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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 란? 

안녕하세요?크몽(www.kmong.com) 개발자SEAN입니다.오늘은 요즘 말이 많이 나오고있는 IT용어중에서 사물인터넷(IOT)에 대해서 적어 봅니다. 위키피디아의 사물인터넷의 정의는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약어로 IoT)은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여기서 사물이란 가전제품, 모바일 장비, 웨어러블 컴퓨터 등 다양한 임베디드 시스템이 된다. 사물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들은 자신을 구별할 수 있는 유일한 아이피를 가지고 인터넷으로 연결되어야 하며,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데이터 취득을 위해 센서를 내장할 수 있다.모든 사물이 해킹의 대상이 될 수 있어 사물 인터넷의 발달과 보안의 발달은 함께 갈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라고 정의가 되어있습니다.예를 들자면 아침에 집에서 알람이 울리면 그와 동시에 토스트기계가 반응하여 저절로 빵이 구워진다든지 집을 나서기 직전 문앞에서 오늘의 날씨를 알려준다든지, 모든 전자기기에 접목을 시킬수있습니다. 또다른 예를 들자면 카페의자에 센서를 달아서 카페마다 자리가 몇자리 남았는지 몇명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여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내가 쉽게 자리가 있는 카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사물인터넷은 매우 좋지만 쉽게 대중화 되지 못하는 점은 위의 정의와 같이 보안에 매우 취약합니다.예를 들어 위의 카페의 정보를 잘못 보이도록하여 그 카페에 못가게 한다든지, 집안의 기계를 다른사람이 조종을 한다든지의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가 발생 할 수있다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또다른 문제점으로는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겁니다. 이 점도 무시를 할 수없겠지요. 조그마한 장비라도 여기저기 붙여야하고 그 기기를 연결도 시켜야하고 쉬운 문제는 아닐 듯합니다.언젠가는 대중화 되는 날이 있겠지요?저도 기대해봅니다.이상 크몽 개발자 SEAN이었습니다.#크몽 #개발자 #개발팀 #팀원소개 #기업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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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용현님을 소개합니다

Read in English같이 일하고 있는 직장 동료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엑스브레인처럼 작은 팀의 경우에는 함께하는 한 분 한 분이 팀 전체 분위기에 끼치는 영향이 상당하답니다. 또한, 머신러닝 툴 ‘다리아’로 저희가 꿈꾸는 데이터 사이언스계의 변혁을 일으키려면, 이를 위해 일하는 팀 또한 서로 잘 알고, 협력할 줄 알아야겠죠.각각 개성이 넘치지만, 서로 모여 엑스브레인의 매일매일을 풍족하고 즐겁게 만들어가는 팀을 소개합니다! 각 멤버들의 일상과 엑스브레인에서의 직무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또 뉴욕타임즈에 실린 “상대방과 사랑에 빠질 수 있는 36가지 질문” 중 직장 동료에게 할 수 있을 만한, 가장 흥미로운 질문들을 추려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엑스브레인 팀 멤버 개개인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보세요.(그렇다고 진짜로 사랑에 빠지시면 곤란합니다…)올해 8월에 합류하신 용현님은 종민님과 함께 다리아의 소프트웨어를 책임지고 있는 엑스브레인의 엔지니어이십니다. 자칭 노잼이라고 하시지만, 사실 VR의 미래와 축구에 관심이 정말 많으신 분이죠. 가끔 모니터에 코드 대신 축구게임을 띄워놓고 계신 걸 목격하기도 했답니다…액티브한 엑스브레인을 지향하는 용현님을 만나보세요!창밖을 바라보는 용현님은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요…(궁금)안녕하세요 용현님! 엑스브레인에서의 용현님의 역할에 대해서 얘기해주세요용현: 저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종민님과 함께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개발하고 테스팅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용현님의 엑스브레인에서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용현: 요즘은 점심 때쯤 나와서, 그때그때 관련된일을 합니다. 오늘은 MS SQL이라는 다른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를 가져오는 테스팅을 했습니다. 가끔은 산책을 즐기기도 하고, 주로 저녁 식사 후 작업을 하다가 퇴근합니다.용현님의 직무 중 가장 즐기는 일은?용현: 머신러닝 모듈을 클라우드 시스템에 분산처리 하기 위해서는 수진님이 개발하신 걸 스파크로 바꾸고, 코드를 보고 변형해가면서 분석해 보는게 제일 재밌는 것 같아요.