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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E for postgresql and sqlalchemy

저희 서비스는 가게마다 웹에서 접속할 수 있는 어드민을 제공하는데, 프렌차이즈가 아닌 하나의 독립적인 가게들일 경우 정보를 가져와 나타내는 데는 굳이 CTE 를 쓸 필요가 없지만 프렌차이즈일 경우 본사와 지점들로 나누어져 있어서 본사와 지점들 정보를 다 가져오기 위해서 CTE 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그럼 postgresql 의 CTEReadme 에 나와 있는 예제와 sqlalchemy core 로 변환하는 것까지 살펴보겠습니다.CTE란?Common table expression 의 약자로 ‘공통 테이블 식’입니다.CTE 특징WITH절 같은 SELECT 문에서 효과적으로 테이블 식을 정의 할 수 있습니다.CTE는 VIEW의 사용방법과 비슷하지만, VIEW보다 편리합니다.VIEW와 달리 사전에 CTE를 정의할 필요가 없습니다.개체로 저장되지 않고, 쿼리 지속시간에만 존재합니다.CTE는 재귀 쿼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재귀 CTE는 여러행을 반환 가능합니다.동일 문에서 결과 테이블을 여러번 참조 가능합니다.재귀 CTE 예제아래 예제는 ‘A’부서 하위에 있는 부서만 추출하는 예제입니다.일단 재귀 CTE를 이용한 쿼리를 사용하려면 ‘WITH RECURSIVE’ 키워드를 추가해야 합니다.Table ‘department’ 인접 리스트로 조직 구조를 나타냅니다.CREATE TABLE department ( id INTEGER PRIMARY KEY, -- department ID parent_department INTEGER REFERENCES department, -- upper department ID name TEXT -- department name ); INSERT INTO department (id, parent_department, "name") VALUES (0, NULL, 'ROOT'), (1, 0, 'A'), (2, 1, 'B'), (3, 2, 'C'), (4, 2, 'D'), (5, 0, 'E'), (6, 4, 'F'), (7, 5, 'G');부서 구조:ROOT-+->A-+->B-+->C | | | +->D-+->F +->E-+->G A의 하위 부서를 추출, 다음과 같은 재귀 쿼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WITH RECURSIVE subdepartment AS ( -- non-recursive term SELECT * FROM department WHERE name = 'A' UNION ALL -- recursive term SELECT d.* FROM department AS d JOIN subdepartment AS sd ON (d.parent_department = sd.id) ) SELECT * FROM subdepartment ORDER BY name;위의 쿼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중간 테이블(Intermediate table), 작업 테이블(work table), 결과 테이블(result table)이 있습니다.초기화비재귀 구간을 실행 (SELECT * FROM department WHERE name = ‘A’)ResultTable = WorkTable = (‘A’) 결과 테이블과 작업 테이블에 결과를 배치합니다.IntermediateTable = () 중간 테이블을 비웁니다.재귀 쿼리 실행(SELECT d.* FROM WT AS d JOIN subdepartment AS sd ON d.parent_department = sd.id) 하위 부서와 작업 테이블을 바꾸고, 재귀 구간을 실행합니다.중간 테이블에 쿼리 결과를 할당합니다.결과 테이블 및 작업 테이블에 중간테이블 추가합니다.중간 테이블을 비웁니다.재귀가 끝났는지 확인2번 과정의 중간테이블이 비어 있으면 재귀의 실행이 종료되고, 결과 테이블은 반환됩니다.중간테이블이 비어 있지 않으면 다시 2번의 과정으로 돌아갑니다.“subdepartment”는 재귀 표현을 포함하고 있는 CTE입니다. 먼저 비재귀항이 평가되고, 다음 재귀항이 평가됩니다. 재귀항은 평가하고 처리하는 데이터가 없을 때까지 결과가 반복적으로 이전 결과에 추가됩니다. 끝으로 마지막 SELECT가 실행되고 데이터는 결과 집합에서 추출됩니다.CTE의 한계점SEARCH 및 CYCLE 절은 구현되지 않습니다.상호 재귀는 허용되지 않습니다.UNION ALL의 마지막 SELECT만 재귀 이름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재귀와 재귀스캔(RecursiveScan) 계획의 비용은 항상 0입니다sqlalchemy 로 변환sqlalchemy 에서 필요한 모듈들을 불러옵니다.from sqlalchemy import Table, Column, Text, Integer, MetaData, select metadata = MetaData() department 테이블을 정의합니다.department = Table('department', metadata, Column('id',Integer), Column('parent_department',Integer), Column('name',Text)) WITH 절부터 시작되는 CTE 부분의 비재귀항을 subdepartment로 만듭니다. 재귀 사용을 위해 .cte( recursive=True) 부분을 붙여줍니다.subdepartment = select([ department.c.id, department.c.parent_department, department.c.name]).where(department.c.name == 'A') \ .cte(recursive=True) department 와 subdepartment 에 각각 alias를 붙여줍니다.subd_alias = subdepartment.alias() department_alias = department.alias() CTE 부분의 재귀항과 비재귀 항을 union all 해주는 subdepartment를 만듭니다. (이 부분이 postgresql 예제 쿼리에서 봤던 WITH RECURSIVE subdepartment 전체를 나타내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subdepartment = subdepartment.union_all( select([ department_alias.c.id, department_alias.c.parent_department, department_alias.c.name]) \ .where(department_alias.c.parent_department == subd_alias.c.id)) 마지막으로 결과 쿼리를 출력하기 위한 statement를 만듭니다.statement = select([ subdepartment.c.id, subdepartment.c.parent_department, subdepartment.c.name]).order_by(subdepartment.c.name) 원문: CTEReadme참조: 공통 테이블 식 사용 ,공통 테이블 식을 사용하는 재귀 쿼리#스포카 #개발 #개발자 #서버개발 #개발팀 #꿀팁 #인사이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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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개발자의 고민 Fragment (2)

이전 글 보기: 안드로이드 개발자의 고민: Fragment이번 글에서는 Fragment stack 관리와 Fragment 데이터 Lifecycle 관리 이슈를 줄일 수 있는 해결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이전 글에서는  Fragment를 하나의 View로 관리하는 오픈소스를 검토했었습니다.하지만 검토하는 중에 기존 오픈 소스의 변경과 버전업 관리 이슈의 문제를 그냥 넘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상용 소스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해 좀 더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기로 했는데요.요즘은 작년 6월에 Google IO 에 발표한 AndroidX의 내용을 다시 검토하고 있습니다. Deeplink를 통한 목적 화면과 Fragment 스택 관리가 중요한데, 이 기능을 도와주는 것이 AndroidX Navigation이기 때문입니다. 화면 전환을 UI 기반으로 사용하여 화면 관리를 용이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코드 기반에 익숙한 저는 적용하는데 시간이 걸렸죠.기존의 Fragment 관리는 FragmentManager를 통하여 개발자가 직접 코드 상에서 관리했습니다. 하지만 Navigation의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직관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firstFragment -> secondFragment -> thirdFragment 로 화면 간의 흐름을 설정합니다. 하나의 Navigation 파일은 하나 이상의 Activity 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이 방식은 오히려 현재 사용하는 브랜디 소스와 비슷합니다. 하나의 Activity에 ActivityFragment를 만들어서 1:1 매핑으로 화면을 Fragment를 관리하는 방식과 유사합니다. Navigation 의 세부내용은 Google Developer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Deeplink 를 통한 Fragment Stack 관리도 간단합니다.Notification 또는 Serice 등에서 PendingIntent를 사용하여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Navigation Fragment stack 순서대로 화면을 쌓은 다음 최종 destination Fragment 로 도착합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Push를 통한 화면 관리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여기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신속한 마무리기존 Android 에서 화면 관리가 불편했다면 Navigation으로 직관적이고 쉽게 화면을 관리할 수 있을 겁니다. 브랜디는 아직 적용할 준비 중이지만, 꼭 kotlin과 Navigation을 적용해보려 합니다. 그럼 다시 개발의 숲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글고재성 과장 | R&D 개발1팀gojs@brandi.co.kr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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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택 개발자, 그것은 환상..

