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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다녀온 여름나라 코타키나발루 3박5일 이야기 (3)

 패션블로그 웹뜰입니다어느새 웹뜰 10주년 워크샵을 다녀온지 한달이란 시간이 지나버렸네요 3월에 다녀온 여름나라 코타키나발루 3박5일 웹뜰 해외워크샵 마지막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둘째날 워크샵을 마치고 세번째날은 오전에는 호텔에서의 자유시간이였습니다. 전날 워크샵으로 늦게까지 달린 웹뜰 직원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늦잠도 좋지만 일단 조식은 챙겨서 먹어야 하니깐 일어나 조식뷔페로 갔습니다. ㅎㅎㅎ 역시 어제 달려서인지 어제보다 많은 직원들이 보이지 않네요 식사를 하면서 수영장쪽을 보내 오늘도 날씨가 끝내줍니다. 정말이지 코타키나발루에서 계속 날씨가 좋았던거 같아요 웹뜰의 직원들의 워크샵이라 날씨운이 따라 준 것 같습니다. 날씨도 좋고 수영장도 예쁘고 자유시간이니 조식을 먹고 수영을 해보기로 합니다. :)조식을 먹고 배도 부르겠다 산책 겸 마젤란수트라하버리조트를 돌아 다녀봤습니다. 정말 안 예쁜 곳이 없는 마젤란수트라하버네요 구석구석 어디가도 인생샷스팟!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찍고 놀다가 다시 리조트 방으로 돌아가서 수영복 갈아입고 수영장으로나왔습니다. 파란하늘에 파란 수영장 물 꺄!! 너무너무 예쁘네요 야자수까지 있으니 이국적인 느낌 물씬 수영장에선 역시 썬베드죠 ㅋㅋㅋ 수영보다 썬베드 썬베드에서 요렇게 요렇게 다들 아시죠? 요 허세샷 다들 찍어보셨을꺼예요 ㅎㅎ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인생샷도 찍어보고 즐거운 오전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젤란수트라하버 골드카드 혜택으로 리조트 안에서 점심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점심은 피자또는 파스타 중에 골라서 먹을 수 있었는데요 피자도 파스타도 다 맛있었어요 샐러드와 후식으로 과일까지 나오더라구요 수영하고 먹으니 더 꿀맛! 접시를 싹싹 비웠습니다. 세번째날의 오후 일정은 반딧불 투어였습니다. 반딧불 투어는 묵고 있는 마젤란수트라하버리조트에서 버스로 한참 나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호텔로비에서 단체사진 한장 남기고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가는 중간에 휴게소라기보단... 음 화장실을 가기위해 잠시 들린 곳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간이 매점같은곳이 있어서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도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좀... 열악했어요 물론 비용도 지불해야하고 비용 지불도 했는데 그다지 깨끗하지는 않았더라는.. 역시 어딜 가봐도 한국이 젤 깨끗한거 같아요  ㅎㅎ제가 좋아하는 옥수수도 있어서 옥수수를 사서 다른 직원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역시 옥수수는 꿀맛이엿습니다. 넘나 맛있어서 버스에서 냄새 풍기는지도 몰랐네요 그리고 곧 도착한 식당입니다.  이 식당 뒤쪽으로 강이 흐르고 있고 배를 탈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이따 저녁에 저희가 반딧불 투어를 할 곳이라고 합니다. 식당 안쪽 인테리어는 이런 모습.. 말레이시아는 중국의 영향을 꽤나 많이 받았다고 하더니 이 식당도 흡사 중국 식당 같은 모습이네요 지금 든든히 먹어야 반딧불투어를 할때 배고프지 않다고 합니다. 반찬의 가지수는 여러가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양념에 향신료가 너무나도 듬뿍 들어가있어 입맛에 안 맞아 저희 직원들 중 대부분은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네요 식사를 하는 웹뜰 직원들을 위해서(?) 인지 아니면 원래 시간마다 정기 공연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막간을 이용해서 공연을 보여주는 원주민들 나름 임팩트있게 공연을 보여주고 홀연히 떠나더라구요 ㅎㅎ식당에서 밥을 다 먹고 또 차로 10분정도 이동해서 저녁노을을 보러 갔습니다. 이름모를 해변가였는데 풀어놓은 소랑 말, 그리고 개까지... 해변에 응가를 싸놓아서 발밑을 정말 조심히 걸어야했습니다. 그래도 노을지는 해변에서 각자의 인생샷과 웹뜰 직원단체로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 너무 좋았던 곳 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식당쪽으로 돌아가서 반딧불투어!반딧불이는 빛에 민감하기때문에 사진은 찍지 못하였습니다. 역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은 눈으로 즐기는게 가장 아름답게 즐길 수 있더라구요 숲따라 흐르는 강을 배타고 가면서 까만밤 수많은 별들 그리고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반짝이던 반딧불이들까지너무나도 낭만적이였던 반딧불이 투어였습니다. 반딧불이 투어를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온 웹뜰 직원들 저녁식사가 부실하여 허기졌을 직원들에게 한국에서 가지고온 컵라면과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주신 대표님 짱짱!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조니워커블루라벨과 시원한 음료까지!셋째날 밤도 불태워 보았습니다. 그리고 넷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체크아웃을 하기 전까지 자유시간으로 주어진 날각자 시내투어나 키나발루산 트레킹 그리고 마젤란수트라하버 투어 등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젤란수트라하버리조트는 어제 오전에 즐겼으니 오늘은 시내투어를 해보았습니다. 시내로 가는 셔틀버스는 마젤란수트라하버리조트에서 시간마다 있었습니다. 저희는 일찍 서둘러서 조식먹고 10시차를 타는 거루~!셔틀버스는 티켓을 구매해야지 이용이 가능하구요 리조트앞 셔틀버스타는 곳에서 표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표는 3.2링깃으로 약 1달러정도의 금액을 내면 됩니다. 조금 기다리자 수트라하버라고 쓰여진 버스가 왔네요 저희말고도 다른 한국인 관광객과 타국의 관광객들이 버스를 많이 이용하더라구요 셔틀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자마자 젤 처음에 보이는 이마고쇼핑몰에서 내렸습니다. 가장 최근에 지어진 력셔리한 쇼핑몰이라고하네요 약간 백화점 같은 느낌의 쇼핑몰이였어요 시원하고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백화점 느낌인 만큼 물건도 좋긴했지만 비싼 기분도 있어서 일단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나갔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서 하염없이 시내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택시나 그랩등의 교통수단을 이용해도 되었지만 일단 코타키나발루 자체가 크고 넓은 편도 아니고 일단 걸으면서 시내를 구경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서였습니다. 날씨는 덥긴했지만 그래도 한국의 한여름 40도를 육박하는 조금만 서 있어도 타 들어가는 듯한 더위는 아니였던 날이여서 걷기 좋았습니다. 걸어 다니며 여기저기 쇼핑몰도 구경하고 이국적인 풍경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햇습니다. 더워서 시원한 망고쥬스라도 사먹고 싶었는데 길에서 파는 쥬스는 안보이더라구요 어느정도 돌아다니다가 KK플라자 지하로 갔습니다. 지하에 마트에서 기념품을 사기위해서죠 여기가 한국인지 말레이시아인지 ㅋㅋ 한국말로 쓰여진 네이버추천 카야잼이라는 표시 그리고 한국어를 유창하게하는 직원덕에 쇼핑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지인들에게 줄 망고젤리와 달리치약등을 사서 이제 배가 고프니 근처 현지 맛집 식당까지 다녀왔답니다. KK마트에서 거의 근처에 있는 유잇청이라는 코타키나발루 맛집입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나오는 맛집이라서 그런지 손님들이 대부분 한국 손님이였답니다. 가게도 넓은 편이고 회전율도 좋아서 살짝 대기하고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국수 카야토스트 그리고 사태라는 말레이시아식 꼬치구이까지! 골고루 시켰습니다. 밖에서 돌아다녀서 시원한 음료가 땡껴 콜라도 시켰구요 현지식 음식이라 향신료 듬뿍이지만 향신료에 대한 거부감 거의 없는 저희는 아주 맛있게 싹싹 먹었답니다. 마젤란수트라하버 리조트로 돌아갈때도 셔틀을 이용해도 되지만 시간이 좀 많이 남아서 택시를 타고 편하게 갔습니다. 택시가 엄청 오래된 차라 에어컨이 안나와서 좀 덥긴했네요 ㅎㅎ 이번엔 키나발루산 트레킹을 한 팀의 사진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키나발루산 트레킹은 막 걸어서 트레킹을 하는 느낌이라기 보단 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훨씬 많아서 힘들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키나발루산으로 가는 도중 마을이 있어 시장에 들려 열대과일 구경도 하구요 코타키나발루 까지와서 열대과일중 왕자라는 별명을 지닌 두리안도 안먹어볼수 없겠죠 냄새는 썩은 양파냄새 가 나서 냄새만 맡으면 못먹을 것 같았지만 의외로(?) 너무 맛있어서 다들 잘 먹었답니다. 특히 여직원들이 더 잘먹었다는 소리가 ㅎㅎ 산으로 가는 길에 만난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 날이 더워서 계곡물에 풍덩하고 싶은 심정을 뒤로하고 다시 키나발루 산으로 갑니다!가는 길에 히비스커스 꽃도 만났습니다. 히비스커스 꽃 말로만 듣고 말린걸 차로만 마셔봤지 이렇게 눈으로 보는건 다들 처음약간은 무궁화를 닮은 붉은 꽃잎이 너무나도 매력적인 꽃이였답니다. 그리고 울창한 열대 우림까지! 역시 자연이 젤 아름답고 위대한 것 같습니다. 키나발루 산에 올라오지 않았다면 이런 광경을 어디서 볼 수 있었을까요 키니발루산 캐노피 흔들다리도 건넜습니다. 총 4번정도 건너는 거 같은데 흔들흔들요거 은근히 덜덜 떨리더라구요 무서워서 아래를 보지도 못하고 앞만 보고 건넜답니다.  이렇게 자연풍경에 빠져서 길을 열심히 걷는 사이에 키나발루산 정상이 눈앞에 똭~!! 구름위로 보이는 산 정상에 다들 입이 똭~!!어찌나 아름다운 풍경인지 자연은 정말 위대하네요 동남아시아의 최고 높은 산이라고 들었던거 같습니다. 정상까지 갔다오려면 1박2일이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일부러 키나발루산 트레킹을 하려고 오는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정상까지는 가지 못하고 여기서 기념촬영을 하고 이제 다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시내투어팀도 키나발루산 트래킹 팀도 모두 숙소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이제 짐을 모두 가지고 오후 6시 퇴실을 합니다. 원래 마젤란수트라 하버 퇴실시간은 11시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저희는 골드카드 혜택으로 레이트체크아웃이 가능해서 6시까지 일정을 즐기고 조금이라도 쉬다가 나올수 있어 좋더라구요 퇴실하고 시내에 나와서 야시장 구경을 하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야시장에서 가이드님께서 1링깃짜리 코코넛주스나 망고주스를 사주었습니다. 기대하고 먹었는데 시럽이 좀 섞여있는 맛 ㅎㅎㅎ100% 과즙은 아니라 조금 실망했지만 그래도 나름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이따 몇 시까지 어디로 모이라고 말한 뒤 이제 각자 야시장 구경 오전에 나왔을때의 시내와는 좀 다른 모습이네요 오전은 더워서 였을까요? 오전엔 사람이 많이 보이지 않았는데 오후가 되니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여러가지 장사들이 나와서 인지 좀 더 활기 띈 모습이였습니다. 그래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혼자는 다니지 말고 가방은 꼭 앞으로 매고 다녀야 한다고 가이드님께서 신신당부하였답니다. 야시장의 꽃은 역시 열대 과일이죠 ㅎㅎㅎ맛보라고 맛만 보라고 자꾸 말하는 동남아 상인들맛보고 어떻게 안 사냐구요! 저희 밥 먹구 공항가야해서 과일은 못사요 쏘리~야시장구경은 근처의 수공예시장도 구경해봅니다. 우리나라 남대문이나 동대문 시장 정도 되는 느낌의 가게가 빼곡히 자리 잡고 있었구요 여기가 기념품 사기에는 야시장보다 좀 더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다만 너무너무너무너~~~무 더워서 오래 있지는 못하고 후딱후딱 보고 딱 사야 할 것만 사가지고 나왔네요 저는 여기서 지인에게 줄 드림캐쳐를 샀답니다. 물론 공항에서도 팔지만 여기서는 흥정도 가능하고 더 싸게 살수 있었습니다 :D야시장 구경이 모두 끝나고 이제 저녁먹을 시간 만나는 장소로 다들 시간 맞춰서 잘 와서 식당으로 이동! 무브무브코타키나발루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는 씨푸드였습니다. 뭐 씨푸드 하면 다들 떠올리는 바닷가재 킹크랩 왕새우등의 요리는 아니였지만 생선과 생선탕수, 크림새우, 오징어튀김등 그래도 씨푸드는 맞았네요 마지막 식사이니 만큼 다들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그렇게 식사를 모두 마치고 이제 공항으로 이동!3박5일간의 짧고도 긴 여행이 끝이났네요 워크샵으로 코타키나발루를 다녀오게 되다니 정말 웹뜰 직원이여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들이였답니다. 다녀와서 힐링의 시간이 되었던거 같아요 함께한 10년보다 함께할 10년에 더욱 기대감을 가지며 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담번에 또 즐겁고 재밌는 소식으로 찾아뵐께요 웹뜰의 워크샵 첫번째 이야기와 두번째 이야기는 아래 참고하시면 됩니다:)[웹뜰 창립 10주년 해외워크샵] 3월에 다녀온 여름나라 코타키나발루 3박5일 이야기 (1)[웹뜰 창립 10주년 해외워크샵] 3월에 다녀온 여름나라 코타키나발루 3박5일 이야기 (2)#코타키나발루 #워크샵 #해외워크샵 #웹뜰 #웹뜰워크샵 #마젤란수트라하버 #키나발루산 #인천공항 #이스타항공 #시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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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차세대 SaaS는 페이스북처럼 될 것인가.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서비스 중 가장 유용한 것은 무엇일까?대부분의 경우에 있어, 그것은 Slack, Gmail 혹은 Excel 같은 SaaS 툴이 아닐 것이다. 그것은 바로 페이스북이다.페이스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자.친구들에게 메시지 보내기 영상 통화 하기 뉴스 보기 이벤트 기획하기 사진과 동영상 공유하기사람들은 페이스북에 얼마나 많이 의지하고 있는 지 종종 잊어버리지만, 페이스북은 이미 우리의 일상 생활에 아주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오늘날에는 수 백만 개의 서비스가 존재하지만, 그들은 그럼에도 만족할 줄을 모른다. 그리고 페이스북은 SaaS 회사들이 할 필요가 있는 것들을 정확히 집어서 하고 있다.On-premise(인하우스 서비스)에서 SaaS(클라우드 컴퓨팅)로SaaS는 “Software as a Service.” 의 약자이다. 페이스북은 사실 기술적으로 SaaS라기 보다는, 일종의 소비자 네트워크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페이스북만큼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존재하지 않는다. 페이스북이 이렇게까지 성공한 것은 그 서비스 내에서 유저들의 이용률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다른 SaaS 기업들은 이 부분을 더 신경 써야 될 필요가 있다. 이용률이야말로 지금 SaaS 비즈니스의 생존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예전에, 소프트웨어는 회사의 컴퓨터 네트워크에 실제 물리적으로 깔려야만 했다. 소프트웨어 판매업자들은 대기업에 라이선스를 팔기도 했고, 그런 기업들은 해당 소프트웨어 이용을 위해 Accenture나 CSC 같은 회사에 돈을 지불하기도 했다. 당시 판매업자들은 라이선스를 많이 팔기만을 원했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소프트웨어를 쓸 지에 대해선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그리고 1999년, Salesforce의 공동 창업자인 Marc Benioff는 새로운 모델을 소개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설치하는 데만 수 개월이 걸리고 하드웨어와 네트워킹에 엄청난 투자를 요구하는 비싼 CD-ROM 소프트웨어를 기업들에게 파느니, 우리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라고 알려진 모델을 통해 Software-as-a-Service(SaaS)를 팔기로 했다. 기업들은 이제 유저의 수에 맞춰 서비스를 이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고, 그런 서비스들은 인터넷, 클라우드를 통해 즉시 제공될 것이다.”구독 기반(subscription-based) 소프트웨어는 회사 내부의 데이터 센터가 아닌 웹 브라우저를 통해 제공된다. 이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하여금 언제든지, 즉각적으로 그들의 고객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었다. 어느 순간, 유저를 만족시키는 일은 CIO(Chief Information Officer)나 시스템 통합업체의 책임이 아니게 된 것이다. 그 일은 이제 소프트웨어 판매업자가 하게 되었다.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은 SaaS 소프트웨어로 하여금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자신들의 가치를 어필하게끔 만든다. 그리고 SaaS 회사들은 계속해서 자신들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양의 돈을 쓰고 있다. 이는 과거 기업 고객들에게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팔러 다니던 때와는 180도 달라진 상황인 것이다. 오늘날의 SaaS 회사들은 예전처럼 높으신 몇몇 분들을 만나 무언가를 사라고 설득할 필요가 없다. 그저 이용자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계속 사용하게끔 유도하면 되는 것이다.페이스북은 SaaS의 새로운 모델이다이제 페이스북을 한 번 살펴보자. 