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홈

인터뷰

피드

뉴스

조회수 1435

조직문화의 본질

조직문화가 화두다.예전에는 회사를 고를 때 급여나 회사 타이틀 같은 조건이 가장 중요했다. 그러나 이제는 점점 조직문화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 추세다. 젊은 청년들은 점점 돈을 조금 적게 벌더라도 조직문화가 좋고 워라벨이 보장되는 곳을 선호하고 있다. 중장년층도 매일 빡빡하고 답답한 회사생활보다 좀 더 마음이 편한 곳을 찾고 있다.많은 직장인들의 퇴사 이유 중 가장 큰 부분도 조직문화라고 한다. 매주 월요병에 시달리는 이유도, 매일 아침 출근길이 무거운 이유도 대부분 조직문화 때문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조직문화란 무엇일까? 대관절 조직문화란 무엇이기에 이렇게 모든 직장인들이 집중하고 신경쓰며, 많은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조직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입을 모아 주창하는 것일까?사실 ‘조직문화’는 그 중요성에 비해 실체가 모호한 단어이다. 우선 ‘조직’과 ‘문화’라는 단어 자체가 어렵다. 보통 우리는 ‘조직’이라는 말을 잘 쓰지 않는다. “나 내일 회사 출근해”라고 말하지 “나 내일 조직 출근해”라고 말하지 않는다. 즉 조직은 회사를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문화’란 무엇인가? 이건 더 어려운 개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에는 ‘문화란 인간에게만 있는 생각과 행동 방식 중 사회 구성원들로부터 배우고 전달받은 것들로서 의식주, 언어, 풍습, 종교, 학문, 예술, 제도 등을 모두 포함한다’고 말한다.그렇다면 이것을 회사에 접목한다면, 회사 생활에서의 집단 내에서 배우고 전달되는 것들로서 회사의 의식주(복장, 사내식당, 사무실) 및 회사 보고 언어, 업무 방식, 회사의 비전과 철학, 규정 등이 모두 포함될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한마디로 조직문화는 ‘회사에서 보내는 모든 삶’을 의미한다. 즉 조직문화란 여러 가지 회사 생활의 요소 중 하나가 아니라, 회사생활의 모든 것을 뜻하는 것이다.과거에는 모두가 다 회사에 개인을 맞추는 비슷한 생활 양식을 보였기 때문에 조직문화라는 것을 구분하거나 인식할 겨를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개인이 살아나는 다양성의 시대이다. 워라벨이니 퇴사니 하는 단어가 유행하기 시작한 것도 본질은 같다. 보다 다양하고 다채로운 개인의 삶이 ‘인식’되면서 원래 인간으로서 당연히 추구할 ‘행복한 일’을 추구하고 싶은 것이다.      ‘문화(Culture)’의 어원은 라틴어로 ‘경작하다, 마음을 돌보다’라는 뜻의 ‘Cultus’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즉, 제대로 조직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마음'을 돌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까지 대부분의 기업에서 조직문화를 다루는 방식은 겉핥기식이다.조직문화를 혁신한다고 반바지 허용, 염색 가능 등 복장 자율화를 추진하지만 누군가는 눈치를 주고 또 눈치를 본다. 진짜 자유로운 조직은 '복장'에 대한 규정조차 없다. 신경도 쓰지 않는 것이다. 복장이 자율이라고 자랑하는 것은 여전히 복장에 눈치를 보고 있다는 반증이다.  회사 사내 식당에서 최고급 음식이 나오지만 상사와 함께 먹다보면 속이 체한다. (살만찐다)구글처럼 창의적이고 쾌적한 휴게공간을 만들었지만 아무도 그 곳에서 맘 놓고 쉬지 못한다.직급을 파괴하고 호칭을 그냥 '님' 자로 편하게 통일하지만, 부장님께 XX님 이라고 말하기 불편해 아예 아무런 호칭도 부르지 않는다고 한다. 이메일에도 그냥 '안녕하세요'만 쓰고, 아무런 호칭을 부르지 않는다.자율출퇴근과 연차/휴직 보장 제도를 만들지만 정작 남들 눈치 보느라 쓰지 못한다. 칼퇴근을 한다고 저녁 6시 정각에 PC를 끄고 불이 꺼지고 문이 닫히지만, 그러면 그 일을 그대로 집에 가져가서 해야 한다.그러면서 외부적으로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혁신’을 만들었다고 대서특필한다. 조직문화의 '형식'에만 치중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형식적인 조건들도 중요하다. 당연히 어느 정도 필요하다.그러나 조직문화의 진짜 본질은 '마음'이다.그리고 그 마음을 돌보는 역할은 '리더'가 해야 한다. 즉 사람들을 돌보고 신뢰를 줄 수 있는 리더의 책임이 절대적인 것이다.      혹자는 조직문화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간다고 말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아무리 구성원들이 열심히 해도 리더가 말 한마디 '안돼'라고 말하면 모든 게 물거품이다. 결국은 최종 의사결정권을 가진 리더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할 수 있다. 리더를 변화시켜야 한다. 리더를 변화시킬 수 있는 리더들의 리더 (맨 윗분들)들이 먼저 변하고 결단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그냥 외부 컨설팅이나 인사팀에게 시켜서 몇 개월간 프로젝트 돌리고 나서 한 번 보고서 만들어와 봐 하고, 그 보고만 받고 흉내만 낸다면 여전히 조직문화의 혁신은 요원할 것이다.최근 ‘조직문화 혁신 TF’를 신설하고 인사팀에서도 적극 챙기는 등 기업 전반적으로 조직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잘 살려서 부디 형식적인 허례허식이 아닌, 진짜 변화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퇴사학교 #조직문화 #인사이트
조회수 960

급한 일 빠르게 해봐야...

결론적으로 '능력 부족한 개발자'소리를 듣는 것이 대부분이다.대부분 급하다고 일을 의뢰하거나 서비스 론칭을 위해서 급하게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개발자의 선택은 매우 명쾌하다. 정해진 기간과 인원 숫자로 만들어야 하는 서비스가 특정한 시간 내에 동작하게 하는 방법은 동작시에 제약사항과 커버하지 못하는 품질 이슈를 만드는 것뿐이다.말 그대로 기술적 부채를 만들어 낼 수밖에 없으며, 이 기술적 부채는 결론적으로 반복적인 유지보수 업무와 처리하지 못하는 기능들에 대한 하소연을 만들어 낸다.슬프지만 그렇게 반복되는 과정에서 경영진은 해당 개발자를 신뢰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반복적인 유지보수 업무를 만든 것은 개발자의 능력 부족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이 관계는 보고서가 늘어나거나 주간회의시에 디테일하게 보고하라는 식의 결론으로 귀결된다.물론, 이런 상황을 만든 '착한 개발자의 결정'이 문제이기는 하다.대부분 경험이 풍부한 개발자들은 이런 과정들을 반복해 보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거부하거나 거절하거나, 적정한 선에서 타협하는 방안들을 제시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무지한 경영진과 트러블이 발생하는 것도 다반사이다.이 경우 중간관리자가 개입해서 타협하는 경우가 분명 있다.단언컨대 해당 중간관리자는 둘 중 하나이다. 무지하거나 난파하려는 개발 조직을 재빠르게 떠날 사람이다.소프트웨어 개발에서 '급한 일'이란 없다.정해진 규칙과 기본에 충실하게 하고, 빠진 것 없는지 체크하고 디자인, 설계 후에 미래의 변화에 대해서 적절하게 해당 조직의 규모와 형태에 따라서 반영한 후에 '개발'하는 것이다.지금 이상황에도...'급한 일'이라면서 일을 가져다주는 경영진을 만나고 있을 슬픈 개발자들을 위해서...끄적끄적...
조회수 1483

콘텐츠의 신들을 영접해보았다.(feat. 루프페스티발)