풀스택 개발자라는 용어가 가끔 등장한다. 죄송하지만, 한국에서는 이 용어가 정말 잘못 이해된 상태로 사용되고 있다. 처음에 만들어진 의미와 뜻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변한 것을 보는 것이 이번만도 아니다.언제나처럼, 이 '단어'가 의미하는 뜻은 '귤이 회수를 건너면서 언제나 탱자가 되는' 한국적인 환경에서는 매우 이상하게 와전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나 비개발자들인 경영진들이 그러하고, 개발자들도 가끔 잘못된 의미로 사용한다.와전된 의미의 '풀스택 개발자(Full Stack Developer)'는 프런트엔드와 서버 엔드를 넘나드는 모든 것을 다 아는 전지전능한 개발자인 것처럼 쓰인다. 죄송하지만, 풀스택 개발자의 의미는 프런트-엔드부터 서버-엔드까지 모든 것을 다룰 줄 아는 개발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이 '용어'가 쓰이는 분야를 조금은 국한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그것은 '웹'환경의 프론트 영역으로 국한시키는 것이 매우 현명할 것이다. 다음의 링크를 참조하기를 권한다.http://www.sitepoint.com/full-stack-developer/위의 사이트에 있는 이미지와 단어를 차용한다. 아래의 그림을 살펴보라.[이미지출처 : http://www.sitepoint.com/full-stack-developer/ ]OS부터 Database, WebServer, Server Side Code, Browser, Client Side Code를 아우르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Full-Stack Developer라고 부를 수 있다.좀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Web'환경은 서버사이드 코드와 클라이언트 사이드 코드를 모두 이해하고 작성되어야 한다. 브라우저( 특히나 변덕스러운 호환성 문제들.. )의 스크립트 환경이 효과적으로 가동되기 위해서는 웹서버의 API를 적절하게 디자인하고 구현된 상태에서 동작되어야 하며, 대부분의 코드들은 직접 Database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려면 형상관리부터 배포 처리를 위한 기술도 할 줄 알아야 한다.맞다. 'Web'개발 환경에서는 Full-Stack Developer가 되지 않으면 제대로 된 개발이 어렵다. 그래서, '웹'에서는 풀스택 개발자를 지향해야 하고, 매우 당연하게 해당 스킬들을 익숙하게 다루어야 한다.풀스택 개발자는 Web의 개발환경에서는 어쩔 수 없이 매우 당연한 기술적인 한계이고 해야 할 업무를 위해서는 필연적인 형태 인 것이다.이렇게 '웹 환경에서의 풀스택 개발자'는 한국에도 많이 존재한다. 상당수의 PHP개발자 분들이 그러한 '풀스택 개발자'인 경우가 많다.그렇지만, 이 풀스택 개발자의 용어는 '개발'이나 '소프트웨어'를 잘 모르는 경영자의 머릿속으로 잘못 들어가서 마치, iOS나 Android APP도 개발하고 Rest API 디자인이나 구현도 하면서, AWS의 분산 환경에 대한 이해나 개발도 모두 가능한 '전지전능한 개발자'와 같은 의미로 잘못 사용되기도 한다.( 더군다나, 디자인능력이 극도로 필요한 자바스크립트나 능동형 웹-UI를 만들어 내는 능력은 전혀 다른 능력이다 )원래 의미의 '풀스택 개발자'는 '혼자서 웹서비스 하나를 만들 수 있는 개발자'라는 좁은 의미로는 맞다. 하지만, 이를 과도하게 해석하거나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것은 매우 곤란하다. 그것은 바로 한국적인 특수한 환경 때문에 그러하다.슬프지만, 한국적인 의미의 풀스택 개발자가 존재하기는 하고 있다.프로그래머가 기획도 하면서, 서버 구입부터 설치까지 다진 행하고, DB도 일부 다룰 줄 알면서, 웹이나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밍의 일부도 할 줄 아는 매우 한국적인 풀스택 개발자가 존재하기는 한다. ( 근데, 그런 개발자들을 풀스택 개발자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거의 기업의 잡부(?)처럼 부려지는 경우다. )노가다 - dokata, 土方 -'막일'을 하는 노가다를 하는 잡부가 한국형 풀스택 개발자라고 표현하겠다.하지만, 그런 테크트리로 형성된 한국형 풀스택 개발자들의 실력은 매우 볼품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필자가 공공 SI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한국형 풀스택 개발자들이 그러했다.그들은 컴파일러가 만들어내는 에러 메시지에 대한 이해는 없지만, 10년 넘게 업무를 배운 경험과 대충 Linux나 Windows Server의 기본적인 경험과 온통 스파게티 식으로 구성되어진 소스로 만들어진 더 이상 시장이 커지지 않는 한계가 다다른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고 있다.태생적으로 '잡부'가 될 수밖에 없는 작업현장에서 진정한 의미의 풀스택 개발자는 거의 형성되기 어렵다. 이런 한국형 풀스택 개발자들은 실제 하나하나의 스킬들을 확인하거나 체크해본다면 거의 대부분 매우 부족하거나, 특정 기능에만 적합한 일반적으로 쓸모없는 기술들이 대부분일 가능성이 크다고 단언하겠다.이런 경향은 게임업계도 비슷하다. 한국형 풀스택 게임 개발자는 게임 기획부터 스프라이트의 2D부터,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트도 다룰 줄 알며, 3D Max로 3D도 만들고, Auto-Cad로 도면 데이터도 다루고, DirectX에 Unity도 다루며, 서버나 iOS의 앱까지 만들 줄 안다고 하지만, 정작 그 어느 하나도 제대로 못 다루는 경우가 태반이다.물론, 전부 다루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있기는 있지만... 그분들 굉장히 유명하거나 특정 기술하나 가 대가의 수준이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다른 기술들을 포함해서 자신을 '풀스택 개발자'라고 포장하지 않는다.하지만, 한국에서 유독 '개발자 구인 광고'를 보면 '풀스택 개발자'를 찾는 곳이 많은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그것은, 무지한 경영진이나 무지한 비즈니스 모델, 무지한 리소스 활용이 난무하는 헬게이트의 주인들이나 그런 단어들을 주로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100% 단언컨대 한 사람의 개발자가 완벽한 풀스택 개발자라고 하더라도, 요구사항이 발생하고 유지보수업무가 존재하는 업무를 하드웨어적인 서버 관리부터 서버 API, 앱 프로그래밍, 웹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한 스킬은 알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복잡하고 어지러운 업무량은 모두 다룰 수 없다.만일 그런 것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 경영진이 있거나 무지한 영업맨이 있다면 정신 차리라고 조언해주자. 심지어 그렇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는 존재하지 않고,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어마어마한 '기술적 부채'가 존재하며, 대부분의 가장 비싼 개발자의 리소스를 그 기술적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용되고 있을 것이라고.물론, 그렇게 동작하는 허접하고 쓰레기 같은 코드라고 하더라도, 특정 조건과 특정 환경에서는 서비스가 가능한 경우가 한국에는 많이 존재한다. 경영진이나 영업, 기획은 고객들을 설득하고 고객들이 해당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일부를 희생할 것이다. 그리고, 분명 다른 영역에서 누수가 발생하거나 희생되고 있는 것을 잊지 말자.특히나 경쟁이 없는 제품이거나 더 이상 리소스를 투입하기 어려운 소프트웨어나 서비스의 경우에는 이런 형태로도 동작은 할 것이다. 하루에 한두 번 서버의 Oracle 커넥션을 모두 종료하는 유지보수 행위를 하는 전산실의 업무가 그러한 경우 때문에 벌어진다.중견기업이거나 제조업체, 병원의 전산실에 '야간 당직'업무가 있고, 시스템 모니터링에 민감하다면 대부분 '기술적 부채'를 안고 허접하게 만들어진 것뿐이라고 판단하면 된다.말 그대로, 헬조선의 헬게이트, 헬(!)한 업무환경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비전이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 경영진이나 대기업, 중소기업 경영진들은 '풀스택 개발자'의 환상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모든 것을 다 하는 개발자'가 있으면, 복잡한 커뮤니케이션 비용도 안 들고, 인건비도 적게 들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다만, 이 부분만큼은 명쾌하게 이야기하겠다. '그런 회사 가지 말라'는 것이다.'풀스택 개발자'를 구인하고 있는 회사는 개발자의 무덤이라는 것이다. 대부분 그러하다.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겠다. 그들이 '풀스택 개발자'를 뽑고 싶은 이유는 간단하다. '돈'이 없어서다. 그리고, 다음의 이유들이 있는 경우이다.하나. 경영진이 요구사항 정의도 제대로 못하므로 개발자와 의사소통에 자신이 없다. 그래서, 풀스택 개발자를 구하려고 한다. 한 명 하고만 이야기하면 될 것이라고 착각한다.둘. 개발자의 인력이 몇 명이 투입되는지에 대해서 평가나 정의가 불가능하므로, 풀스택 개발자를 구하려 한다.셋. 개발자가 두 명, 세명이 있다면 팀 리더도 있어야 하고, 관리자도 있어야 하므로 그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풀스택 개발자가 필요하다. 한마디로, 돈이 없다.넷. 현대의 웹서비스들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비용과 인건비가 투여된다. 이 비용을 투자할 정도로 비즈니스 모델에 가치가 없기 때문에 여러 명의 개발자를 고용할 수 없기 때문에 풀스택 개발자를 구하려 한다.다섯. 풀스택 개발자라면 막연하게 다 해줄 것 같은 환상을 가진 경영진이 있는 경우이다. 슬프지만, 전설의 개발자인 '제프 딘'을 고용한다고 하더라도, 삽질을 할 것이다.물론, 스타트업에 초기에 합류하면서 CTO의 역할을 부여받았다면 조금은 입장이 달라진다. 정당한 지분을 받고, 미래의 가치에 대해서 나눌 수 있다면, 해당 롤을 가진 사람은 알아서 '풀스택 개발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매우 당연하지만 CTO는 풀스택 개발자에 근접되면 좋기는 할 것 같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세팅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그리고, 냉정하게 초기 개발이나 Lab수준, 시리즈 A를 투자받기 전의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는 대부분 비즈니스 모델을 증명하는 수준에서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굳이, 환상의 개발자나 풀스택 개발자가 아니라도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고 증명하는 모델을 구현하는 것은 충분하게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사용자가 수백만 명도 아니고, 구현된 기능들도 수백 가지가 아니며, 아직은 스파게티 식으로 구성하더라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해당 기술적 부채는 서비스의 증명 후에 해당 코드는 버려지고, 다시 개발팀을 제대로 세팅하여 구현하면 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고속 개발을 해야 하기 때문에 '풀스택 개발'이 가능한 '웹'만으로는 모든 것을 커버하기 어려울 것이다.좌우지간,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풀스택 개발자'타령하는 구인광고를 보게 된다면, 그 회사나 팀은 무언가 잘못 생각하고 있거나, '돈'이 없는 조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거기에, '기술'이나 '개발'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사장이 존재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헬게이트에 입성하고픈 개발자라면 '풀스택 개발자'를 구인하는 곳으로 가면 된다. 엄청난 '일'의 쓰나미를 경험하고, 인성이 피폐해지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필자는 국내 최고의 개발자들을 여럿 알고 있다. 