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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자 유치의 갈림길

빠른 성장이라는 단어에서매출 가능성과 매출은 큰 차이를 가져온다.매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투자자에게 매우 유의미한 마일스톤이다.매출 자체는 창업자에게매우 가치 있는 마일스톤이다.동지들인 스타트업 대표들과 대화 중,투자를 유치하려는 이유에 대해 나누다 보면1) 지금 당장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2) 앞으로 투입돼야 할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서,3) 투자를 통해 회사 규모를 빨리 키우고 싶어서...라는 대답을 듣는다.여기에 질문을 더해서...만약 매출이 어느 정도 있다면투자를 받고 싶은가라고 물었을 때,다들 가능하다면 투자 없이자기자금으로 회사를 이끌고 싶어 한다.다시 질문을 달리해서,만약 매출 가능성을 보이는 지표가뚜렷한 상황일 경우,투자를 안 받고돈을 빌리는 게 낫지 않을까 물으면...설령 매출 가능성은 보이더라도융자는 왠지 감당할 자신이 없다고 말한다.(물론 저금리 융자도 받기 쉽지 않지만...;;;)요약하자면,이왕이면 자기 자금으로 하고 싶은데 돈이 없다.사업성이 높더라도 융자에 관한 리스크는 싫다.그래서 투자를 유치하고 싶다.이러한 의견들은...매우 공감은 하지만,꽤 이기적이다.다시 한번 만약이라는 전제하에,내가 만약 투자자라면...대표가 와서 사업성은 있다고 설명하며돈을 투자해 달라고 한다.융자는 받기 싫다고 한다.사업하다가 망하면, 내 돈만 까먹는 셈이다.그래서 이런저런 제약과 조건을 계약에 삽입한다.조건이 많아질수록 대표의 안색이 안 좋아진다.그리고 서로의 입장이 평행을 달리게 된다.이런 스토리... 너무 흔한 일이지 않나?내가 좋아하던 만화책에등가교환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강철의 연금술사에서 자주 언급되던...)(출처: 구글,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 중)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무언가를 잃어야 한다.리스크를 분담하고자 한다면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그러지 않으려고 하는 대표라면투자자 입장에서는참 이기적이고, 한심해 보이겠지.역으로 대표 입장에서는너무 많은 대가를요구하는 투자자들이 야속하겠지.이러한 Gap(차이)을 어떻게 줄이느냐가 관건이다.어떤 대표에게는 투자가 생존의 기회이고어떤 대표에게는 투자가 정체성의 혼란이 된다.우리 회사의 경우는...투자유치가확장의 기회로 될 것이라 믿고 있다.우리는 투자자와 미팅에서"투자가 유치된다면,계획한 이상으로 빠르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투자가 안된다면,조금은 더디게 천천히 확장할 수 있습니다."라고 언급한다.우리 멤버들의 속마음은 투자에절실하지 않은 편이다.우리는 돈이 궁해서 투자 유치를 받으려기보다는파트너가 더 필요해서 투자가 필요한 케이스이다.재무와 운영에 있어서꽤 미흡한 우리의 아킬레스건을투자자라는 파트너를 통해 보완하고자 하는 의도가 크다.(주)클린그린은 지금 성장통을 겪고 있는 회사이다.나름대로 너무 빠르지 않게,기초를 다지면서 성장하자는 모토로스타트업 업계에 발을 들이밀었는데....생각보다 꽤 빠르게 성장했다.내년에 달성해야 할 마일스톤을올해 8월에 달성해 버려서...모든 계획을 앞당기고 있는 중이고,성장통을 겪고 있다."이봐! 이건 기회야! 이럴 때 더 몰아쳐야 한다고.""나라면 지금 승부수를 던질 거야. 물들어왔을 때, 배 띄우라고.""답답하게 왜 이리 소심해졌어? 이런 기회가 다시 올 줄 알아?"주위에 대표님들은 오히려 나를 더 몰아붙인다.어쩌면 난 다가온 기회들을 방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훗날 아쉬운 마음을 가질지도 모른다.(출처: 구글, 영화 타짜 중)하지만 신념이 있다.사업은 도박이 아니라 생존이라는 거.스타트업은 모래성과 같다.결국은 바람이나 파도에 의해 순식간에무너질 수 있다.우린 그런 존재이다.그리고 극히 적은 수만이굳어져 사암이 되고, 암석이 된다.그러려면 적어도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펀더멘탈을 키워야 한다.모래성 쌓기를 할 때,모래를 올리고, 물을 붓고, 잘 다져주어야 튼튼해진다.지금 우리 회사가 그렇다.모래와 물을 뿌렸고...다져주는 단계가 아닐까.그리고 나야 다음에 더 많은모래의 중력과 물의 침식을 버틸 수 있다.최근 (주)클린그린은2곳의 VC와 1곳의  AC, 2개의 기업을따로 만나 투자를 비롯한여러 논제들에 대한 미팅을 진행 중이다.물론 그전에 IR을 통해 만남이 진행되고,인연이 이어지고 있는 곳들도 있다.지금 투자를 받기보다는앞으로 투자를 받을 때를 위해사전에 교류하고 배우기 위해서이다.만남을 가질수록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은 적합한지,우리가 수정할 부분이 무엇인지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어두운 부분들을찾아주고, 깨닫게 해주어 매우 도움이 된다.단도직입적으로2017년 하반기쯤에는투자유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기 위해,지금 좋은 투자자들을 만나가면서,우리를 보여주고, 신뢰를 쌓아가야그때에 맞춰서 자금 수혈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올해는 그동안 축적한 자금을 자본으로 전환하여재무구조를 더 탄탄하게 하였고,2016년에다사다난, 수없이 많은 수정을 거쳤던마일스톤 목표 달성을 마무리하고 있다.나 역시 사실 매출이 더 좋다."매출이 깡패"라는 말이 진리랄까?(출처: 구글, 마동석 형님 영화사진 중)제조업 기반의 스타트업에게는사용자 유입 빈도라던가핵심 고객지표 같은 것이 적용되지 않는다.결국은 가장 큰 영향력은 매출이다.다 갖추었다고 하더라도결국은 유의미한 매출이 있어야 한다.물론 기술력이 정말 뛰어나거나팀 빌딩이 퐌타스틱하거나누가 봐도 사업성이 높은 스타트업은매출이 없어도 투자를 유치한다.그 범주안에 들어가지 않는다면,일단 매출을 발생해야 한다.용역으로 만들어지는 매출이 아니라본 아이템으로 만들어지는 매출!유의미한 매출이라 함은...꼭 많은 매출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소량을 출시하더라도그것이 완판 되거나,시장 반응을 확증할 근거가 될 만큼의매출을 말한다.투자를 받으려니 매출 증빙을 하란다.매출이 잘 나오면뭣하러 투자를 받겠나 라는 식의논리는 매우 극단적이다.투자자 역시 리스크를 피하고 싶은 모험가이다.그래서 투자를 진행하기 위해 근거가 필요하다.막연한 사업계획이 아니라,실증적인 근거가 있어야 한다.많은 매출이 생기는 스타트업에투자하고자 하는 건어쩔 수 없는 투자자의 본능이다.우리 창업자들은 투자자와타협점을 만들어야 한다.투자자도 매출이 많이 나는 스타트업을붙잡기 까다롭다는 것을 알고 있다.창업자는 우리 회사가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근거를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그래야 그것을 근거로 투자자에게설득을 이끌어 낼 수 있다.투자자가 인공지능이라던가 로봇이 아니다.사람이기에 타협을 할 수 있고,상상을 할 수 있다.그 소스를 스타트업이 제공해 주어야 한다.이 부분은내 개인적인 주관이고,개인적인 기준이다.우리가 잘 판단해야 할 것은1) 자금이 왜 필요한가2) 왜 투자여야 하는가3) 언제/얼마나 필요한가4) 우리가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어느 정도인가5) 투자를 받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우리는 투자를 받을 준비가 되어있는가)6) 투자자와의 약속을 어떻게/언제쯤 다 지킬 수 있는가최소한 위의 질문에 해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그리고 내가 투자자라면,우리 회사에 선뜻 투자할 수 있을까 하는객관적인 판단이 들어야 한다.우리 회사는...투자자와 인연은 이어가지만몇 가지 물음에 대해 두리뭉실한 것이 있어좀 더 베이킹이 필요하다.(출처: 구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매출과 투자의 관계는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일까?이러한 논리는 선택의 판단 근거가 없다.내가 생각하는 논리는닭을 늘려서 달걀 생산량을 늘릴 것이냐,달걀을 잘 부화시켜서 닭을 늘릴 것이냐이다.이것을 무엇을 판단하든 그 근거는팔릴 수 있는 좋은 달걀 또는 부화시키기 좋은 달걀이존재할 때 선택할 수 있다.좋은 달걀인지 보여줘야투자를 받을 수 있다.좋은 달걀인지 보여줘야사람들이 사려고 줄을 설 것이다.그래,힘든 길이다.정말 힘들고 고된 일이다.그놈의 좋은 달걀을 증명하는 게...말처럼 쉽지 않다.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좋은 달걀을만들어가는 중이다.#클린그린 #스타트업 #초기창업 #스타트업창업 #투자유치 #IR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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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포스팅 복기

들어가기 전 그냥 생각오늘은 쉽니다.상황 설명3월 20일 포스팅한 컨텐츠지난 포스팅 에는 스위처 고객 방문을 인원을 모집하기 위한 고객방문 설명&모집 글을 작성했다.해당 컨텐츠의 목적은 스위처 '신청'부터 '설치'까지의 과정을  잘 도와주실 분을 찾는것이다. 옐로아이디를 통해 개개인에게 연락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았지만, 스위처에 대한 '참여감'이 형성되는 시기여서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려고 하였다.콘텐츠 기획내가 지난 컨텐츠를 만들면서 기획했던 가장 중요한 작업을 진행하지 않았다. 독자를 생각하고 TPO를 찾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급한 불을 끈다는 심정으로 현재 실행 가능한 방법만 생각하고 진행을 하였다. 지난 컨텐츠들을 만들면서 독자는 누구고 어떤 상황인지 파악했던 것을 그대로 가져와 "이러겠지"라고 지레짐작 했던 부분을 반성한다.조금 더 생각을 해보면 무료체험에 떨어진 사람들을 타겟으로 잡았다면 그들에 맞게 컨텐츠를 수정했었을것이다. 가령 "무료체험으로 스위처를 만나볼 순 없었지만 인터뷰를 통해 스위처를 만나보세요" 라는 느낌으로 다가갈 수도 있었을것이다.이번 포스팅은 독자가 원하는것을 주기보다는 내가 필요로 인하여 포스팅을 한것인데, 이렇게만 생각한게 잘못인것 같다. 내가 필요에 의해서 컨텐츠를 올린다고 해도 독자가 어떤것에 반응을 할 지 생각해서 참여감을 높여야 하는게 내 일인데 그 역할을 망각한것 같다.광고란 사람들이 어떤 제품을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여 구매를 하게끔 하는 행위지 않는가? 그게 내 일이고. 