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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컨텐츠에 담긴 3가지 의미

금융에 미친 핀다 마케터! 소개팅에서도 꺼낸 금융이야기로 연락이 끊겼다는... 슬픈 사연. 알고 나면 예능보다 재밌는 금융을 널리 알려 '대한민국의 똑똑한 부자 만들기'가 목표인 리치메이커 하종욱입니다.  핀다의(www.finda.co.kr) 모든 컨텐츠에는 하단에 작성자가 적혀있다.핀다 블로그에서 컨텐츠를 구독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은 봤을지도 모르는 제 글 하단에 적혀있는 Footer 내용입니다. 심히 오글거리나 진심 다분한 네임 태그에 적혀있는 뜻을 말할 기회와 컨텐츠 하나하나를 미련해 보일 정도로 꼭꼭 눌러 적었던 것에 대해 변명할 시간이 저에게는 필요했습니다...1. Finda, 접혀있는 금융정보를 펼쳐 주다!제가 본 핀다는 그 어떤 기업보다 컨텐츠에 욕심이 많은 기업입니다. 올해 4월 정식 서비스를 오픈했지만, 네이버 블로그 기준으로 발행한 컨텐츠 개수는 552개나 됩니다. 이는 접혀있는 금융 정보를 펼쳐주겠다(Unfold)는 ‘핀다'의 기업명의 유래와도 같은 맥락이기도 합니다. 현재 핀다의 컨텐츠 구성은 크게 세 파트로 나누어집니다. 첫째,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가는 핀다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는 핀다 소식, 두 번째는 이제 막 금융 의사 결정을 시작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을 위한 금융꿀팁, 세 번째는 외부 집필진들의 금융 인사이트로, 마이리얼플랜, 피플펀드, MG낙원새마을금고, 페이스북 20대 재테크 노하우 페이지 운영자 이성헌님 등 P2P, 보험, 경제동향을 다루는 제휴사들의 심도 있는 금융 칼럼입니다. 이와 같이 핀다를 찾는 분들에게 단순히 금융상품 선택을 추천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금융환경을 이해하는데 도움되는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컨텐츠를 올려왔습니다.왼쪽이 핀다 블로그 메뉴, 곧 새롭게 개편될 예정나아가 현재는 컨텐츠 공급자의 시선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진심으로 궁금하고 알고 싶은 컨텐츠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개편 준비 중에 있습니다. 2. 교육, 금융환경을 바꾸고 싶은 건방진 바람개인적으로  처음 컨텐츠를 작성하게 된 계기는 ‘교육’이었습니다. 금융업에 종사하며 운 좋게 금융상품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1년간 교육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구력이 한참은 부족했기에 금융에 대한 이론보다는 판매자들이 갖춰야 할 윤리적 방향성에 대한 교육이었습니다.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딱 한 가지였습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상품을 강력하게 권유할수록 강력하게 거절하라”라는 요즘 금융 업태를 대변하는 이 문장으로도 알 수 있듯이 현재의 금융환경이 건전하지 못하다는 것. 더 이상 자신의 소득만을 위해 일하지 말고 금융소비자들의 올바른 금융 결정을 돕는 '금융멘토'가 되어야 건전한 금융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강의를 들었던 다수의 사람들은 이와 같은 취지에 공감했고, 의지에 박수쳐줬습니다. 하지만 당장에 직면한 생계를 위해 일하고 있는 일부 판매자에게 금융소비자를 먼저 위하라는 말은 재밌게 듣고 마는 미담이 되었을 뿐, 그간 그들이 쌓아왔던 판매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기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의 ‘금융 이해력 조사’에 따르면 현재의 실상을 알 수 있습니다. (기사 참고: https://goo.gl/05bk2R) 초중고 학생들은 개편된 교과과정으로 전보다 금융 이해도가 높아졌고, 3040세대는 다년간의 사회생활 속에서 부닥칠 수밖에 없었던 부동산 계약과 투자 실패 등을 밑거름 삼아 비교적 금융 이해도가 높은 반면, 20대를 비롯 사회초년생들은 60대보다도 금융 이해도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는 잘못된 정보가 들어왔을 때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부족한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으나 제 친구와 부모님을 포함한 금융소비자들이 올바른 금융 선택에 대한 기준을 세우는 것을 돕는 일. 정보를 선별할 기준이 생긴다면 일부 소득만을 위해 일하는 판매자들은 자연스레 도태되고 건전한 금융환경이 만들어지는 선순환의 시작점이 ‘컨텐츠’이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의 건방진 바람이었습니다. 주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가지기 쉽지 않아 금융 컨텐츠 말고 다른 것을 적어보는 것은 어떨까 권유도 했었지만, 저에게는 금융을 재밌고 쉽게 만들어주는 것이 컨텐츠를 적는 유일한 이유였습니다.3. 금융컨텐츠, 무엇과도 바꾸지 않는 신념지난 7월 핀다라는 위대한 배에 탑승하며 함께 일을 배우고 소통하며 느꼈던 것은 세상에는 대단한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것입니다. 팀원 모두 면면이 자신이 잘하는 점이 뚜렷하고 프로의식이 있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속도, 로직을 전개하는 방식 등이 저에게는 너무나 새롭고 멋지게 다가왔습니다. 이곳에서 부족한 제가 가장 도움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했을 때, 바로 역시나 컨텐츠였습니다. 진심이 담긴 금융컨텐츠.핀다에서 팀원들의 서포트를 받으며 컨텐츠 퀄리티를 올리고 다양한 주제로 만드는 것의 매력에 더 빠져들었습니다. 글이 시장의 니즈와 부합했을 때 하루에도 몇 천명에서 몇 만 명까지 들어오는 것을 보면서, 그 글에 댓글로 여러 다양한 의견들이 모이는 것을 보며 더욱 잘 적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죠. 그러다 보니 같은 의미의 문장이라도 몇 번이고 지우고 적고를 반복하길 스스로 강요했던 것 같습니다.  날카로운 글은 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 글은 물리적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에게도 전달할 수 있죠. 내부자들이라는 영화에서 배우 ‘백윤식’이 논설주간으로 나왔던 모습이 기억에 선명합니다. 물론 나쁜 방향으로서의 글을 적겠다는 의미는 아니고, 그만큼 글이 지닌 힘을 믿고 그 글을 선한 방향으로도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위의 세 가지 이유들이 조금은 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변명이 되었으려나요. 핀다에서 마지막이 될 제 글에, 늘 가슴에 있는 한 문장을 공유하며 글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일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신념을 구하는 것’ 금융컨텐츠를 적는 것 또한 일이 아니라 현재 금융환경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신념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의 변화시켜줄 금융컨텐츠를 만드는 일을 쭉 해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핀다 #마케팅팀 #마케터 #콘텐츠마케터 #인사이트 #팀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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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와 향기의 콜라보

Color와 향기의 콜라보!!파펨이 다른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고민할 때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서로의 브랜드를 어떻게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는가입니다. Fennec에서 처음 연락을 받고 만나 뵌 후 느낀 점은..서로 다른 영역에서 제품을 만들고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참 많이 닮아 있다... 였습니다. 파펨이 후각의 영역에서 다양한 스토리들을 만들고 풀어내고 있다면, 페넥은 color와 가죽을 통해 시각과 촉각의 영역에서 멋진 작품들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서로가 추구하고 있는 감각은 다르지만 그 감각의 영역에서 나름의 표준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처음에 페넥의 실장님과 미팅을 하면서 서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살짝 소름이 끼치기도 하였네요.. =) 심지어 Fennec은 영국의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모노클의 Seoul 에도 소개되는 등, 브랜드로써의 가치를 차곡차곡 꾸준히 쌓아가고 계셨습니다. 멋지죠? https://www.instagram.com/fennecseoul/이번 콜라보는 파펨과 페넥이 함께 하는 시작점입니다. 성년의 날에 받고 싶은 선물로써 1위로 꼽힌 향수를 파펨의 향기로 고객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된 이번 콜라보는, 페넥의 실장님과 디자이너 분들이 꼼꼼하게 선정한 파펨의 3가지 향수 trial kit로 제작되어 페넥의 고객분들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파펨은 페넥의 Color Studio 콘셉트에 맞춰 Summer 시즌에 맞춘 새로운 컬러를 향기로써 페넥과 함께 표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멋진 페넥의 컬러와 가죽제품과 그리고 파펨의 향기가 만나가는 과정들을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파펨 #제품기업 #운영 #기획전략 #마케팅 #콜라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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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기억되고 생각나다.