페이스북은 클라우딩를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들은 광고를 통해 돈을 벌기 때문에, 그들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사람들로 하여금 계속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는 데 있다. CIO들을 만나서 큰 계약을 체결하는 데 시간을 쓸 바에야 그 100분의 1초도 안 되는 시간에 12억 명의 사람들에 서비스를 파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다.페이스북이 딱 한 가지 신경 써야 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하게끔 만드는 것에 있다.“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모바일 장치나 개인용 컴퓨터를 통해 사람들을 연결시켜주고 공유하게끔 하는 유용하고 매력적인 서비스를 창조하는 것에 있습니다.” – 미국증권협회 기업정보 페이지의 페이스북 파일에서페이스북이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을수록, 그들은 더 많은 광고를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 페이스북에게 있어서, 그러한 관심은 아주 중요한 것이다. 더 많은 관심을 받는 다는 것은 더 많은 성장과 확장의 기회를 갖는 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드롭박스나 Slack과 같이 바텀업 방식으로 성장한 SaaS 기업들이 새겨들어야 할 점이다. 유저들이 서비스를 쓰는 시간이 많아진다면, 앞으로 그들에게 더 많은 다른 서비스를 쓰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앞으로 페이스북이 더 성장하고 발전하려면 유저의 관심이 필요하다. 그래야 여러 방면에서 이용률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여기서 페이스북이 그들 서비스의 이용률과 성장을 이뤄낸 3가지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모든 SaaS 기업들은 비슷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이용률과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페이스북은 이용률을 측정하여 현재 운영하는 서비스를 최적화 시켰다페이스북은 이용률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는다페이스북은 다른 앱들과 통합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페이스북을 쓰지 않는 사람들조차 페이스북을 쓰게 되었다페이스북이 이용률을 어떻게 늘렸는지에 대해 좀 더 깊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다. 그러고 나면 페이스북의 노하우를 다른 SaaS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지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이용률 측정을 통해 서비스의 최적화를 이뤄낸다지금 사람들이 어떻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지 모르고 있다면 그들에게 당신의 서비스를 사용하게 만들 수도 없을 것이다. 페이스북은 이용률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 집요하게 연구해왔기 때문에 좋은 사례로 들기에 적합하다.핵심은 사람들이 지금 하고 있는 것,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아는 것에 있다. 페이스북은 단순히 월 이용자 수나 일 이용자 수를 알아보려 애쓰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런 수치들은 사용자들이 그 서비스를 통해 무엇을 하는지를 전혀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신 페이스북은 서비스 이용의 질적인 부분에 집중한다.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 지와 그들이 실제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말이다.이 부분에 있어 페이스북의 대표적인 전략 중 하나가 바로 10일안에 친구 7명 만들기이다. 일찍이, 페이스북은 10일안에 7명의 친구를 만드는 사람은 페이스북을 계속 사용할 확률이 훨씬 더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일단 이것을 알게 되자, 그들은 신규 유저들이 7명의 친구를 만날 수 있게 하기 위해 가진 모든 수단을 쓸 수 있게 된 것이다.바로 지금도, 페이스북은 새로운 친구를 추가할 것을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권장한다. 왜냐하면 이것이야 말로 네트워크를 이루는 데 있어서 가장 가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자마자, 유저들은 뉴스 피드 상단에 새로운 친구를 추가하시겠냐는 메시지가 뜨는 것을 볼 수 있다.아래 사진은 유저들이 다른 페이지를 둘러 보는 동안 뜨는 사이드바인데, 보다시피 그들이 알 수 있을 법한 사람들을 친구로 추가하게끔 권장하고 있다.또한 페이스북은 뉴스 피드와 같이 그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더 많은 친구들을 추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페이스북은 이런 전략을 앞으로도 고수할 것이다. 2017년, 페이스북은 “Discover people” 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다. 이는 당신으로 하여금 프로필을 업데이트 하게끔 유도하고 기존에 친구가 아니더라도 같은 이벤트에 참여하는 경우 서로를 연결시켜 준다.페이스북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게 만들기 위해 기나긴 세월 동안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들은 친구 최적화를 빠르게 해줄 뿐만 아니라 흥미를 잃은 사람들도 쉽게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여러 요인들을 제공해준다. 페이스북의 성장 전담 부서를 이끌고 있는 Chamath Palihapitiya은 “당장의 단기적인 이익에만 집중하지 않기 위해서는 절제력이 필요하다.” 라고 말한다. 페이스북은 초창기부터 무엇보다 사람들의 이용률이야말로 그들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사람들의 주된 목표를 파악해서 이용률을 장기적으로 늘리는 것이 그들의 제1과제 였던 것이다.Trello는 어떻게 유저들이 쉽게 직장 동료를 추가하도록 만들었는가페이스북과 똑같이, Trello는 유저들이 무엇을 하는지를 이해하고 그들이 원하는 걸 더 많이 하게 도와주는 방식으로 이용률을 올렸다. Trello의 핵심적인 가치는 사람들이 프로젝트를 협력하게끔 만드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들이 그렇게 하도록 도움을 줘서 자신들 서비스의 가치를 보여줘야 했다.그래서 Trello가 직장 동료를 추가하는 방식은 놀라울 정도로 쉽게 되어 있다. 이는 페이스북이 친구를 추가하는 방식과 정확히 똑같다. 페이스북이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친구를 추가하게 하여 소셜 네트워크의 가치를 입증했다면, Trello는 쉽게 동료들을 추가하게 하여 프로젝트 협업 툴로써의 가치를 입증했다.Trello는 유저들로 하여금 이름이나 이메일 주소로 아는 사람들을 등록할 수 있게 만들었다. 유저들은 코드나, ID, 링크 같은 것 없이도 사람들을 쉽게 추가할 수 있다. 심지어 다른 사람들이 Trello를 사용하는지도 알 필요가 없다. 어찌 됐든 Trello를 통해 사람들을 찾아보고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이다.또 만약 Trello를 한 번이라도 썼던 사람이라면 더욱 쉽게 목록에 추가할 수 있다.이런 방식을 통해 이용자들은 아무런 마찰 없이 많은 동료, 협력자들을 통해 프로젝트를 공유할 수 있다. 즉, Trello의 핵심 가치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이는 사람들에게 Trello가 얼마나 유용한 서비스인지를 빠르고 쉽게 이해시켰다. 또한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프로젝트를 하게끔 유도했고, 결국 모두가 Trello를 더 많이 이용하게 되었다.Slack은 어떻게 이용률을 늘려왔는가이렇게 사용자의 이용률에 집중해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유명한 SaaS 기업이 또 하나 더 있다. Slack이 바로 그 기업인데, Slack은 메시지를 매끄럽게 전송하는 역할 하나에만 전념하고 있다.Slack은 자신들의 서비스를 이용해 2000개 이상의 메시지를 보낸 적 있는 팀들은 Slack의 가치를 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서비스를 사용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왜냐하면 Slack의 통계에 따르면, 다른 요소들이 어떻든 간에, 2000개 이상의 메시지를 보낸 팀들 중 93%가 지금까지도 Slack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용률을 늘리기 위해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더 쉽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Slack의 공동 창업자인 Stewart Butterfield 역시도 이 목표를 위해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Slack을 쓰고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처음으로 Slack을 쓰려고 온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해 보는 겁니다. 특히 진짜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 말이죠. 상사에게 Slack을 쓰라고 해서 쓰게 된 사람, 아침 먹을 시간도 없어서 짜증이 난 사람, 주말이 오기 전에 프로젝트를 끝낼 수 있을지 걱정하는 사람… Slack을 면밀히 살펴봐서, 이런 사람들에게 먹히지 않을 것 같은 요소들을 생각해 내는 겁니다. 냉정하게 보는 거에요. 최고의 서비스를 주기 위해서 말이죠.”Slack은 메시지 전송에 따르는 불편함을 개선하면서 이용률을 늘려왔다. 그러한 개선의 예를 들어 보자면, 누군가가 Slack에서 링크를 걸었다고 했을 때, Slack은 그 링크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미리 보여준다. 즉, 사람들은 링크를 보려고 앱에서 빠져나와야 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나중에 다시 그것을 확인해보기도 편하고 말이다.이런 시스템상의 개선점들이 Slack을 성장하게 만들었다. 메시지를 보내는 것에 있어서 사람들이 원하는 부분을 아주 쉽게 할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이다.이렇듯 페이스북, Trello, Slack은 모두 실제 이용자들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그들이 그것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래에 이런 SaaS 기업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도움을 줬는지 요약해보았다.페이스북의 10일안에 친구 7명 만들기, Slack의 2000개 이상의 메시지 보내기, Dropbox의 파일 한 개 업로드 하기 등과 같이 그들은 수치로 표시되는 목표를 세웠다. 이러한 목표는 당신의 팀으로 하여금 무엇이 가장 이용률을 끌어오는데 중요한 지를 확인시켜줄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숫자를 알려준다.핵심적인 기능들을 사람들이 이용하게 하려면 그것을 직관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Raymond Loewy(미국의 전설적인 산업 디자이너)에 따르면, 성공적인 서비스는 사람들이 당장 사용하기에 편해야 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이 처음 “On this day”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유저들로 하여금 무언가 새로운 것을 하는 걸 권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여전히 유저들에게 친숙한 태그, 공유하기 기능들을 사용하고 있다.유저들의 참여를 막을 만한 요소들을 찾아서 없애야 한다. 사용자들이나 얼리 엑세스 베타 테스터 등과 이야기를 해봐서 무엇이 서비스에 있어 가장 짜증나는 요소인지 알아내야 한다. “이거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라던가 “이게 좀 쉽게 됐으면 하는데…” 와 같은 불만들에 귀기울여야 한다. 이런 장애물들을 제거하면 유저들이 서비스를 이해하기 더 쉽고 그 서비스의 가치를 파악하는 것 역시 쉬워진다.즉, 현재 가지고 있는 서비스 내에서 이용률을 끌어올리려면 유저들에게 무엇이 가장 도움이 되고 의미가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이용률을 늘리기 위해 서비스를 추가한다이용률을 끌어올린다는 것은 단순히 사람들로 하여금 기존의 서비스를 계속 쓰게 만드는 것 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당신은 끊임없이 실험을 해보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해서 유저들이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페이스북은 기존에 그들이 가진 서비스가 수명이 다할 것을 걱정해서 계속 실험을 하고 이용자들이 앞으로 무엇을 원할지를 예상해왔다.페이스북의 직원 가이드북을 보면, 새로운 직원들은 그들의 팀이 계속 새로운 생각을 하게끔 자극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그 결과, 페이스북은 끊임없이 혁신하고, 또 그만큼 실패를 경험하고 있다.페이스북은 스냅챗으로부터 이용자들을 뺏어오기 위해 2012년 별도의 앱인 Poke를 출시한다. 그런데 이 앱은 대실패작이 되었고 페이스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앱스토어에서 이 앱을 삭제하게 되었다.2014년에 페이스북은 이용률을 늘리기 위한 일환으로 슬링샷이라는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사진과 함께 메시지를 보내면 스냅챗과 같이 몇 초안에 사라지는 것이 특징인데 불과 1년만인 2015년에 앱스토어에서 내려가게 되었다.또 페이스북은 2016년 Quick Update라는 것을 시도했다. 이는 스냅챗과 비슷한 기능을 페이스북 앱에 추가시키는 것이었는데, 이런 기능을 유저들을 대상으로 그룹테스트 해 본 결과 반응이 좋지 않아 결국 공식적으로는 출시되지 못하게 되었다.이런 좋지 않은 결과들은 페이스북이 혁신에서 실패하고 있다는 소문을 자아냈다. Jason Calacains 같은 논평가는 이에 대해 “페이스북의 앱 플랫폼은 망하기 위해서 혁신을 하는 것인가?” 라고 하기도 했다.하지만 페이스북의 이런 계속되는 시도는 결국 그들을 새로운 기회로 인도했다. 그들은 스냅챗의 스토리 기능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도입하려고 시도해 왔는데 이 과정에서 마침내 페이스북 라이브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냈다. 이 서비스는 대히트를 쳤고, 이제 회사, 미디어, 그리고 유명인사들까지 모두 페이스북의 라이브 스토리를 사용하고 있다.이렇듯 페이스북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그만큼 실패도 많이 해봤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저 사람들이 관심 가질 만한 새로운 무언가를 계속 만드는데 집중할 뿐이다. 왜냐하면 이런 시도야말로 궁극적으로 이용률을 더 많이 올릴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드롭박스 역시 이용률을 높게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SaaS 기업들은 현재의 서비스보다 한 걸음 더 앞선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용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 그들은 지금 하는 것 이외에 이용자들이 무엇을 더 원하고 더 신경 쓸까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그 예로 드롭박스의 드롭박스 페이퍼를 들 수 있다. 드롭박스는 원래 파일 공유 서비스였다. 하지만 오늘날, 드롭박스는 파일을 공유하는데 있어 다양한 방법을 제공해준다. 만약 드롭박스가 처음 서비스 이외에 유저들이 뭘 더 원할 것인 지를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결국 이용률을 올릴 방법이 바닥나서 망하게 됐을 것이다.즉 드롭박스는 단순한 파일 공유 서비스에서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걸 더 쉽게 만들어 주는 일종의 팀 협업 툴로 자신들의 브랜드를 쇄신한 것이다. 이러한 재브랜딩 과정과 함께, 드롭박스는 2015년에 “창조적인 업무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파일 편집 툴” 이라는 신규 서비스인 드롭박스 페이퍼를 런칭했다.드롭박스 페이퍼는 단순히 문서와 파일을 저장하는 데 드롭박스를 쓰는 것이 아니라, 이제 문서와 파일을 만드는 데에도 드롭박스를 쓸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드롭박스 페이퍼는 사람들이 더 많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만들었는데, 이는 파일 공유를 넘어 사람들간의 협업을 더 쉽게 해준다는 추가적인 옵션을 제공해줬기 때문이다.드롭박스가 이렇게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려는 이유는 생존하기 위해서이다. 이 산업에 있어 망하는 일은 너무나 쉽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Intercom의 Des Traynor는 다음과 같이 이를 설명한다.“원래 이쪽 산업이란 게 이런 겁니다, 기술이란 것의 특성 자체가 이런 것이죠. 모든 서비스가 결국 다 죽어 없어지게 되어있습니다. 만약 내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저에게 그렇지 않은 경우를 알려주세요. 한때는 SaaS 비즈니스가 절대 안 망할 것 같은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은 아니에요.”만약 당신이 유저들이 당장 원하는 것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다면, 이미 망하고 있는 것이다. 성공적인 SaaS 기업들은 항상 유저들이 미래에 뭘 원하게 될 지에 대해서 생각한다. 아래에 SaaS 기업들이 어떻게 소비자들의 미래 욕구와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예측하려 하는 지 정리해보았다.