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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Blog] Go 서버 개발하기

Go 서버 개발을 시작하며   특정 API만 다른 언어로 구현해서 최대의 성능을 내보자! 저희 서버는 대부분 Django framework 위에서 구현된 광고 할당 / 컨텐츠 할당 / 허니스크린 앱 서비스 이렇게 나눌 수 있는데 Python 이라는 언어 특성상 높은 성능을 기대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세가지 서비스에서 락스크린에서 어떤 컨텐츠나 광고를 보여줄지 결정하는 Allocation(할당) API 가 가장 많이 호출되고 있었는데 빈도로 보면 80%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이 Allocation API 들을 성능이 좋은 다른 언어로 구현하면 어떨까 하는 팀내 의견이 있었습니다. Why Go? 저는 예전부터 Java,  C# 등의 컴파일 언어에 익숙해서 기존 Java 와 C, 그리고 Go 라는 최근에 새로 나온 언어 중에서 아래 블로그글과 같이 여러 reference 들을 통해 성능이 좋다는 Go 로 이 API 들을 포팅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Go 에 대한 첫 인상은 Java, C계열 언어보다 덜 verbose 보였고 python 보다는 strongly-typed, encapsulated 하다보니 자유도를 제한해서 코드를 보기 쉽게 하는 것을 선호하는 저의 성격과도 잘 맞는 언어였습니다.     출처: Carles Mateo, Performance of several languages서버 개발 환경   Server design How to import libraries  GVT (https://github.com/FiloSottile/gvt) – Go 는 vendering tool 을 통해 dependency 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GVT 의 경우 처음 도입했을 때 별로 유명하지 않았는데 사용법이 간단해서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참조하고 있는 revision 을 관리해주며 update 통해서 최신 소스를 받아 올수 있습니다.   { "version": 0, "dependencies": [ { "importpath": "github.com/Buzzvil/go-env", "repository": "https://github.com/Buzzvil/go-env", "vcs": "git", "revision": "2d8489d40184a12c4d09d09ce1ff717e5dbb0745", "branch": "master", "notests": true }, ....  Design pattern  Go 언어에서는 package level cycling dependency 를 허용하지 않아서 좀더 명확한 구조를 만들기 좋았습니다. 예를들어 Service 에서는 Controller 를 참조할수 없고 Model 에서는 Controller / Service / DTO 등을 참조할수 없도록 강제했습니다. 모든 API 요청은 Route 를 통해 Controller 에게 전달되고 이 때 생성된 DTO (Data transfer object) 들을 Controller 가 직접 혹은 Service layer 에서 처리하도록 하였고 DB 에 접근할 때는 모델을 통해 혹은 직접 접근하도록 했지만 추후 구조가 복잡해지면 DB 쿼리 등을 담당하는 DAO (Data access object) 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Libraries                  요소이름선택 이유NetworkGinWeb 서버이다 보니 네트워크 성능을 최우선으로 고려, 벤치마크 표를 보고 이 라이브러리를 선택Redis & cachego-redis역시 성능을 가장 중요한 지표로 보고 이 라이브러리 선택MysqlGormORM 없이는 개발하기 힘든 시대이죠. 여러 Database를 지원하고 ORM 중에서도 method chaining 을 사용하는 Gorm 을 선택Dynamoguregu dynamoAWS에서 제공하는 Dynamo 패키지를 그대로 사용하면 코드 양이 너무 많아지고 역시 method chaining 을 지원해서 선택Environment variablescaarlos0 envGo 에서는 tag 를 이용하면 좀더 코드를 간결하고 읽기 쉽게 사용할수 있는데 이 라이브러리가 환경변수를 읽어오기 쉽도록 해줌   Redis cache  func SetCache(key string, obj interface{}, expiration time.Duration) error { err := getCodec().Set(&cache.Item{ Key: key, Object: obj, Expiration: expiration, }) return err } func GetCache(key string, obj interface{}) error { return getCodec().Get(key, obj) }  Mysql  var config model.DeviceContentConfig env.GetDatabase().Where(&model.DeviceContentConfig{DeviceId: deviceId}).FirstOrInit(&config)  Dynamo if err := env.GetDynamoDb().Table(env.Config.DynamoTableProfile).Get(keyId, deviceId).All(&profiles); err == nil && len(profiles) > 0 { ... }  Environment variables  var ( Config = ServerConfigStruct{} onceConfig sync.Once ) type ( ServerConfigStruct struct { ServerEnv string `env:"SERVER_ENV"` LogLevel string .... } ) func LoadServerConfig(configDir string) { onceConfig.Do(func() {//최초 한번반 호출되도록 env.Parse(&Config) } }    Unit test   환경 구성 Test 환경에는 Redis / Mysql / Elastic search 등에 대한 independent / isolated 된 환경이 필요해서 이를 위해 docker 환경을 따로 구성하였습니다. Test case 작성은 아래와 같이 package 를 분리해서 작성했습니다.  package buzzscreen_test var ts *httptest.Server func TestMain(m *testing.M) { ts = tests.GetTestServer(m) // 환경 시작 tearDownElasticSearch := tests.SetupElasticSearch() tearDownDatabase := tests.SetupDatabase() code := m.Run() // 여기서 작성한 TestCase 들 실행 // 환경 종료 tearDownDatabase() tearDownElasticSearch() ts.Close() os.Exit(code) }  Mock server는 은 http.RoundTripper interface 를 구현해서 http.Client 의 Transport 멤버로 설정해서 구현했습니다. 아래는 Test case 작성 예제입니다.  httpClient := network.DefaultHttpClient mockServer := mock.NewTargetServer(network.GetHost(MockServerUrl)) .AddResponseHandler(&mock.ResponseHandler{ WriteToBody: func() []byte { return []byte(mockRes) }, Path: "/path", Method: http.MethodGet, }) clientPatcher := mock.PatchClient(httpClient, mockServer) defer clientPatcher.RemovePatch()  Unit test 관련해서는 내용이 방대해서 추후 다른 포스트를 통해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Infra API 요청 분할 AWS Application load balancer 여러 API 중에서 할당 API 를 제외한 요청은 기존의 Django 서버로 요청을 보내고 할당요청에 대해서만 Go서버로 요청을 보내도록 구현하기 위해 먼저 시도 했던 것은 AWS Application load balancer (이후 ALB) 였습니다. ALB 의 특징이 path 로 요청을 구별해서 처리할수 있었기 때문에 Allocation API 만 Go 서버 로 요청이 가도록 구현했습니다.  출처: Amazon Devops Blog, Introducing Application Load Balancer   하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서비스 하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서버 구성이 하나 더 늘어나고 앞단에 ALB 까지 추가되다 보니 이를 관리하는데 추가 리소스가 들어가게 되어서 어떻게 하면 이러한 비용을 줄일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Using docker & nginx  Go로 작성된 서버가 독립적인 Micro service 냐 아니면 Django 서버에서 특정 API 를 독립시켜 성능을 강화한 모듈이냐 의 정체성을 두고 생각해봤을때 후자가 조금더 적합하다보니 Go / Django 서버는 한 묶음으로 관리하는 것이 명확했습니다. Docker 를 도입하면서 nginx container 가 proxy 역할을 하고 path를 보고 Go container / Django container 로 요청을 보내는 구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하나의 API를 이전했음에도 불구하고 Allocation API 에 대해서는 약 1/3, 서버 Instance 비용은 1/2.5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설명: 기존 4개의 Django 인스턴스의 CPU 사용률이 모두 13% 정도 감소, Go 인스턴스의 CPU 사용율은 17% 정도   17 / (13 * 4)  ≒ 1 / 3  충분히 만족할만한 성과가 나와서 그 뒤로 몇가지 API도 Go 로 옮겼고 새로 작성하는 API 는 Go 환경 안에서 직접 구현하는 중입니다. 처음에는 호출이 많은 하나의 API 를 다른 언어로 포팅하기 위해 시작한 작업이었는데 Container 기술을 도입하는 등 서버 Infra 까지 변경하면서 상당히 큰 작업이 뒤따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작업을 하면서 많은 동료들의 도움과 조언이 있었고 결국 완성할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실험적인 도전을 성공 할수 있는 환경에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Go언어에 대한 문의나 좋은 의견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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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imator: BLE를 사용한 Planning Poker 애플리케이션

