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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NDC 리뷰) 크립돈 퓨처 미디어와 하츠네미쿠

 이번글은 덕력이 솟구친다는!!!은 아니고요(진짜 아니에요), 혹시 "하츠네 미쿠"라는 캐릭터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하츠네 미쿠! 설마 처음보는 분들이 계신가요?? 출처: https://ec.crypton.co.jp/pages/prod/vocaloid하츠네 미쿠는 VOCALOID(보컬로이드)로서, 간단히 설명하면, 야마하에서 만든 음성 엔진입니다(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확인!). 해당 엔진을 기반(자세히는 VOCALOID2인데... 아, 저는 잘 몰라요 진짜예요...)을 기반으로 크립톤 퓨처 미디어사가 아티스트를 만들고, 이를 지적 재산권(이하 IP라고 하겠습니다)으로 창출해 낸 사례입니다! 해당 세션은 이 보컬로이드가 성공할 수 있게 된, 창작자들에게 프로그램 번들 시디를 팔던, 크립톤 퓨처 미디어사가 새로운 미디어와 아트의 중심에 설 수 있게 된 이유를 들을 수 있게 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론 말이 매우 딱딱하니 이점 히해해 주세요~! 시작하겠습니다!씨디파는 회사가 인터넷 시대를 맞이하며 겪게 된 위기, 그리고 해결방안. 앞서 말씀드렸든, 크립톤 퓨처 미디어(이하 크립톤이라고 하겠습니다)는 창작자들을 위한 서비스(또는 프로그램)를 번들 또는 디스크 형식으로 판매하는 회사였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세대로 들어서면서, 해당 사업이 사양되고 있고(디스크 판매> 콘텐츠 다운로드의 변화), 특히 음악 제작 서비스의 경우, 작은 시장의 규모 때문에 비즈니스에 대한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사업 영역을 펼쳐나가기 위해 방향 모색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크립톤이 생각할 수 있는 "자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보았을 때, "소리"라는 콘텐츠를 방점으로 서비스를 응용해 나가면서 스팩트럼을 넓히자!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바로, 보컬로이드!라는 것이었죠.보컬 합성 기술(보컬로이드) + IP의 도입은 처음부터 성공적이진 않았습니다. 처음 크립톤은 야마하의 보컬로이드 기술을 기반, Leon과 Lola라는 소프트웨어를 제작,  당사에서 유통을 시작했을 때에는, 타깃 유저를 잡는데 실패해 매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아래 사진을 보면 왠지 알 거 같...)첫 보컬로이드 레온과 로라입니다..... 음... 입술이 매력적 이네요.... 출처: http://vocaloid.wikia.com/wiki/Forever_(Zero-G_song) 그 이유는 해당 서비스를 사용할 것이라고 타게팅한 아티스트들의 경우, 목소리에 관해 리얼함을 추구하는 데, 해당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로 조정하는 음과 음성들이 리얼함이 다소 떨어져 전혀 니즈가 없었던 것이죠.그래서 트립톤은"해당 서비스를 진짜 사용하는 유저들은 어떤 사람들 일까?"에 대한 고려를 기반으로,"메이코"라는 일본어로 노래하는 보컬로이드를 제작,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캐릭터를 모티브로 하는 커버 디자인 작업 시작(안드로이드 아니 보컬로이드 이니깐요!)이제는 버전 쓰리가 된 메이코! (출처:http://vocaloid.wikia.com/wiki/MEIKO) 첫 출시 당시, 거부감도 있었지만, 당시 KPI 목표인 500개를 훌쩍 넘어 3,000개의 판매 성공을 거뒀고, 성공의 요인은 패키징 디자인과 단순한 아티스트뿐만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는 다양한 유저들을 유저들을 이끌 수 있는 요소들이 있어서 라고 판단하였다고 합니다. (서비스를 사용할 것이다 라는 사용자의 경험에 대한 고려를 더 많이 한 포인트라고 생각되는 부분이지요!)메이코 이후 드디어 그분을 만들어 내는 것을 준비합니다.크립톤은 이때부터 정말로 사용자들이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다고 보이는 포인트입니다. 메이코의 등장 이후, "하츠네 미쿠"라는 캐릭터 산업으로 만들어 내는 것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해당 캐릭터를 하나의 "사업전략"으로 생각해 낸 이유는 메이코의 KPI달성도 있겠지만, "사람의 목소리와 극히 다른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게 된다면, 이상하지 않을까?라는 부분을 오히려 역으로 기획, "인간이 아닌 다른 안드로이드가 하는 노래"라는 새로운 존재로서 IP를 만들어 버린 것이죠!또,  캐릭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성격을 가질 수 있도록 "성우"라는 시스템을 집어넣어 "특별한 존재"라는 특징 성을 추가하였고, 기존의 보컬로이드는 "인간의 가수를 대체하는 것"이었으나, 하츠네 미쿠는 "안드로이드 가 부르는 진짜 보컬로이드"라는 접근을 통해 새로운 존재를 만들고, 메이코 디자인을 기반으로, "아이돌 라이즈 된 새로운 사이버 가수"를 만든 것이죠!아아.... 이제 고인이 되신 사이버 가수 아담... (http://beautinaru.tistory.com/196 또한, 해당 콘텐츠를 기반으로 음악을 만들었던 유저들에게 레트로 한 마크들을 집어넣어서 예전에는 이랬었지 라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해당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시 작업을 할 동기를 줄 수 있도록 유저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일들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합니다!그리고 하츠네 미쿠의 진정한 아이덴티티를 생성합니다. 그것은 바로 Chain of Co-creation!!!하츠네 미쿠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저는 하나만 꼽으라 라고 한다면 이쁘잖아요! 가아니라... "확산 가능 여부"에 대한 많은 고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인터넷 덕분에 음악 등을 만드는 사람들이 쉽게 업로드하고 공유할 수 있는 많은 플랫폼들이 생성되는 현실.덕이 많은 분들이 공유를 통해 자아실현을 하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움직임이 확산.콘텐츠가 콘텐츠를 만들고 퍼져나가는 순기능적인 부분들이 늘어나는 현상들을 확인하고,2차 3차 저작물을 통한 확산> Chain of co-creation의 순선환 적인 기능들이 생겨나는 것이죠!! 그리고 그런 상황을 기반으로, 궁극적으론,모든 사람들이 제작자가 될 수 있는 현실 상황을 받아들이고,제작할 수는 있지만,  저작에 관련한 법률 등에서 막히는 상황을 막기 위해, 창작자들의 창작활동을 돕고, 실제 업로드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실제 사업이 일어날 수 있는 방향으로 전개합니다!그리고 수익화를 통해서 창작자들이 창작활동 = 수익활동이 될 수 있도록 플랫폼 화를 추진한 것이죠!그래서 처음 하츠네 미쿠가 나온 2007년부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보컬로이드"의 선두 주자로 전 세계적으로 콘서트를 다니며 성공적인 투어를 하고 있습니다.투어는 계속된다. (출처: http://mikuexpo.com/) 저는 하츠네 미쿠가 단지 덕후들의 승리라고 요만큼도 생각하지 않습니다.하츠네 미쿠를 성장시킬 수 있었던 건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어떤 유저들에게 더 많은 강점이 있고, 해당 유저들은 어떤 행동을 통해서 자아를 성찰할 수 있을까? 그리고 해당 행동을 통해 유저가 얻는 궁극적인 이익들이 잇을까?"를 생각했던, 크립톤의 유저를 생각하는, 유저의 직접적인 경험을 서비스에 반영하려고 하는 강한 의지가 해당 서비스를 성공시킬 수 있게 한 요인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저에겐 정말로 뜻깊고 즐거웠던 세션이었습니다!P.S.: 이제 슬슬 NDC2017 영상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관심 있는 분들은 https://ndc.nexon.com/main에서 확인해 보세요~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소 글이 엉망진창이라도 이해해 주세요! #코인원 #블록체인 #기술기업 #암호화폐 #스타트업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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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 이해하기 IaaS, PaaS, SaaS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으로 가상화 된 IT 리소스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가상화 하여 서비스로 제공하는 대상은 인프라스트럭쳐, 플랫폼, 소프트웨어입니다. AWS와 Azure가 대중화되면서 클라우드를 인프라스트럭쳐의 가상화 개념으로만 이해하기도 하지만 클라우드는 인프라스트럭쳐 뿐만이 아니라 플랫폼과 소프트까지 포함하는 온라인의 모든 영역을 다루는 꽤 광범위한 개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클라우드는 분야별 특성별로 나누어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종류는 아래와 같이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Infrastructure as a Service (IaaS, 아이아스, 이에스)서비스로 제공되는 인프라스트럭처입니다. 개발사에 제공되는 물리적 자원을 가상화합니다. Platform as a Service (PaaS, 파스)서비스로 제공되는 플랫폼입니다. 개발사에 제공되는 플랫폼을 가상화합니다.Software as a Service (SaaS, 사스)서비스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가상화합니다.클라우드 구분하여 알아보자IaaS: 서비스로 제공하는 인프라스트럭쳐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는 확장성이 높고 자동화된 컴퓨팅 리소스를 가상화하여 제공하는 것입니다. IaaS는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및 기타 인프라스트럭쳐를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이며 사용자는 필요할 때 마다 서비스를 통해 리소스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IaaS는 한국에서 이아스 또는 아이아스로 부르며 영미권에서는 이에:스 또는 아이아스로 발음합니다.)PaaS: 서비스로 제공하는 플랫폼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는 주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 할 때 필요한 플렛폼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PaaS는 사용자 정의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용할 수있는 개발자를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합니다. 개발사는 미들웨어를 설치하지 않고도 미들웨어에서 제공하는 API를 사용하여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SaaS : 서비스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소프트웨어)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가상화하여 제공하는 것입니다. SaaS는 타사 공급 업체가 관리하는 사용자에게 응용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SaaS 애플리케이션은 웹 브라우저를 통해 직접 실행되므로 클라이언트 측에서 다운로드 나 설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무엇을 제공하는가클라우드는 온라인의 광범위한 영역을 모두 다루는 광범위한 영역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제공하는 범위에 따라 IaaS, PaaS, SaaS로 나뉘고 있으므로 각각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하는 내역을 살펴보는 것은 클라우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IaaS: 물리적 자원 제공IaaS는 고객에게 서버, 네트웍, OS, 스토리지를 가상화하여 제공하고 관리합니다. IaaS는 가상화 된 물리적인 자산을 UI형태의 대시보드 또는 API로 제공합니다. IaaS의 고객들은 서버와 스토리지를 접근할 수 있지만 사실상 클라우드에 있는 가상 데이터 센터를 통해 리소스를 전달받는 형태입니다. IaaS는 기존의 데이터센터에서 제공받던 물리적인 자산을 완벽하게 가상화하여 제공하기 때문에 서버 사양의 변경 등 물리적 자산의 수정이 필요한 경우 기존의 방식에 비해 훨씬 빠른 대응이 가능합니다.IaaS의 제공업체는 서버, 하드 드라이브, 네트워킹, 가상화 및 스토리지를 관리하며 고객은 OS,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와 같은 자원들을 관리해야 합니다. PaaS: 소프트웨어 개발을 돕는 플랫폼 제공PaaS는 고객에게 OS, 미들웨어, 런타임과 같은 소프트웨어 작성을위한 플랫폼을 가상화하여 제공하고 관리합니다. 이 가상화 된 플랫폼은 웹을 통해 제공되며 개발자는 운영 체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저장소 또는 인프라에 대한 관리 없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PaaS를 사용하면 기업에서는 특수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를 사용하여 PaaS에 내장 된 응용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응용 프로그램 또는 미들웨어는 특정 클라우드 특성을 채택 할 때 확장 가능하고 가용성이 높습니다.SaaS: 고객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제공SaaS는 고객을 대신하여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제공하고 관리합니다. 