반대로, 가장 하기 싫은 일은?용현: 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위해 환경을 구축하는 일이 가장 어렵습니다. 가끔 지시대로 해도 잘 안되는 경우가 발생하거든요.용현님 책상에 있는 물건 중 용현님을 가장 잘 대변한다고 생각하는 아이템은?용현: 책상에 있는게 별로 없어서…아마 랩탑이겠죠? 입사할 때 회사에서 제공해준 거대한 랩탑.“거대한 랩탑"어떤 계기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셨는지?용현: 원래는 전공으로 역사를 정했는데, 주변의 컴퓨터 공부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직접 결과물을 고안해내고 만드는 과정이 신기했어요. 내가 생각하는 대로 아웃풋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어서요.왜 엑스브레인인가요?용현: 일단 신입 개발자로서 아직 개발되고 있는 단계의 제품 개발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었어요. ‘다리아’ 개발 과정을 초기부터 일련으로 지켜볼 수 있다는게 신기하고. 또 프로그래밍 공부를 늦게 시작한 편이라 수학적인 배경이 부족하다고 느낀 적이 많았는데, 작업을 하면서 그런 쪽으로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고요.팀 내 가장 최근 합류한 멤버 중 하나로서, 용현님이 생각하시는 엑스브레인의 비전을 말해주세요.용현: 엑셀처럼 일상에서 쉽게 접하고 쓸 수 있는 머신러닝 툴의 대명사가 되는게 목표이지 않을까요?작업할 때 주로 듣는 플레이리스트 top 3 공유해 주세요용현: 코딩할 때는 주로 EDM을 듣는 편입니다. 집중이 잘되기도 하고요. Hardwell On Air이라는 스테이션을 자주 듣습니다. 최근에 나온 에픽하이 트랙도 자주 듣고 있고요.씨네마 소사이어티 때 추천하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용현: 와치맨 (2009). 빌런이기도 한 주인공 로셱이 매우 매력적이고, 재미있습니다.10년 뒤 지금, 용현님은 어떤 모습일까요?용현: 일하는 건…지금의 모습만 유지되었으면 좋겠네요. 데드라인에 크게 쫓기지 않고, 공부도 하면서 자기계발할 시간도 갖고, 시간이 나면 친구들과 축구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었으면 좋겠어요.이 세상의 어떤 사람과도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다면, 누구와 같이 먹고 싶나요?용현: 딱히 생각이 나지는 않지만… 주커버그? 세상에 대한 다양한 비전이 있는 거 같아서요.만약에 한 명의 엑스브레인 멤버와 식사를 해야 한다면 누구와 하실 건가요?용현: 새로 오신 정갑님과 친해질 겸 식사 같이 하고 싶네요. 이야기도 잘 하시는 것 같고 재밌을 것 같아요.유명해지고 싶나요? 어떤 방법으로요?용현: 아니요.용현님에게 “완벽한” 날이란 어떤 날인가요?용현: 일과를 끝내고 침대에 들어가서, 내일의 일을 걱정하지 않고 잠들 수 있을 정도로 보람찬 하루일 것 같아요.90살까지 살 수 있고 마지막 60년을 서른 살의 마음, 혹은 서른 살의 몸으로 살 수 있다고 해봅시다. 몸과 마음 중 어느 쪽을 택할 건가요?용현: 30살의 몸이요. 마음이란게 젊을수록 꼭 좋은 건 아닌 거 같아요.용현님의 인생에서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용현: 이때까지 하고 싶은 것, 배우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었던 배경이 아닐까요? 또 전공을 바꾼다거나 진로를 선택할 때 독립적으로 정할 수 있었던 부분…그런 특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내일 아침 눈을 떴을 때 어떤 능력이나 특성을 가지게 된다면 어떤 것이었으면 좋겠어요?용현: 하려고 마음 먹은 일을 끝까지 해나가는 행동력, 추진력!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일이 있나요? 왜 그 일을 하지 않았나요?용현: 요리를 늘 배우고 싶었어요. 학교 다닐 때는 기숙사에 살아서 그럴 기회가 없었고.. 지금이라도 시작하고 싶네요 :)지금까지 용현님 인생에서 가장 잘해낸 일은 무엇인가요?용현: 무언갈 배우는데 최선을 다한 것일 것 같아요..학교 내에서든 밖에서든.엑스브레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용현: 주로 야외에서 했던 이벤트? “규원 산악회”라던지, 함께 축구한다던지… 팀빌딩도 되는 것 같고요.1년 뒤 갑자기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지금 용현님의 삶의 방식 중 어떤 걸 바꿀 건가요? 왜 그렇죠?용현: 요즘 푹 쉬지를 못했는데…잠을 더 많이 잘 것 같네요.상대방과 가까운 친구가 되기 위해 상대방이 나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을 말해보세요.저는 성격이 무던한 편이라, 누구와도 잘 지내는 편입니다.혹시 농담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용현: 약자에 관한 농담, 그리고 상대방의 약점에 관한 농담은 삼가야 된다고 봅니다 .내가 생각하는 엑스브레인의 엑기스는?용현: 자율, 배려, 배움….너무 진지한가요?#엑스브레인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기업문화 #조직문화 #팀원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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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ation Function