1. Planning PokerStyleShare 개발팀에서는 스크럼을 활용하여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1 스크럼에는 일감의 크기를 추정estimate하는 과정이 있는데요. 구성원들 모두가 일감에 대해 이해하고 일감의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함께 논의하여 합의에 이르는 과정입니다. 스프린트 회의에서 일감을 등록한 사람(리포터)이 일감에 대해 설명하고 나서 전체 구성원들이 일감의 크기를 추정하는데, 이 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Planning Poker입니다.Planning Poker는 0.5부터 시작해서 1, 3, 5, 8, 13, 20, … 100과 같이 피보나치 수열로 증가하는 숫자를 가진 카드 덱입니다. 리포터의 설명이 끝난 뒤 스크럼 마스터가 하나, 둘, 셋을 외치면 각자 생각한 일감의 크기에 맞는 카드를 꺼내고, 스크럼 마스터는 구성원들의 추정치가 최대한 가까워지도록 부가설명이나 질문을 유도합니다.2▲ Planning Poker는 이렇게 생겼다. (출처: Control Group 블로그)하지만 개발팀이 커지면서 불편함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회의에 참여하는 인원이 7-8명씩 되다 보니, 각자가 어떤 카드를 들고있는지 한눈에 보기가 어려워진 것입니다. StyleShare에서 자칭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저는 획기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굳이 카드를 꺼내들지 않아도 각자가 무슨 카드를 선택했는지를 쉽게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2. BLE (Bluetooth Low Energy)불편함을 덜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이므로, 사용자 경험이 굉장히 직관적이고 단순해야 했습니다. N:N 통신이 가능해야하고, 사용자를 귀찮게 하는 페어링Pairing이나 네트워크 접속 과정이 없어야 했습니다. 한마디로, 카드를 꺼내들고 눈으로 확인하는 것보다 더 편한 무언가를 만들어야 했습니다!처음에는 근거리 무선 통신을 위한 기술로 스타벅스에서 사이렌 오더 개발에 사용한 고주파 인식 기술을 생각했습니다.3 각자의 기기에서 선택한 카드에 맞는 소리를 내보내고, 다른 기기에서는 고주파를 읽겠다는 것이었는데요. Soundlly(구 aircast.me)와 같은 상업용 SDK를 쓰지 않는 이상, 사운드 프로그래밍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저에게는 데이터가 실린 고주파를 만드는 것부터 소리를 인식해서 데이터를 읽어내는 과정이 마치 화성에서 감자 키우는 이야기처럼 들렸습니다.그러다 문득 생각난 것이 바로 비콘Beacon입니다. 언젠가 소비자가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면 BLE를 이용해서 매장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에서는 BLE를 위한 최소 조건인 블루투스 4.0을 지원했고, 페어링이나 네트워크 접속 과정도 불필요했습니다. 무엇보다, 화성에서 감자 키우는 것보다는 쉬워보였습니다.3. Swift로 BLE 개발하기그래서 BLE를 사용해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컨셉은 간단했습니다. 내가 선택한 카드를 브로드캐스팅하고, 다른 사람들이 선택한 카드를 내 모바일 기기에 보여주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BLE를 사용하면 정보를 브로드캐스팅할 수 있고, 다른 기기에서 브로드캐스팅하는 정보를 읽을 수 있습니다.BLE에서 데이터를 브로드캐스팅하는 것을 Advertising이라고 합니다. 정보를 advertising하는 주체는 Peripheral이고, advertising되는 정보를 스캔하여 데이터를 읽어들이는 주체는 Central이라고 합니다. Peripheral에서 정보를 advertising할 때에는 특정한 정보를 실어나를 수 있는데요. 이를 Advertising Data Payload라고 합니다. 이 정보에 카드 숫자와 이름을 실어서 전송하면 될 것 같습니다.BLE를 구현하기 위해서, iOS에서는 SDK에 기본적으로 포함돼있는 CoreBluetooth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면 손쉽게 개발이 가능합니다. CBPeripheralManager 클래스와 CBCentralManager 클래스를 쓰면 되는데요. BLE를 이용하여 제 이름 석자를 advertising하는 코드는 다음과 같습니다.Peripheralimport CoreBluetooth let serviceUUID = CBUUID(string: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let service = CBMutableService(type: serviceUUID, primary: true) /// 1. `CBPeripheralManager`를 초기화하고, self.peripheral = CBPeripheralManager(delegate: self, queue: nil) /// 2. 