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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운영하며..

1. 심장이 "말린 무화과" 같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지? 심장이 쫄깃! 하다는 말로는 표현이 부족하다. 쫄깃하다는 것은 충분한 수분과 탄력이 있다는 것을 말하지만.. 요즘 내 심장은 쫄깃이 아니라 거의 수분을 잃어가는 말린 무화과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이제 일상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심장이 "말린 무화과가" 된다는 것은...최소한 아직 안쪽은 쫀득하다는 뜻이겠지.2. 작은 성공을 계속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스타트업 선배 중에 한 분이 말씀해 주신 것이다. 파펨을 1년 반 이상 경험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작은 성공을 만들어 내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 별것 아니지만 성공으로 생각하고 축하하는 것이다.그래야 지치지 않는다.갈길이 멀기에...3. 어디로 가야 할지 아는 것사실 파펨의 모델은 처음에 기획된 부분도 많이 있지만, 계속해서 진화해 가고 있다는 것이 맞다. 그 중심에는 향기(fragrance)라는 것이 있고, 우리가 가는 첫 번째 목적지는 PerfumeTeller의 성공이다. 퍼퓸텔러는 기존의 향수 시장에서 Game Changer가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실용적이며 합리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는데, 향수라는 제품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category의 이미지와는 맞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게다가 우리는 후각의 객관화라는 중간 목표를 가지고 있고.. 마지막으로는 냄새를 생성해내겠다는 생각까지 가지고 있다. 이건 향수 회사인지 아니면 tech 회사인지 혼동이 될 수도 있겠지만, 중심에는 후각이 존재한다. 어디로 가야 할지 안다는 것은 파펨에 올라탄 사람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잡아줄 수 있고, 스스로 일할 수 있게 만들 수 있기에 상당히 중요하다.4. 누구와 일할 것인가?파펨에서 일하는 사람은...생각할 줄 알고 그것을 실행할 줄 아는 사람이기를 바란다. 바란다기보다는 그런 사람을 계속해서 받아들일 것이다.생각을 할 줄 안다는 것은...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아는 상황에서 자신이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 알며, 발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게다가 그 생각을 실현하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 단지 고민만 하는 사람보다는, 구현해낼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것이 디자인이던, 글이던, 혹은 operation이던 실행까지 마무리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의 speciality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요즘 열심히 찾고 있는 중이다.5. 어떤 성장을 그릴 것인가?처음부터 폭발적인 성장을 하게 된다면 얼마나 다행이겠냐만은...   그럴 가능성이 높지는 않기에, 차근차근 성장 전략을 세워야 한다. 성장 전략 중에 중요한 하나는 자원의 배분이다. 또한 많은 자원 중에 가지고 있는 자본금을 어떻게 배분할까의 고민이다.처음부터 빵! 터트릴 것(full 조직 setting, 공격적 마케팅 등) 인가? 아니면.. 계속해서 조금씩 조금씩 가지고 있는 자원을 사용해가며 성장의 기회를 찾아볼 것인가? 두 모델의 장단이 있다. (이 내용에 대해서 글을 작성 중) 파펨의 경우는.... 차근차근 준비를 해왔다. 최적의 타이밍을 잡고서 모아둔 자원(이런 건 사실 없다..)을 쏟아붓는 것이다.옛날 전쟁 영화에서 (활이던 총이던) 사정거리 안에 적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렸다가 가지고 있는 공격력을 쏟아붓는 것처럼. 자... 이제 파펨도 공격의 타이밍을 잡을 때다.이 글을 어제 쓸 때만 해도... 소식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으나, 답이 오지 않고 있었는데드디어 오늘 아침 축하 소식이 날아들었다. ㅠㅠFuturePlay와 아모레퍼시픽(AP)의 TechUP+ 프로그램에 최종 합격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물론 이 소식이 회사에 당장 어떤 큰 변화를 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리에겐 축하해야 할 작은 성공이고 또 이로 인해 좋은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도 사실! 심장이 이젠 조금 쫀뜩해진 기분이다!!자 이제 공격하러 GOGO#파펨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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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품부터 양산 그리고 유통까지(4)

https://brunch.co.kr/@rr5ys5s/5시제품부터 양산 그리고 유통까지(3)코스모블랑 물류와 유통/판매의 시작 | 앞서 말씀드렸던 내용에 이어서 제품이 완성된 후에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제품을 구상하고 생산하기까지의 과정의 글은 링크로 삽입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brunch.co.kr/@rr5ys5s/3 https://brunch.co.kr/@rr5ys5s/4 이제 실제로 생산 후에 우리가 했던 액션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적어보려고 합니다brunch.co.kr/@rr5ys5s/5 이제 마지막 제품 판매를 위한 입점과 자사몰 구축에 대한 글을 적어보려고 한다.그전에 간단하게 제품 판매를 위한 플랫폼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 보자.1. 일반 판매 플랫폼 ( 스토어팜 ,펀샵, 텐바이텐, 오늘의집 등 ) - 입점제안 및 담당MD와 소통중요 2. 소셜커머스 ( 티몬, 위메프, 쿠팡 등 ) - 자체교육 수료 필요 3. 오픈마켓 ( 지마켓, 옥션 등 ) - 쉽게 등록 가능 ( 쿠폰, 할인 때문에 가격 정책이 어려움 )4. 폐쇄몰 ( 기업몰 등 ) - 해본 적없음... 굳이 판매 플랫폼을 나누자면 나는 다음과 같이 나누고 싶다. 현재 우리 코스모블랑은 일반 판매 플랫폼에만 입점해 있는 상태이다.  위 순서를 단계별로 특징을 살펴보자면, 4번을 제외하고 1번에서 3번 쪽으로 이동하면 할수록 제품의 가격을 통제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면, 네이버에 우리 제품을 검색하면 가격이 다양하게 나오고, 가격비교가 가능해지며 소비자 가격의 의미가 사라져 버리고 누가누가 최저가로 파느냐로 경쟁구도가 나뉘게 된다. 이 경우는 대량으로 제품을 유통하는 경우, 이미 카피품이 나온 경우, 유통업자가 많은 경우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오픈마켓에 자연스럽게 많이 풀리는 경우라면 제품이 널리 이용되는 것이므로 초기단계에 직접 제품을 유통하는 우리와는 조금 다른 부분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코스모블랑은 일반 판매 플랫폼과 소셜커머스를 활용하여 직접 판매 유통을 진행하려고 하였다. 사실 제품을 직접 제조해서 직접 판매는 안 하고 유통업자나 커머스 플랫폼에 제품을 맡겨버리는 경우도 꽤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직접 제조를 하여 제품을 만드셨다면 꼭 직접 발로 뛰며 유통과 판매를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직접 MD와의 소통도 해보고 플랫폼에서의 노출을 위한 기획전 등을 풀며 제품 판매를 해보는 것도 제품에 가장 적합한 채널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더군다나 판매를 처음 하거나 없던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라면 가장 적합한 플랫폼을 찾는 게 우선인 것 같다. 실제로 잘 팔릴 것을 예상했던 곳에서 잘 안 나가고 오히려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판매가 더 일어나기도 하므로 직접 유통 판매를 진행하지 않으면 진짜 제품 판매를 하늘에 맡기는 꼴이 될 수 있다.앞선 글에서 언급한 코스모블랑의 판매를 위한 입점의 단계는 아래와 같다.1단계 - 와디즈 ( https://www.wadiz.kr/ )2단계 - 카카오메이커스 ( https://makers.kakao.com/ ) 2.5단계 - 네이버스토어(자체몰), 게이즈샵(온오프라인) , 텐바이텐, 오늘의집, 펀샵, 아이디어스 등3단계 - 미미박스, 명동 면세점(오프라인), 화이트코튼(카카오선물하기)4단계(예정 및 계획) - 연예인 굿즈 제작 (미정....) 위 단계를 위해 내가 한 작업들을 2가지 방향으로 나눌 수 있다.1. 외부 판매채널 입점 작업각 플랫폼들의 웹사이트를 통해 입점제안에 대한 매뉴얼을 대부분 구비하고 있으며, 그 매뉴얼에 맞게 입점 제안하는 메일을 작성하여 전달하면 끝이다. 그 이후 답변이 오면 직접 제품을 MD와 만나서 품평회(?) 비슷한 것을 진행하여 런칭을 위한 작업들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사실 입점은 어렵지 않다. 컨텍하여 논의만 하면 끝이다. 정말 어렵지 않으니 입점에 대해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물론, 제품을 가려서 받기는 하므로... 답장이 안오면 그 플랫폼에 맞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면 될 것 같다. 우리도 읽씹을 꽤 당했다ㅎㅎ )조금의 팁을 드리자면, 입점의 경우 크라우드펀딩을 이용하면 조금 수월해질 수 있다. 물론 크라우드펀딩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입점 요청을 통해 입점이 가능하다. 하지만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검증이 완료된 제품은 역으로 플랫폼들의 입점 제안 러브콜을 받곤 한다. 우리도 펀딩에 성공한 덕분에 몇몇 플랫폼들에서 먼저 연락이 오기도 했다. 카카오메이커스 입점 사례우리 같은 경우 정말 많은 플랫폼에 입점을 진행했지만 솔직히 성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이전 글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입점을 한다고 끝이 아니다. 제품 노출을 위한 각종 기획전 참여, 해당 플랫폼의 광고 이용, MD와의 꾸준한 소통 등을 통해 제품의 판매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 제품은 수많은 제품 중 하나가 되어 버린다.결국 플랫폼에 들어가도 찾기도 어려운 그런 제품이 되어버리는 것이다.그러므로 자신의 제품에 맞는 플랫폼과 마케팅 방식을 찾는게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참, 오프라인 입점의 경우를 언급 안했는데 현재는 게이즈샵이라는 국내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몰과 명동에 있는 에이원이라는 사후 면세점에 들어가 있다. 지점으로 따지면 총 15개의 매장에 코스모블랑이 전시되어 판매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입점의 경우 솔직히 온라인 입점보다는 어렵다. 나는 운이 좋게도, 주변에 제품을 좋게 봐주신 분들을 통해 백화점의 게이즈샵과 명동의 사후 면세점에 들어갈 수 있었다... 노하우가 없다. 앞으로 여기저기 더 인사성 밝게 돌아다니고자 한다. ( 하지만 판매량은 온라인보다 저조하다. )백화점 내 게이즈샵 아직 DP를 완성을 못한 명동 사후면세점의 모습2. 