Activation Function(활성함수)인공신경망을 공부하다보면 활성함수(activation function)라는 것을 만나게 됩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저와 마찬가지로 활성함수는 그냥 이런 거구나 하신 뒤에 넘어가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딥러닝을 좀더 공부하다보면 어떤 활성함수를 사용했는지, 혹은 사용하지 않았는지로 인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곤 합니다. 특히 요즘 핫한 deep neural network 에서는 활성함수가 어떤 것인가에 따라서 vanishing gradient 문제로 인해 학습의 정도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활성함수를 자세히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인공신경망이 사람의 신경구조를 모방하여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인공신경망의 가장 기본 개념은 단일 퍼셉트론에서 출발했습니다. 관련된 포스팅에서도 설명했지만 퍼셉트론은 여러 개의 신호가 들어오면 이를 조합하여 다음으로 신호를 보낼지 말지를 결정합니다(0 또는 1). 이것을 발전시킨 feed forward multiple layer neural network는 하나의 단일 뉴런에 여러 신호가 들어오면, 다음 뉴런에 보낼 신호의 강도를 결정하게 됩니다. 즉, 단일 퍼셉트론이 multi layer perceptron으로 발전해나가는 과정에서, 뉴런은 신호의 전달유무가 아닌 전달 강도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전달하는 신호의 세기를 정하는 방법이 활성함수입니다.많은 분들은 대표적인 활성함수로 sigmoid를 떠올리실 것입니다. 활성함수의 개념을 잡기에는 이만큼 좋은 함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우선 활성함수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을 sigmoid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죠. 그 전에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로지스틱 회귀분석은 generalized linear model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generalized linear model이라는 큰 개념의 여러 케이스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네요. 로지스틱 회귀분석의 목적은 독립변수의 선형결합으로 종속변수인 ‘어떠한 사건이 발생할 확률’을 알고자 하는 것입니다. 어렵죠..? 쉬운 예시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우리는 어떠한 연구를 통해 1일 흡연량과 폐암 발생 여부의 관계를 알고싶습니다. 이때 가장 쉬운 방법은 1일 흡연량{x}과 폐암 발생확률{p(y)}이 선형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 선형 회귀 분석(linear regression)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p(y)=0.02x+0.1<math>p(y)=0.02x+0.1</math> 이라는 식이 도출되었다고 생각해보죠. 이 식은 담배를 전혀 안 피우는 사람은 10%의 확률로 폐암에 걸리고, 하루에 담배를 1개비씩 더 피울 때마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2% 증가한다는 의미입니다. 표면적으로 보았을 때는 꽤나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과연 이 식을 실제 예측에 활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을까요? 예상하셨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담배는 한 갑에 20개비가 들어있고, 3갑이면 60개비가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하루에 담배를 3갑 피우는 사람은 0.02∗60+0.1=1.3<math>0.02∗60+0.1=1.3</math>, 즉 130%의 확률로 폐암에 걸린다는 결론이 도출됩니다. 이는 확률의 공리에 어긋나는 결론입니다. 따라서 과거의 수학자들은 선형이라는 이해 및 계산이 쉬운 방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확률의 공리에 어긋나지 않는 방법을 찾고자하였고, 다양한 방법들 중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게 된 방법이 로지스틱 함수를 연결함수로 사용한 로지스틱 회귀분석입니다.로지스틱 함수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g(x)=ex1+ex<math>g(x)=ex1+ex</math>이것을 연결함수로 적용한 generalized linear model, 즉 logistic regression의 수식은 아래와 같은 형태가 됩니다.P(y|x)=eβx1+eβx<math>P(y|x)=eβx1+eβx</math>위 식을 이용하면 비로소 선형이라는 직관적인 성질을 띄면서, 결과값의 범위가 0~1로 제한되어 확률값의 예측에 사용할 수 있는 회귀식이 도출됩니다. 