당신의 경쟁자들, 그리고 왜 유저들이 그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이해하라. 온라인 포럼 등을 보고 사람들이 경쟁사의 서비스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알아내라. 이를 통해 당신은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 방향이 어디로 향하게 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얻게 된다. 이런 과정은 서비스의 확장과 새로운 서비스를 실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준다.당신의 서비스를 사용했을 때 유저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유저들이 당장 요구하는 것만 만드는 것이 아닌 그들이 앞으로 원할 것이 무엇인지를 한 발 앞서 생각해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마존이 최근 개시한 새로운 서비스인 “Your idea” 리스트를 보자. 이 서비스는 유저들이 쇼핑을 하면서 비록 구입 하진 않더라도 커뮤니티에 자신이 생각한 리스트를 보여주고 싶은 욕구를 미리 연구해서 나온 결과물이다.가장 효과적이면서도 남들이 쉽게 예상하기 힘든 기능들을 우선순위로 짜는 것이 좋다. Gusto의 Tomer London은 서비스를 만들고 그것을 개선시킬 때, 가장 좋은 기능은 타인이 예측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시키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들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서비스를 통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어하는 지를 이해하고 그들을 도와줄 더 쉽고 나은 방법들을 생각해본다면 가장 효과적인 기능에 대한 단서를 잡을 수 있다. 남들이 예측하기 어려운 방법들은 당신이 처한 경쟁 지형에 대해 이해함으로써 알아갈 수 있다. 서비스 이용률을 늘리기 위해 다른 서비스와 통합한다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서비스를 홀로 제공하려 한다면 최대한의 이용률을 얻기란 요원하다. 당신은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음으로써 이용률을 늘릴 수 있지만, 그것으론 충분하지 않다. 유저들은 항상 다른 서비스 역시도 사용하고 있다. 당신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당신의 서비스를 다른 서비스에 포함시킴으로써 사람들이 그 서비스를 쓸 때, 당신의 서비스도 쓰게 만드는 것이다.당신이 페이스북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페이스북을 쓰고 있지 않더라도, 당신은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페이스북을 이용해서 다른 서비스에 로그인 할 수 있다당신은 다른 웹사이트의 컨텐츠를 페이스북에 공유할 수 있다당신이 작업하는데 쓰는 서비스를 페이스북에 연결시킬 수 있다.티켓마스터를 통해 공연 티켓을 구매하는 것 역시도 페이스북으로 할 수 있다.페이스북은 다른 서비스들과도 완전히 통합이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페이스북 인터페이스를 다른 서비스에서 보더라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페이스북 계정이 없다면 다른 사이트에 가입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페이스북이 다른 서비스와 더 통합이 될수록 당신은 더 페이스북을 쓰게 되고 그것을 필요로 하게 된다. Social Capital LP의 공동 경영자인 Arjun Sethi는 이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페이스북이 권장하는 행동들이 일종의 문화가 되고 있어요. 페이스북은 그냥 가만히 앉아서 다른 서비스가 자신의 특징들을 베끼는 걸 보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서비스를 다른 곳에 아주 쉽게 통합될 수 있게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핵심적인 이득은 다 챙겨갔습니다.”이것은 페이스북의 신중한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다른 서비스의 개발자들이 페이스북을 쉽게 그들의 서비스에 통합할 수 있게 만듦으로써, 그냥 자신들의 서비스 내에만 머물러 있는 것에 비해 훨씬 더 많이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사용하게끔 만들었다.Slack 역시도 다른 툴과 쉽게 통합이 가능하다페이스북이 다른 소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들과 통합해서 유저들을 끌어모은 것처럼, Slack 역시도 자신들의 서비스를 다른 관련된 툴들과 통합할 수 있게 만들었다.Front와 같은 이메일 클라이언트와의 통합은 사람들로 하여금 Slack에서 바로 이메일을 관리할 수 있게 하였다.Slack은 또 Stripe와 통합을 하였는데, 이로 인해 사람들은 Slack 내에서 고객 결제 데이터를 보고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Google Docs와의 통합으로 Slack 앱을 나가지 않고도 구글 문서 활동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Slack은 서드 파티의 통합을 장려하기 위해 거대한 앱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2015년에, 그들은 앱과 관련해서만 8천만 달러의 벤처 펀드를 만들었다. 2016년에, Slack은 자신의 플랫폼 내에 600개 이상의 앱을 보유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메일을 관리하거나,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거나, 제품 분석 결과를 보는 것 등을 하러 다른 곳으로 일일이 가는 대신에 Slack 유저들은 기존 자신들의 서비스를 통해서 그 모든 것들을 할 수 있게 되었다.페이스북과 Slack은 그들 서비스의 유저들이 사용할 만한 다른 서비스들과 통합을 통해 이용률을 올렸다. 당신 서비스의 이용자들도 알고 있는 이런 기술의 생태계 속에 당신의 서비스를 끼워 넣는 방법에 대해 아래에 정리해 보았다.당신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워크플로우 대해 생각해보고 그것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점들에 대해서 추측해보라. 예를 들어, HubSpot을 이용하는 기업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람들을 광고로 유인해서 실제 고객으로 만드는 데 있다. 그래서 HubSpot은 그 목적을 더 잘 수행하기 위해 자신들의 CRM 툴을 페이스북의 광고 관리 프로그램인 Adespresso와 통합할 수 있 게 만들었다. 즉, 사람들이 페이스북 광고를 클릭하게 되면 그 유저의 정보는 자동으로 그들의 CRM에 업로드가 된다.다른 유명 서비스들과의 통합을 통해 그들의 규모가 가진 이점을 가져오는 것이 좋다. 눈에 잘 띄는 서비스와의 통합은 당신의 서비스 역시도 눈에 잘 띄게 만들어준다. 잠재적 유저들에게 당신의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유명 서비스가 가진 브랜드 신뢰성 역시도 가져올 수 있다. 만약 당신의 회사가 아직 작다면, 유명하고 접근하기도 쉬운 Slack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서비스와 함께 시작하라.Zapier를 활용해서 다른 서비스들과의 통합을 도모해라. Zapier에 호환이 되도록 앱을 만든다면, 유저들로 하여금 당신이 아직 직접적으로 통합을 제안하기 어려운 다른 앱들과 통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주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이 방법은 당신의 서비스가 아무리 독특하다 할지라도 그것을 유저들의 워크플로우에 집어넣는 데 도움이 된다.서비스를 개선시키는 데 있어 한 가지 방법만 써서는 이용률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 SaaS 기업들이 정말로 유저들로 하여금 그들의 서비스를 계속 좋아하고 이용하게끔 만들려면, 할 수 있는 모든 방면에서 이용률 최적화를 해야 한다. 기존의 서비스 내에서 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서비스, 다른 유저들에게 이미 필요한 다른 서비스와의 통합을 해서라도 말이다.차세대 SaaS를 만드는 것에 대해SaaS 서비스들은 점점 더 무용지물이 되어 가는 경우가 많고 사라지는 서비스들도 많다. 만약 SaaS 기업들이 왜 사람들이 그들의 서비스를 쓰는 지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들은 계속 성장할 수 없을 것이고 유저들도 이탈할 것이다.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페이스북은 이용률과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매우 포괄적이면서도 단순한 방법 3가지를 생각해냈다. 사람들이 현재의 서비스를 더 많이 사용하게 만드는 것,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이 사용하게 만드는 것, 그리고 다른 서비스와의 통합을 통해 자신의 서비스를 더 이용하게 만드는 것. 이 3가지이다. 그리고 이렇게 이용률을 올린다는 것은 성공을 의미한다.미래에 가장 성공적인 SaaS 기업 역시 이용률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페이스북을 모델로 삼아 설명한 것처럼, 이것들이 SaaS 기업이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드는 방법이 될 것이다.원문 : 프로덕트해빗#더팀스 #THETEAMS #SaaS #인사이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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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와 자동화 툴

모바일은 플랫폼의 생태계와 규모에 비해 개발자들이 처리해야 할 것이 매우 많습니다.서버나 타 플랫폼들 또한 개발자들의 영역이 많지만 그 영역들이 세분화되고 전문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백엔드, 프론트웨어, 인프라, DevOps 와 같이 점점 분야별로 심화되고 독립성을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하지만 모바일은 각 플랫폼의 개발자들이 전체적인 아키텍쳐, 프론트, 내부용 데이터베이스, 리소스 관리, 배포 등이 해당 플랫폼의 소수의 개발자들에게 광범위하게 공존합니다. 다양한 분야가 전문화되기엔 변화가 잦고 규모가 점 형태로 구성이 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그렇기 때문에 반복적이고 불필요하게 비용이 소모되는 작업일수록 자동화 해서 최대한 코드 작성 본연에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토스랩 안드로이드 팀은 2015년 초부터 조금씩 자동화 환경을 구성하여 현재는 아래와 같습니다.다국어 문자 관리 자동화이미지 관리 자동화CI다국어 문자 리소스 자동화1. 다국어 글로벌 담당자의 원본 문서토스랩은 다국어 지원을 위해 글로벌 번역 문서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문서는 Google Drive 를 통해서 관리되고 있으며 기획/개발 파트에서 다국어 지원을 위한 리소스를 기입하면 각 언어의 담당자들이 해당 언어를 번역하고 있습니다.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ABCDEFGH영어한국어일본어중국어-간체중국어-번체웹키ios 키안드로이드 키2. 기존 작업기존에는 해당 언어의 번역 데이터를 추가하기 위해 개발 파트에서 수동으로 각 언어의 리소스 파일에 추가하는 형태로 진행하였습니다.이러한 작업의 단점은 언어별 리소스 파일에 키-값 형태의 문자 리소스를 추가하는 작업을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반영이 된 후에 수정된 문자에 대해서 반영하기가 매우 어렵고 실수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이러한 가능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자동으로 문자 리소스를 갱신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3. 안드로이드 파트를 위한 별도 필터 파일 추가|A|B|C|D|E|F| |—-|—-|—-|—-|—-|—-| |영어|한국어|일본어|중국어-간체|중국어-번체|안드로이드 키|가급적 원본 파일에 대한 조작을 피하기 위해 안드로이드용으로 Read-Only SpreadSheet 를 별도로 생성하였습니다.해당 작업을 위해 Google SpreadSheet Script 를 사용하였습니다.4. 자동화 툴 작업자동화 툴의 역할은 크게 3가지였습니다.안드로이드용 필터 파일을 다운로드한다.Spread-sheet를 분석해서 다국어용 자료구조로 변환한다.다국어용 자료구조를 XML 파일로 변경한다.툴은 Python 스크립트로 작업하였습니다.5. Gradle Task 로 추가별도의 Python 파일을 실행해도 되지만 Gradle Task 로 추가하여 Android Studio 에서도 Task 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개발팀에서 안드로이드 키를 원본 문서에 추가한 후 Gradle Task 실행하면 바로 반영되도록 하였습니다. 기존의 방식과 가장 큰 차이점은 Merge 시 충돌 이슈에 대해서 더이상 관여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가장 최근 시점을 기준으로 자동화 Task 를 실행하면 모든 리소스가 최신화되기 때문에 충돌이 난다하더라도 무시하고 새로 Task 를 실행함으로써 충돌에 의한 이슈를 완전히 배제하고 작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겼습니다.더 나아가 현재는 Android 용 리소스 Key를 기획 팀에서 기획시 적용하도록 하기로 현재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의가 반영된다면 더이상 리소스 관리에 있어서 개발파트에서 관리 할 필요가 없어지므로 다국어 리소스에 반영해야할 리소스 또한 최소화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이미지 리소스 자동화1. 기존 작업앱에 사용되는 디자인 리소스는 이슈 트래커와 JANDI 의 디자인 토픽을 통해서 전달 받아 작업을 하였습니다.이런 작업 형태는 이미지 관리가 분산 될 뿐만 아니라 일관성 있는 전달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누락건이 언제든지 존재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디자인 리소스에 대한 관리를 디자인 팀이 주도적으로 하며 개발팀에서는 빠르고 편하게 이미지를 전달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동화 툴을 만들었습니다.2. 개선 작업토스랩의 디자인 팀에서 사용하는 저장소는 권한에 따라 접근이 가능하도록 API 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Read-Only 권한을 부여받은 후 API 를 통하여 이미지를 다운로드하도록 툴을 구성하였습니다.툴은 Python 스크립트로 구성하였습니다.3. Gradle Task 로 추가문자 리소스와 마찬가지로 별도로 Gradle 로 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별도의 Task 를 정의하여 사용하도록 하였습니다.자동화된 리소스의 관리문자와 이미지를 자동화로 관리한다 하더라도 개발자가 필요에 따라 임의로 추가/수정하는 리소스가 존재 할 수 있습니다.이를테면 다운로드한 이미지 리소스를 활용한 Selector-Drawable 과 같은 것들입니다.이에 따라 자동화 처리된 리소스들은 별도의 관리를 위해 추가적으로 ResourceSet 을 만들었습니다. android { // ...중략 sourceSets { main.res.srcDirs += ${별도의_리소스_경로} } } 이러한 방식을 통해서 자동화된 리소스와 추가적한 리소스를 분리하여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 하였습니다.지속적 통합 (Continuous Integration, CI)자동화와 관련되어서 결코 빠질 수 없는 내용입니다. 빌드, 테스트, 배포, 리포팅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과정에 있어서 자동화 되지 않았다면 상상하기 어려운 작업들입니다.토스랩에서는 Jenkins 를 활용하여 빌드-테스트-리포팅을 하고 있습니다.1. 빌드 대상빌드의 의미는 최소한 컴파일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 코드들이 최종 상태로 관리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언제나 중앙 저장소에 반영되었거나 반영될 예정의 소스들은 항상 빌드 대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안드로이드 팀은 내부적으로 빌드 대상이 되는 브랜치를 아래와 같이 정의하였습니다.개발된 이슈가 최종적으로 반영된 브랜치 (develop)Github 에서 코드에 변경이 발생하면 이를 Jenkins 로 통보하여 해당 브랜치를 빌드합니다.개발 브랜치에 반영을 위해 코드리뷰 중인 브랜치 (features, fixes)Github 에 새로운 Pull-Request 가 발생하면 Jenkins 로 통보하여 해당 브랜치를 빌드합니다.테스트와 리포팅은 이 시점부터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2. 빌드빌드를 하는 과정에 기본적인 정적 분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드의 Convention 이나 복잡도 등을 측정하고 이를 분석하여 수정할 부분을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3. 테스트안드로이드팀은 작년 중순까지 Robolectric 이라는 Test Framework 을 사용하였으나 여러가지 이슈로 인하여 현재는 Android Test Support Library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ATSL 은 에뮬레이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Jenkins 서버에 에뮬레이터를 구동하여 Test-Bed 를 구성하였습니다.빌드 과정에서 정적 분석이 완료되면 테스트 코드를 동작 시킵니다.테스트 된 결과는 JUnit Test Report 와 Jacoco Coverage Report 를 받고 있습니다.4. 결과 리포트빌드, 테스트 결과는 Jenkins 에서 별도로 관리되고 있지만 모든 동작들은 자동화 되어 관리되기 때문에 별도의 장치가 없다면 알아채기 어렵습니다.좀 더 빠른 피드백을 받기 위해 JANDI-Webhook 기능을 이용하여 결과 리포팅을 바로 받아 확인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Github Pull-Request 화면에서 Build-Status 연동하여 코드리뷰 하는 과정에서 잠재적 오류를 찾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빌드된 결과물의 배포는 내부적인 정책으로 현재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현재 가용 가능한 리소스 안에서 해결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총평자동화의 가장 큰 목적은 반복적이지만 시간을 소요하기엔 가치가 떨어지는 작업을 단순화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여기서 오는 가장 큰 의미는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 시켰다는 데에 있습니다.특히 다국어 리소스와 이미지 리소스를 자동화 하기 위한 작업은 소요된 시간이 극히 미미하지만 그 효과는 매우 긍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CI 는 초기 설정뿐만 아니라 관리가 매우 어려운 작업입니다. 해당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알고 있다는 가정에서 해야 하며 정책적으로 규정해야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물 그 자체에 대한 관리를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도구이며 정적분석과 자동화 테스트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개발자들에게 권장하고 싶습니다.#토스랩 #잔디 #JANDI #개발 #효율 #자동화툴 #업무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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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업일치를 이룬 옐로오투오 로컬사업부 신입왕, 이휘재 매니저