자체몰 구축 및 마케팅 작업만족도 100퍼센트의 스토어팜 헤헤..네이버 스토어팜 개설코스모블랑의 경우 네이버 스토어팜을 통해서 가장 많은 판매가 발생됐다. 사실 우리 제품의 특성도 한몫 했지만, 네이버 스토어팜은 진짜 짱이다. 몇몇 플랫폼은 컨텐츠 수정도 뭐같이 힘들지만 스토어팜의 경우에는 관리도 쉽고 유입되는 고객에 대한 데이터도 분석해주므로 1석 2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판매수수료가 가장 저렴하다.또한 스토어팜으로 유입되는 유저를 잘 분석하여 판매를 위한 마케팅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우리 제품의 경우 대부분 검색으로 유입된다. 그러므로 검색 기반의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직 실행은 못했다. 앞으로 기대해볼만 하다. 네이버 검색 노출을 위한 블로그 작업블로그, 인스타그램 체험단 모집제품을 만들면 무료로 블로그 체험단을 진행해준다는 업체들에게 꽤나 많은 연락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그 업체의 블로거 풀이 좋지 않으면 직접 좋은 풀을 가진 업체를 통해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버뮤다체험단이라는 유명하지 않지만 책임감이 느껴지는 곳과 진행했다. ( 블로그 10명, 인스타그램 5명 비용은 제품제공만으로 진행하였다. 사실 인스타는 큰 의미 없는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블로거 15명 진행할 걸 후회된다. ) 체험단의 경우 블로그 상위 노출이 되지 않는 이상 의미가 없으므로, 상위 노출이 될 수 있는 블로거 위주로 선택을 해야한다. ( 물론 키워드 또한 정말 중요하다. 블로거들에게 우리는 거울 무드등, 집들이 선물, 인테리어 조명 가은 키워드를 전달하여 진행했다. ) 그리고 블로그의 포스팅들은 결국 구매자가 구매를 선택하게 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므로 실제로 판매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작업을 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마케팅 가성비 좋은 인스타그램 자체 인스타그램 채널 관리우리 제품은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서 판매되기 쉽지 않은 가격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을 선택해서 열심히 유저들의 사용기나 소식들을 컨텐츠로 올리고 있다. 사실 인스타는 프로필 이외에 링크 삽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돈을 쓰지 않는 이상 제품 홍보용으로 쓰기엔 부적합하다.하지만 제품의 이미지와 해쉬태그라는 강력한 무기를 통해 이를 극복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하루에 2~3장의 컨텐츠를 매일매일 업로드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인스타그램의 사진을 보고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유입되는지는 전혀 모른다. 하지만 이미지로 승부하는 디자인 제품이라면 충분히 인스타그램만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참고로 내가 벤치마킹한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링크를 삽입할테니 참고 하시면 될 것 같다. 이 서비스의 경우 플래너와 노트를 파는 회사인데, 대부분의 충성유저를 인스타그램으로 확보하였다. 항상 볼때마다 대단하다고 느낀다. 충성유저를 모으고 싶지만, 우리 제품은 소비재가 아니라 조금 아쉬울 따름이다. 굳이 갖다 붙이자면 선물용으로 재구매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https://www.instagram.com/motemote_official/ (벤치마킹한 인스타그램 사례)#모트모트 #텐미닛플래너 #태스크매니저 #노트북(@motemote_official)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팔로워 62.5천명, 팔로잉 332명, 게시물 1,935개 - #모트모트 #텐미닛플래너 #태스크매니저 #노트북(@motemote_official)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www.instagram.com 아 추가적으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리뷰나 연예인 협찬(총 4명의 연예인과 촬영했지만 초상권때문에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다..) 등을 진행해서 홍보하려 했으나 제품의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실제로 페이스북을 통한 광고나 마케팅에서는 전환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사실 어떻게 보면 어중이 떠중이 마냥 마케팅을 진행해 온 것 같아서 많이 아쉽다. 아직도 마케팅의 측면에서는 계속 헤매고 있으니 해주고 싶은 말은 위에 언급한 내용이 사실 전부인 듯 하다. https://www.facebook.com/ReviewKim/posts/1571379456290991리뷰왕 김리뷰코스모블랑 리뷰 이걸 어떻게 팔아 * 이 리뷰는 매우 극단적이고 주관적이며 편협한 관점에서 서술되었습니다. 내 생각이 중요한만큼 니 생각도 중요합니다. * 올해 다섯 번째 리뷰.www.facebook.com 리뷰왕 김리뷰의 솔직한 리뷰... ( 합의하에 작성되었으므로 내용을 보고 슬퍼하지 않으셨으면... )3. 결말우리 코스모블랑의 경우에는 기존 방식들을 진행하며 결과들(판매량 부진)에 상당히 실망을 많이 느끼고 뼈저리게 반성을 많이했다. 물론 그런 과정 속에서 앞으로의 방향성이나 집중할 부분에 대해서는 대충 정해진 것 같다. ( 물론 또 잘 안될 수 있다. )이렇게 갖은 노력을 통해서도 솔직히 많은 판매량이 발생하지 못한 건, 나의 미숙한 마케팅과 판매전략 그리고 제품 자체의 문제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난 전문가가 아니다.( 그래서 마케팅 전문팀과 미팅을 앞두고 있다. )처음 코스모블랑을 기획하고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이 이루어진 기간은 대략 약 8~9개월 정도이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짧은 기간동안 제품구상부터 양산 그리고 판매까지 경험하며 느낀 점을 적은 내용이니 굉장히 수박 겉핥기의 내공으로 작성된 글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적고싶은 내용이 더 많았는데, 급한 성격과 딸리는 필력 덕분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부분도 많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 코스모블랑을 주목해주시면 제가 겪을 이 다음 삽질에 대한 글도 꼭 적어보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he End                                                                                                글쓴이 : 태그솔루션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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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류커미티 (Value Committee) 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비투링크의 소식을 전하는 미나 입니다 :)오늘은 야심차게 준비한 "[비.사.세] 비투링커가 사는 세상" 코너를 소개하고자 합니다!비투링크 내부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모여, 어떤 가치를 가지고 일하는지.또 어떤 재미있는 사내 문화가 있는지 등등비투링커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쏙쏙 집어 공유해드립니다 ^_^그 첫번째 주인공으로, 비투링크 벨류커미티 (Value Committee) 1기를 소개합니다 :)여기서 벨류커미티는 뭐지? 하실 분들을 위해▼▼ ! 간단한 소개 드려요오! ▼▼회사 조직 규모가 커짐에 따라 많은 팀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필요로 하고,그에 따른 각종 이슈들이 발생합니다. 저희 비투링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비투링커 모두가 함께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벨류커미티'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비투링크의 주인은 비투링커!벨류커미티는, 현재의 조직문화 관련하여 비투링크답지 않은 모습을 발견하고, 창의적이고 급진적인 해결방법을 통해 비투링크다운 모습으로 복원하는 역할을 합니다!비투링크 벨류커미티 (Value Committee) 1기 멤버들 ♥지난 해 9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벨류커미티 1기 멤버 선정!전 직원의 80%가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각자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포부를 밝히는 선거운동까지 진행했습니다.그렇게 5명의 임원이 선발 되었습니다 :-)매주 수요일 7시 30분, 비투링크만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벨류커미티 멤버들!어느 수요일 저녁... 벨류커미티 회의실에 제가 잠시 침입했습니다 ㅋㅋ벨류커미티 멤버 CS 님: "첫 회의를 진행하면서, 정말 많은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어요.그 과정에서 진짜 우리가 되고 싶은게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했습니다.문제해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상향을 그리는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그리고 가장 중요한 다섯가지를 생각해봤습니다.그렇게 탄생한 비투링커라면 매일 고민해야 하는 5가지 행동 (Code of Conduct) !!!▼▼ 비투링커들의 5가지 행동강령 (Code of Conduct) 란? ▼▼우리는 다음 5가지 사항을 비투링커의 최우선과제로 삼고, 매일 조금씩 발전하고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지난 일주일동안 아래 5가지 행동에 대해 고민하고 사례를 공유합니다!(1) 크고 담대한 꿈을 갖는다.(2) 주도적인 태도로 집요하게 집착한다.(3) 나와 내 팀이 아닌 모든 비투링커의 성공을 위한 의사결정을 한다.(4) 실수는 실수를 통해서 그 이상을 배울 수 있는 경우에만 허용된다.(5) 함께 일하고 싶은 역량을 가진 동료가 된다.비투링크 강남 오피스에 들어가면 한 눈에 볼 수 있다죠!비투링크 사무실에 들어서면 !!5가지 Code of Conduct @ 비투링크오피스를 쭉 돌아다니다보면, 비투링커들의 성장스토리를 공유하는 게시판이 있는데요!각자 비투링커로써 고민했던 위 다섯가지 행동강령에 대한 스토리를 공유합니다.짜잔 ~* ~*비투링크 성장노트를 공유하는 게시판! :)꼭 업무에 관한 내용이 아니어도 좋아요 ^_^내용은 꼭 업무에 관한 내용이 아니어도 좋답니다!오른쪽 이미지 처럼, 업무 중 감정이 상했지만, 함께 일하고싶은 역량을 가진 동료가 되기위해같이 점심을 먹으면서 풀기로 했다는 귀여운 내용도 좋습니다 :)누구라고 밝힐 순 없지만...."함께 일하고싶은 역량을 가진 동료가 되기 위해오늘 아재개그를 해서 옆자리 팀원을 즐겁게 해줬다." 라는 이야기도 들었..ㅋㅋㅋ내용보다는, 위 행동강령에 대해 매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게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비투링커들 짝짝짝 수고수고 멋쪄부러 !!벨류커미티 프로젝트는 계속 됩니다!TO BE CONTINUED....또 어떤 이벤트가 있는지는 다음 포스팅에 공유할게요! :)#비투링크 #사내문화 #기업문화 #조직문화 #팀소개 #기업소개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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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커리어가 두 계단씩 뛰어오르는 자리” 