패키지 또는 On-Prems 방식이라고 하는 기존의 소프트웨어 전달 방식과 다르게 SaaS는 개별 컴퓨터에 응용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고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SaaS를 통해 서비스를 공급하는 업체는 데이터, 미들웨어, 서버 및 스토리지와 같은 모든 잠재적 인 기술적 문제를 관리하기 때문에 고객은 유지 보수 및 지원을 간소화 하면서 비지니스에 집중 할 수 있습니다.클라우드의 장점과 단점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사용할 때의 장점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사용할 때의 장점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3가지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과 단점을 각각 설명합니다. IaaS: 장점비용물리적 자원을 소비 형태로 사용하기 때문에 고정비가 들지 않습니다.속도물리적 자원을 즉시 소비할 수 있습니다.관리물리적  자원에 대한 관리를 논리적인 영역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물리적 자원에 대한 자동화 된 배포가 가능합니다.물리적 자원에 대한 안정적인 운영을 벤더에 맞길 수 있습니다.물리적 자원에 대한 규모의 확장 또는 축소가 자유롭습니다.  PaaS: 장점비용필요한 플랫폼만 소비 형태로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속도개발 및 배포 프로세스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관리소프트웨어 유지 관리가 쉬워집니다.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비즈니스가 변함에 따라 리소스를 쉽게 확장 또는 축소 할 수 있습니다.응용 프로그램의 개발, 테스트 및 배포를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수많은 사용자가 동일한 개발 응용 프로그램에 액세스 할 수 있습니다.PaaS: 단점특정 플랫폼 서비스에 종속될 수 있습니다.SaaS: 장점SaaS는 소프트웨어 설치, 관리 및 업그레이드와 같은 지루한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임으로써 직원과 회사에 많은 이점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기술 직원이 조직 내에서 보다 긴급하고 중요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비용소프트웨어를 소비 형태로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속도즉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관리소프트웨어를 설치할 물리적 자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언제 어디서든 접근가능합니다.SaaS: 단점커스터마이징이 어렵습니다. 클라우드 언제 적용해야 하는가IaaS: 빠른 변화를 원한다면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게 IaaS는 훌륭한 옵션이므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데 시간과 돈을 낭비 할 필요가 없습니다. IaaS는 응용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완벽하게 제어하고자하는 대규모 조직에 유용하지만 실제로 소비되거나 필요로하는 것을 구매하려는 경우에만 유용합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의 경우, IaaS는 요구 사항이 변화하고 발전함에 따라 특정 하드웨어 나 소프트웨어에 전념 할 필요가 없으므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 확장 또는 축소 할 수있는 많은 유연성이 있으므로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에 어떤 요구가 필요한지 확실하지 않은 경우 도움이됩니다.PaaS: 신속한 개발을 원한다면PaaS를 이용하는 것이 유익하거나 필요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동일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여러 개발자가 있거나 다른 공급 업체도 포함해야하는 경우 PaaS는 전체 프로세스에 뛰어난 속도와 유연성을 제공 할 수 있습니다. PaaS는 사용자 정의 된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려는 경우에도 유용합니다. 또한이 클라우드 서비스는 비용을 크게 절감 할 수 있으며 앱을 신속하게 개발하거나 배포하는 경우 발생하는 몇 가지 문제를 단순화 할 수 있습니다.SaaS: 비지니스에 집중하고 싶다면보안상 민감한 사항이 아니라면 모든 기업에게 SaaS는 훌륭한 옵션입니다. 또한 협업이 필요한 단기 프로젝트라면 SaaS 를 도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일반적으로 On-Prems 솔루션은 모바일 액세스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모바일 액세스가 필요한 경우에도 SaaS를 사용하면 비용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클라우드 서비스 예클라우드는 적용된 분야별로 이해해야 합니다. 아래는 분야별 서비스 예입니다. IaaSAmazon Web Services (AWS), Microsoft Azure, DigitalOcean, Google Compute Engine (GCE)PaaSAWS Elastic Beanstalk, Windows Azure, Heroku, Google App EngineSaaSGoogle Apps, Dropbox, Salesforce, WhaTap마무리지금도 많은 기업의 임원분들이 클라우드의 적용 여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으며 많은 스타트업들이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회사에 클라우드를 도입해야 한다면 IaaS를 도입할 지, PaaS를 도입할 지 아니면 SaaS를 도입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사의 서비스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라면 고객에게 왜 도입해야 하는지 쉽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다니는 와탭랩스(whatap.io)는 국내에서 드물게 SaaS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5년 1월에 시작한 서비스는 이제 만 4년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에서 더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나왔으면 합니다. #와탭랩스 #개발자 #개발팀 #클라우드서비스 #서비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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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ang 체험기

AWS EC2 태그를 Kubernetes Label로 뽑아주는 Vungle/Labelgun에 문제가 많아서 이번에 대대적인 수술을 하였다. 하루에 수백번씩 Pod가 죽는 통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아무튼 이와 관련한 이야기는 다른 글에서 썰을 풀고 여기서는 Go에 초점을 맞추고 경험담을 늘어놓아볼까 한다.장점기술 탐색 — golang이란 글에서는 주로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생각이 바뀌었다. 무엇보다 Docker와 같은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에는 Golang과 같은 언어가 Java 또는 Python 같은 언어보다 분명 장점이 있다. 미리 빌드한 바이너리 파일만 컨테이너에 넣으면 되기 때문에 가볍다. Java Runtime을 컨테이너에 넣을 때보다 월등히 가볍다. 여기서 가볍다 함은 컴퓨팅 리소스 측면, 컨테이너 빌드 구성의 용이함 모두를 뜻한다. 물론 전통적인 C/C++ 환경도 비슷하지 않냐라고 의문을 품는 사람도 있겠지만 Golang은 goroutine등으로 동시성 제어를 런타임 시스템이 알아서 제어해주기 때문에 언제든 머신을 갈아치울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에 훨씬 적합하다. 그 외에도 현대적인 언어의 여러 장점을 누릴 수 있는데 이는 다른 글이 훨씬 잘 설명해놓았기에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으려 한다.GOPATH 를 처음 여행하는 GOPHER 들을 위한 GOLANG 안내서단점Application Performance Monitoring을 구축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New Relic과 DataDog Trace 모두 개발자가 코드를 상당량 추가해줘야 한다. 보통 에이전트만 붙이면 알아서 잘 작동하는 Java APM에 비해 상당히 과거의 방식이다.func saveFile(ctx context.Context, path string, r io.Reader) error { // Start a new span that is the child of the span stored in the context. If the span // has no context, it will return an empty one. span := tracer.NewChildSpanFromContext("filestore.saveFile", ctx) defer span.Finish() // save the file contents. file, err := os.Create(path) if err != nil { span.SetError(err) return err } defer file.Close() _, err = io.Copy(file, r) span.SetError(err) return err }소스코드를 바이너리 코드로 컴파일하기 때문에 빌드 및 테스트 피드백 주기가 길다. C++을 한참 다루던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다. 한마디로 답답하다.게다가 npm과 같은 패키지 관리 시스템이 없고 Git과 같은 소스버전관리시스템을 바로 접근해 사용하기 때문에 초기 빌드가 엄청나게 느리다. Git clone 보다는 이미 잘 패키징된 파일 몇 개를 다운로드 받는 쪽이 월등히 빠를 수밖에 없지 않나?패키지 관리 시스템과 더불어 빌드와 관련해 그 존재가 매우 의심쩍은 게 하나 있으니 바로 GOPATH이다. Python의 virtualenv처럼 프로젝트별로 완전히 고립된 개발환경을 갖추면 여러 모로 장점이 많은데 왜 이런 환경변수가 존재해야 하는가? 왜? 대체 왜?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Go는 goroutine 등으로 병렬작업을 지원하여 분명 편하다. 하지만 순수한 함수형 언어가 아니고 Immutable한 데이터를 메시지 패싱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애먹는 부분이 많다. goroutine과 channel을 장점으로 내세우는만큼 최소한 표준 라이브러리는 동시성을 최대한 고려해서 설계했을 법한데 그렇지 않은 부분이 많아서 당혹스러웠다. 물론 이러한 설계는 그만한 장점이 있지만 한동안 유행하던 다수의 언어와는 방향이 달라서 다소 적응하기 힘들었다.#데일리 #데일리호텔 #개발 #개발자 #개발팀 #스킬스택 #기술스택 #스택도입기 #후기 #gol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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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공생의 AI 스쿨 필기 노트 ⑤ 베이즈 결정이론