메디아티 주최 주관 루프페스티벌 12/05 12:00오랜만입니다. 요즘 음청나게 바빠서 통 글도 못쓰고 합정역 부근에서 벗어나지도 못한 채 노트북에 코박고 살고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12월이 와버리고 말았네요. 연말이 다가오면서 이래저래 마음도 두근두근하고 몸도 더욱 늙어가는 것 같아서 간만에 바깥바람을 좀 쐬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명동성당근처의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 에서 진행된 '루프페스티벌' 에 놀러갔답니다. 가히 콘텐츠의 신님들이 모인 행사라서 올림푸스 신전에 올라가는 기분으로 신성하게 계단을 밟았습니다.이번 글은 그 후기이자 리뷰이긴한데, 저는 2부가 끝난 뒤 호다닥 나와서 또 일을 하러 왔거든요. 아쉽게도 그래서 절반짜리 리뷰가 될 것 같아요. 뒷부분의 아름다운 얘기들을 듣지 못해 개아쉽지만 제가 아닌 누군가가 3,4부의 오져버린 인사이트를 공유해주실 것이라고 굳게 믿으며 제 리뷰는 '上편' 이라고 여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절반짜리지만 인사이트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충만합니당.NOTICE가능하면 연사님들의 스피치를 고대로 담고싶었지만 말의 속도를 손가락이 도저히 따라갈 수 없어서 자르고 편집해서 제가 이해한대로 적어놨습니다. 그러니 혹시라도 연사님들의 말을 곡해하거나 슬퍼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혹시 수정요청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키노트 세션#KEYNOTE퍼블리의 박소령대표님호다닥 뛰어왔지만, 박소령 대표님 스피치의 중간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명동성당 지하의 르빵에서 존맛탱빵들을 사왔는데 부시럭부시럭 비닐 소리들리지 않게 조심히 앞자리에 앉았어요. 한참 뭔가 얘기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앞부분을 못들어서 들린 부분만 얘기할게요.군대나 스포츠팀처럼 '전략'을 기반으로 한 팀운영을 추구하신대요. 대표님은 지휘자, 내지는 일드'언내츄럴'의 소장역할(마츠시게 유타카)과 같이 팀원들이 일하고 움직일 수 있는 판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셨어요. 리더가 직접 모든 실무의 디테일이 집착하는 것이 아닌, 조금 한 발 떨어져서. 또는 자신의 등을 보이며 전체를 지휘하는 역할을 했을 때, 좀 더 효율적인 조직이 만들어진다....라는 얘기인 것 같아요.마지막은 커피 오지게 마셔서 화장실 가느라 못들었지만, 어렴풋히 들리는 대표님의 말 중 띠용~뇌신각 종이 울렸던 내용은 '동력' 이란 단어였어요. 그래서 어떻게 무슨 힘으로 콘텐츠제작을 지속할 것인가..하는 거죠. 저처럼 끝을 잘 맺지 못하고 쉽게 흔들거리는 핑크뮬리같은 멘탈을 지닌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거예요. 동력말이죠. 저는 2019년에 어떤 힘으로 일을 해야할 지 생각을 해보았어요. 무엇이 절 움직일까요.... (카드값?..)카드값미니데모데이 세션#1더파크의 정우성대표님3가지채널에 3가지형식으로더파크의 정우성 대표님 세션이었어요. 저는 항상 우왕...콘텐츠 쩐다...라며 두 손모으고 콘텐츠에 좋아요만 누르고 사라지는 페친이죠.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았어요.<채널>1. 넷플릭스2. 고전문학3. 세상모든것들의 리뷰.<형식>1. 비디오는 1-5분 홈페이지, 유튜브2. 오디오는 30-40분, 오디오클립3. 텍스트는 홈페이지이런 느낌으로다가 거의 매일올리고 계셨어요. 오져버렸당. 듣기만 해도 소름이 돋았어요. 두 분이서 운영하시는 데 날마다 콘텐츠를 쳐내는 건 정말 엄청난 일이예요..ㅠㅠ... 사실 이건 처음에 더파크의 방향성이 되게 잘 설정되어 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방향성까지 대공개해주셨는데 다음과 같았어요. 대외비거나..그런건 아니겠죠?안정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스케쥴폭넓은 타이업 콘텐츠제작 가능성 확인단단한 취향의 공동체 확립캐릭터 상품, 이벤트 기획과 실행다른 미디어스타트업과 연대, 발굴. 육성 모색전문인력 고용이러한 방향성을 기준으로 출판, 영화, 자동차, 테크, 식음료, 정부기관, 나레이션 등 다양한 스펙트럼에서 리뷰 및 콘텐츠 제작을 진행중이라고 해요. 대표님의 체력과 지속력이 엄청나게 리스펙해요. 내 콘텐츠 만드는 것도 빡세서 전 한달 내내 바쁘면 이렇게 브런치 글도 못올리고 막 조회수때문에 뿌앵하거든요. 그런데 의뢰받은 콘텐츠를 거의 매일 만든다는 건 정말 ... 하아..(소름 앤 존경)#2널위한문화예술의 오대우대표님문화콘텐츠에 질문을 더하다.오대우대표님 말씀 : 문화예술이 지닌 지루한 이미지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수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전달, 어려운 용어를 쓰면서 일방적인 소통에 그치는 홍보방식이 대다수니까요. 예술의 재미는 이야기에서 등장. 작품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나누면서 재미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커뮤니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을 콘텐츠로 풀어내기 시작했어요.예를 들면 백남준 선생님의 다다익선을 들어볼께요. 얼마 전 작품을 구성하고 있는 브라운관의 수명이 다했어요. 이것을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단순히 정보전달이 아닌 관점의 공유를 위해, 다양한 인터뷰와 나래이션을 통해 예술작품에 대한 복원 그리고 나아가 철학에 대한 고찰이 이루어질 수 있게 했어요.중요한 것은 타겟 자체를 다다익선에 대한 사전정보가 전혀 없다고 가정하고 상세하고 쉽게 설명했다는 점이예요. 손그림과 간단한 일러스트, 빠른템포, 직관성을 더했어요. 모바일 형식의 세로형식 영상제작과, 음악과 빠른템포를 통해 몰입도를 높였어요.콘텐츠를 '질문' 이라고 생각해요. 그러자 독자들이 대답을 하고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독창성이란 존재하는가? 라는 질문이나굴림체가 구려보이는 이유와 같은 일상접점의 질문같은 것들을 만들고 던져보았죠. 그러자 대중들의 반응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내 생각 : 주옥같은 말(빠르게 읽지마)씀이라서 예수님말씀 옮겨적던 사도의 마음으로 타이핑했습니다. 콘텐츠에 질문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은 정말 핵공감이예요. 사실 창작자가 뭔가 단정을 짓거나 정답이 나와있는 정보성 콘텐츠를 주었을 땐 끄덕거리고 난 후 생명력을 잃게 되거든요. 또는 어딘가에 저장되서 두 번 다시 빛을 보지 못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예요.(흔히 페북의 '저장됨'에 들어간 아이들처럼...그곳은 흡사 냉동실..)바이럴생각을 나눌 수 있는 명제를 던져주고 독자들 스스로 가지고 놀 수 있게끔 만드는 콘텐츠는 정말 강력한 파급효과를 지니게 되는 것 같아요. 인정?#3어피티의 박진영 대표님2534여성들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콘텐츠박진영 대표님 말씀 : 2534여성들이 10년 뒤 자신의 미래에 대해 왜 확신하지 못하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2534여성을 위한 생활미디어를 만들었죠. 그들에게 당면한 문제를 헤쳐나가야 할 테마를 주제로 콘텐츠 제작했어요. 그 첫번째가 '돈' 이었죠.일반적인 서적이나, 메인뉴스에서 남녀에 대한 경제프레임이 규정되어 있는 상태예요. 생산경제는 남자, 경제관리는 여자라는 프레임이 굳어진 상태랄까요. 그래서 그런 프레임을 벗어나서 정보의 레벨과 경계를 무너뜨려보고자 했어요. MONEY QNA : 뉴스레터 포맷을 활용하여 궁금했던 질문을 그들의 언어로 전달ASK_UPPITY :  1분요약 등의 짧은 영상콘텐츠를 통해서 자주묻는 질문들을 곧바로 대답해줌.(FAQ해결)머니로그 : 솔직한 돈 이야기. 어떻게 벌고 어떻게 쓰는지 7일간 직접 기록해 공유하는 코너.너의카드를보여줘 : 다양한 직종의 여성들이 자신의 카드를 꺼내서 얘기하는 코너(전)사무실내자리 : 사무실을 채우고 있는 소품들을 통해 소비와 지출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코너등등을 만들어서 진행중이예요. 그 결과7월중순런칭. 40건의 머니레터. 40%오픈율. 2천명 구독자 600명의 충성독자를 형성하게 되었고 8월 경 4번의 오프라인 세미나 이후 오프 커뮤니티의 가능성 발견했어요. 앞으로는 투자 세미나, 핀테크 컨퍼런스, 머니쇼 등을 계획 중이예요.내 생각 : 페친으로만 알던 대표님이지만 어피티의 콘텐츠는 페이스북에서 엄청 자주 접했던 것 같아요. 특히 마이너스통장에 대해 쉽게 풀어냈던 콘텐츠는 정말 기가 막혔어요. 슬라이드 카드뉴스를 끝까지 읽게 만드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거든요. 오대우 대표님은 콘텐츠에 질문을 더한다고 했잖아요. 어피티의 콘텐츠는 '쉬움'과 '실용성'에 포커싱한 것 같아요. 확실히 실질적인 고민과 니즈에 연결되면 실생활속에 녹아들어버리게 되잖아요. 이런 콘텐츠는 쉽게 머릿속에서 떨어지기 힘들죠! 기억에도 오래남구요. 다음에 다시 어피티의 콘텐츠가 올라오면 다시 누를 수 밖에 없기도 하구요. 저도 크게 배운 지점이예요. 난 어떻게 더 쉽고...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해야하는 걸까... 하아....쉽고 실용적이야!!!!#4뉴닉(Newneek)의 김소연 대표님밀레니얼을 위한 시사 콘텐츠김소연 대표님 말씀 : "요즘 젊은 애들 뉴스를 안봐" 라는 얘기에서 시작했어요.다양한 기사의 분석을 통해 간결하고 직관적인 문장으로 뉴스레터를 제작하고 있죠. 향후 계획은안전한 공론장 만들기 : 모더레이터가 있는 온오프 공론장여론 레포트 발송 : 젊은 세대의 여론을 솔직히 보여주는 페이퍼프리미엄 앱제작 이예요!알고리즘이 못이기는 사람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재미,정의,합리,가치를 품은 '사람이 만드는' 뉴스레터를 만들어가고 있어요.내 변명 : - 겁나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중간에 와이파이 끊겨가지고 저장이 안되버렸...므아아으ㅏ으ㅏ므ㅏ으ㅏ므ㅏ으ㅏ므아ㅡ아ㅡㅇ아아아아아아....죄송합니ㅏ아ㅡ으아으아아아...세션A#SPEECH인스파이어 : 안경찬한편의 브랜디드콘텐츠가 나오기까지.인스파이어는 아시아나와의 프로젝트에서 이색스포츠마케터. 라는 없던 직업을 만들었어요. 종이비행기 선수들이 아시아나의 가치(신항로개척)를 투영해서 풀어내기에 매우 적합했거든요. 이를테면 정밀함이나 철저함등의 교집합 말예요. 결국 브랜드가 지니고 있는 가치를 '인물' 이나 '아이템'에 투영해서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죵. 맞아요.브랜드는 겁나 크고 가치적이라서 그것을 대변할 수 있는 쪼꼬미가 반드시 필요해요. 눈에 보이지 않으면 머릿속에 남지 않기 마련이니까요. 뭔가 구체적인 오브제로 짠! 보여줘야 해요.의사결정에 관련한 얘기도 해주셨어요.브랜드콘텐츠의 의사결정과정에선 꽤나 보수적인 기획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아무래도 브랜드이미지를 위해 조금의 리스키한 요소도 용납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사전에 무엇을 하면 안되는지를 먼저 규정하신다고 해요. 그게 되지 않으면 나중에 엎어지거나 일이 복잡해질 수 있으니까요. (겁나 핵공감과 눈물..)#패널토의안경찬, 채반석(14F), 도혜림(스페이스오디티), 이아리따(스브스뉴스PD).Q. 각 팀에서 어떤식으로 브랜디드콘텐츠를 만들고 있고, 커뮤니케이션과 제작과정은 어떤지.도혜림 :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주로 선제안방식, 광고주가 선요청, 사내 비밀게시판에 올라온 광고의뢰에 대한 입찰 방식을 통해 진행하기도 해요.아리따 : 브랜디드와 디브랜디드를 같은 선상에서 제작하고 있어요. 광고가 아닌 협찬의 개념으로 콘텐츠제작를 제작하고 있어요. 그래서 캠페인이란 용어를 쓰고 있어요.안경찬 : 브랜드를 표현할 수 있는 페르소나를 설정하여 다큐형식으로 가치를 전달하고 있어요. 제안건에 대한 내부회의를 거쳐서 진행하죠. 직접적인 홍보는 피하고 있는 편이예요.Q. 콘텐츠제작에 있어서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어떠한지?아리따 : 사전심의, 내부직원들 심의, 중간의 제작계획서, 협찬의뢰서 같은 절차적인 부분을 통해 내용조율을 하고 있어요. 스브스뉴스의 제1기준은 독자예요. 광고주나 상사, 협찬사가 아니죠.Q. 구독자들의 반응은 어떻게 매니징하시는지?도혜림 : 브랜디드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구분하는 것은 좀 무의미해진 것 같아요. 독자들의 반응은 그 둘을 구분하여 발생하지 않는 달까요.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 것 같아요. 이것은 광고에 대한 익숙해짐 또는 염증이 아니라 콘텐츠자체의 재미와 가치를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해요.안경찬 : 광고를 광고가 아닌 것 처럼 숨기기 시작할 때 더욱 부작용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오히려 솔직하게 드러내되 퀄리티와 스토리에 신경을 쓰려고 합니다. 솔직하게 드러냈을 때 더욱 다양한 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 같아요.아리따 : 1년 전만 해도 '이거 광고네?' 라는 반응이 있었어요. 현재는 그런 반응이 현저하게 줄어졌는데, 독자가 변한게 아니라 애시당초 그런 여지가 있는 콘텐츠는 제작하지 않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채널의 색깔을 먼저 잘 만들어야 협찬사들의 브랜드도 그 색깔로 녹여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세션B#SPEECH프리즘오브의 유진선취향과 안목 사이레알 힙한 영화매거진인 프리즘오브의 유진선님이예요. 취향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죠. 취향이란 무엇이냐......하면 '하고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이래요. 우워어어어어...제 취향은 꽤나 명확한 편이예요. 카레와 나루토와 와콤과 나무카페, 항정살 등등이랄까요. 실제로 돈을 쓰고 있는 분야죠. (헛소리) 중요한 건 창작자와 소비자의 취향의 상호작용이예요. 뭔 말이냐면, 창작자가 소비자를 분석해서 '이거 만들어야짓!' 하고 제작하는 게 아니라창작자가 소비자의 취향이 '이미' 맞아 있어야 하는 거죠. 개공감해요!! 왜냐면 핵노잼과 나와 코드가 맞지않는 콘텐츠를 만들다보면 엄청나게 괴롭거든요. 예전에 스트릿패션관련된 텍스트를 만든 적이 있었는데... 진짜 역대급으로 힘들었던 것 같아요. 글자 하나 쓸 때마다 벽돌 한 짐 나르는 기분.그래서 취향으로 돈을 번다는 것은 소비자가 '창작자의 안목' 에 돈을 쓴다는 얘기죠. 창작자의 취향에 취향과 시각이 더해지면 '안목' 이 되는 거잖아요. 항정살은 분명 존맛이지만, 특별한 항정살을 구별하고 찾아낼 수 있는. 또는 항정살의 어떤 부분에 집중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건 '안목' 이니까요.그걸 위해서는 단순히 정보전달...그러니까 구글에 몇 번 찾아보거나 나무위키보면 대략 우르르 알수있는 내용들을 열거하는 콘텐츠가 아닌 좀 더 '시선' 중심적인 콘텐츠를 만든다고 해요.취향을 안목으로 발전시키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고, 그 취향에 확신을 갖는거죠.취향의 확신. 이건 정말 중요해요. 단순히 두루뭉술하게 난 그냥 이걸 좋아해~ 으헤헤... 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게 왜 좋은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해야 등장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깊이 있는 분석과 고찰이 '느낌'을 '능력'으로 바꿀 수 있는 것 같아요.#패널토의이가희(책읽찌라), 정우성(더파크), 유진선(프리즘오브), 오대우(널위한문화예술)Q. 아이템 선정의 기준은 어떠한지?정우성 : 빨리가고 싶은면 혼자가고, 멀리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고 하잖아요.저희는 빨리가는 팀이예요(와하하하) 두 명이서 움직이다보니 빠르게 움직이고 빠르게 실행합니다. 둘이 고민해서 이거다 하면 바로 진행하는 편이예요.유진선 : 콘텐츠의 밸런스를 고려하는 편이예요. 외국과 한국영화, 큰영화와 독립영화 등 다양하고 균형있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노력해요.오대우 : (위에서 말했지만) 질문이 될만한 아이템을 찾아요. 내부적으로 던져봤을 때 그 문장의 매력과 질문, 대화의 끊이지 않는 진행을 관찰하는 편이예요.Q. '불한당' 을 소재로 펀딩을 진행했던 이유는? (to.유진선)유진선 : 원랜 선정이 어려운 영화였어요. 개봉일과 너무 가깝기도 했고, 연속해서 한국영화를 소개했기 때문이예요. 그런데 내부 수익모델 쇄신 목적으로 2~3개월 휴간을 앞두고 내부적으로 '하고싶은' 콘텐츠를 하나 만들자! 라는 얘기가 나왔었어요. 그 무렵 불한당에 대한 소개요청이 엄청나게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휴간의 목적이 수익구조 개선이었기에, 수익모델이 될 수 있도록 크라우드 펀딩으로 진행하게 되었죠.Q. Target Audience 가 있는지?오대우 : 20-29세의 문화예술 매니아라는 타겟을 잡고 있어요. 장르는 굉장히 근대적인 구분인 것 같아요. 그저 문화예술이라는 커다란 담론안에서 움직이려고 해요. 하지만 의도했던 뿐 아니소비자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파급효과가 퍼져가는 것 같아요.유진선 : 타겟을 만들고 콘텐츠를 제작하진 않았어요. 오히려 만들고 나서 타겟이 형성된 경우가 있었죠. 대부분은 영화전체보단 '그 영화' 를 좋아하는 분들이 먼저 접근하게 되었어요.정우성 : 타겟오디언스...라는 말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타겟보단 콘텐츠가 스스로 날아가 꽂히는 곳이 곧 타겟이 되는 것 같아요. 콘텐츠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노력하고 있어요.Q. 담론을 만들어가는 노력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유진선 : 처음 발간할 땐 500부만 찍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되었어요. 처음엔 이게 담론이 될 줄 몰랐죠. 하지만 이건 언론이었어요. 잡지가 만들어지고 퍼져나가고 나자 나름의 담론이 형성되기 시작되더라구요. 그런데 영화에 대한 팬진(팬메이드의 매거진)과의 차별성을 만들어야 겠단 생각이 들었고 개편하면서 영화 내적인 부분뿐 아니라 영화 외적인 부분...그러니까 사회적, 영화사적, 인문학적인 영역과의 접점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어요. 이게 사회와의 접점을 만들어내면서 프리즘오브만의 담론으로 만들어져가는 것 같아요.Q. 독자와의 관계는 어떻게 유지하시는지?정우성 : 못만들고 있어요 ㅠㅠ...흐어어...(청중 : 와하하) 둘 밖에 없다보니까 뭔가 다채롭게 하긴 힘들더라구요. 내년엔 오프라인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SNS상에서의 반응과 독자님들은 모두 다 기억하고 있어요~!유진선 : 독자층은 어느정도 형성이 된 것 같아요. 하지만 데이터로 명확하게 가시화되긴 좀 힘들다고 생각해요. 다만 저희가 20대때 만들었던 매거진은 20대가 독자층이었는데, 지금은 저희의 연령대와 맞는 독자층으로 바뀌어가고 있어요. 새로운 소비층을 발견해가고 있죠.Q. 작게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규모가 커지거나 사람이 많아지게 되면 지금의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유진선 : 규모가 작다면 확실히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돈을 벌고 싶었다면 확실히 수익이 될만한 콘텐츠를 기획해야 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브랜드의 크기와 수익의 크기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브랜드가 끼칠 수 있는 파급력을 키워가는 것은 규모와는 상관없는 일이거든요. 때문에 브랜드와 수익 중 어떤 쪽의 기조를 가져갈지는 창작자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정우성 : 대중을 정의한다는 것은 어렵다고 느껴져요. 사람은 너무 복잡하고 그 사람이 그 사람이기도 한 거예요. 취향과 기호는 복합적이고 뒤섞일 수 밖에 없잖아요. 마니어와 메이저를 구분하지 않고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어요.까지 듣고 나오게 되었어요. 나머지 3,4부를 보지 못해서 슬픔이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앞선 인사이트만으로도 이미 가슴이 벅차서 3,4부까지 들었으면 볼빨갛게 상기된 변태같아 보였을 지도 몰라요. 명동 한복판에 허억허억 거리며 걸어가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콘텐츠를 제작하시는 분들의 에너지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무선충전이 되는 듯 해요. 요즘 책상앞에서 좀 찌들어있긴 하지만 저도 내년에 이런저런 것들을 생각하고 있는터라 오늘 들은 내용들이 여러가지 계획에 영향을 미칠 것 같더라구요. 스압이 엄청난데 설마 여기까지 이 글을 보셨다면 굉장히 제 글이 재미있었나봐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두근두근 루프페스티발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숩니당. 앙뇽.
조회수 902

