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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광고 효과를 향상시킬 디자인 Tip

페이스북 광고로 성공하거나 실패할 수 있는 방법은 약 백만 가지가 있지만 아래의 Tip을 알고 디자인을 한다면 광고를 성공으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광고는 타겟팅이 생각만큼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종종 실패할 수 있습니다.이 글에서 소개되는 Tip을 가지고 소비자와 페이스북 모두 좋아할 수 있는 광고를 만들어보세요!페이스북 광고디자인 Tip #1  : 다채로운 광고 이미지를 만들어라 페이스북 뉴스피드를 생각해 봤을 때 따분한 광고들로 가득 차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사람들의 시선으로 사로잡을 수 있는 다채로운 광고를 만들어보세요!사람들을 사로잡는 광고는 어렵고 화려한 포토샵 스킬이 들어간 광고가 아닙니다.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람이나 상품의 첫인상을 90초 이내에 평가한다고 합니다. 그중 약 62-90%는 색깔에 영향을 받습니다.만약 어떤 컬러를 사용해야 할지 모를 때엔   브랜드 컬러 유지하기  색깔에 따라 줄 수 있는 심리적인 느낌에 맞게 선택하기  3-5가지 다른 컬러를 A/B 테스트하기 The New York Times는 새로운 페이스북 광고 색상을 다채롭게 사용하여 지속적으로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광고디자인 Tip #2  : 대조되는 색상을 사용해라UsabilityTools의 조사에 따르면 대조적인 색상을 사용한 랜딩페이지는 그 전 광고에 비해 클릭률이 75% 증가했다고 합니다. 대조가 강할수록 광고에 더 많은 집중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나이키의 광고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나이키의 대조적인 광고는 시선을 바로 끌게 합니다.Udemy의 다른 예가 있습니다. (주황색과 흰색 광고 요소의 대비에 주목하세요.)때로는 광고 요소 사이의 대조뿐만 아니라, 전체 뉴스피드와 대조되는 페이스북 광고도 사람들의 시선을 주목시킬 수 있습니다.페이스북 광고디자인 Tip #3  :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줘라이미지는 이야기를 말하며, 인공지능 개척자 Ray Kurzweil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유용한 조언을 찾는 패턴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페이스북의 광고 디자인이 이야기를 하도록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요?SumoMe의 광고를 예로 들겠습니다.이 그래프는 꾸준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SumoMe의 성장 곡선입니다.그래프를 보고 부럽다는 생각이 드셨나요?심리학자들은 오늘날 사람들이 브랜드를 결정하게 만드는 것은 정보보다는 감정에 의지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에 긍정적인 부분을 브랜드에 연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 회사의 빠른 성장)뉴스피드에서 이 광고를 본 후, 사람들은 SumoMe를 꾸준히 성장하는 브랜드라고 연상할 것이며, 클릭을 하게 되고 클릭수가 많아질 것입니다.페이스북 광고디자인 Tip #4  : 기억할만한 기호를 사용해라잠재 고객이 긍정적인 감정으로 광고를 기억할 수 있도록 디자인에 '긍정적인 기호'를 포함해야 합니다. '긍정적인 기호'는 다음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체크 표시스마일 이모티콘축하 이모티콘별 표시그 예시로 Asana의 페이스북 광고를 볼 수 있습니다. Asana의 광고디자인에는 확인 표시 아이콘과 함께 성장 곡선을 표시합니다.이러한 기호는 무엇을 느끼게 할까요?이 광고를 보는 사람들은 시간 안에 일을 마친 것 같은 느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느낌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인식을 가져다줄 것이며, 그러한 긍정적인 인식은 광고효과로 이어질 것입니다.페이스북 광고디자인 Tip #5 : 핵심 키워드를 잘 보이게 배치해라 만약 광고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라면 이미지 안에 바로 핵심 메시지를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광고 이미지 텍스트가 짧고 간결한지 확인해보세요.Upwork는 핵심 메시지인  “Find Your Perfect Freelancer”를 사람들의 시선에 바로 들어올 수 있는 위치에 배치하여 그들의 핵심 메시지를 바로 눈에 들어올 수 있게 디자인하였습니다.-이제 동일한 광고 디자인을 반복해서 보면서 타깃 고객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글을 통해 페이스북 광고효과가 향상되길 바랍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오피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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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낸 이메일이 스팸메일로 분류된다면?

이메일 뉴스레터를 발송하다보면 스팸메일함으로 직행하는 경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아쉽지만 꼼수는 없습니다. 스팸메일함을 피하기 위해서는 스팸메일이 무엇인지, 스팸 필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스펨메일이란?스팸메일은 수신자가 원하지 않는데도 일방적으로 전송되는 이메일입니다. 발신자가 아무리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정보일지라도 수신자의 동의가 없다면 스팸메일이 될 수 있습니다.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스팸메일과 구분되는 합법적인 광고성 이메일이 지켜야 하는 의무사항으로 수신자의 동의, 발신자 정보 제공, 즉각적인 구독해지 기능 제공 등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및 형사처분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의무사항을 지켜야 하는 이유가 법적 강제성 때문만은 아닙니다. 스팸 필터나 수신자에 의해 스팸메일로 분류되면 장기적으로는 이메일 뉴스레터의 도달률 자체가 나빠지게 됩니다.스팸 필터는 어떻게 작동하나요?스팸 필터란 이메일 서비스 제공자(예: 구글, 네이버, 다음 등)가 정해진 규칙에 의해 스팸메일로 규정한 이메일을 미리 걸러내는 것을 말합니다.스팸 필터를 통과하려면 기술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구글은 DKIM 서명, SPF 레코드 게시, DMARC 게시를 통한 이메일 인증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메일 인증 외에도 KISA WHITE DOMAIN에 발신자 등록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스팸 필터는 수신자의 행동을 학습하기도 합니다. 수신자가 어떤 이메일을 스팸으로 분류했다면 스팸 필터는 그 이메일의 특성을 기억하고, 이후에 유사한 이메일 또한 스팸으로 분류합니다.어떻게 하면 스팸 필터를 피할 수 있을까요?기술적 조치들은 대부분 서버 관리자나 이메일 발송 서비스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스팸 필터를 피하기 위해 마케팅 담당자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없을까요?콘텐츠를 제작하고 발송하는 단계에서 주의해야 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스팸메일로 오해할 수 있는 자극적인 표현(예: “무료”, “공짜”, “100%”, “!!!!!” 등)은 사용하지 않습니다.본문을 텍스트 없이 한 장의 큰 이미지로만 구성하지 않습니다. 이미지를 불러오지 못한 스팸 필터가 본문이 비어있다고 인식하고 스팸메일로 분류하게 될 수 있습니다.유효하지 않은 수신자는 발송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이메일 발송을 반복적으로 실패하면 스팸메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답장을 받을 수 있는 진짜 이메일 주소를 사용합니다.스팸 필터를 통과했다면 그 다음 스팸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수신자입니다. 반대로 어쩌다 스팸 필터로 인해 스팸으로 분류됐더라도 수신자가 스팸이 아니라고 다시 분류(예: ‘스팸해제’, ‘차단해제’ 등)하거나 발신자를 주소록에 등록하면 더 이상 스팸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나아가 이런 데이터가 쌓이면, 다른 수신자의 편지함에서도 스팸으로 분류될 확률이 줄어듭니다.결국 스팸 필터를 피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수신자가 좋아할만한, 신뢰할만한 콘텐츠를 전달하는 것이고, 이는 모든 이메일 뉴스레터의 조건이기도 합니다.참고구글 대량메일 발신자 가이드라인네이버 대량메일 발송 가이드다음 대량메일 발송 가이드Mailchimp, How to Avoid Spam Filters#슬로워크 #스티비 #마케터 #마케팅 #메일링 #꿀팁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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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의 아침잠을 깨우다

챌린저스를 런칭하고 한 달이 지났습니다. 저희는 사람들의 목표달성률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위해 돈을 걸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했습니다. 사실 돈을 걸고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이 아주 익숙한 개념은 아닙니다. 알려지지 않은 서비스에 선뜻 돈을 결제하기 쉽지 않다는 허들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런칭 후 초기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가입자는 꾸준히 늘어났습니다. 한 달간 4,000명의 유저가 모였습니다. 하지만 숫자보다 주의깊게 관찰해야 하는 것은 고객들의 경험과 리뷰입니다. 중요한 것은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었는지, 그 결과 얼마나 로열티있는 고객들이 생겨났는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초기 유저들은 저희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내왔습니다. 서비스를 잘 쓰고 있다며,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또 한편으로는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줬습니다.이**  "이런 앱의 존재 자체가 의지가 약한 저에겐 큰 힘이 되네요. 챌리저스를 통해 목표도 달성하고 소소한 수익도 얻을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주**  "실제로 참여하니까 생각보다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네요. 근래 받은 어플중에 가장 잘 활용하고 있어요"S***  "앱 컨셉이 참신한 것 같아서 좋아요 잘 이용할 것 같아요!"J***  "너무좋은 앱입니다 작심삼일이 없어졌고 계속다시 실천하게 만들어주네요"*Google Play 앱 리뷰 발췌고객들의 반응에 저희는 큰 힘을 얻었습니다. 고객들의 삶을 진짜 변화시키고 있다는 생각에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이 서비스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돈을 걸고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이 그만큼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생소해하는 부분은 문제이지만 동시에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 좋은 방법을 더 열심히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도 느꼈습니다. 하지만 단순 홍보보다는 사람들이 직접 이 서비스를 경험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돈을 걸고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은 듣기에는 거부감이 들지만, 직접 경험하면 그 효과를 공감할 수밖에 없는 강력한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챌린지들을 하나씩 살펴봤습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달성이 쉽지 않은 챌린지들을 분류하고 이 중에서 달성했을 때 생활의 변화를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챌린지를 골랐습니다. 그리고 고객들이 이 챌린지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2주간 평일 매일 아침 6시 일어나기사실 일찍 일어나기는 단순하지만 하루를 가장 크게 변화시키는 습관입니다. 일찍 일어나면 하루의 계획을 세우고 운동, 책읽기, 공부 등 내가 원하는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는 방해요소가 적기 때문에 생산성이 높습니다. 아침에 계획했던 첫 일을 완료할 때 느끼는 긍정적인 에너지는 하루를 기분 좋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좋은 습관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기를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아침 6시에 일어난다는 건 쉽지 않은 목표입니다. 7시반이나 되어야 해가 뜨는 겨울에, 그것도 회식과 송년회로 가득찬 12월에는 더욱 쉽지 않습니다. 이벤트를 열자 생각외로 사람들은 속속 모여들었습니다. 선착순으로 100명을 마감한 후에도 혹시 참여를 더 할 수 없는지 물어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세상에 일찍 일어나려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내심 탄복을 하며, 열정이 넘치는 아침형 고객 100분과 아침 6시 일어나기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챌린지 시작 전날 밤. 저희는 모두 콩닥콩닥 긴장하는 마음으로 잠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규정을 잘 이해했을까', '혹시 문제가 생기지는 않겠지' 와 같은 각종 걱정에 새벽녘에야 선잠이 들었습니다. 물론 참가자분들의 긴장도는 한층 더 높았을 것입니다. 인증샷은 12/17 월요일 오전 5시부터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피드 창을 보고있으니 여기저기서 나도 일어났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중국에서 참여한 참가자도 현지시간에 맞춰 기상을 알려왔습니다. 꼭꼭 눌러쓴 글씨에는 이번 한주를 잘 살아보겠다는 담담한 각오가 담겨있었습니다. 첫 날의 설레는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벤트 첫날 86분의 고객들이 6시에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하루의 성과가 아니라 목표를 얼마나 꾸준히 달성할 수 있는지 일 것입니다.둘째주에는 변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크리스마스죠. 크리스마스에는 누구나 조금씩 들뜨기 마련입니다. 나가놀고 싶은 마음과 이 시간을 온전히 즐기고 싶은 마음이 나도 모르게 동하는 날입니다. 파티분위기에 취하면 평상시의 생활 밸런스를 유지하기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두번째 주라는 점도 목표 달성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아무래도 첫주의 긴장감을 유지하기 쉽지 않고, 포기하는 사람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한 번 실패를 하게 되면 아예 포기를 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습관의 깨진 유리창 법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럼에도 6시에 일어나야겠다는 참가자들의 의지는 강했습니다. 