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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어랩]연구보고서 개발자 '노선빈'

오늘 만나본 앵커리어의 팀원은!바로 앵커리어의 숨겨진 하드캐리어 개발자 노선빈(a.k.a 메-쓰:수학)군 입니당!컴퓨터와 대화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줄 알았던 그와인터뷰를 빌미로 오랜시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그 결과... 의외로 수다떨기를 좋아하는 타입의 선빈씨!(나 촉 되게 좋아~~~ 선빈씨 다 들켰어~~~)그럼 앵커리어랩 네번째 인터뷰 시작합니다!(ps. 내일(10월 13일)이면 예비군을 떠나시는 선빈씨에게 이 포스팅을 바칩니다! 예비군 화이팅!)INTRO. 인사밍케터)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메-쓰) 자기소개? 이럴 수가.어려워요. 아무렇게나 하면 되나요? 양식이..? 음….팀에서 개발을 하고 있으며, Front-end를 맡고 있고, 아주 약간의 Back-end를 맡고 있습니다.밍케터) 임하는 각오는요?메-쓰) 각오는… 각오라기보다는 지금의 마음 상태가 무섭네요.밍케터)) 마케팅팀이 무서우신 건가요?!메-쓰) 아니 아니 아닙니다.인터뷰가 무서운 거죠.아시다시피 저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이런 자리가 익숙하지 않죠. 제1장. 안경_★po코딩wer★밍케터) 하시는 일 소개 부탁드려요.메-쓰) 앵커리어에서의 저의 업무!위에서 한 것 같지만, 다시 하죠. 조금 더 구체적으로.웹 사이트를 만들고, 페이지를 구성하는 일을 합니다.디자이너께서 결과물을 만들어 냈을 때,실제로 웹 사이트를 그렇게 보이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밍케터) 선빈 씨는 코딩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메-쓰) 음. 그게 초 6 때죠.대표께서 초 5 때부터 혼자 코딩을 했었어서, 근데 제가 친구 였어서, 저를 꼬셔서,'같이 해보지 않을래?' 해서 하게 됐죠?(선빈씨 음성지원 中)6학년 때 정보 올림피아드 나가고 하면서 컴공과에 가서 프로그래머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고등학생때 수학이 재미있어서 물리학과로 진학했습니다.그런데 올해 초에 새해를 맞아 오랜 친구인 대표께 전화를 했는데, ‘새해 복 많이 받아라’라는 말씀과 함께 '개발자 필요한데 같이할래?' 이러셨죠.그래서 올해부터 갑자기 다시 직업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밍케터) 공백기가 길었는데 감을 잃지는 않으셨나요?메-쓰) 예전이랑 컴퓨터 언어도 다르고 분야도 달라서 “완전 능숙해” 이 정도는 아닙니다.밍케터) 코딩이 가장 즐거운 순간은 언제인가요?메-쓰) 1. 버그 없이 잘 돌아갈 때.2. 어떻게 해야 할지 바로 떠올랐을 때.3. 알 수 없는 버그가 날 괴롭히지 않을 때.밍케터) 물리 vs 코딩. 어떤 것이 더 재미있나요?메-쓰) 물리가 재밌습니다…아 각각의 재미가 다르죠(다급).물리는…..네이쳐를 알아가는 것은 흥미롭잖아요? 안 그렇습니까?밍케터) (.....전 아닌 것 같습니다만….)메-쓰) 개발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고 싶은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같은 문제들이요. 둘 다 재미있습니다. 흥미롭죠. 밍케터) 게임 좋아하신다고 하던데, 인생게임 있나요?메-쓰) 인생게임이라…. 도타라는 게임이 있는데, warcraft3 라는 게임의 mod 같은 건데…밍케터) 그럼 이 인터뷰는 어떠세요? 핵심을 찔러서 평가해주세요.메-쓰) 분위기는 좋습니다. 굉장히 자유롭네요. 자유분방. 편한 분위기. 밍케터) 모드요? 모드…???메-쓰) 스타크래프트를 해봤으면 유즈맵이라고 하면 딱 아실텐데… 뭐 어쨌든.DOTA(‘디-오-티-에이’라고 친절하게 풀어서 읽어주는 선빈 씨)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지금 롤과 같은 장르의 AOS의 시초가 된 게임입니다. 밍케터) 가장 자랑하고 싶은 코딩 결과물 알려주세요.메-쓰) 없으면 안 되는 거죠?밍케터) 웬만하면 있으시면 좋겠습니다.메-쓰) 제가 솔로로 만든 것 중에 ‘오 굉장해. 오 훌륭해’ 이런 것은 없고, 참여한 것 중에 훌륭한 것은 지금 만든 자소설닷컴이죠?개인 작업물 중에 생각나는 것은…예-엣날에 코딩 처음할 때. 야구게임이라고 아시나요?야구게임 프로그램 예시(feat.다른 개발자).jpg고1 때 굉장히 유행했는데 옛날에 하던 코딩이 생각나 심심할 때 만들어서 학교에서 풀었죠.사실 코딩하는 사람들이 보면 굉장히 별거 아닌데 학생들이 “오 신기해. 쩔어. 있어보여” 이랬던 기억이 나네요. 밍케터) 대표님과 친구인지 얼마나 되셨죠?메-쓰) 18년 이죠.밍케터) 네 그리고 초, 중, 고 계속 같이 다니셨고 한 공간에서 코딩하시고...혹시 라이벌 의식…?메-쓰) 아, 전혀 없습니다.저는 예전부터 라이벌 의식 뭐 이런 것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좀 있었어야 할 것 같은데.밍케터) 근데 굳이 필요가 없어 보이네요. 다 잘하시니까…알아서 좋은 학교에 입학하시고...(...조용히 먼 산을 바라보며 반성하는 마케터들)제2장. 입_난 핵심만 찌른다밍케터) 팀원들이 선빈 씨에 대해 핵심을 찌른다는 평가를 했습니다. 혹시 본인만의 남다른 기준이 있으신가요?메-쓰) 팀에 합류했을 때, 대표님이 저에게 날카로운 평가를 많이 기대하는 것 같았는데... 합류하고 보니 이미 굉장히 잘하는 분이 있으셔서. (조용히 pm님을 쳐다본다.) 서로 뿌듯해하는 하드캐리어들.jpg메-쓰) 하드캐리어 이십니다. 굉장히 날카로운 분이세요.상위 호환이 가능합니다.밍케터) …...네? 상위호환이요? 그게 뭐죠?메-쓰) 음…..밍케터)(상위호환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나의 잘못일까, 선빈씨의 잘못일까, 고급언어를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의 차이인가….또 다시 먼 산을 바라보는 밍케터...)메-쓰) 여기저기서 쓸 수 있는 성격이라는 말입니다. 더 나으신 분이죠.상위 호환이 가능한 pm님) 선빈씨 시사잡지도 계속 주기적으로 사서 보시잖아요?메-쓰) 주기적이진 않지만 내킬 때…?상위 호환이 가능한 pm님) 주변에 보면 시사 잡지를 구독하는 이공계생을 본 적이 별로 없어요.시사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나아가서 정치 사회적인 부분까지 관심이 많으신가요?메-쓰) 음, 관심이 없진 않죠. ...왜 관심이 생겼을까요?시사주간지는 딱히 주기적으로 사진 않지만 내킬 때 사는데...지하철 편의점 지나다니다 보면 ‘이번 주는 저런 이슈가 있군.. 사볼까?’ 이럴 때 삽니다.뭔가 인생, 삶에 있어서 충실함이 떨어지거나 나태함이 차오를 때?열심히 사는 사람의 느낌을 낼 때 사는 것 같네요.밍케터) 그럼 이 인터뷰는 어떠세요? 핵심을 찔러서 평가해주세요.메-쓰) 분위기는 좋습니다. 굉장히 자유롭네요. 자유분방. 편한 분위기.제3장. 피카츄_개발팀의 핵심멤버밍케터) 선빈 씨 방에는 피카츄 친구들이 많잖아요? 혹시 피카츄가 최.애.캐(최강 애정 캐릭터)인가요?메-쓰)  캐릭터로 말할 것 같으면... 딱히 딱 떠오르는 것은 없습니다.밍케터) (당황… 최.애.캐인줄 알고 질문을 준비했는데…!)메-쓰) 피카츄는 포켓몬에서 상품 제작이 많이 되고 프로모션이 많잖아요?그래서 가보니까 귀여워서 사온거죠.밍케터)그럼 질문을 좀 바꿔서 드립니다.만약 살아있는 피카츄를 얻을 수 있다면 대표님과 피카츄 중 누구를 선택하시겠어요?세상에 단 하나 뿐이고, 100만 볼트도 쓸 줄 아는 피카츄라면?그런데 살아있는 피카츄를 얻으려면 대표님과 연을 끊어야 한다면?메-쓰) 이게 직장이 걸린 문제라서 다른 직장을 찾을 수 있는가가 문제인데요.밍케터) 그럼.. 대표님 자리에 앉아서 일하다가 퇴근할 때면 고개를 돌려 “피카!!!”하고 인사를 해주는 피카츄라면요?퇴근하는 직원들에게 인사하는 대표님_피카츄.jpg상위 호환이 가능한 pm님) 전 피카츄요.인터뷰 당일 대표님께 명품 벨트를 선물받은 문케터 ) 아 저도 피카츄로 하겠습니다. (대표님보다 피카츄)메-쓰) 음… 대표님이 양산에서 잘 살고 계시는 상태에서 연을 끊는 거라면…. 제4장. 마요 시리즈_에너지의 원천밍케터) 선빈 씨의 점심엔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한솥 마요네즈 시리즈.특별히 좋아하시는 이유가 있나요?메-쓰) 좋아해서가 아니라 싸서 먹고 있습니다.밍케터) (당황… 마요 시리즈를 좋아하는 줄 알고 질문을 준비했는데…이 인터뷰 호락호락하지 않다)그래도 가장 베스트 마요 하나만 말씀해주세요.인터뷰 당일 대표님께 명품 벨트를 선물받은 문케터 ) 그러지 마요.메-쓰) (무시) 제가 먹어본 것들이 치킨, 치킨샐러드, 닭가슴살 샐러드 등이 있는데 다 그놈이 그놈입니다.재료가 아니라 마요 맛이에요.싼 것을 먹어야 돈을 모을 수 있으니까 싼 걸 먹는 거죠.그래야 건물을 사서 임대를 줄 수 있고 ‘난 이렇게 돈이 많은 남자다’ 이러면서 사치도 부리는 거죠.빅치킨마요를 사 먹는다던가.밍케터) 그럼 우리 점심시간때 빅 치킨마요 사 먹는 분들은 선빈 씨 기준에서 사치 하는 사람이네요? ㅋㅋㅋㅋㅋ인터뷰 당일 대표님께 명품 벨트를 선물받은 문케터 ) 주연 씨? ㅋㅋㅋㅋㅋ상위 호환이 가능한 pm님) 선빈씨 “쟤는 건물 있나?”이러겠네요. ㅋㅋㅋㅋㅋ메-쓰) 최신게임도 풀 옵션으로 돌리고, 뭐 농담이고 돈 많으면 좋잖아요?   밍케터) 평소 과자 간식, 마요 시리즈, 콜라 등등 고칼로리를 즐겨 드시는데 날씬한 몸매 유지 비결이 무엇이죠?메-쓰) 마요가 고칼로리인가요? 먹을 때 칼로리 생각 안 하는데, 왜 살이 안 찔까...많이 안 먹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저는 사실 먹을 만큼 먹는데 옆에서는 잘 안 먹는다 이런 평이 있긴 하더라고요.메-쓰) 그리고 저는 신체와 관련해서 그런 것을 해보고 싶긴 해요. 마사지? 교정? 교정이겠네요.요가라던가. 필라테스?이것들을 하면 나의 오랜 신체 불균형이 좀 개선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있습니다.어멋_뒷사람을 못가렸네.jpg  제5장. 키. 손. 팔. 속눈썹… 메이비 전신_가장 자신 있는 부위밍케터) 마지막으로 가장 자신 있는 부위 알려주세요.메-쓰) 부위? 신체? 허….글쎄요.저는 막 몸이 이렇게 자신있는 스타일은 아닌데…그런데 살면서 들어본 신체에 대한 칭찬이 몇 가지가 있는데.밍케터) 몇 가지? (분명 몸이 자신 있는 스타일은 아니라 해놓고 천역덕스러우시군) 메-쓰) 네 몇가지는 누구나 있죠.우선, 키가 크다. 근데 이건 부위라고 하기엔 뭐하네요.왠지 전신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너는 손이 이쁘네. 손가락이 이쁘네. 손톱이 이쁘네."이런 이야기도 좀 들어 봤구요. 팔이… 이건 칭찬인지 모르겠지만, "여자들이 원하는 팔 형태네." 아니면 "속눈썹이 기네."  상위 호환이 가능한 pm님) 맞아요. 선빈씨 속눈썹 꼭 찍어야 해. 진짜 길어요. 장난 아니죠.메-쓰) 중학교 때 부터 여자애들이 “어우 속눈썹 굉장하다.” 이런 이야기를 몇 번 들었습니다. 메-쓰) 추가로 다리가 길다 정도?결론. 앵커리어 공식질문 1. 나에게 앵커리어란?뭐. 직장이죠.2. 자소설닷컴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뭐. 우리 회사 서비스죠.#앵커리어 #팀원소개 #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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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us? Jininus!

