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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ernetes을 활용한 분산 부하 테스팅

Kubernetes을 활용한 분산 부하 테스팅동명의 글이 Google Cloud Platform에도 있으니 여기서는 여태까지 한 삽질과 교훈에 집중한다.첫 시도 ngrinder처음에는 ngrinder로 부하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려 했다. 몇 달 전에 부하 테스트를 진행할 때 잠시 쓴 적이 있었기 때문에 굳이 다른 솔루션을 찾을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결국 후회하고 다른 솔루션으로 넘어갔는데 그 이유를 중요한 순으로 꼽자면로컬 개발환경과 실제 환경이 차이가 많다. 로컬에서는 JUnit 기반으로 개발과 디버깅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렇게 작성한 코드를 ngrinder에 넣으려 하면 외부 라이브러리가 문제가 된다. .jar 등 패키지 파일을 업로드하는 방식이 아니라 Groovy 스크립트 따로 스크립트에서 사용하는 라이브러리 따로 업로드를 해야 하는데 상당히 번거롭다.웹 UI를 통해 설정한 내용이 내장 데이터베이스에 바이너리로 들어가기 때문에 ngrinder 데이터를 관리하기가 힘들다.개발이 활발하지 않다. 주력 개발자가 Naver를 떠났다는 이야기도 있긴 한데 아무튼 커밋 히스토리를 보면 개발이 정체되어 있는 건 분명하다.설계가 진보적이지 않다. 예를 들어 현재 쓰레드의 ID를 시스템이 직접 계산해서 주입하지 않고 개발자가 주어진 코드 스니펫을 Copy & Paste 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등이 있다. 이런 까닭에 좀더 간단한 솔루션을 찾아보았다.대안몇 가지 대안을 살펴보았는데Artillery는 테스트 스크립트를 yaml로 기술하기 때문에 얼핏 쉬워보이지만 이런 식의 접근 방법은 매번 실망만 안겨주었다. 조금만 테스트 시나리오가 복잡해지면 일반적인 코딩보다 설정 파일이 훨씬 짜기가 어렵고 이해하기도 어렵다.config: target: 'https://my.app.dev' phases: - duration: 60 arrivalRate: 20 defaults: headers: x-my-service-auth: '987401838271002188298567' scenarios: - flow: - get: url: "/api/resource"Gatling은 아직 분산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아서 제외했다. 팀 내에 Scala 개발경험이 있는 사람이 극소수인 점도 문제였다.Locust로 정착이런 까닭에 Locust로 넘어왔다. 장점은파이썬 스크립트로 시나리오를 작성하니 내부에 개발인력이 충분하다.로컬환경과 실제 부하테스팅 환경이 동일하다. 즉, 디버깅하기 쉽다.Locust 데이터를 Dockerize하기 쉽다.한마디로 ngrinder에서 아쉬웠던 점이 모두 해결됐다. 반면 ngrinder에 비해 못한 면도 많긴 하다.통계가 세밀하지 않다.테스트 시나리오를 세밀하게 조정하기 힘들다.현재로썬 그때그때 가볍게 시나리오를 작성해서 가볍게 돌려보는 게 중요하지 세밀함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서 Locust가 더 나아 보인다. 시나리오는 몰라도 통계의 경우, DataDog 같은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추가로 정보를 제공받기 때문에 큰 문제도 아니긴 하다.결과물Locust on KubernetesGoogleCloudPlatform/distributed-load-testing-using-kubernetes에 있는 소소코드를 참고로 작업하면 된다. 단지 Dockerfile의 경우, 테스트 스크립트만 바뀌고 파이썬 패키지는 변경사항이 없는 경우에도 파이썬 스크립트 전체를 새로 빌드하는 문제가 있다.# Add the external tasks directory into /tasks ADD locust-tasks /locust-tasks# Install the required dependencies via pip RUN pip install -r /locust-tasks/requirements.txt 그러므로 이 부분을 살짝 고쳐주면 좋다.ADD locust-tasks/requirements.txt /locust-tasks/requirements.txtRUN pip install -r /locust-tasks/requirements.txtADD locust-tasks /locust-tasksngrinder on Kubernetesngrinder를 Kubernetes v1.4.0 위에서 돌리는데 사용한 설정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dailyhotel/ngrinder-data는 ngrinder의 데이터만 따로 뽑아서 관리하는 도커 이미지이다.ControllerapiVersion: v1 kind: Service metadata:  name: ngrinder  labels:  app: ngrinder  tier: middle  dns: route53  annotations:  domainName: “ngrinder.test.com” spec:  ports:  # the port that this service should serve on  — name: port80  port: 80  targetPort: 80  protocol: TCP  — name: port16001  port: 16001  targetPort: 16001  protocol: TCP  — name: port12000  port: 12000  targetPort: 12000  protocol: TCP  — name: port12001  port: 12001  targetPort: 12001  protocol: TCP  — name: port12002  port: 12002  targetPort: 12002  protocol: TCP  — name: port12003  port: 12003  targetPort: 12003  protocol: TCP  — name: port12004  port: 12004  targetPort: 12004  protocol: TCP  — name: port12005  port: 12005  targetPort: 12005  protocol: TCP  — name: port12006  port: 12006  targetPort: 12006  protocol: TCP  — name: port12007  port: 12007  targetPort: 12007  protocol: TCP  — name: port12008  port: 12008  targetPort: 12008  protocol: TCP  — name: port12009  port: 12009  targetPort: 12009  protocol: TCP  selector:  app: ngrinder  tier: middle  type: LoadBalancer  — - apiVersion: extensions/v1beta1 kind: Deployment metadata:  name: ngrinder spec:  replicas: 1  template:  metadata:  labels:  app: ngrinder  tier: middle  spec:  containers:  — name: ngrinder-data  image: dailyhotel/ngrinder-data:latest  imagePullPolicy: Always  volumeMounts:  — mountPath: /opt/ngrinder-controller  name: ngrinder-data-volume  — name: ngrinder  image: ngrinder/controller:latest  resources:  requests:  cpu: 800m  ports:  — containerPort: 80  — containerPort: 16001  — containerPort: 12000  — containerPort: 12001  — containerPort: 12002  — containerPort: 12003  — containerPort: 12004  — containerPort: 12005  — containerPort: 12006  — containerPort: 12007  — containerPort: 12008  — containerPort: 12009  volumeMounts:  — mountPath: /opt/ngrinder-controller  name: ngrinder-data-volume  volumes:  — name: ngrinder-data-volume  emptyDir: {}AgentsapiVersion: extensions/v1beta1 kind: Deployment metadata:  name: ngrinder-agent spec:  replicas: 5  template:  metadata:  labels:  app: ngrinder-agent  tier: middle  spec:  containers:  — name: ngrinder-agent  image: ngrinder/agent:latest  imagePullPolicy: Always  resources:  requests:  cpu: 300m  args: [“ngrinder.test.com:80”]구 블로그 시절의 댓글#데일리 #데일리호텔 #개발 #개발자 #개발팀 #기술스택 #도입후기 #일지 #Kubernetes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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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 #22. 매일 새로운 삶을 사는 라이더, 저스틴

Story #22. 매일 새로운 삶을 사는 라이더라이더 '저스틴'을 소개합니다.간단한 자기소개를 해줘!음... 한국에서는 주관식이 어렵다니까;;나는 30살 늦각지에 독립해서 자유를 만낀하며 살고있는! “저스틴” 이라고해저스틴이란 사람은 굉장한 열정을 가지고 항상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려하고 많이 부딪치고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많은 어려움속에서 경험을 통해 새로운것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야.아띠는 어떻게 알게 되었어?아띠 인력거는 2013년. 10월 kbs파노라마에서 방영된 김난도 교수 내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아띠인력거가 소개되면서 처음 알게 되었어. 언젠가 한번은 꼭 인력거를 타봐야겠다는 생각에 손님으로 인력거를 체험한 이후 손님이 아닌 직접 라이더가 되서 북촌 방문하는 사람에게 북촌 곳곳 숨은 명소와 재미난 이야기를 소개하고 싶어서 라이더를 지원하게 되었어왜? 손님으로  먼저 인력거를 탔어? 바로 지원해도 되잖아?간접적으로 느끼는거랑 직접적으로 느끼는거에 차이가 있었어! 경험했을때 생각보다 훨씬더 인력거의 매력에 매료되더라고. 매력이 무엇이었어? 내가 강남사람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종로라는 공간이 너무 매력적이었어.서울이란 곳이 도시화되어 옛 정취를 느끼기 어려운지만 도시화된 사회속에서 새로운 역사와 . 한옥을 느낄 수 있고. 옛것을 느낄 수 있는곳으로 많이 놀러왔었어손님으로 탔을때 어떘어?아띠 라이더랑 북촌을 둘러보니 평소에 그냥 지나갔던 곳도 다시 보게 되었고, 정말 숨은 명소가 많다는 걸 알게되었어. 그래서 나같은 사람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어서 라이더가 되게 되었지저스틴을 손님으로 태웠던 라이더가 포레스트였다는데?응 포레였어. 그때 너무 궁금한게 많아서 포레에게 질문을 많이 했었지. 나중에 안 이야기지만 내가 혼자와서 혼자타서. 코치코치 많은걸 물어봐서 내가 스파이인줄알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다고 하더라구포레랑은 언제 탔던거야? 2014년 2월~3월 정도 되었던거 같은데.  전화로 예약을 했을때 전화로 ij에게 인력거를 타고 싶다고 했어. 근데 ij가 지방출장중이라 새로지정된 포레로 타게 되었지. 면접은 누가 봤어?IJ랑 1:1로 면접을 봤어. IJ가 이러더라구 “잠깐 나가실까요? 걸으면서 면접 보시죠”IJ의 첫인상은 어땠어?이사람 뭐지? 뭘까? 티비에서 보던 그분이구나. 그 사람이구나.인터뷰를 이어가면 이어갈 수록 일반적인 사람이랑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상식을 깨는 사람이구나.면접은 어땠어?보통 인터뷰 볼때에는 지원사유 여러가지를 물어보지만. IJ의 인터뷰 내용은 자기가 추구하는 인생의 가치를 집중적으로 물어보았던거 같아.직장은 아니지만. 우리가 같이 일했을때 어떤 역할을 하고 기여가치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을 받는데. 각 개인이 추구하는 인생의 목표나. 가치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았던거 같아.그런것들을 물어봐서 정말 다르구나 느끼게 되었지.  첫 라이딩 어떘어?첫 라이딩은 사실 기억이 잘 안나. 처음에 북촌을 많이 소개시켜주고 싶었는데. 시작하고 나니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거. 그런것 접점. 사람을 만나면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한다 생각했는데. 얻어가는게 많고. 사람들 사는 방식이 매우 다양하구나. 라이딩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뭐가 있어?내가 R-3인데 R-3 등급이 되려면 100번 라이딩을 해야 되잔아. 생각해보면 100번 라이딩은 하루를 1번당 평균으로 7팀을 태웠으니 700팀을 태운거야. 1400명을 만난거지.근데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라이딩은대전 여자 태워서 돈 대신 스팸 받았던 이야기인데재작년 추석 연휴 시작되는 날이였어. 잭슨이랑. 야간 라이딩을 하던 중이였는데 지나가는 여성 한분이 짐을 많이 들고 있어서 태워줬어. 그런데 그분이. 고맙다면서 추석 선물 세트. 스팸 3호. 스팸 2개를 꺼내서 팁으로 주셔서 돈 대신 스팸을 받은 적이 있었지 그리고 예전에 아줌마 2분은 태웠었는데  그런데 그 후에 또 다시오셨는데  혼자 오셔서는 1시간 인생 푸념을 하셔서 듣어 드린 적도 있었구그리고 이 인력거가 한국분이 많이 타시지만  해외 이민가신지 20-30년 되신 분들이 오랜만에 고국을 방문하셔서 북촌에 오셔서 한국의 옛 모습을 보시고 감동받고 돌아가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마지막으로 북촌 사시는 할머니였는데. 인력거 타고 가는데 할머니가 짐을 무겁게 짊어지고 가시길래. 행선지를 물었는데. 북촌 근처였어. 그 분이 한사코 사양하셨는데. 모셔다 드렸어. 1주일인가. 뒤에 딸을 통해서 할머니가 이런 고마움을 받았다 해서. 음료수 한잔을 전달해 달라해서. 전달 받았던 경험이 이었지저스틴! 몸도 좋고 얼굴도 잘생겼는데 라이딩 하면서 로맨스는 없었어?(그게 쉽지가 않은게.) 많은 사람을 만나며 사사로운 감정을 가질 수 있지만 아띠라는 이름을 달고 하는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만나며 개인적인 감정을 가질 수 있는것을 만들지 않았던거 같아 아띠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고 사람들을 아띠를 통해 만나지만 사람들은 아띠를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아띠에 영향을 끼치고 싶지 않았던거 같아. 나의 오지랖이지. 잡생각이 많았지. 본인은 어떤 라이더인거 같아? 인력거를 타는 동안. 본인이 느낄 수 잇는 가장 편안함? 안좋은 감정,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고, 인력거를 타는 동안은 가장 편안한 상태가 되는 것 같아아띠가 변화되는 과정을 보았잖아. 어때? 어땠어?