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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사람 구하기!

재미있는 일을 하기 위해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재미있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회사와 팀을 운영하면서 무언가를 이루어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그것의 첫 번째는 바로, ‘사람 구인’이고, 두 번째는 '인력관리'이고, 세 번째는 '부적절한 사람 내보내기'이다.넘치는 아이디어를 실현해야 하고, 멋진 목표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정말 멋진 동료가 필요하고, 즐겁게 같이 일할 직원이 필요하다.재미있는 일과 직장을 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같이 일할 동료와 선배, 리더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하고, 그 사람에 대한 모델에 대해서 고민해봐야 한다. 다른 분야도 비슷하겠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로 하고 있는 IT기업에 있어서는 정말 사람이 중요하다. 그 어떤 사람과 같이 일할 수 있는 것인가? 그것이 핵심중의 핵심에 해당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IT기업의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은 사람이고, 스타트업 기업들의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과 같이 일하냐는 것이다.그렇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를 뽑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인재 중에 인재인 천재를 원하고, 그들을 통해서, 그들이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주기를 원한다. 하지만, 냉정하게 그런 천재들이 당신의 회사에서 같이 일할 수 있을까?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수재나 천재를 뽑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롤에 적합한 사람을 어떻게 찾아내고, 자리에 배치시키느냐가 관건이 된다고 할 수 있겠다.( 천재는 절대 누구 밑에서 일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 찾는다면 포기하기 바란다. )다만, 정말 더 큰 문제는 언제나 이러한 쓸만한 ‘개발자’는 부족하다는 점이다. 현업에서 20년을 활동했지만, 매년 듣는 이야기는 언제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부족하다는 것이었다.꼭, 스타트업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같이 일하는 것이고, 사람과 같이 호흡하는 것이 되겠다. 내가 속한 조직에서 원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그리고, 내가 동료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까? 그리고, 내가 사장이라면 어떠한 사람을 뽑아야 하는가? 내가 중간 관리자 이거나 팀장이라면 어떤 사람을 선택해야 하고, 어떤 사람을 뽑아야 하는 것일까? 이번 칼럼에서는 IT기업,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어울리는 사람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보자.천재를 뽑는가?냉정하게 기업에서 ‘천재’는 그다지 유용하지 못하다.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은 ‘창업자’이거나 ‘임원’, ‘이사’급으로 충분할 것이다. 그래서, 많이 필요한 것 같지만, 그다지 많이 필요도 없고, 실제, 그다지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그냥 Pop 한 사람들이므로, 이런 칼럼에서 논하지 말자. 나중에, 이런 천재들을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서 한 번 써볼 기회가 있으면 한 번 써보겠다. 이번 칼럼에서 이야기하는 사람은 ‘잘 하는 사람’들, ‘수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이다. 특히, IT기업과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에서. 더 냉정하 게이 야기한다면, 기업에서 원하는 인력은 ‘수재’이면서, ‘성실한 사람’ 일 뿐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다만, 가끔 직원에게 ‘천재적인 혁신성’을 강요하는 경우를 가끔 보게 된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절대적으로 ‘말’뿐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보스나 리더가 그런 사람들이 모이게 하려면 그 조직과 구조, 하는 일과 대우는 매우 혁신적인 기업이 될 테니, 그런 인재들은 자생적으로 찾아들어간다. 대부분의 기업은 이런 ‘혁신’을 받아줄 능력도, 제도도, 구성도 안되어 있으면서, 혁신을 강요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보면 된다.다만, 어설픈 리더들이 이야기하는 ‘혁신’이나 ‘창의’는 쉽게 이야기하면, ‘돈 벌 아이템’을 보기 좋게 포장한 단어의 의미로 그런 ‘아이템’을 손쉬운 투자로 벌 수 있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면 되겠다. 그래서, 그 단어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더 일반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인재’란 적게 주는 비용에 대해서 별말 없이 잔업을 반복하면서 무책임한 리더에 반대 없이 일하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부분의 대한민국 기업들을 대부분 이러했다. 요즘 들어 만나본 스타트업 기업들의 분위기도 비슷했다는 것을 보면, 어쩔 수 없는 악순환의 반복인가 보다.과연 내 조직과 내가 속한 사회에서 혁신이란 무엇인가?혁신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혁신에 대한 재미있는 사례가 하나 있다. 얼마 전, 15세의 천재소년의 이야기를 인터넷에서 보게 되었다. 1997년생의 잭 안드라카(Jack Andraka)라는 미국 동부 메릴랜드 주의 크라운스빌에 사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췌장암의 바이오마커(Biomaker)인 메소 텔린(Mesothelin) 검출 방법을 발명하였고, 작년( 2012년 )에 인텔 ISEF(The Intel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rring Fair)에서 상금 75,000달러와 함께 최고상인 고든 무어상(Gordon E.Moore Award)을 수상을 매우 독특한 사례이다.( 물론 이 사례에 대해서 주변의 의료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 분들의 의견으로는 재미있는 콘셉트와 재미있는 아이디어이지만, 완전한 체커 방법은 아니라고 한다. 그렇다고 하지만, 저렴하고 빠르게 검사하는 방법으로는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주셨다. )잭 안드라카에게는 어떤 이유로 이러한 발명을 가능하게 하였을까? 가장 큰 동기는 삼촌처럼 여기던 아버지의 친구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빠르게 검진하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하였고, 이러한 방법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가장 큰 동기라고 하였다.이 학생은 췌장암을 빠르게 찾아내는 방법에 대해서 연구를 시작하였고, 가장 기본적인 정보를 습득한 것은 고등학교 생물 수업시간에 들은 항체에 대한 설명을 기반으로, 인터넷을 이용하여, 필요한 카본 나노튜브의 논문을 습득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연구실을 찾기 위해 200여 통의 이메일을 연구실을 운영하는 교수님들에게 전송하였다.다행하게도,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이 니 르만 마이트라(Anirban Maitra) 교수가 그의 연구실에 그를 초대하였고, 그 연구실에서 7개월 만에 혁신적으로 췌장암을 판별해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게 된다. 그가 개발한 검사지는 약 3센트로 50달러짜리 전기계측기를 사용하여 검사를 수행하는 방법을 고안해 내고, 시제품을 만들어 내었다. 기존의 검사에 비하여 26,000배 저렴하고, 검사시간도 5분으로 기존의 방법보다 168배나 빠르다.이 이야기를 보면서 정말 부러웠던 점은 그러한 멋진 결과를 만들어낸 그들의 문화권이 가장 부러웠다. 어떤 혁신이건 주변의 문화와 배경, 그들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해서 기성 계층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혁신은 일어날 수 있기도 하고, 별로 의미 없는 아우성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이 사례에서 어떤 어린 소년이 보낸 이메일에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에 귀기울 여준 노교수님과 그것을 할 수 있도록 양해해준 대학 당국. 물론, 200여 명의 연구를 하는 교수들에게 이메일을 보낸 이 학생의 도전도 놀라웠다고 해야 하지만, 어린 소년의 아이디어에 반응을 한 단 한 사람. 물론, 그 모든 정보와 소통이 가능하게 한 인터넷도 중요한 것이겠지만. 결코, 그 소년과 노교수가 최신의 소셜 기법이나 서비스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 아주 전통적인 인터넷의 의사소통을 사용했다는 점이다.인터넷에 존재하는 무수한 정보와 그다지 대단할 것도 없는 이메일이라는 소통수단을 사용하여 만들어낸 혁신이다. 혁신은 아주 폼난 대단한 소셜미디어나 앱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인간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메일’로도 충분하게 혁신이 가능한 것이다.언제나 혁신은 기본적인 수단이 필요하지만, 수단 자체가 아주 혁신적이 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충분하게 인터넷은 불가능한 것이 없고, 이론은 공유되고, 아이디어를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현재의 협업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과연 우리의 사회는 우리의 조직은 인터넷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 내가 속한 기업과 조직이 얼마나 오픈된 환경에서 의사소통과 정보를 교환하고 있는 것일까? 과연, 혁신을 불러일으킬 만큼 자유로운 의사교환이 가능한 환경일까?‘문화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혁신은 그런 문화 속에서 만들어진다’내가 속한 기업이나 사회의 문화가 소통되는 환경으로 변화해야만, 새로운 혁신은 일어난다. 기존의 고압적이고, 외부와 소통이 어려운 환경에서는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는 것은 나 자신과 내가 속한 조직에서 만들어지 못하는 것을 자각해야만 한다.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내부에서 만들어진 정보만을 중요시 여기는 방법을 사용한다. 그러한 기업은 혁신을 일으키기 매우 어렵다. 내가 속한 기업에 문제가 있고, 변화가 필요하다면, 그 바람은 나부터 일으켜야 한다. 내가 변하지 않고, 내가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그 기업과 조직은 변화하지 못할 것이다.기업의 핵심은 인재, 하지만. 그것은 기업의 문화에서 만들어진다. 인재를 외부에서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인재는 내부에서 만들어져야 한다. 그러한 기업이 ‘인재’들이 찾는 기업이 된다. 가장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기업은 내부에서부터, 작은 것이라도 ‘변화’를 일으키려 하는 것이다.그런 공간과 조직에는 언제나 뛰어나고 일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모여들게 되어있다. 자 그렇다면, 조금 시야를 좁혀서 IT의 세계에서, 소프트웨어의 개발의 세계만 조금 더 집중해서 이야기해보자.왜? 우리는 쓸만한 개발자가 부족하다 하는가?개인적으로 20년이 넘게 소프트웨어 개발일을 하다 보니, 언제나 듣는 이야기가 있다. 그것은 ‘개발자가 없다’라는 이야기이다. 더더군다나 요즘 같은 스타트업이 활성화되어진 시대이다 보니, 스타트업에서 개발자를 구하지 못해서 애태우거나, 최근에 구한 개발자들을 붙잡아두지를 못해서 전전긍긍하는 현상들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매번 인사담당자나 팀장들은 푸념을 늘어놓는다,가장 크게 이런 이야기하는 기업의 경우 ‘비전’이나 ‘목표’를 제대로 수립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을 구하지 못해서 전전긍긍하는 경우가 있다. 아니, 제대로 된 무언가를 자신들이 만들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설명도 제대로 못하면서 어떤 사람이 필요한지도 모르는데 그들은 사람이 부족하다거나, 못 찾겠다고 푸념한다.이런 경우에는 ‘사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당신들이 모여서 무엇을 할 것인지 정리를 못하고 있어서, 사람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충고해주겠다. 대부분 기업이나 조직에서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이와 같은 경우가 태반 차지한다고 볼 수 있겠다.또 다른 경우에는 내가 원하는 사람이나 내 동료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잘 정리가 안 되는 경우다. 내가 할 일, 우리 팀이 할 일에 대한 정리가 잘되지 못하기 때문에 새로 들어오는 사람이 그러한 것들을 명쾌하게 해주기를 바라는 경우도 상당하다.새로운 사람이 들어와서 일 정리가 명쾌해진다면, 기존에 존재하는 사람들부터 어떻게 정리해야 한다는 결론이 난다는 것을 기존 조직에 있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경우도 간혹 있다. 