데이터는 성과를 측정하는 데 빠질 수 없을 만큼 요소이자 주장에 힘을 실어 주는 객관적인 근거입니다. 이 말에 동의하시는 분들이라면 퍼포먼스 마케팅의 중요성을 이미 잘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패스트캠퍼스처럼 데이터 기반으로 성과를 분석하는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는 곳일수록 퍼포먼스 마케터는 마케팅과 매출 최전방에서 중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패스트캠퍼스 퍼포먼스 마케터 김지한님, 한누리님을 모시고 업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누리님 지한님, 우선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저는 파이낸스 팀에서 퍼포먼스 마케팅을 맡은 한누리입니다. 패스트캠퍼스에서 일한 지 1년 조금 넘었네요.  저는 입사한 지 이제 8개월이 된 김지한입니다. 데이터 사이언스와 크리에이티브 팀 퍼포먼스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두 분께서는 패스트캠퍼스에 합류하기 전에 어떤 일을 하셨는지, 어떤 계기로 패스트캠퍼스 퍼포먼스 마케터로 입사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뷰티 커머스 스타트업에서 2년 조금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다양한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우리 회사로 치면 콘텐츠 마케팅에 가까운 일들을 주로 했었어요. 콘텐츠 만드는 일만으로도 너무 바빠 성과를 제대로 볼 여유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그러다 패스트캠퍼스에서 마케팅 유치원 강의를 들었고요. 내용이 괜찮기에 다른 강의 더 없나 찾아보다 마침 올라와 있던 채용공고를 봤고, 지원서를 넣었는데 합격했어요. 저는 우리 회사의 전일제 교육 과정인 디지털 마케팅 스쿨 출신입니다. 그 전에는 통신유통 쪽 회사에서 4년 동안 일했어요. 원래 경영학과 출신이고 마케팅 분야에 관심이 있었는데, 졸업하고 남들처럼 이름있는 회사에 가려고 노력하다 보니 원하는 직무와 조금 동떨어진 일을 했죠. 온라인 웹페이지 등이 없는 곳이어서 분석 데이터가 크게 유의미하지 않은 업종이기도 했고요.하지만 어느 분야에서건 사업이 성장하려면 온라인 분야 진출이 필수라고 생각했었기에 디지털 마케팅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퇴사를 결심한 후 디지털 마케팅 스쿨을 수강했죠. 과정을 수료하고 패스트캠퍼스에서 퍼포먼스 마케터로 일하게 되었고요.지한님께서는 대기업에 계시다 직무를 바꾸시면서 스타트업인 패스트캠퍼스에 입사하신 거네요. 이곳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전 회사는 복지나 급여가 만족스러웠지만 회사를 다니며 자부심을 느끼기 쉽지 않았어요.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 브랜드 슬로건이 저에겐 중요하더라고요. 퇴사를 고민하며 직무 변경은 물론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가치를 공유하는 회사로 가자고 마음먹었는데 패스트캠퍼스가 말하는 ‘인생을 바꾸는 교육’이 눈에 띄었어요. 저 자신이 디지털 마케팅 스쿨을 수료하며 경험하기도 한 성인 직무 교육의 가치에 공감해 패스트캠퍼스에 지원서를 넣었습니다. 패스트캠퍼스 퍼포먼스 마케터는 어떤 일을 하나요?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퍼포먼스 마케터의 하루는 다른 포지션을 담당하는 분들보다 빠르게 시작됩니다. 아침 여덟 시쯤 출근해 전날 실적, 홍보비 현황 등의 데이터를 정리해요. 이 데이터를 통해 어떤 부분의 성과가 부진한지 볼 수 있죠. 이를 바탕으로 트러블 슈팅을 진행해 상세페이지, 광고 크리에이티브, 광고 채널 들을 점검하고 우리가 취해야 할 액션들을 정리 및 실행하죠. 데이터 가공, 결과 도출, 문제점 파악, 실행 방안 구상 및 액션. 여기까지가 고정적인 하루 스케줄입니다.중간중간 비는 시간에는 홍보 예정인 강의들의 과거 성과를 분석해 코스 리포트 회의를 진행할 때 활용할 자료를 만들고요. 아, 출근 시간이 이른 만큼 퇴근 시간도 빨라서 업무상 이슈가 없는 날에는 눈치 보지 않고 다른 분들보다 일찍 퇴근합니다.지한님이 말씀하신 트러블 슈팅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 드릴게요. 전날 데이터를 대시보드에 기재하고 현황을 파악한 다음 우리가 지출한 광고비 대비 효율은 어떤지, 마케팅 진행은 결제 대비 어떤 상황인지를 기준으로 퍼널의 문제를 찾아요. 고객분들이 적게 유입되는지, 결제까지 이어지지 않는지, 광고 클릭률이 낮은지 등 문제를 팀 전체에 공유하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 콘텐츠 마케터, 프로덕트 매니저 분들과 회의를 진행하는 거죠.강의 홍보 기간이 보통 한 달 정도인데, 그 기간에 휴일이 많다거나 강의 가격이 부담스럽다거나. 마케팅 차원에서 어찌할 수 없는 외부 요소가 가장 큰 문제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 업무의 핵심은 최대한 빨리 그 상황을 타파할 수 있는 액션을 찾아 ‘당일 바로 실행’ 하는 겁니다. 퍼널상 발견되는 문제들에 대한 모든 개선, 수단과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방안 제안하는 게 우리 일이죠. 숫자에 기반을 둔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패스트캠퍼스 퍼포먼스 마케터 직무, 입사 전 생각했던 것과 실무를 진행하는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오프라인에서의 마케팅, 유통에 대한 성과 측정이 어려운 건 이전 직장에서 이미 경험해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온라인 쪽 퍼포먼스 측정도 힘든 점이 있더라고요. 퍼널을 분석하기 위해 저희가 가공해야 하는 데이터가 생각 이상으로 많아요.퍼포먼스 마케팅이라고 하면 깔끔한 대시보드가 있고, 버튼 클릭 한 번으로 데이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텐데, 그 대시보드를 만들기 위해 데이터를 가공하고 클렌징하는 게 손이 많이 가는 일이에요. 데이터 팀이 따로 없기 때문에 데이터를 정리하는 작업까지 저희가 진행하는 건 생각했던 것과 다른 부분이죠. 규모가 무척 크지 않은 이상, 웬만한 회사는 저희와 비슷한 상황일 거예요. 시간이 많이 드는 단순 업무가 많이 있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목적의식 없이 일하다 보면 단순 작업으로만 느껴질 수 있는 일이예요. 정형화된 데이터, 숫자를 확인하는 게 반복되는 일로만 느껴질 수도 있고요. 그렇기에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 발짝 더 노력하려는 의지가 필요한 직무입니다. 생각 이상으로 데이터 정리 및 가공에 드는 시간이 많아서, 분석적인 업무를 할 때 시간에 쫓기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숫자를 다루는 일이니만큼 진입 장벽이 높을 것 같기도 해요. 어떤 분에게 퍼포먼스 마케터 직무가 잘 맞을지, 어떤 분을 동료로 맞이하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엑셀이 익숙하고 숫자를 잘 다룬다면 당연히 좋죠. 하지만 퍼포먼스 마케터에게 그것보다 더욱 필요한 덕목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퍼포먼스 마케터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논리적인 사고를 펼쳐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 분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엑셀이나 구글 스프레드시트 같은 스킬셋은 배우면서 일하면 됩니다. 퍼포먼스 마케터라지만 신입 중에서 숫자와 친한 사람은 정말 드물기도 하고요. 중요한 건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고, 설득을 할 때 자기 논리만 펼치는 게 아니라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지 여부인 것 같아요. 맞아요. 데이터 추출은 스킬에 가까운 만큼 배워 가며 업무를 진행하면 되니까 큰 문제가 없어요. 지한님 말씀에 조금 덧붙이자면, 인과관계를 잘 파악하는 사람이면 업무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문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하고, 합리적인 대안까지 제안할 수 있어야 해요. 문제만 던지는 건 해결책이 아니잖아요. 다른 동료들의 직무를 충분히 이해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팀원들이 납득할 만한 제안을 할 수 있으면 됩니다. 패스트캠퍼스에서 퍼포먼스 마케터로 일하며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지 솔직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린 데이터 정제 작업에 생각 이상으로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게 가장 힘들어요. 회사가 계속 성장하고 있는 만큼 데이터 양도 늘다 보니, 저희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골라 보기 위해 생각 이상으로 많은 가공 과정을 거쳐야 할 때가 있어요. 회사 차원에서도 인력 충원이나 기술 도입 등으로 해결하려 노력 중이지만요. 덧붙이자면, 스타트업의 장점 중 하나가 다양한 것들을 시도해볼 수 있고 시도에 대한 결과가 빠르게 눈에 보이는 것일 텐데요. 이건 누구라도 내가 맡고 있는 직무 내의 업무만 진행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해요. 퍼포먼스 마케팅만 하고 싶은 분이라면 우리 회사가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이런저런 고민이 생기는 직무임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계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여러 가지 업무를 함께 진행한다는 건 단점일 수 있지만, 저에겐 장점도 되는 것 같아요. 저는 퍼포먼스 마케팅 외에 제휴마케팅에도 관심이 있어서 그쪽으로도 이런저런 도전을 해보고 있어요. 주어진 매뉴얼이 있어야 업무를 잘할 수 있는 분에게라면 맞지 않겠지만, 매뉴얼을 나 스스로 만들어가는 걸 즐길 수 있다면 일이 잘 맞을 거예요. 이런 스타트업 문화가 좋아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이직하시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대기업에서는 한정적인 업무를 맡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자유도가 높아요. 반대로 말하자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들어올 수 있는 업무도 있다는 건데, 그걸 즐길 수 있는 사람이라면 베스트죠. 패스트캠퍼스는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있어요. 시간에 쫓길 때도 많지만, 마케팅 트렌드를 따라가는 회사라 마케터로 일을 하며 자기발전 하기에도 좋고요. 마지막으로, 두 분께 패스트캠퍼스란 어떤 곳일까요? 레벨업하기에 좋은 곳. 진행하고 싶은 업무를 합리적인 근거와 간단한 보고 체계만 거치면 바로 시작할 수 있어요. 업무 진행에 대해 실시간으로 피드백할 수 있고요.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회사라 생각합니다. 패스트캠퍼스는 교육 회사잖아요. 그래서인지 일을 하며 자연스레 제가 담당하는 카테고리의 지식을 많이 얻어요. 시야도 넓어지고요.조금 오글거리지만 우리 인생을 계단 올라가는 것에 비유한다면, 가끔 계단을 빨리 올라가고 싶을 때는 두 개씩 성큼성큼 오르잖아요. 