하지만, 그분들은 자신들을 '풀스택 개발자'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 용어가 의미하는 것 자체가 '날림'이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10년 20년을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다 보면 얻어지는 경험과 지식들이 있다.궁극적으로는 풀스택 개발자가 이야기하는 비슷한 테크트리를 대부분 알고는 있게 된다. 하지만, 경력 20년 되고 하나의 도메인에 익숙하며, 특정 분야의 대가인 분들을 스타트업에서 고용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간혹, 그런 분들이 직접 스타트업을 하는 것이라면 모를까 말이다.이제 이야기를 마무리하겠다.'웹 개발'을 하려면 '풀스택 개발'을 지향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것 자체가 완벽한 풀스택 개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기 바란다. 그리고, 경영진이나 비개발자들에게도 다시 한번 이야기한다. '풀스택 개발자'를 구인하겠다는 환상을 버리기 바란다.그런 사람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풀스택 개발자'를 구인하겠다는 발상으로는 절대 초빙하거나 모실 수 없다는 것을... 깨몽 하기 바란다.물론, '풀스택 개발자'처럼 이것 저것 다하는 정성스럽고, 일에 애정 넘치는 개발자들을 제대로 대우해주시기를... 기술로써의 풀스택 개발자가 아니라, 그 기업이 원하는 일을 풀스택 개발자처럼 일할 뿐이다. 그들에 대한 애정 넘치는 말한마디... 경영진들에게 부탁드린다.갑자기, '풀스택 개발자'에 대한 환상에 대해서 정리하고 싶어서 한 번에 글을 써 내려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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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쿨 필기 노트 ① 선형회귀분석(Linear Regression)

전세계가 AI first를 외치고 있습니다! 엘리스 인공지능 오프라인 교육과정인 AI 스쿨의 필기노트를 8주간 연재합니다. 인공지능 개론과 알고리즘에 대해 함께 공부해요.지난 5월 8일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I/O에서 구글은 구글 듀플렉스라는 새로운 AI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구글 듀플렉스가 직접 미용실에 전화를 걸어서 예약에 성공하는 이 시연은 매우 인상적인 장면이었는데요. 국내의 여러 기업에서도 이미 인공지능 스피커를 출시하는 등 우리의 일상 생활 곳곳에도 인공지능 기술이 스며들고 있습니다.IDC, Tractica, Markets and Markets 등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은 2020년까지 세계 인공지능 시장이 연평균 50% 이상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합니다. 이미 세계 각국의 주요 IT 기업들은 AI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전력을 투입하고 있는데요. 국내 기업들 역시 인수합병과 조직개편 등으로 인공지능 기술과 인재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엘리스에서는 IT 분야 및 연구 기관에 취업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양재 RNCD 혁신허브와 함께 인공지능 R&D 실무자 양성과정을 운영하게 되었는데요! 이론 수업(8주)과 팀 프로젝트(6주), 커리어 코칭 과정(2주)로 이루어진 이번 과정은 수료증 및 입사 추천서 발급, 테크니컬 인터뷰와 포트폴리오 준비, 국내 IT 기업과의 채용 연계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관련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300명 가까운 분들이 지원해주셨고, 이 중 선발 과정을 거친 40여 명의 분들이 16주간 오프라인+온라인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중 기계학습과 알고리즘 개론에 대한 8주간의 교육 내용을 앞으로 8주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컴퓨터 공학과에 재학 중인 AI 스쿨 수강생이 직접 필기노트를 공유해 준다고 하니 함께 AI 개론에 대해서 공부해 봐요. :)안녕하세요! 저는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에요. 저는 평소에 AI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싶어서 이번 과정을 수강하게 되었어요. 앞으로 AI 스쿨에서 받는 수업이 제가 AI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배우는 단계이기 때문에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8주 동안 이 글을 통해서 함께 공부한다고 생각하며 그 주에 배운 내용을 요약해보려고 합니다!AI 스쿨 첫 수업에서는 ‘Linear Regression(선형 회귀)’에 대해 배웠어요. 대학교 2학년 때 전공 과목으로 ‘선형대수학’이 있었는데요, 배우면서 이런 학문은 도대체 어디에 쓰이는지 혹시 필요 없는 것을 배우느라 시간 낭비를 하는 것은 아닌지 힘들게 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제가 읽은 한 기사에서 미국의 연구팀이 ‘장기적인 공기 정화 노력이 성장기 아이들의 폐기능을 개선시켰다’는 연구 결과를 증명한 후 캘리포니아 남부지역에서 ‘공기오염의 질 관리 정책’을 시행하여 오염 수준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연구팀은 공기오염의 감소와 소아 호흡기 질환의 개선 사이에 개연성을 평가했고 이 연구에서 사용한 방법이 선형회귀분석(linear regression model)이라고 해요!첫 수업에서는 앤드류 응 교수님 강의 자료의 쉬운 예시를 바탕으로 Linear Regression(선형회귀)을 공부했어요.이 예시에서는 집 크기에 관한 정보 하나로 집의 가격을 예측하는 할 수 있는 데이터가 있다는 가정을 하고, 이 가정이 직선의 방정식 y = ax + b의 형태를 따른다고 가정했어요.인공지능은 예측을 기본으로 다루는데, 우리는 과거의 데이터를 학습함으로써 최적의 예측 모델을 만들게 돼요.이때 다루는 데이터를 Training set이라고 부르고, m은 학습 데이터의 숫자, x는 입력 변수 또는 feature, 그리고 y는 출력 변수 또는 타깃 변수라고 불러요.기존의 Training set으로 Learning 알고리즘을 학습시키면 그 학습된 부분이 h, 즉 가설이 돼요. h를 통해서 우리는 어떠한 집 크기에 대한 예측된 가격을 구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때 보다 정확히 예측을 하려면 error를 최소로 하는 a, b의 최적의 값을 설정해야 해요.우리의 모델인 직선의 방정식을 통해 오차가 적은 예측값을 얻기 위해서는 a와 b에 어떠한 값을 넣어야 좋을까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우리에게는 주어진 학습 데이터가 있죠. 이를 이용하여 최적의 값을 도출해야 해요. Cost function 이란 a, b가 주어진 학습 데이터인 Training set을 가장 적은 오차로 표현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인데요. Loss function 또는 Objective function이라고도 해요. Linear Regression에서는 Cost function으로 Squared error function을 사용해요. Squared error function 이란 가설에 Training data의 입력값을 넣었을 때의 출력값과 해당 입력값에 대한 training data의 실제 출력값의 차를 제곱하여 이용하는 방법이에요.그렇다면 우리는 a, b를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요? 이 방법을 산을 내려가는 예시를 통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만약 깜깜한 밤에 산꼭대기에서 길을 잃었다면 랜턴을 키고 주변을 살펴본 후 아래로 내려가는 길을 찾아 그 방향으로 내려가고, 도달한 지점에서 또다시 랜턴을 켜 주변을 살펴 아래로 향하는 길로 가야 산 아래까지 내려갈 수 있겠죠. 이것이 최적의 a, b를 구하는 Gradient descent의 기본 방식이에요.Gradient descent는 임의의 a, b를 지정한 후, 그 점으로부터 감소하는 기울기를 구간을 찾아 이동하는 것을 반복함으로써 해를 구하는 방법입니다!이번 주 수업의 과제로는 Loss Function과 Linear Regression을 구하는 과제가 주어졌어요. 첫 번째 과제인 만큼 난이도가 많이 높지는 않았지만 파이썬이 익숙하지 않다면 조금 헷갈릴 여지가 있는 문제였던 것 같아요. 강의를 해주신 주재걸 교수님께서는 첫 시간에 배운 개념들이 Linear regression에서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머신 러닝, 딥러닝 분야에서 많이 쓰이기 때문에 첫 시간에 배운 것만 제대로 이해하고 가도 많은 것을 얻어 가는 것이라고 하셨어요. 위의 개념에 대해서 다른 자료들도 찾아보면서 공부하고, 다음 필기 노트로 만나요!#엘리스 #코딩교육 #교육기업 #기업문화 #조직문화 #서비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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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S + Lambda

Overview안녕하세요. 저는 브랜디 R&D 본부 개발1팀의 기둥을 담당하는 이상근입니다. 오늘은 SQS(Simple Queue Service)와 Lambda를 간단한 예제와 함께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각 서비스에 대한 설명은 이미 매뉴얼로 쉽게 정리되어 있으므로, 이번 글에서는 서비스 간 구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1)SQS와 Lambda에 대하여SQS(Simple Queue Service)는 마이크로 서비스와 분산 시스템, 그리고 서버리스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분리하고 확장할 수 있는 ‘완전관리형 메시지 대기열 서비스’입니다. 그리고 Lambda는 ‘이벤트 처리 방식의 서버리스 컴퓨팅 서비스’입니다. 아래 그림은 SQS와 Lambda Function을 이용해 메시지를 등록-조회-처리하는데 필요한 구성요소를 정리한 것입니다. SQS, Lambda ArchitectureProducer - 처리할 작업 메시지를 SQS에 등록Trigger - 큐(Queue) 대기열에 있는 메시지들을 조회하기 위해 CloueWatch의 스케줄 이벤트를 이용하여 매 분마다 Lambda Consumer 실행Consumer - Lambda Consumer는 큐 대기열에 있는 메시지 목록을 조회하여 각 메시지를 Lambda Worker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실행Worker - Lambda Worker는 메시지를 받아 작업을 처리하고 해당 메시지를 삭제큐 생성하기이번에는 큐 생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Create New Queue’를 클릭했을 때 지역(Region)에 따라 각각 다른 화면이 노출됩니다. Create New Queue Button타입 선택 화면항목 입력 화면두 번째 이미지와 같이 SQS에서는 Standard, FIFO 두 가지 타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표준 대기열은 순서에 맞지 않게 메시지가 전송될 수 있습니다. 만약 순서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면 FIFO 대기열을 사용하거나, 순서 정보를 추가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FIFO 대기열의 경우 현재 미국 동부(버지니아 북부), 미국 동부(오하이오), 미국 서부(오레곤) 및 EU(아일랜드) 지역(Region)이서만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2) 3) 1.Create New Queue ‘Create New Queue’에는 여러 항목이 있습니다. 우선 아래를 참조하여 각 항목에 적절한 내용을 기재합니다. Default Visibility Timeout : 대기열에서 조회한 메시지가 중복 조회되지 않기 위한 시간Message Retention Period : 메시지 보관 기간Maximum Message Size : 메시지 최대 사이즈Delivery Delay : 신규 메시지 전달 지연 시간Receive Message Wait Time : 조회된 메시지가 없을 경우, 사용 가능한 메시지를 기다리는 long polling 시간 설정Dead Letter Queue Settings :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못한 메시지를 보관하기 위하여 메시지 수신 최대 수를 지정, 지정한 수신을 초과할 경우 지정한 큐에 메시지 저장2.