이런 식으로 대부분의 케이스를 정리해보면, 할 일이 명확하고, 비전도 명확하고, 기업의 색깔도 명확한데도 정말 쓸만한 사람이 없다고. 그런 사람을 구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그 기업의 인사정책에 대해서 의심해봐야 한다.하지만, 여기서 이야기하는 기업의 인사정책은 단지, 기업의 ‘봉급’이나 ‘보수’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인사정책이란 필요한 리소스의 발전모델이나 로드맵을 제시하고, 기업과 같이 성장하는 모델을 같이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먼저 전제 조건을 하나 정리하자. 그것은, 기업이 ‘투자’에 인색하다는 것이다. 기업은 ‘이익’을 내는 집단이지, ‘인재 양성소’는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사정책이나 인사 모델은 ‘투자’가 아니라, 사람에게 발전이 가능한 상위의 레벨업을 제시하고, 그것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게 해준다. 대부분의 대기업은 이러한 시스템은 잘 갖추고 있는 편이다.스타트업의 경우에는 분명, 보수나 처우가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모델을 제대로 제시하는 경우가 중요한데, 이 부분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스타트업 기업의 경우에 리더나 출중한 롤모델이 있는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이러한 조직이 해주어야 할 모델을 특정한 사람이 대신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 해당 롤모델이 되는 사람이 회사를 떠나게 되면, 회사의 롤모델이 붕괴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그래서, 리더나 보스, 인사정책을 모델링하는 사람들은 정말 심미적으로 이 부분을 잘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개발자들이 모자라다는 것은 정말 그들만의 착각일 수 있다. 자신의 조직을 잘 관리하고 살펴보면, 이러한 롤모델이 가능한 선배 개발자나 선배들을 충분하게 만들 수 있다.그것이 기업의 리더와 보스, 인사담당자들이 고려해야 할 몫이다. 특히나, 스타트업의 경우 이러한 롤에 대해서 충분하게 고려하여야 한다. 그렇게 되면, 이러한 조건들. 냉정하게 몇 가지의 조건들만 갖춘다면 실력자들과 같이 일할 수 있는 방법들은 많이 만들 수 있게 된다.스타트업 기업의 재미있는 예를 들어보자어떤 회사 A를 생각해보자, 이 기업은 돈이 좀 있는 기업이다. 회사가 투자를 받았건, 매출을 올리건, 하여간. 개발자들에게 줄 급여도 나름 넉넉한 편이다. 그래서, 개발자들을 나름 넉넉하게 뽑았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개발자들이 있는데도, 다양한 부서에서 만들어내는 요구와 목소리는 한결같다.‘개발팀이 받쳐주지 못해서 아무것도 못해요!’라고 말한다. 개발팀도 볼멘소리를 하는 것은 똑같다. 매일매일 바쁘게 일하지만, 밀려드는 일을 감당하지 못하고, 해결하는 일보다, 쌓이는 일들이 더 많아지는데다가, 일의 속도도 느려지고, 다른 부서장들이 맹비난하는 개발팀이 되는 것이 현실로 되어가는 때에, 당신이 CEO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그 해결책도 많다. 다만, 이 칼럼에서는 특정 문제에만 집중하자. )과연 이러한 문제는 해결이 가능한 것일까? 물론, 이 문제는 해결이 당연하게도 가능하다. 인류는 이러한 문제를 2천 년 넘게 발생되었으며, 언제나 지성으로서 이 일들을 해결하여 왔다. 다만, 이 문제의 정답이나 해법은 매우 쉽고 단순하지만, 정말로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조직은 정말 극소수이고, 이 문제를 해결한 기업과 조직만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냉정하게 이러한 문제는 조직의 리더, CEO의 문제이고, CEO의 결단과 결심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번째 키워드이다. 그것은, ‘문제 인식’과 ‘해결해야 할 비전’과 ‘도달해야 할 목표’를 명쾌하게 하는 것이다.‘목표’가 불분명하고, 불명확하면, 위에서 설명한 A회사와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대부분의 문제는 ‘자원관리’에서 벌어지는데, 이 자원관리는 결국, 돈과 비용, 사람과의 상관관계이다.냉정하게 ‘병목구간’은 분명하게 발생하고, 이 ‘병목’ 구간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이러한 병목 자원을 중심으로 프로세스를 재편하고 다시 구성해야 한다. 냉정하게, 희귀한 자원은 다시 구하기도 어려우니까, 최대한 잘 활용하는 방법으로 디자인하는 것이다.낭비만 제거하더라도, 아주 효율적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물론, 이런 식의 디자인을 하게 될 때에 다른 공정이나 프로세스에서 낭비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가치를 비교하자면, 병목 자원을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이 맞다.중요한 자원과 프로세스가 대기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불필요한 작업을 제거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대기 시간’과 ‘불필요한 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지 않고, 다른 방법이나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은 결코, 문제 해결의 정답이 아니다.모든 부서와 부서원들이 ‘개발팀’이 받쳐주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한다면, 그 개발팀이나 그 개발자가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병목구간’에 해당한다. 그 구간이나 그 사람에 대한 프로세스에 대해서 검토하고 점검하는 것이 맞다.스타트업 기업에 어울리는 인재와 사람은?스타트업에서 사람을 구할 때에는 무언가를 완성한 사람보다는 무언가를 찾으려 애쓰는 사람을 찾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소통을 중요시 여기고, 자신의 현재 능력보다는 협업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거나 업무를 소화하려는 사람이 더욱더 효과적이라 하겠다.특히나, 스타트업 기업의 경우에는 만들어야 할 목표와 비전이 계속 변화할 것이고, 팀원과 필요한 모델들을 만들고 새롭게 디자인하는 경우가 대부분 일 것이라고 예측되어진다. 하지만, 각자의 역할이나 롤,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인원이 적건 많건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전체 조직의 구성을 신경 써야 하는 리더의 경우에는 그 역할을 정말 명확하게 구분지어야 한다. 너무 과도하게 역할을 주어서도 안되고, 너무 적게 주어서도 안된다. 스타트업 기업에 어울리는 사람의 가장 중요한 점은 ‘리더’와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리더’가 꿈꾸는 목표와 어느 정도 일치해야 하는 것은 매우 당연할 것이다.스타트업 기업의 리더는 자신이 어떤 목표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를 명쾌하게 보여준다면, 필요한 인재와 사람을 구하는데 아주 효과적일 것이다. 필자가 20대의 경험을 통해서 이야기하는 딱 한 가지는... 당장에 필요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일단, 비용이 그만큼 들어간다는 것을 인지하라는 것이다. 2013년의 현재는 필자의 1996년도의 시대와는 정말 다른 시대이고, 오픈소스와 관련 개발 능력이 상당히 평준화되어진 시대라는 것을 잊어버리지 말기를 바란다.능동적으로 변화하는 사람들과 같이 호흡하는 것을 즐겨하는 스타트업에 속한 동료들과 멋진 꿈을 꾸기를 기원한다.물론, 기획과 개발이 둘 다 잘되는 기적과도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을 알고 있다면, 그 사람을 어떻게든 유혹하기 바란다. 결국, 기업이든 서비스이든 '뛰어난 사람'이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뛰어난 사람이라면 '전권'을 양보하자.'사장'은 사장스러워야지, 대리급 사장이거나, 부장급 사장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물론, 대리급 사장이나 부장급 사장이 적합한 기업도 있다. '시장'의 구성 형태가 그러한 경우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거나, 서비스 하나의 축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장'은 사장스럽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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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위한 AARRR(해적지표) 개념잡기

AARRR, 스타트업에 종사하거나 그로스 해킹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본 용어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걸 뭐라 읽어야 할지, 정확히 무슨  용어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AARRR(해적지표)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 하였습니다.1. ‘AARRR’이란?이 용어는 미국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500 Startups의 설립자인 데이브 맥클루어(Dave McClure)가 개발한 분석 프레임워크입니다. 스타트업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서비스(상품)를 만드는 데 능숙하지만,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리고 사용자를 꾸준히 확보하기 위한 개선방법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습니다. AARRR은 시장 진입 단계에 맞는 특정 지표를 기준으로 우리 서비스의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효율적인 기준이 됩니다. 수많은 데이터 중 현 시점에서 가장 핵심적인 지표에 집중할 수 있게 함으로써, 분석할 리소스(인력이나 시간)가 충분하지 않은 스타트업에게 매력적인 프레임워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2. AARRR 단계별 핵심 지표Acquisition : 어떻게 우리 서비스를 접하고 있는가Activation : 사용자가 처음 서비스를 이용할 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가Retention : 이후의 서비스 재사용률은 어떻게 되는가Referral : 사용자가 자발적 바이럴, 공유를 일으키고 있는가Revenue : 최종 목적(매출)으로 연결되고 있는가약어를 살펴보면 사용자가 서비스를 접하고 우리가 원하는 매출을 일으키기까지의 전체적인 과정을 크게 5단계로 분석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럼 각 단계별로 실제 어떤 지표를 살펴봐야 하는지 보겠습니다. Acquisition → DAU, MAU, New UserAcquisition은 사용자를 획득하는 단계로, 서비스 안정화를 거친 후 시장 진입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때 집중하는 지표입니다. 여러 채널을 통해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유입되고 있는지, 신규 사용자는 얼마나 획득했는지 등을 파악합니다. 적은 비용으로 높은 볼륨을 일으키는 채널이 좋은 채널이라 할 수 있습니다.Activation → Bounce Rate, Avg.PV, Avg.Duration, Signup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전에 이탈하는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서비스 이용을 시작했다면 이후의 engagement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파악합니다. Bounce Rate(반송률)는 첫 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종료한 비율로, 부정적 사용자 경험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Retention → Retention Rate사업 초기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가 바로 Retention입니다. Retention Rate은 서비스의 만족도를 가장 잘 대변하는 지표로,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면 꾸준한 사용으로 높은 재사용률을 나타낼 것입니다. 반대로 재방문율이 낮으면 해당 서비스는 오랫동안 존속하기 힘듭니다. 이럴 경우 낮은 Retention을 끌어올리기 위한 푸시, 메일링, 리뉴얼 등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Referral → Channel, SNS Share Rate최근 신규 앱을 받아 설치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설치하는 데 영향을 끼친 것은 무엇이었나요? 아마 지인의 추천을 통해 설치하는 경우가 다수일 것입니다. 이미 사용자 디바이스에 설치된 앱은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지인의 추천이 아니면 새로운 앱을 설치할 이유도, 목적도 쉽게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비스가 안정화되고 성장하는 단계에서 중요한 데이터가 바로 Referral입니다. 우리 서비스가 어디에 얼마나 공유되고 있으며, 그 채널로 인해 얼만큼의 사용자를 다시 확보하는지 등을 살펴봐야 합니다. 결국 Referral 단계는 Acquisition과 맞물려 선순환을 만들게 됩니다.Revenue → Conversion서비스가 존속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수익모델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판단하는 지표는 서비스마다 다르겠지만,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Conversion Rate를 높이는 것이 목표인 것은 동일할 것입니다.*각 지표 별 자세한 분석 방법과 예시가 궁금하다면 아래 내용을 참조해주세요.모바일 데이터 분석의 시작: AARRR (해적지표)결론AARRR은 허무 지표(Vanity Metrics, 총 방문수 등)에 시간을 쏟기 보단 실행 지표(Actionable Metrics)에 집중함으로 개선의 방향을 잡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 분석 프레임워크라고 볼 수 있습니다. AARRR과 같이 Actionable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와이즈트래커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통찰력 있는 데이터 기반의 실행으로 높은 퍼포먼스를 내길 기대합니다.(Dave McClure의 AARRR 문서 보기 : http://www.slideshare.net/dmc500hats/startup-metrics-for-pirates-long-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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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퍼센트 '프로덕트' 팀 인터뷰