이 때, 위에 사용한 로지스틱 함수가 바로 우리가 활성함수로 사용하는 sigmoid function입니다. 따라서 sigmoid를 활성함수로 사용할 경우, 필연적으로 로지스틱 회귀분석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둘 간의 관련성을 아래 그림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여러분의 이해를 돕고자 hidden layer가 없는 가장 단순한 형태의 feed forward neural network 형태를 그려보았습니다. 위 그림을 수식으로 나타내볼까요?P(Y|X)=exp(∑2i=0wixi)1+exp(∑2i=0wixi)=11+exp(−∑2i=0wixi)<math>P(Y|X)=exp(∑i=02wixi)1+exp(∑i=02wixi)=11+exp(−∑i=02wixi)</math>즉, 위처럼 sigmoid를 활성함수로 사용한 간단한 neural network는 logistic regression과 일치합니다. 물론 계수(weight) 추정 방법은 통계학에서 기존에 행하던 방법과는 차이가 있지만, 결과적으론 비슷한 값이 추정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그림을 통해 아래와 같은 직관을 얻을 수 있습니다.input과 weight를 곱해서 더하는 과정은 linear combination(선형 결합)이다.인공신경망의 학습은 각 뉴런에 곱해지는 ‘weight’라는 모수(parameter)를 추정(estimate)하는 과정이다.이제 눈치 채셨나요? Sigmoid를 활성함수로 사용하는 multi layer perceptron neural network의 hidden layer의 각 뉴런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는 것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따라서 학습 과정에서 각 layer의 weight라는 모수를 학습을 통해 추정하는 것입니다.mlp 적용그럼 이제 위에서 배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mlp에 적용해보겠습니다. 우리는 단층 퍼셉트론 에서 아래와 같은 그림을 보았습니다.위처럼 선형으로 깔끔하게 분류가 가능한 문제는 활성함수가 계단함수인 단층 퍼셉트론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는 문제가 달라집니다.이러한 분류 문제는 선형으로는 불가능하며, 비선형적인 분류를 하여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원하는 비선형의 분류를 하기 위하여 크게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1개 이상의 hidden layer(2개 이상의 뉴런을 포함하여야 함)비선형의 활성함수먼저 비선형의 활성함수가 필요한 이유부터 간단하게 생각해보겠습니다. 만약 활성함수가 비선형이 아니라면, 각 뉴런의 결과값은 선형결합의 선형결합이 됩니다. 따라서 아무리 multiple layer를 쌓는다고 하여도, 결과적으로 출력값은 입력값들의 선형결합이 됩니다. 즉, 층을 여러 개 쌓는 의미가 퇴색되는 것입니다.다음으로 hidden layer와 뉴런의 갯수에 대한 정의가 왜 필요한지 생각해보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logistic regression은 generalized linear model입니다. 여기서 ‘linear model’에 주목해주세요. 즉, logistic regression도 결국은 선형 모델이라는 것입니다. 왜일까요? Logistic regression을 이항분류 문제(결과의 범주가 0 또는 1)에 적용하여, 결과값이 특정값 이상이면 1로 분류한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이것은 결국 기존의 단일 퍼셉트론에서 활성함수로 sigmoid를 사용한 뒤, 다시 계단함수를 적용한 것과 같습니다. 비록 우리가 sigmoid라는 비선형의 활성함수를 사용했지만, 로지스틱 함수의 지수를 풀어내면 결국 선형 결합의 결과값에 대한 분류이므로 우리가 원하는 비선형의 분류를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위와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비선형의 활성함수를 쓰되, 다수의 뉴런을 갖는 hidden layer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 때, hidden layer의 뉴런 갯수가 늘어날 수록 좀더 비선형으로 데이터에 적합한 분류가 가능해지지만 overfitting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hidden layer의 뉴런 갯수를 과제마다 적절히 지정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activation function의 종류마지막으로 activation function의 종류 및 특징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1. Sigmoid functionBy Qef (talk) - Created from scratch with gnuplot, Public Domain, Link<특징>수식 : σ(wx+b)=ewx+b1+ewx+b<math>σ(wx+b)=ewx+b1+ewx+b</math>범위 : (0,1)시그모이드 함수는 완전히 값을 전달하지 않거나(0) 혹은 완전히 전달한다(1)는 