큐 등록 확인 기본 값으로 설정한 큐 등록을 확인합니다. Queue List3.SQS 메시지 등록 import boto3, json sqs_client = boto3.client(     service_name='sqs',     region_name='xxxxxx' ) SQS 메시지 등록  response = sqs_client.send_message(     QueueUrl='https://sqs.xxxxxx.amazonaws.com/xxxxxx/sqs-test-1',     MessageBody='메시지 내용' )   print(json.dumps(response))   {"MD5OfMessageBody": "xxxxxxx", "MessageId": "xxxxx-xxxx-xxxxxx", "ResponseMetadata": {"RequestId": "xxxxxxx", "HTTPStatusCode": 200, "HTTPHeaders": {"server": "Server", "date": "Fri, 09 Feb 2018 08:01:13 GMT", "content-type": "text/xml", "content-length": "378", "connection": "keep-alive", "x-amzn-requestid": "xxxxxxx"}, "RetryAttempts": 0}} 4.AWS Console 메시지 등록 확인 View MessageDetail Message5.조회와 실행 1)SQS 메시지를 조회합니다.2)LambdaWorker 함수를 실행하고 > InvocationType으로 동기, 비동기 등의 실행 유형을 설정합니다. import boto3, json   def handle(event, context):     queue_url = 'https://sqs.xxxxxx.amazonaws.com/xxxxxx/sqs-test-1' sqs_client = boto3.client(         service_name='sqs',         region_name='xxxxxx'     )      lambda_client = boto3.client(         service_name='lambda',         region_name='ap-northeast-1'     )      # SQS 메시지 조회     response = sqs_client.receive_message(         QueueUrl=queue_url,         MaxNumberOfMessages=10,         AttributeNames=[             'All'         ]     )      print(json.dumps(response))      # {"Messages": [{"MessageId": "xxxxx-xxxx-xxxxxx", "ReceiptHandle": "xxxxx-xxxx-xxxxxx", "MD5OfBody": "xxxxxxx", "Body": "\uba54\uc2dc\uc9c0 \ub0b4\uc6a9", "Attributes": {"SenderId": "xxxxxxx", "ApproximateFirstReceiveTimestamp": "1518163931724", "ApproximateReceiveCount": "1", "SentTimestamp": "1518163466941"}}], "ResponseMetadata": {"RequestId": "", "HTTPStatusCode": 200, "HTTPHeaders": {"server": "Server", "date": "Fri, 09 Feb 2018 08:12:11 GMT", "content-type": "text/xml", "content-length": "1195", "connection": "keep-alive", "x-amzn-requestid": "xxxxxxx"}, "RetryAttempts": 0}}      for message in response['Messages']:         payload = {'message': message, 'queueUrl': queue_url}          # Lambda Worker 함수 실행         lambda_client.invoke(             FunctionName='lambda_worker',             InvocationType='Event',             Payload=json.dumps(payload)         ) 6.Lambda Consumer 함수 등록 Execution role : SQS ReceiveMessage, Lambda InvokeFunction, CloudWatchLogs7.확인-실행-삭제 1) 이벤트로 넘어온 메시지 내용을 확인하고2) 메시지 프로세스를 실행한 후3) SQS 메시지를 삭제합니다. import boto3, json   def handle(event, context):     sqs_client = boto3.client(         service_name='sqs',         region_name='xxxxxx'     )      message_body = json.loads(event['message']['Body'])      queue_url = event['queueUrl']     receipt_handle = event['message']['ReceiptHandle']      ###############     # 큐 메시지 처리     ############### # SQS 메시지 삭제     sqs_client.delete_message(         QueueUrl=queue_url,         ReceiptHandle=receipt_handle     ) 8.Lambda Worker 함수 등록 Execution role : SQS DeleteMessage, CloudWatchLogs9.CloudWatch의 Event Rule 등록 Event RulesCreate Rule10.1분에 한 번씩 지정한 Lambda 함수를 실행하여 SQS 메시지 확인 참고)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여러 대의 서버에 메시지 사본을 저장하기 때문에 가끔씩 메시지 사본을 받거나 삭제하는 중엔 저장 서버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없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 해당 문제가 발생하면 사용할 수 없는 서버의 메시지가 삭제되지 않아, 메시지를 다시 가져와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애플리케이션에서 동일 메시지를 두 번 이상 처리하는 것도 대비해야 합니다.Conclusion지금까지 AWS 환경에서 SQS, Lambda, CloudWatch EventRule을 이용한 메시지 대기열 등록과 처리에 대한 기본 예제들을 실행해봤습니다. AWS의 다른 서비스들과 같이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메시지 대기열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살펴본 방법들을 활용하면 동영상 트랜스 코딩 등의 작업을 비롯해 분산 애플리케이션 간의 데이터 처리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ps.아마존 형님들의 IT 인프라를 이용하여 편하게 개발에만 집중합시다. 참고 1) 각 서비스 매뉴얼은 아래 페이지 링크 참조하면 된다.SQSLambdaboto3 2)2018년 2월 기준이다. 3)표준 대기열과 FIFO 대기열의 특징은 아래와 같으며 자세한 내용은 매뉴얼에 정리되어 있다. 표준 대기열 : 무제한 처리량, 최선 정렬FIFO 대기열 : 높은 처리량, 선입선출 전송 글이상근 팀장 | R&D 개발1팀leesg@brandi.co.kr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브랜디 #개발문화 #개발팀 #업무환경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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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CTO의 일

최근 다음과 같은 고민이 깊어졌다."나는 잘하고 있을까?""내가 지금 해야만 하는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나의 역할은 어디까지고, 무엇을 위임해야 할까?""어떤 사람을 채용해야 할까?"팀의 구성원이 떠나기도 했고, 회사도 여러 가지 도전을 받고 있으며, 나 자신의 정체도 느끼는 것이 고민의 시작이다. 위 질문들의 공통된 뿌리는 “나의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다.'나의 일'이라는 것은 '스타트업 CTO의 일'이다. 하지만 모든 스타트업의 CTO가 하는 일이 나와 같지는 않다. 스타트업은 다양한 단계가 있고, 목표로 하고 있는 시장도 제각각이다. 가지고 있는 기술, 목표로 하는 기술도 다르고, 구성원 또한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혹시 이 글을 어느 스타트업의 CTO가 읽으신다면 자신의 일과 비교를 해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이 글은 내가 앞으로 겪을 경험에 따라 많이 바뀔 수 있음을 미리 알려둔다.CTO?Chief Technology Officer의 준말이다. 경영진 중의 한 명으로 회사에서 기술과 관련된 모든 일을 관리, 책임진다. 여기에서 '기술과 관련된 모든 일'이라는 모호한 것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CTO의 역할을 좀 더 나눠 볼 필요가 있다. 다음과 같이 나눠보고 각각에 대해서 살펴보자.Technical Leader - 최고의 엔지니어Technical Businessman - 기술조직과 사업조직의 가교Team Manager - 팀장Product Manager - 프로덕트 관리자Technical Leader보통 CTO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역할이다. 기술기업의 경우 핵심 기술역량을 보유하고 있거나, 서비스 기업의 경우 주도적으로 서비스를 개발/운영해본 경험이 있어야 한다. 다음과 같은 역할이 요구된다.1) 기술 비전과 로드맵회사의 기술 비전을 세우고, 그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정하고 실행해야 한다. 실행을 위해서 기술 조직에 비전을 전달하고 공감을 얻어 낼 수 있어야 한다.2) 아키텍트회사가 만드는 서비스 아키텍처를 만들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동시에 이 서비스가 동작하는 인프라 아키텍처를 셋업하고 견고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한 개발 스택들을 결정하고 적용해야 한다.3) 좋은 기술 코치팀이 기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코칭을 해야 한다. 팀의 구성원이 기술적 목표를 높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4) 시니어 개발자시니어 개발자로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 팀이 현재 겪고 있는 가장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어야 한다.· 회사의 핵심 기술을 이해하고 높은 퍼포먼스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갖춰야 한다. (DevOps)· 문서화를 해야 한다.Technical Leader로서 위와 같은 일들을 잘 하게 되면· 고도화되더라도 효율이 떨어지지 않는 시스템· 높은 제품의 성능· 높은 기능적 완성도· 경쟁력 있는 기술과 그 기술을 갖춘 팀을 얻을 수 있다. 위 일들은 조직이 커지게 되면 팀의 시니어 개발자들이 점점 나누어 가지게 된다. (단, '기술 비전과 로드맵'을 제외하고) 다르게 말하면 반드시 위의 역할을 잘 나누어 가질 수 있는 사람을 시니어 개발자로 채용해야 한다.Technical Businessman대부분의 스타트업은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의 문제를 해결(=사업)한다. CTO는 기술조직과 사업조직이 함께 잘 굴러가기 위한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회사의 사업에 대한 이해와 사업적인 센스가 필요하다.1) 기술적인 조언시장의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면, 기술조직에서 아이디어가 나와야 한다. CTO는 보통 가장 많은 아이디어를 사업조직에 제공해야 한다. 또한 회사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자 할 때, 그 일이 기술적으로 가능한 일인지, 어느 정도 크기의 일인지를 추정해야 한다. 비록 추정이 조금 부정확하더라도 추정이 있어야 사업적 판단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회사에서 그 추정을 가장 잘 해야 하는 사람이 CTO다.2) 사업을 기술조직에 전파“나는 왜 이것을 개발해야 하는가?”에 대한 개발자의 질문에 답을 해주어야 한다.(정확히는 물어보기 전에 알려주어야 한다.) 