성공한 은사님께서 그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딱 한번만 성공해라.' 이 말은 나의 분야에서 남들이 기억할만한 일을 하면, 후에는 비슷한 일이 있을때 사람들이 나를 기억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브랜드도 다르지 않습니다. 내가 만든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딱 한번만 기억'되면, 당신의 브랜드는 성공의 길에 들어서게 되는 것입니다.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즉, 효과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1. 고객에게 기억 될 단 하나의 이미지를 어필하라!자기 PR의 시대, 무한경쟁사회에서 우리는 내가 어떤 부분이 남들과 다른지 이야기합니다. 연예인들도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성공을 결정짓는다고 말합니다. 이론적으로는 간단한 이야기이지만 실제 고객사와 대화를 나눠보면 사정이 다릅니다.브랜드의 경쟁력을 분석하기 위해 실제 사업가에게 '마케팅시 어떤 메시지를 넣을까요?' '이 브랜드가 어떤 이미지로 기억되었으면 하나요?' 물어보았습니다. '우리는 가격이 저렴하니까 그 내용을 좀 넣어주세요.''비슷한 효능의 제품들 중에 월등히 싼 것인가요?''아뇨, 싼 편에 속해요.''우리 제품이 좋은 제품으로 알려졌으면 좋겠어요.''원료가 좋은가요? 디자인이 좋은가요? 어떤 부분이 좋은가요?''원료가 좋아요. 저희 정말 열심히 만들었거든요.''경쟁사랑 비교해서 차별화 될만한 수준인가요?''비슷하긴 한데, 꽤 좋은 편이예요.'열정적인 사업가들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 때, '좋은 것'을 만드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시장에 내 놓았을 때(제품이나 서비스의 경쟁사가 존재하는 시장) 이 브랜드를 기억할 수 있는 혹은 기억하고 싶게 만드는 이미지를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수십년이 지나고 세대가 변해도 사람들의 기억속에 존재하는 브랜드를 보면, 그들은 단 하나의 메시지를 말합니다.<출처 : www.complex.com/sneakers/>나이키는 불가능에 도전하는 스포츠맨 정신인  'JUST DO IT'을 말해왔고, 애플은 다름'Think different'를, 전 세계인이 아는 코카콜라는 red컬러와 '언제나', '상쾌함', '진정한 맛'을 강조해 왔습니다. 당신의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되었으면 한다면, 우선 '하나의 메시지'로 시작하세요!#2. 품질 그 이상의 경험을 전달하다.한 브랜드를 사람들이 찾고 오랫동안 좋아하려면 품질이 물론 중요합니다. 사회, 교육, 기술의 발달로 대부분의 회사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꽤 쓸만한 제품을 만드는' 다이소 같은 기업이 등장하면서 품질은 차별화의 수단이라기 보다 브랜드의 필요조건이 되어가고 있습니다.이제는 가성비를 위한 소비 보다는 소비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소비에 의미를 두려고 하며, 감정을 위한 소비를 합니다. 때문에, 이제는 브랜드에서 '나를 표현하기 위한 옷'이나 '굿즈', '행복을 나눠주는 00패키지'등의 가치나 의미, 경험에 집중해야 합니다.KOOVS의 사이트는 고객참여를 통해 사이트내의 고객 경험을 완성 하기도 하며,<출처 : www.card-gorilla.com>현대카드처럼 제품 자체에 변화를 주어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기도 합니다.품질 외에 온라인이나 마케팅 프로모션, 오프라인 등으로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요소들이 함께한다면 당신의 브랜드의 성장을 도울 것 입니다.#3. 고객에게 반응하고, 살아있는 브랜드로 만들자!웨딩홀 투어를 했었습니다. 약 한달정도 시간이 날 때마다 돌아다녔는데, 대부분이 쓸만해 보이는 홀을 리모델링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는 트렌드에 맞춰서 전체를 바꾼다는 홀도 있었고,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분기별로 바꾼다는 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지 트렌드에 맞춰서 전체를 바꾼다는 홀보다'신랑 신부님들의 의견을 듣고 락커를 추가하고, 버진로드를 대리석으로 바꾸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블랙 컨셉이나 조명은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유지하고, 부분적으로 조금씩 변화를 주려고 합니다.'라고 말한 상담원의 말이 와 닿았습니다. 손님 한사람 한사람의 이야기를 귀 귀울여 듣고 언제든지 유연한 자세로 변화하겠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지금 좋은 것도 내일이 되면 옛 것이 되기 때문에, 주변에 쇼핑몰로 성공한 젊은CEO는 주1회 사용자의 행동흐름을 분석하면서 UI에 조금씩의 변화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좋다고 그 상태를 고수하는 것 보다는 끊임없이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상황에 맞춰서 변화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출처 : uxd-trend blog>레터링 느낌의 브랜드 이미지를 고수하면서 시대에 맞춰 조금씩 변화만 준 코카콜라 로고처럼 브랜드의 서비스, 제품, 이미지등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매 순간 체크하면서 변화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어야 합니다.'이건 특별한 서비스야' 하면서 사업을 만들었는데, 금방 후발주자가 비슷한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그래서 스타트업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단골 질문이 후발주자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할 것인가? 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입니다. 배달의 민족은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 후발주자에도 불구하고 고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현재에도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반대로 소셜커머스의 첫 시작은 티몬 이었으나 쿠팡의 로켓배송 브랜드 전략으로 선발주자를 앞지르는 사례도 있었습니다.지금 당장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갑작스럽게 성과를 올릴 수는 있겠지만, 우리는 이러한 마케팅 방법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지속적이고 오래도록 기억되고 사랑받으려면 당신의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가치를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피노 자세히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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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이메일 마케팅 노하우 5가지

개인적으로 '컨텐츠 마케팅'의 정점이라고 생각하는 이메일 마케팅을 지난 9월부터 6개월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메일에 담길 컨텐츠를 기획하고, 이메일 내용에 들어갈 이미지를 제작하고, 글을 쓰고, 이메일을 예약/발송하는 것까지 전반적으로 다 담당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지난 6개월간 해왔던 일을 정리하는 겸 <이메일 마케팅 노하우 5가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스타트업 이메일 마케팅 노하우 5가지>메일침프로 이메일 마케팅 시작하기먼저, 이메일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툴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희 회사 같은 경우에는 '메일침프'를 쓰고 있습니다. 메일침프의 무료 계정은 한 달에 구독자 2,000명에게 12,000건의 메일 발송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서비스는 아직 12,000건이 넘는 대량 발송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메일침프를 활용하기로 결정 (땅땅!)이메일 마케팅 노하우 1, 메일은 '제목'은 상상 이상으로 중요하다!사실 이메일 마케팅 하면 누구나 다 이야기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제목의 중요성'이지요. 그런데 막상 이메일 마케팅을 직접 집행해보니 이 '제목'은 상상 이상으로 중요했습니다. 같은 내용이어도 제목에 따라서 클릭률이 5%에서 많게는 10%까지도 차이가 났거든요.클릭을 부르는 메일 제목에는- 궁금증을 자극하는 질문형 문장- 타겟의 일상과 깊게 연관이 되는 공감형 문장- 객관성을 높여주는 숫자와 통계를 활용한 문장등이 있었습니다.메일을 받는 사람들이 클릭 후 '아 뭐야 낚였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내용과 연관성이 있으면서, HOOK! 할 수 있는 한 줄의 카피를 쓰는 센스! 그게 바로 메일 제목 쓰는 데에서 꼭 필요하더라고요.이메일 마케팅 노하우 2, 제목만큼이나 중요한 메일 보내는 '시간'!제목만큼이나 중요한 이메일 마케팅의 요소는 바로 '메일을 보내는 시간'입니다. 이것은 타겟의 행동 패턴을 잘 알아야 하는 요인인데요, 주말에는 메일을 확인할 확률이 떨어지는 것 같은 일반적인 요소와는 별개로 우리 서비스가 주로 타겟팅하는 소비자들의 특성을 반영하면 좋습니다.예를 들면 저희 자소설닷컴 같은 경우에는 취업 준비생들이 의욕 넘치게 '자기소개서를 써야겠다!!!!' 마음먹고 노트북 앞에 앉는 주중(특히 월~화 같은 초반)의 오전 시간대에 메일을 주로 노립니다 +_+ 역지사지해서 생각해보면 이렇습니다. 저녁 늦게 집에 가려고 하는데 취업 준비나 자기소개서 작성 팁이 메일로 온다면? 피곤하게 느껴져서 오히려 클릭을 안 하고 싶을 수도 있겠죠? 