사용가능한 상태가 되면 특정 UUID를 가진 서비스를 추가한 뒤에 func peripheralManagerDidUpdateState(peripheral: CBPeripheralManager) { if peripheral.state == .PoweredOn { self.peripheral.addService(service) } } /// 3. 원하는 정보를 advertising합니다. func peripheralManager(peripheral: CBPeripheralManager, didAddService service: CBService, error: NSError?) { self.peripheral.startAdvertising([ CBAdvertisementDataLocalNameKey: "전수열", CBAdvertisementDataServiceUUIDsKey: [serviceUUID], ]) } 참고로, UUID는 커맨드라인 명령어를 통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uuidgen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마찬가지로, Peripheral에서 advertising하는 정보를 스캔하는 Central 코드는 다음과 같이 작성할 수 있습니다. UUID는 Peripheral에서 advertising에 사용한 UUID와 동일해야합니다.Centralimport CoreBluetooth let serviceUUID = CBUUID(string: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let service = CBMutableService(type: serviceUUID, primary: true) /// 1. `CBCentralManager`를 초기화하고, self.central = CBCentralManager(delegate: self, queue: nil) /// 2. 사용가능한 상태가 되면 특정 UUID를 가진 서비스를 스캔합니다. func centralManagerDidUpdateState(central: CBCentralManager) { if central.state == .PoweredOn { // 이미 한 번 스캔된 정보라도 계속 스캔합니다. let options = [CBCentralManagerScanOptionAllowDuplicatesKey: true] self.central.scanForPeripheralsWithServices([serviceUUID], options: options) } } /// 3. Peripheral이 스캔되면 이 메서드가 호출됩니다. func centralManager(central: CBCentralManager, didDiscoverPeripheral peripheral: CBPeripheral, advertisementData: [String : AnyObject], RSSI: NSNumber) { print(advertisementData[CBAdvertisementDataLocalNameKey]) // "전수열" } 스캔을 시작할 때 CBCentralManagerScanOptionAllowDuplicatesKey 옵션을 true로 설정해서 한 번 스캔된 정보라도 중복으로 계속 스캔하도록 합니다.4. 원하는 정보를 실어나르기CBPeripheralManager을 사용하여 advertising을 할 때에는 Advertising Data Payload를 포함시킬 수 있는데, 이 정보 중 개발자가 원하는 값을 넣을 수 있는 곳은 CBAdvertisementDataLocalNameKey밖에 없습니다. 그마저도 길이가 제한돼있기 때문에, 패킷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저장하는 프로토콜을 직접 정의해야 합니다.우선, 카드에 대한 정의는 enum을 사용해서 작성했습니다. 0부터 0xFF까지의 숫자를 가지도록 정의했습니다.public enum Card: Int { case Zero = 0 case Half = 127 case One = 1 case Two = 2 case Three = 3 case Five = 5 case Eight = 8 case Thirteen = 13 case Twenty = 20 case Fourty = 40 case Hundred = 100 case QuestionMark = 0xFD case Coffee = 0xFE case None = 0xFF } 그리고 제가 정의한 패킷의 프로토콜은 다음과 같습니다.영역길이예시설명Version200프로토콜 버전 (00~FF)Channel201BLE 커버리지 내에서 회의하는 팀이 여럿일 수 있으니, 채널로 구분합니다. (00~FF)Card2FE카드의 16진수 값 (00~FF)Name12전수열사용자 이름 (UTF-8 기준 한글 4글자)이렇게 하면 총 18바이트 내에서 필요한 정보를 모두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 "00", "01", "FE", "전수열" 값을 직렬화해서 CBAdvertisementDataLocalNameKey로 advertising하면 됩니다.Peripheralself.peripheral.startAdvertising([ CBAdvertisementDataLocalNameKey: "0001FE전수열", CBAdvertisementDataServiceUUIDsKey: [serviceUUID], ]) 그리고, Central에서 정보를 스캔할 때에는 이 값을 각 영역의 길이에 맞게 끊어서 읽을 수 있습니다.5. 