패스트캠퍼스가 바로 그런 곳이에요. 힘들고 숨찬 하루하루지만 다른 곳보다 빠르게 커리어를 성장시킬 수 있는 곳이에요. * 패스트캠퍼스 퍼포먼스 마케터는? *페이스북, 구글애드워즈, 인스타그램, 네이버 등의 채널을 운영하고 다양한 채널을 조사·활용해 성과를 개선하는 일을 합니다. 패스트캠퍼스의 각 카테고리별로 운영하는 마케팅 캠페인들의 홍보 데이터를 매일 분석하고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며 주요 지표를 리포트하고, 온 ·오프라인 구분 없이 신규 마케팅 채널을 발굴합니다. 온라인 마케팅 지표들을 기반으로 마케팅 캠페인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도출할 수 있는 논리력과 분석력을 지닌 분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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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FBA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사업자들의 해외 전자상거래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업무대행사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 브런치 작가로 선정이 되어서 진심으로 기쁘고 설레네요. 앞으로 아마존 판매에 관심이 있는 많은 대한민국 사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컨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첫 번째 포스트 어떤 글을 작성할까 고민을 많이 해봤습니다. 고민 끝에, 아마존 판매를 하는 분들 중에 굉장히 관심 가질 만한 주제로 일단 시작해보자하는 마음에,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는 궁극의 방법 - 해상 운송을 통한 FBA 입고'에 대한 주제로 시작해볼까 합니다.LTL/FTL이란? FBA를 하지 않고서는 아마존 판매를 본격적으로 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아마존 판매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나, 아직 시장 반응을 살피는 단계의 신규 상품은 항공 운송을 통해 FBA 입고를 하는 게 통상적입니다. 하지만 제품의 부피가 아무리 작다고 하더라도, 판매가 왕성해지다보면 더 이상 항공 운송으로 FBA 재고를 입고하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메리트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 고민하게 되는 게 바로 해상 운송을 통한 FBA 대량 입고, 다른 말로 LTL (Less than truckload) 또는 FTL (Full truckload) FBA 입고 방식입니다. 이번 포스트를 통해 알려드리고자 하는 것은 LTL/FTL 화물로 아마존 FBA 창고에 입고하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사항들과 구체적인 절차들에 대한 안내입니다.화물 규격 파악하기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내 화물의 규격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LTL/FTL 화물은 무조건 상품을 카톤박스(아웃박스라고도 함)에 담아서 팔레트에 싣고 발송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 팔레트를 준비하는 작업이 특히 무역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수출을 처음하시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생소하고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은 한 카톤박스에 몇 개의 상품이 들어가는지부터 알아야합니다. 예를 들어 수분 크림을 판매하고 있다면, 수분 크림 10개가 하나의 카톤박스에 담기는지, 아니면 20개가 하나의 카톤박스에 담기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해당 카톤박스의 용적 (가로세로높이)를 재야하고 무게를 재야합니다. 나중에 팔레트에 카톤박스를 실을 때 정확히 몇개의 카톤박스를 실을 것인지, 그리고 팔레트의 총 무게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아마존에서 요구하는 팔레트 규격아마존US 기준으로, 아마존이 요구하는 팔레트는 40*48인치 크기의 GMA Standard 중에서 Grade B 등급 이상의 나무 팔레트입니다. 인치 수치를 mm로 변경하게 되면 1000*1200mm가 됩니다. 따라서 먼저 내가 실을 카톤박스 크기를 정확하게 알아야, 몇 열 몇 행 그리고 몇 단의 카톤박스를 쌓을 수 있는지 미리 계산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외에도 팔레트 최대 무게가 1500lb 즉 680kg이 초과되어서는 안되는 것도 감안해야하며, 최대 높이도 72인치, 즉 183cm를 초과되어선 안되는 것도 감안해야합니다. 앞서 파악한 나의 화물에 대하여 이러한 아마존에서 요구하는 팔레트 규격을 맞춰가면서 화물을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결코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작업 공간 마련  + 화물 준비하기다음으로 준비해야할 것은 바로 작업 공간의 마련입니다. (1)아마존에서 요구하는 팔레트를 준비했으며 (2) 상품단위로 라벨링 작업을 마쳤고 (3) 카톤박스에 다시 차곡차곡 담은 뒤에 (4) 카톤박스마다 Box Label을 부착시키고 (5) 카톤박스들을 팔레트에 실은 후 (6) 팔레트와 화물이 일체화되도록 스트레치 래핑 작업을 하여 (7) 스트레치 래핑 뒤에 팔레트 라벨까지 붙이셔야하기 때문에 작업 공간이 필수적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직접 창고를 보유하고 계신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어려우시다면 3PL 물류대행업체를 이용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수입자 (IOR - Importer of Record) 역할을 대신해줄 사람 마련 (포워딩사 또는 자체 EIN 넘버 발행) 다음으로 준비해야할 것은 현지 내의 수입자 역할을 대신해줄 사람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어쨌거나 화물이 한국을 떠나서 미국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관세 지불 대상을 떠나서 (DDP 무역조건으로 보내면 어차피 발송인이 모든 관부가세를 부담하는 조건이기 때문에) 무역 서류에는 정식 수입자 즉 IOR Importer of Record가 필수로 기재되어야 합니다. 특히 섭취하는 제품이나 피부에 바르는 제품이나 화학 등 위험물에 속하는 화물일수록 인증된 수입자가 아니면 통관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보통 화물을 수취하는 사람이 수입자를 겸하는 게 통상적이지만, 지금 보내고자 하는 화물은 결국 수취인이 아마존 창고가 되기 때문에 아마존을 수입자로 정하는 꼴이 되어버립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아마존은 내 화물에 대해서 수입자 역할을 해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해상 운송으로 보내는 화물의 무역 서류 중에는 수입자의 EIN 넘버를 필수적으로 기재해야하는데, 아마존이 아마존의 EIN 넘버를 가르쳐주지도 않습니다).그렇다면 해결책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애초에 사용하는 포워딩사가 본사를 미국에 두는 곳이어서 수입자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포워딩사를 통해 화물을 운반하는 방법: FBA4YOU라는 FBA 전문 포워딩 업체가 있는데, LAKLARA라는 미국 회사가 모회사입니다. FBA4YOU는 모회사의 EIN넘버로 수입을 한 이력이 상당히 많이 누적되어 있기 때문에 수입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 회사에 포워딩을 맡기는 것이 수입자 문제도 해결될 뿐만 아니라, 굉장히 저렴한 해상 운임 견적을 내주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입장입니다. (2) 포워딩사의 현지 물류 파트너 업체가 수입자 역할을 대신해주는 것: 주로 포워딩사의 현지 물류 파트너가 수입자 역할을 대신해주기도 하지만, 어떤 포워딩사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수입자 역할을 안해줄 수도 있습니다. (3) 대한민국 사업자로 직접 미국 세관에 세금납부번호(EIN)을 발행 받으셔서 화물의 수입자도 '나'로 정하는 것: 하지만 이 방법은 수입 실적이 없는 외국 회사(한국 회사)의 EIN 넘버로 수입자 신고를 하게 되는 것이니, 어떤 화물을 보내는 것인지에 따라 의심받을 수도 있고 세관에서 통관을 눈여겨 볼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결국 제일 간편한 방법은 (1) 애초에 수입자 문제도 해결해줄 수 있는 포워딩사를 이용해서 화물을 운반하는 것입니다.통관에 필요할 수도 있는 인증 및 인허가 자료 마련식품, topical 제품 (신체에 직접 바르는 제품), 화학 제품, 화장품, 그리고 특정 몇몇 종류의 제품은 미리 인증 및 인허가 자료들(문서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식품의 경우 health certificate, 화장품의 경우 MSDS, topical 제품의 경우 FDA 서류, 전기 제품은 UL 인증이나 FCC 인증이나 CE 인증 등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이런 인증 부분에 대해서 많이 느슨한 편이지만, 유럽 국가들은 다소 까다로운 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으로 보내는 식품의 경우 이미 FDA 인증이 된 제품 (FDA 공장 발행 번호가 있는)의 경우, FDA 공장 발행 번호만 제출해도 통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 제품에 대해서 미국 수입 시 필요할만한 서류가 어떤 것들이 있을지 모르신다면 해외인증표준콜센터 (국번없이 1381)로 전화하셔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알려줍니다. 전화하셔서 "내 제품이 XX인데, 미국으로 수출할 때 통관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서류가 있나요?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라고 물어보시면 됩니다.LTL/FTL을 통해 아마존 shipment 생성하는 법 입고하고자 하는 제품을 선택합니다하고 드랍다운 선택 메뉴에서 'Send/Replenish Inventory'를 선택합니다.팔레트에 담을 대형 화물이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항상 case-packed (카톤박스 단위로 포장된) 형태로 선택합니다.그 다음 화면에서는 카톤박스당 몇개의 제품이 들어가는지 설정하고, 총 몇개의 카톤박스가 있는지 기재합니다. 이 예시에서는 상품A의 경우 한 카톤박스에 20개씩 들어가 있고, 총 40카톤박스를 보내도록 설정했으며 (앞서 화물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이미 정한대로 설정), 상품B의 경우 한 카톤박스에 30개씩 들어가 있고, 총 40카톤박스를 보내도록 설정한 것입니다 (화물의 총 unit 개수는 2000개)그 다음화면에서는 상품 단위의 라벨링을 하기 위해 상품 라벨을 출력하는 페이지입니다. manufacturer barcode로 아마존에 입고하게 되면 이미 제품에 찍혀있는 유통 고유 부호 13자리 GTIN (EAN이라고도 함) 그대로 입고하셔도 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저는 여러분들이 amazon barcode로 라벨링을 재작업해서 보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트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그리고 FBA shipment 생성의 마지막 페이지로 옵니다. 