아니면 '내일 확인해야겠다..' 하고 미루거나 잊힐 수도 있고요!이메일 마케팅 노하우 3, 꼭 모바일 테스트도 해볼 것!이것은 모든 컨텐츠 마케팅에 적용되지만, 이메일 마케팅에서도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야기합니다. 바로 '모바일 최적화'!!! 메일 같은 경우에도 PC와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니 두 경우의 화면과 레이아웃 등을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보통 PC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PC 기준에서 잘 보이니 괜찮겠거니~ 하고 그냥 진행을 하는데, 모바일로 봤을 때 글자가 너무 많거나, 작거나, 이미지의 사이즈가 잘 안 맞거나 할 수 있거든요. 꼭 테스트 메일을 PC와 모바일 두 군데 다 확인해보고 메일을 보내야 합니다.이메일 마케팅 노하우 4, 계속 AB Test/결과 분석하기!마케터라면 본능적으로 할 작업이지만, 이메일 마케팅 역시 보다 높은 결과를 얻기 위해 AB Test 와 결과 분석, 비교는 필수입니다.AB Test 같은 경우는 다양한 요소를 기준으로 해볼 수 있겠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회원들에게 반응이 좋은 제목을 찾기 위해 메일 보내는 리스트를 절반으로 나누어 제목 1, 제목 2 다르게 보낼 수도 있고요. 아니면 회원이 많은 경우라면 회원들의 관심사에 맞게 메일을 보내며 어떤 관심사를 가진 회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분석해 볼 수도 있겠지요.이메일 마케팅 노하우 5, 목표 / 기대효과 / KPI 잊지 말기!마지막으로 잊지 말아야 할 것! '우리가 왜 이메일 마케팅을 하는가?' 이메일 마케팅에 대한 목표, 기대 효과, 그리고 KPI 측정 방법과 결과 분석입니다. 사실 매일매일 일을 쳐내다 보면 이런 것을 잊게 되거든요 (슬프지만.. 현실.. ㅠ_ㅠ) 하지만 정말 정말 중요한 것이니 잊지 말아야 합니다.우리가 이메일 마케팅을 하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메일 마케팅을 통해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 것인가? 이것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만약 이것에 대한 뚜렷한 답이 없다면, 그리고 이것에 대한 목표와 가설을 세우고 이메일 마케팅을 진행했는데 그만큼의 효과가 없다면, 과감히 그만두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리소스가 계속 들어가는데.. 효과가 없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니까요..ㅜㅜ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다 한다고 해서 우리 서비스에 맞지 않는 마케팅 방식을 고수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에게 시간과 인력은 아주아주 소중하잖아요..ㅠ_ㅠTip!정말 정말 깨알 꿀팁이지만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이야기하자면, 이메일 마케팅에서 꽤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리스트 관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좀 더 반응이 좋은 사람들을 찾아내기 위해서, 그래서 원하는 마케팅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결과를 분석하면서 최상의 반응을 얻을 수 있는 리스트를 뽑아내야 하는 것이죠. 이메일 마케팅을 시작한 이상 멈출 수 없는 작업이긴 하지만... 꼭 필요한 작업입니다!이상으로 제가 6개월 동안 이메일 마케팅을 하면서 알게 된 노하우에 관한 글을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위와 같은 내용들은 정말 기초적인 것이고, 각자의 서비스 성격과 목적에 따라 이메일 마케팅의 방식과 결과 또한 많이 달라지겠지요? :) 혹시 이 글을 읽으신 분들 중에서 다른 노하우를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더 공부하고 배우겠습니다!#앵커리어 #마케팅 #마케터 #이메일 #이메일마케팅 #노하우 #꿀팁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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쉑쉑버거 강남에서 진행된 맛있는 인터뷰 – 잔디 홍보 담당 Harry를 만나다

쉑쉑버거 강남에서 진행된 맛있는 인터뷰– 잔디 홍보 담당 Harry를 만나다편집자 주: 잔디와 함께 하고 있는 멤버는 총 50여 명. 국적, 학력, 경험이 모두 다른 이들이 어떤 스토리를 갖고 잔디에 합류했는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잔디 블로그에서는 이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고자 ‘맛있는 인터뷰’를 통해 잔디 멤버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 쉑쉑버거는 오픈한지 1개월이 넘었지만 아직도 문전성시!오늘 맛있는 인터뷰 장소가 정말 특별하다Harry(이하 ‘H’): 그렇다. 요즘 강남에서 카카오프렌즈 샵과 함께 가장 핫하다는 ‘쉑쉑버거’를 먹으려 한다. 인터뷰를 위해 이곳으로 직출했다. 주문까지 무려 2시간이나 걸렸다. 장소 선정에 공들인 만큼 오늘 인터뷰가 잘 나왔으면 좋겠다. ▲ 쉑쉑버거 치즈버거(더블)와 햄버거(더블)의 아름다운 자태무려 2시간을 기다려 주문한 ‘쉑쉑버거’의 맛을 묻지 않을 수 없다H: 맛은… 미국에서 먹었던 맛 그대로다! 기름진 이 맛! 정말 그리웠다. 다만 좀 짜다. 한국인이 평소 나트륨 섭취가 많은 걸 고려한 건지 모르겠지만 조금 짠듯하다. 짠 음식을 싫어한다면 저염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주문 시 소금을 조금만 넣어 달라고 하면 들어준다. 나트륨에 민감한 분이라면 이 방법을 추천한다. 쉑쉑버거 홍보대사 같다. 굳이 ‘쉑쉑버거’를 선정한 이유가 무엇인가?H: 쉑쉑버거 강남점 오픈 이래 ‘쉑쉑버거’ 키워드 쿼리가 네이버에서 높게 나오고 있다. 잔디 블로그가 워드프레스 기반이나 네이버 검색 결과에도 노출되고 있기에 ‘쉑쉑버거’ 키워드에 맛있는 인터뷰 콘텐츠를 얹어보고 싶었다. 너무 속보이나? 하지만 나는 마케터다. 키워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실제 먹어보고 싶기도 했고. ▲ 콘텐츠 속에서 그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직업 정신이 투철하다. 이제 ‘쉑쉑버거’가 아닌 Harry의 자기소개를 부탁한다H: 잔디에서 홍보와 콘텐츠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Harry라고 한다. 맛있는 인터뷰는 내가 기획했기 때문에 인터뷰이가 되는 참극(?)을 피해갈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인터뷰 대상이 되니 쑥스럽다. 잘 부탁한다. (라고 말하며 Harry는 감자튀김을 인터뷰어에게 상냥하게 건넸다. 글을 잘 써달라는 청탁의 느낌이 강했다. – 편집자) 외근이 많은 것 같던데?H: 그렇다. 업무 특성상 콘텐츠 작업을 위한 인터뷰라든지, 홍보 업무차 기자분들을 만나기 위한 외근이 잦은 편이다. 외근이 잦으면 힘들 것 같다H: 체력적 부담은 있다. 특히 올해처럼 상상을 초월하는 무더위가 이어질 때 외근은 은근 힘이 든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홍보 업무 자체가 사람과의 관계를 구축하고 그 관계를 바탕으로 결과물이 나오는 일이 대부분이기에 외근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가벼운 게 외근의 매력이다. 기자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밖에서 바라보는 잔디에 대해 알 수 있고, 업계에 대해 그리고 다른 분야에 대해 모르는 점을 알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다. 만나는 분마다 주 관심 분야가 달라 많은 점을 배우고 있다. 어떤 점을 배울 수 있나?H: 기자는 본인이 다루는 분야의 최신 소식에 가장 빠르며, 때로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레 홍보 관련 혹은 콘텐츠 마케팅 관련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가 왕왕 있다. 맛있는 인터뷰를 최초 기획했다. 이 코너의 의도에 관해 설명해달라H: 잔디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보여주고 싶었다. 잔디도 결국 사람이 만드는 소프트웨어인데 만드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자연스레 잔디가 추구하는 철학과 비전을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뷰 기획부터 발행까지 넘나 많은 이슈가 있으나 현재까지는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잔디에 입사 지원하는 이들이나 잔디 서비스를 모르는 분들이 맛있는 인터뷰를 보고 서비스와 멤버들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피드백을 듣고 있다. “6만 개의 기업과 팀이 쓰고 있는 업무용 메신저 잔디를 지금 무료로 사용해보세요!” 마치 이 질문을 기다린 것 같다?H: (웃음) 그런가? 하지만 본디 의도가 그러했다. 부수적인 이유를 들자면 잔디 인터뷰를 통해 잔디 멤버들끼리 가까워졌으면 했다. 사실 함께 일하고 있지만 서로에 대해 잘 모른다. 인터뷰를 읽고 서로 몰랐던 점을 알아가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 이슈가 만들어지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고. ▲ 투철한 직업 정신을 바탕으로 뭐든지 사진을 찍는다. 아이폰 용량이 꽤 큰 걸로 추측된다.그런데 왜 굳이 ‘맛있는’ 인터뷰인가?H: 직원을 인터뷰하는 기업 케이스가 많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포맷이 지루하거나 딱딱해 읽는 재미가 없는 경우가 많다. 잔디의 직원 인터뷰는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 맛있는 인터뷰라는 틀을 잡았다.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아이템이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소개하면 일정 부분 재미가 있을 거라 판단했다. 