뭘 하든지간에 가장 기본적인 요소. 독자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게 해야하는데 왜 그걸 빼먹고 그냥 눈에 보이는 "고객 인터뷰를 모으자"에만 포커스를 뒀었을까.. 내가 왜 이렇게 된걸까? 글을 쓰면서 내가 나한테 화가 나네..당장 돌아오는 주에 만날 고객을 시급하게 잡아야 한다는 마음에 그 전에 생각했던 방법들 중 빠르게 작업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여 컨텐츠를 만드려고 했다.콘텐츠 제작컨텐츠는 아주 짧다. 고객 방문을 했던 내용을 설명하고 촬영했던 사진을 넣어 설명을 도왔다.결과총 3명이 인터뷰를 신청해주셨다. 컨텐츠 click한 사람이 166명인데 그 중 read 해주신 분은 154명으로 Read ration는 93%. 아주 좋다. 근데 그 안에 신청링크의 클릭 수를 파악하지 못했다. 또 큰 실수를 했다..돌이켜보니깐 정말 멍청한 구석 투성이구나. 사람들은 글만 읽었을까? 신청페이지도 들어가봤을까?좋아요를 눌러준 사람은 24명이다. 4명을 제외하고 기존부터 계속 컨텐츠에 반응을 보여주셨던 분들이라 습관적으로 '좋아요'를 눌러주신 것으로 생각된다.정리를 하면 2가지 큰 잘못을 했다.1. 지금껏 해왔던 독자 파악을 가지고 고객을 지레 짐작 했다는 것.2. 컨텐츠에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파악 하는 tool을 넣지 않았다는 것.가장 기본적인걸 실수한것은 치명적이다.. 할 말이 없다..#스위쳐 #Switcher #SNS마케팅 #마케팅 #마케터 #페이스북 #페이스북마케팅 #실패 #실패담 #경험공유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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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캣을 통해 당신의 가설은 입증된다

많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카피캣에 시달립니다. 아무리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낸다 하더라도 더 많은 자본력 혹은 더 많은 유저를 가지고 있는 플랫폼에서 따라 한다면 더 작은 스타트업은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아이디어를 카피 한다는 의미 자체가 이미 그 자체만으로도 혁신이 고갈된 낙후된 집단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사례라는 것입니다. 결국 끊임없이 혁신하는 기업만이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고, 카피에 의존하는 기업은 본질적 가치와 방향성을 상실하고 무너진다는 건 역사적으로 이미 많은 사례들로 증명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카피캣에 너무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그렇다면 누군가는 반문할 것입니다.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다고. 저도 그말에는 동의합니다. 우리가 아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우버 등등 세계적인 서비스들도 기존의 서비스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하여 쌓아올렸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더 나은 서비스를 지향하며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있었던 시스템을 그대로 베낀 것이 아니라 한단계에 진일보 시켰다는 부분이 다르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우리가 잘 아는 엘론 머스크는 전기차 기술과 관련하여 모든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왜일까요? 이윤 창출을 위해서는 독점이라는 해자를 만들어야 하는 기업에서 정보 공개라니..누가봐도 이상한 행동입니다. 하지만 그가 원했던 건 자신들을 기반으로 다른 거대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를 더 나은 형태로 만들어 내길 바랬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가 그걸 바탕으로 또 혁신을 이루어 내겠죠. 그가 원한 건 시장의 형성과 혁신이었습니다. 단순하게 테슬라가 전기차 독점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 사업을 했던 게 아니라 전기차 업계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더 큰 기업들이 자신을 모방해주길 바랬던 것이죠. 테슬라가 많은 투자를 유치 받았지만 기성 자동차 그룹인 토요타, 아우디, BMW 등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역사와 자본력이 떨어집니다. 그런 기업이 모든 리스크를 감수하고 모든 정보를 오픈했다는 건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다시 처음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그렇다면 우리는 카피캣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여러분이 만든 서비스/제품이 매력적이고 시장에서 정말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면, 무조건 카피캣은 나옵니다. 이건 불가항력적인 일입니다. 우리가 사업가라면 오히려 카피캣이 나오지 않는 상황을 더 걱정해야 합니다. 실제로 사업가로서 투자유치를 준비해 보셨다면 경험해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투자자조차도 경쟁사가 어디있고, 어떤 부분이 비슷하고 왜 유사하게 서비스가 만들어지는지를 주목합니다. 그래야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믿으니까요. 반대로 말한다면 카피캣은 여러분의 가설이 제대로 들어맞고 있다는 걸 증명하는 좋은 사례라고 보시면 됩니다.우리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비웃음에서 시작합니다. 이게 되겠어? 성공할리가 없잖아? 이런 걸 누가 써? 등 온갖 부정적인 피드백들에 놓여지게 됩니다. 하지만 정말 세상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만들었다면 대중의 시선은 바뀌게 되고, 가장 큰 변곡점은 카피캣이 나오는 순간이라고 봅니다. 아마 기분이 좋지는 않으실 겁니다. 당연합니다. 마치 내가 작성한 답안지를 누군가가 똑같이 써서 베끼는 느낌이 들테니까요. 그런데 왜 상대가 그 답을 베낄려고 할까요? 바로 그 답이 정답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그래서 카피캣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카피캣이 나올껄 미리 예상하고 더 큰 그림을 가지고 뚝심있게 밀고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더팀스는 채용문화를 진화시키기 위해서 시작했습니다. 일방적인 구인 공고 시스템은 얼마나 후진적인지, 그 많은 기업과 구직자들은 왜 혁신적으로 이어주지 못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채용 플랫폼들은 저희의 벤치마킹 고려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세상에 유저들을 연결시키는 다양한 방식이 존재하고 있었고 그걸 어떻게 채용이라는 세계에 끌어들일지만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콘텐츠 채용이었습니다.처음에 들었던 건 당연하게도 비난이었습니다. 채용의 핵심은 결국 이력서, 자소서, 구인공고, 연봉과 같은 정보인데 그게 아닌 구성원들의 인터뷰, 기업문화 등을 조명한다는 게 비상식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1년 반을 버텨내면서 실제 구직자들의 움직임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로쓰해커가 한다는 방식처럼.해당 책의 내용을 참조했습니다.구직자들은 구인 공고보다 기업들의 커리어피드, 팀터뷰에서의 잔존비율이 훨씬 높았고, 콘텐츠를 통해 기업에 신뢰를 느낀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확신을 가지고 저희는 서비스를 구축해 나갔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채용 시장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반드시 카피캣이 나와주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드디어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저희와 똑같은 형태의 서비스가 다른 기업에서 출시한 것입니다.어느 쪽이 더팀스 일까요?(좌/우)이제야 저희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 준비 해놓은 것들이 많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카피캣의 등장이었습니다. 카피캣이 나올 경우 가장 긍정적인 요소가 저희가 더이상 서비스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카피캣에서 대대적으로 대단한 서비스를 출시한 것 마냥 홍보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거기에 편승해서 서비스를 알리면 됩니다. 그러면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려고 했던 다음 단계를 곧바로 출시 하려고 합니다.우리는 뭘하든 선도 업체가 되고 카피하는 기업에서 시장을 넓혀주면 그것보다 이상적일 수 없습니다.조승상 날려주신 카피캣은 우리 마케팅으로 잘 쓰겠소!#더팀스 #THETEAMS #퍼스트무버 #마케터 #기획자 #병법의달인 #신기묘산 #그의 #카피캣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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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언스에 동료들(미.인.)과 함께한지 1년