물론 첫주보다 성공률이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10명 중 8명은 아침 6시 기상에 성공했습니다. 챌린지 참가자 100명의 9일간 기상 성적은 82%. 12월에 아침 6시에 일어나기라는 난이도를 감안하면 높은 성공률이 분명했습니다. 이 쯤에서 다시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처음 이벤트를 생각했던 이유입니다. 성공률은 저희 서비스의 기본이기 때문에 당연히 체크해야 하는 지표지만, 챌린지에 참여한 고객들의 목표 수행 경험담 또한 주의깊게 살펴야 하는 부분입니다. 혹시 너무 경쟁적이진 않았는지, 인증방법은 너무 부담스럽지 않았는지, 전반적인 고객들의 참여 만족도는 얼마나 높은지를 살펴야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고객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하고, 그들에게 사랑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챌린지가 종료될 때마다 참가자들로부터 별점과 후기를 받았습니다. 6시 기상 챌린지의 평균 평점은 5점 만점에 4.64점을 기록했습니다. 사람들은 장문의 후기를 전달했습니다. 인증을 놓친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대개는 평소보다 얼마나 쉽게 일어났는지, 또 아침에 일어나서 한 줄 각오를 적는 것이 하루에 얼마나 긍정적인 효과를 주었는지에 대한 소감들이 많았습니다. 100% 목표를 달성한 한 참가자는 1500원이라는 상금을 탄 것에 아주 기뻐하기도 했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목표달성법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비결이나 습관도 당연히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저희가 7년간 자기계발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했던 가장 좋은 방법은 목표 달성에 돈을 거는 것이었습니다. 돈을 건다는 것은 높은 의지가 있음을 의미하고, 초반의 높은 의지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돈을 걸기 전에는 '뭐 이런 데에다 돈까지' 라고 생각하던 사람들도 돈을 걸면 '오 이게 되네' 라는 신기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항상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생활합니다. 목표가 있다는 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희는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돕고 싶습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저희도 원하는 방향으로 한 걸음 발을 내딛었습니다. 이벤트의 결과를 떠나 지금 있는 곳에 안주하지 않고 발을 떼었다는 데에 스스로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앞으로 저희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목표달성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 것입니다. 당연히 이런 이벤트도 계속해서 해나가겠습니다. 2019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의 목표달성에 챌린저스가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저희는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걸음을 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챌린저스, 전국민 목표달성 프로젝트www.chlngers.com#생활습관 #챌린지 #목표달성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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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세일즈 인턴(A.K.A 라크로스 국가대표) Minjae를 만나다

* 2015년에 작성된 글입니다편집자 주: 잔디에는 현재 40명 가까운 구성원들이 일본, 대만, 한국 오피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국적, 학력, 경험이 모두 다른 멤버들. 이들이 어떤 스토리를 갖고 잔디에 합류했는지, 잔디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잔디 블로그에서는 매 주 1회 ‘맛있는 인터뷰’라는 인터뷰 시리즈로 기업용 사내 메신저 ‘잔디’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자 합니다. 인터뷰는 매 주 선정된 인터뷰어와 인터뷰이가 1시간 동안 점심을 함께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진행됩니다. 인터뷰이에 대해 궁금한 점은 댓글 혹은 이메일(jandi@tosslab.com)을 통해 문의 부탁 드립니다.세일즈 팀의 귀염둥이 인턴, Min Jae가 사라졌다. 보통 인턴쉽 종료로 떠날 거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Min Jae가 떠난 이유는 다름 아닌 국가대표 착출. 응? 국가대표? 궁금증을 안고 Min Jae를 섭외해 맛있는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반갑다. 잔디 멤버들은 잘 알고 있지만 ‘맛있는 인터뷰’ 독자를 위해 짧고 굵은 자기소개 부탁한다.안녕하세요? 비즈니스팀 인턴 Minjae라고 합니다. 영업팀 일을 비롯해 비즈니스 전략팀 업무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턴으로서 여러 팀의 업무를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역삼동으로 출근할 날이 얼마 안 남았는데.. 특별히 가고 싶은 음식점이 있다면?이전 ‘맛있는 인터뷰’를 보니 다들 맛있는 음식점을 잘 알고 계시던데.. 제가 길치라 어디에 뭐가 맛있는지 찾을 수가 없어 보통 많이들 가보신 세인트 어거스틴으로 정했습니다.맛있는 인터뷰에 빠질 수 없는 음식. 오늘의 메뉴는 팟타이, 나시고랭군 제대와 동시에 잔디에 합류했다. 예비역이라면 공감하겠지만 보통 전역하면 일정 기간 이상은 쉬고 싶어 할 것이다. 어떤 이유로 잔디에 바로 조인하게 되었는가?군대를 제대하면 무엇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요. 4월에 제대 후, 복학까지 남은 기간이 4개월이라 뭔가 애매했었습니다. 그때 함께 인턴쉽을 하고 있는 Jisub을 통해 Jinho 형을 알게 되었고, 그 계기로 잔디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어요.Jinho를 알게 된 시점이 불과 몇 개월 전이라는 소리인데.. 엄청 친해 보여서 놀랐다.사실 학교에 있을 때부터 Jisub을 통해 Jinho형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한번은 제대하기 전 즈음에 Jisub이 Jinho형을 소개해 준다고 하는 거예요. 만나 보니 배울 점이 많은 형이었습니다. 지금은 같은 팀 선배이기도 하고요.회사 밖의 Jinho와 회사 안의 Jinho는 다른 편인가?음.. 많이 달라요. 하하, 농담이고요. Jinho는 주변 사람을 잘 챙겨주시는 것 같아요. 너무 잘 챙겨주셔서 Jinho님이 싫어하는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 답변할 때 Minjae는 유독 잔웃음이 많았다. – 편집자 주)세일즈 팀의 필수 설정 샷, 전화 받기.원래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편인가?‘언젠가 나만의 사업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어요. Jinho형을 만난 후, 잔디에 있는 다른 분들을 뵈었는데 배울 점이 정말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Jinho님이 처음부터 잘 챙겨주시고 해서 반하게 된 것도 없지 않은 것 같아요.‘나만의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는지?잔디에서 업무 경험을 하고 나니 내 사업을 하기에 앞서 ‘조금 경험을 쌓고 시작하는 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잔디 구성원들이 대부분  경력을 쌓고 오신 분들이잖아요? 그런 분들과 함께 일하면서 저는 아직 한참 더 배워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비즈니스 전략, 마케팅, 세일즈 같은 용어를 떠나서 생각하는 방식부터 다듬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예를 들어 멤버들과 미팅을 할 때, 제가 2가지를 생각하고 있으면 다른 멤버들은 4가지 이상을 생각하고 계시더라구요. 생각의 너비와 깊이는 그 사람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라 생각해요. 이런 점을 꼭 배우고 싶습니다. 그래서 사업에 앞서 어느 정도 경험을 익혀 생각의 폭을 넓히고 싶어요.잔디에서 그걸 하면 좋을 텐데 떠난다니 아쉽다. 떠나는 이유가 라크로스 국가대표 착출이라 들었다. 라크로스는 어떤 스포츠인가?쉽게 말하면 필드하키인데요. 잠자리채 같은 스틱을 갖고 경기를 해요. 그 채를 가지고 공중에서 공을 주고받는 경기죠. 처음 시작한 건 고등학교 때였어요. 그렇게 연이 닿아 한국에서도 제대로 하고 싶어 라크로스 관련 팀을 알아보다 보니 국가대표까지 하게 되었네요.국가대표 헬맷에 선명히 보이는 JANDI라크로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한국에 있을 땐 운동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요. 그러다 수업의 하나로 체육 관련 수업을 들었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그때부터 조금씩 체육 수업을 듣다 보니 재미가 붙었고, 축구, 레슬링, 라크로스까지 여러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이번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경기에 대해 소개해 달라라크로스 아시안컵 경기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월드컵처럼 4년에 한 번 열리는 경기인데 아시아권에 있는 국가들이 참가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라크로스가 비인기 종목에 선수층도 얇다보니 하위권에 머물렀었는데요. 올해는 동메달까지 노려보려고 합니다. 메달과 함께 돌아올게요!라크로스 관련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면?사실 제 동생도 라크로스를 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학교 대표로 함께 뛰었던 경험이 있는데요. 같은 팀, 같은 포지션으로 뛰었는데 알게 모르게 동료 의식이 생겨 우애가 깊어졌어요.이번 대회에 동생도 함께 출전하나?아쉽지만 동생은 군 입대 때문에 이번 아시안컵은 저 혼자 참가합니다.대학 졸업 후의 계획은?구체적인 계획은 없어요. 여행을 좋아해서, 졸업하면 우선 해외에서 일하고 싶어요. 경험이 어느 정도 쌓이면 한국과 외국을 오가며 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싶습니다.가장 가고 싶은 여행 장소가 있다면?욕심 같아서는 그냥 다 가보고 싶어요. 아프리카는 다녀왔으니 제외하고 아직 가본 적이 없는 남미는 꼭 여행해보고 싶네요.아프리카?군 시절 남수단으로 파견을 다녀왔어요. 제가 파견 갈 당시, 남수단이 한참 내전 중이었는데요. 아마 한국 뉴스를 통해 보신 분이 계시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이것이 바로 파병한 자에게만 주어진다는 메달들!부모님이 많이 걱정하셨을 것 같다많이 걱정하셨어요. 파견 지원할 때, 그리고 남수단으로 떠날 때 설득하느라 힘들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말씀드렸더니 어쩔 수 없이 보내주시더라고요. 통역병으로 파견되었기 때문에 남수단 곳곳을 돌아볼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남수단에서 어떤 점이 가장 기억에 남았나?처음 남수단에 도착했을 당시 반란군 폭격이 있었어요. 도착하자마자 터진 폭격을 보며, 전쟁이란 무엇인지 느꼈던 기억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맛있는 인터뷰의 공식 코너 ‘어서 말을 해’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시간이 왔다. 이번 질문은 ‘30일간의 여유가 생긴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이다제게 30일간의 방학이 주어진다면 에베레스트나 킬리만자로 등반을 가보고 싶어요. 생각해보니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것 같아요.운동과 관련된 답변이 나올 거라 예상했는데 역시.. 다음 인터뷰이를 위한 질문을 부탁한다‘잔디’에서 일하며 가장 웃겼던 에피소드가 있다면?바쁜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시간을 내줘서 감사하다. 아시안컵 목표 꼭 이뤘으면 좋겠다. 멀리서나마 응원하겠다.감사합니다! 종종 찾아와 인사드릴게요. (끝)#토스랩 #잔디 #JANDI #인턴 #세일즈인턴 #인턴소개 #팀원소개 #인터뷰 #기업문화 #사내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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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근황

안녕하세요.집에서 공항까지, 공항에서 집까지 오가는 분들이 위한 카쉐어링 서비스 벅시 입니다.업데이트가 매우 뜸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드시겠지만, 사실 지난주는 매우 바쁜 나날이었습니다.몇몇 있었던 일들을 간략히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업데이트도 곧 하겠습니다...1. 우리 앱의 기능 개선은 물론이고 전반적인 앱 기획을 맡아주실 기획자 분께서 새로 조인하셨습니다.그동안 내부에서 격렬한 회의를 통해 두서없이 진행되던 부분이 이제 각 잡고 진행이 되겠군요 후후후참고로 여자분입니다!!(...소곤)2. 명함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사실 실물이 막 나온건 아니고 디자인만 완료된 것이지만...저는 그동안 명함 없이 사람 만나고 일하고 막 그랬습니다. 그냥 회사 뛰쳐나가도 아무도 모를겁니다.사실 우리 대표님께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명함을 보여주시며 '아...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하며저에게 강제로 새로운 명함을 만들 것을 지시하셨습니다.하하하 시키면해야죠 뭐... 하하하 하하하3. 회사 홍보 영상 촬영이 있었습니다. 저희를 품어주시는 롯데엑셀레이터 분들의 지원으로 홍보 영상을 찍게 되었는데요.칙칙한 남자들 밖에 없어서 매우 걱정하였으나, 롯데엑셀 인턴분들이 흔쾌히(!) 모델을 지원해주셔서영상이 매우 잘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다만 회사 내부를 촬영하는 부분에서 손발이 오그라드는 연기를 보여주신 분들 때문에 걱정이네요.특히 막 대표님이 이상한 소리 하면서 촬영된 회의 씬은 현장에 있기 차마 힘들 지경이었습니다...다행히 음성은 영상에 추가가 안된다고 하니 불행 중 다행이랄까...촬영현장 미공개 컷 살포시 공유합니다.인터뷰 준비중이신 대표님, 참고로 저희는 대표님이 두 분이시며 명함과 이상한 연기를 하신 대표님은 다른 분입니다...야외촬영, 혹시라도 누가 방해할까봐 조마조마...저희는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언제나 낮은 자세로 여러분들의 말씀을 듣겠습니다.교통 플랫폼으로서 벅시가 성장하는 그날까지 화이팅~#벅시 #스타트업일상 #운영 #성장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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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스타트업에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필요한가요?