마이쿤의 긍정여왕 Jane을 소개합니다.

스푼을 만드는 사람들 여덟 번째 이야기마이쿤 긍정의 아이콘! 늘 밝은 'Jane'을 소개하고자 한다.제인은 항상 웃고 있던데, 비결이 뭔가요?제인은 사내에서 가장 긍정적이고, 늘 밝게 웃고 있는 사람. 어디선가 누군가 행복하게 웃는 소리가 나서 뒤 돌아보면 늘 제인이다. 그래서 너무 궁금했다! 어떻게 무엇이 제인을 늘 웃게 할 수 있는지. 어떻게 늘 긍정적일 수 있는지!제인 曰:제 인생의 좌우명이 '나로부터 남에게 좋은 기운을 주자' 이거든요. 저는 그래서 늘 밝게 남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려고 노력해요. 무엇보다 기분이 나빠지면 그걸 오래 가지고 있지 않고 싶어요. 나쁜 감정이 오래되면 제 스스로에게만 손해이고, 사실 원래 저는 되게 단순한 편이에요!제인의 꿈은 '컬러리스트' (출처: 구글)'Jane' 당신이 궁금합니다.Q. 본인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진(Jin) 데렐라 - "통금시간이 23:00입니다. 그래서 회사분들이 지어주신 별명이에요."Q. 동안 오브 동안의 비결은?(제인에게 그녀의 동안 비결을 물어보았다. 워낙 동안이 많은 마이쿤 식구들이지만, 그중에서도 제인은 정말 역대급 베이비 페이스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전 제가 동안인지 모르겠어요. 근데 제가 그렇게 동안인가요? 비결이라.. 굳이 꼽자면, 저의 얼굴형 아닐까요? 동글동글해서.. 아! 그리고, 저 술 마시러 가면 100프로 중 85프로는 민증 검사받아요. 회사 앞에서도 하더라고요 하하.."Q. 본인이 제일 잘하고 좋아하는 건?"저는 원래 의상 디자이너 학과를 전공했어요. 이유는, 의상을 좋아해서 진학하게 되었고 제가 가장 잘한다고 생각하는 건 '컬러리스트'입니다. 제가 가장 오래 준비하기도 했고, 제일 하고 싶은 것이거든요. 그래서 옷 입을 때 색깔 맞추는 것도 좋아하고 잘하는 편이에요. 여러 가지 소품이라던지 어울리는 곳에 어울리는 색깔에 맞추거든요!"깔끔하고 정직한 제인의 업무 자리당신의 회사생활이 궁금합니다Q. 파트타임에서 풀타임으로 전환하기까지"저는 현재 마이쿤에서 근무한 지 1년 하고 2개월째입니다. 와 시간 진짜 빠른 것 같아요. 벌써 이렇게나 시간이 흘렀다니.. 처음에 저는 원래 파트타임으로 마이쿤에 왔었어요. 그때 한참 취준생이었는데, 취업 준비하면서 했던 파트타임이 2개월 후엔 풀타임으로 전환이 되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벌써 1년이 흘렀네요!"Q. 현재 서비스 운영팀에서 맡고 계신 업무는?"저는 운영팀에서 환전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환전 업무란, 스푼 라디오 BJ 분들이 방송을 통해서 아이템을 선물 받으면, 그걸 현금화시켜주는 작업을 제가 맡고 있습니다." Q. 업무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이 있다면?"환전 업무는 아무래도, 꼼꼼해야 하고 신중해야 하는 부분이 커요. 현금으로 지급할 때 금액이 혹시라도 오류가 나서 틀릴까 봐, 그게 가장 신경이 쓰이고 힘든 점이라면 가장 힘든 것 같아요. 여태 일하면서 실수는 거의 없지만, 한 두 번 정도? 는 있었던 것 같아요. 그것 말곤 힘든 점은 없습니다."Q. 정말 팀 내에 쌍둥이가 있나요?"하하하.. 초반에 진짜 많은 분들이 질문하셨어요. 저랑 같은 팀 소속인 소피와 혹시 쌍둥이 아니냐며..저희 쌍둥이 아닙니다! 그저 옷 입는 취향이 비슷하기도 하고 체구도 비슷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워낙 성향도 비슷한 면이 많아서 자연스레 가깝게 지내다 보니, 더 닮아 보이는 것  같아요."Q. 마이쿤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제가 점심시간에 종종 보드게임을 하는데요. 진짜 재밌거든요! 다른 팀원분들도 같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지금 보드게임이 회사에 더 다양하게 있으면 좋겠어요!"Q. 어떤 사람과 일하고 싶어요?웃음 코드가 잘 맞는 분이요. 근데 정말 많이 웃어서 진짜 잘 웃는 분이셔야 할 텐데 하하..시계는 곧 12시지만, 제인의 통금 시간은 11시..당신의 사생활이 궁금합니다Q.  긍정적이고 밝을 수 있는 비결이 있다면?"네! 왜냐면, 저는 제가 하루에 한 번이라도 웃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살거든요. 그래서 매일매일이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Q. 진(Jin) 데렐라가 된 이유는?"저는 통금이 밤 11시예요. 그리고 꼭 지켜요. 왜냐면 엄마가 정말 걱정을 많이 하시거든요. 그래서 되도록 통금시간 지켜서 집에 들어가요. 술 약속이 있어도 꼭 지키는 편이에요. (효녀네 참 효녀..) 그래서 웃겼던 에피소드가, 예전에 워크숍 처음 갔을 때 Jun이 저한테 11시 전에 택시 잡아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집에 가야지! 통금시간이잖아!라고 하셔서 놀리셨던 적도 있어요. 신데렐라는 밤 12시이지만.. 저는 11시입니다.."Q. 절제력이 대단하신 거 같아요. Feat 밀가루 "아, 제가 사실 글루텐을 소화를 잘 못해요. 가끔 제가 밀가루 음식을 싫어해서 안 먹는다고 생각하시던데 못 먹는 겁니다. 아예 안 먹진 않고, 먹고 싶은 것 중 골라서 절반만 먹는 정도예요. 사실 저는 밀가루 중에 국수류를 가장 좋아하고요. 과자는 잘 안 먹습니다." (그런 줄도 모르고, 제인에게 가끔 이 맛있는걸 왜 안 먹냐며.. 물어봤었어요.. 미안)Q. 제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저는 한식류는 모두 다 좋아요. 음.. 만약에 하나만 뽑자면 '떡볶이'를 가장 좋아합니다."(같이 떡볶이 먹으러 가야겠네요)Q. 쉬는 날엔 주로 뭐하세요?"저는 출퇴근 시간이 길다 보니, 평일에 약속을 자제하는 편이에요. 대신 주말에 친구들을 자주 만나요! 요즘은 친구랑 같이 도예수업도 다니고요. 가끔 볼링도 치고요. 친구들 성향에 따라 저도 같이 새로운걸 함께 도전하게 되더라고요! 도예는 시작한 지 한 두 달 정도 되었는데.. 정말 좋은 취미인 것 같아요." 예쁜 아이템이 많은 제인의 탐나는 가방 1서비스 운영팀이 Jane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Sophie 曰: 도자기 - "피부가 맑고 투명해서"Kate 曰: 웃음 지뢰 - "항상 잘 웃고 한번 웃으면 호탕하고 기분 좋게 웃어서"Victor 曰: 어린 그루트 - "아르바이트부터 정직원까지 점점 성장하고 있어서"Jun 曰: 텀블러 - "웃음과 냉철함을 다 담을 수 있는 그녀", 운영팀 SSG: "쓱 다가와 쓱 해결하고 감"Riley 曰: 환전 대장님 - "환전업무는 물론이거니와 어떤 상황이 와도 침착하게 대응하시고 잘 이끌어주신다. 배울 점이 많은 분"번외"제인은 차도녀예요. 제인은 표현이 어색할 때가 있지만 정말 따뜻한 사람이에요. 운영팀에서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멤버예요. 환전도 꼼꼼하게 엄청 잘하고요. 웃음소리가 얼마나 통쾌한지 너무 좋아요. 체한 것도 쑥 내려가는 느낌이라니까요?! 엄청 꼼꼼하고.. 가끔 심각함(?)도 있지만 본인의 꼼꼼함을 단련시키는 거 같아서 좀 많이 멋있고요..!!!!!"- 제인을 아끼는 팀 멤버의 긴 한 마디
조회수 3933

