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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S전자를 퇴사하고 더부스에 온 그녀, 심층 인터뷰!

대기업 퇴사를 고민하고 계신가요?대기업 퇴사 후 진로가 걱정인가요?걱정말아요.지금 살고 있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에요.세상 밖에더 즐거운 일이 많을지도 몰라요!여기 S전자를 퇴사하고더부스 브루잉에 합류한선지자,더부스 마케팅의BK님을 소개합니다!"즐겁지 않으면 때려쳐라."BK님서울대 경영학과 졸업前 S전자 서비스 기획/마케팅現 더부스 브루잉 마케팅Q1. 자기소개를 한다면?살기 좋은 도시 과천에서 쭈욱 살아온 토박이로, "과천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가리는 음식이 많은데, 특히 두부와 바나나는 먹지 않아요. 동물 포함 귀여운 모든 것을 아주 아주 많이 좋아합니다. 즉흥적인 행동에서 나오는 재미를 좋아하고, 여행도 좋아해서 페루, 볼리비아,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등등 여러 나라를 다녔습니다. 꽃보다청춘 방송하기 오래 전에요! (웃음)캠퍼스(사무실) 의 휴와 하Q2. 강아지랑 고양이 중에 뭐가 좋으세요?너무 어려운 질문이에요ㅠㅠ 캠퍼스(사무실)에서 하랑 휴랑 노는 것도 정말 좋지만, 요즘 날이 풀리면서 출근길에 길고양이들을 만나서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Q3. 그렇다면... 맥주, 얼마나 좋아하세요?술 자체는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사실 더부스 입사 전에는 에일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맥알못이었어요. 그런데 더부스에 들어오게 되면서 여러가지 맥주들을 접하게 됐죠. 요새는 세종 스타일에 완전 빠졌어요. 더부스에서 고퀄 맥주들만 마시다 보니 입만 높아져서... 이제 어디 가서 맥주가 맛이 없으면 잔을 내려놓게 되는(?) 의도치 않은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습니다.캠퍼스의 간식시간!Q4. 그럼 주량이 얼마나 되세요? 주사는?주량은 때에 따라 다른데... 소주 한 병 정도는 마실 수 있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주사를 부릴 만큼 술을 많이 마신 적은 없지만, 굳이 주사를 꼽자면 신이 많이 난다는 거? (웃음)Q5. S전자에서 3년이 넘게 일하셨는데, 입사 당시에는 어떠셨어요?사실 처음부터 대기업 입사를 목표로 했던 건 아니에요. 우연한 기회로 S전자에서 인턴을 하게 됐는데, 당시에 들어갔던 부서가 신설된 것이기도 했고 경력직도 많은 편이었어서 제가 생각하던 딱딱한 대기업 분위기와는 많이 달랐어요. 게다가 e-book 플랫폼에 관련한 일을 했는데, 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재미있는 일이었죠.Q6. 왜 퇴사하셨는지 물어봐도 될까요?시간이 지나면서, 의문이 드는 일들이 많이 생겼어요. 결정권이 아주 먼 곳에 있다보니, 저로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을 하게되는 경우도 많았죠. '어차피 위에서 결정한대로 하게 될거야'라는 생각이 만연하다보니, 점점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할 기회가 많이 줄어드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에 불안감이 들었죠. 회사 밖에 나가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될 것 같은 기분?그리고 대기업은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보니, 나랑 안 맞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그런 데서 오는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 없었던 것 같아요.이런 고민들을 안고서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순간, 퇴사를 결심했죠.Q7. 회사에 "퇴사"하겠다고는 어떻게 이야기하셨나요?퇴사를 하려고 확실히 결심하니까 이야기 꺼내는건 쉬웠어요. 성격 상, 스스로 결정을 내린 부분에 있어서는 단호한 편이거든요. 상무님께 먼저 말씀드렸는데, 거의 처음으로 윗사람의 기분보다 내 의견을 먼저 생각하고 또렷하게 말할 수 있었어서 아주 기분이 좋았어요. 회사 밖에서는 상무님도 그냥 아저씨잖아요(웃음).  회사의 몇몇 분들은 내심 많이 부러워하셨던것도 같아요. 따로 불러서 본인의 퇴사 의지를 몰래 얘기해주시는 분들도 많았거든요(웃음).Q8. BK님 말고 또 퇴사한 동기들이 있나요?있기는 한데, 아직도 많은 동기들이 회사에 남아 있어요.Q9. S전자에 남아 있는 다른 동기분들은 .. 회사가 재밌어서 계속 다니시는 걸까요?아니요(단호)(웃음). 장난이고, 동기들과 얘기하다 보면 회사에 대한 불만이 한가득이지만, 사실 마음 속으로는 어느 정도 만족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아직 잘 다니고 있는 게 아닐까요?(웃음)Q10. 그럼 대기업 퇴사 후 스타트업인 더부스에 오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S전자 퇴사 이후, 대기업에서 가졌던 불만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에 조인하고 싶었어요. 그러다 지인을 통해서 더부스가 사람을 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생각치 못했던 기회라 일단 한 번 만나봤는데, 사람들도 좋고 일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덜컥 입사하게 되었어요. 물론 맥주도 아주 맛있었구요.Q11. 스타트업(더부스)에서 워크앤라이프의 균형은 어떤가요?더부스는 출근이 늦잖아요? 10시 전후로 출근하면 되니까 처음에는 아침에 여유도 부리고, 삶의 질이 좋아진 느낌이었죠. 그런데 퇴근 시간 생각하면... 일하는 시간은 비슷한것 같아요(웃음). 주로 밤 9시 정도에 퇴근하거든요!Q12. 더부스에서 일하시는건 재밌나요? S전자와 비교한다면 어떤가요?재미있어요! 맥주, 영화, 음악, 문화 등 제 스스로 관심을 가질만한 일들을 하고 있어서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함께 일하는 분들의 나이대도 비슷하고 다들 유쾌한 분들이라 사람 스트레스도 없구요. S전자에서도 재미있게 한 일도 있었어요. 하지만 여러모로 지금이 더 즐겁네요!(하하하)Q13. 과거로 다시 돌아가도 S전자를 퇴사하고 더부스에 입사하실껀가요?네! (하하하하하하하하)Q14. 더부스에서 두달 남짓 일하시면서 가장 즐거웠던 일은 무엇인가요?음... 판교 브루어리 재오픈 날 많은 분들이 오셔서, 더부스를 좋아하는 분들을 직접 눈으로 본 것이 가장 즐거웠어요!Q15. 이번 더부스 판교 맥주 중에 하나를 추천하신다면?"오늘 Pale Ale"이에요! 상큼하고 풍부한 향이 너무 좋아요! 구정 이후에 더부스 브루잉 전 매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꼭 마셔보세요!멍멍이와의 즐거운 한 때Q16. 뜬금없는 질문이지만, 3년 후에도 더부스에서 일하고 계실거 같나요?!모르는일이죠(솔직). 하하하하하하하.Q17. 대기업 퇴사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특별히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고민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 한 번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길 권하고 싶어요. 사실 이유나 문제는 명확한데 딱히 행동을 하고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 같거든요. 인생은 짧은데,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묵혀두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같은 경우는 퇴사가 해결방법이었지만, 사람에 따라 다른 해결방법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저와 같은 결론을 내리게 되신다면, 겁먹지 말고 행동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일 못구하면 학원 강사나 해야지 싶었는데, 지금 더부스 브루잉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으니까요!이상 더부스 마케팅을 담당하고 계시는BK님과의 인터뷰였습니다!각양각색. 예측불허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는더부스 브루잉 팀원들의 인터뷰제 2탄을 기대해주세요.S전자 보다 좋다는,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는혁신적인 크래프트비어 컴퍼니.더부스 브루잉.Make This Happen!#더부스브루잉컴퍼니 #팀원소개 #팀원자랑 #팀원인터뷰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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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Lambda + API Gateway로 API 만들어보자

Overview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AWS Lambda와 API Gateway 이용하여 API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서버 구축부터 해야 하지만 이번 글에서 서버는 따로 필요 없습니다. 당황하셨나요? 괜찮습니다. 이 글을 보면 곧 이해가 될 겁니다. 우선 Lambda와 API Gateway부터 알아봅시다. Lambda는 서버를 프로비저닝하거나 관리하지 않고도 코드를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컴퓨팅 서비스입니다. 브랜디 랩스에는 이미 이것을 활용한 예제가 많은데요. 아마 아래의 포스팅들을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SQS + Lambda: 이상근 팀장님CodeStar + Lambda + SAM으로 테스트 환경 구축하기: 천보성 팀장님API 호출부터 결과 확인까지API Gateway는 규모에 상관없이 API 생성, 유지 관리, 모니터링과 보호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이 글에서는 API를 호출해 결과를 확인하는 걸 목표로 진행하겠습니다.최종 API 호출 URL* GET /v1/reviews/{review-no}/comments* POST /v1/reviews/{review-no}/comments AWS(Amazon Web Service) 가입 절차는 생략하겠습니다. 1.AWS 로그인 후 API Gateway 시작!AWS에서도 설명되어 있듯이 API gateway엔 이와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1. API 개발 간소화: 새로운 버전을 신속하게 반복하고, 테스트하고, 출시할 수 있습니다.2. 규모에 따른 성능: 백엔드 시스템에 대한 트래픽 관리하여 유동적으로 API 호출하여 성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3. SDK 생성: 사용자 지정 SDK를 만들어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속하게 API를 테스트하고 배포할 수 있습니다. 2.API 생성새 API로 엔드 포인트 유형을 지역으로 선택하여 생성하세요. 엔드 포인트 유형1. 지역 : 현재 리전에 배포2. 최적화된 에지 : CloudFront 네트워크에 배포3. 프라이빗 : VPC에서만 엑세스 가능3.최종 호출 url로 순차적으로 리소스 생성리소스 이름과 리소스 경로를 입력하고 리소스를 생성합니다.리소스는 호출할 수 있는 특정 URL입니다. 생성된 리소스로 /reviews 주소가 만들어졌습니다.다음은 /reviews 주소 뒤에 {review-no}를 생성합니다. 리소스 경로에 {} 가 포함되어 있으면 경로 파라미터를 나타냅니다.마지막 리소스를 생성하게 되면 위의 이미지와 같이 /reviews/{review-no}/comments 리소스가 생성되었습니다. 