뭔가 젊은 친구들이 모여서 열정과 에너지를 쏟는 것을 보면서 감동도 받았지만. 성장하면서. 어려운 부분도 많고. 어려운 점도 많았을텐데. 50명이라는 라이더로 성장한게. 아띠인력거라는 회사가 사람들에게 좋은 인식과 윤리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 하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이 많다는 거. 노력해야 할게 많아.변화되는 모습에 항상 놀라워. 2년. 3년 시간에 많은 라이더가 일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라이딩하는 친구들이회사 정규인원으로 속해 일하는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라이더 한명 한명이 아띠에 대한 애정과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는 아띠라고 생각해.  아띠가 어떤 영향을 준거 같아?사회생활 하면서. 되게. 로직한. 제너럴한 삶을 살뻔 했는데. 아띠를 만나면서. 정말 내가 인생에 있어서 추구해야할 가치가 무엇인지 되돌아 보게 한. 단순히 내가 돈을 벌며 일을 하는 것 이상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 행복할 수 있고. 가치 있는 삶인지 일깨워 주는 곳. 저스틴에게 아띠란?1.o2. 산소다. 일상생활 속에 지쳐있을 때 숨 쉴수 있는 공간. 활력소가 되는.인력거를 타는 순간 원 없이 즐기고, 한 없이 웃고, 행복할 수 있는.2. 행복한 놀이터다. 원없이 즐기고 갈 수 있는. 무언가. 힐링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마지막으로 아띠에게 바라는 점?사람들한테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인상과 좋은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아띠의 처음 모습 그대로 끝까지 남아있었으면 좋겠어. 아띠 화이팅이야!!아띠의 원년멤버로써 아직도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는  매일매일 새로운 삶을 사는 라이더, 저스틴의 스토리였습니다:)아띠를 직장이 아니라 행복한 놀이터라고 생각하는 저스틴이검은 머리 파뿌리 될때까지 힐링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아띠는 그런 공간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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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몽 검색 기능 개선기

안녕하세요? 크몽의 백엔드 개발자로 활동하고 있는 에이든입니다. :)오늘은 크몽에 입사하고 한 달 동안 UX팀에서 진행한 검색 기능 개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배경크몽에는 재능을 판매하는 프리랜서의 서비스 정보가 많이 저장되어있습니다. 판매하는 서비스 정보가 많을수록 검색 기능이 잘 되어있다면 사용자는 원하는 서비스를 빨리 찾을 수 있고, 프리랜서는 다양한 서비스를 의뢰인에게 판매할 수 있습니다.크몽에서는 사용자에게 정확한 검색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크몽 UX팀에서 보다 나은 검색 기능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공유하고자 합니다.기존의 검색 기능기존의 검색 기능은 기본적인 키워드 검색 외에 별다른 기능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스핑크스 검색엔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스핑크스는 전문 텍스트 검색 기능을 제공하며 데이터베이스와 잘 통합될 뿐만 아니라 스크립트 언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스핑크스의 동작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스핑크스의 동작 구조Searchd는 클라이언트로부터 요청을 받고 스핑크스 인덱스에 대해 검색을 실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스핑크스 인덱서는 스핑크스 인덱스로 데이터를 가져오는 역할을 합니다.크몽은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검색 기능을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검색 기능은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기존의 검색 기능의 불편한 점기존의 검색 기능은 의뢰인이 어떤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지 본인이 정확하게 정의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여러 키워드를 검색해보거나 원하는 서비스를 찾기 위해 해당 카테고리에서 서비스 전체를 둘러봐야 했습니다. 또한 많은 유료광고로 인해 사용자는 일반 서비스를 찾기가 힘든 문제가 있었습니다.기능상의 불편한 점뿐만 아니라 구현상에도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스핑크스에서 한글 검색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설정을 거쳐야 했으며 ngram analyzer를 통해서만 한글 형태소 분석이 가능했습니다. ngram analyzer는 음절 단위의 한국어 형태소 분석을 하므로 인덱스의 양이 많아질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정보까지 검색에 노출이 됩니다. 불필요한 정보가 노출되면서 종료율은 높아지고 서비스 상세페이지의 전환율이 낮아졌습니다. 또한 스핑크스는 데이터의 저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분석을 위해서는 별도의 과정이 필요했습니다.이에 크몽 개발팀은 사용자를 위한 검색 기능 보강뿐만 아니라 검색 엔진 변경이라는 결론을 내립니다.새로운 검색 기능새로운 검색 기능을 개발하기에 앞서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새로운 검색 엔진에 대한 기술 탐색을 선행했습니다.프로젝트 진행 목적 및 요구사항정확한 검색 결과 제공광고 상품 제거를 통한 서비스 상세페이지로의 전환율 증대서비스 검색에 최적화된 검색 플로우무엇을 검색해야 할지 모르는 사용자를 위한 검색 가이드검색 엔진 및 한글 형태소 분석기 변경을 통해 사용자에게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게 우선순위였습니다. 그리고 광고 상품을 제거하고 사용자가 다양한 서비스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을(자동완성검색, 연관검색어, 인기검색어) 추가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서비스 검색에 최적화된 검색 플로우를 위해 UI 개선도 진행했습니다.새로운 검색 엔진새로운 검색엔진을 찾던 중 은전한닢 한글 형태소 분석기를 공식으로 지원하는 엘라스틱서치를 찾았습니다.17개 검색 엔진 순위 (출처: DB-ENGINES)17개 검색 엔진의 순위를 살펴보면 아파치 루씬 기반의 엘라스틱서치가 다른 검색 엔진보다 100점 넘게 차이 나는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의 점수는 구글이나 빙에서 언급 횟수, 구글 트렌드, 기술적 논의 횟수, 채용 공고, 소셜 네트워크에서 언급 횟수 등으로 측정한 점수입니다. 점수 산정 방법이 객관적이지 못하지만 엘라스틱서치가 핫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이에 본격적으로 엘라스틱서치에 대해서 기술 탐색을 시작했으며 스핑크스와 비교도 해봤습니다.엘라스틱서치엘라스틱서치는 확장성이 뛰어난 RESTful 검색 및 분석 엔진입니다.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고 실시간으로 저장, 검색 및 분석할 수 있습니다. 기술 탐색 결과 엘라스틱서치에 저장한 데이터를 키바나를 통해서 분석하고 시각화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고, 공식으로 한글 형태소 분석기를 지원하기 때문에 검색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글 형태소 분석기를 이용한 엘라스틱서치의 분석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한글 형태소 분석기를 이용한 엘라스틱서치의 분석 과정필드의 title에 블로그 검색에 엘라스틱서치를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라는 문장이 있다면 지정한 analyzer를 통해서 분석을 진행합니다. 먼저 문자 필터를 거치고 은전한닢으로 한글 형태소 분석을 수행합니다. 형태소 분석이 완료되면 [블로그, 검색, 엘라스틱, 서치, 적용, 보, 하]로 나누어집니다. 그리고 토큰 필터를 통해 [블로그, 검색, 엘라스틱, 일래스틱, elasticsearch, es, 서치, 적용, 보, 하]로 term이 만들어집니다. 이 term은 elasticsearch index에 문서 id와 함께 저장됩니다.다음은 엘라스틱서치와 스핑크스를 비교해봤습니다.엘라스틱서치 vs 스핑크스엘라스틱서치 vs 스핑크스엘라스틱서치와 스핑크스를 비교해보면 스핑크스도 충분히 좋은 검색엔진이지만 한글형태소 분석기와 키바나의 시각화, 데이터 분석 같은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엘라스틱서치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도입을 결정하고 엘라스틱서치를 구축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1. 엘라스틱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방법  2. AWS Elasticsearch Service를 이용해서 구축하는 방법3. EC2 인스턴스에 오픈소스 엘라스틱서치를 직접 설치해서 구축하는 방법   엘라스틱서치를 구축하는 방법에는 보통 3가지 방법이 있고 아래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1번은 엘라스틱에서 관리 및 교육, 컨설팅을 지원해줍니다. 그리고 한글 형태소 분석기 은전한닢을 지원합니다. 최신 버전의 엘라스틱 스택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모니터링 기능도 지원합니다. 라이선스 별 지원은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2번은 AWS에서 제공하는 Elasticsearch Service이며, 관리형 서비스입니다. 같은 VPC에 묶여있는 인스턴스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게 되어있으며 외부에서는 접근할 수 없습니다.(퍼블릭 액세스도 있으나 AWS에서 권장하지 않습니다.) 키바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같은 VPC의 인스턴스 웹 서버 프록시나 AWS 코그니토로 접근해야 합니다. 한글 형태소 분석기 은전한닢을 지원하지만 다른 플러그인은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AWS Elasticsearch Service에서 지원하는 플러그인 리스트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3번은 EC2 인스턴스에 오픈소스 엘라스틱서치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직접 서버를 구축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크몽 개발팀은 가격, 관리적 측면을 고려한 결과 2번 AWS Elasticsearch Service로 구축을 진행했습니다.구현구현은 엘라스틱에서 라라벨 프레임워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엘라스틱서치 관련 라이브러리를 정리해둔 링크를 참고했습니다. 3개의 라이브러리 중 스타가 제일 많은 Plastic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서 구현을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 몇 가지 장점이 있었지만 엘라스틱서치 5까지만 지원을 하므로 field type에 text, keyword가 존재하지 않아 매핑하는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지원하지 않는 쿼리도 존재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PHP 공식 엘라스틱서치 클라이언트 라이브러리인 Elasticsearch-PHP를 사용해야 되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위에서 말한 점 때문에 Plastic 라이브러리를 걷어내고 Elasticsearch-PHP만 이용해서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엘라스틱에서 제공하는 Elasticsearch-PHP 가이드도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구축, 구현 방법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라라벨 프레임워크 - 엘라스틱서치 사용 경험기 : 초기 작업 수행라라벨 프레임워크 - 엘라스틱서치 사용 경험기 : 문서 관리 작업 수행결과검색 기능 개선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1.자동완성검색자동완성검색 기능2. 연관검색어 + 검색 결과 광고 제거연관검색어 및 검색결과 광고 제거3. 키워드와 관련된 카테고리 추천키워드와 관련된 카테고리 추천4. 검색 결과가 없는 키워드에는 인기검색어 추천검색 결과가 없는 키워드에는 인기검색어 추천무엇을 검색해야 할지 모르는 사용자를 위한 검색 가이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기능 추가로 사용자의 검색 만족도와 정확도를 높이려고 노력했습니다.또한 엘라스틱서치와 한글 형태소 분석기 은전한닢을 이용해 검색 기능 개선을 통한 결과 평균 체류 시간은 20초 정도 증가했으며 종료율은 최대 22.4%, 평균 1% 정도 떨어졌습니다. 또한 서비스 상세페이지 전환율은 최대 78.3%, 평균 3% 이상 증가했습니다. 서비스 상세페이지 전환율의 상승은 사용자의 검색 만족과 검색 정확도가 상승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정리이번 글에서는 엘라스틱서치와 한글 형태소 분석기 은전한닢을 이용해 검색 기능을 개선한 이야기를 정리해봤습니다. 검색 기능 개선 이후 서비스 상세페이지 전환율이 조금씩 상승 중입니다. 릴리즈한지 두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아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전환율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는 건 좋은 신호인 거 같습니다. 다만 짧은 글을 통해서 경험을 전달하려고 하니 많은 내용을 담지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다음에는 더욱더 깊이 있는 글을 전달할 수 있는 에이든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크몽 #개발팀 #개발자 #개발문화 #경험공유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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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 고양이만 불쌍하고 소는 안불쌍하니?