마치며비록 적은 양의 정보지만, BLE를 사용해서 실시간으로 근거리 통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카드를 선택할 수 있는 화면과, 다른 사용자가 선택한 카드를 화면에 보여주는 인터페이스입니다. UI 개발은 본 포스트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주제와는 조금 벗어난 이야기가 될 것 같아, 오픈소스로 공개된 코드로 대신하려고 합니다. 소스코드는 GitHub에서 볼 수 있으며, Estimator는 앱스토어에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6. 참고 자료BLE(BLUETOOTH LOW ENERGY) 이해하기 - Hard Copy World스타일쉐어의 스크럼이 지나온 길 포스트에 보다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구성원들의 추정치에 차이가 난다는 것은 해당 일감에 대해 서로가 이해하고 있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스크럼 마스터는 구성원들이 일감에 대해 모두 비슷한 생각을 가지도록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해야합니다. ↩http://www.bloter.net/archives/226643 ↩#스타일쉐어 #개발 #개발팀 #개발자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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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라

제니퍼는 기업 내부망에 설치되는 On-Premise 방식의 소프트웨어 제품이다. 12년 넘게 국내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제품이다보니 그만큼 고객의 요구사항도 다양하다. 대부분의 솔루션 회사는 제품 개발 초기에 단일 소스코드를 유지하며 개발하는 것을 추구했을 것이다. 하지만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특정 고객을 위한 기능을 추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게 된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숨겨진 기능으로 개발하거나 고객사 별로 소스코드를 다르게 가져가기도 한다.기존의 제니퍼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만이 아닌 브라우저나 스마트폰 같은 클라이언트 영역과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까지 연계된 통합 모니터링을 하고자하는 요구사항을 오랫동안 요청했었다. 모니터링 제품 간의 연계를 생각하면 약간 생소하게 생각할 수 있는데, 특정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가공하여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단순한 매커니즘의 하나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즉, 다른 종류의 데이터를 하나의 화면에서 볼 수 있는 통합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오픈소스로 배포되고 있는 엘라스틱서치나 상용 제품인 스플렁크 같은 로그분석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제품들을 사용하여 제니퍼 성능 데이터와 연계하여 통합 환경을 구축한다는 것은 말처럼 간단하지 않다. 제품을 구매하고 학습하는 비용이 생각보다 크고, 통합을 위한 별도의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는 것은 고객의 입장에서 큰 부담이 된다. 이러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제니퍼는 실험실이라 불리우는 확장 기능을 제공한다. 실험실은 워드프레스의 플러그인과 비슷한 성격을 가지며 코드 레벨 영역에서 확장될 수 있다. 실험실은 처음부터 다른 모니터링 제품과의 연계를 위해 개발된 것은 아니었다. 기획 초기에는 방대한 제니퍼 데이터를 좀 더 다양한 형태의 화면으로 제공하기 위함이었는데, 아무래도 실험적인 요소가 강하다보니 기존의 대시보드나 분석 같은 범주로 들어가기에는 완성도 측면이나 제니퍼의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별도의 범주로 만들게 되었다.  실험실이란 이름은 구글 메일의 실험실에서 따온 것인데, 아직 개발 중인 실험적 기능을 위한 테스트 공간이고, 언제든지 변경 또는 중단되거나 사라질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실험실 소스코드는 깃허브를 통해 공개하는 것이 기본 정책이다. 