[H2W@NL] 이런 문화를 만들고 이런 사람을 찾습니다, People팀

네이버랩스에서 가장 즐거운 팀은 People팀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인사, 채용, 조직 문화 등을 담당하는 이들이 먼저 즐겁게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People팀 이두성 리더는 네이버랩스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채용 지원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습니다. 가감없이 솔직한 1문1답을 해보았습니다.Q. 네이버랩스는 박사급 인력만 채용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런가요?채용 활동 중에 정말 자주 받는 질문이에요. 가장 해소하고 싶은 오해이기도 하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채용 과정과 결과 모두 학력은 고르게 분포되어 있습니다.왜 그런지를 말씀드릴게요. 채용을 진행하는 팀들이 함께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본질 외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느 팀이든 비슷해요. 핏(fit)이 잘 맞는 분을 찾는 것이 학위보다 더 희소하고 귀합니다. 학력은 참고 자료이지 필수 요소가 아닙니다.Q. (그 핏(fit)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잠시 후 질문하고) 처우는 어떤가요?실제로 채용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상세하게 말씀을 드릴 수 있다는 걸 전제로 이야기하자면, 고수하고자 하는 원칙은 '우수한 인재는 놓치지 않는다'입니다. 우리의 기술 목표를 어디에 설정하고 있느냐를 생각해보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Q. 채용 인터뷰 과정 중엔 어떤 이야기를 나누시나요?우리 회사의 단단한 토대와 성장의 방향성을 잘 확인하시라고 합니다. 일에 있어서도, 실제로 그 역량을 잘 펼칠 수 있는 합리적 조직 문화가 뒷받침된 회사인지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 정말 자신에게 괜찮은 회사인지 종합적으로 꼼꼼하게 따져 보길 권합니다.Q. 그런 면에서 네이버랩스는 지원할만한 회사인가요?굳이 이런 말씀을 드렸던 건, 자신이 있기 때문이죠.Q.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얼마 전, 입사자 한 분이 제게 해주신 말인데요.“네이버랩스에서는, 미팅에서 이견이 있으면 누구든 스스럼없이 말해요. 그러면서 건전한 회의가 이어지는 것이 인상적이에요.”수평적 조직 문화가 일종의 트렌드죠. 그런데 실제로 정착시킨 곳이 많진 않습니다. 애초에 의지가 없었거나, 시행착오 비용을 소모하지 않으니까요. 우리는 그 과정이 이미 끝난 상태입니다. 네이버랩스에 오시는 분들은, 미팅이나 협력 상황에서 좋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더라도, 상대방이 그것을 자신의 권위에 대한 챌린지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죠. 호칭도 서로 ‘~님’으로 부릅니다. 그래서 네이버랩스 대표는 ‘대표님’이 아니라 ‘상옥님’입니다. 이런 문화가 그저 형식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주 자연스럽죠. 각자가 전문가라는 존중,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더 나은 결과물을 위한 경계없는 협력이 네이버랩스의 조직 문화입니다.Q. 그게 다인가요?계속 고민하고 노력하죠. 제가 속한 People팀의 기본적인 방향성은 단순합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지금 일하는 환경이 만족스럽나? 이 질문에 동료들이 'No'라고 할 것들이 있다면, 'Yes'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복리후생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할만한 회사들은 대체로 상향평준화 되었습니다. 본인 및 가족 상해보험, 리프레시 휴가, 대출이자지원, 교육/문화 지원, 어학/운동 지원, 종합검진, 어린이집, 휴양시설, 심리상담지원 등등, 다른 곳과 비교해도 비슷합니다.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없는 자율적 근무 제도 역시 지금은 많은 회사에 정착되어 있죠. 그런데 정말로 느껴지는 만족감은 디테일에 있습니다. 동료들을 진심으로 신경을 쓰고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일례로 우리는 실제 일하는 공간에 많은 신경을 기울였습니다. 집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입니다. 편하면서도 마음껏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와 인테리어, 동선과 시설을 꼼꼼하게 만들었습니다. 혼자 있을 때 집중이 더 잘되는 분들을 위한 Holo방(1인룸)이나 심신을 릴렉스하는 Yolo방(안마의자), 쉐프님의 훌륭한 레시피를 매일 맛볼 수 있는 키친, 최고의 원두로 바리스타님이 커피를 내려주시는 사내 카페테리아, 전문 트레이너님이 상주하며 세심하게 건강을 관리해주는 GYM과 운동 프로그램, 원어민 강사님들의 1:1 영어 클래스 등은 동료들 뿐 아니라 당장 저부터 정말 좋다고 느끼는 것들입니다.공유와 성장도 네이버랩스에서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입니다. 특히 내부 커뮤니케이션에 더 신경을 씁니다. 우리는 매주 금요일 네이버랩스 전직원이 모여서 회사의 아젠다를 공유하는 all-hands meeting을 합니다. 이 자리에서 각 프로젝트 경과나 회사의 중요 이슈를 공유합니다. 단순한 공지가 아닌 설명회 방식으로 진행하죠.또한, 사내 세미나도 활발합니다. 뛰어난 외부 전문가를 선별해 모시고 최신의 트렌드나 연구 결과 등을 공유하는 SLED가 연중 끊임없이 진행됩니다. 참고로 SLED는 공유(share), 배움(learn), 토론(discuss)의 약자입니다.Q. 네이버랩스와 핏(fit)이 맞는 인재는 어떤 사람일까요?지금까지 말씀드린 네이버랩스의 조직 문화는 뭔가 이상적인 것 같죠? 실제로 모두에게 좋은 환경일까요? 아닙니다. 자유롭고 편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스스로 방향을 잡지 못하거나 헤맬 수도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스스로 주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게다가 팀이 없는 것처럼 협업하기 위한 유연함도 필수입니다. 경계없이 서로의 분야를 이해하며,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인재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self-motivated team player’가 바로 이런 의미입니다. 이를 위해 신규 입사자의 온보딩 프로그램에도 당연히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Q. 채용 절차와 방법은 어떤가요?홈페이지의 Career 페이지에서 현재 모집 현황을 확인하거나 채용 문의를 하고, 지원도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절차는 서류 검토, 전화 면접 (필요시 코딩 테스트 진행), 1차 면접, 2차 면접, 처우 협의와 채용 검진, 채용 순으로 진행됩니다. 지원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경험 및 경력을 검증하는 기술 인터뷰 위주로 진행하고, 이때 우리의 조직 문화와 잘 맞는지도 면밀하게 파악합니다. 지원자 역시 네이버랩스가 어떤 곳인지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요.Q. 마지막으로 외부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우리는 각자가 온전히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좋은 문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보다 좋은 건, 여전히 계속 변화하려 노력한다는 점입니다. 네이버랩스가 모든 이에게 최고의 선택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치열함과 열정을 잃지 않으면서도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새로운 도전에 몰입할 수 있는 회사를 찾는 분이라면, 그곳이 네이버랩스입니다.네이버랩스의 인재상은 passionate self-motivated team player입니다. 어쩌면 '자기주도적 팀플레이어'라는 말은 형용모순(形容矛盾)일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린 계속 시도했고, 문화는 계속 쌓여갑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경계없이 협력하고 스스로 결정하며 함께 도전하는 곳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How to work at NAVER LABSH2W@NL 시리즈 전체보기
조회수 657

아마존, 의약품에 손대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제약 판매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어 기존 의약품 유통업체들이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아마존은 진통제 애드빌과 감기약 뮤시넥스, 금연보조제 니코레트 등 처방전이 필요 없는 OTC제품들을 이미 온라인에서 판매해왔지만 이번에는 특정 제약사에 특화된 전용라인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방식을 처음으로 시도했다.이에 아마존이 의약품 도매나 온라인 판매를 본격화했다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아마존이 지난해 10월 미국 내 12개 주에서 약국 면허를 취득하자 OTC는 물론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의 온라인 판매를 개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바 있다. 이러한 아마존의 행보는 기존 의약품 도.소매업체들에게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특히 아마존이 온라인상 ‘규모의 경제’를 활용해 의약품 가격을 대폭 낮출 경우 제약시장의 출혈경쟁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유로모니터의 매튜 오스터 건강관리 분야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은 전자상거래분야에서 누리는 독점적 지위로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제약시장에 몸 담은 모든 경쟁업체가 우려해야 할 사안’이라고 전했다. 아마존의 위협에 직면한 약국 체인들도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나 제약사 등과 손잡으며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다.블룸버그통신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대형 유통업체 앨버트슨(Albertsons)은 현재 3위 약국 체인인 라이트 에이드(Rite Aid)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인수합병(M&A)이 성사되면 미국 38개 주에서 4천900개를 갖춘 대형 오프라인 의약품 유통업체가 탄생하게 된다. 연간 매출도 830억 달러(89조원)에 이를 전망이다.외신들은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경쟁자들의 위협이 커지면서 제약 유통업체들이 M&A 등으로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해석했다.앞서 미국 최대 약국 체인인 CVS 헬스는 지난해 12월 대형 건강보험회사 애트나를 인수했고, 미국의 대형 의약품 유통업체인 월그린스도 제약사 아메리소스 버진의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에버코어 ISI의 로스 뮤켄 애널리스트는 "이번 계약은 의약품 소매업체들이 직면한 위협을 타개하려는 방안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이 글은 연합뉴스를 참고로 작성했습니다.
조회수 3387