안녕하세요, 8퍼센트입니다.8퍼센트는 다양한 매체와 콘텐츠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인터뷰를 통해 8퍼센트를 이루고 있는 각 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는 ‘프로덕트’ 팀입니다.Q. 안녕하세요, 인터뷰를 위해 프로덕트 팀 허재영 님과 이호성 CTO님이 자리해주셨는데요. 먼저, 8퍼센트의 제품을 만드는 프로덕트팀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A. 프로덕트 팀은 8퍼센트의 서비스를 만드는 팀입니다. 고객들이 8퍼센트를 이용하는 데 있어서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인터넷 기반 금융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Active X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사용자의 편리함에 초점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저희의 역할은 사용자들에게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시도하는 것입니다.Q. 새로운 금융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해나가는 과정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그것에 대해 어려움과 극복해낸 경험이 궁금합니다.A. 8퍼센트는 이미 만들어진 솔루션을 사용하거나 외주를 통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존의 회사들과 다르게 직접 바닥부터 금융 시스템을 쌓고 있습니다. 금융시스템은 정확함과 안정성을 빼놓을 수 없는데 사용자가 많아지고 시스템이 거대해질수록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오류가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오류는 회사의 손실을 발생시키고, 고객들의 신뢰를 잃게 합니다. 위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게 시스템을 정밀하게 설계하는 것은 기본이고 추가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 올바르게 대처하는 것이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과정입니다. 물론 힘든 과정이지만 단계별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앞으로 남들과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서비스 초기, 지급 프로세스에 문제가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를 인지하고 그에 대한 대응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대응에 그치지 않고 테스트와 수정한 부분에 대해 제대로 동작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QA(Quality Assurance) 프로세스를 갖추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그렇게 만들어지는 8퍼센트 서비스만의 차별화된 점은 무엇인가요?A. 첫 번째는 '자동 투자'입니다. 자동 투자를 선택하게 되면 예치금과 상환된 투자금이 지속적으로 재투자됩니다. 따라서, 고객이 직접 신경 쓰지 않아도 자산을 쉽게 불릴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스페셜딜'입니다. 일부 스페셜딜은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투자자가 직접 체험해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은 투자 이외의 부수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소개해드릴 마지막 차별점은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입니다. 8퍼센트는 현재, 기존 금융권에 있는 많은 금융 회사들과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기존 금융 회사가 오랜 시간 쌓아놓은 시스템과 노하우, 그리고 8퍼센트의 서비스를 합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저희 서비스의 강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존 금융권뿐 아니라 토스와 같은 스타트업과의 제휴 역시, 토스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8퍼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다양한 제휴는 저희만의 차별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Q. 8퍼센트 서비스에는 정말 다양한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서비스를 구상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무엇인가요?A. 프로덕트 팀에서는 제품을 구상하는 데 있어서 ‘고객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가치’, ‘안정성과 정확성’, ‘사용성’ 이렇게 세 가지 기준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융 서비스는 대부분 돈으로 환산되는 가치를 추구합니다. 프로덕트 팀이 추구하는 금전적인 가치 역시 투자를 했을 때 돈을 벌고, 대출을 통해 돈을 절약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금전적 가치는 개인과 개인들이 서로 연결되어 발생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가치에 기여한다 생각합니다. 또한, 핀테크 서비스들이 나오기 이전에 투자와 대출은 상당히 무겁고 다가가기 힘든 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프로덕트 팀에서는 투자와 대출로 이뤄진 8퍼센트 서비스를 이용자가 손쉽게 쓸 수 있게 만드는 ‘사용성’이 제품을 구상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예를 들어, 토스 플랫폼을 통해서 저희 투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사용성’을 높이는 것의 일환입니다.Q. 얘기를 들어보니 명확한 기준을 통해 좋은 서비스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8퍼센트 투자나 대출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시나요? A. 모두가 소액부터 거액까지 다양하게 투자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기회가 되어 일하는데 좋은 자극이 됩니다. ‘개밥 먹기’라고 개 사료를 만드는 회사에서 실제로 먹어보면서 제품이 어떤지 테스트하는 것에서 유래한 말이 있습니다. 8퍼센트 역시 이런 '개밥 먹기' 테스트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상품 2.0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직접 소액 대출을 받아 안내, 혹은 연체 문자가 잘 오는지 등 대출 프로세스를 경험하기 위해서 대출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물론 회사 내부 관계자에게 대출하기 위해 투자자를 모은다는 것은 윤리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딜을 내부로만 열어서 회사 분들이 투자한 것만으로 모집했습니다. 신용등급은 당연히 떨어지지 않았고 상환하며 아직 잘 쓰고 있습니다.Q. 현재 P2P 금융 법제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과거 새로운 규제가 생겼을 때 대처한 경험이 궁금합니다.A. 지금까지 가장 큰 변화는 작년 5월 가이드라인이 시행되면서 일어났습니다. 그전까지 투자자들로부터 모집한 자금은 회사의 소속으로 되어있었는데, 회사가 부도가 나게 되면 그 돈이 압류되어 투자자들의 돈을 못 빼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부분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이에 대한 것입니다. 투자자의 돈을 제삼자가 보관하게 해라 즉, 금융기관이 그 돈을 보관하게 하라는 것인데 이를 위해 농협과 함께 설계부터 시작해 지금의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농협 측에 자금을 보관하고 저희가 시스템상으로 자금의 흐름을 요청하는 식으로 자금이 직접 저희를 통하지 않고 P2P 거래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Q. 프로덕트 팀의 대처 능력이라면 법제화 같은 변화에서도 흔들림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로덕트팀의 목표는 무엇인가요?A. 프로덕트 팀에서는 항상 ‘우리가 바라는 프로덕트가 무엇일까?’ 고민합니다. 개발자로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열 명의 팀원들이 서로 힘내서 만들어내는 서비스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은 사회적인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돈을 만들어낸다는 얘기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열심히 만든 자식과도 같은 서비스의 사회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지속가능하게 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입니다. 특히 이번 18년도 1분기에 8퍼센트의 단기적 성장과 함께 미래 계획이 구체화 되고 그에 대한 긍정적인 확신이 생겨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8퍼센트 고객들도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만들어갈 저희와 끝까지 동행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인터뷰는 8퍼센트의 모든 팀을 소개할 때까지 계속되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8퍼센트 서비스 보러 가기 #8퍼센트 #에잇퍼센트 #프로덕트팀 #프로덕트 #인터뷰 #팀원소개 #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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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회사에 있다보니 함께 성장하는 걸 실감해요"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는 이곳에 입주한 멤버들이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따라서패스트파이브의 중심은 각 지점을 관리, 운영하는 커뮤니티 매니저(Community Manager, CM)라고 할 수 있죠. CM은 패스트파이브와 멤버를 잇는 최전선에 서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패스트파이브의 지점들은 강남/역삼 지부, 서초/논현 지부, 강북 지부 등 지역별로 묶여 있는데요,이 각각의 지부를 총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리저널 매니저(Regional Manager, RM)죠. 오늘 Humans of FASTFIVE에서는 노현진 RM을 만나보았습니다. RM이 천직인 것 같다는 ‘모태 RM’ 현진 님의 인터뷰를 함께 보시죠.  Q. 현진 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강남/역삼 지부를 담당하고 있는 노현진 RM입니다. 2년 전에 입사해서 CM으로 일을 시작했고요, 8개월 전부터 RM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역삼2호점에서 7-8개월 정도 CM으로 일했는데, 멤버분들이 굉장히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매일 행복하게 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역삼2호점을 방문할 때마다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셔서 기분이 좋아요.Q. RM은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 앞서 간단히 설명드렸지만 더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RM은 한 지점을 담당하는 CM을 총괄하는 업무를 하는데요, 제가 맡고 있는 강남/역삼 지부는 총 5개 지점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가장 중요한 업무는 각 지점의 공실, 매출 관리와 CS라고 할 수 있겠죠. 지점의 CM이 개별적으로, 그리고 바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한 경우 저와 함께 논의해서 해결하고는 합니다. 예를 들어 건물 시공에 관한 문제가 생기면 시공팀과 연락을 해서 해결해야 하는데, 커뮤니티 매니저들은 워낙 바빠서 모든 문제에 다 신경을 쓰기 어렵거든요. 그런 중간 다리 역할을 주로 하죠. 또 신규 지점이 오픈하거나 신규 CM이 입사하면 업무가 안정될 때까지 돕는 역할도 해요.  Q. 