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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선배들의 이야기 - "누구보다 자신을 믿고 힘내라!" 경영지원본부 홍보팀 전도영

입사를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누구보다 자신을 믿고 힘내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채용전형 기간 동안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합격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불안감도 커질 것입니다. 저도 그랬고요. 하지만 저는 이것이 사회라는, 그리고 현대오일뱅크라는 또 하나의 문을 열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오일뱅크 입사를 준비하시는 여러분은 분명 멋진 분들입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매 전형에 차근차근 임하십시오. 분명히 현대오일뱅크의 문도 활짝 열릴 것입니다. 어깨 펴시고 힘내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우리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회사 홈페이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홈페이지는 현대오일뱅크에 대한 정보를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애뉴얼 리포트, 회사소개영상 등을 참고하면 현대오일뱅크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사보도 웹진으로 게재되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웹진을 보면서 현대오일뱅크 내 각 부서에 대한 정보를 얻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발간하는 책자인 만큼 조직문화나 분위기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잘 정리한 자기 PR 자료와 회사 정보를 가지고 면접에 임하신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현대 #현대그룹 #현대오일뱅크 #경영지원본부 #홍보팀 #선배들의이야기 #현대오일뱅크공채 #현대오일뱅크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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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글에 들어가기전에.. 한가지 말씀들 드리면, 이 글은 향기에 대한 글이 아니라, 향수 제작에 관한 나름의 경제적인 관점에서 해석한 글입니다. ^^:;향수와 관련된 질문을 하나 드리면.."왜 보통의 향수 회사들이 100ml와 같은 대용량 제품을 주로 많이 만들어왔을까요?" 좋아하는 향수를 고객들이 오래 쓰시라고? 뭐 그런 이유가 '0'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나름의 이유가 있지 않을까?  이유라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가장 이윤을 많이 남길 수 있는 구조를 찾아서 진화해왔다는 것인데,  그 이유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을 드리고자 그래프를 준비했습니다만.. 내용이 조금 딱딱해질 수 있겠으니.. 조금만 참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 X 축이 한 병 당 용량(volume), 그리고 Y 축이 한 병당 price(가격)이다 ]향수 한 병당 가격과 Direct cost 구조 (본 그래프는 개념적인 설명을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일반적으로 고객은 용량이 증가할 때, 그에 비례하여 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은 당연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Price 곡선이 정비례하여 우상향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향수를 재조 하는 direct cost(직접비)는 그와 같이 우상향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병 당 용량이 커질수록 "Margin = Price - Direct cost"는 커지게 되어있고, 그래서 공급자의 입장 B에서 (예를 들면 100ml) 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유리한 것이다.게다가 동일한 제품군에서 작은 용량의 제품을 파는 것이나 큰 제품을 파는 것이나 들어가는 노력은 그리 차이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큰 제품을 파는 게 남는 것이기 때문에 B만큼의 대용량을 판매하여 margin maxize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그런데 파펨의 경우는.. A와 같이 적은 용량(5ml)을 만들어 판매한다. A라는 지점에서는 고객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은 낮을 수밖에 없고, 상대적으로 direct cost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unit당 마진이 낮을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여기서 그럼 파펨도 A가 아니라 B를 만들어서 판매하면 되지 않겠느냐?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겠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그것은 파펨이 지향하는 방향이 아니다.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는,"소비자 관점"에서 향수라는 제품을 바라봐야 하는데..1) 향수 고객 중에는 계절, 날씨, fashion 등에 따라서 다양한 향을 사용하길 원하는 사람들도 많고2) 하지만 다양한 향수를 모두 큰 병을 사서 쓰기는 비싸고..3) 게다가 다 쓰기에도 너무 부담스러워서.. 화장대 한 구석에 먼지를 덮어쓰고 있는 경우들이 많다.파펨은 소비자 관점에서 향수라는 제품을 디자인하였기 때문에, 위의 기준들에 부합하기 위해 "A"라는 소용량 수준에서 제품을 기획하게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B와 같이 대용량 제품을 만드는 구조와는 다른 접근을 할 수밖에 없다..A) 제품 가격의 30~40%에 달하는 Retailer fee를 감안하고 판매하기가 어렵다. [관련 글 : 스타트업 기득권과의 공생?] 그렇기 때문에 자체 online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것이 필요하다.B) 고가의 bottle 디자인에 신경 쓰기가 어렵다. 그래서 파펨의 디자인 철학을 담으면서도, simple한 bottle 디자인을 할 수밖에 없다.c) 럭셔리 브랜드들이 연예인들을 동원하여 집행하는 엄청난 광고가 아니라, 새로운 marketing channel을 찾아야 한다.이러한 이유들을 거꾸로 뒤집으면,"공급자 관점"에서 대부분의 향수 브랜드들이 소용량(A)이 아닌, 대용량(B)의 제품들을 만들어온 이유가 되는 것이다.다시 위의 그래프 1로 돌아와서 이야기를 잠깐 해보면.. 왜 Direct cost가 Unit volume 증가에 따라 비례하여 증가하지 않는가? 에 대해서 이야기해볼 수 있는데.. 아래 그래프 2를 잠깐 보면, Direct cost를 구성하는 요인에는 크게 1) 향수 원액, 2) 공장 가공 비용, 3) Package, 4) bottle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은 구조이기 때문이라는 예상이다.직접비가 크게 증가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이유를 찾아보자!!여기서 그럼, 왜 공장 가공 비용이 unit volume이 늘어날수록 감소하느냐?라는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서 등장하는 개념이 바로 MOQ이다. 대부분의 공장들은 한번 공장을 가동하면, 동일한 제품을 많이 만들어낼수록 효율이 높아진다. 그래서 MOQ(Minimum Order Quantity)라는 것이 존재하고, 향수 업계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래 그래프 3을 보게 되면 MOQ 만큼만 주문을 했을 때의 unit 당 cost가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이것은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rough 하게 그려 본 것임]주문량이 늘어날 수 록 비용이 감소하는 구조 : 대부분의 공산품이 그럴 것이라는..그렇다면 생산비 절감을 위해 한 번에 대량으로 생산하여 판매하는 것이 중요한데.. 만약 향수라는 제품의 유통기한이 식료품과 같이 짧다면, 이렇게 생산을 해서 팔기가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향수의 유통기한은 3~4년 정도이고, 또한 전자제품들과 같이 trend 변화가 심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만들어 두고 팔아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그래서 이렇게 대량으로 제조하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판매가 가능해야 하고... 그러다 보니,명품(Luxury Goods) 브랜드들이 Brand power를 통해 대량으로 생산해 전 세계적으로 판매하는 industry의 특징을 갖게 되었다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되다 보니.. 조금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들은 너도나도 향수 category를 만들게 되는데.. luxury + mass + affordable이라는 짬뽕들이 나타나게 되는 영역이 되어 버린 듯하다. 제품 개발보다는 엄청난 광고와 유명 연예인을 기용하여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중심이 되어 버리는 브랜드들.....향수라는 산업의 게임이 브랜드력과 돈으로 해결되는 듯한 인상을 강하게 받는다. 딱 봐도 그냥 다 아는 브랜드들!!그!러!나!  이렇게 Mass luxury들이 시장을 지배하는 시기가 다가오면.. 또 그 세상을 깨고 새로운 영웅들이 등장하는 시기가 온다.  