미디언스에 동료들(미.인.)과 함께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년간 참 많은 성장을 했습니다. 매출 증가보다 더 중요한것은 미.인.과 미디언스 그리고 함께하는 동료들간의 믿음이 커진것입니다. 1년간 미.인.들과 비전을 공유하고 미션을 해결하며 핵심 가치를 만들어가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 자신에 대한 믿음, 우리 업과 일에 대한 '믿음'이 "확신"으로 성장했습니다. 미.인. 개인의 꿈을 미디언스는 응원합니다. 그리고 그 꿈을 미디언스에서 이룰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우며 함께 성장할 것입니다. 미디언스는 꿈을 꾸는 사람들이, 그 꿈을 이룰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는 방법을 찾고 실행해,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회사로 성장하겠습니다. 지난 1년간 함께 꿈을 이야기하고, 꿈을 이루어가고 있는 미.인.들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더불어, 미디언스의 성장에 도움주신 많은 분들에게도 진심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꿈꾸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미디언스와 함께~ 꿈 같은일 , 꿈 꾸는일 같이 하시죠 ! 그 꿈 미디언스에서 이루어 드리겠습니다! Special Thanks To모르는것을 물어보면 언제나 대답해주시는 만물박사 풀스택 개발자 임지훈 리더님 감사합니다. 큰 누나처럼 미디언스의 궂은일 힘든일 맡아주시는 기획자 임현진 리더님 감사합니다. 부처같은 맨탈로 이슈가 났을때마다 만사형통으로 해결해주시는 AE 장동호리더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긍정적 마인드로 멀티플레이어처럼 활약해주시는 퍼포먼스 마케터 이호연 매니저님 감사합니다. 미디언스의 활력소이자 곧 새댁 파워 인플루언서가 되실 AE 최한별 플래너님 감사합니다. 소리없이 강한 그리고 엄청난 퍼포먼스를 만들어가고있는 개발자 최미리님 감사합니다. 기획및 운영 그리고 중국어, 영어 더불어 동료들도 꼼꼼히 챙기는 마음까지 깊은 현승아 플래너님 감사합니다. 알바에서 인턴 그리고 정직원 그 다음은 미디언스 대표자리를 노리는 조윤상 플래너님 감사합니다. 늘 생기있고 사업에 대한 꿈을 갖고 달려 곧 랜인지로버 오너 드라이버가 되실 박수연 플래너님 감사합니다. 영업 열혈 청년으로 단신으로 광고주 미팅을 하며 신화를 만들고 있는 방승환 플래너님 감사합니다. 플랫폼 디자인, 로고제작, 명함제작, 굿즈제작, 카드뉴스제작.....세상의 모든 디자인을 디자인하고 계신 성현지 디자이너님 감사합니다. 짧은 기간 많은 캠페인을 진행하며 스스로 인사이트를 만들고, 동료들에게 많은 질문을 하며 폭풍 성장하고 있는 정혜선 플래너님 감사합니다.#미디언스 #기업문화 #조직문화 #팀원자랑 #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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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작은 팁

아래 이야기는 오피노에서 진행한 A/B테스트를 수립할 때, 사고 흐름을 사례와 함께 글로 적어나갔습니다.#나도 모르게 망설여지는 이유막연하게 복싱이라는 운동이 해보고 싶어, 상담받으러 갔을 때 일입니다.“가격은 월 얼마에, 00시까지 운동할 수 있어요. 또…”사실 이미 알아본 내용들이라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때 머릿속에 들어온 말이 있었습니다.“처음에 오시는 분들 대부분이 거친 운동이라는 편견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세요. 그런데 일단 시작하시면 다들 잘 따라오시더라고요. 저기 샌드백 잘 치시는 분도 처음에는 줄넘기 10개도 제대로 못하셨어요. 또 링 위에 있는 저분은 관절염… 여성분도 많고…”그러고는 저를 데리고 체육관 여기저기를 구경시켜줬습니다. 생각보다 밝은 분위기에 구석구석 살펴보니 꽤 깔끔한 시설이었죠. 왠지 모르게 등록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날로 결제하고 운동을 시작했습니다.돌이켜 생각해보면 아마 저는 무의식 중에 복싱이라는 운동은 거칠고 시설이 열악할 것이다는 편견을 갖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편견들이 깨지자, 결제를 망설일 이유도 함께 사라진 것이지요.#온라인에서도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스크롤을 내리고, 버튼을 클릭하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합니다. 개개인의 성향마다 어느 지점에서는 상호작용을 하고, 또 어느 지점에서는 상호작용을 하지 않죠. 예를 들어, 빨간색 버튼을 파란색 버튼보다 더 자주 클릭하고 네모난 버튼보다는 동그란 버튼을 더 자주 클릭한다는 거죠. 여러분은 어떤 경우에 상호작용을 하시나요? 여러분은 그 버튼을 왜 누르셨나요? 아마 뾰족한 이유를 말하기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스스로도 자기 취향을 찾기 어려운데, 남들은 오죽할까요? 하지만 우리 마케터는 이렇게 어려운 일을 해내야 합니다. 고객이 뭘 좋아하는지 알아내서, 우리 상품이나 서비스와 엮어 적절한 행동을 유도해야 하죠.소비자들의 취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실험을 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D사 사례로 소비자들의 행동을 이끌어 내기 위해 A/B 테스트 시 고려해야 할 프로세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1. 고품질 행동을 찾자로그 분석 툴을 사용하면 웹사이트에 들어와서 유저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제가 주로 눈여겨보는 것은, 구매한 유저와 구매하지 않고 이탈해버린 유저의 행동 차이입니다. 가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매한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많이 한 행동을 찾아서, 다른 유저가 해당 행동을 더 잘할 수 있게 유도하면 구매전환율이 올라가지 않을까? (상관관계, 인과관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D사 사례온라인 커머스 D사에는 어느 커머스에나 있을 법한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이라는 혜택이 있습니다. 해당 문구는 상세페이지 최 하단 지점에 위치해 있었으며, 그 이외 다른 영역에서는 무료배송 혜택을 찾기 어려웠죠. 구매전환을 일으킨 유저가 상세페이지에서 무료배송 문구가 적혀 있는 위치까지 스크롤을 내린 비율이 전환되지 않은 유저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습니다.스크롤 량이 깊다라는 고품질 행동을 찾아낸 것이죠. 때문에 많은 유저가 무료배송 혜택을 인지하지 못했을 거라고 판단했고, 위치를 조정하자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럼 가장 적절한 위치는 어디일까? 가 문제였는데, 저는 건당 구매금액을 높이고 장바구니 이탈률을 낮추기 위해서 장바구니 페이지에서 무료배송 혜택을 노출하기로 했습니다.그럼 어떤 식으로 노출해야 가장 효과적일까요?스크롤 하단에 위치한 배송비 무료 안내 2.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해보자우리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습니다. 1번에 고품질 행동 찾기가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적용을 결정합니다. 이 단계에서 한 번쯤 생각해 볼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적용되었을 때의 상황을 가정하고 스스로 소비자가 되어보는 겁니다.#D사 사례우리는 고품질 행동을 찾았고, 구매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장바구니 페이지에서 무료배송 혜택을 노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이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띄울 계획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실제 구매 절차를 밟아보았습니다. 상세페이지에서 6,800원짜리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았고, 저는 장바구니 페이지로 이동했습니다. 그때 혜택 문구가 저에게 노출된 것입니다.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이 있습니다.’ 그 문구를 봤을 때 소비자는 어떤 생각이 떠오를까요? 저는 짧은 시간 동안 두 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고민 1) 무료배송까지 얼마 남았지? 무료배송 혜택을 받기 위해 얼마를 더 구매해야 하는지 계산하기 시작한 겁니다. 20,000원부터 무료배송이고, 난 6,800원 담았으니까 13,200원 남았구나! (고민 2) 뭘 더 사지? 13,200원 남은 건 알겠는데, 그 13,200원을 채우기 위해서 어떤 걸 더 사야 할지 고민이 생긴 거죠.3. 생길 수 있는 고민을 미리 해결하자여러 실험을 진행하면서, 얻은 인사이트 중 하나는 ‘유저들은 고민을 정말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유저들이 고민을 아예 안 하게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개개인마다 성향이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가격이나 제품 측면에서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소한 몇몇 고민들에 대한 답은 미리 제시해줄 수 있습니다. 답을 미리 제시해 줌으로써 망설임 포인트를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죠.#D사 사례고품질 행동을 찾았고, 실제 소비자로서 행동해보니 2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고민 1) 무료배송까지 얼마 남았지? (고민 2) 뭘 더 사지? 먼저 첫 번째 고민에 대한 답을 미리 해결해 주기 위해, 단순히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이 있습니다.’ 대신 ‘무료배송까지 13,200원 남았습니다.’라는 문구로 변경했습니다.굉장히 쉬운 산수이지만, 망설일 수 있는 작은 포인트 조차 제거해준 것이죠. 아직 고민이 하나 더 남았습니다. 어떤 걸 더 사야 하는지 고민을 줄이기 위해, 새롭게 만든 문구 아래 버튼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BEST 상품 보러 가기’ 즉, 어떤 걸 더 사야 하는지 고민하지 말고 BEST 상품에서 찾아보라는 것이죠.실제 적용 이미지위와 같은 하단 배너를 만들고 A/B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A 안은 배너가 뜨지 않는 원본이고 B 안은 배너가 추가된 대안이죠. 50%의 유저에게는 A 안을, 나머지 50%의 유저에게는 B 안을 노출시켜 어느 안에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결과 (A안 대비 B안)첫 번째로 B안에서 건당 구매금액이 증가했습니다. 