이번 5회차 수업에서는 베이즈 결정이론(Bayes Decision Theory)과 가우시안 혼합모형(Gaussian Mixture model)에 대해 배웠어요.1980년대 이후 세계 금융시장에서 위험관리를 계량화한 것은 확률이론, 그중에서도 ‘베이즈 정리’가 있었기에 가능했어요. 이전의 경험과 현재의 증거를 토대로 사건의 확률을 추론하는 알고리즘 덕분에 온갖 파생상품이 탄생했어요. 그런데 베이즈 정리는 오랫동안 금기시됐는데요. 주관적인 믿음을 측정하기 때문에 합리적이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고 해요. 하지만 베이즈 정리의 활용도는 갈수록 커지고 있어요. 암호 해독부터 전쟁 중 의사결정, 실종된 사람이나 선박의 위치 추정, 암 발병률 예측, 스팸메일 걸러내기 등 무한대에 가깝다고 해요. 이번  필기노트에서는 베이즈 결정이론에 대해 알아볼게요.Bayes Decision Theory베이즈 결정이론은 패턴 인식을 위한 통계적 접근 방법이에요. 베이즈가 제시한 통계적 방법을 통해 의사 결정을 하는 방법이죠. 전통적 통계 방식은 통계적 추리를 할 때 표집으로 얻은 정보만 사용해요. 베이지안 확률이 전통적 통계 방식과 다른 점은 학습자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사전 정보를 활용한다는 것인데요. 불확실한 상황에서 통계적으로 얻은 정보를 가지고 의사 결정을 해야 하는 경제학, 경영학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베이즈 결정이론에 사용되는 베이즈 정리(Bayes rule)에 대해 간단한 예시를 들어볼게요.우리가 은행 지점장이라고 가정해봐요. 고객에게 돈을 빌려줄 수는 있지만 아무에게나 막 빌려줄 수는 없겠죠?그래서 은행 고객을 high-risk, 즉 돈을 빌려줘도 안 갚을 확률이 높은 고객과 low-risk, 즉 돈을 빌려주면 갚을 확률이 높은 고객으로 나눌 거예요.그런데 은행 고객이 돈을 갚을지 안 갚을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있어야겠죠? 그래서 고객의 연봉(yearly income)과 현재 은행 계좌 보유금액(savings)을 가지고 판단할 거예요. 이렇듯 변수가 두 개만 있을 때 우리는 이항분포를 사용해서 의사를 결정해요. 위에서는 두 가지 고객이 존재하므로 이항분포를 사용해서 고객에게 돈을 빌려줄지 여부를 결정하죠. 결정을 내릴 때는 확률이 큰 쪽을 선택할 거예요. 확률이 큰 쪽을 선택하는 것은 이성적인 판단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고객 x가 high risk일 확률(P(C=1|x)이 x가 low-risk일 확률(P(C=0|x)보다 크다면 1이라는 결정을 내리고, 작다면 0이라는 결정을 내려요.하지만 우리가 내리는 결정에도 error(=risk)가 존재하겠죠?확률의 합은 항상 1이고 결정은 항상 P(C=1|x)나 P(C=0|x) 중 확률이 큰 쪽이기 때문에 1에서 그 확률을 빼면 그 결정의 error가 돼요. 베이즈 결정이론은 이처럼 분류하고자 하는 물체들에 대해서 사전 정보가 주어지는 경우에 사용이 될 수 있는 이론이에요.Bayes’ rule베이즈 결정이론에는 베이즈 정리(Bayes’ rule)가 사용되는데요. 자세히 살펴볼게요.- P(C) : prior probability(선행 확률, 특정 사건이 일어날 것에 대한 추가 정보를 획득하지 못한 확률)로 여기서는 x가 어떤 값을 가지든 C가 1일 확률을 말해요.- p(x|C) : likelihood(우도, C가 주어졌을 때 조건부 확률) C가 주어졌을 때 x를 가지고 있을  확률을 말해요. 따라서 x값에 따라 확률이 달라져요. 예를 들어 p(x|C = 1) 은 C가 1인 즉 high risk인 고객이 x를 가지고 있을 확률을 나타내요.- p(x) : evidence(증거)는 C와 상관없이  x가 나타날 확률이에요.- p(C|x) : posterior probability(사후 확률)로 우리는 사후 확률을 기반으로 아래와 같이 decision을 내려요.위의 예시처럼 두 가지 고객만 있는 상황(이항분포)이 아니라 K명의 고객이 있는 경우(다항분포)는 어떻게 계산할까요? 이 경우에도 베이즈 정리가 적용되는데 식이 조금 달라져요.p(x) 구하는 식만 달라지고 나머지는 위에서 봤던 예시와 같아요. 그리고 이항분포의 error는 1에서 둘 중에 큰 확률을 뺐듯이 다항분포의 error도 아래와 같이 구해요.Loss and Risk위의 이항분포에서는 고객에게 돈을 빌려줌으로써 돈을 못 받는 손실(Loss)이 존재하고 돈을 못 받을 것 같은 고객에게 빌려주지 않음으로써 생기는 손실이 존재해요. 이 중 어떤 것이 더 손실이 적을지 생각해봐야겠죠?의사 결정을 하는 행동(action)을 αi라고 했을 때 αi에 대한 손실을 λik라고 정의할게요.위의 식은 예상되는 손실값이에요. 이 손실값은 실제로는 k인 상황이지만 행동 αi를 취해서 생기는 손실이에요.손실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가장 작은 손실이 생기는 행동을 취해야 해요. 따라서 위의 식을 보면 argmin함수를 이용해서 k개의 행동 중 가장 작은 손실을 취해요.Reject 의사 결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의사 결정을 피하는 것이 더 적절한 경우도 있어요. 이때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는 행동 αK+1을 추가해요.action αK+1을 추가하면 αK+1에 따른 손실 λik 또한 하나가 더 늘어요.위의 수식은 reject 행동을 포함했을 때 결정을 내리는 식인데 간단하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이번에는 베이즈 결정이론에 대해 자세하게 다뤘는데요. 이번 수업은 교수님께서 많은 것을 가르쳐주셔서 저 같은 초보자가 듣기에 조금 힘든 점이 있었어요. 벌써 8주차 이론수업의 절반 이상이 지났는데요. 5주 동안 배운 많은 이론들을 코드로 능숙하게 표현하는 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이만큼 왔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한 기분이 들어요. 8주차부터 시작하게 될 팀 프로젝트에서 실력 발휘를 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수업에 임해야겠어요!* 이 글은 AI스쿨 - 인공지능 R&D 실무자 양성과정 5주차 수업에 대하여 수강생 최유진님이 작성하신 수업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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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NC 개발팀 워크숍을 소개합니다. - VCNC Engineering Blog

VCNC 에서는 최근에 모빌리티 서비스 이동의 기본 타다를 출시했습니다.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팀도 새롭게 구성되고 새로운 멤버들이 팀에 합류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좋은 개발 문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VCNC 개발팀은 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모두가 자랑하고 싶어 하는 VCNC 개발팀 워크숍을 소개합니다.VCNC 개발팀 워크숍최근 VCNC 개발팀 워크숍은 2018년 12월 19일 수요일에 진행되었습니다. 2016년 12월 처음 시작해서 최근까지 총 6번의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VCNC 가 SOCAR에 인수되어 타다 서비스를 바쁘게 준비했던 2018년 8월을 제외하고 1년에 3번씩(4, 8, 12월) 꾸준히 개최되고 있습니다.VCNC 개발팀 워크숍은 개발팀 멤버들이 업무 외적으로 가지고 있던 각자의 관심사들을 공유하고 개발자들이 할 수 있는 고민을 같이 나눠보기 위한 욕구에 의해 처음 제안되었습니다. 포맷을 어떻게 할지 논의한 끝에 아래와 같은 포맷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기로 했고 최근까지 이 포맷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오전 시간에는 모든 멤버가 각자의 관심사에 대해 5~10분 정도로 가벼운 라이트닝 톡을 하자.오후 시간에는 토의 주제를 정해서 몇 가지 깊은 토의를 나눠보자.회사의 업무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집중하기 위해 프로젝터 사용이 가능한 외부 카페를 대관하자.고기 회식을 하자!2018년 12월 제 6회 VCNC 개발팀 워크숍 단체 사진라이트닝 톡라이트닝 톡은 위에 언급했던 대로 모든 멤버가 5~10분 정도의 시간 동안 각자의 관심사에 대해서 다른 멤버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발표 주제는 처음에는 개발로 한정 지었다가 더 폭넓게 관심사를 공유하기 위해 자유 주제로 변경했습니다. 다들 워크숍 전날까지는 어떤 발표를 해야 할지 걱정하며 투덜대지만, 막상 워크숍 당일이 되면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들을 가지고 참여를 합니다. 라이트닝 톡이라는 의미에 맞게 1회 워크숍에서는 타이머를 켜고 시간 체크를 하면서 간단하게 발표를 했습니다. 그런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발표들이 나오면서 발표 시간을 유동적으로 해서 발표의 퀄리티를 더 높이기로 했는데, 바로 다음 워크숍에 1시간 10분짜리 장대한 강의가 등장하는 바람에 절제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면서 다시 타이머를 켜기로 했습니다…2017년 12월 워크숍에서는 PB팀이 상품 협찬을 해줘서 (PB팀 감사합니다!) 최고의 발표를 선정해 밀크 미니 인형을 지급했습니다. 영예의 수상자는 욕망의 흐름 이라는 발표를 정말 욕망의 흐름대로 발표한 Max로 선정되었습니다.<iframe src="https://docs.google.com/presentation/d/e/2PACX-1vQChBaARqlj8XfZx75MtkcejwupwBPt9tgD47sL99L1mHceYnPR2yDJnVAKFq8nFHXG9Pc9QbWBA5Eb/embed?start=false&loop=false&delayms=1000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true" mozallowfullscreen="true" webkitallowfullscreen="true"> 지금까지 워크숍을 6회나 진행했기 때문에 상당한 양의 라이트닝 톡 발표자료들이 모였습니다. 그중에서 몇 가지 발표의 슬라이드를 공유합니다.Glitches of Mario by PrinceOrigami - 종이접기와 수학 by PrinceLattice-based Cryptography by BradTADA-Android 회고 by David기반 작업들을 무엇을 했는가? + RIB 간단 설명Contract by DoogieAd Fraud by HughBB84 - 양자 역학을 이용한 절대적으로 안전한 키 분배 프로토콜 by James불완전성 정리 by James삼단논법 by JamesGAN by MaxReinforcement Learning based on AlphaGo by NelsonSteganography by Nelson재귀의 폭풍 by TedUBER: COSTS & REVENUES by TerryProbabilistic Filter by Youngboom다음 워크숍부터는 발표를 녹화해서 슬라이드와 함께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최고의 발표로 선정된 Max종이접기로 각의 3등분선 구하기 실습필자의 발표를 경청하는 멤버들디스크의 위험성을 온몸으로 표현 중 심층 토의VCNC 개발팀 워크숍에서는 회사의 주요 결정사항 혹은 공통으로 관심이 있는 이슈들을 선정해서 모두의 의견을 듣고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액션 플랜을 세우는 토의를 진행합니다. 토의의 주제는 발전적이고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는 멤버들의 특성상 회사 생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VCNC 에서는 평소에도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자주 가집니다. 그 예로는 매 달 진행하는 매니저와의 1:1 개인 리뷰 제도, 각 팀별 주간 회고 회의, 제품 피쳐 개발 단위로 진행하는 회고 회의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의견 공유 과정에서 멤버 각자가 생각하는 불만, 문제점, 희망 사항들이 자연스럽게 워크숍의 토의 주제로 발전됩니다. 토의는 특별한 절차 없이 모든 구성원이 자연스럽게 끼어들면서 자신의 의견을 펼치며 진행됩니다. 모두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특별한 주제가 아니라면 적은 인원으로 조를 구성해서 토의한 뒤 의견을 취합합니다. 정리한 내용은 제품팀 및 HR 담당자에게 전달되며 그 후 우리가 해볼 수 있는 시도들을 하거나 새로운 회사의 정책들이 생겨나기도 합니다.둘러앉아서 토의에 집중하는 멤버들 (편안한 자세 가능)아래의 항목들은 실제로 진행했던 토의의 주제들입니다.순수 개발 관련점차 높아지는 개발 복잡성을 어떻게 해결할까?서버-클라 간 프로토콜 문서화 문제제품 개발 프로세스 관련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스프린트에서 칸반으로 변경하고 지금까지 겪었던 느낀 점, 문제점 및 해결 방안은?이슈 관리가 잘 안 되는데 원인 및 해결책은?QA가 필요한가? 제품 품질을 높이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가?회사의 문화, 복지 등 전반회사에서 팀 간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Manager 제도가 도입되는데 Manager 는 어떠한 역할을 맡아야 하는가?Manager 제도의 후기 공유 및 개선 방향.어떠한 모습의 회사를 원하는가?필요한 사내 문화 및 복지는 무엇이 있을까?개인의 발전 관련언제 동기부여가 되는가? 저하되게 만드는 요인은?어떠한 사람과 같이 일을 하고 싶은가?어떠한 모니터링 및 피드백을 받고 싶은가?VCNC 개발팀 워크숍의 토의 결과로 회사의 많은 부분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QA 팀이 생겼고 해외 및 국내 콘퍼런스 지원 관련 복지 정책이 새로 생겼습니다. 제품 개발 프로세스는 새로운 시도를 거치면서 지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그 외우걱우걱워크숍에는 풍족한 먹을거리가 함께합니다. 카페를 대관하는 경우에는 무제한으로 음료가 제공되며 점심시간에는 배달을 시켜서 먹으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마무리로 저녁에는 고기를 먹고 싶은 만큼 맘껏 먹으면서 역시 이야기꽃을 피웁니다.미니게임워크숍의 포맷이 라이트닝 톡 + 심층 토의 조합으로만 진행되어 느껴지는 지루함을 탈피하기 위해 2018년 4월 워크숍에서는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서 미니게임을 진행했습니다. 개발자 감성에 걸맞게 스크래치 게임인 Lightbot 2로 1시간 정도 플레이를 했습니다. 승패가 있는 대결은 아니었지만 다들 피로감을 호소할 정도로 엄청나게 집중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워크숍의 핵심은 고기를 굽는 것점심에는 피자를 시켜 먹으며 자유로운 대화를 나눕니다.집중해서 Lightbot 을 플레이하는 플레이어휴식 중에도 즐거운 대화는 계속됩니다. 마치며VCNC 개발팀 워크숍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앞으로도 좋은 회사의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와 함께 VCNC 를 발전시킬 좋은 분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지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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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asticsearch X-Pack Alerting 체험기