더 이상 그 명품들이 명품이 아닌 세상이 되어 버린 것이다.향수 industry에서 보자면!! 그것이 바로  niche perfume들이라고 볼 수 있다.Niche Perfume을 어디까지 정의할지 조금 애매할 수도 있지만, Jo Malone / Dip Tyque / Le Labo 정도가 유명한 니치 퍼퓸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Mass 브랜드들이 100,000 bottle을 판매한다면, 니치 퍼퓸은 5,000명 정도 수주의 판매량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특징들을 살펴본다면,1) 누구나 쓰는 affordable luxury를 벗어나 다르고, high end로 포지셔닝..2) Marketing과 광고로 덕지덕지 휘감긴 브랜드가 아닌.. 브랜드의 스토리가 존재하는..3) 하지만 대량 생산의 영역은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cost를 낮추기는 어렵고..  그래서 가격 또한 비싸게 판매될 수밖에 없는.Le Labo 비싸다.. 미친듯이 비싸다. ㅡㅡ그렇다면 파펨은 무엇인가?파펨은 공급자 관점에서의 Big bottle 생산, MOQ를 상회하는 물량으로 cost 절감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슬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소비자 관점에서.. 다양한 향을 써보고 싶고, 적은 용량도 가능하며, 가격은 합리적인 니즈들을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공급자 관점과 소비자 관점 간의 차이를 줄여나가서, Game Changer로써 역할을 하는 것이 "파펨"이라는 브랜드이자 startup이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다.그래서 갈길이 험난하다.. ㅜㅜ  파펨의 향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To be continued..#파펨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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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에게 권한을 주라구! (서로 힘든 계단타기에 대해

담당자 : "아!! 맞다 그 자료 곧 넘겨 드릴게요."담당자의 황급함이 카톡과 라이언의 땀방울로 전해졌습니다. 요즘은 효율적인 업무용 이모티콘이 많아서 매우 다양한 감정표현을 섬세하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15분 뒤 담당자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담당자 : "제가 잘못 알았나 봐요. 그 자료는 제 쪽이 아니라 다른 쪽 담당자가 담당이라서 그쪽에서 드릴 거예요."디자이너 : "그분과 직접 컨택할 순 없나요? 어떤 채널로 주시는 거예요?”담당자 :  "잠시만요!”잠시라고 한 잠시가 흐르고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보통 잠시라고 하면 우린 그 동안 다른 일을 하기가 참 힘들잖아요? 예를 들면 배가 아파도 화장실에 가기도 뭐하고..밥을 먹으러 카페에서 나가기도 뭐합니다. 심지어 담배 한 대 피러나가는 것도 좀 애매하죠. 그냥 잠시동안 네이버뿜이나 보면서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거죠. 근데 그 잠시가 좀 길어지면 초조해지기 시작합니다.초조해..초조하다고...담당자 : "메일로 보내 드렸다고 하네요! 혹시 받으셨나요?"디자이너 : "네네, 메일로 오긴 왔는데 그럼 이 건은 이분께 드려야 하나요?"담당자 :  "아니요, 그냥 저에게 주시면 돼요!"디자이너 : "그럼 수정 피드백이나 추가 자료 요청은 어떻게 해요?"담당자 :  "아… 음 그건 그분께 받아야 하는데… 그럼 잠시만요!”마찬가지로 잠시가 흐른 뒤 재차 받은 연락은 이러했습니다.담당자 : "그럼 필요한 자료 말해 주시면 제가 요청해서 보내라고 할게요!"디자이너 : "아니, 그러지 말고 그냥 담당자님이 한 번에 해 주시면 안돼요?"담당자 :  "아, 그럴까요?"받은 프로젝트는 사용 설명서와 홍보용 브로슈어에 대한 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설명서와 브로슈어의 담당자가 달랐던 것이죠. 일단 담당자 중 누가 선배고 기가 더 센지 알 순 없지만, 작업 시간 중 45분이 '잠시만'을 기다리다가 사라진 것은 명백했습니다. 아마도 다른 담당자에게 자꾸 물어보는 걸로 봐선 그 분에게 약점이 잡혔거나 빚을 졌다거나,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둘이 참..별로 안친한가보다..는 사실을 잘 알겠더라구요.다..담당자님께..여..쭤보고...중요한 건 이런 거예요.누가 전달하고 누가 컨펌하는가 다음 사례도 한 번 볼까용. 어느 중소기업의 회사 소개서와 로고 리뉴얼 건이었는데, 아무래도 담당자가 육두품 신입이고 팀장님은 성골 귀족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수화기 너머 담당자가 긁적이며(보이진 않았지만 분명 긁적였을 것이다) 입을 열었어요.담당자 : "아, 보내 주신 콘셉트 시안은 잘 받았고요. 이제 팀장님께 보고해서 결정한 뒤에 알려 드릴게요."디자이너 : "그럼 콘택트 포인트는 어디로 정리할까요?"담당자 : "일단 저에게 연락주시면 제가 팀장님한테 연락드리도록 할게요."디자이너 : "네(일단 뭐…) 알겠습니다."이렇게 마무리한 뒤 하루가 지났다. 아니 팀장님이면 아무리 멀어도 지척에 있을 텐데, ‘혹시 어디 출장을 가신 건가’ 싶어 재차 연락을 했지요. 급하다고 했던 건이라서 저도 조급하긴 마찬가지니까요.디자이너 : "어제 말씀드린 콘셉트 시안은 어떻게 결정되었나요?"담당자 :  "아, 그게 팀장님께는 보고가 올라갔는데 일단 세 개 중에 하나로 말씀은 하셨거든요. 근데 이사님께도 보고를 드려야 하는데 지금 잠시 자리를 비우셔서 돌아오시는 대로 확인해서 알려 드릴게요!"팀장님과 이사님 등장새로운 미션의 등장. 이.사.님. 그렇게 하루가 또 지났습니다.. 보통 "잠시 자리를 비우셔서"에서 '잠시'는 열두 시간 정도를 의미하는 것 같아요. 어쩌면 우린 슈뢰딩거의 야옹이마냥 평행우주에서 서로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진행하는 게 좋을까요?"라고 이번에는 이모티콘 없이 보내 보았습니다. 사실상 소심한 투정을 부린 것이지요. 마침표는 너무 심할 것 같아서 그래도 물음표로 마무리 지어보았습니다.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한참 뒤 담당자에게서 메시지가 왔습니다.담당자 : "아…, 이사님께서 확인은 하셨는데, 대표님과 확인해서 피드백 주신다고 하네요."끝판왕 등장끝판왕 등장. 대.표.님. 대표님까지 올라갔으니 하루가 더 넘어가겠구나 생각하며 닭볶음탕에 소주를 한잔하고 있었습니다. 어차피 오늘은 글렀으니 오늘의 술은 오늘 마시는 것이 좋을 듯 했죠."대표님께서 내일 중으로 바로 알려 주시겠다고 하네요!!"라고 밤 12시에 온 카톡을 보니 마음이 짠해지고 애틋해지면서 뭔가 뜨거운 것이 뭉클하니 올라오는 듯한 기분이었는데, 닭볶음탕이 매워서 그랬나 봅니다. 예상대로 다음 날이 되어서야 답변이 오긴 왔습니다.담당자 : "일단 모든 콘셉트를 확인은 했는데, 혹시 좀 더 다른 형태의 시안 한 개만 더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와서요! 세 번째 콘셉트에서 조금 심플한 느낌으로 하나만 더 부탁드려도 될까요?"디자이너 : "대표님과 이사님 쪽에서 나온 피드백인가요?"담당자 : "네네."그렇게 하나의 시안을 더 만들어 보내 준 뒤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 팀장, 이사, 대표(역시나 이사님은 자리를 비우셨고, 대표님은 밤 12시에 피드백을 주신 모양)를 거쳐 실무자에게 되돌아왔습니다. 정식 시안은 시작도 못한 채 컨셉 정하는데만 정확히 8일이 걸렸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용?네…. 결국 3일 만에 회사 소개서를 만들어야 했고 로고는 만들지 않는 걸로 했어요. 내 500만원 어디감.... 음. 서두가 길었지만 본론은 간단합니다. 디자인 의뢰하기 전에 미리 컨셉회의랑 제작부수, 페이지구성 등등은 미리 끝내놓도록 합시다. 그 후에 디자이너 찾아도 늦지 않습니다. 디자이너는 미팅 후 아무리 늦어도 2,3일 내로 바로 작업에 착수할 수 있어요. 그런데 구우우욷이.... 미리 계약맺어놓고 한도끝도없이 대기만 타게 하고있으면 서로 긴장하고 피곤해지기 시작하거든요.언제까지요?..그리고 핵심은 실무자에게 권한을 주세요. 위에서 회의와 구성을 어느정도 가닥 잡았으면 이제부턴 니가 알아서 해라..라고 어느정도 맡겨야해요. 자꾸 세세한 것, 토시 하나, 컬러 하나까지 대표님까지 보고가 올라가면 그 시안은 억겁의 세월이 흘러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말거예요. 만약 그 실무자를 못믿겠으면 본인이 직접 커뮤니케이션 하세요. 그 불안불안함을 안고 그 미더운 분에게 맡기곤 자꾸 본인에게 가져와서 확인 맡으라고 하면..결국 본인의 일만 늘어나는 거거든요.서로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1. 몇 일까지 시안3개로 추려서 가꼬와.2. 그 중 가장 괜찮다고 생각되는 거 1,2,3순위 잡아줘.3. 그 이유를 써줘.하고 그냥 맡기는 게 짱입니다. 이게 자꾸 안되는 이유는 3가지가 있더라구요.1. 윗사람이 굉장히 자기의견 반영을 좋아하시는 분이다.(뭐라도 한 마디 꼭 하고싶으신 분)2. 회장님의 심기를 건드리는 어떤 것을 잘못넣으면 진짜 큰일나는 회사 (생각보다 많습니다. 특히 대기업 대상 행사나 디자인할 때는 회장님의 언어, 그 분의 말, 가치를 표현하는 데에 있어 괴이이이잉....장히 신중해야 합니다. 띄어쓰기도 틀리면 안되거든요.회장님 타노스인줄)3. 실무자가 진짜 일을 못하는 경우거의 과반수 이상의 경우는 1번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뭔가 팀장님이 시각디자인과 출신이라던가... 미술가 집안 분이시라거나, 또는 대표님이 유독 디자인에 덕력이 있다거나..아니면 디자인과 상관없이 뭐라도 한 마디 해야 직성이 풀리시는 스타일이라던가. 이런 식이죠.음 이건 딱 잘라서 간단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렉션 방식이 이렇게 오르락내리락 계단타기만 하고 있으면 잘나올 디자인도 망합니다. 이건 명백한 사실이예요. 수많은 사람들을 거치며 말이 더해지고 그 말이 오르내릴 때마다 조금씩 바뀌거든요. 디자인은 길을 잃고 쑥대머리가 됩니다. 그리고 결국 비싼 돈 들여서 이상한 시안을 받을 거고시간은 시간대로 썼을거고실무자는 지쳐버렸을 거고디자이너는 고개를 가로 저으며 떠날겁니다.이런 대우주적 비극을 막기 위해.....우리 모두 실천해봐요. 