20,000원 미만으로 구매할 유저들이 문구를 보고 무료배송 혜택을 받기 위해 한 번에 더 많은 금액을 결제한 것이죠. 두 번째는 Best 상품 페이지 뷰 수가 압도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우리의 의도대로 유저들이 움직여준 것이죠. 이 두 결과는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했습니다. 예측하지 못했던 것은 구매 건수도 증가했다는 사실입니다. 구매를 망설이던 유저에게도 혜택 문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마지막으로첫 번째로 여러분들이 가진 혜택이 소비자들에게 잘 인식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두 번째로 소비자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세요. 수정된 위치가 최선인가?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이 가질만한 고민을 미리 제거해주는 시도를 해보세요. 물론 같은 흐름으로 진행하더라도 실험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로스는 시도하는 것에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광고에 굉장히 많은 돈을 사용하고 광고로 인한 웹사이트로 유입도 잘 발생하는데, 정작 웹사이트에서 전환이 발생하지 않아 고민하고 계신 광고주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혹시 우리 웹사이트 구조가 소비자에게 안 좋은 경험을 겪게 하는 건 아닐까? 하는 고민이 들 때 위 세 가지 프로세스를 한 번쯤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오피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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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서비스 장애 복구 후기

지난 8월 26일에는 약 21분간 리디북스 서비스 전체가 중단되는 장애가 있었습니다.사실 서버 스택 일부에만 영향을 주는 장애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꽤 흔하게 발생하는 일입니다. 기기 1대당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한 장애가 평균 2년에 1번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서버가 100대 있을 때는 대략 1주일에 1번꼴로 장애가 발생하는 셈입니다.이런 형태의 장애는 서버 스택의 한 곳에서만 발생하므로, 이중화 혹은 클러스터링을 통해서 극복하곤 합니다. 또한 원인이 명확하므로 해당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복구가 가능합니다.그러나 이번에 리디북스가 경험한 장애는 달랐습니다. 현재 리디북스는 2개의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에 인프라가 분산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1차 데이터센터의 전원 공급에 문제가 생겨 특정 서버 랙에 있는 서버 17대가 동시에 내려간 것입니다. 즉, 소프트웨어나 머신의 물리적인 장애가 아닌, 데이터센터의 장애였습니다. AWS로 비유를 하자면 가용 영역(Availability Zone)의 장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원인에 대해이번 장애의 근본적인 원인은 데이터센터가 전원을 정상적으로 공급해주지 못한 것입니다. 물론 데이터센터 혹은 클라우드 서비스(IaaS)는 고객사에게 전원과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제공해주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하지만 이들 역시 천재지변이나 사람의 실수에 대한 대비가 100%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사전에 고려하고 인프라를 설계하지 못한 것이 2차적인 원인입니다.이번 계기를 통해 데이터센터 이중화를 계획하게 되었고, 사용 중인 클라우드 역시 지역(Region) 전체에 장애가 생길 경우에 대한 대비가 되어있지 않아, 이번 계기로 복제 계획(Geo-Replication)을 세우게 되었습니다.구체적인 상황당시 전원이 차단되어 강제 종료된 서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데이터베이스 프록시 x 2메인 리버스 프록시 x 1읽기 분산용 MySQL 슬레이브 x 1서점용 웹 서버 x 3추천 알고리즘 API 서버 x 1알림센터 API 서버 x 2메인 스토리지 서버 x 2출판 플랫폼용 데이터베이스 x 2테스트 및 배치 작업용 서버 x 3그림으로 표현해 보자면, 대략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아래와 같은 상황이 된 셈입니다.서버 스택의 여러곳에 순간적으로 장애가 발생한 상황공인 IP가 할당된 메인 프록시 서버 중 1대가 내려갔지만, 실제로는 아래와 같이 가상 IP로 구성을 한 상태였기 때문에 대기 중인(stand-by) 프록시가 동작하여 곧 서점에 장애 공지를 띄울 수 있었습니다.[이미지 출처: DigitalOcean™]공지 이후의 움직임우리는 데이터센터의 복구 시점을 명확히 알 수 없어서 신규 구축(provisioning)을 시작함과 동시에, 서버들의 물리적인 위치 이동을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10분이 지난 시점에서 전원 문제는 해결되었고, 서버들은 순차적으로 부팅이 완료되었습니다.일부 서버들은 부팅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지연이 발생하기도 하였지만, 모든 서버의 부팅이 완료된 이후에도 서비스는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당시 우리가 겪었던 문제와 해결책은 아래와 같습니다.A. 읽기 분산용 MariaDB 슬레이브의 복제 지연(replication lag) 문제슬레이브 서버의 부팅이 완료되자 데이터베이스 프록시(HAProxy)는 해당 서버를 정상으로 간주하여 라우팅 대상에 포함하게 되었고, 애플리케이션 서버들은 정상적으로 커넥션을 맺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해당 슬레이브는 수십 분간 마스터를 따라잡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최신 데이터가 보여지지 않는 문제(stale data)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즉시 해당 슬레이브를 제거하였고 지연이 사라진 이후에 다시 서비스에 투입하였습니다.B. 읽기 분산용 슬레이브의 웜업(warm-up) 문제복제 지연은 사라졌지만 서버의 CPU 사용량이 크게 높은 상태가 한동안 유지되었고, 응답속도는 정상적인 슬레이브에 비해서 많이 느렸습니다. 왜냐하면 캐시가 비워진 상태에서 바로 서비스에 투입되어, 캐시 미스가 휘몰아치는 현상(cache stampede)이 발생하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간단한 쿼리도 평소보다 오래 걸렸고, 그대로 둔다면 커넥션풀이 꽉 차는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곧 우리는 HAProxy로 해당 서버의 가중치를 10%로 낮추어 인입되는 쿼리의 양을 조절하였으며 응답속도는 정상 수치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후 스크립트를 작성하여 수동으로 캐시를 채워나감과 동시에 점차 가중치를 높여 처리량을 정상화하였습니다.프로덕션에서 사용하는 서버는 innodb_buffer_pool 이 100G 이상으로 매우 크게 설정되어 있으며, 재시작 시 캐시가 날아가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innodb_blocking_buffer_pool_restore 옵션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메모리를 덤프하지 못하고 비정상 종료가 된 상황에서는 해당되지 않았습니다.C. 인메모리 데이터의 보존 문제알림센터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개인화된 정보를 전달해주는 공간입니다. 알림센터의 특징은 데이터의 영구 보존(persistency)이 필요하지 않고, 매일 수백만 건의 개인화된 메시지가 기록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에 적합하므로 우리는 Redis를 마스터/슬레이브로 구성하여 저장소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어떠한 이유로든 Redis를 재시작해야 할 경우가 생기면, 메모리 상의 데이터가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스냅샷을 남기고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로그가 마지막까지 기록되지 못한 상태에서 메모리의 데이터가 날아가 버렸습니다.다행히 알림 발송과 관련된 메타정보는 모두 MariaDB에 기록하고 있으므로, 우리는 이를 기반으로 소실된 시점부터의 알림을 순차적으로 재발송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모든 알림이 신규 상태로 간주되어 아이콘이 잘못 노출되는 문제가 있었지만, 고객님들은 너그럽게 이해해 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리디북스 DevOps 멤버들은 이번 데이터센터 장애를 통해 현재 인프라의 한계점을 실감하였고, 앞으로의 개선 방향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몇 가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랙 단위로 장애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대비하자.같은 기능을 하는 서버를 하나의 랙이나 같은 가용 영역에 두지 말자.2차 데이터센터는 더 이상 옵션이 아닌 필수다.낙뢰나 지진으로 인해 데이터센터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긴급하게 프로비저닝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하자.문서화가 되어 있더라도 경험이 없다면 동일한 구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모든 구성요소들에 대한 Ansible 스크립트를 작성하여두자.캐시 웜업 스크립트도 작성하여 두자.백엔드 구성요소들 간의 불필요한 의존 관계를 끊자.단 한 줄의 코드라도 참조하고 있다면 이는 독립적인 것이 아니다.언제나 서비스 지향적인 설계를 추구하자.Uptime을 관리하자.