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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반기 결산!

잔디 유저에게 사랑받은 기능 7선잔디 메신저▲ 늘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안녕하세요 잔디 CX팀의 Jessica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유저분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늘 노력하는 잔디 팀. 2017년 상반기에만 총 19개의 신규 기능을 선보였는데요. 그 중 잔디 사용자 분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기능 Top 7을 공개합니다.1. 게스트 초대 (준회원)준회원멤버 권한 관리가 조금 아쉽다는 평을 받던 잔디. 올 상반기 게스트 초대(a.k.a 준회원 기능) 기능이 추가되며 멤버 권한 설정이 가능해졌는데요. 관리자/정회원/준회원 등 3단계로 나눠 업무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준회원 기능을 활용 사례 또한 다양하게 나왔는데요.1)  팀 내 특정 프로젝트/업무 토픽에 협력사, 벤더, 대행사를 초대해 협업2) 인턴, 아르바이트생 등 한시적으로 근무하는 인원에 대한 준회원 설정-관리이 외에도 전국 프랜차이즈 점포 관리, 단기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프리랜서 초대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관련 포스트 – 잔디의 준회원 기능, 이렇게 활용해보면 어떨까요?2. 잔디 접속 상태 on/off잔디업무용 메신저에 꼭 필요했던 기능이었죠? 팀 멤버의 잔디 접속 여부를 알려주는 기능도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PC, 모바일 앱을 통해 잔디에 접속한 유저는 하늘색 점이 멤버 프로필 옆에 표시됩니다. 이 기능은 1:1 메시지를 전송할 때 상대방의 답변 속도를 예측할 수 있어 유용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3. 방해 금지 시간대 설정 (퇴근 후 알림 방지)공사 분리개인용 메신저의 업무 사용은 여러 가지 병폐를 낳았는데요. 퇴근 후에도 계속되는 업무 메시지로 많은 직장인들이 고통받고 있죠? 상반기에 출시된 기능 중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던 방해 금지 시간대 설정(a.k.a 퇴근 후 알림 방지)는 연결받지 않을 권리, 공과 사를 분리하는데 효과적인 기능입니다.잔디 메신저메시지 알림 수신 요일, 시간을 설정해 원하는 일정 내에서만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휴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업무 메시지를 받기 어려운 경우엔 부재 중 설정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팀원에게 부재 중 상태가 표시되도록 설정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4. 영상 통화 (비디오 컨퍼런싱)영상 통화잔디 엔터프라이즈 플랜(유료 모델 중 하나)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쓸 수 있는 영상 통화(a.k.a 비디오 컨퍼런싱) 기능! 1:1, 1:N 미팅에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잔디의 영상 통화 기능도 상반기 업데이트된 기능 중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PC, 모바일 모두 활용할 수 있어 원격 근무, 출장 등이 잦은 팀원들에게 편리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5. 읽기 전용 대화방잔디그동안 업무 공지사항 혹은 관리자가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토픽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상반기에 업데이트된 읽기 전용 대화방은 관리자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일방향 소통(One-way communication) 채널 역할을 합니다. 회사/팀 공지사항 전달 등 내부 소통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지만, 전국 점포 점주 대상 공지사항 전파 등 외부 소통을 위해서도 사용되는 케이스도 볼 수 있었습니다.6. 화면 캡쳐-편집 툴화면 캡처상반기 업데이트된 기능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기능이죠? 빠른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자주 사용되는 화면 캡처-편집 툴은 소통의 레벨이 달라졌다는 평을 사용자 분들로부터 들었습니다. 단순히 화면 캡처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글씨나 도형, 색상을 넣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효과적으로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기능 중 하나입니다.* 현재는 PC 설치형 메신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7. 스탬프 이모티콘이모티콘마지막 기능은 스탬프 이모티콘입니다. 업무 커뮤니케이션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 잔디 이모티콘! 많은 잔디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는 기능인데요. 상반기에 추가된 스탬프 이모티콘은 다른 이모티콘들과 달리 업무 관련 텍스트로 디자인된 형태인데요. 업무 답변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이상 상반기에 업데이트된 내용 중 잔디 유저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기능 7개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여러분도 이 기능들 잘 쓰고 계신가요? 보다 즐겁고, 편리하게, 효율적인 업무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잔디 팀은 남은 하반기에도 여러분이 원하는 기능을 다수 선보일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토스랩 #잔디 #JANDI #팀문화 #결산 #2017년 #상반기 #돌아보기 #원격근무 #디지털노마드 #재택근무 #리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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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더 와 닿을까?

2017년. 대한민국 기준 스마트폰 사용 인구 비율 88%(2016년 기준).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난 만큼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손쉽게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비율 또한 현저히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새롭게 몇 가지의 포지션들에 주목하게 되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컨텐츠 디자인'입니다. 오프라인 또는 웹으로만 만날 수 있던 상품들을 이제는 앱으로 언제 어디서든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그 상품을 매력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컨텐츠 디자인'의 영역이 너무나도 중요해진 것이죠.해서 이 글에서는 더욱 데일리스럽고, 고객에게 가독성이 좋은 '컨텐츠'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의 노력(!)을 보여드리려 합니다.문제의 시초다양한 형태로 표현되던 이벤트 페이지약 1여 년 전.. 위에 보시는 바와 같이 일관성 없이 과도하게 정보전달을 하고자 하는 성격이 컨텐츠에 녹아있었습니다. 더군다나 그렇다 한 데일리만의 일관성 있는 스타일도 없었죠. 해서 우리가 정말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됩니다.데일리호텔 Creative LAB의 첫 번째 글(https://www.theteams.kr/teams/865/post/64504) '로고 제작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더 나은 하루, 더 나은 삶을 위해'라는 사명 아래 '라이프 컨시어지 데일리'로 거듭나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습니다. 해서 우리가 이 상품을 왜 추천하려 하는지의 감성적인 메시지와 그를 충분히 녹여낼 수 있는 부드러운 톤의 컨텐츠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죠.컨텐츠 디자인첫 번째 리뉴얼.이벤트 페이지 첫번째 리뉴얼위 내용을 반영하여 이 같은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기존보다는 훨씬 '라이프 컨시어지'에 가까운 성격의 컨텐츠 였지만 아직까지도 정보전달이 약하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죠. 그 이유는 바로 '가독성' 때문이었습니다. 첫 번째 리뉴얼을 진행할 당시 '가독성'의 영역보다는 비주얼을 좋게 개선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심미성'에만 크게 신경을 쓰게 되어 디테일한 폰트 사이즈를 조정하지 못했던 이슈였습니다.때에 따라 달랐던 업장 설명 형태또한, 컨텐츠의 메인과 상단 부분은 개선이 되었다 쳐도 업장 설명 내용의 형태는 프로모션 성격에 따라 혹은 작업자의 취향에 따라 항상 변경되는 것도 큰 이슈였죠.더 나은 개선두 번째 리뉴얼.피드백에 힘입어, 폰트 사이즈와 컨텐츠 내에 적용되는 UI를 보완하는 두 번째 리뉴얼을 진행합니다. 분명 모니터에서 작업할 때는 충분히 크게 보이던 폰트 사이즈가 모바일로 확인했을 때는 작게 보였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폰트 사이즈 규정이 필요했습니다.