나는 인생을 살면서 많은 "천재"들을 만났다. 스타트업에 있다보면 더더욱 "영재""천재"로 불리는 수 많은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들은 학문적으로 놀라운 성과와 스펙을 보유하고 있었다. 아마 당신이 한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이거나 인사 담당자라면 분명 혹할 것이다. 하지만 정작 나는 같이 일하고 싶었던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주변에서는 천재들과 같이 일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업적 결과물과 두뇌는 별개의 문제라고 나는 생각한다.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도 빛 없이 사라진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보았는가. 물론 나도 대단한 사람과 일하고 싶다. 그러나 그 기준을 "영특함"에 국한시키고 싶지는 않다. 사업적으로 혹은 사회적으로 더 나은 미래를 후손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하다. 지금부터 나에게 그 "무언가"를 가르쳐 준 "진짜 천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나에 대한 이야기를 가볍게 하고자 한다. 5년 전만 해도 나는 비전과 목표가 없었다. 어려서 부터 돈 욕심만 많았다. 대학교를 다니면서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한 일화로 당시에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도매시장에서 트렌디한 문구류를 사와 수업을 가르쳤던 중/고등학생에게 팔았다. 시간과 행동에 제약이 있는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벌어지는 소소한 쇼핑에 돈을 지불했다. 그러나 끝이 좋지 않았다. 학생의 부모님에게 알려져 결국 학원에서 해고 조치 되었다. 지금의 내가 돌이켜보면 엄청나게 창피한 일이다. 학생들에게 단순한 편리와 재미를 줄 순 있었지만, 돈 말고는 남는게 없었다.20대의 대부분은 가치 없는 돈벌이의 연속이었다. 혹자는 말한다. 우선 돈 벌고 가치 있는 곳에 쓰면 된다고. 그러나 이런 식의 무의미한 접근은 내가 가야할 길이 아니라고 느꼈다. 인생에서 가치 있는 일을 찾아야 했다. 그때 발견했다. 혁신, 도전, 열정이 정말 실천되고 있는 세계가 있다는 것을. 스타트업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시기였다. 심지어 IT라는 분야를 그 전까지 제대로 공부해 본 적도 없었다. 스타트업의 "ㅅ"도 모르던 내가 이 세계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은 뛰어난 사람들과 함께 시작하는 것 뿐 이었다. 온갖 미사여구로 괜찮은 연봉과 복지를 내세우는 기업도 꽤 있었다. 그러나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성장할 수 있는지"와 “구성원”이였다. 꽤나 당연한 조건으로 기업을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첫 스타트업으로 선택한 게 라우드소싱 이라는 작은 팀이었다. (찾게 된 과정에 대해서는 다른 글을 통해 소개하겠다) 안정적인 연봉도 없고, 확실한 미래도 없었지만 내가 이 팀과 같이 해야겠다 결정한 건 "권진" 이라는 단 한 사람 때문이었다. 모든 기업이 그렇지만 누구나 회사에 합류하면 3개월간의 수습기간을 거친다. 스타트업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더 냉정하게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나는 내 스스로를 입증하고 싶었다. “제가 3달 안에 이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계약들을 가져오겠습니다. 그 정도 능력도 발휘 못한다면 제 발로 나가겠습니다” 3달 동안 권진은 일에 대해서 전혀 간섭하지 않았다 . 팀워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신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신뢰라는 부분이 친하다고 해서 혹은 비전과 목표가 같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의 성과를 목표로 내고, 한계를 뛰어넘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강력한 신뢰가 생긴다. 서로가 같이 일하고 싶은 마음을 만들어 주는 것.이게 팀워크의 핵심이다. 나는 나대로 권진은 권진대로 각자가 맡은 일들을 완벽하게 수행했고, 우리는 그 일들을 하나의 사업으로 만들어 갔다. 그는 나에게 따로 주저리 주저리 피드백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행동으로 결과물의 중요성을 보여주었고, 나는 3달동안 7건의 B2B 계약을 성사시켰다.애초에 같이 할 사람을 정할 때는 모든 부분을 면밀히 살피고 고민해야 하지만, 내가 같이 하기로 결정 했다면 상대가 최고의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믿어주는 것. 내가 배운 첫번째 교훈이었다.실력을 보여주었다고 환상적인 Fit일까? 누구든 본인이 만들어 내는 결과물을 혼자만의 능력이라고 오판하기 쉽다. 내가 영업처를 설득하고, 계약서를 체결해 왔기 때문에 내가 없었으면 이 계약도 없었을 것이다. 감각적이고 환상적인 디자인을 뽑아냈는데 이건 순전히 나의 재능에 의한 것이다. 팀원들이 이런 생각들을 하기 시작한다면 그 팀은 단시간 내에 모래성처럼 무너질 것이다. 권진은 개인이 만들어 내는 결과물도 팀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해 온 노력들의 최종산출물이라고 생각한다.영업처를 설득할 수 있었던 건, 우리 팀이 환상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나의 디자인은 기획팀과 마케팅팀의 노력을 하나로 담은 것 뿐이다.톱니바퀴처럼 팀원들이 맞물려 돌아가며 서로의 존재에 대해 감사함을 느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내가 배운 두번째 교훈이다.권진이 지켜온 2가지 요건이 계속 좋은 사람을 팀으로 영입할 수 있었던 강력한 요소였다고 생각한다. 나의 실력을 우리 팀에 입증하는 것. 나의 결과물은 우리 팀 노력의 산물 이라는 것.권진과 함께 일하며 느낀 그의 주요한 능력은 개발도 디자인도 아니었다. (물론 이 2가지도 잘한다)팀 내의 균형을 맞추고 팀원들이 끊임없이 성장하게 도와주는데 있다. 개성 넘치는 팀원들을 하나의 비전으로 묶어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사람을 나는 살면서 권진 이외에는 아직 본 적이 없다. 장담컨데, 만약 현재 더팀스 대표가 권진이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 바뀐다면 팀원들은 전부 팀을 나갈 것이다. (연봉이 대폭 인상된다 할지라도)그래서 나는 이걸 Jin in Us 라고 명칭했다. 권진이라는 확실한 구심점 안에 개성넘치는 팀원들이 한 몸처럼 목표로 향해가는. 나는 앞으로 대표라는 역할을 할 생각이 없다. 권진 이라는 사람보다 대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자신이 없어졌기 때문이다.리더십이라는 분야가 있다면 그는 천재가 아닐까?내가 우리 팀에 합류시키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면 하는 단골멘트로 이 글의 마무리를 짓는다.“우리 팀의 권진을 만나보세요. 분명히 함께 하고 싶을 겁니다”#더팀스 #THETEAMS #천재디자이너 #풀스택개발자 #CEO #리더십 #경험공유 #팀원자랑 #팀원소개 #회사의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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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콘 2018 도도 파이터 후기

아이들과 오전에 놀아주고 집안일을 마치고 나서 지하철을 탔다. 파이콘에 가는 길이었다. 5년째 참석하다 보니 이제 모든 세션을 빡빡하게 들어야 한다는 부담이 없다. 그래서 늦었지만 여유로웠다. 가는 길에 습관적으로 본  페이스북 타임라인은 이미 파이콘 이야기로 가득했다. 인증과 세션 자료 그리고 개발자를 뽑고 싶어 하는 회사들의 홍보로. 피드에서 스포카에서 진행하는 도도 파이터 이벤트를 보고 "이건 뭐야?" 싶어서  링크를 눌렀다. 어이쿠 개발자 컨퍼런스에 이게 도대체 뭐야오. 깔끔하게 잘 만들었다. 예제 코드를 살펴보니 설명도 잘 되어 있고 간단하다.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지하철 자리에 앉아 테더링을 연결하고 코딩을 시작했다. (사실 이것이 내가 세션은 듣지 않고 이틀 동안 부스/이벤트 체험만 하게 된 계기가 될 줄은 몰랐다.)대단히 잘 할 생각은 없었다. 세상에 굇수는 많으니까. 참여에 의의를 둬야지 싶었다. 비록 설명에는 “인공지능 코드”를 작성하여 다른 참가자와 겨루는 “인공지능 격투 대전”이라고 되어 있지만 당연해 보이는 규칙만 구현하고 나머지는 랜덤으로 동작하게 해서 제출해 보자 싶었다. 코엑스에 도착한 후  조금만 더 작업해서 제출하려고 하는데 아무리 제출해도 제출이 되지 않고 다음과 같은 메시지만 받았다.  코드가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아니 랜덤 봇이랑 하면 잘만 이기는데 왜 통과를 못하는 거야! 하던 차에 다시 설명을 읽어 보니  가만히 있는 더미 에이전트를 상대로 이겨야 제출이 이루어집니다.란다. 먼저 가면 손해인지라 가까워지면 더 안 가고 제 자리에서 주먹질만 시켰더니 더미 에이전트를 못 이기나 보다. 그래서 5초 아래로 시간이 남고 지금까지 한 번도 안 싸웠으면 앞으로 가도록 했더니 테스트를 통과하고 제출이 되었다.  제출에 성공하고 기분 좋게 돌아다니면서 다른 부스도 구경하고 있는데 회사 슬랙으로 함께 파이콘에 참여하고 계신 동료 분이 메시지를 보내셨다.봇이 화끈하면 뭐햐나. 이기면 장땡!스포카 부스에서 사람들이 제출한 봇들을 랜덤으로 붙여 주는 모양이었다. 후후. 어찌 되었든 이겼다고 하니 기분이 좋군.첫날 마지막 행사인 라이트닝 토크에서 스포카 도도 파이터 개발자분의 발표가 있었다. 회사에서 파이콘을 준비하면서 한 달 가까이 준비했다고 한다. 그리고 최근 2주도 동안은 도도 파이터만 달렸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컨퍼런스 이벤트로 만든 게임의 퀄리티가 좋아서 감탄한 것도 있었지만 팀에서 개발자들에게 그런 여유를 줄 수 있는 것도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좋은 회사다. 도도 파이터 토너먼트는 다음날 파이콘 정식 행사가 끝나고 열렸다. 기억으로는 80명 정도가 참여했었던 것 같다. 조별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우승자들을 모아서 다시 토너먼트를 하는 구조였다.   싸워라! 싸워라!조금 늦게 왔더니 자리가 없어서 가장 앞자리에 나왔는데, 내 봇의 차례가 될 때마다 github 계정의 내 얼굴이 스크린에 크게 나와서 부끄러웠다. 외국 친구들은 자기 얼굴 github 프로필에 잘 넣어 놓던데, 왜 우리나라 개발자들은 자기 사진을 안 넣는 걸까... 게다가 내 봇이 나오는 경기는 모두 지루하고 얍삽한 느낌이 있어서 왠지 더 부끄러웠다. 니가 올래? 내가 갈까?다행히 조별리그도 통과해서 결승 리그에 올라갔다. 사실 한 두경기만 이기면 좋겠다 했었는데, 결승 리그에 올라가니 왠지 욕심이 생겼다. 제일 그럴싸하게 싸운 경기운 좋게도 아슬아슬하게 16강부터 4경기를 모두 이겨서 우승을 하고 문성원 CTO님께 해피해킹 키보드도 상품으로 받았다. 기분이 좋으면서도 멋쩍기도 한 기분이다. 사실 이번 파이콘에 와서 여러 곳의 부스를 참여하고, 이벤트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본 이유는 내년에 8퍼센트도 파이콘에 스폰서로 참여하고 싶어서 였다. 우리의 (잉여) 개발력도 보여주고, 다른 개발자 분들과도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 바람이 꼭 이루어질 수 있게 다음 파이콘 때 까지 좋은 분들을 모시고, 회사의 성장을 만들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내 코드를 공개한다.  https://gist.github.com/leehosung/f784d9efc71dce12855739647dd98877다시 코드를 살펴보니 개선할 점도 여러 개 보인다. 하지만 기존에 제출한 코드를 보기 좋게 정리만 하고 주석만 붙여 보았다. 사실 별 특별한 것이 없는 코드다. 실제 작성하고 테스트하는 것에도 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다음에 이런 기회가 온다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해 보셨으면 한다.  성적이 좋으면 더 좋지만 나쁘면 또 어떠한가? 개발자인 우리만 즐길 수 있는 놀이인데.  #8퍼센트 #에잇퍼센트 #파이콘 #파이썬 #Python #Pycon #이벤트참여 #참여후기 #개발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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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TP에 대하여