이제 메서드에 연결할 Lambda 함수를 먼저 생성하겠습니다.4.Lambda 함수 생성GET, POST 메서드에 연결할 각각의 Lambda 함수를 생성합니다.‘Hello from Lambda’ 문자열로 리턴되는 Lambda 함수가 생성되었습니다. 생성된 Lambda 함수를 API Gateway 메서드에 연결해보겠습니다.5.메서드 생성GET, POST 메서드를 생성합니다.메서드의 의미* POST : 새로 생성(Create)* GET : 조회(Read)* PUT : 수정(Update)* DELETE : 삭제(delete)* PATCH : 일부만 수정(Update) 새 메서드의 통합 유형을 Lambda 함수로 선택하고 기존에 생성한 함수명으로 입력한 다음 저장을 누릅니다.메서드 실행 화면입니다. 해당 메서드에 통합 요청할 Lambda 함수가 연결됩니다. 연결된 Lambda 함수를 눌러보겠습니다.왼쪽 목록 트리거 추가하는 부분에 API Gateway가 연결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정상적으로 호출되는지 테스트해보겠습니다.테스트를 클릭하면 오른쪽에 요청에 대한 결과가 나옵니다. 조금 전에 연결했던 Lambda 함수에 ‘Hello from Lambda’ 값으로 출력됩니다. 이제 리소스로 추가한 경로 파라미터를 매핑하여 출력해보겠습니다.메서드 요청에서는 사용자에게 노출되는 API를 정의할 수 있습니다. 리소스로 경로 파라미터를 추가하게 되면 메서드 요청 -> 경로 요청 부분에 자동으로 추가되어 있습니다.통합 요청에서는 백엔드와의 통신 방식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메서드 요청에서 보낸 URL 경로 부분을 매핑시켜야 합니다. 명명 규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method.request.{"path" | "querystring" | "header"}.{param_name}매핑 템플릿을 추가하여 수신된 요청을 변환하여 통합 백엔드로 보내야 합니다. 정의된 템플릿이 없기 때문에 매핑 템플릿을 추가한 후 메서드 요청 패스스루로 지정합니다. 그러면 클라이언트가 제공한 요청이 변환없이 통합 백엔드로 전달됩니다.클라이언트가 요청한 경로 파라미터 출력하도록 Lambda 함수를 수정합니다.이제 다시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경로에 값을 요청하여 응답 본문에 출력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6.API 배포스테이지 정보를 입력하고 배포를 클릭합니다.스테이지 상세 정보에 API 호출 주소가 생성됩니다. Postman으로 생성된 API주소를 입력하여 정상적으로 return 값을 확인합니다.Conclusion정말 긴 과정이었습니다. 지금까지 API Gateway를 이용하여 API 생성부터 배포까지 알아봤습니다. API Gateway를 사용하면 서버 없이 높은 확장성을 가진 백엔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백엔드에 관심이 있는 개발자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글곽정섭 과장 | R&D 개발1팀kwakjs@brandi.co.kr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브랜디 #개발자 #개발팀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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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ker the cloud

당신의 기획안을 통과시키는 마법의 단어, 클라우드안녕, 여러분! 다들 다망하신 와중에 이렇게 지면으로 찾아뵙게 되어 굉장히 반갑습니다. 저는 spoqa의 노예 xym입니다. 어느덧 벌써 연말이네요. 온갖 골든 위크로 시작했던 4/4분기, 이제 한창 주말 외에는 법정공휴일이 없는 데스마치를 진행중이시리라 생각되는데요, 안 그래도 다들 크리스마스만 바라보고 미친듯이 달리고 계시죠?네, 그래서 제가 이렇게 잠시 여러분 머리를 식혀드리기 위해 한 번 재밌는 이야기를 하고자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개발자가 아닌 분들에게도 별로 어렵지 않게 쓰고자 노력했으니 한번쯤 “오 이런 신기한 게 있구나”하고 읽어보시고 머리 좀 식히고 가세요.업계 분들이나, 이쪽 업계에 소식이 빠삭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몇년 전부터 이 바닥은 새롭게 몰아치는 파도를 맞고 있습니다. 2, 3년 전부터 올해 중순까지 업계 뜨거운 감자였던 키워드들에 대해서 기억하고 계신가요? 네, 그 소위 HTML5니 클라우드, 빅데이터, 소셜 게임 따위의, 기획안에 쓰면 사장님 입이 귀에 걸리게 만드는 마법의 단어들이요.이 글도 사실 그 마법의 단어들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정확히는 클라우드 기술에 관련된 이야기예요.뜬구름 잡는 클라우드대관절 클라우드란 무엇이길래 여러분의 기획안을 통과시키게 하는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을 테니 간략하게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약자입니다. 위키피디아에 있는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인터넷 따위의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많은 컴퓨터들을 관리하는 여러 컴퓨팅 기술과 관련된 개념들을 총칭얼핏 들으면 굉장히 뜬구름 잡는 소리입니다. 아니, 그럼 그 전까지는 그런 걸 안 했다는 건가? 물론 아닙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단어가 버즈워드로써 시장을 강타하기 전에도 소위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기술들은 존재했습니다.엄밀히 말하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술 융합’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 존재하던 개념들과 기술들을 융합하여 새로운 접근법을 탄생시킨 것이죠. 간단히 소개하자면 그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루는 기반에는 다음과 같은 두 개의 거대한 축이 있습니다.가상화(Virtualization) : 하나의 컴퓨팅 자원을 여러 개로 나누어 마치 여러 개의 독립된 컴퓨터처럼 사용하는 기술 혹은 개념그리드 컴퓨팅(Grid computing) : 하나의 작업을 동시에 여러 개의 컴퓨터가 분할하여 처리하는 기술 혹은 개념거기에 중요한 개념 하나만 더 얹고 넘어가겠습니다. 이것도 한 때는 버즈워드로 사람들을 흥분시켰었죠.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API) : 복잡한 내부 동작에 대해서는 잘 몰라도 정해진 규약(인터페이스)만 알고 있으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개념그러니까 어떤 작업을 하기 위해 하나의 컴퓨터를 여러 개로 분리하고(자르고), 또다시 그 분리된 컴퓨터들을 합쳐서(합치는), 어쨌든 정해진 규약대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편한 거).아, 너무 기네요. 줄여서 “난 잘 모르겠지만 뭔가 좀 편한 거군.” 정도로 해두죠. 그게 클라우드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본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뜬구름 잡는 소리 같다고 클라우드잖아요?그래도 마냥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할 수는 없으니 한번 클라우드 서비스의 종류를 알아봅시다.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 인프라스트럭쳐, 한마디로 서버를 조립하고 설치하는 방법을 몰라도 쓸 수 있도록 편하게 제공한다고 보면 됩니다. Amazon Web Service 같은 애들이죠.PaaS(Platform as a Service) - 이번엔 IaaS를 잘 몰라도 서비스를 돌릴 수 있게 만들어진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Heroku가 대표적입니다.SaaS(Software as a Service) - 그렇게 만들어진 플랫폼 위에 돌아가는 서비스들을 제공합니다. icloud.com의 keynote 따위가 있겠군요.생각보다 어렵지 않죠?docker 란 무엇인가사설이 길었네요. 이제부터가 본론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할 녀석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있어 “자르는” 축을 담당하는 가상화의 떠오르는 아이돌, LXC를 사용한 docker 입니다. LXC가 무엇인지는 여기서 중요하지 않습니다#2. 그냥 업계의 떠오르는 아이돌 정도로 해 둡시다. 그러니까 아이유 같은 존재죠.docker가 등장한 배경을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Heroku와 함께 PaaS계에서 끗발을 날렸던 dotCloud는 어느 날 갑자기 충격적인 발표를 합니다. 자기네들이 쓰는 가상화 및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공개해 ‘오픈 소스로’ 제공하겠다는 것이죠. 아니, 이럴 수가! 이러시면… 이러시면 정말 감사합니다#3!docker의 가장 큰 특징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image 관리의 간편화와 container 관리 간편화어떤 서비스를 돌리기 위해서는 필요한 서버들이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서버, 웹 서버, 캐시 서버, 워커 서버 따위의 것들이죠. 이 모든 걸 한 군데로 퉁쳐서 모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데이터베이스, 웹, 캐시, 비동기 업무를 위한 설정과 프로그램들을 한 군데로 모아 관리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설정이 복잡해지거나 애플리케이션이 거대해지거나 필요할 때 횡적인 확장을 하기가 어려워집니다.예를 들어 웹서버에서는 A라는 라이브러리의 1버전을 필요로 하는데 데이터베이스 서버에서는 2버전을 필요로 한다던지, 이벤트 하느라 접속자가 너무 증가했는데 다른 웹서버가 한시간 정도만 필요한 일을 그럴 수 없어서 서버를 통째로 하나 사야 한다던지 하는 일들이죠. docker는 그런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서버 설정과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따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docker는 이렇게 분리된 환경을 image라고 부르며, 이 image를 기반으로 여러 개의 container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음… 이렇게 이해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image는 유전자 설계도고, container는 그 유전자 지도에서 만들어진 생물체라고나 할까?즉, 이 설계도를 관리하면 필요할 때 목적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생물체를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게 되죠. 필요할 때는 설계도의 설계를 바꿔서 새로운 생물체를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docker의 가장 커다란 컨셉이고 강력하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단순하고 간편한 환경은 여러 가지 시도를 가능하게 합니다.오토스케일링(웹서버가 필요할 때 웹서버를 막 찍어낸다던가!)유연한 배포 정책(서버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는데 버그가 있어서 재빨리 옛날 버전으로 돌아가야 한다던가!)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이 쪽 서버가 놀고 있으니까 여긴 웹서버 두개 정도 더 띄운다던지)거기다 수고를 좀 더 들이면, docker의 API를 활용해 Heroku 부럽지 않은 웹 GUI PaaS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만들어 주시면 감사히 쓰겠습니다).