1프로젝트 1담당자 1컨택포인트 니 선에서 정리하기, 정리된 것만 나에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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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베이스 CSO] 미국에도 어반베이스 직원이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전해온 최윤이 CSO 이야기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체 시장으로 봐도 VR/AR 시장이 연평균 113%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AR의 성장성은 VR보다 훨씬 크다는 전망이 있지요. 다양한 업계에서 VR/AR 기술을 도입하고자 시도하고 있고 또 전통적인 업계에서도 관심도가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위해 어반베이스는 해외 진출의 초석을 다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어반베이스의 첫걸음을 함께하고 있는 CSO 윤이님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InspireCon 2018에서의 발표현재 어반베이스에서 CSO (최고전략책임자)로 일하고 있는 윤이님은 어반베이스의 해외 확장 및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관련된 사업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미국 사업 확장을 위해 캘리포니아와 한국을 오가며 근무 중입니다. 투자심사역으로 만나, 함께할 동료가 되다! Q. 어반베이스에서 일한지는 얼마나 되셨나요?2017년 9월에 합류하였고 이제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Q. 어반베이스에 합류하게 된 과정을 알려주세요. 어반베이스를 처음 만나게 된 건 스파크랩 (SparkLabs)이라는 초기 투자사에서 투자심사역으로 근무하며 알게 되었어요. 투자사-피투자사의 관계로 처음 만났죠. 그땐 어반베이스가 회사 설립을 막 하기 시작하는 단계였어요. 첫 만남부터 대표님께서 해결하시고자 하는 문제가 너무 흥미롭게 다가왔고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초기 투자자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투자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아이디어와 고민을 함께 나누다가, 직접 합류해서 같이 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스파크랩 (SparkLabs) 전에는 텐센트 (Tencent) 라는 중국 인터넷 기업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했고요, 그때도 해외 사업 개발 업무를 했습니다. 학부 졸업 후 현재까지 IT 및 스타트업 분야에 계속 있었네요.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호주로 건너가 대학교때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학교를 다니며 생활했습니다.  Q. 그 전의 회사들을 뒤로하고 어반베이스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가장 큰 이유는 창업 초기부터 어반베이스 창업자 분들과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고민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직접 나누었고 그 시간동안 믿음이 쌓였기 때문입니다. 대표님과 초기 멤버 분들께서 얼마나 이 사업에 열정을 가지고 계시는지, 그리고 제가 공감하는 비전을 가지고 계신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그 점이 제 마음을 어반베이스로 향하게 한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개인적으로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던 건축/홈디자이닝/공간 분야였고 여기에 현재 가장 각광받는 AR/VR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로 한 발자국 내딛는 어반베이스 Q. 어떻게 미국에 가시게 됐나요?어반베이스 합류 전 투자사에 있을 때부터, 하진우 대표님과 계속 해외진출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습니다. B2B 영문 서비스 페이지 기획 및 개발을 하며 하나씩 준비하고 있던 와중에, 작년 연말, 좋은 기회로 TIPS에서 진행하는 해외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되었습니다. 마침 저희의 새로운 제품도 개발 완성 단계였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서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판단하여 첫 번째 시장으로 미국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미국에서 활동 하시는 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세요.저는 주로 새로운 회사, 잠재고객, 잠재 파트너 분들을 만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잠재 고객들과의 사업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사실 처음 미국에 왔을 때는 막막했습니다. 기회가 찾아오기만을 기다리는 건 너무 무모했죠. 네트워크를 쌓는 것도 시간이 필요한 일이고, 또 사업개발도 어디선가는 시작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일단 부딪혀 보기로 했습니다.투자자 분들을 소개받기 위해 알고 지내던 미국 진출 스타트업 분들께 도움을 받기도 했고, 한인 커뮤니티에 어반베이스를 알리기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엘에이 지회에 가입하여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VR/AR 관련된 행사를 찾아보고 최대한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국보다 훨씬 더 분야별로 세분화된 네트워킹 이벤트들이 있다는 점에 놀랐고, 또 실제로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포텐셜 파트너 분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AWE 2018, Women in AR/VR, Techcrunch AR/VR Session 등 이 대표적입니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OKTA 미서부 지역 통합 차세대 글로벌 무역스쿨 수료AWE VR/AR 2018 참여SHIFT LA 강연에서 어반베이스 소개최근에 참여한 테크크런치 AR/VR 세션. 오큘러스, 페이스북, 스냅 등 다양한 IT 기업들이 AR VR 관련 서비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Q. 윤이님의 근무 환경도 궁금하네요.혼자 일하다 보니 주 근무 환경은 ‘remote’ 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팅이나 외근이 없는 날에는 비즈니스센터에 가서 혼자 이메일 업무나 리서치를 진행하고요. 한국 오피스와는 컨퍼런스 콜을 통한 회의/업데이트 진행, 그리고 필요시에는 부문별로 추가 회의를 진행해요. (한국과는 시차가 있다 보니 한국 진행하는 컨퍼런스 콜은 저녁/밤 시간에 진행하고 있어요.) 관련 네트워킹 행사나 세미나가 있는 경우에는 참여하기도 하고요, 또 미국 내 다른 지역에 출장을 가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도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많기 때문에 필요시엔 귀국하여 업무 지원을 하기도 합니다. 그 예로, 다가오는 11월 7일에 어반베이스가 주최하는 ‘스니커즈 컨퍼런스’가 있어서 참석을 위해 한국으로 ‘역’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좌) 비즈니스 센터의 1인 사무실 (우) 비즈니스 센터 앞 휴식공간미국에서의 어반베이스, 그 첫인상은?Q. 해외에서 어반베이스 기술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요? 어반베이스 서비스를 소개하면 이런 서비스가 존재했다는 것에 놀라워합니다. 기존에 존재하던 방법이 불편해서 빨리 도입 해 보고 싶다는 반응도 있었어요.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보니, 업계마다 다양한 반응들, 피드백을 들을 수 있는 경험이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부동산개발이나 설계 쪽 업계분들은 저희의 AR프레젠테이션 툴은 하나의 부가적인 서비스인 반면 도면 인식 기술에 대해 굉장히 흥미로워 하셨지만 반면에, 건축과 학생이나 혁신을 추구하는 인테리어 기업분들을 만나면 AR 프레젠테이션 툴을 빨리 사용해보고 싶다고 말합니다.저희 기술력은 여러 서비스에 접목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최대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활동하시면서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 같은 것이 있을까요?어반베이스의 직원이 미국에 나가있다는 것에 굉장히 놀라시는 분들이 많아요.많은 분들께서 미국 내 직원이 있는 줄 모르시고 한국 CS 채널로 직접 비즈니스 관련 문의를 주시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때마다 바로 연락드려서 제가 미국에 있다고 말씀 드리고, 서부쪽에 계시는 분들은 직접 찾아가서 미팅하고 했더니 굉장히 신기해 하시더라고요. 바로 만날 수 있는 점이 좋다고요. 그리고 어반베이스 미국 지사에 채용은 안하냐고 문의를 많이 받았어요. 링크드인 통해서 혹시 인턴 채용하는지 물어봐 주시는 학생분들도 많았고, 또 미국 지사 설립하게 되면 꼭 같이 일하고 싶다는 분들도 있었고요. 아직은 시작하는 단계지만, 꼭 그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에피소드는 아니지만, 감사하게도 미국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제가 한국에서 떠날 때 진행했던 인터뷰를 보시고 미국에 계신 분들이 먼저 연락을 주신 경우도 있었고 미국에 진출 해 계신 한국 스타트업 분들께 도움도 많이 받았어요. 