Logstash로 로그를 수집한 후 Elasticsearch와 Kibana로 분석하는 방법을 다룬 글은 많다. 그런데 이상하더라 이 말이지. 로그를 분석하고 경향을 파악하는 정도라면야 괜찮은데 심각한 오류 로그를 발견했을 때 Slack이나 이메일 등으로 알람 받을 수단이 마땅치 않더라. 사람이 키바나 대시보드를 5분마다 확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건 새로운 차원의 고문?)이런 생각을 먼저 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라 Yelp의 elastalert라던가 Elasticsearch의 X-Pack을 활용하면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오늘은 그 중에서 후자를 살펴볼 예정이다.경고! X-Pack은 Elasticsearch가 유료 서비스 시장을 열려고 야심차게 미는 모양인데 “자기네가 직접 만들었으니 쿨하겠지?”라고 쉽게 생각하면 하루 안에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끔찍한 기분을 맞이할 수도 있다.X-Pack은 가격이 상당한데 Alert 등을 설정하려면 전적으로 RESTful API에 의존해야 한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이 사실을 깨닫자마자 당황할 수 있는데 침착하자. 이것은 시작일 뿐이다. 여러분이 검색엔진의 초보라면 그 다음 난관은 검색 쿼리를 작성하는 것이다. “나는 그냥 OutOfMemoryError 로그를 발견하면 알람을 보내줬으면 좋겠어"라고 쉽게 생각했겠지만 그 간단한 결과를 얻으려면 험난한 여정을 거쳐야 한다."search" : { "request" : { "indices" : [ "", ], "body" : { "query" : { "bool" : { "must" : { "multi_match": { "query": "OutOfMemoryError", "fields": ["message", "log"] } }, "filter" : { "range": { "@timestamp": { "from": "{{ctx.trigger.scheduled_time}}||-5m", "to": "{{ctx.trigger.triggered_time}}" } } } } } } } }음… 좋다. 일단 이렇게 작성한 쿼리가 제대로 된 것인지 테스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검색 API로 대충 테스트해볼 수는 있다.GET logstash-2017.02.2*/_search { "query" : { "bool" : { "must" : { "multi_match": { "query": "OutOfMemoryError", "fields": ["message", "log"] } } } } }어찌어찌 잘 나온다. 그래서 잘 돌 줄 알았지? 그럴 줄 알고 있다가 이런 메시지를 만난다.Trying to query 1157 shards, which is over the limit of 1000. This limit exists because querying many shards at the same time can make the job of the coordinating node very CPU and/or memory intensive. It is usually a better idea to have a smaller number of larger shards. Update [action.search.shard_count.limit] to a greater value if you really want to query that many shards at the same time.음… logstash 인덱스를 매시간마다 분할했더니 샤드가 꽤 많아진 모양이다. 그래서 최근 두 개의 인덱스로 검색 대상을 제한하려고 한다. Date math support in index names라는 문서에 인덱스 이름을 동적으로 바꾸는 법이 나와 있긴 하다. 그런데 막상 내가 짠 게 어떤 값이 나오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제대로 안 나온다. 예를 들어 가 logstash-2017.02.22t01로 해석되는지 어떻게 아는가? 많은 삽질 끝에 방법을 찾았다.를 URL 인코딩한다.그렇게 얻은 값 을 가지고 인덱스 조회 API를 호출한다. GET /3Clogstash-{now-1h/d}t{now-1h{HH}}>그러면 다음과 같이 결과가 나와서 인덱스 이름이 어떻게 해석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logstash-2017.02.23t01": { "aliases": {}, "mappings": { /* 중략 */ } }여기까지는 전적으로 검색 쿼리 작성 경험이 부족해서 발생한 삽질이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 로그 분석을 패턴화하지 않고 이렇게 검색 쿼리를 복잡하게 짜야 한다니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든다. DataDog 또는 NewRelic 같은 상용 서비스를 참고해서 개선하면 좋겠다.이제 결과를 알람으로 보내면 된다. 이래저래 고생하다 대충 아래와 같은 형태로 완성했다.PUT _xpack/watcher/watch/outofmemoryerror { "trigger" : { "schedule" : { "cron" : "0 0/4 * * * ?" } }, "input" : { "search" : { "request" : { "indices" : [ "", "" ], "body" : { "query" : { "bool" : { "must" : { "multi_match": { "query": "OutOfMemoryError", "fields": ["message", "log"] } }, "filter" : { "range": { "@timestamp": { "from": "{{ctx.trigger.scheduled_time}}||-5m", "to": "{{ctx.trigger.triggered_time}}" } } } } }, "sort" : [ { "@timestamp" : {"order" : "desc"}}, "_score" ] } } } }, "condition" : { "compare" : { "ctx.payload.hits.total" : { "gt" : 0 }} }, "actions" : { "notify-slack" : { "throttle_period" : "5m", "slack" : { "message" : { "to" : [ "#ops", "@dev" ], "text" : "로그 모니터링 알람", "attachments" : [ { "title" : "OutOfMemoryError", "text" : "지난 5분 동안 해당 오류가 {{ctx.payload.hits.total}}회 발생했습니다. 가장 최근의 오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color" : "warning" }, { "fields": [ { "title": "환경", "value": "Prod", "short": true }, { "title": "발생시각", "value": "{{ctx.payload.hits.hits.0._source.@timestamp}}", "short": true }, { "title": "메시지", "value": "{{ctx.payload.hits.hits.0._source.message}}", "short": false }, { "title": "확인명령어", "value": "`GET /{{ctx.payload.hits.hits.0._index}}/{{ctx.payload.hits.hits.0._type}}/{{ctx.payload.hits.hits.0._id}}`", "short": false } ], "color" : "warning" } ] } } } } }4분마다 검색 쿼리를 실행해서 최근 5분 간의 레코드를 감시하기 때문에 동일한 오류에 대해 2회 연속으로 알람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X-Pack은 이를 우회할 방법을 제공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쿼리가 발견한 레코드의 인덱스 ID를 Slack 메시지 중 확인명령어 필드에 넣었다. 알람이 두 번 왔지만 인덱스 아이디가 동일하다면 오류가 한번 발생한 것으로 간주하면 된다.참고 문서위의 Alert를 작성하며 도움을 받은 문서는 다음과 같다.Multi Search Template은 검색 쿼리를 짤 때 도움이 됐다.Search Input 문서는 검색 쿼리 또는 검색 결과를 작성할 때 어떤 변수를 사용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예) {{ctx.payload.hits.hits.0._source.message}}Watcher APIsSlack ActionDate math support in index names 문서는 인덱스 이름을 동적으로 바꾸는 법을 설명한다.기타Elasticsearch Cloud는 기본적으로 이메일 발송을 지원하기 때문에elasticsearch.yml 설정에 xpack.notification.email를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아니, 추가하면 잘못된 설정이라며 거부한다. Illegal이라고만 하지 이유를 자세히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삽질하기 쉽니다. Invalid addresses라고 오류 로그가 찍히면 이것은 설정 문제가 아니다. 이메일 설정 메뉴로 가서 Watcher Whitelist에 수신 이메일 주소를 등록하면 문제가 해결된다.테스트용 로그 메시지를 Fluentd로 보내고 싶다면 fluent-cat 명령을 이용한다.echo '{"message":"Dummy OutOfMemoryError"}' | fluent-cat kubernetes.logOriginally published at Andromeda Rabbit.#데일리 #데일리호텔 #개발 #개발자 #개발팀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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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js 튜토리얼 7편: 데이터 가져오기

* 이 글은 Next.js의 공식 튜토리얼을 번역한 글입니다.** 오역 및 오탈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발견하시면 제보해주세요!목차1편: 시작하기 2편: 페이지 이동 3편: 공유 컴포넌트4편: 동적 페이지 5편: 라우트 마스킹6편: 서버 사이드 7편: 데이터 가져오기 - 현재 글8편: 컴포넌트 스타일링9편: 배포하기개요꽤 그럴듯한 Next.js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방법과 Next.js 라우팅 API의 모든 장점을 배웠습니다.대부분의 경우 데이터 소스에서  원격으로 데이터를 가져와야 합니다. Next.js는 페이지에 데이터를 가져오기 위한 표준 API를 제공합니다. getInitialProps라 불리는 비동기 함수를 사용하여 구현할 것입니다.주어진 페이지에 원격 데이터 소스를 통해 데이터를 가져오고 원하는 페이지에 props을 통해 전달할 수 있습니다. 서버와 클라이언트 둘 다 동작하도록 getInitialProps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Next.js는 클라이언트와 서버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getInitialProps를 사용하여 공개된 TVmaze API에서 가져온 데이터로 배트맨 TV 쇼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예정입니다.설치이번 장에서는 간단한 Next.js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합니다. 다음의 샘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주세요:아래의 명령어로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이제 http://localhost:3000로 이동하여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배트맨 쇼 데이터 가져오기데모 애플리케이션 내의 home 페이지에 블로그 포스트 목록이 있습니다. 배트맨 TV 쇼 목록을 표시할 것입니다.쇼의 데이터들을 하드코딩하는 대신에 원격 서버에서 그 정보를 가져옵시다.여기서는 TV 쇼를 가져오기 위해 TVMaze API를 사용합니다.TV 쇼 정보를 검색하는 API 입니다.먼저 isomorphic-unfetch를 설치해야 합니다. 데이터를 가져올 때 사용할 라이브러리입니다. 브라우저 fetch API 구현을 간단히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지만 클라이언트와 서버 환경에서 모두 동작합니다.npm install --save isomorphic-unfetchpages/index.js를 다음과 같이 변경해주세요:위의 페이지에 있는 모든 내용은 아래에 표시된 Index.getInitialProps를 제외하고는 익숙할 것입니다:애플리케이션의 어떤 페이지에든 추가할 수 있는 정적 비동기 함수입니다. 이것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가져오고 가져온 데이터를 props를 통해 페이지로 보낼 수 있습니다.보다시피 배트맨 TV 쇼 데이터를 가져오고 'shows' props를 통해 페이지로 전달합니다.위에서 보았던 getInitialProps 함수에서 가져온 데이터 숫자를 콘솔에 출력합니다.이제 브라우저 콘솔과 서버 콘솔을 살펴봅시다. 그리고 페이지를 새로고침 해주세요.페이지를 새로고침 한 후 출력되는 메시지는 어디에서 보였나요?- 서버 콘솔- 브라우저 콘솔- 둘 다- 어떤 콘솔에도 출력되지 않았다서버에서만 출력됩니다이 경우 메시지는 서버에서만 출력됩니다.이는 서버에서 페이지가 랜더링되기 때문입니다.이미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 클라이언트에서 다시 정보를 가져올 필요가 없습니다.post 페이지 구현하기TV 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보여주는 "/post" 페이지를 구현해봅시다.먼저 server.js를 열고 /p/:id 라우트를 다음과 같이 바꿔주세요.위처럼 바꾼 코드를 적용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재실행시켜주세요.이전에는 title 쿼리 파라미터를 페이지에 매핑했습니다. 이제 id로 이름을 바꿔야합니다.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pages/post.js를 변경해주세요.페이지의 getInitialProps을 살펴봅시다:여기에서 함수의 첫 번째 파라미터는 context 객체입니다. 정보를 가져올 때 사용할 수 있는 쿼리 필드를 가지고 있습니다.예제에서 쿼리 파라미터로부터 보여지는 ID를 선택하고 TVMaze API로부터 데이터를 가져옵니다.이 getInitialProps 함수에서 표시할 제목을 출력하는 console.log를 추가했습니다. 이제 어디에서 출력되는지 볼 수 있습니다.서버와 클라이언트의 콘솔를 둘 다 열어주세요.그 다음 홈페이지 http://localhost:3000로 이동하여 배트맨 쇼 제목을 클릭하세요.