※ 조금 격양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오늘 말복이다. 또 얼마나 많은 불쌍한 강아지들이 냄비속으로 끌려들어갈지 생각만 하면 화가 치밀어오른다. 얼마전 해프닝으로 이슈를 끈 기보배 어머니 사건은 결국 기보배 아버지가 정말로 보신탕집을 운영했던 이력이 드러났다. 동물보호협회에서 이번에는 야심차게 버스광고도 하고 있고, 전반적으로 개고기 반대 운동이 옹호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듯 해서 기분이 좋지만, 여전히 개고기 반대 운동마다 늘상 지겹게 달리는 다음과 같은 댓글들이 있어서 좀 조목조목 반박해 보고자 한다.1. 개나 고양이만 불쌍하고 소나 닭은 안불쌍해?이런 댓글은 진짜 나는 정말 무식한 사람입니다라고 광고하는것과 마찬가지이다. 개나 고양이가 굳이 왜 '반려동물'이라고 불리겠는가? 과반수 이상의 인간들에게 가축, 단순한 동물의 존재를 넘어서서 가족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변모해온 동물이 개와 고양이이기 때문에 붙은거다. 혹시 '근거 있니?' 이런 소리 할 안티들을 위해 간단한 통계를 보도록 하자 (출처: ASPCA - Pet Statistics, APPA, GfK SE survey 2013)미국에서 개체수로 치면 반려동물은 애들보다 많다.미국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90% 이상이 반려동물을 가족과 동등한 일원으로 여긴다.미국에서는 반 이상의 개들이 가족과 함께 침대에서 잔다.전 세계적으로 57%의 가정에 반려동물이 있으며 이 중 개는 33%, 고양이가 23%를 차지한다.놀랍게도 반려동물 보유가정이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이 아닌 아르젠티나 (82%), 멕시코 (81%), 브라질 (76%) 순이다. (개체수가 아닌 전체 모수 중 반려동물 보유 가정의 비율이다.)Top 20 Dogs and Cats Populations WorldwidePet Ownership Internationally물론 누군가에게는 소가 반려동물일 수도 있고, 닭이 반려동물일 수도 있다. 그런데 왜 소고기 반대운동, 닭고기 반대운동은 별로 보이지 않는걸까? 안타깝지만, 그들을 반려동물로 인식하는 인구의 숫자가 유의미하게 많지 않아서 그런것 뿐이다. 만일 먼 미래에 진짜 갑자기 소라는 동물이 두집 건너 한집 꼴로 애완견처럼 같이 지내고 있다면, 당연히 소고기 반대 운동도 일어나겠지. 다시 말해서, 소나 닭은 놔두고 굳이 개고기 반대 운동을 벌이는 이유는 개라는 존재를 가족의 일원처럼 여기는 사람들의 인구가 월등하게 많은 것 뿐이다. 누가 당신 가족의 일원을 잡아서 거꾸로 나무에 묶은 다음에 죽을때까지 두둘겨 팬 후에 토막토막내서 냄비에 끓여서 팔고있다면 당신은 심정이 어떨것 같나?2. 저렇게 개고기 반대운동 하는 사람들 치맥은 열심히 먹더라.위와 같은 맥락인데, 개고기 반대운동과 채식주의 운동은 엄연히 그 성격이 다른 운동이다. 물론 채식주의의 범주가 더 크긴 하지만, 동물보호를 이유로 한 채식주의자들은 인간과 동물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운동을 벌이는거고 개고기 반대운동은 1번에서 설명한 내 가족같은 존재를 누군가가 토막토막내서 사고팔고 있다는게 참을 수 없어서 벌어지는거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개고기 반대운동한다고 치맥 못먹을거 없고, 반려견 보호소에서 일한다고 치맥 못먹을 이유 없다는 거다. 개고기와 채식은 전혀 별개의 주제이다.참고로, 전 세계의 채식주의자 인구 비율은 5%가 채 안된다 (물론 종교적으로 강제하는 나라 제외하고 동물보호를 목적으로 채식을 하는 인구를 말함). 미국이 2015년 기준 1.9%-3.4%, 호주가 2010년 기준 2%, 독일이 다소 높은 6%-8.7% 수준이다. (출처: Vegetarianism by Country, Wikipedia) 이렇듯이 개고기 반대와 베지테리아니즘은 엄연히 다른 범주, 다른 영역의 주제를 가지고 있는데 너는 왜 개고기 반대하면서 치맥을 열심히 먹고 있느냐는 무식한 얘기는 제발 하지 말자. 사실 한가지 더 덧붙이면 많은 수의 채식주의자들이 반려동물을 보호하는것에서 부터 시작해서 채식주의까지 발전하는 경우가 많으니 서로 완전 별개의 사람들은 아니다. 내 주장의 요지는 '개고기 반대운동 = 채식주의자' 요런 등식이 잘못됐다는 것일 뿐이다.Worldwide Vegetarian Population3. 개고기는 우리 민족 고유 문화다.아 이거 내가 역사학자도 아니고 그쪽으로 지식이 미천한지라 역사적으로 옳다 그르다라고 말하기는 불가능하다만, 이거 하나는 확실히 말할 수 있다. '문화'라는건 항상 역동적이고 융합되어 변화하고 움직이는 거다. '고유'의 문화라는건 한 문화의 뿌리가 어디에 닿아있느냐는 거고, 그 문화를 보존하냐 마느냐의 문제이지, 그게 우리 고유의 문화라고해서 모두가 고수해야 한다는 건 진짜 유치원 5살짜리 논리만도 못한 생각이다. 그런 논리면 한복도 우리 고유 문화니까 다 닥치고 한복입고 다녀야 하고 상투틀고 머리 안자르던것도 우리 고유 문화니까 남자들 이발하면 안되는건가? 핵심은 이거다.그 문화가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사회적 합의가 있을 경우 그 문화는 보존되고 지켜나가지는 것이라는거.한복은 저걸 보존하자는 사회적 합의가 명확하지? 그러니까 저걸 계속 보존하려고 온 나라가 노력하는거고, 당신 말처럼 개고기가 만일 우리 민족 고유 문화라고 치자. 그래서 이걸 보존해 나갈 가치가 있나? 그런 사회적 합의가 있을까? 이건 지나가는사람 붙잡고 설문조사 몇번만 해도 금방 결과 나오는거고, 심지어 본인이 개고기 먹는 사람조차도 지가 먹는거 숨기고 있는 사회다. 따라서 개고기가 우리 고유 문화니까 공격하지 말라는 논리 역시 말도 안되는 얘기다.4. 개고기 반대는 서양 사대주의다이건 사실 상대할 가치가 없는 논리이긴 한데, 생각보다 이런 댓글이 많이 달리더라... 개고기 먹는걸 야만인처럼 여기는 문화는 서양에서 들어온거고, 이를 맹목적으로 따라가는건 서양 사대주의일 뿐이다... 라는 주장이다. 이들이 얘기하는 사대주의는 정확하게 말하면 '문화 사대주의 (Cultural Toadyism)'을 의미하는데, 그 정의는 단순이 다른 나라/민족의 문화적 양식을 따라하거나 좋아하는걸 의미하는게 아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동남아에서 한류바람으로 한국 드라마 닥치는대로 정주행하고 남친한테 한국식 데이트를 요구하는 동남아 여자들은 다 문화 사대주의에 빠진 사람들인가?문화 사대주의는 자국보다 강한 국가, 또는 자민족 보다 우세한 민족의 문화에 복종하고나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려는 주의를 말한다. 조선시대에 우리 사대부들이 중국은 우리 형님나라요, 우리나라의 본원이 중국의 한 갈래에 있으니 중국의 문화는 우리보다 무조건 우월하니 닥치고 받아들이시오... 하던게 바로 문화 사대주의의 전형이다. 개고기 반대가 이거랑 어떻게 같나? '개고기 반대하는 사람들이 서양문화가 무조건 우리보다 우월하니까 개고기먹는 사람은 야만족 취급하는 서양애들 말이 100% 맞는거야...' 이런 이유로 개고기 반대하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존재한다고 생각하나?말복을 맞아 조금 격양된 논조로 개고기 반대운동 안티들을 향해 조금 쓴소리를 해봤다. 예전에 유투부에서 한창 돌아다니던 동물사랑실천협회 대표와 진중권 교수가 개고기 관련 주제로 토론하던 영상도 봤는데, 사람들 반응이 가관이더라. 진중권은 무슨 논리로 무장된 개념넘치는 영웅이고 박소연씨는 무슨 무개념에 논리가 1도 없는 사람처럼 취급하더라. (심지어 나무위키에도 그런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동영상은 그냥 박소연씨가 진중권 특유의 토론 방식에 (상대로 하여금 자승자박에 걸리게 하는 질문을 던지는 아주 고난이도 스킬) 말려들어서 그냥 망해버린 토론일 뿐이지 그렇다고 진중권교수가 '개고기 반대론자들의 논리가 빈약하다..' 뭐 이렇게 말할 꺼리는 절대로 아니다. 반려동물은 인간이 동물에게 '나는 너를 반려동물로 선택했소..' 뭐 이런 인간우월적인 개념에서 나온게 아니다 (사실 여기서 출발 했을수도 있지만...) 뭔가 역사적으로, 인류학적으로 무슨 엄청난 배경이 있어서 생긴 문화도 아니다. 그저 개와 고양이라는 동물이 인간과 자연스럽게 생활하다가 생긴 유대감에서 발전되어나가 그들이 아예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여기게 된 사람들의 인구가 유의미하게 많아져서 하나의 문화가 되버린 현상일 뿐이다. 개고기 반대의 이유? 내가 자식새끼처럼 여기는 개, 고양이를 누군가가 두들겨패서 먹어버리는 행태에 대해 그냥 화가 치밀어 오르는거, 그 이상 그 이하의 의미부여도 필요없다.https://www.youtube.com/watch?v=lC5g0o_bLPU<iframe width="700.000000" height="394.000000" src="//www.youtube.com/embed/lC5g0o_bLPU" frameborder="0" allowfullscreen="">이 동영상에서 진중권 진짜 비호감이다. 말빨 하나로 본인이 우월한 사람인양, 상대방을 그냥 우기는 사람 취급해 버린다..아, 참고로 나도 채식주의자다. (채식주의자가 되다 글 참고)한가지만 더 추가하려고 한다. 생각보다 이런 댓글도 드문드문 보이더라.5. 나도 개키우는 사람인데 개고기 반대 운동은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고방식 아닌가요? 내가 개키운다고 다른사람도 나 처럼 생각해 달라고 하면 안되는거죠.이건 사실 어느정도 일리는 있는 주장이긴 하다. 내가 일리가 있다고 말하는건 '나도 개키우는 사람인데'가 아니라 '다른사람도 나처럼 생각해 달라고 하면 안된다'에 일리가 있다는거다. 인간은 항상 본인의 사고방식에 위배되는 행동을 강요받으면 본능적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자기방어적이 되기 쉽다. 이런 차원에서 남에게 내 사고를 강요하는건 어쨌든 기본적으로는 상대방에게 스트레스를 유발시킨다.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내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거나 주장하는 모든 행위가 불가능해 진다면, 이 세상에 환경보호 운동이니, 페미니즘 운동이니, 성 소수자 운동이니 등등의 모든 '운동'자 붙인 행위가 모두 불가능해 진다. '운동' 영어로는 'movement'라는건 어쨌든 어떤 특정 가치를 믿는 일부 그룹의 사람들이 그 가치가 인류공생에 가치가 있다는 신념하에 다른사람에게 전파시키고자 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언제나 그들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행위를 하게 된다. 이때 그 운동이 올바르냐 옳지 못하느냐의 평가는 사실 매우 복잡한거고, 대부분은 그 시대에서 평가받지 못하고 다음, 또는 먼 세대에서 평가받곤 한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다수의 지지자를 확보하면 그 운동은 대부분 정당성을 확보하기 마련이다. 환경보호 운동은 절대 다수의 지지를, 페미니즘운동도 유의미한 다수자의 지지를 얻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정당성을 인정받고 있는거고, 성 소수자 운동은 아직 다수의 지지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인지라 이렇게 힘들게 운동하고 있는것 뿐이다.이런 차원에서 '이미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의 가족 구성원으로 존재하고 있는 개나 고양이를 식용으로 먹는 행위는 사회 다수의 사람들에게 극도의 불쾌감과 스트레스를 유발시키기 때문에 근절되어야 하는 행동이야'라고 개고기 반대 운동을 펼치는게 나는 합당한 사회적 운동이라고 보는거다.아,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나도 개키우는데..'라고 붙이는 사람들은 당신이 애완동물을 악세사리처럼 달고 살고 있는건지, 아니면 진정 반려동물로서 내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고 함께 살아가고 있는건지 다시한번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그런 말 하길 바란다. 당신이 후자의 사람이라면 '나도 개 키우는데 개고기 반대하지 않아요'라는 말은 목에 칼을 들이대도 하지 못할껄? 왜냐면 우리들에게 그런 말은 '나도 집에 애들이 있는데요 어디 원주민들이 애를 식용으로 잡아먹는 행위는 반대하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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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 Testing 도구인 Optimizely 사용법

