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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실패하라고 있는 것! 피키캐스트의 먹방 담당, 먹PD

안녕하세요!멋진 옐로모바일 패밀리사의 서비스와 팀문화를 소개하는 옐친소,그18번째 이야기!이번에는 수많은 핔플과 옐로모바일 임직원들의 다이어트를 끊임없이 방해하는 먹방요정,먹PD팀을 만나보았습니다.하나의 콘텐츠가 만들어지기까지의 눈물겨운 과정을 지금 확인해보세요:)안녕하세요,옐로인들에게 피키캐스트 먹PD의 간략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애쉬:안녕하세요 옐로인 여러분!저희는 피키에서 돼지 포지션을 맡고 있는 먹PD팀입니다!먹PD팀은 저를 포함해서 로빈과 위니까지 총3명입니다.먹PD팀은 피키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로빈:저희는 피키에서Food분야를 담당하고 있는데요.주로 신제품이 나오면 발 빠르게 먹어보고 리뷰를 하거나,비슷한 제품들 중 가장 맛있는 걸 선정하기도 합니다.또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먹거리나 식당을 소개하기도 합니다:)먹PD팀에 오래 있다 보면 뭔가 습관같은 게 생길 것 같아요!로빈:맞아요!계속 먹피디 콘텐츠를 만들다 보니 직업병 같은 게 생겼는데..음식을 보면 일단 예쁘게 찢고 있어요 ㅋㅋㅋ 그냥 먹어도 되는데 천천히 가르고 있고,치즈 있으면 쭈우욱 늘리고 있고..애쉬:진짜 ㅋㅋㅋ2년 정도 먹피디로 활동하다 보니,음식으로 예술을 하는 경지에 이르렀죠;;위니:그러다 보니 음식이 가장 맛있는 타이밍을 놓쳐요ㅋㅋ 그래서 결국 하나 더 시키죠.그렇게 늘 다이어트에 실패하곤 합니다. (또르륵)배불러도 배고파지는 찢르가즘음식 먹기 전 의식 같은 건가요ㅋㅋㅋ 누가 제일 잘 찢으세요?로빈:다른 건 몰라도 치즈 늘리는 건 제가 원톱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쉬:손으로 찢는 건 제가 제일 잘하죠ㅋㅋㅋㅋ먹PD팀이 만든 콘텐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는 무엇인가요?위니:아무래도 제일 고생스러웠던 몇 개가 생각나는데,편의점 식품들로 빙수를 만들었던 콘텐츠가 가장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요.그 당시에는 저희 사무실에 냉장고도 없었거든요.빙수는 녹는데 촬영은 해야 하고 다음 컷 찍으려면 설거지도 해야 하고 몸이 한 개라 완전 멘붕이었어요.그래도 콘텐츠 자체는 바이럴이 잘 되어 고생한 보람은 있었습니다:)애쉬: 저는 가장 고생스러웠던 햄버거 편이요. 많고 많은 편의점표 햄버거 중에 어떤 게 제일 맛있고 가성비가 좋은 지 따져보고 콘텐츠로 만들어야 했어요.우선 직접 비교를 해봐야 하니,눈에 보이는 편의점이란 편의점은 다 들어가서 햄버거를 싹 쓸어왔었죠.그것이 비극의 시작이었습니다…로빈:그날 애쉬가 출근하는데 양손 가득 비닐 봉지를 ㅋㅋㅋ 그때 햄버거를 30개정도 샀던 것 같아요.애쉬:촬영도 촬영인데,일단 맛 평가를 해야 하니까 다 먹어봐야 했어요.한 입씩만 먹어도 햄버거가 몇 개야..기껏 샀는데 버릴 수도 없으니 배불러도 먹어야 하고..진짜 죽는 줄 알았어요.그렇게 고생했는데 다른 사정 때문에 콘텐츠로 나가지 못했다는 슬픈 비하인드 스토리입니다ㅠㅠ편의점 탈탈 털어 데려온 햄버거들로빈은 어떤 콘텐츠가 가장 기억에 남나요?로빈:저는'찢르가즘 하이라이트'편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저희가 음식의 질감 등을 보여주려고 음식을 하도 찢고,자르고,늘리다 보니, '찢기 전공자'라는 별명이 생겼더라고요.그래서 한 번은 그동안'찢은'장면들을 영상 하나로 모아봤어요.편집을 위해 수십 개에 달하는 찢는 장면들을 한 폴더에 모아놓고 보니,찢는 실력 변천사도 한 번에 보이고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배도 많이 고팠고요.ㅋㅋㅋ제보로 만들어지는 콘텐츠도 많은 것 같아요!그건 어떻게 만들어지나요?위니:먹PD콘텐츠에 핔플들이 자신들이 알고 있는 맛집을 많이 어필해 주셨어요.이걸 콘텐츠로 만들면 어떨까 해서,콘텐츠 맨 뒷장에 음식 영상 제보 페이지를 하나 추가했습니다.핔플들이60초 이내의 음식 영상을 저희에게 제보해주시면 매일21시에 짤 콘텐츠로 나가고 있어요!늘 배고픈 시간에 먹거리 콘텐츠를 올려 수많은 픽플의 다이어트를 실패로 돌아가게했는데요,여기에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ㅋㅋㅋㅋ애쉬:다이어트는 실패하라고 있는 겁니다 여러분.하지만 맛있는 건 실패하지 않아요.로빈: 살아보니 정말 세상은 넓고,맛있는 건 많더라고요.맛있게 먹기에도 짧은 인생,즐겁고 행복하게 드시길 바랍니다!하하핳위니:얘들아3년 동안 수고했고 나중에 돼지 돼서 보자^^음식 메이킹 콘텐츠도 있는데,조리는 어디에서 하나요?로빈:놀라시겠지만…전용 부엌은 따로 없어요. 탕비실에서 조리를 하다 보니 피키 직원들이 냄새를 맡고 하이에나처럼 몰려들어 한입씩 빼앗아 먹어요.특히 동네형 춘리는 단골이랍니다!ㅋㅋ위니:피키 경영진에게 건의합니다!전용 부엌 좀 만들어주세요!지금까지 털어본 편의점 음식 중 가장 추천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애쉬: G*25갈릭 버터 팝콘!!!이것도 앞에서 말한 햄버거처럼ㅋㅋ 콘텐츠 만들다가 팝콘을 한 번에10봉지를 먹은 터라 당분간 절대 팝콘은 안 먹겠구나 했는데,다음 날 저도 모르게 저걸 사고 있더라고요.제 최애 과자 랭킹이 바뀌었을 정도로 맛있어요 ㅋㅋㅋ위니:저는G*25치즈콘닭!!달달하고 짭짤하고 느끼하고 매콤하고 혼자서 다 하는 친구입니다.맥주 안주로 완전 추천.애쉬:이쯤 되면G*25상 줘야겠네.로빈:저는 핵불닭볶음면!!!가장 맛있다기보다는 정말 진짜 진심으로 매웠어요.스트레스 받을 때 매운 게 땡기잖아요.그때 하나 끓여먹으면 콧물이랑 땀 동시에 흘리면서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풀 수 있는 것 같아요.그렇다면 신사동에서 먹어본 최강 맛집은!?로빈:저는 마*족발이요!달고 맵고 자극적인데다 양도 어마무시하게 많아요!애쉬:저는 순*시래기요.저희 어머니가 공기밥을 다 드시는 분이 아닌데,한 공기를 다 비우시더라고요.또 그 집에 옛날 과자를 파는데 정말 맛있어요.피키 직원들이 다 좋아해서 과자를 사 들고 오면 포케스톱에 몰려들 듯 몰려들어요ㅋㅋ인스턴트를 그렇게 많이 섭취한 후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요?로빈:건강관리는커녕 다이어트도 절대 못 해요.다이어트 좀 해볼까 하면 햄버거5종 털고,건강 관리 좀 해볼까 하면 편의점 탈탈 털고..위니:우리 몸은 썩지도 않을 거야..아무래도 음식 분야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뭐든 잘 먹을 것 같은데,못 드시는 것도 있나요?애쉬:커피요.다 같이 카페에 가도 저는 스팀우유 사 먹거든요 ㅋㅋ 하루에 커피10잔은 마시게 생겨서는 못 마신다고 맨날 놀림 받아요.위니:저는 안 먹는 음식이 굉장히 많아요.토마토,양파,마요네즈,당근,만두…..로빈:거기까지 하세요.다 나열했다간 인터뷰 오늘 안에 안 끝나요 ㅋㅋㅋ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리뷰를 해주시곤 하는데 출시 소식은 어떻게 아시는 거예요?애쉬:매일마다 신제품 기사,브랜드 홈페이지,브랜드별SNS를 확인해요! 로빈:신제품 같은 경우엔 최대한 빠르게 올리는게 관건이에요.그래서 신제품 소식이 있으면 편의점을 하나하나 다 들어가보고,없으면 다른 편의점에 또 가고.그러다 보면 하루에 편의점만 거의20군데를 돌게 됩니다.신제품은 무조건 당일 콘텐츠를 생산해 내야 해서 이렇게 되면 야근 각이죠.위니:회사 근처에 대형 마트 하나만 생겼으면 좋겠어요.매번 리뷰 할 제품 구하러 다닐 때마다 너무 힘들어요.회사 근처에 대형 마트가 하나도 없거든요.마지막으로2017년 먹피디 팀의 새로운 목표는 무엇인가요?애쉬:사실 저희 셋 다 다른 업무를 병행하고 있기때문에 먹PD하나에만 올인 할 수 없어 그동안 성에 찰 만큼의 콘텐츠를 다루지 못했는데요.올해는 더 많은 음식을 먹어보고 더 많이 보여드리려고 해요. 2017년 들어서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고요!덕분에 많은 핔플이 요즘 열일한다고 응원해주고 있어요.세상의 맛있는 것들 모두 탈탈 털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여러분도 저희와 함께 맛있게 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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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 이해하기 IaaS, PaaS, SaaS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으로 가상화 된 IT 리소스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가상화 하여 서비스로 제공하는 대상은 인프라스트럭쳐, 플랫폼, 소프트웨어입니다. AWS와 Azure가 대중화되면서 클라우드를 인프라스트럭쳐의 가상화 개념으로만 이해하기도 하지만 클라우드는 인프라스트럭쳐 뿐만이 아니라 플랫폼과 소프트까지 포함하는 온라인의 모든 영역을 다루는 꽤 광범위한 개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클라우드는 분야별 특성별로 나누어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종류는 아래와 같이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Infrastructure as a Service (IaaS, 아이아스, 이에스)서비스로 제공되는 인프라스트럭처입니다. 개발사에 제공되는 물리적 자원을 가상화합니다. Platform as a Service (PaaS, 파스)서비스로 제공되는 플랫폼입니다. 개발사에 제공되는 플랫폼을 가상화합니다.Software as a Service (SaaS, 사스)서비스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가상화합니다.클라우드 구분하여 알아보자IaaS: 서비스로 제공하는 인프라스트럭쳐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는 확장성이 높고 자동화된 컴퓨팅 리소스를 가상화하여 제공하는 것입니다. IaaS는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및 기타 인프라스트럭쳐를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이며 사용자는 필요할 때 마다 서비스를 통해 리소스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IaaS는 한국에서 이아스 또는 아이아스로 부르며 영미권에서는 이에:스 또는 아이아스로 발음합니다.)PaaS: 서비스로 제공하는 플랫폼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는 주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 할 때 필요한 플렛폼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PaaS는 사용자 정의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용할 수있는 개발자를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합니다. 