다섯 개 지점을 관리하려면 정말 바쁘실 것 같은데요, 현진 님의 하루 일과를 알려주세요.처음 RM이 되었을 때는 하루에 한 지점씩 정해서 출근을 하려고 했어요. 다섯 개 지점이니까 월요일은 강남1호점, 화요일은 강남2호점…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막상 일을 해보니까 더 바쁜 지점에 더 자주 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최근에는 새로 오픈한 강남3호점에 주로 갔어요. 강남/역삼 지부 CM들이 휴가를 가면 그 지점에 가서 대체 근무도 하죠.  새로운 멤버를 받을 준비를 마친 강남3호점!Q. 맡으신 일 중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뭔가요?사실 정말 기억에 남을 만큼 힘들었던 일은 없어요. 대부분 다른 분들과 협업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거든요.특정 업무의 어려움보다는, 오히려 다른 측면의 어려움을 느낄 때가 있어요. 저희 지부의 팀원이 벌써 열 명이거든요. 팀원들과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맺어야 팀의 에너지가 더 커질지 고민이 많아요. 원래 책을 많이 안 읽는 편인데 요즘에는 리더십에 대한 책도 읽고 세미나에도 참여하면서 이런 고민들을 해결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이번에 다른 RM들과 함께 ‘어서와, 리더는 처음이지’ 라는 세미나에 참여할 계획이에요. 물론 팀 회식도 하고요. Q. 그럼 반대로 가장 뿌듯했던 일은 뭔가요?CM으로 일할 때는 계약을 성사시켰을 때 굉장히 뿌듯했죠. 그리고 그렇게 패스트파이브에 들어온 멤버의 회사가 점점 커지는 걸 볼 때 좋았어요. 저와 계약한 멤버가 2인실로 시작해서 4인실, 20인실로 옮겨갈 때, 그리고 다른 사무실로 나가셨다가 다시 돌아올 때… 이럴 때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RM을 하면서 가장 좋을 때는, 원하는 일을 바로 기획하고 실행해볼 수 있을 때예요. 패스트파이브는 빠르게 돌아가는 스타트업이다 보니 만들면 다 일이 되고,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어요. 그렇게 일을 만들어가는 게 재미있어요. 지점을 업그레이드하거나 CS를 잘 처리하면 그것도 뿌듯하고요. 지금 저희 지부의 멤버들만 2,500명이니까 그 CS만 해도 굉장히 많거든요.Q. 14호점인 강남3호점이 얼마 전 정식 오픈(2018. 9. 1.)을 했는데, 준비 과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공간 디자인팀과 시공팀이 디자인 레이아웃과 시공을 마치면 담당 CM들과 제가 들어가서 오픈 준비를 해요. 9월 1일을 오픈일로 잡았는데 저희는 7월 말부터 세팅을 시작했죠. 선입주하는 분들을 도와드리고 소소한 물품들을 배치하는 일 등이요. 패스트파이브는 공간과 시설 같은 하드웨어만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 공간이 진정한 패스트파이브로 거듭나려면 운영 시스템 같은 소프트웨어가 결합되어야 해요. 저희는 그런 소프트웨어를 채우는 작업을 하죠. 주차 정책 등 건물과 상의해야 할 일도 처리하고요. 또 새로 입주하는 멤버들에게 안내 사항을 알려드리고, 회의실 사용 정책 등을 새로 만듭니다. 강남3호점의 대형 세미나실Q. 패스트파이브를 ‘진정한 패스트파이브’로 만들려는 의욕이 가득해 보이시네요. 그럼 현진 님은 패스트파이브에서 어떤 가치를 실현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패스트파이브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저처럼 멤버분들도 패스트파이브에 중독되었으면 좋겠어요. 한 멤버분이 ‘매니저 님 때문에 계속 패스트파이브에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씀해주신 적이 있는데 이런 분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이미 저희 CM분들이 노력해주시고 있기 때문에 패스트파이브에 중독되는 분이 점점 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패스트파이브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 현진 님은 왜 이곳에 중독되셨나요?첫 번째 이유는 사람이 정말 좋다는 거예요. 저는 패스트파이브에서 일하면서 한번도 사람 스트레스를 받아본 적이 없어요. 패스트파이브에서 만난 모든 분들이 다 좋아요. 워낙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기는 하지만, 특히 이곳에서는 좋은 분들을 만나게 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패스트파이브에서 일하는 분들은 유독 적극적이고 밝으시잖아요. 사람을 좋아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즐기는, ‘댕댕이’ 같은 분들이 많죠. 특히 패스트파이브의 CM으로 일하다보면 느끼게 되는 또 다른 장점이 있는데요, 보통 직장인들은 자신의 업계만 알기 쉽잖아요? 그런데 CM은 정말 다양한 일을 하는 멤버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식견이 넓어져요. 게다가 패스트파이브의 멤버들은 대부분 이전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일을 시도하거든요. 가장 최신의 사업 모델이나 처음 생겨나는 일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게 재미있죠. 또 CM의 재량에 따라 새로운 일을 개척해나가는 멤버들을 연결해줄 수도 있거든요. 그런 것에서 보람을 느끼기도 합니다.         제가 입사했을 때는 직원이 10명도 안 됐는데 지금은 벌써 80명이네요. 이렇게 성장하는 회사에 있다보니 저도 함께 성장한다는 걸 실감할 수 있어요. 아기 때부터 봐 온 꼬마가 학교에 입학하는 모습을 보는 기분이랄까요? 앞으로 더 잘 컸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커요. 물론 일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만큼 책임이 커지니까 두려울 때도 있죠. 제가 결정한 일이 의도와 다르게 팀원이나 멤버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는 거니까요. 그래서 처음에는 부담감이 굉장히 컸어요. 제 나이에서는 결정하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일들을 결정해야 했거든요. 하지만 장점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대기업에 다녔다면 지금 겨우 사회 초년생, 기껏해야 사원이었을 텐데 이곳에서는 많은 일들을 주도하고 책임질 수 있으니까요. 어떤 지점의 내부 인테리어, 물품을 변경하거나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할 때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시행할 수 있는 것처럼요. Q. 앞으로 패스트파이브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CM분들의 에너지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어떤 분들이 커뮤니티 매니저로 적합하다고 생각하세요? 피드백이 빠른 분이면 좋을 것 같아요. 멤버가 어떤 요청을 하면 당일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 경우 바로 해결하고, 당일에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라면 피드백을 드리는 거죠. 일정을 확인하고 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고지하는 식으로요. 그러면서도 꼼꼼해야 해요. 매출을 관리하다보니 꼼꼼함이 필요하죠. 심플하면서 화려하게… 처럼 들릴 수도 있겠네요. 어려운 일인 건 맞아요. 패스트파이브의 모든 커뮤니티 매니저 분들은 이 어려운 일을 하고 계시죠. 아무튼 커뮤니티 매니저에게 필요한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이제 막 오픈한 강남3호점이 많은 멤버들로 가득 찼으면 좋겠습니다! RM이라는 일의 힘들고 어려운 점을 질문해도 이곳이 너무 좋다는 밝은 미소로 답변해주신 현진 님과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 에너지가 조금이라도 독자 여러분께 전달되었길 바라며 마칩니다 :)그럼 저희는 다음 인터뷰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패스트파이브 마케팅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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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발전, 신임 금융위원장에 바란다!

최종구 신임 금융위원장이 지난 7월 19일 취임했다. 새 정부의 금융 정책과 감독을 이끌어 갈 금융당국의 수장이다. 취임 전후 쏟아져 나온 여러 기사들 속에서 새 금융위원장에 대한 큰 기대가 느껴진다. 이제 막 새로운 금융의 한 축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P2P금융 기업의 창업자로서, 필자 역시 새 금융위원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신뢰의 금융', ‘포용적 금융', ‘생산적 금융'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내세운 취임사 또한 기대를 더욱 커지게 한다. ‘금융 시장의 진입 장벽은 낮추고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부분은 새로운 산업 분야인 핀테크 기업들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방향성으로 생각된다. 특히 눈을 사로 잡은 부분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핀테크와 같은 새롭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가 지속 출시되도록 금융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한 부분이다. 7월 26일 주최한 첫 기자간담회에서는 이와 관련해, ‘4차 산업혁명 금융분야 로드맵'을 마련하고 ‘금융혁신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았다. P2P금융 산업은 핀테크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산업 모델로 꼽힌다. 모든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구현하여 비대면으로 대출자를 모집하고 심사해 투자자와 연결하기 때문에 금융 서비스 체험의 전과정을 기술 기반으로 풀어내야 한다.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자체적인 심사평가모델은 P2P금융 사업의 심장과도 같다. 2014년 12월, P2P금융 기업 최초로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렌딩클럽P2P금융은 새 정부가 핵심 정책으로 꼽고 있는 가계부채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되기도 한다. P2P금융 기업 중 신용대출 1위인 렌딧을 예로 들어 보자. 렌딧이 2015년 5월 서비스 시작 후 현재까지 집행한 중금리대출은 총 671억원이다. 이 대출 고객 중 절반 가량은 기존의 고금리대출을 대환한 고객이다. 이에 따라 렌딧의 대출 고객들이 이제까지 절약한 이자 비용만 약 40억원이 넘는다. P2P금융이 우리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을 실제로 이끌어 내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같은 P2P금융이 금융 소비자에게 보다 더 큰 혜택을 줄 수 있는 금융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향성을 가진 규제 정책이 필수적이다. 우선 P2P금융이 ‘자금 중개'와 ‘여신'이 융합된 산업이라는 본질에 대한 이해가 시급하다. 현재 시행 중인 P2P금융 가이드라인에서는 산업의 본질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않은 채 ‘자금 중개'만으로 한정지어 자기 자본 대출을 금지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P2P금융이 자기자본대출을 집행하는 이유는 대출 고객의 편의를 위해서다. 합리적인 적정금리를 받아 P2P금융에서 중금리대출을 받을 수 있을 수 있는 고객이 투자금이 모이는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고금리대출을 받게 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한 운영 방식이다. 실제로 P2P금융이 발전하고 있는 나라 중 자기자본대출이 금지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는 대출 자산별 규제 정책이 보다 합리적이다. P2P금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약 4년 만에 미국 시장보다 규모가 4배 이상 커진 중국의 경우 개인은 P2P 업체 당 20만 위안(약 3,300만원)을 초과할 수 없으며, 모든 업체를 통틀어 대출액이 총 100만 위안(약 1억6,500만원)을 넘지 못하게 되어 있다. 법인의 경우도 업체 당 100만 위안(약 1억6천만원)을 초과할 수 없으며, 총 한도는 500만 위안(약 8억2,600만원)으로 대출 규모가 제한되어 있다. 리스크가 각기 다른 자산별로 대출 한도를 규제해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P2P금융은 민간의 자본이 기존 가계부채를 해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충실하게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이는 최종구 신임 위원장이 만들고자 하는 ‘생산적 금융'의 패러다임에 맞춰진 변화의 과정이라 생각된다. 변화와 혁신의 옷을 입은 새로운 금융위원회가 ‘기술로 금융을 혁신하는' P2P금융 산업의 발전에 커다란 동력이 되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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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ase Meetup - 비트윈에서 HBase를 사용하는 방법 - VCNC Engineering Blog