웹 서비스를 운영하다 보면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고민이 오갑니다. 컨텐츠의 배치, 헤드 카피, 인터랙티브.. 하지만 어떤 요소가 조금 더 사용자의 반응을 이끌어내는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직감’이나 ‘경험’으로 막연하게 자기 자신과 타인에게 주장하고 있지는 않나요?그렇다면 두 가지 혹은 그 이상의 시안들을 직접 시험대에 올려 각각 더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요?A/B 테스팅에 관련한 유명한 일화가 하나 있습니다. 1497년, Vasco da gama는 최초로 유럽에서 아프리카 남부를 거쳐 인도까지 항해한 인물입니다. 그가 인도를 발견하고 귀항했을 때 160명의 원정대원 중 100명이 괴혈병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괴혈병은 항해하는 선원들의 공포 대상이었죠. 그로부터 약 300년 뒤, 영국의 의사인 James Lind는 괴혈병의 치료법을 알기 위해 실험군을 나누어 각각 다른 음식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실험은 다음과 같습니다. 괴혈병에 걸린 12명의 선원을 선정하여 그 중 10명에게는 보통 음식을 주고, 두 사람에게는 매일 라임 과즙을 마시게 하였습니다. 6일 후 라임 과즙을 마신 선원 두 명만이 괴혈병에 완벽히 치료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James Lind가 실험하기 전에는 단순히 ‘감귤류 과일이 괴혈병에 좋다.’, ‘괴혈병으로 죽어가는 찰나에 잡초를 먹고 다시 살아났다.’ 라는 이야기만이 난무했었고 직접적인 치료법을 제시한 사람은 James Lind가 최초였습니다. 비타민C가 발견된 것이 1928년임을 고려하면, 이 당시에는 비타민C 이라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James Lind의 실험은 후에 많은 선원의 목숨을 괴혈병으로부터 지켜주는 사례가 됩니다.괴혈병이 해적보다 더 무서웠던 대항해시대에 보통 음식(A)과 라임(B)을 이용해 선원들을 모두 구했던 영국 해군의 현명한 대처법에서 우리의 웹 서비스를 더욱 더 활성화 시키는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Optimizely?Optimizely는 웹서비스를 운영하면서 A/B Testing 수행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서비스입니다. Optimizely를 사용하기 전에 A/B 테스팅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A/B 테스팅에 관련한 JC Kim님의 글( A/B Testing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들 )을 먼저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Optimizely는 단순히 A/B 테스트의 진행과 그 통계 결과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의 모든 준비 과정에서 사용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Optimizely의 핵심 기능 및 활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Optimizely는 유료 서비스이지만 30일 동안의 Free Trial을 제공해주므로 그 기간 동안 충분히 이 서비스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Optimizely는 세계적인 대형 기업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이들은 이미 Optimizely를 통해 각각 컨텐츠들에 대한 사이트 접속자들의 반응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회사로 Starbucks, Salesforce, MTV, The Walt Disney Company, ABC 등이 있습니다.그렇다면 왜 많은 기업들이 A/B Testing에 집중하고 있고, Optimizely를 이용하는 걸까요?더 정확한 데이터를 추출하려는 노력.메일링 리스트를 수집하는 등의 폼 입력/전송을 하는 비율을 구하는 경우, 혹은 메인 페이지에서 다른 세부페이지로 이동하는 이용자 비율을 나타내기 위해 목표(Goal)을 나타냅니다. 목표한 골에 A 버전(기존안/Original) 이용자가 더 많이 들어갔는지, B 버전(새로 작성한 안/Variation)이 효과적이었는지를 테스트 할 수 있습니다.이처럼 Goal에 도달하는 행위를 ‘Conversion’이라 표현합니다. 방문자 수 대비 Conversions 수치를 비교한 Conversion rate를 비교하면 A/B 시안 중에 더 효과적인 결과를 수치와 그래프, 특히 “기준을 이길 수 있는 확률”(Chance to beat baseline)을 철저하게 계산해 결과를 명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Goal과 Conversion Rate 수치로 사용자가 승자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수치공식을 통해 B 버전이 기존안(A버전)을 확실하게 이겼는지 아닌지를 파악해줍니다.더 자세히 알고싶은 부분은 해당 값을 구하는 통계공식이 있는 링크를 참고해주세요.정말 쉬운 실험요소 변경.Optimizely를 이용하면 여러분이 복잡한 CSS나 Javascript 기술이 없어도 쉽게 A/B 테스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Optimizely에서는 실험군의 요소를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가령 B 버전에 A 버전과 다른 문서 배치를 하거나 배경화면, 이미지, 폰트, 버튼 속의 문구 등도 별도의 코딩 절차 없이 Optimizely 실험페이지 내에서 변경할 수 있다는 말이죠. 또한 실시간으로 CSS를 변경하여 적용하거나 Javascript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마치 ‘나모 웹 에디터’ 나 ‘드림위버’ 같은 인터페이스로 파워포인트 내의 요소를 다루듯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위치와 크기를 Drag & Drop 으로 쉽게 움직이게 할 수 있습니다.웹사이트에 적용된 이미지 또한 로컬에 있는 파일 혹은 웹에 있는 이미지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텍스트도 곧바로 변경할 수 있고 HTML을 직접 대체해서 끼워 넣을 수 있습니다.참 쉽죠?간단한 설치위처럼 변경했던 시험요소들을 저장하려면 복잡하고 긴 코드를 다시 원래 파일에 붙여 넣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Optimizely는 변경한 컨텐츠 정보를 간단한 자바스크립트 코드로 ‘Optimize’ 해 주기 때문에 단 몇줄만 추가해주면 원하는 결과가 나옵니다.확장성유명한 아티스트 두 명이 콜라보레이션 하는 상상을 해보죠. 각자의 개성을 살려 새로운 결과물들을 창조해내지요. 물론 그들의 궁합이 잘 맞아야 한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Optimizely와 연동되는 서비스들은 궁합이 잘 맞는 편입니다. Optimizely는 A/B 테스팅에 관한 자료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디테일한 자료(Analytics, Heatmap)는 욕심내지 않고 기타 많은 서비스와 연동합니다.Optimizely와 연동되는 서비스는 다음과 같습니다.AnalyticsGoogle AnalyticsKISSmetricsMixpanelOmniture SiteCatalystHeatmapClickTaleCrazyegg위 서비스 중 하나라도 이용 중이시라면, Optimizely와 어떤 부분이 연동이 되는 지 살펴보세요.마치며페이지 두 개를 접속자들에게 무작위로 나누어 배포해서 반응을 트래킹하는 기술은 흔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Optimizely를, 그리고 연동되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이용하면 조금 더 세밀하고 확실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말로 나의 웹 서비스에 필요한 것이 ‘잡초’인지 ‘레몬’인지 알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시작해보세요.#스포카 #기획 #A/B테스트 #A/BTest #꿀팁 #인사이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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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게 된다면

"제가 독립하고 집을 나온 지 이 제 한 달이 되었는데요. 막상 독립을 하니까 뭐가 필요한지 잘 모르겠어요. 자취 오래 하신 분들 필수품과 조언 좀 해주세요." - JMTGR 님의 사연"안녕하세요. 이제 막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입니다. 졸업 후 오랜 시간을 취준생으로 보내다가 이제야 겨우 직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난생처음으로 경제적으로 부모님께 독립하게 되었는데요. 회사와 집이 거리가 좀 있어서 혼자 집을 구하여 살게 되었습니다. 기대도 되지만 걱정되고.. 부모님 품에 벗어서 혼자 살면서 사회인으로서 잘 해나갈 수 있을지 너무 고민입니다. 조언 또는 팁을 받고 싶습니다!"- 이 XX 님의 사연 언제 우리는 완전히 '독립' 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부모님과 또는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지내는 순간부터 독립이라고 불러야 할까? 아니면 온전한 경제적인 독립이 이루어진 후에야 우리는 완전히 독립한 사회인이라고 불려지는 걸까? 나를 포함한 주변 많은 친구들 그리고 지인들은 대부분 고향을 떠나 학업 또는 취업으로 인해 혼자 독립하여 살고 있다. 그들도 그리고 나도 처음부터 홀로서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너무 까마득히 오래되어서 기억이 희미해졌지만.. 두 사연을 보고 과연 조금 더 빨리 '독립' 그리고 '사회인'이 된 사람으로서 어떤 조언 또는 경험을 나눠줄 수 있을까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1. 거주지 선정개인적으로 나는 어느 곳에 살던 늘 회사 또는 학교가 가까운 곳에 살았다. 그 이유는 ‘아침잠‘이 제일 소중했기 때문이다. 아침에 조금 더 잘 수 있다는 그 여유로움. 그 행복은 사실 하루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뿐만이 아니다. 퇴근 또는 하교 후에도 집이 가까우면 피곤한 하루가 조금 덜 피로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나는 조금 월세가 더 비싸더라도 걸어 다닐 수 있는 또는 통근시간이 덜 힘든 곳으로 늘 거주지를 선정하곤 했다. 또 하나 좋았던 점은 ‘교통비‘가 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물론 집세를 그만큼 더 내는 격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난 학교 또는 직장과 가까운 곳에 거주지를 선정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2. 지출비용 최대한 아껴보기 feat. 본가 혼자 살면 생각보다 뭐가 이렇게 살 것도 필요한 것도 그리고 내야 할 공과금도 많은지.. 여러모로 돈이 깨지기 십상이다. 특히 절대 본가에선 돈 내고 사거나 쓰지 않았던 물품들이 가득이다. 예를 들면 ‘화장지’ 아주 대표적인 예다. 늘 집에 있던 그 두루마리 휴지가 글쎄.. 돈 내고 사려 보니 그렇게 아까울 수가 없다. 당연했던 것들이 새로이 보이는 순간이다.치약, 세제, 쿠킹포일 등등 여태 살면서 단 한 번도 내 돈으로 사보지 않았던 물품들이 필수품이 되어버리고 그렇게 자잘하게 쓰는 돈이 꽤나 많이 나간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아 이 모든 건 돈이었구나..”그리고 우리는 자취생의 필수 매장이라는 다XX에서 여러 가지를 사곤 하는데 사실 난 개인적으로 본가를 이용(?)한다. 아무리 자취를 하고 경제적으로 독립했다고 한들.. 여전히 우리는 마이너스로 살아가게 되니까..여기서 나의 팁은, 본가에 정기적으로 들러 내가 필요한 물품들을 가져온다. 물론, 집에 없을 수도 있지만 웬만한 것들은 신기하게 부모님이 여분을 가지고 계셔서 집을 탈탈 털어오곤 한다. 특히나 ‘화장지‘, ‘치약’ 이런 생필품 뿐만 아니라 ‘김치’ 등 반찬을 받아오면 적어도 1~2주는 생활비를 아낄 수 있다. (부모님 성향에 따라 이 부분은 실행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낮아질 수도 있다)3. 혼자를 마음껏 즐기기처음 자취를 시작하거나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수입이 생기면, 신이 난다. 부모님 품을 떠나, 가족을 떠나 혼자라는 설렘과 두려움 모든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보통 처음엔 거의 기쁜 마음이 큰 것 같다.“아~내가 이제 드디어 어른되었구나. 혼자 살다니!”이런 마음으로 이제 혼자 어떻게 살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도 해보고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고 집에 늦게 귀가해도 괜찮다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하지만 오랜 자취러, 사회인이 되면 느끼게 되는 순간이 있다. 혼자 먹는 밥이 맛이 없고, 혼자가 싫은 외로운 날과 가족들과 고향이 유난히 그리운 날들이 찾아올 것이다. 생각이 업그레이드되는 날도 온다. 다시 가족과 함께 살고 싶단 생각 또는 다른 누군가와 함께 살고 싶단 생각, 다시 학생이 되어 사회인에서 벗어나고 싶단 생각 등..또한 너무 혼자 오래 살게 되면 혼자가 익숙해 더 이상 누군가와 함께 사는 게 영영 힘들고 불편해지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 단점이 아닐까.어쨌든, 처음 자취를 하고 독립을 하면서 사회가 규정한 ‘어른‘이란 타이틀은 맨 처음 즐길 수 있는, 그때만 느낄 수 있는 하나의 감정이라고 생각하기에 마음껏 즐기라고 말해주고 싶다.4. 결국 우린 '혼자' 개개인의 차가 있겠지만 나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조금 빨리 독립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혼자라는 것에 대해 익숙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가족과 함께 사는 것이 당연한 일이고 항상 함께 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부모님의 보호 안에서도 ‘나’라는 개인이 존재한다. 힘이 들 때 가족 친구들에게 의지할 수 있기에 우리는 힘을 얻고 다시 살아가지만 결국 삶은 ‘혼자‘라는 것을 이해하고 혼자 자취하며 살아가는 지금의 시간이 앞으로의 홀로서기 연습, 앞으로를 살아갈 용기를 터득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5. 너무 혼자가 편해지지 않도록 노력하기4번에 분명히 ‘결국 우린 혼자‘라고 해놓았지만, 5번에서 말하고 싶은 요점은 ‘혼자’에 너무 익숙해져버리지 말자는 것이다. 처음과 끝은 혼자일지언정,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게 된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혼자 오래 살다 보니 느끼게 된 것은, 혼자가 너무 편해서 가끔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면모를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나에게 맞춰지지 않는 것은 배척하게 되었고 차라리 혼자가 편하다며 자취방 한 구석에 홀로 있는 나를 종종 발견하곤 했다. 누군가(가족, 친구)에게 의존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혼자가 익숙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안녕하세요. 스푼 라디오입니다.두 분의 사연을 받고, 사실 제가 어떤 말을 해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조언이라고 하기엔 거창할 것만 같아 저의 경험을 토대로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먼저 첫 사회인이 되시고 이제 막 홀로서기를 시작한 두 분께 자취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스푼 굿즈 Made in Spoon '숟가락' 그리고 '머그컵'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누구에게나 사연은 있다.당신의 사연, 고민을 함께 나누는 공간 스푼 라디오입니다.사연에 채택되신 스푼 유저 'JMTGR & 이 XX'님께 스푼 라디오 공식 굿즈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스푼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주세요.사연에 채택되신 분들께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자세한 사항은 event@mykoon.com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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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 시간선택제 '전환' 지원사업 활용하기