개발사는 미들웨어를 설치하지 않고도 미들웨어에서 제공하는 API를 사용하여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SaaS : 서비스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소프트웨어)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가상화하여 제공하는 것입니다. SaaS는 타사 공급 업체가 관리하는 사용자에게 응용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SaaS 애플리케이션은 웹 브라우저를 통해 직접 실행되므로 클라이언트 측에서 다운로드 나 설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무엇을 제공하는가클라우드는 온라인의 광범위한 영역을 모두 다루는 광범위한 영역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제공하는 범위에 따라 IaaS, PaaS, SaaS로 나뉘고 있으므로 각각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하는 내역을 살펴보는 것은 클라우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IaaS: 물리적 자원 제공IaaS는 고객에게 서버, 네트웍, OS, 스토리지를 가상화하여 제공하고 관리합니다. IaaS는 가상화 된 물리적인 자산을 UI형태의 대시보드 또는 API로 제공합니다. IaaS의 고객들은 서버와 스토리지를 접근할 수 있지만 사실상 클라우드에 있는 가상 데이터 센터를 통해 리소스를 전달받는 형태입니다. IaaS는 기존의 데이터센터에서 제공받던 물리적인 자산을 완벽하게 가상화하여 제공하기 때문에 서버 사양의 변경 등 물리적 자산의 수정이 필요한 경우 기존의 방식에 비해 훨씬 빠른 대응이 가능합니다.IaaS의 제공업체는 서버, 하드 드라이브, 네트워킹, 가상화 및 스토리지를 관리하며 고객은 OS,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와 같은 자원들을 관리해야 합니다. PaaS: 소프트웨어 개발을 돕는 플랫폼 제공PaaS는 고객에게 OS, 미들웨어, 런타임과 같은 소프트웨어 작성을위한 플랫폼을 가상화하여 제공하고 관리합니다. 이 가상화 된 플랫폼은 웹을 통해 제공되며 개발자는 운영 체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저장소 또는 인프라에 대한 관리 없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PaaS를 사용하면 기업에서는 특수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를 사용하여 PaaS에 내장 된 응용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응용 프로그램 또는 미들웨어는 특정 클라우드 특성을 채택 할 때 확장 가능하고 가용성이 높습니다.SaaS: 고객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제공SaaS는 고객을 대신하여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제공하고 관리합니다. 패키지 또는 On-Prems 방식이라고 하는 기존의 소프트웨어 전달 방식과 다르게 SaaS는 개별 컴퓨터에 응용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고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SaaS를 통해 서비스를 공급하는 업체는 데이터, 미들웨어, 서버 및 스토리지와 같은 모든 잠재적 인 기술적 문제를 관리하기 때문에 고객은 유지 보수 및 지원을 간소화 하면서 비지니스에 집중 할 수 있습니다.클라우드의 장점과 단점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사용할 때의 장점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사용할 때의 장점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3가지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과 단점을 각각 설명합니다. IaaS: 장점비용물리적 자원을 소비 형태로 사용하기 때문에 고정비가 들지 않습니다.속도물리적 자원을 즉시 소비할 수 있습니다.관리물리적  자원에 대한 관리를 논리적인 영역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물리적 자원에 대한 자동화 된 배포가 가능합니다.물리적 자원에 대한 안정적인 운영을 벤더에 맞길 수 있습니다.물리적 자원에 대한 규모의 확장 또는 축소가 자유롭습니다.  PaaS: 장점비용필요한 플랫폼만 소비 형태로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속도개발 및 배포 프로세스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관리소프트웨어 유지 관리가 쉬워집니다.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비즈니스가 변함에 따라 리소스를 쉽게 확장 또는 축소 할 수 있습니다.응용 프로그램의 개발, 테스트 및 배포를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수많은 사용자가 동일한 개발 응용 프로그램에 액세스 할 수 있습니다.PaaS: 단점특정 플랫폼 서비스에 종속될 수 있습니다.SaaS: 장점SaaS는 소프트웨어 설치, 관리 및 업그레이드와 같은 지루한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임으로써 직원과 회사에 많은 이점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기술 직원이 조직 내에서 보다 긴급하고 중요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비용소프트웨어를 소비 형태로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속도즉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관리소프트웨어를 설치할 물리적 자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언제 어디서든 접근가능합니다.SaaS: 단점커스터마이징이 어렵습니다. 클라우드 언제 적용해야 하는가IaaS: 빠른 변화를 원한다면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게 IaaS는 훌륭한 옵션이므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데 시간과 돈을 낭비 할 필요가 없습니다. IaaS는 응용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완벽하게 제어하고자하는 대규모 조직에 유용하지만 실제로 소비되거나 필요로하는 것을 구매하려는 경우에만 유용합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의 경우, IaaS는 요구 사항이 변화하고 발전함에 따라 특정 하드웨어 나 소프트웨어에 전념 할 필요가 없으므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 확장 또는 축소 할 수있는 많은 유연성이 있으므로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에 어떤 요구가 필요한지 확실하지 않은 경우 도움이됩니다.PaaS: 신속한 개발을 원한다면PaaS를 이용하는 것이 유익하거나 필요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동일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여러 개발자가 있거나 다른 공급 업체도 포함해야하는 경우 PaaS는 전체 프로세스에 뛰어난 속도와 유연성을 제공 할 수 있습니다. PaaS는 사용자 정의 된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려는 경우에도 유용합니다. 또한이 클라우드 서비스는 비용을 크게 절감 할 수 있으며 앱을 신속하게 개발하거나 배포하는 경우 발생하는 몇 가지 문제를 단순화 할 수 있습니다.SaaS: 비지니스에 집중하고 싶다면보안상 민감한 사항이 아니라면 모든 기업에게 SaaS는 훌륭한 옵션입니다. 또한 협업이 필요한 단기 프로젝트라면 SaaS 를 도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일반적으로 On-Prems 솔루션은 모바일 액세스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모바일 액세스가 필요한 경우에도 SaaS를 사용하면 비용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클라우드 서비스 예클라우드는 적용된 분야별로 이해해야 합니다. 아래는 분야별 서비스 예입니다. IaaSAmazon Web Services (AWS), Microsoft Azure, DigitalOcean, Google Compute Engine (GCE)PaaSAWS Elastic Beanstalk, Windows Azure, Heroku, Google App EngineSaaSGoogle Apps, Dropbox, Salesforce, WhaTap마무리지금도 많은 기업의 임원분들이 클라우드의 적용 여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으며 많은 스타트업들이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회사에 클라우드를 도입해야 한다면 IaaS를 도입할 지, PaaS를 도입할 지 아니면 SaaS를 도입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사의 서비스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라면 고객에게 왜 도입해야 하는지 쉽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다니는 와탭랩스(whatap.io)는 국내에서 드물게 SaaS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5년 1월에 시작한 서비스는 이제 만 4년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에서 더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나왔으면 합니다. #와탭랩스 #개발자 #개발팀 #클라우드서비스 #서비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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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과연 정치적 의견을 표명해야 하는가?