그리고 앱 내에 들어가는 컨텐츠 디자인도 곧 UI의 일부이기 때문에 데일리호텔 앱 내에 사용되는 UI의 가이드를 반영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습니다.실제 앱 구동시 UI개선된 이벤트 페이지 내의 업장 설명 부분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폰트 사이즈뿐만 아니라 업장과 업장 사이의 여백 부분과 CTA 버튼의 라운딩, 사이즈 등 디테일한 부분도 앱의 UI와 통일시켰죠. 이런 개선을 통해 앱을 사용하다가 이벤트 페이지로 들어왔을 때의 일관성을 유지시키고, 구매로 이어지는 경로의 어색함을 완충시켰습니다.현재 사용되어지는 컨텐츠 디자인의 톤앤매너더불어 앱내에서 고가의 호텔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진중하게 보다는 호텔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톤도 한 층 밝게 리뉴얼 하였습니다.끝난 게끝난 게 아니다.말 그대로 끝난 게 끝난 게 아닙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의 새로운 니즈는 생길 것이고 그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데일리는 끝없이 많은 부분을 업데이트하고 리뉴얼해야 할 것입니다.단순히 시각적으로 보기 좋은 디자인이 아니라, 사용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고 편리한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획/진행 : Creative팀작성자 : Creative팀 Blair Ahn#데일리 #데일리호텔 #디자인 #디자이너 #디자인팀 #고객중심 #인사이트 #경험공유 #후기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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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FBA] 03. 관세 발생 편

인사말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 아마존 FBA 시리즈도 이제 거의 중반부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부터는 관세에 관한 발생 여부부터 금액, 납부자에 대한 설명을 준비했습니다. 관세는 다양한 변수에 따라서 세금 계산이 달라지기 때문에 많이들 헷갈려 하시고 그로 인해 문의도 많은 부분인데요. 다양한 예시를 통해서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UESTION 3. 관세가 발생하나요?관세를 따질 때 많은 분들이 '관부가세'라고도 칭하는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미국은 부가세라는 개념이 없고 Sales Tax 개념입니다. 따라서 부가세는 배제하고, 관세의 경우 발생할 수도 있고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ANSWER 3. $800 미만의 화물은 무관세 목록통관, $800 이상 $2000 이하는 관세 적용 약식 통관, $2000 이상은 관세 적용+수입자 필수 정식 통관입니다.여기서부터 좀 헷갈릴 수도 있는데, 위에 기재한 것처럼 사실 간단한 개념입니다. Invoice Value (원가/매입가의 합계)에 따라 화물의 총 가치가 얼마인지 정해집니다. 그 금액에 따라 관세가 발생할 수도 있고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 예시들을 기재해드리오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양말을 1500짝을 보냈고, 한 짝당 원가/매입가가 $0.50이면 화물의 총액은 1500 * $0.50 = $750입니다. 본 예시의 화물의 경우 Invoice Value 총액이 $800을 넘지 않기 때문에 '무관세 목록통관'이 적용되며, 관세도 발생하지 않고 수입자가 없어도 물건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제 기억상으로 2016년 3월 이전에는 $200이 미국 수입 기준 무관세 목록통관의 제한선이었는데, 그 이후로는 $800까지 제한선을 넓혔습니다).그럼 다른 예시로, 이어폰 800개를 보냈고, 한 개당 원가/매입가가 $1.50이라면 화물의 총액은 800 * $1.50 = $1200입니다. 본 예시의 화물의 경우 Invoice Value 총액이 $800 ~ $2000 구간에 속하기 때문에 '관세 적용 약식 통관'이 적용되며, 수입자는 없어도 되지만 관세는 발송인 혹은 수취인 둘 중 어느 일방이 지불해야 합니다. (관세가 얼마나 나오고 어떻게 납부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래 질문/답변을 참조).마지막 예시로, 노트북 가방을 1000개를 보냈고, 한 개당 원가/매입가가 $10.00이라면 화물의 총액은 1000 * $10.00 = $10,000입니다. 본 예시의 화물의 경우 Invoice Value 총액이 $2000 이상 구간에 속하기 때문에 '관세 적용+수입자 필수 정식 통관'이 적용되며, 화물에 대한 수입자를 필수적으로 지정해야 하며, 관세도 발송인 혹은 수취인 둘 중 어느 일방이 지불해야 합니다. (수입자가 필요한 문제는 아래에 또 해결책을 제공해드렸으니 스크롤을 내려보시기 바랍니다).마치며매주 목요일에 업데이트 되는 FBA 입고에 관련한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미국 수입 기준 관세/통관/수입자/Consignee/IOR/Importer  등과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컨택틱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컨택틱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  대표 전화: 02-538-3939  해외 부서: 070-7771-1727  영업 부서: 070-7771-1728  이메일: support@kontactic.com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8OxbQGAnMqWGpGj5weLcZA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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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RA하고 자빠졌네!?

Overview“JIRA하고, 자빠졌네!” 세종대왕은 확실히 개발자의 두뇌를 가지고 있었던 게 분명합니다. 먼 시대를 지나 오늘날 QA를 하는 저에게 응원을 해주시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는 틀렸습니다. 걱정과는 다르게 다행히 자빠지진 않았거든요. 지라(JIRA) 덕분입니다.갑자기 지라 이야기가 나와 당황하셨죠? 축하해주세요. 드디어 브랜디도 지라를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짝짝짝!) 지라 도입은 처음이라 세팅부터 쉽지 않았는데요. 이번 글은 눈물겨웠던 지라 세팅 과정과 브랜디의 이슈관리를 소개하겠습니다. 스크럼을 쓰면 좋은 점스크럼(Scrum)은 요구 사항 분석부터 하는 칸반(Kanban)보다 효율적입니다. 안드로이드와 iOS로도 나눠져 있고 업무를 짧게 반복하기 때문이죠. 스크럼에 적합한 워크플로우(Workflow)를 볼까요? 이것은 실제로 브랜디 R&D본부에서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스크럼에 적합한 워크플로우IN PROGRESS: 이슈나 개발 요건을 티켓으로 만들면 IN PROGRESS 상태가 됩니다. RESOLVED: 이슈나 개발 요건이 완료되면 RESOLVED 상태로 변경합니다.QA: QA가 필요한 개발 요건은 QA상태로 변경합니다.PASS: 이슈 또는 개발 요건이 수정되었거나 문제가 없다면 PASS 상태로 변경합니다.FAIL: 이슈 또는 개발 요건이 제대로 수정되지 않았거나 다른 이슈가 발생하면 FAIL 상태로 변경합니다.QA불필요: QA가 필요하지 않은 개발 요건은 QA불필요 상태로 변경합니다.DONE: 이슈를 해결했거나 개발을 완료하면 DONE 상태로 변경합니다CLOSE: 담당 팀장님이 이슈 확인 후 CLOSE 처리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킥오프 서비스 회의를 하고, SB를 제작, 리뷰합니다. 이후에 디자인팀과 개발팀 일정을 공유하고 스크럼 마스터는 스프린트 주기를 책정하죠. 스프린트가 시작되면 개발자는 스토리 티켓을 작성하는데요. 개발이 끝나면 QA가 필요한 티켓은 테스트를 진행하고, QA가 종료되면 스프린트도 종료됩니다.Epic 티켓위의 이미지는 Epic 티켓입니다. Android, iOS, 이슈 등 모든 티켓은 Epic 안에서 관리합니다. 한 곳에서 한꺼번에 관리하기 때문에 히스토리 관리가 편하고, 진행 상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티켓 생성개발팀의 티켓 생성입니다. 개발자는 SB를 보고 개발 티켓을 작성합니다. 개발 티켓 작성 후에 개발이 진행되며 QA 판단 여부를 체크해 QA 상태로 변경합니다. 변경된 티켓에 관한 QA가 진행되며 문제가 없으면 해당 티켓은 종료됩니다.이슈 생성다음은 이슈 생성입니다. 파악한 SB는 디자인 시안과 비교하며 개발이 된 Android, iOS 테스트 파일을 QA합니다. QA를 진행할 때 발생한 이슈는 지라 티켓으로 등록하여 이슈를 관리합니다. 모든 이슈 티켓 종료되면 해당 차수의 QA는 끝나고 마침내 상용에 배포합니다. 배포가 완료되면 필수 및 크리티컬 리그레이션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Conclusion실수는 항상 모든 것이 끝난 이후에 보이기 마련입니다. 수십 번 QA를 해도 보이지 않던 문제들이 상용에 올라간 이후부터 보이기 시작하죠. 스크럼은 이런 실수들을 가장 최소화할 수 있는 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아무리 좋은 툴을 써도 팀원들과 함께 뭉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겠죠. 다음 글은 자동화를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JIRA하고 자빠지지 않는 개발자가 됩시다!글김치영 대리 | R&D PM팀kimcy@brandi.co.kr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브랜디 #개발자 #개발팀 #인사이트 #경험공유 #J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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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창업가