제니퍼소프트 깃허브에 가보면 실제로 다수의 실험실 프로젝트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중 한가지만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사용자 관점의 웹 서비스 모니터링 제품인 아르고스와 연계하여 브라우저나 스마트폰 같은 사용자 관점의 성능 데이터를 제니퍼 트랜잭션 데이터와 연계하여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실은 그동안 고객들에게 사용자 관점의 성능 모니터링에 대한 요구사항이 많았지만 제니퍼 본연의 영역과 확연하게 다른 측면이 있어서 요구사항을 수용하는데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 그래서 우리는 관련된 솔루션 업체를 찾았고, 상호 간의 비즈니스 협력을 통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로 결정했다. 실험실은 제니퍼가 시도하고 있는 새로운 기능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오픈소스나 관련된 솔루션과의 연계를 하기 위한 화면을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코드 레벨 영역에서 확장을 하는 것이다보니 제품의 커스터마이징 범위가 넓어진다. 즉, 화면에 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이 제니퍼의 방향성과 크게 다르더라도 많은 고민을 하지 않고 충분히 원하는 것을 구현해줄 수 있다. 과거와 달리 동일한 데이터라도 좀 더 시각적인 화면을 요구하는 요즘같은 시기에 실험실은 이러한 시도를 하기에 좋은 방법이 된다.제니퍼는 화면 단위의 확장 기능인 실험실 뿐만이 아니라 트랜잭션 데이터가 수집되는 시점이나 특정 이슈가 발생할 때, 생성되는 이벤트 데이터를 어댑터를 통해 전달받을 수 있다. 어댑터도 실험실과 마찬가지로 코드 레벨 영역에서 확장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전달받은 트랜잭션 데이터는 별도의 스토리지에 저장하여 목적에 맞게 조회해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벤트 관련 어댑터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니퍼 확장 기능이며, 고객사의 관제시스템 연동에 주로 사용된다.  실험실은 어댑터와 달리 제니퍼 서버에서 전달받은 데이터를 처리만 하는 단순한 구조가 아니었다. 제니퍼와 독립적인 화면 구성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갖춰야했기 때문에 고려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들게 된 이유는 단순히 필자의 편리함을 위해서였다. 평소에 데이터 시각화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이미 존재하는 방대한 제니퍼 데이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기 위한 시도를 했었다.하지만 상용 솔루션인 제니퍼에 테스트 코드를 필자 임의로 추가해서 배포하거나 숨긴 기능으로 만들기에는 꽤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그렇다고 별도의 소스코드로 다르게 가지고 가기에는 관리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제니퍼 소스코드를 참조만 하되 서로 독립적으로 개발하는 형태를 생각하게 되었다. 이렇게 필자의 편리함을 위해 시작한 실험실이지만 오픈소스나 다른 솔루션과의 연동을 위한 화면을 제공하고, 새로운 제니퍼 기능에 대한 비전을 시사하거나 고객의 피드백을 수용하는 용도로 확장되었다.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다보면 제품이 추구하는 방향과 달라서, 또는 구현은 가능하지만 소모되는 리소스 비용이 부담이 될 경우, 그리고 특정 사용자를 위한 특화된 기능을 구현할 때, 모두가 만족할만한 기능이라는 확신이 없다면 제대로 진행하기가 어려운게 현실이다. 사실 새로 시도하는 기능은 시기와 때에 따라 앞에서 고려했던 것들과 다르게 평가되는 경우도 있다.그래서 아무리 작은 아이디어라도 시도를 해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현재는 제니퍼 기능 확장에 대한 기반 정도만 갖춰진 시작 단계라서 관련된 API 문서나 개발 도구에 대한 지원이 미흡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음 편에서는 자바 개발자 대상으로 실험실을 직접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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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I/O 2018: Firebase의 새로운 기능

