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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쉽, 바로고 협찬 - 김원주 선수 우승!

안녕하세요.바로고 입니다기분까지 좋아지는화창한 날씨의 어느 날2017 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쉽이 개최되었습니다.#스쿠터#오토바이스쿠터, 오토바이이륜차와 뗄레야 뗄 수 없는#바로고김원주 선수바로고에서 협찬하여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2017 KSRCKSRC는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십 Korea Scooter Reae Championship 을 의미합니다.대한민국 이륜차 생산기업인대림자동차에서1989년부터 주최하는 대회입니다.언제2017년 6월 18일 일요일어디서잠실 스피드 트랙-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까지함께 즐길 수 있는대회의 현장그 열기가 날씨만큼이나뜨거웠습니다!2017 KSRC 1전의 예선은오전 10시부터 12까지 치러집니다.기종별로 20분간의 예선을 치른 후결과에 따라 그러드를 배정받습니다.결승전은 오후 1시부터 다시 시작됩니다.VJF250은 25랩, 그 외에 시티에이스나 VD125는 20랩을 돌아 완주 순으로 순위를 매기게 됩니다.속도감이 그대로 느껴지는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김원주 선수를 응원합니다!2017 KSRCVJF 예선전 결과 입니다.김원주 선수는 5위를 기록예선전을 무난히 통과하였습니다.중요한 것은 결승!결승에서의 활약을 기대합니다~예선전을 마치고barogo 로고가 돋보이는스쿠터에서 포즈를 취한김원주 선수멋짐 폭발!결승전은예선전 뒤 당일에 바로 진행됩니다.결승전을 위해안전점검은 다시 한 번!무엇보다 중요한 것은안전이니까요!꼼꼼하게 오토바이의 상태를 점검합니다.김원주 선수의 오토바이 입니다.점검을 마치고안전장비를 모두 착용하였습니다.오토바이의 점검만큼이나장비 착용도 꼼꼼하게 착용합니다.떨리는 마음으로 결승전을 기다립니다.김원주 선수는 오히려 긴장 안 하신 것 같아요.옆에서 응원하는 바로고 직원들이 더 떨려서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결승전을 기다립니다.출격대기!드디어 결승전을 시작합니다.레이싱 모델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선수들이 준비합니다.2017 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쉽 대회는접근성이 좋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경기 이외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신차 전시와전시 차량 경매 행사 등이 진행됩니다.그 밖에 ATV 체험장어린이 그림대회 등다채로운 이벤트들이 마련되었습니다.대회의 하이라이트 아이돌의 축하공연도 마련되어있습니다.볼거리 풍성한2017 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쉽내년의 대회도 기대됩니다!드디어 결승전이 시작됩니다.환한 미소의 김원주 선수화이팅입니닷!신호가 떨어지자재빨리 출발하는 선수들드디어 결승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레이스의 대결이 치열합니다.비교적 작은 배기량의 오토바이지만선수들의 활약으로박진감 넘치는 레이스 머신을 선보였습니다.선두에 있는 SLR-TAICHI의 7번김원주 선수치열한 순위 다툼을 이겨 내고1위 선두를 지켜냅니다. 김원주 선수1위!우승을 축하합니다!!!VD125, FC125전 1등 VJF250전 4등눈부신 활약의 김원주 선수였습니다.짠!우승을 차지한김원주 선수의 멋진 전신샷!라이더복을 착용한 모습이정말 멋지네요~-바로고의 응원에 힘입어우승을 차지한김원주!우승을 축하드립니다.마지막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김원주 선수의 환한 미소축하드립니다!-이상으로 2017 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쉽김원주 선수의 우승 소식을 전해드리며마무리합니다.이륜차 전문배달 배송바로고"진심을 채워 배송합니다"www.baro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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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과 그로스해킹이 같은 말일까요?

"강아지의 꼬리를 다리라고 부르면, 강아지는 몇 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네. 다리를 꼬리라고 부른다고 해도 실제로 다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아이브라함 링컨의 유명한 어록입니다. 제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마케팅 직무를 위해 취직 준비를 할때, 저는 단순히 "Sales"라는 단어보다는 "Marketing"이라는 단어가 좀 더 섹시하게 느껴졌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마케터들이 지금도 [마케팅 업무] 보다는 [판매] 업무에 더 적합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저는 "Marketing" 과 "Sales" 의 유사 관계처럼 , "Growth Hacking" 이라는 단어가 "Marketing" 이라는 단어와 비슷한 맥락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Sean Ellis는 2010 년에 "그로스 해킹"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들었을 때 구체적인 정의를 내놓았지만, 현재 많은 분들은 "그로스 해킹"이라는 우산 아래서 마케팅 관련 내용들만을 던지려합니다.단순히 그로스 해킹이라고 부르는 것만으로, 마케팅이 그로스해킹이 될수는 없지요. 그래서 오늘은 그로스 해킹에 대한 개념에 좀 더 진지하게 다가가 보고자 합니다. 목차는 하기와 같습니다.1) 마케팅과 진짜 그로스해킹의 차이2) 그로스 해킹은 어떤 녀석인가?3) 왜 그로스해킹이 중요한가?1. 동의어로써의 그로스해킹 & 마케팅우리가 그로스 해킹과 마케팅의 차이점을 본격적으로 분석해보기 이전에, 동의어로써 그로스해킹과 마케팅이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를 몇가지 살펴보겠습니다.그로스 해킹이라 칭해지는 이 마케팅 전략은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마케팅 할 것 없이, 공통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ConversionXL의 Shanelle Mullin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마케팅의 개념으로 쓰이는 그로스 해킹에 대해 다루고 있는 유명한 글들]고객에게 KISSmetrics를 통해 비용을 사용하지 않고도 얻을 수 있는 6 가지 최고의 그로스 해킹검색 엔진 저널에 의해 시작을위한 100 가지 그로스 해킹의 서사시기업가가 지금 시도 할 수있는 6 가지 성장 해킹 기법많은 업계 선두 기업들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이 문제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다음은 검색 엔진 랜드의 창립자 대니 설리반 (Danny Sullivan)의 트위터로, 표준 마케팅 기법을 성장 해킹으로 잘못 식별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SEO, SEM , 소셜미디어 마케팅은 진정한 그로스 해킹이 아닙니다. 그건 그냥 마케팅이죠. 문제는 수많은 마케터들과 스타트업들이 전혀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지 못한 것입니다"2. Growth Hacking vs Marketing그로스 해킹은 아직 새롭게 나온 용어이기 때문에, 그 정의에 있어서 사회적 합의점을 찾고 있지 못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Schirr 씨의 블로그에서는 그로스 해킹의 다른 개념을 무려 6가지로 나누어서 정의하고 있지요. 물론 해당 글에서 나온 개념들은 몇 가지 유사한점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모두 같은 것은 아니지요.[글 참조 : 그로스 해킹의 6가지 다른 개념]그래서 그로스 해킹이 뭔데 ? 그로스 해킹 정의에 대해서는 많은 글들이 다루고 있긴 하지만, 오늘 여러분은 그렇게 깊게까지는 다가가지 않을 것입니다. 대신에 빠르게 살펴볼게요.그로스 해킹은 [과정], [테스트 및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확장 가능 /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는 데 중점을 둡니다.아래에는 Ellis의 2010년 블로그 글의 그로스 해킹의 개념을 정의한 글입니다."그로스 해커는 자신들의 비즈니스의 핵심 성과 지표를 계속하여 성장시키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들이하는 모든 일은 잠재력 있는 성장에 미칠 수있는 모든 요인들을 면밀히 조사합니다. 이 직무가 회사에서 중요할까요? 지속적인 성장을 하려는 기업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 일잘하는 그로스 해커는 또한 아이디어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그로스 해킹 프로세스를 따르도록 훈련 받아야합니다. 또한 그들은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분석 할 수있는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불필요한 리소스들 중 어떤 것들을 줄일 것인지 분석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프로세스가 신속하게 반복 될수록 확장 가능하고 반복 가능한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가능성이 커집니다. "Inman News의 COO 인 Morgan Brown은 그로스 해킹 및 마케팅이 어떻게 다른지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그로스 해킹의 정의를 제공합니다."그로스 해킹은 주로 제품 생산 과정 부터 충성 고객 유지 단계까지의 성장을 창출하는 데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초점을 맞춘 실험 기반의 마케팅입니다.핵심적인 차별화 요소는 제품 수준의 집중 vs 전통적인 마케팅 노력의 채널 수준의 집중입니다. "제품(Product). 이것이 진짜 그로스 해킹과 마케팅의 차이입니다.Similar goals, Different Focus그로스 해킹은 제품에 좀 더 초점을 맞춥니다.마케팅은 제품 수명주기에 따른 고객 유치부터와 제품 사용 활성화 전체 과정에 걸쳐 집중을 한다면, 그로스 해킹은 제품에 집중을 한다는 것입니다.대부분의 경우 마케터의 상호 작용이 랜딩 페이지에서 중단됩니다. 그로스 해커가 활성화 및 유지 영역에서 활약 할 수있는 반면, 대부분의 마케팅 담당자는 개발 팀을 이끌기가 불편할 것입니다. 3. Case Study : 그로스해킹 , 마케팅  중 무엇이 더 나을까?Case 1 : DropboxEllis는 "그로스 해커"라는 용어를 창안했을뿐만 아니라 Dropbox의 첫 마케팅 담당자였습니다. 따라서 Dropbox의 성공 사례가 그로스 해킹의 대표적인 사례로써 높이 평가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페이팔의 "추천 친구"프로그램은 DropBox가 잠재고객과 신규 사용자 모두에게 500MB의 추가 저장 용량을 제공하도록 (새로운 사용자가 등록하자 마자) 영감을주었습니다. 성장 해킹 비평가들은 추천 마케팅 자체는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Dropbox가 전통적인 추천 마케팅을 사용하지는 않는다고 말합니다.여기에서 그로스 해킹 성공은 Dropbox 제품이 도달 범위를 확장하는 데 사용되었다는 것입니다. Dropbox 추천으로 가입 수가 60 %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계속해서 성장합니다.Pinterest Growth Engineer 존 에건 (John Egan)은 Dropbox는 "Dropbox 추천" 이라는 순수한 멋진 이메일을 보내어 중독성을 불러 일으킨다고 말합니다.하나는 사용자에게 지금 얼마만큼의 저장 공간이 있는지 알려주고 Dropbox를 사용하도록 상기시켜 다시 참여 고리로써의 역할을 하도록 합니다. 둘째, 더 중요한 것은 사용자에게 더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라는 것입니다. 이 초대문을 매우 효과적으로 만들게 된 것이지요. 신규 사용자를 초대할때 마다, 저장 공간을 위한 용량을 계속 받을 수 있었지만, 여전히 더 많은 것을 원하는 심리가 있었기 때문에, 친구 추천 시스템은 매우 중독성 있었지요.Case 2 : Airbnb에어 비앤비의 Craigslist 통합은 가장 자주 언급되는 그로스 해킹 성공 사례 중 또 하나입니다. 통합 작업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Andrew Chen의 블로그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Airbnb는  Airbnb 호스트가 Airbnb UX 내에서 Craigslist에 그들의 집을 홍보할 수 있는 게시글을 공유할 수 있게끔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마케팅 캠페인이 아니었습니다. 제품 중심이었습니다. Airbnb는  Craigslist에 그들의 집을 공유하는 방법을 역설계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공개된 Craigslist API조차도 없었습니다).Chen은 Craigslist (고유 URL을 사용하는 클릭 추적, 제한된 HTML 만 지원하는 Craigslist 등)에 게시하는 요소로 인해 공유 기능이 굉장히 간단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전통적 마케팅 담당자는 분명히 이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심지어 가능할 수도 있음을 인지하지도 못했을 수 있습니다. 