Overview우리는 대부분의 활동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 가지 않아도 앱만 있으면 은행 업무를 할 수 있고, 몇 번의 터치만으로 다양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온라인에서 해결합니다. 이 말을 바꿔 말하면, ‘온라인에 연결되지 않았다는 건 대부분의 경제활동에서 벗어났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온라인에서 무언가를 클릭(또는 터치)한다는 건 서버에 호출하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서버가 실시간으로 원하는 결과를 우리에게 다시 보내주는 것이죠. 이렇듯 많은 사람들에게 실시간으로 서버가 자료를 처리하는 과정을 OLPT(Online transaction processing)라고 합니다. Table의 구조OLTP 처리를 하려면 DB를 어떻게 설계해야 할까요. 예를 들어봅시다. 모든 웹사이트는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가입을 할 때는 ID 와 비밀번호를 꼭 만들어야 하고요. 이것을 DB Table로 가정하면 회원 Table은 ID와 암호 컬럼으로 구성될 겁니다. 회원ID암호위의 Table은 가입자 수가 많아지면 운영을 하고 건수가 많아지면 두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첫 번째는 ID가 중복된다는 것, 그리고 두 번째는 자료가 많아질수록 가입된 회원의 ID를 가져오는 게 느려진다는 것이죠. 전자의 문제는 Application 단에서 어느 정도 확인할 수는 있지만 다중 사용자 구조에서 중복되지 않는다는 보장을 할 수 없습니다. 후자의 문제는 Table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Index(Primary Key)를 생성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Index 생성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생소할지도 모릅니다. 우선 Index의 기본적인 구조를 알아야 합니다. 보통 Table에 자료를 Insert하면 입력한 순서대로 자료가 쌓입니다. 회원입력순서ID암호1홍길동12342강감찬56783이순신abcd4김좌진efgh하지만 Oracle Cluster Table과 MySQL InnoDB Table은 Table에는 입력한 순서대로 쌓이지 않고, 특정 KEY에 따라 쌓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테이블이 꼭 위의 예시처럼 순서대로 쌓이진 않습니다. Oracle Cluster Table과 MySQL InnoDB Table은 아래 예시처럼 보여집니다.회원입력순서ID암호2강감찬56784김좌진efgh3이순신abcd1홍길동1234이번에는 Index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BTree Index를 살펴보겠습니다. Index는 보통 테이블의 자료를 빠르게 검색하기 위해 생성합니다. 1개의 Table 위에 N개의 Index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1) 회원 테이블의 ID를 KEY로 하는 Index를 생성한다고 가정하면 아래와 같은 Index 구조를 가집니다.회원_ID_IndexID(KEY)Table 위치 값강감찬XXX김좌진XXX이순신XXX홍길동XXXIndex는 KEY의 순서(오름차순 or 내림자순)로 정렬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N개의 KEY를 지정해 Inedx를 생성하면 N개의 KEY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그렇다면 BTree Index는 왜 정렬되어 있을까요? 자료를 찾는 속도가 빠른 것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자료 구조를 조금이라도 공부했다면 이미 BTree라는 이름에서 눈치채셨을 겁니다. Btree Index는 이진검색(Binary Search)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Binary Search는 자료가 정렬되어 있는 상태에서 자료의 절반 위치를 찾아가는 구조입니다. (처음 전체의 절반, 절반의 절반 , 그 절반의 절반) 전체를 읽을 때보다 빠르게 원하는 값을 찾을 수 있고, 자료를 읽어내는 속도도 빨라집니다. 이렇게 해서 Index가 생성되어 있다면 Index에서 값을 빠르게 찾을 수 있고, 이 값이 위치한 Table의 레코드를 바로 접근해 원하는 값을 가져올 수 있게 됩니다. Index에서 원하는 값을 빠르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Index를 생성할 때 속성(UNIQUE or NON UNIQUE)을 설정해 중복 허용 여부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Index와 Table관계를 표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회원_ID_IndexID(KEY)Table 위치 값강감찬2김좌진4이순신3홍길동1▼회원입력순서ID암호1홍길동12342강감찬56783이순신abcd4김좌진efghPrimary Key만약 ID의 컬럼 속성을 NOT NULL로 설정하면 중복이 되지 않고 값을 항상 입력합니다. ID의 무결정을 보장하고, 자료도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되는데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Unique Index 와 NOT NULL을 사용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Primary Key를 지정하는 것입니다.2)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것을 지정하는 것이 좋을까요? 사실 DB 특성과 Table특성, 용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답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Primary Key를 지정합니다. Primary Key를 지정하는 건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논리적으로 Primary Key를 지정해 Table의 기준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 거의 모든 DB가 같은 조건(Index가 여러 개 있을 경우)이라면 Primary Key를 우선적으로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특정 DB는 Table(MySQL InnoDB Table)이 Primary Key로 정렬되고, 이것이 위치 값으로 사용되면 다른 Index를 쓰는 것보다 속도가 빠릅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Primary Key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그 외의 경우엔 Index를 사용하면 됩니다. Conclusion지금까지 OLTP 처리를 할 때의 기본적인 회원 Table 구조와 문제점 및 해결 방안 , 간단한 Index 및 Primary Key를 알아봤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조금 더 확장된 개념인 단일 Table을 Select하는 법을 다뤄보겠습니다. 뭐든 기초가 중요하니까요. 하하.. 참고 1) Oracle Bitmap Index의 경우 2개 테이블을 연결하여 1개의 Index를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2) Primary Key는 NOT NULL컬럼만 지정 가능합니다. 글한석종 부장 | R&D 데이터팀[email protected]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브랜디 #개발문화 #개발팀 #업무환경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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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더를 만들고 있는 이유 1.0

여러 인공지능 서비스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인공지능 비서'들이 내세우는 주요 기능 중 하나는 바로 일정 관리죠. 그럴만도 한것이 일정관리야 말로 인간이 가장 큰 보조를 받을 수 있는 영역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개인 비서가 없어봐서 모르겠지만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주로 훤칠하게 잘생긴, 또는 아름다운 비서가 회장님이 묻기도 전에 그의 다음 일정을 알려줍니다. 내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끊임 없이 기록하고 상기 시켜주는 사람이 옆에 있다면 나의 삶도 여러모로 편해질수 있지 않을까요.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가 나오고 있다는 점은 환영 할 일이지만, 그 서비스들이 실질적으로 사람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기능들을 갖추고 있느냐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질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름만 인공지능일 뿐이지 할줄 아는 것이라고는 내가 입력한 일정을 당일 아침에 읊어주는 수준이라면, 그것을 '비서'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할지 모릅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정을 놓치게 되는 이유는 주로 해당 일정을 기록해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 모든 일을 일일히 기록하기는 매우 어렵고, 나중에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묻혀두었던 일정들은 어느새 지나있기 마련이죠.진정으로 똑부러지는 일정 도우미라면 내가 일정을 직접 입력하기도 전에 내가 선호할 만한 일정들을 먼저 정리하여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여러개의 일정 중 가장 끌리는 것을 선택하기만 하면 되는것이죠. 그렇다면 위와 같이 사용자가 일정을 입력하기 전 먼저 선택지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현재 히든트랙팀에서 제공하고 있는 일정구독서비스, 린더( https://linder.kr )는 화장품 세일일정, 학교 학사일정, 프로야구 경기 일정 등 다양한 일정들을 한데 모아 개인의 캘린더로 구독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2만명의 사용자가 7천개가 넘는 다양한 일정들을 받아보고 있죠.아직 린더의 데이터는 아이돌 스케줄, 학사일정, 프로야구 경기일정 등에 국한되어 있지만, 이후 공연 티켓팅, 쇼핑몰 세일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나갈 계획입니다. 기존에 심한 건망증으로 매번 놓쳤던 티켓팅이나 세일 일정이 있다면 린더를 통해 해당 일정을 놓치지 않고 실행에 옮길수 있게 되는것이죠.내가 직접 기록하지 않더라도 내 캘린더의 표시 되어있는 일정을 통해 행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주요 일정들에 대해서는 푸시알림을 통해 일정 시작 전 행사 정보를 파악 할수 있습니다. 락페스티벌을 좋아하시는분이라면 주요 락페스티벌의 티켓팅 및 공연 일정을 받아볼수 있고, 마라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연간 마라톤 일정을 미리 확인 할 수 있게 되는것이죠.현재 린더는 캘린더를 통해 일정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린더가 정보를 제공하는 여러 채널 중 하나일뿐입니다. 포화 된 앱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자 일시적으로 캘린더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지만, 저희가 확보하고 있는 일정 데이터는 캘린더 뿐만이 아닌 모바일앱, 챗봇, AI스피커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 될 수 있습니다.캘린더에 표시도 안 한 2학기 수강신청을 10분 전에 내게 먼저 알려줄수 있는 앱이 있다면 멋지지 않을까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고대하던 신상 구두가 출시 되었음을 알려주는 스피커가있다면 사랑스럽지 않을까요.잊고 있었던 티켓팅, 화장품 세일, 축구 경기, 신상 출시를 알려주는 당신만의 비서를 만들기 위해 저희 팀에서는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아직 써보지 못하셨다면 사용해보신후 가감없는 피드백 부탁드리며, 내가 만들어도 이것보다 잘만들겠다 싶으신분이 있으시면 제게 연락주세요 ( [email protected] ). 제가 잘 꼬드겨서 저희팀으로 모셔갈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7년 8월 2일. 목을 다쳐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지만 더 이상 잠은 안오는 어느날 밤.#히든트랙 #챗봇 #기술기업 #개발자 #개발팀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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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SQLite 에서 Realm 으로 옮겼는가?

