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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fit2 로 전환

Android 와 NetworkAndroid 에서 Network 라이브러리들은 다양하지만 근 1년 사이에 주로 사용되는 라이브러리들이 점차적으로 적어지고 있습니다.오늘은 그 중에서 Retrofit 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토스랩의 Android Network Library1. Spring-Android, Retrofit 그리고 Retrofit2토스랩은 총 3개의 네트워크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였습니다. 초창기에는 AndroidAnnotations 에 연동되어 있는 Spring-Android 를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중 쓰레드 환경에서 동일한 Request 객체를 사용하면서 저사양 단말에서 문제로 두각되기 시작하였습니다.그래서 Retrofit 으로 2015년 중순쯤 전환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2016년 초 Retrofit2 가 정식 배포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Retrofit2 로의 전환이 대두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전환의 이유는 내부의 네트워크 모듈에 대한 Refactoring 이었는데 그와 동시에 Retrofit2 로의 전환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2. 이슈들What the CALL기존의 Retrofit 은 200~399 에러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Body 를 반환하고 400 이상의 경우에는 Typed Exception 형태로 로직을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정도로는 Response Status 나 Header 정보를 알기에는 추가적인 로직이 필요로 하였습니다. 물론 Success 케이스에도 마찬가지이긴 하였습니다.이는 Retrofit 의 기본적인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Retrofit 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은 Okhttp 의 상위 구현체로써 쉽게 Request 와 Response 를 구현한다는 것입니다. 손쉬운 구현이 필요한 정보를 제외시킨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그래서 Retrofit2 에서는 Call 객체를 통해서 Request 와 Response 에 적용된 Header, StatusCode, Body 등을 직접 접근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추가하였습니다.이 객체는 불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Getter 만이 존재하며 Request 에 필요한 정보는 다른 부분에서 적용되어야 함을 명시하셔야 합니다.Call 객체의 적용Call 객체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2가지의 이슈가 있었습니다.Interface 의 모든 Return Value 를 Call 로 전환할 것Request Error 를 직접 핸들링 하도록 수정해야 함이 2가지 때문에 여러가지가 연쇄적으로 수정되어야 했습니다.먼저 수정과정을 설명하기 앞서 Jandi 앱의 Network 통신 전제조건에 대해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Jandi 앱은 모든 Network 통신은 Current Thread 에서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이는 MainThread 에서의 통신이 아니라 호출자의 Thread 를 따라간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 Reponse 반환, Error Handling, 세션 자동 갱신을 위해 Generic 으로 선언된 Facade 용도의 Wrapper Class 를 별도로 두고 있습니다.따라서 수정해야할 1,2 번을 위해 아래와 같은 수정을 하였습니다.Facade Class 내에서 성공여부를 직접 파악한다.성공시 Return Value 를 직접 반환할 수 있도록 한다.실패시 Status, Response 정보를 이용하여 throw Exception 을 한다. (세션 정보를 갱신 로직은 당연히 포함되어 있습니다.)그래서 아래와 같은 코드 형태가 되었습니다.Response response = apiExecutor.execute(); if (response.isSuccessful()) { RESULT object = response.body(); retryCnt = 0; return object; } else { // 400 이상 오류에 대해 처리 return handleException(apiExecutor, response, null); } Network 통신 과정에서의 Exception 이 나는 경우는 2가지 입니다.기기의 Network 자체가 끊겨 있거나 비정상인 경우Response 의 Parsing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경우Annotation 의 변화Annotation 의 가장 큰 변화는 DELETE 였습니다. 기존의 Retrofit 에서는 DELETE 요청은 GET 방식으로 가능하였습니다. 즉 POST 처럼 Body 를 설정할 수 없게 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DELETE 를 쓰기 위해서는 별도의 Custom HTTP Annotation 을 설정 할 적용하여야 했습니다.Retrofit2 에서는 이런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HTTP 를 개방하였습니다. @HTTP(path = "{url}", method = "DELETE", hasBody = true) 와 같이 사용해야만 Custom HTTP Method 를 적용하실 수 있습니다.Jackson2-Converter 대응Jackson2-Converter 의 이슈는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Jandi 앱은 그동안 Jackson 1.x 를 사용하였고 최근에서야 Jackson2 로 전환을 하였습니다.그 과정에서 Retrofit2 의 converter-jackson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려 하였으나 중대한 문제가 있었습니다.Retrofit2 에서 Reqeust Body 의 Serialize 는 메소드의 참조변수로 선언된 클래스만 지원하며 상속한 자녀클래스를 넣어도 부모 클래스의 결과만을 리턴 하는것이었습니다. (gson 과 여타 converter 에 대해는 해당 이슈에 대해 파악해보지 않았습니다).이를테면 아래와 같은 경우입니다.interface Api { @PUT("/profile") Call modifyProfile(@Body Profile profile); } public class Profile {} public class NameProfile extends Profile{ String name; } public class PhoneProfile extends Profile{ String phone; } // using case api.modifyProfile(new NameProfile("Steve")); 허나 아래와 같은 상황이 펼쳐집니다.// expect {"name":"Steve"} // actual {} 해당 문제는 Converter-Jackson 의 이슈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상황이 예상된다면 별도의 Converter.Factory 를 선언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OkHttpClient 생성 이슈Okhttp 에 여러가지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그중 잔디가 사용 중인 목록입니다.okhttp-logging-interceptorauthenticatorCutome SSL이런 이유 때문에 OkHttpClient 를 직접 생성하여 사용 하고 있습니다.처음에는 OkHttpClient 를 모든 API 호출시 새로 생성하도록 하였습니다. 헌데 TestCode 가 200회가 넘어가면 File IO 를 너무 많이 사용했다는 오류가 계속적으로 발생하였습니다.이 오류가 단순히 File IO 가 많아서 라는 메세지 때문에 처음에는 Database 에 대한 오류인 줄 알고 Memory Cache 작업과 테스트코드 개선작업을 하였으나 정상 동작이 되지 않았습니다. (테스트 코드 1회에 평균 2번의 API 통신과 2회의 DB 처리를 합니다.)그 와중에 기존의 테스트 코드는 정상 동작하는 것을 보고 Retrofit2 작업을 진행한 branch 만의 문제임을 깨달았습니다.현재는 OkhttpClient.Builder 를 통해 생성한 1개의 OkhttpClient 만을 재사용하도록 변경하였습니다.Network Retry 시 동작 변경Retrofit2 는 Call 객체를 이용하여 동일한 정보로 재요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제약이 하나 있습니다. 이미 Network IO 가 끝난 경우 Retrofit2 는 Call 객체를 복사하여 재사용할 것을 가이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요청시 다음과 같이 코드를 작성하셔야 합니다.Call call = action0.call(); if (!call.isExecuted()) { return call.execute(); } else { return call.clone().execute(); } OkHttp3 의존성Okhttp 를 사용하는 타 라이브러리가 있다면 Okhttp3 의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유념하셔야 합니다.3. 