또 식사를 하다 보면 인터뷰어와 인터뷰이 모두 긴장을 내려놓고 더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인터뷰 내용도 좋을 거로 생각했다. 주제를 바꿔보자. 쉬는 날엔 주로 무얼 하나?H: 로드 자전거를 타거나 사진을 찍는다. 또 예술가인 어머니와 동생이 작업하고 있는 양평 스튜디오에 내려가 고구마 농사를 짓기도 한다. 매년 호박 고구마 농사를 하고 있다. 볕이 잘 들고 유기농으로 재배해서 그런지 고구마 품질이 기가 막히다. 풍년이 들어 양이 많으면 판매를 하기도 한다. 취미가 다양하다H: 직장인에게 취미 생활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삶을 잘 즐겨야 일을 할 때도 쉽게 지치지 않는 것 같다. 적당한 취미 생활은 삶에 활력소를 가져다준다.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그나저나 사진은 부자들의 취미 아닌가?H: 하하, 나도 예전에는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선 꼭 좋은 장비가 있어야 한다고 믿었다. 비싼 DSLR 카메라와 비싼 렌즈.. 하지만 꼭 그렇진 않더라. 지금 들고 있는 아이폰으로도 충분히 좋은 사진을 찍어낼 수 있다. 물론, 비싼 카메라와 렌즈가 있으면 좋긴 하다.A photo posted by Harry Yeo (@harryyeo) on Jul 14, 2016 at 4:26am PDTA photo posted by Harry Yeo (@harryyeo) on Feb 2, 2016 at 4:49pm PST그러면 본인은 주로 어떤 장비를 이용해 사진을 찍는지?H: 캐논 100D라는 보급형 DSLR과 18-55mm 번들 렌즈를 쓰고 있다. DSLR 치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파나소닉 루믹스도 써보고 기타 브랜드 카메라를 써봤지만, 캐논의 색감이 내가 찍고 싶은 사진과 잘 맞는다. 지난 인터뷰이 Sean이 던진 질문 ‘잔디 직원 중 가장 부유해 보이는 직원?’에 대한 Harry의 생각은?H: DL(잔디 디자이너)! 질문을 듣자마자 바로 DL이 떠올랐다. 맛있는 인터뷰를 1년 넘게 다뤄왔다. 그간 여러 잔디 멤버 사진을 편집했지만, DL의 인터뷰 글은 유독 #부유부유 느낌이 물씬 풍겨 인상적이었다. 그의 아우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훌륭한 사람이다. 꼭 친해지고 싶다. 맙소사.. #부유부유 느낌이라니! 마지막 질문이다. 다음 인터뷰이에게 묻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H: 잔디 멤버 중 남들 몰래 연애를 잘할 것 같은 사람은?#토스랩 #잔디 #JANDI #마케터 #마케팅 #마케팅팀 #팀원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인터뷰 #조직문화 #기업문화 #사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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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키캐스트의 자타공인 패셔니스타, 핏터팬 루이

안녕하세요, 매력 넘치는 옐로피플을 발굴해 소개하는 Y의 옐플 인터뷰, 그 19번째 이야기! 이번 주인공은 바로 오늘로 피키캐스트 입사 2주년을 맞은 ‘핏터팬’, 루이입니다:) 꼬꼬마 인턴시절 겪었던 이불킥 흑역사부터 잊을 수 없는 라이브 방송사고까지! 루이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안녕하세요! 옐블 독자들을 위해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핏터팬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 ‘루이’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v커머스셀에서 라이브 콘텐츠를 담당하고 있어요:) V커머스셀이라!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건가요?V커머스는, 2017년 소비트렌드중 하나인 신조어인데요, Video와 Commerce를 결합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홈쇼핑과 비슷하긴 한데, 홈쇼핑에 비해 짧게 제작이 되고 TV가 아닌 SNS채널을 통해 유통된다는 점이 다르죠. 저는 V커머스셀에서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피키와는 어떻게 인연이 닿게 되었나요? 제가 오늘로 딱!! 2주년이 됩니다:) 제작년 7월 20일에 썸머인턴으로 입사 했으니까요. 입사하고 나서 알게 된 거지만 당시 경쟁력이 360대 1로 엄청났더라고요. 피키캐스트가 다들 꿈의 직장이라고 하잖아요. 저도 졸업 후 즐겁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을 찾다가 뭔가에 홀린 듯 피키캐스트 썸머인턴으로 지원하게 됐습니다:) 와! 2주년 축하드려요!! 사실 이게 2주년 기념 인터뷰입니다(몰랐음)입사 후에는 어땠나요? 정말 꿈의 직장인가요? 사실 이상과 현실이 정확히 일치할 수는 없죠. 여기도 성과를 내야하는 직장이니까요. 그래도 정말 직원들끼리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고 있어서 회사 오는게 즐거울 때가 더 많아요. 또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구조이다 보니 아이디어가 더 쉽게 나오고 의견 어필할 때도 눈치보지 않죠. 이런 환경에서 2년을 일하다 보니, 저희들끼리는 농담으로 그 어떤 회사로 이직을 하더라도 이런 분위기를 다시 만나기는 쉽지 않을 거라 얘기해요.피키캐스트 입사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정말 잊지못할 흑역사가 있죠… 갓 입사했을 때 피키 전체 임직원들이 일주일에 한번씩 모이는 ‘피키홀’이 있었어요. 신입은 첫 피키홀에서 장기자랑을 해야한다고 하길래,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혼신을 다해 백여명 앞에서 춤을 췄어요. 알고 보니 그게 몰카였더라고요…(주륵)ㅋㅋㅋㅋㅋ그럼 당하신거네요? 동기들도 함께 당한건가요? 아뇨… 썸머인턴 동기가 뷰신, 알리, 저 이렇게 세명인데, 저 혼자만 당했어요.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자다가도 이불킥을 한답니다.이불킥 흑역사ㅋㅋ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 보면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 같아요!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나죠… 그냥 영상 콘텐츠면 컷과 편집이 가능한데, 라이브는 순간순간이 그대로 방송으로 나가게 되잖아요. 실수를 하면 바로 방송사고로 이어지는 거죠. 방송사고도 나름의 재미일 것 같아요! 어떤 방송이 기억에 남으세요?  얼마전에 춘리와 달심이 나와서 최근 핫한 피젯스피너를 판매한 적이 있습니다. 동네형답게 휘몰아 치면서 꿀잼 방송을 이어갔는데요, 그 피젯스피너가 ‘국산’임을 강조했죠. 근데 알고 보니 그 제품이 ‘메이드인 차이나’였던 거예요. 진짜 그때는 등줄기에 식은땀이 다 나더라고요ㅠㅠ 결국 춘리와 달심이 몽둥이로 엉덩이 한대 씩 맞고 ‘대핔플 사과’를 하며 마무리했어요. 당시에는 아찔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나름 재미있는 추억인 것 같아요. 가끔 라이브 콘텐츠에 직접 출연도 하시던데, 주위 반응은 어떤가요? 저는 보통 커머스 라이브 콘텐츠에 나가서 자잘한 도움을 드리고 있어요:) 세수를 해야 하면 대야에 물을 받아 주고, 제모크림 판매를 위해 실험대상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제가 너무 당한다고(?) 생각하셔서 그런지 많이들 안쓰러워 하시더라고요. 저… 저는 괜찮습니다, 여러분(ㅠㅠ) 특별한 취미가 있나요? 라이브콘텐츠를 담당하기 전에 ‘핏터팬’이라는 패션 관련 계정을 운영했습니다. 그만큼 패션에 대한 관심이 많아요. 지난 3월에는 뷰신을 제가 직접 스타일링해서 서울 패션 위크에 참여해서 콘텐츠로도 만들었어요. 정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고 취재진들이 사진도 많이 찍어주셔서 뿌듯했어요:)루이의 금손을 거친 뷰신의 패션이날 패션위크에 참여한 또 다른 에디터가 있다고 들었어요ㅋㅋㅋ달심도 함께 갔죠. 핔플들이 말하는 대로 입고 패션위크에 가겠다는 이벤트 무리수를 던졌는데…  정말 달심 외엔 그 누구도 소화할 수 없는 미션이었습니다. 설명은 생략하고 사진으로 보시죠. 안본 눈 삽니다달심이라서 가능했던 미션!피키와 함께 하며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편하게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회사입니다.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업이다 보니 ‘새로운 것, 재미있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데, 거기에 다른 제약이 들어온다면 정말 힘들 것 같아요. 피키캐스트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제 의견을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또 돌+I들이 모여 있다 보니 생각없이 던진 아이디어도 재미있는 콘텐츠로 탄생하기도 해요.지금까지 만들었던 콘텐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가 있다면? 꼬꼬마 인턴시절에 앤 해서웨이가 나온 ‘인턴’이라는 영화가 개봉했어요. 영화팀에서 ‘인턴’ 영화 홍보를 저희 인턴 세명이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셔서 저희 셋이 홍보 콘텐츠에 출연하게 됐죠. 무려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를 방문하고 오기도 했어요. 이때만 해도 에디터들이 얼굴을 공개 하지 않던 시절이라, 영상 보시면 얼굴은 다 편집되어 있어요ㅋㅋㅋ 당시 피키 베이비들이 콘텐츠가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이게 피키캐스트의 첫!! 광고 콘텐츠예요. 그래서 더 저에게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또 인턴십이 거의 끝날 무렵 제의가 들어왔는데 정말 타이밍도 잘 맞았었던 것 같아요:)벌써 2017년 상반기가 지나갔어요! 올해 안에 이루고 싶은 것이 있나요? 아마 전국 직장인들의 고민거리일 텐데요, 피키에서 2년 동안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다 보니 살이 입사 전에 비해 5~6kg이나 쪘어요ㅠㅠ 앞으로 남은 6개월동안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서 입사 전 모습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피키 여러분 저 살 좀 빼게 도와주세요ㅠㅠ!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떤 일을 해보고 싶으세요? 원래 패션 쪽이 제 분야였는데, 지금은 집중해야 할 방향이 살짝 달라져서 라이브를 맡고 있습니다. 우선은 라이브를 안정화 시킨 후에 다시 패션 쪽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피키캐스트에 패션 콘텐츠를 꾸준히 내보내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는 루이 되겠습니다:) 피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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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꿈'은 진짜일까?