한번 docker를 살펴봅시다이야기는 실컷 했으니 한번 설치해보고 실행시켜봅시다. 지면 관계상 모든 플랫폼을 다룰 수는 없기에 우분투 13.10을 기준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공식 홈페이지 설치 메뉴얼을 참고하여 진행해주세요.주의 : 이후 내용은 비 개발자 분들에게는 다소 지루한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docker 설치curl http://get.docker.io | sudo sh 참 쉽죠?자 이제 시작이야이제 여러분의 플랫폼에는 docker가 설치됐습니다. 한번 서버에서 기본 이미지를 다운받아 설치해 봅시다.sudo docker pull base 인터넷 환경에 따라 좀 기다리셔야 하실지도 모릅니다. 이미지가 설치되면 아래 명령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sudo docker images 아래와 비슷한 화면이 나타났다면 성공한 겁니다.REPOSITORY TAG IMAGE ID CREATED SIZE base latest b750fe79269d 8 months ago 24.65 kB (virtual 180.1 MB) base ubuntu-12.10 b750fe79269d 8 months ago 24.65 kB (virtual 180.1 MB) …(생략) 이렇게 내려받은 image에는 다음과 같은 명령어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sudo docker run -i -t base /bin/bash 자세한 명령어 사양은 docker help run을 실행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base라는 image에 접속했습니다. 지금부터 하는 행동은 image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는 전부 로그로 남아 저장됩니다. 한번 이것저것 설치해봅시다.sudo apt-get install python ruby … 이후에 Ctrl+D를 눌러 이미지를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아래 명령을 입력하면 방금 전에 수정한 container 목록이 출력됩니다.sudo docker ps -a 아래와 같은 식으로 출력됩니다.CONTAINER ID IMAGE COMMAND CREATED STATUS PORTS NAMES eda0060b7af9 base:latest /bin/bash 6 minutes ago Exit 0 lavender_deer 66c849867834 busybox:latest echo Docker has been 8 minutes ago Exit 0 blue_cat 이제 image의 수정사항을 기반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봅시다. 이미지를 만드려면 변경사항을 commit 해야 합니다. VCS나 DVCS를 쓰시는 분이라면 무슨 말인지 감이 오실 겁니다. 네, 바로 버전 관리 시스템의 그것입니다. 기존 base를 기반으로 변경사항을 만들고 commit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매우 쉽군요. 한번 생성해봅시다.docker commit [ID] [image name] commit 명령의 구조는 단순합니다. container ID와 그리고 만들 이미지 이름입니다. 이미지 이름은 보통은 만든이/목적 같은 컨벤션으로 만들곤 합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만들어보겠습니다.sudo docker commit eda0060b7af9 xymz/grocery 확인은 당연히 아래와 같이 할 수 있습니다.sudo docker images repository 에서 여러분이 만든 이미지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면 성공한 겁니다. 여러분의 첫 docker image 생성을 축하합니다!물론 이렇게 약간 거칠어보이는 방법과는 다르게 Dockerfile 이라고, 딱 봐도 버전관리 시스템에 넣을 수 있을 거 같고 정리가 잘 되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아마도 실제로 사용하실 땐 Dockerfile을 사용하게 되실 거고, 그 방법이 훨씬 낫습니다. 다만 본 포스트의 목적은 개발자나 비개발자 분들에게 docker를 한번 소개해보자는 취지라서 Dockerfile의 operation 을 일일히 설명하기엔 얘기가 너무 복잡해질 것 같아 직접 try-out 하기에 쉬운 commandline 쪽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당연히 이게 끝은 아닙니다여기까지 나온 내용으로 서비스를 구성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막 docker image를 생성하고 저장하는 방법을 알았을 뿐이지 그 외에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docker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방법들을 추가적으로 알아야 합니다.생성된 이미지 관리 : 새로 만든 이미지를 어딘가에 업로드하여 다른 docker 시스템(host)에 배포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실제 서비스를 container 에 올리고 관리하는 방법 : 아까 언급한 것처럼 예시를 들자면, 현재 서버에서 웹서버를 를 몇개나 띄울 건지 등을 결정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야 힙니다.docker host와 guest간의 통신 관리 : docker가 설치된 실제 서버와 그 위에서 돌아가는 container들 간에 오가는 통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포트 바인딩, 포트포워딩이라고도 하죠.docker API : 이 모든 스택을 관리하기 위한 docker의 API를 알고 있다면 무한한 활용이 가능해집니다.하지만 이 방법들에 대해 여기서 다 열거하고 넘어가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좋은 링크를 몇 개 소개토록 하겠습니다.파이썬 웹앱 올려보기docker를 개발환경으로 사용해보기Dockerfile 로 image 관리하기포트 리다이렉션적어놓고 보니 대부분 docker 공식 홈페이지 자료들이네요. 사실 docker는 documentation이 훌륭한 편이라, 그 쪽만 참고해도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Deis?그리고 이 모든걸 쉽게 해주겠다는 Deis라는 녀석이 있습니다. Docker, Chef, Heroku Buildpacks를 이용해 하나의 PaaS스택을 만들고 그 위에 여러분의 서비스를 돌릴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녀석인데요. 어쩌면 진정한 Open source PaaS 종결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소개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마치기 전에즐거우셨나요? 중간 이후 내용은 다소 비개발자분들에게 지루한 내용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최대한 쉽게 설명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다음 번에는 더욱 재밌는 글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뿅!참고한 링크들docker.ioUsing Docker as a Development EnvironmentDocker: Error starting container: Unable to load the AUFS module주석사실 API는 거창한 기술적 개념이라기보단, 소소한 개발 방법론에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온갖 프로그래밍 언어와 다양한 기술들이 난립하는 와중에 그 모든 걸 알고 전부 뭉쳐서 하나의 덩어리를 만들면 관리/사용하는 비용이 너무 커지니 각 영역을 딱딱 잘라 구분하여 ‘정해진 규약’만 알면 서로 통할 수 있게 만들자. 라는 개념입니다.(약간의 지식이 있는 분들을 위해) LXC(LinuX Containers)는 기존 전가상화full virtualization나 반가상화paravirtualization와는 다르게 OS 위에 가상머신이 따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OS영역에서 공유 라이브러리를 가지고 유저가 생성하는 프로세스 단위로 성능 분리를 합니다. 덕분에 이름에서 보이듯 특정 플랫폼밖에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네요. 그래도 가상화에 따른 자원 손실이 최소화된다는 점에서 많이들 선호하고 있습니다. Heroku에서도 LXC를 통해 가상화를 하고 있죠.보통 이렇게 자신들의 플랫폼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이유는 단순히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도 있지만, 사내에서 사용되는 기술의 수준을 오픈 소스 커뮤니티의 참여를 통해 향상시키고, 또 좋은 개발자들을 리크루팅 할 수 있게 되는 기회를 만드는 등 선순환을 유도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도 사내에서 사용하는 기술을 공개해 주시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라 할 수 있죠.이 글은 __저의 개인 텀블러__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스포카 #개발 #개발자 #개발팀 #인사이트 #Docker #클라우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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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라이프스쿨2017

더라이프스쿨 2017 그 특별했던 시간들.아직도 가슴에 여운이 남습니다.60여명의 라이프스쿨러가 2박3일간 평창캠퍼스 자연속에 모여 지역의 음식을 함께 먹고, 눈꽃마을의 여기 저기서 기업문화, 인공지능, 우주의 역사, 대화의 기법, 미디어아트, 스타트업, 중국의 혁신, 교육의 현실, 피부관리, 캐리커쳐그리기, 세계여행이야기, 홍차, 치유와 꽃, 사고하는 관점, 혁신의 본질... 정말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핑계삼아 서로를 알아갔습니다. 순수한 호기심으로 질문을 나누고 진정성있는 연결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다같이 비행기를 날리며 하늘목장의 푸른언덕 위에서 뛰어 놀았습니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9살짜리 서우와 우리는 하나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사히, 행복하게 모두 인생기업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노란색 바탕위에 자그마한 로켓같이 튀어나갈 작은 꿈과 나를 맞닥뜨리고 지금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우리는 지난주와 같은 사람일까요? 아마도 우리는 같아 보이지만 같지 않은 사람들이 되어 버렸는지 모릅니다. 그때처럼 세상을 바라보지만은 않을테니까요. 그때처럼 지켜만보지 않을것이고 그때처럼 망설이지도 않을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옆에는 그 때 없었던 더라이프스쿨의 동창들이 함께 있습니다. 이 소중한 시간과 인연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라이프스쿨러 여러분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지 못했던 분들의 아쉬운 마음도 정말 고맙습니다. 특별히 두번째 더라이프스쿨을 위해 정말 애써 준비해주신 Eungeumju An, Jungeun You, YongSil Jeong 파운딩 패컬티분들께 갚을수 없는 고마움을 느끼며 먼곳까지 2박3일이란 시간을 내서 값진 생각과 경험을 나눠주신 라이프패컬티 여러분들께도 이렇게나마 다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준비하느라 두달넘게 애써주신 우리 라이프스퀘어, 빅팜컴퍼니의 크루들도 정말 멋졌고 수고많으셨습니다. 내년 더라이프스쿨 2018 안동캠퍼스에서 다시 뵙겠습니다!#라이프스퀘어 #2017년 #돌아보기 #경험공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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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스 서비스를 시작하다