대신 제품(웹사이트)를 해부하고 원활하게 통합 할 수있는 마케팅 사고를 가지고 있는 엔지니어가 필요했습니다.Airbnb 와 Craigslist의 연동의 이점은 다양했습니다. Craigslist를 통해 접근 할수있는 잠재적인 사용자들의 거대한 볼륨을 확보할 수 있는 것 뿐만이 아니라, 에어비앤비의 고객 DB 리스트가 다른 이용 가능한 속성보다 월등히 우수하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 좀 더 디테일하고, 품질이 좋은 DB를 얻을 수 있었다는 거지요). 일단 Craigslist 사용자가 전환 한 후에는 앞으로 Craigslist를 무시하고 Airbnb를 통해 예약 할 가능성이 더 커져버리게 된 것이지요.Case 3 : YoutubeYoutube는 그로스 해킹이라는 용어가 존재하기도 전에 이미, 그로스 해킹 성공 스토리로 분류되었습니다! Strikedeck의 공동 설립자인 Shreesha Ramdas는 Youtube가 어떤 기능이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만 초점을 집중시켜 놀라운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YouTube 동영상의 소스 코드는 21세기 최고의 그로스 해킹입니다.모든 Youtube 비디오에 포함 된 비디오 옵션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Youtube 비디오를 업로드하고 자신의 웹 사이트에서 비디오를 재생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오늘날 우리는 Youtube가 임베디드 기능이 그처럼 큰 기능처럼 보이지 않을 수도있고, 그냥 일상생활인양 익숙할 수도 있습니다.이때, Ramdas는 Youtube가 탄생하기 이전에 어떤 삶이 있었는지 우리들에게 상기시켜줍니다." 동영상 업로드는 힘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자는 전송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야하며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만들기위한 업로드 및 승인 프로세스는 복잡했습니다. YouTube는 간단하고 직관적이었습니다. 사용자가 로그인하여 비디오 제목과 설명을 추가하고 즉시 업로드 된 비디오를 업로드했습니다. "Youtube는 비디오를 쉽게 업로드하고 삽입 할 수있을뿐만 아니라 비디오를 간단하게 볼 수있었습니다. 누구든지 계정이나 특별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유튜브 비디오를 볼 수 있습니다유튜브 (Youtube)는 2005 년 차고에서 시작됐으며 2006 년 10 월에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날 YouTube 사용자는 매분 약 500 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사이트에 업로드합니다.결론예, 그로스 해킹과 마케팅간에 유사점이 있습니다. 마케팅과 마찬가지로 그로스 해킹은1) 마법이 아닙니다.2) 싸구려 제품을 고쳐주지 않습니다. 성장을 위해서는 여전히 우수한 제품과 타겟 고객의 니즈와 필요를 이해해야합니다.3) 바이럴 효과를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Sujan Patel은 Airbnb와 같은 성장 스토리가 영감을 줄 수 있는 이야기로 여겨 져야한다고 지적합니다. 단순히 모든 스타트업이 똑같은 방법을 취한다고 하더라도, 같은 결과를 만들어줄 수는 없습니다. "그로스 해킹"을 획득하는 것은 제품이나 브랜드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단순히 그들의 성공스토리를 복사하는 계획을 세우지는 마세요.마케팅에 그로스 해킹이라는 이름을 덧붙이는 것은 현재 콘텐츠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이 둘은 일부 중복되는 내용을 가지곤 있지만 동의어는 아닙니다.기억하세요.제품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그로스해킹입니다. 그로스 해킹 전략이라고 이름붙인다고 해서, 절대 그로스 해킹이 될 수는 없습니다.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오피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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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반(Kanban) 5개월 사용 후기

사실 개발 방법론이라는 것을 7개월 전만 해도 귓등으로 듣고 그게 왜 필요한지도 알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부끄럽지만 애자일이 수많은 프로그래밍 언어중 하나인줄 알았죠.10개월 전만해도 우리 팀은 저를 포함해서 3명에 불과했고 모든 것은 메신저와 구글 드라이브로 일을 처리했습니다. 기억력이 좋지않지만 머릿속에서 각 팀원들이 언제까지 뭘하고 다음엔 무엇을 언제까지 해야겠다라는 것이 그려질 정도로 적은 숫자였죠. 개발방법론이 필요한 이유가 없으니 무관심한 것은 당연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아마 7개월 전의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지금 우리 팀은 11명으로 늘어났고(그중에 소프트웨어 개발팀만 7명) 그들 하나하나를 마이크로 매니징하기에는 저라는 인간이 너무나 머리가 아팠습니다. 그래서 도입한 것이 애자일 개발방법론이었는데 애자일은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거기서 많은 교훈을 얻고 칸반으로 전환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우리 팀은 애자일 개발선언 중에서도 "계획을 따르기보단 변화에 대응하기"라는 선언을 굉장히 맘에 들어했는데, 그 이유는 애자일 도입이전 우리의 상황이 그랬기 때문이었습니다. 매일매일 고객의 요구는 들어오고 경영진과의 대화에서 매일매일 우선순위가 바뀌고, 그에 따라 하던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브랜치를 새로 파서 다른 작업을 하고 미완성된 코드는 늘어났으며 그에 따라 불평불만도 늘어났습니다.여러 애자일 개발방법론 중에서도 우리가 선택했던 것은 eXtreme Programming(XP)이었는데, 우리에게 스크럼과 같은 1달간의 스프린트는 너무 길다, 2주간의 이터레이션(Iteration)으로 구성된 XP가 좋다라는 것이었습니다.우리는 스크럼 보드를 준비했고 거기에 포스트잇을 붙여가면서 아침마다 스크럼 회의를 했으며, 기록을 남기기위해 레드마인을 사용하였습니다.eXtreme Programming Flow Chart간단하게 왜 실패했는지 이유를 들어볼게요.1. 배포 계획(Release Plan)을 수립하기 힘들다물론 계획자체를 만들기 힘들다는 것이 아닙니다. 배포 계획을 만들어도 그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큰 틀로 배포 계획을 만들고 작은 틀로 반복 계획(Iteration Plan)을 세우는 것이 목표였는데, 수립을 해봤자 절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우리와 같은 작은 스타트업의 작은 팀은 시장의 요구사항이라는 급류에 이리저리 쓸려 매일매일 계획과는 다른 일을 하고 있었거든요. 리팩토링할 시간은 커녕 테스트 코드를 짤 시간조차 없었습니다.(핑계일수도 있지만요)거짓말이 아니고 단 한번도 계획대로 되지 않았습니다.2. 팀원들의 시간 예측 능력 부족애자일은 팀원들이 시간 예측을 굉장히 잘한다는 가정하에 잘 돌아가는 방법론입니다. 모두가 함께 한자리에 모여 복잡도를 논의하고 그에 따른 프로젝트의 시간 예측을 하고 함께 번다운 차트(Burn-down chart)를 그리며 하하호호 잘 나아가야 하는데, 우리 팀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물론 실력부족이라고 탓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스크럼 보드에 예측시간 8시간이라고 적어놓고 4시간정도만 지나면 다른 문제가 터지거나 다른 기능을 개발해야하는 둥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뿐더러 그런 방해요소가 없다고 하더라고 8시간보다 더 많이 걸리거나 더 적게 걸리기도 했습니다.예측시간을 측정하기 힘든 마이너한 이유중에 하나는, 스파이크 솔루션(Spike solution)를 개발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예측하지 못한 탓도 있었는데 이 세상에 없는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있어 이전의 경험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이런 이유들 때문에 우리는 XP를 버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계획보다는 변화에 적응하자!라는 원대한 목표가 있었지만 애자일 개발방법론은 우리가 닥친 미친듯한 변화를 감당하기에는 벅찼습니다. 우리는 스크럼 보드를 점점 멀리하기 시작했고 다시 구글 드라이브로 돌아갔습니다.저는 구글 문서(Google Docs)에 우리가 해야할 요구사항을 적었습니다. 우선순위가 높은 일일 수록 상단에 두었습니다. 그 오른쪽에는 일을 해야할 사람의 이름을 적었습니다. 그렇게 적고 문서를 공유하면 팀원들은 그 문서를 보고 그 순서대로 일을 진행하였습니다. 일을 진행하다가 생기는 의문점은 급한 일일 경우 구두로 전달하고 급하지 않을 경우에는 메신저 또는 문서의 빈공간을 활용하여 적었습니다.완료된 요구사항은 취소선을 긋고 옅은 글씨로 처리하여 해야 할일과 완벽히 구분되도록 하였으며 한 사람당 해당 시간에 하나의 일만 처리하도록 규칙을 세웠습니다. 보류되는 일은 보류 섹션으로 할일을 옮기고 보류가 되는 이유를 적도록 했습니다. 혼자 해결하기 힘들경우 회의를 통하여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구요.그런식으로 우리는 배포 시기를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했고 이상하게도 XP를 버리고 구글 문서로 갈아타니 일이 더욱 수월해져서 이제는 생각보다 일이 빨리 끝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일은 지금까지 우리가 했던 방식이 칸반과 유사하다는 것이었습니다.저는 바로 칸반 보드를 도입했고 이에따라 애자일에서 배운 규칙/정신과 칸반의 장점을 혼합하여 우리 팀만의 칸반보드를 완성하였습니다.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칸반 보드는 Kanboard의 오픈소스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1.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토대로 개발한다. 절대 혼자 일하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팀의 동의(Team agreement)를 구한다.- Knoledge island를 탈출하라(자신이 알고있는 지식이 전부가 아니다).- 코드 병목현상(Code bottleneck)을 탈출하라. Collective ownership을 발동하라.2. 한 번에 한개의 일만 처리하라. 보류하는 일은 최소로 하라칸반의 핵심으로 한 번에 한개의 일만 처리하도록 합니다. 개발자의 뇌는 하나도 손은 두개이고 손가락은 열개이므로 한 번에 하나의 일만 처리해야 합니다. 한 개의 일이 끝나지 않으면 다음 일을 진행하지 않는 것을 규칙으로 합니다.3. 가능하다면 예측시간을 적는 습관을 들인다개발완료시간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개발자들에게 정말 중요한 능력중에 하나입니다. 신제품을 시장에 빨리 내놓을 수록 피드백을 빨리 받을 수 있으며, 고객으로부터의 소중한 피드백은 개선된 다음 버전을 위한 초석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업적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예측시간을 꼭 적는 습관을 들여 자신이 정해진 시간 동안 얼마만큼의 일을 할 수 있는지 예측하는 일이 큰 도움이 됩니다.4.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기존의 방법을 과감히 버린다저의 철학과도 일치하는 이야기인데요, 우리 팀과 회사가 함께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한다면 과감히 현재의 방법을 버리고 새로운 방법을 시도한다라는 우리 팀만의 맹세입니다. 앞으로 항상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잠시 손을 놓고 한발짝 물러서서 비판적인 자세로 모든 것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혁신의 첫발짝이라고 생각합니다.지금까지 우리 팀이 꾀한 겉으로 보기에 가장 큰 혁신은 기존의 속도가 느리고 사용하기 불편했던 솔루션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서버와 새로운 언어로 전환하면서 마이그레이션 및 새로운 형태의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축했다는 것입니다.(물론 내부적으로 가장 큰 혁신은 기존의 방법을 버릴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가졌다는 것이지요)현재 저는 팀 매니저로서 User story(요구사항정의서) 관리, Release plan(배포 계획서), 와이어프레임을 포함한 기획서 등 최소한의 문서만 관리하고 있으며, 팀원들 또한 이 시스템에 만족하며 아직까지는 판단하기 이르지만 굉장히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5개월간 칸반을 사용하면서 팀원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은 다음과 같습니다.1. 매일 아침 15분씩 하는 스크럼 회의는 새로운 기능 또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굉장히 유용하지만, 디버깅 또는 테스팅 기간에는 시간낭비다.이 말을 한 팀원의 말에 따르면, 우리 팀은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사람, API를 만드는 사람 등등 각자의 역할이 확실히 나누어져 있는데 새로운 기능을 개발할때는 여러사람과 소통해야하는 경우가 많고 개발 스펙이 달라지거나(작게는 함수이름 변경 등) 여러 변수들이 작용할 수 있으므로 짧게 자주만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2. 