"대학원에 다니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꿈이 있어서 대학원에 왔지만 뭔가 점점 회피성으로 대학원을 온 것 같이 변질되어가는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과연 저는 꿈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맞는 걸까요? 또래 친구들은 돈도 벌고 주말도 있고 여가생활을 잘 즐기는 것 같은데 저는 매일 똑같이 도서관으로 출퇴근하듯 살고 있어요. 지도교수님한테 논문으로 매일 혼나기만 하고.. 저는 도대체 무얼 위해 살고 있는 걸까요..?"- @tainssensu 님의 사연출처: 영화 '8마일'에미넴 주연의 영화 '8마일'에서 나온 대사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고 아니 여전히 공감하는 대사다.'꿈'과 '현실'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우리들을 대변하는 짤이 아닐까?어릴 적부터 우리는 많은 사람으로부터 질문을 받는다. 너는 커서 뭐가 될 거니? 꿈이 뭐니?그럼 우리는 부모님 또는 사회가 원하는 꿈(직업)을 말하곤 했다."저는 의사요! 저는 가수요! 연기자요!"생각해보면 나도 왜 내가 어릴 적 꿈이 변호사, 외교관이었는지 잘 모르겠다. 그저 학교에서 또는 부모님께서 말씀해주신 좋은 '직업'이라고 들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하지만 나이가 들고 머리가 커가면서 우리는 현실을 마주한다. 내가 하고 싶던 꿈들이 진짜 나의 꿈이 아닌 걸 알아버려 당황스러울 때가 있는가 하면,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원하지 않는 현실과 맞서 싸워야 할 때도 생긴다. 정말 내가 원하는 꿈이 맞는 걸까? 누구나 꿈을 꾼다. 작건 크건 누구에게나 '꿈'은 한 번쯤 가져본다. 그렇지만 꿈을 향해 달려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이건 정말 내가 원하는 꿈일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는 시점도 있다. 아마 꿈이라는 건 어떠한 직업을 의미하는 건 아니었을까?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타이틀의 직업이 언젠가 우리들의 꿈이 된 건 아닐까? 요즘 10대들의 꿈은  '유튜버' 또는 '건물주'라고 한다. 그렇게 사회의 트렌드에 맞게 우리들의 꿈도 목표도 변해가는 것 같다. 그런 본인의 꿈에 대해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고 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나는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하며 즐길 수 있는지를.타인의 시선에서 본 내가 아닌 내가 나를 먼저 이해해보는 시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꿈이란, 오직 '직업' 타이틀만은 아니니까. 꿈을 꼭 이뤄야 성공한 걸까?꿈은 이뤄야만 할까? 반드시 내가 설정한 목표를 꼭 이루어야 행복해지는 걸까? 어릴 적 우리들의 꿈은 수십 번, 수백 번이 바뀌곤 했다. 꿈과 목표는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다 보니, 나의 길이 아닐 수도 있고 환경에 따라 또는 시간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 목표한 무언가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늘 삶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는 않으니. 또 다른 목표가 생길 수도 있고, 그 길로 본인이 행복하다면 되는 거 아닐까? 우리는 너무 꿈을 거창하게만 생각했던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안녕하세요. @tainssensu 님, 스푼 라디오입니다. 꿈에 관련된 고민을 사연으로 보내주셨는데요. 고민이 많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목표가 있어서 대학원에 진학하셨지만 막상 도피성이라고 느껴지신다니 혼란스러울 것 같네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마 원래 목표하셨던 것 이외에 다른 관심 또는 목표가 생기신건 아닐까 궁금합니다. 또는 주변 친구들과 비교하다 보니 현실에 만족감이 충족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저는 그런 시기엔, 저를 먼저 돌아보고 제 스스로를 이해하려는 시간을 가져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일시적인 감정일 수도 있으니까요. 현실과 꿈 사이에서 갈등하는 건 굉장히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 시간이 조금 걸릴지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반드시 가져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누구에게나 사연은 있다.당신의 사연, 고민을 함께 나누는 공간 스푼 라디오입니다.사연에 채택되신 스푼 유저분들께 스푼 라디오 공식 굿즈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스푼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주세요.사연에 채택되신 분들께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자세한 사항은 event@mykoon.com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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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새로운 도전으로 채워지는 자리”

“매일매일 새로운 도전으로 채워지는 자리” – 패스트캠퍼스에서 일하는 콘텐츠 마케터 이야기“마케팅 중 유효한 것은 콘텐츠 마케팅 뿐이다.” – 세스 고딘<보랏빛 소가 온다>를 쓴 세계적인 마케팅 구루 세스 고딘의 말처럼 콘텐츠 마케팅은 마케팅의 주류로 자리잡으며 전통적인 광고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콘텐츠 마케팅은 범주가 넓어 기업 특성에 따라 실무에서 담당하는 업무가 다양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패스트캠퍼스의 콘텐츠 마케터들은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리고자 프로그래밍팀 시니어 콘텐츠 마케터 김하림님과 파이낸스팀 콘텐츠 마케터 이유나님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안녕하세요 하림님 유나님, 오늘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프로그래밍팀 시니어 콘텐츠 마케터 김하림입니다. 지난주에 막 입사한 지 1년이 되었어요.안녕하세요, 저는 파이낸스팀 콘텐츠 마케터 이유나라고 합니다. 패스트캠퍼스에서 일한 지 이제 9개월 째고요. 두 분께서는 패스트캠퍼스에 합류하기 전 무슨 일을 하셨는지, 어떤 계기로 패스트캠퍼스 콘텐츠 마케터로 입사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패스트캠퍼스에 오기 전에는 웹디자인 일을 하고 있었는데, 회사 규모가 작아 세금계산서 발행부터 제안서 작성까지 회사 운영의 전과정에 참여해야 하다 보니 웹디자인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었어요. 전문성을 가지고 한 가지 일에 좀 더 집중하고 싶어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그러다 채용공고를 살펴보던 중 패스트캠퍼스의 콘텐츠 매니저(지금은 콘텐츠 마케터로 직함이 바뀌었죠) 자리를 발견하게 되었고요. 제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업무 역량으로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어요. 저는 지금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는 대학생이에요. 경영을 전공했고, 교육 분야에도 관심이 있어 국어교육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있었어요. 제가 흥미를 느낀 이 두 분야를 접목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교육업에 있는 마케터 일이 저에게 딱 맞을 것 같아 지원서를 넣었던 기억이 납니다. 인턴으로 입사했다 정직원으로도 계속해서 함께하는 중이예요. 유나님께서는 인턴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이곳에서 일하고 계신데, 패스트캠퍼스를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패스트캠퍼스에서는 인턴이라도 정직원과 같은 일을 하면서 눈치 보지 않고 자기 의견을 낼 수 있던 것이 좋았어요. 저에게는 자기발전을 계속할 수 있는지가 직업을 선택할 때 중요한 기준인데 여기에 맞고, 사회 초년생으로서 일을 배우기에도 좋은 환경인 것 같아 정직원으로 계속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막 입사했을 때, 당시 팀장님께서 제 직무에 대해 설명해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프로덕트 매니저가 오프라인에서 기획을 하는 사람이면 콘텐츠 마케터는 온라인에서 기획을 하는 사람이다”라는 말이었는데 저희는 고객분들이 온라인에서 접하는 모든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글을 쓰는 만큼 일리가 있는 것 같아요. 