앞선 글에서 밝힌 것처럼 나는 꽤나 일찍부터 인생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맹랑한 꼬마 입에서나 나올법한 심오한 질문들이 내 마음속에는 꽤나 오래 자리하고 있었다.그것은 인생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가, 왜 태어나서, 왜 일을 하고, 왜 살아야하는지, 나는 무엇을 잘하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따위의 질문들이었다. 하지만 이런 큰 질문들에 답을 내놓기는 쉽지 않다. 모든걸 해볼 수도 없고, 제한된 조건에서 답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은 정답 찾는 것을 포기하고, 조금 더 스스로의 방향성을 정해보고자 질문을 바꿔봤다.내가 살았기 때문에, 세상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다면, 어떤 방향으로 나아지면 좋을까나는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 는 어렴풋한 그림을 답으로 적어봤다. 그래서 (주)화이트큐브를 창업했다. whitecube 는 3면의 하얀색 벽을 말한다. 즉, 갤러리다. 갤러리는 작가가 명작을 만들도록 지원하고, 작가의 작품을 돋보이게 한다. 화이트큐브는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명작으로 만들 수 있게 지원하고, 그 인생을 돋보이게 만들자는 취지에서 붙인 이름이다.  ⓒwhite cube bermondsey, London화이트큐브를 창업할 수 있었던 건 나와 함께 해준 3명의 동료 덕분이다. 혼자였다면 창업하지 못 했을 것 같다. 우리 4명은 Being&Doing(이하 BD) 이라는 자기계발 커뮤니티를 주말 사이드프로젝트로 7년간 운영해왔다. BD 에는 각자만의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대기업을 다니면서 MC 를 꿈꾸는 사람도 있었고, 대학원 졸업후 전공을 바꿔 또다시 해외유학을 떠나려는 사람도 있었다. 각자의 분야에서 탄탄한 길을 걷고 있었지만 마음 속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길로 방향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편으로는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은 현재의 생활에서 작게나마 개선할 수 있는 것들을 마음속 목표로 생각하고 있었다. 크든 작든 모두 저마다의 목표가 있었다.'어떻게 하면 목표를 더 잘 달성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와 7년을 싸웠다. 500명 넘는 회원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4천여개의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고, 나는 어떤 환경에서 사람들이 목표를 더 잘 달성할 수 있는지 고민했다. 목표 달성은 사실 확률싸움의 문제였다. 이렇게 하면 무조건 달성할 수 있는 비법은 없었다. 다만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있었다.목표달성 노하우인생은 당연히 쉽게 변하지 않는다.자기계발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도 내내 아쉬움이 있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사람들이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게 도울 수 있을까. 행동을 바꾸는건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목표를 확실히 정하기, 사람들 앞에서 공표하기, 남들에게 알리기, SMART 하게 설계하기,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끼리 묶어보기 등 자기계발과 목표달성 관련한 노하우들을 입혀봤다. 작은 개선들이 모여 예전보다 높은 목표달성률을 보였지만 여전히 아쉬웠다. 사람들이 변하기 어렵다는 점이.우리는 돈이라는 카드를 건드려봤다. 이름하여 '목표 예치금, 골 디파짓' BD 내 일부 사람들끼리 돈을 걸고 목표달성을 하기로 했다. 목표를 달성하면 예치금을 돌려받고, 달성에 실패하면 이월이 되는 구조였다. 이번에는 진짜 해보겠다는 절박함에 참가한 친구도 있었고, 재미로 돈을 낸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드라마틱했다. 친구는 2개월 동안 8kg 감량에 성공했다. 나는 평생 처음으로 규칙적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매번 이력서를 쓰겠다고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던 한 회원은 드디어 이력서를 써냈다. 돈을 건다는 행위는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 돈을 잃기 싫고, 내가 돈을 잃은 사람이 되기도 싫은 감정이 든다. 무엇보다 돈을 걸 만큼 내가 그 목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의미다. 의지는 충동적인 감정이다. 다이어트를 결심했지만 밤에 치킨을 보면 다이어트는 자연히 내일로 밀리는 그런 감정이 의지다. 하지만 돈을 걸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돈을 거는 행위는 나에게 끊임없이 목표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돈에는 결국 목표를 더 중요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챌린저스 - 확실한 목표달성, 꾸준한 습관형성챌린저스 - 돈을 걸고 목표를 달성한다우리팀이 가진 노하우를 담아 챌린저스 라는 앱을 만들게 되었다. 챌린저스는 잘짜여진 프로그램으로 참가하는 사람의 목표달성률을 높이고 꾸준한 습관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그리고 오랫동안 우리 팀이 가져왔던 생각을 담아 '사람들이 더 나은 자신을 위해 도전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겠다' 라는 비전을 담았다. 지난 11월 19일 우리는 공식적으로 첫 챌린지를 오픈했다. 2주간의 첫 챌린지가 끝난 12월 2일, 우리는 참가자의 90%가 본인이 원했던 목표를 달성한 것을 확인했다. (평균적인 목표달성율은 9% 수준이다) 사람들의 성공률을 진짜 개선시켰다. 헬스장 끊어놓고 안 가던 사람들이 가게 되고, 깜빡하던 영양제도 챙겨먹게 되고, 책도 읽게 되고, 진짜로 사람들이 일상을 개선하기 시작했다."너무너무 매력적인 서비스임♥♥""오 진짜 하게 되네요""앱의 목적에 정말 공감이 많이 되었고 좋았어요""피드를 통해 인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재밌고 믿을 수 있어요""진짜 재밌어요! 진짜 재밌고 도움이 되서 잘 쓰고있어요~~~"그간 목표달성은 재미없고, 달성하기 어렵고, 효과가 보이지 않아 지루한 개념이었다. 챌린저스라는 서비스로 '목표달성' 에 대한 이미지 자체가 바뀌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재미없는 목표달성' 을 '재밌는 도전' 으로 느끼게 할 여러가지 준비가 되어있다. 성취감, 상금, 함께함 등의 여러 요소를 통해서 도전을 즐겁게하는 장치를 마련해놓았다.이제 게임 캐릭터 키우지 말고, 본인을 키우세요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자신이 되는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다. 사람들과 즐겁게 일상을 변화시키기를. "즐거울 거예요, 인생이 변할 거예요, 목표도 달성하게 되고 상금도 받게 될꺼예요"챌린저스가 당신에게 최고의 환경을 선물할 수 있게 해주세요.챌린저스 - 확실한 목표달성, 꾸준한 습관형성 앱www.chlng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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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왜 정리한 것을 또 정리하는 걸까(자꾸만)

사실 스타트업이라고 이야기는 했습니다만, 어디 스타트업뿐만의 얘기이겠습니까. 개인사업자든 큰 회사든 규모에 상관없이 이 '정리'라는 것은 모두에게 숙명의 과제입니다. 혼돈과 난장이 가득한 카오스의 세계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자꾸 정리를 합니다. 근데 이 정리를 계속 하다보니, 뭘 정리하고 있었는지 잊어먹거나, 또는 정리를 정리하는 수준까지 이르더니 급기야 정리한 것을 모아서 다시 정리한 것을 또 정리해서 표현한 것을 재차 정리하는 경지에 다다랐습니다.그래서 오늘은 이 놈의 정리는 도대체 뭐가 문제길래 어제 하고 오늘 해도 내일 또 하고싶은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자꾸만 정리를 사랑하게 되는 이유를 3가지로 분석해봤습니다.1. 자꾸 새로운 것이 생각난다.그렇죠, 원래 정리란 것은 재배치와 청결, 그리고 무엇보다 '마이너스'가 원칙입니다. 쓰잘데기 없는 것들은 버리는 것이 정리의 본질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사업의 정리는 좀 이상합니다. 고된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가까스로 눈을 붙인 대표님의 머릿속에 그 분이 강림하십니다. 대부분 그 분은 '지나가던 그 대표의 한 마디' , '고객의 댓글', '지인이 속삭인 피드백 하나' 등이죠. 그 사소한 것들이 모여 궁극의 기막힌 아이디어와 멋진 말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이것은 충분히 매력적인 아이템 같습니다. 새벽감성은 그 타당성에 찬성표를 던져주죠. 들뜬 아이디어를 들고 다음 날 아침 회의시간에 이것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하는데, 대부분 이러한 브레인스토밍(정말 말 그대로 스톰)은 "PLUS"의 성향을 띠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쳐낸다기 보단 더해지는 경우가 많죠. 물론 새로운 아이디어가 정말 기막힐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것은 정리라기 보단 수면시간을 지불하고 아이디어를 지른 것과 비슷합니다. 게다가 새벽감성자식의 찬성표는 신뢰하기가 어렵습니다. 떠...떠올랐어!!! 아이디어로 가버렷!!!2. 내 말을 이해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95년 미국 코넬대학교 심리학팀에선 재밌는 실험을 하나 합니다. 나는 손가락을 탁자를 두드리며 마음속으로 노래를 부르는 겁니다. 그리고 그 둠투둣탓투둑타다닷을 듣고 상대방은 무슨 노래인지 알아맞추는 것이죠. 재미있는 것은 손가락을 연주하고 있던 사람들은 자신이 연주한 손가락의 박자만으로도 50% 이상이 곡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는 것입니다.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전체 청취자의 2.5%만이 곡을 맞추었지요. (맞춘 것도 신기하다)사실 당연한 결과입니다. 손가락 연주를 하는 쪽은 리듬과 음정, 코러스까지 머릿속에서 현란하게 그려지고 있으니, 너무 선명한 정보입니다. 하지만 듣는 사람입장에선 그런 머릿속 소리까지 들리진 않으니 그냥 툿닷툿다닷탓 투두두구국두두탓 밖엔 안들리죠. 벙 찔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거예요. 정리도 똑같습니다. 난 머릿속에 이미 창고정리도 다 되어 있고, BM정리도 싹 되었고 어젯밤 나의 꿈속의 내 침대위에선 모든 것이 완벽하게 그려졌지만, 오전회의에 그걸 듣는 사람들은 아직 모닝커피의 약발이 온 몸에 퍼지기도 전에 혼란스러운 얘기를 들은 느낌이 되는 거예요. 이해했지?를 애처럽고 외쳐봐도 그 공허한 메아리는 동산위에 나부끼는 깃발의 소리없는 아우성이 되어 먼 노스탤지어에 손을 흔들고 말죠.3. 