이 일을 하는 사업적인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 주어야 개발자는 동기를 얻고, 정해진 것 이상의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3) 기술을 다른 조직에 전파회사가 가진 기술을 다른 조직에 전파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기술이 아이디어를 만나 빛을 발하고 회사의 가치가 높아진다.Technical Businessman으로 위와 같은 일들을 잘하게 되면 회사가 가진 기술이 사업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그리고 사업을 위해 필요한 기술이 기술조직에서 발전하게 된다. 이 일들은 조직이 커지게 되면 역시 시니어 개발자와 프로젝트 관리자에 의해서 대체될 수 있다.Team Manager일반적인 팀장/조직장이다. 이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시간/리소스 관리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1) 채용좋은 개발자를 채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일을 해야 한다.· 채용 공고를 작성하고 올린다.· 면접을 진행하고 채용을 결정한다.· 좋은 사람을 소개받고 만난다.채용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기술 브랜드',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물론 이런 것 보다 회사가 로켓처럼 날아가는 게 효과는 훨씬 더 좋다.2) 인력의 유지어렵게 뽑은 인력을 잘 유지해야 한다.  · 개인의 비전과 회사의 비전을 일치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다른 말로는 동기부여라고 한다.· 개인의 조직 내 성장을 돕는다.· 개인이 회사에서 만나게 되는 문제를 해결해 준다.물론 충분한 대우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3) 자원의 산정과 확보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에 프로젝트에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구체적으로 산정한다. (위의 Technical Leader가 하는 초기 결정을 위한 추정과는 다르다.) 대부분의 경우 어떤 사람이 어떤 일을 할 것인가를 결정짓는 일이다. 그리고 개발 혹은 운영에 필요한 추가적인 자원들을 준비한다. 장비가 될 수도 있고, 외부 서비스가 될 수도 있다.4) 일정의 계획과 관리일정을 계획하고, 관리한다. 다른 팀 혹은 외부와 의존성이 있는 경우 특히 이런 부분들을 잘 관리해서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이 될 수 있도록 한다.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은 시각화하여 공개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5) 업무 프로세스 개선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프로젝트 관리 도구의 도입이슈 트래킹 시스템 도입스크럼/칸반등의 개발 방법론을 도입하고 운영등이 필요하다.3), 4), 5)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프로젝트 관리자(PM)라 부르는 사람의 역할이기도 하다.이 일을 잘하게 되면회사에 필요한 인적 구성/역량을 갖춘 기술 조직을 유지할 수 있다.팀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타 팀과 조화롭게 일할 수 있다.팀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이 일들은 조직이 커지게 되면 중간 관리자, PM, HR 담당자가 생기면서 대체될 수 있다.Product Manager팀이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전달하게 한다. 이 역할을 잘하기 위해서는 사업, 기술에 더해 UX에 대한 이해가 추가로 필요하다. (인터넷 서비스의 경우)1) 고객에 대한 이해고객을 보다 잘 알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서비스에 관련된 지표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또는 인터뷰, 고객 대응 등을 통해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는다.2) 고객의 대변자고객이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적은 스펙 문서를 작성해서 메이커에게 전달해야 한다. 또한 애매한 사항들이 있을 때 이를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때로는 고객을 대신해서 제품에 대한 쓴소리를 해야 한다.3) 제품의 비전과 로드맵"우리는 어떤 제품을 만들어 갈 건가요?"라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제품의 비전을 구축해야 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고 실행해야 한다. 이 비전을 조직에 전파하고 공감을 얻어야 한다.4) 우선순위의 결정사업, 고객의 측면에서 때로는 기술/디자인 부채를 없애기 위한 메이커의 입장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한다.각 구성원 간의 이해관계가 부딪치는 부분이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슬기롭게 해결해 가야 한다.5) 제품의 퀄리티제품의 퀄리티를 책임진다. 직접 QA도 하고 디테일을 챙겨서, 구성원들이 높은 퀄리티를 목표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이 역할을 잘하게 되면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또한 제품을 만드는 구성원들이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이 역시 조직이 커짐에 따라 기획자, UX 디자이너가 일부 역할을 대체할 수 있으며 Product Manager를 뽑을 수도 있다.마치며스타트업의 CTO가 해야 하는 일은 이렇게 많다. 사실 스타트업 초기에는 위에서 말한 모든 것이 필요하지는 않다.(일단 컴퓨터를 사고, WIFI 설정도 하고..) 하지만 회사와 조직이 성장함에 따라 각각의 역할은 점점 중요해진다. 적당한 시기에 이 역할들을 위임하지 못하면 구멍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결국 여러 가지 중 하나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일을 정리하고 보니 지금의 내가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다.그럼 이제 내가 해야 하는 일은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것이다. 동료들도 내가 손을 내밀기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  · 마지막으로 타이틀 이미지는 최근 프로덕트 그룹 워크샵에서 디자이너님의 타이포 세미나 때   제가 직접 그려 본 것입니다.#8퍼센트 #에잇퍼센트 #스타트업CTO #CTO #일상 #하루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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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며

들어가며웹 서비스를 운영하는 여느 회사들처럼 엘리스의 엔지니어링 팀도 ‘프론트엔드’ 팀과 ‘백엔드’ 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프론트엔드’는 앞쪽에서 유저와 직접 맞닿아 있는 부분을 말합니다. 엘리스와 같은 웹 서비스에서는 웹 브라우저에서 유저들에게 보이는 웹페이지를 HTML/CSS/Javascript를 이용해 만드는 사람들이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백엔드’는 유저의 눈에 보이지 않는 뒷부분을 말합니다. 백엔드는 프론트엔드에서 보내는 요청을 처리하고 데이터를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엘리스는 현재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3명과 백엔드 엔지니어 2명이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한 가지 놀라운 점은, 엘리스의 엔지니어링 팀을 비롯해 디자인 팀, 운영팀 등이 모두 한 곳에 모여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원격 근무를 도입한 회사를 찾아보기 어렵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변화한 환경에서 ‘디지털 노마드’를 하나의 생활 양식으로 도입하고자 하는 목소리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는 쉽게 말하면 어디든 자신이 일하고 싶은 곳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엘리스는 회사 구성원 전체가 원격 근무가 가능한 디지털 노마드 회사를 꿈꾸고 있습니다.엘리스의 모든 개발 과정은 디지털 노마드의 꿈에 걸맞게 원격으로 이루어집니다. 물론 원격으로 함께 일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툴의 도움이 필요할텐데요, 디지털 노마드를 실현하기 위해 엘리스에서는 어떤 도구들을 사용하고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프론트엔드 팀의 관점에서, 엘리스 웹사이트에 기능이 추가되는 과정과 사용되는 협업툴을 2017년 초에 개발된 ‘헬프센터’를 예로 들어 이야기해보겠습니다.엘리스의 프론트엔드 개발 싸이클엘리스에서 기능이 개발되는 대략적인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기획 - 디자인 - 구현 - 테스트 - 배포 & 모니터링여기서 각 단계는 엄밀히 나눠져있거나, 무조건 한 방향으로 흐르지는 않습니다. 구현을 하다가도 기획을 수정해야 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각 단계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죠.기획 단계어떤 기능이 왜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일의 중요도와 걸리는 시간은 어떤지 등을 엘리스의 연간 로드맵과 비전에 맞춰 논의하고 계획하는 단계입니다. 거의 모든 논의는 Slack이라는 온라인 협업 툴의 화상채팅에서 이루어집니다. 엘리스에는 ‘기획자’라는 역할이 명확하게 주어진 사람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팀 리더가 의견을 취합하고 방향성을 제시하지만, 엔지니어링팀, 운영팀, 디자인팀 모두가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습니다.2017년은 엘리스가 처음으로 대학교, 기업 등 기관 고객이 아닌 일반 사용자에게 수업을 제공하기 시작한 해입니다. 우리는 프로그래밍 학습을 하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실습을 빠르게 많이 해보고 막혔을 때는 선생님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프로그래밍을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분들이 엘리스에서 처음으로 코딩학습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러한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이 무엇일지에 대한 많은 논의를 나눴습니다. 논의의 결과 개발하기로 결정한 것이 헬프센터입니다.Google Presentation으로 만들어진 초기 헬프센터의 컨셉 디자인 일부거시적 관점에서의 논의가 어느 정도 정리된 후에는 위 그림과 같이 구글 프리젠테이션으로 빠르게 만든 저수준(Low Fidelity) 디자인이 유용하게 쓰입니다. 이러한 저수준 디자인을 통해 개별 페이지의 상세한 디자인에 착수하기 전에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경험(UI/UX)을 미리 설계해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기획 단계에서는 기능 요구사항이 현재 서비스 구조와 잘 어울리는지,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이 하기 어려운지 등을 미리 잘 정해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개발 도중에 뒤엎는 일이 적기 때문입니다.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는 기획 단계의 요구사항을 잘 파악한 뒤에, 새로 기능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의 제약사항이나 기존 구조에 대한 변경사항 등의 디테일을 백엔드 엔지니어와 함께 논의하면서 자세하게 정의해 나갑니다. 