최대 180일을 기점으로 무조건 리부팅을 하자.재시작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와 개선점이 발견될 것이다.커널 패치, 보안 패치를 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아래와 같은 긍정적인 면도 발견하였습니다.장애 상황이 실시간으로 Slack 채널을 통해 전파되었음진행 상황에 대해 모두가 동일한 수준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모니터링 연동(integration) 기능 때문에라도, Slack은 유료로 구매할만한 값어치가 충분하다.같은 기능을 하는 서버들이 다른 랙에 많이 분산되어 있었다.인프라가 확장될 때마다 빈 공간에 필요한 서버를 추가했을 뿐이지만, 자연스럽게 물리적인 위치가 분산되는 효과가 있었다.이 외에도 특정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노드들을 분산하여 배치시키자.서버별로 오너쉽이 부여되어 있어서 빠르게 복구가 된 점여러 명의 백엔드 개발자들이 병렬적으로 복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마지막으로넷플릭스의 엔지니어들은 무질서한 원숭이(Chaos Monkey)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운영한다고 합니다. 이 원숭이는 서비스 인스턴스들을 무작위로 중단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다소 황당하게 들리지만, 넷플릭스에는 일부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나머지 부분은 문제없이 운영되어야 한다는 원칙이 있으므로, 이를 수시로 시뮬레이션하는 과정을 통해 복구 능력을 높여둔다는 것입니다.실제로 이렇게 급진적인 아이디어를 실천할 수 있는 회사는 매우 드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 계기를 통해 무질서한 원숭이의 필요성을 절감하였고, 이로 인해 서버를 주기적으로 리셋하는 정책을 만들게 되었으며 모든 단일 장애점(SPoF)에 대한 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장애를 단순히 피해라고만 생각한다면, 서로를 비난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입니다. 하지만 고객의 불편함과 맞바꾼 매우 비싼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면, 보다 튼튼하고 회복탄력적인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데이터센터 전체에 문제가 생겨도 버틸 수 있는 모습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리디북스 #장애복구 #역경돌파 #개발 #개발후기 #개발자 #서버개발 #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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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딧이 개인신용대출에 집중하는 3가지 이유

외국에서 온 손님을 만나 한국의 대출 시장에 대해 설명하면, 어느 국가에서 온 손님이든 보이는 반응이 하나 있다. 바로 국내 개인신용대출 시장의 규모에 대한 놀라움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국내 개인신용대출의 잔액 규모는 258조원. 이는 약 900조원 규모인 미국 시장의 28%, 즉 4분의 1을 초과하는 규모다. 한국의 GDP(Gross Domestic Product: 국내총생산)가 미국의 13.17분의 1에 불과하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어마어마한 규모다. 렌딧이 국내 P2P금융기업 중 유일하게 오롯이 개인신용대출에만 집중하는 첫번째 이유는 바로 이 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시장 기회’ 관점에서 볼 때, 이처럼 거대한 내수 시장 규모를 가진 사업 분야를 찾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한국은 다른 어느 국가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안정적인 신용 정보 인프라를 갖춘 국가다. 물론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한국의 개인신용 부채 규모가 미국과 대비해 과도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양적 비교로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미국과 한국의 개인들이 보유한 부채의 종류와 질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부채의 질적 비교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WBG(World Bank Group: 세계은행그룹)가 각국의 신용평가와 관련해 전국민 취급 비율과 정보의 깊이, 신용등급별 부실률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의 신용평가 정보 퀄리티와 등급별 부실률 관리 체계는 동급 수준이다.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3년 카드대란을 겪은 경험이 있다. 이로 인해 국민의 신용정보 분석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있었고, 이는 신용정보 축적과 활용 면에서 전세계 최고 수준의 고급 인프라가 구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렌딧이 개인신용대출에만 집중하는 두번째 이유는 ‘규모의 경제'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다. 전세계 P2P금융 산업을 분석하고 있는 HJCO 캐피탈 파트너스(HJCO Capital Partners)의 2014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P2P금융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 시장의 경우 개인, 소상공인, 부동산의 P2P금융 대출 비중은 60:35:5로 구성된다. 미국의 P2P금융 시장을 대출 자산별로 분석할 때 이처럼 개인신용대출이 6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한 이유는 지속 가능한 확장성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개인신용대출의 경우 대출 심사를 위해 오프라인에서 직접 대출자를 만나 상점이나 건물 입지를 살펴 보지 않아도 된다. 또한 국가의 공신력 있는 신용정보 인프라를 활용해 수백가지 종류의 신용 정보를 일관성 있게 축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심사평가모델을 개선해 나갈 수 있다. 개인신용대출이 다른 대출 자산에 대비해 압도적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P2P금융 플랫폼 렌딧의 고객 경험은 대출과 투자 전과정이 온라인 상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다른 종류의 대출과 다르게 오프라인 영업 활동이 전혀 없이 100% 비대면 영업 방식으로 지속적인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기술적인 혁신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 만으로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하기 때문에 획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출처 : 모건 스탠리, 미국 내 P2P금융의 개인신용대출 시장 침투율세번째로 ‘사회적 파급력’ 관점에서 보았을 때, P2P금융은 국가의 가계부채 개선에 중요한 한 축이 될 수 있다. 고금리를 내오던 대출자에게 기술 혁신을 통해 개인화 된 적정금리를 제공함으로써, 이자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에 P2P금융이 미국 전체 개인신용대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 무려 40조원에 이른다. 테크크런치는 2016년 8월 ‘How startups are trying to fix consumer debt? (스타트업이 가계부채를 해결해 내고 있는 방법들)’ 이라는 기사에서 렌딩클럽(Lending Club), 소파이(SoFi) 등을 소개하고 있다. 올 7월말 기준으로 약 4,000여 명의 대출 고객이 렌딧을 통해 절약한 이자 비용은 총 44억 8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2015년 5월 렌딧이 대출 집행을 시작한 이후 26개월 동안 만들어진 결과다. 이 중 25억9천만원의 이자는 카드론, 캐피탈, 저축은행, 대부업 등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대출을 렌딧 P2P대출로 대환한 고객들이 절약한 이자다. 이제까지 이 글에 소개한 여러 리서치 결과들을 기반으로 생각해 보자. 매우 보수적으로 가정해서 국내 P2P금융의 개인신용대출 시장 침투율이 미국 시장의 4분의 1이 되지 않을 거라는 가정을 하더라도, 2021년에 예상되는 국내 P2P금융의 개인신용대출 취급량은 2조8천억원을 넘게 된다. 올 7월까지 렌딧 대출 고객이 절약한 이자 비용을 토대로 계산해 보면, 2021년에는 약 25만명의 대출 고객들이 1년에 약 2천억원의 이자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다. 이처럼 한국의 개인신용대출 시장만 해도 렌딧과 같은 기술 기반의 P2P금융이 가져올 수 있는 혁신의 규모와 파급력은 어마어마하다. 이미 많은 금융 선진국에서 검증된 바와 같이 P2P금융이 진정한 금융 시장의 메기로 자리 잡아, 1400조원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에 획기적인 솔루션으로 부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업의 본질에 충실한 규제 환경의 구축이 중요한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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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풀필먼트 시작, 품고 물류 운영실장 재영님_품고 입고팀에 대하여