회의도 시간낭비다- 회의는 가급적 개최하지 않고 가능하다면 1:1 구두로 해결한다.- 급한일이 아닐경우에는 이메일/메신저를 활용하도록 한다.3. 칸반 보드에 보류 칼럼, 테스팅 칼럼을 나눈다보류 칼럼과 테스팅 칼럼을 나누어 적어 어떤 할일이 보류되었으며 어떤 할일이 테스팅 중인이 확실히 하도록 했습니다. 이는 테스팅을 하는데 오래걸리는 기능들이 있으며 테스팅을 하는 동안 다른 기능을 개발할 수도 있다는 것이 큰 이유였습니다.우선 순위가 바뀌었을 때 할 일을 잠시동안 놓아둘 칼럼이 없다는 것이 보류 칼럼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보류 칼럼에 놓을 수 있는 할 일의 수는 개인당 1개로 제한하여 2개 이상의 보류하는 일이 없도록하여 경각심을 갖도록 하였습니다.앞으로의 계획은 전에 언급했던 와비파커(Warby Parker)의 기술팀이 도입한 와블스(Warbles) 시스템을 적용해보는 것입니다. 우리 팀이 어떻게 바뀔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비주얼캠프 #인사이트 #경험공유 #조언 #개발자 #개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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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Amazon Marketing, 아마존 마케팅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오늘 주제는 아마존 마케팅 전략입니다. 아마존 홈페이지 상에서 실시하는 마케팅 방법을 다루기 때문에 ‘On Amazon’이라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전자 상거래에서의 마케팅 핵심은 노출입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언급했던 키워드 인덱싱은 고객의 검색어에 따른 ‘색인’과 그 자체가 핵심이라면, 아마존 마케팅의 핵심은 ‘어디에’, ‘얼마나’ 노출된 것인가의 문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On-Amazon 마케팅을 통해 아마존에서 내 상품을 잠재 고객들에게 노출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 Organic ranking, 즉 실제 아마존의 알고리즘 (판매량, 리뷰, 최저가 등의 요인 등을 종합한 수치)에 따라 책정된 실제 상위 노출 전략. 두 번째 방법은 아마존 PPC 광고를 통한 Amazon Sponsored Products 추가 노출 전략입니다.1. Organic Ranking, 저가 상품에 적합한 On-Amazon 마케팅 전략Organic Ranking의 원리는 생각보다 매우 간단합니다. 특정 키워드 검색에 인덱싱이 된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해당 검색 결과 내에서 해당 리스팅의 순위가 실제로(Organically) 상위로 올라가는 개념이죠. 당연한 말인 것처럼 보이지만, 여기서 문제는 시장 진입 초기에 자연적인 판매를 발생시키는 게 매우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어디에서 내 상품을 구매할 사람들을 구할 것인가’와 일맥상통하는 고민입니다.이때 필요한 게 마케팅입니다. 마케팅의 핵심은 결국 투자입니다. 일반 영세 판매자들은 특히,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했을 가능성이 만무하기 때문에, 시장 진출 초기에 내 상품을 구매해주는 외부 사업자를 활용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Viral Launch 또는 Zonjump와 같은 서비스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의 서비스를 이용할 땐 예를 들어, 판매자는 본인의 제품을 9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대량 발급하여 외부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것이고, 외부 사업자는 본인들이 관리하고 있는 인맥 풀에게 해당 쿠폰을 뿌리면서 ‘특정 키워드로 검색을 한 뒤에 내 상품을 구매하게끔 만드는 것’입니다. 굳이 이렇게 번거로워 보이고 손해를 가져다줄 수도 있는 일을 하는 이유는 ‘광고 표시’ 없는 상태로 상위 노출이 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일거양득의 측면이 있습니다.다만, Organic Ranking 전략을 취하실 땐 숨어있는 비용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90% 할인 쿠폰을 얼마큼 발급할지에 대한 규모, 시기 산정을 위한 시장조사와 제품 공급 시 들어가는 원가 비용을 반드시 간과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컨택틱에서는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랭킹 작업’이라고 부릅니다). 이외에도 FBA 판매를 진행하실 때, 공통적으로 소요되는 FBA 창고 보관료, FBA 배송대행 수수료, 아마존 판매 수수료 등을 감안해서, 목표 손익 분기점을 설정하시고, 위 전략을 취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제품을 거의 무료로 제공하는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On Amazon 마케팅 중에서 ‘랭킹 작업’은 원가 부담이 심한 고가 제품보다는 저가 제품을 취급하는 판매자에게 유리한 전략인 것입니다.2. PPC(Pay Per Click) for Premium Products Cultivation전자상거래 마케팅의 가장 흔한 형태인 PPC 광고는 클릭 당 비용이 과금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위 방법은 반드시 상위 노출을 보장해주지는 않지만 (낙찰이 되면 1페이지 광고 구좌에 노출될지 24페이지 광고 구좌에 노출될지 정할 수 없으므로) ‘추가’ 노출을 통해 판매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PPC는 판매자가 등록한 키워드 각각에 입찰가를 설정하고, 그게 낙찰이 되었을 경우, 본인의 상품이 고객의 검색 결과에 ‘노출(impression)’되는 형태입니다 (참고로 이 단계까지는 비용이 청구되지 않습니다). 소비자가 직접 본인의 제품(리스팅)을 클릭할 때,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광고 형태이기도 합니다.다만, ‘Sponsored’ 문구가 적나라하게 표시되어 있으므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단번에 ‘광고 상품’이라고 인식할 수 있습니다. 역지사지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 광고로 인해 눈에 띄는 제품보다 공인 인증된 ‘베스트셀러’ 물건을 구입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고려한다면, PPC가 반드시 판매를 보장한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지요.또한, 잠재 고객이 내 제품을 클릭했지만, 구매를 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낮은 구매전환율’(CVR) 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클릭당 비용은 쌓여만 가는데, 판매 자체는 적게 발생한다면 순이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어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PPC는 상대적으로 고가격 제품, 키워드 광고를 통한 데이터 수집, 높은 최적화 효과가 기대될 때, 사용하면 좋은 방법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컨택틱은 위와 같은 문제점을 최소화하면서도 마케팅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부터 ‘최적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컨택틱의 모든 교육은 파트너인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와 접수하고 진행합니다. 교육 신청은 아래 링크나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감사합니다.컨택틱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356, 606호(서초동, 서초지웰타워)대표 전화: 02-538-3939이메일: support@kontactic.com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카카오 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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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의 문화 ; 고객을 위해 일한다.

2년 전 미소의 구성원은 단 3명이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우리의 핵심가치를 쉽게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소가 성장하고 인원수가 늘어나면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핵심가치는 더 중요해지지만, 모두에게 전달하기는 쉽지 않아졌기 때문입니다.미소의 핵심가치 중 하나는 고객을 위해 일하는 것입니다. 너무 당연한 말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이 가치가 중요하다고 말하기는 쉬울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이 가치를 위해 행동하기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첫 번째, 미소 내에서 고객의 정의를 내리기는 쉽지 않습니다.미소는 청소를 예약하는 고객과 청소를 하는 클리너 모두 고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객을 위해 일한다고 말할 때는 청소를 예약하는 고객을 의미합니다. 청소를 예약하는 고객을 만족하게 할 수 없으면 클리너들에 줄 일자리가 없어지고 이는 곧 미소에도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다 줍니다. 여기서 고객과 클리너의 중요도의 비율은 51:49 정도이지만 고객과 클리너의 구분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두 번째, 고객의 만족보다 미소의 만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회사 내에서 개발되는 여러 기술들은 본인의 편의성 또는 내부 직원들의 편의성을 생각하며 개발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미소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 이유는 미소는 항상 고객 경험을 최 우선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개발하는 기술들은 쉽지 않더라도 미소가 고객을 위해 해야하는 일입니다.고객과 클리너의 중요도 비율이렇게 ‘고객을 위해 일한다’라는 가치를 행동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미소의 비즈니스를 구성하는 고객, 클리너, 미소 모두의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좀 더 쉬운 의사결정, 행동을 위해 의사결정 framework를 만들었습니다.다양한 CASE를 통해 미소가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는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CASE 1. 미소가 희생한다면 고객과 클리너가 혜택을 받는 경우사안1미소가 희생한다면 고객과 클리너에게 혜택을 줄 수 있으면, 미소는 해당 사안의 진행을 결정합니다. 당장 실행하기 쉽지 않지만, 고객과 클리너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미소도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이런 경우입니다.미소 운영시간 : 365일 연중무휴, 매일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이런 운영시간은 실행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미소를 이용할 기회를 드리고자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미소는 대한민국의 명절, 크리스마스에도 고객과 클리너를 위해 일을 합니다.우리의 희생으로 고객과 클리너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면, 결국 미소에게도 혜택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해당사안의 진행을 결정했죠.CASE 2: 고객만 혜택을 받는 경우사안2고객에게만 혜택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미소는 결정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이해관계자(stakeholder)들이 깊이있게 회의를 진행합니다.진행하기로 결정하는 경우미소의 정기 고객들에게는 정기 클리너를 배정한다.*정기 클리너란 ? 미소와 정기적으로 일하는 클리너해당 사안은 클리너, 미소 양쪽에게 큰 희생이 따릅니다.첫 번째, 클리너들이 일 할 기회가 적어진다.미소의 정기주문 비율이 70% 이상인 만큼 정기 클리너가 아니면 그 외의 일자리를 찾아야 하므로 일자리 선택의 폭이 좁아집니다.두 번째, 미소 사이클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한다.많은 클리너들에게 일자리를 드리지 못하게 되어 미소 사이클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습니다.하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정기 고객의 만족을 통해 더 많은 정기 일자리가 생겨나고 이는 클리너들에게 꾸준한 수입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결국, 고객, 클리너, 미소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가져다 주게 되죠. 