트레바리는 독서모임을 운영하는 회사다. 멤버들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고, 아지트에서 여러 사람들과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아날로그적이려면 한없이 아날로그 할 수 있는 회사가 바로 트레바리다. 그러다 보니 트레바리의 첫 빌트인(?) 개발자 겸 디자이너인 나는 가끔 이런 질문을 받기도 한다. "트레바리에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필요한가요?" 작년 11월과 12월, 개발과 디자인을 총동원해서 멤버십 신청 페이지의 UI/UX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원래의 홈페이지보다 편하게 신청하도록 토스 결제를 연동하는 등 프로세스를 재편하였고, 판매할 프로덕트가 의도대로 보이도록 레이아웃을 다시 구성하였다. 컨텐츠의 가독성을 위해 컴포넌트들의 디자인도 깔끔하게 변경했다. 개선된 프로세스와 인터페이스라면 멤버십에 신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거라고 확신했다. 홈페이지를 방문만 하고 멤버십에 신청하지 않은 이유는 '홈페이지가 불편하고 안 예뻐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내 가설은 완전히 틀렸다. 개선된 홈페이지를 런칭했지만 방문 유저 대비 신청한 유저의 비율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다급히 주변에 조언을 구하기 시작했고 마켓컬리의 이지훈 님이 해주신 조언이 한참을 머릿속에 멤돌았다. "트레바리는 오프라인 경험이 메인이므로 홈페이지의 변화가 큰 효과가 없을 수 있음을 인정하고 시작해야 해요. 홈페이지는 광고를 보고 온 유저들이 독서모임에 가기 전까지 거쳐 가는 곳이에요."그렇다. 트레바리 홈페이지는 오프라인 독서모임에 참여하기 위한 건널목일 뿐이였다. 건널목이 아무리 좋다 한들 목적지가 탐탁지 않으면 사람들이 건너가지 않을 것이었다. 마찬가지로 홈페이지가 아무리 편하고 예뻐도 아지트에 와서 나누는 대화가 무의미하고 재미없다면 사람들이 트레바리를 찾지 않을 것이다.덕분에 트레바리 특성상 홈페이지를 위한 개발자나 디자이너 크루(=직원)가 필요한지 자문하게 되었다. 건널목 역할을 수행하는 홈페이지가 필요한 것이라면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추가로 필요한 기능이 있다면 그때그때 적당한 프리랜서를 고용하는 게 합리적일 수도 있었다. 그렇다면 맨 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니요. 필요 없어요. 프리랜서면 충분해요."가 되는 것이었다.내가 크루로서 잘 쓰일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얼핏 생각하기에 프리랜서면 충분해 보이지만 분명 내가 크루로서 잘 쓰일 수 있는 일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을 오프라인 트레바리와 온라인 트레바리 사이에 간극이 있다는 점에서 찾았다.오프라인 트레바리는 꽤나 매력적이다. 한 시즌을 경험한 두 명의 멤버 중 한 명은 다음 시즌에도 멤버십을 신청한다. 물론 나머지 한 명까지 신청하게 만들게끔 개선할 부분들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60%가 넘는 리텐션은 트레바리가 다시 올 만한 서비스라고 말해준다.온라인 트레바리는 사정이 다르다. 많은 사람이 방문하지만 금세 나가버린다. 지금의 트레바리 홈페이지는 트레바리가 뭐 하는 곳인지, 트레바리를 하면 어떤 사람이 될 수 있는지, 트레바리에서는 어떤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지 잘 알려주고 있지 않다. 미리 지인이나 미디어를 통해 트레바리의 매력을 알고 온 사람들만이 홈페이지를 샅샅이 뒤져본 후에나 어떤 곳인지를 엿볼 수 있다.이 불협화음을 잘 조율하는 일을 내가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원래 작년 초까지 멤버였다가 트레바리 매력에 빠져 입사까지 하게 된 진성 유저였다. 덕분에 트레바리가 얼마나 좋은지, 어떻게 트레바리를 통해 예전보다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는지, 트레바리에서 얼마나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지를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것들을 동네방네 열심히 소문을 내고 싶은 사람이었다.트레바리 홈페이지가 오프라인 트레바리에 오기 위한 건널목이라면 건널목 입구에 삐까뻔쩍한 간판도 크게 달고, 안내판도 만들어 건널목 너머에 얼마나 멋진 곳이 있는지 넘어오고 싶게끔 기대감을 심어주고 싶다. 우리의 비전인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처럼 내가 트레바리에 온다면 더 지적이고 멋진 사람이 될 수 있고, 사람들과 더 친하게 지낼 수 있음을 잘 설명해주고 싶었다. 사람은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설명할 때 지치지 않고 그 어느때보다 열심히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물론 나 혼자서는 힘들 것이다. 그래서 다른 크루들과 같이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해보기로 했다. 그 일례로 최근에 영훈님과 같이 사내 스터디를 시작했다. 이런 점들이 단순히 시키는 일만 해내는 프리랜서보다 훨씬 더 잘 쓰일 수 있는 크루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 아직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떻게?'까지는 고민을 끝마치지 못했지만, 드디어 어떤 방향으로 무슨 역할을 하는 사람인지를 결정하였다. 이 결정을 시작으로 올해는 '회사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크루가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설렘과 '그러려면 훨씬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이 가득한 채로 일 년을 맞이하게 되었다.올 한 해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 만들어줄 우리 크루들!#트레바리 #기업문화 #조직문화 #스타트업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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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투자의 새로운 문을 열다 – 양경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이자 액셀러레이터로 올해로 열 여덟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2000년에 처음으로 이 일을 시작했을 때는 스타트업이라는 용어도, 액셀러레이팅이라는 용어도 없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벤처 인큐베이팅’이라는 표현을 주로 썼습니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이나 벤처 인큐베이팅 모두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되어 국내로 도입되었는데 지금의 액셀러레이터들처럼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당시에도 인큐베이터를 자처하는 팀들이 제법 되었습니다. 선배들이 정보를 주셔서 알게 된 것이지만, 국내에 민간 벤처 인큐베이터가 최초로 설립된 건 1998년이었고 저는 1999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창업을 하면서 신문을 통해 인큐베이터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데 제가 이 일을 직접 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당시의 인큐베이터들은 아쉽게도 오랜 기간 존속되지 못하고 사라져 그 당시부터 지금까지 인큐베이터 또는 액셀러레이터로 활동하는 사람은 아마 제가 유일한 것 같습니다. 단기간에 대박을 기대하고 이 업에 뛰어든 분들은 인큐베이팅이 오랜 기간의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며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다는 걸 확인하는 순간 하나둘 사라졌습니다. 헝그리한 창업자 출신이었던 저는 창업자들에게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알고 있었고, 이 일은 긴 호흡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았기 때문에 어려운 시절도 포기하지 않고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에는 지금까지 두 번의 창업 열풍이 불었습니다. 첫 번째는 인터넷을 타고 90년대 중후반에 불어닥쳤습니다. 이 당시에 인큐베이팅이 활발했다면 아마도 창업생태계가 더 발전할 수 있었을 겁니다. 포텐셜은 가지고 있지만 사업화 경험이 없는 예비창업가들을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끄는 것이 인큐베이터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당시에는 인큐베이팅 전문가가 없었습니다. 인큐베이터로 가장 적합한 인재는 창업가들인데 당시에는 창업가로서 성공 경험이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당시에 인큐베이터로 활동하던 분들은 모두 비창업가 출신이었습니다. 2010년 전후 전세계적인 창업 열풍에 편승하여 대한민국도 두 번째 창업 열풍을 맞았습니다. 현재의 창업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있는 주체는 액셀러레이터라고 단언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현재의 액셀러레이터들 상당수가 성공한 창업 경험을 가진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창업과 투자유치, 엑싯 등 창업의 과정에서 반드시 경험해야 하는 사안들을 직접 경험한 창업 선배로서 이들에게는 경험이 일천한 후배들을 가이드할 수 있는 역량이 쌓여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창업생태계의 시작을 저는 1981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1981년은 대한민국 최초의 벤처캐피탈인 KTB네트워크의 전신,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가 설립된 해입니다. 정부는 ‘기업체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1980년 12월 31일 기술개발주식회사법을 제정, 공포하면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 회사는 투자보다는 융자에 무게가 있었는데 가치는 있으나 모험이 필요한 기술에 장기저리로 자금을 공급해줌으로써 기술 개발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러다가 1992년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를 폐지하고 과학기술처 산하 한국종합기술금융주식회사로 전환되면서 투자영역이 확대됐고, 민영화 과정을 거쳐 1999년 KTB네트워크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 기간동안 대한민국 창업 관련 기본법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창원지원법이 1986년에 제정됩니다. 이후 벤처기업 업계를 대변하기 위해 1995년에 벤처기업협회가 설립되고 협회의 건의로 1996년 코스닥(KOSDAQ) 시장이 개설됩니다. 1997년에는 벤처기업육성에관한특별조치법이 제정됩니다. 1981년부터 1999년까지 약 20년의 기간을 저는 대한민국 창업생태계의 뼈대가 만들어진 기간으로 보는데 이런 내용을 보아도 정부가 대한민국 창업생태계 형성의 주역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약 3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부가 창업생태계의 중심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창업생태계의 뼈대가 완성된 90년대 말 즈음 인터넷 열풍으로 형성된 버블이 터지면서 2000년대는 소위 ‘벤처 암흑기’가 되어버립니다. 묻지마 투자 열풍에 국민 다수가 피해자가 되면서 이 때는 벤처한다고 하면 사기꾼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정부도 이 시기에는 오히려 창업을 제한하는 제도까지 만들기도 했습니다. 중요한 건 이런 혼란기와 정체기를 거치면서 대한민국 벤처 자본시장을 사실상 벤처캐피탈이 독점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벤처 투자는 위험하다는 의식이 자리잡으면서 아무도 벤처에 투자를 하지 않게 되자 정부가 이 시장을 받쳐주지 않을 수 없었고 벤처캐피탈을 통해 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면서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겁니다. 이런 이유로 대한민국 창업생태계는 최근까지 수 십년 동안 벤처캐피탈의 자본시장 독점 체제가 유지되어 왔습니다. 그러다가 2010년을 기점으로 전세계적인 창업 열풍이 불게 되고 국내에도 액셀러레이터들이 등장하면서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기 시작합니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엑싯한 자본을 들고 창업생태계로 들어오면서 드디어 벤처캐피탈이 아닌 새로운 자본이 유입되게 됩니다. 돈 되는 기업 발굴에 항상 목말라 있지만 자체 발굴 능력이 떨어지던 벤처캐피탈들은 인지도 있는 액셀러레이터가 발굴한 초기 기업들에 주목하게 되면서 ‘액셀러레이터의 초기 투자 – 벤처캐피탈의 후속 투자’라는 ‘자본의 연결고리’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 기간동안 정부도 큰 역할을 하게 되는데 바로 엔젤투자 활성화정책과 TIPS 제도를 도입한 것입니다. 스타트업에게 초기 자본을 공급하는 엔젤투자 활성화의 필요성을 인식한 정부가 엔젤 투자에 따른 세제 혜택과 엔젤 매칭 펀드 제도를 도입하면서 엔젤 투자가 큰 전기를 마련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식 TIPS 제도를 통해 초기투자+기술개발비 패키지를 제공함으로써 상당한 기술개발비가 필요한 스타트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형태와 지원 단계가 다양한 자본이 창업생태계에 유입되면서 현재의 대한민국의 창업생태계는 한반도 유사 이래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게 사실입니다. 