전혀 모르는 분들도 링크드인 같은 소셜 매체를 통해 먼저 연락을 주시며 도와줄 부분이 없을까하고 말씀 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Q. 미국 시장은 한국과 다를텐데, 어반베이스는 어떤 점을 공략하고 있나요?해외 시장에서는 어떤 전략으로 확장해야할지 처음엔 막막했던게 사실입니다. 한국에서는 다양한 클라이언트 분들과 함께 일하고 있기 때문에 세일즈의 방향성이 어느정도 잡혀있는데, 해외 시장은 처음이었으니까요.그래서 최대한 다양한 업계를 직접 만나보고 어떤 분야에서 저희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가장 큰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저희 코어 기술인 도면 분석기술과 3D/VR 모델링 데이터베이스 관련해서는 주로 B2B 회사들과 사업 개발에 대해 논의 중에 있으며, AR 프레젠테이션 툴 같은 경우에는 건축을 공부하는 학생들 및 소규모 건축사무소 등을 타겟하고 있습니다.글로벌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마케팅 등이 앞으로 해결해 나아가야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중심에서 어반베이스를 외치다 Q. 올해 어반베이스에서 테크크런치에 참여했다고 들었습니다. 소감은 어떠신가요?올해 테크크런치 부스를 운영하며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어반베이스 AR 를 소개드렸습니다. 국제적인 행사에서 저희 서비스를 처음 소개드리는 자리다 보니 어떤 피드백을 받을 지 많이 궁금했었는데, 기대했던 것 보다 다양한 분야에 계신 분들께서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한 마음이고, 또 어떤 부분에 집중하면 좋을지 조금이나마 답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Q. 테크크런치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 무엇인가요?태국의 한 부동산 개발 회사 CTO분과의 미팅이 기억에 남습니다. 부스를 운영할 때 많은 분들이 몰려오셔서 제가 다 응대할 수 없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추후에 연락을 바라신다며 명함을 두고 가셨는데, 태국에 한 부동산 개발 회사의 CTO분이 직접 오셔서 명함을 남겨주고 가시고, 또 제가 연락 드리기도 전에 다시한번 오셔서 꼭 미팅을 하고 싶으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바로 미팅을 진행하고, 아직까지도 향후 어떤 부분을 함께 하면 좋을지 논의 중 입니다. 그 외에도 호주, 싱가폴,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회사에서 관심을 보여 주시고 큰 기업의 임원진 분들도 직접 부스에 방문해 주신 후 먼저 팔로업 메일을 보내주시며 굉장히 적극적이셨습니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서비스인데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고 적극적으로 연락을 주신점이 신기하기도 했고 감사했습니다. Q. 테크크런치 이후 새로운 소식이 있나요?(투자 제안이 왔다거나?)테크크런치에서 많은 투자자분들 그리고 기업들과 만났고, 지속적으로 연락을 진행 중 입니다. 구체적인 서비스 도입에 대한 문의도 많이 와서 그 중에서 저희와 가장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들이 어디가 있을까 하고 지속적인 미팅을 진행 중 입니다. 서로의 니즈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으며 테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사전 협의 중 입니다. 투자 같은 경우에는 감사하게도 관심을 보여주신 투자자 분들이 계셔서, 추후에 IR을 진행하게 되면 다시 논의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테크크런치에 참여한 윤이님어반베이스의 서비스를 시연 중많은 분들께서 어반베이스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인터뷰 마무리Q. CSO님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제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를 꾸준히 진행하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어반베이스가 해외 시장에서도 확장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 입니다. 현재는 미국에 집중하고 있지만 실제로 호주, 싱가폴, 일본, 태국에 있는 회사들과도 지속적으로 논의중인 부분이 있습니다. 다양한 시장에서 어반베이스 서비스가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세일즈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InspireCon 2018에서의 발표인터뷰 비하인드어반베이스를 대표해 미국에서 고군분투 하고 계시는 윤이님의 생활을 잠깐 공개합니다!1. 역시 한국인은 라면이죠. 테크크런치 전시를 마치고 컵라면으로 허기를 달랬던 현주님과 윤이님. 라면에 김치를 빼놓을 수 없죠.2. 뜨개질을 시작하다!한국보다 혼자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예전에는 상상도 안 해봤던 뜨개질을 취미로 시작하셨다고 하네요. 벌써 수준급이 되신 것 같아요. 3. 캘리포니아의 바다"근처에 바다가 많다 보니 주말에는 집 근처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냅니다."라며 보내오신 캘리포니아의 바다. 이런 뷰를 가까이 두고 사시는 윤이님이 조금 부러워지기도 하네요. :)멀리 계셔서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인터뷰를 하지는 못했지만, 메일을 주고 받으며 또 컨퍼런스 콜을 진행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어반베이스를 그리며 오늘도 고군분투 하고 계신 윤이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얼른 해외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네요 :)출처: https://blog.naver.com/urbanbase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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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비정상인걸까?

필자는 스팀헌트라는 스팀 블록체인 기반 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타트업을 하면서 저마다의 관점과 철학이 다른 문제이겠으나, 내가 지금까지 약 1년간 경험해본 이놈의 "블록체인"이라는 업계는 뭔가 정상적이지 않다. 그간 나름 "스타트업"이라는 업계 전반의 경험에 비추어 봤을때 이바닥 관행들이 뭐가 내게는 비정상적으로 보이는지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1.대부분의 "블록체인" 태그를 달고 나오는 프로젝트들은 가장 처음 하는 일이 펀딩이다. 아직 제품은 커녕 그냥 프로젝트 소개하는 랜딩페이지에 수십명의 팀원, 어드바이저 리스트, 현실성이 있을까 싶은 각종 기업 로고들이 파트너사로 나열되어 있다.2.그들에게 "제품"이란 마치 수십 수백페이지의 엄청난 공을 들인 "화이트페이퍼"인듯 하다. 왜냐하면 위에서 얘기한 랜딩페이지 맨 위에 항상 가장 대문짝 만한 자리를 차지하고, 이미 3개국어는 기본, 5개국어 버전까지 준비해 놨기 때문이다.3.이런 제품도 없고 요상한 랜딩페이지만 있는 프로젝트들이 수십, 수백억의 ICO, IEO, 프라이빗 세일 등등의 단어로 치장된 "토큰 세일"을 진행한다. 이들이 초기에 들이는 자원중 99% 이상은 카톡방 관리, 텔레그램방 관리, 코인판 (사이트 이름이다) 마케팅, 각종 밋업, 컨퍼런스 참여, 유투버들 마케팅 등등이다. 물론 이런 행동들은 성공적인 펀딩을 위해 필요한 일들이긴 하다. 다만, 일반적인 스타트업이라면 초기에 99%의 자원이 제품과 유저들에게 쏟아야 마땅한 단계에 그게 아니라는게 내겐 비정상적인걸로 보일 뿐.4.아직 제품도 없는 팀이 팀원 리스트를 꾸린걸 보면 거의 중견급 스타트업 레벨이다. 아직 유저도 없고 비즈니스도 없는 팀이 CEO, CTO, CMO, CSO, C.... 레벨이 5명은 기본, 개발자 5-6명을 리스트에 박아놓는다. 일반적인 스타트업에서는 MVP가 어느정도 검증되고 나서 스케일을 낼때 하는 일들이다. 마치 삽도 뜨기 전에 삽질할 사람들 수십명을 모아놓은 그림이다. 이 중 십중팔구는 삽을 뜨려고 보니 땅바닥이 콘크리트 바닥이라 팔 수가 없거나, 애초에 팔 의지도 없었던게 대부분이지만...5.어드바이저 리스트... 내가 가장 요상하게 여기던 관행인데, 어느 프로젝트를 들어가도 이력이 화려해 보이는 어드바이저들 5명 이상은 기본으로 갖고 들어가더라. 내가 맨 처음 이바닥 들어갈때는 나름 "뭐, 아무도 가본 길이 아니니 조언해줄 사람들이 많이 필요할수도 있겠지.."라고 착각했었다. 알고보니, 그들은 그저 위에 자리를 채워주는 역할과 아주 약간의 투자자+거래소 인맥을 소개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더라. 이렇게 이름만 팔아주고 대부분 총 발행량의 0.5 ~ 2, 3%까지 토큰을 받아가는데, 대부분 상장과 함께 가장 먼저 덤핑될 토큰들이라는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사실, 이 바닥이 그리 넓지 않아서 거래소 인맥 소개시켜주는건 인맥이 넓으신 1-2명으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 아예 제대로된 엑셀러레이터 들어가면 그들이 백배는 더 전문적으로 잘 해주는 영역이기도 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삽도 안떠본 스타트업이 저 많은 어드바이저 리스트를 꾸려야 할 이유를 지금도 못찾았고, 앞으로도 모를것 같다.6.지금이야 STO니 해서 증권형 토큰들이 하나둘씩 나오지만, ICO하는 대부분의 코인들은 본인들이 "유틸리티" 코인이라고 주장한다. 뭐, 토큰 모델 디자인상 유틸리티 토큰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를 배포할 때 초기 토큰 홀더들은 100% "투자자"라는데에 있다. 그들이 주장하는 토큰의 유틸리티, 유저 페르소나와 1도 관계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 토큰을 갖게 되고, 시장 상장 후 차익 실현을 위해 보유하는 경우가 거의 백프로다. 