여기에서 LTL 화물로 설정하시고 다음으로 넘어가시면 됩니다.그러면 그 밑에 상품 단위로 해당 상품이 몇 개 단위로 카톤박스에 적재되어있는지 설정하게끔 하는 화면이 나오는데요, SKU를 하나 이상 선택하여 입고하는거라면 한 박스당 하나의 상품만 들어있는지, 아니면 여러개 종류의 SKU가 들어있는지도 구분지어주어야합니다. 본 예시에서는 한 상품당 한 카톤박스에 들어있는 것으로 설정했습니다 (이게 통상적입니다).그러면 다음 화면에서 구체적으로 카톤박스의 규격을 알려주어야합니다. A라는 상품은 한 카톤박스에 몇 개 들어있으며, 해당 카톤박스들은 무게가 얼마나 나오는지, 그리고 용적이 어떻게 되는지 등을 기재해야합니다. 상품 B도 마찬가지로 기재해야합니다.그러면 마지막으로, 제가 입력한 정보대로 각 카톤박스마다 부착해야할 박스 라벨을 출력할 수 있게 됩니다. 해당 박스 라벨들을 인쇄하여 앞서 준비한 화물에 한 박스에 하나씩 (고유라벨들이니 복붙 하시면 안됩니다) 붙여주시면 됩니다.포워딩사 연락하기 이제 해상 운송을 통한 FBA 입고 과정의 반 정도 오셨습니다. 정말 많이 수고하셨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이 반이나 남았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해야할 일은 '포워딩사'를 찾는 것입니다. 포워딩사들은 대부분 일반 무역거래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아마존 창고에 입고할 목적으로 보내는 화물에 대해서는 십중팔구 잘 모르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앞서 말씀드렸듯이 수입자 역할도 대신 해줄 수 있고, 해상 운송을 통한 FBA 입고에도 능숙한 포워딩사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문제의 소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포워딩사를 찾지 못했다고 해서 마냥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아마존 FBA 입고에 대해서 잘 모르는 포워딩사라고 하더라도, 미국에서 FBA 전문 3PL 회사를 이용하셔서, 포워딩사에게는 그저 이 3PL 회사 앞으로만 화물을 운송해달라고만 얘기하셔도 됩니다. 어차피 그 이후의 FBA 입고 작업은 3PL 물류 회사에서 처리할 일이니까요.포워딩사로부터 견적서 요청하기포워딩사로부터 견적서를 요청할 땐 미리 준비해야할 자료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어차피 견적을 요청해도 아래의 자료들을 추가적으로 요청하는 이메일을 회신 받을테니 애초에 진작 준비하고 나서 견적을 요청하시는게 상호간에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없을겁니다.- ITEM NAME- HS CODE- UNIT VALUE- TOTAL QUANTITY OF UNITS- GROSS WEIGHT- TOTAL CBM (cubic meters)- SHIP FROM ADDRESS- SHIP TO ADDRESS포워딩사와 일정 잡기 부산항 기준으로 일주일에 배가 1~2번 출항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8년 2월 21일 수요일에 출항하는 배에 내 화물을 선적하려면 대부분의 포워딩사들은 늦어도 2018년 2월 16일 금요일까지 내 화물을 픽업해가거나 본인들의 CFS 창고로 입고하도록 지시합니다. 그렇다면 내 입장에서는 화물의 모든 준비가 못해도 2018년 2월 15일 목요일까지는 준비가 완료 되어 있어야하기 때문에 일정을 잘 조절 해야합니다. 포워딩사에서 화물을 픽업하기 위해 용달이나 트럭을 보냈는데 팔레트를 용달에 실을 수 있는 지게차가 없다면 그것도 미리 준비해야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카톤박스 작업까지만 마치고 포워딩사에게 부탁해서 팔레트 제작을 의뢰합니다. 그러면 포워딩사에서 보낸 용달 기사님께서 카톤박스채로 화물을 가지고 가서 CFS 창고에서 팔레트 작업과 스트레치 래핑 작업, 그리고 팔레트 라벨링 작업까지 대신해줍니다.현지에 화물 도착현지에 화물이 도착하게 되면 최종 아마존 FBA 창고까지 배달되는데 마지막으로 결정해야할 게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포워딩사에서 직통으로 아마존 FBA 창고에 입고시켜줄 것인지 (delivery appointment) 아니면 현지의 물류창고에 잠시 화물을 보관했다가 Amazon Partnered Carrier로 내륙 운송을 통한 FBA 입고를 할 것인지입니다. 어느 방법을 사용해도 무관하지만, 아마존 FBA 창고에 직통으로 입고시켜줄 수 있는 포워딩사는 드뭅니다. 그리고 심지어 그렇게 해준다고 하더라도 예를 들어 배정된 FBA 창고가 버지니아에 있는데 LA항에서부터 버지니아까지 내륙 운송을 포워딩사에서 직접 해주어야한다면 내륙 운송비가 엄청나게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Amazon Partnered Carrier는 미국 내에서도 가장 저렴한 내륙 운송비를 자랑합니다. 따라서 제가 추천하는 것은 캘리포이나에 가까운 창고로 배정이 되었다면 그냥 포워딩사에 부탁해서 직통으로 입고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으며, 항구에서부터 배정된 FBA 창고 주소가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Amazon Partnered Carrier를 통해 내륙 운송으로 입고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아마존 FBA 입고 완료이렇게 해서 드디어 해상 운송을 통한 LTL/FTL 아마존 FBA 입고를 완료하게 됩니다. 해상 운송을 통한 아마존 FBA 입고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컨택틱은 아마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 또는 시작 단계에 있는 분들을 도와드리오니,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망설이지 말고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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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네츄럴 팀블로그를 개설했어요 👏🏻

“벌써 2019년이 오다니!”생각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월을 맞이했습니다. 시간은 늘 빨라요. 그래도 스타트업에서 일하다가 한번씩 돌이켜보면“그게 불과 2달 전 일이었나?!”라고 말하며 새삼 놀랄 때도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시계는 이상해요.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으면서도 순간순간을 되짚어보면 늘 많은 일들을 지나쳐왔습니다 ⏱2019년의 시작은 더 특별했어요. 1월 2일에 한해를 시작하며 첫 출근을 했는데 사무실에 박원순 시장님이 들어오셨죠. 저희가 만들었던 박원순 시장님 음성합성 데모영상을 보시고. 기념 사진도 찍고. 악수도 하고 😲딥네츄럴 사무실에 시장님이 😅그리고는 딥네츄럴 첫 투자도 유치했어요. 그것도 본엔젤스에서 😍https://platum.kr/archives/118699얼마전에는 오피스 생활을 함께하는 반려식물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예린님과의 4주년을 기념하며 방문한 #조인플라워. 엄청 큰 규모의 틸란드시아 전문 농장인데 너무 저렴한 가격에 멋진 아이들을 분양하고 있었어요. 이 기회다 싶어서 마음껏 친구들을 데려왔죠 🌱저와 함께 열일하는 반려식물들 — 연한 녹색 잎이 멋진 아비스, 거북이 등껍질 같이 생긴 아마조니카, 눈길을 사로잡는 묘한 색을 지닌 제브리나, 사무실 공기정화 일등공신 대형 보스턴보사리, SF영화에 등장할듯 신비하게 생긴 셀레리아나, 요즘 대세인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잘 자라서 기특한 하리쉬, 자기 마음대로인 준쿠스, 에미넴 고사리 아닌 에미나 고사리, 쭉쭉 클것 같은 극락조화, 멤버들이 가장 비쌀것 같다고 지목한 보랏빛 인시그니스, 보송보송 수염 틸란시아, 현재 사무실의 유일한 꽃 휴스턴몇몇 아이들은 햇빛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아서 해가 잘드는 창가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5월을 제대로 맞이한 딥네츄럴 오피스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플랫폼 이야기, 코퍼스 또는 학습 데이터에 대한 소식, 우리 딥네크루 이야기부터 소소한 반려식물 소식까지. 앞으로 차곡차곡 블로그에 포스팅할게요 ✍🏻그럼 딥네츄럴 팀블로그 개설을 축하하며 👏🏻👏🏻👏🏻https://deepnatural.ai/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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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펙트의 글로벌 시장 도전

내가 CEO로서 경영을 하고 있는 네오펙트는 디지털 재활기기를 개발하고 만들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2010년 6월에 창업을 했으니까 이제 만으로 6년이 조금 넘었다. 난 처음 회사를 만들 때부터 우리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보는 글로벌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직원도 몇 명 없고 제품도 제대로 없는 회사가 글로벌 회사가 되겠다고 이야기했을 때 직원들이나 외부인들이나 아마도 가당치도 않은 생각이라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네오펙트가 글로벌 시장으로 가야 하는 것은 선언적이거나 되면 좋겠다는 옵션이 아니라 반드시 되어야 한다는 숙명이라고 생각한다.네오펙트가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첫 번째 이유는 우리가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헬스케어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산업이다. 하지만 국내 헬스케어 시장은 규제와 제도적 한계로 인해 성장에 대한 제약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좁은 한국 시장만 바라보아서는 네오펙트의 성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성장의 제약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도전은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두 번째 이유는 국내 대기업의 독과점 구조에서 자유롭고 싶어서이다. 우리나라는 모든 산업에 있어서 대기업 독과점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소수 몇 개의 대기업이 건설, 병원, 제조, 유통 등등 모든 분야를 장악하고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내수 시장에만 의존하는 경우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러한 독과점 구조에 순응하고 그것에 맞추어진 '을'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난 이러한 구조에서 벗어나 우리만의 브랜드로 우리 제품을 팔고 싶다. 언젠가 한번 모 대기업에서 우리 제품을 OEM 형식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를 물어본 적이 있다. 난 단호하게 거절했다. 만약 우리가 국내 시장만 생각하고 있다면 이러한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을 것이다.세 번째는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헬스케어 산업, 특히 의료기기 산업은 전통적으로 유럽과 미국 회사들이 장악한 산업이다. 네오펙트가 속한 재활기기 산업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헬스케어 시장은 디지털 기술이 들어오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서 시장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우리와 같은 스타트업들에게 기회를 준다. 