멋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잘 만들어진 앱을 개발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출시 이후 앱 운영을 통해 사용자 Retention과 Engagement를 유지 및 증가시키는 것 또한 앱을 잘 개발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고 많은 고민과 노력을 들여야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Firebase는 앱을 운영함에 있어서 고민할 법한 다양한 기능들을 적절히 잘 모아놓은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스타일쉐어에서도 Crashlytics, Remote Config, Analytics 등 Firebase에 포함된 서비스들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Firebase에 개선 및 변경 사항이 있다면 항상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습니다.https://events.google.com/io/올해도 어김없이 Google I/O가 개최됐습니다. 역시나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았습니다만, 이번 글에서는 앞서 언급한 Firebase 에 추가된 새 기능을 다룬 ‘What’s new in Firebase’ 세션에 대해서 공유드리고자 합니다.세션에서 주요 골자는 다음 4 가지입니다.ML Kit 베타 시작Test Lab iOS 플랫폼 지원Performance Monitoring 개선Google Analytics 개선이 글에서는 이 4 가지 내용에 대해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ML Kit 베타아직까지 베타 버전이긴 합니다만 ML Kit 를 통해 Machine Learning 을 앱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하니 Machine Learning 이 한층 가까워진 느낌입니다.ML Kit 는 Android, iOS 양 플랫폼 모두 지원합니다. 따라서 앱에서 Machine Learning 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해보고 싶다면, 양 플랫폼 모두 시도해볼 수 있겠네요.What’s new in Firebase (Google I/O ’18) SlideML Kit 은 기본 API 를 제공합니다. 이 API 들은 Machine Learning 에 대한 폭 넓은 배경지식이 없더라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처럼 막막한 느낌이 드는 분들은 아래 기본 API 5가지를 사용해서 먼저 친해져보는 것도 좋겠네요.텍스트 추출얼굴 인식바코드 스캔이미지 라벨링렌드마크 인식ML Kit 은 on-device 와 cloud 에서 모두 동작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적절한 방식을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사진앱 처럼 네트워크 연결이 중요치 않은 서비스의 경우에는 on-device 를 통해 오프라인으로도 동작이 원활하게 만들 수 있겠네요.또한 Machine Learning 에 대한 배경 지식이 충분하다면 TensorFlow-Lite 모델을 통해 직접 원하는 학습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ML Kit 은 Android, iOS 양 플랫폼 모두 사용 가능하며 기본으로 제공하는 5가지 이외에도 향후에 더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추가될 기능들에 대해서 조금 더 일찍 테스터로서 경험해보고 싶다면 waiting list에 메일을 등록하면 됩니다.Test Lab iOS 플랫폼 지원Test Lab 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모두 고려한 앱을 개발하기 어려운 Android 플랫폼의 특징을 보완하기 위한 서비스입니다. 주로 UI 테스팅과 관련된 기능들을 제공하며, 좀더 쉽고 편하게 UI 테스팅을 작성하고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줍니다.What’s new in Firebase (Google I/O ’18) Slide앱을 서비스 할 때 Android, iOS 어느 한 쪽 플랫폼만 개발하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Firebase 팀도 iOS 지원에 항상 신경을 쓰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는데, 이번 경우도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이번에 추가된 iOS 용 Test Lab 을 활용한다면 출시 전 Android와 iOS 모두 동일한 기준으로 품질 상태를 확인하고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수 도 있겠네요. iOS용 Test Lab 은 다음 달에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만, 이 기능 또한 일찍 테스터로 참여하고 싶다면 waiting list에 메일을 등록하면 됩니다.Performance Monitoring 개선Performance Monitoring 의 베타 기간이 끝나고 정식으로 서비스를 한다고 합니다. Crash-free 도 중요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고려해봤을 때 앱의 퍼포먼스도 놓치면 안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Performance