비트윈에서는 서비스 초기부터 HBase를 주요 데이터베이스로 사용하였으며 사용자 로그를 분석하는 데에도 HBas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11월 15일)에 HBase를 만든 Michael Stack 씨가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ZDNet 송경석 팀장님의 주최 하에 HBase Meetup Seoul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 자리에서 VCNC에서 비트윈을 운영하면서 HBase를 사용했던 경험들이나 HBase 트랜잭션 라이브러리인 Haeinsa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드리는 발표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 발표한 내용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비트윈 서비스에 HBase를 사용하는 이유비트윈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능 중 하나가 채팅이며, 채팅은 상대적으로 복잡한 데이터 구조나 연산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HBase 의 단순한 schema 구조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특히 쓰기 연산이 다른 기능보다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높은 쓰기 연산 성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메세징이 중심이 되는 서비스는 높은 확장성(Scalability)과 쓰기 성능을 가진 HBase가 유리하며 비슷한 이유로 라인이나 페이스북 메신저에서도 HBase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로그 분석에도 HBase를 사용합니다비트윈은 사용자 로그 분석을 통해서 좀 더 나은 비트윈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트윈 사용자가 남기는 로그의 양이 하루에 3억건이 넘기 때문에 RDBMS에 저장하여 쿼리로 분석하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로그 분석을 위해 분산 데이터 처리 프레임워크인 Hadoop MapReduce를 이용하며 로그들은 MapReduce와 호환성이 좋은 HBase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MapReduce 작업들을 통해 정제된 분석 결과를 MySQL에 저장한 후에 다양한 쿼리와 시각화 도구들로 custom dashboard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저희 Biz development팀(사업개발팀)이나 Data-driven팀(데이터 분석팀)이 손쉽게 insight를 얻어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HBase를 사용하면서 삽질 했던 경험HBase를 사용하면서 처음에는 잘못 사용하고 있었던 점이 많았고 차근차근 고쳐나갔습니다. Region Split과 Major Compaction을 수동으로 직접 하는 등 다양한 최적화를 통해 처음보다 훨씬 잘 쓰고 있습니다. HBase 설정 최적화에 대한 이야기는 이전에 올렸던 블로그 글에서도 간단히 소개한 적이 있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HBase 트랜잭션 라이브러리 해인사Haeinsa는 HBase에서 Multi-Row 트랜잭션을 제공하기 위한 라이브러리입니다.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있으며 Deview에서도 발표를 했었습니다. HBase에 아무런 변형도 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HBase 클러스터에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비트윈에 실제로 적용되어 하루 3억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있으며 다른 많은 NoSQL 기반 트랜잭션 라이브러리보다 높은 확장성과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발표에서 사용했던 슬라이드를 첨부하였으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iframe class="speakerdeck-iframe" frameborder="0" src="//speakerdeck.com/player/2b8092b02ff90131ef414aa7d272d735?" allowfullscreen="true" mozallowfullscreen="true" webkitallowfullscreen="true" style="border: 0px; background: padding-box rgba(0, 0, 0, 0.1); margin: 0px; padding: 0px; border-radius: 6px; box-shadow: rgba(0, 0, 0, 0.2) 0px 5px 40px; width: 750px; height: 563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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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니면서도 딴짓 잘하는 7가지 방법

벌써 명함이 네 장이다. 이직을 자주 해서 그런 건 아니고 (...) 회사에서 쓰는 명함이 아닌 다른 명함이 3개 더 있다는 뜻이다. 매 달마다 딴짓을 기획하고 일 년에 한 개씩만 남겨보자고 다짐했는데, 그렇게 4년이 지나니 몇 개의 프로젝트가 남아 내 주위를 맴돌고 있었다.부업 같은 사이드 프로젝트는 모든 직장인들의 염원 같은 존재다. 내게도 그랬다. '아, 저 퇴근 후에는 다른 일로 돈을 벌어요 하핫' 이라든지, '퇴근 후에는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죠 후후' 같은 말을 하는 것을 모두가 꿈꾸지 않던가. 그러나 사이드프로젝트란 놈은 사뭇 그렇게 만만하지만은 않다.  이쯤되면 사이드프로젝트 하는게 사이드프로젝트인 수준이래 저래 눈치 볼 상사도 많고, 퇴근하고 나면 피곤해 죽겠고, 막상 뭔가를 하자니 무섭고 두렵고 걱정되고 불안하고 망할 것 같고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 우리는 기어코 도전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굳이 찾아내고 찾아내어 무기력한 주말을 보내고 제자리에 머무르곤 한다. 그래서일까, 사람들은 내게 '어떻게 사이드프로젝트를 여러 개나 할 수 있냐'는 질문을 많이 던지곤 한다. '집에 가면 자기 발 닦고 자기 바쁜데, 대체 너는 뭐야?' 라는 표정이 보인달까. 절반은 신기함으로, 절반은 의구심으로 묻는 수 많은 질문들에 대답하다보니 나름 노하우가 생기더라. 그래서 오늘은 퇴근 후, 캘리그라피 강사 - 콘텐츠 에디터 - 공간 운영 등을 하며 가열차게 딴 짓을 하고 있는 나만의 몇 가지 팁을 공유해보려 한다. 1. 본업과 딴짓을 연결시켜서 당당하게 공개하라다들 사이드 프로젝트를 한다고 하면 '어떻게 하면 회사에 숨길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그러나 우리의 사이드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는 가정 아래(...) 당신의 딴짓은 반드시 회사에 알려질 수밖에 없다. 그때 가서 들키게 되면, 잘못한 것도 아닌데 괜히 죄지은 기분이 들면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중단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가 두려운 직장인이라면, 본업과 관련이 있어 보이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그걸 오히려 당당하게 밝히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마케터인 나는 디자인과 로고 등의 감각을 키우고 싶다는 이유로 '캘리그래피'를 배웠고, 실제로 캘리그래피를 배운 뒤로 꽤 많은 회사 예산을 줄이고 (야근은 늘리고) 업무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본업과 부업의 퓨전으로 본업을 살리면 팀장님이 좋아한다(...)본업과 사이드 프로젝트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을 찾으면, 오히려 회사에 공개하기도 수월해진다. 만약 사이드 프로젝트로 본업에 도움을 주는 날이라도 온다면 그 뒤로는 팀원들과 상사들로부터도 눈치를 덜 볼 수 있다. 다만 꼭 지켜야 하는 원칙이 있다면 '회사에서는 절대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근태나 업무 퍼포먼스가 떨어지면 모두가 사이드 프로젝트 탓을 하기 쉽다. 공격의 빌미는 주지 않되, 본업에 연결시키는 현명함을 발휘해야 한다. 2. 나를 숨기고 다른 페르소나를 활용해라그래도 딴짓하는걸 절대로 회사에 알리고 싶지 않다면 다른 페르소나를 활용해서 나를 숨기는 방법이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문과생존원정대'라는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문생원'이라는 필명을 이용해 3년 동안 정체를 숨기며 콘텐츠를 연재했었다. 처음으로 실명과 얼굴이 공개된 것은 모 신문사 기자가 나를 '문 씨는' 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고 난 뒤였다. 차마 부모님 성씨마저 바꿀 수는 없었어서... (필자는 '고' 씨다)게시자는 나지만, 사람들은 나를 고재형이 아닌 '문생원'으로 기억한다.페이스북 페이지나, 인스타그램 새로운 계정은 얼마든지 내 정체성을 숨기면서도 할 수 있다. 어쩌면 내 개인의 브랜드보다 새로운 페르소나가 더 좋을 수도 있다. 본인이 막강한 인플루언서가 아니라면 과감하게 나를 버리고 새로운 페르소나를 택하라. 얻는 것은 프로젝트의 자유일 것이다. 3. 작은 결과물이라도 만들고 자주 공유해라당연한 말이지만, 사이드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다. 시작하자마자 잘했으면 애초에 그건 사이드가 아니었을 테니 말이다.(눈물) 그래서 완벽주의자들은 절대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지 못한다. 본인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주변에 공개조차 하지 못하고, 완벽한 수준을 만들어내기 까지의 시간 소요를 알기에 애초에 시작하지 않고 무작정 미뤄버린다.작은 결과물이라도 자주 올려라. 의외로 사람들은 작은 결과물에도 놀란다. 그것은 직장을 다니면서도 무언가를 해내는 당신의 열정과 체력에 대한 경의이기도 하며, 애초에 당신에게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럴싸한 결과물이 눈에 보이는 그 순간이 놀랍기 때문이기도 하다. 친구들의 작은 반응은 이처럼 큰 동력이 된다타인의 사소한 놀라움은 내게 큰 동력이 된다. 아주 쓸모없는 짓을 하고 있던 것은 아니었구나 하는 안심과 함께,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잘 되고 있는지 간단하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인스타가 되었든, 페이지가 되었든, 술자리가 되었든 내가 만든 작은 결과물들을 어떻게든 공유하고 자랑하라. 의외의 뽕을 맞을 수 있을 것이다. 4. 돈을 벌지 못하면 실패라는 편견을 버려라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어차피 잘 되지 않는다(...) 필자는 하루가 멀다 하고 사이드 프로젝트를 기획하지만, 그중에 결국 옆에 남은 것은 서 너개 뿐이다. 4년간 매 달 기획했던 48개 중 45개는 망한 것이다. 그리고 그중에서 돈이 되는 것은 단 두 개뿐이었다.페북의 '내가 만든 페이지 목록'. 수도 없이 많은 페이지들이 소리없이 사라져갔지만 모두가 필요한 과정이었다.그러나 사람들은 사이드 프로젝트로 돈을 '소비' 하는 것이 실패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여긴다. 명심해야 할 것은, 애초에 사이드 프로젝트로 돈을 벌기까지는 그만큼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돈을 벌 수 있을만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만나기 위해선 그만큼 소비하고 투자해야 한다. 다만 그 소비의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고, 나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더 나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찾아가는 여정에 익숙해져야 한다. 그 여정이 익숙해지는 어떤 순간에 소득은 선물처럼 발생한다. 5. '할 일'과 '일정'을 구분하고, 할 일을 위한 일정을 만들어라'진짜 부지런하신 것 같아요'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듣는다. 마치 내겐 시간이 더 있는 것처럼, 당신의 회사는 야근을 하지 않느냐는 순진한 눈빛과 함께 이런 질문을 던질 때면 나도 당황한다. 애석하게도 나는 퇴근 시간이 7시인, 늦잠을 좋아하고 야근도 종종하며, 사회생활을 위한 소모적인 모임에도 나가야 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다만 남들과 다르게 시간을 활용하는 노하우가 있었다면, 친구들을 만나는 모임과 같은 일정처럼 '할 일'을 위해서도 일정을 만들어줬다는 것이다. '오늘은 뭐 하세요?'라는 질문에 '오늘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위해서 시간을 내는 날이에요'라고 것처럼 말이다. 사람들은 주말에 모든 계획을 몰아 넣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서 일을 할 것인지는 정하지 않는다. 사람을 만날 때는 꼬박꼬박 시간과 장소를 잘 정하면서 말이다. 일정 속 숨어 있는 '할 일 일정'. 저건 누군가와의 약속과 동일한 무게를 지닌다.딴짓을 위한 시간은 마치 헬스장을 다니는 시간과도 비슷하다. (그래서 잘 안 되는 건가) 캘린더에 미리 딴짓을 위한 일정을 만들고, 다른 사람들이 그 날 만나자고 해도 딴짓과의 약속을 지켜줘라. 그러고 나면 의외로 주말에도 시간이 많이 나고, 쉴 것 다 쉬면서도 딴짓을 하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6. '고민'과 '걱정'을 구분하고, 먼저 저질러라사이드 프로젝트가 45개나 망했지만, 그 과정에서 언제나 '걱정'은 없었다. 늘 어떻게 하면 더 재밌고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은 있었지만 말이다. 고민과 걱정은 엄연히 다르다. 걱정은 애초에 '실패'를 염두에 두고 있다. '고민'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보다 구체적인 태도다. 일단 고민하지 말고 먼저 들이대본다. 걱정 후 포기보다 실행 뒤 후회가 낫다.'내가 사이드 프로젝트를 과연 잘할 수 있을까?'는 걱정이고 그 어떤 것도 진전을 이룩하지 못하지만, '유튜브를 하려고 카메라로 얼굴을 찍어봤더니 피부가 너무 안 좋고 생각보다 더 늙어 보이며 말을 버벅이네, 어떻게 하면 이걸 해결할 수 있을까?'는 (슬픈)고민이다. 일단 저지르고, 그 과정에서 걱정을 고민으로 바꿔라. 