마치 사탕 사먹으라고 발행한 백원짜리 동전을 손에 쥔 백명의 사람들이 사실 사탕 사먹으려는게 아니고 모두 이백원, 삼백원에 팔기위해 손에 쥐고 있는것과 같은 논리다. 이러니, "유틸리티" 토큰이라는게 작동할리가 없다.7.백서... 어드바이저와 함께 내가 가장 요상하게 여기는거다.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삽도 뜨기 전에 수십, 수백장짜리의 백서부터 쓴다. 읽어보면 완전 세상을 바꿀 의지가 넘쳐 흐르는 철학적 도입부 + 본인들의 기술이 세상에 없던, 혹은 현존하는 기술은 거의 쓰레기 수준이라는 설명 + 삽도 떠본적 없는데 3-5개년 중장기 계획이 세워져 있고, 3년후에는 이미 이 시장을 평정해 있는 이야기들로 점철되어 있다. 제품도 없고 유저도 없는 상태에서 쓰여지는 수십페이지짜리 백서라는건, 그냥 대학교에서 팀플 리포트 A학점정도 맞을 만큼 잘 써진 그냥 소설 페이퍼정도인데, 이걸 무슨 신주단지마냥 만들어서 돌리는지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다.8.투자자 생태계가 진짜 엄청나게 요상하게 꾸려져 있다. 일반적인 스타트업에서 보통 시드펀딩을 위해 VC들을 만나보면, 그들은 이 제품이 진짜 어떤 문제를 해결중인건지, 그 문제 해결에 열광하는 유저들이 얼마나 존재하는지, 이게 스케일이 가능한 형태인지, 스케일 했을때 시장규모가 얼마나 될건지, 이놈들이 그중 얼마나 먹을 수 있는 팀원들인지... 보통 이런걸 본다. 이런걸 봐야 나중에 스케일에 성공해서 엑싯이 되든 상장이 되든 해서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바닥 투자자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들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1) 백서가 얼마나 있어빌리티하게 작성되어 있는지 (본인들이 잘 모르는 개념들이 잔뜩 들어가 있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2) 흥행성 - 이 프로젝트가 얼마나 "호재"를 잘 타서 토큰 가격 펌핑이 가능한 구조인건지. 파트너사들, 각종 MOU, 화려한 이력이 있는 팀, 어드바이저 등등이 보통 활용된다.3) 토큰 분배 - 프라이빗 세일에서 디스카운트 먹은 투자자들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팀/어드바이저들은 얼마를 던질 준비가 되어 있는지4) 토큰 상장 - 소위 "대형" 거래소에 처음부터 상장될건지, 얼마나 많은 거래소에서 유통될건지...이 어디에도 "제품"이나 "유저"와 관련된 내용은 하나도 없다. 즉, 투자자들이 진짜 그들 제품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점쳐보며 투자할 분위기도, 그럴 생태계도 아닌게 이 판이다.9.원래 비트코인도, 이더리움도, 이런 탈중앙화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강점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라는데에 있다. 모든 소스코드가 깃헙에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고, 누구나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 그런데, 이 후에 쏟아진 수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본인들 소스코드는 비공개라고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지어 깃헙 링크가 아예 없는 프로젝트도 수두룩 하다.10.글로벌 프로젝트라는데 물론 아직 "글로벌" 유저도 없고, 레딧이나 트위터 등의 활동도 전무하고, 공식 커뮤니케이션 채널은 카카오톡 오픈챗이나 텔레그램 채널이란다. 가끔 싱가포르나 어디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머리 노란 사람들과 사진 몇방 찍고 이걸 블로그나 신문기사로 찍어내면 글로벌 프로젝트가 되는 분위기다.이렇게 요상한 관행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한번 살펴보자. 뭐, 가격 폭락하고 거품 빠지고... 이딴걸 얘기하려는게 아니다. 일반적인 스타트업 업계에 비해 이바닥의 현 성적표가 얼마나 초라한지를 보는거다.1. 전체 ICO의 78% 이상은 스캠으로 판명, 7%는 실패하거나 프로젝트가 사멸하였다 (블룸버그).2. 가장 큰 네트워크 규모를 자랑하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돌아가는 1,375개의 댑 (DApp - 블록체인에서 돌아가는 앱을 뜻하는 단어)들 중 86%는 유저가 단 한명도 없으며, 93%는 아예 온 체인 트랜잭션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댑이다 (크립토글로브).3. 이더리움 지갑 보유자 전체의 고작 2%만이 이더리움 댑을 사용하는 유저이다 (dapp.com)4. CoinGecko에 리스팅 되어 있는 전체 4,139개의 프로젝트 중 과거 30일 동안 단 한번이라도 개발 커밋이 이루어진 프로젝트는 단 64개 밖에 없다 (2019년 2월 28일 기준).이걸 스타트업 상황에 비교해서 설명해보면 이렇다.전체 스타트업 중 78%는 사기를 쳤고, 7%는 삽도 못떠보고 망했다. 86%는 유저를 1명도 못만들었고, 93%는 유저는 있는데 유저들의 사용 이력이 1도 없다. 특정 운영체제를 쓰는 스마트폰 보유자들의 고작 2%만이 실제 앱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유저이다. 전체 스타트업 중 고작 1.5%만이 과거 30일동안 단 한번이라도 개발 커밋이 이루어졌다. 정말 요상하지 않는가? 그런데 더 충격적인건... 이걸 요상하게 여기는 우리 팀이 더 비정상이라고 보는 이 업계 시각이다. 내가 하는 스팀헌트라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지만, 우리는 처음에 제품부터 만들어서 유저를 모으고, 가설을 검증하고, 사업모델을 모색하고... 그 다음 펀딩을 추진하는, 지금까지 스타트업에서 있었던 아주 일반적인 트리를 타고 있었다.백서? 물론 없었다. 제품 운영도 안해보고 저런 소설을 내 스스로 쓰는거에 대한 오글거림도 있었고, 솔직히 수만명의 커뮤니티 유저들을 상대하다 보면 그런짓에 시간을 쓸 여유도 없었다.웹사이트에는 그냥 이렇게 끄적여 놨었다...ㅎㅎ그런데, 우리는 아주 일반적인 단계라고 여기며 요즘 펀딩을 준비하고 있는데, 거의 모든 관계자들이 그놈의 "백서"를 요구한다. 제품부터 열어봅시다, 유저부터 한번 봅시다 하고 말꺼내는 사람들이 거짓말 안보태고 10에 1명 찾아볼까 말까였다. 우리도 얼마전까지는 "우린 그런 소설책 쓸 시간이 없어요~~" 이랬었는데... 결국 우리도 백기를 들고 일주일만에 백서를 써버렸다. 근데 사실 써보고 나니, 우린 제품도 1년이나 운영하면서 나름 가설 검증을 많이 해 놓은 단계라 그런지 백서가 쉽게 써지긴 하더라. 로드맵도 3-5년 후 이야기는 있지도 않다. 1년 앞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일반적인데 굳이 3-5년후를 쓸 가치를 못느낀다.사실, 위에서 소개한 뭔가 이 바닥에서는 "비정상"처럼 여겨지는 일반적인 스타트업들이 타는 트리를 타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스팀헌트가 만들어진 스팀 블록체인에는 수두룩하게 많다. 아니, 스팀에서는 오히려 위에서처럼 백서만 들고와서 펀딩하는 프로젝트들을 더 까는 경향이 있다.스팀이 코인의 시총만 따지면 40-50위권 수준이라 유명새를 타지 못한 상태이지만, 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60여개의 댑들은 이미 실제 유저들을 어마어마하게 거느리고, 이더리움이나 EOS마냥 메타마스크나 스캐터를 깔지 않으면 로그인조차 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닌, 일반적인 앱을 쓰는것과 동일한 UX에 모바일에서도 100%로 돌아간다. 코인판의 수 많은 사람들이 거래소에서 pump and dump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사이 스팀에서는 실제 소셜 앱들을 만들기 위한 스타트업 다운 스타트업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던 거다.출처 - https://stateofthedapps.com (2019년 1월 7일 기준)https://stateofthedapps.com라고, 이더리움, EOS등 2,500개 이상의 댑들의 유저수, 트랜젝션을 기반으로 순위를 매기는 공신력 있는 사이트가 있다 (무슨 돈만내면 별점 매겨주는 ICO레이팅 그딴 사이트가 아니다). 거기 차트에 들어가보면 이미 스팀기반 댑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스팀헌트도 항상 상위 10-20위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최상위권을 유지중이다. 또한, 대부분이 도박, 게임등인 이더리움/EOS와는 달리 스팀기반 댑들은 소셜 서비스라는게 엣지이다. 스팀헌트 역시 테크 얼리어답터들의 "커뮤니티" 플랫폼이다.오늘을 기점으로 다시 브런치 활동을 시작하려고 한다. 내가 직전에 연재하던 시리즈가 "기획돌이의 스타트업 고군분투기"였는데, 이건 일반적인 스타트업에서 좌충우돌하던 깨달음에 대한 글들이였다면, 오늘부터 연재할 글들은 이 "비정상"이 "정상"처럼 여겨지는 블록체인판에서 내가 스팀헌트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겪게되는 좌충우돌에 대한 이야기들을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구독 부탁드린다.글쓴이는 스팀헌트 (Steemhunt) 라는 스팀 블록체인 기반 제품 큐레이션 플랫폼의 Co-founder 및 디자이너 입니다.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기획자로 일하다가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본업을 디자이너로 전향하게 되는 과정에서 경험한 다양한 고군분투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현재 운영중인 스팀헌트 (Steemhunt)는 전 세계 2,500개가 넘는 블록체인 기반 앱들 중에서 Top 10에 들어갈 정도로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의 많은 유저들을 보유한 글로벌 디앱 (DApp - Decentralised Application) 입니다 (출처 - https://www.stateofthedapps.com/rankings).스팀헌트 웹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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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돕는 일, CS업무에 지원합니다.