Monitoring 은 이런 관점에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라고 합니다.What’s new in Firebase (Google I/O ’18) Slide세션에서 강요한 기능은 New Issues Feed 입니다. Performance Monitoring화면의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 기능은 단순한 데이터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분석을 통해 가장 최근에 해결해야할 이슈를 제안합니다.What’s new in Firebase (Google I/O ’18) Slide이 외에도 디바이스에서 렌더링할 때나 네트워크 요청을 할 때의 이벤트들을 기록해서 퍼포먼스 저하 요소들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어떤 부분에서 퍼포먼스 저하가 가장 심한지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Performance Monitoring 은 별도 코드 없이 모든 페이지에서 자동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니 별도의 노력없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또 다른 장점입니다.Google Analytics 개선What’s new in Firebase (Google I/O ’18) SlideGoogle Analytics 에서 두드러지는 개선 점은 Project level reporting이 가능해졌다는 것 입니다. 플랫폼 별 사용자 특성이 있기는하지만 하나의 서비스 차원에서 병합해서 데이터를 보고싶은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럴 때 마다 별도의 서버 처리를 통해 병합하는 과정이 번거로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선을 통해서 프로젝트 단위의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진 덕분에 번거로움을 좀 덜어낼 수 있겠습니다.그리고 세션에서 언급하진 않았지만, Filter가 조금 더 유연해지고 세분화된다고 합니다.지금까지 ‘Google I/O 2018: What’s new in Firebase’ 세션 중 주요 내용만 간단하게 살펴봤습니다. Firebase 는 매년 발전을 거듭해가며 앱 운영의 통합 관리 서비스로서의 자리매김을 해나가는 중인 것 같습니다. 덕분에 직감에만 의존해서 앱의 방향을 정하던 예전에 비해 정량적 데이터에 기반을 두며 더 성공에 가깝게 한발짝 씩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이번에 Firebase 에 새로 추가된 기능들을 조금씩 건드려보면서 우리 서비스에서 어떻게 활용하며 인사이트를 얻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을까 고민해봐야겠습니다.#스타일쉐어 #개발자 #개발팀 #인사이트 #Firebase #경험공유 #일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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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L 데이터분석] 증감율 구하는 간단한 방법

sql에서는 = 등호가 비교연산자로 사용됩니다.대신 := 이렇게 콜론(:)과 등호(=)를 같이 쓰면 대입연산자로 쓸 수 있어요.select @prev := users.id // @prev 라는 임시변수에 users.id 값을 넣어라. from users가입일자로 사용자수를 구해보면, 아래처럼 가입일로 group_by 를 해서 구하죠.select date(created_at) as '가입일' , count(1) as '가입자수' from users group by 1 order by 1 desc;// 가입일 | 가입자수 // --------------------------- // 2017-08-02 100 // 2017-08-01 50그럼 전일 대비 증감율을 구하려면 어떻게 할까요?select date(created_at) as '가입일' , @prev as '전일 가입자수' , (count(1) - @prev) / @prev as '증감율' , @prev := count(1) as '가입자수' from users group by 1 order by 1 desc;// 가입일 | 전일 가입자수 | 증감율 | 가입자수 // -------------------------------------------------------- // 2017-08-02 50 1.0 100 // 2017-08-01 50 0 50증감율을 계산하는 count(1) / @prev까지는 @prev 에 전일 가입자수가 저장되어 있구요.@prev := count(1) 에서 당일 가입자수로 할당이 됩니다.저는 := 이 연산자를 알기 전엔 self-join 형태로 증감율을 구했는데데이터를 가오는 속도는 := 이 연산자가 훨씬 빠른것 같습니다.다음엔 self-join 으로 증감율을 구하는 법도 한 번 올려볼께요.#티엘엑스 #TLX #개발 #개발팀 #개발자 #꿀팁 #인사이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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