안녕하세요, 매력 넘치는 옐로피플을 발굴해 소개하는 Y의 옐플 인터뷰 18번째 이야기! 이번 주인공은 옐로오투오 로컬사업부에 입사한지 반년도 되지 않아 좋은 성과로 모두를 놀라게 한 ‘이휘재 매니저’입니다. 평소 좋아했던 야구선수와 함께 작업을 진행하며 덕업일치를 이룬 이야기부터 그가 얘기해 주는 노하우까지! 그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놓치지 마세요~안녕하세요! 옐블 독자들을 위해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옐로패밀리 여러분! 1월부터 옐로오투오 로컬사업부에 조인한 이휘재입니다. 잘 부탁드려요!옐로오투오 로컬사업부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계세요? 소상공인 마케팅을 돕는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오빠나 당근웹 등의 내부 솔루션들을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연결해 드리는 거죠. 자영업하시는 분들 중 온라인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분들이 있는데요, 그런 분들에게 저희 사업을 소개해드리고 사업을 온라인으로 가져올 수 있게 도와드리고 있습니다:)최근 사업부 내에서 좋은 성과를 내셨다고 들었어요! 쑥스럽네요^^ 사실 동료, 선배들이 갓 입사한 저를 너무 잘 이끌어 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신 덕분에 계약 성과가 좋았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모르는 분들, 그것도 홈페이지에 대한 이해도가 낮거나 니즈가 없는 분들에게 상품을 설명하는게 굉장히 어려웠어요. 그래도 많은 도움을 받아 차차 철판을 깔기 시작했죠ㅎㅎㅎ전 직장에서도 컨설턴트 직무를 맡았었나요? 네, 졸업 후 10개월 정도 컨설턴트 일을 하다가 동생과 함께 옷가게를 잠시 운영했어요. 장사를 하다 보니 같은 일을 하면서 고민을 공유하고 협업했던 게 그립더라고요. 다시 컨설턴트 일을 하고 싶은 마음에 입사하게 됐습니다:) 옐로모바일 사내카페에 엄청 끌렸었는데 동대문 본사로 출근을 하게 돼서 조금 아쉬운 면이 없지않아 있어요ㅋㅋ 그래도 함께 일하는 팀들이 너무 좋아서 만족하며 다니고 있어요.로컬사업부 단체사진10개월이라니! 그 연차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을까요? 저는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내가 판매하는 서비스에 자신감이 있어야 한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을 설득시킬 수 있는 것 같아요. 설득을 해야 하는 자영업자분들 대부분이 저보다 나이도 경력도 많은 분들이고, 제가 무슨 의도로 전화를 걸었는지 다 아시더라고요. 그런 분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먼저 충분히 설득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신감이라! 자신감을 쌓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선 두려워하거나 확신이 없으면 절대 안될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제가 기본적으로 배경지식이 있고 관심있는 업종을 공략했어요. 그 산업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클라이언트들과 대화하기 수월하고 자신감이 붙으니까요! 그리고 컨설팅 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함께 하는 팀원들, 선배들이 바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혼자서는 절대 깨달을 수 없는 습관이나 실수에 대한 피드백을 듣고 바로 잡으면서 더욱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로컬 사업부 비즈니스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희의 가장 큰 강점은 토털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모든 일들을 본인이 직접 고민하고 결정해야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 위해 함께 고민해주는 파트너가 생긴다는 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저희 로컬사업부는 실제 홈페이지와 같은 솔루션 제작 뿐 아니라 운영을 위한 컨설팅, 광고 전략 수립, 사후 케어까지 온라인을 통한 비즈니스가 안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입사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제가 야구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그중 몇 년 전에 은퇴한 조규수 선수 팬이었어요. 얼마전에 리틀야구단과 컨설팅 계약을 했는데, 감독 이름이 ‘조규수’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설마 했는데, 정말 제가 좋아했던 선수라 너무 신기하고 설레었습니다:) 함께 업무 진행하면서 싸인볼도 받았는데 성공한 덕후라는 게 이런 거구나를 느꼈죠.영광의 싸인볼! 두둥지금까지 일하면서 다양한 피드백이 있었을 것 같아요. 최근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분이 이었습니다. 온라인 비즈니스에 약한 분이라 영업도 항상 전화나 대면으로만 진행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한 니즈도 크게 없으셨고요. 오랜 설득 끝에 웹사이트를 개설해드리고 온라인 상으로 상담할 수 있는 솔루션 교육까지 진행해 드렸습니다J 이후 온라인을 통한 상담 요청이 많아지고 댓글을 통해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서 저희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셨어요. 나중에는 비즈니스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맙다는 인사도 전해 주시더라고요. 이 일을 하면서 가장 뜻 깊었던 순간이 아닐까 싶어요:) 와, 혹시 기존에 온라인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있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를 꼽아 본다면 무엇이 있을까요?아까 말씀드렸듯, 저는 동대문 청평화시장에서 옷가게를 운영했는데요. 도매업이고 MD들이 직접 와서 옷을 수백 장씩 가져가기 때문에 대부분의 가게들이 홈페이지 조차 만들지 않아요. 소매로 쇼핑몰하는 클라이언트들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라 생각하시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걸 일반 소비자가 아닌 사업자들 대상으로만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비즈니스가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동대문 청평화시장에서 운영했던 매장회사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음, 사원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팀원들끼리 소통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는데, 다른 팀과는 대화할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회사차원에서 서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준다면 서로 시너지도 나고 에너지도 받으면서 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제가 하는 일이 모르는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는 분야이다 보니 어려움이 있어요. 그렇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 선배들 덕분에 짧은 기간에 좋은 성과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앞으로 계속 연차가 쌓이면 후배가 생길 텐데, 제가 선배들에게 받았던 것처럼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좋은 선배가 되고 싶어요. 로컬사업부 파이팅! 옐로오투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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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마케팅 헛수고를 줄이는 10가지 마케팅 방법론

** 본 글은 문돌이 PM의 마케터 따라하기 시리즈 입니다.** 1화 보기 - 초기에 할만한 ASO (앱스토어 최적화) 팁** 2화 보기 - 초보 PM이 알아야 하는 초기 모바일앱 분석 101** 3화 보기 - 스타트업 브랜딩: 내가 보는 나와 너가 보는 나의 일치** 4화 보기 - 홍보영상 직접 제작해서 수백만원 절약해보자** 5화 보기 - 바이럴루프, 중요한건 알겠는데 어떻게 적용할래?** 6화 보기 - 인스타그램 노가다 마케팅 101** 7화 보기 - 문돌이도 간지나는 HTML 이메일좀 보내보자지난번에 인스타그램 노가다 마케팅에 대해 쓴 글에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제법 많은 질문이 접수 된 것을 보아, 인스타그램은 여전히 마케터와는 애증관계의 채널인 것 같다. 대부분은 나와 같은 30대 나이의, 소셜채널은 페북만 써왔고, 회사에서 운영하는 제품/서비스의 타겟이 20대 젊은층인데, 그들은 요즘 페북 잘 안하고 인스타로 몰려가니 어쩔 수 없이 인스타 채널을 운영중인데, 도데체 컨텐츠는 어떻게 올려야 하며, 해시태그는 어떻게 달아야 하는거고, 팔로워는 어떤식으로 늘려나가야 하는건지에 대해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고 한다.나도 사실 얼마전까지 위와 같은 사람들 중 한명이였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요 몇달간 인스타를 주구장창 파면서 알게된 몇가지 방법론에 대해 논해보려고 한다. 본 방법론을 시전해 보면 내가 했던 몇달간의 삽질을 안해도 되니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이다.1. 사진은 제발 동일한 규격으로 올리자본인 홈페이지나 카달로그에 쓰던 사진들을 여백 편집 없이 그대로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라. 결론부터 말하면,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은 무조건 동일한 규격으로, 되도록이면 꽉찬 사진으로 올려야 한다. 일단 아래 사진을 비교해 보자. 둘 다 가방 쇼핑몰을 운영하는 채널이다. 왼쪽계정은 올리는 사진마다 규격이 제각각이다. 어떤건 세로형, 어떤건 가로형, 흰 여백이 중구난방... 저런식으로 컨텐츠를 올리면 그리드 뷰에서 저렇게 어글리한 모습으로 보인다. 오른쪽 계정은 모두 동일한 규격에, 여백 없이 꽉찬 사진들만 올리기 때문에 그리드 뷰에서 산뜻하게 보인다. 모든 사진은 동일한 규격으로, 여백 없이 꽉 차게 올린다.2. (필터말고) 사진 보정은 매우 중요하다빅브랜드들의 인스타계정의 경우에는 인스타 사진 올릴 때 어떤 필더로, 어떤 보정값들로 사진을 올려야 하는지에 대한 매뉴얼북이 아예 존재할 정도로 사진 보정에 공을 많이 들인다. 이 때 중요한 점이, 그냥 인스타에 있는 필터만 선택해서 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렇게 필터만 선택해서 보정하면 내 사진들의 느낌이 다른사람들 사진과 너무 비슷해 보인다. 왜냐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르는 필터가 거의 Clarendon, Gingham, Juno 등의 몇개로 수렴하기 때문이다. 사진을 업로드할 때 하단에 두개의 탭이 있는데, 'Edit'탭을 선택하면 사진의 여러가지 값을 수정해서 보정이 가능하다. 보통 Brightness, Contrast, Structure, Warmth 요 4개만 건드리면 되는데 특히 중요한게 Warmth, 우리말로는 '색온도'라고 부르는 놈이다. K값이라고 불리는 빛의 온도값을 조절하는건데 개념은 그냥 알아서 찾아보고, 이 색온도를 낮출수록 사진이 푸르스름해 지고, 높일수록 불그스름해 보인다는 것만 알면 된다. 이렇게 직접 보정값을 만져가면서 사진을 보정해야 나만의 느낌을 찾아서 올릴 수 있게 된다.필터만 골라서 보정하지 말고 Edit 탭에서 다양한 보정값을 변경해 가면서 나만의 느낌을 찾자.3. 사진을 너무 제품사진만 도배하지 말자인스타그램은 어디까지나 개인들의 일상을 폼나게 공유하는 소셜공간이지 각종 브랜드의 쇼윈도우가 아니다. 뭐 본인 브랜드가 누구나 사랑하는 빅브랜드쯤 되면야 인스타를 제품사진으로 도배해도 사람들이 좋아해 주지만, 처음 시작하는 인스타 계정에서 너무 제품사진만 깔려있으면 팔로워가 빠져나가거나 소통이 줄어들 수 있다. 가장 좋은 비율은 2-1-2-1 이나 3-1-3-1 정도로 일상 관련 사진, 또는 제품이 일상 속에 있는 모습의 사진으로 한장씩 섞어서 올리는게 좋다. 만약 모델이 최대한 자연스러운 일반인에 가까우면서도 호감형으로 생긴 분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라면 (아니면 창업자 자신이 모델이 가능하다면) 가장 좋은건 거의 모든 제품 사진을 모델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설정샷으로 올리는게 최고이긴 하나, 이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고 이걸 잘 찍어줄 포토그래퍼도 필요하기 때문에, 이게 불가능하다면 그냥 제품샷을 손에 쥐고 아웃포커싱을 진하게 준 샷이라던지, 이쁜 침대시트 위에 놓고 찍은 사진이라던지 등의 일상사진들을 적절하게 섞도록 하자.유명한 에이프릴스킨의 인스타계정이다. 보다시피 제품사진을 다양한 일상 설정샷으로 섞어서 포스팅하고 있다.4. 해시태그 자동완성 및 벤치마킹 전략은 필수본인이 인스타그램 초보자라면 가장 유념해야 할 부분이다. 인스타그램 사진 올릴때 가장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바로 해시태그인데, 이 해시태그를 아예 안올리거나 어설프게 설정하면 오가닉하게 유입될 수 있는 팔로워들을 다 놓쳐버리는 꼴이 된다. 그러면 해시태그를 어떻게 잘 찾아서 올릴 것인가? 다음 방법들을 사용하면 된다.1) 가장 일반적인 해시태그를 검색창에 쳐서, 자동완성으로 추천해 주는 연관 해시태그들 중 포스트 숫자가 1,000~5,000 단위 수준인 해시태그들을 고른다.#멍뭉이 를 쳤는데 아래 #멍뭉이그램 등 수 많은 연관 해시태그를 보여준다.2) 내 인스타계정과 유사한 컨셉의 잘나가는 인스타러들이 사용하는 해시태그를 벤치마크(라고 쓰고 베낀다고 읽는다) 한다. 예를들어 본인이 여성쇼핑몰을 운영한다면,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가 많은 동종 없계의 인스타 계정에 들어가서 사진들마다 달린 해시태그 중 괜찮아 보이는걸 본인거에도 추가하는 방식이다.내가 좋아하는 멋남 인스타가 쓰는 해시태그들이다. #남친룩 #굿모닝 이런게 바로 벤치마킹 타겟이다.3) 내 인스타계정의 타겟이 되는 일반인들의 해시태그들을 조사해서 많이 쓰이는 해시태그를 내 포스트에 추가한다. 예를들면 내가 아동복 계정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아동복을 구입하는 연령층이 주로 30대 초반의 여성층일테니, 그 연령대의 인스타 계정을 돌아다니면서 애들 사진에 해시태그를 뭐라고 다는지를 대충 조사해 보는 방법이다.애기 사진 해시태그 여러게 검색해서 일반인들이 쓰는 해시태그들을 벤치마킹 한다. #우리딸 #딸바보 이런 해시태그들이 타겟이다.5. 맞팔태그의 위력을 무시하지 말자나같이 인스타를 생전 해본적도 없다가 마케팅상 어쩔수 없어서 시작하게 되면 인스타에 수 많은 사람들이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 기브앤테이크 마냥 '맞팔'이라는 행위를 하는걸 다소 깔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맞팔태그를 빼놓고 초반에 내 인스타계정의 몸집을 불리는건 돈 태워서 이벤트 해대는것 말고는 불가능하다. 맞팔태그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인스타에서 #맞팔, #선팔, #소통, #팔로우 이런 해시태그들을 검색하고, 그 해시태그로 검색되는 사람들 중 팔로워수가 아직 몇백 수준을 넘지 못한 사람들만 타겟해서 미친듯이 팔로우를 눌러대는 것이다. 그러면 저 사람들이 다시 내 계정을 팔로우 해준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이전에 쓴 글인 인스타그램 노가다 마케팅 101을 참고하자.보다시피 수천만건의 #맞팔 해시태그가 검색된다. 최근 순으로 팔로우를 눌러수는걸 '선팔'이라고 한다.6. 해시태그를 댓글에다가 달아놓을수도 있다간혹 결벽증 있는 분들은 내 인스타 포스트마다 수없이 달린 해시태그가 지저분해 보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해시태그를 안달면 오가닉 유입이 줄어들 것이고, 조금만 달자니 아깝고.. 이런 분들을 위한 팁이다. 해시태그셋을 포스트에 다는게 아니라, 포스팅 후에 그 댓글에다가 다는 방법이 있다. 알고리즘 상 1:1인지는 모르겠으나 검색결과에 내 포스트를 동일하게 보여주는건 테스트 해 봤다. 다음 사진 처럼 댓글에다가 해시태그를 달게 되면, 내 페이지 뷰에서 포스트에 단 글만 보이고 해시태그들은 숨김처리가 가능하다.오른쪽 사진을 보면 해시태그셋을 댓글에다가 달아놨다. 이렇게 하면 왼쪽 사진처럼 해시태그가 숨겨져서 보이니 깔끔하다.7. 