정리Retrofit1 -> Retrofit2 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슈를 발견하였습니다.Return Value 수정Exception 처리 강화Annotation 수정Request-Response Converter 수정OkhttpClient 재사용 정의재요청 처리에 대한 validation 추가OkHttp3 의존성Retrofit2 로 변경에 있어서 가장 큰 핵심은 Call 이라는 객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이 객체는 Request 에 대한 동작 제어(cancel, retry 등), Request-Response 의 독립성 보장, 그에 따라 각각의 정보에 대한 접근 등을 보장하게 됩니다.Retrofit2 는 그외에도 Okhttp3 와 다양한 플러그인 지원하고 있습니다. 요청-응답에 필요한 Body 의 변환툴 (Converter-xxx), EndPoint 에서 접근하는 Call 객체에 대한 다양한 툴 (CallAdapter-xxx)현재 Retrofit1 에서 잘 동작하고 있고 의도대로 흐름제어를 하고 있다면 Retrofit2 로 옮겨갈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변경을 하고자 한다면 이러한 영향도가 있을 것임을 공유해드렸습니다.참고하면 좋은 Slidehttps://speakerdeck.com/jakewharton/simple-http-with-retrofit-2-droidcon-nyc-2015Jake Wharton’ Retrofit2Presentation 영상#토스랩 #잔디 #JANDI #개발 #개발자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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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몰라요

처음 창업팀에 조인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이전에 스타트업 두 군데에서 일해본적이 있었지만, 둘 다 인턴이나 직원형태로 짧은 기간 동안만 일했기 때문에 공동창업자에게는 어떤 과정이 기다리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돈을 넣으라니까 돈을 넣으면 되는거겠거니...얼마까지 가능하세요?500까지는 가능할 것 같은데요...그럼 런칭하기 전에 하셔야 하니까 지금 바로 넣어주세요.???이거 뭐 경매도 아니고 그렇게 투자금을 넣었다.+아직도 7월 1일 처음 귀국해서 사무실을 방문했던 날이 기억난다.수서에 있는 작은 오피스텔이었는데 당시 팀원 3명이 각자 벽을 보고 앉아있는 형태였고, 가운데 둥그런 테이블과 화이트 보드가 있었다.공동대표 2명과 나와 동갑인 여후배 1명이 팀 구성이었고 거기에 나까지 4명이, 앞으로 위젠을 만들어 가야 할 팀이었다. (현 홍기대대표 JOIN 이전)어색한 인사를 마치고 맥주 한 잔을 하러 갔다.이전 스타트업에서의 경험이 영업팀이었던 까닭에, 매일같이 소주 회식은 기본이었는데환영 회식으로 가벼운 맥주라니 뭔가 외국 느낌이 물씬났.........다 ㅋㅋㅋㅋㅋ법인 카드는 따로 없었고 공용 비용은 대표 카드로, 식사는 각자의 카드로 해결했다.조인하자마자 여러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좋은 소식들만은 아니었다1) 출시 일정이 7월이었는데, 외주 개발을 통해 맡기다보니 지연되어 8월로 예상됨2) 실제로 공동 대표 2명이 투자한 금액은 이미 상당금액 개발/디자인비로 소진함3) 서비스 출시 때 시작할 3개의 캠페인은 지인 위주로 정해졌으나 그 이후 캠페인이 잡혀있지 않은 상황4) 팀원들이 서로 친구이고 후배라 너무나 편하게 대한다는 점 (장점인 줄 알았는데 단점이었음) +여기에서 뭐부터 부딪히며 배웠다고 말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잘못한 것들이 정말 많았다.- 현재 재무상황과 각자 투자한 금액 등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돈을 넣었다- 주주간계약서에는 베스팅도 안 걸려있었다- 돈도 없으면서 쓸데없이 돈을 많이 썼다 (고학력 디자이너 2명 고용 / 비싼 가구 구매 / 비싼 외주 개발)- 선후배와 친구끼리 창업했더니 진지한 토론보다 쉽게 싸움이 일어남- 런칭 외 향후 계획 없음말하자면 총체적 난국이랄까...................차차 다루게 되겠지만 우선 이 포스팅에서는 공동창업에 대해 배운 것들을 정리해보고 싶다친구와의 창업에 대하여일하는 관계로 만나 친해지는 건 괜찮다. 하지만 친한 관계로 만나 일하면서도 친구처럼 대해버리면, 때로 진지한 논의를 해야 할 때 대책이 없는 경우가 생긴다.선후배가 만나니 후배가 내는 의견은 '미숙한 의견'으로 묵살되기 일쑤.친구끼리 만나니 결정 권한이 없이 한 없이 싸우다가 관계가 틀어지기 일쑤.당연히 주변에 유능한 친구들이 있으면 무조건 끌어와야겠지만,최대한 일할 때는 성숙하게 서로를 대하고 결정체계는 명확하게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다.*이후 나올 이야기이지만 미리 말하자면,이제는 기대대표님과 개인적으로도 정말 친하고, 대표님은 나보다 5살이 많은 오빠이지만대표님이 처음 조인했을 때부터 존칭을 사용해달라고 요청했고, 아직도 서로 존칭을 쓴다.호칭이나 존칭 여부가 토론에 있어 은근히 (많이) 중요하다.나이나 기존의 사회적 관계가, 프로페셔널하게 일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 일은 사전에 꼭 방지하자.창업팀에 조인하게 된다면나는 멋모르고 학벌만 보고 조인했는데 (이후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경험이 있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으면 좋았겠다 싶다.안 그래도 맨땅에 헤딩인데, 다들 경험도 없을 뿐더러 경영학과조차 나뿐이라 정말 힘들었다 (...)또한 조인하는 당시의 상황 공유을 분명하고 투명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어야 했다.나는 당시 분명한 상황 공유를 받지 못했었고, 팀에 합류하기 이전에도 그랬다면 이후에도 그럴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 이후에도 한동안 회사 사정에 대한 공유가 불투명했다.주주간계약서를 제대로 쓰자가장 뼈저리게 느낀 부분이다.스타트업 업계에서 베스팅, 베스팅 하는데, 솔직히 우리 다같이 굳건한 마음으로 시작했는데당장 앞도 안 보이는 상황에서 굳이 몇 년 베스팅 걸어가며 지분을 나눠야 하나?답은: 나눠야 한다. 무조건 나눠야 한다아무것도 모르고 베스팅 조건이 없는 동업계약서를 쓰는 바람에 런칭한 지 몇 달만에 팀을 나간 초기 창업자가 3년간 팀을 지킨 나보다 내내 훨씬 많은 지분을 갖고 있었다.만약 크게 성공이라도 했다면 이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도의상 양보해주지 않을까 했지만 그런 것은 없습니다. 물론 그랬던 분도 있음.)그러니 공동창업이나 창업팀 조인을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기존에 창업한 선배들을 찾아가서 이것저것 구체적으로 많이 물어보고 결정을 하셨으면 좋겠다.당시 나는 너무 마음이 급했고, 치기어렸다.#라이비오 #스타트업 #창업 #스타트업합류 #스타트업조인 #스타트업이직 #마인드셋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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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에서의하루] 꿈의 주방에 사는 여자들 #스타일링팀 편(푸드스타일리스트의 하루)

 요리에 아무리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나도 요리하고 싶다’ 라는 마음을 들게 해주는 꿈의 주방이 있다. 바로 마켓컬리의 스튜디오! 북유럽 스타일의 넓은 아일랜드 식탁부터 오밀조밀한 식기, 근사한 냄비 세트가 골고루 갖춰진 선반, 상상하는 어떤 요리도 문제 없이 소화해줄 다양한 조리도구와 빈티지부터 모던풍의 커틀러리까지! 누구나 꿈꾸는 꿈의 주방, 그런 꿈의 주방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컬리의 푸드스타일리스트의 하루는 어떨까? 꿈의 주방에 사는 그녀들의 하루 이야기, 지금 만나 보자.market.kurly.com9AM안녕하세요!컬리의 푸드스타일리스트,지원&다인입니다꿈의 주방! 컬리 스튜디오 좀 소개해 주세요(다인) 이곳은 컬리의 상품 사진을 찍는 스튜디오이자 키친인 공간이랍니다. 꿈의 주방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요리하고 싶어 지는 주방이라고나 할까요?(다인) 주로 촬영 장소로 활용하다 보니 촬영소품으로 활용하기 위한 각종 조리도구부터 식기들이 모여 있어요. 식기 가짓수도 정말 다양하고, 출처 역시 다양하답니다. 컬리의 인스타그램 채널 통해서 식기를 물어 보시는 분들도 종종 있으세요!(지원) 그리고 MD님들께서 신제품을 오픈하기 전 직접 요리도 해보고 팀원들과 나눠 먹는 키친의 역할을 하기도 해요. 점심시간에는 도시락을 싸온 팀원들이 데우거나 새로 요리를 하면서 미식을 즐기는 공간이기도 하고요! 컬리스럽죠? ^^컬리의 푸드스타일리스트 분들의 촬영 당일 아침은 언제 시작되나요?(지원) 컬리의 출근 시간은 아침 10시지만, 촬영 날에는 누끼* 촬영이 오전 중에 진행되기 때문에 누끼 촬영을 담당하시는 분들은 아침 9시에 미리 출근해서 준비를 시작해요.누끼란? 제품을 자세히 보여주기 위한 정보성 사진(다인) 누끼 컷만 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사실 쉽지 않은 촬영이거든요. 전날 밤부터 준비를 시작해도 오전에 시간이 부족해요.누끼 촬영이 왜 어렵나요?(다인) 눕혀서 찍어야 하는 상품과 세워서 찍어야 하는 상품을 분리하고, 크기도 고려하고 패키지부터 속까지 모두 상세하게 찍어야 하기 때문에 오전부터 누끼 촬영을 진행하다 보면 점심도 거르고 촬영을 진행할 때도 많아요, 흑흑.(지원) 그래도 간혹 촬영하느라 조리한 음식들을 촬영이 끝나면 먹기도 해요! 소소한 재미들? ^^컬리의 누끼 촬영 컷촬영을 준비하기 위해 어떤 과정들이 있나요?