그러다 보면 어느새 뭐라도 하고 있을 것이다. 7. 함께 작당 모의할 동료를 구하거나 더 많은 사람들을 연결하라예전에 루트임팩트의 정경선 대표가 스타트업을 위한 주거공간을 만들며 했던 말 중에 '미친 짓을 하고 있는 사람들끼리 모아 놓으면, 나만 미친 짓을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면 뭔가 위로가 될것 같아서' 만들었다는 말을 기억한다.나는 그 말을 들은 뒤로, 뭔가 새로운 미친 짓을 할 때는 늘 동료(공범)를 만든다. 동료들은 언제나 나의 시도를 부추겨주며, 더 나아가서는 프로젝트를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크게 만들어버리곤 한다. 내게는 공간 사업이 그랬다. 처음에는 방 1개만 운영하려 했는데, 공범을 영입하고 나서는 어느새 4개 층 건물의 2개 층을 운영하게 되었다. 재미는 두 배, 리스크는 절반이니 이 얼마나 합리적 선택인가. 공간 사업도 원래 이렇게 크게 하려던건 아니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커져있었다 (...)만약 동료를 만들기 어렵다면, 페친이라도 늘려라. 나와 비슷한 관심사에 있는 사람들을 무작정 추가하고, 팔로우하고, 자주 만나라. 내 결과물을 보고 무조건적인 좋아요를 눌러줄 수 있는 팬들을 만들면 내 사이드 프로젝트는 의외로 더 크고 그럴싸해 보인다. 무플이 악플보다 더 나쁘다고 하지 않던가. 애초에 반응이 없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짝사랑과 별반 다르지 않다. -개인의 시대라 하지만, 개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더욱 연결되어야 하는 아이러니한 세상에 살고 있다. 회사로부터 탈출하고,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는 이제 준거집단으로부터 탈출해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연결되어야 한다. 더 다양한 프로젝트 주제를 찾기 위해서라도, 내 프로젝트를 무작정 좋아해 줄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더 큰 세상으로 나가야 한다. 그런 큰 세상을 향한 발걸음에 적당히 좋은 입문 기회가 있다. 이 글을 쓴 필자도 나온다. 그런데, 필자가 제일 쪼렙이다. 강남역에서 9월 14일에 열리는 '평생직장은 개뿔, 개인의 시대' 컨퍼런스에서 더 대단한 '개인주의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잘 하는 방법부터, 회사가 아닌 곳에서 살아남는 '개인'들의 노하우를 공유한다. 얼리버드가 끝났다. 벌써 절반이 넘게 팔렸다고 한다. 이 글을 읽고 무언가가 꿈틀댔다면, 더는 망설일 이유가 없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 '개뿔콘'에 와서 그 힌트를 얻어보도록 하자.https://festa.io/events/75평생직장 개뿔! 개인의 시대 컨퍼런스 | Festa!Festa에서 당신이 찾는 이벤트를 만나보세요.festa.io#어니스트펀드 #마케터 #마케팅팀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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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실용 지국으로 변신하자

2016년 7월 11일 자 이코노미스트 칼럼에 기고가 되었던 글을 브런치에 다시 올립니다."중앙시사매거진(이코노미스트): 동방 실용지국으로 변신하자"초등학교 시절 가장 싫었던 기억은 아침 조회 시간이었다. 아침 시간에 운동장에 나가 서있는 것도 너무 싫었지만, 더욱 싫었던 경험은 조회가 끝나기 전까지 줄을 똑바로 맞추어서 부동자세로 있는 것이었다. 그때는 줄을 똑바로 서지 않으면 혼을 내는 선생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줄 맞추어 교장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동안 가만히 서 있었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부동자세로 줄을 서서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아이들에게 어떠한 교육적 의미를 줄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든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동방 예의지국으로 불려 왔다. 그래서 그런지 수많은 격식과 형식을 따진다. 조선시대에서는 예를 너무나도 중시한 나머지 장례절차에 대한 논쟁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 사화를 몇 차례 겪게 되는 어이없는 일도 벌어졌다. 백성들이 먹고사는 문제보다도 왕과 양반들의 권위를 나타내는 예의와 형식이 더 중요한 나라였고, 그러한 악습의 잔재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 남아 있다. 높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행사에서는 내용보다는 앉는 순서와 식순에 대해서 더 많은 고민을 하고, 불필요한 인원들이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행사를 참석한다. 또한 높은 지위 사람들이 움직이면 관련이 있던 없던 수많은 수행원들이 같이 움직인다. 종종 해외 유명인사들 이수 행원 없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보고 우리는 소탈하다고 찬양하지만, 정작 우리는 그렇게 변화할 의지가 없다. 우리에게는 예의가 중요하고 격식과 형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무례하거나 예의가 없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는 행동이지만, 지나친 격식과 의전은 많은 사람들의 시간과 노력을 낭비해서 사회 전반의 효율성을 저하시키는 것은 분명하다. 지나친 의전과 격식을 차리는 것이 효율성을 저하시키는 문제도 가지고 있지만, 더 큰 문제는 특권의식을 당연시하는 문화이다. 조선시대 양반은 나라를 다스리는 계급이면서 수많은 특권을 누렸다. 병역과 세금에서 면제되었고, 치외법권적인 특권을 누렸다. 우리 사회는 이제 봉건시대가 아닌 민주사회가 되었지만, 여전히 조선시대로부터 내려오는 봉건주의적인 문화가 남아있다.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것은 더 많은 책임과 일을 하기 위해서 올라가는 것이지만, 거기에 비례해서 가지고 있는 특권도 같이 생기게 된다고 종종 착각한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그것을 당연시 여긴다. 대접받는 것에 익숙해지고 특권에 익숙해지면 사람들은 더 많은 특권을 원하게 된다. 그러한 특권 의식들은 부정과 비리를 정당화시키고 사회 전체의 효율성을 저하시킨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계 어느 나라 사람들보다 열심히 많이 일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생산성은 서구 선진국의 절반에 불과하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난 그 원인 중 하나를 우리가 부가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일에 시간을 지나치게 많이 쓰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는 많은 자원과 사람들의 시간을 지나친 격식을 지키기 위해서, 때로는 남들 눈에 보기 좋은 모습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쓰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열심히 일하지만, 우리 사회의 생산성은 여전히 서구 선진국의 절반에 불과한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기 때문에 난 대한민국이 동방예의지국을 벗어나서 동방 실용 지국으로 변화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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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을 위한 심볼 구조화, 플러그인으로똑똑하게 스케치 사용하기

Sketch App 도입은 Zeplin을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개발자와 소통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도입하는 과정에서 안드로이드 UI를 담당하게 되었고, 심볼의 구조화와 적절한 플러그인의 사용을 통한 작업의 효율, 가지고 있던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뒀습니다.기존 작업방식과 문제점디자인 작업 패턴디자인 작업 패턴을 분석했을 때, 기존의 PSD 파일들에서 컴포넌트를 가져와 재조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디자이너간 협업 시 최근 릴리즈된 디자인이 맞는지, 요소간 간격 같은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 묻는 경우가 많았으며, 개발자와의 협업 시 지칭하는 용어가 달라서 생기는 커뮤니케이션 미스가 종종 발생했습니다. 구조화에 앞서, 분석하고 내린 작업의 키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1. 최근 릴리즈된 디자인이 영향을 받는 모든 화면에 동기화되어야 합니다.2. 개발자와의 협업 시, 심볼의 네이밍을 기준으로 커뮤니케이션합니다.3. 디자이너가 사용 시, 시안 작업을 빠르고 편하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4. 컴포넌트, 디자인 요소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어야 합니다.5. 시안 작업 시, 유저 데이터를 사용하기 편리해야 합니다.심볼 생성 기준심볼로 만들어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1. 다양한 상태값을 가진 요소2. 같은 크기의 영역 안에서 다양한 형태를 가진 요소3. GNB처럼 자주 쓰이는 컴포넌트4. 카드 형태의 디자인5. 아이콘Overrides 예시심볼 폴더 구조심볼 폴더 구조디자이너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첫 번째 분류는 보이는 형태, 디자이너끼리 자주 사용하는 용어로 합니다. 두 번째 분류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목적 혹은 개발자분들이 사용하는 용어로 지정하며, 세 번째 분류까지 해야하는 경우 2 Column, 3 Column(스타일쉐어 내부에선 Grid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합니다.)과 같은 다양한 변화에 대한 것이므로, 똑같이 커뮤니케이션에 용이하게 판단하여 결정합니다.Elements 폴더는 심볼을 구성하는 심볼들이 있는 폴더입니다. 직접 심볼 폴더트리를 타고 들어가 생성하는 경우는 없으므로, 분류에 더 목적을 두고 폴더 구조가 복잡해지는 것을 감수했습니다.그리고 Overrides를 대비하여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작성합니다.심볼의 활용자주 쓰는 컬러들을 심볼화하고 마스크 기능을 활용하면, 아이콘들의 색상을 더 편하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추후에 브랜드 컬러, 그레이스케일이 변경되는 경우에도 컬러 심볼만 수정하면 큰 문제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플러그인의 활용작업에 주로 사용하는 플러그인은 Auto Layout, Button, Clipboard Fill입니다.Auto Layout의 Stacked Group 기능으로 심볼이나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킵니다. Button은 Tag, List item 등에 사용하며 짜잘한 수정작업을 줄여 시안작업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Clipboard Fill은 스타일쉐어 특성때문에 활용 가치가 높은 플러그인입니다. 유저 이미지, 게시글의 사진을 스타일쉐어 웹에서 복사하여 시안을 작업할 때 활용합니다. 실 데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설득력이 높아지고, 조금 더 객관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플러그인 사용 Gif페이지 구성모든 화면이 모여있는 Master_Android.sketch 파일에서는 페이지로 분류합니다. 이 분류와 구글 드라이브 폴더 구조를 일치시켜 빠르게 파일을 찾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탐색이 용이하기때문에 새로운 디자이너가 오더라도 쉽게 파악가능합니다.디자인 작업 프로세스시안 작업 시, 실제 데이터를 사용하여 설득력을 높이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합니다.1. 디자인 작업 전, 사용할 심볼들을 모두 Detatch합니다.2. 문제해결에 맞게 컴포넌트를 디자인합니다.3. 플러그인을 활용하여 웹에서 실제 데이터들을 가져와 채웁니다.4. 시안 작업이 끝난 후, 정리하여 Zeplin으로 내보냅니다.5. 심볼을 만들어야 한다면, Master파일 Symbols에 업데이트합니다.6. Master파일에 심볼을 사용하여 화면을 정리합니다.이 과정에서 생기는 큰 문제점은 모든 작업자가 심볼 구조화에 같은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생성 여부, 심볼 이름을 정하는 규칙 등에 대해 문서화하여 공유해도 익숙하지 않기때문에 실수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안정화되기까지 첫 구조를 잡았던 담당자가 정기적으로 확인하여, 다듬어나가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비효율적인 방법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구조화를 더 탄탄하게 하는 기회였습니다.잘가 포토샵.Sketch App의 업데이트에 따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에 대비하여 의존성을 줄여나가는 고민을 계속하고 있으며 UI 뿐만 아니라, 작업툴 사용에 제약이 없다는 조건 하에 Overrides 기능과, Clipboard Fill, Auto Layout을 활용하여 다양한 템플릿 작업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스타일쉐어 #개발팀 #개발자 #개발환경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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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새로운 세상이 핀다.