현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규제가 창업생태계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규제 이외의 인프라, 특히 공간과 자본은 전세계 어느 나라보다 활성화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더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자본의 관점으로 창업생태계를 조망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현재의 창업자본 시장의 특징을 하나 꼽으라면 다변화(多邊化)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오랜 기간 벤처캐피탈이 독점해오던 창업자본시장에 이제는 외국계 VC, 사모펀드, 투자자문사, 자산운용사, 증권사까지 가세하면서 바야흐로 대한민국 창업자본 시장은 춘추전국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의 벤처캐피탈들은 기회와 동시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자금을 정부가 창업생태계에 쏟아부으면서 많은 벤처 펀드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과거보다 LP(펀드 출자자)를 구하기는 쉽지않아졌습니다. 경쟁 자본이 등장하면서 본의 아니게 갑의 위치에 있던 벤처캐피탈들도 이제는 startup friendly로 변신해야만 좋은 팀에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장에 자금이 넘치기 때문에 좋은 스타트업은 투자를 골라서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창업자본시장의 다변화는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과거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하더라도 현재의 창업자본시장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에서 더 개선이 필요할까요? 아직은 자본 시장의 스케일 자체가 작다는 점도 있겠지만 한 가지를 꼽으라면 자본시장의 연결고리가 빈약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림에 보이는 것처럼 스타트업은 자본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성장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자본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본의 연결고리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아쉽게도 아직 대한민국 창업자본시장은 그렇지 못합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유니콘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사실 자본의 연결고리가 잘 형성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씨드 단계에서 A가 투자를 하면 그 다음 단계는 B, 또 그 다음 단계는 C가 투자를 해주는 역할분담 체제가 만들어지면서 밸류를 연속적으로 높이는 연결고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창업자본시장은 아직까지는 각각의 투자 주체들이 ‘따로 노는’ 상황입니다. 가장 취약한 연결고리가 바로 1억에서 3억 사이의 구간입니다. 액셀러레이터와 개인(엔젤)투자조합이 몇 천만원에서 약 1억원까지의 투자 구간을 커버해주고 있고, 과거에는 10억 전후로 투자하던 벤처캐피탈들이 이제는 창업초기 펀드를 통해 3억까지 투자 구간을 넓혔습니다. 그러나 스타트업이 death valley를 통과해야 하는 가장 어려운 시기가 바로 1 ~ 3억의 투자금이 필요한 구간인데 이 구간은 여전히 취약합니다. 이 문제에 주목해 해법을 제시한 곳이 SBA(서울산업진흥원)였습니다. 처음 이 제도가 도입되었을 때만 해도 벤처캐피탈들의 빈축을 샀지만 지금은 수 십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구간을 채워주는 곳이 SBA 한 곳에 불과하고 수 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저 역시 자본의 연결고리가 완성되어야 창업자본시장이 더 활성화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해법을 고민하다가 드디어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습니다. 양질의 스타트업들이 많이 등장하고 정부가 좋은 정책으로 지원한 덕분에 엔젤 투자는 과거 어느 때보다 활성화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엔젤 투자가 소액 투자자들의 연합체(조합)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과 더 많은 엔젤투자자의 시장 진입을 촉진해야 한다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존과 다른 방식인 ‘엔젤투자 플랫폼’ 엔젤링크(angelink)를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엔젤링크는 포텐셜 높은 스타트업과 양질의 엔젤 투자자가 서로 만날 수 있는 엔젤투자 정보 공유 플랫폼입니다. 엔젤투자를 유치하고 싶은 스타트업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청한다고 모든 스타트업이 플랫폼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신청 후 엔젤링크 팀의 객관적인 사실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이 됩니다. 검증된 스타트업만 플랫폼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일 것입니다. 물론 절차는 빠른 속도로 진행됩니다. 투자자도 아무나 이름을 올릴 수 없습니다. 스타트업과 마찬가지로 신청 후 나름의 검증 과정을 거친 다음 연회원으로 등록해야 엔젤링크 회원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에 정말 도움이 되는 양질의 투자자만을 소개하기 위해서입니다. 투자자 리스트에 등록된 분들만 플랫폼에 올라오는 기업들의 상세 자료를 받아보실 수 있고 자료 검토 후 관심기업만을 선정하여 별도의 미팅을 가지게 됩니다. 물론 이 과정도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됩니다. 엔젤링크는 크라우드 펀딩도 아니고 엔젤투자조합도 아닙니다. 스타트업은 ‘데스벨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자금 뿐 아니라 아이디어와 열정을 꽃피워줄 믿을 수 있는 멘토가 될 진정한 엔젤 투자자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엔젤투자자는 단순한 투자자가 아닌 스타트업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멘토로서, 엔젤투자 생태계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인 만큼 초반에는 크립톤 주도로 할 수 밖에 없지만 어느 정도 검증이 끝나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국내를 대표하는 창업지원기관들과도 함께 하려고 합니다. 검증된 액셀러레이터로부터 씨드 투자를 유치한 기업들이 엔젤링크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그 다음 단계인 초기 VC 투자도 연결해주는 연결고리로 만들어보겠습니다. 내년 하반기 정도에는 엔젤링크 자체 펀드도 만들어 매칭 투자까지 할 계획입니다. 엔젤링크를 통해 국내 창업자본시장에 빈약한 연결고리가 완성되기를 바래봅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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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유연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역발상? 

지난 8월, 영화를 넘어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는 CGV에서 믿을 수 없는 소식(?)이 들려왔다. ‘사원이 멘토, 경영진이 멘티’가 되는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을 진행한다는 것. 잘못 본거라고 생각했다. 멘토와 멘티가 서로 바뀐 것이 아니냐고 묻고 싶을 정도였으니까.하지만 사원이라고 새로운 것을 가르쳐주는 멘토가 되지 말라는 법이 없고, 경영진이라고 배움의 자세를 갖춘 멘티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는 게 아닌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역할을 바꿔 상호 교류하며 세대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유연한 조직을 만들 수 있다면 이것은 금.상.첨.화! ‘리버스 멘토링’의 기획자 CGV 인사담당 이현주 님과 멘토·멘티로 참여한 CGV 천안펜타포트 김빛나 님, CGV 전략지원담당 조성진 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성공적인 프로그램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버스 멘토링, CGV라서 가능했다?▲(왼쪽부터)리버스 멘토링 기획자 이현주 님, 멘토로 지원한 김빛나 님, 멘티로 참여한 조성진 님. ‘리버스 멘토링’은 선배가 후배를 지도하는 전통적인 멘토링과는 반대로, 선배가 후배에게서 새로운 지식과 트렌드를 배우는 비형식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말한다. 전 세계 기업에서 실시하고 있는 리버스 멘토링. 이 좋은 걸 CGV가 하지 않으면 섭섭하지~ 올해 CGV가 리버스 멘토링을 시작한 발단은 무엇이었을까? 2030세대를 알아야 CJ CGV의 문화도, 고객도 잡을 수 있어요. - 이현주 님 이현주 님은 주요 고객층이자 미래를 이끌어갈 성장 동력인 2030세대를 이해함으로써 CJ CGV의 바람직한 소통 문화를 굳건히 하는 한편 사원급 구성원들과의 세대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고심하다 '리버스 멘토링'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은 CJ CGV 대표이사이신 최병환 님께서 올해 초 "2030세대의 시각과 트렌드를 이해하고 그들이 가진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기회의 장이 필요하다"고 했던 이야기도 '리버스 멘토링'을 발족하는 원동력이 되었단다. ▲리버스 멘토링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닌 이현주 님. 많은 기업이 시행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중요한 건 성공 여부다. 진행했다는 것에만 의의를 두는 곳이 많았다. 그만큼 프로그램의 안착이 쉽지 않다는 것. 그러나 CGV는 달랐다. 여타 기업과 달리 구성원들의 낮은 평균 연령과 새로운 것을 수용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 경영진, 그리고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환경 등 정착될 수 있는 요건이 갖춰져 있었다. 일일이 경영진을 찾아가 프로그램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고 공감을 얻어낸 인사 담당의 노력도 한몫했다.그 결과, 대표이사를 비롯한 15명의 경영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40여 명의 사원들은 프로그램 참가 이유와 자신 있는 분야를 적은 신청서 제출해 참여 의지를 내보였다. 멘티로 참여한 전략지원담당 조성진 님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멘토들의 젊은 생각을 배우고 싶어서, 멘토로 참여한 김빛나 님은 현장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경영진과의 만남과 회사의 가치관, 사업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서 신청했다고 전했다. 나의 멘토, 나의 멘티는 어디에?▲리버스 멘토링 서약서에 서명한 최병환 대표와 멘토로 참여한 사원들. 리버스 멘토링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멘토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멘토들이 직접 작성한 리버스 멘토링 신청 이유와 자신 있는 분야에 대해 추가적인 인터뷰를 진행해 유사한 주제별로 ‘멘토 그룹핑’을 실시했다. 이후 나온 주요 주제를 취합해, 이를 경영진들에게 보여주며 선택하도록 했다. 단, 멘토의 이름을 철저히 가렸다.‘나의 멘토, 나의 멘티는 어디에?’라는 궁금증은 지난 8월 2일 CJ 인재원에서 열린 리버스 멘토링 ‘Start-Up’에서 풀렸다. 첫 만남이라 어색한 기류가 흐른 것도 잠시, 뒷자리에 앉아 있는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신조어 테스트 및 아이돌 맞추기 게임’이 이뤄졌다. ‘핵인싸’ ‘JMT’ 등의 문제가 출제되고 답변을 못하는 경영진들이 속출하자 사원들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고. 누군가에게는 당혹스러운 시간이었겠지만,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알아야 한다는 필요성을 오롯이 느끼는 과정이었다. 답변을 못한 경영진들에겐 신조어 스터디에 대한 숙제가 주어졌다.그리고 대망의 15개 조 멘토-멘티 매칭 결과가 공개됐다. 어색한 기류가 흘렀지만 이어진 ‘미니 드론 날리기’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친밀감을 높였다. 원활한 스킨십을 위해 시합도 펼쳐졌는데, 팀을 위해 이겨 보겠다며 이쪽저쪽에서 연습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이후 준비한 프로그램을 취소할 정도로 불꽃 튀는 대결이 이뤄졌다는 후문. 각자 멘토, 멘티 역할에 충실히 임하겠다는 서약서를 쓰며 4개월 간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멘티는 새로운 트렌드를, 멘토는 회사의 경영 방향을!▲한 번 팀은 영원한 팀! 우리는 ‘Back to the 20th’입니다. 인터뷰를 위해 나란히 자리에 앉은 조성진 님과 김빛나 님. 한 번 팀은 영원한 팀이라는 것을 내보이듯 최근 여행 다녀온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수많은 사람 중 한 팀을 이룬 조성진 님, 김빛나 님 그리고 두 명의 멘토들. 이들의 팀명은 ‘Back to the 20th’였다. 고심 끝에 지은 팀명에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두 가지 의미인데요. ‘20대처럼 밝고 건강하고 신선하게 돌아가자’라는 것과, CGV 20주년을 맞이한 해로서 ‘초심으로 돌아가자’라는 뜻을 갖고 있어요. - 김빛나 님  ▲첫 번째 멘토링 핫플레이스 '보안여관'에 간 ‘Back to the 20th’. 