특성 때문에 실제 인체의 뉴런과 유사하다고 생각되어 널리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점차 사용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Vanishing Gradient :sigmoid 함수는 뉴런의 활성화 값이 0 또는 1에 매우 가깝다면(saturate), 해당 편미분 값이 0에 매우 가까워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인공신경망의 back propagation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gradient descent의 경우 chain rule을 이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0에 매우 작은 값이 계속 곱해진다면 그 값은 0으로 점점 더 수렴합니다. 즉, 학습의 결과가 back propagation 과정에서 전달되지 못하고 이에 따라 weight 값의 조정이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학습의 과정뿐만 아니라, 초기 weight 값을 임의로 줄 때에도 문제가 됩니다. f=σ(wx+b)<math>f=σ(wx+b)</math> 를 통해 확인해보죠. 만약 w의 값이 매우 커서 σ(wx+b)<math>σ(wx+b)</math>의 값이 1에 매우 가까워 진다면, weight값은 초기 값에서 크게 변하지 않고 학습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우리의 신경망 모델의 정확성도 감소하겠죠. 이것이 vanishing gradient problem입니다.중심값이 0이 아니다 :Sigmoid function의 결과값은 그 중점이 0이 아니며, 모두 양수입니다. 이 경우 모수를 추정하는 학습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다른 방식으로 모델 내에서 극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vanishing gradient 에 비해 큰 문제는 아닙니다.2. tanh function<특징>수식 : tanh(x)=e2x−1e2x+1<math>tanh(x)=e2x−1e2x+1</math>범위 : (-1,1)tanh(hyperbolic tangent) function은 sigmoid 처럼 비선형 함수이지만 결과값의 범위가 -1부터 1이기 때문에 sigmoid와 달리 중심값이 0입니다. 따라서 sigmoid보다 optimazation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고, 항상 선호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vanishing gradient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안이 등장하게 됩니다.3. Relu(Rectified Linear Unit)<특징>수식 : y=max(0,x)<math>y=max(0,x)</math>범위 : (0,∞<math>∞</math>)Relu는 위 그림처럼 선형그래프를 한 번 꺾은 형태입니다. 이 간단한 함수는 오랫동안 인공신경망의 발목을 잡던 vanishing gradient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장점과 단점이 존재합니다.장점기존의 sigmoid, tanh에 비해 converge되는 속도가 빠릅니다. 이것은 그래프의 형태가 선형이고, saturate problem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x값이 0을 기준으로 선형발현/미발현 이라는 간단한 형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연산량이 많은 exponential을 사용하지 않아, 컴퓨터의 연산에 대한 부담을 줄여줍니다.단점“dying Relu problem”이 발생합니다. 만일 학습 과정에서 weight가 특정 뉴런이 activate되지 않도록 바뀐다면, 해당 뉴런을 지나는 gradient도 0이 됩니다. 따라서 training 과정에서 해당 뉴런이 한 번도 발현하지 않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네트워크 전체 뉴런의 40%가 죽어있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합니다(출처 : http://cs231n.github.io/neural-networks-1/).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learning rate를 크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다른 해결 방안으로는 leaky relu와 같은 activation function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정리이번 포스팅을 통해 우리는 activation function이 무엇이고, 왜 필요한 것인지 알아보았습니다. 또한 어떠한 activation을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도 배웠습니다. 제가 위에 소개한 것 이외에도 다양한 activation function이 있으므로, 한 번쯤 찾아보며 공부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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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컨트랙트 개발과정에서의 실수 — TransferFrom