안녕하세요? 핀다가 브런치를 시작합니다.한국 금융계의 아마존 [1] 을 꿈꾸는 '이혜민 & 박홍민' 두 창업가의 글로 시작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새로운 Finda 의 식구가 '시작'을 주제로 첫 글을 장식하는 것도 신선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새로운 오늘을 맞이하시는 많은 분들,오늘은 역사상 우리가 만나는인생의 가장 새로운 날입니다.월요일은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이고요. 누군가에게 새로운 연애가 시작되는 날일 수도 있습니다. (축하드려요~^^부럽!) 새로운 취미나 운동을 시작하신 분들은 에너지가 넘치는 날이겠네요.지구의 반대편 브라질에서는 리우 올림픽이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세상(New World)'이라는 슬로건으로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근대 올림픽이 열린 이후 120년 만에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것이라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세상이 시작하는 것으로 반짝입니다.시작하는 모든 것은 아름답습니다.새로운 비전과 꿈, 긍정적인 희망이가득하기 때문이죠.시작하는 연애나 사랑도 아름답습니다.(누군가 남자들의 이상형은 처음 본 여자라고 하던데ㅎㅎ)새로운 물건을 소유하는 일도 신나는 일이고요.저는 최근에 새로운 회사에서 새로운 식구들과 새로운 일을 시작했습니다.#새로운 커리어의 시작자신의 일을 만들어가는 성취감은 제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이자 즐거움 중에 하나입니다.대학생 때부터 마케팅의 매력에 빠져 헬스케어, 문화예술, 기술 스타트업, 공공기관, 국제기구, NGO 등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첫 번째 직장은 존슨앤드존슨 Johnson & Johnson에서 헬스케어 컨슈머 프로덕트 마케터로, 두 번째는 문화예술 마케팅 기업 Project AA* Asian Arts을 창업하며 예술과 기술, 스타트업 마케팅업 [2] 을  약 3년 6개월간 운영하고 회사를 매각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중간중간 대외활동(세계경제포럼 산하 글로벌 쉐이퍼, 대한적십자사 홍보자문위원)과 책 출판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봉사여행 2011, 뉴욕 아티스트 2014) 등의 소소한 성취들도 함께했네요.세 번째 커리어는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학생 때는 여기저기 세계를 누비며 여행과 봉사활동을 다녔고, 직장에서는 마케팅 이론과 실천의 매력에 빠졌고, 창업을 하고 나서는 얼마나 큰 노력이 들어가는지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몸으로 체험하며 배웠던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사업을 통해 초기 자본 마련, 투자유치, M&A 를 진행하며 각종 법과 재무회계적인 일을 접하면서 금융의 중요성도 많이 깨달았습니다. 사업하면서 난치병(강직성 척추염 Ankylosing Spondylitis)을 얻을 정도로 지쳐있던 몸을 달래고, 한 동안 여행이나 다닐까 배부른 고민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결정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언제 인생을 마감할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역사를 핀다에서 함께 만들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핀다에 조인하게 된 이유?!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 많은 이유가 있지만딱 3가지만 말해보겠습니다.1. 반짝이고, 신나는 사람들시작은 창업가 혜민님 덕분입니다. 2014년부터 Noom Korea (눔 코리아) 대표 시절에 마케팅 프로젝트로 함께 일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그때의 인연이 지금까지 예쁘게 이어졌습니다. 여리여리한 미모이지만 강단 있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정확한 일처리에 감탄을 자주 하곤 했었는데. 신사업을 하겠다며 2015년부터 자주 보고 이야기를 나누었었죠. 핀다를 시작하고 나서는 어느새 회사에 대해 알게 되고, 핀다 식구들과 종종 만나게 되고, 회사가 직면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다 보니... 현재 구글 캠퍼스로 출근하고 있네요. 지금 함께 일하는 10명 남짓한 분들은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이차도 20-40대로 다양하게 구성이 되어 있구요. 직함의 호칭보다는 '이름+님'을 부르기 때문에 수평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좋은 사람들 곁에는 좋은 사람들이 몰린다고 하는데 여기는 좋은 기운이 가득하네요. 앞으로 핀다 식구들에게 어떤 반짝이고 신나는 매력들을 발견하게 될지 기대가 큽니다!2. 금융은 우리 세대 (밀레니얼세대)에게 꼭 필요한 공부저도 밀레니얼 세대인데요, 1980-2000년에 태어난 사람들을 말하죠. 닐 하우, 윌리엄 스트라우스가 1991년 출간한 《세대들, 미국 미래의 역사》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라고 합니다. 청소년 때부터 인터넷, 모바일, SNS & IT 에 능통하고, 대학 진학률도 높구요. 2007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겪고 난 후, 소득은 낮고 결혼을 미루고, 내 집 마련은 적극적이지 않은...  특히, 우리나라는 역사상 가장 똑똑하고 가장 부유한 청년층이 가장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합니다. 금리는 떨어지고, 취업난은 극심화되고, 투자할 곳도 마땅치 않고요. 현업에서 일하느라 개인의 재정에 대해 공부할 시간이 너무 부족한 밀레니얼 세대.시간이 부족하니,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활용해야겠다는 생각. 핀다에 조인하면서 제 재정운영현황도 다시 돌아보게 되고, 미래를 좀 더 현실적으로 계획하는 시간을 가지는 게 너무 재밌습니다. 제가 재밌게 느끼고 남들에게도 필요하다고 느끼는 정보들은 핀다의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다양한 금융 컨텐츠를 큐레이션해서 드리오니 꼭 한 번 확인해보세요. (어떠한 피드백도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3. 운명이다.저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했습니다. 경영학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의 효용 또는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배웠습니다. 인생에서 다양한 선택을 하는데 있어서도 그와 같은 논리가 적용되어야 할 것 같지만... 오히려 그와 반대되는 일도 많이 봤습니다. 이리재고 저리재고 보다 나은 선택을 위해 계산하는 노력보다, 저를 둘러싼 기운이 제가 인생에서 경험해야 할 무언가를 알려줄 때가 많더라고요. 인연이라고도 할 수 있고, 누군가는 운명, 누군가는 종교적인 이유로 설명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무언가를 선택 한 이후, 좋은 마음가짐은 '믿고 집중하고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feat. 율리우스 카이사르 Caesar)또, 그간 사업과 대외활동 덕분에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배운 것이 '금융문제'는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입니다. 대중뿐만 아니라 연예인, 정치가, 사업가 등 누가 보아도 넉넉하고 화려한 삶을 누릴 것 같은 분들 역시 개인사와 자신의 일에 있어서 늘 "Money issue"로 고민하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어느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인간으로서 운명이자 숙명인 이 생활 속 금융 문제에 대해 너무 많은 정보들이 오고 가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잘 구별해야 할지, 나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무엇일지 고민할 수 있는 것. 제 일을 통해, 이런 문제들을 "쉽고, 재밌고, 즐겁게!" 해결해 나가는 것이 지금 제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금융상품 검색의 시작, 핀다 @ 구글 캠퍼스 서울보다 많은 사람들이 돈에 끌려다니기보다 돈을 잘 다루길 바라는 마음에서 핀다를 공동창업. 핀다를 통해 사람들이 갖고 있는 크고 작은 금융 고민들을 답해주는 것이 목표라는 창업자의 비전 (feat. 핀다 홍민님)금융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금융 플랫폼. 핀다 Finda.금융에 대해서는 많은 공부가 필요한 신입 마케터처럼 신선한 시선으로, 소비자와 시장을 분석하여 인사이트를 얻었던 경험에 기반하여 기본에 충실한 마케터로, 스타트업의 진취적이고 스피드 한 실행력의 경험을 더하고, 데이터와 전략, 시대의 문화와 트렌드를 리딩 하는 노력으로, 회사 식구들과 함께 건설적인 토론, 따뜻한 팀워크로 만들어보겠습니다. (거창하네요^^; 거창한 이 말들이 부끄럽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저의 새로운 커리어가 이곳에서 시작합니다.갓 입사한 신입사원만큼 상큼하지도 반짝이지도 않지만, 넉넉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한 커리어와 연륜(이라 쓰고 뻔뻔함이라 읽겠습니다ㅎ)이 주는 포근함과 편안함으로 다가가겠습니다.시작. 새로운 세상이 핀다.New Finda World핀다와 함께 만들어보겠습니다! #시작하는 그 마음 그대로변치 않는 첫 마음으로 노력할게요. 어떤 일이든 시작은 쉽지만, 지켜가는 것이 더 어렵고 소중한 일임을 기억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핀다의 새 식구손보미 드림Bomi from FindaVP of Marketing[1] 관련기사 : 조선일보, 금융상품 쇼핑은 왜 어려워야 되죠?금융상품 쇼핑은 왜 어려워야 되죠?스타트업 회사에서 일하는 서른한 살 여성에게 은행 문턱은 높았다. 전세 자금 대출을 받으려고 지점 몇 군데를 찾아갔지만 돌아오는 답은 비슷했다...biz.chosun.com [2] 관련기사 : 뉴스토마토, (스타트업리포트)손보미 프로젝트AA 대표 "예술과 기술 마케팅 맡겨만 주세요"#핀다 #마케터 #마케팅 #철학 #기업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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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공공기관 디자인의 세계와 20개의 꿀팁

일전에 충주시 산척면 고구마 포스터와 강냉이포스터가 페북을 들썩들썩하게 만들었던 적이 있어요. 사실 B급이라고 하기에도 너무 조악한 포스터였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우오오오아아아아아!!!! 굉장하다!! 대미친 큰미친의 연발이었습니다.바로 이것이죵.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역시나 가장 큰 것은 '아니 공무원이?!? 이런게 가능하단 말이야??' 라는 프레임의 때려부숨 때문이었겠죠. 보통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의 디자인하면 왠지 딱딱하고 노잼같은 이미지가 강렬하잖아요. 그런데 저걸 컨펌해주다니!...신기방기했던거죠.생각해보니 저도 디자인의뢰를 여기저기서 받다보니 공공기관의 프로젝트도 몇 번 했었던 것 같습니다. 지자체 행사포스터나, 정부부처의 캠페인프로젝트, 진흥원이나 협회, 재단 측의 행사브랜드 등을 담당했었죠. 그 때는 몰랐는데 시간 지나 생각해보니 늘 한결같이 비스꾸름한 패턴을 보인다는 것을 느끼고야 말았습니다. 그렇습니다. 공공기관 디자인은 뭔가 제4의 세계가 있는 것이죠. 대략 공공기관 디자인의뢰가 들어오면 전 아가모토의 눈을 사용하곤 했습니다. 14,000,605가지의 시안을 봤고. 그 중 하나의 컨펌 시안이 있었죠. 사무엘 잭슨 : 어머니... 그래서 예전엔 진심 공공기관 디자인은 가급적 맡고 싶지 않았습니다. 사실 제 스타일도 아니었고, 딱히 그렇다고 금액이 대단한 것도 아니었거든요. 하지만..이젠 알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엔 공공기관들의 디자인도 굉장히 세련되고 예뻐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지금부터 예로 드는 것들은 어찌보면 연식이 좀 오래된 예시이기도 하죠. 하지만, 뭔가 관공서 디자인이 나쁘다기보단 그 고유의 특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공기관의 사업내용은 뭔가 전할 말이 많고, 정보도 많고, 뭔가 다양한 이해관계가 엮여있습니다. 때문에 로고의 위치부터 색깔, 넣어서는 안되는 이미지(이를테면 왜색이 짙은 벚꽃이랄지...), 또는 반드시 넣어야 하는 이미지 등등 뭔가 다양한 제한요소가 있죠. 자유도는 떨어지지만 뭔가 특정한 공식들로 구성되어 오랜 시간 유지되어온 특유의 색이 존재합니다.오늘은 뭔가 일반적인 디자인과 비스꾸름하면서도..살포시 다른 그 세계를 슬쩍 엿보도록 하겠습니당!!~ 늘 그렇듯 이것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자 웃자고 하는 소리가 반이므로 이대로 따라하시면 영 좋지 않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ㅎㅎㅎ 잘 필터링 하세용 :)1. 글자는 24pt 이상으로.글자가 커야합니다. 사실 왜 그렇게 큰 글씨를 써야 하는지는 역사적인 미스테리이지만, 추측해보건데 아무래도 고위공직자분들 중에 작은 글씨가 잘 안보이는 분이 있을 수도 있고 또는 여태까지 그래와끼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여튼 중요한 건 일단 글씨는 적당히 커야 합니다.   2. 되도록 빽빽하게, 혹시 여백을 넣는다면 중앙정렬일단 기본적으론 뭔가 빽빽한 걸 좋아합니다. 하지만 여백에 관대한 곳들도 있죠. 하지만 여백이 충분히 들어갈 경우에는 가급적 가운데정렬을 추천합니다. 흔히 핀터레스트의 디자인을 생각하고 넓은 여백을 파격적으로 주었다간 파격적으로 까일 수 있습니다. 예시를 하나보면 이런 식이예요. 