초보 PM이 알아야 하는 초기 모바일앱 분석 101

** 본 글은 문돌이 PM의 마케터 따라하기 시리즈 입니다.** 1화 보기 - 초기에 할만한 ASO (앱스토어 최적화) 팁모바일 앱 관련 분석지표, KPI같은걸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ARPU, APPPU, ARPDAI, LTV 등등 무슨 코드 암호명같이 생긴 분석지표들에 대해 난해하게 설명하는 글들이 많다. 뭐, 물론 향후 매출을 일으키고 스케일이 나는 앱같은 경우 ARPU (사용자 당 평균 매출)을 모니터링 하는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나같이 초기에 매출도 없는 무료 SNS앱을 제로베이스에서 일구어나가야 하는 경우 저런 어려운 분석지표들을 공부하고 있으면 시간낭비다.본 글에서는 필자처럼 모바일 앱 세계의 완전 초보가 무료 앱을 완전 제로베이스에서 운영한다고 했을때 알아야 하는 모바일앱 지표 분석 방법론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모바일 앱의 다양한 지표를 트래킹 하기 위해서는 분석 툴이 필요한데, 이 툴에대해 소개하는것만 해도 한페이지가 소요되기 때문에 이건 다른 글들을 찾아보기 바란다. 여기서는 필자가 운영하는 바크 (Bark) 앱에서 사용중인 Fabric, 구글애널리틱스, 애플에서 기본 제공하는 아이튠즈 커넥트를 기준으로 설명하도록 하겠다.요즘 가장 핫한 분석툴 중 하나인 Fabric. 트위터에서 인수했다.우선 당신이 트래킹해야 하는 영역은 크게 다음 3가지가 있다.1. Acquisition (획득)2. Retention (유지)3. Referral (추천)1. Acquisition_ 새로운 사용자를 획득하기 위한 분석지표이 영역에서 가장 중요하게 트래킹 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신규 유저가 어느 경로로 들어왔는가'를 집요하게 파는것이다. 초기에 코묻은 돈으로 발품 팔아가며 앱을 마케팅하고 있을 것인데, 내가 들이는 노력 만큼 신규 유저가 유입되고 있는지 체크하지 않으면 선택과 집중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유저가 유입된 경로를 어떻게 추적하는가? 그건 바로 마케터가 베포하는 모든 URL에 추적 코드를 붙임으로써 가능하다. 크게 2가지 추적경로를 만들어야 하는데, 하나는 아이튠즈로 유입되는 추적코드, 하나는 웹사이트로 유입되는 추적코드 이다.아이튠즈로 유입되는 추적코드는 보통 다음과 같이 생겼다.https://itunes.apple.com/app/apple-store/id1100131438?pt=118117595&ct=Facebook-gangnamAd2&mt=8저기서 'ct='와 '&mt' 사이에 있는 'Facebook-gangnamAd2' 부분이 바로 추적코드 이다. 내가 만일 페이스북에 광고를 태우고 거기에 링크를 위와같이 만들어 놓으면, 그 링크를 클릭해서 아이튠즈로 유입되는 모든 트래픽은 'Facebook-gangnamAd2'라는 키워드가 기록되고, 아이튠즈 커넥트에서 저 키워드로 얼마나 유입이 됐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개발자한테 정기적으로 아래와 같이 생긴 키워드별 유입 숫자를 보여달라고 요청하자)아이튠즈 커넥트에서 Source 탭에서 확인 가능하다. (그냥 개발자한테 보여달라고 요청하자)그런데 여기서 두가지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는데, 첫째는 저 링크가 너무 길어서 글 내에서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보기에도 지저분해 보인다는 것과, 둘째는 난 바로바로 결과를 알아야 하는데 아이튠즈 커넥트는 저 수치 업데이트가 보통 하루정도 지연된다는 것이다. 이를 말끔하게 해결하는 툴이 바로 구글에서 제공하는 URL Shortener 이다.저기 들어가서 URL을 goo.gl로 시작하는 아주 짧은 URL로 변경할 수 있고, 더 훌륭한 것은 간단한 통계 툴도 제공한다는 것이다. 아래 그림과 같이 실시간으로 현재 몇명이 이 링크를 클릭했고 (유니크클릭이다), 클릭이 발생한 채널이 어디인지 (페북이냐 웹이냐), 국가는 어디인지 등등의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구글의 URL줄이기 툴은 간단한 통계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이런식으로 모든 마케팅 컨텐츠의 URL에 추적코드를 붙여서 실시간으로 유입 결과를 확인하고 초기 반응이 좋으면 더 집중, 별로면 바로 내리거나 변경 등의 린한 초기 마케팅 활동이 가능해 진다.웹사이트로 유입되는 추적코드는 다음과 같이 생겼다.http://barkapp.co/?ref=Brunch여기서 '?ref=' 뒤에 있는 'Brunch' 부분이 추적코드이다. 이렇게 하면 내가 뿌려놓은 수많은 컨텐츠들에서 웹사이트로 유입된 유저들의 경로를 따로 추적 가능하다. 여기서 웹사이트로 유입된 유저들이 아이튠즈로 또 타고 들어갈 경우 저 추적코드를 유지하게 하는 것도 가능한데, 이건 개발자한테 물어보도록 하자.2. Retention_ 앱 내에서 유저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사용하는지를 관리하기리텐션은 신규유입보다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신규유입이야 사실 마케팅 버짓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돈만 많으면 늘리는게 가능하다지만, 리텐션은 앱이 얼마나 퀄리티가 있느냐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즉, 앱의 리텐션이 별로면 보통 다음 중 하나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1. 앱이 추구하는 코어 가치를 제공하기에 기능적 완성도가 떨어진다.2. 유저가 느끼는 앱의 목적성이 모호하다.3. 코어 가치 자체가 가치가 없다.1번은 MVP로서 제공해야 하는 코어 기능들의 완성도가 떨어져서 유저가 불편을 겪거나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이고, 2번은 유저가 이 앱을 왜 사용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이며, 3번은 그 앱이 제공하는 코어 가치 자체가 앱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할 만큼 크리티컬하지 않은 경우를 의미한다.아무튼, 어떤 이유에서 리텐션이 떨어지는지를 분석하는건 소비자 리서치의 영역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한다. (사실 필자도 잘 모른다) 다만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저 리텐션 수치와 관련된 가설을 수립하고 기능 추가, 수정 등을 통해서 끊임없이 테스트하고 결과적으로 봤더니 이 앱의 코어가치가 가치가 있네 없네를 따질 수 있다는 것이다.리텐션은 보통 다음 두가지 툴을 통해서 확인한다.첫번째는 아이튠즈 커넥트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수치를 통해 확인하는데, 이렇게 생겼다. (역시 이것도 그냥 개발자한테 보여달라고 요청하자)아이튠즈 커넥트에서 제공하는 리텐션 차트이다. (역시 개발자에게 보여달라고 요청하자)위의 x축은 앱에 유입된 유저가 1일차에 얼마나 남아있는지, 2일차에는 또 얼마나 남아있는지...를 30일까지 보여주는 부분이고, y축은 그걸 날짜별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예를들어 위에서 5월 31일에 유입된 유저가 다음날 얼마나 남아있는지를 Day 1 리텐션이라 부르고 위의 표에서 58%가 그 숫자에 해당한다. 이 말은 처음 유입된 유저가 100명이라면 58명이 다음날 앱을 또 사용한 거다.하지만, 우리팀 개발자에 의하면 애플에서 트래킹하는 리텐션 수치의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패브릭을 같이 봐줘야 한다고 한다. 패브릭에서는 Day1, Day7, Day30 리텐션만 그래프로 보여주는데 보통 숫자가 아이튠즈 커넥트 보다 낮다. 패브릭에서 Answers > MAU 섹션에 들어가면 하단에 나온다.패브릭에서 MAU 탭 하단에 보면 리텐션 차트가 나온다.패브릭에서 리텐션을 좀더 깊게 파는 방법이 있는데 뭐냐면, 일별로 앱 내에서 유저가 비활성 유저 - 낮은 활성 유저 - 중간 활성 유저 - 높은 활성 유저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숫자를 보여주는 기능인데 이걸 매일 확인하면 이 앱의 리텐션이 죽어가는구나, 살고 있구나를 더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본 차트는 Answers > DAU 섹션 하단에 있다.일별로 유저의 활성도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패브릭에서 확인 가능하다.여기서 궁금한게, 내 앱의 리텐션 수치가 다른 앱과 비교해서 좋은지 나쁜지를 어떻게 아느냐인 건데, 이를 아주 자세하게 소개한 Andrew Chan의 블로그 글이 있으니 꼭 일독하길 바란다. 결과부터 얘기하면 Top 10 앱들은 보통 Day1 리텐션이 70%를 넘고, Day90까지 가도 반 이상이 살아있다.안드로이드 상위 탑 10, 50, 100, 5000 앱들의 평균 리텐션 추이3. Referral_ 유저가 내 앱을 얼마나 소문내고 다니는지 트래킹하기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내 앱을 사용하는 유저가 이 앱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는지를 어떻게 확인할까? 우리 앱에서는 앱 내에 아예 'Invite Friends' 버튼을 만들어 놓고, 여기에다가 유저 번호의 추적코드를 삽입해서 아이튠즈 커넥트에서 모니터링 하고 있다. 즉, 아래 버튼에 위의 아이튠즈 주소에서 추척코드 삽입하는 부분을 현재 유저 번호가 들어가게 해서 이 유저가 보내준 URL로 얼마나 신규 유저가 유입됐는지를 아이튠즈 커넥트에서 모니터링 하는 것이다. 바크 앱의 경우 한 유저가 20-30명씩 추천한 사람도 있다.추천하기 버튼에서 생성되는 URL에 유저 번호 추적코드를 삽입해 놓았다.지금까지 모바일 앱 세계의 완전 초보가 무료 앱을 완전 제로베이스에서 운영한다고 했을때 알아야 하는 모바일앱 지표 분석 방법론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마도 MAU니 DAU니, ARPU등의 이야기를 기대하고 온 분들은 실망하실수도 있는 얘기이지만 완전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 초기 앱의 경우 MAU같은거는 크게 의미가 없다. 이건 나중에 스케일을 키워서 얻어지는 결과값같은 거기 때문에 초기 부터 '아 우리앱의 DAU가 지금 100명이야, 어제는 50명이였는데 2배나 뛰었네..' 이런거 따지고 있는건 시간낭비라는 뜻이다. 그 보다는 위에 언급한 3개, 즉 Acquisition, Retention, Referral을 어떻게 모니터링하고 이를 초기 마케팅 활동에 반영해서 계속 린하게 튜닝해 나가느냐가 한 백배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글쓴이는 스팀헌트 (Steemhunt) 라는 스팀 블록체인 기반 제품 큐레이션 플랫폼의 Co-founder 및 디자이너 입니다.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기획자로 일하다가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본업을 디자이너로 전향하게 되는 과정에서 경험한 다양한 고군분투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현재 운영중인 스팀헌트 (Steemhunt)는 전 세계 2,500개가 넘는 블록체인 기반 앱들 중에서 Top 10에 들어갈 정도로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의 많은 유저들을 보유한 글로벌 디앱 (DApp - Decentralised Application) 입니다 (출처 - https://www.stateofthedapps.com/rankings).스팀헌트 웹사이트 바로가기
조회수 1085

스타트업에게 비전이란?

먹고사는 것도 바쁜 스타트업에게 비전(vision)이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사실 파펨(paffem)에게도 지금 당장 비전이 있다고 해서, 지금 진행하고 있는 향기 사업이 더 잘될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그런데 왜 이 작은 회사가 비전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될까? 물론 정확한 답을 드릴 수는 없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이유로는 1)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이유예전 경영학과 수업에서 주식회사의 존재 이유는 "주주가치의 극대화"라는 내용을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물론 맞는 말이지만.. 누군가에게 돈을 벌어주는 것 외에도, 이 기업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가 없다면 그것 또한 공허한 일이다. 엄청난 부를 만들어냈지만, 내가 이 세상에 그 부를 가지고 어떤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없다면... 그것 또한 비참할 듯2) 하루하루 0.1mm 라도 성장하기 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고 한걸음을 떼는 것과, 그냥 일단 한걸음을 떼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머릿속에 내가 가야 할 방향이 있다면.. 아주 조금이라도 그 고민이 하루의 노력에 묻어날 것이고, 또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주변에는 그것을 도와줄 운과 사람, 기회가 생겨나기 마련.(아래의 수식은 그것을 너무나도 잘 보여주는 것이라 나도 한번 인용해 봄)1.01^365=37.80.99^365=0.033) 꿈이 없다면.. 갈 길이 너무 힘들지 않을까?같은 스타트업 내에서 공유되고 공감하는 꿈이 있다면, 그 길이 힘들더라도 서로 응원해 가면서 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 희망이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에너지가 느껴질 수밖에 없고, 그것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로 고민을 하기 때문. 그런 차원에서 파펨은.... 파펨은 "후각의 객관화"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데.. 후각이라는 영역은 인간의 인지의 10~15% 정도를 차지하기에 중요도가 높지 않아, underdeveloped 될 수밖에 없었고, 그것 외에도 후각의 영역은 객관적으로 표현이 어렵다는 점도 크다. 즉, 난이도가 높다는 것인데..  Color는 채도와 명도, 그리고 3 원색의 조합을 통해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고, 청각의 경우는 인간들이 다양한 기준(길이, 높낮이, 진동폭 등)으로 이미 표준화가 진행되어 있는 것을 봐도 잘 알 수 있을 듯. 몇 년 전 Google이 Google Nose beta 가 출시되었음을 알렸는데, 검색한 키워드의 냄새가 랩탑, 스마트 폰 등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음. 난 이게 만우절 농담인지 모르고 (ㅡㅡ;;), 진짜 세상이 많이 발전했구나 역시 구글!!!...이라고 생각하였으나.. 너무나도 진지한 만우절 장난이었다는.... You tube 동영상  (꼭 한번 보시길.. 구글이 어찌나 진지하게 이 동영상을 만들었는지 ㅜㅜ)  장난이었지만, 당시에 그 영상을 보면서.. 저런 기술이 있으면 좋기는 하겠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제는 내가 그것을 만들어 보겠다는 vision을 가진 startup을 만들게 되었다는 사실이 재미있다. 물론 파펨이 당장 이러한 기술을 만들겠다는 것은 아니고.. (아니.. CAN NOT 이 더 정확한 표현이겠네요 ^^;;)하지만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저 방향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만들어가다 보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회사나 친구를 만날 것이고, 또 함께 고민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글을 보고 또 누군가에게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누가 알겠나..) 물론 이 세상 어느 누군가는 이러한 것들을 이미 실행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TED에서 이런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 제목은 The Science of Scent by Luca Turin (2005)2005년에 제작된 것이니, 꽤 오래전 것이고 아마도 그 이후로 엄청난 발전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동영상 15분을 투자하기 어려운 분을 위해 간략히 설명하면.. 각각의 물질에서 냄새가 다른 이유는 1) 분자의 모양이 달라서.. 혹은 2) 분자의 vibration(진동) 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데.. 발표를 하는 Luca Turin이라는 분은 분자의 진동으로 냄새의 차이를 설명한다. 놀라운 것은, 이 사람의 회사에서 이러한 분자의 진동을 계산하여 세상에 있는 물질의 냄새와 거의 비슷한 것을 직접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이 기술이 더 발전하게 된다면, 냄새를 만들어 내는 것이 향을 가지고 있는 물질에서 뽑아내는 것이 아니라, 그냥 분자를 합성하여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파펨의 조금 더 long-term  비전도...냄새를 생성해 내는 tool을 만들자.이를 통해.. 향후 VR/AR 영역에서 체험자가 시각/청각 정보뿐만이 아니라 후각을 통해 reality를 높일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이를 이해서는 먼저 후각의 객관화 작업이 필요하다.그렇다면 하늘에 달려 있는 비전까지 가지 위해서 파펨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조금은 다르다고도 할 수 있고.. 아니면 많이 다르다고도 할 수 있다. 파펨은 현재 fragrance commerce business를 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파펨은 이렇게 출시한 향기들을 성분과 image 등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고 향수를 추천해 줄 수 있는 알고리즘, PerfumeTeller 의 version 1을 출시하였다. 비전이 너무 tangible 한 것도 문제일 수 있겠고(금방 달성 가능하니..) 너무 뜬구름을 잡아서도 안 될 것이며, 비전을 향해서.. 꾸준히 가다 보면 닿을 수 있는 것, 그것이 비전이라는 생각이다. 추가로 아직은 파펨이 생각하고 있는 그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최근 기사 검색에서 Feelreal (feelreal.com)이라는 회사의 기사를 보았는데, 이 회사도 VR에서 후각을 체험할 수 있는 device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우리가 먼저 해야 하는데...라는 생각도 1초 정도 들었지만, 이런 실천을 하고 있다는 기업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반가운 일!! ^^;이 회사의 제품도 아직은 pre-order 단계이고, 게다가 아직은 수준이 높지는 않은데, 몇몇 가지 향기 ample이 들어있는 것을 helmet에 장착하고 이와 관련된 화면이 나올 때를 프로그램으로 setting 해두면, 그때 그 향이 나오는 방식이다. 즉, 아직 높은 수준을 구현했다기보다는.. 4DX 극장의 장비 수준을 개인용으로 만든 정도라고나 할까? 이전 구글 동영상 정도의 제품은 언제쯤이나 출시될 수 있을까? 이 회사도 아직은 초-초보적인 단계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시각과 청각을 카메라와 마이크에 담아서 다른 곳으로 보내는 기술이 이미 충분히 발전한 만큼, 후각의 영역에서도 이러한 발전이 속속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 물론 우리는 아직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았고, 당장은 향기 관련 제품을 만드는 commerce에 집중하고 있다. 그렇다.. 지금 당장 뭣이 중한데?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먹고사는 것이 중하지요!라는 대답을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No Rush! 천천히 만들어가고 그 과정을 즐기는 것이 또 중허지 않겠는가? #파펨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인사이트 #비전 #목표
조회수 488