난 이러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의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헬스케어는 다른 산업군에 비해서 변화가 상당히 느린 산업이다. 하지만 최근의 변화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 중심에 서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의 경쟁 제품들과 함께 경쟁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를 더욱 발전시킨다고 생각한다.우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이제 막 시작한 단계이다. 작년에 미국에 법인을 만들었고, 작년부터 미국과 유럽에 물건을 팔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 제품을 사용한 미국과 유럽의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면서 우리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헬스케어 산업의 변화 속에서 네오펙트도 변화의 한 축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우리는 비록 한국 스타트업들의 중심이라고 하는 '강남', '판교'와는 조금 떨어진 '죽전'에 있지만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에 있다고 자신한다.네오펙트는 말로만 '글로벌'을 외치는 회사가 아닌 실제 세계시장에서 세계의 경쟁자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진정한 '글로벌 컴퍼니'로 성장할 것이다. 그게 우리의 숙명이다.#NEOFECT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창업자 #창업가 #목표 #글로벌 #세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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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전환과 구매 전환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 오늘 다룰 주제는 ‘클릭 전환과 구매 전환’입니다. 업계에서는 CTR과 CVR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는 각각 Click Through Rate, Conversion Rate의 약자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과 함께 키워드 인덱싱을 통해 상위 노출을 위한 여러 방법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상위 노출이 되지 않더라도, 시장 진입 초기에 다양한 고객 검색어에 대하여 자신의 상품이 걸리는지(인덱싱 되는지) 확인이 된다면 잘 따라오고 계신 겁니다. 다음으로 셀러들이 생각해야 하는 것은 상위 노출된 검색결과(listing) 중에서 경쟁사의 제품이 아닌, 나의 상품을 클릭하도록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 과제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4가지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지역은 다르지만, 전자상거래의 본질적 속성은 같습니다. 구매결정이 브랜드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시장이라는 전제 하에, 검색을 통해 나온 리스팅들간의 경쟁 속에서, 내 상품을 최소한 ‘클릭’이라도 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Main Image를 통해 시각적 자극을 주고, 최저가 또는 이에 준하는 가격 제시를 통해 고객에게 가성비(價性比)와 가심비(價心比)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인상을 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사들도 클릭 전환에 영향을 미치는 구성요소를 알기 때문에 이미지와 가격은 같은 페이지 내의 상품끼리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으로 고객이 고려하는 것은 바로 ‘리뷰’입니다. 우리도 소비자일 경우 리뷰 개수와 평점을 고려하여, 제품의 품질을 추측하거나 소비에 대한 ‘안정감’을 느끼는 것처럼 해외 고객들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셀러의 입장에서는 상위 페이지와 자신의 상품이 노출된 페이지의 리스팅의 리뷰 개수와 평점을 기준으로, 고객의 클릭 전환을 높이기 위한 기준 수치를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고객이 클릭만 하고 스크롤을 쭉 내리고 그냥 나가버린다면, 그것보다 아쉬운 게 없겠죠. 아무리 CTR이 높아도 실제 ‘매출’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물론, CTR이 높으면, 그만큼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잠재 상품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양면적으로 PPC를 통해 유입된 트래픽이라면, 고객의 클릭이 발생할 때마다 비용을 지불하게 되고, 구매 전환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고객이 여러분의 상품을 클릭하지 않는 것보다 못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고객들이 구매까지 전환되지 않는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여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매 전환은 아래 6가지 항목의 영향을 받습니다. 첫째, Other Image의 중요성을 간혹 간과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보충 이미지는 말 그대로 ‘보충’의 성격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비데를 판매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보통 보충 이미지를 통해 상하좌우 이미지나 확대 이미지를 통해 상세한 모습을 제공하지만, 미국 소비자들이 한국 전자제품을 살 때 걱정하는 건 따로 있습니다. 바로 Voltage, 110V와 220V 차이죠. 110V에도 가능한 제품이라면 ‘당연히’ Description에도 언급을 해주셔야 되지만, 최근 인간의 정보처리 과정이 ‘이미지’ 중심이기 때문에, 보충 이미지를 통해 고객에게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Bullet Points는 말 그대로 상품의 특장점과 유의사항을 고객이 ‘상품 구매’ 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제품의 가격 차이가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면, 시장 초기 진입자들은 최대한 정성을 들여서 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리뷰의 질이 중요합니다. 소비자들이 바보가 아닙니다. 아르바이트생들이 쓴 것 같은 리뷰를 보면 그 개수가 많고 평점이 높아도 의심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지’ 표현을 강조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중과부적(衆寡不敵)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죠. 적은 수는 많은 수를 대적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중국의 많은 셀러들이 지인과 업체를 이용하여 리뷰 작업을 실시하게 되면 인위적으로 리뷰 개수와 평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의 소비자들은 Review Quality를 구매의사결정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넷째, Questions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Q&A와는 조금 다릅니다. 물건을 직접 구매한 사람들이 질문을 올린 사람들에게 답변을 남길 수가 있습니다. 물론 판매자도 답변을 달 수 있습니다. 다만, 고객의 입장에서 실제로 물건을 구매한 사람의 만족도가 낮거나, (사실 여부를 떠나 악의적이든 그렇지 않든) 좋지 않은 답변을 봤다면, 물건을 구매하려 했던 잠재 소비자도 Q&A를 본 이후 머뭇거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셀러들은 단순히 물건 판매를 넘어서 사후 관리를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특정 의문을 가져서 해당 상품을 구매할 것을 망설이는 신규 고객들이 ‘구매’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프로모션과 가격은 초기에 빠른 구매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일종의 loss leader 전략입니다. 저번 글에서 아마존의 상위 노출 알고리즘 중에 ‘판매량’도 중요 변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시장 진입 초기엔 인지도가 낮고 위에서 언급한 모든 수치들이 낮게 나올 수밖에 없으므로 Promotion과 Benefit 등으로 ‘BUY’ 버튼을 누르게 만드는 것이죠. 여기까지가 구매 전환과 클릭 전환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항목들을 말씀드렸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CTR과 CVR이 동시에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황금알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아마존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 번 구매한 고객을 유지하고 재구매까지 일어나게 할지, 그리고 구매 패턴을 이해하여 그 분석 결과를 향후 판매에 어떻게 이용할지 전략을 고민해야 합니다.   저희 컨택틱에서는 주문할 장바구니 단계에서의 업셀링(Upselling), 1개 이상 구매 시 다른 상품을 구매하면 할인 혜택, 이메일 팔로우업, 내 상품을 주문하는 고객들이 주로 밀집된 지역의 분석과 지역 집중 off amazon marketing 등의 Mix 전략을 통해 고객사들에게 마케팅 솔루션 등을 교육 및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을 굉장히 길었습니다. 그만큼 ‘구매 전환’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고객을 두 번 생각하게 하는 순간, 두 번 다시 고객을 잡을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컨택틱의 모든 교육은 파트너인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와 접수하고 진행합니다. 교육 신청은 아래 링크나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 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 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 컨택틱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 대표 전화: 02-538-3939     이메일: support@kontactic.com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    카카오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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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곳일 거라는 제 느낌이 맞았죠."