그래서 미소는 해당사안의 진행을 결정했습니다.2.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경우이사하기 전, 후 그리고 이사하면서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미소는 평수에 상관없이 4시간에 45,000원으로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사도우미 서비스가 이사 청소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몇몇 고객님들은 가사도우미로 이사 청소를 원하실 때가 있습니다. 해당 사안을 실행한다면 고객님들은 엄청나게 만족하실 것입니다.그럼에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첫 번째, 클리너들의 체력소모 상당하다.이사청소 팀은 보통 2명~3명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런 청소를 클리너 한 분이 할 수 없습니다.두 번째, 고객들의 확실한 만족을 보장할 수 없다.가격적으로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가사도우미 서비스에 비해 4배나 높은 클레임이 발생합니다. 이를 처리하는 데에도 쉽지 않죠.장기적으로 해당 사안은 고객, 클리너, 미소 모두에게 좋은 경험을 줄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하여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CASE 3 : 고객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사안3이런 경우는 명확합니다. 미소는 해당사안에 대해서는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합니다.이런 경우입니다.클리너에게 고객 전화번호를 주지 않는다.클리너가 고객 전화번호를 원하는 이유는 대부분 ‘길 안내’ 때문입니다. 초행길이라 고객에게 직접 길을 안내받기 원하시는 거죠. 고객에게 직접 길 안내를 받으신다면 미소도 업무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입니다.하지만 고객 경험에서는 정말 좋지 않습니다. 상상해보세요. 예약 날 아침부터 클리너에게 몇 번이고 길 안내를 대신 해준다면 분명 좋지 않은 경험을 드리는 것입니다.그래서 미소는 클리너에게 고객 전화번호를 주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쉽지 않았지만 미소의 명확한 의사결정 Framework의 기반해 내린 결정이죠. 이 결정에 따른 책임을 지기 위해 미소 내부에 길 안내 팀을 신설했습니다.CASE 4: 고객, 클리너, 미소 모두 혜택을 받는 경우사안4어떤 결정이 고객, 클리너 그리고 미소 모두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준다면,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당연히 진행하기로 결정합니다.이 부분은 이어지는 블로그에서 좀 더 자세하게 다루겠습니다.종합해본다면 이렇게 됩니다.미소 의사결정 매트릭스이 매트릭스에서 주목할 점이 있습니다.미소에서 내리는 모든 결정은 미소의 만족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미소가 만족하는지 아닌지는 상관없이 우리는 항상 고객을 위해 결정을 내립니다.지금도 내려야 할 수많은 결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의사결정 Framework을 가진 미소는 가장 중요한 핵심가치를 지키며 빠르고 명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죠. 모든 결정이 모두의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없음을 미소는 알고 있습니다. 미소가 내린 결정이 예상치 못한 결과로 흘러갈 때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결과를 확인하고 어떤 결과든 인정합니다. 그리고 개선합니다. 다음번엔 우리가 한 결정이 최고의 결과가 나오길 말이죠.#유한회사미소 #기업문화 #업무프로세스 #고객중심 #고객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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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IPO 그리고 새로운 출발

작년 그러니까 2018년 11월 28일, 내가 창업을 했고 지금 CEO를 맡아서 일하고 있는 네오펙트가 코스닥 상장기업이 되었다. 2010년 6월 창업을 시작했을 때 솔직히 IPO를 생각하고 사업을 시작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좋은 기회를 얻어서 운 좋게 IPO에 성공하게 되었다. IPO를 한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꿈을 이루셨네요"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때마다 난 "IPO가 제 꿈은 아니었습니다"라고 대답을 하곤 한다. 실제 창업을 할 때 IPO가 나의 목표는 아니었다. 솔직히 창업을 할 때 한 번도 IPO를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단지 그때는 내가 만들고 싶은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내가 꿈꾸는 회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 나의 가장 큰 목표였고, IPO는 나의 염두에 있지 않았다. 그런 내가 IPO를 하게 된 이유는 IPO를 통해서 내가 원하는 목표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자원을 확보하고, 그걸 통해서 내가 창업을 했을 때 꿈꾸었던 비전을 만들어갈 수 있는 충분한 연료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 상장기업이 되고 나니 불과 4개월이 되었지만, 많은 변화를 느낄 수가 있다. 상장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새로운 어려움도 분명히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첫 번째로 상장기업이 되어서 체감할 수 있는 장점은 인재 확보의 장점이다. 상장 이전에는 불리한 회사의 위치, 약한 인지도로 인해서 좋은 인재를 확보하는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결국 회사는 사람이고, 좋은 인재들이 있어야지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고, 또 그걸 통해서 회사의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것인데,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바뀌고 있다는 체감을 할 수 있었다. 우리 회사의 채용공고에 많은 좋은 지원자들이 반응을 하고 지원을 하고 있고, 또 실제 면접을 보면 상장회사이기 때문에 안정성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지원을 했다는 지원자를 많이 보게 된다. 난 이것이 우리 회사가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가늗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을 한다. 두 번째로 많은 협력의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가 든다. 상장이 되고 나서 우리 회사가 4개월 만에 뭔가 급격히 달라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상장이라는 이벤트는 우리 회사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들이 분명히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인지도의 상승과 신뢰의 상승은 우리가 국내외 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국제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갈 때 우리 회사를 소개할 때 너무나 쉽게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라는 말 한마디는 우리가 만들 협력 관계의 형성을 쉽게 이어 나갈 수 있는 지렛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 번째로 유입된 상장자금과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 기회는 장기적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회사라는 로켓은 인재와 돈이라는 연료를 태워서 날아간다. 우리는 미국 B2C 재활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인공지능과 원격 재활 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재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이 시장에서 우리는 다른 업체들이 가지지 못하는 무기를 가지게 된 것이다. 성장하는 시장을 선점하고 시장의 지배력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상장자금은 유효하게 쓰일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된다. 내부의 직원들에게도, 외부의 친구들에게도,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IPO는 나의 꿈도 아니었고, 우리가 가는 길의 종착역이 아니라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왔다. 그것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것은 상장이라는 날개를 달고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가는 길은 분명히 쉽지 않은 길이다. 남들이 가보지 못한 길이고, 우리가 스스로 개척해야 하는 길이다. 그러기에 더 가치가 있고, 재밌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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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디를 가든 패스트파이브가 보였으면 좋겠어요"

독특한 팀, 개성 넘치는 사람들로 가득한 패스트파이브. 지금까지 다양한 팀에 속한 분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 Humans of FASTFIVE에서 만나볼 분은 이름도 생소한 프로덕트 본부, 그중에서도 서비스운영팀을 맡고 계신 홍유현 님입니다. 패스트파이브를 더 예쁘고 편안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이것저것’ 하는 유현 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Q. 유현 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패스트파이브 프로덕트 본부의 서비스운영팀장 홍유현입니다. 저를 한마디로 소개해보라고 하셨는데, 패스트파이브의 로다주라고 소개하고 싶네요. (*위 인터뷰 내용은 편집부의 의견과 다름을 밝힙니다.) 영화 <어벤져스>에서 엔지니어, 혹은 수리공 역할을 하잖아요. 그 느낌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Q. 프로덕트 본부와 서비스운영팀에서 하는 일은 어떤 것들인가요?프로덕트 본부는 패스트파이브가 제공하는 공간과 서비스, 커뮤니티에 대해 고민하고 구체적인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곳이에요. 굉장히 다양한 일을 하는 팀입니다. 사실 저희 팀이 처음 만들어질 때 이름 후보가 여러 개 있었거든요. 그중 하나가 ‘이것저것 팀’이었어요. 직관적이긴 하죠. 원래는 한 팀 안에 디자인, 개발 파트 등이 분화되지 않은 채로 다 들어있었거든요. 지금처럼 나누어진 지 얼마되지 않았죠. 그래서 ‘이것저것 팀’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렸을 수도 있겠네요. 저희 팀의 목적을 말씀드리면 저희가 하는 일이 쉽게 이해될 것 같아요. 저희의 궁극적인 목적은 팀이 없어지는 거예요. 멤버가 원하는 것을 캐치해서 실현시키는 게 서비스운영팀의 역할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멤버들이 더 바랄 게 없어지는 상태, 그래서 팀이 필요 없어지는 상태가 되기를 바라죠. Q. 설명을 들을수록 궁금해지네요. 더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유현 님의 하루 일과를 소개해주세요. 어제 뭐 하셨나요?오전에는 14호점 커피 머신을 세팅했어요. 얼마 전에 오픈한 강남3호점이요. 커피머신의 원두나 커피의 양 등이 저희가 제공하는 종이컵에 맞춰서 세팅되어 있었거든요. 그런데 요즘 Go Green 캠페인을 하면서 텀블러 사용이 많이 늘었잖아요? 보통 텀블러는 종이컵보다 많은 양이 들어가서 조절이 필요하더라고요. 오전에는 그 세팅을 했습니다.자동으로 커피 양을 맞춰주는, 강남3호점의 멋진 커피머신!오후에는 강남/역삼 지부의 지점들을 돌면서 현장 체크를 했어요. 최근 신규 지점이 많이 오픈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기존 지점에 소홀하면 안 되잖아요. 어떤 부분을 발전시켜야 할지 직접 보면서 체크합니다. 저는 그 과정을 ‘못생김을 없앤다’고 불러요. 더 예쁘고 편한 것으로 교체하죠. 예를 들어 어제는 강남 지점에서 보안업체와 미팅을 했어요. 건물과 보안업체, 패스트파이브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해서 불편한 부분을 편하게 만들었죠. 오늘은 15호점인 을지로1호점에 들어갈 물품 견적을 내고 발주해야 하고, 각 지점 커뮤니티 매니저분들에게 온 연락들을 처리해야 돼요. (늘 통화 중이시더라고요.) 통화도 하고, 메신저나 문자로도 계속 연락을 받죠. 어떤 날은 오전에만 열 통 가까이의 문의 전화를 받기도 합니다. Q. 서비스운영팀에서는 어떤 가치를 가장 중시하나요?조금 주관적이기는 해요. 일단 어떤 물품을 구매할 때 패스트파이브의 공간과 어울리는지를 가장 먼저 고려합니다. 라운지, 바, OA존과 어울리는지 생각하죠. 