따라서 다른 팀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능력은 프론트엔드 엔지니어에게 특히 중요한 역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기획 단계에서 주고받은 논의 결과는 엘리스의 위키 페이지에 정리되고, 이슈 관리 도구인 Jira에 등록됩니다. 엘리스의 모든 팀원들은 위키 페이지와 Jira를 통해서 논의된 결과를 확인하고 일의 진행 상황을 파악하게 됩니다.주 사용 도구: Slack, Google Presentation, Confluence Wiki, Jira디자인 단계기능 개발에 필요한 각 페이지의 디자인이 고수준(High Fidelity)으로 만들어지는 단계입니다. 자세한 디자인에 들어가보고 나서야 파악되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디자인 단계에서도 기획에 대한 논의와 수정은 계속됩니다.디자인 단계에서의 논의 역시 Slack 채널에서 이루어집니다. 프론트엔드 팀과 디자인 팀은 온라인에서 디자인 페이지를 함께 보며 디자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합니다.엘리스 디자인 팀에서는 주로 Sketch로 페이지 디자인을 합니다. Sketch로 디자인이 되고 나면 페이지 단위로 Invision에 업로드되는데, Invision에서는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는 링크뿐만 아니라 페이지 안에서의 인터랙션(스크롤 내리기, 클릭하기 등.)도 어느 정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요소의 색깔, 크기, 다른 요소와의 간격 등을 개발자가 볼 수 있어서 이를 토대로 페이지를 구현하게 됩니다.Invision에 업로드된 헬프센터 페이지 디자인새로운 페이지를 만들 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기존 페이지에서 사용자가 경험했던 것을 비슷하게(Consistent)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는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도 좋고, 엔지니어 입장에서도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코드를 자꾸 만들 필요가 없어서 좋습니다. 엘리스 프론트엔드 팀에서는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돕기 위해 비슷한 상황에서 쓰이는 요소들을 모듈화하여 가져다 쓸 수 있는 elice-blocks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elice-blocks의 버튼에 대한 스타일 가이드실제 elice-blocks의 다양한 종류 button들이 구현된 예시요즘은 디자인 팀에서 elice-blocks를 최대한 활용하여 페이지 디자인을 하기 때문에 전보다 코드 품질도 올라가고 개발 속도도 더 빨라졌습니다.새로운 페이지에 대한 디자인이 나오면 프론트엔드 팀과 디자인 팀은 Slack에서 스크린 공유를 통해 Invision 페이지를 함께 보며 elice-blocks가 어떻게 사용되었고 어떻게 업데이트되어야 하는지도 논의합니다.주 사용 도구: Slack, Sketch, Invision구현 단계Jira에 기술된 기능 요구사항과 Invision 페이지를 보며 실제 코딩을 하는 단계입니다. 기획과 디자인 단계에서 충분한 논의가 되었다면 구현 단계에서 걸리는 시간이 많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현재 엘리스 아카데미에서 사용되고 있는 헬프센터의 모습현재 프론트엔드 팀은 3명뿐이라서 보통은 한 사람이 기능 하나씩을 맡아서 개발합니다. 이렇게 할 경우 개발 속도는 좀 빨라질 수 있으나 코드의 품질과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각자가 할 일을 하면서도 짧은 시간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기도 하고, 완료된 기능에 대해서는 코드 리뷰를 진행합니다.페어 프로그래밍 역시 원격 상황에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원격으로 안정적인 진행이 쉽지는 않았는데요, 여러 가지를 시도해본 결과 가장 안정적인 것은 Slack으로 화상채팅을 하면서 TeamViwer로 호스트의 컴퓨터를 함께 컨트롤하는 것이었습니다. 3명의 팀원 모두가 함께 진행한 적도 있었는데 무척 재미있더군요.코드 리뷰는 방대한 기능을 개발했을 경우에 팀 차원에서의 리뷰를 위한 화상 회의를 통해 진행됩니다. 또는 해당 기능을 이용하는 개발을 페어로 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엘리스에서 소스코드 관리 도구로 사용하는 Gitlab 안에서 코드 리뷰가 이루어집니다.코드 리뷰 이외에 코드 품질을 높이는 비교적 쉬운 방법 중 하나는 팀의 코딩 스타일 가이드를 잘 정하고 이를 따르는 것입니다. 프론트엔드 팀은 Airbnb의 Javascript 스타일 가이드를 입맛에 맞게 수정해서 사용해왔습니다. 지금은 이를 좀 더 엄밀하게 적용할 필요성을 느껴 Javascript에 대해서는 eslint를, CSS에 대해서는 scss-lint를 이용하여 스타일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중 eslint는 후술할 테스트 단계에서도 사용됩니다.참고로 엘리스 프론트엔드는 React 로 구현되어 있는데 페이스북에서 React를 내놓은 아주 초반부터 React를 사용해왔습니다. 그래서 React의 최신 기술이 아닌 오래된 레거시 코드라고 할 만한 부분이 꽤 많습니다. 신규 기능 개발과 더불어 이전 코드를 리팩토링하고 자잘한 버그를 수정하는 것 또한 프론트엔드 엔지니어가 할 일입니다.주 사용 도구: Jira, Invision, Slack, TeamViwer, Gitlab, eslint, scss-lint테스트 단계구현된 기능이 실제로 사용자에게 전달되기 전에 다양한 테스트를 거치는 단계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테스트는 엔지니어가 직접 개발하면서 여러가지 경우의 수에서 의도한 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자동화 테스트와 사람이 직접 하는 테스트가 추가됩니다. 엘리스에서 수행하는 자동화 테스트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빌드 테스트: 코드가 에러 없이 잘 빌드되는지 확인스타일 테스트: 코드가 엘리스 프론트엔드 팀의 스타일 가이드와 잘 맞는지 확인 (eslint)유닛 테스트: 개별 기능이 잘 동작하는지 확인통합 테스트: 기능의 추가가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는지 전체 시스템의 동작을 확인자동화 테스트는 Gitlab의 지속적 통합(CI, Continuous Integration) 도구에 연결해두었기 때문에 Gitlab에서 새로운 커밋이 올라오면 자동으로 해당 테스트들이 통과하는지 확인합니다. 즉 코드 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이미 자동화 테스트는 수행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엘리스의 코드 규모에 비해 자동화 테스트가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것을 차차 추가해나가고 있습니다.Gitlab의 CI 파이프라인이와 같이 구현과 자동화 테스트는 단계를 나누기 모호할 정도로 긴밀하게 연결되어있지만 굳이 단계를 나눈 이유는 사람이 직접 하는 테스트 때문입니다.자동화 테스트와 리뷰가 끝난 기능은 엘리스의 베타 서버에 올리고, 이를 Slack 채널을 통해 엘리스 팀원들에게 알립니다. 그러면 기획 단계에 참여한 사람들은 베타 서버에서 구현된 기능의 실제 동작을 확인하고 최초의 요구사항을 만족하는지 확인합니다. 확인한 사항에 대한 피드백은 Slack 채널에서 이루어지고 이때 미비한 점이나 버그가 발견되었다고 하면 다시 구현 단계로 돌아가게 됩니다. 요구사항이 잘 만족되었다면 이를 해당 기능에 대한 Jira 이슈에 표시하고 그 기능은 배포가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주 사용 도구: Slack, Gitlab, Jira배포 및 모니터링 단계구현된 기능이 포함된 버전을 실제 프로덕션 서버에 올리고 확인하지 못한 버그가 발생하지 않는지 모니터링하는 단계입니다. 엘리스는 일주일에 한 번 배포를 기본 원칙으로 하는데, 개발된 것을 목요일까지 베타 서버에 올리고 테스트를 거쳐 목요일 밤이나 금요일에 배포합니다.2017년 11월 3주차의 두 번째 배포. 모든 이슈가 Resolved 상태다.모니터링을 위해 엘리스에서 사용하고 있는 Sentry는 Google Analytics(GA)와 같은 사용자 로그 수집 도구인데, GA와 다른 점은 에러 로그에 특화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경험한 자바스크립트 에러는 사용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그 에러를 경험하게 되었는지와 함께 기록되고 리포트됩니다. Sentry로 기록되는 에러를 포함하여 다른 모든 종류의 로그는 자체 개발한 elice-logger를 통해 기록되고 있습니다.또한 엘리스에서는 Intercom이라는 사용자 소통 도구를 통해 피드백을 수집합니다. 로그인한 사용자라면 누구든지 ‘문의하기’로 엘리스 운영팀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Intercom에서 들어온 메시지는 Slack을 통해 엘리스 팀 전체에게 공유되고, Sentry에서 들어온 메시지 또한 그렇습니다.Slack으로 사용자 문의가 들어오면 이를 확인한 후에 고쳐야 할 버그라면 수정 작업에 들어갑니다. 버그 수정은 기획-디자인 단계가 문제 제기 단계로 바뀌는 것을 제외하면 기존의 기능 개발 싸이클과 동일합니다.소프트웨어 환경 A에서 권한 B를 가진 계정으로 행동 C를 할 때 원래 예상되는 결과는 D1이지만 현재는 D2가 일어난다라는 포맷으로 문제가 제기되면 이를 개발자가 확인한 후에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하여 마찬가지로 구현, 테스트, 배포 및 모니터링을 단계를 진행합니다.주 사용 도구: Jira, Sentry, Intercom, Slack마치며이번 글에서는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회사로서 엘리스가 어떤 도구들을 이용하여 기능을 추가하고 버그를 수정하는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엘리스가 언젠가 겨울에는 호주에서, 여름에는 캐나다에서 개발할 수 있는 회사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원격근무가 활성화된 것으로 유명한 회사들이 외국에는 많은데(Gitlab, Basecamp 등) 한국에서는 어떤 회사들이 어떤 도구를 이용하여 디지털 노마드를 실현하고 있는지 궁금하군요.photograph by Marco Verch위와 같은 개발 과정을 잘 해나가기 위해 엘리스의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들에게 필요한 역량은 이런 것들입니다.거시적 관점에서 회사의 비전/로드맵과 현재 하는 일이 잘 맞는지 판단하기기획자 역할을 하는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백엔드 엔지니어와 소통하여 개발 스펙 산출하기엘리스 프론트엔드의 스타일 가이드와 React의 좋은 패턴을 이용하여 고품질의 코드로 기능 구현하기각자의 일하는 방식을 존중하고, 함께 하는 세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자신이 구현한 기능을 책임지고 테스트와 유지보수하기여러가지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하며, 새로운 도구를 두려워하지 않고 빠르게 학습하기elice-blocks와 같이 작지만 유용한 내부 프로젝트들을 구현하기사용자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지만,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진짜 문제를 찾아서 해결하기물론 현재 저를 포함한 엘리스 팀원들 역시 이 모든 것을 유지하고 더 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중입니다. 본인에게 이러한 역량이 있거나, 그런 주변 사람을 알거나, 함께 디지털 노마드 회사를 만들고 싶거나, 또는 이 글을 읽고 엘리스의 프론트엔드 팀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주저없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엘리스 #코딩교육 #교육기업 #기업문화 #조직문화 #서비스소개 #채용 #프론트엔드 #개발자 #리모트 #재택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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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SVG로 갈아탔는가?