"재미있는 곳일 거라는 제 느낌이 맞았죠."

‘-님’으로 모든 멤버를 부르는 수평적인 B.A.T에서 이름만으로 신의 영역에 도달한 사람이 있다. 바로 ‘하나님’. 누군가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부르지 못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막상 당사자는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파워인싸의 쿨함이란 이런 것일까.시크하고 포스 있는 인상과는 달리 상냥하고 세심한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 인싸라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디자이너 나하나를 만났다.하나님,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재밌는 일과 예쁜 것들을 찾아다니는 브랜드 디자이너 나하나입니다! 하나님은 B.A.T의 문을 먼저 두드렸다고 알고 있는데, B.A.T의 어떤 부분이 재미있어 보였나요?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연히 '서울 하우징 랩' 작업을 보게 되었어요. 외국 작업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B.A.T에서 한 거였더라고요. 궁금한 마음에 B.A.T에 대해 찾아보다가 브런치를 접하게 되었어요. 브런치 글로 이곳의 문화와 작업들을 알아가면서 '여기 재미있는 곳이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죠. 그래서 다짜고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보냈어요. 그리고 이렇게 함께하게 되었답니다! B.A.T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그래픽 디자인과 브랜드 디자인을 하고 있어요. 메인 작업으로는 'DELIGHTPOOL(딜라잇풀)'이라는 수영복 브랜드가 있었고요. 현재는 여성 월경컵 브랜드인 '이지앤모어'에서 주최하는 프로모션 브랜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브랜딩 프로젝트와 함께 레드락, LH공사 등의 컨텐츠도 담당하고 있답니다!재미있는 곳일 거라고 생각해 지원했는데, 일하는 건 정말 재밌나요?B.A.T에 오기 전에 여러 곳에서 일을 했지만 B.A.T만큼 디자이너의 업무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곳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 점에 있어서 B.A.T는 디자이너가 일하기 정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심지어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좋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고 재밌어요.사람들이 좋다는 말은 인터뷰마다 나오는 이야기기도 한데, 하나님이 느낀 포인트는 어떤 것이었어요?다른 분들과 각자의 작업에 대해 서로 피드백을 주 받으면서 함께 성장한다는 게 이런 것이라는 걸 몸소 느껴요.굳이 일이 아니더라도 한 사람 한 사람 그 자체로 너무 좋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게 신기하고, 감사한 부분이기도 해요.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또라이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혹시 그 또라이가 나인가?'라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팀원들과 이런 얘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누가 그러더라고요. '우리 모두가 또라이라서 그렇다'라고... 부정은 못하겠네요. (웃음)[DELIGHTPOOL의 브랜딩 작업 / 이지앤모어의 프로모션 브랜딩 작업]사람이 아무리 좋아도 일이라는 건 어쨌든 힘이 드는 순간이 있기 마련이잖아요.그렇죠. 아무래도 클라이언트를 만족시키면서 저 스스로도 만족스러운 작업을 해야 하니까 그 간극을 줄이기 위한 에너지 소모가 가장 큰 것 같아요. 하지만 그 과정을 위해 내 디자인에 논리를 더 촘촘하게 세워나가면서 느끼는 재미도 분명 있다고 생각해요. 디자이너로서 피할 수 없는 일종의 성장통이랄까요? 힘듦을 성장통으로 생각하다니 멋져요. 그런 성장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어떤 거예요?제 동료들이 저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듯이 저도 그런 동료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나하나는 이런 걸 잘하는 디자이너!’라는 저만의 포지션이 만들어지는 것이 목표예요.*디자이너 나하나가 무엇을 잘하는지 궁금하다면? https://nahana.me자, 이제 마지막 질문이에요. 하나님에게 B.A.T란?성장하고자 하는 욕심과 책임감을 가진 또라이들이 즐겁게 일하는 곳!‘모두가 또라이’라는 말에 웃으며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 B.A.T.디자이너 나하나는 이런 B.A.T를 만나 즐겁다 말했고, B.A.T는 나하나라는 멋진 또라이를 만나 행복하다.> 행복한 또라이들이 만들어가는 B.A.T의 문화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쳌![주말 출근… 실화냐?]https://brunch.co.kr/@bat/35[이런, 박쥐같은!]https://brunch.co.kr/@bat/34[B.A.T의 흔한 월요일 아침]https://brunch.co.kr/@bat/30[좋은 직장에 다니고 싶었다]https://brunch.co.kr/@bat/28
조회수 1203

마케팅과 그로스해킹이 같은 말일까요?

"강아지의 꼬리를 다리라고 부르면, 강아지는 몇 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네. 다리를 꼬리라고 부른다고 해도 실제로 다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아이브라함 링컨의 유명한 어록입니다. 제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마케팅 직무를 위해 취직 준비를 할때, 저는 단순히 "Sales"라는 단어보다는 "Marketing"이라는 단어가 좀 더 섹시하게 느껴졌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마케터들이 지금도 [마케팅 업무] 보다는 [판매] 업무에 더 적합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저는 "Marketing" 과 "Sales" 의 유사 관계처럼 , "Growth Hacking" 이라는 단어가 "Marketing" 이라는 단어와 비슷한 맥락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Sean Ellis는 2010 년에 "그로스 해킹"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들었을 때 구체적인 정의를 내놓았지만, 현재 많은 분들은 "그로스 해킹"이라는 우산 아래서 마케팅 관련 내용들만을 던지려합니다.단순히 그로스 해킹이라고 부르는 것만으로, 마케팅이 그로스해킹이 될수는 없지요. 그래서 오늘은 그로스 해킹에 대한 개념에 좀 더 진지하게 다가가 보고자 합니다. 목차는 하기와 같습니다.1) 마케팅과 진짜 그로스해킹의 차이2) 그로스 해킹은 어떤 녀석인가?3) 왜 그로스해킹이 중요한가?1. 동의어로써의 그로스해킹 & 마케팅우리가 그로스 해킹과 마케팅의 차이점을 본격적으로 분석해보기 이전에, 동의어로써 그로스해킹과 마케팅이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를 몇가지 살펴보겠습니다.그로스 해킹이라 칭해지는 이 마케팅 전략은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마케팅 할 것 없이, 공통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ConversionXL의 Shanelle Mullin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마케팅의 개념으로 쓰이는 그로스 해킹에 대해 다루고 있는 유명한 글들]고객에게 KISSmetrics를 통해 비용을 사용하지 않고도 얻을 수 있는 6 가지 최고의 그로스 해킹검색 엔진 저널에 의해 시작을위한 100 가지 그로스 해킹의 서사시기업가가 지금 시도 할 수있는 6 가지 성장 해킹 기법많은 업계 선두 기업들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이 문제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다음은 검색 엔진 랜드의 창립자 대니 설리반 (Danny Sullivan)의 트위터로, 표준 마케팅 기법을 성장 해킹으로 잘못 식별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SEO, SEM , 소셜미디어 마케팅은 진정한 그로스 해킹이 아닙니다. 그건 그냥 마케팅이죠. 문제는 수많은 마케터들과 스타트업들이 전혀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지 못한 것입니다"2. Growth Hacking vs Marketing그로스 해킹은 아직 새롭게 나온 용어이기 때문에, 그 정의에 있어서 사회적 합의점을 찾고 있지 못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Schirr 씨의 블로그에서는 그로스 해킹의 다른 개념을 무려 6가지로 나누어서 정의하고 있지요. 물론 해당 글에서 나온 개념들은 몇 가지 유사한점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모두 같은 것은 아니지요.[글 참조 : 그로스 해킹의 6가지 다른 개념]그래서 그로스 해킹이 뭔데 ? 그로스 해킹 정의에 대해서는 많은 글들이 다루고 있긴 하지만, 오늘 여러분은 그렇게 깊게까지는 다가가지 않을 것입니다. 대신에 빠르게 살펴볼게요.그로스 해킹은 [과정], [테스트 및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확장 가능 /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는 데 중점을 둡니다.아래에는 Ellis의 2010년 블로그 글의 그로스 해킹의 개념을 정의한 글입니다."그로스 해커는 자신들의 비즈니스의 핵심 성과 지표를 계속하여 성장시키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들이하는 모든 일은 잠재력 있는 성장에 미칠 수있는 모든 요인들을 면밀히 조사합니다. 이 직무가 회사에서 중요할까요? 지속적인 성장을 하려는 기업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 일잘하는 그로스 해커는 또한 아이디어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그로스 해킹 프로세스를 따르도록 훈련 받아야합니다. 또한 그들은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분석 할 수있는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불필요한 리소스들 중 어떤 것들을 줄일 것인지 분석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프로세스가 신속하게 반복 될수록 확장 가능하고 반복 가능한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가능성이 커집니다. "Inman News의 COO 인 Morgan Brown은 그로스 해킹 및 마케팅이 어떻게 다른지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그로스 해킹의 정의를 제공합니다."그로스 해킹은 주로 제품 생산 과정 부터 충성 고객 유지 단계까지의 성장을 창출하는 데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초점을 맞춘 실험 기반의 마케팅입니다.핵심적인 차별화 요소는 제품 수준의 집중 vs 전통적인 마케팅 노력의 채널 수준의 집중입니다. "제품(Product). 이것이 진짜 그로스 해킹과 마케팅의 차이입니다.Similar goals, Different Focus그로스 해킹은 제품에 좀 더 초점을 맞춥니다.마케팅은 제품 수명주기에 따른 고객 유치부터와 제품 사용 활성화 전체 과정에 걸쳐 집중을 한다면, 그로스 해킹은 제품에 집중을 한다는 것입니다.대부분의 경우 마케터의 상호 작용이 랜딩 페이지에서 중단됩니다. 그로스 해커가 활성화 및 유지 영역에서 활약 할 수있는 반면, 대부분의 마케팅 담당자는 개발 팀을 이끌기가 불편할 것입니다. 3. Case Study : 그로스해킹 , 마케팅  중 무엇이 더 나을까?Case 1 : DropboxEllis는 "그로스 해커"라는 용어를 창안했을뿐만 아니라 Dropbox의 첫 마케팅 담당자였습니다. 따라서 Dropbox의 성공 사례가 그로스 해킹의 대표적인 사례로써 높이 평가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페이팔의 "추천 친구"프로그램은 DropBox가 잠재고객과 신규 사용자 모두에게 500MB의 추가 저장 용량을 제공하도록 (새로운 사용자가 등록하자 마자) 영감을주었습니다. 성장 해킹 비평가들은 추천 마케팅 자체는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Dropbox가 전통적인 추천 마케팅을 사용하지는 않는다고 말합니다.여기에서 그로스 해킹 성공은 Dropbox 제품이 도달 범위를 확장하는 데 사용되었다는 것입니다. Dropbox 추천으로 가입 수가 60 %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계속해서 성장합니다.Pinterest Growth Engineer 존 에건 (John Egan)은 Dropbox는 "Dropbox 추천" 이라는 순수한 멋진 이메일을 보내어 중독성을 불러 일으킨다고 말합니다.하나는 사용자에게 지금 얼마만큼의 저장 공간이 있는지 알려주고 Dropbox를 사용하도록 상기시켜 다시 참여 고리로써의 역할을 하도록 합니다. 둘째, 더 중요한 것은 사용자에게 더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라는 것입니다. 이 초대문을 매우 효과적으로 만들게 된 것이지요. 신규 사용자를 초대할때 마다, 저장 공간을 위한 용량을 계속 받을 수 있었지만, 여전히 더 많은 것을 원하는 심리가 있었기 때문에, 친구 추천 시스템은 매우 중독성 있었지요.Case 2 : Airbnb에어 비앤비의 Craigslist 통합은 가장 자주 언급되는 그로스 해킹 성공 사례 중 또 하나입니다. 통합 작업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Andrew Chen의 블로그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Airbnb는  Airbnb 호스트가 Airbnb UX 내에서 Craigslist에 그들의 집을 홍보할 수 있는 게시글을 공유할 수 있게끔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마케팅 캠페인이 아니었습니다. 제품 중심이었습니다. Airbnb는  Craigslist에 그들의 집을 공유하는 방법을 역설계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공개된 Craigslist API조차도 없었습니다).Chen은 Craigslist (고유 URL을 사용하는 클릭 추적, 제한된 HTML 만 지원하는 Craigslist 등)에 게시하는 요소로 인해 공유 기능이 굉장히 간단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전통적 마케팅 담당자는 분명히 이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심지어 가능할 수도 있음을 인지하지도 못했을 수 있습니다. 대신 제품(웹사이트)를 해부하고 원활하게 통합 할 수있는 마케팅 사고를 가지고 있는 엔지니어가 필요했습니다.Airbnb 와 Craigslist의 연동의 이점은 다양했습니다. Craigslist를 통해 접근 할수있는 잠재적인 사용자들의 거대한 볼륨을 확보할 수 있는 것 뿐만이 아니라, 에어비앤비의 고객 DB 리스트가 다른 이용 가능한 속성보다 월등히 우수하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 좀 더 디테일하고, 품질이 좋은 DB를 얻을 수 있었다는 거지요). 일단 Craigslist 사용자가 전환 한 후에는 앞으로 Craigslist를 무시하고 Airbnb를 통해 예약 할 가능성이 더 커져버리게 된 것이지요.Case 3 : YoutubeYoutube는 그로스 해킹이라는 용어가 존재하기도 전에 이미, 그로스 해킹 성공 스토리로 분류되었습니다! Strikedeck의 공동 설립자인 Shreesha Ramdas는 Youtube가 어떤 기능이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만 초점을 집중시켜 놀라운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YouTube 동영상의 소스 코드는 21세기 최고의 그로스 해킹입니다.모든 Youtube 비디오에 포함 된 비디오 옵션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Youtube 비디오를 업로드하고 자신의 웹 사이트에서 비디오를 재생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오늘날 우리는 Youtube가 임베디드 기능이 그처럼 큰 기능처럼 보이지 않을 수도있고, 그냥 일상생활인양 익숙할 수도 있습니다.이때, Ramdas는 Youtube가 탄생하기 이전에 어떤 삶이 있었는지 우리들에게 상기시켜줍니다." 동영상 업로드는 힘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자는 전송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야하며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만들기위한 업로드 및 승인 프로세스는 복잡했습니다. YouTube는 간단하고 직관적이었습니다. 사용자가 로그인하여 비디오 제목과 설명을 추가하고 즉시 업로드 된 비디오를 업로드했습니다. "Youtube는 비디오를 쉽게 업로드하고 삽입 할 수있을뿐만 아니라 비디오를 간단하게 볼 수있었습니다. 누구든지 계정이나 특별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유튜브 비디오를 볼 수 있습니다유튜브 (Youtube)는 2005 년 차고에서 시작됐으며 2006 년 10 월에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날 YouTube 사용자는 매분 약 500 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사이트에 업로드합니다.결론예, 그로스 해킹과 마케팅간에 유사점이 있습니다. 마케팅과 마찬가지로 그로스 해킹은1) 마법이 아닙니다.2) 싸구려 제품을 고쳐주지 않습니다. 성장을 위해서는 여전히 우수한 제품과 타겟 고객의 니즈와 필요를 이해해야합니다.3) 바이럴 효과를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Sujan Patel은 Airbnb와 같은 성장 스토리가 영감을 줄 수 있는 이야기로 여겨 져야한다고 지적합니다. 단순히 모든 스타트업이 똑같은 방법을 취한다고 하더라도, 같은 결과를 만들어줄 수는 없습니다. "그로스 해킹"을 획득하는 것은 제품이나 브랜드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단순히 그들의 성공스토리를 복사하는 계획을 세우지는 마세요.마케팅에 그로스 해킹이라는 이름을 덧붙이는 것은 현재 콘텐츠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이 둘은 일부 중복되는 내용을 가지곤 있지만 동의어는 아닙니다.기억하세요.제품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그로스해킹입니다. 그로스 해킹 전략이라고 이름붙인다고 해서, 절대 그로스 해킹이 될 수는 없습니다.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오피노 바로가기
조회수 905