제 가족들과 친구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빠르게 환경에 적응하는 점이 저의 강점입니다. 학교에서 4명이 교수님과 함께 팀을 이루는 팀워크 여행을 인터뷰로 선발하는데 합격하여 자비가 아닌 장학금을 받고, 다른 학과 친구들과 떠난 유럽 배낭여행에서도 가장 먼저 현지인처럼 적응하였고, 길을 묻거나 잃어버린 위기상황에서도 누구보다 침착하게 잘 대처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만나는 사람 누구나, 오랫동안 알아왔던 사람처럼 지내는 대인 적응력이 가장 큰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 들어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맨 처음에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맨 처음, 대학에 입학한 순간부터 저는 사람들로부터 "박 상사"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새까만 박 상사"라는 노래를 대학친구들과 길을 가다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그 이후부터 그렇게 불렀습니다. 물론, 친근하고 푸근한 이미지 때문에 비롯된 것이기도 했지요. 친구들의 연애문제, 사소한 일들까지, 제겐 친구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많아 항상 "나는 친구 복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제가 웃음을 가져다 주는 존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학시절, 진행하였던 프로젝트를 들 수 있습니다. 솔루션이 없었기에 이 부분에 대해 경험이 있던 선배에게 많은 도움을 얻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르침에도 되물으면서 `다른 방법이 있지 않을까?` 라는 의문을 품었습니다. 부정적인 시각으로 질문하였고, 선배와 함께 고민한 끝에 기존 방식보다 개선된 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결과로 분담하였던 프로젝트 중 저의 담당 부분이 높은 완성도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단단해진 팀워크는 보다 해당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저의 단점은 집중하면 주변에 예민해지는 것입니다. 이를 고치고자 편한 마음을 가지려 하고, 집중과 휴식을 적절히 안배하려 노력하려고 하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역지사지로 생각을 하는 편입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잘 이어가는 의리를 되새기며 극복해 나가는 사람으로 발전하고 싶습니다.[성장과정]어디서든 잘 적응하는 아이" 저는 편모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부모님의 관계는 멀어 지셨지만, 저에겐 아주 어렸을 때라 정확하게 기억하진 못합니다. 하나 저의 어머니는 저를 데리고 이사를 많이 다니셨는데 이것이 제가 다른 환경에 금방 적응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성격이 아주 쾌활하십니다. 그리고 어떤 일이던지 자신감 있게 하라며 저를 격려 해주시죠. 지금도 저의 어머니는 저에게 큰 힘이 되십니다. 저도 그런 어머니를 잘 따릅니다. 비록 저와 단둘이만 사셨지만,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어 저도 그런 어머니를 닮아 성격이 유쾌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이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 들어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제가 웃음을 가져다주는 존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군다나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의사소통이 단절된 요즘, 소통을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합니다. 그래야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으니까요. 취미는 독서, 글쓰기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독서는 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앞으로 미래를 준비할지에 대해서도 독서가 가장 좋은 예입니다.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도 터득할 수 있다고 봅니다.저는 가능한 한 일주일에 세 권 정도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글쓰기는 책에 대한 감상이나 영화에 대한 감상을 주로 씁니다. 그리고 요새 인기가 많은 미국 드라마들을 평가해서 블로그에다 올리기도 합니다. 저의 경력은 대학을 다니는 동안 약 2년 정도 휴학을 하였는데, 그 기간 두 가지의 아르바이트경험을 쌓았습니다. 하나는 버거킹이었고, 다른 하나는 어학원이었습니다. 버거킹에선 캐셔 또는 관리의 직무를 맡았는데, 처음에 일할 때에는 손님들에게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몰라 고민이 많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금방 대인관계에 적응하는 편이라 손님들에게 편안하게 서비스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계산원이라는 업무도 정확함과 신중함이라는 비슷한 두 단어가 포함되기 때문에 일의 긴장성, 신속성을 배웠습니다. 관리 업무는 같이 일하는 동료와 자재 등 매니저님의 일을 돕는 것이었는데, 이 일도 계산원이라는 일과 함께 신속하게 해나갔습니다. 어학원의 사무보조는 학생관리, 회비접수, 서류작성 등이었는데, 가끔은 청소를 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가장 큰 보람을 느낀 것은 주된 업무인 서류작성이었습니다. 엑셀이나 워드로 작업하였는데 차분하게 앉아서 학생들의 시험 문제나 다른 문서들을 작성할 때 더 열심이었습니다. 영문서로 작성하고, 대학에서는 영어이력서를 쓰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들이 제가 지원하게 된 업무에도 분명 쓰일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의 고등학교에서도 정보처리를 배웠기 때문에 이 일이 익숙하고, 저의 아르바이트경력과 함께 경험을 적어보았습니다. 저는 영어를 제 모국어라고 생각을 합니다. 자신만의 특별한 공부법을 개발해 외국사람들과 펜팔 그리고 음성채팅 등 지금까지도 꾸준히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단기 어학연수를 가서 사귄 외국인 친구들도 있어 그들과도 연락하며 저의 영어를 향상하게 시키고 있습니다. 드라마, 영화, 음악 등 모두 영어로 된 것이라면 너무나 좋습니다. 유럽 여행과 어학연수를 통해 세계화 언어인 영어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영어로 인터넷을 즐기고 책을 읽고, 독해나 작문연습을 합니다. 저는 영어에 자신이 있습니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필요한 것을 필요할 때, 채워주는 의식을 가진 사원이 되어 최선의 자세로 일하겠습니다![입사동기와 포부]개인적으로 집중이 필요하고 그 일에 몰두해야 할 때 집중력이 높은 편이며 하나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해 과정을 수월하게 진행하고 업무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위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 및 존중하는 습관,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는 성격이어서 어디를 가나 잘 적응하는 편입니다.능력은 단순한 노력을 말하는 게 아닌 그것은 엄연히 ‘일관된’ 노력을 말한다고 생각합니다.꾸준하면서도 진득한 묵묵함이 녹아 있는 노력이 스며들도록 하겠습니다.마음을 움직이는 목소리로 CS의 최고가 되겠습니다. "눈앞의 돈보다 명예를 지켜라", "안된다고 생각하기 전에 먼저 시도해봐라."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이 원하고, 제가 더 잘할 수 있는 능력이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능력이 CS라고 생각합니다. Customer Service Specialist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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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IN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를 소개합니다

이제 곧 추석입니다.연휴 앞두고 큰 지진이 발생해 많이 놀라시진 않으셨나요?고향에 계신 가족들 모두 아무일 없이 평안하시길 바랍니다.오늘은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이연주 매니저를 소개해볼까 합니다.그녀는 자문자답하다 손발이 전부 오그라들었다고 한다- Professional Experience -2015.08 - 2016.02 헤럴드경제, 인턴기자2012.06 - 2012.10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팀, 스태프- Education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학사전주상산고등학교▶     업무에서 어떤 부분을 담당하고 계신가요?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NS 등을 활용하여 모인 서비스와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로로 스타트업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됐나요?저는 대학에서 미디어학부와 사회학을 공부했습니다. 이후에 헤럴드경제에서 인턴기자로 6개월 정도 보냈는데, 그 과정에서 스타트업 세계를 알게됐습니다. 이때부터 이 곳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무작정 가보려고 하니 저뿐만 아니라 주위에 스타트업에 대해 아는 사람도 없었고 막막했습니다. 우연히 지인을 통해 스타트업 인턴 매칭 프로그램 OEC를 알게 됐어요. OEC 프로그램을 통해 모인에 합류하게 됐구요.모인 공식 "금손" 김보람 디자이너 손에서 탄생한 이연주 매니저의 인생샷!▶     모인은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OEC 대표님께서 모인을 소개해주셨습니다. 회사 설립한지 3개월 밖에 안된 핀테크 스타트업인데, 사람을 찾고 있다고 이야기해주셨죠. 처음엔 핀테크라는 말에 다소 겁먹고 고민했는데, 백수생활을 한시라도 빨리 청산하고 싶은 욕구가 훨씬 높아서 지원하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모인의 대표님과 인터뷰를 통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고 이 곳에서 일하고 싶다 생각하게 됐어요.▶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길래 그랬나요?핀테크가 아무래도 금융과 기술이 융합한 영역이니까 제가 이 곳에서 뭘할 수 있을지 감이 잡히지 않았어요. 그런데 막상 대표님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게 무엇인지 알고 나니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모인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 자신있는 부분이 있었나요?자신있다기 보다는 스스로 할 일을 찾아서 해 볼 영역이 있었다고 하는 게 더 맞는 표현이겠네요. 저는 짧지만 6개월간 신문사에서 일하면서 대중들과 소통해 볼 기회가 있었어요. 이 때, 가장 소중했던 경험은 제가 쓴 글을 대중에게 공개해 볼 수 있었다는 점과 SNS를 직접 운영해봄으로서 어떤 컨텐츠에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더라는 걸 매일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대중들이 어떤 컨텐츠를 좋아할까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거든요. 배우는 게 참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특히, 온라인 상에서 보이지 않는 대중과 소통을 한다는 건 당연하면서 동시에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그 때, 온라인 속 대중들을 이해해보고 싶었는데, 쉽지 않았죠. 모인에서 다시 한 번 고민해볼 기회를 얻은 셈입니다. 아직 배워야 할 것과 해봐야 할 것들이 천지입니다.그녀는 모인에서 유명한 SNS 중독자이다▶     더 키워나가고 싶은 역량은 어떤 부분인가요?진득히 붙어있는 인내심이요. SNS와 같은 부분들은 사실 제가 직접 이것저것 실험해보고 관찰해서 많은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보는 게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꾸준히 해보지도 않고, ‘안 되네' 하면 안되는 영역인거죠. 