팀명을 지은 후 이들이 한 일은 카톡 단체방 개설과 4개월간 해야 할 활동 계획서 작성이었다. 각 달의 주제와 함께 문화 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정해야 했다. 트렌디함을 잘 알고 받아들일 자세가 된 멘티였다고 해도 멘토 입장에서는 트렌디한 장소와 체험 등에 대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을 터. 많은 대화와 고심 끝에 첫 달 주제인 '트렌드 및 핫플레이스'에 맞춰 문화재생공간인 ‘보안여관’을 찾아갔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곳을 즐기며, 왜 많은 이들이 찾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뮤직라이브러리’와 ‘아트 공방’ 체험을 함께하며 트렌드 소개 및 배우기에 올인! 두 번째 달엔 공통 관심사가 ‘음악’이라는 것을 감안해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에 가서 LP로 음악을 원 없이 들었다. 생전 처음 LP로 음악을 들은 김빛나 님은 새로움을 느꼈고, 과거 이를 많이 들었던 조성진 님은 향수에 젖었다. 이날 그는 과거 좋아했던 서태지의 음반을 계속 들었다고. 세 번째 달엔 ‘소비와 문화 및 여가생활’이란 주제에 걸맞게 '우연수집' 아트 공방 체험을 했다. 아크릴 판에 별을 새겨서 무드등을 만드는 작업이었다. 조성진 님은 직접 만든 무드등을 아내 생일 선물로 줘서 점수를 좀 땄다며, 멘토들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2030세대에겐 극장 외에도 즐길거리가 많다는 걸 눈으로 확인한 기회였어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계기를 얻어 직장 생활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 같습니다. - 조성진 님  모두의 노력으로 일궈낸 역발상의 기적, 내년에도 쭈~욱15개팀 모두 원래의 계획대로 리버스 멘토링 프로그램을 잘 해나가기를 바랐지만, 처음 진행한 프로그램인 만큼 경영진과 사원 간의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했다. 이를 위해 인사 담당이 준비한 건 ‘멘.친.소(멘토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였다. 월별 활동 중 멘토의 선후배를 초대하는 프로그램으로, 멘토와 멘티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일등공신이었다. 프로그램 진행 중에는 멘토와 멘티에게 따로 설문을 진행해 서로가 느끼는 힘듦과 바람을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틈틈이 인터뷰를 통해 서로 원활히 교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기회만 된다면 내년에도 리버스 멘토링을 꼭 하고 싶어요! 멘토-멘티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이뤄진 이번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지점에서 이현주 님은 나름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다. 아쉬운 게 하나 있다면 더 많은 멘토들이 참여하지 못했던 것. 특히 멘토들에게는 경영진과의 소통 기회를 더 많이 누리게끔 하고 싶은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2회 때는 올해 참여자들의 활동을 발판 삼아 다양한 방면으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도전을 지속할 예정이다.리버스 멘토링을 직접 경험한 멘토인 김빛나 님도 많은 것을 느꼈을 터. 멘티에게 알려준 것보다 회사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던 것, 직장 선배이자 인생 선배로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은 것, 이를 통해 삶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에 대한 생산적인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처럼 좋은 프로그램이 계속돼야 한다는 이들에게 각자의 바람을 들어 봤다. ▲리버스 멘토링. 내년에도 쭈~욱 이어지길 바랍니다. CGV에서는 리버스 멘토링 이외에도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이런 소통 문화가 잘 정착되어, 어느 회사에서도 따라잡을 수 없는 CJ CGV만의 소통 문화를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인사 담당에선 제도적인 환경만 조성하고, 멘토와 멘티들이 자발적으로 멘토링을 진행하는 문화로 발전되길 바라요. - 이현주 님 앞으로 많은 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텐데요. 왜 참여하고, 어떤 걸 얻을 수 있는지 사전에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멘토, 멘티 할 것 없이 즐기는 마음으로 좋은 활동하길 바랍니다. - 조성진 님 경영진에게 어떤 걸 알려줄 수 있을지 잘 몰라서 지원을 망설였던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러나 걱정하지 말고 꼭 지원하셔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세요. 리버스 멘토링,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습니다. - 김빛나 님 멘토링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적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없애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통을 위한 장으로서 멘토링을 하는 것이니 소통 문화가 잘 이뤄지는 기업에서는 굳이 시행할 필요가 없는 것. 시작은 좋다. 중요한 건 이제부터! 멘토링 프로그램 없이도 원활한 소통과 유대감을 쌓아 발전해 나가는 CGV의 미래 모습, 그날을 기대해본다.[채널 CJ] #CJ #CJCGV #CGV #리버스멘토링 #멘토 #유연한조직 #기업문화 #조직문화 #구성원인터뷰 #역발상 #CGV공채 #CGV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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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목표와 가짜 목표

연말을 핑계삼아 술자리를 갖자는 연락이 종종 온다. 확실히 해가 바뀌는 때가 온 것 같다. 생각해보면 12월은 이런 저런 핑계로 놀 구실이 많은 달이다. 일탈의 분위기 덕분이다. 평소 만남이 잦지 않던 친구들이 삼삼오오 뭉치는 것도, 연말 시상식이 자아내는 축제 분위기도, 모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일탈적 상황이 만든 작품들이다. 평소 마음의 허리띠를 바짝 조이고 살았던 사람들도 '이 때만큼은' 이라는 핑계로 살짝 긴장이 풀어질 수 있는, 12월은 그런 달이다. (그런 12월이 좋다)하지만 1월이 되면 분위기는 사뭇 달라진다. 새해 더 좋은 실적을 약속한 기업들은 1월이 되면 직원들에게 실적의 압박을 가해온다. 새해가 되었으니 예열을 마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달라고 한다. 웃고 마시며 떠들던 12월의 분위기는 사라지고, 사뭇 차갑고 비장한 공기가 사무실을 무겁게 채운다. 연말 파티 분위기에서 깨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가는 금새 불호령이 날아든다. 12월과 1월은 서로 어깨를 마주하고 있는 달이지만 이웃치고는 그렇게 분위기가 제법 다르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목표를 세운다. 지난 해의 묵은 때를 씻고 새해에는 달라지겠노라 선언하는 사람이 주변에 하나 둘 늘어간다. 직장인의 95% 가 새해 목표를 세운다고 한다. 책읽기, 다이어트, 돈모으기, 자기계발과 같은 목표들이다. 하지만 이 중 9% 만이 새해 목표 달성에 성공한다. 연초에 헬스장에서 런닝머신을 뛸 때면 기다리는 손님들의 따가운 시선을 감내해야한다. 물론 2월이 되면 헬스장은 예년의 한산함을 되찾는다. 매번 반복하는 새해 목표 세우기와 실패의 사이클을 지우고, 올해 만큼은 달라져 보겠다고 생각했다면 목표를 세울 때 이 두가지를 기억해보자.목표를 세울 때 기억할 두 가지 질문- 진짜 스스로가 원하는 목표일까- 하루 단위로 무엇을 해야할까1. 진짜 목표와 가짜 목표를 구별하자새해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열에 아홉은 책읽기나 운동 이야기를 꺼낸다. 궁금함에 왜 책을 읽으려고 하는지, 책을 얼마나 읽을 계획인지 물으면 머뭇거리며 생각을 한다. 아마도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을 공산이 크다. 이런 반응은 진짜 목표일 가능성이 낮다. 새해 목표라는 걸 생각해 본 적이 딱히 없는데, 아무 목표도 없다고 하기에는 낯이 없으니 무난한 대답을 꺼내는 경우다. 그런 모습을 보면 고등학교때 빈 답안지를 채우려고 부랴부랴 답을 찍는 모습이 생각난다. 그런데 학창시절의 시험지 제출과 삶의 계획을 짜는 일은 조금 성격이 다르다. 인생은 애초에 정답을 맞춰나가는 문제도 아니며, 설사 빈 칸을 메운다고 점수가 오를 가능성이 있는 시험도 아니다. 차라리 목표가 없으면 없다, 혹은 아직 생각해보지 못했다고 솔직한 답을 하는 편이 낫다고 본다. 그래야 새해 목표라는 것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볼 기회가 있을 것이다. 답을 꼭 써야만 할까?그러면 가짜 목표가 아닌 본인이 진짜 원하는 목표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아마도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이 시작 할 수 있을 것 같다.1년이 지난 2019년 12월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은 무엇인가?지금보다 어떤 면에서 발전을 하고 달라지면 내가 만족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자. 1년뒤 가지고 싶은 능력이 있거나, 도달하고 싶은 상태가 있다면 그것이 목표다. 그런데 사람들은 특정한 시점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책을 많이 읽는 친구를 만난 날 새해 목표를 세우면 책읽기가 목표가 된다. 주식투자로 돈을 많이 번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새해 목표를 짠다면 주식투자 공부가 목표가 된다. (이미 몇차례나 경험이 있다..)그런데 이런 감정에 휩싸여 목표를 정하는 것은 목표를 충동 구매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만약 새해의 목표를 정할 생각이 있다면, 앉은 자리에서 확정하지 말고, 2-3일 텀을 두고 다시 한번 목표를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그렇게 다른 분위기와 상황에서 3번을 고민했을 때도 같은 답이 나온다면, 축하할 일이다.이번에는 아마도 꽤 오랫동안 목표를 달성하려는 높은 열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2. 하루 단위의 동사형 목표를 만들자새해 목표는 1년뒤 원하는 싶은 모습에서 시작할 수 있다. 가령, 고시 합격, 10kg 감량, 책 50권 읽기, 토익 900점 받기와 같은 것들이다. 이런 결과형 목표는 사람들에게 강한 목표의식을 갖게한다. 무언가를 성취한 모습을 상상하면 시작할 수 있는 힘이 생겨난다. 하지만 사실 좋은 목표라고 하긴 어렵다. 당장 뭘 해야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좋은 목표는 바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하루 단위의 동사형 목표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직업을 찾을 때 원하는 직업을 명사형으로 이야기하지 말고 동사형으로 이야기해라.'의사'라고 부르지 말고,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일을 하겠다고 이야기해라. 그래야 일의 본질에 가까워질 수 있다. 명사형이 타이틀이라면, 동사형은 실제 하는 일을 설명한다. 목표도 이와 같다. 명사형 (10kg 감량)은 목표 의식을 자극할 수 있지만, 실제 해야하는 일로 직결되는 것은 동사형 (매일 만보 걷기)목표다. 목표가 크거나 난이도가 높다면, 이를 다시 하루단위로 쪼개는 작업을 하자. 일단 내가 먹을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을 만큼 작은 조각을 내야한다. 일년에 책 50권을 읽겠다고 하면, 연간 15,000 페이지를 읽어야한다. 365일 매일 읽는다고 하면, 하루도 빠짐없이 41쪽씩을 읽어야 하는 분량이다. 목표가 이 정도의 구체성을 띄면, 비로소 이 프로젝트가 가능성이 있는지 아니면 시작부터 달성과는 거리가 먼 허무맹랑한 것인지 구별할 수 있다.준오헤어 강윤선 대표는 직원들에게 하루의 목표를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준오헤어 강윤선 대표새해가 점점 가까워 오면서, 아마도 많은 분들께서 이미 목표 달성과 관련한 글이나 영상을 접하셨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것은 대개 이런 메시지다.목표를 글로 써라, 데드라인을 정해둬라,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해라,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라사실 목표 달성과 관련한 팁들이 대단히 혁신적인 것은 아니다. 이번 글에서도 뭔가 한 방을 기대했겠지만 아쉽게도 흔하고 뻔한 소리가 되풀이 되었을 수도 있다. 그런데 나는 사람들이 목표 달성 과정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목표를 100% 달성할 수 있는 비법은 없을 것이다. 목표를 달성해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방법보다는 행동이고, 그 행동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달성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본질이다. 목표 달성이 조금씩 환경을 바꿔가며 달성 가능성을 1% 씩 높여가는 부단한 노력의 과정이기에, 대단한 한 방은 아닐지언정 이런 소소한 팁들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2019년 모두 화이팅이다.챌린저스, 확실한 목표달성 꾸준한 습관형성 앱www.chlng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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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 빅데이터 시대 :: 몇명의 게놈이 해독 되었을까?