SQLite 와 Realm잔디 앱은 2015년 중반부터 앱 내에 Offline Caching 기능이 포함되면서 본격적으로 Local-Databae 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당시에 Realm 과 SQLite 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사유로 Realm 을 포기하였습니다.1.0 이 아직 되지 않은 미성숙된 상태의 라이브러리사용 사례에서 리포팅되는 버그들 (CPU 지원 등)Data 의 상속을 지원하지 않는 문제Robolectric 미지원 (안드로이드 팀 당시 테스트 프레임웍은 Robolectric 이었으며 현재 Android Test Support Library 입니다.)위의 문제로 인해 SQLite 를 선택하였고 여러 SQLite-ORM Library 를 검토한 후 ORMLite 를 선택하였습니다.누구보다 가볍고 빠르게2016년 6월경 앱의 핵심 데이터에 대해 개선작업이 되면서 그에 따라 기존의 Cache Data 로직도 많은 부분이 변경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실시간성으로 DB 를 대상으로 Read-Write 동작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Locking 등에 대한 처리가 되면서 성능에 대한 이슈가 계속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간헐적인 성능 이슈는 사용자에게 나쁜 UX 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병목지점들에 대해 성능 향상을 꾀하였습니다.서버와의 통신 향상비지니스 로직 개선내부 DB 로직 향상서버와의 통신 향상병목 지점이 되는 것으로 판단되는 API 를 찾아 원인을 분석하여 개선요청을 서버팀에서 개선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비지니스 로직 개선불필요한 객체 생성, 비동기로 처리해도 되는 동작들에 대해서는 로직 수정, 최소한의 검증 후에만 앱 실행, 네트워크 동작 최소화, 캐싱 활용 등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였습니다.내부 DB 로직 향상SQLite 를 대상으로 빈번한 쿼리 작업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2~3개의 쿼리로 이루어진 부분에 대해서 최소한의 쿼리만으로 동작하도록 여러 시도를 하였습니다.ORMLite 의 한계점ORMLite 를 대상으로 여러가지 시도를 하였습니다. 쿼리를 최소한으로 하고 1:N, N:M 동작에 대해서 로직 중간에 Query 가 발생하지 않도록 애초에 Join Query 를 하도록 하는 등 여러가지 전략을 시도하였으나 궁극적으로 ORMLite 자체에 대한 성능을 개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도출하였습니다.여러 시도를 하였으나 고작 10~20% 정도의 성능향상밖에 없었으며 이는 사용자 관점에서 여전히 느릴 수 있다고 느끼기 충분한 수준이었습니다. 기존에 목표했던 100ms 이하의 쿼리를 기대하기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그래서 GreenDAO, Requery 라이브러리를 검토하였습니다.GreenDAO 의 문제점GreenDAO 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겪은 가장 큰 문제점은 실제 Object 코드에 GreendDAO 코드가 생성이 붙으면서 유지보수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예상되었습니다.Requery 의 문제점성능면에서 ORMLite 에 비해서 큰 개선을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Requery 는 JPA 를 가장 잘 채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렇다고 SQLite 자체의 성능을 극적으로 개선했다고 보기엔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SQLite vs RealmSQLite 가 가진 자체적인 성능 이슈를 SQLite 기반 라이브러리 범위안에서는 개선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검토 방법 : 기존의 Object 를 대상으로 ORMLite 와 Realm 을 대상으로 성능을 검토합니다.데이터는 1:N / 1:1 관계가 되어 있는 여러 Object 의 집합으로 구성되어 있다.Database 에서 데이터를 가져올 때는 Eager Loading 방식으로 택한다.Write : 20회, Read : 20회 를 수행했고 그에 대한 평균 성능을 비교한다. SQLiteRealm성능 향상Write4039ms1142ms3.5xRead6010ms2450ms2.5x(Realm 의 벤치마크 정보와 너무 상이하여 재테스트한 결과 수정하였습니다.)위의 비교차트에서 봤듯이 Realm 은 무시무시한 성능이 입증되었습니다.도입 검토시에 Realm 버전은 2.0 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신뢰할 수 있을 만큼 성숙되었다고 판단하고 최종적으로 도입을 결정하였습니다.Realm 도입 과정에서 문제점Realm 을 도입한다고 해서 여전히 잠재적인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었습니다.파악된 다음 문제를 해결 해야 했습니다.Primitive 타입에 대해 Collection 저장을 지원하지 않는다.RealmObject 에 대한 호출 Thread 를 유지해야 한다.상속을 지원하지 않는다.Primitive 타입에 대한 Collection 관리를 해결하기이 문제는 ORMLite 에서 이미 겪었기 때문에 의외로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long, int 등에 대한 Wrapper 를 만들고 Json Convert 등의 과정에서 Post Processing 과정에서 Wrapper 로 데이터를 이관하도록 처리하였습니다.// example class Data extends RealmObject { private transient List refs; private List refIds; } class RealmLong extends RealmObject { private long value; } RealmObject 에 대한 호출 Thread 분리Realm 은 Object 에 대해 query 후 객체를 받는다 하더라도 실제로 객체 내 데이터르 접근할 때는 다시 Query 로 접근하기 때문에 실제로 Object 전체에 대해서 Eager Loading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Jandi 는 싱글톤 객체를 통해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며, Background Thread 에서 진행하고 UI Thread 에서 객체 내 변수에 접근해서 UI 에 그리는 작업이 빈번하기 때문에 Thread 독립을 반드시 해야했습니다.Realm 에서는 Eager-Loading 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Realm.copyFromObject() 를 사용하면 Return 값이 Eager-Loading 된 Object 가 반환됩니다.단, Realm 의 가장 큰 특징이로 보는 ZeroCopy 를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example public Chat getChat(long chatId) { return execute((realm) -> { Chat it = realm.where(Chat.class) .equalTo("id", chatId) .findFirst(); if (it != null) { return realm.copyFromRealm(it); } else { return null; } }); } 상속을 지원하지 않는다.가장 큰 문제였는데 해결방법을 찾을 수 없어 결국 상속을 포기하고 모든 Data 를 1개의 Object 에 표현하기로 하였습니다.위의 3가지 문제를 이렇게 해결해서 안드로이드팀에서는 1차적으로 도입을 완료하였습니다.결론현재까지 Realm 전환에 있어서 성공적인 도입으로 판단되어 차후에 다른 데이터에 대해서도 하나씩 DB 이전을 할 예정입니다.Realm 은 이제 충분히 신뢰할 수 있을만큼 성숙되었다고 생각이며 Realm 에서 처음부터 강조하던 성능또한 믿기 어려울 정도로 빨라졌습니다. 더 빠른 Mobile Database 를 원하신다면 Realm 을 적극 추천합니다.#토스랩 #잔디 #JANDI #개발 #개발환경 #업무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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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사용해보자, CocoaPods! (KOR)

Overview개발 도중 내용이 복잡하거나 소스가 길면 종종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사용합니다. 쉽게 원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는 어떻게 앱에 가져와서 사용할까요? 바로 ‘CocoaPods(이하 코코아팟)’을 쓰면 됩니다.What is CocoaPods?코코아팟의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코코아팟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CocoaPods is a dependency manager for Swift and Objective-C Cocoa projects”“코코아팟은 스위프트와 오브젝티브-C 코코아 프로젝트를 위한 의존성 매니저(dependency manager)다.”즉, ‘개발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프로젝트와 연결해주는 환경 또는 도구’를 말합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우선 코코아팟은 개발자가 개발한 앱에 라이브러리를 추가, 삭제, 업데이트 등의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네트워크 관련 라이브러리를 개발자가 직접 개발하지 않고, Alamofire 라이브러리를 코코아팟으로 앱에 연결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둘째, 라이브러리 버전을 직접 지정하여 사용할 수 있어 업데이트 버전이 나와도 지정한 버전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새로운 버전에 맞춰 개발할 준비가 되면 그때 업데이트를 하면 됩니다.CocoaPods에서 facebook을 검색하면 관련된 다양한 라이브러리가 나옵니다.How to use Cocoapods?1.코코아팟 설치하기개발한 앱에 사용할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찾았다면 코코아팟을 설치해 앱과 연결해봅시다. 먼저 코코아팟을 설치하고 터미널 프로그램을 열어 아래와 같은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sudo gem install cocoapods 그리고 CocoaPods Master Specs repository에 있는 Podspec file를 컴퓨터에 다운로드합니다. –verbose 명령어를 이용해 현재 진행 상황을 터미널에서 볼 수 있게 합니다.$ pod setup --verbose 이제 코코아팟을 사용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Xcode에서 간단한 프로젝트를 만들고 끝냅니다. 이번 글에서는 관광명소를 보여주는 목록 앱을 예제로 만들겠습니다.2.라이브러리 연결하기터미널 프로그램을 이용해 방금 전 만든 프로젝트 경로로 이동하고, Podfile을 만들어 앱에 필요한 라이브러리를 설정합니다. Podfile을 만드는 방법이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pod init 명령어를 이용해 코코아팟이 기본 틀이 있는 파일을 생성하게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개발자가 직접 빈 파일을 만들어 설정하는 방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pod init 명령어를 사용하겠습니다. (편리합니다.)$ pod init podfile이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제 Podfile을 열어 우리가 사용할 라이브러리를 세팅하고 코코아팟 공식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사용하고자 하는 라이브러리를 검색하고 이름 옆 클립보드 아이콘에 마우스 포인터를 올려보세요. Podfile에 복사할 텍스트가 나타날 겁니다. 이 텍스트를 복사하여 Podfile에 붙이고 저장합니다. 이 글에선 URL에서 가져올 이미지를 다루기 위해 SDWebImage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겠습니다.완성된 Podfile의 모습위의 Podfile을 잠시 설명하자면 프로젝트의 배포 타겟은 iOS 9.0 입니다. ‘use_frameworks!’ 은 코코아팟을 통해 프로젝트에 추가할 라이브러리가 스위프트로 작성되어 있고, 프레임워크를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꼭 추가해야 하는 문장입니다. 라이브러리 옆의 숫자는 4.3 그리고 4.4 이전까지 라이브러리 버전을 사용하겠다는 뜻 입니다. 최소한의 설정을 맞췄으니, 저장하고 다음 명령어를 실행합니다.$ pod install --verbose pod install 완료 후 xcworkspace 파일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Pod 설치가 완료되면 xcworkspace 파일이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Xcworkspace 파일은 쉽게 말해서 프로젝트들의 컬렉션(collection of projects)입니다. 