   이커머스 풀필먼트 기업, 품고의 물류프로세스 설계자. 고재영님.   1.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품고에서 물류운영실 부실장을 맡고 있는 고재영입니다. 두손컴퍼니에서 일한지는 약 2년정도 되었습니다.  CS업무,  물류기획 업무를 담당하였고, 입고팀장을 거쳐 현재는 물류 부실장을 맡고 있습니다. 연계약 물류 서비스인 품고와 크라우드 펀딩 등 단기 물류 전문 배송 서비스인 두윙의 물류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2.  재영님이 속해 있는 물류 운영실이 하는 일과 그 안에서 재영님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물류운영실은 두손컴퍼니와 계약되어 있는 고객사들의 물류 전반 모두를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출고팀, 입고팀, CS팀으로 구성되어 있는 물류운영실의 다양한 물류 모듈들을 입고에서 출고까지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일의 우선순위를 조율하고 사내 전략에 맞추어 물류 전략을 수립 운영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  두손컴퍼니에 입사하신 동기는 무엇인가요? 입사전 감명 깊게 접했던 이야기 중에 사회적 기업이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일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며 일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드는 것을 소셜 미션으로 가지고 있는 ‘두손컴퍼니’에 대해 알게 되었고, 두손컴퍼니의 가치에 공감이 되어 이 기업에 기여해보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4.  운영실장으로 일하시기 전 입고팀에 근무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경험은 어떤 것일까요?  출고 작업을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보관 재고와 진열 재고를 분리해서 관리해야 합니다. 그래야 재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서 출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적정재고량을 통해 보관작업도 효율화 할수 있어요.  이렇게 ‘보관재고’와 ‘진열재고’를 나누어 관리하는 방식을 처음 제안했었고, 지금은 모든 재고를 이렇게 나누어서 관리하고 있어요. 두손컴퍼니도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스스로 기획하고 직접 수행해볼 수 있는 일들이 많은 것이 장점인 것 같아요. 실제로, 저의 의견을 회사의 프로세스로 발전시켜보았던 경험들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 두손컴퍼니에서는 제품을 크게 진열재고와 보관재고로 나누어서 관리하며, 진열 재고는 피킹에 유리한 진열랙 등에 보관되며, 보관재고는 파레트화 되어 파레트랙 등에 보관 됩니다.     5.  품고 입고팀에 근무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어떤 것일까요?  입고팀에서 공간과 인력을 관리한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예측할 수 없는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 사실 그 순간에는 제품을 함께 들고 내리며 수량을 체크하는 업무들이 생기게 됩니다.     해당 업무가 많아 지는 경우, 육체적인 부담이 가중되기도 하고, 기존의 관리 업무가 그대로 있기 때문에 업무량이 많이 지는 순간도 있어 가끔은 힘들 수 있습니다:)    6.  품고의 입고팀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입고팀은 일종의 ‘지원부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출고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하기 위해서 그에 선행되어야 하는 모든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일 출고율 100%같은 목표를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다 상세하게는 출고 가능한 재고 확보를 우선으로 하는 업무이며, 로케이션 지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일의 출고량을 예측하고 이에 따라 출고에 문제가 없도록, 입고 시간, 작업에 들어갈 인력 등을 계획하고 분배하는 일을 하고있어요. 기본적으로 물류센터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출고 일정에 따라 로케이션 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입고팀의 한 모듈 중 하나인 임가공팀은 점점 패키징이 중요해지고 있는 고객사의 니즈를 채워주고 있는 멤버들이에요.  고객사가 원하는 제품의 완성도를 가질 수 있도록 임가공을 미리 해두어야 하고 이 또한 입고팀의 역할입니다.       7.  입고팀 업무 경험이 지금의 물류 운영실의 업무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요? 입고팀으로 일하면 회사 전체의 프로세스를 볼 수 있습니다. 회사의 물류 프로세스를 전반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낼 수 있고 회사의 물류를 처음부터 개선해나갈 수 있습니다.  ” 입고팀은 미드필더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출고와 운영사이에 관여하기도 하고, 제품을 제일 먼저 맞이하기도 합니다. 또한 사내 물류 시스템 및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와 현장과 실물에 대한 이해가 가장 균형 있는 팀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시스템과 실물에 대한 이해가 가장 높으며, 이를 통해 내부 프로세스나 시스템을 개선할 기회를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물류를 총괄하는 입장에서, 입고팀장으로 있으면서 겪었던 현장의 어려운 점들을 고려할 수 있었고, 또한 현장에 대한 이해가 높아 좀 더 효과적으로 업무를 기획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8.  현재, 그리고 앞으로 함께하게 될 품고의 매니저분들과 함께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요? 품고의 프로세스에 딱 맞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물류 업무를 최적화하고 물류 관리자들이 더욱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만들고 싶어요. 또한 시스템 뿐만 아니라 이번에 물류컨설팅 및 트럭지원 등을 제공하는 ‘품고 컨시어지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고 고객사와 두손컴퍼니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물류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 ‘품고 컨시어지 서비스’는 두손컴퍼니에서 새로 런칭한 서비스로, 계약 이후 물류 이관에 관한 어려움을 겪는 계약 예정 고객사를 대상으로, 현장에 방문하여 컨설팅을 수행하고 제품 이전을 ‘품고’가 직접 지원하는 서비스 입니다.   처음부터 다 아는 사람도 좋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이 좋은 것 같아요.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있고 성장해가는 물류업계에서 발전해보고 싶다면 두손컴퍼니와 잘 맞을 것 같아요. 입고 직무가 아니더라도 물류업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을 더 공부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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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돕는 일, CS업무에 지원합니다.

제 가족들과 친구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빠르게 환경에 적응하는 점이 저의 강점입니다. 학교에서 4명이 교수님과 함께 팀을 이루는 팀워크 여행을 인터뷰로 선발하는데 합격하여 자비가 아닌 장학금을 받고, 다른 학과 친구들과 떠난 유럽 배낭여행에서도 가장 먼저 현지인처럼 적응하였고, 길을 묻거나 잃어버린 위기상황에서도 누구보다 침착하게 잘 대처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만나는 사람 누구나, 오랫동안 알아왔던 사람처럼 지내는 대인 적응력이 가장 큰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 들어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맨 처음에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맨 처음, 대학에 입학한 순간부터 저는 사람들로부터 "박 상사"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새까만 박 상사"라는 노래를 대학친구들과 길을 가다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그 이후부터 그렇게 불렀습니다. 물론, 친근하고 푸근한 이미지 때문에 비롯된 것이기도 했지요. 친구들의 연애문제, 사소한 일들까지, 제겐 친구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많아 항상 "나는 친구 복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제가 웃음을 가져다 주는 존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학시절, 진행하였던 프로젝트를 들 수 있습니다. 솔루션이 없었기에 이 부분에 대해 경험이 있던 선배에게 많은 도움을 얻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르침에도 되물으면서 `다른 방법이 있지 않을까?` 라는 의문을 품었습니다. 부정적인 시각으로 질문하였고, 선배와 함께 고민한 끝에 기존 방식보다 개선된 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결과로 분담하였던 프로젝트 중 저의 담당 부분이 높은 완성도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단단해진 팀워크는 보다 해당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저의 단점은 집중하면 주변에 예민해지는 것입니다. 이를 고치고자 편한 마음을 가지려 하고, 집중과 휴식을 적절히 안배하려 노력하려고 하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역지사지로 생각을 하는 편입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잘 이어가는 의리를 되새기며 극복해 나가는 사람으로 발전하고 싶습니다.