지난 번에는 고용노동부에서 고용창출과 일자리나눔을 위하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다양한 고용지원 사업 중 시간선택제 ‘신규고용’ 지원사업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2018년 7월부터 주 52시간 근무를 시행해야 하는 300인 이상의 기업들도 인건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그리고 일자리나눔을 위하여 이 제도들을 적용할 수 있는 직원들에게 시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시간선택제 전환제도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시간선택제란?시간선택제는 신규고용 직원 혹은 현 임직원의 근로시간을 15시간~30시간으로 단축해주는 것으로 근무체계 개편이나 임신·육아·학업(자기계발)·퇴직준비·건강 등 필요에 따라 일정기간 동안 근로시간을 줄여 시간선택제로 일하는 동안 인건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입니다. 시간선택제 지원사업은 신규고용과 전환 두가지로 나뉩니다.시간선택제 신규고용 지원제도:기업에서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새로 고용하는 경우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근무체계 개편, 직무개발 등을 통해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창출하여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새로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지원합니다.시간선택제 전환 지원제도:전일제 근로자가 임신·육아·학업(자기계발)·퇴직준비·건강 등 필요에 따라 일정기간 동안 근로시간을 줄여 시간선택제로 일하는 동안 인건비를 지원하고, 사유가 해소되면 전일제로 복귀하는 제도로, 시간선택제 전환제도를 자율적으로 도입하고, 근로자의 필요에 따라 일정기간 근로시간 단축을 허용한 사업주에게 지원합니다.시간선택제 전환제 지원요건 및 절차시간선택제 지원사업은 기업의 전체 직원의 30%까지(10인 미만 사업장은 3명) 지원합니다.제도지원요건지급절차시간선택제 전환제도- 시간선택제 전환제도 도입(전환기간 만료 시 전일제 복귀 보장)- 주 15∼30시간으로 단축 근로- 시간선택제 전환기간 최소 2주 이상- 전자·기계적 방식 근태관리(5일 이상 누락 시 지원 제한)전환제도 도입(사업주) → 시간선택제 전환(근로자)→ 지원금 신청(사업주→관할 고용센터)→ 검토 및 지원금 지급(고용센터→사업주)시간선택제 전환 지원금 혜택사업주가 시간선택제 전환 근로자에게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시간비례로 줄어든 임금보다 더 많은 임금·수당 등을 지급한 경우 그 금액 범위 내에서 아래 기준에 따라 보전금을 지급합니다.보전금 지급 기준전환 후 소정근로시간1인당 보전금주 15시간 이상 25시간 이하월 최대 40만 원주 25시간 초과 30시간 이하월 최대 24만 원보전금 산출 예시지급임금소정근로시간전환 전전환 후시간비례초과 지급 임금임금보전 지원금주 20시간200만 원130만 원30만 원30만 원주 20시간200만 원140만 원40만 원40만 원주 20시간200만 원150만 원40만 원40만 원간접노무비구분지원금액전환 근로자 1인당월 20만 원시간선택제 전환제도 운영과 관리시간선택제는 일반 소규모 사업장부터 대기업까지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지원사업입니다. 또한 2018년 7월 1일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탄력근무제 혹은 유연근무제로 대응하기 위하여 기업들이 하나둘씩 적용하고 있는 제도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인사 담당자가 제도를 신청 후 도입만 한다고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선택제 지원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시행한 직원이 시간선택제를 통해 근로시간이 단축되었음을 증빙하는 자료를 반드시 전자식 출퇴근기록기(스마트폰 앱 포함)로 남기고 한 달에 한 번씩 정부에 제출하여야 합니다.그럼 기본적으로 시간선택제 지원금을 최대치을 받기 위해서 효과적인 시간선택제 운영과 관리를 위한 팁을 소개합니다:1주일에 단축된 근로시간을 지킬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만들어 주기환경적으로 직원이 시간선택제를 활용할 수 없다면 해당 제도는 무용지물이 됩니다. 경영자로서 시간선택제 직원들이 생산성 높은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직무를 명확화하고 근로시간에 적절한 업무량을 배분하여 정해진 근로시간을 지키도록 합니다.강력한 관리/리포트 기능 탑재한 출퇴근기록 시스템 도입기존의 출퇴근기록 시스템을 쓴다면 단지 출근과 퇴근시간만 기록되며 정부에 제출해야 할 자료를 엑셀로 가공해야 할 사람은 결국 인사담당자 혹은 사업주입니다. 이 일은 매 달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더 중요한 업무로 바쁜 인사 담당자나 사업주에게는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사담당자가 수십, 수백명이나 되는 직원들의 출퇴근기록을 하나하나 들여다 보며, 기본, 연장과 야간을 포함한 근로시간을 계산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와 같은 기업은 시간선택제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근태관리 시스템을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시간선택제, 주 52시간제, 그리고 시프티의 근태관리효과적인 유연근무제 운영과 관리를 위해서는 직원과 관리자가 언제든 일별/주별 근로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종 근태 리포트를 자동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관리자는 시프티 출퇴근기록기를 이용하면 다음과 같은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직원은 모바일앱을 통하여 자신의 1주 총/평균 근로시간을 언제든 확인=>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조절한다. => 시간선택제는 본인의 근로시간이 제한되있기 때문에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는 노력을 보이게 된다.각 팀장(지점관리자)은 팀원의 근로시간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어 필요 시 통제 및 조치가 가능=> 중앙에 있는 소수 인사담당자들의 업무를 다수 팀장들에게 분산한다.본사의 인사담당자는 기업의 모든 지점, 전 직원의 근태를 언제 어디서든 관리가 가능.=> 시간선택제나 주 52시간 근무제를 잘 지키지 않는 직원들을 실시간 리포트로 확인하고 발빠른 대응으로 제도를 준수하도록 한다.대규모 인력 관리올 7월, 주 52시간제를 시행해야 하는 300인 이상의 기업들을 위해 대규모의 인력 운용을 위한 근태관리 시스템 선정에 있어 꼭 던져봐야 할 질문들을 몇가지 공유합니다.중간관리자의 배정이 가능한가? (근태업무 권한 분배 필요 시)각 중간관리자가 자신의 지점(부서)만 따로 관리할 수 있는가?관리자용 PC버전이 얼마나 편리한가? 엑셀 추출만을 제공하는 시스템에 비하여 얼마나 다양하고 유용한 리포트들을 자동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가?시프티는 주 52시간 근무제와 각종 고용지원사업에 맞춰진 기능들을 이미 탑재하여 조기 도입한 기업들이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으며 대규모 인력관리에 대해 독보적인 기능과 구조를 인력도급업/아웃소싱, 물류업, 제조업, 대형 리테일/F&B 기업, 각종 산업군의 일반 내근직, 테마파크, 등과 같이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 고객사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주 52시간제와 시간선택제, 유연근무제, 탄력근무제 근태관리, 단순한 근태시스템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대규모 인력관리를 위한 다양한 리포트 기능을 탑재한 시프티를 만나보세요.#시프티 #고객가치 #핵심가치 #기업소개 #서비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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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스타트업 (Pie Startup)

startup founder로써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 하지만 아직은 확실한 결과를 얻은  것이라기보다는... 효과적으로 되고 있다!! 정도의 의견이니 한번 귀담아 들어주시길 바라며. ^^;;난 신촌에서 대학을 다녔는데, 당시 이대 쪽에 미고(MIGO)라는 빵집이 유명해지고 있을 때였다. 그 시절 빵집들은 동네 빵집에서 파리바게트와 같은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화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당시 미고라는 빵집은 한두 단계 정도는 더 앞서고 있었다. 처음 그 집 케이크를 먹을 때의 두 가지 놀라움!! 하나는 맛의 수준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너무 비싸다는 것이었다.  그중에 내가 좋아하던 케이크는.. 1mm 수준의 빵이 한 겹 한 겹 쌓이고, 그 사이에 생크림이  한 번씩 발라진 것이었는데... 그 맛은 빠바 정도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조금 서치를 해보니.. 그것의 이름은 크레이프 케이크!! 빵 이야기로 시작한 것은.. 오늘 쓰고 있는 글의 제목이 파이 스타트업 이기 때문!(정식 제목은 크레이프 케이크이지만... 그냥 원래 떠올랐던 파이라는 이름을 계속 쓰기로 함 ^^;;) 파펨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한 글들을 보신 독자라면 알고 계시겠지만, 파펨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기간(약 6개월)에는 서비스의 70% 정도는 혼자서 준비를 다 만들었다라고 생각하는데... 그 후부터 론칭 전까지는 내가 혼자서 할 수 없는 영역이었던 개발(coding), 디자인의 영역에 전문성을 갖춘 분들이 조인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대부분 스타트업을 만들 때, Marketing, IT,  Operating과 같이 기능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또한 그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사람들을 모아서 일을 하기 시작하지만, 그와 같이 조직을 구성하게 되면, 1) 기능/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부족의 문제,  2) ownership과 책임에 대한 문제, 3) 원활한 일 처리의 문제.. 등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예전 그루폰 코리아에서 CMO로 일하던 당시의 경험을 떠 울리면.. 각각 부서의 head들과 미팅을 하면, 정말 이 사람들이 모두 "이 회사의  성장"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위해 본인들의 의견을 개진하고, 특정 의견에 반대를 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 일반적인 조직 구성은 이런 모습. 저렇게 새로로 구성되어 부서간의 단절이 어쩔 수 없이 발생한다. 내가 파이 스타트업(Pie startup)이라는 나름의 naming을 하게 된 것은... 한 겹 한 겹의 layer (실제 빵을 만드시는 분들은 이 용어를 어찌 쓰는지 모르겠지만) 가 모여서 회사를 만들어간다는 경험을 실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준비기간 동안에는 '나'라는 한 겹의 사람이 회사의 모든 것을 담당해야 했다. 론칭 전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기획과 파트너사(주로 제조) 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몇몇 서류 작업 정도였기 때문에 그리 큰 부담은 없었다. 