풀을 관리할 사람이 없다.사람도, BM도, 상황도 끊임없이 단기간에 슉슉 바뀌는 것이 스타트업입니다. 원래 자주 어지러질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죠. IR도 투자자에 따라 다르게 만들어야 하고 자료도 다시 찾아야 합니다. 제안서도 성향에 따라 몇 개를 만들어야 하는지 모릅니다. 문제는 뭐냐면, 방금 말한 IR이든 소개서든 제안서든 아니면 웹페이지 워딩이든 스토리북이든 어떤 것이든 간에 일단 원천이 있어야합니다. 뭔가 RAW한 마스터데이터가 있어야 그곳에서 필요한 정보만 추려서 챡챡 뽑아쓰죠. 하지만, 이러한 마스터데이터를 모으려면 어쨌든 누군가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던가 영혼을 갈아넣던가 주말데이트를 포기하던가 해야합니다. 그리고 다들 당장 쏟아지는 일을 처리하기도 바쁜데 누가 어느세월에 그 데이터를 하나하나 모으고 있겠습니까. 어떤 곳들은 클라우드 서비스나 협업툴의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하는 곳들도 있지만, 크게 3가지 이유로 잘 활용이 안되더군요.1. 누락이 겁나 심함2. 분류기준이 없음. 그냥 쏟아부어놨음3. 신빙성이 없음. 가라로 적은 것이 많음많지 않은 인력으로 과중한 업무를 처리해야하는 스타트업에게 정리란 사실 공부,다이어트,운동,금연과 더불어 5대 '내일 할 일' 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젠 나도 아무것도 모르겠다. 나는 혼돈의 사도다.그렇다면 이번엔 도대체 현재 우리는 뭘 어떻게 정리하고 있는지 그 실태를 한 번 깨알같이 살펴보도록 합시다.물론 케바케에 따라 다른 곳들이 있을 것입니다. 아래의 시나리오는 제가 지금껏 겪고 보고 들은 것들의 이것저것을 합쳐본 것입니다. 그러니 임산부 및 태음인들은 갈증이 날 수 있으니 이온음료를 지참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1. 정리한다!: 일단 그냥 정리함자료를 모아서 분류한다.(폴더링)2. 그걸 정리해보자!: 더 체계적으로 만들려고 정리분류한 걸 예쁘게 다시 분류한다!(파일이름 정리, 하위폴더 따오기, 가마우지, 새폴더, 심연보다 깊은 그 곳의 폴더)3. 다시 정리해보자!: 서류로 만들기 위해 정리다시 분류한 걸 잘 정리해서(표지와 목차를 만들고 PPT로 만들어서 공유!)4. 그 자료를 쓸 수 있게 또 정리해보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려고 정리방금 나눠준 자료에 기입하도록 다시 정리된 엑셀파일을 만든다.5. 엑셀을 정리해서, 다른 정리파일을 만든다.: 정리한 것을 확인하기 위한 정리엑셀을 정리한 것의 보고자료를 만들어서 다시 보고서만 따로 정리한다.6. 그 정리파일을 정리할 다른 업무를 만들어본다.: 공유를 위한 정리그 보고서는 매주 언제 취합해서, 보고서 폴더에 따로 넣고 공유를 건다.7. 정리된 걸 바탕으로 다시 정리해보자.: 무언가를 만들기 위한 정리취합된 자료를 바탕으로 제안서를 만들어보기로 했다.8. 놓친 부분을 다시 정리해보자.: 빼먹어서 정리제안서를 만들다보니 2015년도 MOU업체, 대외행사의 비용부분 리스트가 최신화가 안되어있다.9. 빠진 것을 다시 정리해서 아까 정리한 것에 넣어 또 정리를 해보자.: 수정하느라고 정리그 부분을 다시 정리해서 아까 정리폴더에 넣어 다시 정리를 한 후 정리된 파일을 다시 보고서에 정리해서 the 보고서를 정리한다.10. 좋은 생각이 났다! 이 생각을 정리해보자!: 새로운 것이 생겨서 기존의 자료를 정리문득 이렇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것을 정리해보기로 했다. 통계와 자료를 찾아서 정리한다. 그리고 기획안을 작성해서 생각을 정리해본다. 디자이너는 시안을, 기획자는 PPT를 만들고, 마케터는 전략을 짜온다.11. 이 생각을 정리한 것을 워딩으로 다시 정리해보자.: 새로운 것을 다시 정리한 문장이나 키비쥬얼로 정리해보려고 하는데 가르강튀아가 내 눈앞에 아른거리지만, 간신히 정신을 붙잡고 이것저것 쳐내서 심플하게 만들기 시작한다. 그리곤 궁극의 한 문장이 나왔다.12. 근데 이 정리한 게 너무 심하게 정리된 것 같다.: 정리한 새로운 것을 다시 수정한 문장으로만 하기엔 이 생각의 위대한 가치를 다 표현하지 못할 것 같으니 3가지로 다시 정리해보기로 하자. 그래서 3가지로 정리한 것을 또 PPT로 재차 정리해서 자료를 만든다.13. 근데 이게 다른 자료들과 결이 잘 안맞다.: 말을 만들려고 정리할 수 없이 방금 굴러온 돌에 맞추어 다른 자료들의 정렬기준을 다시 바꿔본다. 지금까지 모인 자료는 유입인원을 기준으로 진행했지만 지금부터는 운영 미디어 채널 수와 광고매출을 KPI로 잡는다! 왜냐면, 아이디어가 그러라고 했으니까!그래서 아까 정리한 파일을 꺼내서 다시 정리를 한다.14. 제안서를 정리해서 만들었다.: 하나의 정리된 무언가가 만들어짐정리한 끝에 제안서가 만들어졌고, 대략의 자료들이 모였다.15. 앗, 근데 IR도 만들어야 한다.: 다른 자료 만들려고 다시 정리제안서를 만드느라 그간의 자료를 취합하지 못했다. 공백기간의 실적과 보도자료, 매출액을 다시 파악한다 그래서 어디다가 정리를 해놔야 하는데, 재무팀에선 아직 저번 달 정리가 안되었으므로 정리를 기다리도록 한다.16. 정리를 기다리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정리한 것들을 조금 더 편하게 정리해야할 것 같다.: 업무편의를 위해 정리그래서 정리한 것을 다시 편하게 해야할 것 같아서 정리된 자료를 꺼내서 좀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정리하기 시작한다. 흔히 툴을 사용하거나, 클라우드에 업로드하거나 예전자료를 외장하드에 넣고 지하세계에 봉인하는 등의 방법을 쓴다.17. IR이 만들어졌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을 맞추기 위해 정리IR에 쓴  자료를 홈페이지에도 적어야겠다. IR에 맞춰서 홈페이지도 최신화를 시키자. 그래서 홈페이지 레이아웃과 내용을 정리해보기로 했다.18. 정리를 하다보니 4개보다는 3개가 좋을 것 같다.: 만들다보니 생각이 바뀌어서 정리사업구분을 하나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번과 3번이 왠지 비슷한 결이기도 하고, 앞으로 바뀔 부분이니 그냥 3개로 가는 것이 좋겠다. 그래서 아까 정리해서 만든 제안서와 IR의 내용도 다시 3개로 바꾼다. 정리한 걸 꺼내서 3개로 다시 분류한다. 19. 홈페이지 워딩을 짜다보니 좋은 생각이 났다.: 못보던 것이 보여서 정리메인 슬로건을 만들고, 정리했던 것을 다시 이미지로 정리하기 위해 디자이너를 섭외해서 키비쥬얼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정리된 것을 주었더니 이미지로 만들어주었다. 그런데 이미지를 보니,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이 생겼다.20. 그래서 그 부분을 다시 정리하기로 했다.: 기존의 것과 리뉴얼된 것을 다시 맞추는 정리이미지와 텍스트 결을 맞추기 위해 정리된 것을 방금 정리된 키비쥬얼에 맞춰서 다시 정리를 해보기로 했다.21. 정리된 걸 가져와 보라고 했다.: 누락되어 있어서 정리근데 그 얼마 되었다고 또 정리가 잘 안되어있다. 뭐는 빠져있고, 뭐는 없다.22. 화가 난다: 기존의 정리체계를 바꿈다시 전체 자료를 제대로 정리해보자고 한다. 이번엔 KT비즈메카같은 ERP전산시스템을 도입해볼 생각이다.23. 지금부턴 비즈메카만 활용한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 정리모든 결재와 재무관련 자료는 비즈메카로 전부 이관한다. 재무팀은 지금까지 정리한 자료를 비즈메카에 맞게 다시 정리한다.24. 맙소사 누군가가 나갔다.: 퇴사나 휴직, 연차, 연휴를 위한 정리어떤 이가 그냥 회사를 정리해버리고 말았다. 그 아이의 빈자리가 n분의 1되면서 모두의 데이트시간이 3시간정도 늦춰지기 시작했다.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서 업무분장을 다시 하면서 업무정리를 다시 한다. 25. 아무래도 업무로딩이 심하다.: 신입을 위한 정리업무정리를 해보니 인간의 능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지라, 누군가를 채용하기로 했다. 이번엔 저번과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아야하므로, 신입들이 들어오자마자 진리에 눈을 뜨듯 회사를 이해할 수 있는 OJT경전을 만들기로 한다.26. 성균관유생이 된다.: 총체적 정리그 간의 모든 자료를 다시 정리하고, 신입지침, 내규, 계약내용을 갱신하여 OJT경전을 집대성한다. 반포식을 성대하게 열어 그간의 유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치하 후 흩어진 닭다리 뼈를 정리한다.27. 정리되어 있는 경전을 통해 정리를 배운다.: 정리의 방법이 서로 다름하지만, 유도리있게 하라는 가르침을 받는다. 28. 유도리있게 하다보니 정리가 잘 안된다.: 꺼냈다가 집어넣으니 더 어지러워져서 다시 정리그래서 다시 정리를 한다. 이상하게 그냥 빠진 부분만 정리하면 되는데 정리할 때마다 모든 짐을 다 꺼내서 모든 것을 재정리하게 되었다. 29. 무엇을 정리하는 지 잘 모르겠다.: 일에 치여서 정리가 누락됨무엇을 왜 정리하는 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정리를 했는데 나아지는 것이 없어서 더 이상 정리하기가 싫은데, 계속 뭘 만들긴 해야한다. 로우데이터를 가져와야 한다. 너무 유도리를 부린 탓인지 5개월전 업로드가 마지막이다. 5개월 치를 다시 취합해야하는데 자꾸 일이 들어온다.30. 지금껏 정리했던 것과 정리가 되지 않은 것들을 파악해서 연말에 다시 정리를 한다.: 시즌이 시즌인지라 정리연말맞이 정리와, 새해계획을 다시 정리해서 1번으로 돌아간다.위와 같은 태초의 빅뱅 이 후 혼돈과 질서를 거듭하던 우주의 섭리를 따라 사업을 하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누구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정리와 사업성과와는 큰 연관성이 있지도 않습니다. 그냥 우리가 힘들 뿐이죠. 그렇습니다. 욕을 먹는 것도 아니고 뭣도 아니지만 그냥 우리가 힘들뿐입니다. (물론 심각하게 정리가 안된 상태가 된다면 생산성이 쭉쭉 떨어지면서 인건비, 운영비 등 다양한 항목에서 거대한 몸집을 유지하기 위한 유지비가 들어가기 시작하겠지만, 이렇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어지므로)  사실 이 모든 것의 해결책은 궁극적으론 하나입니다. "버리는 것" 이 파일이, 또는 이 아이디어가 사라졌을 때 회사에 치명타가 있거나 강력한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면 몽땅 모아서 외장하드에 짱박아버리고, 실제로 쓰는 자료들은 아주 심플하게 단순하게 정리하는 것이죠. 더불어 아래의 7가지도 함께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뻔한 얘기입니다. 그러나 손이 떨리고 마음의 선덕선덕해서 쉽사리 하기 힘든 멘탈의 영역들이죠. 버리쟛1. 폴더명과 파일명통일 : 검색으로 바로 찾아지게. 공통기준 특히 날짜, 언더바, 대쉬사용 통일!2. 폴더트리는 3단계 미만 : '가마우지 - 까치 - 독수리' 여기까지 끝. 자료는 야동이 아니다.3. 작성양식은 제발 단순하게 : 출장보고서에 복귀시간, 기획서에 회의시간기입란 이런 것들 싹 지웁시다.4. 툴은 하나만 : 뭐 하나만 제대로 씁시다. 드롭박스든, 플로우든, 구글드라이브든. 하나로 통일5. 엑셀수식좀 깨지마 : 특히 마스터데이터 파일 다룰 때, 엑셀에 걸린 필터, 수식 깨지마세요. 제발6. 파일은 최종만 남겨요 : 디자인도 그렇고, 기획안도 그렇고 Final이 컨펌되면 이전버전은 모두 외장하드로 짱박기7. 실무자들이 편해야 함 : 보기에 이쁘게 바꾸지말고, 일하기 편하게 바꾸자요. 직접 정리하라고 하세요. 지시하지 말고. 서로 일하는 방법을 얘기하면서 합의를 봐야 전사공유폴더가 완성되요.8. 굴러온 돌, 박힌 돌 : 새로운 것에 기존 것을 맞추지 말자요. 기존 히스토리와 데이터를 보면서 새로운 것의 타당성을 확인해야지. 새로운 아이디어는 늘 대단하고 신선해 보이는 법!!....들뜨지 말고 냉정하게 바라봅시다.9. 정리를 위한 정리는 그만! : 데이터 정리한 것들을 다시 정리해서 보고한다거나, 정리를 하기위해 하루 업무일지를 또 작성해야 한다거나..하는 등. 이건 배가 불러서 죽을 것 같은데, 움직여서 소화를 시킨답시고 다시 입을 움직여서 뭔갈 먹는 느낌이예요. 10. 버려요. : 과감히. 이 파일이 없다고 사업에 크나 큰 지장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흔들려서 PPT에도 못 쓸 사진들은 버리도록 합시다. 이상한 한글파일이나, 4년전에 미팅했던 미팅보고서도 버립시다. 쓰다 만 기획서도 버립시다. 괜히 떠오른 어젯밤의 아이디어로 잠시 재고합시다. 길가다 떠오른 것, 미팅에서 들은 스치던 그의 목소리도 잠시 재고합시다. 가볍게!! 무엇보다 가볍게!저리 가 버렷!모두의 깔끔한 정리를 기원하며 저도 이만 글을 정리하겠습니다. 즐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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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독특하지만 나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하여(ft.취향)