** 본 글은 Paul Lawton의 글인 'In a hyper-politicized world, should brands take a stand?' 및 다양한 관련 아티클들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미국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눈에 띄게 늘어난 현상이 있다. 바로 각 브랜드/기업에서 적극적으로 본인들의 정치적 의견을 표명하기 시작한 것이다. 스타벅스의 Howard Schultz는 몇달 전 트럼프의 난민정책에 반대하는 뜻으로 약 10,000여명의 난민들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 트럼프 지지자들로 부터 #BoycottStarbucks 운동에 홍역을 앓고 있다. 반대로 트럼프와 관련있는 회사/브랜드를 보이콧하자는 캠페인인 #GrabYourWallet에 벌써 수 많은 트럼프 일가가 소유한, 또는 트럼프 관련 브랜드를 취급하는 리테일러들이 명단에 올라가 있다. 이는 비단 북미만의 스토리는 아니다. 우리나라 역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이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농심에서 법률고문을 역임했던 사실이 전해지면서 농심 불매운동이 전개되는 등 정치적 민감 이슈에 따라 특정 브랜드를 보이콧 하는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트위터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GrabYourWallet 관련 컨텐츠 중 하나이렇게 특정한 정치적 이슈에 따라 관련된 브랜드들을 보이콧 하고, 더 나아가서 다른 소비자들의 구매행위에도 영향을 미치고자 활발하게 활동하는 소비자들을 일컬어 'Hyper-politicized Consumers'라고 부른다. 오늘은 이런 정치적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그들의 영향력도 점점 심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브랜드들이 과연 특정 정치적 사안에 대해 침묵하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이에 동참해서 강력한 지지자들을 형성하는 전략이 더 합리적인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Shared Values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다브랜드가 정치적 의견을 표명해야 하는가 침묵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우선 본인의 브랜드/회사가 Creating Shared Value (CSV)에 관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지, 그리고 해당 활동이 특정한 정치적 사안과 연관된 내용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CSV가 우리나라에서는 종종 CSR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혼동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두개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CSR이 기업이 사회 시민의 한 구성원으로서 '책임'에 관한 활동이라면, CSV는 기업이 주주 뿐 아니라 직원, 소비자, 시민사회 등 더 광범위하게 얽힌 stakeholders와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형성해 나가는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의미한다. 이 두개의 차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CSR vs. CSV - What’s the difference? 글을 참고하도록 하자.다시 CSV로 돌아오면, 이 개념은 하버드 경영대학의 권위자인 Michael E. Porter 교수가 2011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Strategy & Society: The Link between Competitive Advantage and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아티클에서 처음 정립한 개념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아티클은 Creating Shared Value를 읽어보시면 된다 (전문은 HBR을 구독해야 접근 가능하다).Porter 교수에 의하면, Shared Value란 기업이 주주가치나 재무적 가치만 쫓기 보다는 더 광범위한 구성원들과 공유될 수 있는 가치를 지향하는 활동을 의미하는데, 크게 다음 3가지 방법으로 접근 가능하다 - 1) 제품과 시장에 대한 새로운 접근 (Reconceiving products and markets), 2) 가치사슬 하에 생산성을 재 정의 (Redefining productivity in the value chain), 3) 회사 차원에서 해당 지역에 보다 협력적인 산업 클러스터 형성 (Building supportive industry clusters at the company's locations).CSV는 기업이 더욱 광범위한 이해당사자들과 함께 공유 가능한 가치를 형성하고자 하는 활동이다. (사진 출처: HBR)이 CSV 개념 하에 위에 언급한 스타벅스의 난민 고용 계획을 분석해 보자. 스타벅스의 난민 고용 계획 발표는 단순히 트럼프의 행정명령에 발끈해서 즉흥적으로 나온 계획이 아니다. 스타벅스는 이미 오래 전 부터 철저한 CSV 전략 하에 자사 직원 채용을 운영해 왔다.우선, 스타벅스는 전 지점이 '직영 운영' 체제이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스타벅스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지 않는다. 전 세계의 대부분 (특정 지역은 파트너쉽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지점이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어 해당 점포에서 일하는 직원이 본사의 대규모 채용계획에 따라 움직인다. 따라서 직원 운영은 Value Chain에서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고, 역시 생산성에 직결되는 영역이다. 따라서 CSV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스타벅스의 직원 채용 전략은 그저 커피 한개당 생산성을 극대화 하기 위한 비용-효율 전략을 취하는게 자연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CSV를 고려함으로써 스타벅스는 전 직원의 핵심 파트 (매니저급, A급 바리스타)를 제외한 나머지 유휴인력에 대해 스타벅스의 품질을 떨어뜨리지 않는 범위 안에서 공유가치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 인력 배분을 이미 10여년간 운영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운영하고 있는 10,000명 전역군인 채용 계획이 대표적인 예시이고, 이미 2014년까지 8천여명의 전역군인을 채용했다.스타벅스는 2013년부터 만여명의 전역군인 채용 계획을 운영중에 있다. (사진 출처: Business Insider) 즉, 브랜드가 정치적 입장에 서느냐 마느냐의 결정 이전에 해당 브랜드가 CSV 전략 하에 움직이고 있는지, 그리고 이게 해당 브랜드의 Core Values에 연관되어 있는지가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사안이다. 특정 정책이 자사의 Shared Values에 집적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또는 특정 정책에서 자사의 Shared Values를 더 강화시킬 기회요소가 존재하는 경우 (스타벅스는 후자에 해당한다), 브랜드는 특정 정치적 입장을 지지하거나 반하는 행동을 진행할 근거가 된다.정치적 행동은 반드시 CSV상의 실익을 목표로 해야한다브랜드의 정치적 행동은 창업자/대표의 견해와는 무관해야 하며 철저하게 CSV상의 실익을 고려해야 한다. 생각보다 많은 국내 기업들의 정치적 행동들이 특정 리더십 그룹이나 창업자의 개인적인 가치관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측면에서 이는 매우 큰 리스크를 수반할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를 굳이 설명하자면, 1)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과도 같아서 계속 변동할 수 밖에 없으며, majority와 minority가 계속 변화하는데 기업의 행동이 한 집단의 관심사만 쫒다보면 그 변동에 휩쓸려서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며, 2) 브랜딩의 가장 중요한 consistency (일관성)를 위해서는 조직의 전 구성원/접점에서 일관된 보이스가 흘러나와야 하는데 이렇게 특정 리더십의 정치색이 강하게 반영되면 이와 의견을 달리하는 구성원들의 보이스가 다른 경로로 흘러나와 결국 brand reputation에 큰 해를 입히게 되기 때문이다.따라서, 기업은 어떤 Shared Value를 전 구성원이 지향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정의내린 후에 어떤 정치적 행동이 해당 공유가치를 더 증대시키기 위한 기회요소가 되느냐를 면밀하게 검토한 후에 정치적 행동에 나서야 한다. 위의 스타벅스의 경우 refugee 만명 채용 계획이 트럼프의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자국민들만을 염두해 두지 않고 전 세계의 무슬림, 아시안 등 연관된 집단의 공유가치까지 계산하여 절묘한 타이밍에 발표된 액션이다. 물론, 이 계획이 전역군인을 만명 더 채용할만한 여력이 있으면서도 굳이 난민 채용을 하느냐라는 비판과 함께 #BoycottStarbucks 캠페인을 촉발시켰지만, 스타벅스 입장에서는 CSV 측면에서 얻는게 잃는것 보다 더 크다고 판단했기에 나온 액션이라고 봐야 한다. 실제로도 이 난민 채용 계획은 미국내에서도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이미 오래전 부터 운영되어 오던 채용 전략의 일환이라는 설명이 (전역군인 채용 등) 더 힘을 얻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대한 글은 Trump supporters threaten to boycott Starbucks over CEO's promise to hire refugees과 Starbucks had the perfect response to Trump supporters accusing the company of hiring refugees instead of veterans를 참고하도록 하자)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는 스타벅스의 난민채용 발표 (사진 출처: CNBC)제갈공명 수준의 전략이 아니라면 그냥 침묵하는게 낫다오늘 글의 요지이다. 위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브랜드가 정치적 액션을 하는 것은 매우 디테일한 CSV 차원의 실익을 고려해야 하고, 해당 행동이 구체적으로 어떤 실익들을 발생할 수 있을 것인지, 해당 행동으로 인해 잃게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한 큰 기회요소를 촉발시켜 줄 것인지를 아주 주도면밀하게 계산해야 한다.얼마전 Nordstrom이라는 백화점에서 미국의 유명한 백화점에서 Ivanka Trump의 브랜드를 철수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본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1) 위에서 언급한 #GrabYourWallet 캠페인에서 트럼프 관련 브랜드를 취급하는 리테일러들을 보이콧하자는 운동이 촉발됐다. 2) (본인들은 관련 없다고 주장하곤 있지만 아주 절묘한 타이밍으로) Ivanka Trump 관련 브랜드가 입점 브랜드 리뉴얼에서 탈락됐다고 발표했다. 3) 이로인해 트럼프를 포함한 친 트럼프 진영의 소비자들의 거센 비난을 제 일선에서 받아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NYT의 Trump Assails Nordstrom for ‘Unfairly’ Dropping His Daughter Ivanka’s Line를 참고)Nordstrom에 발끈한 트럼프 (사진 출처: NYT)이 Nordstrom의 정치적 행동은 자사 직원의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이민자들과, 트럼프의 이민정책에 반대하는 지지자들에대한 포섭이 깔려있는 행동이였겠지만 문제는 본 행동이 윤리적 fairness에 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그리고 액션 자체가 자사의 꾸준한 CSV 활동과는 연관성이 떨어져 보인다는 것이다. 