[성장과정]어디서든 잘 적응하는 아이" 저는 편모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부모님의 관계는 멀어 지셨지만, 저에겐 아주 어렸을 때라 정확하게 기억하진 못합니다. 하나 저의 어머니는 저를 데리고 이사를 많이 다니셨는데 이것이 제가 다른 환경에 금방 적응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성격이 아주 쾌활하십니다. 그리고 어떤 일이던지 자신감 있게 하라며 저를 격려 해주시죠. 지금도 저의 어머니는 저에게 큰 힘이 되십니다. 저도 그런 어머니를 잘 따릅니다. 비록 저와 단둘이만 사셨지만,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어 저도 그런 어머니를 닮아 성격이 유쾌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이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 들어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제가 웃음을 가져다주는 존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군다나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의사소통이 단절된 요즘, 소통을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합니다. 그래야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으니까요. 취미는 독서, 글쓰기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독서는 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앞으로 미래를 준비할지에 대해서도 독서가 가장 좋은 예입니다.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도 터득할 수 있다고 봅니다.저는 가능한 한 일주일에 세 권 정도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글쓰기는 책에 대한 감상이나 영화에 대한 감상을 주로 씁니다. 그리고 요새 인기가 많은 미국 드라마들을 평가해서 블로그에다 올리기도 합니다. 저의 경력은 대학을 다니는 동안 약 2년 정도 휴학을 하였는데, 그 기간 두 가지의 아르바이트경험을 쌓았습니다. 하나는 버거킹이었고, 다른 하나는 어학원이었습니다. 버거킹에선 캐셔 또는 관리의 직무를 맡았는데, 처음에 일할 때에는 손님들에게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몰라 고민이 많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금방 대인관계에 적응하는 편이라 손님들에게 편안하게 서비스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계산원이라는 업무도 정확함과 신중함이라는 비슷한 두 단어가 포함되기 때문에 일의 긴장성, 신속성을 배웠습니다. 관리 업무는 같이 일하는 동료와 자재 등 매니저님의 일을 돕는 것이었는데, 이 일도 계산원이라는 일과 함께 신속하게 해나갔습니다. 어학원의 사무보조는 학생관리, 회비접수, 서류작성 등이었는데, 가끔은 청소를 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가장 큰 보람을 느낀 것은 주된 업무인 서류작성이었습니다. 엑셀이나 워드로 작업하였는데 차분하게 앉아서 학생들의 시험 문제나 다른 문서들을 작성할 때 더 열심이었습니다. 영문서로 작성하고, 대학에서는 영어이력서를 쓰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들이 제가 지원하게 된 업무에도 분명 쓰일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의 고등학교에서도 정보처리를 배웠기 때문에 이 일이 익숙하고, 저의 아르바이트경력과 함께 경험을 적어보았습니다. 저는 영어를 제 모국어라고 생각을 합니다. 자신만의 특별한 공부법을 개발해 외국사람들과 펜팔 그리고 음성채팅 등 지금까지도 꾸준히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단기 어학연수를 가서 사귄 외국인 친구들도 있어 그들과도 연락하며 저의 영어를 향상하게 시키고 있습니다. 드라마, 영화, 음악 등 모두 영어로 된 것이라면 너무나 좋습니다. 유럽 여행과 어학연수를 통해 세계화 언어인 영어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영어로 인터넷을 즐기고 책을 읽고, 독해나 작문연습을 합니다. 저는 영어에 자신이 있습니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필요한 것을 필요할 때, 채워주는 의식을 가진 사원이 되어 최선의 자세로 일하겠습니다![입사동기와 포부]개인적으로 집중이 필요하고 그 일에 몰두해야 할 때 집중력이 높은 편이며 하나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해 과정을 수월하게 진행하고 업무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위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 및 존중하는 습관,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는 성격이어서 어디를 가나 잘 적응하는 편입니다.능력은 단순한 노력을 말하는 게 아닌 그것은 엄연히 ‘일관된’ 노력을 말한다고 생각합니다.꾸준하면서도 진득한 묵묵함이 녹아 있는 노력이 스며들도록 하겠습니다.마음을 움직이는 목소리로 CS의 최고가 되겠습니다. "눈앞의 돈보다 명예를 지켜라", "안된다고 생각하기 전에 먼저 시도해봐라."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이 원하고, 제가 더 잘할 수 있는 능력이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능력이 CS라고 생각합니다. Customer Service Specialist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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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가 궁금한 사람들의 모임 #P2P금융

안녕하세요! 미드레이트 PR러 온입니다~!얼마 전,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핀테크 아카데미에서 미드레이트 이승행 대표님과 백승한 이사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D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주목 받고 있는 핀테크를 배우려는 사람들의 열기로 후끈했는데요! 그 현장 스케치를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아침부터 경쾌한 대표님의 발걸음 ~강연이 시작하기 30분 전, 준비를 위해 저희 팀은 미리 방문합니다 : )KISA의 직원분과 게시판을 보며 담소를 나누시는 대표님과 이사님이 곳은 미드레이트에게는 익숙한 장소인데요 ~ ! 대표님이 강연하셨던, 한국직업방송의 청산유수 프로그램의 촬영지이기도 하고, 백승한 이사님께서 KISA주최 금융API 헤커톤에 참가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사진을 감상하시는 대표님의 모습....(?) 하하하금융 API란 무엇인가?미드레이트가 고객님들께 P2P대출 서비스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농협 오픈API 덕분인데요~!그에 대한 설명이 도식화되어 잘 설명되어 있는 게시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강연하시는 미드레이트 대표님이 곳에 강연을 들으러 오신 분들은 대부분 개발자의 꿈을 가지신 분들인데요! 대표님은 핀테크에 적용되는 기술인 오픈API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이 기술과 금융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미드레이트의 서비스 P2P금융까지 Smooth~하게 소개하고 계십니다 :D저 또한, 저절로 강연을 들으면서 우리나라의 P2P금융 상황, 해외와의 차이점 등을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유익한 강연!미드레이트의 신용평가 기술을 설명하시는 대표님!금융과 기술이 도입되면 어떤식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설명하고 있는 대표님의 모습입니다.기존의 금융권 제공 데이터 뿐만 아니라,미드레이트에서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비금융데이터를 통해 더 많은 고객분께 대출을 제공하고투자자분들께도 수익을 가져다 드립니다 :D드디어 백승한 이사님의 기술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좀 더 깊이 들어가서, 오픈API에 대해 강연하시는 백승한 이사님!개발자로서 농협API와 금감원에서 제공하는 API의 차이점 등개발시에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가감없이 알려주시고 계십니다!지금 이사님은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면서 자유롭게 강의 진행중!고민하는 학생분들의 모습도 보이네요 :)개발에 대한 질문도 꾸준히 이어져서 이에 대해 열심히 답해주시는 이사님의 모습입니다!강연 후, (하 ~ 한시름 놓았다....ㅎㅎ)한 시간 반정도 진행된 강의는 차분하지만서도 궁금함이 넘쳐나는 시간이었는데요 !앞으로도 미드레이트는 핀테크에 대한 강연, TV방송 강연에 많이 참석할 예정이랍니다 : )성장하는 미드레이트!대출자와 투자자가 연결되는 공간, 미드레이트를 기대해주세요#미드레이트 #강연 #이벤트참여 #후기 #P2P금융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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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제작 조연출에서 마케터로