위에서 애기했던 console.log 메시지가 보여지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서버 콘솔- 브라우저 콘솔- 콘솔 둘 다- 아무 콘솔에서도 출력되지 않는다클라이언트 사이드에서 데이터 가져오기브라우저 콘솔에서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클라이언트 사이드를 통해 포스트 페이지에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다음 클라이언트 사이드로부터 데이터를 가져오는 것은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예를 들어 http://localhost:3000/p/975에 직접 이동한다면 클라이언트가 아닌 서버에서 메시지가 출력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마무리데이터를 가져오고 서버 사이드에서 렌더링하도록 만드는 Next.js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를 배웠습니다.대부분의 유스 케이스에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getInitialProps의 기본을 배웠습니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면 Next.js의 문서 중 data fetching 문서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트레바리 #개발자 #안드로이드 #앱개발 #Next.js #백엔드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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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Developer 4 | 학습하는 개발자 -고농축 학습 자료 꿀팁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다.지금까지 우리는 Good Developer 시리즈는 커뮤니케이션과 나쁜 개발자의 습관을 통해 좋은 개발자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 바로 학습하는 개발자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개발자가 새로운 것을 익히고 배우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이것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많은 고민을 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주 고농축 꿀팁들을 주면 좋은 개발자가 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번 편은 학습하는 개발자 - 고농축 학습 꿀팁 편이다.학습은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너무나 당연한 말을 한 번 더 하고 시작할까 한다. 개발뿐만 아니라 모든 학습이 마찬가지겠지만, 꾸준히 학습해야 하는 개발자에게 중요한 것은 학습 습관이다. 이것저것 깨작깨작 찔러보고 공부하는 깊이로는 새로운 기술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없으며 오히려 시간을 낭비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나의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으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학습해야 한다. 그 대신 한두 달 공부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깊이를 가질 때까지 꾸준히 학습하라!직장을 다녀본 사람은 알 것이다. 직장을 다니면서 따로 자기개발을 하고 학습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하지만 좋은 개발자, 더 나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라면 학습을 멈춰 서는 안된다. 그것이 개발자의 숙명이다. 그래서 개발은 정말 개발을 좋아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인 것 같다. 혹시 자신이 학습을 하는데 있어 자꾸 포기하게 되고 중단하게 된다면 이전에 썼던 '글로 배우는 코딩 1 |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공부하는 법'편을 참고해보길 바란다.아래의 학습 정보들은 많이 알 수도 있는 정보지만, 개발자가 되려는 사람들,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분명히 좋은 정보가 되리라 생각한다. 알고리즘 사이트 Top 31. 백준 온라인 저지백준 저지는 1만 개 이상의 알고리즘 문제를 보유한 사이트다. 타 사이트에 비해 홈페이지 구성도 잘 되어 있고 문제도 잘 나누어져 있다.그리고 사람들이 문제들을 골라서 자신만의 문제집을 만들어서 공유하기도 한다. 또한 알고리즘 지원 언어도 60개 이상이기 때문에 어떤 언어를 공부하든 웬만해서는 문제없이 풀 수 있다.(이런 언어도 있나 싶을 정도로 많은 언어들의 채점을 지원하고 있다.)기회가 되면 언어들을 직접 세어보는 것도......Baekjoon Online JudgeBaekjoon Online Judge 프로그래밍 문제를 풀고 온라인으로 채점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14264 전체 문제 11797 채점 가능한 문제 9316 풀린 문제 64 채점 가능한 언어www.acmicpc.net2. 코드워즈(codewars)코드워즈는 게임 형식의 알고리즘 학습 사이트다. 약 20여 개의 언어를 지원하며, C, C++ C#, Go PHP, JAVA, Python 등 주요 언어들은 모두 지원한다. UI/UX적으로도 굉장히 구성이 잘 되어 있고 인터페이스만 익숙해지면 정말 좋은 코딩 학습 사이트다.영어 사이트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의 독해 수준이면 충분히 학습할 수 있다. 게임 형식으로 알고리즘을 풀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게 알고리즘을 학습할 수 있는 사이트! 알고리즘 사이트 중 가장 추천하는 사이트다. 태그도 잘 되어 있어서 function, array, data types 별로 자신이 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도 있다.Codewars: Train your coding skillsCodewars is where developers achieve code mastery through challenge. Train on kata in the dojo and reach your highest potential.www.codewars.com3. 프로그래머스프로그래머스는 단계적으로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데 최적화된 사이트다. 레벨 1부터 레벨 8까지 정리된 프로그래밍 알고리즘을 풀 수 있다. 지원되는 언어가 C++ 자바 파이썬 자바스크립트로 가장 많이 쓰는 언어만 지원한다는 단점이 있다.모든 문제가 한글이라서 영어가 부담되시는 분들에게는 체계적으로 부담 없이 할 수 있다. 문제를 풀고 제출하는 환경도 잘 구성되어 있어 편리성이 좋은 알고리즘 학습 사이트다. 다만, 다른 사이트 들에 비해 문제의 수가 적다는 점! 영어가 부담되고 단계별로 알고리즘 문제를 풀고 싶다면 이 사이트를 추천한다.프로그래머스동영상과 실습으로 구성된 최고의 프로그래밍 강좌를 만나세요. 프로그래머스에서는 프로그래밍 강좌, 알고리즘 문제, 프로그래밍 대회, 블록체인 자료를 만날 수 있습니다.programmers.co.kr코딩 학습 사이트 Top 51. 유데미(Udemy)엄청나게 질 좋은 강의를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 1만 원대의 강좌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학습 콘텐츠를 얻기는 유데미 외에서는 불가능할 것이다.(광고 글이 아니다 정말이다.) 강의의 분야와 주제도 많고(개발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짧게 짧게, 5~7시간 커리큘럼의 강의들이 많아서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는 사이트. 강의 수준도 초급부터 고급까지 다양해서 수준 있는 개발자들도 들을 강의가 많다.대부분이 영어 강의이기는 하지만 요즘 한국 강사들의 유입도 늘어서 한국 강의도 늘고 있는 추세다. 영어 자막도 제공하니 영어를 읽을 수만 있다면 강력 추천하는 학습 사이트다.글을 클릭하면 유데미 사이트로 이동합니다.2. 코드카데미(codecademy)체계적으로 코딩을 배우고 싶은데 무료로 배우고 싶다면?! 바로 코드카데미다. 동영상은 보기 귀찮고 읽으면서 단계적으로 코딩을 배우고 싶다면 코드카데미가 적격이다. 자바스크립트를 주축으로 하는 개발 도구 위주만 배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코딩을 직접 하면서 배울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기 때문에 동영상 강의만 보고 그냥 넘길 수 있는 다른 사이트와는 다르게 바로바로 코딩을 쓰면서 배울 수 있다. 역시 영어 학습 사이트지만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영어 실력만 가지고 있어도 충분히 학습해 나갈 수 있다.Codecademy - learn to code, interactively, for freeCodecademy is the world's most popular way to learn over 12 coding languages including HTML, CSS, JavaScript, Python, SQL, and Ruby. Sign up today and start learning to code in minutes.www.codecademy.com3. 코드스테이츠한국 최초의 코딩 부트 캠프 코드스테이츠. 코드스테이츠 입장에서 코드스테이츠를 추천하는 것이 민망해해 보일 수 있어도, 그만큼 자부심이 있다. 온/오프라인 교육이기 때문에 다른 온라인 교육 사이트보다 저렴하지는 않지만, 개발자를 꿈꾼다면 일정 금액을 투자하고 개발자가 확실히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직접 멘토링을 받아 가면서 학습을 하고 싶다면 코드스테이츠를 강력 추천한다.온라인 학습과 오프라인 코칭으로 온라인 콘텐츠와 오프라인 교육을 둘 다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스 중간에 미니 해커톤과 실제 기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단점은 다른 온라인 학습 사이트에 비해서는 가격이 어느 정도 있다.코드스테이츠 | 혁신적인 코딩 교육 부트캠프코드스테이츠(Code States)는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최상의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자바스크립트 HTML CSS를 기초로 탄탄한 이론과 실무에 최적화된 기술 스택들을 학습합니다. 주입식이 아닌 자기주도적 학습 방식으로 기존과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을 경험해보세요.goo.gl4. 유다시티유다시티는 가격대는 있지만 탄탄하고 검증된 커리큘럼의 온라인 학습 사이트다. 프로젝트 베이스에 과제도 탄탄하고 동영상 학습 중간중간 텍스트 자료와 퀴즈까지 적절하게 섞여 있어서 충분히 제값을 한다. 다른 온라인 학습 사이트에 비해 가격대가 있지만 그만큼 퀄리티는 훌륭하다. 가장 핫한 트렌드의 기술들도 배울 수 있고 난이도도 초급부터 고급까지 다양한 과정들이 있다.유다시티에서는 학습하기가 굉장히 편하다. 학습 시간을 적절히 쪼개서 부담 없이 학습이 가능하고 자료 또한 탄탄하다는 것이 장점! 하지만 역시 온라인 학습치고 가격은 부담이 된다.Udacity - Free Online Classes & Nanodegrees | UdacityJoin Udacity to learn the latest in Deep Learning, Machine Learning, Web Development & more, with Nanodegree programs & free online courses.www.udacity.com5. 인프런영어가 유데미가 있다면 한국어는 인프런이 있다! 다양한 수준의 프로그래밍 강의를 한국어로 들을 수 있는 온라인 학습 사이트다. 탄탄한 커리큘럼에 강좌 구성까지. 필요한 강의를 골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어 강좌다 보니 강사들과의 소통도 원활하다. 영어가 아직은 부담스럽다면 인프런에서 먼저 시작해보자!퀄리티 높은 무료 강좌도 존재하니 처음에는 무료 강좌들을 보면서 나에게 맞는지 확인해 보고 학습을 시작하면 된다. 단점은 유데미 보다는 가격이 비싸다는 점! 하지만 한국어 강의가 많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인프런 - IT, 개발의 좋은 지식을 공유합니다개발, CG, 디자인 등 IT 분야의 고급 지식들을 편하고 경제적으로 학습할수 있는 공간입니다. 배우는 사람에겐 기회를, 지식공유자에겐 보상을 주는 문화를 만들어요.www.inflearn.com코딩 관련 질문을 하고 싶다면스택오버플로우(stackoverflow)스택오버플로우는 개발과 관련된 질문과 답변을 하는 사이트다. 코딩을 하다가 중간에 막혔는가? 괜찮다. 당신의 문제는 이미 선배 개발자들도 했던 고민이니 말이다. 스택오버플로우에서 how to 라는 말과 함께 당신이 궁금한 점을 물어보라 마법과 같은 일이 펼쳐질 것이다. 당신이 알고 싶어 하는 거의 모든 개발 관련된 문제들에 대한 답이 이곳에 있다.영어라서 부담스러워하지 말고 익숙해져보라. 스택오버플로우만 잘 이용해도 현재 당신이 안고 있는 개발 문제의 대부분이 해결될 것이다. 단, 이곳에서의 코드를 너무 복붙 했다가는 오히려 실력 저하가 온다는 것을 명심하기를...Stack Overflow - Where Developers Learn, Share, & Build CareersStack Overflow | The World’s Largest Online Community for Developersstackoverflow.com블로그&커뮤니티JS서울js서울은 자바스크립트에 대해 넓고 얕은 지식을 서울 사용자들에게 보급하려는 지역기반 커뮤니티다. 슬랙방을 만들어서 운영되고 있으며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하는 이용자라면 활동을 해보면 좋을 것이다.seoul.jsMeetups 2017.08.18(1st) Meeting Notes 2017.07.10 2017.07.19(kickoff) 2017.10.11(conference Staff Offline Meeting 1st) 2017.10.31(conference Staff Online Meeting 1) Seoul.js About Code Of Conduct Sponsors Why We Started Seoul.js Logo Call For Speaker Plan 2018 이제 폭넓게 사용되는 자바스크립트의 매력과 인사이트를 대한민국, 서울에seoul.js.orgOkky개발자들의 커뮤니티, 페이스북이 아니라 다른 페이지를 만들어서 활동하고 있는 개발 커뮤니티 중 가장 큰 규모가 아닌가 생각한다. 개발 관련된 질문도 하고 개발자와 관련된 생활, 진로, 일상들을 이야기하는 개발자 커뮤니티다. 질문을 올리면 선배 개발자들의 따끔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OKKY - All That DeveloperEditor's Choice 실리콘밸리를 그리다 - 24. 애자일 방법론으로 프로젝트 진행하기 Karen 10k 6일 전 [OKKY 세미나] 대용량 서비스 성능 개선 노하우 Karen 10k 6일 전 'IT업계 포괄임금제 미적용 특례지정'을 요청합니다. Good Luck 484 8일 전 [OKKY 취준 세미나] 국비 지원 학원 선택의 노하우와 효과적 학습법에 대하여 형 439 13일 전 OKKY 스팸 단어로 인한 글 등록 불가 문제 관련 공지사항 OKKY 475 29일 전 Q&A 자동로그인 코드 구현 할okky.kr조대협님 블로그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조대협님의 블로그. 개발자 블로깅은 이렇게 하느거야라는 정수를 느낄 수 있고 실제 유익한 정보들이 많이 올라온다. 유명한 개발자 블로거들이 많지만 나열하자면 지면이 길어지기에 대표적인 조대협님의 블로그를 추천한다. 개발 관련된 글, 정보를 얻고 싶다면 이곳에 들어가 보라!조대협의 블로그평범하게 살고 싶은 월급쟁이 기술적인 토론 환영합니다.같이 이야기 하고 싶으시면 부담 말고 연락주세요:이메일-bwcho75골뱅이지메일 닷컴.bch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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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 Studio JCenter 이용하기