스타벅스의 난민 채용은 난민이슈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행동이다. 그러나 Ivanka Trump의 브랜드를 철수시키는게 트럼프 이민정책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것인가? 이건 담보하기 어렵다. 오히려 아버지의 정치행보에 과연 딸이 책임을 지어야 하는가에 대한 fairness 이슈가 생기는 악수가 되어 친 트럼프 진영의 거센 반발을 일으켜, 실익이 모호한체 리스크만 높인 형국이라 할 수 있다.옛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Never discuss politics, sex, religion or money at a dinner party 이는 정치, 종교와 같은 이슈는 100% 합의가 절대로 불가능한 영역이기 때문에 항상 반론을 수반할 수 밖에 없으며, 결국 저녁식사의 분위기를 깨는 주제가 될 것이기 때문에 아예 꺼내지 말라는 뜻이다. 브랜드가 정치적 견해를 표명하는 행위가 정말 확실한 실익을 가져올것이라는 목표달성에 큰 확신이 서지 않는 한 차라리 침묵하고 있는게 낫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하자.글쓴이는 스팀헌트 (Steemhunt) 라는 스팀 블록체인 기반 제품 큐레이션 플랫폼의 Co-founder 및 디자이너 입니다.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기획자로 일하다가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본업을 디자이너로 전향하게 되는 과정에서 경험한 다양한 고군분투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현재 운영중인 스팀헌트 (Steemhunt)는 전 세계 2,500개가 넘는 블록체인 기반 앱들 중에서 Top 10에 들어갈 정도로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의 많은 유저들을 보유한 글로벌 디앱 (DApp - Decentralised Application) 입니다 (출처 - https://www.stateofthedapps.com/rankings).스팀헌트 웹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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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Parse

한 번도 안 써 본 개발자는 있어도 한 번만 써 본 개발자는 없을 듯한 Parse(parse.com)가 오늘 아침 충격적인 공지 메일을 보내왔는데, 1년후 서비스 종료한다는 것이었다. Parse는 모바일에 특화된 DB 플랫폼을 시작으로, 어드민툴, 푸시, 애널리틱스, 로그인, 크래쉬리포트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모바일 개발자들의 백엔드 구축을 편하게 만들어주었는데 2013년 페이스북에 인수되면서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가격 정책이 변경되어 상당히 저렴해지면서 개발자들의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1초에 30개의 요청까진 무료였으니 1개월로 환산하면 7700만 요청이 무료이고, 이는 10만 사용자 이상도 무난하게 대응할 수 있는 숫자이다. 물론 사용자와 요청 수가 늘어나면 월 100~200달러씩 비용을 추가하면 되고 무엇보다 서버 확장에 신경쓰지 않아도 됐다. 푸시 발송은 100만대의 기기까지 발송이 무제한 무료였고 크래쉬리포트와 유저 리텐션 분석도 심플하고 쓸만했는데 무료였다. 역시 무료인 2TB 트래픽은 상용 CDN을 사용하면 수십만원의 비용이 든다.복잡한 쿼리를 작성하기 어렵고 서버사이드 코드를 디버깅하기 쉽지 않아 서버 로직이 복잡한 서비스에는 적합하지 않았지만 계속 보완된다는 느낌이 있고 무료이니 불편해도 감수하고 쓸만 했어서, 이외에는 단점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무료티어가 워낙 후해서 돈을 내고 쓰는 개발자가 얼마나 될까 싶다는 점이 오히려 불안요소였다. Parse 그리고 페이스북 입장에서 수익성이 어떻게 확보될까 의구심이 들었던 것이다.  수익성 측면에서 무료로 사용하던 앱들의 트래픽이 늘어나 과금티어로 넘어가야 하는데 그러려면 100만 다운로드 이상의 중대형 서비스로 성장해야 하고, 그 정도 되면 그 스타트업도 자체 백엔드 엔지니어가 확보되고 백엔드 로직도 복잡해져 Parse와 궁합이 잘 안 맞게 되는 것이다. 수익성이 아니라면 잠재적인 가치로써 Parse를 사용하는 스타트업과 페이스북의 연결고리를 찾아 유저 베이스를 활용하던지 광고 매체로써 활용하던지 방안이 있어야 하는데 페이스북 자체 패밀리들(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와츠앱)의 매체력과 광고수익이 워낙 크고 견고하게 성장하는 중인데다 페이스북 애널리틱스와 외부 광고 서비스가 자리잡으면 Parse는 더더욱 투자가치가 떨어진다. 당장 수익성이 없고, 잠재적인 가치도 잘 모르겠고, 똑똑한 내부 엔지니어들이 묶여 있고, 무료로 쓰는 개발자들은 매일 뭐 만들어달라 뭐 고쳐달라 요청을 하니 '우리가 이걸 왜 붙들고 있어야 하지' 내부 논의가 계속 있어왔을 것 같은데, 그래도 작년 가을까지는 페이스북 코리아에서 Parse 관련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열고 미국에서 F8이 열린 시점에는 IoT와 React로 확장하는 등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듯 했다. 작년 겨울부터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우선 작년 말 크래쉬리포트 서비스 종료. Parse의 서비스의 일부이긴 했지만 다른 대안과 비교해서 확실한 우위가 있던 서비스여서 '수익성'의 이유 외에는 정리할 이유가 없어보였다. 그 동안 문제 삼지 않았던 '수익성'이 이제는 문제가 된건가? 그러면 사실 Parse 전체 서비스도 접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오픈소스화'와 'Heroku 연동'. 오픈소스는 좋은 의미 또는 서비스의 발전을 위해서라고 볼 수도 있는데 Heroku 연동은 굳이 왜? Parse 입장에서나 Parse를 쓰는 개발자 입장에서나 백엔드를 Parse 클라우드 코드 대신 Heroku로 이동할 이유가 없어 보였다. Parse를 접게 되어 마이그레이션 해야 한다면 모를까...??? 가 현실이 되었다.나도 작년까지는 서버비 한 푼 내지 않고 대부분의 서비스를(수십개) Parse에 올렸었고 주변에나 Parse 세미나에서도 Parse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하곤 했는데... 수익성 없는 앱들을 정리하면서 Parse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긴 했지만 지금 제작하고 있는 것들부터 마이그레이션 해야 하고, 추천했던 지인들에게는 마이그레이션 전략을 컨설팅해야 할 판이다. 서비스 종료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에 무료 티어를 좁혀서 수익화를 한 상태로 좀더 오래 버텨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구글앱스도 수익화를 하면서 유지하듯이. 광고 외의 B2B 비즈니스에서 페이스북에 대한 신뢰가 많이 하락하지 않을까 싶다. 마이그레이션 비용은 상당하다. 우선 Parse의 슬로건이 백엔드 작업 없이 백엔드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제 백엔드를 직접 구성하던지 Parse가 제공하던 서비스들의 대체제들을 각각 찾아 옮겨야 하고, 초기부터 그런 대안으로 구축한 것보다 이전하는 비용이 훨씬 큰 것은 당연하다. 클라이언트 엔지니어가 Parse로 구축했다가 아직까지 백엔드 엔지니어가 없는 서비스들은 그냥 정리될 가능성도 크다. 사실 백엔드 서비스들의 이용료 자체는 많이 낮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여기서 말하는 마이그레이션 비용은 대부분 외주/컨설팅이나 백엔드 개발자 채용 등의 엔지니어링 비용이다. 나도 대안들을 이제 막 찾기 시작했지만 이전할 수 있는 대안들을 정리하면서 마무리해본다. Parse DB: http://firebase.com/ (구글이 인수했다. 데자뷰의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그래도 믿어보자)Parse Push: http://valuepotion.com/ (푸시 & 분석& 마케팅툴 - 카카오 국내 자회사의 글로벌 서비스)https://www.pushwoosh.com/ (urbanairship보다 저렴하다고)Parse Crash Reporting: http://crashlytics.com (트위터 인수, 과거에 유료였으나 무료로 전환됨)Parse Cloud Code:http://heroku.com/ (Parse의 Heroku 연동과 함께 살펴보자)https://github.com/ParsePlatform/parse-server (Parse에서 제공한 서버 오픈소스. 이를 활용한 마이그레이션 서비스가 나올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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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에게 보내는 편지- 5가지를 꼭 부탁드립니다.

2017년에 저는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매우 행복했고 이 팀에 감사해하는 해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서로 동료들로부터 소중한 인연이라고 생각하며 좋은 팀웍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던 것도 지켜보았습니다. 2018년에는 더욱 단단하고 똑똑한 팀이 되어야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타업종들이 시장에 정착하기 위한 과정에서 기존의 전통적인 업체들로부터 많은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베이도 기존 유통 업체들로부터 공격을 받았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례로서 에어비엔비와 우버가 그렇습니다. 우리의 성장은 이런 공격으로부터 타격이 본격화 될 수도 있을 것을 예상해야합니다. 이미 그런 공격들이 전통 업체들로부터 진행되고 있죠.그래서 제가 당부드리는 이 다섯가지들은 우리가 전쟁에서 이기기위한 마인드셋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기억해주시고 공감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편지를 드립니다. 우리가 더욱 단단하게 똘똘 뭉쳐 스마트하게 움직이기 위한 마인드셋입니다.1. 상상할 수도 없는 대단히 높은 꿈이번 해에 제가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꿈에 대해서였습니다. 내가 꾸고 있는 꿈의 크기가 어떤 지에 따라서 업무의 퍼포먼스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큰 꿈과 목표를 꾸게 된다면 우리는 우리가 풀고자 하는 문제에 대해서 더 깊은 사고를 할 수 있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 큰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이전과는 굉장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하고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한 가장 본질적인 부분이 무엇인지 꿰뚫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1월달에 입양 100건을 해야한다고 생각해봅시다. 2~3배 더 좋은 아이디어가 아닌 10배, 100배 더 좋은 아이디어와 액션 플랜이 있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노력도 훨씬 더 많이 해야될 거구요. 이번 기회에 내가 인생을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꿈과 목표를 생각해보시고 그것을 회사의 꿈과 교집합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곘습니다. 회사는 그 꿈을 도울 것입니다. 그리고 그 거대한 꿈을 절대 타협하지 마시고 본인의 퍼포먼스로 전환시켜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뜬구름 잡는 것은 안됩니다. 늘 현실 감각은 유지해야됩니다. 단 현실 감각있고 꿈이 작은 것보단 꿈이 크고 현실 감각이 없는 편이 낫습니다. 미켈란젤로가 말했듯이 말입니다. "우리 모두의 가장 큰 위험은 우리의 목표가 너무 높아 그것을 놓치는 것이 아니라 너무 낮아 그 목표를 달성해 버리는 것이다." 우리 회사가 어디까지 커질 수 있을까요?2.