(다인) 촬영 품목이 정해지면 어떤 식으로 촬영할 지에 대한 시안작업을 진행하고, 관련 팀원들이 모여 함께 의견을 나눠요. ‘어떻게 찍을까, 어떤 컨셉으로 할까, 어떤 이야기로 풀어볼까’ 함께 논의하고 나면 정리된 내용들을 토대로 촬영 소품 준비와 식재료 준비를 시작하죠. (지원) 소품을 준비하는 부분이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요. 컨셉과 가장 가까운 소품들을 준비하기 위해 주말에도 인터넷으로 주문하거나 오프라인을 찾아다녀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스타일링을 할지 자세하게 구상도 해보고, 디테일 측면에 대해서 계속 머릿속에서 고민하는 것 같아요.  (다인) 맞아요. 서로 자기가 담당한 상품의 촬영 컷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소품을 어디서 구할지, 어떻게 준비할지도 구상을 하죠.  (지원) 촬영 3일 전에는 준비가 오래 걸리는 소품을 사러 다녀요. 나무 상판을 사러 가거나, 소품을 대여하러 가거나 하면서 촬영 준비를 몇일 동안 하죠.  (다인) 간혹 톱질을 하기도 하고, 호호호호. 페인트칠도 하면서, 호호호호.톱질이나 페인트칠이요?(다인) 네. 촬영에서 배경이 참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딱 필요로 하는 컬러와 느낌을 연출하는 배경을 구하기는 쉽지가 않아서 자체적으로 상판을 구매해서 직접 만드는 경우도 있어요. 주문한 나무 상판이 너무 길면 톱질도 해서 크기를 맞추기도 해요. 푸드스타일리스트라고 요리만 하고 예쁘게 플레이팅만 할 줄 아셨죠? 하하하하직접 톱질을 할 만큼 배경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지원) 저는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중요한 게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게 바로 ‘배경’과 ‘빛’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요리를 얼마나 완성도 있게 하느냐 도 중요하지만 ‘배경’과 ‘빛’의 요소에 따라 느낌과 아우라가 연출이 되기 때문에 전체 촬영에서 척추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할까요? 그래서 조금 더 수고스럽고 손이 많이 가더라도 딱 맞는 배경을 찾기 힘들 때는 직접 만들면서까지 촬영을 해요. 또 다양한 컷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배경이 다양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직접 만드는 경우도 있어요.(다인) 저희가 찍는 상품들이 음식이다 보니 너무 똑같은 배경만 반복되거나 컨셉이 동일하다면 자칫 지겨워질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각 음식마다 담고 있는 식탁 위에서의 역할이나 목적,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그 음식을 조명해주기 위해서는 톱질도 마다하는 거지요.컷 하나 하나에 대한 정성이 정말 남다른 것 같아요. 컬리의 사진들이 남다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다인) 아무래도 디테일인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쭉 상품들을 늘어놓고 찍으면 심심하잖아요. 그럼 서로 다르게 높이를 둬서 입체감을 주는데, 높이를 다르게 하는 이유가 ‘허전해서’가 아닌 이 사진 자체에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그 스토리 상의 이유로 높이감을 자연스럽게 연출하려고 노력해요. 그러다보니 구성안 회의 때 그 스토리가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서로 고민하면서 ‘왜’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죠. 결론적으로는 촬영을 진행하기 전 엄청난 고민과, 논의, 그리고 준비가 있기 때문에 디테일이 살아난다는 점?스토리라고 하면 어떤 스토리인가요?(지원) 음, 사진 자체에서 납득이 되는 요소들? ‘사진을 보았을 때 왜 이걸 여기에 놓여져 있는건지’에 대한 이유를 만드는 거죠. (다인) 그냥 아무거나 갖다 놓고 찍을 수 있잖아요. 좀 허전하다 싶으면 대충 아무 국자를 갖다 놓거나 그릇을 갖다 놓고 채울 수도 있는데, 저희는 항상 ‘왜’에 대해서 고민하거든요. 소품 하나하나에 이유를 담기 위해서 스토리를 구상하는 거죠. (지원) 가령 케이크를 촬영하는데 옆이 심심하다고 유리잔을 갖다 놓지 않는 거죠. 케이크를 친구들과 나눠 먹는다고 상상을 했을 때 어떤 연령층의 친구들이 모여 있는 걸까? 누군가의 생일일까? 누군가의 브라이덜 샤워일까? 이들은 어떤 음료를 좋아하는 사람일까? 그럼 그 음료에 어울리는 잔은 무엇일까? 이렇게 고민을 거듭한 끝에 그 상황에 딱 맞는 음료를 결정하고 잔을 선택하고 그 컷에 소품으로 놓여지는 거에요. 그 상황과 이 화면에 맞는 온갖 계산들을 엄청나게 하는 거죠. (다인) 머리도 써야하고, 톱질도 해야하고. 쉽지 않은 직업이죠. 하하하하 (지원) 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보니 촬영 전에 회의를 많이 하고, 대화도 많이 하고, 고민도 많이 하고, 이런 저런 계산들을 엄청나게 하고. 그러한 디테일에 대한 고민들이 컬리룩을 만들게 해주는 힘이죠. 배경 외, 소품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나요?(지원) 고속터미널 지하상가부터 이태원 앤틱거리, 소품샵이나 편집샵 등 다양하게 돌아다니면서 소품을 빌리기도 하고 구매하기도 해요. 얼마전에는 다인님이 영국으로 출장 가서 직접 소품을 구매해오기도 하셨어요.영국이요?(다인) 네, 얼마전에 영국으로 출장을 다녀왔어요. 두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첫번째는 ‘기물 구입’. 한국에서 대여 비용이 영국에서는 구매 비용이어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기물을 구입하기 위해서 다녀왔고요. 두번째는 ‘패키지나 리빙 제품’ 조사차 다녀왔어요. 해외 시장에서의 패키지 디자인 등을 참고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고요. 영국이 프랑스보다 작은 규모의 플리마켓 같은 시장이 다양하더라고요. 프랑스는 굵직굵직하게 있다면, 영국은 소소한 곳이 많은 편? 플리마켓부터 백화점까지 꿈의 주방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녔답니다.(지원) 아무래도 저희는 디테일을 신경쓰다 보니 소품 하나하나가 무척 소중하거든요. 영국에서 가져온 소품들을 보면 작은 커틀러리부터 기계 부품까지 다양해요. 아무래도 여러 상황들을 연출해야 하니까 최대한 다양하게! 그리고 스토리를 담을 수 있는 소품들을 구매했어요.컬리룩을 완성하게 하는 힘은 다름 아닌 ‘디테일’. 사진 하나 하나에 스토리를 담고 이 사진 속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을 상상하고 그들이 사용할 법한 소품을 구상하기까지. 하나의 사진이 완성되는 데에는 수많은 시간과 고민과 노력들이 숨어 있었다.3PM점심식사도 잊은 오후, 지금은 어떤 촬영이 진행되고 있나요?(다인) 곧 오픈 예정인 냉동 무화과 촬영하고 있어요. 급속 냉동 시켜서 맛과 영양이 그대로 살아있는 냉동 무화과를 어떻게 즐기실 수 있을지 소개 드리기 위한 컷을 촬영 준비 중이에요.촬영 직전에 어떤 준비들이 있나요?(다인) 먼저 촬영을 진행하기 전에 준비한 식재료를 1차적으로 플레이팅을 해요. 구성안 회의에서 잡았던 레시피나 맛있게 먹는 팁, 함께 즐기면 좋은 식재료 등을 중심으로 셋팅을 하죠. 그러고 나면 촬영 테이블로 옮겨서 거기서 최종적인 셋팅을 완성하죠. 키친크로스나 커틀러리 등도 사전에 모두 계산해 두었던 소품들이어서 촬영 직전에는 구상해둔 셋팅을 이리저리 놓아보며 최종적으로 자리를 잡아요.그러고 포토님이 촬영해주시면, 최종 결과물을 보며 수정할 부분을 수정하고, 소품을 바꿔야겠다 싶으면 대체하기도 하면서 OK컷을 뽑아내요.냉동 무화과 최종 완성컷식재료를 촬영하다 보면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다인) 음식 촬영은 전날 준비를 많이 하지 못해요. 조리 직전에 자르거나 볶거나 끓이거나 해야 되는 특성 상, 촬영 당일 동시에 많은 것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 어렵죠.(지원) 그리고 직접 조리부터 플레이팅까지 해보지 않으면 그 완성이 어떤 그림이 될지 정말 모르잖아요. 최대한 머리속에서 꼼꼼히 상상하고 계산해서 식재료를 준비하고 색감이며 부피감이며 느낌이며 모두 사전에 계산을 완벽히 해야한다는 점?  (다인) 식재료다보니 어려운 점도 있지만 나름 재미난 에피소드도 생겨날 때가 많아요. 특히 생물을 촬영할 때? 생물이라고 하면 랍스터나 킹크랩처럼 컬리에서 소개 드리는 수산품들을 말하는데요. 그런 생물 촬영이 있는 날은 마치 사람 모델처럼 킹크랩이나 랍스터도 촬영을 대기하고 있어요. 살아있는 채로!! 그래서 저희가 재미삼아 이름을 지어 주기도 해요, 하하하하.이름이요??(지원) 크기가 어마어마했던 랍스터는 ‘안토니오’, 킹크랩은 크고 작은 형제가 왔었는데 큰 킹크랩은 ‘세바스찬’, 작은 킹크랩은 ‘산체스’. 문제는 이름을 붙여주니까 애틋해지는 거에요.촬영을 하다 보면 이제 삶기도 해야하고, 조리법을 설명해 드리기 위한 컷을 위해 칼로 찌르기도 해야하는데 차마 그럴 수가 없는 거에요. 그래서 사실 칼을 살짝 걸치기만 하고 촬영을 했답니다. 흑흑7PM퇴근 시간도 잊은 스튜디오 현장. 촬영된 컷은 어떻게 홈페이지로 실려지는 건가요?(다인) 촬영이 끝나면 사진들을 정리하고, 선택된 사진을 디자이너분들께 전달 드리면 디자이너분들과 에디터 분들이 컨텐츠로 만들어 상품 오픈에 맞춰 홈페이지로 올라가요. 정성스럽게 찍은 사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님들께 인사드리게 되면 참 뿌듯하고 톱질하던 수고도 잊게 된답니다 ^^촬영이라는 일이 어마어마하군요. 