인스타의 Call-to-Action은 무조건 프로필에 있는 URL 딱 하나이다보통 페북에서 마케팅하던 분들이 인스타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마케팅하려고 하면 가장 아쉬운 부분이 바로 게시글에 Call-to-Action (CTA)를 넣는게 불가능하다는거다. 예를들어 페북에서는 게시글마다 링크를 삽입할 수 있고, 이 링크들은 자동으로 하이퍼링크 처리되서 사람들이 그 링크를 클릭할 수 있게 해 주지만, 인스타그램에서는 그런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인스타에서 링크클릭이 가능한 공간은 내 계정의 프로필 딱 한 곳 밖에 없다. 따라서 인스타그램 채널은 무조건 브랜딩의 목적, 그리고 모든 컨텐츠가 어우러져서 방문자로 하여금 내 계정 플필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고 싶게 만드는 방향으로 유도해야 한다. 사실 이런 이유때문에 앱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은 인스타채널 효율이 잘 안나온다. 인스타를 하다가 갑자기 앱스토어로 가서 앱을 다운받는 맥락이 매우 부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인스타 마케팅 효율이 제일 잘나오는 영역은 쇼핑몰, 뷰티, 인테리어 등등 '어머! 이건 꼭 사야햇!!' 하는 반응이 자연스럽게 나와서 쇼핑몰로 컨버젼 시키는게 가능한 계정들이다.인스타에서 CTA 링크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은 내 프로필 영역밖에 없다.8. 동영상도 인스타스러워야 한다위에 3번에서 설명했듯이, 인스타는 어디까지나 내 일상을 멋드러져 보이게 포장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소셜이다. 이런 공간에다가 붙이는 영상들 역시 뭔가 핸드폰으로 찍은 일상스런 자연스러운 영상들이 반응률이 더 좋다. 즉, 너무 고퀄의 광고영상들보다는 뭔가 어설프지만 재미있고 폰카스러운 영상들을 찍어서 올리면 제작비용도 절감되고 반응률도 좋으니 일석 이조다.에어비앤비 인스타에 올라오는 동영상들은 거의 대부분 일반인이 폰카로 찍은 영상들이다.9. 톤앤매너는 약간 여성스럽게 잡는게 유리하다이건 브랜드 자체의 톤앤매너를 따라가는게 좋긴 하지만, 인스타에서는 되도록 최대한 자연스러운 어투, 다소 오글거리는 이모티콘, 뭔가 여성스러운 느낌등의 톤앤매너를 지니는게 더 도움이 된다. 굳이 브랜드 자체가 남성성이 중요하고 시크함이 중요한 브랜드가 아니라면 포트스에 쓰는 글이나 댓글등에 여성스러운 톤앤매너를 유지해 보자.'핑키핑키' '탱탱촉촉' 그리고 하트 이모티콘을 주목하자.10. 컨셉은 하나만 파는게 좋다가끔 제품 홍보 인스타인지 창업자의 개인 공간인지 헷깔리게 운영하는 인스타 계정들이 있다. 또는 이건 쇼핑몰인지 귀여운거 퍼나르는 곳인지 구분이 안가는 잡다한 사진들을 다 뿌려대는 계정들도 있다. 계속 동일한 말 반복하지만, 인스타는 어디까지나 소셜공간이다. 즉, 하나의 인격체가 있어야 하고, 그 인격체가 인스타에서 형성된 나름의 컨벤션에 맞게 활동하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본인 계정의 컨셉을 명확하게 하나만 잡아서, 그 컨셉에 맞는 컨텐츠만 지속적으로 올려야 한다는 걸 명심하자.지금까지 인스타그램 마케팅 헛수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해 살펴봤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위와같은 팁들 역시 팔로워가 어느정도 있는 상황에서 의미가 있기 때문에 완전 제로에서 시작하는 경우 어느정도 노가다+고군분투 기법이 필요하다.필자 역시 맞팔등을 해가며 초기 천명을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시절에 [내 컨텐츠력]과 [초기 인큐베이팅 유입을 알아서 잘 끌어와 주는 자동화 툴]의 인스타 마케팅 이분법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후자를 위한 자동화 툴에 대한 연구 끝에 얼마전에 나같은 사람들에게 단비와 같은 솔루션을 개발하게 되어 잠시 이를 광고하려고 하니, 광고를 보기 싫으신 분들은 여기서 창을 닫아주시기 바란다.많은 분들이 초기 팔로워 늘리는게 쉽지가 않아서 다음과 같은 대체방법에 관심을 갖게 된다. 본인 역시 초기에 저런 서비스들 조사해 보고 몇개는 직접 사용도 해봤다.1) 허위로 팔로워/라이크 찍어주는 서비스2) 팔로워 늘리기 봇3) 팔로워 앵벌이 서비스결론부터 말하자면 시중에 그 어떤 서비스도 우리같이 마케터들을 위해 완벽하게 고안된 서비스가 한개도 존재하지 않는다. 각각의 문제점을 간략히 설명해 보면 다음과 같다.1) 허위로 팔로워/라이크 찍어주는 서비스이거는 그냥 수천개의 네트워크 허위 계정을 보유한 업체에서 팔로워, 라이크 숫자를 얼마 이상 찍어주는 서비스이다. 이건 진짜 마케팅에 도움이 1도 안되는 서비스일 뿐더러, 당연히 허위 계정들이기에 (플필 있다고 해서 진짜 계정들이 절대로 아니니 속지말자) 내가 올리는 컨텐츠에 오가닉하게 라이크가 달리지도 않고, 어느정도 시간 지나면 인스타에서 페이크 계정들 정리작업으로 인해 눌려진 팔로워/라이크가 쑥쑥 빠지기까지 한다!! 게다가 허위계정이 섞인터라 내 포스트가 실제 팔로워들에게 도달이 잘 안되는 상황까지 만들어 버리니, 마케터로서 이 서비스를 쓰는건 백해무익이다.2) 팔로워 늘리기 봇이건 뭐냐면, 특정 해시태그들을 입력해 놓으면 봇이 해당 해시태그로 검색되는 포스트를 모조리 찾아내어 해당 포스트를 올린 사람들을 선팔하고 다님으로써 맞팔을 유도하는 봇 프로그램이다. 예를들어 #맞팔, #선팔하면맞팔 등의 해시태그를 찾아다니며 선팔을 하고 다님으로써 맞팔을 유도하는 거다. 1번보다야 훨씬 나은 방식이지만 역시 문제가 존재한다. 1) 인스타에서 봇 프로그램 규제가 빡시기 때문에 허접하게 짜여진 알고리즘의 경우 계정 블락 당하는 경우가 많다. 2) 성인계정이나 활동량이 거의 없는 유령같은 계정을 필터링하는게 불가능하다. 3) 인스타의 rate limit 정책을 정확하게 알 길이 없어 안전빵으로 효율을 최저로 낮춰놓은 봇들이 대부분이다. 가격체계가 기간제로 되어있으면 백퍼 효율을 최저로 낮춰놓고 여기에 1번의 네트워크 계정을 적당히 섞어서 하루 평균 50명 이상은 늘어나는 서비스로 둔갑시켜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보통 여기에 반 이상은 허위가 섞여있는데 소비자는 알아채기 힘들다.3) 팔로워 앵벌이 서비스이건 2번에 비해 속도도 느리고 외국인이 많으며 해당 팔로워들은 나중에 먹튀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한가지 장점이라면 2번에 비해 안전하다. 인스타 정책에 위배되는 행위는 아니기 때문에 이거 썼다고 계정이 막히는 경우는 별로 없다. 개인 계정이라면 이거 써서 팔로워 키우는거 크게 무리는 없지만 마케팅 목적으로 활용하는 기업계정이 이거 쓰고 있는건 조금 없어보이기도 하고 속도도 너무 느려서 비추천이다.이 처럼 시중에 제대로된 서비스가 별로 없다보니, 우리는 업계 최고의 퀄리티라고 자부하는 '인스타슈가'라는 2번영역에 해당하는 봇 알고리즘을 개발해서 약 반년간 운영중이다.인스타슈가 - https://instasugar.co/<iframe width="940.000000" height="529.000000" src="//play-tv.kakao.com/embed/player/cliplink/v2835WOdOkzzCsL4Cb77Lf7@my?service=daum_brunch§ion=article&showcover=1&showinfo=0&extensions=0&rel=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시중에 제대로된 서비스가 없어서 아예 직접 최강의 솔루션을 만들어 버렸다.인스타슈가는 단순한 팔로워 늘리기 봇이 아니라, 강력한 타겟팅 알고리즘이 거의 사람이 판단하는 수준으로 연관성이 높은 실제 유저들만 찾아다니며 내 팔로워로 유인할 수 있게 설계된 솔루션이다. 또한 업계 최초로 풀 패키지 대시보드가 있어서, 마케터가 직접 세밀하게 타겟팅을 조정해 가며 인큐베이팅이 가능하다. 차별점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1. 40여가지 이상의 기준으로 타겟할 유저를 결정2. 머신러닝 기반의 봇계정이 돌아다니며 수집하고 있는 160만건 이상의 성인, 스팸계정 DB를 통해 99.8%의 정확도로 스팸계정 필터링3. 해당 계정이 개인 계정인지, 비즈니스 용도인지를 검증하여 비즈니스 필터링 모드가 on 되어 있으면 비즈니스 계정들을 94%의 정확도로 필터링4. 인스타그램의 활동 리밋양을 추정하고 이 범위 내에서 최대효율을 내는 확률모델을 통해 가장 팔로워 전환 확률이 높을것으로 추정되는 계정들만 타겟함5.대시보드 -  현재 프로그램이 움직이는 로그, 타겟팅 해시태그 설정, 프로그램의 상태, 시작 및 정지, 다양한 특수 기능들을 모두 실시간으로 확인 & 통제 가능6. 안정성 - 해당 계정에 기능블락이나 특정 이슈가 생기는걸 실시간 감지하여 자동 정지, 속도 조절, 자동 재생 등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짐특히, 해시태그를 내가 직접 바꿔가면서 전환율을 모니터링하고 본인의 마케팅 방향성에 어울리는 인스타 유저들만 타겟팅 가능한 마케팅 자동화 툴은 인스타슈가가 유일하다.본인의 마케팅 방향성에 어울리는 타겟들만 찾아다니도록 직접  해시태그를 적용 및 변경이 자유자재로 가능한 유일한 솔루션이다.6개월간 재구매율이 80%가 넘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고, 쇼핑몰, O2O, 푸드, 레스토랑 등 수 많은 기업 인스타그램 계정이 인스타슈가를 거쳐갔을 정도로 퀄리티가 우수하다 (이름대면 다 알만한 스타트업 계정도 제법 있다).인스타슈가 - https://instasug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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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애플과 닮은 까닭

손석희 : 혁신의 아이콘적어도 내게는 그렇다.IT 업계에 종사하다보니,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혁신 기업 '애플'에 대한 고찰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어떻게 하면 '혁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주 업인 기획자의 눈에 최근 몇 년간 지켜본 JTBC(보도부문)에서 애플의 향기가 느껴졌다. '애플의 향기'가 어떤 의미인지는 아래에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다.2013년 5월 언론인 손석희씨가 30년간 몸 담았던 MBC를 떠나, 종편 JTBC로 옮긴다고 했을 때  이런 생각을 했다.손석희가 변할까? JTBC가 변할까?보수 언론 조.중.동의 '중'... 게다가 대기업에 태생을 두고 있는 JTBC라는 종편 기업이라는 곳에, 30년간 언론인으로서의 균형 감각과 '의식있는' 지성인의 모습을 보여줬던 손석희라는 인물이 과연 얼마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까? 아니, 얼마나 잘 버틸 수 있을까? 가 당시의 호기심이었다.물론, 앵커로서가 아니라, 보도총괄 '사장직'으로서 옮긴다는 사실이 그나마 한 가지 희망이긴 했었지만, '100분 토론의 사회자', '시선집중의 진행자'로서 성공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한 언론인이 기업의 경영자로서 얼마나 의미있게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지는 솔직히 미지수였다.지금 핫 이슈가 되고 있는 '최순실 사건 보도'나 여전히 국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세월호 사건 보도'로 드러난, 공중파를 뛰어넘는 JTBC 뉴스의 시청률이라는 현상 때문이 아니라, 한 기업이 어떻게 혁신을 만들어 가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점에서 왜 애플과 흡사한 느낌을 받았는지에 대해 얘기를 풀어보도록 하겠다.타협하지 않는 리더의 철학하나는 기술을 근간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를 통해 이익을 얻는 기업이고, 다른 한 곳은 정보를 취재하여 뉴스를 제공하고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는 형태를 띄고 있다. '제품'과 '뉴스'라는 전혀 다른 상품을 만들어내는 프로세스나 이익을 창출하는 방식, 그리고 조직의 구성이 전혀 다를 수 밖에 없다.하지만, 정작 고객이 소비하는 것은 기업이 전달하려는 '메시지'이다.브랜드는 '메시지'이다. 상품은 매개체일 뿐이고, 상품의 형태로 담아내고자 하는 메시지가 소비자의 마음을 두드려야 상품의 재화 가치만큼 소비자의 마음이 지불되게 되는 논리이다. 사용자, 또는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결국은 그 기업의 철학이고, 그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자리가 최고경영자 (또는 오너)인 것이다.스티브잡스는 기술과 제품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었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벽한 조합으로 남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제품을 창조해냈다. 애플이 창조한 모든 제품은 일관되게 그의 철학과 메시지를 담아 내었고(최근 들어 점점 불순물이 섞이는 느낌이긴 하지만...), 소비자는 그것이 맥북이든 iPod, 또는 iPhone이든 각각의 제품의 형태와 기능 이면에 담겨있는 그 철학(메시지)를 소비하고 있는 것이다.2013년 JTBC에 부임한 손석희 사장은 '건강하고 합리적인 시민사회 편에 서는 언론이 되겠다' 라는 보도철학을 가지고, '팩트', '공정', '균형', 그리고 '품위'라는 4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과거 정치권에서조차 섭외 0순위로 눈독을 들였던 그 이지만, 항상 언론인으로서의 위치를 고수하고, 위에서 언급한 4가지 원칙을 일관되게 지키고 관리해 온 철저한 사람이다.우선, '팩트(사실)'. 팩트는 과감하게 보도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다음은 '공정', 그리고 '균형'이다. 뉴스는 많은 이해관계를 다루기 때문에 균형을 잘 잡아줘야 한다. 마지막은 '품위'다. 모든 뉴스를 품위 있게 전하자는 것이다. (2013년 오마이뉴스 인터뷰 중)"사람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 본질에 대한 이해언론, 특히 방송이라는 프레임을 갖고 있는 뉴스 방송은 어쩌면 가장 전형적인 형식으로부터 자유롭기 쉽지 않은 영역이다. 수 십년간 거의 변하지 않는 형식과 구조, 게다가 9시 또는 8시 정각에 초침의 움직임과 함께 시작하는 뻔~한 양식에 익숙해 있는 소비자에게 차별화란 보수냐, 극보수냐, 또는 진보 성향이 있느냐 등의 진영 논리와 앵커들의 화면빨 정도였던 것이 사실이다.이제는 24시간 뉴스만 방송하는 채널까지 다수인데다, 소비자는 이제 Facebook이나 각종 SNS를 통해서 전혀 다르게 새로운 뉴스를 접하는 시대가 되다보니, 공중파도 아닌 종편인, 더군다나 뉴스 전문 채널도 아닌 방송채널에 사람들의 시선을 고정시키는 문제는 생각보다 꽤 어려운 난제이다.방송은 시청률로 먹고 산다. 앵커나 기자 조차 시청률에 근거하여 평가를 할 정도이니, 시청률로 부터 자유롭게 발상하는 것 자체가 애초부터 매우 어려운 영역이다.이 때 손석희 사장은 시청률을 잡기 위한 묘수가 아닌, '정론의 저널리즘'을 표방할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평가 방식도 정량평가(시청률 근거)가 아닌 정성평가로 시스템을 변경해 나갔다.일단, 시청률은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정론의 저널리즘, 흔들리지 않고 그 방향을 가져가면 언젠가는 인정받지 않을까 싶다. (2013년 오마이뉴스 인터뷰 중)언론의 핵심은 우선 '사실을 거짓없이 전달하는 것'이다.국민이 알아야 할 정보를 숨길 뿐만 아니라, 편파적으로 정보를 왜곡하는 일이 일상이 되어버릴 정도로 대형 언론사에 대한 신뢰가 바닥인 상황에서 사실을 사실대로 전달하는 것은 어찌보면 가장 차별화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대한민국 시스템에서는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했을 것이다.그런 관점에서 나는 손석희 앵커의 변치 않는 마지막 멘트가 더욱더 가슴에와 진정성있게 와 닿았다.내일도 저희들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iPhone이 출시되기 전으로 돌아가보자.과거 다양한 피쳐폰의 시대를 지나, 너도나도 '스마트'한 휴대폰을 구상하고 있을 때, 제대로 스마트폰을 정의한 기업도 드물었고, 스마트폰 생태계를 구상하여 현재의 어플리케이션 개념을 구체화 한 회사는 없었다.휴대폰은 그저 사람과 사람의 소통을 돕는 음성통화 기능에서, 문자 메시지를 전달하고 간혹 SMS를 통해서 사진 파일을 전송하면서, 복잡한 과정을 거쳐 벨소리를 다운받거나 mp3를 전송하는 정도에서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화면의 레이아웃과 이미지가 깨져보일 정도로 버벅버벅 거리는 시절이었다. 외형상으로 화면이 점점 더 커지고 물리적인 키보드가 화면 속으로 들어간 정도의 변화가 스마트폰처럼 행세하고 있었을 즈음이었다.iPhone은 이전의 communication 기기였던 휴대폰을 information과 Entertainment 영역으로 확장한 스마트폰의 개념을 명확하게 제시했다.사용자가 기술을 통해서 원하는 것은 사람과 사람과의 원활한 소통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언제든지 원하는 것을 즐길 수 있는 기기를 궁극적으로 원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이것을 앱의 생태계로 구현 가능하게 설계한 것이다.과거의 형식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새롭게 자신의 상품을 재정의하고, 궁극의 본질로 접근하여, 진정으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이 두 회사는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다.인문학의 접목 : 앵커브리핑기업의 최대 관심사는 하나이다.사람들은 무엇을 원하는가?인문학은 사람을 이해하는 학문이다.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기획은 여기에서 시작한다. 애플이 인문학과 기술의 함께 이야기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사람이 무엇때문에 행동하고, 사람들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결국 열쇠이다. 기술은 단지 인간이 원하는 것을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제공해주기 위한 해결방식 중의 한 요소일 뿐이다. 기술은 인문학에 대한 통찰과 연계될 때 시장에서 힘을 발휘한다.언론이 팩트를 정확하고 공정하게 전달하는 것에서 머물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간다는 것을, 현재 벌어지는 현상이 우리사회에 어떤 의미로 작동하는지를 균형감 있고 품격있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JTBC는 생각했던 것 같다. 그것이 저녁 9시 땡~ 하면 시작하는 앵커브리핑을 기다리게 하는 이유일 것이다.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이슈들을 역사, 철학, 예술, 이념과 연계하여 의미를 짚어주고, 감각적인 시각 자료로 공감을 높이면서, 한마디 한마디에 깊은 메시지를 담아 내는 형식은 방송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시도였다. 마치 TED 명강연을 매일 뉴스를 통해서 접하는 것처럼, 생각하게 만드는 뉴스를 통해 의식있는 지성의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본다. (보도국 기자와 작가로 이루어진 3명의 앵커브리핑 전담팀이 있다고 한다)한 사람의 힘은 위대하다.특히, '손석희'라는 이미지 파워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수도 있다.하지만, 상품에 담겨야 할 '철학'이 없다면, 운 좋아 성공한 히트상품 이후에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고, 고민해야 할 상품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과 재해석이 없다면 누군가의 카피캣에 대한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며,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없이는 자기만족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세상의 공감을 아쉬워만 하게 될 것이다.모두가 살아 남기 위해 혁신을 해야한다고 한다.혁신을 하려는 사람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해한다. 이럴 때 어떻게 그 보수언론이 짧은 시간동안 변화를 추구해왔는지 살펴본다면, 그리고 (주관적인 논리의 비약이 포함되었을지라도) 애플과 흡사한 느낌을 받은 이유들을 생각해본다면 무언가 실마리 찾을 수 있을 것이다.어찌보면, 우리 주변에 이미 익숙해져 있는 모든 분야들이 가장 혁신이 필요한 일터일 것이고, 지금 이 시기가 제2의 손석희, 젊은 혁신가가 진정으로 필요한 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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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기업이 꼭 갖춰야 할,목표와 성과지표 만들기