$1000 게놈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된 2015년 이래, 대규모 게놈 해독 프로젝트가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되어온, 혹은 앞으로 진행 계획이 확정 발표된 이런 대규모 게놈 해독 프로젝트들을 정리해 보고, 앞으로의 게놈 산업이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가늠해 본다.대규모 게놈 해독 프로젝트들대규모 게놈 해독 프로젝트들1000 Genome 1000 Genome을 통해 얻어진 게놈 정보는 표준 게놈( GRCh 37, 38 등) 구축에 활용되었으며,  거의 대부분의 게놈 분석에서 기본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초의 대규모 게놈 해독 프로젝트로, 2008년 부터 2015년 까지  Phase1~3의 단계를 거치며,  총 26개 인종 집단의 2,504명의 게놈이 해독되었다.Project  : http://www.internationalgenome.org/ ExAC( Exome Aggregation Consortium ) Broad institute 의 Daniel MacArthur 랩이 주도하여 전세계 연구 기관의 Exome data 를 모은 Meta data 프로젝트로, 현재 까지 60,706명의 Exome 데이터가 모여  단백질 코딩 영역인 exome 영역의 genetic variation 에 대해 가장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DB로 성장했다.  이 DB는 위에 소개된 1000 genome data 를 포함하고 있기도 하다.얼마전 막을 내린 2016 ASGH에서는 126,216명의 Exome 과 15,136명의 Whole genome 도합 14만여 명의 게놈을 포괄하는 ExAC의 2차 버전인 gnomAD 가 발표 되어, 명실 상부 현재 까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인간 게놈을 쌓은 공개 DB 로 자리 메김하고 있다.ExAC Paper : http://www.nature.com/nature/journal/v536/n7616/full/nature19057.htmlExAC : http://exac.broadinstitute.org/gnomAD : http://gnomad.broadinstitute.org/Genomics England( 영국인 10만명 게놈 프로젝트 )영국의 10만 게놈프로젝트는 영국 공영 의료 보험을 담당하는 NHS 주도로 주창되었는데, 후에 이를 통해 얻어지는 다양한 IP  확보를 위해 영국 보건부가 100% 지분을 가지는 'Genomics England' 라는 회사를 설립해 영국인 10만명 프로젝트를 주관하게 했다.Genomics England는 회사 이름 임과 동시에 10만 게놈 프로젝트를 지칭하는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NHS가 주도하는 만큼 암과 희귀 질환 등  다양한 질병 cohort 를 포함시켜, 특정 질병에 대한  유전적 연관성을 이해하고 정밀의학/예방의학으로  영국 국가 의료 서비스를 효율과 질을 개선하는데 가장 큰 목표가 있다.현재 까지 목표의 약 10%인 12,000여개 게놈이 해독되었고, 게놈 이외 cohort 집단의 다양한 phenotype 정보들을 방대하게 수집하고 있고, 추후 효율적 정보 활용을 위해 phenotype 정보를 표준화 하여 수집하고 있다고 한다.Genomics England : https://www.genomicsengland.co.uk/ 관련 포스트 : http://goldbio.blogspot.kr/2013/04/blog-post.html  GenomeAsia 100K ( 아시안 10만 게놈 프로젝트  )한국의 마크로젠, 싱가폴 난양과학기술대학, 인도의 MedGenome 이 설립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이 4인의 최고 운영 위원 중 한명으로 참여하여, 한국이 leading role 로 참여하는 아시안 10만 게놈 프로젝트.총 20여개 아시아 국가 국민의 게놈이 해독될 예정이고, 앞으로 3년 안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서양인을 위주로 진행되어온 게놈 정보 인프라를 아시안 인종에 그대로 적용할 때 어느 정도의 error 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  아시안 10만 게놈 프로젝트가 완성이 되면, 아시안 인종적 특성이 반영된 게놈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정밀한 게놈 의학 등 활용이 가능해 질 수 있다.다만, 10만 게놈 프로젝트를 위한 재원 마련, 다국적 프로젝트인 만큼 일괄적 리더쉽 하에 목표한 3년 안에 10만명의 게놈 해독을 완료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 HiseqX-10 을 1년 내내 돌려서 1만 5천명의 게놈 해독 임을 감안한다면 더더욱 ... )GenomeAsia : http://www.genomeasia100k.comPMI의 100만 게놈 프로젝트 오바마 정부의 PMI( Precision Medicine Initiative )의 일환으로 NIH 가 주관해 100만명의 cohort 를 모집해 게놈을 포함한 포괄적인 의료 정보를 모아 정밀의료를 위한 Genome-Phenome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프로젝트.2016년 cohort 모집을 시작해 4년 정도 일정으로 100만명의 cohort 에 대한 데이터 수집을 완료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NIH 가 주도하고, NCI 는 수집된 cohort 중 암환자 그룹에 집중해 맞춤형 치료법 개발에 집중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PMI : https://www.nih.gov/precision-medicine-initiative-cohort-program Autism Genome Sequencing Project구글, 토론토 대학, 자폐증 치료를 위한 비영리 단체 Autism speaks 가 함께 힘을 모아 1만명의 자폐증 환자의 게놈을 해독해 자폐증 원인 유전인자를 찾아내려는 목적을 가진 프로젝트. 현재 까지 전체 목표 중 75%인 7500명의 게놈 해독이 완료되었다.현재 까지 해독된 게놈을 토대로, 총 64개의 자폐증 원인 유전자를 찾아냈고, 이 중 13개는 알려지지 않았던 유전자가 새롭게 발굴된 것이라 한다.  자폐증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얻어진 이런 원인 변이를 통해 치료제 개발 등으로 이어져 성공 사례로 남는다면, 이와 유사하게 특정 질병의 원인 변이를 찾으려는 대규모 게놈 해독 프로젝트가 우후죽순 처럼 난립하게 될 거라 생각하고, 신약개발의 한계에 다다른  다국적 제약사들 역시 질병 게놈 해독  대열에 동참하지 않을까? 이미 Astrazeneca가 이런 목적을 가지고 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게놈 해독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내용은 바로 뒤에 이어진다.MSSNG : https://www.mss.ng Autism speak on Google Cloud : https://cloud.google.com/customers/autism-speaksAstrazeneca의 200만 게놈 프로젝트 거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10년 계획으로 200만명의 게놈을 해독해 신약개발에 활용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현재 까지 발표된 게놈 정보 데이터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이를 위해 콜럼비아 대학의 저명한 유전학자 David Goldstein을 최고 과학 고문으로 영입했고( 대학 교수 직과 겸임),   Welcome trust Sanger institute, Human longevity 등과 협력 체제를 다지고, 게놈 해독에는 아스트라제네카가가 대규모 게놈 해독 설비를 갖추는 대신, 이들 기관의 설비를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Human Longevity가 50만명 이상의 게놈을 해독할 것이라 한다 )200만이란 숫자가 들어가는 만큼, 서양인, 아시아인, 아프리카인 등 모든 major 인종을 수십만씩 포괄할 예정으로, 이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이 된다면, 더 이상의 large scale genome data project 는 필요가 없을 정도가 될거라 본다.AstraZeneca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질병을 일으키는 희귀 변이( rare variant) 들을 찾아내는데 집중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실제 질병의 발병에는 공통변이(common variant) 보다 각 개인이 가진 희귀 변이들이 더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이런 희귀 변이들은 또한 인종 특이적으로 질병에 관여하는 경우들이 많아, 다양한 인종, 다양한 특질을 가진 개인을 포괄해야만 의미 있게 이런 질병 연관 희귀 변이들을 찾아낼 수가 있다. 바로 이런 context 에서 AstraZeneca가 이런 엄청난 규모의 게놈 해독 프로젝트를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사실, 이런 목표는 위에 언급한 David Goldstein을 이 프로젝트의 최고 과학 고문으로 영입한 것에서 드러난다. David Goldtein은 CDCV( Common disease, common variant ) 즉, 일반 질병은 일반 변이에 의해 발생한다는 큰 가설 하에 지금 까지도 널리 수행되고 있는 GWAS 연구의 '종말'을 선언 하고 ( 참조: http://scienceblogs.com/geneticfuture/2008/09/16/david-goldstein-on-the-failure/ ), 희귀 변이 연구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파하고 실천해 온 과학자다.23andMe현재 약 150만명 고객의 게놈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고,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신약개발을 이미 시작한 기업. 23andMe의 데이터는 100만개 SNP chip 기반의 genotype 데이터로, 위에 언급한 데이터들이 WES/WGS 인 것을 감안하면 데이터의 잠재 가치는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SNP chip 을 기반으로한 대중 소비자유전학 서비스로, 가격을 낮게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는 것과 WES/WGS으로 데이터의 가치를 더 할 수는 있지만 비싼 비용으로 적은 숫자의 고객을 유치하는 것 사이의 tradeoff 를 꾸준히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 본다.하지만, WES 의 가격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내려오고, 개인 게놈 시대가 열리기 시작하는 시점이 곧 눈 앞에 닥친 지라, 머지 않은 미래에  WES/WGS 으로 게놈 해독 플랫폼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23andMe는 다국적제약사 Genentech 과 긴밀한 관계로 신약개발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는데, 이런 움직임이 AstraZeneca의 200만 게놈 프로젝트, 그리고 게놈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었던 다른 다국적제약사들에게도 게놈 정보 확보 전쟁에 뛰어들게하는 자극제가 되고 있을거라 짐작한다.Human longevity Human longevity는 인간게놈프로젝트의 영웅 크레이그 벤터의 reputation에 기반해 수천억원의 투자를 받아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담대하고 빠르게 게놈 해독 정보를 쌓아가고 있는 회사다. 현재 까지 26,000개 이상의 게놈 해독을 완료했고, 그 중에 1만여명의 게놈 정보를 분석해 최근 논문을 출판했다.위에 소개된 Astrazeneca 프로젝트에서도 50만건 이상의 게놈 해독을 하기로 계약이 된 것으로 보도가 되기도 했는데,  지금 까지의 행보를 보면 대규모 게놈 해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곳들 중 가장 빠르고 많은 인간 전장 게놈( WGS ) 정보를 쌓아갈 곳이 될 것 같아 보인다.10K 논문 : http://www.pnas.org/content/113/42/11901.abstract* 일본의 1,070명 게놈 프로젝트(http://www.nature.com/articles/ncomms9018 ), 한국의 1,100 게놈 프로젝트, 최근 핀란드 게놈 프로젝트 등 소개된 내용 이외 대규모 게놈 해독 프로젝트들이 다수 존재하나, 필자의 게으름으로 요 정도 선에서 정리 했습니다.빅 게놈 데이터 시대그저 많이 읽기만 해선 의미 없다. 수십만, 수백만의 사람의 게놈을 그저 해독한다고, 의미 있는 '지식'이 생산되지 않는다. 게놈 주인의 Phenotype 정보와 Lifelog 정보가 게놈 정보와 합쳐져야 해당 phenotype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요인을 찾아낼 수 있고, 이런 타고난 유전적 특성에 매일매일의  식습관, 운동량, 환경요소( chemical exposure ,etc )들이  건강 유지와 질병의 예방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파악해 낼 수 있다.PMI, Genomics England, Human longevity 등은 대규모의 게놈 해독과 함께 연구에 참여한 cohort 집단 개개인의 PHR, EMR, wearable device 등을 통한 lifelog 정보 수집 등 게놈 이외의 포괄적인 개인 건강 정보를 수집해 게놈 해독의 가치를 극대화 하는 형태로 전체 프로젝트를 계획해  진행을 하고 있다.대규모 게놈 해독 프로젝트로 부족하다. 게놈과 phenome 을 포괄하는 정보를 '연구 목적'으로 모으는 대규모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서 게놈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풀어낼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정보를 모을 수 있을까? 