기존에 제작한 프로젝트(Original project)와 pods 프로젝트(Pods project)를 함께 묶는데, 이 pods 프로젝트 하나로 모든 라이브러리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기존 프로젝트는 이 pods 프로젝트를 의존하기 때문에 xcodeproj 파일을 열면 연결된 라이브러리들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혹은 발견하지 못해서) Xcode 프로그램이 에러를 발생시킵니다. 그러므로 코코아팟으로 pod을 설치했을 때, 프로젝트는 xcworkspace 파일을 열어 개발해야 연결한 라이브러리들을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3.라이브러리 사용하기이제 연결한 라이브러리를 사용해봅시다.1) 예제에서는 SDWebImage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URL 이미지 주소로 ImageView에 이미지를 설정하도록 코드를 추가하겠습니다.테이블뷰(UITableViewController) 컨트롤러를 이용해 목록으로 관광명소 이름, 설명, 이미지를 보여줄 것입니다. 관광명소 이름, 설명, 이미지에 맞게 데이터 모델을 만들고 스토리보드에서 UI를 디자인합니다. 테이블뷰 컨트롤러 파일을 새로 생성해서 이 소스 파일에서 라이브러리를 연결해서 기능을 구현해봅시다. 먼저 라이브러리를 이 소스에 연결하도록 import 명령어를 입력합니다.AttractionTableVC.swift import SDWebImage 그리고 아래와 같이 tableView(tableView:cellForRowAtIndexPath:) 함수에 코드를 작성합니다.2)override func tableView(_ tableView: UITableView, cellForRowAt indexPath: IndexPath) -> AttractionTableViewCell {         // Table view cells are reused and should be dequeued using a cell identifier.         let cellIdentifier = "AttractionTableViewCell"         guard let cell = tableView.dequeueReusableCell(withIdentifier: cellIdentifier, for: indexPath) as? AttractionTableViewCell else {             fatalError("The dequeued cell is not an instance of AttractionTableViewCell.")         }         let attraction = attractions[indexPath.row]                  // . . .         cell.attractionLabel.text = "\(indexPath.row). \(attraction.nameWithDescription)"         cell.attractionImage.sd_setImage(with: attraction.photoURL, completed: nil)                 // . . .                 return cell     } SDWebImage 라이브러리를 쓴 이유는, URL 이미지 주소를 이용해서 관광명소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UIImage에 바로 URL 주소를 사용할 수 없었고, Data 형식으로 변환한 다음 사용해야 했습니다. 라이브러리를 안 쓴 다면 아래와 같은 소스를 작성해야 했을 겁니다.// return UIImage which is set from url data     private func imageFromUrl(url: URL) -> UIImage {         var photo = UIImage()          do {             let imageData = try Data.init(contentsOf: url)             photo = UIImage(data: imageData)!             return photo         } catch {             print(error.localizedDescription)             return photo         }     } 하지만 위에서 만든 소스를 SDWebImage 라이브러리를 이용하면 아래처럼 딱 하나의 명령문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cell.attractionImage.sd_setImage(with: attraction.photoURL, completed: nil) 소스 길이가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이외에도 GIF 지원, asynchronous image downloader 등 SDWebImage 라이브러리 GitHub 페이지로 접속하면 자세한 기능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CocoaPods Error브랜디의 앱 프로젝트를 클론해서 작업하면 종종 코코아팟 관련 오류로 당황했던 적이 있습니다. 몇 가지 에러의 해결 방법들을 소개하겠습니다.1.“/Applications/Xcode.app/Contents/Developer/Platforms/iPhoneOS.platform/Developer/SDKs/iPhoneOS.sdk/usr/include/sqlite3.h” not found”-> 대부분의 오류들은 코코아팟을 다시 설치하면 거의 다 해결됩니다.$ sudo gem install cocoapods$ pod install –verbose2.“Could not build module firebase core” Error-> project’s temp file 삭제 (~/Library/Developer/Xcode/DerivedData — Xcode->Preference->Location에 위치함)우선 위의 폴더 경로를 먼저 찾아 Finder로 여세요. 그 다음에 Xcode를 종료해 안전하게 삭제해야 합니다.-> ProjectName, .xcworkspace 삭제-> Podfile.lock 파일과 Pods 폴더 삭제-> $ pod install –verbose-> 새로 생성한 ProjectName.xcworkspace 실행하여 다시 빌드하기-> 그래도 안 된다면?—> $ pod update(or) —> $ pod –version 체크(or) —> $ pod repo update—> Podfile에 ‘Firebase’ 주석 처리—> $ pod install (old Firebase가 제거된다)—> Podfile에 ‘Firebase’ 주석 해제—> $ pod install (new Firebase 설치)—> 해결 완료!Conclusion이제는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거나 소스를 수정할 땐 코코아팟에서 관련 라이브러리를 찾아봅니다. 마음에 드는 라이브러리는 곧바로 개발하고 있는 앱 프로젝트에 연결해 적용하기도 하고요. 자신의 언어로 순수하게 소스를 개발하는 것도 좋지만, 좋은 도구를 활용하는 것도 업무에 도움이 될 겁니다. 혹시 마음에 드는 라이브러리 찾으셨다면 저에게도 알려주세요. 코코아팟을 사용하는 iOS 개발자가 되신 걸 축하드립니다!주석 1)각 라이브러리의 GitHub 페이지에서는 소스를 연결하는 자세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2)attractions 배열에 미리 만들어 놓은 관광명소 데이터들을 저장한다. 배열에서 선정한 하나의 관광명소 데이터 정보를 이용해 각 테이블 뷰 셀에 알맞게 설정한다. 여기서 테이블 뷰 셀에 있는 attractionImage(UIImageView)에 URL 주소로 이미지를 설정하면 된다.참고문헌 swift3 - Error: Could not build Objective-C module ‘Firebase’ - Stack OverflowGoogle 그룹스An Introduction to CocoaPods (Route 85) - YouTube글김주희 사원 | R&D 개발1팀[email protected]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브랜디 #개발문화 #개발팀 #업무환경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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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10 웹뷰에서 LSApplicationQueriesSchemes 에 등록되지 않은 URL scheme으로 앱 열기

미국 현지 시각으로 9월 13일 런칭된 iOS 10 버전에서는 보안과 관련된 여러가지 정책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 중, 문서화가 잘 되어있지 않아1 곤란했던 정책의 변화는 바로 웹뷰에서의 custom URL scheme을 통한 앱 열기에 관련된 것입니다.문제 발견StyleShare 앱 내 스토어에서는 웹뷰를 통한 결제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제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웹뷰로 개발된 KCP 결제 페이지에서 주문 정보를 모두 작성한 후, 카드 결제 버튼을 선택하면 웹뷰에서 각 은행의 결제 앱을 실행하게 됩니다. 실행된 앱에서 사용자가 결제 정보를 입력하여 결제를 완료한 뒤 StyleShare 앱으로 돌아오면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입니다. 발견한 문제는 바로 은행 결제 앱이 실행되지 않는 치명적인 문제였습니다.문제 원인웹뷰로 작성된 KCP 주문서는 아마 [removed].replace('myapp://hello/world')와 같이 custom URL scheme을 사용해서 결제 앱을 실행하도록 개발되어 있을 것입니다. 웹뷰의 URL이 변경될 경우 iOS가 이를 먼저 알아채고 설치된 앱에 등록된 URL scheme을 확인해서 앱을 실행하도록 하는데요. iOS 10 에서 변화가 생긴 곳이 바로 이 부분이라고 판단됩니다.iOS 9 버전에서 처음으로 LSApplicationQueriesSchemes 라는 Info 항목이 소개되었습니다. URL scheme을 사용해서 외부 앱을 열 경우, 특별한 제한이 없던 기존 방식에서 화이트리스트에 등록된 scheme만 열 수 있도록 보안 정책이 강화된 것인데요. 이 정책이 처음 소개된 iOS 9 버전에서는 웹뷰에서 URL scheme을 사용해서 앱을 열 경우 경고창을 통해 사용자에게 확인하는 과정만 추가되었을 뿐 정상적으로 작동하였습니다. 하지만 iOS 10 버전에서는 화이트리스트에 등록되지 않은 경우, 웹뷰에서는 무조건 차단하는 정책으로 변경된 것으로 보입니다.해결 방법애플에서 권장하는 해결 방법은 아마도 Info.plist의 LSApplicationQueriesSchemes 항목에 사용하고자 하는 URL scheme들을 등록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하지만, StyleShare 스토어는 KCP라는 PG사를 통해 각 은행의 결제 앱에 연동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즉, KCP에서 새로운 결제 수단을 추가하거나, 각 은행사에서 앱 URL scheme을 변경/추가/삭제할 경우 각각에 대응해서 새로운 릴리즈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각 은행사에서 사용하는 URL scheme들이 문서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파편화되어있다는 점입니다.따라서, StyleShare에서는 웹뷰에서 custom URL scheme 요청이 발생하는 경우, 네이티브 코드에서 직접 앱을 실행하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UIWebViewDelegate를 사용하는 경우 func webView(_ webView: UIWebView, shouldStartLoadWith request: URLRequest, navigationType: UIWebViewNavigationType) -> Bool { if let url = request.url, url.scheme != "http" && url.scheme != "https" { UIApplication.shared.openURL(url) return false } return true } WKNavigationDelegate를 사용하는 경우 func webView(_ webView: WKWebView, decidePolicyFor navigationAction: WKNavigationAction, decisionHandler: @escaping (WKNavigationActionPolicy) -> Void) { if let url = navigationAction.request.url, url.scheme != "http" && url.scheme != "https" { UIApplication.shared.openURL(url) decisionHandler(.cancel) } else { decisionHandler(.allow) } } 혹시 이 부분에 대한 문서화가 어디에 되어있는지 아시는 분은 [email protected]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타일쉐어 #iOS #모바일 #개발자 #개발 #앱개발 #꿀팁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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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너의여왕 탐구 생활_인터뷰2. 개발팀