컬리 고객님들께서도 집에서 예쁜 스타일링부터 플레이팅까지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을 위한 팁이 있다면?(지원) 집에서 할 수 있는 선 중심으로 팁을 드린다면, 우선 ‘밋밋하다’싶으면 천을 한번 깔아보셔도 좋아요.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배경과 빛. 배경과 빛만 잘해도 정말 80% 보장되거든요.  (다인) 빛도 형광등보다는 자연광이 훨씬 느낌을 잘 연출해줘요. 그림자가 져도 자연광에서 그림자 진 것이 더 분위기 있거든요. 창가에 자리만 잘 잡고 음식을 촬영하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사진을 얻으실 수 있답니다. (지원) 디저트의 경우에는 한 입 먹은 듯한 느낌이 사진을 찍으면 예뻐요. 그냥 툭 두지 마시고 한 입 스푼으로 푹 퍼주거나 그릇에 한 조각 옮겨 담아도 좋을 것 같아요!푸드스타일리스트의 일상 사진도 궁금해요~ 일이 아닌 취미로 찍는 사진들은 어떤가요?(다인) 아무래도 제 멋대로..? 하하하하 쑥스럽지만 몇 컷 보여드릴게요!(지원) 자연스럽게 찍는 사진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부끄럽네요, 갑자기! 하하하하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지원) 다른 상업적 사진들은 인위적으로 사진을 찍고는 하단에 ‘위 이미지는 연출된 이미지입니다.’이런 말을 쓰잖아요. 저희는 정말 거짓없이 고객님께서 받으시는 상품 그대로를 가지고 사진을 찍어요. 더 먹음직스럽게 색소를 타거나, 양을 늘리거나 하지 않아요. 거짓되지 않은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다인) 맞아요. 정보를 그대로 담은 사진을 찍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러니 컬리 사진 많이 믿어 주시고 예쁘게 봐주세요 ^^어떤 의미에서 촬영 당일은 전쟁과도 같다. 조리와, 플레이팅과, 촬영이 동시에 진행되다 보니 땀 닦을 시간도, 밥 먹을 시간도, 힘들다는 생각을 할 틈도 없다는 그녀들. 몇 날 몇 일을 소품을 구하기 위해 발품을 팔고, 톱질을 하며 촬영을 준비하고 촬영 당일에는 시간을 잊은 블랙홀 같은 꿈의 주방에서 한 컷 한 컷 정성스레 촬영한다. 포크 하나 정도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법 한데 컬리 사진은 ‘디테일이 생명’이라고 말하는 그녀들. 그런 그녀들이 있기에 컬리의 사진 하나 하나가 생명이 담긴 마냥 생생하고 남다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더욱 노력해서 커머스 사진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싶다 말하는 그녀들. 그녀들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마켓컬리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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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싸해 보이는데 읽기 힘든 글들의 특징

오늘은 글에 대한 이야기이니, 짤이미지 없이 글만 적어보겠습니다. 이미지 찾기 귀찮아서 그런거 아님 브런치에서 자주 놀다보니, 요즘은 브런치에 올라오는 글들을 읽게 됩니다. 브런치 담당자님들이 꿀같이 픽해준 글들이 아주 찰지더군요. 최근엔 가상화폐 글들이 온통 올라와서 떡락장에 시퍼렇게 멍든 제 가슴을 한층 더 먹먹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 다양한 글들을 읽으면서 쓰신 분들의 정신세계를 유영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타인의 표현속으로 풍덩 뛰어드는 것은 아주 아스트랄한 경험이죠. 세상엔 참 다양하고 똑똑한 분들이 많다는 생각을 하며 그러면 도대체 난 뭐하는 놈일까...라는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꼭 브런치가 아니더라도 페이스북이든 뭐 트위터를 포함해서 최근엔 다양한 텍스트콘텐츠가 슬며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시각적 피로가 쌓인 탓도 있겠고, 아날로그한 트렌드가 슬쩍슬쩍 롤라장과 함께 되돌아오고 있는 까닭도 있겠군요.모든 콘텐츠가 그러하듯, 어떤 것은 눈에 땋! 보이면서 공차의 타피오카 펄마냥 쑤욱 읽힙니다. 가끔 너무 잘읽혀서 목에 펄이 걸리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죠. 거친 리딩이었어..하앍하앍..거리면서. 금손님들의 미친 필력과  일필휘지의 감동을 느낄 때면 동공이 두근대며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반면 종종 순간 14년전으로 되돌아가 11월10일 그 날의 언어영역 비문학 지문을 보는 기분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순간 수능용 시계를 손목에 차고있는 착각을 느껴 깜짝 놀라곤 합니다.우리의 주요 일상은 일집일집일집일집 입니다. 집에서 글쓸 일이야 페북이나 브런치에 썰푸는 것 정도일테고, 주로 글을 쓴다면 일할 때 많이 쓰겠네요. 업무용 텍스트는 결이 다르긴 하지만 궁극적으론 평소의 필력대로 속도와 퀄리티가 결정됩니다. 종종 기획안이나 보고서 등을 보다보면 비슷한 언어영역 시간에 빠져든 기분에 저도 모르게 컴싸를 꺼내들게 됩니다. 밑줄 친 a를 자꾸 찾게 되죠.그래서 오늘은 왜 그럴싸해 보이는 데 어떤 글을 잘 읽히고 어떤 글은 안 읽히는 지 생각해봤습니다. 글 잘 쓰는 방법에 대해선 이미 다양한 콘텐츠들이 나와있으니, 우리는 똥글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죠.1. Deep하고 Complicated한 Word의 complexity아니 그냥 '마무리' 라고 하면 될 걸 굳이 'Finalize해주시고..' 라고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영키도 두번 눌러야 하고 키보드로 따지면 2글자나 더 쳐야하는데 정작 의미는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한영혼용체는 가독성을 격렬히 떨어뜨립니다.  인간이 언어를 이해하는 구조는 아주 다양합니다. 소뇌에선 독서에 필요한 운동능력, 그러니까 동공의 움직임, 타이밍, 정확성을 담당합니다. 그리고 전두엽과 좌뇌부근의 브로카 영역에서 언어의 음운/의미 등을 처리하게 되죠. 이 때 마치 컴퓨터의 캐시파일처럼 자주 쓰는 단어는 자동적으로 기억이 나도록 임시저장을 해두기도 한답니다. 그러나 새로운 단어나 외국어가 등장할 경우엔 그 단어의 뜻과 맥락을 파악해야 하니까 새로운 파일을 여는 동작을 하는 셈이죠.  우리는 흔히 책을 대각선으로 읽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아이트래킹에선 완벽한 대각선을 그리지 않습니다. 밑에 1/3부분은 거의 시선이 가지 않죠. 시작은 왼쪽 상단에서 시작하지만 중간쯤에선 그냥 전체적으로 보이는 단어들을 쏙쏙 뽑아 문맥을 자체적으로 정리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런데 영단어들이 중간중간에 등장해버리면, 단어만 뽑아서 문맥을 이해할 때 움찔합니다. '어...어서 뜻을 찾아!!''그 뜻이 이 문맥과 맞는지 확인해!!''혹시 잘난 척은 아닌지 파악해!!(?)'등등 언어처리과정에서 몇 개의 추가적인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직관적인 이해를 방해하고 다시 읽고 또 읽게끔 만들죠. 두뇌는 엄청나게 게으르고 귀찮아서, 몇 번 봤는데 자꾸 걸리적 거리면 안 보려고 합니다. 한글과 영어의 혼용체는 일전의 병신보그체라는 이름으로 백성들에게 널리 알려졌는데, 딱히 좋은 느낌은 아닙니다.2. 수동태 작렬"마케팅은 고객으로 하여금, 브랜드로의 접근을 용이케하고 구매에 있어서 원활한 루트를 경험되어지게 한다."영문법에서 까다로운 부분 중 하나가 수동태였죠. be+p.p로 과거분사 뒤엔 항상 전치사가 붙었습니다. 수동형문장은 기본적으로 국문법에서 잘 쓰이지 않기도 할 뿐더러 '조사'를 엄청 쓰기 때문에 문장을 복잡하게 만듭니다. '~로 하여금, ~에게, ~에 의하여, ~하게 한다.' 등의 조사들은 굉장한 지루함을 선사하죠. 반성문에 자주 쓰는 표현입니다. 문장을 억지로 늘려야 하니까요.3. 영문번역체'이러한 연구결과는 상품선택에 있어서 우리에게 주어진 너무 많은 정보가 선택을 어렵게 할 수 있음을 느끼게 한다.'음, 번역체가 사실 잘못된 표현은 아닙니다. 오히려 꽤나 익숙하죠. 우리는 십수년간 영어지문을 기계적으로 독해해왔고, 타일러도 이해못하는 수능외국어영역 문제를 구조화시켜 풀 수 있는 신박한 능력을 지니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건 1~5번 중에 답 하나를 고르기 위한 분석을 할 때 얘기이고, 쭉 읽어내려갈 때는 번역체는 꽤나 걸림돌이 됩니다. 사실 저도 번역체를 많이 씁니다. 가장 흔한 예로"씁니다 - 쓰고 있습니다."등의 어미 늘리기와 "그것은 이것과 함께 어쩌고..그녀에게"와 같은 폭풍대명사 사용하기가 대표적이군요. 추가적으론"아름다운 그녀의 목걸이를 본 그는 황홀한 눈빛을 감출 수 없었다.""그는 그녀의 아름다운 목걸이를 보고 황홀함을 감출 수 없었다."등의 관계대명사 수식절 사용도 있겠네요.4. 쓸데없이 괄호/인용구 쓰기도… 돌은 내려놔 주세요. 아무쪼록 빠른 시일 내에 연재를 재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차피 기다려주시는 분도 별로 없겠지만(웃음) 그래도 제 글을 기다리는 분들을 실망시키고 싶지는 않으니까! (퍽퍽퍽, 탕! 질질 끌려간다.)오덕체에서 자주 보던 괄호형 혼잣말하기나 쓸데없이 직접인용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독서의 맥을 끊죠. '작은 따옴표' 를 자주 쓰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줄바꿈이 너무 많거나 문장부호가 괜히 막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죠. 5. 