그러기 위해선 일단 꾸준히 해보는 인내심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또 하나, 전달하고자 하는 부분을 센스있게 잘 전달하는 능력입니다. 이게 제일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해요. 이러한 능력에 보탬이 되기 위해 영어와 일본어를 더 잘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늘어놓다 보니 해야 할 게 천지네요.이연주 매니저에게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란?#센스 #책임 #긍정▶     현재 모인 분위기 어떤가요?유쾌하고 재밌습니다. 사실 인원이 전부 여섯 명이다보니 개개인이 할 일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해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업무 스트레스에 엄청 시달리지 않아요. 함께 식사도 하고 풋스볼도 하고, 내기도 하면서 지내요. 농담을 서로 주고 받기도 하구요. 분위기는 화기애애합니다. 제일 좋은 건, 다들 웃음에 너그럽다는 점입니다. 이런 점이 ‘다 잘 될거 같은데'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요소가 아닌가 해요.▶     앞으로 모인에서 하고 싶은 일은 뭔가요?모인은 기존에 고객들이 불편했던 부분을 좀 더 편리하게 만들어보자. 즉,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과장없이 담백하고 솔직하게 고객들에게 알려보고 싶습니다."모인이 무럭무럭 컸으면 좋겠다아!"- 이연주가 꼽은 인생 명언 -It is our failure to become our perceived idealthat ultimately defines us and makes us uniqueby. 코난 오브라이언 (미국 코미디언)#모인 #MOIN #팀원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인터뷰 #마케터 #마케팅 #마케팅팀 #사내문화 #조직문화 #기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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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칠석

안녕하세요.집에서 공항까지, 공항에서 집까지 오가는 분들을 위한 카쉐어링 서비스 벅시 입니다.사실 오늘 일이 너무 바빠서 블로그는 다음으로 미루려고 했는데 일하기 싫어서 이거 쓰고 있습니다.1. 오늘은 칠월칠석.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입니다.견우와 직녀가 만나서 흘린 눈물이 비가 된다고 하던데요.퇴근 시간에 비가 내리니 직장인인 저도 매우 울고 싶네요. 우산이 없거든요...우산 좀...2. 지난 주 금요일은 벅시의 미래에 대해서 전 구성원이 함께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열띤 분위기 속에서 다들 열심히 참가해주셨습니다.회사의 미래가 매우 밝다는 것을 저는 직감하였습니다.열띤 토론에 한창인 팀원들의 모습그러던 와중...다양한 예시를 들어 자신들의 의견을 설파하는 와중에 그냥 단지 '마장동' 이라는 단어에 갑자기 꽃혀서'마장동 소고기....마장동 소고기....'라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드립을 치시며 정말 행복하게 웃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썩은 개그에 박장대소하시는 그분...다행히 팀원분들 모두 그러한 말은 무시하셨구요.그 때 생각만 하면 더 이상 키보드가 박살이 날 것 같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3.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회식이 이루어졌습니다.회식하면 역시 고기!! 고기가 최고죠!사실 저도 조인 후 처음 가져보는 회식자리 였기 때문에 기대반 설렘반으로 기다렸습니다.고기도 맛있고 술도 먹고!그리고 또....?!다시 한번 '그거'를 하시고 흡족해 하시는 모습사진 정리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술 먹어서 사진 촬영이 엉망이었는데요.이상하게도 개그하시고 흡족해하시는 사진들만 멀쩡하게 나와있더라구요.아늑해지는 정신속에서도 '이것은 해로운 것이다'라는 본능적인 움직임이었던 것 같습니다.솔직히 무슨말 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저질이었습니다. 그냥 여기까지 하겠습니다.지난 주 금요일에 있었던 모임은 다시 생각해보아도 매우 중요하고 건설적인 모임이었습니다.벅시의 비전을 명확히 하고 이에 따라 우리 모두 벅시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매우 뜻깊은 자리였죠.이제 남은 건 제가 로또에 맞아 회사를 인수한 후 '썩은 드립 금지'를 규칙으로 정하는 일 뿐입니다.시작되는 월요일 모두 화이팅~!벅시 화이팅!#벅시 #스타트업일상 #운영 #성장 #일지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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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분야별 업무소개 - 촬영기자

촬영기자는 TV 뉴스의 영상을 책임집니다.촬영기자는 역사의 현장에 함께 합니다.그 곳은 눈물의 바다를 이루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의 현장일 수도...무너져 내린 빌딩의 잔해더미 속일 수도...총성이 울리고 포탄이 오가는 전쟁터일 수도 있습니다. 흔히 촬영기자들은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말합니다.따라서 촬영기자는 객관적, 보편적 가치관을 가져야 합니다. 현대사회는 영상미디어 시대입니다.따라서 촬영기자의 능력에 따라 TV뉴스의 질과 성격이 달라집니다. 사회현상의 본질을 꿰뚫는 냉철한 이성을 지니고, 보도영상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지닌 젊은이들을 기다립니다.현재 전국 KBS에는 220여명의 촬영기자들이 있으며, 또한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의 중심이 되는 곳에 특파원들이 진출해 있습니다.본사는 업무의 성격에 따라 영상취재부, 영상편집부가 있습니다. 데일리 뉴스를 취재하는 영상취재 뉴스파트, 심도 있는 보도특집을 제작하는 영상취재 특집파트, 스포츠 뉴스를 담당하는 영상취재 스포츠파트, 뉴스 영상편집을 전담하는 영상편집파트 등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파트간 순환근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한국방송공사 #KBS #KBS공채 #직무정보 #직무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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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진출 각오: 투자는 필수다!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  오늘 다룰 주제는 ‘투자’입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이미 사업을 하시면서 어떤 시장이든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많이 느끼셨을 것입니다. 문득 사업을 하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죠. “돈만 많으면 나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지만, 돈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그 사업이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업에 대한 이해, 투자의 목적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M&A를 시도하다가 위기에 빠진 기업들의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물론, 아마존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셀러 분들께서 인수합병을 위한 투자를 하시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돈이라는 것이 언제, 어떻게 쓰이는지에 따라 초래하는 결과가 천차만별이라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본격적인 내용을 다루기에 앞서, 투자 구루(Guru)인 워렌 버핏의 명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Price is what you pay, Value is what you get. 보통 투자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기준 중 하나가 ROI(Return Of Investment) 즉, 투자자본 수익률입니다. 하지만, 위 수치에서 가치(Value)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제가 위 명언을 소개한 이유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인이 지불하는 돈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투자를 통해 단기간에 성과가 나올 수 있다면, 실패하는 사업자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본인의 돈을 직접 투자했다면, 매몰비용을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광고를 집행하고 아마존 PRIME을 이용했는데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매출이 급증하지 않으면 조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BEP(Break Even Point)를 맞추기 위해서 계속 자본을 투입하지만, 결과가 같다면, 점점 더 출구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를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본인만의 ‘가치’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투자’라는 것이 반드시 금전적인 돈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바로 심리적인 요인도 고려해야 합니다.   제가 사업을 하면서 만난 많은 셀러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질문이 바로 “아마존에 언제까지 투입해야 하는 것입니까?”입니다. 아마존 시장이 커지면 커질수록 많은 경쟁자들이 난입하고, 브랜드 파워를 갖춘 대기업도 진출을 시작할수록, 초기에 확실한 성과를 얻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이겠죠. 또한, 아마존은 1년에도 몇 번씩 정책이 바뀌는 굉장히 다이내믹한 곳입니다. 가령, ERP(Early Reviewer Program)라고 해서, 초기 진출자를 위한 리뷰 장려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도입한 지 1년도 안된 정책이죠. 그만큼 소비자들이 리뷰를 중요한 레퍼런스로 삼아서 구매 결정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Amazon Seller Central에 들어가시면,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점점 많아짐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시장이 커질수록 기능도 추가되면서 끊임없이 공부해야 성공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죠. 그럼, 도대체 언제까지 아마존을 붙잡고 있어야 하는가? 특정한 수치를 제시하기는 힘듭니다. 상품 이미지를 등록할 때, 크기만 맞춰서 올리거나, 렌더링을 통해 올린 이미지는 퀄리티도 다르지만 비용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EBC(Enhanced Brand Contents)를 이용하시면, PPC뿐만 아니라, 배너 광고를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장치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 상표권 등록이 되었을 때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 역시 시간과 비용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죠. 