[앵커리어랩]연구보고서 '황초롱'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밍케터는 맞아야해...정신차려 밍케터!!!)그냥저냥 나름의 힘든시간을 거쳐 드디어 블로그 포스팅을 손에 다시 잡았네요..오랫동안 기다려준 초롱쪼롱초롱씨 미안해요...흑흑다시 정신차려서!!! 블로그 버닝버닝 하겠습니다!그럼 오늘의 ★po포스팅wer★나갑니다!!오늘의 주인공은 앵커리어의 Data Scientist(a,k,a 단축키의 달인)황초롱 양입니다! 앵커리어 점심시간의 하드캐리어 초롱씨! 수많은 밥도둑 반찬을  무한으로 대주시는초롱씨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팍팍!INTRO. 인사밍케터)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단축키의 달인) 채용공고들을 모아서 사이트에 올리는 작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른 채용사이트들과는 다르게 자소서 문항을 직접 긁어와서 올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밍케터) 우와. 직접 다 하시는 것인가요?단축키의 달인) 네. 직접 사이트 들어가서 확인해서 올리고 있습니다.밍케터) 하루에 평균 몇 개정도 올리시나요?단축키의 달인) 완전 성수기 때에는 100개 넘게 올렸고, 지금은 50개 내외 정도 올리고 있습니다. 밍케터) 인터뷰에 임하는 각오 말씀해주세요.단축키의 달인) 잘 써주세요.(카리스마) 제1장. 키보드_단축키의 달인 밍케터) 하시는 일 소개 부탁드려요~단축키의 달인) 우선 저는 10시에 출근해서 전날 올린 공고에 수정사항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그 후 이상이 없으면 오늘 공고들을 올리기 시작합니다.또, 공고에 오류가 있다고 하면 그때그때 수정하고 오류신고 메일에 답장도 가끔 하고 있습니다. 밍케터) 이번 시즌 올렸던 공고 중 가장 황당했던 자소서 문항 있으신가요?단축키의 달인) 음……...질문은 잘 기억이 안 나요.대신 입력이 불편했던 기억은 있습니다.모기업이 설문지를 제시하고 선택 답변에 따라 자소서 항목이 달라지게끔 해 놓았더라고요. 자꾸 오류신고가 와서 확인해보니...정말 당황스러웠어요. 밍케터) 초롱 씨가 단축키를 굉장히 잘 쓰신다고 하는 데 가장 많이 쓰는 단축키가 무엇인가요?단축키의 달인) 복.붙 및 잘라내기요.밍케터) 그럼 컴맹들에게 추천하는 베스트 단축키 하나 말씀해주세요.‘이거 알고 있으면 문서작업의 신.세.계' 이런 단축키요!단축키의 달인) 우선, 네이버 툴바를 추천할게요. 유용합니다. 단축키의 달인) 아 그런데 제가 단축키를 많이 사용하니까 컨트롤키(Ctrl)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그래서인지... 새끼손가락에 애환이 좀 있습니다.ㅎ..ㅎ밍케터) (대표님...보고 계신가요…?) 한이서린 초롱씨의 새끼손가락.JPG밍케터) 타자는 몇 나오세요?단축키의 달인) 400 후반에서 500초반 정도 나오는 것 같네요.밍케터) 정확도는요?단축키의 달인) 정확도는… 네. ㅎㅎ밍케터) 대표님과 타자 대결하면 누가 이길 것 같으세요?문케터) 대표님은 영어 타자가 500타 아닌가요?회의하실 때 보면 한글 타자는 그다지 빠르시진 않은 것 같던데..?ㅎㅎ단축키의 달인) 제가 영타는 300정도 나와요! (= 한글 타자도 매우 빠르지만, 그에 못지않게 영타도 빠르답니다.ㅎㅎ)  한타,영타 두개다 잘해.JPG제 2장. 도시락가방_앵커리어의 오이고추 서포터즈   밍케터) 팀원들이 초롱 씨가 도시락에 가져오시는 고추를 참 많이 먹고 있어요...ㅎㅎ(항상 고마울 따름입니다...><) 어머님이 이에 대해 아무 말씀 안 하시나요?문케터) 고추 아가씨(소곤소곤) 단축키의 달인) 다 이야기를 해놓아서요. 대표님이 엄청 좋아하신다고.밍케터) 고추는 다 사서 가져오시는 건가요?단축키의 달인) 매운 고추는 집 앞마당에 있긴 한데, 최근에 가져오는 오이고추들은 다 사서 가져오고 있습니다.밍케터) 우와 초롱 씨 집에 마당 있나요? 이거이거 부르주아 아닌가요?서울 시내에 마당 있는 집에 살기가 쉽지 않을 텐데?문케터) 초롱 씨 손에끼신 반지, 사실은 사천만 원 정도 하고 그러는 반지 아닌가요? ㄷㄷ ..........밍케터) 초롱 씨가 가져오시는 반찬들은 주로 밥 도둑 반찬이에요! 집에서도 이렇게 잘 드시나요?단축키의 달인) 아니요, 그렇진 않아요.문케터) 헐. 그럼 초롱씨 서민 코스프레 하시는 것인가요?소설에 나오듯이 갑자기 집사님이 툭 튀어나와서 “공주님”이러고 초롱씨가 “오지 말랬잖아. 알베르토!!” 이러고!...........밍케터) 가져오시는 반찬 중에 가장 베스트 반찬 하나 꼽아주세요.단축키의 달인) 젓갈이 베스트인 것 같아요 .문케터) 그거는 선빈 씨도 먹었으니 말 다한거 아닌가요?밍케터) (왜 자꾸 문케터가 답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밍케터) 요리 좋아하시나요?단축키의 달인) 먹는 거 좋아합니다.문케터) 사실 집에선 설거지 안 하고 물 안 묻히는 거 아닌가요?지금 하시는 것들은 모두 어쩔 수 없는 서민체험 관문?"젓갈 먹기+고추 공급해주기+숟가락 닦아보기" 같은 거?밍케터) (또...왜 자꾸 문케터가 답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밍케터) 초롱 씨가 반찬을 많이 가져오시고 계시잖아요? 그럼 “팀원들한테 요청한다. 너희도 이 정도 반찬은 챙겨와라!" 싶은 것들 있나요?(진짜 불만이 있을까 봐 은근히 긴장...)단축키의 달인) 음,,,, 그런 것보다는 제가 항상 고추장을 가져다 놓잖아요?그럼 각자 나물 한 가지씩 가져와서 비빔밥 해 먹고 싶어요."그래서 진짜 했습니다"각자 나물을 한 가지씩 알차게 가져왔고 비볐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제3장. 병리학_이미 글러버린 초롱씨의 전공…밍케터) 앵커리어에 오시기 전까지는 취업과 전혀 관련없는 공부를 하시고 있었잖아요? 하시면서 느낀 점 같은게 있나요?단축키의 달인) 원래는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아예 몰랐었어요. 그런데 주워듣는 것들이 자꾸 생기니까 흥미로워요!밍케터) 병리학이 전공으로 알고 있는데… 전공을 살리셔서 취업하실 예정인가요?단축키의 달인) 이미 그른것 같아요 ㅎㅎ 밍케터) 병리학은 정확히 어떤 것을 배우는 학문인가요?단축키의 달인) 음, 혈액학, 해부생리학, 세포학, 생물학 등을 배워요.문케터)  엑스레이 판독 같은 것을 하나요?단축키의 달인) 그건 영상의학과에서 하는 일입니다. 음, 간단히 말해 병리학은 ‘피 뽑는 일’을 하죠.밍케터) 초롱 씨는 혈액형이 무엇인가요?문케터)  A형?주케터) O형?밍케터)) AB형?단축키의 달인) ㅋㅋ B형인데요?문케터)  오 저도 B형주케터) 헐 저도 B형밍케터) 헐 나도 B형대박쓰 우리는 뽀삐형)_(큼큼...제4장. 입_난 맛 없는 건 먹지 않아! 밍케터) 초롱 씨 주말에 뭐하셨는지 듣다 보면 굉장히 맛집을 많이 다니시는 것 같아요. 평소에 맛집 탐방 즐기시나요?단축키의 달인) 딱히 찾아서 가는 건 아닌데, 약속이 보통 주말에 몰리니까 그건 것 같아요.밍케터) 가장 최근에 갔던 맛집 소개좀 부탁드려요!단축키의 달인) 신논현쪽에 있었던 멕시칸 요리 전문점이에요CGV골목 쪽에 지하에 있는데… 정확한 상호가 기억이 안 나네요.밍케터) 초롱씨네 동네에 맛집이 아주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어떤 집들이 있는지 소개 부탁드려요! 우리 동네에 온다면 여긴 꼭 가봐라! ( 초롱씨 동네는 노량진!)단축키의 달인) 쌀국수집이요. 베트남 현지인이 하는 곳인데 3,500원 입니다! 엄청 싸죠!원래는 포장마차에서 했었는데 쫓겨나서 가게를 차렸다고 알고 있어요! 그런데 완전 대박 난 거죠.밍케터) 정말로 그렇게 맛있나요?단축키의 달인) 제가 먹어본 쌀국수 중에는 제일 맛있었어요. *초롱씨의 강력추천 동네 맛집!*노량진 “MISS420”http://blog.naver.com/hoholhb/220517045509노량진 맛집 :: 노량진쌀국수 미쓰사이공(MISS420)노량진 맛집 노량진 쌀국수 미쓰사이공 MISS 420 노량진역 길거리 포장마차로 시작해서 매장까지 낸 미쓰420 ...blog.naver.com 밍케터) 초롱 씨 인생 맛집 알려주세요.단축키의 달인) 수산시장입니다. 뭐니뭐니해도 회입니다. 요새는 배달도 돼요.밍케터) 초롱 씨는 평소에 굉장히 말수가 적으시잖아요!그래서 한 가지 질문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초롱 씨가 각 팀원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합니다. 제5장. 뇌_본격 초롱 탐구! 밍케터) 초롱씨와는 일이 겹치지도 않고 점심시간밖에 못 만나서 제대로 알 기회가 없었네요. 그래서 초롱 씨를 깊이깊이 탐구해보고자 합니다. 좋아하는 영화, 드라마, 음악 다 알려주세요.단축키의 달인) 영화는 스릴러 좋아해요. 귀신은 싫어하는데 ‘추격자’ 같은 영화는 좋아합니다. 코미디 좋아하고요. 멜로는 싫어요. 재미가 없더라고요.드라마는 딱히 안 챙겨봐요. 예능을 많이보구요 .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무한도전입니다.밍케터) 취미는 무엇이신가요?단축키의 달인) 노래방이요.밍케터) 노래 잘 하시나요. 단축키의 달인) 그걸 제 입으로 어떻게 ㅎㅎ(당연한 거 아니겠어요)밍케터) 애창곡은요?단축키의 달인) 에일리 노래들이요.밍케터)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단축키의 달인) 무쌍커플에 노래 잘하는 사람입니다. 시아준수.밍케터) 시아준수 말고 좋아하는 다른 연예인은 없으세요?단축키의 달인) 여자도 되나요? 마마무요. 뜨기 전부터 노래를 관심 있게 듣고 있었어요. 밍케터) 즐기는 게임은요?단축키의 달인) 서든어택을 해요. 계급은 대위에요. 중간쯤 되는 것 같아요. 밍케터) 방 혼자 쓰는 거는 어떠신가요? 외롭지 않으세요?단축키의 달인) 음악과 함께라면 뭐. (미소)밍케터) 일하면서는 주로 어떤 노래 즐겨 들으세요?단축키의 달인) 주로 신나는 거요. 그래야 잠이 깨기 때문에…아, 요즘은 90년대 노래 자주 듣습니다.밍케터) 그럼 밤사에 갑시다. 주케터) 마케팅팀 가운데 비어있는 자리로 오실 의사 있으세요?단축키의 달인) 음… 싫은건 아닌데 …. 거기 가면 뭐가 이득인가요?주케터) 사람 사는 냄새가 납니다. 북적북적결론. 앵커리어 공식질문 1. 나에게 앵커리어란?전환점. 처음 일을 해본 곳이기도 하고,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었던 곳이에요. 시야가 넓어진 느낌입니다.2. 자소설닷컴을 한 마디로 하면?채용공고 하나하나 나의 땀과 열정이 들어간 곳.오글거리네요 !^^#앵커리어 #팀원소개 #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조회수 4878