안녕하세요 :)오늘은 "디너의여왕 탐구생활"개발팀 편을 들고 왔습니다.개발팀 열일 현장입니다.무슨 뜻인지 모를 단어들이컴퓨터에 가득가득하네요!이제 그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본격적으로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오늘 인터뷰는 개발팀의 3인가디님, 월리님, 펭돌이님과인터뷰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첫번째 인터뷰는개발팀 가디님과 진행하겠습니다.Q. 현재 담당하고 계신직무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A. 저는 디너의여왕에서데이터 수집과Elasticsearch와 관련된검색시스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어떤 동기를 갖고해당 직무에 지원하게 되었나요? A. 개인 프로젝트로기본적인 검색엔진 시스템을구축해 본 적이 있었는데,해당 경험을 살릴 수 있는소중한 기회라 생각해서해당 직무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Q. 해당 직무에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무엇일까요?  A. 검색 시스템의전체적인 흐름을 아는 것이아무래도 업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됩니다.그리고 관련된 자료가 한국어로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필요한 자료들을 잘 찾을 수 있는스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Q. 해당 직무에서 일할 때 사용하는자신만의 스킬,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직무와 관련된 자료는아무래도 영문이 많은데다행히 제가 익숙한 일본어로도양질의 자료가 있어서자료를 얻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Q. 해당 직무에서 일하면서 즐거웠던 적,힘들었던 적이 있다면 언제일까요?  검색과 관련된 기능은 Elasticsearch에서많은 것을 처리해 주기는 하지만여전히 개발자가 직접 처리해 주어야 하는작업들이 있습니다.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지만시행착오를 겪으면서조금씩 개선이 되는 시스템을 보면서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두 번째 인터뷰는개발팀 월리님과 진행하겠습니다.Q. 현재 담당하고 계신 직무에 대해소개 부탁드려요.  디너의여왕 웹 프론트엔드 개발을맡고있습니다.Q. 어떤 동기를 갖고해당 직무에 지원하게 되었나요?디자인을 직접 코딩해서나오는 표현이 재밌어서 시작했는데마침 타이밍 맞게 여기에 기회가 생겨서요.Q. 해당 직무에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기본적인 html/ css/ javascript에 대한기본적인 이해가 일단 필요하고요,프론트엔드 분야가 일반적으로가장 노출이 많이 되는 부분이다 보니일반적으로 개발만 하는 것보다는UX/UI에 대한 고민하는 자세가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해당 직무에서 일할 때 사용하는 자신만의 스킬,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도 부족한데 뭐…코딩은 왕도가 없습니다.일단 많이 뜯어고쳐보고또 삽질도 많이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혀져서나만의 노하우가 생긴다고 보면 됩니다!Q. 해당 직무에서 일하면서 즐거웠던 적,힘들었던 적이 있다면 언제일까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내가 만든 코드가실제 서비스에 나온다는 것 자체가보람찬 일입니다.힘든 건 묻지 마세요Q. 마지막으로, 디너의여왕이 될지원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어솨요 반가버요 ヽ(‘ ∇‘ )ノ세 번째 인터뷰입니다.개발팀 펭돌이님과 함께 진행하겠습니다!Q. 현재 담당하고 계신직무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저는 디너의여왕에서 사용되는웹 서비스 백엔드를 개발하고 있어요.  Q. 어떤 동기를 갖고 해당 직무에지원하게 되었나요?  A. 실시간 트래픽이 높은 웹 서비스를개발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어요.트래픽이 높으면 신경 써야 할 것들이여러 가지가 있는데그것 또한 경험이 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과거에잠시 블로그를 운영했던 적이 있었는데그 덕분에,  SNS 블로그 마케팅이라는세일즈 프로모션에도 관심이 많았어요.Q. 해당 직무에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무엇일까요?  A. 한 가지 이상의 서버에서 사용되는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또 데이터를 수집하고,가공하는 등의 기술에 대해서도응용력이 좋아야 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요구 사항들이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수가 있으니우선순위에 따라업무를 순서대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중요한 것 같아요.Q. 해당 직무에서 일할 때 사용하는자신만의 스킬, 노하우가 있다면무엇인가요?  A. 저는 최대한 오픈 소스,검색을 활용하는 편이에요.  오픈 소스 같은 경우에는여러 포럼, 저장소 등에서 검색해보는 것이중요하고,검색 같은 경우에는적절한 키워드 (영어 의문문 how to ~)를이용하여 검색하면웬만한 지식들은 구글에 나와 있습니다.Q. 해당 직무에서 일하면서 즐거웠던 적,힘들었던 적이 있다면 언제일까요?  A. 갑작스럽고 치명적인 오류 등에 의해서갑자기 바빠지거나,예상치 못한 오류 때문에업무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가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최대한 그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예방해요.집을 짓는다고 가정하면초석부터 탄탄히 짓는 것이죠.즐거운 일은아무래도 예상외로 술술 풀려나갈 때가장 보람찬 것 같아요.Q. 개발 업무의 매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개발 업무는인터넷이라는 가상의 공간에서무언가를 창조하고,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또, 만들어진 결과물로 인해서누군가의 인생을좌우할 수 있을 것만 같아요.이런 게 매력이 아닐까요? Q. 마지막으로,디너의여왕이 될 지원자들에게한 마디 부탁드려요. A. 디너의 여왕은단순한 음식점 소개 웹 사이트가 아닌,푸드 플랫폼을 위한다양한 기술들이 집약되어 있습니다.단순히 포스트를 올리고,보여주는 것이 아닌어떻게 하면 효율적인 마케팅 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 것인지 수집하고 가공하는복잡한 기술들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빅데이터 등의 IT 패러다임에관심이 있으시다면서로 win-win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이상으로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디너의여왕 탐구생활 다음 편은누구와 함께 하게 될까요?#디너의여왕 #개발팀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기업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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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SVG로 갈아탔는가?

이 글에서는 데일리호텔이 왜 png에서 svg로 갈아탔는지, 그리고 간단한 svg 실무 적용 팁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01 SVG란 무엇인가?SVG는 “ Scalable Vector Graphics”의 약자입니다.JPEG, PNG 처럼 SVG도 그래픽 포맷(Graphic format) 중 하나입니다. SVG는 벡터 기반이기 때문에 리사이징이 되어도 전혀 깨지지 않습니다. 모든 해상도에서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해상도에 제한되어있지 않다는 게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02 SVG가 왜 좋은가?다른 그래픽 포맷보다 SVG가 좋은 이유는 참으로도 다양합니다. 필자가 생각했을 때의 핵심 장점들은 이러합니다.1. 특정 사이즈에 구애를 받지 않습니다.즉 어느 해상도에서든 pixelate 되지 않습니다. 요새 디자이너들이 자주 사용하는 디자인 프로그램인 스케치로 따지면 아트보드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트보드 안에 만든 레이어, 요소들은 다 벡터 기반입니다. 아트보드를 리사이징 해도 안에 요소들은 깨지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원리로 SVG도 어떤 사이즈로든 그 모습 그대로가 유지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이즈별로 아이콘을 일일이 생성해서 개발자에게 넘겨줄 필요가 없습니다. SVG 파일 하나면 모든 해상도를 대응할 수 있습니다.2. 작은 파일 사이즈비트맵 이미지들(PNG, JPEG) 같은 경우 파일 크기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는 바로 ‘해상도’입니다. 예를 들어 5000x5000 픽셀 이미지는 항상 500x500보다 파일 사이즈가 큽니다.반면, SVG 그래픽 같은 경우 파일 크기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는 바로 ‘복잡도’입니다. Path가 비교적 적은 간단한 이미지는 PNG, JPEG 보다 파일 사이즈가 적을 수도 있지만 이미지를 구성하는 요소의 복잡도(레이어가 많다든지 특정 효과가 많다든지)에 따라 파일 사이즈가 커집니다.하지만 이런 용량 문제는 SVG Optimizing을 하게 되면 나름 해결됩니다. 필자 같은 경우 업무적으로 스케치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스케치에서 제공해주는 SVGO Compressor 플러그인을 활용하고 있습니다.https://github.com/BohemianCoding/svgo-compressorBohemianCoding/svgo-compressorsvgo-compressor - A Plugin that compresses SVG assets using SVGO, right when you export them. This Plugin requires Sketch 3.8.github.com 작은 파일 사이즈로 인해 로딩 시간도 훨씬 더 줄어든다는 장점 또한 있습니다.여기서 잠깐!혹시나 Bitmap과 SVG의 구성요소에 대해 잘 모르실 분들을 위하여 간단한 비교 해드리겠습니다.비트맵 그래픽: Raster Graphics (픽셀 기반)대표적인 포맷은 JPEG, PNG입니다. 이들은 픽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2x2 픽셀인 비트맵 이미지는 총 4px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개인에 대한 픽셀들은 자유자재로 바꿀 수가 없고 움직일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00% 이상으로 이미지를 확대하면 Pixelate가 됩니다.SVG 그래픽: 벡터 기반픽셀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작업하고 있는 그래픽에 대한 정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이즈로든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코드로 쉽게 적용된 스타일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그라미의 보더 값을 6에서 8로 바꾼다 / 색상을 그레이에서 블랙으로 바꾼다 / 사이즈를 40x40에서 80x80을 바꾼다 등스케치로 작업할 때도 쉽게 두 개의 차이점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스케치에서 Export를 할 경우 비트맵 이미지는 하나의 압축된 레이어로 Export 됩니다. 반면 SVG는 레이어 그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 그래픽을 구성하는 정보들이 같이 저장된 채 Export가 됩니다.SVG를 구성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들03 스케치가 SVG 이미지를 Export하는 방식다른 그래픽 포맷보다 SVG가 좋은 이유는 참으로도 다양합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의 핵심 장점들은 이러합니다.Sketch Export 기능스케치 하단 오른쪽 패널을 보면 Export 버튼이 있습니다. 여기서 Format을 SVG로 바꾸고 Export하면 금방 쉽게 끝나겠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여기서 조심해야 할 점은 본인이 어떻게 이미지를 작업했냐에 따라 옳지 않게 SVG가 내보내질 수 있습니다. 옳지 않게 SVG가 내보내 지게 되면 나중에 두 번 일을 작업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이미지를 제작해 보았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같은 디자인인데 만들어진 방식이 각각 다릅니다.같은 아이콘이지만 구성하는 방식이 다름1. Two Shape2. One Shape3. Border and Shape Mix위 3가지 방법들은 옳고 그름이 없습니다. 다만 어떻게 이 아이콘을 나중에 활용할 것인가에 따라 만드는 방법이 달라지겠죠. 만약에 자동차 아이콘 안에 헤드라이트 색상을 바꾸고 싶다고 하면 위 방법 중 1번을 선택하면 될 것이고 선의 두께를 따로 조정하고 싶다 하면 3번 방식을 택하면 됩니다.SVG에 대해 잘 알지 못할 때는 프로그램 탓을 했었습니다. ‘왜 프로그램이 알아서 잘 못해주지?’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슬프게도 이건 프로그램 잘못이 아닌 작업자 잘못입니다 �스케치 프로그램이든 아도비 일러스트레이터든 이 프로그램들은 디자이너가 만든 그래픽을 있는 그대로 svg 레이어로 번역하도록 프로그램이 되어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어떻게 작업했냐에 따라 그 정보 그대로 인식해서 svg로 만들어줍니다.04 SVG 아이콘이 제대로 적용 안될 경우다른 그래픽 포맷보다 SVG가 좋은 이유는 참으로도 다양합니다. 