위에 소개된 대규모 게놈 해독 프로젝트들 중 가장 많은 게놈을 모은 곳은 23andMe 다. 위에 소개된 게놈 해독량의 88%가 23andMe 에서 나왔다. 사실 23andMe는 대규모 게놈 해독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없다. 23andMe 는 '유전적 근원을 알고 싶어하는 고객', '유전적인 신체적 특징, 질병에 대한 위험도를 알고 싶어하는 고객' 에게 게놈을 읽어 solution을 제공해 줬을 뿐이다.IT 시장을 생각해 보자. 개인용 컴퓨터 사용이 개인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10만명의 연구집단을 모집해 연구했다면? 그 보다 '게임'을 하기 위해, '타자기를 대신하는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하기 위해 전세계 수천만, 수억명의 사람들이 컴퓨터를 구입해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개인용 컴퓨터의 사용이 개인에게 미치는 심층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했다.데이터가 아닌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고민하자.  수백만, 수천만명의 사람의 게놈 정보를 모아, 의미 있는 게놈 정보 플랫폼이 되고자한다면, '공짜 게놈 보급' 과 같이 일차원적인 게놈 해독에 목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게놈을 통해 해결하는 '제품'을 공급해야 한다.그런 의미 있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곳이 수백만 수천만명의 고객 게놈을 모아 진정한 게놈 플랫폼으로서 게놈을 통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낼 수 있을거라 본다.데이터가 중요하다고 데이터를 모으려고 노력할 것이 아니라, 게놈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에 집중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을 만들어 공급을 할 생각을 해야 한다.게놈을 통해 Next google, facebook이 되고 싶다면, 이런 맥락에서 사업을 고민해야 할 거라 본다. 다행히 아직 이런 제품이 지구상에 없다. 아직, 당신에게도 기회가 있다.#3billion #운영 #인사이트 #스타트업 #마인드셋 #시장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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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 고수가 되는 방법

안녕하세요, 더팀스입니다. 채용플랫폼을 운영하다 보니 정말 많은 구직자들과 만나 이야기를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사람들로부터 가장 자주 듣는 질문은, "좋은 기업을 알려주세요" 라는 것 입니다. 채용플랫폼을 운영하는 저희로서도 이 질문은 매우 어려운 질문입니다."좋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물어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안정적으로 회사에 계속 다닐 수 있고, 거기에다가 누구나 들으면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는 절대적으로 좋은 회사가 될 수 있는 곳을 알려주세요 " 입니다. 이건 마치 "주식을 사고 싶은데 확실하게 돈을 벌 수 있는 주식을 알려주세요" 라고 하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만약 그런 주식이 있다면, 제가 먼저 삽니다)인생이라는 시간을 투자하는 것과 돈을 투자하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유한하게 정해져 있는 자산을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라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비슷합니다.우리는 연봉, 복리 후생, 회사의 성장 전망 등에 따라 기업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트렌드에 따라 화제가 되는 회사에 많이 지원하는 경향은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제조가 붐일 때는 삼성/ LG, IT가 붐일 때는 네이버/카카오에, 스타트업이 붐일 때는 쿠팡/배달의 민족)성장하는 회사와 업계는 계속 바뀌는데 회사를 선택하는 방식은 변하지 않았다.과거 제조업이 한창 성장할 때에는 삼성, 현대와 같은 기업이 취업 선호 순위가 높았습니다. 안정적으로 판매하는 제품에 정년이 보장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끊임없이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세계에 살고 있으며, 네이버, 카카오 같이 단시간에 급성장하는 기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누구나 좋다고 하는 대기업에 들어가면 거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지만 이제는 정년까지 보장되는 일자리는 공무원 이외에는 존재하지 않으며 자신 스스로가 일자리를 계속 찾아야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위 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우리 아버지 시대가 취업하던 시절에는 은행에 예금만 넣어놓아도 이자가 10% 이상씩 붙었습니다. 어디에 투자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는 뜻입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은행에 예금을 넣어놓고 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부동산, 주식, 채권 등 더 높은 수익을 만들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시대에 접어 들었습니다. 돈을 벌 수 있는 업계는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가 취업하기 위해 회사를 선택하는 방법은 과거 아버지 시대때와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정말 이상하다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그렇다고 해서 우리 모두가 스타트업에서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상장되어 있는 기업이 비상장 기업보다 안전한 것은 지금도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단지 상장되어 있는 기업 중에서도 계속적으로 혁신 하며 지금 입사 하더라도 단시간내에 높은 직책과 재량권을 얻을 수 있는 기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많은 경험은 반드시 자산이 된다.이런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위험을 낮추는 방법으로 추천하는 것이 다양한 기업에서 인턴을 해 보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인턴으로 일을 할 때에도 창업자처럼 열정적으로 일해보기를 권유합니다. 자신이 어떤 커리어를 쌓아가는 것이 행복인지 실제로 체험 할 수 있으며,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통해 스타트업 혹은 대기업에서 일을 해본  경험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직접 경험과 간접 경험을 통해 자신은 대기업 같은 곳에서 제대로 교육을 받고 시작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스타트업에서 내 능력을 바로 펼쳐 보는 것이 더 낫다고 깨달을 수도 있습니다. 최대한 빠르게 자신의 적성을 확인해 두는 것이 위험을 줄일 수있는 요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통계로도 여러 회사를 경험본 적이 있는 구직자들이 자신이 다녀야 할 곳을 객관적으로 잘 판단한다고 나와있습니다.타인의 의견으로 내 인생을 결정하지 말자.하지만 우리가 선택할 수있는 회사는 한번에 하나입니다. 열심히 생각하고 결정 했는데, 그래도 불일치가 일어나 버리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선택에 타인의 의견을 많이 개입시킬 때 입니다. 헤드헌팅, 개인 추천으로 기업을 옮기는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직 후에 장기적으로 만족하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요? 외부의 추천으로 기업을 들어갈 경우 회사 내부의 현실과 마주하는 건 구직자 본인입니다. 자신의 생각보다 부모나 친구, 선배의 추천으로 회사를 결정해 버리면 결국 맞지 않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추천으로 입사해도 괜찮은 예외적인 경우도 존재합니다. 바로 내부 추천입니다. 내부 추천의 경우 기업 내부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추천자가 직접 경험하고 있는 상황을 토대로 추천하는 것 이기에 더 신뢰가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자기 자신은 사지 않는 주식을 나에게 추천할 때에는 조심해야 하지만, 자신도 같이 주식을 사면서 나에게 권유한다면 긍정적인 신뢰로 받아들여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와 다르게 외부 추천으로 입사할 경우 처음에는 객관적인 측면에서 좋을 수 있어도 자기 확신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기에 어느 순간부터 급여 이외에는 동기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구직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결정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과거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선택하자마지막으로 취업하는 사람에게 한가지 Tip을 전하고 싶습니다. 취업 활동이 주식과 다른 결정적인 한 가지는 단 하나의 기업만 고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기업이 있다면 주식은 적정한 돈을 나누어 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취업에서는 우리 인생 시간을 나누어 투자한다는 게 불가능 합니다. 취업 활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결국 결정은 하나입니다.그렇다면 지금 내가 관심가는 기업에 자신의 인생을 투자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신이 만나보았던 기업들을 다 기록해서 기업 성공 여부를 예측해 두는 것입니다. 취업 합격 여부에 관계없이 앞으로 해당 기업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예상을 기업담당자와 면접 이후에 쓰고 남겨 둡니다. 지원 전에 알아 보았던 객관적인 정보와 면접을 통해 느꼈던 회사 분위기, 기업 담당자(인사 담당자, 대표 등)의 태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작성합니다. 1, 2년이 지나 그 노트를 꺼내 되돌아 보면서 기업을 다시 검색해보고 자신이 입사 했다면 어떤 일이 있었을지 상상 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 기업을 판단하는 눈을 기르고 감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알 수 있게 됩니다. (필자는 7년간 총 300개 정도의 기업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방법은 내가 취업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계속적으로 훈련이 가능합니다. 회사의 객관적인 지표, 일하는 분위기, 구성원들의 생각과 태도 이 세가지만 파악하시면 됩니다. 기업과 실제 만나기 어려운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온라인에 있는 창업자 인터뷰, 구성원 인터뷰, 기업문화, 퇴사율 등 정량적, 정성적 자료를 토대로 예측해 보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성공 확률이 높은 기업에 자기 자신을 투자하라.우리는 주식 투자의 고수가 주변의 추천을 통해서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기업을 선택할 때면 주변의 추천으로 쉽게 결정해 버릴까요? 주식 투자를 연습하는 것처럼 취업 과정을 통해 기업을 보는 눈을 기를 수 있으며, 자신 스스로가 동기부여를 얻고 성공할 기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유일한 변수가 존재한다면 바로 기업에 입사를 결정하는 여러분 입니다. 여러분이 투자하는 인생 시간을 통해 성공할 기업이 될 수 도 있으며, 성공할 기업이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최대한 스스로의 판단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기업을 찾고 여러분을 투자해서 그 성공확률을 더 높여 보세요. 이런 관점으로 취업에 임한다면 취업도 충분히 재미있는 과정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이제 막 구직을 시작한 분이라면 이미 성공한 실리콘밸리,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초기 사례를 찾아보고 공통적인 성공 요인을 먼저 파악해 보세요. 이를 토대로 기업을 검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더팀스 #THETEAMS #구인구직 #꿀팁 #인사이트 #스타트업 #취업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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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댓글유형을 유심히 관찰해보았어요.