물론 실용성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멤버들이 이 물건과 공간을 더 편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하죠. 이런 것들을 고려하다 보니 어떤 물품 하나를 찾고, 알아보고 구매하는 데 거의 일주일 가량이 걸릴 때도 있습니다. 신규 지점이 거의 매달 오픈하고 있어서 요즘에는 물품 구매와 관련한 업무가 많은 편이에요. 비용을 절감해야 하는 동시에 비용을 사용하고 있으니 어렵네요. Q. 지금까지 맡았던 일 중 가장 어려웠던 일은 뭔가요?패스트파이브의 퀄리티에 맞는 제품을 찾는 일이 어려워요. 부끄럽지 않은 물품을 구매해서 채워 넣어야 하는데, 패스트파이브가 운영하는 공간의 수준이 점점 올라가다보니 제 기준도 높아지더라고요. 한국 시장에서는 아예 찾을 수 없는 경우도 많고요. 패스트파이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유오피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아주 작은 것 하나를 결정할 때도 시행착오를 거치게 되는데요, 그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패스트파이브의 역할은 멤버들이 일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서비스운영팀은 그 일을 멤버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하고 있는 셈이죠. 저는 서비스운영팀이 매일매일 패스트파이브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이라고 믿습니다. 멤버들이 본인의 일을 제외한 다른 것에는 신경쓸 필요가 없도록 만드는 게 제 목표고요.   Q. 패스트파이브가 어떤 브랜드가 되었으면 하시나요?강남, 홍대, 잠실, 을지로… 서울 어디를 가든 패스트파이브가 보였으면 좋겠어요. 멤버들이 어디에 있어도 패스트파이브를 찾을 수 있고, 패스트파이브 간판을 보고 잠시 들러서 업무를 보고 나올 수 있는 그런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디에나 사무실이 있는 셈이니 정말 편리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제는 오피스뿐만 아니라 카페와 주거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니 허황된 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만간 패스트파이브라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이 구성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일상 대화에서 스타벅스가 ‘카페’라는 말을 대체하기도 하잖아요. 그것처럼 패스트파이브가 ‘오피스’, ‘사무실’이라는 말을 대체하는 모습을 보고 싶고요.  개인적인 목표를 말씀드리자면, 패스트파이브의 모든 멤버들이 입주하는 순간부터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렇게 만들어드리고 싶고요. Q. 서비스운영팀에서 새로운 팀원을 뽑는다면 어떤 분과 함께 일하고 싶으신가요?지금은 15호점까지 운영 중이지만 곧 30호점, 100호점까지 지점이 늘어나면 분명히 훨씬 더 많은 팀원이 필요하겠죠. 우선 남을 위하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알아야 패스트파이브 멤버들이 원하는 점을 잡아낼 수 있을 테니까요. 또 업무 능력 면에서는, 저희가 ‘이것저것 팀’이잖아요. 많은 경험을 해보신 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나 학교에서, 혹은 여행을 가서 할 수 있는 작은 경험들이 이 팀에서는 큰 도움이 될 수 있거든요. 프라모델 조립이나, 학교 행사 기획 혹은 모르는 지역에서 길을 찾았던 경험 등이요. "하지만 난 일이 좋다"보통 다능은 무능이라고 하지만 서비스운영팀에서는 다능이 능력입니다. 여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가 필요한 곳이거든요. 저희 팀에서는 새로운 팀원분이 가진 여러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지원할 겁니다. 그러니 ‘나는 특출난 능력이 없는 것 같아’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도와드릴 테니 지원해주세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 자유롭게 부탁 드립니다.   훌륭한 팀원분을 영입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회사 홍보를 좀 할게요. 제가 패스트파이브에 들어오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이곳의 문화였어요. 첫 면접날 굉장히 신기하다고 생각했어요. 대표님이 반바지 입고 모자를 쓰고 계셨거든요.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가 좋았죠. 그 분위기 안에서 제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었고요. 멤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일이 생기면 자유롭게 실행할 수 있는 분위기라고 할까요? 더 많은 분들과 패스트파이브의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일을 하고 있지만 결국 전부 패스트파이브의 멤버들을 위한 것이라는 유현 님과의 인터뷰,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앞으로도 멤버들의 든든한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주실 것 같네요! 그럼 저희는 다음 인터뷰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패스트파이브 마케팅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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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다녀온 여름나라 코타키나발루 3박5일 이야기 (2)

패션블로그 웹뜰입니다3월에 다녀온 여름나라 코타키나발루 3박5일 웹뜰 해외워크샵 두번째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마누칸 섬에서 패러세일링 까지의 이야기로 1차 후기를 끝냈었는데요 첫번째 이야기는 아래 참고하시면 됩니다:)[웹뜰 창립 10주년 해외워크샵] 3월에 다녀온 여름나라 코타키나발루 3박5일 이야기 (1)패러세일링 이후 점심을 먹기 위해 마누칸섬으로 다시 돌아와 처음에 자리 잡았던 식당으로!!씨워킹을 나갔던 직원분들은 이미 돌아와 계셨구요 두팀으로 나누어 갔던 패러세일링 팀도 모두 왔네요 이제 점심식사를 기다려 봅니다. 점심식사는 현지식이라고 하는데 드디어 나왔네요 따란~!현지식 세트라고 하는데 왠열 엄청 맛있어요 제 입맛에 딱!!가운데 새우랑 고기 바베큐는 일인 일꼬치!그리고 개인에게 플레이팅되어 나온 음식은 볶음밥이랑 샐러드 웨지감자 작은꼬치, 옥수수, 닭고기 등이였어요 패러세일링을 하고 돌아와서 배가 고팠던건지 아니면 입에 정말 잘 맞았던건지 남김없이 흡입 했답니다. 특히나 저 옥수수는 지금도 생각나요 밥도 배부르게 먹고 이제 다시 마젤란수트라하버 리조트로 돌아가기전까지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웹뜰 직원들 각자 흩어져서 섬구경을 하기도 하고 스노쿨링을 하기도 했어요 여기저기 일단 섬구경을 하다보니 바다도 예쁘고 섬 곳곳이 어찌나 이쁘던지 사진찍다 시간이 다 갔을 정도였어요 식당 바로 앞에 있는 코코넛 가게 조차도 포토스팟! 갬성사진 스팟이였다구요코코넛 가게에서만 사진을 몇장을 찍었는지 몰라요 ㅎㅎㅎ정말로 사진이 잘 나와 찍어 준 사람도 찍힌 사람도 만족했답니다. ㅋㅋ마치 윤식당 같은 느낌 물씬이랄까 ㅎㅎㅎ 웹뜰 직원들에게 인기 만점 코코넛 가게 사진을 찍고 있으니 어디선가 나타난 야옹이 한마리꺄아 넘나 귀여워서 야옹아 야옹아 하고 불러보지만 고개를 휙 돌려버리네요 한국말이라 못알아 듣는 걸까요? ㅋㅋ사람들이 하도 귀찮게 하니 코코넛 가게 위로 휙 올라가서 잠을 자네요 이 모습 조차도 어찌나 귀엽던지 ㅋㅋㅋㅋ  마누칸 섬은 정말 조용하고 정말 평화롭더라구요 대부분이 한국 사람이랑 중국 사람이긴 했지만 그래도 동양말고도 세계 각국에서 오신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밥도 먹고 섬 구경 하면서 소화도 시켰으니 이제 바닷물에 몸도 좀 담구고 스노쿨링도 즐겨봅니다물이 깨끗하고 햇살이 따뜻해서 물에 몸 담궈 놓고 둥둥 떠다니기만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스노쿨링 장비는 따로 비용 내고 대여가 가능 하지만 저희는 장비를 본인거 챙겨가서 즐겼답니다. 구명조끼만 마젤란수트라하버 선착장에서 비용내고 대여했어요 스노쿨링 하면서 액션캠으로 찍은 바닷속 영상입니다. 물이 정말 맑고 깨끗했답니다. 얕은 바다인데도 물고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다만 종류가 생각보단 많지 않아 조금 아쉬움이... ㅎㅎ마누칸섬 바다에서 열심히 놀고 있는데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립니다. 앗! 두둥 이녀석은 뭐죠? ㄷㄷㄷ 엄청난 녀석이 바닷가에서 어슬렁 어슬렁 사람들이 몰려와 사진찍고 난리가 났는데도 저 녀석은 아무 동요없이 어슬렁 거리다가 숲속으로 사라졌답니다. ㅎㅎ마누칸 섬에서 즐거움을 사진으로 남겨두고 이제 다시 마젤란수트라하버리조트로 돌아갑니다.  잠시 자유시간을 가지고 나서 저녁식사를 하러 나왔습니다. 둘째날의 저녁식사는 아침에 조식을 먹었던 식당에서 뷔페식으로 먹을수도 있구요 비치가 보이는 바에서 간단하게 먹을수도 있었습니다. 저희 웹뜰 직원들도 각자 나누어서 원하는 곳에서 선셋을 바라보며 식사를 했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아름다운 선셋을 보고 정말 말잇못! 다시한번 이곳에 워크샵을 오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한 순간 이였답니다. 7시간이 지나며 해가 떨어질수록 노을빛이 붉은색에서 보라색으로 변하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선셋 감상하느라 밥먹는 것도 잊을 뻔 했다는 건 안비밀 ~식사를 마치고 본격 웹뜰워크샵 행사를 시작하기 위해 대여한 홀로 모였습니다. 그냥 여행이 아니라 웹뜰 10주년을 기념하는 워크샵이기에 10주년을 기념하는 대표님의 말씀도 듣고 앞으로 나아갈 웹뜰에 미래에 대한 건설적인 이야기도 하고 푸짐한 상품을 놓고 여러가지 게임들을 했었답니다.   워크샵 오기전에 웹뜰에 대한 각자의 이야기도 동영상으로 풀어놓고  10년동안의 웹뜰 사진이나 동영상들을 차곡차곡 모아놨다가 이렇게 기념하는 자리에서 틀어놓으니 감회가 정말 새롭더라구요  대표님의 소중한 말씀웹뜰 주식회사 창립 10주년기념 함께한 10년 , 함께 할 10년함께 고생하며 10년동안 잘 꾸려온 회사 앞으로 10년 20년 30년... 쭈욱 함게 할 웹뜰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대표님 말씀에 이어 부장님의 말씀웹뜰의 10년이 지나는 동안 오랜 세월 함께 한 부장님이시기에 더욱 감회가 새로우셨다고 합니다. 앞으로 웹뜰의 성장과 더블어 여기 있는 웹뜰 직원들 모두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신다는 말씀! 그리고 생일 축하파티까지!원래 한달에 한번씩 매달 생일자 파티가 있는데 이번에 워크샵 자리에서 축하하게 되었습니다.   매번 회사 사무실에서 생일파티하다가 먼 나라에서 생일파티 하니 더욱 분위기가 새롭네요생일자 분들도 감회가 새롭다 하더라구요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두분 생일 그리고 3월의 우수사원시상도 하였답니다. 우수사원 받으신 분들도 축하축하 드려요~~앞으로도 웹뜰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실꺼죠? ㅎㅎㅎ이제 본격적으로 게임을 하기 전 강당대여하면서 코타키나발루 마젤란수트라하버에서 제공되는간단한 주전부리로 배를 채워 봅니다. 게임이 격할 수 있으니 힘내야죠 ㅋㅋ 먼저 조 소개와 구호소개가 있었습니다. 사회자와 심판 사진촬영사는 빠지고 제비뽑기로 1조부터 4조까지 5명씩 총 4개조로 나누었답니다. 구호에서 부터 천차만별 조의 특색이 보이는 것 같더라구요  첫번째 게임은 몸으로 말해요 입니다. 스케치북에 주어닌 속담을 보고 말하지 않고 몸으로 표현하는 건데 과연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지!!ㅋㅋㅋㅋㅋㅋ 말 하지 않고 몸으로면 표현하려니 답답들했죠?기상천외한 행동들과 표현력 ㅋㅋㅋ 그렇지만 못알아듣는 조원들 그 중 누가 구멍일까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지켜보는 사람들은 함박웃음 빵빵 터졌답니다. ㅎㅎ 그리고 카드 뒤집기 게임앞면과 뒷면으로 나누어 어느쪽이 더 많으냐에 따라 이기는 게임인데 웹뜰 직원들 정말 기동력에 행동력 짱짱! 아무도 몸 사리지 않고 열심히 게임을 하는 모습보고 놀랬답니다.  카페트에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맨발로 하는 투혼까지! 심판의 준비~시작!과 날아다니는 모습들 ㅎㅎ정말 대단했어요 몸사리지 않고 어찌나 열정적이던지!! 이모습은 현장에서 직접봐야 더 대단한데 말입니다. ㅋㅋ절대 싸우는거 아님 게임하는거 맞습니다!! ㅎㅎㅎ 게임이 끝났네요 후끈후끈 열정적으로 게임한 팀들은 너무너무 지쳤어요 언뜻보아 노란색면과 흰색면의 카드색이 비슷해 보이는데과연 어느 팀이 이겼을지 두구두구두구  심판의 확인결과 !! 짜잔 노란카드 팀의 승리입니다.  결승전까지 불태워서 승리한 1조는 환호를 한뒤 모두 지쳐버렸다는 후문이 ㅋㅋㅋㅋ이후로도 두어번정도 게임을 더 진행하였으나 스크롤의 압박으로 그냥 넘기실지 몰라 게임은 여기까지만 올리겠습니다. ㅋㅋㅋ최종우승은 역시나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열의를 불태운 1조 였답니다. 평소에 성격이 조용하신 분들로 구성된 팀이라 저렇게 열의를 불태워서 1등을 할지 전혀 몰랐는데 말이죠 ㅎㅎ역시 할때는 시원하게 하는 웹뜰 직원답네요 최고!1등한 1조원들은 게임상금 30만원입니다. 부럽습니다요 :)1등 한 조 외에도 각각 상품이 어마어마해서 많은 직원분들이 상품을 받아가셨답니다. 10주년 워크샵을 위해서 해외여행부터 상품까지 크게쓰신 웹뜰 이태경대표님께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다같이 웹뜰 창립10주년 구호함께한 10년 함께할 10년를 외치며 건배를!! 모든 직원들이 함께여서 정말 즐겁고 기분좋은 날이였답니다. 마지막으로 단체사진 한장!  끝으로 워크샵을 마쳤습니다함께여서 즐거웠던 시간이였고 앞으로도 함께할 날이 기대되는 웹뜰입니다. 이 날의 그 마음 변치 않고 열심히 더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고  고객님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직원끼리도 화합하며 일하는 웹뜰이 되겠습니다. 워크샵이 끝났다고 해서 여행이 끝난건 아닙니다. 아직 저희에겐 이틀의 시간이 더 남아있답니다. ㅎㅎ 이렇게 둘째날 밤도 끝나는게 아쉬운 직원들은 워크샵 이후에 한 방에 모여서 한잔으로 마무리!아쉬워할꺼라 미리 예상하신 대표님께서 웹뜰 직원들을 위해 양주까지 챙겨주셨답니다. 대!! 박!! 감사히 잘 마셨습니다. 이렇게 둘째날 밤도 마무리 하였구요 이제 코타키나발루는 셋째날 과 넷째날 이야기가 남았네요 웹뜰 10주년 기념 코타키나발루 워크샵 두번째 이야기는 이렇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날 넷째날 이야기도 기다려 주세요 #웹뜰 #웹뜰워크샵 #웹뜰10주년워크샵 #코타키나발루 #마젤란수트라하버 #해외워크샵 #해외여행 #워크샵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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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스타 떡볶이를 만든 주인공! 제이키친 이민재 대표님