기획자, 제작자, 에디터의 역량을 모두 발휘해야 하는 사람이 콘텐츠 마케터라고 생각합니다. 하림님의 말씀에 더해, 우리 회사 콘텐츠 마케터가 맡는 특별한 일 중 하나는 상세페이지를 기획 및 디자인해 고객을 설득하는 글쓰기를 한다는 것이에요. 마케터라 하면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제작하는 데 업무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느낌이지만, 여기서는 기획 역량까지 발휘해야 하는 점이 특징이죠. 콘텐츠 마케터로서 다양한 일을 하고 계시는데, 어느 정도 정해진 일과가 있을까요? 하루 일과를 딱 잘라서 말하긴 어렵습니다. 그때그때 담당하는 일의 중요도가 달라져서요. 우선 프로덕트 매니저 분이 새로운 강의 기획을 완성하시면 신규 상세페이지를 제작하고, 기존 강의를 업그레이드해 오시면 그에 맞게 기존 상세페이지의 내용을 수정합니다. 홍보 진행이 원활하지 않으면 팀원들과 트러블 슈팅을 통해 상세페이지나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손보기도 하고 강사 인터뷰, 수강생 인터뷰 혹은 블로그 게시물이나 카드뉴스 형태의 오가닉 콘텐츠를 발행하기도 합니다. 업무 진행에 있어 큰 틀은 있겠지만 그때그때 업무의 우선순위가 달라져요. 일이 많아 야근할 때도 종종 있고요. 패스트캠퍼스 콘텐츠 마케터 직무, 입사 전 생각했던 것과 실무를 진행하는 것에 차이가 있나요? 저는 비슷한 것 같아요. 간단한 퍼블리싱, 마크업(HTML/CSS로 코딩을 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이런 스킬들이 상세페이지 제작 업무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입사 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스킬은 아니었지만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마크업을 알아서 더 도움이 되는 게 많았어요. 그런데… 트러블 슈팅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네요. 하하. 저는 하림님과 반대예요. 콘텐츠 마케팅이 이렇게까지 다양한 능력을 요구하는 일인 줄 전혀 몰랐어요. 업무 스킬은 물론 담당하는 강의에 대한 지식적인 부분까지도요. 깊게 파고들 필요는 없지만 얕고 넓은 지식이 필요한 일이더라고요.물론 하림님처럼 업무와 관련된 스킬을 가지고 입사하시면 실무에 확실히 도움 되는 부분이 있어요. 포토샵이나 HTML/CSS 같은 것들요.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포토샵도 못 다룰 만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일을 시작했는데도 필요한 것들을 배워 가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이라 괜찮았어요. 그 과정에서 성장하고 있는걸 스스로도 느낄 정도에요.지금 패스트캠퍼스에서는 프로그래밍, 데이터 사이언스, 마케팅, 외국어 등 다양한 팀에서 콘텐츠 마케터를 채용 중인데요. 팀별로 콘텐츠 마케터가 갖춰야 할 배경지식, 선호하는 스킬셋이 다를까요?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합류하는 팀에 따라 만들게 되는 콘텐츠의 성격은 달라질 수 있지만 배경지식이 필수는 아니거든요. 프로덕트 매니저 분들이 작성하신 기획 문서를 읽고 핵심이 되는 부분을 짚어 콘텐츠로 만들어낼 수 있으면 됩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프로덕트 매니저 분들께 물어보면 어느 팀에서건 친절하게 알려주실 거예요. 맞아요. 저도 파이낸스 분야를 공부하며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데, 아는 게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콘텐츠 마케터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을 배워야 하는 직무 같은데요. 패스트캠퍼스에서 콘텐츠 마케터로 일하며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지 솔직하게 말씀해 주신다면? 하나의 콘텐츠에 오랜 시간을 투입할 수 없는 점? 일주일에 새로운 상세페이지를 세 개씩 만들 때도 있다 보니 한 가지 업무만 집중해서 파고들 시간적 여유가 없어요. 특히 트러블 슈팅이 많이 발생하다 보면 업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죠. 유나님 말씀에 더해, 강의마다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상세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게 재밌으면서도 어려운 일 같아요. 이런 부분에 대해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다른 시니어 분들과 함께 고민 중이고요.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일이 정말 많아요. 그게 제일 힘들죠. 업무 과다로 고생이 많으신데, 힘든 점들이 있음에도 이 일을 계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일은 많지만 업무 방식에 제한은 없어서 이것저것 새로운 시도를 해 볼 여지가 있다는 게 좋아요. 상세페이지를 수정했거나 새로운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었는데 효율이 좋다거나, 오가닉 콘텐츠를 발행했는데 커뮤니티 등에 업로드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거나 하면 보람도 있고요. 틀에 박힌 일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 재밌어요. 맞아요. 새로운 시도에 대한 제재가 없으니 할 수 있는 게 많아서 좋죠. 성과에 따른 연봉협상도 유연하게 이뤄지고요. 어떤 콘텐츠 마케터를 동료로 맞이하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새로운 시도에 대한 거리낌이 없으신 분. 새로운 일이 주어졌을 때 ‘저는 이거 못하겠어요’가 아니라 ‘이것도 저것도 해 볼게요’라고 말할 수 있는 분! 팀원들과 협업을 잘할 수 있는 분. 프로덕트 매니저, 퍼포먼스 마케터의 의견을 반영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다면 일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거기에 하나 더, 자신의 의견만 고집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분.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더 나은 방향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는 걸 잊지 않는 분이면 좋겠어요. 쓰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분이면 정말 좋고요. 맞아요. 포토샵이나 워드프레스 스킬들은 모르셔도 괜찮아요. 저희가 알려드릴게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두 분께 패스트캠퍼스란 어떤 곳일까요? 매일매일 변화무쌍한 곳. 틀에 박힌 일을 하지 않아요. 오늘, 지금입니다. 오늘이 쌓여서 내일이 되고 매일이 되는데, 그 오늘이 매일매일 새로워요.* 패스트캠퍼스 콘텐츠 마케터는? *  패스트캠퍼스 고객들이 접하게 되는 모든 접점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기획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교육 콘텐츠 상세페이지를 제작하고, 매력적인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만들고, 강사와 수강생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도 합니다. 즉, 패스트캠퍼스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콘텐츠의 외모를 결정하고 그 톤앤매너를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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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입전략 - 판매보다 흥미 먼저

개입전략 - 고객이 당신의 서비스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경험 만들기 우리는 왜 마지막 목표만 생각할까?오늘 아침, 트래픽잼을 뚫고 사무실에 출근한 당신에게 상사는 갑자기 미션을 내린다. “매출상승” 다짜고짜 매출상승이란다. 지난 기간 매출이 하락하여 기대 매출을 맞추지 못했다는 것. 그래서 팀 전체가 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매출을 늘리기 위해 무엇을 먼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앞이 막막하고 캄캄하다. 보통 우리가 이런 막무가내의 목표를 듣게 되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알기 어렵다. 이럴 땐,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 최종적인 목표달성이 무엇인지 정의한 후, 고객이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과정들을 거치는 지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이다. 쇼핑몰이라고 생각해보자. 매출을 달성한다는 것은 마케터 입장의 사고이고 고객의 입장에서는 ‘구매완료’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럼, 고객이 구매완료를 하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이 어떤 페이지일까? 바로, ‘결제페이지’다. 그럼, 마케터는 두 가지 방법으로 접근해 볼 수 있다. 첫째, 결제페이지에서 구매완료 페이지로의 이동되는 고객수를 늘린다. 둘째, 결제페이지로 도착하는 고객수를 늘린다. 두 개의 아이디어가 비슷한 듯, 비슷하지 않다. 하나는 트래픽을 늘리는 전략이고, 나머지 하나는 전환률을 늘리는 전략이다. 둘 중 어느 것이 제대로 작동한다고 하더라도 ‘매출상승’이라는 목표는 달성할 수 있다. 위 두가지에서 ‘매출상승’은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다. 다만,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행동을 유도하면서 최종적인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해보자. 