일단 공공기관 디자인은 여백을 줄래야 주기 힘든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사실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왜냐면 자세히 설명해야 하고 뭔가 절차가 많고 복잡하기 때문이죠.네 예시로 보자면 이런 식이에요. 대상, 장소, 내용, 기간/일시, 방법, 서류, 문의 등등... 뭔가 들어갈 내용이 빼곡하죠. 여백을 준다는 것 자체가 사실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굳이 여백을 준다면 아래처럼 가운데에 그림 넣고 윗쪽을 빼는 식입니다.느낌 아시겠죠?3. 나눔스퀘어와 본고딕네 그것을 쓰도록 합시다. 나눔체를 좋아합니다. 특히 왠진 모르겠지만 뭔가 살짝 위아래로 눌린듯한 느낌의 폰트를 좋아하더라구요. 왜 그런고....하고 생각해보니 아마 예전부터 돋움과 굴림에 익숙해져 계셔서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원래 디자인취향이란 건 익숙함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거든요.4. 파란색을 좋아함.아무래도 관공서의 느낌상 초록~파랑 계열의 색상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신뢰 뭐 그런 컬러의 의미도 있긴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파란색은 남성들이 압도적인 비율로 선호하는 색이거든요. 이건 학습에 의해서 길들여 진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무래도 남성비율이 훨씬 많은 관공서의 특징도 한몫하지 않았나..싶습니다.구글에 공공기관 디자인이라고 쳐보니...이런저런 디자인자료들이 나오는데 거의 초록~파랑 계열의 색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신기할 정도죠.5. 프리픽 사랑꾼진짜 프리픽 짱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프리픽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알려드리자면 여러 사람들이 만든 디자인소스를 한 데 모아놓은 플랫폼 사이트입니다. 다양한 일러스트, 사진, 포토샵파일 등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어서 많은 디자이너분들이 소스로 활용하곤 하죠. 제 생각엔 공공기관이 프리픽을 사랑한다기 보단 공공기관이 의뢰하는 디자인업체에서 프리픽으로 소스바르기를 시전하곤 하는데 이게 유구한 역사와 전통으로 자리잡으면서 그냥 눈에 익숙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막 이런 그...특히 일러스트용 벡터이미지는 거진..6. 사진은 클립아트코리아디자이너들이 자주쓰는 언스플래쉬나 리틀비쥬얼스 등의 사진들은 공공기관엔 먹히지 않습니다. 이런 이미지들은 클립아트 코리아에 존재하죠. 막 사람이 주먹쥐고 하늘로 웃으며 타앗!!..거리는 사진이나 희망찬 미래를 향해 온 가족이 손잡고 달려가는 보험회사 광고같은 사진이나,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사진등등..이런 컨셉사진들이 중요하거든요.7. 로고는 크게일단 이유를 묻지말고 로고는 크게 넣어야 합니다. 보통 로고의 색이 전체 컨셉과 충돌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넣어야 합니다. 화이트로 빼거나 이러면 안됩니다. 그냥 넣는 겁니다.8. 일단 보고를 올리고...실무자님에겐 사실 별 권한이 없습니다. 진짜 디자인은 시안을 넘긴 다음부터가 시작입니다. 이제부터 팀장, 부장, 관장, 센터장, 부서장, 등등... 온갖 장들의 컨펌을 견뎌내야 하거든요. 예쁜 시안보다 방어력이 높은 시안이 더 좋습니다. 9. 자료는 늦게 올거예요.요청자료는 빨리 오지 않습니다. 관공서 특성상 취합에만 많은 시간이 걸려요. 결재 받는것도 쉽게 끝나지 않구요. 뭔가 자료를 드릴께요! 라고 실무자가 얘기했다면 내일 오후쯤...이겠거니 라고 생각하시는 게 비교적 속이 편합니다.10. 그림자를 좋아해요.텍스트나 이미지에 그림자를 넣는 걸 좋아하는 곳도 있습니다. 좀 많습니다. 특히 그림에 액자테두리를 해달라는 곳도 있습니다. 물론 용납못할 액자이미지에 도저히 안되겠어서 투쟁을 벌여본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결국 액자의 힘에(정확히는 센터장님의 힘에) 굴복하고 말았죠. 액자..당신은 대체...11. 물결 사랑물결을 사랑합니다. 특히 파란색의 휘이이~~물결치는 그런 미래적인 이미지를 더욱 좋아합니다. 물결 끝판왕12. 묘하게 손글씨체를 좋아하는..손글씨체를..묘하게 좋아한단 말이죠.... 저 위 리플렛에 쓰인 폰트는 아마 캘리그라피 작가가 직접 쓴 것 같습니다. 저런 건 예쁜 편에 속하죠. 가끔 나눔펜글씨체 같은걸로 그냥 쓰는 경우도 있던데...흐음..참... 그리고 뭔가 파스텔톤의 저런 플랫한 컬러도 좋아합니다. 물론 디자인물이 어떤 성격의 것이냐에 따라 좀 달라요.13. 청소년,가족,소외계층,마을관련 사업엔 손그림그런것엔 손그림을 넣어주세요. 손으로 그린 그림말고 그냥 진짜 손 이미지. 특히 안고있고 잡고있고 하이파이브하고 있고 하트그리고 있고 그런 손.손.손그림. 손을 넣어주세요. 아래에서 안에도. 이 디자인은 예쁘네용.14. 보고서, 캠페인, 정책관련 등등에는 파란물결과 그라데이션슝슝 거리는 물결과 그라데이션을 옅게 은색으로 깔아주고 돋움체로 볼드넣어서 가운데에 콕.15. 청년, 스타트업, 창업관련 사업에는 잘린 머리 이미지이런거. 잘린 머리 이미지. 머리 안엔 태엽이 돌아가든 뭐가 튀어나오든 전구가 깜박이든 그런 느낌입니다.16. 문화, 도시재생, 페스티벌 등등의 사업에는 둥글알록이 플랫이미지이런거. 서울시는 디자인을 비교적 예쁘게 잘 뽑는 것 같아요. 특히 아이소메트릭이나 이런 2D아트웍을 빡시게 잘하더라구요. 종종 오!!! 굉장히 이뿌다!! 스러운 것들도 많아요. 특히 문화관련 행사에선 이런 컨셉이 많더라구요. 실제로 서울시엔 능력있는 디자이너들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17. 4차산업혁명 관련 사업에는 그..이런거.점점점 찍혀있고 선으로 연결된 이미지, 우주적인 느낌의 배경, 로봇 손, 알파고 머리같은 이미지, 4를 어찌어찌 형상화한 느낌, 또는 막 01000101001011101..이런 2진법이 가득한 그런 이미지 등을 챡챡 넣어줘요.뭔가 묘하게 다들 비슷한 느낌이랄까. 저 점점점 찍혀있는 이미지(뭐라 해야할 지 모르겠다..) 저건 왜 저렇게 좋아하는 거지..;;;18. 위계를 정확히!폰트는 큰 걸 좋아하지만, 또 대제목/중제목/소제목/본문 간 위계는 분명해야 해요. 특히 입찰제안서 등등에선 더더욱 말이죠. 그러니 대제목이 얼마나 커야 하는 지는 대략 짐작이 되시죠? 19. 잘 보이는 게 최우선!!자..잘보인다!!!!!!!!!!!!여기서 잘보인다는 건 디자이너가 생각하는 시지각원리에 의한 잘보임이 아닙니다. 관습과 익숙함에 의한 '잘보이는 느낌' 이 더 중요해요. 밑줄! 색깔박스! 볼드! 그라데이션! 크게! 색깔폰트! 보색대비! 이런걸 써서 튀게 만드는 거예요. 네 정확히는 잘보이게가 아니고 '튀게' 라는 게 맞겠네요.20. 작년도 레퍼런스를 보세용.꼭 달라고 하셔야해요. 작년에 어떻게 했냐고. 그리고 지금 결정권자가 작년에 계셨던 그분인지도 확인해주시는 게 서로의 심신을 위해 이롭습니다. 실무자도 사실 죽을 맛이거든요. 디자이너만 힘든게 아닙니다. 가운데 껴서 다시 해! 다시 해!!~를 듣는 건 실무자니까요. 그러니 서로 동병상련의 정을 느끼며 곱창에 소주를 기울이진 못하더라도 무언의 참고자료를 주고받는 것은 도덕적으로 올바른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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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신디케이션 — Rails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올 때, naver에 사이트 등록을 한다. 네이버 신디케이션 API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등록된다.Wordpress에는 네이버 신디케이션 plugin이 존재한다. Rails gem을 찾아보니 애석하게도 없었다. 직접 만들면서 알게 되었다. 딱히 gem을 만들 만한 일도 아니더라.네이버 신디케이션을 이용하려면 우선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를 이용해야 한다. 해당 url이 자기 것이라는 인증과정만 거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작동방법은 대강 이렇다.네이버 신디케이션 API를 이용해서, 새로운 글이 생성되었음을 알린다. (혹은 글이 지워졌음을)네이버 크롤링 봇, Yeti가 와서 크롤링 해간다.API를 이용할 때 미리 약속된 format으로 만들어야 되는데, ATOM feed와 구조가 거의 같다. 다만 네이버가 정한 룰 때문에 (꼭 이름/저자/업데이트날짜 이런 순서를 지켜야 한다.)Rails에서 제공하는 atom_feed helper를 그대로 이용할 수 없다. 그러나 format만 살짝 바꾸면 되기 때문에 atom_feed helper를 이용해서, feed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Railscast가 늘 그렇듯 엄청 도움이 된다.(요즘 새로운 episode가 안올라오고 있는데… 힘내시라는 의미에서 예전에 유료결제 해드렸다)atom_feed helper의 코드를 그대로 가져와서 formating만 바꾼 naver_atom_feed helper를 만들었다. 별다른 건 없고, feed option 초기화 부분과 제일 마지막에 나와야 되는 link 부분을 주석처리한게 전부다.module NaverSyndicationHelper def naver_atom_feed(options = {}, █) ... feed_opts = {} //feed_opts = {"xml:lang" => options[:language] || "en-US", "xmlns" => 'http://www.w3.org/2005/Atom'} ... xml.feed(feed_opts) do xml.id... // xml.link... // xml.link... yield ActionView::Helpers::AtomFeedHelper::AtomFeedBuilder.new(xml, self, options) end end end새로만든 naver_atom_feed helper를 이용해서, feed부분만 완성한 code이다.naver_atom_feed({xmlns: "http://webmastertool.naver.com", id: 'http://ikeaapart.com'}) do |feed| feed.title "이케아아파트" feed.author do |autor| autor.name("이케아아파트") end feed.updated Link.maximum(:updated_at) feed.link(:rel => 'site', :href => (request.protocol + request.host_with_port), :title => '이케아아파트')이제 entry쪽을 만들어야 되는데, 네이버가 지정한 순서에 맞아야지만 신디케이션 서버에 전달할 수 있다. 정말 이상한 형식이다. 아무튼 그래서 Rails에서 제공하는 entry method를 사용하지 못한다. 이번엔 AtomFeedBuilder class에 naver_entry method를 만들었다.#config/initializers/feed_entry_extentions.rbmodule ActionView module Helpers module AtomFeedHelper class AtomFeedBuilder def naver_entry(record, options = {}) @xml.entry do @xml.id... # if options[:published]... # @xml.published(...) # end # if options[:updated]... # @xml.updated(...) # end # @xml.link(..) ...이번에도 순서 때문에 주석처리 한 것 밖에 없다. naver_entry method를 이용해서 완성된 코드가 아래 코드이다.# views/links/show.atom.buildernaver_atom_feed({xmlns: "http://webmastertool.naver.com", id: 'http://ikeaapart.com'}) do |feed| feed.title "이케아아파트" feed.author do |autor| autor.name("이케아아파트") end feed.updated Link.maximum(:updated_at) feed.link(:rel => 'site', ...) feed.naver_entry(@link, {id: link_url(@link)}) do |entry| entry.title(@link.title) entry.author do |author| author.name("이케아아파트") end entry.updated(@link.updated_at.xmlschema) entry.published(@link.created_at.xmlschema) entry.link(:rel => 'via', :href => (request.protocol + request.host_with_port)) entry.content(@link.contents) end end이제 새 글이 만들어 질 때, 이 atom 파일 주소를 네이버 신디케이션 API로 보내주면 된다. 참고로 Rails에서는 어떤 view파일을 사용할지 알아서 해주니, controller에 따로 ‘response_to’ 를 이용해서 format을 나눠줄 필요는 없고, 이름만 잘 맞춰주면 된다. (위 파일명은 show.atom.builder 이다)네이버 신디케이션 API에 핑을 보내는 code이다. 네이버가 지정해 놓은 header를 설정해 줘야 되고, 신디케이션 인증 토큰을 받아서 header에 넣어줘야 된다. 신디케이션 토큰은 네이버 웹마스터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require 'net/http' ... header = {"User-Agent"=>"request", "Host"=>"apis.naver.com", "Progma"=>"no-cache", "Content-type"=>"application/x-www-form-urlencoded", "Accept"=>"*/*", "Authorization"=>"Bearer " + ENV["NAVER_SYNDICATION_TOKEN"]} uri = URI.parse('https://apis.naver.com/crawl/nsyndi/v2') http = Net::HTTP.new(uri.host, uri.port) http.use_ssl = true args = {ping_url: link_url(link_id, format: "atom")} uri.query = URI.encode_www_form(args)request = Net::HTTP::Post.new(uri.request_uri, header) http.request(request)네이버 신디케이션 페이지에서 핑이 제대로 도달하는지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티엘엑스 #TLX #BA #BusinessAnalyst #비즈니스애널리스트 #꿀팁 #인사이트 #조언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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