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증명하여 대체불가능한 인재가 되는 것저 또한 회사 내에서 대표라는 자리에 있지만 저는 이름만 대표일 뿐 그냥 팀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저 또한 회사를 총괄하는 '팀원'으로서 퍼포먼스를 증명하고 꼭 페오펫에 필요한 인재가 되는지를 끊임없이 증명하려고 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며 늘상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 배우는 것에 스타트업의 의의를 두기에는 정말 중요한 스테이지에 있습니다. 이제 배워서는 안됩니다. 정말 빠르게 의사결정을 하며 좋은 의사결정을 많이 해나가야됩니다. 각자 영역에서 [가설-검증] 데이터셋을 아주 빠르게/반복을 해야됩니다. 이를 통해 각자 역할에서 대체불가능한 역할을 보여주시고 회사에 당당하게 요청해주시면 회사측에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 심도있게 얘기를 하고 기여에 대한 보상을 인정할 것입니다.3. 동료들의 꿈을 서로 돕고 그의 삶을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이타심을 갖는 것우리는 강아지를 입양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겪고 있는 고충을 해결합니다. 반려견과 꿈같은 15년의 생활을 위해 우리는 그들의 꿈을 돕습니다. 그들이 평생 강아지와 함께 행복하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우리는 멤버십이라는 제도를 만들어 그들의 삶을 응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고객 이전에 동료로부터 이 이타심이 출발해야지만 고객에게까지 잘 전달될 수 있습니다. 나는 내 옆에 있는 동료의 삶에 얼마나 관심이 있고 그/그녀의 꿈을 얼마나 응원해주고 싶은지, 얼마나 응원하고 있는지,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해서 좀 더 많은 관심들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은 우리가 일을 할 때에도 서로의 생각을 맞다고 주장하는 토론이 아닌 서로의 생각을 도와주고 결국 우리 회사가 풀고자하는 문제를 더욱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인 협업을 추구하게 될 것입니다.4. 낙관적인 세계관을 가지는 것은 이미 절반은 성공한 것우리는 항상 상황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믿으며 그것을 현실화하는데에만 온 에너지를 쏟아도 모자를 것입니다. 롤로코스터인 상황은 모든 스타트업들이 겪게 되는 진리입니다. 다만 그 악화되는 상황은 아주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며 결국 그것에 동요하지 않고 앞으로 계속 더 나아가는 것만이 최선일 것입니다. 긍정적인 상황은 언제나 앞으로 더 나아고자하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낙관적인 세계관은 안될 것도 되게 하는 마법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가진다는 것은 절반은 성공한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더 긍정적인 상황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5. 후회없이 인생에 모든 것을 쥐어짜 당면해있는 가장 큰 목표에 몰입하는 것 - "딥워크"우리가 당면해있는 가장 큰 목표는 "입양"에서 접점을 (길목) 완벽히 선점하는 것입니다. 이 선점 뒤에는 우리는 굉장히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업체들이 하지 못했던 "이커머스의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입양에 굉장히 굉장히 집중하고 몰입해야됩니다. 이 몰입이라는 것은 정말로 사실 어려운 일입니다. 인간의 집중력은 굉장히 짧기 때문이기도 하며 사람에 따라서 환경적인 면이나 일에 우선 순위를 잘 설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럼에도 여기에 집중해서 반드시 이번 해에 숫자로 증명해야할 것입니다. 인생에 모든 것을 쥐어짜 입양에 집중하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딥워크"라는 책에서 좋은 글 귀 하나를 인용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딥 워크 습관을 기르려면 시간을 존중해야 한다는 깨달음이다. 그 첫 단계는 다음과 같은 조언을 따르는 것이다. 분 단위까지 무엇을 할지 미리 정하라. 장담하건대 산만한 대중을 떠나 집중하는 소수의 대열에 합류하는 이는 인생을 바꾸는 경험이 될 것이다.평일 늦게까지, 주말에도 고생해주시는 여러분들에 감사함과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는 정말로 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좋은 회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위대한 회사가 되는 것이며 업계의 획을 긋고 산업을 바꾸는 일을 해야합니다. 한명씩 돌아가며 감기 걸렸던 한 해인데 내년부터는 건강을 가장 먼저 챙깁시다. 감사합니다.#페오펫 #peopet #아이디어기업 #기업문화 #목표 #비전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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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누구나 부담되는 영업, 사장님이 모범적 영업을 해야하는 이유

영업에 대한 인식은 저마다 다릅니다.  하도 어렸을 때부터, 보험판매, 방문판매 이런 건 별로 멋진 직업이 아니라고 세뇌 되어서 인걸까요?  지금은 그게 뭐 어때서? 하지만, 저도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영업은 저랑은 관계 없는, 관심도 없고, 할줄도 모르고, 그런건 영업 사원에게 시켜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워낙 사업초기일때라, 나는 고결하기(?) 때문에 그런 일은 할 수 없다는 자존심이 남아있었을 때였습니다. 영업이란 뭘까요? 네이버 사전검색을 해보니, 너무 말이 어렵습니다.  패스. 내 서비스/상품을 누군가에게 적극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권유하는 일 아닐까요?  그러려면 영업할 상대가 있어야 합니다.  막막하니, 당장 생각나는 건 만만한 가족서부터 시작해서, 불알 친구들, 예전 직장동료들, 대학동기,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 친구의 친구들...인맥에 한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제일 저지르기 쉬운 실수가, 영업 대상이 누군지 모르니, 아니 찾기가 어려우니, 일단 홍보를 하고 보자-라는 생각입니다. 먼저, 영업에 대한 인식 변화가 중요합니다. '아니 대표가 발로 뛰고, 어떻게 영업하란 말이냐?'그런 생각 드실 수 있어요.  맞는 말입니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면, 사장이 직접 여기저기 가방 메고 돌방하는게 우스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사업초기라면 이제 막 성장기에 들어가는 회사라면, 아직은 사장님이 영업을 직접 챙기셔야 합니다.  왜냐, 영업만 하고 끝이 아니라, 그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단골관리까지 이어져야 하고, 그 고객이 재구매까지 하기까지가 사업초기 성공을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수족 같이 말듣는 직원이 있지 않는 한, 초기에는 이 풀 프로세스를 사장님이 직접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또 직원들에게 너도 이렇게 영업을 해와라- 지시할 때, '자기도 못하는 거 나한테 시켜'라는 뒷담화를 한다거나, 이건 이래서 안된다, 이런 영업은 안된다-라는 주장을 쉽게 말하지 못합니다. 대표도 발품 팔아 영업하는 데, 직원은 해본 적 없다, 자신 없다며 편히 일하면 누가 직원이고 누가 사장인가요.   어떤 업종이든 어떤 서비스이든, 고객은 정말 뻔합니다.  신규 아니면 기존 고객입니다.  신규고객을 발굴하는 것도 영업이지만, 기존 고객을 잘 관리하여 단골관리하는 것 또한 영업입니다.  또, 창업을 했다면, 지금 막 사업자등록증이 나왔다면 그 순간부터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내 잠재고객이 됩니다.  재구매 즉, 고객만족까지 염두하면서 영업을 하셔야 합니다.  단순히 (사이트라면) 방문자수, 매출증가액, 고객수 수치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재구매율입니다.   투자자가 제일 관심 있게 보는 지표 중의 하나입니다. 재구매는 고객이 만족한다는 증거이고, 그게 입소문, 진짜 마케팅의 동력이 됩니다.   아무리 영화 제작사 홍보대행사가 수십억을 들여서 마케팅을 해도, 결국엔 "야 이번주에 뭐 재밌는 영화 없냐?' '야 ~~영화 이거 진짜 재밌어' 하는 입소문 마케팅이 진짜입니다.  여러분의 서비스/제품도, 여러분을 대신해서 직접 그걸 사용해본 고객이 그게 너무 좋아서 자기 친구들에게 침 튀기며, 마치 신식 정보를 알아서 자랑을 하듯, 얘기를 하게 끔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한 사람 두사람 고객이 늘고 그들이 반복적으로 찾아오면서 매출은 순익분기점을 넘고, 이익이 발생하고 그러다 대박이라고 할 수 있는 시점에 다를 수 있게 됩니다. 셀프 질문사항0. 내 서비스/제품에 대한 확신이 있는지?1. 누구를 대상으로 영업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다?2. 영업에 필요한 준비물(브로슈어, 영업메일, 명함, 회사소개서PPT, 리플릿, 홈페이지, 웹 URL 등)3. 영업-전화상담-미팅-계약 프로세스화, 시스템화가 되어있는가?4. 나만큼 해줄 사람이 또 있는가? (직원 교육하기) #넷뱅 #업무프로세스 #업무환경 #창업자 #CEO #CEO가하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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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만큼 들린다

최근 본 SF영화 컨택트는 난해하면서도 매우 신선했다.이 영화는 시간과 언어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외계인'을 통해 전달한 꽤 새로운 방식의 영화였고, 최근 고민하고 있던 '소통'의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내겐 더욱 인상적이었다.그러고보니,우리 주변에 '외계인'들이 보이기 시작했다.비록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이야기를 자기 방식대로 하고, 서로의 말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 그런 경우, 외계인으로 의심해봐도 될 것 같다는 엉뚱한 생각이 든 것이다.웃기지만, 우습지 않은 이야기이고,'그 분'이 생각났을 수도 있겠지만, 아니다.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미쓰커뮤니케이션오랜 조직생활에서 실제 경험했던,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동일하게 호소하는 가장 어려운 부분이 '의사소통의 어려움'이다. 언어가 다르거나, 단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닌데 우리는 여전히 대화가 어렵고, 대화의 70%는 오류 투성이다.(실제로 화자가 전달하려는 말의 30% 정도만 정확하게 전달된다고 한다. 나머지는 추측, 오해, 다른 뉘앙스로 해석) 똑같은 회의를 하고 나왔음에도, 각자 해석하는 것이 다르고, 해석의 해석을 위한 또 다른 회의가 벌어지는게 비일비재하다. 더군다나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는 분야이거나, 아직 실체 조차 없는 아이디어를 서로 공감시키고 발전시켜야 하는 업무를 하는 사람들은 더 설명하지 않아도 그 혼란스러움과 시행착오는 충분히 예상이 되는 바이다.영화 '컨택트'에서 내게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최초의 질문을('지구에 어떤 목적으로 왔는가?') 어떤 방식으로 '외계인'에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과정이었다.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인간과 외계인의 언어를 통해, 인간의 질문 의도를  어떻게 이해시킬 것이며, 외계인의 대답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2가지 과정이 영화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 하고 있었다. 