이 글에서는 데일리호텔이 왜 png에서 svg로 갈아탔는지, 그리고 간단한 svg 실무 적용 팁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01 SVG란 무엇인가?SVG는 “ Scalable Vector Graphics”의 약자입니다.JPEG, PNG 처럼 SVG도 그래픽 포맷(Graphic format) 중 하나입니다. SVG는 벡터 기반이기 때문에 리사이징이 되어도 전혀 깨지지 않습니다. 모든 해상도에서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해상도에 제한되어있지 않다는 게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02 SVG가 왜 좋은가?다른 그래픽 포맷보다 SVG가 좋은 이유는 참으로도 다양합니다. 필자가 생각했을 때의 핵심 장점들은 이러합니다.1. 특정 사이즈에 구애를 받지 않습니다.즉 어느 해상도에서든 pixelate 되지 않습니다. 요새 디자이너들이 자주 사용하는 디자인 프로그램인 스케치로 따지면 아트보드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트보드 안에 만든 레이어, 요소들은 다 벡터 기반입니다. 아트보드를 리사이징 해도 안에 요소들은 깨지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원리로 SVG도 어떤 사이즈로든 그 모습 그대로가 유지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이즈별로 아이콘을 일일이 생성해서 개발자에게 넘겨줄 필요가 없습니다. SVG 파일 하나면 모든 해상도를 대응할 수 있습니다.2. 작은 파일 사이즈비트맵 이미지들(PNG, JPEG) 같은 경우 파일 크기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는 바로 ‘해상도’입니다. 예를 들어 5000x5000 픽셀 이미지는 항상 500x500보다 파일 사이즈가 큽니다.반면, SVG 그래픽 같은 경우 파일 크기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는 바로 ‘복잡도’입니다. Path가 비교적 적은 간단한 이미지는 PNG, JPEG 보다 파일 사이즈가 적을 수도 있지만 이미지를 구성하는 요소의 복잡도(레이어가 많다든지 특정 효과가 많다든지)에 따라 파일 사이즈가 커집니다.하지만 이런 용량 문제는 SVG Optimizing을 하게 되면 나름 해결됩니다. 필자 같은 경우 업무적으로 스케치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스케치에서 제공해주는 SVGO Compressor 플러그인을 활용하고 있습니다.https://github.com/BohemianCoding/svgo-compressorBohemianCoding/svgo-compressorsvgo-compressor - A Plugin that compresses SVG assets using SVGO, right when you export them. This Plugin requires Sketch 3.8.github.com 작은 파일 사이즈로 인해 로딩 시간도 훨씬 더 줄어든다는 장점 또한 있습니다.여기서 잠깐!혹시나 Bitmap과 SVG의 구성요소에 대해 잘 모르실 분들을 위하여 간단한 비교 해드리겠습니다.비트맵 그래픽: Raster Graphics (픽셀 기반)대표적인 포맷은 JPEG, PNG입니다. 이들은 픽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2x2 픽셀인 비트맵 이미지는 총 4px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개인에 대한 픽셀들은 자유자재로 바꿀 수가 없고 움직일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00% 이상으로 이미지를 확대하면 Pixelate가 됩니다.SVG 그래픽: 벡터 기반픽셀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작업하고 있는 그래픽에 대한 정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이즈로든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코드로 쉽게 적용된 스타일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그라미의 보더 값을 6에서 8로 바꾼다 / 색상을 그레이에서 블랙으로 바꾼다 / 사이즈를 40x40에서 80x80을 바꾼다 등스케치로 작업할 때도 쉽게 두 개의 차이점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스케치에서 Export를 할 경우 비트맵 이미지는 하나의 압축된 레이어로 Export 됩니다. 반면 SVG는 레이어 그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 그래픽을 구성하는 정보들이 같이 저장된 채 Export가 됩니다.SVG를 구성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들03 스케치가 SVG 이미지를 Export하는 방식다른 그래픽 포맷보다 SVG가 좋은 이유는 참으로도 다양합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의 핵심 장점들은 이러합니다.Sketch Export 기능스케치 하단 오른쪽 패널을 보면 Export 버튼이 있습니다. 여기서 Format을 SVG로 바꾸고 Export하면 금방 쉽게 끝나겠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여기서 조심해야 할 점은 본인이 어떻게 이미지를 작업했냐에 따라 옳지 않게 SVG가 내보내질 수 있습니다. 옳지 않게 SVG가 내보내 지게 되면 나중에 두 번 일을 작업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이미지를 제작해 보았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같은 디자인인데 만들어진 방식이 각각 다릅니다.같은 아이콘이지만 구성하는 방식이 다름1. Two Shape2. One Shape3. Border and Shape Mix위 3가지 방법들은 옳고 그름이 없습니다. 다만 어떻게 이 아이콘을 나중에 활용할 것인가에 따라 만드는 방법이 달라지겠죠. 만약에 자동차 아이콘 안에 헤드라이트 색상을 바꾸고 싶다고 하면 위 방법 중 1번을 선택하면 될 것이고 선의 두께를 따로 조정하고 싶다 하면 3번 방식을 택하면 됩니다.SVG에 대해 잘 알지 못할 때는 프로그램 탓을 했었습니다. ‘왜 프로그램이 알아서 잘 못해주지?’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슬프게도 이건 프로그램 잘못이 아닌 작업자 잘못입니다 �스케치 프로그램이든 아도비 일러스트레이터든 이 프로그램들은 디자이너가 만든 그래픽을 있는 그대로 svg 레이어로 번역하도록 프로그램이 되어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어떻게 작업했냐에 따라 그 정보 그대로 인식해서 svg로 만들어줍니다.04 SVG 아이콘이 제대로 적용 안될 경우다른 그래픽 포맷보다 SVG가 좋은 이유는 참으로도 다양합니다. 필자가 생각했을 때의 핵심 장점들은 이러합니다.헐 이건 도대체 왜….?!!!어느 날 SVG를 적용하기로 마음먹고 데일리호텔 앱 내 편의시설 아이콘 중 수영장 SVG 파일을 개발자에게 넘겼습니다. 근데 구멍이 뚫려야 할 곳이 채워져서 나오는데 원인을 모르고 헤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미디엄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줄 좋은 글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난생처음 보는 단어가 2개 있었습니다.Even-Odd, Non-Zero…여기서 Even-Odd, Non-Zero의 차이점을 자세히 언급하기에는 너무 길어서 제가 참고한 미디엄 블로그 링크를 공유해드릴 테니 가서 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업하기에 앞서 꼭 읽어보시기를 권장합니다.https://medium.com/sketch-app-sources/preparing-and-exporting-svg-icons-in-sketch-1a3d65b239bbPreparing and Exporting SVG Icons in Sketch – Design + Sketch – MediumThis article is going to assume that you already understand the fundamentals of icon design. And focus on how to prepare and export them…medium.com 그래도 가볍게 필요한 내용만 공유드리자면 안드로이드에서는 fill-rule:evenodd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고 fill-rule:nonzero만 지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Even Odd는 특정 앱에서 호환이 안된다는 뜻입니다. (안드로이드 API 24 이상에서만 evenodd가 지원됨)근데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스케치 프로그램에서는 default값이 fill-rule:evenodd로 설정이 되어있고 여러 Path가 겹치는 아이콘 같은 경우 그대로 svg export를 하게 되면 위에서 제가 경험하였던 아이콘이 다 채워진 현상을 겪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1. Fills 섹션에서 Even-Odd를 Non-Zero로Fills 섹션에 가면 설정 아이콘이 있습니다. 클릭 시 Even-Odd가 디폴트 값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스케치 Fill Default 값 = Even-OddNon-Zero로 설정값을 바꾸면 수영장 사다리 부분이 가득 채워진 채로 나오게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파일을 개발자에게 넘기게 되면 이렇게 채워진 채로 아이콘이 노출이 됩니다.Non-Zero 설정 / 모든 shape이 다 칠해짐이렇게 나가면 안 될 테니 수정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2. Paths > Reverse Order 적용원래 뚫려 있어야 하는 Path를 Layer 패널에서 찾으면 됩니다. 빨간색으로 칠한 부분이 뚫려있어야 하는 부분들입니다.레이어 패널에서 path 확인하기Path가 선택된 채로 Layers > Paths > Reverse Order을 클릭합니다.Paths > Reverse OrderReverse Order을 클릭한 후 원래 뚫려있어야 하는 부분이 뚫리게 됩니다. 이 상태로 svg로 export하시고 개발자에게 전달을 하면 됩니다.마치며개인적으로 SVG에 대한 장점이 너무나도 크다고 생각하여 굳이 갈아타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Web 디자인을 할 때도 SVG를 저는 적극적으로 사용하시라고 권장하고 싶습니다. � 안드로이드 개발자에게 넘기기 전에 SVG 파일이 문제가 있는지 가볍게 확인하고 싶은 경우 아래와 같은 사이트를 추천해드립니다.http://inloop.github.io/svg2android/위에 문제가 되었던 수영장 아이콘을 이 사이트에 올려서 보게 되면 이런 화면이 뜹니다. Warning하고 노란색 경고 박스가 뜨게 되는데 fills-rule:evenodd에 대해서 언급을 하더라구요. 정말 유용한 사이트인 것 같습니다.아울러..많은 디자이너들이 SVG 적용을 해보시길 바라며 주변에 이 글도 많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또한 데일리호텔 Tech, UI/UX 등의 정보를 얻어보고자 하시는 분은 https://dailyhotel.io/ 를 읽어 보시길 권장합니다.그럼 다음에도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원문 링크 : https://dailyhotel.io/디자인-안드로이드-앱-svg-아이콘-적용기-왜-svg로-갈아탔는가-99c57cd84240작성자 : Product팀 Rachel Kim#데일리 #데일리호텔 #개발자 #개발팀 #업무환경 #개발환경 #S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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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프로젝트 추천도서 - 프론트 편