Hexlant는 Blockchain 전문 개발 팀으로, 다양한 기관들의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를 검수하는 업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지금까지 다양한 컨트랙트 코드들을 리뷰하면서 나왔던 문제점들을 공유하고, 더 나은 방법으로 개발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transferFrom에 대한 이해ERC-20 표준에 보면, transferFrom 이라는 함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기능이 아니다 보니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function transferFrom(address _from, address _to, uint256 _value) public returns(bool)transferFrom은 남이 가지고 있는 토큰을 누군가에게 보내는 기능입니다.그 누군가는 내가 될 수도 있습니다.이 설명만 보면, 아래와 같은 의문이 생기실 겁니다.어? 남의 토큰을 내 마음대로 옮길 수 있다고??당연히 마음대로 옮기면 안되겠죠.그래서 approve 함수를 통해, 내 토큰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function approve(address spender, uint256 _value) public returns(bool)토큰의 holder는 approve함수를 호출하여 spender에게 일정량 만큼을 사용할 수 있게 허용을 해 줍니다. 그럼 spender는 허용된 범위 안에서 토큰을 마음대로 옮길 수 있습니다.허가되지 않은 토큰의 이동많이 쓰지 않는 기능이다 보니, 이 부분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개발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아래는 저희가 리뷰했던 코드 중 일부입니다function approve(address _spender, uint256 _value) public returns (bool success) { require(_spender > address(0)); allowed[msg.sender][_spender] = _value; Approval(msg.sender, _spender, _value); return true; }function transferFrom(address _from, address _to, uint256 _value) public { require(_from > address(0)); require(_to > address(0)); require(balances[_from] >= _value); require(balances[_to] + _value > balances[_to]); balances[_from] = balances[_from].sub(_value); balances[_to] = balances[_to].add(_value); Transfer(_from, _to, _value); }approve 함수를 우선적으로 보면, allowed 테이블에, msg.sender가 _spender에게 얼마만큼 토큰사용을 허용해 주었는지 저장하는것 말고는 특별한 기능은 없습니다.allowed[msg.sender][_spender] = _value;이제 transferFrom 함수를 확인해 보겠습니다.transferFrom은 실제 토큰이 전송되는 부분이니 예가 필요할 것같습니다.Alice에게 10000개의 토큰이 있을 때, Bob이 transferFrom을 다음과 같이 호출했다고 합시다.transferFrom(Alice, Bob, 10000)자 이제 transferFrom코드를 따라가며 토큰이 어떻게 전송이 되는지 확인해 봅시다.require는 안에 들어간 조건이 만족해야만 다음 라인을 실행 할 수 있다는 명령어 입니다. require를 만족하지 못하면, 해당 트랙잭션은 수행되지 않고 실패로 처리됩니다.require(_from > address(0)); require(_to > address(0));위의 두 줄의 조건은 입력된 주소_from, _to는 각각 Alice와 Bob의 지갑 주소이기 때문에 0x*****형태로 0x0000…0000이 아니기에 해당 조건들을 모두 만족합니다.require(balances[_from] >= _value); require(balances[_to] + _value > balances[_to]);Alice의 지갑에는 10000개의 토큰이 있고 _value는 10000개이니까 저 require를 실제 숫자로 대입하면require(10000 >= 100000); require(0+10000 > 0);조건을 충분히 만족합니다.그 다음부분들을 실제로 Alice의 주소에서 Bob의주소로 10000개의 토큰을 옮기는 작업입니다.balances[_from] = balances[_from].sub(_value); balances[_to] = balances[_to].add(_value); Transfer(_from, _to, _value);Alice의 잔액에서 10000개만큼이 빠지고,Bob의 잔액에 10000개가 추가됩니다.balances[Alice] = balances[Alice].sub(10000); balances[Bob] = balances[Bob].add(10000); Transfer(Alice, Bob, 10000);이로서 Bob은 Alice의 토큰 10000개를 자신의 지갑으로 이동시켰습니다.일련의 과정을 요약하면1. 주소 오류 검증 2. 보내려는 토큰이 Alice가 가진 잔액보다 작은지 검증 3. 