디자인 영역에서도 파워포인트로는 어느 정도 내가 원하는 수준의 디자인 결과물을 구현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한 겹으로도 서비스의 70% 정도까지는 완성이 가능했다. 그러던 중, 이제는 사이트를 만들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고,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인 coding이 문제로 나타났다. 물론 내가 스스로 공부해서 진행할 수 있겠지만, 그 비효율을 감당할 수는 없고.. 그래서 새로운 한 겹을 찾아내었다. 그래도 코딩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실제로 코딩은 할 수 없으나.. 뭐가 뭔지 대화는 할 수 있는 수준이랄까? ^^;;)을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었고, 또한 내가 기획한 사이트의 prototype을 다음의 OVEN이라는 툴을 활용해서 이미 준비해둔 상황이었다. 두 겹!!그다음으로는 디자인 영역. 앞에 말한 것과 같이 나는 나름 디자인 센스(?)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포토샵이나 AI와 같은 툴을 다루지는 못했지만, 손으로 또는 파워포인트로 구현이 가능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까지는 끌고 올 수 있었으나.. 세 번째 겹으로써 "Creative/Designer"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 부딪히게 되었고, 현재 함께 일하고 있는 Art director가 대단한 인연의 끈으로  조인하게 되었다. 세 겹!!여기 까지만 본다면.. 동일하게 기능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조인한 사람들은 기능별로 두께만 다를 뿐, 하나의 "겹"으로써 회사의 기능을 담당하는데, 물론 본인의 전문성을 가진 분야가 하나씩은 반드시 있고... 그 외의 것들도 모두 담당하는 것이다. Pie startup에서는 모두 대부분의 영역에 대해서 실제로 업무를 해야한다. 하지만, 구성원들은 각자의 전문영역이 하나씩은 꼭 필요하다. (어두운 영역이 core skill)예를 들면, Paffem에서는 모두가 마케팅을 담당한다. 1인 1 마케팅 채널 관리를 한다. 나는 Facebook을 통해 주로 정보 전달 채널을 관리하고, Art director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성적인 이미지 중심으로 마케팅 채널을 운영한다. 새롭게 조인할 Operation을 중심 역할로 하실 분은 구체적 정보 채널인 blog를 운영해야 한다. 또한 각각의 마케팅 채널을 통해 들어오는 CS 사항들도 각 채널 운영자가 처리한다. 또한 우리는 모두 출고가 있을 때 박스를 포장한다. 사실 단순히 박스를 포장한다면, 그냥 아르바이트를 써도 되겠지만, 출고가 단순히 박스 포장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포장을 하면서도 이 package를 어찌 개선해 볼지? 어떻게 하면 포장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여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이다. 이러한 과정 중에 본인이 가진 강점의 영역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해나갈 의견을 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회사 전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view가 생긴다. 예를 들어, 관리 시스템에서 결제고객 정보를  다운로드하고 그 자료를 택배회사의 form에 맞도록 가공하고, 또 송장을 출력하고, 박스에 부착하고.. 하다보면서, 어느 곳에서 시간 소비가 많은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를 파악할 수 있게 되고, 그 문제 해결은 developer가 해결해줄 수 있다. 파펨의 경우, 고객정보 다운로드 후.. 엑셀을 통해서 배송 정보를 다시 택배회사에 업로드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작업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었다. 해결 방법으로는 1) 택배회사의 양식에 맞도록 시스템을 개선 또는 2) 엑셀 sheet에 함수식으로 사전에 작업을 해두고, data를 입력되면 자동으로 변환하는 방식 이 있는데.. 우리는 개발자의 시간을 다른 곳에 사용하고, 간단히 엑셀 sheet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였다. 또한 예전에 Groupon에서 일하면서 답답했던 것 중 하나가... 사고는 영업/마케팅/운영에서 치고, 그 뒤처리는 모두 CS로 전가된다는 점이었다. 그분들의 감정노동이 어머어마했지만, 본인들이 맡은 업무가 CS이기 때문에 자신들이 저지르지도 않은 고객들의 불만을 처리하는 일만을 해야 했고, 사실 그렇게 운영하는 게  맞는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지금 조직에서는 각 채널별로 들어오는 고객의 불만 사항을 고객과의 communication 채널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해결한다. (대부분의 고객 불만은 우편으로 발송된 샘플을 받지 못했다 이지만..) facebook 메신저나 이메일을 통해 불만이 들어오면 내가 대응하고, 인스타그램이나 전화를 통해 들어오는 CS는 다른 분이 해결한다. 이러한 고객 불만 사항에 대해서도 모두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고,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이러한 사항들에 대한 해결책을 만들어 가야 하며.. 그렇기 위해서는 Pie Startup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문제의 원인은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고,그 문제의 해결 또한 다양한 영역에서의 고민과 작업이 필요하다.물론 이러한 조직이 모든 조직에 해당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작고 빠른 조직에 어울리는 운영 방침이라는 생각이고, 조직원이 하나의 영역에 전문성을 가지면서도 "all round player"라는 재능까지 가지고 있어야 운영이 가능하다. 내가 생각하는 paffem은 10명이서 100억의 매출을 만드는 것이 목표인데, 그 목표 하에서는 이러한 조직 운영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왜  10명인가?라는 것은 다시 한번 다뤄야 하는 주제일 텐데.... 가장 큰 이유는 10명이 넘으면 조직이 하나가 되어 일하는데  장애가 되기 때문이다. 요건 추후 업데이트 예정) 한 겹 한 겹이 쌓이고 쌓여 하나의 "걸작" 파이가 되어 간다. PS. 이 글은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해나갈 예정이다. 나에게도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고, 또한 추가로 언급하고 싶은 포인트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다. #파펨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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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여행다녀오겠습니다 - 2

세계 일주의 기획: 더 크게 놀아보자 나는 더 큰 판을 벌여 보기로 했다. '500일간의 세계일주'라는 좀 더 큰 판. 도시를 하나씩 차례차례 방문하던 것을 넘어, 전 세계 모든 도시를 다 가보려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러기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한 만큼, 차근차근 준비가 필요했다. 가장 중요한 건 돈, 시간, 사전 준비 여행기획이였다. 여행에 장시간이 필요하니, 회사를 퇴사하고 가야 함이 명백했고, 그러기 위해 퇴사 전까지 계속 월급을 모았고, 투자를 통해 자산을 좀 더 늘렸다. 그렇게 5년 동안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갔다. 어떻게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까? Test Trip 진행  나는 사전 준비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다른 도시에 갔을 때 서울과의 비교를 하지 않기 위해 한국 전국일주부터 시작했다. (서울은 너무 큰 도시라서, 세계의 많은 도시들을 서울과 비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실제 장기여행에 무엇이 필요한가를 확인하기 위해, 중국-싱가폴-일본으로 1달간 여행, 선진국만 갈지, 전 세계를 다 갈지 결정하기 위해 일부러 중국 내륙(시안-청두-충칭), 태국,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1. 방문 도시의 선정여행의 시작은 방문할 나라와 도시를 선정하는 것이다. 사람들(인류)에 대해 더 잘 알기 위해, 사람이 많은 나라와 도시들을 방문하고자 했고, 영향력을 고려하기 위해 소득수준(1인당GDP)을 기준으로 삼았다. 그렇게 인구를 기준으로 4가지로 분류, 소득수준(1인당GDP)를 기준으로 3가지로 분류하였다. (그럼 경우의 수를 따져보면, 총 4 x 3 = 12가지로 세계 모든 나라를 나눌 수 있다.)이번 여행에서 다녀온 70개국을 인구와 인당 GDP 기준으로 분류핵심 국가 = Main 관찰 대상 도시들이 있는 국가세계의 모든 나라를 조사한 결과,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라고 하얀색에 해당되는 국가(표에서 빨간색 테두리 부분)는 총 42개국이었다. 그중 카자흐스탄(동선), 사우디아라비아(비자), 베네수엘라(치안)를  (C-나 14개국 중 3개국을 제외하고 11개국) 제외하고 39개국을 전부 방문하기로 했다. (여행의 많은 시간을 39개국을 관찰하는 데 사용했다.) 기타 국가 핵심국가 외에도 방문한 국가 들이 있다. 기타국가에 포함되는 나라는 방문한 국가 외에도 많은 국가들이 있으나, 중요도, 시간, 동선을 고려하여 결정했다- 작지만 잘 사는 나라 6개국(***)- 아직은 소득 수준이 낮지만 가능성 있는 나라 5개국 (*) - 기타 국가 20개국(11*** + 9****) 2. 관점 설계 : 다른 관점을 가지고, 다르게 보자[도시를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 1. 개인적 관점: 사람들은 돈과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 의, 식, 주, 교육, 의료, 이동, 커뮤니케이션, 레저, 쇼핑 2. 사회적 관점: 사회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 정치, 종교, 경제/기업, 과학/기술, 예술/미디어 세계 일주의 시작은 내가 가장 잘 아는 도시, 일본 도쿄였다. 도쿄에서 한 달간 체류하면서, 도시를 어떻게 관찰해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까 를 고민했다. 처음으로 한 도시에 장기체류를 하니, 약간의 사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고, 많은 관점이 변했다.현지인과의 관계도 '한 번 볼 사이'에서 '친구가 될 수 있는 사이'로 변했기 때문에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었다. 그러던 중 '일본인은 입장에서는 이런 건 어떻게 보일까'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고, 곧 '일본인도, 한국인도 다 같은 인간'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로 인해 여행에서 '미국인'과 '일본인' 등 각각의 인종 혹은 국민성을 정의하기 위해 차이점에 집중하기보다는, 인류라는 관점에서 모든 국가의 사람들을 관통하는 공통점에 집중해서 바라보게 되었다. 도시들에 방문하면 볼 수 있는 것들은 박물관, 미술관, 시장 등등의 장소가 있는데, 그런 장소들을 관통하는 개념에 대해 고민했다. 결론적으로는 나는 도시를 개인적 관점과 사회적 관점에서 바라보기로 했다.  3. 배경 지식 쌓기 본격적인 여행 준비는 3가지로 진행됐다. 1. 책 읽기 2. 스터디 하기 3. 실질적 준비먼저 세계일주를 위해, 다른 사람들의 세계일주 책부터,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쓴 역사서들을 봤다. 나의 세계일주를 하는데 영향을 준 책은 아래 5권이다. - 그랜드투어 / 설혜심 - 월가의 전설 세계를 가다 / 짐로저스 - 관찰의 힘 / 얀 칩체이스 -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 코너 우드먼 - 메가시티, 세계도시 경쟁력 / 동아일보 발간 소책자사람들과 소모임도 만들어서 진행했다. - World Study / 1개 국가를 전담하여 조사하여 공유 - Sight & Insight / 한국에서 여러 장 소 방문하고, 관찰기 쓰기 - The Great Peoples / 인류에 영향을 미친 사람 조사 후 공유 그 외 실질적 준비로는 한국 생활 정리 (보험, 핸드폰 등 정리) 및 실제 출국 준비 (비자, 예방접종, 국제현금카드) 등이 있었다. 세계 여행 기획서 여행의 결과 : 39개국에 대한 방대한 기록"무엇이 사람들(인류)에게 영향을 미쳐서, 사람들(인류)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앞으로 어떻게 살게 될까?" 내가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여행을 다니면서 도시마다 정리를 하다 보니 아래와 같은 방대한 자료가 만들어졌다. 여행의 정리 - 행(Row)이 한 개 도시이고, 열(Column)이 관찰한 주요 관점이다앞으로 이 자료를 바탕으로 내가 관찰한 다양한 도시의 모습을 하나씩 소개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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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마음에 담아두는 게 아니야.