주변 분들과 얘기하다보니 가끔 넘치는 독특함을 주체하지 못해 갑분싸 메이커가 되는 경우나 입이 근질거려 죽겠는데 말할 사람이 없어서 그냥 평범함에 봉인되어 살고 있는 분들이 종종 있었어요. 요즘엔 개인의 취향과 독특함을 많이 인정해주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뭔가 독특한 사람의 생각과 행동, 발언에 대해 '평범한 프레임'을 씌우는 건 쉽사리 사라지지 않아요.갑분싸..이런 분들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은 세 가지 정도가 있어요.1우선은 "신기함"이 있어요. 예를 들어 고수를 진짜 좋아하는거야. 그 쌀국수에 넣어먹는 초록색 향기핵폭탄 말이예요. 토끼처럼 오물오물 고수를 씹어먹는 사람을 보면, 마치 잊혀진 세계에 존재하는 미지의 생물을 보는 듯한 신기함이 들기도 해요. 뭐. 처음봐? 풀먹는거2다음은 "뭐야 왜 저래 이상해 무서워.." 가 있어요. 예를 들면 너무 이과감성이 넘치는 거예요. 폭탄제조에 엄청난 관심이 있어. 아니면 저처럼 생물학에 관심이 많아서 바이러스의 감염과정을 보면서 감탄하고 막 그래. 뒷주머니에 뉴튼 과학잡지 꽂고 다닐것같고 집에 샬레나 플라스크같은 게 있을 것 같은 부류에요.  물론 여기에는 애니덕후도 있을거예요. 에반게리온의 세계관을 꿰고 다닌다거나 아키라나 공각기동대, 인랑의 디스토피아적 세계에 심취한 분들을 보면 사람들은 왜 저래 무서워...하면서 힐끔힐끔하기도 해요. (전 좋아해요.)뭐..뭐지...테러리스트신가..3마지막은 "넌 틀렸어.." 가 있어요. 특히 결혼얘기나 출산, 페미니즘, 정치적 이슈 등등 사회적으로 양분되어 있거나 과도기에 있는 이슈들에게서 많이 발생해요. 사람은 당연히 어느 한쪽의 입장을 지닐 수 있어요. 근데 반대쪽 입장에 있는 분들이 그걸 틀렸다고 해요. 그래서 결혼안하고 애를 안낳으면 인생의 중요한 기쁨을 잃어버린 것이라고 혼날 때도 있어요. 과연 그게 혼날 일일까요...?갑자기 절 훈육.. 이러한 반응들을 받으며 살 수 있지만, 명확한 건 그 사람들이 나쁘진 않아요. 그냥 하나의 생각을 지니고 있는 거고 그게 꽤나 나름대로 잘 정립되어 있는 것 뿐이예요. 또는 좋아하는 것이 명확하고 깊이 알고 있는 것 뿐이죠. 물론 가끔 아집이나 상대방을 공격하는 수단이 된다거나, 나쁜 생각으로 지구를 멸망시키고 싶은 분들도 있을 수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나빠요. 생각은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행동은 책임이 따라요. 타노스가 했던 생각은 맬서스도 똑같이 했어요. 킹스맨의 발렌타인도 똑같이 했어요. 사실 무수한 사람이 비슷한 생각을 할 지도 몰라요. 생각하는 건 자유에요. 하지만 손가락을 튕겨 그걸 실천하는 것은 다른 문제죠. 그걸 책임질 수 있어야 해요. 타노스가 아니라면 행동을 조심해서 해야해요.오늘은 그런 이상한 취향을 지닌 사람들을 한 번 알아보려고 해요.1. 막 이상한 음악 좋아해.: 영화OST나 epic 장르처럼 웅장하고 홈스피커가 비싸야 제맛인 그런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 인디/제3세계/우울하기 그지없는 음악/피아노곡/뉴에이지 덕후인 분들이 있어요. 네 저예요. 음악취향은 어디가서 쉽게 말하기 어려워요. 내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는건 뭔가 부끄러운 일이죠. 링딩동도 좋아하고 클래식도 좋아하거든요. 잔혹한 천사의 테제도 좋아하고 원피스OP곡도 가지고 다녀요. 음악을 다양하게 듣는건 다양한 자극을 처리할 수 있다는 좋은 능력이예요.전 한스짐머 콘서트갔을 때 미치게 좋았는데..2. 양자역학 같은 거 좋아해.문이과 상관없이 이런 분들이 있어요. 블랙홀이나 양자역학, 초끈이론, 다중우주, 평행세계, 범죄심리학, 전쟁사, 기호학, 신화학, 연금술(?) 등등 인문/자연과학에 심취한 분들도 계세요. 좋은거에요. 세상을 굉장히 색다르고 놀라운 시각으로 볼 수 있어요. 가끔 너무 심취하면 모든 게 무상해서 현타가 올 때도 있으니 현타를 조심해야해요.3. 자본주의 싫어정확히는 싫다라기 보단 그 폐해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분들이예요. 그래서 분산경제나 공유경제, 수정자본주의, 대체자본주의 등등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요. 이런 얘기는 전세계의 유명한 석학들도 목소리를 내는 것들이예요. 이건 이상한게 아니죠. 이런 분들이 세상을 바꾸는 거예요. 괜찮아요. 저도 자본주의는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요. 이런 분들은 특히 EBS다큐프라임 매니아인 경우가 있어요.4. 맥주는 김에 먹어야 해.음식의 정확한 궁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도 있어요. 혀는 모두 제각각의 수용체를 지니고 있어요. 사람마다 다르죠. 당연히 좋아하는 음식도 달라요. 맥주는 김, 소주는 마요네즈, 와인에 삼겹살을 좋아할 수도 있어요. 그럼 그렇게 먹으면 되는거에요. 맥주집을 갔는데 김이 없으면 편의점가서 자기 걸 그냥 사오면 돼요. 민폐가 아니예요. 이상하게 보지 않아도 됩니다.5. 열정맨이야.사람은 살아가면서 삶의 태도라는 걸 만들어요. 관조적이거나, 염세적이거나, 적극적이거나, 공격적이거나 등등... 열정이 넘쳐서 뭐든 시도하고 덤벼들고 다 잘될거라고 낙관을 얘기하는 분들도 있어요. 물론 저와는 결이 좀 맞진 않지만 그 사람이 틀리진 않았어요. 그 분의 삶의 태도는 그런거예요. 그리고 그런 태도로 지금까지 전혀 문제없이 잘 살아왔잖아요? 그럼 된 거에요.6. 그래비티를 막 8번씩 재관람해...또 볼거다!!제 얘기예요. 전 그래비티를 무려 8번을 봤어요. 2D로, 3D로, IMAX 3D로, 4DX로, 스크린엑스로, 친구랑, 혼자, 애인이랑 등등..... 심지어 이번에 아이맥스 레이저로 재개봉한대요. 또 볼 거예요. 뭔가 한가지에 꽂혀서 파고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럴 수 있어요. 카레에 미쳐서 2,3년 내내 하루 한끼는 반드시 카레만 먹는 사람도 있고, 나루토 극장판을 10번씩 다시 돌려보는 사람도 있어요. 좋아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건 좋은거에요. 무언가에 에너지를 집중할 줄 안다는 얘기이기도 하거든요. 오히려 없는 게 더 슬픈거 아닌가용?7. 말이 많고 막 나대.그렇죠. 나댈 수 있어요. 어색한 분위기를 싫어해서 분위기를 띄우려고 노력하는 걸 수도 있고 원래 그냥 성향이 그럴수도 있어요. 그 사람 입에서 싸구려 유우머 같은 내용이나 젠더감수성이 0에 수렴하는 헛소리가 나오는 게 아니라면 말많은 사람이 딱히 틀린 건 아니예요. 생존전략같은거죠. 어떤 사람은 침묵으로, 어떤 사람은 수려한 용모로, 어떤 사람은 갑빠로...각자 생존전략을 가지고 살아가요. 말 많은 사람은 영화 속 모건 프리먼 옆에 붙어다니는 말많은 파트너 형사같은 캐릭터로 생존전략을 잡은 거예요. 8. 나 혼자 밥을 먹고..나 혼자 영활보고... 뚜두 뚜두우...혼자 뭘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진 지금 사실 이건 특별할 건 아니에요. 하지만 그럼에도 혼자????그걸???? 이라는 프레임이 있는 몇몇 요소들이 있어요. - 콘서트 혼자간다. 아니 집중해서 보고싶으면 그럴 수 있지. - 패밀리레스토랑도 혼자갈 수 있어요. 투움바 파스타가 땡길 수도 있잖아요. 돈 많으면 혼자 가는거지. - 놀이공원 혼자간다. 갈 수 있지. 혼자서 추억을 곱씹으며 티익스프레스의 짜릿함에 내 몸을 내맡기는 건 잘못이 아니예요.9. 패션감각의 한계를 깼어그래도 이쁘시잖아!?그럴 수 있죠. 패션. 전 그냥 집에서 갓 나온 파자마느낌의 헐렁하고 아무 프린팅도 되어있지 않은 그런 옷 좋아해요. 누가보면 전원주택에 정원가꾸려고 나오신 60대 할아버지의 실내복같은 느낌일 수도 있어요. 린넨이나 면소재 좋아하거든요. 패션은 나를 표현하는 아주 직관적인 요소예요. 특히 색과 다양한 소재, 위 아래의 매칭, 머리 염색과 악세서리 등 그렇게 나를 드러내는 거죠. 그게 뭐 틀렸다 어쨋다 할 게 있나요. 핑크바지를 입을 수도 있는거지. 그게 나의 시력에 악영향을 준다거나 그러지 않아요. 핑크색은 안정감을 주기까지 하니까요.10. 자유한국당을 좋아해.조..좋아할 수도 있........(위험하다!!! 위험해!!!)그렇죠..뭐 어느 시대나 진보와 보수는 존재했고, 중도당도 있었고... 병자호란 때 최명길과 김상헌도 그렇게 파이팅넘치게 설전을 벌였어요. 늘 두 개의 다른 의견과 세 개의 견제기구가 존재하면서 서로의 독점과 부패를 막기위해 나름의 노력을 했죠. 지금의 정치체계는 그렇게 탄생했어요. 물론 그 본래의 의미와는 좀 많이 달라진 느낌이 있긴 하지만...(나 이러다 개털리는 거 아니겠지?...저의 정치색은 비밀입니다..근데 저긴 아니야..)뭐 좋아하는 걸 틀렸다고 할 순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나에게 강요는 놉놉....)다만 정치색은 투표라는 행동을 통해 결과를 만들게 된다는 특징이 있어요. 그리고 그 결과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죠. 그러니 시민으로써 현명한 가치관을 지녀야 해요.마무리에 핵폭탄을 써놓고 글을 정리하려고 해요. 원래 위험할까봐 저런 건 안쓰려고했는데... 뭐 틀린 얘기도 아니고 사실 취향과 선택에서 정치사회적인 부분을 얘길 안할 수 없거든요. 맷데이먼씨도 JTBC나와서 마음껏 자신의 정치관에 대해 펼치신 걸 보면 어쩌면 모두가 자유롭게 자신의 가치관을 나누고 존중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모두가 모두를 미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다들 소중한 하루하루를 통해 자신의 삶을 채워나가고 있으니까요. 취향과 가치관이란 건 그런 소중한 시간들의 총합아닐까요.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는 분들을 존중하고 응원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하구요.참고로 전 양자역학이나 신화, 기호학, 괴물 이야기, 세계사, 전쟁사, 면역학, 우주얘기 등등을 짱좋아해서 뉴튼잡지를 뒤적거리고 혼자 즐거워하고 그런답니다..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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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를 경험했습니다