그냥 뭔 말인지 모르겠는 문장의사가 진단서에 '목감기 콜록콜록' 이라고 쓰면 처방전받을 때 왠지 손을 머뭇거리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말과 글은 상대방의 지식수준과 신뢰와 직결되어 있죠. 하지만 종종 그걸 졸라 뽐내고 싶은 분들이 있는 듯 합니다. 처방전은 약사보라고 주는 겁니다. 약사는 휘갈긴 악필을 이해할 수 있구요. 하지만 소비자와 대중들을 상대로 하는 글에서 전문용어를 폭풍 남발해버리는 건 난 똑똑해!!! 라고 어깨 견장 움찔거리는 느낌이 들어 불편합니다.6. 어설픈 재수없음문법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 내용입니다.'나에게 닥쳐온 시련은 이번 뿐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내 행동력이 어디 가겠는가. 후우... 이건 나에게 단점이자 장점과 같은 것이었다. 날 괴롭게 하고 잦은 실수에 빠뜨렸지만, 언제나 다시 일어설 힘을 주었던 내면의 힘같은 것이었다.'단점이자 장점이 아니라 그냥 대놓고 난 오늘도 영도다리에서 눈물을 흘리지 따위의 싸이감성을 뿜뿜하는 오글이토글이 글이 아닙니까. 물론 이러한 감성은 2000년대 싸이질의 추억을 깨워주지만 계속 읽어내려가긴 몹시 힘듭니다.7. 접속사 폭발, 끝나지 않는 스토리투머치토커라는 말이 있습니다. 글에도 투머치가 있지요. 도무지 끝나지 않는 문장입니다. 접속사와 쉼표로 끊임없이 연결된 시베리아 횡단열차같은 문장. 도대체 그 끝은 어디일까요. 이런 문장은 읽다가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성자나 읽는 이나 둘 다 말이죠. 나중에 삼천포에서 만나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대부분은 각자 제 갈 길을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8. 시종일관 날카롭고 저속한 글정부비판에 극단적인 표현들, 가상화폐 비난 등등 의문형 문장이 넘쳐나는 날카롭고 강렬한 글들은 처음엔 임팩트가 있긴하지만 계속 질문만 던지고 따지는데 스크롤을 내리기가 좀 무섭습니다. 굉장히 피로한 글입니다. 마지막에 기똥차게 결론을 내려주면 또 나름의 카타르시스가 있지만 대부분은 마이클 베이영화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터지고 부서지고 폭발하다가 결국 메간 폭스 엉덩이같은걸 클로즈업하며 끝납니다. 9. 노잼유행어를 쓴다고 재미있진 않습니다.10. 같은 말 반복"가치를 되살리는 일은 결국 그 본질적인 부분을 깨워 세상에 달리는 것과 같다. 이러한 가치의 재생은 사업의 참모습을 깨닫게 하고 고객에게 스토리텔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준다. 때문에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사업자에게 아주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똑같은 말을 몇 번 반복하고 있는거야...이렇게 같은 말이 반복되는 이유는 사실 네이버에 "아아아아아...뭐더라" 라고 치는 심리와 비슷합니다. 뭔가 정리가 안되서 계속 그 자리에서 맴돌고 있는거죠. 쓰면서 생각 정리중입니다. 글은 정리를 끝내고 쓰는 겁니다.#모두 즐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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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 vs ‘기성세대‘ 라는 매력적인 시장

http://ppss.kr/archives/149675청년이 미래? ‘착취’를 멈추자 - ㅍㅍㅅㅅ한국인은 아직 ‘퇴보’에 익숙하지 않다. 1960년대부터 거의 모든 것은 커지고 많아졌으며 좋아졌다. 굶지 않게 된 데서 출발했지만, 삶을 지탱하는 물질은 상전벽해로 바뀌었다. 이제 소득, 재산, 학력은 으레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인 줄 안다. ‘확대’와 ‘팽창’은 삶의 원리로 자리를 잡았다. 1990년대 말 경제위기와 2008년 무렵 세계 금융위기를 겪었지만, 성장과 발전의 ‘멘탈’을 바꾸지는 못한 것 같다. 멀리 갈 …ppss.kr 이 글을 보고 쓰는 글이다.대부분 청년을 힐링해주는 오피니언 리더들은 자식의 입장에서 보면 돈 잘버는 부모다. 왜 이들은 자신들의 자식은 해외에서 최고의 교육을 시키면서, 남의 자식은 위로만 해주려 할까에 대해 고민을 하게 만든다. 자신의 자식에게는 답을 내려주면서도, 남의 자식은 그저 눈물을 닦아주고 끝나는 그런 ‘힐링’ 문화와 그 시장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본다.이 글대로 단군이래 부모보다 못사는 첫 세대인지는 알 수 없으니 대체로 부모보다 청년이 못사는 세대인 것은 맞다. 그런데, 그것이 문제일까?직장에 가보면 부장님, 상무님 자식이 청년인 경우가 많다. 우리 부모세대는 은퇴하지 않고 아직도 일을 하고 있다. 그렇게 번 돈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자식을 위해서 써왔다.지금 힘들어하는 20대들에게 10대 시절에 대해 물어보면, 그것을 알 수 있다. 없는 집에서도 학원 한 두개쯤은 보냈고, 대부분 그저 공부 하나만 하면 되게끔 커왔다. 이 때문에 대부분 10대 시절에는 빈부의 격차와 부모의 경제력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한다. 자식이 이 차이를 못 느끼게 만든 것이 ‘청년착취’의 대명사인 ‘기성세대’인 것이다.20년을 그렇게 부모가 가이드 해주는대로 살다가, 성인이 되고 돈을 버는 나이가 되면 충격에 빠진다. 다같이 수능이라는 한 곳만 보며 비슷하게 살아왔는데, 누군가는 공무원, 누군가는 대기업, 누군가는 금수저, 너무 달라지는 것이다.그런데 중요한 것은 20년을 부모의 아래서 열심히 공부만 할 때부터, 사실은 이미 이 격차는 존재했었다는 것이다. 그것을 인지하지 못한채 5-8년 내에 급격하게 사회적 지위 등이 재편성 되는 데 적응하지 못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러한 혼란의 시기에서 더욱 청년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이 ‘청년위로형’ 기성세대 들이다.이들은 모든게 기성세대 잘못이라고 한다. 무엇이 잘못인가? 기성세대는 자신이 아닌 자식을 위해 살아온 사람들이다. 대부분 부모들이 자식들을 키우면서 수천만원을 썼어도 해외한번 안가본 사람도 많다. 이런 사람들을 우리는 이제 꼰대라고 부르며 청년이 얼마나 힘든지 모르면 입을 다물라고 한다.그런데 이상하게도, 청년층 타겟의 여행콘텐츠 시장은 커져만 간다. 젊은층 여행객도 매년 두자리수 이상만큼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페이스북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콘텐츠 회사들은 이런 ‘젊은층의 여행 트랜드’를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모토는 ‘이제 우리 인생을 살겠다. 떠나겠다!’다. 특히 이런 여행 콘텐츠는 여성향인 경우가 많은데, 이는 기업이 유행과 트랜드에 더 민감한 20대 여성층을 노리는 것이다. 20대 1인 여성 여행객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1인여행 문화를 유행시킨 사람이 누구고 그 회사가 어딘지도 알고있다.결국, 청년은 또다른 ‘시장’이 되는 것이다. 상처받기 쉬운 혼란스러운 시기에 계속해서 어딘가에 돈을 써야한다. 청년힐링을 위한 강연이나 책에, 아니면 여행을 훌쩍 떠나는데 계속해서 돈을 쓰게 만든다. 그게 선거철 표심이 되기도 한다.뭔가 청년들에게 힘을 주고 희망을 주는 사람들은 그 콘텐츠들로 꽤많은 돈을 번다. 여행기를 찍어 올리는 사람들도 콘텐츠 기업에 소속되어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올리고 돈을 번다.부모세대가 지금의 청년세대를 20년간 먹여살리고 공부시킨 것 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다. 부모 세대들도 자신보다 자식에 돈을 쓰고 희생하는 것에 대한 슬픔이 있었을터다. 그런데, 그것은 시장으로 형성되지도 않았다. 그것이 우리가 ‘꼰대’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대단함인 것이다.우리는 부모를 보며 ‘아직 나는 우리 부모님에 비하면 멀었지’라며 나이가 들수록 존경을 표한다. 누군가의 부모로 형성된 기성세대들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이제는 우리도 희생을 배우고 빈부를 느껴도 보고 맞서 싸워보기도 할 때인 것 같다.나도 꼰대인가? 근데 그거 말고 답이 없는 것 같다. 무언가 해보고 시도해보는 것은 공짜지만, 힐링하는데는 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표 안줘도, 돈 안줘도 공짜로 힐링 시켜준다고 하면 또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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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vil People] Samuel Kwon, Sales Manager