리스팅 최적화나 PPC 광고 또한, 아마존 고유의 알고리즘이 바뀌면 그때마다 최적화된 전략으로 대응을 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잦은 정책 변경에 대응하고자 컨택틱 블로그를 활용하시거나, 외국의 뉴스레터 등을 팔로우업 하는 이 모든 과정을 투자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도, 굳이 투자 비용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면, 3-6개월 동안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 정도의 금액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마케팅, 물류, 법인의 경우 추가 직원이나 업무 대행 서비스 등의 제반 비용을 감안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본격적으로 아마존으로 진출하기 앞서 마지막으로 심리, 시간, 인력, 금전 등의 비용을 고려했을 때,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본인만의 확신을 가지셔야 함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누구나 성공하는 시장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조급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아마존 성공 진출 프로세스를 따르신다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습니다.   컨택틱의 모든 교육은 파트너인 글로벌셀러 창업연구소와 접수하고 진행합니다. 교육 신청은 아래 링크나 글로벌셀러 창업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 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 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   감사합니다. 컨택틱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356, 606호(서초동, 서초지웰타워)대표 전화: 02-538-3939   이메일: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  카카오 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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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아키텍처 패턴(MVC, MVVM, VIPER)

Overview“글 한 번 써보실래요?” 입사하고 일주일이 지나 기술 블로그에 글을 써 보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여러 고민 끝에, 아이폰 앱(이하 ‘iOS’) 주니어 개발자로서 프로젝트 경험과,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적절한 짤이라고 생각하는 중iOS 개발자 사전 준비iOS 개발자의 길에 들어섰다면 이미 앱 개발과 개발 언어에 대해서는 알고 있을 겁니다. 개발 프로그램 Xcode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macOS 환경, 개발 언어 Swift 또는 Objective-C, iOS 앱 프로그래밍 등 iOS 앱을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까지도요. 우선 ‘iOS 주니어 개발자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것’들을 아래 목록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글을 읽기 전, 목록 중에서 공부가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꼭! 검색해보세요. Xcode, macOSApple Developer ProgramSwift or Objective-CCocoa TouchUIKitAuto Layout…iOS Architecture Patterns(아키텍처 패턴)“Viper 패턴 들어보셨어요?” Viper는 단순히 ‘독사’를 의미하는 줄 알았는데, MVC 패턴와 같이 디자인 패턴의 한 종류라는 건 입사하고 나서 알게 됐습니다. MVC와 SingleTon(싱글톤) 패턴은 익숙했지만 Viper 패턴은 생소했습니다. Viper 패턴을 3일 안에 분석하겠다는 저의 부끄러운 과거를 반성합니다... ㅜㅜ검색해보니 다양한 디자인 패턴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iOS 개발자는 앱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또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개발을 시작한다면 우선 어떤 패턴으로 설계되어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iOS 개발에 주로 사용되는 패턴인 MVC, MVVM, VIPER를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MVCMVC 패턴Model(모델), View(뷰), Controller(컨트롤러). Model에서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데이터들을 관리하고, View는 유저 인터페이스를 표현 및 관리합니다. Controller는 View와 Model의 다리 역할을 해 View의 입력을 Model이 반영하고, Model의 변화를 View에 갱신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애플의 MVC 패턴은 기존 MVC 패턴과 다릅니다. View와 Controller가 강하게 연결되어 있어 View Controller가 거의 모든 일을 합니다.1) 애플 MVC 패턴MVVMMVVM 패턴Model(모델), View(뷰), ViewModel(뷰모델). Controller를 빼고 ViewModel을 추가한 패턴입니다. 여기서 View Controller가 View가 되고, ViewModel이 중간 역할을 합니다. View와 ViewModel 사이에 Binding(바인딩-연결고리)가 있습니다. ViewModel은 Model에 변화를 주고, ViewModel을 업데이트하는데 이 바인딩으로 인해 View도 업데이트됩니다. ViewModel은 View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테스트가 쉽고 바인딩으로 인해 코드 양이 많이 줄어듭니다.import Foundation // ViewModel var gameScore: Int? var gameScoreLabel: UILabel func updateGameScoreLabel() {   var text = ""   if let gameScore = gameScore, gameScore == 100 {       text = "Excellent!!"   } else if let gameScore = gameScore, gameScore >= 90 && gameScore < 100>       text = "Great Job!"   } else if let gameScore = gameScore, gameScore < 90>       text = "Not Bad~"   }   gameScoreLabel.text = text } // View Controller gameScoreLabel.text = viewModel.updateGameScoreLabel간단한 예를 들면, 게임 점수에 따라서 textView에 보여줄 내용을 담당하는 함수 등, View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함수들이 View Controller에 정의되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이런 함수들이 점점 많아지면 View Controller가 Massive, 많은 코드를 담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함수들을 ViewModel에 옮기고, 값들을 미리 세팅한 다음에 view controller에서 viewModel을 선언하고 viewModel의 함수를 불러오는 식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매우 간단한 예제이기 때문에 대략 viewModel과 view controller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패턴은 주로 Reactive programming(ReactiveCocoa, RxSwift 등)을 할 때 많이 사용하는 패턴이어서 다음에 설명하겠습니다.VIPERVIPER 패턴View(뷰), Interactor(인터렉터), Presenter(프리젠터), Entities(엔티티), Router(라우터). MV(X) 패턴과 다른 패턴으로 MVC 패턴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패턴입니다. 먼저 Entity는 그저 모델 객체입니다. 단순하게 어떤 모델의 속성들만 있는, Dumb Model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이 모델 객체를 조작하는 것이 바로 Interactor입니다. 어떤 행동(behavior or use case)에 따라서 모델 객체를 조작하는 로직이 담겨 있습니다. 작업이 완료되어도 View에 아무런 영향 없이 오로지 데이터 작업만 합니다.Presenter는 데이터를 Interactor에서 가져오고, 언제 View에 보여줄지 결정합니다. View에 보여주기 전 내용을 준비하는 로직을 담당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View는 Presenter에서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 요청대로 디스플레이하고, 사용자의 입력을 받으면 다시 Presenter로 넘깁니다. Presenter는 View/ViewController, Interactor, Router와 상호작용합니다. Interactor로부터 조작된 데이터를 가져오고, 디스플레이하기 위해 데이터들을 준비한 다음 View/ViewController에 보냅니다.Router 또는 Wireframe은 화면 전환(navigation information)을 담당합니다. Presenter가 “언제” 화면을 전환해야 하는지 안다면, Router는 화면 전환을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Router는 화면 전환 애니메이션을 구현하고, View Controller를 생성하여 Presenter와 연결합니다.항목내용ViewPresenter의 요청대로 디스플레이하고, 사용자 입력을 Presenter로 보내는 작업을 합니다.InteractorUse case에 따라서 Entity 모델 객체를 조작하는 로직을 담고 있습니다.PresenterInteractor로부터 데이터를 가져오고, View로 보내기 위해 데이터를 준비하여 “언제” View에 보여줄지를 결정합니다.Entity모델 객체. Dumb Model.Router(Wireframe)화면 전환(navigation information)을 담당하며, Presenter가 “언제” 화면 전환해야하는지를 안다면, Wireframe은 화면 전환을 “어떻게” 하는지를 알고 있습니다.하...지금까지 설명한 내용들은 막상 프로젝트 만들어 소스를 작성하려고 하면 막막해집니다. 역할이 잘 분할되어 있기에 앱의 기능을 하나 정하여 interactor, entity, presenter, view, router 만들고, 또 앱의 기능에 따라서 다시 interactor, entity,…. 고민을 많이 해야 해서 다시 MVC 패턴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크게 보면 Add Module와 List Module, 그리고 공통적인 모델(데이터)을 잘 분리한 앱 구조Conclusion도대체 우리는 왜 다양한 앱 디자인 패턴을 알아야 할까요? 그 이유는 바로 앱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설계를 가지고 작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앱 프로젝트는 쉽게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는 MVC 패턴이 더 적합합니다. 반대로 MVVM 패턴이나 VIPER 패턴을 적용하면 점점 커지는 앱 프로젝트에 잘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는 어떤 디자인 패턴이 적용된 앱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그 디자인 패턴에 대해 알아야 앱 구조를 이해하고 기능을 추가하거나 수정할 수 있고, 작업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겁니다.가장 좋은 패턴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패턴마다 장단점도 있습니다. 다만 어떤 패턴이든지 간에 구조화되고 정리된 코드는 쉽고, 직관적입니다. 이 글 하나만으로 앱 패턴을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는 없어도 패턴의 종류와 특징을 알게 되었다면 본전입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 도움말 1) View Controller에서는 Controller가 View의 life cycle(라이프 사이클)에 관여하기 때문에 View와 Controller를 분리하기 어렵습니다.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Massive View Controllers라고도 불립니다. 앱을 테스트할 때, Model은 따로 분리되어 테스트를 할 수 있어도 View와 Controller는 강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각각 테스트하기 어렵습니다. 참고문헌 iOS Architecture Patterns: Demystifying MVC, MVP, MVVM and VIPER글김주희 사원 | R&D 개발1팀[email protected]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브랜디 #개발문화 #개발팀 #업무환경 #인사이트 #경험공유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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