트렐로와 슬랙 함께 쓰기

8퍼센트 컨플루언스에 올렸던 내용을 외부용으로 정리해서 다시 올린다.8퍼센트에서는 슬랙과 트렐로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슬랙은 이제 쓰지 않는 스타트업을 찾기 힘들 정도로 대중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되었다. 트렐로도 소규모 팀의 프로젝트 관리에 항상 손꼽히는 도구 중 하나이다.슬랙은 좋은 커뮤니케이션 도구지만 프로젝트 관리라는 목적에는 당연하게도 적합하지 않다.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해두고, 우선순위를 할당하고 프로젝트의 상황을 시각화 하기에 "대화창"은 부족하다. 그래서 우리는 트렐로를 사용한다. 하지만 도구가 늘어나게 되면 항상 그 도구 사이의 역할 구분과 인터페이스를 고민해야 한다.도구간의 인터페이스는 최대한 간단해야 한다. 슬랙을 통해서 누군가가 프로덕트팀에 일을 요청한다고 해보자. 이 일감은 요청자 혹은 담당자가 프로젝트 관리 도구에 등록해야 한다. (지라의 경우 이슈, 트렐로라면 카드) 그리고 일감을 등록할 때 지난 대화들을 정리해서 기록해 주어야 한다.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다. 내가 하고 싶지는 않고 누군가가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특정일을 위한 노력이 많이 들수록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나기는 힘들어진다. 다시 말해 일감을 등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할수록 일감은 관리되지 못한다.회사에서 트렐로를 사용하기로 결정 했을 때에도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찾아보았지만 찾지 못했다. 그래서 Slash commands를 사용해서 직접 만들어서 사용했다. 기능은 간단하게/trello add 통계 페이지의 투자 금액을 원단 위가 아닌 백만 원 단위로 보여주고 싶어요.명령을 슬랙에 입력하면 프로덕트팀의 트렐로 보드에 카드를 등록해 주는 것이다. 슬랙을 떠나지 않고 해야 할일을 등록할 수 있는 것만으로 편했다. 하지만 프로덕트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슬랙을 통해 카드를 등록하기를 원했고, 또한 프로덕트팀 내에서도 보다 적절한 보드에 카드를 등록하기를 원했다. 조금은 불편하지만 일단 한쪽에 등록하고 주기적으로 카드를 정리하는 방식으로 사용했다.그러다가 얼마 전 슬랙 App Directory 에서 Trello Integration 을 찾았다. (나는 주기적으로 재미있는 슬랙 앱들을 찾아본다) 예전에 검색했을 때에는 트렐로의 변경사항을 슬랙으로 알려주는 것만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새로운 녀석에는 내가 원하던 기능들이 구현되어 있었다. 예전부터 있었는데 내가 못 찾았었던 건지 (그런 것이라면 억울하다!) 아니면 최근에 새로 생긴 것인지는 모르겠다. 설명을 읽어보면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슬랙에서 "/trello add" 명령을 통해 보드에 카드를 등록할 수 있다.트렐로 카드와 보드에 참가할 수 있고, 듀데이트 변경, 대화 등록등 여러가지를 할 수 있다.채널에 @trello 를 초대하면 URL을 복붙 했을 때 카드와 보드에 대한 프리뷰를 볼 수 있다.슬랙 팀 멤버를 트렐로 팀과 보드에 원클릭으로 초대할 수 있다.야호! 이거다!당장 사용해보기로 했다. 최초로 "/trello" 명령을 사용하면 슬랙과 트렐로의 계정을 연결하게 된다.계정을 연결한 후 "/trello help" 명령을 입력해 보면 다음과 같은 기능들을 볼 수 있다.항상 시작은 우리의 친구 "help" 다위 명령들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감을 잡기 위해 가상의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하나씩 끼워 맞춰 보자.8퍼센트에서 Open API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개인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다)1.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프로젝트 리더는 새롭게 트렐로 보드를 하나 생성한다. 이 보드의 이름을 "오예"라고 하자. ('오'픈 '에'이피아이라서 그렇다) 그리고 적절하게 리스트를 만들어 둔다. 보통 할일, 하고 있는 일, 완료된 일의 구분을 사용한다.2. 이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논의할 슬랙 채널도 하나 판다. 이 슬랙 채널을 "#openapi"라고 하자.3. "#openapi"에서 카드를 등록하면 "오예" 보드로 등록되기를 원한다. 그렇다면/trello link 오예를 입력해서 슬랙 채널과 트렐로 보드를 연결한다.4. #openapi"에서 등록된 카드는 "오예" 보드의 "할 일" 리스트로 가기를 원한다. 그렇다면/trello set-list를 입력해서 "할 일" 리스트를 선택해 준다. 여기까지 하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가 완료된다.이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5.  사람들이 슬랙 채널에서 할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채권 리스트를 API를 통해 제공하면 좋겠다"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개발하기로 결정했다./trello add 채권 리스트를 API를 통해 제공하기명령을 통해 카드를 등록한다.할일이 등록되었다. 신난다.6. 그리고 언젠가 일을 진행할 때 지금의 대화를 기록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으니 "Attatch Conversation"을 눌러 둔다. 카드의 설명에서 지금의 대화로 가는 링크가 저장된다.이 일을 누가 시킨것인지 왜 시킨것인지는 대화를 읽어본다.7. 누가 하는 것이 좋을까? 이야기를 나누다가 역시 만만한 내가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trello assign @hosung을 통해 담당자를 지정한다.8. 담당자까지 지정했으니 언제까지 이 일을 끝낼 것이지를 정해야 한다./trello set-due next Friday at 5pm으로 다음 금요일 5시까지 한다고 정해 둔다.이런 식으로 일감 등록이 완료된다. 실제 개발을 진행 한다.9. 중간중간 대표님이 업무의 진행 상황이 궁금하실 수 있다. 슬랙 채널에 카드의 내용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카드의 URL을 복사한 후/trello https://trello.com/c/w7hrzCUa/1-api명령을 사용한다. 그리고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요?"라고 물어본다. 물론 좀 더 간단하게/invite @trello를 해서 트렐로 봇을 "#openapi" 채널에 초대해 두면 트렐로 커멘드 없이 "https://trello.com/c/w7hrzCUa/1-api"와 같은 URL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카드에 대한 프리뷰를 볼 수 있다.10. "어떻게 되어 가고 있나요?"라는 대표님의 질문에 내가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어요."라고 답하면 대표님은"/trello comment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음(두고 보겠음)"명령을 사용해 트렐로 카드에 코멘트를 등록해 둘 수도 있다.위 시나리오를 살펴보면 슬랙을 떠나지 않고 트렐로에 카드를 등록하고 필요한 정보를 업데이트했다. 물론 이 일 모두는 트렐로에서 크게 불편하지 않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대화의 콘텍스트를 잃지 않고 일감 관리를 즉시, 적은 노력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트렐로에 대한 작업들이 슬랙에서 공유가 된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장점이다.슬랙에서 논의된 내용을 나중에 정리해서 트렐로 보드에 등록해야지 라고 생각했는가? 이제는 그러지 말자. 일단 Trello Integration을 설치해보자.아마 우리 팀 보다 트렐로와 슬랙을 더 잘 쓰는 팀들이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신 분들은 우리 팀을 위해 하나의 팁을 남겨주면 좋겠다. 그리고 특히 트렐로 비즈니스를 쓰시는 분들은 슬랙과의 추가 기능들을 더 쓸 수가 있는데 후기를 들려주시면 좋겠다.#8퍼센트 #에잇퍼센트 #스킬스택 #트렐로 #Trello #슬랙 #Slack #협업 #협업툴 #팀워크 #협동 #팀플레이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로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