 Buzzvil People에서는 다양한 배경과 성격 그리고 생각을 지닌 버즈빌리언들을 한 분 한 분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어떻게 버즈빌에 최고의 동료들이 모여 최고의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 지 궁금하시다면, 색색깔 다양한 버즈빌리언들 한분 한분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Buzzvil People을 주목해주세요.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버즈빌 세일즈팀 Samuel이라고 합니다. 한국 이름은 권기현이구요. 버즈빌 내에서는 다들 편하게 Sam 으로 불러주시고있죠. 결혼 3년차, 2살 준혁이의 아빠이자 2남 중 장남입니다. 버즈빌 세일즈팀에서 막내에서 두번째를 맡고 있으면서 동시에 몸무게 기준으로 TOP3 중 한 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행사, 렙사, 광고주 회사, 그리고 매체사인 버즈빌까지 여러 회사를 두루 거치긴했지만 돌이켜보면 커리어적으로 디지털 마케팅이라는 한길을 걸어왔습니다. 누구나 여러가지의 역할을 맡고 있겠지만 최근엔 ‘준혁이 아빠’라는 가장 기쁘면서 책임감 넘치는,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를 한 단계 이상 성장시켜준 역할에 매우 만족하고 행복에 겨워하고 있습니다. 이런 멋지고 사랑스런 아이를 갖게 해준, 제 인생을 통틀어 가장 행복한 시절을 선물해 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내(진심입니다.)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2018년은 제게 직장생활 10년차를 맞는 해이자, 개띠를 3번째 맞는 해인데요. 그만큼 더욱 성숙하고 책임감있게 살아나가야 할 듯 하네요. 2. 어떻게 버즈빌에 오시게 되셨나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미디어렙에 근무하면서 버즈빌에서 운영하는 허니스크린이란 서비스는 알고 있었지만 버즈빌이란 회사는 잘 몰랐었습니다. 다음 커리어로 매체사를 생각하고 있긴했었지만 마음에 쏙 드는 회사가 많지 않았던 터라, 긴 호흡으로 이직을 준비하던 중 헤드헌터로부터 버즈빌이란 회사를 제안 받으며 버즈빌을 알게되었습니다. 맨 처음엔 동종업계의 캐시슬라이드를 운영하는 NBT의 그저 후발주자라고 생각하고 크게 끌려하지 않았었는데,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버즈빌만이 지닌 장점들이 눈에 들어오며 강하게 끌리게 되더라구요. 제가 평소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요소들을 많이 가진 회사였어요. 젊은 조직, 성장하는 조직, 수평적인 조직, 그리고 도전하는 조직같은 것들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입사 전부터 돈키호테 정신을 매우 좋아하던 한 사람으로서, 버즈빌에서도 핵심정신으로 돈키호테 정신을 강조하는게 운명처럼 느껴지며 신기하더군요. 그렇게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지원에 이르렀습니다.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움을 하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자. –         돈키호테 중   이런 정신을 가진회사라면 몸 담아도 후회없을거라 생각했고, 돌아보면 제 인생에서 잘한 행동 중 하나가 바로 버즈빌로 이직을 결심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세일즈 매니저로서 버즈스크린이 가진 가치가 과연 광고주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것일까를 고민하기도 했었는데요. 잠금화면 플랫폼으로서 버즈빌이 지닌 가치와 그리고 나아가 개인화된 모바일 첫화면 미디어로서의 방향성에 크게 공감하게 되어 버즈빌 합류를 결정짓게 되었습니다. 3. 버즈빌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버즈빌의 광고영업팀, 세일즈팀에서 세일즈매니저를 맡고있습니다. 광고주 / 대행사 /  렙사에 이르는 파이프라인을 유동적으로 관리하여 상품소개에서부터 전략 및 제안까지 원활히 이뤄지게 하는 것이 주 업무입니다. 목적은 버즈빌 매출의 극대화이지만 광고주나 광고캠페인의 성공이 버즈빌 매출의 극대화로 이어지므로, 광고주와 광고 캠페인의 성공을 위해, 그리고 매출의 선순환을 위해 항상 마음에 두고 일하고 있습니다. 신규 거래처의 발굴과 기존 거래처와의 만족도 향상이라는 두 가지 중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하지 않으려하며 마치 자전거의 페달을 밟듯 균형을 이루려 힘쓰고 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현재의 버즈빌은 세일즈매니저가 일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이 아닐까합니다. 많이 알려져있지 않으면서, 동시에 기존 모바일매체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많이 알려져있지 않다는 게 어떻게 세일즈하기 좋은 환경일까 궁금하실텐데요. 사실 제가 세일즈를 시작하게된 게 윌스미스주연의 ‘행복을 찾아서’ 라는 영화의 영향이 컸습니다. 명언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특히나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심장이 뛰는걸 주체할 수 없었고 영화전체가 명언으로 느껴졌을 정도로 감화되었습니다. 세일즈라는 업에 반했던 것 같아요. 대학시절에는 금융업을 꿈꿨으나 이 영화 하나로 세일즈에 깊은매력을 느꼈고 그 이후로는 후회한 적이 없네요.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도전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Win-Win 모델을 가능하게 한다. 이 두 가지가 세일즈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4. 스타트업에서 혹은 광고업계에서 일하는 느낌이 어떠세요? 젊고 역동적인 조직, 업무는 힘들지만 나와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느낌, 주도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이 스타트업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온전히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고 불필요한 사내정치, 윗사람 눈치보기 등에서도 자유롭죠. 당연시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제게는 정말 큰 가치인 것 같습니다. 직급이나 서열에 구애 받지 않으며, 서로를 존중하고 업무에 있어 차별이 없는 문화가 끊임없이 배우고 싶어하는 열망이 큰 제겐 큰 자극이자 원동력입니다. 광고 업계에 10년정도 있으며 느낀 점은 업계 자체가 늘 발전하고 고도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호기심 많은 저 같은 사람한테 지루할 틈 없이 늘 달려나가게 하는 이 느낌이 전 정말 좋습니다. 여러 회사를 거쳤지만, 가장 힘들면서도 가장 재미있는 게 지금 버즈빌이고 그게 스타트업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 5. 이것만큼은 버즈빌이 참 좋다! 어떤 게 있으실까요? 사실 세일즈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호불호나 개성 혹은 강점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지요. 답이 없다는 얘기는 일률적인 관리나 마이크로매니징이 필요없다는 것과 같을텐데요, 버즈빌은 정말 마이크로매니징이 없는 회사입니다. 가끔 이렇게 혼자 결정해도될까란 생각이 들기도하죠. 버즈빌은 실패에 대해 추궁하기보다는 늘 믿어주고 새롭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사실 초반에는 기존 회사들과 너무나 달라 혼란스럽기도 했었어요. 그렇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버즈빌 세일즈팀의 문화를 지켜내고 싶어 더욱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네요. 두 번째로는 버즈빌리언들입니다. 어디서 이런분들이 모이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이 들만큼 인적구성은 정말 최고의 회사인 것 같아요. 모두 경력직으로 이뤄진 멤버 구성에, 구성원 모두 개성이 다양하고 강점들이 달라 매일매일이 자극으로 가득합니다. 사이먼, 존, 제라드, 피터, 쥬시 등 모든 구성원들에게 항상 배우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 받으며 서로 치열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버즈빌의 가장 큰 매력이겠죠. 6. 개인적인 목표나 꿈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버즈빌에서의 경험이 어떻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개인적인 성향 자체가 약간 이상주의자에 가까운 듯 합니다. 모두가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을 꿈꾸고 있거든요. 연봉이 높아지고 사회적 지위가 높아질수록 이제 됐다, 만족한다는 생각보다는 그만큼의 책임감과 치열함을 더욱 높이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삶이란 게 늘 설명되지 않는 부분들이 설명되는 부분들보다 많으며 그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는 필연적으로 생기게 된다고 생각해 개인적으로 늘 이상은 높은 곳을 보되 현실은 낮은 곳을 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개인의 행복이 최우선이 아닌 가족, 팀, 회사, 사회, 국가가 모두 행복해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버즈빌은 참 멋진사람들이 많은 곳이라, 이곳에서 계속 성장하며 함께하든 추후 창업을 하게 되든 이곳에서의 문화와 경험들이 제 이상을 실현시켜줄 큰 밑거름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외모도 멋지고 일도 잘하는 사기 캐릭터들이 이렇게나 많은 회사도 처음이거니와 휴일이든 새해 첫날이든 자발적으로 회사에 모여 서로 어울리는 회사는 정말 처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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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선배들의 이야기 - "결국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 영업본부 윤활유국내사업팀 윤용환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윤활유사업부문은 태동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사업으로, 부문 내에서 생산부터 마케팅, 판매까지 모두 이루어 집니다. 