제품 출시를 며칠 앞둔 시점에서 그동안 우리가 어떤 식으로 목표와 성과지표를 만들었는지 소개한다. 지난 글을 작성하고 4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기에, 이번 글은 전 글의 내용 일부를 끌어 쓰며 시작한다.알다시피 모든 스타트업은 초반에는 합심해서 일한다. 하지만 상당수가 시간이 지날수록 구성원 간의 합의점을 찾는데 골머리를 썩힌다. 커뮤니케이션 비용은 늘어나고 불화가 생긴다. 계획대로 일이 진행될 리가 없고, 어느 순간 회사가 사라진다. 살아남더라도 고질병을 앓는다.우리의 해결방법은 단순했다. 같은 마음으로 일하고, 효율적으로 일하고, 할 일은 명확하게 아주 단순한 방법이다. 그렇지만 누구나 옳은 것은 알아도 실천하기 힘든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처럼, 실천하기란 매우 힘들다. 우리는 깊은 고민 끝에 다음과 같은 3가지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브랜딩: 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일하기 위해서 우리가 누구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설명해줄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브랜드다. (☞ 해당 브런치 글 링크)업무 매뉴얼 만들기: 업무 방식을 통일하고 불필요한 논쟁과 시간 낭비만 줄여도 업무 효율이 올라간다. 이를 위한 업무 매뉴얼을 만든다. (☞ 해당 브런치 글 링크)목표와 성과지표 만들기: 목표 달성에 필요한 것은 성과다. 성과를 만드는 것은 '일'이다. 따라서 목표와 성과를 제대로 만들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명확해진다. 그동안 브런치를 통해 삼분의 일의 브랜딩과 업무 매뉴얼 만들기를 소개했다. 이어서 삼분의 일의 목표와 성과지표 만들기를 소개하고자 한다.삼분의 일 디자이너 '늘보'님은 제품 테스트를 (핑계로) 위해 집에서 (자면서) 일한다.우리가 목표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우리는 한 마음으로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브랜드와 업무 매뉴얼을 만들었다. 흥미롭게도 이 두 가지를 만드는 과정에 공통점이 하나있다. 뼈대만 제대로 잡고 나머지는 회사의 성장 과정과 함께 살을 붙여 나가기로 한 것이다.반대로 목표와 성과지표는 뼈대만 잡는 것이 아니라 아주 꼼꼼하게 살까지 붙여가며 만들었다. (그래서 이 글은 지난 두 개의 글 보다 길다.) 목표와 성과지표는 회사 구성원과 언제나 업무 최전선에서 함께하며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판단의 근거는 책도 아니고, 누군가의 조언도 아니다. 우리 주변의 수많은 사례를 보고 들으며 얻은 결론이다.지난 몇 년간 수많은 스타트업이 멋진 회사 문화와 비전,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 등으로 주목 받았다. 그들 중 상당수는 지속적으로 성장하지 못 했다. 높은 이직율로 과거의 화려함만 간직한 채 직원들은 회사를 떠났다. (스타트업계에 조금만 관심만 있다면 떠오르는 회사들이 많을 것이다.)우리는 주변에 물어물어 이들의 공통점을 알아냈다. 이들은 목표가 불명확했다. 대부분 '세상을 바꾼다'와 같이 상당히 고무적이지만 지나치게 넓은 비전을 목표를 세워 직원들에게 무시 받고 아무런 의지를 불러일으키지 못 했다. 또한 지금 목표에 얼마나 도달했는지 명확하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불명확한 목표가 만든 여파는 매우 컸다.  목표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직원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갈피를 못 잡았고, 결국 임원들에게 잘보이는 일에 집중하거나 사내 정치를 벌이고 개인의 이익에 시간을 투자했다. 그나마 '지난 분기 대비 5% 성장'와 같이 조금 더 명확해 보이는 목표도 있었으나 너무 단조로워 목표 달성에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제대로 설명할 수 없었다. 임직원들의 의견이 분분해지거나, 의견이 일치하더라도 목표 달성에 충분한 동기를 부여하지 못 했다.※ 참고. 목표와 결과는 혼동하는 분들을 위해많은 조직이 목표와 결과를 혼동한다. 대표적으로 목표를 이익 창출로 삼는 것인데, 이익은 목표가 아니라 결과다. 혹자는 그 차이는 사소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다.  만약 조직의 목표가 이익이라면 조직원의 성과는 "1인당 0000원 이상의 수익"이 될 것이고 조직원은 "더 큰 수익을 위해 무엇을 할까"만 생각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 조직의 철학과 사명, 고객을 향한 미션이 없다. 있어도 공허하다. 경영자들이 직원에게 바라는 성과가 수익이기에 제품에 조직의 가치를 담는 것도 요원하다. 이는 '고객이 외면하는 차별점 없는 제품'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  이렇게 많은 사례를 접한 뒤 우리는 목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그리고 그전까지 단순하게 떠오르는 생각을 내뱉는 것처럼 '오늘부터 우리 목표는 이거야'하며 목표를 정했던 과거를 반성했다. 우리는 '올바른 목표'를 명확하면서도 구체적이고, 동기부여를 일으키면서, 쉽게 평가될 수 있어야 한다고 정의했다. 그래야 구성원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고 목표 달성에 불필요한 수많은 것을 한 마음으로 배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우리는 올바른 목표에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했다. 이렇게 진행했다.우리는 올바른 목표를 세우는 기준부터 만들기로 했다. 목표를 향해 한 마음으로 열심히 달리고, 실패하면 잘 반성하고,  성공하면 다시 올바른 목표를 세우는 명확한 근거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그리고 기준에 따라 차근차근 목표부터 성과지표까지 하나씩 만들었다. 진행 순서는 크게 4단계다. 기준: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 담았다.목표: 기준을 토대로 만들었다.성과: 목표 달성에 필요한 성과를 명확하게 정했다. 성과지표: 성과 달성에 필요한 업무를 측정 가능한 형태로 만들고 관리했다.기준. 브랜드 미션에 집중했다.목표와 성과지표는 매우 중요하지만 기업의 성장에 따라 언제든지 변할 수 있고 꾸준하게 새롭게 정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기업이 가진 궁극적인 비전처럼 변하지 않는 가치를 '기준'으로 만들어 일관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그래야 계속해서 올바른 목표를 세울 수 있고 혹여나 실패해도 원인 분석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기준을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웠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인 브랜드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삼분의 일 디자이너 늘보님이 작성한 글 (브랜딩은 린하게, 합리적인 선에서)에서 확인할 수 있는 브랜드 미션을 기준으로 삼았다. 완벽한 수면: 끊임없이 분석하고 연구하여 완벽한 수면을 제공한다. 이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된다.합리적인 구매: 온라인으로 쉽게 구매하고, 배송과 설치가 간편하고,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으로 승부한다.평생 케어: 팔면 끝이 아니다. 관계의 시작이다. 수면 경험 전반을 책임진다. 브랜드 미션 자체가 우리가 합심해서 정한 과제다. 그래서인지 모두가 한 마음으로 목표가 올바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게 됐다. 임의로 목표를 잡아보고 '이 목표를 달성했을 때 우리 브랜드 미션에 도움 될까?'하며 우리끼리 물었다. 그렇게 묻다 보면 잘못된 목표인지 아닌지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목표. 미션에 부합해 이렇게 만들었다.브랜드 미션을 기준 삼아 임시로 정한 목표를 점검하고, 수정하거나 새롭게 만들었다. 혹여나 우리 만의 세계에 빠져 겉모습만 올바른 목표를 세우지 않도록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가 없는 목표는 바로 폐기했다. ※ 이 글을 읽는 상당수가 우리와 브랜드 미션, 업종, 제품이 다를 것입니다.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내부 사례를 끌어와 자세히 설명합니다. 1. 제품 생산. (기존 목표를 수정한 사례)지난해 우리가 처음 뭉쳤을 때 만들고자 하는 제품은 마치 '샤오미' 같았다. 가성비를 내세우며 빠르게 시장에 진입해 수많은 신생 기업의 사례가 너무 익숙했을까. 우리는 아무 의심없이 저렴하면서도 좋은 품질 제품을 만들려고 했다.그런데 브랜드 미션 중 하나인 "완벽한 수면: 끊임없이 분석하고 연구하여 완벽한 수면을 제공한다. 이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된다."를 기준으로 삼으니 의문이 생겼다. ① 저렴하려면 원가가 낮아야 한다. 원가가 낮으면 품질에 한계가 있다. ② 한계가 있는 품질로 완벽한 수면이 가능할까?③ 원가를 신경 쓰느라 우리가 정말로 끊임없이 분석하고 연구할 수 있을까? ④ 정말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을까?답은 '아니다'였다. 목표를 이대로 뒀다가는 '완벽한 수면이라는 가치를 드립니다'하고 고객들에게 떳떳하게 말할 수 없을 것이 분명했다. 또한 우리가 정한 브랜드 가치와 동떨어진 제품이 나올 것임을 알게 됐다. 시간이 흐르면 우리가 한 마음으로 일하게 만드는 수많은 가치가 퇴색될 것임을 느꼈다. 그래서 우리는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을 만들자'에서 '고객에게 완벽한 수면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자'고 목표를 수정했다. 이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성과들이 필요한지 생각했다. 2. 가격 책정. (기존 목표를 점검하고 다듬은 사례)제품 생산 목표를 수정하고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제품 원가가 예상보다 너무 상승해 제품을 값비싸게 판매할 수 밖에 없어진 것이다. 우리는 고객이 우리 제품을 살 때 '합리적으로 잘 샀다'고 말하기를 바랐다. 그런데 흔히 '합리적인 가격 ≒ 저렴한 가격'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고객은 우리를 비합리적이다며 외면할 것 같았다.이후 내부적으로 여러 이야기가 오고갔다. 정식 출시 때는 낮은 품질과 가격으로 판매하고,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가면 품질과 가격을 높이자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고객에게 완벽한 수면을 제공하자는 우리의 미션을 위해 저품질의 제품은 생산할 수 없었다. 토론이 길어지자 우리는 원칙에 따라 브랜드 미션을 살펴봤다. 그리고 왜 우리가 저렴한 가격에 집착했는지 반성했다. 애초에 우리는 브랜드 미션 중 하나인 "합리적인 구매: 온라인으로 쉽게 구매하고, 배송과 설치가 간편하고,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으로 승부한다."에 따라 저렴해서 합리적인 것이 아니라 거품이 없어서 합리적이다고 정했었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경쟁사들은 제품을 생산원가 대비 4~10배 이상 엄청난 마진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 우리는 이를 거품이라 생각한다.)우리는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라는 기존 목표를 '고객이 납득할 수 있게 합리적인 근거로 가격 책정하기'로 보다 명확하게 다듬었다. 이후 한 마음으로 '거품을 얼마나 제거해야 고객이 (비록 저렴하지 않더라도) 합리적이다'고 생각할지 고민했다. 또한 거품은 수익과 밀접한 관계이므로, 회사 운영에 차질 없는 수준으로 최대한 얼마까지 거품을 제거할 수 있는지도 확인했다. ※ 참고. 업데이트 예정당연한 말이겠지만 제품 출시 후 고객센터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난 후, 고객센터 운영 등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해 "3. 고객 만족 (새로운 목표를 만든 사례)"를 추가하겠습니다. 성과와 성과지표 만들기.안타깝게도 올바른 목표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목표가 올바르더라도 필요한 성과를 쌓지 못 하면 이룰 수 없고, 성과를 만들려면 일을 해야 한다. 이왕이면 '잘' 일해야 한다.그래서 우리는 성과지표를 사용했다. 측정할 수 있는 것만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경영 격언처럼 달성해야 하는 성과를 지표화하니 일을 잘하고 있는지 아닌지 쉽게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목표에 얼만큼 도달했고 얼마나 더 일해야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지 명확히 알 수 있어, 스스로 동기부여하고 효율적으로 리소스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1. 성과. 측정 가능한 형태로 분명히 했다.당연한 말이지만 성과지표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성과를 달성할지부터 정해야 한다. 누구나 조금만 생각하면 목표를 이루는데 필요한 성과가 무엇인지 쉽게알 수 있는데, 우리는 조금 더 깊게 생각해서 측정 가능한 형태로 성과를 만들었다. 예를 들어, 평소 패스 성공률이 낮아 번번이 시합에서 졌던 한 축구팀있다고 가정하자. 이 축구팀이 우승을 목표로 세웠다면 당연히 훈련으로 패스 성공률을 높였다는 성과를 달성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성과를 '높은 패스 성공률'로 정하면 될까. 우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높은 패스 성공률'만 성과를 정의하면 누구는 성공률을 80%만 올려도 만족할 것이고 누구는 부족하다고 할 것이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훈련(≒ 일, 업무)를 하며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 '패스 성공률 90% 이상 높이기'와 같이 측정 가능한 형태로 명확하게 정하는 것이 좋다. 설령 우승을 못하더라도 목표를 위해 패스율을 90%보다 더 높여야 하는지, 패스율이 아닌 다른 문제가 있는지 보다 쉽게 파악하고 필요한 성과를 재정의할 수 있다. 아래는 실제 적용 사례다. 내구성 좋은 폼 개발 → 10년 이상 사용 가능한 폼 개발통기성 좋은 폼 개발 → 시중 매트리스 평균 대비 통기성 20배 이상 폼 개발유해물질 없는 폼 개발 → VOCs, 포름알데히드 배출량 0인 폼 개발판매가를 낮추기 위한 배송비 절약 방안 찾기 → 배송비를 1만 원 이하로 낮추기제품 생산을 위한 자금 마련 → 매트리스 전용 압축 설비를 구매하기 위해 자금 2억 원 마련제품 평가 및 개선을 위한 베타 테스트 진행 → 유의미한 평가를 얻기 위해 100명 이상 베타 테스트 진행이 방식은 달성해야 할 성과를 명확하게 할 뿐만 아니라 성과 그 자체에 대한 깊은 생각을 유도하는 장점도 있다. '내구성 좋은 폼 개발'의 경우 '어느 정도 수준이 되어야 내구성이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하며 우리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우리는 매트리스의 교체 주기를 주목했다. 일반적으로 매트리스는 5~10년 교체하기 때문에 적어도 10년은 사용할 수 있어야 내구성이 좋다고 말할 수 있다 결론 지었다. (아쉽게도 삼분의 일 매트리스의 품질보증 기간은 10년이 아닌 7년 입니다. 생활 마모 등 변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신 품질보증 범위 내라면 7년 무상 AS!) 2. 성과지표. 모든 업무를 점수로 관리했다.달성해야 하는 성과가 명확하니 어떤 업무를 얼마나 해야 하는지도 쉽게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업무를 전부 나열하고 아래와 같은 유형으로 분류했다. ① 했다 혹은 안 했다로 분류 가능한 업무 (예를 들어 'OOO와 미팅'. 미팅했다면 '했다'가 됨)② 수치로 측정 가능한 업무 (예를 들어 '구매전환율 5%'. 전환율이 4%라면 5%가 될 때까지 업무를 지속)③ 했다 혹은 안 했다로 분류할 수 없는 업무 중 수치로 평가하는 것이 어려운 업무그리고 ①, ② 에 해당하는 업무만 진행했다. ③ 에 해당하는 업무는 관리가 불가능한 업무이기 때문이다. 