정확히 이 부분을 이해하려면 영화를 몇 차례 더 봐야 할 정도로 명쾌하게 이해되진 않았지만(음... 이해력이 많이 딸린다 -_-;), 내게 중요하게 느껴졌던 것은 결국 질문을 통해서 생각을 소통해간다는 관점이었다.질문이 어색한 문화내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쓰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스스로에게 질문지를 작성하는 것이다. "왜 이 일이 정말 필요할까?""이 일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 무엇일까?""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이 일을 과거에 어떻게 처리했고, 그 방법이 여전히 도움이 될까?"...등등일의 유형에 따라 내게 스스로 던지는 질문의 형태는 각기 다르지만, 처음에는 매우 원론적인 질문을 통해 스스로 일에 대한 명분과 의도를 확실하게 해 두는 것이 내겐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일에 대한 목표와 확신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이러한 질문은 실제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되며, 일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좋은 습관이 되었다.스스로에게 하는 질문이 정리되면, 그 다음에는 이 일을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것이 내 상사일 수도 있으며, 나의 동료나 후배 팀원일 수도 있다. 위 아래 상관없이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질문을 만들어서 그 질문의 의도를 공감시키고, 그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동일하게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대부분의 협력에서 생기는 오류는 서로 일을 이해하는 관점과 지향하는 목표가 다르기 때문이다라고 나는 생각한다. 동일한 팀에게 같은 질문을 던지는 순간 그 질문을 통해 이 일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좁혀갈 수 있으며, 최소한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된다.경험 많은 꼰대다음 단계는, 같은 방향으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이 단계는 경험과 전문성이 매우 중요하다.안타까운 것은, 많은 직장인들이 연차가 쌓이고 경험이 늘어나고 일이 익숙해지면, 소위 '꼰대'가 되어 간다는 사실이다.솔직히 꼰대라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라, 대학원생도 학부생에겐 꼰대가 될 수 있으며, 대리도 사원에게는 동일한 취급을 받을 수 있다. 이 땅의 많은 부장님들은 말할 것도 없이, 경험이 쌓이고 자신만의 노하우가 축적될 수록 누군가에겐 꼰대로 비하되는 정서가 최근엔 상당히 퍼져 있는게 사실이다.자신만의 성공방식을 남에게 강요하고, 자신의 방식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전형적인 꼰대들의 행태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곤혹스러운 일일 뿐만 아니라, 더욱이 과거의 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는 오늘날의 거대 산업 패러다임 하에서는 자칫 매우 위험할 수 있다.반면에, 성공의 경험이건, 실패의 경험이건,경험이라는 것은 그냥 함부로 치부해버릴 만한 것은 아니다.그 경험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핵심이지, 꼰대들의 경험일지라도 그 안에 중요한 인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 물론 꼰대의 행동방식이어서는 곤란하겠지만...어설픈 경험의 오류사실 더 무서운 것은, 어설픈 경험과 무지의 폐단이다.최근 직급을 파괴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시도를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다.호칭을 바꾸고, 복잡한 의사결정 단계를 줄이고, 누구라도 의사를 존중해주기 위한 장치들이 고안되고 실행되고 있다. 아마 직장인들이라면 최근 이런 변화를 조금씩 경험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매우 의미있는 시도이다. 그리고 그 효과를 분명 보게 될 것이다.하지만,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수평조직의 의미를 잘 이해해야 한다.계급장 떼고 서로 맞먹자는 것이 수평조직이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그동안 일반적인 조직형태였던 수직 구조의 조직은 사원, 대리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기획안을 가지고 있더라도, 허드렛일만 하게되거나, 의견을 개진 하더라도 그것을 과장, 부장님들을 거치는 과정에서 좋은 기획 의도와 취지가 변색되거나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달되는 경우가 많았었다. 가장 신세대이며 가장 최신의 지식으로 무장하고 아마도 가장 많이 공부한 사람들이 그들일진데, 그 길이 막혀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보고의 레이어(layer)를 줄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검토 단계에서 동등하게 올리자는 것이 수평조직의 취지라고 나는 이해한다. 그래야, 과장, 차장의 아이디어와 사원, 대리의 아이디어가 본래의 의도대로 충분히 검토될 자격을 주어질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그러나, 수평조직 도입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하는 부분은, 의사결정 부분이다.조직에서 의사결정은 철학의 문제이다. 사원과 대리의 철학, 부장과 임원의 철학이 각각 개개인별로 다를텐데, 이 부분을 논쟁과 다수결로, 그리고 동일한 가중치로 요구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이것은 아이디어와는 다른 문제이다.그래서 훌륭한 리더가 중요한 것이다.더닝크루거 효과 모든 사람의 의견을 경청해야 하고 존중해야 하는 시대이다.무지는 지식보다 더 확신을 가지게 한다. -찰스 다윈-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다.정말 많이 알게 될수록, 자신이 모르는게 더 많다는 생각이 점점 커진다고 한다.서울 안가본 사람이 가본 사람을 이긴다는 말도 있다.아주 조금의 지식과 경험을 가진 자들이 환영적 우월감에 사로잡혀 자신의 실력을 턱없이 높게 평가하여 극도의 자신감을 표출하는 현상을 '더닝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라고 한다.코넬대학의 사회심리학 교수인 데이비드 더닝(David Dunning)과 당시 대학원생 저스틴 크루거(Justin Krugger)가 밝힌 이 현상은, 자신의 어설픈 경험에 기반한 과대한 우월감으로 다른 사람의 진정한 능력을 알아보지 못하고,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상황을 이론적으로 잘 설명해주고 있다.Stay Humble, Stay Focused언어는 우리의 사고를 좌우하는 가장 중대한 프레임이다.언어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세상과 교류하는 가장 중요한 툴이기도 하다.동일한 언어이지만, 같은 방식으로 소통되지 않고,같은 의도로 전달하지만,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너무나도 많다.아는 만큼 들리고,생각한 만큼 이해할 수 있다.겸손하고 진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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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의료 = 소프트웨어 산업

정밀 의료는 소프트웨어 산업이다. 개인용 컴퓨터 = 게놈해독기로 본다면, 각종 소프트웨어 = 정밀의료 분석 소프트웨어가 된다.  게놈을 통한 정밀 진단은 그 목적에 맞는 알고리즘, IT 인프라, 컨텐츠, GUI 가 필요하다. 단순히 NGS 장비를 구비해 놓는 것으로 정밀의료가 완성되는 것이 아니고, 사업화 경쟁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 이미 NGS 실험은 아웃소싱이 매우 낮은 단가. 굳이 NGS 실험의 internalize 를 위해 큰 돈을 들일 필요가 없다.그 노력을 소프트웨어 파워 증진에 투입하는 것이 월등히 현명하다. 제대로 하고 싶다면 남들이 하는 수준으로 서비스 하면 ok 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혁신을 꾸준히 해 앞서나갈 경쟁을 생각해야 한다. 현재 국내의 player들은 이를 위한 대비를 충실히 잘 해내고 있는가? 그렇지 않아 보인다. 1. 인식 부재정밀의료를 대비하는 기관들의 결정권자/경영진들이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게놈 산업은 전통적으로 wet lab 전문가들이 득세한 곳이고 현재 결정권자들의 대부분 역시 web lab 기반으로 성장한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 '직접해보지 않은 일'은 간단하고 쉬워 보인다. 특히나 wet lab work 들에 비해 깔끔하게 해결되고 제품 개발도 완료되는 것 처럼 보이는 소프트웨어는 이런 wet lab 전문가들에게 상대적으로 매우 쉬워 보일 수 있다. 해보지 않은 일은 쉬워 보이고, 쉬워 보이면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자연히 상대적으로 익숙한 wet lab 투자에 총력을 기울이고, 정작 가장 중요한 소프트웨어 투자에는 둔감하다. 개인적으로 국내 major 게놈 기관/회사들의 소프트웨어 수준은 A레벨 2-3명이 모인 스타트업에 비해서도 뒤지는 수준이라고 본다. 2. 인력 수준현재 국내 정밀의료 소프트웨어에 관한 일을 하는 사람들 특히 생명정보학(Bioinformatics) 인력으로 채용되어 일하는 분들의 대다수의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은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교에서 내내 연구를 위한 1회용 프로그래밍만 하다가 졸업 한 후에도 마찬가지로 계속 그런 정도의 일을 하고 있기 때문. 제일 큰 문제는 리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의 수준이 이런 정도에 머물러 있는 경우, 소프트웨어를 통한 효율화, 혁신을 '가능한지도 모르기 때문에' 못하고, 계속 인력을 투입해 노가다 형태로 일을 해나가는 경우. 다들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를 연결한 pipeline 을 구축하는 것에 급급한데, 정작 자신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들의 근간은 모른다.  BWA 를 쓰지만, 정작 genome alignment 알고리즘에 대한 기본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GAKT 로 base calling 을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각 base 들을 scoring 하고 평가하는지 모른다. 기본이 되는 알고리즘을 모르니, 당연히 더 나은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아니 아예 그럴 시도 자체를 떠올리지도 못한다.  데이터가 내부에 많이 쌓여도 정작 이걸 활용할 insight 가 부족하다. 다양한 머신러닝을 활용해 knolwedge extraction을 해 내지 못한다.  쌓인 데이터로 정밀의료 제품의 sensitivity를 어떻게 높일 수 있을지 개념도 없다. 그저 남들이 쓰는 DB를 가져다 쓰는 것 외에는. 내 생각엔 '리더' 역할을 하는 위치에 제대로된 A 레벨 소프트웨어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리더의 수준이 높으면 팀의 수준이 높아지고, 전체 기관/회사의 수준이 향상될 수 있다. #3billion #운영 #인사이트 #스타트업 #마인드셋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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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발전하고 싶어요.”