자동차용 윤활유, 산업용 윤활유 등 약 200여 개의 제품을 다루며 현대오일뱅크의 새로운 수익 창출원으로 자리매김 해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윤활유국내사업팀에서 법인거래처를 대상으로 윤활유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제품 판매를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신사업을 이끌어간다는 자부심과 보람 속에 가슴 뜨겁게 일하고 있습니다.입사를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저는 원래 사무일반 직무로 입사했으나, 자원하여 영업본부로 오게 되었습니다. 영업을 하다 보며 느낀점은 모든 것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었을 때 판매도 이루어지고 조직의 성장뿐만 아니라 나의 성장도 이루어 집니다. 입사의 과정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어떻게 하면 나를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을 얻을지 끊임없이 고민해 보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회사 홈페이지에 보면 제품소개, 사보 등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그 정보를 바탕으로 마음을 얻을 방법을 정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또한 면접의 경우 현대오일뱅크에 입사하기 위해 기울인 나만의 노력을 어떻게 나타낼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면접 전에 대산 공장을 무작정 방문하여 밖에서 식사 중이시던 직원 분들을 붙잡고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차별화된 노력을 보여준다면 현대오일뱅크의 문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현대 #현대그룹 #현대오일뱅크 #윤활유사업부문 #직무정보 #직무소개 #선배들의이야기 #현대오일뱅크공채 #현대오일뱅크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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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몽 gulp 개선기

안녕하세요. 프론트개발자 bk입니다 :)이 글은 gulp사용법에 대한 글이 아닙니다. build 자동화 도구를 개선할까 말까 고민하는 개발자들을 위해 제 경험을 공유드리려 합니다.음... build 자동화 꼭 해야 해..?가 아닙니다. 크몽이라는 서비스가 어떤 개발 환경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좀 더 편하고 효율적으로 개발 생활을 즐기기 위해 어떻게 개선을 했는지에 대한 개발 경험을 나눠 보려고 합니다.왜 이 작업을 하게 되었고 뭐가 그리 중요했는지, 크몽 개발 환경에서 gulp가 개선되어야 했던 이유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시작에 앞서본격적인 gulp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왜 내가 크몽에 입사하자마자 gulp를 개선해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크몽에서의 개발크몽에 입사한 지 이제 3개월이 되었습니다. 회사의 개선사항, 변화가 필요한 것들에 대해선 반드시 말하는 스타일이라 크몽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수평적 문화는 정말 만족했고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첫 주는 개발환경 laravel + vuejs 공부의 시간을 보냈고 둘째 주부터 이벤트 페이지를 맡아서 작업했습니다. 기존 사용하였던 개발환경과 크게 다르지 않아 크게 어려움 없이 이벤트 페이지 작업을 완료하고 배포가 되었습니다.호환성을 위한 es6 환경 필요성하지만 늘 그렇듯 다음 날 출근을 하니 버그가 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조금 생소한 버그였습니다. script관련 오류였는데, 이전의 개발환경에선 babel, browserify가 거의 대부분의 script에 걸려있었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es6로 작업했습니다. 결국은 es5스타일로 복구하여 수정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호환성을 위해 es6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아닌 es6를 사용하도록 환경이 구성되어야 하는 게 맞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했습니다.gulp가 개선되어야만 하는 이유크몽에 입사한 지 1주일 만에 다른 작업을 뒤로하고 회사에서 gulp만 외치고 다녔습니다. 다른 무언가 개선을 하려면 gulp가 필연적으로 개선이 되어야 했습니다. 기존의 개발환경은 파일 수정할 때마다 terminal에서 gulp를 명령어를 쳐야 했습니다. 주르륵 코드를 적고 한번 새로고침해서 짠하고 바뀌는 스타일이 아니라, 내가 짠 코드도 의심이 되어 자주 스텝별로 확인 스타일이라 이러한 현재 환경은 저와 정말 맞지 않았습니다.앞잡이(크몽의 프론트앤드 멤버) 챕터 회의 때 gulp개선을 요청하였고 모두에게 현재의 문제를 공유하고 gulp개선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득 한 뒤 크몽개발팀 내 프로젝트 일정으로 잡히게 되었다.나 편하자고 시작한 작업, 내가 편한 건 팀원도 편하다우선 gulp 개선의 가장 큰 목적은 4가지였다.es6 및 최신 기술과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자gulp watch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자script태그와 style태그로 쓰는 것을 지양하자 (.js, .scss파일 많아지는 것에 대한 부담 가지지 말자)script, style, directory 구조를 기능별로 구조화시키자bk's PLANs그렇게 gulp는 이렇게 만들었습니다.기존 크몽 개발 환경에서 너무 확 바뀌진 않도록 개발자 분들과 협업하여 flow를 최대한 유지하며 작업했습니다. (공통 모듈, 유틸, 서비스 관련, 인증, 라이브러리, 이벤트, 구매 판매 트랙, sass)로 모듈을 나누어 bundle을 하였고 각각에 watch를 걸어 파일을 변경하면 자동으로 관련 모듈만 bundle이 실행되도록 작업했습니다.gulp를 위한 작업이었지만directory구조도 깔끔해지고 project도 좀 더 가벼워졌습니다. 계획은 거창했고 의욕은 앞섰지만 build 자동화 툴을 제대로 만져본 적이 경험이 없어서 (gulp, elixir, babel, browserify, stream) 작업과 공부를 병행하느라 예상보단 조금 더 시간이 걸렸지만 결과적으론 개선된 지금이 훨씬 개발하기 편해졌다.불필요한 작업이 습관이 되기 전에 개선을 실행했습니다.사실 크몽의 이전 개발환경에선 gulp가 크게 중요하지 않았지만, 크몽의 팀원이 많아지고 개발자도 많아지면 제가 아니더라도 크몽팀 누군가는 했을 작업이었습니다. 더 나은 환경이 분명히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기존의 불필요한 작업이 습관이 되어 개선을 망설이거나 하는 회사, 개발자가 많다고 생각합니다.개발자가 더 나은 환경에서 개발하는 걸 막자고 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것이 입사한 지 1개월이 되든 10년이 되든 누가 말하든지 간에 말입니다. 갓 들어온 주니어 개발자의 말을 잘 들어주고 gulp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인정해주어 작업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올바른 방향으로 문제 해결방법을 목표로 삼았습니다.앞으로의 bk의 계획이제 gulp가 완성이 됨과 동시에 directory 구조와 es6가 해결되었으니, 원래 가장 하려던 크몽의 코드 스타일, ESLint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그 후 vue2 마이그레이션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마무리작지만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면 더 나아진 개발환경 구축이 되고 이런 작은 개선 사항들이 모여서 더 나은 크몽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al _마무리이렇게 개발했던 경험을 블로그로 포스팅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역시 글을 쓰는 건 어렵고 두서없었지만 build 자동화 툴에 대해 더 깊게 공부할 시간을 가지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글을 마무리 지으려니 어떻게 지어야 할지 모르겠네요.그래서 급 마무리 인사드립니다.이렇게 부족한 글 귀한 분들께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다음 포스팅에는 크몽의 개발 조직문화 소개로 돌아오겠습니다.#크몽 #개발팀 #개발자 #개발문화 #경험공유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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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웹 vs 모바일앱 장단점을 알아보자