필자가 생각했을 때의 핵심 장점들은 이러합니다.헐 이건 도대체 왜….?!!!어느 날 SVG를 적용하기로 마음먹고 데일리호텔 앱 내 편의시설 아이콘 중 수영장 SVG 파일을 개발자에게 넘겼습니다. 근데 구멍이 뚫려야 할 곳이 채워져서 나오는데 원인을 모르고 헤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미디엄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줄 좋은 글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난생처음 보는 단어가 2개 있었습니다.Even-Odd, Non-Zero…여기서 Even-Odd, Non-Zero의 차이점을 자세히 언급하기에는 너무 길어서 제가 참고한 미디엄 블로그 링크를 공유해드릴 테니 가서 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업하기에 앞서 꼭 읽어보시기를 권장합니다.https://medium.com/sketch-app-sources/preparing-and-exporting-svg-icons-in-sketch-1a3d65b239bbPreparing and Exporting SVG Icons in Sketch – Design + Sketch – MediumThis article is going to assume that you already understand the fundamentals of icon design. And focus on how to prepare and export them…medium.com 그래도 가볍게 필요한 내용만 공유드리자면 안드로이드에서는 fill-rule:evenodd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고 fill-rule:nonzero만 지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Even Odd는 특정 앱에서 호환이 안된다는 뜻입니다. (안드로이드 API 24 이상에서만 evenodd가 지원됨)근데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스케치 프로그램에서는 default값이 fill-rule:evenodd로 설정이 되어있고 여러 Path가 겹치는 아이콘 같은 경우 그대로 svg export를 하게 되면 위에서 제가 경험하였던 아이콘이 다 채워진 현상을 겪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1. Fills 섹션에서 Even-Odd를 Non-Zero로Fills 섹션에 가면 설정 아이콘이 있습니다. 클릭 시 Even-Odd가 디폴트 값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스케치 Fill Default 값 = Even-OddNon-Zero로 설정값을 바꾸면 수영장 사다리 부분이 가득 채워진 채로 나오게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파일을 개발자에게 넘기게 되면 이렇게 채워진 채로 아이콘이 노출이 됩니다.Non-Zero 설정 / 모든 shape이 다 칠해짐이렇게 나가면 안 될 테니 수정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2. Paths > Reverse Order 적용원래 뚫려 있어야 하는 Path를 Layer 패널에서 찾으면 됩니다. 빨간색으로 칠한 부분이 뚫려있어야 하는 부분들입니다.레이어 패널에서 path 확인하기Path가 선택된 채로 Layers > Paths > Reverse Order을 클릭합니다.Paths > Reverse OrderReverse Order을 클릭한 후 원래 뚫려있어야 하는 부분이 뚫리게 됩니다. 이 상태로 svg로 export하시고 개발자에게 전달을 하면 됩니다.마치며개인적으로 SVG에 대한 장점이 너무나도 크다고 생각하여 굳이 갈아타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Web 디자인을 할 때도 SVG를 저는 적극적으로 사용하시라고 권장하고 싶습니다. � 안드로이드 개발자에게 넘기기 전에 SVG 파일이 문제가 있는지 가볍게 확인하고 싶은 경우 아래와 같은 사이트를 추천해드립니다.http://inloop.github.io/svg2android/위에 문제가 되었던 수영장 아이콘을 이 사이트에 올려서 보게 되면 이런 화면이 뜹니다. Warning하고 노란색 경고 박스가 뜨게 되는데 fills-rule:evenodd에 대해서 언급을 하더라구요. 정말 유용한 사이트인 것 같습니다.아울러..많은 디자이너들이 SVG 적용을 해보시길 바라며 주변에 이 글도 많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또한 데일리호텔 Tech, UI/UX 등의 정보를 얻어보고자 하시는 분은 https://dailyhotel.io/ 를 읽어 보시길 권장합니다.그럼 다음에도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원문 링크 : https://dailyhotel.io/디자인-안드로이드-앱-svg-아이콘-적용기-왜-svg로-갈아탔는가-99c57cd84240작성자 : Product팀 Rachel Kim#데일리 #데일리호텔 #개발자 #개발팀 #업무환경 #개발환경 #S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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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ps 문화 안에서의 APM의 역할 [2] (DevOps+JENNIFER)

전편에서는 개발 프로세스 내에서 모니터링 단계의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APM의 역할이 DevOps 진영에서는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고 정리했었다. 또한 모니터링 프로세스의 세부 단계와 모니터링 기준 값 설정에 대한 내용을 다뤘는데, 이를 기반으로 제니퍼를 활용하여 모니터링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장애 발견 및 알림제니퍼에서 이벤트 발생 조건은 컴파일 에러나 응답 시간 초과, OOM과 같은 애플리케이션 에러 유형이나 액티브서비스 개수, 응답 시간, CPU 사용률, 힙 메모리 사용률 등 서비스나 시스템의 상태 값으로 설정될 수 있다. 그리고 이벤트 설정시 외부연동 활성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SMTP(Simple Mail Transfer Protocol) 모듈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고객이 직접 이벤트 모듈을 구현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와 유틸리티를 제공한다. 참고로 제니퍼를 사용하는 고객사 중에서 자체적으로 구축한 관제 시스템에 제니퍼 이벤트를 연동하여, 별도의 WAS 경고 시스템을 만든 사례도 있다.   서비스 부하량 제어 (운영)제니퍼는 PLC(Peak Load Control)라는 서비스 부하량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트랜잭션 유입 차단의 기준이 되는 최소/최대 액티브서비스 개수를 설정하고, 해당 임계치 값 초과시 사용자에게 가이드해줄 수 있는 메시지나  리다이렉트 페이지를 설정할 수 있다.   만약에 대상 애플리케이션(서버 또는 WAS)이 처리 중인 액티브서비스 개수가 설정한 임계치 값을 초과하면 들어오는 사용자 요청은 거절되며 액티브서비스 이퀄라이저 차트의 요청 효과가 반사되고, 색상 또한 붉은색 계통으로 변하게 된다.사용자의 요청(Request)이 거절되면 PLC 관리 화면에서 설정한 메시지가 보이거나 아래와 같은 화면으로 리다이렉트 되며, 모니터링 대상 애플리케이션의 액티브서비스가 임계치보다 낮아지면 원래의 화면으로 돌아올 수 있다.  장애 원인 분석 (개발)개별 트랜잭션에 대한 프로파일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대상이 되는 패키지나 클래스를 알아야 하는데, 적용 범위에 따라 프로파일 데이터 크기가 매우 커질 수 있으므로 실제로 운영되는 서비스에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제니퍼의 자동 프로파일링과 스택트레이스 기능은 설정한 응답시간을 초과한 트랜잭션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실제 운영 단계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프로파일이란 트랜잭션의 시작점이 되는 메소드의 호출 구조를 상세하게 분석하는 기능을 말하며, 스택트레이스는 앞에서 설정한 기준 값을 초과하는 순간에 호출된 메소드 구조에 대한 로그를 남기는 것을 말한다. 만약에 설정한 응답시간을 초과하여 의심이 될만한 트랜잭션을 분포도 차트에서 찾았다면, 트랜잭션 분석 화면을 통해 문제 시점의 스택트레이스 정보를 참고하거나 응답이 지연되는 프로파일 데이터를 구간 별로 검색하여 콜-트리를 통해 문제가 되는 메소드 위치를 정확히 알아낼 수 있다.소스코드가 배포되었다면 트랜잭션 분포도 차트에서 배포 시점에 세로 축이 하나 그려진다. 해당 축을 선택하면 새로 추가되거나 수정된 리소스 목록을 조회할 수 있으며, 리소스의 배포 전/후의 내용을 분석하는 코드리뷰 기능은 개발 환경에서 반영된 소스코드를 분석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배포 이후에 액티브서비스가 빠르게 처리되지 못하고, 트랜잭션 분포도 차트가 기존의 패턴과 다르게 형성이 된다면 새로 반영된 소스코드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결론인류 사회에서 자신이 속해 있는 환경과 전혀 다른 이질적인 문화나 새로운 생활 양식을 접할 때 받는 충격과 공포를 문화 충격(Culture Shock)라고 하는데, 이는 IT 분야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사실 DevOps는 몇년 전부터 계속 주목받고 있으며,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 조직에서 시도하고 있는 개발 방법론이다. 하지만 새로운 문화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제대로 적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DevOps가 추구하는 가치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개발과 운영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업 관계 형성은 말처럼 쉽지 않다. 어떻게 보면 이상적일 수 밖에 없는 추상적인 개념이지만 본문에서 다뤘듯이 APM을 상호 간의 의사소통 도구로써 잘 활용한다면 이상이 아닌 보다 현실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필자는 확신한다. APM은 소프트웨어 제품과 서비스를 빠른 시간에 개발 및 배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DevOps를 개발 문화로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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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이냐, 컬렉션이냐, 그것이 문제로다!(KOR)

편집자 주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원어에서 띄어 쓴 말은 띄어 쓴 대로 한글 표기를 하되, 붙여 쓸 수도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제3장 제1절 영어의 표기, 제10항과, 컴퓨터 전문어, 전기 전문어 등) 즉 ‘원칙’과 ‘허용’이 모두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를 바탕으로 여러 표기 용례를 참고한 결과, TableView는 ‘테이블뷰(원칙)’로 표기해야 하나, 본문에서는 독자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테이블 뷰(허용)’로 표기한다. 응용하여, CollectionView는 ‘컬렉션 뷰’로, TableViewCell은 ‘테이블 뷰 셀’ 등으로 띄어 쓴다. Overview앱에서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보여줄 땐 여러 가지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설정 앱처럼 목록으로 보여줄 때도 있고, 사진 앱처럼 그리드(grid) 형식으로 보여줄 때도 있습니다. 이처럼 데이터를 보여줄 때 많이 사용되는 뷰는 테이블 뷰(UITableView) 또는 컬렉션 뷰(UICollectionView)입니다. 각자 특징이 있기 때문에 앱의 성격에 따라 적절한 뷰를 사용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목록을 보여주는 디자인을 바꿀 때, 다시 개발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선 각각의 뷰를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목록 형식의 설정 앱과 그리드 형식의 사진 앱 스크린샷테이블 뷰(UITableView)단일 열에 배열된 행을 사용해 데이터를 표시하는 뷰입니다. 수직 스크롤만 가능하며, 테이블의 개별 항목을 구성하는 셀은 테이블 뷰 셀(UITableViewCell) 객체입니다. 테이블 뷰는 이 객체들을 이용해 테이블에 표시되는 행을 그립니다. 여러 행은 하나의 섹션 안에 구성될 수 있으며, 각 섹션은 헤더(header)와 푸터(footer)를 가질 수 있습니다. 섹션과 행은 인덱스 번호로 구별하는데, 번호는 0부터 시작합니다. 테이블 뷰는 plain과 grouped 스타일 중 한 가지의 스타일을 가질 수 있습니다. Plain 스타일은 보통 목록 스타일입니다. 섹션의 헤더와 푸터는 섹션 분리기(inline separators)로 표시되고 스크롤을 할 때 해당 섹션 안에 있는 콘텐츠 위에 나타납니다. Grouped 스타일은 시각적으로 뚜렷한 행 그룹을 표시하는 섹션이 있습니다. 