한국식 간식 / 떡 전문몰 '윙잇'은 처음에 제이키친 떡볶이 단 한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비록 시작은 초라했지만, 제품력 하나만을 믿고 인스턴트 이미지를 탈피한 야채가 포함된 건강한 떡볶이를 선보였다. 이런 마음을 고객들이 알아주셔서 일까? 기존의 반조리 떡볶이와는 다른 모습으로, 제이키친 떡볶이는 신선한 야채와 함께 배송하여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일명 '인스타 떡볶이' 불리우며, 고객들의 후기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이후 본격적으로 '인스타 떡볶이'로 알려지며 '윙잇' 브랜드를 알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제이키친 떡볶이. 윙잇은 제이키친을 발판으로 최초 서비스 시작에 비해 판매 상품이 크게 늘어나게 되었고, 지금의 간식 전문몰로까지 이어져 왔다. 그 일련의 과정에서 윙잇과 제이키친은 유통사와 제조업체의 관계를 떠나 정말 특별한 인연이 된 것. 그런 의미에서 윙잇 창업 1000일을 앞두고, 제이키친 떡볶이 대표님을 만났다.제이키친 떡볶이, 이민재 대표님윙잇 : 안녕하세요. 대표님! 일단 윙잇과 시작을 함께 한 '제이키친 떡볶이'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하하)윙잇과 함께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부터 여쭤봐도 될까요? 이민재 대표 : 아무래도 첫 사업 시작을 함께한 순간이 아닐까 해요. 윙잇 공동 대표님과 셋이 모여, 서울 근교 촬영장에 가서 떡볶이 사진만 7시간을 촬영했었죠. 이다빈 대표님의 콘티에 따라서 멋진 사진이 연출될 때까지... 또 SNS 홍보로 첫 고객님이 떡볶이 3팩을 샀을 때 참 벅찼었답니다. 그땐 촬영한 사진을 보정 중이라 상세페이지 없이 오로지 글로만 홍보 중이었거든요. ㅎㅎ 팔린 게 신기했었습니다.윙잇 : 감사합니다! 현재 제이키친은 떡볶이 말고도 메밀소바, 돈까스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혹시 이 일을 하시기 전에 과거에는 어떤 일을 하셨는지요 ...?이민재 대표 : 저는 경기도 의왕시에 '웰메이드 김밥'이라는 동네 김밥집을 운영했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김말이 / 만두 등 다양한 간식거리를 판매하며, 오프라인 매장에 내공 아닌 내공(?)을 쌓았죠. 가끔 동네 아주머니들과 수다를 떨며 인사이트도 얻고요. 제겐 소중한 경험과 추억이었어요.윙잇 : 아 그러셨군요, 그럼 많은 제품 중 온라인 판매로 떡볶이를 선택하신 이유는요? 이민재 대표 : 단순한 이유지만, 일단 떡볶이가 재료 손질이 쉽고 관리하기가 편해서 많은 업체들이 뛰어들지만...^^; 저희는 모든 재료에 배합 비율을 5g씩 조절해가며 최적의 밸런스를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 오프라인 장사를 하다 보면 여러 정보를 얻게 되는데, 가끔 매장에 어머님들이 오셔서 저에게 떡볶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가세요.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게된 계기는 저희 단골 손님이 떡볶이가 너무 맛있다며 강원도에 계시는 어머니집으로 보낸다고 포장을 부탁하셨는데, 떡이랑 소스 외에 야채도 같이 넣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택배는 하루면 도착하니까 아이스팩과 함께 넣으면 된다고 하시면서요.... 그리곤 "택배로 한번 팔아보세요 사장님, 잘 될 것 같아요"라고 하고 나가시는데 그 순간 깜짝 놀랐어요. 당시의 저에겐 '떡볶이 택배'가 쇼킹한 일로 다가왔거든요. 그래서 우연찮은 기회에 결심을 하고 도전하게 되었어요.제이키친 떡볶이 (왼쪽 시계방향부터 짜장, 카레, 기본)윙잇 : 그렇다면 '제이키친 떡볶이'는 어떤 노력 끝에 탄생하게 되었나요?이민재 대표 : 김밥집 운영 당시에 만들었던 떡볶이는 전반적으로 맵고 칼칼하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그래서 어떻게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떡볶이를 만들 수 있을까 정보를 수집해 가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해 나갔답니다.일단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설탕 대신 양파로 단 맛을 내고, 고춧가루 대신 대파로 건강한 매운맛을 내자는거였어요! 게다가 당시엔 온라인으로 파는 반조리 떡볶이 중에는 야채를 함께 보내주는 업체는 없었거든요. (지금도 없습니다) 또 고춧가루도 원산지별로 다 테스트하고... 각 재료마다 최상의 맛을 내기위해 초반에 제조공장도 계속 돌아다니고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애요. 그때의 노력이 지금의 자산이 되었죠. ㅎㅎ윙잇 : 그렇다면 제이키친 떡볶이가 시중  떡볶이와 다른 점이 있다면요?이민재 대표 : 제이키친 떡볶이는 내 가족, 내 아이도 믿고 먹일 수 있는 건강한 떡볶이예요. 맛의 결정타는 바로 재료인데, 제이키친의 주재료는 국산과 신선함에 있죠!우선 제이키친은,1) 국내산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사용해요. 캡사이신이 아닌 손수 빻은 청양고추를 넣어 만들어요. 2) 그리고 프리미엄 열풍 건조떡을 사용해요. 떡의 쫄깃함과 식감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상온에서 떡을 말린 뒤 (기존 떡은 여기서 마무리) 열풍 기계를 이용해 한 번 더 떡을 건조시켜, 수분을 모두 제거해요.3) 어묵은 밀가루보다는 어육량이 높아서 텁텁하지 않고 떡볶이의 감칠맛을 더 살려주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4) 방부제나 냉동 식재료는 사용하지 않고요.제이키친 대표님의 맛과 재료에 대한 철학은 확고하다.윙잇 : 역시 SNS에서 유명한 이유가 있군요...지나가는 얘기로 혹시 대표님은 제이키친 떡볶이를 얼마나 많이 드셔보셨나요?이민재 대표 : 한 달 기준으로 고춧가루를 20kg 정도나 먹었으니... 단기간 동안 아마 200인분 정도를 먹은 것 같아요... 그때 당시에 너무나도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었거든요.윙잇 : 와 대박인걸요? 떡볶이를 만드면서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요.이민재 대표 : 무조건 위생부터 신경쓰죠. 개인 관리와 더불어, 정기적인 시설 소독을 통해 청결한 시스템을 한결같이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배송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월~금 오전 10시까지 주문 분에 한하여 당일 발주기준 '선입선출'원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고요.이르자면 새벽에 야채를 다듬고, 떡을 압축하고, 48시간 숙성된 특제 소스를 선입선출해서 72시간 내에 소비자가 받으실 수 있도록 해요. 재료들이 '최상의 맛'을 내는 상태로 보내졌으면 하는거죠. (후문으로 어묵 공급업체는 저때문에 동선이 바꼈어요... 일부러 새벽에 가져다 주시고, 저때문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려요 :)모든 공정에서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는 제이키친 떡볶이.윙잇 : 대표님의 꼼꼼함이 느껴지는 부분이군요. 제이키친은 제조공정이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간 수작업인데요. 자랑할 거리가 있다면요?이민재 대표 : 각 공정단계에서도 분업별로 쪼개어 세심하게 체크하는 편이예요. 예를 들자면, 야채 같은 경우는 흙이 있기 때문에, 흙이 안들어가게끔 2중 3중으로 체크를 하는거죠. 그래서 야채를 까시는 분, 깐 야채를 검수하시는 분, 야채를 씻으시는 분, 씻고 담는 분으로 나뉘어서 분업을 하고 있어요. (왼쪽부터) 윙잇 이다빈 대표와 제이키친 떡볶이 이민재 대표.윙잇 : 자, 이제 쑥스럽지만 대표님에게 '윙잇'은 어떤 서비스인가요?이민재 대표 : 윙잇은 단순히 판매업체라기 보다는 남다른 형제애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서로의 서비스가 시작될때부터 같이 으쌰으쌰 하다보니 약간 가족같은 느낌이예요. 서로 도움도 많이 받았고요. 애정이 가는 곳이예요. (윙잇의 1,000일! 미리 축하드려요^^)윙잇 : 윙잇 고객님께도 한마디 부탁드려요!이민재 대표 : 저희 제이키친은 언제나 고객님들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답니다. 여러분들에게 '제이키친 떡볶이보다 맛있는 것은 없다!' 라고 피드백을 받을 때까지 정말 열심히 할테니 애정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다음 편에 계속 -#아그레아블 #윙잇 #제이키친 #인터뷰 #인스타떡볶이 #화제의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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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가의 브랜딩- 브랜드 전략이 곧 사업 전략이다.

정통성과 진정성을 담고 있는 브랜드에 눈길이 더 가고 마음으로 기억할 수 있는 아날로그 취향의 브랜드에 매력을 느낀다.-우승우어느 곳 어느 순간에도 함께 하며, 그로 인해 내가 나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그리고 작은 자유(일탈)을 주는 '진정성', '일관성'이 느껴지는 브랜드를 좋아한다.-차상우창업가 & 스타트업에게 브랜드란?대부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 하다. 그래서 국내 스타트업 대표 10명이 이야기하는 것을 우리가 조사했다.패스트랙아시아 박지웅 대표 "온라인 또는 플랫폼 서비스를 브랜드 사업자가 되게 해주는 것이다."EX) 푸드플라이 같은 경우에 음식만 배달하고 끝이 아닌 총체적인 음식 먹는 것까지 경험을 일관되게 만들어줘야된다.핑크퐁 박현우 대표 "콘텐츠 또는 상품 하나하나를 개별적으로 인식시키는데 드는 시간, 노력, 돈을 감소 시켜주는 것. 비용 최적화에 관련된 것이다."오늘 뭐먹지? 이문주 대표우리 조직, 상품, 서비스를 신뢰하고 기대하게 할 수 있게 끔하는 중요한 요소마켓컬리 대표"오늘 하는 일을 내일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지속가능성의 원천"우주(WOOZOO) 대표 "사업이 곧 브랜드"창업가 & 스타트업을 위한 브랜드 전략이 필요한 이유?1. 리소스의 제약 2. 우선 순위가 모호 (사업 VS 브랜드)3. 인식의 부재 (해도 그만 VS 안해도 그만)사업이 먼저인가요? 브랜드가 먼저인가요?  > 닭과 달걀 같은 것.. 우리 책에서 말하는 것은 브랜드 전략이 곧 사업 전략이다.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결국 브랜드를 시작하는 것이고 브랜드를 시작하는 것이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다.O2O 영역에서 업을 뛰어난 제대로 된 브랜드는 없는 것 같다. 되게 진입장벽이 낮아 치킨 게임이고 여기서 끝나고 살아남은 브랜드가 정말로 업을 뛰어넘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 같다. 그런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흥미롭다.-차상우- 이의현 대표로우로우 가방은 봇짐, 광주리라는 본질인 것에서 시작했다. 로우로우는 협력업체를 되게 중요시한다. 네덜란드 한 바이어는 우리의 이름을 보고 네이밍만 봐도 무슨 회사인지를 알겠다고 연락을 해오기도 했었다. 살 사람보다 산 사람이 더 중요하다.라는 원칙을 생각한다.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우리를 계속 홍보해준다.당신은 우리의 룩북입니다.라고 얘기를 한다. 소비자와 로우로우 사이에 "우리"라는 고리가 생긴다.싱가폴 본사에서 연락이 왔다. 유명한 브랜드 말고 작은 회사에서 나오는 라이크, 댓글 달리는게 수준급이라고 연락온 것이다. 심지어 광고도 안쓰는데 왜 이렇게 액티비티가 높냐.. 인터뷰를 할 수 있냐 제안이 왔다. 그래서 우리가 이런거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것 같고 뭐하는 것 같고 했더니 페이스북에서 너희꺼 광고 만들어도 되겠냐?Q1) 브랜드가 무엇인가?이의현 : 누가 디자인은 빼는거야라고 말한게 되게 머리를 치는 느낌이였다. 나는 기획이나 이런 것도 해본 적이 없었다. 스스로 되게 브랜드에 관한 고민과 많은 연습을 했다. 이미 모두가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다만, 어떤 브랜드인가? 어떤 브랜드가 되어야하는가? 어디에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하는가? 