만약 ③에 해당하는 업무의 중요도가 매우 높다면, 수치로 측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이 고민의 며칠이 걸려도 시간을 할애했다. 측정할 수 있어야 평가할 수 있고 관리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 평가 방법에 따라 종합 평가 점수는 0.8점이다. 성과 달성 정도가 80%라는 뜻.업무를 분류하고 모든 업무를 1점 만점의 점수로 관리 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아래와 같이 중간 평가를 실시했다.① 했다 혹은 안 했다로 분류 가능한 업무  - 했을 경우 1점, 안 했을 경우 0점  - 1점일 경우 해당 업무에 쏟았던 리소스를 다른 업무에 투자② 1점 미만인 업무  -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확인  - 리소스 집중 투자③ 1점 이상인 업무  - 제대로 평가했는지 분석  - 분석 후 제대로 평가했다면 업무 완료, 다른 업무에 리소스 분배  -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업무라면 기준을 더 높이기    (예를 들어, 구매전환율 5%를 초과 달성했다면 다음 주에는 6%를 1점 만점으로)④ 평균 점수를 구해 성과 평가하기  - 각 업무의 현재 점수를 합하되, 1.2점과 같이 1점을 초과한 경우 1점으로 합하기  - 합한 점수에 업무 수를 나눠 평균 점수 확인하고 성과 평가하기    (평균 점수가 0.8점이라면 해당 성과는 80% 달성한 것)처음에는 모든 업무를 분류하고 점수로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척 어려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됐고, 누가 무엇을 얼마나 달성했는지도 쉽게 알 수 있었다. 더불어 우리의 현재 위치(목표를 향해 얼마나 잘 달리고 있는지)도 알게 됐다. ※ 참고. 눈치 챈 분들도 계시겠지만 삼분의 일의 성과와 성과지표 만드는 방법은 OKR과 유사한 면이 많습니다. OKR은 구글, 우버 등이 사용하여 널리 알려진 시스템입니다. 관련 정보는 검색하면 구할 수 있을 겁니다. 만약 삼분의 일의 성과와 성과지표 만들기 방법을 조직에 적용하실 예정이라면, OKR 를 소개하는 글을 읽어 보세요.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그리고 현재 삼분의 일은 스프레드시트로 성과와 성과지표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OKR을 관리하는 툴을 사용해 성과와 성과지표를 관리하려고 합니다. 어느 정도 인사이트가 쌓이면, 사용기를 브런치에 공유하겠습니다. 마무리.지금까지 삼분의 일의 3가지 주요 업무 방식을 소개했다. (앞으로는 소소한 업무 스토리를 소개할 예정) 우리는 소개한 방식대로 1년 가까이 열심히 일했고, 출시할 제품으로 얼마나 잘 했는지 평가 받을 것이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개인적으로 드리고 싶은 팁 하나로 글을 마무리 한다. 본인도 모르게 목표를 멋있게 만들려고 노력할 때가 있다. 목표를 멋있게 만들지 마라. 올바른 목표라면 멋있지 않아도 상관 없다. [튼튼한 성 짓는 방법] ① 모래는 안 튼튼합니다. ② 저렴해도 모래를 모으며 재료 수급 성과를 달성하지 마세요. ③ 애초에 모래사장에서 튼튼한 성을 짓는 것이 잘못된 목표입니다.#삼분의일 #매트리스 #인사이트 #스타트업 #창업가정신 #마인드셋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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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분석] Step1. MARKETING (마케팅 분석)

빅데이터의 대중화로 다양한 툴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 능력은 향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집한 데이터로 무엇을, 어떻게 분석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일이 늘어 났지요.앱분석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무엇을 분석해야 최적화 하는 거지? 라는 궁금증이 있다면, 이것은 결코 어렵지 않다고 말해 드리고 싶네요. 단지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 작은 허들일 뿐입니다. 이를 돕고자 앱분석 접근방법에 대해 개괄적으로 작성했습니다.앱분석은 크게 3단계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를 획득하는 단계인 Marketing (마케팅분석)– 앱 설치 후 인앱에서 다양한 경험을 획득하는 단계인 Experience (사용자경험 분석)– Experience를 바탕으로 최종 목적을 달성하는 단계인 Conversion (성과 분석)Conversion 단계까지 도달하는 데 사용자의 일정량 이탈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요. 여기서 단계별 최적화를 통해 전환율을 높이는 작업이 앱분석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Experience, Conversion 전환율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이 단계를 최적화하면 똑같은 사용자 수를 획득하더라도 별도의 투자비용 없이, 더 많은 전환(성과)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먼저, 분석의 첫 단계인 MARKETING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케팅 예산이 넉넉하여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면 좋겠지만, 대부분 제한적인 예산으로(특히 스타트업 경우) 운영되기 때문에, 마케터는 퍼포먼스가 높은 채널을 도출하여 해당 채널에 대한 집중이 요구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MARKETING 단계에서 분석으로 얻고 싶은 인사이트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마케팅 효율(ROI)을 내는 광고 채널을 도출하는 것입니다.이 때, 필요한 데이터는 마케팅 채널의 설치 및 활동 데이터, 그리고 이 데이터를 세분화할 사용자 정보입니다.# 마케팅 채널 분석( 위 데이터는 설명을 위해 임의로 만든 데모 데이터 입니다. )1) 단일 지표로 판단하지 말기만약 채널의 효과를 설치수, 방문수 등 하나의 지표로만 판단한다면, 위 데이터에서 가장 효과 좋은 채널은 네이버입니다. 그러나 성과 지표와 함께 보니 네이버는 앱 실행을 유도하는 데는 유효하나 원하는 주문까지의 전환율은 저조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채널을 분석할 때 데이터 없이 해당 채널(매체)의 이용고객 수만 믿고 집행하거나 또는 설치수 등 단일 지표로만 채널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설치 이후의 행동결과 값에 대한 데이터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2) 파생지표 활용하기파생지표란 두 개 이상의 지표를 연산하여 생성된 지표로 평균 체류시간(총 체류시간/총 방문수), 주문율(주문수/방문수), ROI 등등이 있습니다. 이 파생지표는 효율을 판단하는 데 빠른 이해를 돕습니다. 위 데이터에서 아담의 경우 설치 및 방문이 네이버보다 적어도 설치 후 방문했을 때 주문율은 네이버에 3배가 넘고, 아담으로 설치한 사용자들이 앱에서 지출하는 금액도 2배 이상 높게 나타나 효율이 높은 채널임을 알 수 있습니다.3) 세분화로 원인 파악하기채널의 효율을 파악했다면, 마지막으로 해야 할 작업은 왜 특정 채널에서 긍정적(or 부정적) 결과를 보였는지에 대한 원인 분석입니다. 여기서는 광고를 터치한 사용자의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용자 정보로 데이터를 세분화해야 합니다.사용자 데이터는 인구통계학 정보가 될 수도 있고, 디바이스 정보, 행동결과 값 등 다양합니다. 위 예시는 채널을 플랫폼별로 세분화한 예시입니다. 확실히 아담이란 채널은 안드로이드보다 iOS 사용자에게 반응이 좋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좀 더 알아보기 위해 성별을 조합해서 데이터를 보니, 아담이란 채널은 iOS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여성 유저에게 반응이 높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아담 광고의 타겟을 효과가 높았던 대상으로 재설정한다면 전보다 향상된 아담채널의 ROI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이처럼 하나의 채널이라도 각기 다른 유형의 사용자들이 앱에 유입될 수 있고, 그들은 모두 다른 의도와 다른 행동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파악해서 우리에게 적합한 효과적이고 세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실행한다면 그 결과는 정량적 데이터로 충분히 입증할 수 있을 것입니다.[모바일 앱분석] Step2. EXPERIENCE (사용자경험 분석) 에서는 효과적으로 유입시킨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앱 경험을 주기 위한 분석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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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스타트업의 finance

스타트업에게 finance라는 의미는 어떤 것을 의미할까? 경험해본 바로는.. 가장 기본적으로1) Cash outflow2) funding이 두 가지가 "초기" 스타트업에게는 중요한 요소라는 결론이다. 이것은 별도의 CFO가 없는 상황에서 대표가 생각해야 할 가장 중요한 두 가지인데, 가지고 있는 돈이 어느 정도까지 시간을 벌어줄 수 있는지 파악하고, 그것이 부족할 때 Cash를 확보해와 회사의 생존을 책임지는 것이 핵심이다. Cash inflow도 중요하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처음부터 inflow가 발생하기 어렵다는 점과, 그리고 더 위험한 것은 예측한 inflow가 그 예상대로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너무나도 높다는 점이다. 그래서 예상 매출이 그대로 발생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가는 더 큰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차! 라! 리! 없는 셈 치는 것이 현명한 것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파펨과 같은 초기 스타트업에 해당하는 이야기겠지만..Finance는 재무라는 하나의 영역이 아니다.전략, 마케팅, 생산 등과의 밀접한 연결은 너무나도 당연하며...돈만 다루는 영역이 아니라는 말씀!! 첫 번째로 Cash outflow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business model에 대한 절대적인 이해가 필요한데, 이를 통해 비용구조에 대한 파악 및 예외적인 case에 대해서도 감지할 수 있어야 한다. 파펨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이 있는데.. 1) 주문 확정 후 생산이 아닌, 예측 생산 2) 매달 새로운 제품 출시 : 매달 새로운 재고가 쌓인다. 기존 재고가 있어도 새로운 재고를 생산3) OEM 생산을 요청할 경우, MOQ(최소 주문 수량)의 제약으로 인해 필요량보다 추가 생산4)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로, 아직 확정된 원가도 없는 상황 5) marketing cost인 무료 샘플의 개수 예측 난점6) industry 경험 부족으로 New product line up 출시까지의 시점이 길어짐  위의 난점들을 grouping 해서 issue로 정리하면... 첫 번째로 Working capital 이슈.  2), 3) 번이 꼽히는데, 기업에게 있어 적정재고는 필요하지만.. 작은 startup에게 있어 돈이 묶이게 되는 경우는 치명적인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생산 및 배송하는 사례가 최선이라고 볼 수 있고.. 파펨도 그러한 방향으로 계속해서 생산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숙제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재고가 없는 IT service가 startup에 더 적합할지도.. ^^;;) 게다가 OEM 공장에서는 대부분 MOQ(최소 생산 수량)을 요구하고.. 이 규모가 기존 업체들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startup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예를 들면, 우리는 우선 1,000개만 있으면 되는 것을 10,000개 주문해두고 쌓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예측의 어려움. 1), 5)에 해당할 텐데 사업 초반이기 때문에 아직은 판매 예측이 어렵다. 얼마나 주문이 들어올지? 혹은 얼마나 마케팅 상품인 free sample 요청이 들어올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은 여유 있게 만들 수밖에 없고 그것은 다시 한번 working capital issue로 돌아오게 된다. 세 번째로, industry 경험 부족이 finance 측면에서도 어려움을 주는데.. 4), 6)에 해당하며, 우리가 원하는 반제품들이 시장에 기성 상품으로 없는 경우가 많고, "남들이 해보지 않은 길"을 계속해서 찾아가는 파펨의 특성 상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다. 30ml 제품의 경우, 맘에 드는 spray와 캡 등을 찾기 위해 거의 5개월의 시간을 쓰게 되었다. 이렇게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고정비(인건비, 사무실 비용 등)가 계속해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하며, 당연히  finance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현재의 해결책은 무엇일까? 다른 Startup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하에 정리해 보았다. 1. Working capital issue 해결 방안  A. 지난 Season 상품 판매 채널 발굴 : 너무 많은 채널에 제품을 판매하기 보다는, 채널 별로 별도의 상품 구성과 채널별 exclusiveness를 통해 기존 재고를 해결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A라는 채널에서는 Category box (예, 동일 카테고리 4병으로 구성)과 같은 상품 구성을 시도해 볼 계획이다. (이러한 이유로 파펨 사이트에서는 지난 season 상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음). B라는 채널에서는 30ml 제품만 판매 등 B. 향수 원액을 다양한 product line으로 활용(one source multi use) : 곧 출시될 30ml 제품이 그 하나의 해결책. 초반에 만들어 bulk로 보관 중인 향수 원액을 30ml 제품으로 다시 태어나게 할 예정이다. 물론 OEM 공장에서 제작을 해야 한다. (화장품은 제조업 면허가 없는 한, 소분해서 판매할 수 없는 상황임)C. Flexibility를 높일 수 있는 design : 파펨의 box 디자인은 5ml 향수 한 병에서 네 병까지 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고, 이미지 카드도 다른 것을 인쇄해서 넣을 수 있도록 호환성을 고려하여 디자인하였다. 여러 가지 상황들이 발생할 때 적용하기 위해서 flexibility를 높이는 디자인이 필요하다.  2. 현재 상황에서 원가 구조 파악 컨설턴트 출신이 만든 회사가 정확한 원가 구조조차 파악하지 않는다는 것이 참 놀라운 일이지만 ^^;;;, 그것이 현실이다. rough 한 수준으로만 파악하고 있을 뿐이다. 중요한 재고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조금 더 정확한 원가 측정 시도 필요. 하지만 초반에는 정확한 원가 구조를 파악하는 것보다는 매출 drive를 걸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한 시간 투자가 중요했다. 3. 예측 가능성 관련 A. 새로운 inventory control : "매달 새로운 네 가지 향수를 만드는" 파펨의 business model 에도 변화를 가져갈 상황이 필요하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이러한 변화를 적용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계속해서 새로운 향수를 출시하는 것도 무리고, 그렇게 다양한 상품의 재고 관리의 complexity를 관리하는 것도 엄청난 부담이다. 이것은 business 운영에 있어 예측 가능성을 높여 줄 수 있다. B. 매출 측면에서의 예측 가능성은 아직 너무 낮음. 사실 이건 계속 어려울 수 있음..   ㅜㅜ 4. 경험 부족으로 인한 고정비 소모 관련 이는 업력이 쌓이면서 해결될 수밖에 없거나 혹은 눈높이를 조금 낮추는 노력?으로 해결해야 하는가?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 하지만, startup의 기획 단계에서 준비가 마무리된다면, 고정비 damage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5. Scale로 인한 cost down아직은 생산 volume이 워낙 작기 때문에 scale effect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매출 증대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scale 증대를 통한 cost down이 가능해질 수 있다. (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 매출이 뒷받침되지 않는 Scale 증대는  재고 & working capital 증대와 trade off 관계에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움) 6. 자금 운영을 조금 더 계획적으로..  A. 문제가 생겼을 때,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는 alert system이 필요하다. 지금은 돈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순식간에 SSG 빠져나가는 수가 허다하다. 특히 월말에 생각지도 못한 cash outflow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 B. 항상 plan B와 plan C 준비. 파펨이 사용한 카드는 현재까지.. 1) XX보증기금을 통한 대출, 2) 거래 은행의 minus 통장이다. 추가로 자금이 필요할 경우 crowd funding이나, VC를 활용해볼 계획을 가지고 있다.  대학 때 finance 수업을 들으면 굉장히 복잡한 금융공학이나.. 혹은 Wall street의 멋진 슈트를 입은 banker 등이 떠올랐지만.. 지금 나에게 Finance란, business의 결과와 미래를 보여주는 지표이며.. 당장의 현실 생존의 문제이다. Source: 대문 이미지 http://www.moc-pages.com/image_zoom.php?mocid=332427&id=/user_images/70583/1346669477m_DISPLAY.jpg#파펨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인사이트 #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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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다보니 강렬하게 원하게 되는 20가지 희망사항