창업은 어렵고 힘들고 치열하다. 통계적으로 90%의 창업이 실패하고 살아남은 10%도 성공이라 부르기에는 어려운 상황이 많다. 이렇게 어렵고 힘든 과정이 창업이다. 그럼 왜 어렵고 힘들까? 근본적으로 대부분의 창업은 기반도 없고, 돈도 없고, 사람도 없고, 또 비즈니스 모델도 검증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든 기반을 갖춘 회사가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어도 실패할 확률이 높은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더더욱 확률이 떨어진다. 내 경우에도 창업을 하고 지금까지 수많은 좌절과 실패를 겪었고 언제나 생존에 대한 걱정과 그리고 풀리지 않는 문제들과 씨름을 해야 했다. 그럼 왜 이런 고생을 사서 할까? 대부분의 창업가들은 창업을 하지 않고 직장에 들어가서 많은 연봉과 복지를 누리면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분들이 많다. 나 또한 그러한 직장 생활의 기회를 포기하고 이 고생과 앞날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수하면서 창업가의 길을 걷고 있다. 일확천금의 꿈? 물론 이걸 노리고 창업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일확천금의 꿈을 이루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그리고 그걸 얻는 것이 인생에 있어 정말 그렇게 중요할까? 그건 꼭 창업이 아니더라도 좀 더 안정적이고 확실한 여러 가지 길이 있을 수도 있다. 부동산, 주식 등등  주위에 투자를 통해서 부를 일군 사람들을 많이 보았고 확률적으로 그게 더 확실한 길인 것 같다. 그럼 왜 창업가들은 창업을 할까? 그리고 왜 나는 창업을 해서 고생과 앞날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수할까?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는 없겠지만 난 근본적으로 창업가들은 꿈을 이루는 과정을 즐기고 그 과정 속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꿈과 비전에 동참한 사람들을  하나둘씩 모아나 가고 그리고 그 사람들과 만들어가는 제품 혹은 서비스가 세상을 조금씩 바꿔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희열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창업가라고 생각한다. 며칠 전 2012년도 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에 투자를 받기 위해 참여했던 행사에서 사용한 패널이 사무실에서 굴러다니던 것을 발견했다. 2012년도에 패널을 쓸 때는 허상이었고 실체가 없었던 개념과 그림들이 지금은  현실화되어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난 그 사실에 큰 희열을 느끼고 행복감을 맛보았다. 그리고 지금 다시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있다. 누군가는 터무니없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그 그림이 몇 년 뒤에는 다시 현실이 되어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난 행복한 창업가이다. #NEOFECT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창업가 #고민 #성장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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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 모르는 자신의 비밀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얼마나 어색하고 때론 거북하기까지 한지 말이다.다른 사람의 목소리는 직접 듣는 것과 녹음된 목소리 사이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걸 보면 내가 알고 있는 나와 다른이가 인식하는 나와의 간극이 있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 할 수 있다.당연히 목소리 뿐만이 아닐 것이다.심지어 취미로 운동을 배우더라도 내가 의도하며 취하는 나의 자세와 실제 나의 모습 사이에는 꽤 큰 차이가 존재하는 걸 경험한다. 이 차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이 늘지 않는다. 그 차이를 인식하고 간격을 조정하는 과정이 실력을 늘리는 방법이다.다시 목소리로 가보자.아니 소리가 아니라 언어로 가보자.내가 얘기하는 말들이 남들에게도 그대로 들릴까?소리가 아니라 '의미' 말이다.자신이 말하는 의도가 남들에게도 동일한 의도로 읽혀질까?언어는 우리가 사회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가장 기초 도구이기도 하지만, 가장 전문적이고 강력한 무기이기도 하다.업무로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느끼는 점은 상대방의 전문성은 특정 기술이나 행위를 통해서가 아니라 그 영역을 어떻게 표현하고 묘사하느냐의 차이에서 느껴진다는 것이다. 누구든 10분 정도 이야기해보면 상대방의 내공과 실력을 가늠할 수 있다.거꾸로 이야기하면 자신이 던지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나를 판단하는 중요한 단서라는 것이고, 자신이 전달하려는 의도와 상대방이 인식하는 내용이 일치하지 않다면 이건 매우 곤란한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 아주 미묘한 차이이지만 그 차이가 누적될 경우에는 인생 자체가 잘 풀리지 않게 된다.주변에 이런 동료가 있었다. 사람이 워낙 좋고 업무에서도 경험도 많은 친구였는데, 직급이 올라갈 수록 조직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이었다. 일을 직접 같이 하지 않았던 타 부서 동료였는데, 실제로 같이 일할 기회가 생겨서 업무로  엮이게 되면서 문제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아는 것은 많은데 이걸 명료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다. 말이 길어지고 꼬리에 꼬리를 물며 부연설명이 계속 되는 것이다. 본인은 친절하게 자세히 얘기하고 있다고 느끼겠지만 듣는 사람은 도무지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가 안되는 것이다.세상 일은 항상 복잡하고 얽혀있게 마련이다.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복잡한 현상을 명료하게 구분하고 이걸 일 단위로 나누어서 처리하는 과정이다. 말이 꼬인다는 것은 생각이 복잡하다는 것이고,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지 못하기 때문에 해결책도 효과적으로 찾아내기 어렵다. 이런 리더와 함께 일하면 삽질의 연속일 가능성이 높아진다.이런 경우 특히 어려운 점은 보고의 순간이다. 요점 정리가 안되고 핵심을 집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의사결정자에게 올바른 리포팅이 어렵다.더 심각한 문제는 자신의 문제를 잘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자신은 최선을 다하는데, 상대방이 알아주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충분히 얘기하는데 상대가 이해하지 못한다고 치부한다. 자신의 꾀꼬리같은 목소리가 상대에게 두꺼비같이 들린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사실 남의 얘기가 아닐 것이다.여전히 말은 어려운 영역이다.왜 국어시간이 중요한지 요즘 다시 깨닫게 된다.말은 평생 공부해야 하는 분야인 것 같다.나도 깊이 반성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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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풀코스 마라톤 뛸 수 있는 방법

달리기는 인기 스포츠가 아니다. 남자들끼리는 첫 만남에 으레 무슨 운동을 좋아하는지 묻곤한다. 축구나 농구, 야구는 단골손님 격인 대답이고, 직장인이 되서는 간혹 골프나 테니스를 좋아한다는 대답도 듣는다. 하지만 아직 달리기를 좋아한다는 대답을 들은 기억은 없다. 나 또한 달리기를 처음부터 좋아했던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 나도 조던의 광팬이었고 농구도 사랑했다어린시절 나는 스포츠 경기 보는 것을 즐겨했다. 인기종목은 말할 것도 없고, 핸드볼이나 배드민턴, 탁구와 같은 종목도 밤을 새며 세계선수권 대회를 챙겨보는 스포츠 마니아였다. 당연히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 같은 스포츠대회도 사랑했다. 하지만 수많은 스포츠 경기 중 마라톤, 그 중에서도 남자마라톤만은 영 호감이 가지 않았다. 2시간 넘게 똑같은 자세로 달리는 모습을 보고있는 것은 여간 지루한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올림픽은 항상 남자마라톤을 끝으로 폐막을 하니, 나에게 남자마라톤은 대회의 끝을 알리는 우울한 소식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가끔은 올림픽을 보면서 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마라톤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해야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축구나 농구로 바꾸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며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 달리기는 나에게 확실한 비호감 종목이었다.이대로 2시간을 뛰는데 왜 봐야할까그런 내가 달리기에 처음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것은 군대에서였다. 남들이 다 축구나 족구를 열심히 할 때 달리기에 재미를 붙인건 달리기에서, 정확히 말하면 '오래 달리기'에서 나도 모르는 재능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사실 학창시절 밤새 각종 스포츠 경기를 챙겨볼 정도면 직접 몸을 쓰며 운동을 하는 것도 좋아할 만하다. 