 안녕하세요. 크몽개발팀 입니다.오늘 포스트 주제는 Android Studio JCenter 이용하기입니다.JCenter????  JCenter에 대해 처음 들으시는분들도 있을거같은데요.JCenter는 라이브러리들이 모여있는 저장소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그렇다면 JCenter를 이용하여 무엇을 할까요?바로 외부 라이브러리들을 가져와서 프로젝트안에 Import 할려고 합니다. JCenter 사이트 링크 : https://bintray.com/bintray/jcenterJCenter 페이지에 접속하시면 위와 같은 페이지를 볼 수 있는데요.여기서 사용하고 싶은 라이브러리를 검색해보겠습니다.제가 검색한 라이브러리는 ImageLoder 라이브러인 'Glide'를 검색했습니다.빨간색으로 표시되있는게 제가 찾던 라이브러리 입니다.검색한 라이브러리를 클릭하면 위와 같이 상세페이지를 볼 수 있는데요.라이브러리 Github 주소 와 버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그럼 이제 검색한 라이브러리를  Android Studio Gradle에 Import 하겠습니다. Android Studio에서 프로젝트를 생성하게 되면 위와 같이 3개의 그래들 파일을 볼 수 있는데요.자주 사용할 그래들 파일은 app폴더에 있는 그래들 파일입니다.그래들 파일을 열어보면 낯익은 코드들이 보이는데요.ADT에서는 매니페스트에서 버젼관리를 햇었는데 Studio에서는 그래들로 빠진거같습니다.그리고 빨간표시를 해둔곳이 바로 JCenter에서 검색한 라이브러리를 Import 하시면 되겠습니다.  위에 JCenter에서 찾은 라이브러리명을 입력하고 뒤에 버젼번호도 같이 입력합니다.그리고 Sync 버튼을 눌러주면 라이브러리가 Import 됩니다. External Libraries를 확인해보시면 라이브러리가 추가된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렇게 JCenter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라이브러리들을 Import를 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그래들 과 JCenter를 이용하여 라이브러리를 적용할때 가장 좋은점은'com.github.bumptech.glide:glide:3.+' 이런식으로 버젼에대한 값을 주면라이브러리 상위버젼이 나올경우 자동으로 최상위 버젼으로 라이브러리를 Import 해준다는 점입니다.이로써 라이브러리 버젼관리도 많이 편해질거 같습니다.이것으로 Android Studio JCenter 이용하기 포스트를 마치겠습니다.#크몽 #개발팀 #인턴 #인턴생활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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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컨트랙트 개발과정에서의 실수 — TransferFrom

Hexlant는 Blockchain 전문 개발 팀으로, 다양한 기관들의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를 검수하는 업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지금까지 다양한 컨트랙트 코드들을 리뷰하면서 나왔던 문제점들을 공유하고, 더 나은 방법으로 개발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transferFrom에 대한 이해ERC-20 표준에 보면, transferFrom 이라는 함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기능이 아니다 보니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function transferFrom(address _from, address _to, uint256 _value) public returns(bool)transferFrom은 남이 가지고 있는 토큰을 누군가에게 보내는 기능입니다.그 누군가는 내가 될 수도 있습니다.이 설명만 보면, 아래와 같은 의문이 생기실 겁니다.어? 남의 토큰을 내 마음대로 옮길 수 있다고??당연히 마음대로 옮기면 안되겠죠.그래서 approve 함수를 통해, 내 토큰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function approve(address spender, uint256 _value) public returns(bool)토큰의 holder는 approve함수를 호출하여 spender에게 일정량 만큼을 사용할 수 있게 허용을 해 줍니다. 그럼 spender는 허용된 범위 안에서 토큰을 마음대로 옮길 수 있습니다.허가되지 않은 토큰의 이동많이 쓰지 않는 기능이다 보니, 이 부분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개발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아래는 저희가 리뷰했던 코드 중 일부입니다function approve(address _spender, uint256 _value) public returns (bool success) { require(_spender > address(0)); allowed[msg.sender][_spender] = _value; Approval(msg.sender, _spender, _value); return true; }function transferFrom(address _from, address _to, uint256 _value) public { require(_from > address(0)); require(_to > address(0)); require(balances[_from] >= _value); require(balances[_to] + _value > balances[_to]); balances[_from] = balances[_from].sub(_value); balances[_to] = balances[_to].add(_value); Transfer(_from, _to, _value); }approve 함수를 우선적으로 보면, allowed 테이블에, msg.sender가 _spender에게 얼마만큼 토큰사용을 허용해 주었는지 저장하는것 말고는 특별한 기능은 없습니다.allowed[msg.sender][_spender] = _value;이제 transferFrom 함수를 확인해 보겠습니다.transferFrom은 실제 토큰이 전송되는 부분이니 예가 필요할 것같습니다.Alice에게 10000개의 토큰이 있을 때, Bob이 transferFrom을 다음과 같이 호출했다고 합시다.transferFrom(Alice, Bob, 10000)자 이제 transferFrom코드를 따라가며 토큰이 어떻게 전송이 되는지 확인해 봅시다.require는 안에 들어간 조건이 만족해야만 다음 라인을 실행 할 수 있다는 명령어 입니다. require를 만족하지 못하면, 해당 트랙잭션은 수행되지 않고 실패로 처리됩니다.require(_from > address(0)); require(_to > address(0));위의 두 줄의 조건은 입력된 주소_from, _to는 각각 Alice와 Bob의 지갑 주소이기 때문에 0x*****형태로 0x0000…0000이 아니기에 해당 조건들을 모두 만족합니다.require(balances[_from] >= _value); require(balances[_to] + _value > balances[_to]);Alice의 지갑에는 10000개의 토큰이 있고 _value는 10000개이니까 저 require를 실제 숫자로 대입하면require(10000 >= 100000); require(0+10000 > 0);조건을 충분히 만족합니다.그 다음부분들을 실제로 Alice의 주소에서 Bob의주소로 10000개의 토큰을 옮기는 작업입니다.balances[_from] = balances[_from].sub(_value); balances[_to] = balances[_to].add(_value); Transfer(_from, _to, _value);Alice의 잔액에서 10000개만큼이 빠지고,Bob의 잔액에 10000개가 추가됩니다.balances[Alice] = balances[Alice].sub(10000); balances[Bob] = balances[Bob].add(10000); Transfer(Alice, Bob, 10000);이로서 Bob은 Alice의 토큰 10000개를 자신의 지갑으로 이동시켰습니다.일련의 과정을 요약하면1. 주소 오류 검증 2. 보내려는 토큰이 Alice가 가진 잔액보다 작은지 검증 3. 받았을때 Overflow가 발생하는지 체크 4. Alice의 잔액에서 보내는 만큼의 토큰 수량을 뺀다 5. Bob의 잔액에 보내는 만큼의 토큰 수량을 더한다과정을 보면 Bob이 Alice로 부터 토큰 사용을 허락받았는지 체크하는 부분이 없습니다.따라서 누군가가 보유한 토큰을 다른 사람이 제멋대로 쓸수 있게됩니다.오류수정transferFrom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려면 어떻게 수정되어야 할까요?function transferFrom(address _from, address _to, uint256 _value) public { require(_from > address(0)); require(_to > address(0)); require(balances[_from] >= _value); require(balances[_to] + _value > balances[_to]); require(allowed[_from][msg.sender] >= _value); balances[_from] = balances[_from].sub(_value); balances[_to] = balances[_to].add(_value); allowed[_from][msg.sender] = allowed[_from][msg.sender].sub(_value) Transfer(_from, _to, _value); }첫 번째로는 당연히 transferFrom을 호출한 사람이 권한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require(allowed[_from][msg.sender] >= _value);이 조건을 통해 허용된 수량안에서만 토큰을 옮길 수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두번째는, 토큰을 옮긴 후 허용량을 줄여주어야 합니다.allowed[_from][msg.sender] = allowed[_from][msg.sender].sub(_value)만일 Alice가 Bob에게 10000개의 토큰을 허용해 주고, Bob이 그중 100개를 사용했다면, 그 다음번에 Bob은 9900개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헥슬란트 #HEXLANT #블록체인 #개발자 #개발팀 #기술기업 #기술중심 #실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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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시스템 아키텍처 - VCNC Engineering Blog