‘-님’으로 모든 멤버를 부르는 수평적인 B.A.T에서 이름만으로 신의 영역에 도달한 사람이 있다. 바로 ‘하나님’. 누군가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부르지 못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막상 당사자는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파워인싸의 쿨함이란 이런 것일까.시크하고 포스 있는 인상과는 달리 상냥하고 세심한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 인싸라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디자이너 나하나를 만났다.하나님,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재밌는 일과 예쁜 것들을 찾아다니는 브랜드 디자이너 나하나입니다! 하나님은 B.A.T의 문을 먼저 두드렸다고 알고 있는데, B.A.T의 어떤 부분이 재미있어 보였나요?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연히 '서울 하우징 랩' 작업을 보게 되었어요. 외국 작업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B.A.T에서 한 거였더라고요. 궁금한 마음에 B.A.T에 대해 찾아보다가 브런치를 접하게 되었어요. 브런치 글로 이곳의 문화와 작업들을 알아가면서 '여기 재미있는 곳이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죠. 그래서 다짜고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보냈어요. 그리고 이렇게 함께하게 되었답니다! B.A.T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그래픽 디자인과 브랜드 디자인을 하고 있어요. 메인 작업으로는 'DELIGHTPOOL(딜라잇풀)'이라는 수영복 브랜드가 있었고요. 현재는 여성 월경컵 브랜드인 '이지앤모어'에서 주최하는 프로모션 브랜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브랜딩 프로젝트와 함께 레드락, LH공사 등의 컨텐츠도 담당하고 있답니다!재미있는 곳일 거라고 생각해 지원했는데, 일하는 건 정말 재밌나요?B.A.T에 오기 전에 여러 곳에서 일을 했지만 B.A.T만큼 디자이너의 업무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곳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 점에 있어서 B.A.T는 디자이너가 일하기 정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심지어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좋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고 재밌어요.사람들이 좋다는 말은 인터뷰마다 나오는 이야기기도 한데, 하나님이 느낀 포인트는 어떤 것이었어요?다른 분들과 각자의 작업에 대해 서로 피드백을 주 받으면서 함께 성장한다는 게 이런 것이라는 걸 몸소 느껴요.굳이 일이 아니더라도 한 사람 한 사람 그 자체로 너무 좋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게 신기하고, 감사한 부분이기도 해요.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또라이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혹시 그 또라이가 나인가?'라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팀원들과 이런 얘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누가 그러더라고요. '우리 모두가 또라이라서 그렇다'라고... 부정은 못하겠네요. (웃음)[DELIGHTPOOL의 브랜딩 작업 / 이지앤모어의 프로모션 브랜딩 작업]사람이 아무리 좋아도 일이라는 건 어쨌든 힘이 드는 순간이 있기 마련이잖아요.그렇죠. 아무래도 클라이언트를 만족시키면서 저 스스로도 만족스러운 작업을 해야 하니까 그 간극을 줄이기 위한 에너지 소모가 가장 큰 것 같아요. 하지만 그 과정을 위해 내 디자인에 논리를 더 촘촘하게 세워나가면서 느끼는 재미도 분명 있다고 생각해요. 디자이너로서 피할 수 없는 일종의 성장통이랄까요? 힘듦을 성장통으로 생각하다니 멋져요. 그런 성장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어떤 거예요?제 동료들이 저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듯이 저도 그런 동료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나하나는 이런 걸 잘하는 디자이너!’라는 저만의 포지션이 만들어지는 것이 목표예요.*디자이너 나하나가 무엇을 잘하는지 궁금하다면? https://nahana.me자, 이제 마지막 질문이에요. 하나님에게 B.A.T란?성장하고자 하는 욕심과 책임감을 가진 또라이들이 즐겁게 일하는 곳!‘모두가 또라이’라는 말에 웃으며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 B.A.T.디자이너 나하나는 이런 B.A.T를 만나 즐겁다 말했고, B.A.T는 나하나라는 멋진 또라이를 만나 행복하다.> 행복한 또라이들이 만들어가는 B.A.T의 문화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쳌![주말 출근… 실화냐?]https://brunch.co.kr/@bat/35[이런, 박쥐같은!]https://brunch.co.kr/@bat/34[B.A.T의 흔한 월요일 아침]https://brunch.co.kr/@bat/30[좋은 직장에 다니고 싶었다]https://brunch.co.kr/@bat/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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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분야별 업무소개 - 방송경영

한때 방송사에서 ′경영′이라는 단어가 생소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몇 개의 방송사가 방송 시장을 과점하고 있었기 때문에 재원은 여유가 있었고, 방송사간의 경쟁은 큰 의미를 주지 못했습니다. 당시에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뉴스를 ′보도′하는 것만이 방송사의 활동이었습니다. 그러나 방송 환경이 과거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변한 지금, ′경영′을 빼놓고는 방송을 말할 수 없습니다. 종합편성채널, CATV, 위성방송, 인터넷 등 지상파방송의 지위를 위협하는 많은 매체들이 방송시장에서 경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KBS 역시 이 경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우수한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효율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제작하지 않으면 누구도 방송사의 생존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방송사를 경영하는 것′,  다시 말해 ′조직의 비전을 제시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집중하고 배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기획행정'의 존재이유입니다. 우리는 가장 가까이에서 방송을 바라보고 있습니다.KBS는 한국을 대표하는 공영 방송이며 영국의 BBC, 일본의 NHK 등 세계 일류 공영 방송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방송입니다. 세계 방송의 흐름을 읽고 국내 방송 환경을 개척하며 한국방송을 굳건히 세우는 일. 또 5년 후, 10년 후의 KBS를 조망하고 바람직한 방송 위상을 확립하는 일. 여러분이 정책을 기획하고 조직과 예산을 관리하는 기획예산국과 같은 곳에서 일하게 된다면 여러분은 KBS의 미래로 밤잠을 설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획행정′은 방송과 함께 합니다.뛰어난 방송 제작을 위해 재원을 마련하고 인력과 물자를 적절히 배분 하는 일이 그것입니다. 대시청자서비스를 담당하며 시청자 제일주의를 실현하는 시청자권익보호국, 공영방송의 소중한 재원인 수신료를 관리하는 수신료정책국, 업무처리의 타당성을 점검하는 감사실, 인력채용·운영과 제도 전반을 다루며 인재를 육성하는 인적자원실, KBS의 주요 정책을 개발하고 예산 및 계열사·지역국을 관리하는 기획예산국, 광고국, 자산을 관리하고 직원 급여 및 후생복지, 제작비, 결산·세무를 담당하는 총무국 등 한정된 자원으로 최적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획행정′은 방송 제작의 일선에서도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방송국은 물론 방송을 만드는 곳입니다. 하지만 방송의 이면에는 한 컷의 화면을 위해 온갖 정성을 아끼지 않는 엔지니어, 카메라맨, 디자이너, 작가, 세트제작요원, 분장사, 오디오맨, 효과맨 등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기획행정′은 이러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방송이라는 정점에서 어우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편성운영부, 보도운영부, 콘텐츠운영부, 라디오운영부, 제작리소스운영부 등은 방송 현장에서 제작자들과 호흡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KBS, 디지털 이성과 아날로그 감성이 맞물리는 곳사회는 생산성과 효율성에 입각한 정글의 법칙만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일상에 얽매여 자신보다는 조직의 논리에 갇히기 쉽습니다. 사회인이 된다는 것은 스스로의 생계를 유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회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고 존재의 의미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KBS는 최소 투자, 최대 이익의 실현이라는 경영의 논리를 바탕으로 기업을 운영한다는 점에서는 사기업과 같지만 국가기간방송으로서 방송의 이념과 목표를 더욱 소중히 하는 곳입니다. 원리원칙을 지키는 디지털 경영이 KBS의 경영 목표지만, 구성원들이 아날로그의 개성과 장점을 마음껏 구현할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마련해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KBS는 여러분을 향해 두 팔을 활짝 펼치고 있습니다!