하지만 나에게 스포츠가 '그저 보는 것'에 머물렀던 이유는 나의 몹쓸 운동신경 덕분이다. 친구들과 스포츠 이야기를 하면 정확한 선수 이름과 성적까지 대며 아는체를 했던 나는 경기장에만 들어서면 '구멍' 신세를 벗어나기 어려웠다. 축구를 하면 내가 맡는 지역에서 항상 골 찬스가 생겼고, 농구를 하면 나의 상대가 늘 득점왕이 됐다. 그러다보니 직접 뛰는 스포츠와 자연스레 거리가 멀어졌다. 학창시절 대부분 스포츠가 반대항이나 팀대항 성격을 띄었던 것도 운동과 작별하는 데에 한몫했다. 운동 자체를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환경은 없었고,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구분만 있을 뿐이었다. 군대에서는 운동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냥 해야했다. 아침마다 달리기를 하는건 예외없는 의무였다. 아침 달리기에서는 대개 3-5km 를 뛰었는데, 이 정도의 거리는 사실 대단한 운동신경이 필요하지 않다. 그냥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뛰기만 하면 누구나 완주할 수 있다. 나는 몸무게가 과하게 나가는 것도 아니고 흡연을 했던 것도 아니라 달리기를 하면 곧잘 선두 그룹에 속해서 골인을 하곤했다. 그렇게 처음으로 '못하지 않는 운동' 을 발견했다. 늘 한두가지 정도 잘하는 운동을 갖고 싶었는데, 처음으로 적성에 맞는 운동을 찾게된 것도 반가웠다. 자연히 달리기를 더 잘하고 싶어졌다.군대에서의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는 것은 많은 남자들의 화두다. 나 또한 똑같은 2년이라도 이왕이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의미있게 쓰고' 싶었다.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도 있고 책을 읽는 친구도 있었다. 그 때 나는 뭐에 홀렸는지 중앙일보 마라톤 대회를 신청했다.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두개의 큰 국내 메이저 대회가 있는데, 3월의 동아일보 대회와 10-11월의 중앙일보 대회다. 나는 제대를 앞둬 시간이 많을 것 같은 중앙일보 대회를 택했다. 마라톤 대회를 신청하고나니, 그제서야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사실이 보이기 시작했다. 마라톤 대회는 전국에서 매주 열리는 행사였고, 심지어는 50km 나 100km 를 완주해야하는 울트라 마라톤 대회도 있었다. 국내 메이저 대회는 참가자수만 2-3만명을 넘기는 대규모 행사라는 사실도 이 때 처음 알았다. 역시 경험하지 않은 무언가를 지레 짐작하는 건 꽤나 위험한 일이다.인기 마라톤 대회는 2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마라톤 대회에 접수를 하고 기분 좋게 새옷을 사들고 달리기를 나갔다. 평소 5km 를 가뿐하게 뛰기에 오늘은 한번 되는데까지 달려보자는 심산으로 달리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막상 대회를 나간다고 생각하니 근육도 경직되고 생각만큼 달리기가 쉽지 않았다. 10km 를 넘어서면서 부터는 종아리랑 허벅지 근육이 금방이라도 끊어질 것처럼 통증을 호소해왔다. 12km 나 뛰었을까, 나는 마라톤의 높은 벽을 처음으로 실감하고 공부와 유경험자의 조언을 바탕으로 훈련계획을 다시 짜기 시작했다.마라톤 완주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회 참가 2주전까지 40km 이상을 뛰어 보는 것이다. 사실 풀코스 대회에 참가한다고 하는 사람중에 호흡이 차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달리기를 완주할 수 있고 없고는 다리 근육의 지구력에서 판가름이 난다. 이 지구력을 길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번 달리는 거리를 계속 높여서 40km 이상까지 한번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달리기를 해보면 자신의 기록대비 한번에 10km 이상 거리를 늘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10km 를 1시간에 뛰었으니 20km 면 2시간이면 뛸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큰 착각이다. 12km 쯤 지나면 다리에 흡사 쇠라도 달린 것 처럼 허벅지와 종아리가 무거워진다. 15km 정도까지 버텼다면 다리에서 이 이상은 도저히 버틸 수가 없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온다. 나는 매주 5km 씩 달리는 거리를 늘리는 연습을 했다. 대회 2주전까지 40km 를 뛰어야 하니 역으로 계산하면 최소한 대회 2달 전부터는 제대로 연습을 해야한다. 게다가 20km 이상을 뛸 때는 회복시간도 고려를 해야하기 때문에 적어도 대회 3달 전부터 스케줄을 잡고 연습을 했다. 이런 연습 스케줄을 고려한다면, 대회 참가 2달전쯤 하프마라톤을 한번 뛰어보는 것이 좋다.마라톤 완주가 목표라면 3달 전부터는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면 꾸준한 연습외에 지켜야 할 것이 또 있다. 바로 이 기간동안 술과 담배를 끊는 것이다. 술이야 가볍게 마시는 것은 괜찮다고 하지만, 담배는 장거리 달리기에 정말 좋지 않다. 많은 애연가 마라토너들도 대회 준비에 돌입하면 무섭게 담배를 멀리한다. 경험자들의 말에 따르면, 담배 한모금이라도 호흡에 엄청난 영향을 줘서 다리를 무겁게 한다고 하니 초심자들로서는 새겨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반면, 마라톤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습관은 등산이다. 등산은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의 다리 힘을 길러주는 데 효과가 좋다. 다리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가파른 산을 오르는 것도 좋지만 경사가 급하지 않은 산을 뛰어가듯 오르는 것도 좋다. 막상 풀코스를 뛰어보면 내가 계속 다리힘을 강조하는 이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위의 방법으로 대회 3개월전부터 꾸준히 운동을 했고 습관들을 조절해왔다. 어차피 군대에 있어서 술도 먹지 못하는 최상의 환경에 있어 나로서는 대회 준비가 수월했다. 이렇게 준비를 잘 해두었다면 사실 완주는 어느정도 눈에 보이는 목표가 된다. 하지만 대회 당일의 컨디션도 완주에 영향을 미치다보니 또 한가지 준비할 것이 있다. 중앙일보나 동아일보와 같은 대회는 대회 당일 날씨가 많이 춥다. 몸이 차가운 상태로 달리기를 시작하면 근육이 쉽게 경직되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할 장갑과 큰 비닐봉지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큰 비닐봉지는 목이 들어갈 구멍을 뚫어서 입는 용도다. 달리기를 시작할 때는 날씨가 많이 춥지만 이내 몸에 열이 발생하면 긴팔이나 두꺼운 옷은 거추장스럽다. 이럴 때를 위해 달리다가 벗어서 버릴 수 있는 헌옷이나 비닐봉지를 미리 준비하면 매우 좋다.  세탁소 비닐봉지를 강력하게 추천한다.이렇게 갖은 준비를 하여 2006년 11월 5일 드디어 나는 이봉주 선수와 함께 잠실의 도로를 함께 달렸다. 물론 내가 15키로 지점을 통과할때 빛의 속도로 35키로를 통과하던 이봉주 선수의 모습을 잠깐 봤을뿐이다. 어쨋든 나는 생애 처음으로 풀코스를 완주했다. 개인적인 목표는 42.195km 를 말 그대로 걷지 않고 '완주' 하는 것이었다. 너무나도 힘들어서 달리는 도중에 솔직히 욕도 많이했지만, 철저한 준비 덕분에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했다. 3시간 43분 28초. 첫 풀코스 치고는 꽤나 좋은 성적으로 완주할 수 있었다.함께 뛰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이봉주 선수사실 달리기 전, 풀코스를 완주하고 골인하는 순간의 감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입대 당일 부모님께 절을 드릴 때만큼 강렬한 감정이 오지 않을까. 혹시 누구도 느끼지 못한 행복감을 맛보는 것은 아닐까. 이런 궁금증을 갖는 분에게 얄밉지만 나는 답을 드릴 생각이 없다. 죽어라 4시간을 뛰고 난 후에 느끼는 감정이니만큼, 한 번 연습해서 직접 그 기분을 느껴보라고 권하고 싶다.끝으로, 특별한 운동신경 없이도 성실함만 가지고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마라톤을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인생에서 잊지 못할 큰 추억과 경험이 될 것이다. by 꾸준한 운동에 관심있는 30대초 남자 직장인챌린저스 - 확실한 목표달성 꾸준한 습관형성 앱www.chlng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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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창업팀을 그만두며 배운 6가지