일하다가 중간에 멈추고 쓰는 글입니다. 손목이 시큰거려가꼬 도저히 1400번째 레이어를 만들수가 없었거든요.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니 세상이 이렇게나 좋아져서 지금 자동차가 날라다니고 우주엘리베이터가 만들어지는 시대에 도대체 우리 어도비 사람들은 왜 자동 레이어 정렬 따윌 만들 생각을 못하는 건지 (안하는 건지) 막 답답하고 애꿎은 마우스를 바꿔봐도 결국 내가 내 손가락으로 레이어를 눌러야 한단 사실은 변함이 없고 스크롤이 부드러워져도 어차피 알트키는 눌러야하고...말입니다.아놔.... 디자이너에 대한 개념은 많이 변해왔습니다. 디자이너는 웹용으로 이미지를 저장하고 가우시안 필터만 주는 기능사가 아닙니다. 디자인이란 단어 자체가 기획과 프로세스 전반과 동의어가 되기도 했고, 일종의 사고방식이나 비즈니스를 다루는 프레임으로 여겨지는 만큼 디자이너는 논리적인 이미지를 통해 정보를 시각화하고 철학을 실체화하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 팩트예요.  하지만 그런 멋진 말들 뒤에는 여전히 손목터널증후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디자이너의 최대위협은 프로그램이 응답하지 않는 것이죠. 그 멋진 철학과 정체성을 그려내는 것은 결국 검지와 중지손가락입니다. 클릭과 스크롤, 커서이동 딸깍딸깍으로 만드는 거죠. 손그림이나 생각만 하면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마법같은 호그와트 비밀병기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툴을 다루고 몸으로 일하는 디자이너에겐 여전히 필요한 것들이 넘치는 것 같아요.그래서 문득 생각해봤습니다. 뭔가 이런거 있으면 내 두 눈과 손목이 조금은 편해지지 않을까 싶은 것들 말이죠. 물론 사심 가득하고 쓸데없고 병맛스러운 것들이 잔뜩이니 그냥 웃자는 느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1. 정렬선 좀 한 번에 지워줘.저 퍼런것좀..포토샵은 왜 정렬선을 일일이 하나씩 밀어 없애야 하는 건지 미쳐벌임. 내가 툴을 못다루는 건가요...혹시 누가 방법 좀 알고있으면 알려주세요. 컨트롤+; 이걸로 안보이게 만드는거 말고. 그리드 관련 확장프로그램에서 all clear 하는 거 말고.. 다른 방법은 없나요.2. 한국사진이 필요하다고. 흑인말고.뭔가...외국계기업같고 그러긴 하지만...언스플래쉬같은 게티이미지 이런 곳에도 물론 좋은 사진은 넘쳐납니다만... 가끔 제안서나 회사소개서 만들다보면 한국사진이 필요할 때가 겁나 많아요. 흑인이 일하는 거 말고 제발 적어도 중국인이나 일본인 스러운 느낌이라도 있어도 좋으니 얼추 위화감안드는 사진을 찾아 헤맬 때가 많더라구요. 도시 이미지도 맨하탄이랑 베이징말고. 여의도였음 좋겠다구....강변북로 나오라고 제발.그나마 디자인에 쓸만한 사진들은 얼라우투(http://www.allowto.com) 랑 클립아트코리아가 전부인데....얼라우투는 지금 힘들다고 유료로 전환 계획중이라고 합니다.ㅠㅠ...아놔.... 3. 예쁜 명조나눔명조와 조선일보명조, 정조체를 제외하고 뭔가... 예쁜 명조체 찾기가 꽤나 어렵더라구요. 고딕체는 이제 HG꼬딕씨가 우주를 지배해버린 터라 거의 넘사벽이 되어버렸는데 명조체는 사실 본명조를 뛰어넘기 쉽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엄청나게 예쁜 역대급 명조체가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쓰고계신 명조체 중에 와씨 이건 진정 훈민정음의 정신을 이어받아 겨레의 얼이 녹아있는 아트적 명조다!!! 싶은게 있다면 소개해주세요.4. 컴터요. 컴터 하앍!!붕붕붕!!!!Xeon 플래티넘까진 바라지 않을께요. i9-7980에 2TB SSD, GTX1080ti, 64기가램 셋팅해주시고 파워서플라이가 막 엄청나고..근데 트랙패드는 있었으면 좋겠고... 기왕이면 겁내 큰 4K모니터....그런데 가볍고.. 그게 노트북이면 더 좋..-그런 거 없음-5. 흰 턱수염을 쓰다듬을 것 같은 팀장님네 녀석의 시안엔 '한'이 없다아아!좋은 피드백과 제대로 된 인간의 언어로 디렉션을 전달해 줄 팀장님 내지는 사수가 필요하죠. 요즘들어 더 느끼고 있는 생각인데, 사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개인사업 4년차인데... 하면 할수록 더 모르겠고, 이게 맞는 건지 확신이 서지 않을 때가 더 많아요. 제 디자인에 대해 점점 의심의 눈초리를 품게되죠. 심지어 공부해오고 배워왔던 것들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게 또 현장의 현실이니까요. 늘 이론은 그저 기준에 불과하고 현실에선 타협과 조율만이 살 길인지.... 아니면 현실에 필요한 이론이 따로 있는건지 등등..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가끔은 상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니면 교수님이라도...6. 시대가 어느 땐데 아직도 레이어가 챡챡...응?좀 지가 알아서 챡챡 정리되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 뭐 그런거까진 아니더라도, 적어도 무한 스크롤 방식말고, 그룹별로 횡으로 정렬이 되거나... 뭔가 한 번에 볼 수 있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7. 체력거대빨간물약 같은거 필요함. (일반 구급상자로 안됨)8. 사진보정이 샥! 챡! 응 그런거 없어.. 그런데 있었으면 좋겠는.9. 포토샵도 대지 밖에서 편집좀..사실 포토샵은 디자인용이 아니라 사진편집용 프로그램인지라 단일화면에서 편집할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가 있습니다. 이해해요. 그래도...그 가상캔버스를 만들던가, 아니면 확장프로그램을 설치해도 좋으니 일러처럼 대지 밖에서 편집해서 가져올 수 있게 뭔가 방법이 있다면 한결 다양한 것들을 쉽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10. 손가락만 움직여도 1,500kcal 막 이런거였음 좋겠다. 가만히 앉아서좌클릭할 때마다 20kcal, 스크롤2번에 30kcal, 새끼손가락을 컨트롤에 올리고 j를 누를 때마다 50kcal 씩 쭉쭉 소모되는. 창의적인 이미지를 고민하고 머리를 쥐어짤 때마다 지방(특히 내장지방)이 연소되는 몸이었으면 좋겠다. 김치찌개 먹고 다시 앉아서 가만히 일하다가 소화안되서 막 부대끼고 뱃살만 성장하는 그런거 말고.11. 협업툴인데 타블렛으로 그릴 수 있는...사실 이미지를 줬는데 피드백이 텍스트로 오는 건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어요. 그냥 동그라미를 치면 될 일을 굳이 '좌측 상단에 작은 글씨로 쓰여진 부분' 이라고 길게 써야 하니까 말이죠. 그냥 보낸 시안에 실시간으로 쓱쓱 그려서 피드백하고 체킹할 수 있는 그런 캔버스형 협업툴 있으면 좋겠다요.12. 바다누가 우리 집 창문 앞에 바다 좀 만들어줬으면. 출렁이는 파도소리, 빛나는 은빛물결, 드넓은 수평선을 바라보며 포토샵을 켠다면...........(놀고싶지 않을까?)13. 고장안나는 외장하드새벽 두시.자니?...외장하드야. 미디어를 안전하게 제거하지 못하고 급한 성격에 몇 번 뽑았어.... 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맴을 찢는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두 번 다시 움직이지 않을 이윤 없었잖아.... 미안해 다시 돌아와줬음 좋겠어.. 그동안 수리기사님과 복원센터도 찾아가면서 많이 반성했어. 다시 돌아와준다면 항상 안전하게 널 제거해줄께.. 떨어뜨리지도 않고 항상 추가전원선에 연결해서 빵빵한 에너지를 줄 거라고 약속할꺼야. 그러니 내 파일들 다시 내놔 (이 자식아....)14. 12시간 간대매.내가 분명 올데이 뉴그램을 산 것 같은데 왜 올데이 아닌데. 15. 툴신되고싶다...그냥 누가 내 머리 열고 조그마한 어도비 프로그램 메뉴얼 다 들어가 있는 D형램 하나 전두엽에 꽂아줬으면 좋겠다. 유튜브 찾아보면서 하나하나 스페이스바로 멈춰가며 따라하는 것도 손가락 아프고...16. 컬러매칭 사륜안디자이너라고 모두 컬러를 다 잘 만지는 건 아니더라구요. 특히 제가 그래요. 컬러조합을 챡챡 해줄 수 있는 뭔가 그런거 있으면 좋겠더라구요. 물론 어도비쿨러도 있고, 구글에 color combination 치면 많이 나오기도 하지만, 내가 원하는 건 지금 내 작업과 가장 잘 매칭되는 컬러구성이니까....더불어서 행사장 조명이나 거리, 환경 같은거 입력해주면 대비, 가시성, 혼합정도 등등도 파악해 줄 수 있는 그런거 있으면 은총앤성은17. 오탈자필터 백안그 운명은 발주 후 오탈자발견!음... 왜 인쇄소에 보내고 난 후엔 항상..오탈자가....18. 죄다 무선이었음 좋겠다아아아아.아..일단 컴퓨터가 없어야 하는구나책상에 선이 하나도 없었으면 좋겠다아아아아아... 그래서 사실 아이맥을 살까싶기도 했는데, 사실 딱히 아이맥이 디자인에 엄청 좋다거나 이런걸 잘 못느끼겠어서 사실 이것저것 겸용으로 쓰려고 데탑을 쓰고 있지요. 하지만 아이맥뽐뿌가 자꾸 올라오는 건 다른 거 아무것도 없이 그놈의 트랙패드와 전원선 하나밖에 없는 초 심플함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안그래도 우린 책상에 커피, 홈런볼, 포스트잇, 업무일지, 피드백받은거, 현미녹차 같은것도 잔뜩 올려놔야 하잖아요...19. 밤이었음...내가 일하는 그 순간 갑자기 밤이었음 좋겠어요. 아니면 새벽감성 주사 또는 드링크같은게 있으면 좋겠어. 마시는 순간 새벽감성에 젖어버리는 거지....20. 일관성있는 눈...오늘 만든 거 내일봐도 예뻐 보일 수 있는 눈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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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가 궁금한 사람들의 모임 #P2P금융

안녕하세요! 미드레이트 PR러 온입니다~!얼마 전,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핀테크 아카데미에서 미드레이트 이승행 대표님과 백승한 이사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D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주목 받고 있는 핀테크를 배우려는 사람들의 열기로 후끈했는데요! 그 현장 스케치를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아침부터 경쾌한 대표님의 발걸음 ~강연이 시작하기 30분 전, 준비를 위해 저희 팀은 미리 방문합니다 : )KISA의 직원분과 게시판을 보며 담소를 나누시는 대표님과 이사님이 곳은 미드레이트에게는 익숙한 장소인데요 ~ ! 대표님이 강연하셨던, 한국직업방송의 청산유수 프로그램의 촬영지이기도 하고, 백승한 이사님께서 KISA주최 금융API 헤커톤에 참가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사진을 감상하시는 대표님의 모습....(?) 하하하금융 API란 무엇인가?미드레이트가 고객님들께 P2P대출 서비스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농협 오픈API 덕분인데요~!그에 대한 설명이 도식화되어 잘 설명되어 있는 게시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강연하시는 미드레이트 대표님이 곳에 강연을 들으러 오신 분들은 대부분 개발자의 꿈을 가지신 분들인데요! 대표님은 핀테크에 적용되는 기술인 오픈API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이 기술과 금융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미드레이트의 서비스 P2P금융까지 Smooth~하게 소개하고 계십니다 :D저 또한, 저절로 강연을 들으면서 우리나라의 P2P금융 상황, 해외와의 차이점 등을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유익한 강연!미드레이트의 신용평가 기술을 설명하시는 대표님!금융과 기술이 도입되면 어떤식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설명하고 있는 대표님의 모습입니다.기존의 금융권 제공 데이터 뿐만 아니라,미드레이트에서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비금융데이터를 통해 더 많은 고객분께 대출을 제공하고투자자분들께도 수익을 가져다 드립니다 :D드디어 백승한 이사님의 기술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좀 더 깊이 들어가서, 오픈API에 대해 강연하시는 백승한 이사님!개발자로서 농협API와 금감원에서 제공하는 API의 차이점 등개발시에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가감없이 알려주시고 계십니다!지금 이사님은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면서 자유롭게 강의 진행중!고민하는 학생분들의 모습도 보이네요 :)개발에 대한 질문도 꾸준히 이어져서 이에 대해 열심히 답해주시는 이사님의 모습입니다!강연 후, (하 ~ 한시름 놓았다....ㅎㅎ)한 시간 반정도 진행된 강의는 차분하지만서도 궁금함이 넘쳐나는 시간이었는데요 !앞으로도 미드레이트는 핀테크에 대한 강연, TV방송 강연에 많이 참석할 예정이랍니다 : )성장하는 미드레이트!대출자와 투자자가 연결되는 공간, 미드레이트를 기대해주세요#미드레이트 #강연 #이벤트참여 #후기 #P2P금융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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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협업툴이 도움이 되나요?

안녕하세요 협업툴 플로우입니다.저희는 2020년 플로우 고객사를 대상으로 '재택근무 실태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긴급 재택근무 시행하는 기업이 급증하고 있는 이 시점에 재택근무시 협업툴이 업무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과 현재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진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설문조사 결과를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본 설문조사는 총 '321개 기업' 520명이 참여하였습니다.재택근무 시행 여부! YES라면 업무 효율은?Q. 재택근무 시행 여부전체 321개 기업중 재택근무 시행 기업은 141개로 '44%'를 차지했습니다.Q. 재택근무 업무 효율성재택근무를 시행중인 이들에게 업무 효율성에 대한 질문 결과는 반반으로 나누었습니다. '업무 효율이 낮아졌다는 답변 비율50%', '평소와 동일하게 유지되거나 오히려 상승했다는 답변이 50%'의 결과가 나왔고 대면 업무가 익숙한 한국 기업들은 대체로 재택근무 시 생산성 저하를 우려하지만, 긍정적인 답변의 비율이 높게 차지한 셈입니다.재택근무 업무 효율, 직급별 체감이 다르다.Q. 재택근무 업무 효율성(대표 vs 중간관리자 vs 실무자)매우 흥미로운 결과입니다. 재택근무 업무 효율성 평가는 직책별 큰 차이가 있습니다. 직책별로 재택근무 업무 효율성이 유지됐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한 비중을 보면, 대표 및 임원(35%),중간관리자(45%),실무자(64%)다. 직책이 높을수록 재택근무는 업무 효율성이 저하된다고 평가됩니다.재택근무중 업무 효율에 방해가 되는 요소는 뭘까?Q. 재택근무중 업무에 방해가 되는 요인은?✅ 1위 낮은업무 집중도✅ 2위 내부직원간 소통✅ 3위 협력사 협업✅ 4위 느린 업무 속도✅ 5위 회사에서만 가능한 업무위와 같은 순서로 답변은 직책과 관계없이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개인의 주거 공간(집)에서는 자율성이 생기고 여러 상황에 따라 업무에 몰입하지 못하고 업무 리듬이 깨지기 쉽기 때문에 '낮은 업무 집중도'는 누구나 염려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재택근무 업무 효율, 높이기 위한 방법은?Q. 재택근무중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1위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36%)✅ 2위 업무 보고와 피드백 (26%)✅ 3위 업무 일정 엄수 (18%)✅ 4위 정확한 근태관리 (10%)✅ 5위 보안이슈 (8%)재택근무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 이라는 의견이 36%로 가장 많았습니다.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한 공간에서 업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시·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업무 시간에는 가급적 자리를 비우지 않고 빠르게 공유하고 회신을 해야 원활한 업무 소통이 된다는 생각으로 분석 됩니다.효율적인 재택근무를 위해 협업툴 도움이 되는가?Q. 효율적인 재택근무를 위해 협업툴 도움이 되는가?협업툴이 도움된다는 의견은 73%로 압도적이었습다. 협업툴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사무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굳이 한 공간에서 얼굴은 맞대지 않아도 어디든지 사무실이 될 수 있고 전 세계 누구와도 협업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들에게 협업툴에 대한 의존도는 굉장히 높은 것 같습니다.재택근무의 유용한 협업툴 플로우의 기능은?Q. 재택근무의 유용한 협업툴 플로우의 기능은?(중복 선택 가능)✅ 1위 PC, 모바일 연동✅ 2위 업무 프로세스✅ 3위 할 일 TO DO 체크리스트✅ 4위 파일 관리✅ 5위 업무용 메신저✅ 6위 일정 관리플로우 고객사는 위와 같은 순서로 재택근무의 유용한 플로우를 기능을 뽑았습니다. 노트북과 모바일만 있으면 출근까지 10초. 플로우로 로그인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PC / 모바일 연동' 기능이 1위로 선정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고객들이 가장 유용하다고 선택한 플로우 기능과 그 이유는?지금까지 플로우 고객사들의 재택근무 실태조사에 대한 결과를 알아봤습니다. 본 설문 결과로 참고하여 현재 다른 기업들의 재택근무 현황에 대해 파악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셨길 바라며 코로나 19 확산으로 정상적인 근무환경에 제약이 있겠지만 기업들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플로우도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협업툴 플로우 바로가기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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