임팩트 커리어 Y를 통해체인지메이커를 돕는 커리어를 경험한루트임팩트 김정현 님 임팩트 커리어 Y 2기로 RootImpact(이하 루트임팩트)에서 인턴기간을 마친 김정현 님. 커뮤니티 어시스턴트로, 체인지메이커를 돕는 체인지메이커로 커리어 탐색을 마친 김정현 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헤이그라운드에서 함께 활약했던 커뮤니티 어시스턴트 분들과 정현 님(가운데)정현 님을 소개해 주세요. 어떻게 사회혁신 커리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요?어렸을 때부터 막연하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것 같아요. 직업으로 그런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고민을 하던 중 우연히 소셜벤처, 소셜섹터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회사들이 점점 성수동에 모여 함께 일하고 있다는 점도 굉장히 흥미로웠고요.많은 회사들 중에 왜 루트임팩트에 지원하게 되었나요?루트임팩트는 소셜벤처들이 활동하는 임팩트 생태계를 조성하는 조직이에요. 쉽게 말하면 다른 소셜 벤처들이 빠르게, 그리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죠. 저는 이러한 루트임팩트의 역할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느꼈어요. 분야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방식을 통해 소셜 벤처를 돕는다는 것이 가장 흥미로웠거든요. 마침 휴학을 결심한 때에 임팩트 커리어Y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부트캠프 교육기간 동안 가장 좋았던 것은 무엇인가요?부트캠프 커리큘럼을 보고임팩트 커리어에 지원했다고 말할 정도로 기대가 컸어요.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오랜만에 부트캠프 시간표를 펼쳐보았습니다. (웃음) 사실 저는 부트캠프 커리큘럼을 보고 임팩트 커리어Y에 지원했다고 말할 정도로 부트캠프 교육에 대한 기대가 컸어요. 기대 만큼이나 모든 교육 시간이 좋았습니다. 기존에 개별적인 회사로만 알고 있었던 각각의 소셜벤처들이 함께 모여 하나의 사회적 흐름을 만들고 있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던 ‘임팩트 에코시스템’ 수업부터, 논리적 사고구성에 대해 배우는 ‘로지컬씽킹’, 마케팅 기초를 다지는 ‘디지털 마케팅 101’, 등등 배운 것이 정말 많아요. 소규모 팀 프로젝트로 마지막에 총 리뷰하면서 배웠던 것들을 적용한 기회도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부트캠프의 하이라이트는 1박2일로 떠난 ‘라이프 셰어’였어요.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가치와 삶의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동기들과 한껏 더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친해지니 교육 시간들이 더 재미있어졌고요!*슬로워크 해리 님의 졸업전시회에 함께 다녀온 임팩트 커리어 Y 2기 동기들과 정현 님 (오른쪽)인턴기간 동안 무슨 일을 했고, 어떤 성장을 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루트임팩트 헤이그라운드 팀에 있었는데요. 커뮤니티 어시스턴트로서, 헤이그라운드의 70여개 입주사의 커뮤니티 형성을 돕는 일을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멤버 분들의 조식을 챙기고, 불편한 점이 없는지 매일 체크하고 또 헤이그라운드 내 열리는 여러 행사를 보조하기도 했습니다.헤이그라운드에서의 경험은 저에게 ‘커뮤니티’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만들어주었어요. 한국말로 옮길 때 적절한 말이 ‘공동체’인데, 사람은 어느 하나의 공동체에는 속해 있는 거잖아요. 크게 보면 저는 ‘20대’, ‘여자’라는 기준의 공동체에 속해 있는 거고요. 제가 맡은 업무를 하면서 ‘커뮤니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점점 제 삶에 적용해서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평소에도 함께 있어 몰랐던, 제가 속해 있는 커뮤니티 사람들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체인지메이커로 한 걸음 더 성장한 후 이제 학교로 돌아가 학업을 마치게 될 정현 님.임팩트커리어 3기 지원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임팩트 커리어Y는 지원자분들에게 굉장히 많은 기회를 준다고 생각해요. 그 소중한 기회들이 여러분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보아요!#루트임팩트 #헤이그라운드 #임팩트커리어 #커뮤니티어시스턴트 #체인지메이커 #부트캠프 #회사찾는법 #스타트업동기동창 #스타트업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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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TABLE을 SELECT하자!

OverviewDB를 다뤄봤다면 SELECT문도 아실 겁니다. 가장 먼저 접하는 명령어 중에 하나이기도 하죠. 보통은 아래처럼 사용합니다. SELECT문SELECT     * FROM 테이블명  ; 명령을 주면 지정한 테이블에 저장된 모든 내용을 검색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테이블을 만들고 SELECT하는 과정을 다뤄보겠습니다. DB는 MySQL 5.6을 기준으로 하고, Tool은 MySQLWorkbench를 사용하겠습니다.Query, 너란 녀석테이블은 위와 같이 생성할 수 있습니다. 위의 내용은 MySQLWorkbench를 이용해 Model을 표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구성원의 정보를 저장하도록 했고, 컬럼마다 의미를 갖게 됩니다. MBR_ID (구성원 아이디) : DB에서 구성원을 식별하는 아이디MBR_INDFY_NO (구성원 식별 번호) : 구성원을 실제 구별하는 번호로 과거에는 주민등록번호가 많이 사용되었고, 요즘은 e-mail 이 많이 사용됩니다.MBR_NM (구성원 명) : 구성원의 이름 테스트 데이터를 입력해 실행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보겠습니다.가장 기본적인 SELECT문 실행계획을 보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실행 계획은 DB가 어떻게 Query를 수행할 건지 보여줍니다. Query가 복잡해지면 실행 계획을 보면서 Query가 올바르게 작성됐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Query를 수정해야 합니다. DB를 시작할 때부터 실행 계획을 보는 습관을 기르는 게 중요한 이유입니다. 각 항목에 대한 설명id : SELECT 문에 있는 순차 식별자로 Query 를 구분하는 아이디select_type : SELECT의 유형SIMPLE : Subquery나 union 이 없는 단순한 SELECTtable : 참조되는 테이블의 명칭TB_MBR_BAS : 참조되는 테이블명type : 검색하는 방식ALL : TABLE의 모든 ROW를 스캔 위의 이미지는 임의로 만든 자료를 이용해 Query를 실행한 결과입니다. 실행 계획은 TABLE : TB_MBR_BAS 를 TYPE : ALL 전체 검색한다고 나옵니다. 실행한 내용도 같습니다. 여기서 MBR_NM 이 “나서영”인 자료를 검색해볼까요. WHERE 조건이 들어가자 실행 계획도 내용이 변경되었습니다. rows와 Extra에도 값이 있는데요. 두 항목을 잠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rows : Query를 수행하기 위해 접근해야 하는 열의 수Extra : MySQL 이 Query 를 수행할때의 추가 정보Using where : Query 수행시 TABLE에서 값을 가져와 조건을 필터링 함 위의 결과처럼 전체를 검색해 필요한 자료만 추출하는 것을 FULL TABLE SCAN or FULL SCAN 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FULL SCAN은 성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우선 꼭 필요한 Query인지 검토해야 합니다. 보통 MBR_NM에 INDEX를 추가해서 해결하는데요. INDEX를 추가해서 같은 Query를 수행하면 실행 계획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분명 같은 Query였는데 INDEX에 따라 실행 계획이 변경된 걸 알 수 있습니다. INDEX를 추가해도 수행한 결과는 같지만 검색 속도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각 항목에 대한 설명type - ref : 인덱스로 자료를 검색하는 것으로 현재는 매칭(=) 자료 검색을 나타냄possible_keys : 현재 조건에 사용가능한 INDEX를 나타냄(인덱스가 N개일 수 있음) IX_MBR_BAS_02 : 현재 조건에 사용 가능한 INDEXkey : Query 수행시 사용될 INDEX (possible_keys 가 N 개일 경우 USE INDEX, FORCE INDEX, IGNORE INDEX 로 원하는 INDEX 로 바꾸어 수행할수 있음)key_len : 수행되는 INDEX 컬럼의 최대 BYTE 수를 나타냄152 : 수행되는 INDEX 컬럼의 BYTE 수가 152ref : INDEX 컬럼과 비교되는 상수 여부 or JOIN 시 선행 컬럼 constant : 상수 조건으로 INDEX 수행rows : 678 : 678 rows 접근하여 값을 찾음Extra : using index condition : INDEX 조건에 대하여 스토리지 엔진이 처리(MySQL의 구성에서 스토리지 엔진과 MySQL 엔진이 통신을 주고 받는데 스토리지 엔진에서 처리 하여 속도가 향상됨) ConclusionINDEX가 없으면 결과가 나오기까지 5초 정도 걸리지만, 반대로 INDEX가 있으면 1초 안에 결과가 나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실무에서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Query를 작성할 때 실행 계획을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빨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다음 글에서는 단일 TABLE 을 SELECT하는 것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무사히 SELECT하길 바라며.글한석종 부장 | R&D 데이터팀hansj@brandi.co.kr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브랜디 #개발문화 #개발팀 #업무환경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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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공생의 AI 스쿨 필기 노트 ③ K-평균 군집화

AI 스쿨 3주차에서는 K-means clustering(K 평균 군집화)에 대해 배웠어요. 이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볼게요.K-means clustering클러스터링이란 군집화를 의미하는데요, K-means clustering은 비슷한 데이터끼리 묶어주는 머신 러닝 기법이에요. K-means clustering은 비지도학습(Unsupervised learning)의 일종이에요. 비지도 학습이란 데이터와 각각의 데이터가 무엇인지를 설명해주는 라벨이 없는 학습을 말해요. 따라서 우리는 주어진 데이터들을 가장 잘 설명하는 클러스터를 찾아 데이터를 분류할 수 있어요. 아래는 데이터를 2개의 클래스로 군집화한 것을 잘 나타내주는 그래프에요.K-means는 클러스터 내부에 속한 데이터들이 서로 가깝다고 정의해요. 그렇다면 같은 클러스터에 속한 데이터들은 서로 가까이 근접해 있겠죠? K-means는 클러스터의 중심으로부터 가까운 데이터들을 찾아서 묶어주는 알고리즘이에요. 데이터들은 가장 가까운 내부 거리를 가지는 클러스터를 고르게 되는데, 이를 위해서 각각의 클러스터는 중심(프로토타입)이 존재하고 각각의 데이터가 그 중심과 얼마나 가까운지를 Cost로 정의해요.위의 식은 같은 클러스터에 속하는 각각의 점들로부터 그 클러스터의 평균(프로토타입)과의 거리의 합을 제곱한 함수에요. - N : 데이터의 개수- K : 클러스터의 개수- uk : k 번째 클러스터의 중심(프로토타입)- rnk : n 번째 데이터가 k 번째 클러스터에 속하면 1, 속하지 않는다면 0을 가지는 이진 변수우리는 위 식에서 rnk, uk를 구해야 해요. 이때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하는 조건은 각 데이터가 한 개의 클러스터에 할당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에요.K-means 알고리즘K-means algorithm을 구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크게 2단계로 나누어져요. 먼저 uk에 랜덤 값을 사용하여 임의의 초깃값을 설정해요.1. Expectationuk를 고정시키면서 J를 최소화하는  rnk값을 지정해야 하는데,  rnk은 모든 데이터 n에 대해 각각 모든 클러스터 중에서 xn- uk가 가장 작은 클러스터에 할당해요.2. Maximization새롭게 얻어진 rnk를 고정하고 uk는 k 번째 클러스터의 mean을 계산해요. 