예전에 나는 다른 스타트업 창업팀에서 스타팅멤버로 속해있던 상태였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거의 1여 년간 개인의 삶 없이 내가 곧 팀이라는 생각으로 동고동락하며 살아왔었다. 속해 있던 그 시간 동안, 나의 생각은 무엇이 변화하였고 그 과정 속에서 어떤 배움과 감각을 체득하였길래 팀을 나서서 텐시티로 오게 되었을까? 이제 그 느낀점들을 하나씩 작성해보고자 한다.첫 번째 창업팀을 그만두며 배운 것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창업자는 다른 사람의 인생에 관여하게 되는 자리이 이야기는 네이버를 창업한 이해진 의장님이 카울리의 홍준님에게 말한 이야기이며, 나는 다시 홍준님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이다. 홍준님께서 다른 분들과 함께 네이버를 나서서 창업을 하게 되었을 때, 이해진 의장님이 홍준님을 집무실로 불러 작별인사와 함께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고 한다."준아, 창업자는 다른 사람의 인생에 관여하게 되는 자리야"... 당시 홍준님께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았었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야 비로소 짧은 말 속에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있던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나는 이 이야기를 지난 여름, D.Dicison 프로그램을 통해 홍준님을 만났을 때 전해 들었었는데 듣던 순간 나의 마음이 동요되며 기억 속에 깊게 남아 잊히지 않는다. 내포한 뜻이 많아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겠지만 내가 내린 해석은 다음과 같다 "다른 사람의 인생까지 책임질 각오가 되어있지 않다면 창업하는 것을 더 고민하라는 뜻"이라고...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창업을 하게 된다면, 앞으로 함께하게 될 팀원들과 직원들의 인생까지 꼭 고려하여 깊게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 지난 창업 때 난 충분히 각오하지 못했던 것 같다.                            2. 사람에 대한 의리 그리고 일첫 번째 창업전, 나는 크라우드펀딩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당시 산업이 아직 발전되지 않은 때였지만, 곧 핀테크 바람에 힘입어 산업을 리드할게 분명한 회사였었다. 그리고 입사 후 근무한지 채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평소에 은인이자 멘토라고 생각해왔던 고마운 형에게 함께 창업하자고  제안받았었다.제안받았을 때 사업 아이템도 잘 몰랐고 내가 갖게 될 조건, 그리고 수행할 포지션과 성장할 커리어도 알지 못했다. 그런데 나는 덜컥 수락했다. 그 형이 좋았고 고마움에 대한 의리였었다. 지금 생각할 땐 분명 달리 선택했을 텐데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 당시의 나는 졸업한지 얼마 안되고, 사회경험도 부족했던 터라 어리석고 호기(?)로웠던 것 같다.그렇게 나는 의리란 걸 지키기 위해 재직 중이던 회사에 인력공백이란 피해를 주고 나쁜 레퍼런스까지 얻게 되었다.  그때 대표님들과 이사님들이 긴 시간 설득하며 말리셨었는데 너무나 죄송하다. 난 요즘도 자다가 이불킥 한다... 일은 의리로 할게 아니라 모든 사항들을 고려해서 해야 한다는 걸 왜 그땐 몰랐을까...                           3.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없는 희망여기서 말하는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없는 희망’이란, 눈으로 볼 수 있는 수치와 지표를 가지지 못한 근거 없는 희망을 말한다. 창업 후 몇 달 동안이나 제자리 걸음을 하며 이달에는 별로지만 다음달엔 훨씬 나을 거라는 막연한 믿음과 기대를 가지고 창업을 이어갔었다. 긍정적인 시그널을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시각화된 데이터 없이, 불과 몇 마디의 ‘잘될 거야, 잘될 거야'라는 근거 없는 믿음의 대화들 속에서 위기의식이 마비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에 더해 내가 공들인 노력과 시간이란 매몰비용이 아까웠던 것도 상황을  장기화하는데  한몫했었었다.어디선가 읽었는데 사람의 뇌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게끔 진화했기에 나쁜 시나리오도 의식적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러니 데이터 없는 대화 속이 아닌, 눈으로 수치와 지표를 확인하는 감정이 아닌 이성적인 희망을 가지자.                          4. 얇고 넓은 인사이트를 가진 사람들일부 자신을 멘토라고 하는 사람들이 강연을 하고, 또 도와주겠다고 조언을 한다. 처음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여 잘 몰랐을 때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었다. 그런데 어느샌가 나는 더 이상 그들을 찾지 않게 되었고 오히려 경계하게 되었다. 그들과의 대화 속에서 실망하게 되는 때가 잦아졌기 때문인데, 실망이유는 다음과 같다.첫째, '자신의 백그라운드를 과대하게 포장'한다. 그리고둘째, '깊은 인사이트를 가진 척'한다.백그라운드 과대포장은 아래에서 다루겠고 여기서는 깊은 인사이트를 가진 척 한다는 것만 다루도록 하겠다 물론 그들이 나이도 있으시고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기에 많은 지식과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인사이트 즉, 어느 한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가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저 대부분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나 IT전문가요", "나 마케팅  전문가요”라고 말하며 자기 자신을 PR 할 뿐인 것 같다... 그들이 얇고 넓게 알더라도 지식 간 제대로 된 융합을 일으킬 수준까지는 깊이를 가졌으면 좋겠다.(이글에서 말하는 분들은 일부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힌다)                          5. 그럴듯하고 대단해 보이는 것창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조언이라면서 들어왔던 말들이 있다. 사업하는 사람은 그럴듯하고 대단해 보여야 한다고... 나는 맞는 말이라며 동의했고 그렇게 보이고 싶어서 여러 가지를 시도했었다. 나이 들어 보이고 싶어서 수염을 기르고 뽀글이 파마도 하고 이병철 회장님 스타일의 안경도 썼었다 어디 가서는 어디 어디 대표였고 이사라고 소개하고 명함도 만들었다. 근데 마치 이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느낌이란 생각이 점점 들었다 (수염은 만족) 그리고 곧 나와 맞지 않는 모습들은 정리했다.그럴듯한 대단해 보이는 모습이 어쩌면 그 누군가에게는 꼭 맞는 말일지 모른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100% 맞는 말은 아닌 것 같다. 알리바바의 거인 ‘마윈’은 무척 왜소한 체격을 지녔으며,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는 새내기 대학생 같아 보이는 옷을 매일 똑같이 입는다. 사람은 다 다르고, 살아가는 방식 역시 모두 다르다. 그러므로 대단해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연기할 필요는 없었던 것이다.차라리 그 노력과 에너지를 순수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쏟는다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 될 수 있을지 모른다. 나에게 있어서 대단해 보이려 노력하는 것은 그저 나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길 정도로만 꾸미면 충분했다.(나에게 있어서이다 나.에.게)                              6. 다람쥐 쳇바퀴 같은 비효율무척 열심히 일해왔었다. 주말도 반납은 기본으로 9시에 출근하여 밤 11시가 넘어서 까지 일하며 집에선 잠만 잤었다 아마도 주 90시간 가까이 일했던 것 같다. 하지만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그만큼의 노력이 반드시 돌아오는 것은 아니었다. 수레바퀴가 아닌 다람쥐 쳇바퀴 안에서는 아무리 굴려봐야 제자리일 뿐이라고 노력을 보상받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프로세스가  전제되어야 했었다.그렇다면 왜 이런 비효율을 개선하지 않았을까?첫째로, 팀의 인식 부족이 이유인 것 같다.처음 내가 문제를 느꼈을 때 프로세스를 개선하자 건의하고 좋은 아이디어와 사례, 또는 최신의 협업 및 생산성 도구들을 소개해주기도 했었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냉소적일 뿐이었다.이후에도 여러 차례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나중에는 좋은 업무방법이나 도구가 있더라도 더 이상 소개하지 않고 나 혼자만 알고 사용하게 되었었다.둘째는, 나의 태도에 있었다.이번에 MBA에서 조직행동을 배우며 이 두 번째 문제점을 인식할 수 있었는데, 설명하자면 사람들은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원치 않기 때문에 변화를 꺼려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선행되어야 할게 있는데 바로 위기감을 심어주고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유하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비전을 제시하고 변화를 추진하며 작은 성공을 계속 만들어 나가야 변화와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변화에 대한 루윈의 3단계 (Lewin's Three  Stages)라는 내용이다.나는 이중 첫 번째 단계인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유하는 것을 생략해버린 채, 바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만 했었다. 이러한 나의 일방적인 주장은 타인에게는 아마도 불만 가득한 사람으로만 비쳤으리라...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나의 첫 번째 창업에서 배웠던, 총 여섯 가지의 배운 점을 정리해서 작성해보았다.위의 내용들은 모두 실패사례에서 뽑아낸 것이지만, 나의 과정 속에서는 성공했던 사례도 많았고 그 속에서도 많은 걸 배웠었다. 실패사례에서만 이야기한 것은 더 극적인 글이 되길 원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한 이야기만 더 쓰고 싶다.어느 두 사람의 IT 창업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한분은 창업에 실패했던 이야기고 한분은 창업에 성공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둘은 똑같은 코딩을 모르는 기획자 출신이었다. 글의 내용은실패하신 분은 본인이 코딩을 몰랐기 때문에 개발자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나누지 못했고 그래서 실패했다는 이야기며,성공하신 분은 코딩을 몰라서 개발은 지인들에게 조금씩 부탁하고 자신은 기획에만 충실히 하여, 3년이나 걸렸지만 결국 성공했단  이야기였다.즉, 같은 사안이라도 어느 분은 ‘원인’ 때문에 실패했고 어느 분은 ‘원인'이 있지만 성공했다고 말한 것이다. 두 분의 상황이 완전히 똑같지 않겠지만, 비슷한 환경 속에서도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결국 모든 것은 결과에 따른 이야기였던 것이다.마지막 두 분의 이야기를 한 것은 나의 글 속 ‘성공’과 ‘실패’가 어느 ‘원인’ 때문에 발생하는 인과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이다. 나는 아직 20대의 경험 없는 주니어이다. 이 글이 ‘이렇게 하니까 성공하고, 저렇게 하니까  실패하더라’라고 보이는 게 두렵다. 주장하는 글이 아닌 공감되는 글로 보이고 싶다.나의 첫 번째 창업 속 여러 가지 ‘원인’ 들 중에서 ‘성공’ 그리고 ‘실패’는  한 끗 차이 였었고, 직접  컨트롤할 수 있던 것은 ‘배움’ 이었다.#텐시티 #창업 #창업가 #창업자 #인사이트 #성장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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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인플루엔서를 통해 매출을 늘리는 법