당신은 커피를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바리스타다. 그리고 그 커피를 판매할 예정이다. 그럼, 가장 쉽게 커피를 판매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바로, 시음신청을 받는 것이다. 다짜고짜 사람들에게 커피가 맛있으니, 사 먹으라고 한다면 먹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한 번 시도해보라고 한다면, 부담감 없이 시도해볼 것이다. 그리고 커피가 정말 맛있다면, 그들은 이후 돈을 내고서라도 당신의 커피를 사먹을 것이다. 이 프로세스가 새로운가? 사실, 전혀 그렇지 않다. 전혀 새롭지 않다. 전혀 특별하지 않다. 다만, 당신이 조금 덜 조급하면, 이런 효율적인 세일즈 프로세스를 개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맥락적 사고의 필요성: 단게 별 전략의 유무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있다. 바로 앞뒤 맥락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가끔 어떤 브랜드나 서비스에는 그 기본적인 맥락이 없다. 무조건 좋고 효과적일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것에 대한 검증, 테스트, 소비자인 나에 대한 관심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무조건 당장 구매하라고 한다. 마침 프로모션 할인기획까지 있다고 한다. 내가 그것을 사야 할 유일한 명분은 가격 할인 뿐이다. 당신은 이 비맥락적 캠페인에 여러 번 노출 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재 마케팅 환경에서는 이런 맥락이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런 것일까?마음이 급한 것이다. 팔아야 한다는 생각이 앞선다. 결국 일을 그르 칠 수 밖에 없다. 무슨 일이든 순서라는 것이 있는데, 그 순서를 그르치고 일을 진행 시킬 순 없다. 쇼핑몰을 생각해보자. 고객의 구매를 유도해 사용자가 ‘결제완료페이지’에 많이 도착할 수 있게 만들어 본다고 생각한다. 그럼, 그 전에 고객은 결제페이지에 많이 도착해야 한다. 그럼 그 전에는? 그렇다. 바로 장바구니 페이지에 많이 도착해야 한다. 마지막 전 단계의 목표들에 집중 할 때 얻을 수 있는 것많은 마케터가 직면하는 미션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매출 상승이다. 어떻게 매출을 늘릴 수 있을까? 생각만해도 잠이 오지 않는다. 오로지 한 목표, 매출상승만을 바라보고 전략을 수립한다면 이처럼 숨이 턱하고 막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다행이다. 우리에겐 맥락적 사고가 있다. 고객이 매출에 기여를 하기 이전에 어떤 경험들을 하는 지 살펴보면 생각보다 일이 수월하게 해결 될 수 있다. 쇼핑몰에서 대부분의 고객은 상세페이지의 내용을 보고 구매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 그리고 해당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게 되며, 이후 결제 절차를 밟게 된다. 만약, 장바구니에서 결제페이지까지 이동되는 전환률이 10%라고 가정하자. 그럼,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는 유저의 수가 늘거나 장바구니에 담기는 물건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매출이 늘어날 수 있을까?결론은 ‘그렇다’이다. 10%의 전환률은 바뀌진 않지만 그 전 단계의 모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 다음 단계의 결과는 많아지게 될 것이다. 너무 상식적인가? 실제 이 질문을 강의에서 해보면 의외로 이 상식적인 맥락을 이해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자, 그럼 우리는 이런 간단한 맥락을 가지고 무엇을 해볼 수 있을까? 다시 쇼핑몰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게 유도하여 그 수를 늘린다면, 매출이 늘어난다. 그럼, 당신은 매출을 어떻게 늘릴까를 궁리하지말고, 고객이 장바구니 버튼을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누르게 만들지를 고민하라. 장담하건대, 그게 훨씬 더 쉽다. 그리고 매출도 늘어날 것이다. 고민하지 말라. 항상 마지막에 집중하되, 실행 게획은 그 모든 과정을 쪼개고 바로 앞 순서에 집중해야 한다. 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오피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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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처럼데이터 분석 시작하기

AMAZON GOAmazon Go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단순하게 ‘계산대 없는 마트’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매장에 들어와서, 필요한 물건을 고르고, 그냥 가지고 나오면 됩니다. 아마존이 만든 동영상을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Amazon Go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은 Computer Vision과 Machine Learning이라고 합니다. 고객이 매장에 입장하면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가 고객을 추적하며 어떤 물건을 집었는지 판별합니다. 그리고 고객이 매장을 나가면 앱에 등록된 정보로 자동 결제됩니다. 최신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하게 되네요.그러나 Amazon Dash나 Amazon Echo와 마찬가지로, Amazon Go 역시 사업 타당성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있는데요, 실제로 Dash, Echo 등은 자체적인 손익분기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출시한 서비스들처럼 Amazon Go는 뚜렷한 목적이 있는데, 바로 ‘구매고객 데이터 분석’이 그것입니다.*Amazon Echo: 2015년 출시된 음성인식 기반 스마트 기기. 음성 명령을 통한 음악 재생, 알람 설정, 스마트홈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Amazon Dash: 2015년 출시한 사물인터넷 쇼핑툴. 대쉬 위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아마존에서 제품 주문이 자동으로 가능하다. Source: Amazon.com: The Hidden Empire, Fabernovel(http://www.slideshare.net/faberNovel/amazoncom-the-hidden-empire/39-A_datadriven_company_Amazon_pioneered) AMAZON의 데이터 활용 오프라인 채널에 대해서도 동일한 방법론이 통한다고 본 것 같습니다. 구매고객을 분석한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구매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이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경쟁우위를 가져다 준다는 믿음아래, Amazon Dash, Echo, Go를 이용해 원하는 데이터를 확보하고자 하는 것입니다.아마존은 이미 Amazon Dash에서 발생한 데이터로 고객의 전반적인 구매 패턴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구매 패턴 분석만으로도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습니다. 특정 상품에 대한 반복적인 구매 수량, 구매 주기를 분석해 제품 자체를 다시 만들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위 그림처럼 상품의 위치에 대쉬를 붙여놓고 상품이 필요할 때 버튼을 누르면, 해당 제품이 아마존에서 자동 주문이 되도록 설정되어 있다 Amazon Dash를 통해 주방용 세제를 판매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아마존은 고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해 한번에 몇 개를 구입하는지, 어느 정도의 주기로 주문하는지를 알 수 있으며, 나아가 가정에 유지하는 재고량, 일일 사용량도 매우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다음 어느 시점에 얼마나 구매할지 예상할 수 있는 것이죠.Amazon Go를 통해서는 해당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행동 및 구매 특성을 파악하게 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패턴은 어떻게 다른지, 오프라인에서만 구매하는 제품은 무엇인지, 어떤 이유로 특정 제품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만 구매하는지 등 옴니채널에 대한 강력한 통찰력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Source: Freshpatents.com 이는 결국 제품의 온라인 판매에 최적화된 용량과 패키지, 오프라인 공급에 필요한 출고 타이밍과 최적의 재고량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구매 패턴 변화를 분석해 제품의 생애주기도 예상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전반적인 제품 전략 역시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제조사에 대한 아마존의 협상력이 더욱 커지게 되겠네요.매장 입장 시 앱을 실행시켜 출입구에 인식만 시켜주면 더 이상의 절차가 필요 없는게 Amazon Go의 시스템입니다. 고객정보와 결제정보는 앱에 입력되어 있으므로, 고객이 매장으로 들어오는 순간 결제에 필요한 대부분의 데이터는 확보를 마치게 됩니다. 매장을 나가는 시점에 결제가 이루어지며, 사용자는 앱을 통해 구매 이력이 정확한지 확인만 하면 됩니다.AMAZON 처럼 데이터 분석 시작하기한국 역시 대부분의 E-Commerce 회사들이 모바일 앱을 가지고 있으며, 모바일 채널의 거래액이 기존 채널을 추월한 기업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결제가 일어나는 주요 채널인 모바일 앱에 대해서는 데이터 분석을 빼놓지 않습니다. 