위의 글은 스트레스컴퍼니 홈페이지를 열면 가장 먼저 나오는 글로, 제 책상 앞에 붙어있는 글이며, 제 명함을 긁으면 나오는 글귀이기도 합니다. 남들에게도 자주 해주는 말이지만, 저 자신에게 스스로 해주는 말이기도 합니다. 제 명함 뒷면입니다. 데헷저는 사실 겁쟁이입니다. 처음 회사를 만들겠다 생각했을 때도, 과연 내가 혼자 할 수 있을까 겁이 났고, 회사를 차린 후에도 정말 먹고살 수 있을까 겁이 났습니다. 그리고 회사를 운영한 지 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겁이 납니다. 그래서 항상 저에게 얘기해주고 있습니다. 나는 나를 믿는다고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그러니까 겁내지 말라고 저는 할머니가 될 때까지 스트레스컴퍼니를 계속해나가는 것이 꿈입니다. 그때가 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잘할 거라고 믿기에, 지금은 조금 부족해도 나아가는 과정이니까 겁이 나도 한 발짝씩 한 발짝씩 걸어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의 분노를 직접 만드는 분노 캔들 DIY KIT 분노캔들 DIY KIT와 분노캔들 워크숍 참가자들이 만든 다양한 분노캔들.  저는 원래 지속적인 생산자로 살고 싶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회사를 만들 때도 분노 캔들 같은 것들을 하나씩 만들어야 내야지 라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분노 캔들 박스를 1,000개를 찍고 밀랍 시트들을 잔뜩 사다가 집 한구석에 가득 쌓아놓고 보니 그제야 현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 만드는 게 끝이 아니구나.팔아야 하는 거구나....   상품은 팔려야 의미가 있는 건데 저는 그저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겠다는 생각밖에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어떡하지? 어떻게 팔지??? 이제 와서 하는 얘기지만 저는 영업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제 상품에 가격을 매기는 것이 제일 어렵고요. 제 상품을 사달라고 말하는 것이 제일 쑥스럽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시간이 지나니 조금 마음가짐이 달라지더라고요. 이렇게 사람이 성장하는 건가 봅니다. 그래서 고민 고민하다가, 그냥 사람들을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매일 새로운 모임에 나가서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제가 하는 일을 소개하며 제 상품에 대한 사람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들었습니다. 그랬더니 생각보다 많은 분이 재밌다면서 관심을 두시더라고요. 나만 좋아하는 걸 만든 게 아니었다는 생각에 얼마나 위안이 되었는지 모릅니다.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이렇게 좋아하는데 분노 캔들을 혼자서 만들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바로 그 생각 덕분에 저는 분노 캔들 워크숍을 시작하게 되었고 '분노 캔들 DIY KIT'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겁쟁이 같은 마음이 새로운 기회를 열어 준 것입니다.분노캔들은 디자인권, 상표권을 등록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단으로 복제하여 사용한 곳이 있어 형사고소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창작자의 저작권이 존중되는 사회에서 살고 싶습니다.분노 캔들 워크숍은 아래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1) 각자의 상황에서 겪고 있는 스트레스를 적습니다 2) 스트레스를 꾹꾹 눌러 담아 분노 캔들을 만듭니다.3) 불을 끄고 로맨틱한 분위기 안에서 서로의 스트레스를 털어놓는 시간을 진행합니다.참 쉽죠?처음에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으면 어떡하나 걱정됐습니다. 그렇지만 저부터 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니, 다른 분들도 마음을 열고 오히려 저의 고민을 상담해주시더군요. 어느새 우리는 모두 하나가 된 듯 서로의 고민을 각자의 경험으로 해결해주고 있었습니다.분노캔들 하나 켰을 뿐인데 이렇게 로맨틱할 수가!포리프님의 분노캔들 워크숍 후기사실 생각해보면 우리는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어디서도 배운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화가 나면, 화가 났다고 말도 하지 못하고 꾹꾹 참아두다가 터트리거나, 취중 진담이란 말처럼 술기운을 빌려야지만 진심을 털어놓았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분노 캔들 워크숍을 하다 보면 맨 정신에 이렇게 속 깊은 이야기를 해본 적은 처음이라고 놀라워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분들은 과연 무엇 때문에 마음을 열게 된 걸까요?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얘기하다 보면 나의 이야기가 곧 너의 이야기이고, 너의 이야기가 곧 나의 이야기여서 우리는 서로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내 속에 묻어두었던 마음들을 꺼내놓으며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꼈고,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사실에 위로를 받았습니다.가끔 지인들이 제게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듣는 일이 힘들지 않냐고 라고 물어보는데, 저는 "오히려 내가 더 많은 걸 배워"라고 대답을 하곤 합니다. 이건 정말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사람들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제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엄청난 세상이 펼쳐질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머님들의 이야기는 놀랍고도 놀랍습니다.) 그 사연들을 다 밝힐 수는 없지만,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저 자신을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가끔 우리는 "저 사람은 집이 부자니까 걱정이 없을 거야"라며 "나는 가진 게 없어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어"라고 남들을 겉모습만 보고 쉽게 판단하고, 그에 비해 자신을 합리화할 때가 있습니다. 분노캔들 워크숍 참가자 분들의 스트레스저 역시 그랬습니다. 사업의 시옷도 모르는 제가 회사를 만들고 혼자 운영하면서 그만두고 싶었을 때가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정말 한 달 한 달을 버티면서 한달살이로 살다 보면 "나도 집에 돈이 많으면 돈 벌기 위해서 고민할 시간에, 내가 만들고 싶은 것들을 잔뜩 만들 텐데..." 하고 아쉬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그러나 제가 만났던 부자들은 그저 돈 걱정만 하지 않았을 뿐, 회사 걱정, 남편 걱정, 부인 걱정, 자식 걱정, 부모 걱정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었고, 그리고 그 걱정들은 어느 것 하나도 사소하지 않았습니다. 그제야 알았습니다.모든 사람에게는다 각자의 문제가 있다는 걸누구의 문제가 크고 작냐는 누구도 판단할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은 상대적이라서 내가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이 상대방에게는 비수가 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 저는 누구를 부러워하지도, 다른 사람과 저를 비교하지도 않습니다. 저란 사람이 원래 느리고 생각이 많은 사람이라, 남들은 더 빨리 가는 길을 돌고 돌아서 왔을지도 모릅니다만, 그것 또한 저의 모습이니까요. 예민한 저의 성격이 스트레스컴퍼니를 만들어내게 했다면 생각이 많고 느린 저의 성격이 이 회사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거라고 믿기 때문에 그저 묵묵히 제가 선택한 길을 가려고 합니다. 그까짓 거 태운다고화가 풀리겠어?분노 캔들을 처음 보시는 분들은 "그거 태운다고 화가 풀리겠어?"라고 말씀하시곤 합니다. 당연한 궁금증이고 물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경험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으니까요. 그러나 직접 분노 캔들을 만들어보면, 그까짓 거 만드는 게 뭐라고 동심으로 돌아간 것처럼 즐거워하고, 그까짓 거 태우는 게 뭐라고 눈물을 흘리면서 친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제가 예전에 원로 목사님 부부 대상으로 분노 캔들 워크숍을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모두 부부동반으로 오셨는데 혼자 오신 목사님들도 계셨습니다. 그분들 중 한 분께서 활활 타고 있는 분노 캔들을 노려보고 계시길래 조용히 가서 "목사님, 어떠세요?"라고 여쭤봤습니다. 목사님께서 가만히 계시다가 “아... 이게.. 풀리네"라고 한마디 하시는데, 제 마음이 얼마나 뿌듯했는지 모릅니다. 불이 주는 효과는 정말 위대합니다.그렇지만 "그거 태운다고 풀리겠어?"라고 생각하면 더 안 풀릴 수도 있고요. "이렇게도 풀 수 있구나" 하면 정말 풀리는 것이 우리의 마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이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있다"라고 시대를 막론하며 이야기해왔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TED 켈리 맥고니걸의 스트레스를 친구로 만드는 방법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통념을 깨고, 스트레스에 대한 사고를 바꾸는 것만으로 자신에게 어떠한 변화가 생길 수 있는지 과학적 근거를 통해 쉽게 설명해주는 그녀의 이야기를 꼭 한번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분노 캔들을 태우기만 한다고 해서 당신의 스트레스가 기적처럼 사라지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 대상과 상황이 다르듯, 푸는 방법 또한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 스트레스받아"라는 말로 모든 불편한 감정들을 다 뭉쳐놓고 왜 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조차 생각해보려 하지 않았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워크숍을 진행하다 보면, 자신의 스트레스를 글로 적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을 만나곤 합니다. 자신의 스트레스를 적으면서 내 마음을 힘들게 하는 것들을 생각해본 후, 그것들을 담아서 분노 캔들을 만들고 나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겠다는 생각으로 분노 캔들을 태우면서 나의 이야기를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분노가 녹아내리게 되는 것입니다.그러나 분노 캔들은 당신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5백만 가지 방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한 가지의 방법일 뿐입니다. 그래서 이 글을 보면서 여러분들이 생각하셔야 할 것은 "쟤는 유별나게 저런 것까지 만들어가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는데, 나도 한 번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생각해볼까?" 하고 나 자신에 대한 관찰을 시작해보는 것입니다.당신의 스트레스는 무엇인가요?스트레스, 나라는 사람을 알게 해주는 단서유독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이 한 명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는 겁니다. "나는 왜 쟤만 보면 화가 날까? 대체 이유가 뭘까? 쟤의 말투가 싫은가? 쟤의 목소리가 싫은가? 아니면 쟤가 나를 대하는 태도가 싫은 건가? 쟤가 한 말이 싫은 건가?" 하나하나 따져보는 겁니다.내가 쟤 때문에 화가 났다는 것은 쟤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나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은 쟤를 봐도 아무렇지 않은데, 나만! 유독! 쟤를 보기만 해도! 화가 난다면, 그건 바로 당신의 문제라는 것입니다.그렇다면, 이제부터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쟤를 싫어하면 안 된다고 자신을 자책하면 안 됩니다. 나는 왜 쟤가 싫은가를 탐구해보아야 합니다. 그냥 생각만 해도 싫은 사람이 있거든요. 그럼요. 그럴 수 있어요. 그러니까 스토리 펀딩에 있던 제 글에도 악플이 막 달리고 그랬었습니다.(악플도 답글 다 달아드렸습니다) 악플을 달려고 생각하는 분들께서 생각해볼 문제는 "나는 이 글이 왜 싫은가, 이 글의 무엇이 나를 화나게 했는가"입니다. 그걸 생각하면 뭐가 달라지냐고요?당신이 어떤 사람인지알 수 있게 됩니다당신은 당신이라는 사람이 무엇을 싫어하고, 좋아하는지 잘 알고 있나요? 제가 분노 캔들 워크숍을 하면서 놀란 것 중의 하나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고 있으며, 또 그러한 자신을 자책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를 알려줄 누군가를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나 자신에 물어보아야 합니다. 당신 삶의 정답은 당신만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일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걸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나를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는 언제나 내편 나만의 감정 다이어리'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내편 다이어리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화에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9가지 감정 캐릭터로 내 기분을 표현하는 내편 감정 다이어리 세트분노캔들 DIY 키트, 내편 감정 다이어리 세트는 스트레스컴퍼니샵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스트레스컴퍼니 -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트레스컴퍼니 #심리스타트업 #스트레스관리 #서비스소개 #제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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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한샘인] 한샘 신입사원 공채 OJT 우수사원 이지향사원을 만나다~! 