인사말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내용은 아마존에서 발표한 새로운 개념인, '아마존 인플루엔서 프로그램'입니다. 이 기능을 잘 활용하면 브랜드 오너들의 경우 매출을 증폭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우선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Amazon Associates Program과 그에 속해있는 세부 분야인 Amazon Influencer Program에 대한 소개를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Amazon Associates ProgramAmazon Associates Program을 한 마디로 설명드리자면, '영업 인센티브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누군가가 인터넷으로 아마존의 특정 상품을 특정 URL (본인의 Amazon Associates Link)로 홍보하여, 그 링크를 클릭하고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있을 경우, 구매한 액수만큼 %로 커미션 (수수료)를 지급 받는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Amazon Associates Program에 이수하여, 저의 Associates 링크로 제 블로그에 $1000짜리 캐논 DSLR 카메라를 홍보했고, '홍길동'이라는 사람이 그 링크를 클릭하여 그 카메라를 구매했다면, 제 앞으로 4% (카테고리에 따라 최대 10%까지 수령 가능)의 수수료인 $40가 지급됩니다.아주 멋진 프로그램이죠?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정확히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입니다. 카테고리마다 커미션이 다른데요, 최저 0%에서 최대 10%까지 가능합니다. 웬만한 카테고리는 4% 커미션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커미션율은 아래 표를 참고해주세요:카테고리별로 Amazon Associates 커미션율Amazon Influencer ProgramAmazon Influencer Program은 Amazon Associates Program의 속편입니다. Amazon Associate가 되면 Associates Central이라는 어드민 페이지에서 본인의 링크를 만들 수 있게 되는 등 어드민 페이지에 접속이 가능해지는데, 이 시스템의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만의 아마존 랜딩페이지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Associates Central에서 링크를 만들더라도, 기존재하는 특정 아마존 상품의 링크를 걸 수도 있고, 아니면 특정 '검색어 결과'에 대한 링크를 나의 홍보 링크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 결국 '나의 아마존 내의 미니몰' 같은 것을 만들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Amazon Influencer Program을 통해서 이제 인플루엔서들이 본인만의 아마존 미니몰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amazon.com/shop/influencername). 이럼으로써 더이상 하이퍼링크(URL)를 '클릭'하지 않아도, 해당 인플루엔서들의 팔로워들이 아예 인터넷 검색창에 위처럼 특정 인플루엔서의 아마존 미니몰 URL을 직접 입력하고 방문하고 제품을 구매해도 여전히 인플루엔서에게는 커미션이 지급 되게 되었습니다.Social Media Promo Codes이제 Amazon Associates Program과 Amazon Influencer Program에 대한 이해를 하셨다면, 다음으로 셀러입장에서 '어떻게 이 프로그램을 잘 사용해서 그 수많은 인플루엔서들에게 내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독려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셔야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존에서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 하나의 기능을 제공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Social Media Promo Codes입니다. 이 기능은 아마존 브랜드 레지스트리 프로그램에 이수중인 '브랜드 오너'만 이용이 가능한데요, 아래에서 보이듯이 메뉴를 찾는 것은 쉽습니다:Social Media Promo Codes가 어떤 형태의 Promotion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려면 이 포스트가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한 마디로만 요약해드리자면, '내 브랜드 상품 중에 몇 가지를 선정한 특정 URL을 생성하여, 해당 제품들에 대해서는 고객들이 굳이 별도로 promotional code를 입력하지 않아도, 장바구니에 담자마자 미리 설정해둔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게 해주는 URL 생성식의 promotion' 기능입니다. 어쨌거나 중요한 것은, 이제 이걸 이용하게 되면 생성 페이지에서 아마존이 이런 행사를 브랜드 측에서 하고 있다는 것을 브랜드가 인플루엔서들에게 쉽게 알려줄 수 있도록 'Share this promo code with Amazon Influencers and Associates' 라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막상 브랜드 측에서 이렇게 할인을 제공하는 행사를 하기로 크게 마음 먹었는데, 페이스북에서 힘들게 홍보하고 인스타에서 힘들게 홍보하고 구글에서 힘들게 홍보하는 것도 결국 다 일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브랜드를 대신해서 이런 행사를 홍보해줄 수 있는 인플루엔서들이 가세해준다면? 브랜드 입장에서는 손도 안대고 코를 풀 수 있는 격이 되는 것입니다.마치며이 기능을 활용해서 브랜드 오너들은 인플루엔서 마케팅에 들어가는 수고와 비용을 조금 덜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마존 인플루엔서 인맥을 잘 활용해서 매출을 증폭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합니다.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 컨택틱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   대표 전화: 02-538-3939   해외 부서: 070-7771-1727   영업 부서: 070-7771-1728   이메일: support@kontactic.com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8OxbQGAnMqWGpGj5weLcZA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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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펀딩을 마치고 1편

작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저는 스토리 펀딩을 통해 스위처 단품 판매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최종 후원금 35,938,017으로 후원을 마무리하였습니다.이 글의 저를 위한 것과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분들을 위함입니다. 지난 2달간의 나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이런 사례도 있다는 것을 얘기해주기 위해.글은 총 2편으로 작성됩니다. 1부에서는 "3590만 원을 어떻게 후원받았는지", 2부에서는 "스위처를 어떻게 얘기하고 싶었는지"에 대해서 얘기합니다.첫 번째 목표스위처는 2015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약 1600대의 1세대 제품이 출고되었습니다. 해당 제품은 1년 무료 AS와 ‘예약’ 기능 추가라는 약속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정적인 자원으로 1세대 제품에 대한 업데이트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1600대를 무료 교환해주기로 결정하였습니다.이를 위해선 자금이 필요하겠죠? 저희는 돈이 많지 않기 때문에.. 스토리 펀딩을 통해서 이 금액을 충당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는 목표를 1억으로 잡았죠.1억 달성을 위해1억을 달성하기 위해 한 일 중 얘기할 건 총 3가지입니다.· 1. 예열 작업· 2. 케이스 스터디· 3. 콘텐츠 실험3가지를 '왜', '어떻게' 했는지 천천히 얘기하려 합니다. 내용이 조금 길 수 있으니 쉼호흡 한번 해주세요.