2018년에는 VCNC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비트윈 기반의 서비스들을 개발하고 운영했지만 2018년 10월에 기사 포함 렌터카 서비스를 포함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인 타다를 기획하고 출시하였습니다. 변화가 많은 모빌리티 시장에서 신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타다의 시스템 구성과 이를 위해 사용한 여러 기술을 소개하면서, 타다 개발팀의 기술적 결정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타다에서 사용하는 기술들의 로고. 왼쪽부터 Kotlin, Spring Boot, Kubernetes, Terraform, gRPC, Redis.기존과 다른 선택비트윈의 경우 Netty를 이용해 인하우스 네트워크 라이브러리를 만들기도 하였고, 메인 데이터베이스로 NoSQL인 HBase를 사용하는 등 남들이 통상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기술 스택을 선택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배경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지만, 서비스 초기에는 안정성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고 서버 배포 과정이 느리고 복잡하여 쉬운 길은 아니었습니다.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Haeinsa 등 라이브러리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들기도 하였습니다.타다는 이슈가 많은 모빌리티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Time to Market이 특히 중요했습니다. 개발하는 기간 동안 시장 상황에 따라 기능의 우선순위가 변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서비스를 빨리 출시하고 외부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완성도 있게 만들어져 있는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를 선택하였고, AWS에서 이미 잘 관리되고 있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사용 중인 기술들Kotlin: Java는 불편한 점이 많지만, JVM에 대한 경험을 무시할 수는 없어 비교적 새로운 JVM 기반 언어인 Kotlin을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른 여러 JVM 기반의 대안 언어들이 있지만, Spring Boot에 쉽게 적용할 수 있고 커뮤니티에서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는 점 등 여러 이유로 Kotlin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Spring Boot: 널리 쓰는 웹 프레임워크이며 이미 지원하는 기능 또한 많기 때문에 보일러 플레이트 코드 작성을 줄이고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SQS 메시지 처리, HTTP 요청 및 응답으로 Protocol Buffers 메시지 사용 등 프레임워크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Kubernetes: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으로 배포 자동화와 스케일링 등 여러 가지 운영적인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처음에는 kops를 이용해 클러스터를 직접 띄웠지만, 지금은 EKS를 이용하고 있으며 직접 object를 만들기보다 helm을 이용하고 있습니다.gRPC: 실시간성이 중요한 차량 위치나 운행 상태 변화 등은 Streaming을 이용하여 전달하고 있습니다. 직접 개발할 수도 있었지만,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앞으로의 관리 오버헤드를 줄이기 위해 gRPC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Redis: 서버 간 메시징을 위해 Redis의 Pub/Sub 기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시지 브로커 기능을 제공하는 RabbitMQ, ActiveMQ, Kafka 등 여러 옵션이 있었지만, 개발을 시작하던 당시에는 Redis만이 ElastiCache를 이용하여 쉽게 띄우고 관리할 수 있어 Redis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Protocol Buffers: gRPC 뿐만 아니라 HTTP/2로 주고받는 메시지를 정의할 때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따로 문서화 하지 않고 proto파일을 공유하여 더욱 명확하고 편리하게 API 명세를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Terraform: HCL을 이용해 인프라스트럭처 프로비저닝 및 관리를 편하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AWS 서비스의 생성 및 관리를 콘솔에서 직접 하지 않고 Terraform을 이용하고 있습니다.사용 중인 AWS 서비스들AWS는 개발팀이 오랜 기간 사용하여 가장 익숙한 클라우드 플랫폼이기 때문에 큰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EKS: Kubernetes 클러스터의 마스터 노드들을 쉽게 띄우고 관리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서울 리전에 EKS가 출시된 후에는 관리 오버헤드를 줄이기 위해 EKS로 옮겼습니다.ECR: 타다 서버를 배포할 때는 Docker Gradle Plugin을 통해 docker 이미지를 만들고 ECR에 푸시합니다. 그 후 helm 명령을 통해 Kubernetes에 배포합니다.SQS: 배차 요청을 처리하기 위해 SQS를 이용합니다. 배차 요청을 구현하는 방법에는 다양한 옵션이 있었지만 AWS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여 빠르게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RDS: 타다의 대부분 데이터는 Aurora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RDS를 이용하면 DB의 배포와 관리가 쉬우며, Aurora는 MySQL과 호환될 뿐만 아니라 같은 비용이면 성능이 더 좋습니다.Kinesis: 실시간 차량 위치 정보 및 로그를 수집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직접 이용하기보다는 AWS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최대한 이용하고 있습니다.Firehose: 비트윈에서는 KCL를 활용해 Acheron이라는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로그들을 S3에 저장하였지만, 이제는 서울 리전에서 Firehose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큰 고민 없이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시스템 구성타다에서는 필요에 따라 서비스를 여러 종류로 분리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모바일 앱 API와 실시간 차량의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요청에 대해 적합한 차량을 배차하는 기능이 필요했습니다.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일부 서비스와 시스템 구성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합니다.라이더 앱: 아이폰은 Swift, 안드로이드는 Kotlin으로 작성하였으며 여러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서비스 특성상 RIBs라는 아키텍처를 사용하여 개발하였습니다.드라이버 앱: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하려면 기술적, UX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들이 많고 불특정 다수의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앱도 아니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만 개발하게 되었습니다.서버: 모바일 앱의 요청을 대부분 처리하며 Spring Boot로 작성된 HTTP/2 API 서버입니다. Protocol Buffers로 정의된 메시지를 JSON 형태로 주고받습니다.gRPC 서버: 서버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기 위한 서버입니다. Redis Pub/Sub을 통해 받은 이벤트 메시지들을 클라이언트들에게 전달합니다.Dispatcher: 배차 요청을 처리하는 서버입니다. 주변 차들의 ETA 계산을 위해 외부 API를 이용하는데, Reactor를 이용해 비동기적, 동시적으로 요청하여 쓰레드 점유 없이 효율적으로 처리되도록 구현하였습니다.Tracker: 차량 위치 정보 수집 서버입니다. KCL를 이용해 위치 정보 레코드를 읽어 들여 TrackerDB에 기록합니다.Redis: 서비스 초기에는 차량의 최신 위치 등을 저장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주로 서버 간 메시징을 위해 Pub/Sub 기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DB: 운행 기록, 사용자 데이터 등 대부분 데이터를 기록합니다. 비트윈에서는 HBase를 이용했지만 타다의 경우 아직 절대적인 트래픽이 많지 않기 때문에 트랜잭션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RDB를 이용하고 있습니다.TrackerDB: 차량 운행 정보 및 차량의 최신 위치 등을 저장합니다. Aurora를 이용하며 대부분의 요청이 차량 위치 정보 업데이트이므로 안정성을 위해 별도의 인스턴스를 띄워 사용하고 있습니다.Kinesis Log Stream: 타다의 여러 서비스에서 로깅을 위해 이용합니다. Firehose를 통해 S3에 기록됩니다.Kinesis Tracker Stream: 드라이버의 실시간 위치 정보는 Kinesis를 통해 Tracker로 전달됩니다.서비스 플로우차량 위치 업데이트차량 위치 업데이트는 요금 계산, 차량 위치 제공 등 서비스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요청입니다. 드라이버 앱에서 안드로이드 Foreground 서비스를 이용해 GPS 정보를 수집하고 일정 주기마다 서버로 현재 위치를 전송합니다. 이렇게 전송받은 GPS 위치 정보는 데이터 크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Protocol Buffers로 직렬화되어 Kinesis 레코드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Tracker에서는 전달된 Kinesis 레코드를 읽어 간단한 처리를 한 후에 TrackerDB에 삽입합니다.서비스 초기에는 차량의 마지막 위치에 대한 정보만 Redis에 적었습니다. 그러나 차량의 이동 경로를 효율적으로 조회해야 할 일이 생겼는데, 당시 차량 이동 경로는 로그로만 저장되고 있었습니다. S3 Select나 Athena를 이용해 조회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일단은 Aurora에 저장하기로 하였습니다. 당분간은 Aurora로도 충분했고 RDB를 쓰는 것이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차량 배차차량 배차는 서비스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으로 배차 요청에 가장 적절한 주변 차량을 할당하는 플로우입니다. 라이더 앱에서 유저가 배차를 요청하면 서버가 배차 요청 정보를 DB에 기록하고 배차 요청 메시지를 SQS 대기열에 집어넣습니다. Dispatcher가 배차를 처리하는 로직을 수행하여 차량이 매칭되면 드라이버 앱으로 이벤트가 전달됩니다.드라이버가 배차를 수락하면 서버로 수락 요청이 전송되고 서버에서는 DB의 배차 요청 상태를 수락 상태로 변경합니다. 배차 요청이 수락되었다는 이벤트는 결과적으로 gRPC 서버를 통해 해당 이벤트를 구독하고 있던 유저에게 전달됩니다.Dispatcher에서 배차를 처리하는 로직은 여러 옵션이 있었지만 가장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SQS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였습니다. Dispatcher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처리량 확장이 가능하며 Dispatcher가 갑자기 종료되어도 한 대라도 살아있다면 결국에는 잘 처리가 됩니다. Dispatcher가 배차 요청을 받으면 다음과 같은 로직을 수행합니다. 종료 조건을 만족하지 않았다면 일정 시간 후 동일한 로직을 다시 반복합니다.배차가 가능한 상태라면 배차 로직을 수행합니다. 이동 경로와 교통정보를 고려하여 적합한 주변 차량을 찾습니다.만약 적합한 차량이 있다면 배차 요청을 해당 드라이버에게 할당되었다는 정보를 DB에 적고 배차 할당 이벤트를 전파합니다. 드라이버의 수락을 기다리기 위해 일정 시간 후 로직을 재시도합니다.만약 적합한 차량이 없다면 일정 시간 후에 로직을 재시도합니다.배차 요청이 드라이버의 수락을 기다려야 하거나 타임아웃이 남아있는 상태라면 적절한 시간 후 재시도합니다.배차 요청이 수락되어 완료된 상태거나 취소되었거나 타임아웃이 지난 상태라면 SQS에서 메시지를 삭제합니다.못다 한 이야기타다를 런칭하는 날, 기사 간담회에서 쏘카의 VCNC 인수 이후 짧은 기간 동안 타다를 만들 수 있었을 리 없으니, 실제 개발 기간은 어느 정도냐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짧은 기간 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런칭할 수 있었던 것은 상황에 맞는 올바른 기술적 선택들뿐만 아니라 훌륭한 팀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타다는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고 앞으로 새로운 기술적 도전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네 그렇습니다. 결론은 기술적 난제들을 고민하면서 좋은 팀과 서비스를 함께 만들고 키워나갈 좋은 분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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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티인터뷰 / 스켈터랩스의 금손 이주현 님을 만나보세요:)