섹션의 헤더와 푸터는 콘텐츠 위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아래와 같은 사진을 보시면 확연히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plain 스타일의 연락처 앱과 grouped 스타일의 설정 앱테이블 뷰의 많은 메소드들은 인덱스패스(NSIndexPath) 객체를 매개변수 또는 리턴 값으로 사용합니다. 테이블 뷰는 해당하는 행의 색인 인덱스와 섹션 인덱스 값을 가져올 수 있게 인덱스패스의 범주를 선언합니다. 또한 색인 인덱스와 섹션 인덱스 값을 가지고 인덱스패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섹션이 있는 테이블 뷰는 섹션 인덱스 값이 반드시 있어야 행의 인덱스 번호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override func tableView(_ tableView: UITableView, cellForRowAt indexPath: IndexPath) -> AttractionTableViewCell {         // Table view cells are reused and should be dequeued using a cell identifier.         let cellIdentifier = "AttractionTableViewCell"              guard let cell = tableView.dequeueReusableCell(withIdentifier: cellIdentifier, for: indexPath) as? AttractionTableViewCell else {             fatalError("The dequeued cell is not an instance of AttractionTableViewCell.")         }                 let attraction = attractions[indexPath.row]                 cell.attractionLabel.text = "\(indexPath.row). \(attraction.nameWithDescription)"         cell.attractionImage.image = attraction.photo                 cell.attractionImage.tag = indexPath.row                 attraction.indexPath = indexPath                 ...                 return cell     } 위의 코드는 데이터 소스(data source) 메소드로, 테이블 뷰의 특정한 위치에 셀을 추가합니다. 다시 말해, 이 메소드는 테이블 뷰가 ‘표시할 새로운 셀이 필요할 때마다’ 특정 행에 노출할 정보가 있는 셀을 만들고 리턴하는 걸 말합니다. 매개변수로 필요한 셀 객체의 행을 가리키는 indexPath 값을 전달합니다. 그리고 indexPath의 row 값을 이용해서 attraction이라는 배열 인덱스로 활용하고, 셀에 표시할 정보들을 설정합니다. 여기서 attraction 배열은 관광 명소들의 정보들이 담고 있는 배열인데, 1행은 첫 번째로 저장한 관광 명소, 2행은 두 번째로 저장한 관광 명소 등 순서대로 설정하도록 indexPath.row 값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indexPath의 row 값과 배열의 인덱스 값은 0부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해당 예제는 섹션이 1인 경우이기 때문에 섹션 인덱스 값이 없지만, 섹션이 여러 개 있다면 반드시 섹션 인덱스 값을 이용해서 설정해야 합니다.테이블 뷰 객체는 데이터 소스(data source)와 델리게이트(delegate)가 필요합니다. 데이터 소스는 UITableViewDataSource 프로토콜을 구현해야 하고, 델리게이트는 UITableViewDelegate 프로토콜을 구현해야합니다. 데이터 소스는 테이블 뷰가 테이블을 만들 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테이블의 행이 추가, 삭제 또는 재정렬할 때 데이터 모델을 관리합니다. 델리게이트는 화면에 보이는 모습과 행동을 담당합니다. 예를 들어 표시할 행의 수, 사용자가 특정 행을 터치했을 때, 행의 재정렬 등과 같은 것입니다.override func numberOfSections(in tableView: UITableView) -> Int {         // #warning Incomplete implementation, return the number of sections         return 1     }      override func tableView(_ tableView: UITableView, numberOfRowsInSection section: Int) -> Int {         // #warning Incomplete implementation, return the number of rows         return attractions.count     } 위의 두 소스는 데이터 소스가 필수적으로 구현해야 하는 메소드입니다. 하나는 섹션의 개수를 리턴하고, 또 하나는 한 섹션 안에 있는 행의 개수를 리턴합니다.테이블 뷰는 수정 모드에서 행을 추가, 삭제, 재정렬할 수 있습니다. 각 행은 테이블 뷰 셀에 연관된 editingStyle에 따라서 추가, 삭제, 재정렬을 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editingStyle이 insert라면 추가하는 메소드를 실행하고, delete면 삭제하는 메소드를 실행합니다. 행의 showsReorderControl 속성이 true라면, 재정렬하는 메소드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Override to support editing the table view.     override func tableView(_ tableView: UITableView, commit editingStyle: UITableViewCellEditingStyle, forRowAt indexPath: IndexPath) {         if editingStyle == .delete {             // Delete the row from the data source             ...                 // delete rows and attractions and reload datas             attractions.remove(at: indexPath.row)             tableView.deleteRows(at: [indexPath], with: .middle)             tableView.reloadData()         } else if editingStyle == .insert {             // Create a new instance of the appropriate class, insert it into the array, and add a new row to the table view         }     } 위 소스는 editingStyle이 delete일 때 셀을 삭제하고 테이블 뷰를 다시 로드하는 기능을 구현한 것입니다.테이블 뷰를 만드는 가장 쉽고 권장하는 방법은 바로 스토리보드에서 테이블뷰컨트롤러(UITableViewController)를 이용해서 만드는 겁니다. 런타임에 테이블뷰컨트롤러는 테이블 뷰를 만들고 델리게이트와 데이터 소스를 자기 자신으로 할당합니다.컬렉션 뷰(UICollectionView)컬렉션 뷰는 테이블 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섹션을 가질 수 있고, 인덱스패스 값을 이용해서 셀을 구별합니다. 이 셀들은 컬렉션 뷰 셀(UICollectionViewCell)의 서브 클래스이며 데이터 소스(UICollectionViewDataSource)와 델리게이트(UICollectionViewDelegate)가 필요합니다. 셀을 추가, 삭제, 재정렬하는 기능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컬렉션 뷰와 테이블 뷰를 구분하는 특징은 무엇일까요? 바로 레이아웃입니다. 컬렉션 뷰는 여러 개의 열과 행으로 셀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리드(grid) 형태로 아이템의 목록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직 스크롤뿐만 아니라 수평 스크롤도 할 수 있습니다.스토리보드에서 디자인한 테이블 뷰 셀과 컬렉션 뷰 셀위 스크린샷에서 테이블 뷰와 컬렉션 뷰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셀입니다. 테이블 뷰에서는 하나의 열에 여러 행을 표시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셀의 모습을 행에 맞춰서 디자인합니다. 하지만 컬렉션 뷰는 열과 행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꼭 행의 모습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모습으로 셀을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컬렉션 뷰 셀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죠. 위처럼 셀을 디자인하고 앱을 실행하면 아래의 화면이 나타납니다.테이블 뷰와 컬렉션 뷰의 앱 화면 차이또한 컬렉션 뷰는 레이아웃 객체가 있습니다. 기존에 제공하는 flow layout을 사용해도 괜찮지만, 본인이 원하는 레이아웃 모양을 custom layout을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이를 담당하는 프로토콜은 UICollectionViewDelegateFlowLayout 입니다.func collectionView(_ collectionView: UICollectionView, layout collectionViewLayout: UICollectionViewLayout, sizeForItemAt indexPath: IndexPath) -> CGSize {         let fullWidth = collectionView.frame.size.width - (self.CGFLOAT_INSET_WIDTH * 3) - (self.CGFLOAT_ITEMSPACING * 3)         let width = fullWidth/3         return CGSize(width: width, height: width + self.CGFLOAT_HEIGHT_ATTRACTIONCELL_DEFAULT)     }         func collectionView(_ collectionView: UICollectionView, layout collectionViewLayout: UICollectionViewLayout, insetForSectionAt section: Int) -> UIEdgeInsets {         return UIEdgeInsetsMake(self.CGFLOAT_LINESPACING_VERTICAL, self.CGFLOAT_INSET_WIDTH, self.CGFLOAT_LINESPACING_VERTICAL, self.CGFLOAT_INSET_WIDTH)     } 위 소스에서 collectionView(:layout:sizeForItemAt:) 메소드는 해당하는 셀의 사이즈를 설정하고, collectionView(:layout:insetForSectionAt:) 메소드는 섹션 안에 margin을 설정합니다.여러 모양의 셀을 이루어 하나의 뷰 화면을 구현할 수도 있습니다. 섹션마다 셀을 만들어 각각 다른 모습의 셀을 설정하고, 한 화면에 다양한 모습의 셀을 가진 뷰를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헤더, 메뉴, 본문, 푸터 각각 셀을 만들어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고, 하나의 뷰 컨트롤러에 셀을 조합해서 한 화면에 나타나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자주 사용하는 셀을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똑같은 헤더와 푸터 셀을 여러 번 만들지 않고 기존의 셀을 재활용하면 시간도 절약하고, 훨씬 깔끔한 소스를 만들 수 있을 겁니다.브랜디 앱 스크린샷 일부위의 스크린샷처럼 여러 화면에서 보여줘야 할 똑같은 뷰가 있을 때, 셀 xib 파일을 만들고 컬렉션 뷰에서 셀을 섹션별로 설정 및 사용하면 재활용하기 좋습니다.Conclusion지금까지 테이블 뷰와 컬렉션 뷰의 특징들을 살펴봤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테이블 뷰는 가장 간단한 목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컬렉션 뷰는 다양한 모습의 목록으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할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구현할 목록이 얼마나 복잡한지에 따라 선택은 달라집니다. 테이블 뷰는 간단하고 보편적인 목록을 만듭니다. 반면에 컬렉션 뷰는 특정한 모습의 목록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테이블 뷰는 목록이 간단하고 디자인 변경이 없을 때만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디자인이 바뀔 수도 있다면 컬렉션 뷰를 사용하는게 더 좋겠죠.Simple is the best!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는 건 테이블 뷰를 사용합시다. 테이블 뷰에서 구현하기 힘들다면 컬렉션 뷰를 이용해 개성 있는 목록을 마음껏 만들어봅시다!참고UITableView - UIKit | Apple Developer DocumentationUICollectionView - UIKit | Apple Developer Documentation 글김주희 사원 | R&D 개발1팀[email protected]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브랜디 #개발문화 #개발팀 #업무환경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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