사실 제 글에는 그런 종류의 댓글이 별로 없긴 한데, SNS를 가끔 보다보면 묘하게 다양한 종류의 댓글들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페북뿐 아니라 브런치의 댓글도 꽤나 다양한 양상을 보이더라구요. 브런치는 한결 공감과 응원의 스탠스가 더 지배적이긴 하지만요. 그래서 오늘은 재미로 보는 댓글정리를 해볼까 해요. 콘텐츠를 만드시는 분들이라면 댓글 등의 반응에 굉장히 예민할 수 없더라구요.댓글은 크게 5가지 유형의 공격형 캐릭과, 5가지 유형의 방어형 캐릭이 있습니다. 공격형은 주로 직접적인 표현과 의견 개진으로 상대방에게 어떠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스타일입니다. 직접적으로 먼저 댓글을 쓰는 경우가 많죠. 자신의 의견과 틀리거나 너무 공감하거나 또는 그냥 원래 아무말이나 하는 타입이랄까요.공격형캐릭은 이렇게 나뉩니다.1. 아무말 공격형요새 힘들다는 글에 "그런데 여기 서울숲 아닌가요?" 댓글을 다는 식이죠. 의식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 지 모르겠지만 두뇌의 활발한 자유를 부여한 타입입니다.2. 변태주로 메시지공격으로 정확성을 높여요. 친해져도 될까요? 내지는 갑자기 손을 흔든다거나, 연락처를 갑자기 물어보기도 하죠. 결혼했냐? 를 물어보기도 해요. 제발 그러지 말아요.3. 꼬투리테이커 & 불편러그런데 그건 잘못된 거 아닌가요?, 그게 잘못인가요?, 그거 먹는다고 죽나?, 그렇게 예민하면 어떻게 삽니까 등.. 물론 불편해서 의견개진을 할 순 있는데, 편의점 알바가 '봉투 드릴까요?' 라고 말할 때 '아니 그럼 맨 손으로 들고가욧?!' 이라고 대꾸하는 느낌입니다.(좋은 말로 해도 될 걸) 주로 의문문 형태를 추구합니다.4. 모든 게 슬픈 타입저도 그런 적이ㅠㅠ, 담에 봬요ㅠㅠㅠㅠ, 힘내세요ㅠㅠㅠ, 건강이 중요합니다ㅠㅠㅠㅠㅠ 등...항상 울어벌임5. 찬미와 찬양을 즐겨하는 타입아침에 피어난 샛별의 이슬처럼 아름다우십니다. 오늘도 맑은 하늘같은 청량한 하루가 되세요. 언제나 그 미모가 변치 않으십니다. 우리들의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등.. 이 분들의 형용사 수식능력은 정말 화려함의 극치에요. 약간 신라시대의 건축양식을 보는 듯한 느낌이에요. 직접적인 공격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받는 사람에게 부담을 줄 수 있죠. 특히 저런 댓글엔 모란이나 이슬, 인연 글귀/사진이 많이 달려요.약간 이런 느낌방어형 캐릭방어형 캐릭은 주로 위 공격형 댓글의 대댓글 형식으로 많이 진행되며, 공격에 대한 방어 또는 카운터어택의 형식을 많이 띠고 있습니다. 방어도 힐링형과 진동형으로 나뉘어요.힐링형은 ㅋㅋㅋ와 ㅠㅠ 등 소극적 감정표현을 통해 상대와 공감/소통하려고 하는 타입이고 진동형은 상대방의 공격에 대해 리액션/역공/튕겨내기/맞장구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대의 공격패턴을 역이용하는 경우입니다. 방어형 캐릭도 5가지가 있습니다.1. 모든 것을 거.부.한.다. 대표적인 진동형캐릭이라고 할 수 있어요.예)브로콜리 싫다는 글을 썼어요댓글: 저도 싫어해요ㅠㅠ(슬픔러 등장)방어: 저는 가끔먹긴해요(반박)댓글: 그래도 건강에 좋은건데 드세요(시어머니 등장)방어: 싫은걸 억지로 먹긴..(반박)댓글: 나중엔 드시게 될거예요(예언자 등장)방어: 그렇진 않을 것 같아요^^;;(반박)댓글: 으 브로콜리 너무 싫어!!(공감러 등장)방어: 저는 막 그정도는 아니구요(반박)어쩌라는 거야..2. 무응답대댓글도, 좋아요도 엄지도 하지 않아요. 그냥 바라볼 뿐. 마블유니버스의 왓쳐같은 타입이죠. 힐링형에 속하는 듯 하지만 실상은 진동형에 가까워요. 사실 공격형 댓글은 대부분 그 리액션이 존재할 때 빛을 발하는데, 아무 대댓글이 없으면 공격자 입장에선 보이지 않는 초조함에 시달리곤 해요. 내가 뭘 잘못쓴건가? 기분이 나쁘셨나? 오해한걸까? 등등..3. ㅋㅋㅋ/ㅠㅠ타입사실 이 ㅋㅋㅋ는 무표정으로 치고 있어요. 별 할 말 없거나 그닥 그렇게 아무 얘기나 할 사이는 아닌 경우, 피상적인 사이버친구 등등이랄까요.. 현웃이 터지면 ㅋ를 정확히 치기 어려워요. 대부분 ㄲ,ㄱ이 섞이기 마련이죠. ㅋㅋㅋ가 10개 이상이거나 '아 씨밬' / '미친' 등이 붙기도 하구요.. ㅠㅠ도 마찬가지. 힐링형에 속하는 방어타입이에요.4. 말없이 표정으로 승부하는 타입댓글없이 좋아요, 슬퍼요, 화나요, 멋져요만 눌러 감정을 표현해요. 힐링형이죠. 브런치에선 라이킷만 누르고 가는 타입이에요. 대부분은 웃겨요나 멋져요를 사용하거나 엄지를 주는 경우가 많아요.5. 우리 언제봐요 타입대부분의 댓글에 우리 언제봐요 시전해요. 진동형에 속하며 오프라인에서 직접 인연이 닿은 경우나 또는 그냥 한 번 보고싶은 경우, 궁금한 경우, 상대방이 흑심이 있을 경우, 그냥 변태인 경우 등등이 있어요. 50%의 확률로 진짜 친한 사이던가, 아니면 상대입장에서 왜 자꾸 보자그럴까...아젠다도 없으면서.. 라는 생각을 불러일으켜요. 기타댓글 타입1. 격려형고생한다, 멋지다, 여윽시!, 항상 멋지십니다!2. 드립퍼짤과 개드립이 난무함. 진지파괴자. 저같은 타입이에요.3. 속마음 말하는 유형좋아요!(너무했나?) 이런 식으로 괄호를 즐겨써요. 덕후체와 비슷한 것 같아요. 4. 변태Quiero sex un beso! 등등 외국어 댓글이나 하앍.. 등등을 적더라구요. 여름철 휴가사진에 주로 달려요.5. 모놀로그하아..가고싶다 / 일만 아니면.ㅠㅠ / 아쉽네요.. / 예전엔 그런거 했었는데... / 연차쓰고싶다... 등등 혼잣말을 즐겨쓰십니다.6. 뜬금포브로콜리 싫어요란 글에 "근데 예전에 고등어도 싫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대댓글 : 네?를 유발시키죠.7. 안분지족흐르는 강물처럼 다 지나는 일 아니겠습니까,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고 힘내세요. 등등.. 현자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분들도 있어요.8. 크리스챤주님의 인도하심으로 곧 좋은 일이 있을거예요! 그분의 뜻을 기다리쟈구요!9. 점점점과 아재체맞아여... 완죤 좋더라구여!, 으떻하지..하아 힘들다.... 등등 보통 점점점은 반드시 3개 정도를 쓰십니다.10. 모란꽃과 인연짤친구수락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인연 만들어나가요!(+모란꽃)11. 겸손한데 뭔가.. 제가 알기론 그거 아니예요!!! 물론 제가 틀릴수도 있지만요... 유형이에요. 뭔가 기분이 나쁜데..안나쁘기도 하고 겸손한 것 같은데 아닌 것 같기도 해서...반응하기 참 애매한 타입이죠.12. 단호한 타입네? / 아닌데요? / 절 아시나요? 등 주로 3,6번의 공격의 방어타입으로 사용13. 지나가는 행인형하아... / 대표님 왜이러세요.. 등등 그냥 스치는 바람같은 말들을 남기고 가시는데 가끔 댓글 뒤에 (지나가던 행인) 등을 붙이기도 해요. 14. 감사합니다.모든 댓글에 '엄지/멋져요'를 눌러주고 감사합니다^^/~/.../! 등을 붙여요..사실 딱히 뭐라 할 말이 없어서 그냥 쓰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보너스 : 메시지타입페북 메시지는 크게 좋지 않은 메시지와 실질적 메시지로 나뉘어요. 실질적 메시지는 주로 내가 요청한 어떤 이슈에 대한 응답이나 신청 등의 유형이 주를 이루거나, 사업관련된 미팅제안인데 개인적으로 얘기해야 할 경우, 또는 친분이 있는 상태이지만 연락처까지 주고받진 않은 경우 카카오톡으로 넘어가기 위한 중간 브릿지 정도로 활용된다. 바이프로스트 같은 역할이에요.. 하지만 페북으로 의뢰를 툭 던지면 기분이 나빠요. 약간 SNS에도 예의와 무게감이란 게 알게 모르게 있는데, 페북은 가장 하찮은 무게감을 지니고 있는 느낌이에요.간혹 친구수락에 감사드립니다, 어디서 보고 친구신청했습니다 수락감사드립니다. 등등의 인사메시지가 오기도 해요. 이것은 꽤나 정중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답변은 대부분 '네^^감사합니다..' 등으로 갈음하곤 해요.근데 나머지는 대부분 변태사람들이 주를 이루는데, 뭐랄까 일단 손흔들기. 뭐임? 또는 아름다우십니다, 한번 만나봬도 될까요? 나 다짜고짜 '연락처 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 저 어디에 누군데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니가 뭘) / 가까운 데 계시는군요. 차라도 한 잔 하시죠 등등의 친한 척 지리는 한따까리 음모성 메시지가 참으로 많았어요..특히 여자대표님이나 좀 이름알려진 스타트업/대기업출신 등의 여성페친님들에겐 이게 극도로 심한 듯 해요.. 프사를 간만에 잘나온 인생셀카로 바꿔놓으면 메시지는 하루에 30건이 넘어가기도 한다더라구요. 그래서 견디다 못한 분들은 해남고구마 10kg에 34,000원 판매 프사로 바꿔놓기도 하고 그래요. 세상엔 수많은 다양한 인류가 살고 있고, 참으로 이 생명의 다양성에 다시 한 번 무릎을 탁 치게 됩니다. 좋은 댓글문화를 만들어 나갑시다.(급교훈)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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