 < 한샘 신입사원 공채 OJT 우수사원 이지향사원을 만나다~! >  2011년도에 이어 2012년 상반기 한샘이 브랜드 조사에서 가구업계 1위를 차지한 한샘!!KBPI, NBCI, 브랜드스탁 등 여러 인증제도에서도 1위로 선정 되었지요.이처럼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 발로 뛴 한샘의 인재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한샘의 신입공채 OJT 우수사원 이지향 사원과의 인터뷰를 통해한샘의 인재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 * 고객감동 OJT란?영업현장에서 고객과의 만남을 통해 시장을 이해하는 육성과정경영자 후보로서 리더십을 경험하고 조기에 경영자가 될 수 있도록 특진에 도전하는 육성과정 신입공채 OJT 우수사원 INT 상품기획팀 이지향 사원과의 인터뷰     Q. 한샘플래그샵 분당점에서 6개월간의 SC OJT를 마치고 상품기획팀에 배치된 이지향 사원,줌인한샘인에 선정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신입사원 OJT 우수자로 선정되신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A. OJT 우수자로 선정된 이유는 기존 분당점의 매출 대비 꾸준한 매출을 달성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지난 12월에는 비수기임에도 점 1등을 했었답니다.꾸준히 찾아주신 고객님들과 옆에서 많이 도와주셨던 한샘플래그샵 분당점분들 덕분에OJT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Q. OJT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느끼셨을 텐데 SC 업무의 어떤 점이 현재 업무에 도움이 될까요? A. SC업무를 하는 것은 고객과 직접 만나는 현장이기 때문에어느 분야에 있던지 꼭 한번은 경험해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해요.상품을 기획할 때 고려해야 할 것들에 대해 이전에는 저의 주관적인 관심에 머물렀다면OJT후에는 고객의 관점까지 바라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던 기회였던 것 같아요.  Q. SC업무를 더 잘 하기 위해 특별히 노력한 점이 있으신가요?A. 고객님들과 친밀해지려고 노력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고객과의 벽을 허물기 위해 고객의 말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려고 했고,고객의 관심사와 공감대를 이끌어내려고 했어요.그러다 보니 견적만 받고 가셨던 분도 많이 다시 찾아주셔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답니다.  Q. SC업무를 처음 시작하면 힘든 점이 많았을 텐데앞으로 SC OJT를 시작하게 될 후배들에게 극복방법을 알려준다면요?A. SC업무를 시작할 때는 처음부터 고객이 SC의 도움을 원치 않거나부담스러워하면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다가가는 방법을 몰라 다가가다가도 멈칫했었어요.하지만 그럴수록 용기를 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했고고객이 알지 못하거나 필요할 것 같은 제품정보를 순간순간 알려주면서 다가갔습니다.그러다 보면 고객도 점점 저에 대해 믿음이 생기면서 차갑던 반응이 친근하게 돌아설 때면보람도 느끼고 자신감도 생겼어요. 그 자신감이 또 다른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Q. 영국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일을 했었나요?A. 영국에 있는 학교를 졸업하고서는 바로 취업을 하지 않고마음에 맞는 친구들이 모여 프로젝트 디자인 그룹을 만들었어요.이렇게 활동을 하면서 런던디자인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됐고그 후 Habitat라는 영국의 유명한 인테리어 소품, 가구 전문 회사의 VMD로 일하게 됐답니다.쇼윈도에 상품을 예쁘게 보일 수 있도록 전시, 진열하는 일을 하는데,지점마다 VMD가 따로 배치되어 매출에 따라그때 그때 상품진열을 바꿀 수 있게 한 것이 흥미로운 점이었어요.또 고객의 시선이 잘 닿는 곳,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잘 팔리는 제품이나주력상품을 배치하면 판매율이 달라지는 것이 재미있었어요.Q. 영국에서와 한국에서 일하는 것이 차이가 있을 텐데 어떤 점이 다른지 궁금합니다.A. 영국에서 일했을 때는 디자이너는 디자인 업무만 하면 되는 식이었어요.한국에서는 디자인 외에도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어야 해서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또, 유럽은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YOU’라고 하는 문화잖아요.나이에 상관없이 일 할 때 서로를 동등한 입장으로 대한다고 느꼈습니다.자유롭게 의견을 말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합니다. Q. 이지향 사원이 개발해 낼 제품들이 기대되네요.앞으로 어떤 사원이 되고 싶은지, 앞으로의 목표를 들어 볼게요.A. 현재 인테리어 상품기획팀 신혼침실파트 MD로 발령을 받아 조금씩 일을 배우는 중이에요.신혼침실파트인 만큼 신혼이 가지고 있는 성격과 그들의 스토리를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잘 풀어나가고 싶어요.더불어 듀스페이스가 더 대중적으로 브랜드아이덴티티를 가질 수 있도록디자인면에서, 또 브랜딩면에서 기여하고 싶어요.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와 일할 수 있었던 기회를 뿌리치고 한샘의 품으로 온 이지향 사원!!가구와 공간에 대한 이지향 사원의 애정과 열정이 느껴지는 인터뷰였지요?이지향 사원을 비롯해 OJT를 끝내고 현업에 배치된 모든 신입사원 여러분 그 동안 수고 많으셨어요.작성자 한샘#한샘 #줌인한샘인 #한샘신입공채 #한샘공채 #고객감동OJT #한샘OJT #한샘인터뷰 #한샘고객감동 #OJ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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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그거 왜 하세요? (1)

며칠 전에 대출 건으로 XX보증기금에 방문하였다. 다행히도 소개를 받고 간 자리인지라 분위기는 부드러웠고 호의적이었는데.. 지금 하고 있는 paffem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특히 고생하는 파트와 성장하고는 있지만 아직 미약한 매출액)를 듣던 중, 상담하시던 분께서 이런 질문을 던지셨다.그럼 대표님이 직접 Box도 포장하고 그러세요....? 학벌도 좋으시고.. career도 좋으신데...그거 왜 하세요?다소 충격적인 질문이었다.물론 그 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지는 않고, 그냥  웃어넘겼는데..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이 필요하긴 하다는 생각이다.일단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기 전, 몇 가지 전제가 필요하다. 우선 사람은 모두 성향이 다르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startup과 같은 도전적인 일을 즐길 필요도 없고.. 공무원과 같이 안정적인 직장이 좋다고만도 할 수 없다. 어떤 스타일이 본인과 성향과 잘 맞느냐의 문제이고.. 그 영역에서 본인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면 다행인 인생이라는 생각이다.나는 5년간 BCG에서 전략 컨설턴트로써의 경험과 삼성전자 GMO에(글로벌마케팅실)서의 경험을 통해... 나는 절대로 대기업 체질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고,그리고 Groupon KOREA CMO로써 1.5년 정도를 일한 결과..  Startup을 만들어 한번 해볼 만하다는 나름의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그렇다면, 다시 위의 질문 "그거 왜  하세요?"에 대한 나의 대답을 정리해볼 차례이다. 이것은 나의 인생관과 가치관과도 연결되는 부분인데.. 나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목표는 "다양한 경험"이다. 그 경험 안에는 일에 대한 경험, 다양한 문화, 도시, 자연.. 그리고 음식, 사람 등등의 모든 것들이 들어가 있다고 봐도 될듯하고, 나름 그러한 것들을 실천하기 위해서 살아왔다.자 이제 구체적으로 정리해 본다면..1. 일의 재미와 성취감정말 중요하다. 지금의 파펨이라는 perfume subscription service를 만들고 나서는 평일에는 거의 24시간을 그 생각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이다.  하나하나 고민하는 것이 재미있고, 그 고민을 해결해나가는 과정 (desk job 일수도 있고, 방산시장을 헤매고 다니는 것일 수도.. 혹은 다른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는 것일 수도 있다)이 재미있다. 물론 그만큼의 스트레스도 동반되지만, 스트레스라는 것이 답답한 조직 내 hierarchy 라던가, 불필요한 업무를 통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건강한 스트레스라는 생각을 한다.또한 성취감이다. 위에 말했듯이 아직 파펨은 론칭한지 6개월이고, 나름의 성장 (월평균 100% 성장을 하고  있다....라고 말하지만 첫 달 매출이 워낙 적어서 나타나는 착시현상임을 고백.. ^^;;)을 이루고 있고, 내가 만든 브랜드와 제품이 나날이 upgrade 되고 있다. 큰 조직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재미이고,  컨설턴트였다면 그 실행의 맛을 느껴보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재미를 피부로 느끼며 살고 있다Paffem 런칭 파티때 presentation 하던 모습을 누가 찍었을까....2. High Risk High Return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지금 이 시간에 취업을 하여 월급을 받는다면 적지 않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라고 생각만 하고 확신은.. 좀 ㅎㅎ)  아무튼 기회비용이라는 것이 적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통해 보다 큰 return을 기대할 수 있고  그것을 내 손으로 만들어 간다는 것이 매력이다. 난 risk taker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high return을 추구하는 스타일은 맞다고 말할 수 있는 조금은 어정쩡한 사람이다.또한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이 너무 많고 그것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high return이 필요하다. 물론 high risk 이겠지만...  난 이미 이 곳에 들어온 이상 high risk는 의미가 없다. 그저 risk를 낮추는 작업을 계속해야할 뿐..."물론 지금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만약에 wife의 헌신이 없다면... 이런 모험도 해보지 못했을 것이 자명하다. 다시 한번 그분께 감사의 인사를.. 꾸벅"3. 일하는 시간 외에 또 다른 시간이 필요해 &... money컨설턴트로 일하던 시절에는 내 시간이란 거의 없었다. 매일 새벽 1~2시까지는 일을 하는 것이 당연했고, 금요일 저녁에는 만취하도록 마시고는 토요일 늦게 일어나 잠시 쉬다가..  일요일부터는 다시 일을 하는 삶이었다. 그러던 중, 나 자신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서 시작한 것이 화실에 drawing을 하러 간 것이었고, 매주 주말마다 거의 빠지지 않고 화실에 가서 그림을 그렸다.나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내 삶을 조금 더 "맛있게" 만드는 시간들이 필요했던 것이고, 그 이후로는 하고 싶은 많은 것들을 하면서 살자고  맘먹었다. 가고 싶은 여행도 하고 (e.g. Road trip, Coast to Coast in USA), 맛있는 것들을 찾아 먹는 즐거움을 음미하고, 좋아하는 골프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좋은 핸디캡도 만들고...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나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financially 여유로움은 필수 불가결이다.일반적으로 더 큰 문제는... "시간과 돈이 있어도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몰라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저 정해진 길들을 따라가는 인생.. 나의 20대 중반까지의 삶도 그럴  수밖에 없었다.4. 그 시간에 해야 할 것들...이제 한국 나이로 39세가 되었는데.. 난 지금 이 나이에 하고 싶은 것은 지금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 지금 건강한 몸으로 여행을 가는 것과, 은퇴 후 무거운 몸을 이끌고 동일한 여행지를 가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고, 젊어서 해야 할.. 바꿔 말하면 그 나이에 해야 할 것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시간이 아깝다.일을 하는 것도, 그리고 이렇게 도전적인 일을 하고, 엄청난 pressure 하에서 일을 해보는 것도 바로 지금 이 시간에 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다.이것이 파펨의 사무실! 친구가 운영하는 클럽 공간을 낮에 활용중내가 만약 40대가 넘었고, 아이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해서 뭔가 도전을 하기에 부담스러운 상황들이 된다면  startup이라는 것은 이래저래 꿈꾸기 어려운 환상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10년이 조금 넘는 직장 경험과 knowledge, 그리고 network 이 지금 바로 paffem이라는 비즈니스를 만들어 내기에 적절하다는 생각이다.게다가.. 아들이 만 네 살이 된 지금, 그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좀 더 자세히 그리고 같이 볼 수 있다는 점이 참 큰 혜택이다. 맨날 직장에서 지쳐 돌아오고.. 피곤하다며 주말에는 잠을 자야 피로를 풀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던 많은 선배들은, 자식들이 벌써 이렇게 커버렸다며 한탄을 하곤 했다.5. 마지막으로..내 시간은 내가 control 한다.이 이야기가 어떻게 보면 결론적인 것인데..나이가  들어갈수록 재산이 많은 것과 시간이 많은 것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마도 시간이 많은 것(좀 바꿔 말하면 젊은것)을 택할 것이다.하지만 시간이 "있는 것"과.. 그것을 "자신이 control or manage"한다는 것은 다른 의미라는 생각이다. 내가 일을 하고 싶을 때 하고, 쉬고 싶을 때 쉬는 것과.. 일을 해야 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일을 하고 퇴근을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내 시간을 내가 control 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쉽지 않다는 것은 30대 후반쯤 되어서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인데.. 그 이유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 예를 들면 금전적인 상황, 직업의 자율성, 가정의 상황, 건강 이런 것들이 모두 맞물려 있는 것이고, 그것들이 모두 잘 맞아 들어갈 때나 가능하다는 점이다.스타트업 그거 왜하세요? (1) 에서는 내 개인적인 이유에 대해서 늘어나 보았다. 하지만,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는 그것 말고도 다른 의미가 많다는 생각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두번째 글에서 더 써보고자 한다..To be continued..... 그래서 제가 이거 합니다.#파펨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인사이트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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