두 값이 적당한 범위 내로 수렴할 때까지 계산을 반복해요, 위의 두 단계를 각각 E(expectation) 단계와 M(maximization) 단계라 하고, 이 두 단계를 합쳐서 EM 알고리즘이라고 해요.알고리즘 코드로 나타내기그럼 K-means algorithm을 코드로 어떻게 나타내는지 살펴볼게요!Step1. 데이터 만들기np.random.seed(42)digits = load_digits()  data = scale(digits.data)n_samples, n_features = data.shapen_digits = len(np.unique(digits.target))labels = digits.targetx_train, x_test, y_train, y_test = train_test_split(data, labels, test_size=0.25, random_state=42) - digits = load_digits(): load_digits 함수를 사용하면 data와 target이 반환되는데 이 데이터를 scale 함수를 사용하여 전처리해요.- data.shape을 사용하면 n_samples에는 1797, n_feature에는 64가 할당돼요.- n_digits에는 digits의 target의 중복된 값을 제외한 개수를 할당해요.- train_test_split() 함수를 이용하여 train_set과 test_set을 랜덤 시드를 42를 가지는 75:25의 비율로 나눠요.Step2. KMeans model 만들기sklearn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면 KMeans model을 아주 쉽게 구현할 수 있어요.kmeans = KMeans(init='k-means++', n_clusters=10, random_state=42)clusters = kmeans.fit_predict(x_train)- KMeans 함수를 이용하여 모형은 k-means++를 가지고, cluster는 10개를 가지며 랜덤 시드는 42를 가지는 K-means clustering을 만들어요.- x_train 데이터 셋을 중심으로 클러스터의 중심을 계산하고 각 샘플에 대한 클러스터의 인덱스를 예측할 수 있도록 fit_predict()를 사용해요.Step3. K-means clustering 결과 출력print('Clusters: ', clusters)위와 같이 출력하면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와요.Clusters: [1 3 2 ... 6 6 0]]그래프를 출력하면 아래와 같은 결과를 볼 수 있어요!이번 수업에 배운 K-means clustering의 개념은 1주차와 2주차 수업의 개념에 비해 어렵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해하기에 큰 문제는 없었지만 코드로 직접 짜려고 하니 막히는 부분이 있어서 고생을 좀 했어요. 저는 과제를 하다가 에러가 나면 구글링을 통해서 에러를 해결하거나 도저히 못하겠다 싶으면 도움 요청을 해요. 목요일에는 조교분들께서 Multiple Regression에 대해 숙명여대에서 수업을 진행해주셨는데요. 1, 2주차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3주차 수업에서 짧게 살펴본 Multiclassification을 더 자세히 알려주셔서 본 수업 때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이 해결이 되었습니다! 목요일 수업은 정식 수업이 아닌 보충수업이었기 때문에 소수의 사람들이 강의에 참여했는데요. 시간이 된다면 참석을 꼭 해주시면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이 글은 AI스쿨 - 인공지능 R&D 실무자 양성과정 3주차 수업에 대해 수강생 최유진님이 작성하신 수업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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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 CX팀 재택근무 시행기(인터뷰)

#재택근무  #재택근무후기 #인터뷰 #협업툴 #기업문화 #조직문화안녕하세요 협업툴 플로우입니다. 협업툴 플로우 직원들의 솔직한 재택근무 시행기를 공개합니다!플로우 재택근무 시행기 두번째는 CX팀의 인터뷰 글입니다.Q. 간단한 본인/ 팀 소개A. 플로우 CX팀 팀장 박예랑입니다. 저를 포함한 저희 팀원들은 모두 고객들에게 플로우의 서비스 경험이 좋은 기억으로 남게하기 위해서, 가장 최전방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총 4명의 팀원이서 매일 약 15만명의 고객들과 소통을 하고 있죠. 고객들의 요구 사항은 회사의 모든 부서와 이해관계가 직결된 부분이 많기 때문에, CX팀은 사실 회사에서 가장 많은 부서와 협업을 해야 하는 팀입니다. 적은 인원이서 많은 고객들과 소통을 하는 동시에, 여러부서와 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저희 팀은 정확하고 빠른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하죠.Q. 본인의 재택근무 환경을 소개해주세요.A. 저는 회사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을 그대로 집에 가져와서 쓰고 있습니다! 업무용 파일들이 모두 그대로 담겨있기 때문에, 재택할 때 마다 필요한 파일을 따로 옮길 필요가 없어서 편해요. 또, 회사로 오는 기업 문의는 제 투폰 번호로 돌려놓고 있어서 고객지원 업무부터 기업 컨설팅까지 집에서도 모두 동일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 속 고양이는 저희집 1호 말썽꾸러기 하멜이입니다. 하멜이를 무릎에 앉혀두고 있으면 이너피스..! 업무 스트레스가 싹 날라가요. 정말 최고의 업무 환경이죠? 하핫!Q. 출/퇴근은 어떻게 체크 하나요?A. 지난 2월에 올린 재택근무 시행기 리뷰와는 인증 방법이 달라졌어요. 이제는 재택근무가 회사의 보편적인 출근 방법 중 하나로 정착 되면서, 출퇴근 시간도 자유롭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침 8시부터 11시까지 자유롭게 출근하고, 각자의 업무시간에 맞게 자율적으로 퇴근하고 있죠. 가장 먼저 재택근무로 출근하는 직원이 '출퇴근시간 기록' 일정을 등록하고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출퇴근을 인증하고 있어요.재택근무를 시행해도 업무가 안정적으로 잘 돌아가다보니, 회사에서도 저희를 믿고 자율성을 보장해주고 있죠. 오히려 이런 자율적인 출근제도를 잃고 싶지 않아서, 저도 저희 팀원들도 더 정직하게 출퇴근 시간을 지키고 있습니다!Q. 팀원들의 업무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A. 여러가지 업무가 있지만, 아침에 출근하면 가장 먼저 지난 밤동안 각 기업에서 온 문의를 확인합니다. 어느 한 사람한테 문의가 몰리면 고객과 약속한 일정 전체에 차질을 주기 때문에, 각 담당자들이 최대한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업무분배는 제가 직접하고 있습니다. 제가 먼저 문의를 확인해서 업무로 등록하고 각 문의의 성격에 맞게 담당자와 마감일을 지정해줍니다. 또, 기존에 등록된 업무 중 마감기한을 넘긴 업무는 재확인해서 일정을 조율하죠. 팀원들의 업무 진행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관리에 시간이 들어가지는 않고 있어요!Q. 본인의 업무는 어떻게 관리하나요?A. 관리랄게 따로 없어요. 플로우에서 전체 업무를 클릭한 뒤, [내 업무] - [마감기한] - [우선순위]로 값을 설정해요. 이렇게 해두면 제가 오늘 해야하는 일을 한눈에 볼 수 있죠.Q. 오전에는 주로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A. 오전에는 회사 내부의 업무 보다는 외부 기업 상담을 주로 하고 있어요. 상담할 때는 전화도 많이 사용하지만 기능을 주로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주로 화상회의나 원격지원을 통해서 플로우 사용 방법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직접 원격지원으로 상담하는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고객사의 보안을 지켜드려야 하기 때문에 인증은 생략했습니다.Q. 오후에는 주로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A. 오후에는 주로 내부 회의가 많이 잡혀있어요. CX팀은 가장 고객 접점에 있는 팀이기 때문에 모든 부서의 의사결정에서 CX팀의 의견이 매우 중요하죠. 재택근무에서 회의는 화상회의로 참여합니다. ZOOM을 이용하면 화면공유도 되기 때문에, 엑셀이나 워드파일로 작성한 문서도 잘 공유돼서 대면보다 의미 전달이 떨어지지 않아요. 단점이라면, 재택근무를 핑계로 피하고 싶은 회의까지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 ㅎㅎQ. 짝짝!! 모든 업무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퇴근보고는 어떻게 하시나요?A. 퇴근할 때는 업무보고를 따로 하지 않습니다. 오전에 기록한 출퇴근 기록 일정에 퇴근한다고 댓글만 달고 있죠! 어차피 오늘 진행한 모든 업무는 플로우에 남아있기 때문에, 팀원들의 퇴근보고도 따로 받지 않습니다.그럼, 전 퇴근시간이라 이만 안녕~~ 춍춍!협업툴 플로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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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탭 인프라스트럭처 모니터링의 특징

와와탭 인프라스트럭처 모니터링은 서버의 물리 지표와 프로세스 지표를 관찰하고 분석합니다. 와탭의 인프라스트럭처 모니터링은 whatap.io 사이트에서 직접 사용가능하며 외부망이 열려있지 않은 곳에서는 On-Premises(설치형 솔루션) 형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스트럭처 모니터링 서비스와탭의 인프라스트럭처 모니터링은 모니터링 대상 서버에 Agent를 설치하는 것만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14년부터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와탭의 개발/운영팀은 모니터링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와탭의 Agent는 go언어로 만들어졌으며 Agent 구동을 위한 다른 플랫폼을 설치하지 않습니다. 와탭 Agent는 5초마다 수집된 서버의 지표 데이터를 와탭의 데이터 서버에 전송하고 고객은 웹 또는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서버의 지표를 관찰하게 됩니다.대규모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와탭의 모니터링 서비스는 SaaS 서비스 전체를 패키지 형태로 제공되도록 설계 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솔루션으로 제공되더라도 SaaS 서비스 특징인 확장성, 자원공유성을 지원하기 때문에 Private SaaS 형태로 제공됩니다. Private SaaS 형태는 Private Cloud를 사용하는 대기업 및 IT 기업의 서버 자산을 모니터링 하는 데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와탭의 모니터링 서비스는 5초마다 CPU, MEMORY, DISK 등의 물리적 정보와 20초마다 프로세스 정보를 수집합니다. 1분마다 데이터를 수집하는 서비스와 비교하여 10배이상 디테일하고 빠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데이타 수집 주기가 12배 많기 때문에 데이터 평탄화 비율도 12배 이상 줄어듭니다. 지원 가능한 서버 목록와탭의 Agent가 go 언어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go 언어가 지원하는 모든 OS는 와탭의 모니터링 대상입니다. Debian 7.0 이상Ubuntu 12.04 이상CentOS 6 이상RHEL 6 이상Amazon LinuxWindows Server 2008 R2 SP2 이상와탭으로 모니터링 하기 - 목차 바로가기#와탭랩스 #개발자 #개발팀 #인사이트 #경험공유 #일지 #서비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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