이런 관점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꼭 end-user 와 붙어있어야지 브랜드라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YKK와 빈폴의 브랜드 벨류 중 뭐가 더 높을까? YKK 벨류는 빈폴보다 훨씬 더 높다. 무엇에 더 벨류를 줄 것인가.. 이런 고민의 과정이 브랜딩이라고 생각한다.Q2) 자기 다움을 강화시키는데 무엇이 중요할까?이의현 : 나는 늘 어원부터 찾아보려고 한다. 그게 본성이라고 생각한다. 이상형 월드컵을 해보라고 한다. 초자연적인 건물을 좋아하는가, 엄청 날카로운 그런 도심의 느낌을 좋아하는가 등등.. 이걸 하다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항상 이거여야해. 전지현도 이쁘고 수지도 이쁜데 수지가 더 좋아. 그럼 그런 고민을 해보면서 왜 수지가 더 좋은지, 수지를 더 좋아하려고 노력해보고.. 그런 이상형 월드컵을 해보면서 많은 발견들을 하는 것 같다. 그러는 과정에서 직관적으로 결정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나다움을 찾게 되는 것 같다. 빼보면서 우리다운게 무엇인지 찾는 거다.차상우 : 기업의 나다움을 찾는 것은 오히려 창업가의 (대표의) 나다움을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대표들은 보면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고 한다. 나다움이 결국 채용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기업다움으로 이어진다. 프레츨 대표님은 개인의 아이덴티티와 회사의 아이덴티티가 얼마나 핏이 맞는지 특정 질문을 던지고 그것과 관련해서 얘기해보라고 하고 그 선택지들을 취합해서 회사의 성향과 맞는지를 본다.우승우 : 나다움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데 꾸준하게 해보면서 알아가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Q3) 제조업의 지속 가능성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이의현 : 100년전에 나온 컨버스를 보면 지금 코디하는데 착장에 전혀 문제가 없다. 이런 몇십 년이 지나도 오래오래 가치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발견한 것은 내용은 그대로 있을지 언정 형식은 계속 바꿔줘야되는 것 같다. 와이프랑도 매번 같은 장소에서 데이트하고 같은 음식을 먹으면 분명 지속가능하지 않을 거다. 컨버스보면 결혼식장에서 컨버스를 신고 하는 새로운 컨셉들이 있는데 이렇게도 바라볼 수 있어 저렇게도 바라볼 수 있어 이런 식의 형태를 바꿔주면서 기업 활동을 해야 지속가능할 것 같다.Q4) 디자인의 원칙이 있는가?이의현 : 쓰임새, 모양새 등 기교를 부리면서 디자인을 만들어가는데 우리 회사는 쓰임새가 철저히 코어다. 쓰는게 제일 코어다. 가방에 찡을 박고 하는 것이 와일드해보고 섹시하다고 하는데 우리의 관점은 그렇게 하면 더 비싸지고 무거워지는데 이건 우리가 하면 안되는 짓이야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우리 회사의 원칙 중 나도 내가 하기 싫은거 남에게 시키지말자 라는 것이 있다. 항상 나는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들을 지속하는 것이 참신한 기획이 나오는 것 같다. 나는 로우로우에서 나온 모자, 가방 이런 것들을 입을 때 우리다운가? 로우로우스러운가? 내가 입고 싶은가? 이런 고민들을 많이 했던 것 같다.Q5) 초기 브랜딩에 창업자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차상우 : 대표님들이 회사를 알리는 방법으로 PR 같은 것들을 많이 한다. 초기에는 창업가의 개인 브랜딩이 회사 브랜드와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그럼 다음 질문이 어떻게 창업자와 회사를 분리하는 시점인가? 라고 하는데 어느 시점에서는 분리를 하지만 그전에는 철저히 창업가의 브랜딩으로부터 일치시키는 것을 시작해야된다. 예를 들어서 이의현 대표님이 없는 로우로우 생각할 수 있는가? 지금쯤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그전에는 일치해야된다. 대표의 생각들이 브랜드에 다 녹아들 때까지 일치해야된다.우승우 : 퍼블리의 오프라인 모임과 트레바리 모임이 되게 다르다. 퍼블리는 되게 지적인 느낌, 트레바리는 유쾌한 느낌이다. 이게 창업자와 브랜드가 동일시되기 때문이다.Q6) 스타트업이 가장 많이 착각하는 브랜드 전략은?이의현 : 계획하고 예측하고 그래서 되는 경우 잘 없는 것 같다. 브랜드는 인격체라는 비유를 많이 하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도 보면 그런 것 같다. 브랜드는 실제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우리 브랜드를 소비하는지 관찰하는 것이 되게 중요한 것 같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아니야. 우리는 그런게 아니야. 라고 하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는 것 같다. 로우로우 같은 경우는 착한 브랜드가 되려고 한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사용자들이 인식하고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이것들을 최대한 살려서 같이 가려고 간다.차상우 : 고객과 모든 접점이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그 접점의 총합이 브랜드로 쌓인다. 우리가 가는 요소와 고객들이 소비하는 요소가 다를 때가 있다. 이게 그대로 가면 서로 계속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되는데 이러한 것들에 대한 얼라인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브랜드를 어떻게 가볍게 시작할까? 우리 브랜드하면 딱 어떤 색깔이 떠오르는지? 카카오? 노란색. 넷플릭스? 빨간색. 이런 식으로 색깔에서부터 계속 밀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우승우 : 스타트업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는 것이 브랜드는 돈 있어야 하는 것이다라는 말이다. 살아남기도 힘들어죽겠는데 어떻게 브랜딩을 해라고 얘기들 하시는 것 같다. 책에서도 얘기하지만 브랜딩은 쉽다. 작게 작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겁을 먹을 필요가 없다. 컨설팅할 때 항상 얘기한다. 고민 많이 하지말고 그냥 해. 계속 해. 꾸준히 해. 그럼 쌓여라고 얘기한다. Q7) 영감을 얻기 위해 꾸준히 하는 행동은 어떤 것이 있는지?이의현 : 책을 정말 많이 봤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다 좋고 너무 좋은데 나한테 핏이 안맞더라. 다 너무 좋은 전략이고 한데.. 나는 30살때 뜻을 세웠다고 생각하고 40대에 들어서려고 하는데 경험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나는 해봤나? 우리 어떤 파티를 거창한 걸 기획한다고 하면 우리도 거창한 파티에 안가고 직접 해보지 않는데 어떻게.. 백화점 우리가 반응이 좀 저조한데 동료들에게 물어봤다. 백화점에서 쇼핑한 사람? 근데 유니클로 이런 거 말고 없더라. 우리도 안하는데 어떻게 우리가 할까.. 이 생각하면서 요즘은 영감이라기보다 그냥 최대한 많이 가서 보고 해보고 경험해보고 하는 것 같다.우승우 : 나는 브랜딩을 잘하려면 경험을 많이 해보는게 중요한 것 같다. 미니 자동차 브랜드를 좋아하는데 미니에서 자동차를 사기 위해 들어가는 것에서부터 나오는 것을 경험해보고 너의 일에 적용해봐라. 라고 한다. 그리고 많이들 안보는 라이프스타일 관련 잡지 한 두권 정도 꾸준히 보는 걸 추천한다. 브랜드 컨설팅은 보통 2~3개 프로젝트를 같이한다. 자동차를 하다가 F&B를 하고 그리고 금융을 하기도 하고.. 이러는 과정에서 나는 잡지를 보면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차상우 : 남성 잡지를 보기를 정말 추천한다. 라이프 스타일 얘기,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얘기, 트렌드에 관련된 내용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쓸데없는 궁금증을 품는게 좋은 것 같다. WHY ME? 2017년보면 무한리필 연어집이 엄청 많이 생겼는데 지금 거의 다 없어졌다. 근데 왜 그럴까? 나는 이런 걸 궁금해한다. 찾아보니 연어 어획량이 늘 상승 곡선인데 갑자기 8불에서 5불 떨어지는데 생산국을 찾아보니 노르웨이다. 근데 프랑스가 최대 수출국인데 러시아랑 뭐 관계가 안좋아 수출이 제대로 안됬던 것. 판로를 찾던 도중 아시아 시장을 찾는데 한국 연어 수입업자들이 치킨 하지말고 연어해.. 이러니깐 무한리필집이 대거 늘어난거다. 다시 공급을 넘어선 수요가 올라가니 가격이 오르고 단가를 못 맞추고 가게가 죽는거다. 뭐 이런 WHY를 계속 물고가는게 중요한 것 같다.Q8) 브랜드와 KPI의 밸런스를 어떻게 맞춰갈 수 있는가? 브랜드 중심적인 팀은 어떻게 꾸리나? (내가 질문)이의현 : 돈 벌어야되는데 어떻게 브랜드를 신경쓰냐 이런 경우 많은 것 같다. 정성화와 정량화 지표가 있을 것 같다. 어디서 우리 브랜드를 정량적 지표에 대해서 얘기를 달라고 해서 요청을 했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방문자 수, 팔로우 수 뭐 이런 것들을 보게됬던 것 같다. 정량적 지표는 각자 상황에 맞는 메트릭으로 트래킹할 수 있을 것 같다.브랜드 입장에서 보통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우리도 브랜드 전략팀 이런 것들이 존재하지만 영업도, 디자인도, 심지어 건물 위치도 그 브랜드스러운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즉 모든 행위가 하나의 코어안에서 이루어지면서 그러함을 전사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차상우 : 브랜드와 사업을 따로보는 경우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브랜드가 실수하는 것이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것을 보여준다. 서비스 프로바이더는 주고 싶은게 많고 알려주고 싶은게 많다. 근데 실제로는 사람들이 브랜드가 주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해 제대로 반응해서 가치를 느끼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일단 기본적으로 마켓핏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서야될 것 같다. 우리가 타겟하고 있는 사용자가 얼마나 있고 얼마나 커질 수 있는지. 숫자에만 매몰되면 결국 숫자에 대한 대쉬보드만 꾸미는데 팀이 껍데기만 치중할 수도 있다.우승우 : 모든 부서가 브랜드에 대한 오너십을 가져야된다고 생각한다. KPI는 브랜드와 별개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내가 KFC에서 CMO할 때 브랜드 수치화를 해보면 SO WHAT? 하게 된다. 초기 스타트업 같은 경우는 브랜드 숫자의 목표가 중요하지도 않고 수치화하는 것도 크게 중요하지 않는 것 같다. 콘텐츠 300만뷰 찍히는 거 사실 그거 광고하면 어려운 것은 아니다. 근데 그게 좋은가? 그러니깐 모든 부서에서 우리다움을 찾는게 중요한 것 같다. 더부스 퇴직금 이슈에 대해서 보자. 이거 HR팀에 대한 얘기다. 근데 더부스가 욕을 먹는다. 그래서 고민은 더부스 같은 HR팀이 무엇인가.. 이런 고민이 중요한 것 같다.Q9) 어떻게 브랜딩했고 내부에서 보는 브랜딩과 외부에서 보는 브랜딩을 어떻게 맞춰갔나?이의현 : 한 2년동안 브랜딩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 디자인 공부를 따로 한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나 외주를 맡기지는 않았다. 다 내부에서 진행했고 처음에 되게 무식하게 사업한 것 같다. 가방 하나 팔아서 돈 벌어 두개 팔고 그런 식으로... 우리 광고 비용 월 120만원. 페이스북 뭐 태우는데 30만원 네이버 뜨게하는거 30만원 기타. 우리는 재료 찾는데 훨씬 더 많은 시간 쓴다. 뭐 찌라시 뿌리고 뭐하고 시간을 거의 쓰지 않는 것 같다. 그냥 우리 이거 찾기 위해서 얼마나 시간 썼어 이런 식으로 바이럴 마케팅 되는 것 같다.차상우 : 좋은 영상이 하나 있다. 잡스가 쫓겨났다가 돌아와서 think different 강연하는 얘기를 하는데 매너리즘에 빠질때 이 영상 본다. 잡스가 얘기하는 건 기능과 서비스를 넘어서 어떤 가치와 세상을 선물하고 싶은지를 얘기한다. 정재승 박사가 얘기하는 아이슈타인 얘기가 있다. 사람들은 아이슈타인이 99% 노력을 했던 것을 기억한다. 근데 사실 누구나 다 99%를 하는데 나머지 그 1%를 했는지 안했는지가 사실 소수와 대중을 가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Q10) 어떻게 힘든 걸 푸는지?이의현 : 술을 먹는다.. 대표라는게 되게 힘들고 외롭다.. 대부분 창업가들은 내가 하고 싶은 걸 한다!라고 하지만 사실 회사에서 내가 하고 싶은 걸 더 많이 할 수 있는 여건인 것 같다. 우승우 : 스타일쉐어 윤자영 대표가 그러더라. 누가 날 좀 해고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창업가들은 떠나지 못한다고. 마지 노선이니깐. 술을 추천하더라.  강연이 끝나고 각 스피커들에게 책 추천을 해달라고 했다. 브랜딩과 관련해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이 무엇인지?이의현 : "디자인의 디자인"차승우 : "배민다움"우승우 :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day1" "슈독"건강한 강아지와의 특별한 만남, 페오펫'유리 진열장'이 아닌 '잔디밭'에서 특별하게 시작하세요.#페오펫 #peopet #아이디어기업 #기업문화 #브랜드 #브랜딩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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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RA하고 자빠졌네!?