분석 필요성이 높은데다,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분석도 쉬워진 영향이 있을 것입니다.웹 채널 분석에 특화된 Google Analytics는 모바일에서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다만, GA를 도입한 기업들 중 80% 이상은 다른 분석 서비스를 병행해서 사용합니다. 범용 툴로 개발된 특성상 GA는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지만 누구에게도 완벽하게 들어맞지 않는 기성복과 같은 성격이 있는 것이죠. 여담이지만 이 점에서 각 분석업체마다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모바일 앱이 있다면 늦지 않았습니다. 아마존 역시 고객과 고객행동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가설을 세우고 간단한 A/B 테스트를 실행한 것이 분석의 시작이었으니까요. 눈사람을 만들려면 주먹만한 눈 뭉치부터 굴려야 하듯이, 몇 명의 사용자가 앱을 실행하는지 등의 기본적인 수치부터 분석할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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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 분석(Cohort Analysis)

올해 1월, Google Analytics(이하 GA)에서 Audience 카테고리에 Cohort Analysis(코호트 분석)라는 리포트가 추가되었습니다. 그런데 UI가 늘 보던 리포트와 달리 독특해서 이 리포트는 어떻게 데이터를 보고 해석해야 할지 막막하기까지 합니다. 일단 리포트보다 용어조차 생소한 코호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GA > Audience > Cohort Analysis Report )코호트 분석이란코호트 : 특정 기간에 특정의 경험을 공유한 사람들의 집합http://en.Wikipedia.org/wiki/Cohort_(statistics)코호트 분석 : 특정 기간에 특정의 경험을 공유한 집단간의 행동패턴을 비교/분석http://en.Wikipedia.org/wiki/Cohort_analysis리포트 조회 방법모바일 앱 분석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코호트 분석은 같은 기간에 앱 설치를 경험한 사용자 그룹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앱의 꾸준한 사용여부(Retention)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앱은 설치보다 지속적인 재사용성이 앱 비즈니스를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WISETRACKER > 방문행동 > Retention 리포트 )A열은 특정 기간에 앱을 설치한 사용자의 집단이며, +기간이 표기된 B열은 설치 시점으로부터 재사용율/삭제율을 제공하고 있는데, 여기서 데이터를 해석하기 위해선 데이터를 수직적으로 바라봐야 합니다.위 데이터로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A : 2016년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설치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B : 설치 후 하루가 지난 뒤 재사용률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고 오히려 삭제율이 증가하고 있다.코호트 분석 왜 필요한가첫째, 비즈니스 상황을 알 수 있다.위 그림의 데이터를 단순 앱 설치 추세 리포트로 보았다고 생각해봅시다. 설치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앱의 시장반응이 좋구나”라는 1차원적인 결과만 얻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코호트 분석을 통해 신규 고객 획득은 잘 이루어지고 있으나, 고객이 된 이후의 사용성이 떨어지고 앱을 삭제하는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함으로, 마케팅은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이니 보다 고객관리/최적화에 먼저 집중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해야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둘째, 깊은 마케팅 인사이트 얻을 수 있다.보통 모바일 마케팅의 성과 지표로 얻을 수 있는 건 클릭수, 설치수 정도 입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가치 채널을 도출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엔 데이터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같은 채널이라 하더라도 시점에 따라 게재하는 광고 내용도 다를 수 있고, 설치수가 많더라도 체리피커들 때문에 설치 후 바로 삭제하는(광고비만 날리는..) 비율도 꽤 높기 때문에 설치 이후의 데이터가 꼭 필요합니다. 코호트 분석은 특히 모바일 앱 기반의 스타트업에게 매우 중요한 분석기법으로, 사업 단계마다 우리가 잘하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돕는 중요한 나침반 역할을 할 것입니다. * WISETRACKER는 모바일 광고 성과 측정부터 In-app 이용자/컨텐츠 분석, 푸시메시지 최적화까지 지원하는 모바일 통합 분석/타겟팅 솔루션입니다. 와이즈트래커 솔루션의 무료체험을 원하실 경우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WISETRACKER가 제공하는 무료 데이터 분석 컨설팅를 원하신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와이즈트래커 #데이터분석 #서비스소개 #코호트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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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 분석(Cohort Analysis)

올해 1월, Google Analytics(이하 GA)에서 Audience 카테고리에 Cohort Analysis(코호트 분석)라는 리포트가 추가되었습니다. 그런데 UI가 늘 보던 리포트와 달리 독특해서 이 리포트는 어떻게 데이터를 보고 해석해야 할지 막막하기까지 합니다. 일단 리포트보다 용어조차 생소한 코호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GA > Audience > Cohort Analysis Report )코호트 분석이란코호트 : 특정 기간에 특정의 경험을 공유한 사람들의 집합http://en.Wikipedia.org/wiki/Cohort_(statistics)코호트 분석 : 특정 기간에 특정의 경험을 공유한 집단간의 행동패턴을 비교/분석http://en.Wikipedia.org/wiki/Cohort_analysis리포트 조회 방법모바일 앱 분석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코호트 분석은 같은 기간에 앱 설치를 경험한 사용자 그룹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앱의 꾸준한 사용여부(Retention)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앱은 설치보다 지속적인 재사용성이 앱 비즈니스를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WISETRACKER > 방문행동 > Retention 리포트 )A열은 특정 기간에 앱을 설치한 사용자의 집단이며, +기간이 표기된 B열은 설치 시점으로부터 재사용율/삭제율을 제공하고 있는데, 여기서 데이터를 해석하기 위해선 데이터를 수직적으로 바라봐야 합니다.위 데이터로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A : 2016년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설치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B : 설치 후 하루가 지난 뒤 재사용률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고 오히려 삭제율이 증가하고 있다.코호트 분석 왜 필요한가첫째, 비즈니스 상황을 알 수 있다.위 그림의 데이터를 단순 앱 설치 추세 리포트로 보았다고 생각해봅시다. 설치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앱의 시장반응이 좋구나”라는 1차원적인 결과만 얻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코호트 분석을 통해 신규 고객 획득은 잘 이루어지고 있으나, 고객이 된 이후의 사용성이 떨어지고 앱을 삭제하는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함으로, 마케팅은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이니 보다 고객관리/최적화에 먼저 집중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해야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둘째, 깊은 마케팅 인사이트 얻을 수 있다.보통 모바일 마케팅의 성과 지표로 얻을 수 있는 건 클릭수, 설치수 정도 입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가치 채널을 도출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엔 데이터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같은 채널이라 하더라도 시점에 따라 게재하는 광고 내용도 다를 수 있고, 설치수가 많더라도 체리피커들 때문에 설치 후 바로 삭제하는(광고비만 날리는..) 비율도 꽤 높기 때문에 설치 이후의 데이터가 꼭 필요합니다. 코호트 분석은 특히 모바일 앱 기반의 스타트업에게 매우 중요한 분석기법으로, 사업 단계마다 우리가 잘하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돕는 중요한 나침반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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