#성별은 남자 #직업은 디자이너#기계 그리기를 좋아하고 #디자인을 좋아하고 #브랜딩을 좋아하는 사람사실 이러한 수식어보다, 스스로 만족할 만한 작업을 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디자이너 주영진. 깔끔하면서도 멋스러운 패션 스타일부터 조근조근 재치 있는 말솜씨까지, 모든 것이 군더더기 없고 감각적인 그를 만났다.주영진에 대해 말해주세요!안녕하세요. B.A.T에서 이것저것 다 하는 디자이너 주영진입니다. 저는 클라이언트와 소비자의 접점을 찾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일을 합니다. 브랜드 디자이너로 경계선 지능 청소년 대상 예술교육을 실현하는 ‘DTS행복들고나’와 대학생 놀이 시터 서비스 ‘놀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당했고, 그 외 마케팅에 필요한 시각적 콘텐츠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이것저것 다하는 디자이너라고 했는데, 대체 어떤 것들을 하길래. (웃음)개인적으로 한 분야에만 치우쳐 있는 것보다 골고루 분배되어 있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서 기회가 되는 대로 최대한 많은 분야를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픽, 편집, GUI 등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진 촬영, HTML/CSS, IoT 등 언젠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분야까지도요.B.A.T의 메인 비주얼도 도맡아했다는 이야기도 들리던걸요?그렇습니다. B.A.T 폰트 개선 작업과 소개서 등 디자인도 모두 제가 했습니다. 하하 이것저것 다한다는 거 인정할게요! 그나저나 어떻게 B.A.T에 오게 된 건지 궁금해요.사실 이전에는 B.A.T를 몰랐어요. 퇴사 후 외주와 개인 작업을 병행하고 있었는데, 온라인 포트폴리오 사이트에 올라가있는 제 작업물을 보고 B.A.T에서 직접 연락을 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전혀 몰랐던 회사인데 선뜻 러브콜에 응한 거예요?브랜딩이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퇴사를 결정했는데, 막상 나와보니 오래된 연차의 경력직들만 뽑더라고요. 제가 경력이 많은 편은 아니었거든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상황에서 마침 연락을 받았고, 브랜딩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노트폴리오 픽(NP)에 선정된 개인 작업물][B.A.T 폰트 및 로고 리뉴얼 작업]막상 와서 업무를 해보니 어때요?때로는 다양한 작업들을 하기에 브랜딩에만 집중 못 할 때도 있지만, 점점 더 브랜딩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과 작업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차근차근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혼자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는 부분이 초반에는 조금 어려웠는데, 막상 적응하고 나니 이러한 점들이 오히려 개인으로서 빠르게 발전해나갈 수 있다는 장점으로 작용되는 것 같습니다.사실 좋아서 하는 일이라도 '직업'이 되는 순간 힘들다고 느낄 때가 있잖아요. 맞아요. 특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제가 생각하는 방향과 다르게 흘러갈 때라던가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서로에게 의미가 다르게 전달될 때가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각자 열심히 잘하고 싶은 마음은 같은데, 그게 결과물로 잘 이어지지 않으면 아쉽죠.반대서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요.나와 클라이언트가 모두 만족하면서 프로젝트를 마쳤을 때?여기서 마쳤을 때라는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웃음)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뭐예요?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기며, 디자이너는 포폴을 남긴다고 합니다(?)  만족할 수 있는 작업물을 통해 한 단계씩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마지막으로 B.A.T 지원자들에게 한마디.함께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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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공생의 AI 스쿨 필기 노트 ⑦합성곱 신경망

안녕하세요! 이번 주 수업에서는 합성곱 신경망에 대해서 배웠어요. 제가 읽은 한 기사에 의하면 대장 내시경 검사에도 딥러닝을 이용하면 종양 식별 능력을 더 높일 수 있다고 해요. 딥러닝을 이용한 검사는 전문가 분석을 통한 대장 내시경 검사보다 종양을 9개 더 많이 발견했고 진단 정확도는 96%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원문 링크) 이 대장 내시경에 우리가 배운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 이미지 기반 딥러닝 모델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이 대장 내시경에 사용된 CNN에 대해 알아볼까요? (Cover image : Photo by Paul Carmona on Unsplash)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 합성곱 신경망) CNN(합성곱 신경망)은 Convolution(합성곱)연산을 사용하는 인공신경망의 한 종류에요. 합성곱 신경망은 주로 이미지 데이터를 다루는 문제에서 사용돼요. 쉽게 말해 합성곱 신경망은 이미지의 특징을 추출하고 잘 조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데요.  예를 들어 왼쪽 이미지가 고양이인지 컴퓨터가 알아맞히기 위해서 합성곱 신경망은 고양이가 가져야 할 특징을 한 번에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부분부분 판단하여 종합적으로 결론을 내요. 합성곱 신경망은 사진에 고양이의 특징이 기묘하게 분포되어 있어도 정확하게 고양이의 특징을 찾아내는 높은 적응도를 갖고 있어요.이제 합성곱 신경망의 구조에 대해 알아볼까요?CNN의 네트워크 구조1. 합성곱 층 (Convolutional Layer)합성곱은 두 함수 중 하나를 반전하고 이동시켜가며 다른 하나의 함수와 곱한 결과를 적분해나간다는 아주 어려운 뜻을 가지고 있어요. 다음 예시를 보도록 할게요.여기에 2차원 배열 픽셀을 넣으면 X 인지 O 인지 알아내는 합성곱 신경망이 있다고 해봐요.이 합성곱 신경망은 똑바로 된 X와 O를 넣으면 X 인지 O 인지 정확하게 구분하는데,이렇게 크기가 바뀌고 회전되어 모양이 변형된 이미지를 보고도 X 인지 O 인지 정확히 구분할 수 있을까요?합성곱 신경망은 합성곱 신경을 이용하여 이미지의 특징을 매칭 시킨 결과가 같으면 같은 이미지라고 인식해요.‘X’ 이미지의 특징을 추출하면 위와 같은 매트릭스, 합성곱 필터(Convolution filter(=커널))가 나와요. (세 특징을 잘 조합하면 X 형태가 나오죠?)이제 제일 왼쪽의 합성곱 필터를 가지고서 이미지가 X 인지 알아볼게요. 합성곱 필터와 원본 이미지를 비교할 때는 곱셈을 이용해요. 합성곱 필터의 크기만큼 원본 이미지와 차례차례 곱해서 값을 채워나가요.위의 합성곱 정의에서 두 함수를 하나는 이미지, 또 하나는 필터라고 생각하면, 필터를 이동시켜가며 이미지와 곱한 결과를 적분 즉, 덧셈해 나간다는 뜻이 돼요.합성곱 필터의 크기만큼 값을 다 계산한 후, 계산한 원소를 다 더해서 합성곱 필터의 크기만큼 나눈 평균값을 또 다른 새 매트릭스에 채우게 되는데 이를 특징 맵(Feature map)이라고 불러요. 즉, 특징 맵은 기존의 이미지에 필터를 곱한 결과로 각 픽셀에 쓰여있는 값이 클수록 그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에요.이렇게 원본 이미지와 합성곱 필터의 곱한 결과로 특징 맵이 나왔어요.나머지 두 개의 합성곱 필터와 곱한 결과로 두 개의 특징 맵을 가질 수 있어요.한 개의 합성곱 층(Convolutional layer)에는 여러 개의 합성곱 필터가 있어요. 합성곱 층에서 기존의 이미지와 필터들을 합성곱한 결과, 처음 이미지는 필터 된 이미지(특징 맵)로 쌓이게 돼요.2. 풀링 층(Pooling Layer)풀링은 가로/세로 방향의 공간을 줄이는 연산으로 합성곱 층의 특징을 압축한 특징 맵을 형성해요. 풀링에는 최대 풀링(Max pooling)과 평균 풀링(Average pooling)이 있는데 이미지 인식 분야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은 최대 풀링이에요. 그래서 보통 풀링이라고 하면 최대 풀링이라는 의미로 사용한다고 보시면 돼요.위의 예시는 2x2 최대 풀링을 적용한 예시에요. 아까 구한 특징 맵에서 2x2 픽셀에서 가장 큰 원소 값을 새로운 맵을 채워나가는데 이를 활성화 맵(Activation map)이라고 불러요. 최대 풀링을 사용하면 노이즈가 감소하고 속도도 빨라지며 영상의 분별력이 좋아진다고 해요. 마지막 출력 층은 최대 풀링의 모든 뉴런과 연결되어 출력값이 어떤 클래스에 해당하는지 파악되는데 사용돼요.이렇게 CNN을 이용하면 변형된 이미지라고 하더라도 원래 이미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 정확히 구분할 수 있어요.코드로 연습해보기아래는 간단한 인공신경망 코드예요.Layer 1 - input:1x28x28 , output : 64x28x28 + Activation function - reluLayer 2 - input: 64x28x28 output:1x28x28Layer 3 - input: 1x28x28=784 output:10class MNIST_Net(nn.Module):    def __init__(self):        super(MNIST_Net, self).__init__() # nn.Module 생성자 호출         # an affine operation: y = Wx + b        layers = []        layers.append(nn.Conv2d(1,64,3,1,1))         layers.append(nn.ReLU())         layers.append(nn.Conv2d(64,1,3,1,1))         layers.append(nn.ReLU())         self.main = nn.Sequential(*layers)        self.fc = nn.Linear(28*28, 10)    def forward(self, x):        # x.view함수는 주어진 인자의 크기로 해당 데이터의 크기를 반환합니다. 즉, (Batch_size,1,28,28) --> (Batch_size,28*28)로 변환합니다.        x = self.main(x)        x = x.squeeze().view(-1, 28*28)        x = self.fc(x)  # 10 으로 10개의 Class에 대한 logit 값을 호출합니다.         return x합성곱 인공 신경망의 내용은 정말 배울 것이 많아서 수업 시간 내에 다 배우기가 조금 벅찼지만 다른 인공 신경망에 비해 재밌어서 집중할 수 있었어요. 이제 앞으로 1번의 이론수업만을 남겨두고 있어서 아쉽기도 하고 또 뿌듯하기도 해요. 앞으로 조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금까지 배운 이론을 적용해보게 되는데요. 프로젝트 주제를 정하는 것부터 벌써 쉽지가 않아요. 하지만 열심히 프로젝트를 해서 리쿠르팅 데이 때 실력을 뽐낼 수 있다면 좋겠네요!* 이 글은 AI스쿨 - 인공지능 R&D 실무자 양성과정 7회차 수업에 대해 수강생 최유진님이 작성하신 수업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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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서비스의 데이터 기반 UI/UX 반영하기