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한국방송공사 #KBS #KBS공채 #직무정보 #직무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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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게 투자보다 더 중요한 것, 고객만족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구매자(=고객 = 클라이언트, ※ 넷뱅 사이트에서는 판매자와 구매자로 회원이 나뉜다)님이 제게 털어놓는 고민은 업종을 떠나서 정말 다양합니다.여러 번 다른 곳에서 사기를 당해 극도로 조심스러워, 시작을 머뭇거려하는 케이스, 다 좋은데 작업 마감기한이 빠듯해서 빨리 좀 적합한 작업팀 좀 찾아달라는 케이스, 예산도 여유롭고, 시간도 충분한 데 본인이 원하는 기능이 꼭 되어야 한다고 고집하지만, 그건 상상으로만 가능한 일이라 결국에는 사업기획을 변경해야 하는 케이스, 세세하게는 모바일웹 페이지를 만들지 네이티브 앱을 만들지 고민하는 케이스, 정부 지원금을 받아 채용을 했는데, 오히려 그 지원금이 사장님의 족쇄가 되어 직원들이 말을 안 듣는다는 케이스, 온라인 홍보마케팅 비용으로 매월 몇백 이상을 태우지만 광고대행사가 제대로 일을 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도통 모르겠다는 케이스 등등 다양한 케이스를 접하게 됩니다.  크게, 돈 문제, 사람 문제, 시간 문제, 퀄리티 문제 등으로 나뉠 수 있겠네요.이 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것, 만족스런 작업물을 손 안에 쥘 수 있게 저희가 손 닿는 한, 도와드리는 것.설령 분쟁이 생겨 잘잘못 시비를 가릴 때 중재해서 양쪽 다 피 흘리는 것을 최대한 줄이는 것.바쁠 뿐더러 이 분야 전문지식이 없을 땐, 전속 담당자 배정을 요청해서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케어 해드리는 것.우리 회사는 '해결과 고객만족'에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넷뱅이라는 회사를 창업하면서, 학교에서도 배우지 못한 것을 터득한 것이 있다면 그건, 기업을 성장시키는 근본은 잘 만들어진 서비스/제품도 아니요, 딱 들어맞는 사업모델도 아니요, 든든한 돈줄인 자금도 아니요, 영업력, 마케팅도 아니요, 호흡이 잘 맞는 팀원들도 아니요, 멋진 회사 이름도 아니요, 멋진 사무실은 더더욱 아니요, 바로 사용자(고객)이라는 것입니다.내 고객이 누군지 알고, 그들의 고민이 우리의 고민이 되고 그분들의 불편함을 해결해줄 수 있는 무언가를 제공해주는 것. 더 나아가, 기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늘 고민해야 합니다.초기 고객을 확보하고 흡족시켜서 재구매를 유도하는 것이 초기 사업의 성공에 아주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매출로 직결되기 때문이죠.  영화 라라랜드를 일곱 번 봤다는 사람도 있듯이, 재구매는 만족의 증거이고 입소문은 돈 안드는 진짜 바이럴 마케팅입니다.   고객을 기쁘게 하면, 고객이 영업사원 한 사람의 역량보다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매일 한 명씩 감동한 한 명의 고객이 자기 지인에게 소개한다면, 한달 동안 신규고객은 얼마가 될까요.  배가 아니라 제곱이 됩니다.  고객만족도 X 회사 연차수는 회사 성장속도와 비례합니다.마케팅 업계 20년차 지인의 말에 의하면  사람들이 '아~ 나 들어본 것 같아'하는 정도가 되려면 적어도 마케팅 비용을 월 4천만원씩 3개월 간 질러야 한다고 합니다.  최소 1억이 필요하다는 말인데, 이 금액은 스타트업에겐 1년 매출액도 안되는 기업이 허다합니다.  오히려, 어설픈 페이스북 관리, 블로그 운영관리 보다는 마케팅 예산이 책정되어 있다면 그 돈을 고객관리에 쓰라고 하고 싶습니다.굳이 돈쓰며 휘발성 강한 온라인 마케팅 하지 않아도 되는, 고객이 한 번 체험해보고 '우와' 할 수 있게 하는 힘이 있는 우리 회사에게 있는가를 늘 자문해야 합니다.  마케팅과 영업이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순서가 달라져야 한다는 겁니다.  마케팅을 하기 전에, 내 고객들은 충분히 만족을 하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스타트업 대표에게, 펀딩, 씨드머니, 투자, 너무나 매력적인 단어입니다.  그러나, 고객이 내 서비스/제품을 알게된 순간 부터 후기를 달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체계화, 시스템화 되지 않은 상태에서, 내 고객이 어디에 뿔나 있는지 모르면서 돈으로 마케팅을 지르는 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아닐까요?#넷뱅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고객가치 #고객중심 #고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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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기분좋게 움직이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

 한 달에 한 번 정도 대표님 또는 이사님과 면담을 나누곤 합니다. 두 분이 모두 회사 경영 및 인사에 있어 면담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편이어서 같은 팀원인 저로서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최근에 진행된 면담에서는 저와 다른 팀원과 문제는 없는지, 특히 인간관계에 대해 많은 말들을 나누었습니다. 그 중 저와 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다른 팀원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그 친구와 제가 일하는 스타일이 정반대여서 가끔씩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었고, 대표님은 이미 회사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을 알고 있고 일부는 공감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사람의 단점을 장점으로 변화시키려고 하지말고장점을 더 장점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라이 말인 즉슨 여러분도 이미 많이 들으셨겠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의 단점을 바꾸는 것보다 장점을 극대화 하는 것이 더 좋다는 말입니다. 저 또한 이미 이런 말들을 여러 경로를 통해 들어왔고 그것이 저나 그 사람이나 더 편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의문이 들었던 점은 "어떻게 사람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을까"하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어떻게 그 사람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우선 지금까지 저의 잘못된 행동들을 반성해보았습니다.1. 나는 그 사람의 단점을 본다(찾는다)2, 그 사람의 단점을 어떻게 바꿀지 생각한다3. 그 사람에게 이렇게 바꾸면 어떨지 제안한다(요청한다) 위에서 관찰한 저의 행동들은 지극히 부정적인 피드백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순히 부정적인 피드백을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1. 나는 그 사람의 장점을 본다(찾는다)2. 그 사람의 장점을 어떻게 부각시킬지 생각한다3. 그 사람에게 "당신의 행동이 이런 좋은 결과를 불러왔다"라고 이야기한다 이 행동의 결과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 친구는 자신이 팀에 기여하는 점이 어떤 부분인지 깨닫고 그 부분을 더 열심히 갈고 닦았습니다.(자세한 결과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이 직접 실험해보세요) 부정적인 피드백의 방법과 긍정적인 피드백의 큰 차이는 문장에서도 극명히 차이를 보입니다. 전자의 부정적인 피드백의 방법은 "나"가 중심이 되고 후자의 긍정적인 피드백의 방법은 "그 사람"이 중심이 됩니다. 부정적인 피드백의 방법은 "내"가 그 사람의 단점을 보고 바꿔달라고 요청하는 것이고 긍정적인 피드백의 방법은 "그 사람"이 자신이 행동하여 얻은 결과를 스스로 깨닫고 바꾸도록 합니다. 여러분도 느끼셨겠지만 남이 이렇게 해주세요라고 직접 지시하는 것보다, 자신이 직접 깨닫고 느낀 것이 바로 행동으로 이어지기 쉽지요. 또한 자신이 직접 깨닫는다는 것은 그 행동을 해야하는 동기부여에도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더 구체적이고 더 좋은 꿀팁을 하나 더 드리자면, 그 사람의 행동을 칭찬하기 보다는 그 사람 자체의 인격을 언급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때 효과적입니다. 사람의 행동을 칭찬하게 되면 그 사람은 칭찬하는 사람으로부터 인정을 받기위해 그 행동을 반복하거나 칭찬하는 사람이 좋아할만 행동을 찾아나서게 됩니다. 반대로 사람 자체의 인격이 어떻다는 사실을 언급하게 되면 그 사람은 자신의 인격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자신이 그런 인격을 가진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어린 아이의 예를 들어 간단하게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부와 운동을 열심히 하는 남들이 보기에도 정말 성실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공부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구나. 참 잘했다""공부도 운동도 열심히 하는구나. 너는 참 성실한 아이야" 두 개의 문장 모두 긍정적인 피드백임엔 틀림없지만, 전자의 경우 잘했다는 칭찬을 듣기위해 아이는 공부를 잘하기위해, 운동을 잘하기위해 더 노력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후자의 경우는 어떤가요? 후자의 경우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아이가 중심이 되고, 그 아이는 자신이 성실한 사람이 되기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연구할 것입니다. 여러분만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사람을 기분좋게 움직이게 하는 다른 방법엔 또 무엇이 있을까요?#비주얼캠프 #인사이트 #경험공유 #조언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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