모바일 채널을 구축할 때 웹으로 구현해야 할지 앱을 개발해야 할지 고민인 경우가 많습니다. 모바일웹과 모바일앱의 차이점을 알고 나면어 떤 것이 더 나을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바일웹과 모바일앱의 차이점우선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면 모바일웹은 매우 대중적입니다. 많이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PHP나 JavaScript로 제작하고, 수정과 관리가 편리한 HTML로 보여지며, 누구나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을 쉽게 설명하면 충분한 수준의 개발자를 구하기 쉽고, 유지보수가 상대적으로 효율적이며, 유저가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말입니다.모바일앱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험(User Experience)에 최적화하기 좋은 방식입니다. 우선 플랫폼(Android, iOS 등)별 사용자의 특성에 따라 독특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웹 컨텐츠를 그대로 활용하거나(Hybrid), 인터넷 연결 없이도 이용 가능한 앱(Native)을 만들수도 있지요. 모바일웹과 모바일앱의 이런 차이로 인해 각각의 장점 역시 뚜렸하게 구분되는데, 대표적인 항목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1 모바일 웹의 장점1) Immediacy (직접성)앱은 기본적으로 ‘설치’가 선행되어야 하는 반면 모바일웹은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빠르게 접근이 가능합니다.2) Compatibility (호환성)하나의 모바일 웹사이트는 수많은 종류의 모바일 기기와 유저가 접속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 URL은 QR Code, SMS, NFC 등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3) Upgradability (업데이트 용이성)모바일웹은 컨텐츠나 디자인을 변경할 때 웹 표준에 맞춰 작업하면 되지만, 모바일앱은 OS별로 각각 수정해야 하며, 수정 이후에도 마켓의 정책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면 등록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4) Findability (검색성)모바일웹을 열면 대부분의 경우 기본적으로 검색엔진이 나타나며, 사용자는 즉시 검색어를 입력해 자연스럽게 웹사이트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모바일 광고로도 노출이 가능하지요. 반면 앱의 경우 사용자의 주목을 이끌어내기 위해 막대한 광고비와 바이럴 효과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5) Time and Cost (투입 리소스)모바일웹은 모바일앱보다 더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개발 가능합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수월한 유지보수 역시 모바일웹의 장점입니다. #2 모바일 앱의 장점1) Interactivity/Gaming (상호작용성, 특히 게임!)모바일 게임은 앱으로 구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인터페이스 관점에서는 사용자의 다양한 터치 제스처에 유연하게 반응하며, 컴퓨팅 관점에서는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스펙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이는 사용자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 경험, 다시 말해 재미를 주게 됩니다.2) Personalization (개인화)개인별로 맞춤 컨텐츠를 제공하기 편리한데 주로 타겟팅 된 메시지(Push Notification)를 활용합니다. 이릴 통해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과 이력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모바일앱의 가장 강력한 이점이기도 합니다.3) Performance (성능)웹보다 쉽고 빠르게 구동 가능하며 복잡한 계산와 리포트 등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높은 성능과 보안이 요구되는 금융 서비스들이 앱을 선호하는 이융기도 합니다.4) Native Functionality or Processing (단말기의 기능 활용)단말기의 카메라, GPS 또는 각종 프로세싱 능력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는 모바일앱이 훨씬 효과적입니다.5) No Connection Required (인터넷 없이 동작)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기능들이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개발이 가능합니다.종합해보면 모바일웹은 사용자의 접근성과 비용 효율성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모바일앱은 개인화와 높은 성능에 강점이 있습니다. “어느 것이 더 좋은가?”라는 접근방식 보다는 “무엇을, 어떤 목표를(Goal)를 달성할 것인가”와 같은 질문이 더욱 적합하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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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영업(Sales) 이야기...

9월20일에는 MINI에서 주최한 flea market에 참여해서 하루를 꼬박 보냈는데..부스를 운영하면서 느낀점이 많았다.그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잡고, 부스까지 오게 만들어야 했고, paffem에 대한 설명을 하고 시향을 해서 이해하게 하고 구매까지 연결시키는 과정.. !!즉 영업에 대해서 한마디 해봐야 겠다.사실 난 영업이라는 일과 직군에 대해서.. 내가 직접 일해보고 싶은 분야는 아니었다. 기획/마케팅.. 이름만으로도 화려한 일을 동경하고 그 track으로 지금까지 살아왔으나, 이제는 내 회사를 만들었고, 나도 영업 전선에 뛰어들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영업!! 다른 사람이 열심히 번 돈을 내가 만든 상품/서비스와 교환하는 작업이다. 당연히 절대로 쉽지 않은 일이다. (내가 입장 바꿔 생각해도 그렇다. 열심히 번 돈을..)그래서 오늘 든 생각은 "제품"에 대한 respect가 스스로 없다면 영업은 시작부터 어렵다는 생각이다. 나도 그 의견을 받아들일 수 없는데 다른 사람에게 어찌...사실 이런 말은 진작부터 듣던 말이지만, 필드에서 한번 경험해봐야 아... 그렇구나를 하게 되고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예전에는 삼성그룹에 들어가면 신입사원들에게 삼성의 제품을 팔고 오라는 orientation을 했다. 난.. 사실 정말 그런짓은 왜 하나 했다. 도!대!체! 그게 뭐하는 짓이냐고...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영업을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회사 전체를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물론 그게 요식행위에 불과할지라도..) 오늘에서야 더 이해가 된다. 그런데.. 그 판매경험에서 대부분의 신입사원들은 친척이나 부모님들에게 전화한다는게 문제.. ㅜㅜ다른 부스에 있는 사람들을 보았다. 대기업에서 온 부스에는 agency 직원들만 나와서 홍보 활동에 열을 올린다. 정작 지원들은 그늘 및 arm chair에 앉아 잡담하시는 중. 그 와중에 임원급으로 보이는 사람이 오후 늦게 슬슬 or 어슬렁어슬렁 나온다. 잘하고 있지? 한마디 던지고 사라지는... 아무도 이 부스에 대한 ownership이 없다. 다른 곳들도 마찬가지이다. 본인이 직원으로 있는 회사지만, 그저 열심히 하는 척 정도? 오히려 개인 seller들이 더 열성적이다. 근본적으로 ownership의 차이다. (직장인에게 ownership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암튼!오늘 하루 하루종일 서서 사람들에게 paffem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어떤 key word들에 사람들이 좀더 반응하는지? 또한 어떻게 설명하면 좀 더 쉽게 이해하는지를 테스트 해볼 수 있는 하루였다.설명을 몇 마디 듣고도 바로 구매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충분히 듣고 이해했어요 라고 하는 사람, 설명을 듣지도 않는 사람.. 등등현장에 답이 있지 말입니다... 라는 말은 앞으로 계속해서 내가 실천해야 할 중요한 문장이라는 생각이다.오늘 하루종일 너무 고생좀 했다. ㅎㅎ#파펨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인사이트 #영업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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