아래 이야기는 실제 예비 신혼부부가 오피노의 고객사 부동산플래닛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과정을 조금의 각색을 더해 재구성하였으며 이미지에 첨부된 지역은 임의로(하지만 희망이 담겨...) 캡처되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집 검색 예랑: 내가 낮에 xx 지역에 집 보고 카톡으로 공유 해 줬거든, 그 집 한번 볼래?. 내부는 괜찮은거 같던데.우측 상단의 공유버튼신부: 잠깐만…데스크탑 좀 키고... 집 볼때 로드뷰 봤어? 주차 공간은? 예랑: 로드뷰 봤지. 아이폰으로 볼 땐 지도 위쪽에 작은 크기로 있으니까 놓치지 말고 . 보고나서 일단 관심매물 등록 해놨어.빨간맛...아니 빨간색 관심매물 버튼이  사용자를 유혹한다신부: 그래? 데스크탑에선 로드뷰 메뉴 찾기 쉽게 되어있는데. 우선 옵션이랑 쭉 살펴볼게~주변 편의시설과 로드뷰 외에도 다양한 매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실거래가 검색 신부: 오빠, 이제 전세자금 대출 준비도 해야겠다. 예랑: 그러게, 요즘 xx 지역 전세자금 대출 얼마나 받을 수 있으려나.신부: 전세자금 대출도 대출인데, 건물 종류가 뭔지에 따라 전세자금 대출 조건이 달라지니까 건물 종류를 같이 따져야 돼예랑: 집 종류는 아파트 아니면 빌라 같은거 아닌가? 신부: ......예랑: 바로 알아볼게 어떤 종류가 있는지! 다양한 부동산 종류에 압도되지 말자. 각자의 목적에 맞는 종류를 선택하면 된다예랑: 아파트 오피스텔은 알겠는데 연립/다세대랑 단독/다가구는 처음보네.신부: 우선 우리가 전세 계약한 집 볼거니까 아래쪽에 상가~토지 까지 전부 해제해 봐.예랑: 그럼 주거용만 보기 누를게.신부: 그리고...우리가 전세 계약한 단독/다가구... 34억 이거 클릭해봐.예랑: 역시. 로또 된거 맞네. 34억 지금 사면 얼마나 더 오를려나??? 신부: 쓸데 없는 소리하다 혼난다. 전세자금 대출 받으려고 건물가격 확인 하는 거야~예랑: 네...신부: 우선 건물주 몇명인지 정보 볼래? 예랑: 그건 왜 보는거야? 신부: 하나의 건물이라도 소유주가 여러명일 수 있어서 이런 요소를 다 알아야 전세자금 대출을 제대로 받을 수 있어. 여기 상세 정보 있네. 아 건물 주인이 한명이네. 아...나도 건물주 하고 싶다신부: 지금 이 건물의 시세랑 소유주가 왜 중요하냐면, 만약에 이 건물 주인이 잘못되면 ~~~$%^&* ~~~먼저 빼주고 우리 보증금을 줄거란 말이야. 그래서 건물 실거래가 정보가 중요해.예랑: ......?신부: 그래...우선 이 실거래가 정보도 일단 내 카톡으로 공유해줘..익선동 맛집 추천 받습니다#부동산 인사이드예랑: 나 부동산 공부 좀 해야겠다...방금전에 설명해 준 내용 하나도 이해 못했어신부: 우선 뉴스 보면서 부동산 용어를 우선 익혀봐. 여기 부동산 인사이드 눌러봐바구독을 유도하기 위한 팝업창예랑: 오호...이 기사 좀 봐….전셋값은 하락하는데 집주인이 보증금을 안준데. 이 기사 한번 읽어볼까? 우리도 나중에 보증금 못받으면 어떡하지? 신부: 응 그 기사 클릭해봐. 오 여기 구독도 되네. 이거 구독신청하고 계속 봐 틈날때 읽어. 나중에 제대로 봤는지 안봤는지 검사한다. 예랑: Yes, Sir! 글을 읽으면서 눈치채신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으나 볼드체로 표시한 기능과 행동들은 우리 서비스에 고객들이 다시 방문하게 유도하거나(관심매물 등록, 구독하기), 다른 사람도 쉽게 서비스로 유입시키는 기능(공유하기), 그리고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사용하며 기대하는 정보(로드뷰, 매물 종류, 실거래가 정보 등)들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행동들이다.관심매물 등록, 공유하기, 로드뷰, 구독하기와 같은 버튼들이 고객들이 의식적으로 찾지 않아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고객의 사용 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다면, 혹은 다른 정보들보다 한눈에 돋보이는 색상과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면, 고객들이 더 오랜시간 서비스에 머무르며 중요한 기능을 사용 할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 기능이 얼마나 유효한 기능인지, 어떻게 바꿔야 고객들의 편리를 더 증가시키는 유의미한 결과를 유도할 수 있는지는 변경하고 시도하기 전까진 아무도 모른다. 설상가상으로, 만든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능과 고객이 사용하는 기능이 일치하는지, 모바일과 웹 환경에서 사용자의 행동이 얼마나 다른지 수치적으로 확인하지 않는다면? 내가 의도한 기능을 왜 사용하지 않는지, 어떻게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하지 않을까?그래서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에게 감각에 기반해 의사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나의 서비스는 제대로 측정하고 있는지 먼저 파악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오피노 바로가기부동산 투자의 시작과 끝, 부동산플래닛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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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Token 생성과 발행, 전송

이번시간에는 배포한 Contract를 통해 Token 발행과 전송을 해보겠습니다. 이를 위한 준비는 아래 2미디엄 글을 참조해주세요EOS Smart Contract 를 위한 준비EOS Smart Contract 배포먼저 저번 시간에 배포한 token 발행 abi 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cleos get abi hexlanthenryget abiabi를 확인하다보면 actions 라는 항목에 총 3개의 action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3개의 name이 실행할 수 있는 action입니다. token발행은 create action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Token 생성$ cleos push action hexlanthenry create '["hexlanthenry", "10000000000.0000 HEX"]' -p hexlanthenrycreate action 실행 결과create action 을 통해 ‘HEX’ 토큰을 100억개 생성했습니다. create 라는 action의 인자는 account_name(hexlanthenry), maximum_supply(10000000000.0000 HEX) 입니다. 즉 첫번째 인자는 토큰의 발행자를 나타내며, 두번째 인자는 토큰의 최대 수량을 나타냅니다.이 인자가 어떻게 들어가는지는 abi 의 struct 를 확인하면 알 수 있습니다.abi의 create structparameter 1 : account_name type— issuerparameter 2 : asset type — maximum_supply+ 저번 강의에서 공지한데로 다음 포스팅에서는 abi가 무엇을 뜻하는지, 이를 통해 어떻게 action을 실행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Token 발행생성과 발행 이 2개의 개념이 헷갈릴 수 있습니다. create action을 통한 생성은 최대 발행량을 결정 하는 것이며, issue action 은 토큰을 유통 시키는 것입니다.create : token 생성과 동시에 최대 발행량 결정issue : token 의 유통따라서 issue action을 통해 이전에 생성한 HEX token을 발행해보겠습니다.$ cleos push action hexlanthenry issue '["hexlanthenry", "10000.0000 HEX", "initial issue"]' -p hexlanthenryissue contract 실행 결과issue action 역시 data로 어떤 인자가 들어가는지는 abi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abi의 issue structparameter 1 : account_name type — toparameter 2 : asset type — quantityparameter 3 : string type — memomemo 는 transfer 가 어떤 목적인지에 대해 설명해주는 인자 입니다. 생략해도 되는 값으로, 원하시면 parameter 개수를 유지하는 선에서 empty string을 넣으시면 됩니다. memo를 어떻게 쓰면 유용한지에 대해서도 다른 포스팅에 담도록 하겠습니다.issue가 잘 실행 되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cleos get currency balance hexlanthenry hexlanthenry저는 issue 를 4번 수행한 후 balance 를 체크 했기 때문에 총 40000개의 HEX token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hexlanthenry 의 HEX token개수예외사항1create 하지 않은 token을 issue 할 경우해당 symbol 이 존재하지 않음예외사항2생성한 token 수보다 많은 양을 issue 할 경우maximum supply를 초과함Token transfer마지막으로 token을 다른 계정에 전송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계정에 token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계정을 생성하거나 존재하고 있는 계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아래 명령으로 hexlanthenry 계정이 babylion1234 계정으로 10000개의 HEX 토큰을 보냅니다.$ cleos push action hexlanthenry transfer '["hexlanthenry", "babylion1234", "10000.0000 HEX", "first"]' -p hexlanthenrytransfer 실행결과transfer 시 들어가는 data에 대해서도 abi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다른 action보다 많은 인자를 필요로 합니다. [“hexlanthenry”, “babylion1234”, “10000.0000 HEX”, “first”]abi의 transfer structparameter 1 : account_name type — fromparameter 2 : account_name type — toparameter 3 : asset type — quantityparameter 4 : string type — memo실제로 babylion1234 계정을 확인해 보면, 방금 배포한 HEX token을 보유하고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babylion1234의 HEX 보유이번 포스팅에서는 token을 생성과 발행 그리고 전송을 다뤄봤습니다. EOS는 Ethereum 과 달리 토큰 발행을 매우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두 dapp의 차이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하고 싶으나 우선 다음 포스팅에서는 contract 개발의 기초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헥슬란트 #HEXLANT #블록체인 #개발자 #개발팀 #기술기업 #기술중심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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