스푼을 만드는 사람들 2편, 정상인은 한 명도 없다는 한국 마케팅 팀원들 중 한 명인 겉보기엔 굉장히 평범해 보이지만 독특하고 특이한 반전 매력이 넘치는 2년 차 마케터 '썸머 or 써머' 를 소개하고자 한다. (누군가는 그녀를 썸머라고 하고또는 써머라고 부르기에)아귀찜 사진 출처: 해먹남녀별명이 왜 '하아구' 인가요?본명 성이 '하'씨 + 아귀찜을 너무 좋아해서사실 외관상 서머를 보면 (편견이 가득 담겼지만) 곱창, 아귀찜, 축구 그리고 동동주와는 거리가 멀 것만 같아 보였다. 그 누구보다 도시적으로 보이고 세련됐달까? 그런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아귀찜' 그리고 알고 보니 누구보다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심지어 집에 막걸리 만드는 재료도 있고, 예전에 '막걸리 서포터스'를 했었을 만큼 막걸리를 좋아한다고 한다.Q. "이번 마케팅팀 회식 때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뭔가요?""아, 저 정말 육회 탕탕이가 너무 먹고 싶어요. 아 아귀찜도! 아 아니 간장게장?! 기대된다!"닉네임이 'Summer'인 이유 1. 좋아하는 미드 'THE O.C'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2. 발랄하고 활기찬 그 주인공이 마음에 들어서(마케팅팀엔 여름과 관련된 친구가 두 명이나 있다. Summer, Sunny 그것도 바로 옆자리..)마케터가 되기까지Q. 썸머는 다큐멘터리 제작사 조연출에서 교직원까지 다양한 경력이 있으시네요?"저는 사실 마케터가 되는 건 꿈이 아니었어요. 제 꿈은 원래 '영화감독'이었답니다. 하루에 한 편 이상 영화를 볼 정도로 영화를 좋아했고, 대학 졸업과 동시에 제작사에서 조연출로 1년 정도 근무했었어요. 제가 생각했던 진로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대학교 교직원으로 전환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나도 같은 일상이 반복되다 보니 무기력해지는 모습을 발견했어요. 그렇게 저에게 더 원동력을 줄 수 있는, 바쁘고도 빠르게 트렌드를 따라가야 하는 직업인 마케터로 진로를 바꿨어요."Q.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시나요? 그리고 스푼 마케터로서의 삶은 어떤가요?"저의 업무는 주로, 콘텐츠를 기획해서 제작하는 업무를 해왔어요. 최근에는 하나의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퍼포먼스 마케팅을 주로 했지만 브랜딩 쪽에 관심이 많아서 브랜딩 관련 업무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어요. 마케터로서의 삶은 늘 도전적이라고 생각해요. 마케터로서의 삶은 행복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해요. 제가 스스로 알지 못했던 저의 부족한 모습들을 알게 되고, 저의 괜찮은 모습들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제 스스로가 다듬어지는 과정을 함께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배우는 것도 정말 많고요."Q. 콘텐츠는 어디서 영감을 받아서 제작하시나요?"저는 보이는 모든 것들이 저에게 영감을 준다고 생각해요. 길을 걷다가, 쇼핑을 하다가 또는 지하철에서도 문득 영감을 받을 때가 있거든요. 또는 유저 콘텐츠를 자주 들으면서 콘텐츠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고요."Q. 마케터가 된 후 혹시 변한 점이 있다면?"관련 서적을 참 많이 읽게 되었다는 점이에요. 마케터 전공자가 아니다 보니, 마케팅에 대해 지식도 많이 필요하고 노력도 해야 하다 보니 자연스레 읽게 되는 점과, 'Why'라는 질문을 많이 하게 되었다는 점이에요."Q. 스푼을 어떻게 브랜딩 하고 싶으세요?"우리 어릴 적에 기억나세요? 버디버디라던지.. 세이클럽 등등, 정말 딱 바로 생각나는 추억의 브랜드이잖아요. 물론 앞으로 50년 100년 쭉쭉 스푼이 추억이 아닌 현재의 브랜드가 되리라 믿지만, 한마디로 누군가 어떤 한 시대를 이야기할 때 바로 나올 수 있는 그런 핫하고도 마스코트가 될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고 싶어요. 그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그런 서비스요."당신의 회사생활이 궁금합니다Q. 한국 마케팅 팀원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저는 아직도 배우는 중이에요. 제가 몰랐던 것들 그리고 고치고 변해야 할 점들도 스스로도 많이 깨우치려고 하고 배우려고 하는데 아직 다듬어지는 중이라 느리지만 노력 중인 저를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응원할게요 썸머!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거 알고 있어요)Q. 입사 후 가장 기억 남는 에피소드는?"작년에 기획 수업을 들은 적이 있어요. 그때 제가 이 수업 끝에 꼭 이루었으면 좋겠다 하는 리스트가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제가 만든 콘텐츠로 성과를 내는 거였는데, 정말 그 수업 끝에 좋은 콘텐츠가 제작되었고 광고 성과도 좋았거든요. 그 날이 정말 뿌듯하고 성취감을 느낀 날이에요."Q. 내가 가장 좋아하는 회사 복지제도는?"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이 나왔는데 그게 정말 인상 깊었어요. 그날 엄마가 말씀해주신 말이 떠올라요! 정말 좋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고..!!!!!"Q. 어떤 사람들과 일하고 싶으세요?타인의 의견을 잘 경청할 줄 알고, 서로에게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서로 신뢰를 가지고 믿고 일할 수 있는 그런 관계요. 꼭 회사에서만 보고 마는 그런 관계가 아닌, 진솔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소통이 가능한 사람과 일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스푼이라는 서비스를 좋아하고 관심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이모티콘 수집가 썸머 당신의 사생활이 궁금합니다.Q. 2019년 계획이 어떻게 되세요?"어, 새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무사히 이사를 마치고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어요! 그리고 개인 Vlog로 시작하고 싶고, 스푼 공식 계정 Vlog도 시작할 예정이에요."Q. 본인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어린아이 - 저는 의외로 순진하고, 순수하거든요. 늘 궁금한 게 많기도 하고 동심을 잃고 싶지 않아서요.Q. 축구를 왜 그렇게 좋아하시죠?"전에 만난 모든 남자 친구들이 축구를 좋아했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Q. 늘 책상에 먹을 것들이 잔뜩 쌓여있는데 대체.. 왜죠?"저는 모든 친구들도 다 알 정도로, 음식을 습관처럼 쌓아두는 편이에요. 물건도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고요. 그렇다 보니 제 책상에 보면, 많은 간식들이 쌓여있어요ㅋㅋㅋ.. 저를 참 잘 아시는 듯.."한국 마케팅 팀원들이 썸머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Sunny 曰: 레드벨벳 아이린 - 내 눈엔 닮았음 Jay 曰: 물놀이하는 아이 - 그냥 느낌이 ㅎ ('ㅎ'자 정말 좋아하시는 분 )Ted 曰: 구름 - 하얗고 맑은 이미지라서Ringo 曰: 하얀 튤립 - 청순하고 여리여리한 한편에..많은 걸 풍성하게 담고 있는 모습 때문에 볼 때마다 그냥 연상됨요..Jakie 曰: 꼬부기 - 물속성 타입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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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맡길 곳 필요한데 어디가 괜찮나요?

강아지 키우는 분들은 한번 쯤은고민하셨겠죠. "강아지 맡길 곳"여행갈 때도 있고출장을 갈 때도 있고집안 일이 생길 때도 있어서가끔 집을 비워야 할 때가하루 이틀이 아닌데이럴 때 마다 너무너무 고민이 많으셨을거에요우리 강아지를 꾸준히믿고 맡아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그리고... 강아지 맡기는 곳이 될 수 있으면...- 우리집에서 가까운 곳이였으면- 믿고 검증된 사람이었으면싶습니다...강아지를 키우는 분들 중에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을 위해서준비한 포스팅입니다강아지를 맡겨야 할 때보통 애견호텔, 호텔링 많이들 찾으시는데요사실 애견호텔은 케이지 안에서 지내야하거나다른 여러 마리의 강아지와 함께 지내야하는경우가 많아- 전염병에 대해 노출될 위험이 있고- 강아지들은 극도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을받게 됩니다.특히 사회성이 없는 강아지들은더더욱 애견호텔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경우가 많다고 합니다.그러니 이제는 강아지 맡겨야 할 때검증된 펫시터들의 실제 '가정집'을 이용해보세요.우리 집과 비슷한 환경에서엄마의 손길과 비슷한 펫시터의 따뜻한사랑과 관심을 받으며...!*그리고 무엇보다*일대일 케어 정책으로,다른 강아지들과 섞여 위험하게 지낼 일이 없습니다!무엇보다 사이트에 등록된*1,000건 이상의 후기들이펫시터의 퀄리티와 안전성을 보장해주지요.벌써 두번째 돌봄 입니다.제일 큰 장점은 펫시터가 한 분이 아니라 '온가족'이라는 점입니다.펫시터님 댁에 있을땐 온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며예쁨을 받아 토리가 집에 오기 싫은것 같더라구요.안심하고 맡길수있는 이모네가 생긴것처럼 든든해요.실시간으로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심있게 봐주시고사진과 동영상을 계속 보내주셔서,떨어져있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있는 기분이었어요!괜히 인기가 많으신 분이 아니었다는!삼식이는 분리불안도 있고 사회성도 꽝인 아이라,아무 곳이나 맡길 수가 없는 아이예요...우연히 도그메이트의 둥이 어머니를 만나게 되었는데,삼식이의 행동 하나하나를 체크해서 말씀해주셔서여행 내내 마음 편히 보낼 수 있었습니다.이번 펫시터 서비스를 통해 많이 배우고 갑니당.둥이어머니와 가족분들 너무 감사드려요!강아지 맡길 때는 호텔링만 이용했었는데,찾으러 가면 애들 얼굴도 뭔가 어두워져 있고대부분을 케이지에 가둬놓기 때문에 늘 마음이 불편했어요.도그메이트 알게 돼서 처음으로 두 아이 함께 맡겼어요.날 좋은 날은 산책도 두 번이나 시켜 주시고,무엇보다 큰 아이는 심장병 약 복용 중인데걱정없이 잘 케어해 주시고, 안약도 잘 넣어 주셨어요.아무리 추천을 해도 부족해요.여행일정을 잡아놓고 까칠한 성격이라가족 이외엔 곁을 안주는 우리 두부땜에 걱정이 많았어요.그런데 사전 만남때부터 차분하게 안심을 시켜주셔서 믿고 맡겼어요.역시 예상대로 차분하게 두부가 다가오도록 기다려주셔서두부도 마음을 열고 잘 지내더라구요.매일 얼마나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주시는지여행 내내 맘놓고 다녔답니다. 감사합니다!강아지 믿고 맡길 곳?이제 필요하시다면 애견호텔보다 "가정집 펫시터"도그메이트 입니다! 더 많은 후기 보러가기(클릭)#도그메이트 #후기 #서비스 #서비스소개 #기업문화 #가치중심 #고객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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