안녕하세요!기업 문화가 좋은 야구게임 개발사에이스프로젝트입니다.기획팀 편에 이어 2탄!에이스프로젝트의 대소사(?)를 책임지는 '프론트'편을 준비했습니다!프론트는 조직문화 담당자부터 인디자이너까지 다양한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어요.하는 일이 다양한 만큼 추천도서의 스펙트럼도 넓었는데 그중 다섯 권을 엄선했다고 합니다.에이스프로젝트 프론트가 추천하는한 번쯤은 읽어보면 좋은 추천 도서 Best 5!1.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 - 라즐로 복[ 이미지 출처 : 예스 24 ]자유롭게 일하는데 성과도 좋은 조직문화, 구글은 어떻게 만들었을까조직문화 담당자들에게 생각할 주제를 던져주는 책2. 배민다움 - 홍성태[ 이미지 출처 : 예스 24 ]회사에 맞는 문화를 만드는 과정에 대한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책3.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 김정선[ 이미지 출처 : 예스 24 ]칼럼 쓸 때 도움이 많이 됐던 글쓰기 실용서교정교열 경력 20년이 넘었다는 작가분의 내공이 느껴지는 책4. 좋은 문서 디자인 기본 원리 29 - 김은영[ 이미지 출처 : 예스 24 ]"자네는 디자이너도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전달력이 좋나!"좋은 내용을 더 좋게 만들어 주는 문서 디자인 기본서5. 디자이너 사용설명서 - 박창선[ 이미지 출처 : 예스 24 ]프론트 인디자이너의 추천서!디자이너와의 원활한 협업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프론트는 인사, 채용, 회계, 홍보 등 각자의 전문 영역이 있지만 결국은 다 함께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팀입니다. 위 다섯 개의 도서는 프론트가 공통적으로 읽고 추천한 도서라고 해요 :-) 이상 "각자, 그리고 함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프론트의 추천도서였습니다!다음은 '그래픽팀'의 추천도서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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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nabbing 피싱 공격의 동작 원리와 대응책

브라우저에서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가로채는 여러가지 피싱 공격 기법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단순해서 과소평가된 Tabnabbing 공격의 동작 원리와 대응책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Tabnabbing 의 동작 원리Tabnabbing은 HTML 문서 내에서 링크(target이 _blank인 Anchor 태그)를 클릭 했을 때, 새롭게 열린 탭(또는 페이지)에서 기존의 문서의 location을 피싱 사이트로 변경해 정보를 탈취하는 공격 기술을 뜻한다. 이 공격은 메일이나 오픈 커뮤니티에서 쉽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출처: blog.jxck.io 영어 스펠링이 이상해 보이는 것은 기분 탓입니다)공격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사용자가 cg**m**.example.com에 접속합니다.해당 사이트에서 happy.example.com으로 갈 수 있는 외부 링크를 클릭합니다.새 탭에 happy.example.com가 열립니다.happy.example.com에는 window.opener 속성이 존재합니다.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해 opener의 location을 피싱 목적의 cg**n**.example.com/login 으로 변경합니다.사용자는 다시 본래의 탭으로 돌아옵니다.로그인이 풀렸다고 착각하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한다.cg**n**.example.com은 사용자가 입력한 계정 정보를 탈취한 후 다시 본래의 사이트로 리다이렉트합니다.예제: 네이버 메일 vs. Gmail시나리오를 하나 그려볼까요?공격자가 네이버 계정을 탈취할 목적으로 여러분에게 세일 정보를 담은 메일을 보냅니다. 그 메일에는 [자세히 보기]라는 외부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 세일 정보는 가짜지만 공격자에겐 중요하지 않습니다. 메일을 읽는 사람이 유혹에 빠져 링크를 클릭하면 그만이죠.(상단의 주소를 주목하세요)하지만 Gmail은 이 공격이 통하지 않습니다. Gmail은 이러한 공격을 막기 위해 Anchor 태그에 data-saferedirecturl 속성을 부여해 안전하게 리다이렉트 합니다.rel=noopener 속성이러한 공격의 취약점을 극복하고자 noopener 속성이 추가됐습니다. rel=noopener 속성이 부여된 링크를 통해 열린 페이지는 opener의 location변경과 같은 자바스크립트 요청을 거부합니다. 정확히 말해서 Uncaught TypeError 에러를 발생시킵니다(크롬 기준).이 속성은 Window Opener Demo 페이지를 통해 테스트해볼 수 있습니다. 크롬은 버전 49, 파이어폭스 52부터 지원합니다. 파이어폭스 52가 2017년 3월에 릴리즈 된 것을 감안하면 이 속성 만으로 안심하긴 힘들겠네요. 자세한 지원 여부는 Link types를 참고하세요.따라서, 이러한 공격이 우려스러운 서비스라면 blankshield 등의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야 합니다:blankshield(document.querySelectorAll('a[target=_blank]')); 참고로, noopener 속성은 이 외에도 성능 상의 이점도 있습니다. _blank 속성으로 열린 탭(페이지)는 언제든지 opener를 참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 탭과 같은 스레드에서 페이지가 동작합니다. 이때 새 탭의 페이지가 리소스를 많이 사용한다면 덩달아 부모 탭도 함께 느려집니다. noopener 속성을 사용해 열린 탭은 부모를 호출할 일이 없죠. 따라서 같은 스레드일 필요가 없으며 새로운 페이지가 느리다고 부모 탭까지 느려질 일도 없습니다.성능 상의 이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The performance benefits of rel=noopener을 참고하세요.참고자료Tabnabbing: A New Type of Phishing AttackTarget=”_blank” - the most underestimated vulnerability ever링크에 rel=noopener를 부여해 Tabnabbing을 대비(일어)The performance benefits of rel=noope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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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기술 블로그 만들기

Hello world!저는 CX서비스실에서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강미경입니다. R&D 그룹의 기술 블로그, 그 영광의 첫 포스트로 개발의 보람을 대신할 수 있어 기쁩니다. 오늘은 ‘기획자가 어쩌다가’ 기술 블로그를 만들게 되었는지 얘기해보려고 합니다.왜 기술 블로그인가제가 야놀자에 입사한 지 만 1년이 되었습니다. 입사하면서 가진 개인적인 목표 중의 하나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외부 커뮤니티 활동에서도 팀 블로그를 운영합니다. 그래서 개발자에게는 기술 블로그에 쓸 글을 작성하는 것보다 코딩을 하는 게 더 쉬울 정도로, 글 쓰는 고통이 남다르다는 것도 알고 있지요.하지만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정보를 정리하고 그것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개발실력과는 약간은 다른 영역의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테크 스웩이 넘치는 블로그가 아니더라도, 꾸준히 스토리를 전달하면 그게 개인과 조직의 히스토리로써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조직 자체의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되고요.블로그를 시작해보자기술 블로그를 하자는 말에, 놀랍게도 한결같이 ‘관심만’ 주더군요(…) 평소 업무가 많고 바쁨을 떠나서, 보람보단 책임만 남아 유지보수 대상이 되어버릴 가능성이 무궁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라고, 개발자의 도움 없이 블로그를 만들 각오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과거의 나를 규탄…#야놀자 #개발팀 #블로그 #인사이트 #경험공유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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