Overview“JIRA하고, 자빠졌네!” 세종대왕은 확실히 개발자의 두뇌를 가지고 있었던 게 분명합니다. 먼 시대를 지나 오늘날 QA를 하는 저에게 응원을 해주시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는 틀렸습니다. 걱정과는 다르게 다행히 자빠지진 않았거든요. 지라(JIRA) 덕분입니다.갑자기 지라 이야기가 나와 당황하셨죠? 축하해주세요. 드디어 브랜디도 지라를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짝짝짝!) 지라 도입은 처음이라 세팅부터 쉽지 않았는데요. 이번 글은 눈물겨웠던 지라 세팅 과정과 브랜디의 이슈관리를 소개하겠습니다. 스크럼을 쓰면 좋은 점스크럼(Scrum)은 요구 사항 분석부터 하는 칸반(Kanban)보다 효율적입니다. 안드로이드와 iOS로도 나눠져 있고 업무를 짧게 반복하기 때문이죠. 스크럼에 적합한 워크플로우(Workflow)를 볼까요? 이것은 실제로 브랜디 R&D본부에서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스크럼에 적합한 워크플로우IN PROGRESS: 이슈나 개발 요건을 티켓으로 만들면 IN PROGRESS 상태가 됩니다. RESOLVED: 이슈나 개발 요건이 완료되면 RESOLVED 상태로 변경합니다.QA: QA가 필요한 개발 요건은 QA상태로 변경합니다.PASS: 이슈 또는 개발 요건이 수정되었거나 문제가 없다면 PASS 상태로 변경합니다.FAIL: 이슈 또는 개발 요건이 제대로 수정되지 않았거나 다른 이슈가 발생하면 FAIL 상태로 변경합니다.QA불필요: QA가 필요하지 않은 개발 요건은 QA불필요 상태로 변경합니다.DONE: 이슈를 해결했거나 개발을 완료하면 DONE 상태로 변경합니다CLOSE: 담당 팀장님이 이슈 확인 후 CLOSE 처리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킥오프 서비스 회의를 하고, SB를 제작, 리뷰합니다. 이후에 디자인팀과 개발팀 일정을 공유하고 스크럼 마스터는 스프린트 주기를 책정하죠. 스프린트가 시작되면 개발자는 스토리 티켓을 작성하는데요. 개발이 끝나면 QA가 필요한 티켓은 테스트를 진행하고, QA가 종료되면 스프린트도 종료됩니다.Epic 티켓위의 이미지는 Epic 티켓입니다. Android, iOS, 이슈 등 모든 티켓은 Epic 안에서 관리합니다. 한 곳에서 한꺼번에 관리하기 때문에 히스토리 관리가 편하고, 진행 상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티켓 생성개발팀의 티켓 생성입니다. 개발자는 SB를 보고 개발 티켓을 작성합니다. 개발 티켓 작성 후에 개발이 진행되며 QA 판단 여부를 체크해 QA 상태로 변경합니다. 변경된 티켓에 관한 QA가 진행되며 문제가 없으면 해당 티켓은 종료됩니다.이슈 생성다음은 이슈 생성입니다. 파악한 SB는 디자인 시안과 비교하며 개발이 된 Android, iOS 테스트 파일을 QA합니다. QA를 진행할 때 발생한 이슈는 지라 티켓으로 등록하여 이슈를 관리합니다. 모든 이슈 티켓 종료되면 해당 차수의 QA는 끝나고 마침내 상용에 배포합니다. 배포가 완료되면 필수 및 크리티컬 리그레이션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Conclusion실수는 항상 모든 것이 끝난 이후에 보이기 마련입니다. 수십 번 QA를 해도 보이지 않던 문제들이 상용에 올라간 이후부터 보이기 시작하죠. 스크럼은 이런 실수들을 가장 최소화할 수 있는 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아무리 좋은 툴을 써도 팀원들과 함께 뭉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겠죠. 다음 글은 자동화를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JIRA하고 자빠지지 않는 개발자가 됩시다!글김치영 대리 | R&D PM팀kimcy@brandi.co.kr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브랜디 #개발자 #개발팀 #인사이트 #경험공유 #J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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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을 정의하다.  신유통과 커머스 사례

누군가 이야기한 것 같다.“빅뱅 이후 새로운 것은 없다”“새로운 것은 편집일 뿐이다”“아이디어는 기존에 있던 생각들의 조합이다”우리가 흔히 생각하면서 놓치는 부분이 있다.‘융합’에 대한 의미다.전에 없던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말그대로‘기술도입’이다.바람직한 융합은 기존에 있던 기술과 시스템, 맥락을,기존에 있던 기술과 시스템, 맥락끼리 잘 조합하는 것이다.이러한 관점에서 융합은 아주 멀고 어려운 발상이 아니다.출처: Rumble media혁신은 이러한 이미 존재하는 점들을 여러 개, 여러 방향으로 이어보는 융합 사고에서 출발한다.점들을 잇는 융합 과정에서 대략 두 가지의 혁신이 발생한다.1. 기존에 있던 분야를 잘 접목해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혁신2. 기존에 있던 분야들끼리 닮아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결과물을 창출하는 혁신먼저, 최근 화두가 된 ‘미디어 커머스’를 보면,‘미디어’와 ‘커머스’는 각각 오래전부터 존재하던 것이다.미디어는 여러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는 채널이고, 커머스는 물건을 판매하고 구매하는 판이다.심지어, 각각 아닌 ‘미디어+커머스’도 원래 존재했다.홈쇼핑의 경우, 방송사업자를 통한 TV채널(미디어)을 매개로, 전화주문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미디어 커머스다. 카탈로그 판매도, 카탈로그라는 아날로그 미디어를 통해 주문을 받는 미디어 커머스다.즉,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이보다 조금 더 진보된 케이스가 있다.‘콘텐츠 커머스’다.블랭크코퍼레이션의 경우, 콘텐츠 파워를 먼저 검증하고 이후 커머스를 접목했다.→ 누구나 모바일로 손쉽게 영상을 즐긴다 →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로 눈길을 모은다 → 시간이 지나면 상당한 이용자 트래픽을 획득하게 된다 →  영상과 콘텐츠가 주는 재미에서 해답을 얻었다 →  재미있게 상품을 소구하고, 논리적인 실험, 리뷰 영상으로 설득력을 얻는다 → 콘텐츠를 접한 이용자들은 그 상품을 구매할 수도, 좋아요/공유 등의 참여활동으로 콘텐츠를 이슈화할 수도 있다. 소소충전 제품 바이럴광고 영상어떠한 융합일까. ‘콘텐츠’와 ‘커머스’의 융합인 것이다.잘 구축된 미디어 채널로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다(≠미디어 커머스).제품이 소셜미디어에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남녀노소 이용자를 다이렉트로 만난다.제품을 소재로 한 콘텐츠가 이용자와 소통하는 구조다. 여기서 트래픽은 중요하지 않다.물건을 얼마나 많은 이용자들에게 설명하고 피드백을 받았는지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블랭크코퍼레이션 남대광 CEO"블랭크는 영상 회사도, 유통 회사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개념으로 정의 내리기 힘든 융합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은 영상이라는 콘텐츠로 소비자를 설득하는 일입니다. 영상으로 소비자를 찾아가 일일이 설득하는 작업을 하는 방식이죠. 그래서 저희 스스로 ‘디지털 방문판매’ 회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블랭크코퍼레이션 남대광 CEO,비즈한국 인터뷰 중 발췌CJ ENM이 주도하는 ‘DADA studio’도, 카카오의 '카카오메이커스'도 모두 같은 맥락이다.브랜드를 소개하거나 잘 구축된 온라인몰로 안내하지 않는다. 개별 제품이 주는 기능에서 유머를 찾고, 설득 논리를 만든다. 제품 자체가 콘텐츠가 되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는다. 굳이 유명인사가 아니어도, 일반인, 회사원들이 출연하더라도 눈길을 끈다.각 사 페이스북 채널에서 발췌‘미디어 커머스’와 ‘콘텐츠 커머스’는 바로 1. 기존에 있던 분야를 잘 접목해 새로운 것을 창출한 융합 혁신이다.두번째는 엄청난 기술 굴기를 자랑하는 ‘신유통’ 사례다.특히, 중국의 기술진보, 혁신의 속도가 거세지며 ‘신유통’이라는 키워드가 연일 눈길을 끈다.겉으로 보여지는 것들은 ‘무인화’, ‘자동화’, 인공지능(AI), 스마트 물류시스템 같은 기술혁신이다.조금 더 들어가면, ‘알리페이’ 등 핀테크를 통한 간편결제, 온라인-오프라인의 융합이다.끝까지 깊숙이 파고들면, 결국 "온라인 사업자들의 오프라인 저변확대다" 신기술의 도입은 그것이 좋기에 무턱대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먼저, 혁신이 필요한 영역과 수요를 분석하고 실험의 과정을 거친다.지금 겉으로 보여지는 신유통의 모습은 종착지가 아닌 융합의 실험장이다.  이들의 융합은, 온라인은 오프라인의 장점을, 오프라인을 온라인의 장점을 취하며,서로 닮아가면서 경계를 허문다.  알리바바 마윈 회장 (출처: uk.businessinsider.com)/ 아마존 베조스 CEO (출처: CTV news)신유통을 이끄는 중국의 B-A-T, 미국의 아마존… 결국, 모든 온라인 커머스(전자상거래)가 그리는 목표는 ▲온라인 환경에서도 오프라인과 같은 즉각적인 경험을 일으키는 것과 ▲온라인에서 체득한 데이터기반의 사고 및 기술적 편의성을 오프라인에도 접목하는 것이다.월마트, 온라인 주문-픽업 서비스 등 서비스 테크 도입 (출처: techspot.com)글로벌 최대기업인 미국의 월마트, 대한민국의 대표 유통기업인 신세계, 이마트 등 원조 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은 온라인 환경조성에 여념이 없다. ▲안정적인 체인과 물류, 인지도와 접근성을 갖춘 오프라인 사업장을 튼실한 기반으로, 온라인 플랫폼 적용 및 배송, 서비스 테크를 접목하며 시너지를 내기 위해 노력한다.서로 혁신 분야는 갖지만 혁신의 성격이 다르다.한쪽은 자신들의 온라인적 강점에 유통망 확대, 물류 시스템 구축을 더해 오프라인 경험을 창출하려고 한다.다른 한 쪽은 견고한 유통망, 시스템을 바탕으로 간편주문, 결제, 배송 등 온라인 서비스의 편의성을 접목하려 한다.‘신유통’은 2. 기존에 있던 분야들끼리 닮아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결과물을 창출하는 융합 혁신이다.커머스와 온라인, 오프라인 등 분야에 한정해 정의했지만, 융합이 있는 어떤 영역이든 위 두 가지 범주에 부합한다. 일례로, 최근 인플루언서, 왕홍의 영향력으로 막강해진 소셜미디어 판에서 즉시 커머스를 일으키는 ‘D2C(Direct To Consumer)’전략이 뜨고 있다. 간략히 말해, 유명인사가 입은 브랜드의 제품을 유명인사의 콘텐츠 혹은 채널에서 바로 확인하고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비즈니스다.용어가 새로울 뿐이지, ‘제휴’, ‘커머스’ 등 기존에 있던 분야들의 융합이다.‘Online Only’, ‘o2o’ 등등 모든 것이 같다.  즉, 중요한 것은 용어에 매몰되지 않아야 한다.‘융합’은 실생활에서 찾을 수 있고, 실행하다보면 이루어질 수 있다."크으~신유통 사업을 해야겠어, AI인재를 영입하자""콘텐츠커머스 창업을 해야지, 콘텐츠 잘 만드는 사람이랑 커머스 잘하는 사람이 필요하겠군""o2o 서비스를 해야지! 어떤 오프라인들을 이어볼까, 오프라인부터 찾자!!"같은 발상을 경계해야 한다. 쉽게 바라보고 접근했기에 지금의 기술과 트렌드 생태계가 일어났다.이 간단한 정의가 ‘융합’이라는 큰 단어에 매몰돼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 혹은 비즈니스를 정의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Jason KH커뮤니케이션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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