예열 작업 : 렌털 사용자에게 구매의사 물어보기google form 으로 물어보기.why담당 PD님 왈 “스토리 펀딩은 초반 1, 2화에 얼마나 이슈가 되는지가 중요합니다!” 많은 바이럴이 이뤄지기 위해선 처음 노출이 중요하단 말이겠죠.(생각해보니, 크라우드 펀딩 때도 같은 얘기를 들었네요.)그리고 가격검증. 스위처 정가는 6만 원입니다. 과연 고객의 지불용의는 얼마일까요? “얼마에 사실 거예요?”라고 물으면 누가 객관적으로 답할 수 있을까요?how“스위처 @ 원인데, 구매 원하시나요?” 그룹을 3개로 나눠 서로 다른 금액에 따른 전환율을 확인하였습니다.그리고, 정해진 금액으로 스위처 렌털 사용을 하고 계신 고객에게 구매의사를 물었습니다. 이를 통해 대기자 1065명을 모집하였고, 총 344명이 실제 후원까지 이뤄졌습니다.1. 가격검증합리적인 가격이란 고객의 지갑을 열게 해야겠죠? 문제는 우린 고객이 아니라 그 금액을 모른다는 거죠.. 간단합니다. 동일한 조건의 인원을 그룹으로 나눠 구매의사를 물어보는 것입니다.   왼쪽부터 그룹 1, 그룹 2, 그룹 3동일한 환경의 인원을 3그룹으로 나눠 단품 판매 금액과 의사를 물어봅니다. 그럼 그 금액에 ok 한 사람은 자신의 연락처를 남기게 되고 우린 금액에 따른 전환율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이죠.결과는 그룹 1과 그룹 2의 전환율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룹 3의 경우 30% 정도 더 낮은 전환율을 보였습니다. 그럼 당연히 지불용의(willingness to pay)는 39,000이 되는 것이죠.2. 구매 대기자 모집당시 스위처 사용자 (유료+무료 포함)는 5천 명 정도였습니다. 단계 1 가격검증을 통해 알게 된 지불용의로 남은 고객에게 구매의사를 물었습니다. 간단합니다. 글을 작성하고 가격검증을 통해 정해진 가격을 알려주고 google form을 통해 연락처를 받습니다.    이렇게 1065명의 구매 대기자를 확보하였습니다.효과    총 452명의 신청자를 모집하였고, 명시한 1천만 원 달성과 더불어 많은 바이럴을 이뤄냈습니다. 덕분에 스토리 펀딩에서 얘기하는 초반 바이럴이 잘 이뤄졌죠.    최종적으로 스토리 펀딩이 마무리될 때까지 구매 대기자 중 신청한 사람은 총 344명(전환율 32%, 전체 금액의 36%)입니다.정리구매 대기자 중 구매까지 진행할 예측된 전환율은 50%였습니다. 과거 이벤트 신청을 처음으로 대규모로 진행했을 때도 전환율이 30% 였던 기억이 있는데, 이것에 대한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게 아쉽네요. (그리고 이래서 복기를 매번 잘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그래도 첫 화에 임팩트를 주었고, 덕분에 작성했던 기사도 노출되었습니다. 첫 단추를 나쁘지 않게 꿰었다고 생각합니다.    (관련기사 : 아이오, 무선 스마트 전등 ‘스위처’ 스토리 펀딩 20분 만에 100% 달성)문제점그렇다면 구매를 하지 않은 나머지 68%의 인원은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이에 대한 대응이 늦었던 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여기서 이유를 잘 찾았으면 단순히 스토리 펀딩뿐만 아니라, 고객 심리를 이해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되었을 텐데요.( 3편 이후에 물어봤지만, 이미 시간이 지난 이후여서 제대로 된 대화를 질문을 할 수 없었습니다.)아무리 100% 달성을 하였다 하더라도, 사라진 고객(구매의사를 표현하기까지 했는데)을 재빠르게 응대하지 못한 것은 큰 실수입니다. 여기서 조금 더 민첩하게 행동했다면 달성률 앞자리가 바뀌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케이스 스터디 : 다른 프로젝트 보고 배우기  why뭐든지 간에, 기존 성공/실패 사례를 봐야 하는 건 기본이죠.(가장 당연한 이유죠) 모르는 건 성공/실패 사례를 보면 겪지 않아도 될 문제를 피해갈 수 있으니깐요. 하지만, 복기를 하면서 그 기본이 안되었었다는 걸 다시금 느낍니다.how저희가 가장 많이 참고한 것은 '반디'였어요. 스위처와 같은 하드웨어 제품이고, 성공률이 아주 높았기 때문입니다. 반디는 어떤 식으로 글을 썼는지, 스토리텔링 방식을 참고하고, 실제 담당했던 분에게도 연락드려서 반디의 성공사례도 들었습니다.p.s. 이혜린 님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들어가기에 앞서프로젝트 성격상 벤치마킹해야 할 게 다를 수 있겠지만, 스토리 펀딩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기억하셔야 해요. “새로운 글(매 화)이 발행되면 1화부터 같은 사람이 읽는 게 아니라 항상 새로운 사람이 유입된다. 전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아니라 하나하나가 콘텐츠가 된다.” 이 말은 스토리 펀딩 담당 PD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입니다. (신뢰성이 생기죠?)하지만, 실제 대부분 프로젝트들은 연재물과 같은 형식으로 글을 씁니다. 위의 말을 해드리고 싶었어요. 저게 핵심인 것 같습니다. 저걸 기억하면 내가 다른 프로젝트를 보면서 “어떤 내용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지” 생각이 들 거예요.스토리텔링은 어떻게 하나?사실 케이스 스터디라고 해야 다른 글이 작성한 내용 확인하고 본문에 들어간 콘텐츠를 확인하는 게 끝인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이 들어갔는지 확인하고 그걸 우리 서비스에 맞춰 변형하는 거죠.    '반디' 입니다.그래서 저희는 ‘반디’의 글을 많이 봤습니다. 저희와 같은 하드웨어였고, 굉장히 높은 달성률을 보였기 때문입니다.어떻게 글을 쓸까?    많이 쓰셨더라고요. 반디의 경우 총 9편의 글을 작성하였는데, 각 편마다 들어가 있는 내용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초반에는 만든 이유, 창업자가 누구인지 이런 내용들이 있지만, 4화부터는 그런 내용이 없더라고요.    글의 문맥을 짜봅시다.저는 ‘반디’가 어떤 내용, 어떤 방식으로 스토리텔링을 했는가입니다. 위에 얘기했듯, 매 화가 하나의 광고 콘텐츠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글을 전반부/후반부로 나눠 전반부에는 스토리텔링, 후반부에는 스위처 소개로 형식을 맞췄습니다.반디에게 물어보기.이걸 먼저 했어야 했는데.. 너무 큰 실수였습니다. (사실 큰 문제없이 할 수 있을 거란 생각 때문에 미리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2화를 말아먹고, 반디 스토리 펀딩을 담당하셨던 이혜린 님에 연락을 드려 반디의 성공요인 등과 관련해 몇 가지 질문을 드렸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내용 2가지만 말씀드릴게요.Q. 스토리 펀딩 성공 요인은?A. 시기적으로 잘 맞았다. 황사가 휘몰아치던 시기여서 자연스럽게 효과를 봤다. 3화까지는 다른 일반적인 스토리 펀딩과 같이 글을 썼지만, 4화부터는 자극적인 요소를 많이 가미한 게 좋았다. 반디를 써야 하는 이유를 얘기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것 같아 불필요한 (창업 이유, 창업자 등등) 정보는 모두 배제하여 글을 작성하였다.Q. 반디가 목표하는 타깃과 잘 맞았는가?A. 엄마임을 강조하여 글을 작성하였지만, (엄마가 구매할 거라고 생각하심.) 실제 구매자는 남성이 좀 더 많아 놀랐습니다. 스토리 펀딩에서 실제 구매까지 하는 사람들은 남자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당시 반응이 “오 이런 게 있어?”, “신기하다” 하면서 남성분들이 구매를 하셨다고 합니다.)* 반디 역시 저희와 마찬가지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 펀딩과 같이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죠.  아마,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 연령대가 다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스토리 펀딩의 경우 다음 메인 페이지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SNS나 포털사이트보단 참여 나이대가 높다고 합니다.문제점앞서 말했지만, 스토리 펀딩 시작 전에 연락을 드려서 스토리 펀딩에 대한 질문을 드렸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랬다면 더 많은 질문을 할 수 있었을 것이고 스위처의 글도 더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또한, 왜 반디에게만 연락했었을까요? 성공하던 실패하던 다 각자만의 경험을 가지고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 너무 아쉽습니다. 메일이라도 짧게 작성해서 의견 여쭙는 게 큰 일은 아닌데.. 너무 게을렀던 것 같습니다.콘텐츠 실험 : 어떤 내용을 가지고 글을 쓸 것인가?길고 짧은건 대봐야 압니다.why모든 콘텐츠는 우리가 재밌어하기 위해 만드는 게 아니고, 보는 사람이 신나야 합니다. 그럼 고객이 뭘 좋아할 까? 생각이 들 텐데, 가설은 자유롭지만 선택은 고객이 좋아하는 걸로 해야 합니다. (사실, 가설 역시 고객들의 의견을 토대로 짜이죠.)2번째 목표인 ‘슬로건 변화’와 ‘1억 달성’을 위해 ‘예약’ 기능이 사용되는 use case는 다양하지만, 어떤 것이 고객의 구매를 이끌어내고 공감하는지 알아야 했습니다.how다들 하시듯 A/B 테스팅을 했습니다.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얻어진 인사이트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3가지 카테고리 (제목(썸네일)/콘텐츠/본문)를 검증하였습니다.조금씩 다른 내용으로 글을 작성해야 합니다. 안에 있는 내용물은 동일하지만 어떻게 포장 방법만 다양하게.주제로 삼을 수 있는 것은 내용은 다양했지만, 스토리텔링을 위해 우리가 생각한 타깃은 다음 특징을 가져야 했습니다.1. 전/월세의 주거형태에서 사는 세입자2. 생활 패턴(출/퇴근 시간)이 일정함.3. 혼자 (혹은 맞벌이하는 신혼부부끼리) 살아서 나 대신 불 켜고 꺼줄 사람이 없음.4. 최신 스마트폰을 이용.이러한 특징을 가진 사람이 스위처 ‘예약’의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특징을 가진 사람들을 생각하며 A/B testing을 했습니다.단계 1. 주제 검증글이 완성될 필요 없이 어떤 글이 사람들의 반응이 좋은지 확인합니다. 