Editor. 스켈터랩스에서는 배경이 모두 다른 다양한 멤버들이 함께 모여 최고의 머신 인텔리전스 개발을 향해 힘껏 나아가고 있습니다. 스켈터랩스의 식구들, Skeltie를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의 일상과 혁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들어보세요! 스켈터랩스의 하드웨어팀 금손 이주현 님을 만나보세요:)사진1. 스켈터랩스의 하드웨어 엔지니어 이주현 님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A. 스켈터랩스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있는 이주현이다.Q. 스켈터랩스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맡고 있는가.A. 현재는 스켈터랩스의 레고(L.ego)팀에서 곧 출시 예정인 스마트 미러, 샘(Samm)을 만들고 있다. 레고 팀은 스켈터랩스가 가진 원천 기술을 소비자가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디바이스(Device) 형태로 구현하는 팀이다. 우리의 원천 기술이 다양하다 보니,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여 어떤 제품을 만들어야 할지부터 고민한다.Q. 매번 새로운 기획을 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 같다.A. 그래서 다양한 소스를 참고하고 많은 사람에게 의견을 구하려고 한다. 킥스타터(Kickstarter)나 와디즈(Wadiz)와 같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들여다보거나 DIY 상품을 여러가지 찾아보며 영감을 얻는다. 최근에는 레고팀 PM(Product Manger)이신 아영님의 소개로 산업디자인과 수업을 청강했다. 산업디자인이 내가 일하는 분야와 아주 밀접한 것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개진하여 그것을 발전시켜나가는 것을 보며 나 또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제품이 구체화되면 성공 가능성에 연연하지 않고 일단 개발을 시도하려 한다.Q. 실제로 제작하는 과정에서도 예기치 못한 문제에 많이 부딪히지 않나.A. 맞다. 참신해보였던 아이디어도 기능을 구체화하는 단계에 접어들면 자잘한 이슈가 생기기 마련이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고객에게 제품의 어떤 기능이 유용할 지 예상하기도 쉽지 않다. 때문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마케터와 같은 다른 포지션의 동료들과 자주 미팅을 갖는다.제품의 구체화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더라도, 실제 구현이 녹록치 않다. 가령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마트 미러 제품, 샘(Samm)의 경우 사용자의 제스처(Gesture)를 인식하여 작동하는데 생각보다 카메라의 한계가 있더라. 그래서 요즘은 카메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고있다.Q. 내가 상상했던 ‘일반적인 하드웨어 엔지니어'의 업무와는 조금 달라보인다. 기획자 역할까지 겸비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맞나.A. ‘일반적인 하드웨어 엔지니어'의 역할을 무엇이라고 정의하는지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나는 오히려 스켈터랩스에서 하는 업무가 내가 생상했던 ‘하드웨어 엔지니어'의 업무다. 보통 엔지니어들은 직접 만들어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지만 만들고 싶은 디바이스가 늘 회사의 방향성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집에서 홀로 개발하기에는 시간과 돈이 늘 부족하다는 하소연을 많이 듣곤 한다. 또한 회사의 규모가 커질수록 하드웨어 엔지니어는 하나의 제품을 깊게 들여다보기 때문에 전문가로 성장하는 반면, 내가 하고싶은 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줄어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스켈터랩스에서는 내가 상상한 디바이스를 구현하기 위해 각종 부품을 조립하여 테스트하고, 응용하여 새로운 디바이스를 만들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곳이 내게는 딱딱한 회사의 느낌이 아니다. 정확히 내가 꿈꾸고 하고싶었던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곳이라고 느낀다.Q. 최근에는 어떤 디바이스를 만들고 있는가.A. 흔히 인공지능이라고 하면 일종의 어시스턴트를 많이 떠올리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 ‘어시스턴트'라는 것이 너무 범위가 넓고 거대한 느낌이다. 나는 조금 더 작고 가벼운 기술, 그리고 특정한 범위 내에서 나의 일상에 정말 도움을 주는 제품을 개발하고 싶었다. 처음에는 방에 무드 조명이 있는데 ‘이 조명이 좀더 스마트하다면’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확장시켜나갔다. 피터팬에 등장하는 “팅커벨”이라는 캐릭터가 생각이 났고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서 혹은 알람을 제공하기 위해 예쁘게 불빛을 밝혀주는 것이 초기 모델이었다. 가정에서 인공지능 스피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스피커를 실상 똑똑하게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꺼놓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나 또한 구매 초기에는 열심히 사용하다가 요즘은 알람 기능 만을 사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인공지능 스피커를 잘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현재의 사용성과 음성으로 정보를 전달한다는 한계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스피커는 음성 명령을 잘 알아듣지도 못할 뿐더러, 내게는 스피커의 부자연스러운 음성이 시끄럽게 느껴지기조차 했다. 이런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무드 조명의 색 조합을 통한 정보 전달을 구상했다. 조명의 색깔로 전달한다면, 스피커처럼 음성이 다 끝날 때 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더욱 빠르고 덜 성가신 방법으로도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며 조명과 사물인터넷(IoT)에 대해 공부하고, 컨셉을 발전시키다 보니 사물인터넷을 통한 조명 컨트롤이라는 새로운 방향성이 생겼다.사진2. 이주현 님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최적의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다.Q. 스켈터랩스에 어떻게 입사하게 되었는지.A. 어릴 때 부터 아이디어를 내고, 그것을 실제로 구현해보는 다양한 활동을 좋아했다. 학부 시절에는 아이디어를 발제하고 이를 직접 만들어보는 소모임에도 참여하였다. 학부 전공이 전자공학이지만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관심도 컸다. 사실 인공지능은 소프트웨어 분야 아닌가. 그래서 졸업작품을 인공 지능 관련 디바이스로 정했을 때도 소프트웨어 관련 강의를 찾아 들어야했다. 그러다 현재 우리회사 하드웨어 엔지니어 파트의 리더를 맡고 있는 재경님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 자문을 구하기 위해 뵈었는데, 재경님이 근무하고 계신 회사 얘기를 들으면서 입사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되었다. 그렇게 우연히 스켈터랩스에 대해 알게된 것 같다.Q. 자발적으로 인공지능 관련 공부를 했다지만, 스켈터랩스에서 일하며 인공지능 기술 회사에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기가 녹록치않을 것 같다.A. 인공지능 기술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전반의 공부를 계속 해야하는 것은 맞다. 그렇지만 스켈터랩스는 자발적으로 공부하기 좋은 문화를 갖추고 있고, 자연스럽게 최신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많다. 너와 나의 일을 규정짓고 나누기보다는, 무엇이든 스스럼 없이 질문하고, 함께 답변을 찾아 가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있다. 그래서 기술 하나를 물어보면 열을 가르쳐주려고 한다. A를 물어볼 때, 시간이 된다면 A부터 Z까지는 알아서 답변해주는 분위기 같다. Tech-Talk와 같은 사내 세미나를 통해서 강의 형태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접하기도 한다. 또한 하드웨어 팀 내부적으로도 공부에 대한 필요를 느끼고  자체 세미나를 진행한다.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스켈터랩스 기술에 대해 알아야 할 부분을 각자 공부하고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러한 과정이 버겁기 보다는 좋아하는 분야를 더욱 심층적으로 접할 수 있어 좋다.Q. 스켈터랩스에서 일하며 느끼는 좋은 점을 자랑한다면.A. 스켈터랩스는 ‘일단 해보자'라는 분위기가 있다. 아이디어를 내면, 시간과 재화를 제공해주고 시도해볼 것을 권장한다. 작은 실패에 연연해 할 필요도 없다. 해보고 아니다 싶을 때, 그 때 가서 접어도 늦지 않다, 라는 쿨한 문화가 있다. 나와 같이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이곳이 정말 이상적이다. 집에서 혼자 하던 것을 ‘일'로서 지원받으며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정말 눈치보지 않는 문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일하다 지칠 때면 블루룸(스켈터랩스에서 가장 큰 룸인데, 게임방으로 활용되고 있다)에서 게임을 할 수도 있고, 쇼파로 편하게 자리를 옮겨 일하기도 한다. 입사 초창기에 휴가에 대해서 미리 양해를 구하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들은 말은 ‘알아서 할테니 걱정하지 말아라. 휴가썼다고 말도 하지 말고 떠나라' 였다. 이처럼 자율적인 문화에서도 각자 알아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것이 스켈터랩스의 가장 멋진 점이라고 생각한다.Q. 반대로 가장 힘든 점은.A. 아무리 하드웨어 엔지니어 파트에 대한 지원이 있더라도, 우리는 어디까지나 ‘인공지능 기술’ 회사다. 그렇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훨씬 많고, 프로그램 개발이 회사의 메인 테스크(Main Task)로 인식될 때가 많다. 전자공학을 전공했는데 인공지능 회사에 다닌다고 하면 의아해 하는 엔지니어들도 많다. 하지만 최근 하드웨어 단에서 인공지능을 작은 저전력 디바이스에 옮기려는 연구는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소프트웨어팀이 멋지게 구현한 어플리케이션 등의 서비스를 100퍼센트 전달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진 3. 스켈터랩스의 블루룸에는 각종 게임이 구비되어있고 밴드부 연습실로 활용된다.Q. 스켈터랩스에서 업무 외에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A. 밴드, 축구, 헬스동아리까지 하고 있다. 취미가 음악이라 대학교 때부터 밴드부로 활동했는데, 그때마다 공간의 필요성을 절감했었다. 악기 대여비도 만만치않게 들지 않나. 스켈터랩스 밴드인 Terkels는 공간과 악기를 모두 갖추고 있다. 심지어 PA(Public Address) 앰프와 공연용 스피커까지 구비되어 있다. 축구 동아리에서 매주 1회 풋살 대결을 펼치고, 점심 시간마다 헬스 동아리원들과 함께 헬스장에 간다. 이렇다보니 부모님한테 ‘놀려고 회사가냐'라는 핀잔을 들을 정도다.Q. 많은 동아리와 업무를 병행하는 것이 힘들지는 않은가.A. 전혀. 오히려 동아리 활동으로 더욱 친해진 팀원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하는 업무이다보니 ‘일'이 아니라 일종의 ‘놀이'처럼 인식될 때가 있다. 그리고 스켈터랩스 특유의 문화가 겉으로는 느릿느릿 여유롭더라도 내부적으로는 치열한 부분이 있다. 축구동아리에 처음 참여했을 때 동아리원들이 ‘살살 뜁시다' 하더니 막상 경기 시작되자마자 엄청나게 공격적이더라. 살살 뛰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무섭게 뛰고 공격하면서 골이 계속 터졌다. 헬스동아리는 최근에 생긴 동아리다. 여름맞이 몸을 만들기 위해서 여럿이 뭉쳐서 헬스장을 함께 간다. 헬스 자체가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간을 정해서 함께 이동하다 보니 ‘오늘은 좀 운동하지말고 먹을까' 싶다가도 다른 분들이 가면 자극을 받게 되고, 더 열심히 운동하게 되더라. 일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회사가 이렇게 놀게 해줘도 되나'했지만, 내부적으로 탄탄하게 서로 함께 놀고 일하며 자극과 영감을 받는 문화다.회사는 딱히 데드라인을 촉박하게 주지도 않고, 압박을 하는 경우도 없다. 그런데 다들 게임방에서 신나게 게임을 하다가도 다음 날이면 개발을 마친 결과물을 들고 온다. 자율적이지만 확실하게 자신의 업무에 대해 책임을 지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그렇다보니 나 또한 자연스럽게 동아리 활동을 하다가도 오늘 하루 내가 끝내야할 일로 정해놓은 것들은 마치고 퇴근하려 한다.Q. 회사에 게임방이라니, 게임방 얘기를 듣고싶다.A.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닌텐도를 비롯해서 엑스박스(Xbox),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을 비롯한 각종 게임기가 마련되어 있다. 다트와 탁구대, 당구대까지 준비되어 있다. 사무실을 성수로 이사하면서 테드님(Ted Cho, 스켈터랩스의 대표인 조원규 님은 사내에서 테드님으로 불린다)이 ‘모두가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라고 했었는데, 정말 놀이터를 만들어주시더라. 덕분에 점심시간마다 삼삼오오 모여서 각종 게임과 탁구, 당구를 즐기고 있다.Q. 하드웨어 엔지니어로서 최종 목표가 있다면.A. 테드님이 우리에게 자주 하는 말 중 하나가 ‘Don’t be evil’이다. 이 말은 사실 구글의 모토인데, 스켈터랩스의 모두가 공감하는 얘기다. 기업이 이윤을 추구할수록 소수에 대한 외면이 발생하기도 하고, 기술 기업으로서 수익 창출 만을 목표로 하면 정작 일상을 어떻게 더욱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지를 쉽게 망각하는 것 같다. 사악해지지 않으면서, 정말 우리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방법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싶다.#스켈터랩스 #사무실풍경 #업무환경 #사내복지 #기업문화 #팀원인터뷰 #팀원소개 #팀원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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