위 사진 속 실험에서는 가장 오른쪽 갓난아기가 있는 신혼부부가 가장 반응이 좋군요.(*모든 검증은 2회씩 진행하여 신뢰성을 높이려 했습니다.)단계 2. 제목&썸네일 검증단계 1을 통해 한 주제가 검증되면 제목을 고도화 혹은 재검증을 통해 어떤 것이 가장 hooking이 잘 되는지 체크합니다. 물론, 썸네일도 테스트하죠.(* 모든 것은 모바일 view 기준으로 진행되고, 주의할 점은 스토리 펀딩이 다음 메인에 노출될 경우 제 새끼손톱 2개 크기의 사이즈로 나옵니다. 즉, 더럽게 안 보인다는 거죠.) 참고로 제 손톱은 작지 않습니다.단계 3. use case 및 본문 검증현재 예약 기능을 통한 사용은 시간대 기준 총 4가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1. 기상 :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 불 켜기2. 출근 : 출근 후 10분~20분 후 불 끄기3. 퇴근 : 퇴근 시간 혹은 일몰 시간에 불 켜기4. 취침 : 잠드는 시간에 맞춰 불 끄기위 4가지 중 스위처를 처음 보는 사람들이 어떤 것에 가장 hook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숫자가 말해주겠죠.이렇게 use case를 따로 테스트도 하고 본문에 넣어 테스트를 하기도 했습니다.변수는 1개만 두고 짧게 짧게 미디엄의 read ratio를 보고 전환율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단계 4. 마무리그리고 전체 글을 부분별로 자릅니다. 그리고 그 아래 무료 사용 링크를 달아두고 전환율을 체크해서 어디까지 글이 이어졌을 때 이탈이 일어나는지 확인합니다.그럼 제가 수정해야 할 부분이 확인되고 마무리 탈고를 진행하죠. 그럼 한편의 글이 완성됩니다.정리위 단계 실험을 총 266개의 광고 세트를 만들어서 진행을 하였고, 총 사용된 금액은 $1,249 우리나라 돈으로 1,500,000원 정도 사용했습니다.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저 돈으로 그냥 광고 돌려서 사람을 모으면 낫지 않을까? 네 낫지 않습니다. 도중에 이것도 실험을 해봤는데 실질적으로 많이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도중에 효과가 안 좋아 껐는데 cpa $8이 넘었습니다.)문제점관성위와 같이 글을 쓰는 프로세스가 나쁜 것 같진 않습니다. 다만, 3화를 작성할 때쯤엔 필요에 의해 하기보단 관성에 의해 진행을 한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애초에 use case에 대한 내용은 고객 반응 순위가 변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콘텐츠를 촬영&편집할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게 너무 안타깝습니다.인사이트는 고객으로부터사실 매화 송고를 하고 나면 새로운 고객 패턴을 발견하고 새로운 실험을 해야 하는데, 위 방식 하나만 진행했다는 것이 패착이었던 것 같습니다.분명, 다음 탑뿐만 아니라 SNS에 올린 콘텐츠를 보고 온 고객도 있었을 것이고 글을 보면서 어떤 게 부족했는지 질문할 수 있을 텐데.. ‘정성적인’ 방식의 검증이 없었던 게 아쉽습니다.미디엄의 한계미디엄 굉장히 가벼우면서도 필요한 정보를 볼 수 있는 도구입니다. 하지만 A/B testing을 하기에는 조금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글을 작성한 내가 글을 읽어도 view 수가 카운팅 되고 (bitly처럼 한 번이 아니라 6–7번까지도 됩니다.) 작성할 수 있는 글의 수도 24시간 기준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테스트해야 할 게 많아지면 불편한 게 있습니다. 또한, 단계 4를 하면서 “글이 길어지면 당연히 이탈률이 높아지지 않나?”라는 의문에 대한 대답도 내지 못했습니다.글이 기네요.. 읽느라 힘드셨죠? 앞으로는 호흡을 짧게 짧게 쓰도록할게요.아무튼 위 과정을 통해 스토리펀딩을 진행하였는데, 유용했는지 모르겠네요. 궁금하신 내용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확인 후 또 답변 준비해보겠습니다!다음 2편은 스위처 슬로건을 바꾸고 싶은 저의 목표에 대해 얘기합니다. 1편보단 짧고 읽기 편하게 준비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스위처 #Switcher #스토리펀딩 #인사이트 #후기 #펀딩후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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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결정해야 하는 이유

당신은 진정 독립했는가?최근 고등래퍼2에 출연한 실력자 중에는 특히 고등학교를 자퇴한 친구들이 많았다. 자신에게 의미있는 길을 용기있게 선택하고, 스스로 사랑하는 일에 에너지를 집중하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다.주변에 나이가 마흔이어도 스스로 앞가림을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갓 중학교를 졸업했어도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결정하는 사람이 있다.어른이 된다는 것나이가 들었다고 어른이 되는 건 아니다. 학력이 높은 것과도 상관없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자기 인생의 주체가 된다는 것이고,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고 책임을 진다는 의미다. 어려서부터 다녀야 할 학원과 사귀어야 할 친구들까지 부모에 의해 결정되어버리는 요즘 아이들,.. 본인이 좋아하는 것과 무관하게 인생의 진로까지 프로그래밍된 아이들은 좋은 대학을 다니고 유창하게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정상적인 어른이 되기는 쉽지 않다. 스스로 결정하는 감각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결정은 감각이다공부를 하는 이유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는 하나의 독립된 개체로서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나를 둘러싼 사회를 이해하고, 다른 생각과 언어를 가진 사람과 소통하고, 호기심을 이끌어내고, 자신이 가진 역량을 찾아내고, 복잡한 상황을 이해하고,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하고, 남들과 힘을 모으는 방법을 터득하고, 타인의 도움을 구하는 요령을 깨우치기 위함이다. 그리고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다는 것을 깨우치는 과정이다.한 인간이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회에서 내 몫을 해야 한다. 타인의 도움 없이는 그 누구도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나도 누군가 에게는 도움을 주는 타인이 되어야 한다.결정은 훈련해야 하는 기술부모들이 범하는 큰 잘못 중의 하나는 자식들을 대신하여 결정하는 것이다. 부모 입장에서는 잘못된 선택을 미리 제거함으로써 아이들이 그릇된 결정을 못하도록 하려는 부모의 의도가 있다고 하더라도,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관여하고 개입하는 것은 아이들의 인생에 치명적일 수 있다.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이다.알에서 깨어나온 새가 깃털이 자라 날개를 펼수 있게되면 둥지밖으로 두려움을 이겨내고 뛰어내려 스스로 날개짓을 해야한다. 그래야 스스로 먹이를 구하고 독립된 개체로서 자연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세대가 흐르는 것이고, 인간도 마찬가지이다.큰 조직의 비애 : 결정할 수 없다는 것조직이 클 수록 의사결정 구조가 복잡하고, 거쳐야 할 단계가 많다. 실무자들의 일상을 단순하게 표현한다면, 준비하고, 보고하고, 결정을 가다리는 과정의 연속이다. 자신의 생각이 최종 의사 결정과 일치할 수 있을 확률이 매우 낮다. 만약에 같다고 하더라도, 실행 과정에서 변화될 가능성 역시 매우 높다. 큰 조직의 직원들의 숙명이다. 누군가의 결정에 익숙해져가는 것이다.상대적으로 좋은 대기업의 근무 환경과 높은 연봉의 이면에는 자신의 생각이나 감각을 세상에 테스트 해 볼 기회를 충분히 갖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나 상사와의 의사 결정 코드가 매우 상반될 경우에는 자신이 무엇을 위해 여기 있는지에 대한 자괴감이 들 수 밖에 없다. 대부분 능력자들이 회사를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남아 있는 누군가가 수년, 십수년을 스스로 결정해보지 못한 채 부장이 되고 임원이 되더라도, 이제는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두려움이 남게 된다. 우리 주변에 결정 장애 부서장들의 단면들이다. 훈련되어 있지 않아서다.결정해보고, 실패해봐야 는다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결정 하는 자리에 가면 그 사람의 진정한 내공이 드러날 수 있다. 나이가 많고 경험이 많다고 좋은 결정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총체적인 감각이며, 우리가 성장하면서 키워야 하는 역량이다.결정이 누구에게나 힘든 이유는 번복하기 어렵다는 점과 기회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말 대단한 능력은 올바른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결정이 올바른 결과가 되도록 만들어가는 믿음과 일관성이다.철학없는 결정은 허무할 뿐이유있는 결정사실 누구나 결정은 할 수 있다. 책임만 스스로 감내한다면 누구든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다만, 철학이 없는 결정은 허무할 뿐이며, 일관성 없는 결정은 즉흥적으로 보일 뿐이다. 스스로의 주관과 이유가 뒷받침 되어야 나의 결정으로 인해 영향을 받을 그 누군가에게 당당할 수 있다.지금 당신 인생은스스로 결정한 결과인가?그런 의미에서진정으로 자립했다는 것은 스스로의 철학적 기준이 명확히 서 있다는 의미이며, 지금 자신의 인생이 당당하다는 뜻이다.자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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