받았을때 Overflow가 발생하는지 체크 4. Alice의 잔액에서 보내는 만큼의 토큰 수량을 뺀다 5. Bob의 잔액에 보내는 만큼의 토큰 수량을 더한다과정을 보면 Bob이 Alice로 부터 토큰 사용을 허락받았는지 체크하는 부분이 없습니다.따라서 누군가가 보유한 토큰을 다른 사람이 제멋대로 쓸수 있게됩니다.오류수정transferFrom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려면 어떻게 수정되어야 할까요?function transferFrom(address _from, address _to, uint256 _value) public { require(_from > address(0)); require(_to > address(0)); require(balances[_from] >= _value); require(balances[_to] + _value > balances[_to]); require(allowed[_from][msg.sender] >= _value); balances[_from] = balances[_from].sub(_value); balances[_to] = balances[_to].add(_value); allowed[_from][msg.sender] = allowed[_from][msg.sender].sub(_value) Transfer(_from, _to, _value); }첫 번째로는 당연히 transferFrom을 호출한 사람이 권한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require(allowed[_from][msg.sender] >= _value);이 조건을 통해 허용된 수량안에서만 토큰을 옮길 수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두번째는, 토큰을 옮긴 후 허용량을 줄여주어야 합니다.allowed[_from][msg.sender] = allowed[_from][msg.sender].sub(_value)만일 Alice가 Bob에게 10000개의 토큰을 허용해 주고, Bob이 그중 100개를 사용했다면, 그 다음번에 Bob은 9900개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헥슬란트 #HEXLANT #블록체인 #개발자 #개발팀 #기술기업 #기술중심 #실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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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IoT Core 활용하기

이 포스팅에 실린 실습은 AWS CLI가 설치되어 있고, AWS credentials이 설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진행했습니다. 서버와 하드웨어 사이의 TCP 연결을 구현하지 않고 AWS IoT를 이용해 MQTT 프로토콜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환경을 구성해보겠습니다. 진행을 위해 AWS IoT와 NodeJS가 필요합니다.1.AWS IoT Core로 접속해 사물을 생성합니다. 테스트로 1개만 사용할 것이므로 “단일 AWS IoT 사물”로 등록합니다.2.‘인증서 없이 사물 생성’을 클릭합니다. 인증서는 사물 등록 후에 생성할 예정입니다.3.사물이 정상적으로 등록되었는지 확인합니다.4.루트 CA 인증서를 생성합니다. 4-1.개인키를 생성하기 전, openssl 설정 파일을 추가해 아래 내용으로 저장합니다. 아래와 같이 진행하는 이유는 basicConstraints = true로 설정하기 위해서입니다.4-2.개인키를 생성합니다.openssl genrsa -out rootCA.key 2048 4-3.루트 인증서를 생성합니다.openssl req -x509 -new -nodes -key rootCA.key -sha256 -days 1024 -out rootCA.pem -config rootCA_openssl.conf -extensions v3_ca 5.인증서를 생성합니다. 5-1.AWS IoT 등록 코드를 확인합니다.aws iot —region=ap-northeast-1 get-registration-code 5-2.개인키를 생성합니다.openssl genrsa -out verificationCert.key 2048 5-3.CSR을 생성합니다. 앞서 5-1에서 확인한 등록코드를 Common Name 항목에 입력합니다.openssl req -new -key verificationCert.key -out verificationCert.csr 5-4.인증서를 생성합니다.openssl x509 -req -in verificationCert.csr -CA rootCA.pem -CAkey rootCA.key -CAcreateserial -out verificationCert.pem -days 500 -sha256 5-5.CA 인증서와 개인 인증서 파일들을 확인합니다.5-6.AWS에 인증서를 등록합니다.aws iot register-ca-certificate —ca-certificate file://rootCA.pem —verification-cert file://verificationCert.pem —region=ap-northeast-2 5-7.AWS에 인증서를 활성화합니다.aws iot update-ca-certificate --certificate-id 인증서 등록 후 응답으로 오는 certificateId 값 --new-status ACTIVE --region=ap-northeast-2 예)aws iot update-ca-certificate —certificate-id AAAAAABDADFDF1ABADFDFDFDF### —new-status ACTIVE —region=ap-northeast-2 5-8.AWS에 인증서 자동 등록 활성화를 켭니다.6.AWS 콘솔에 접속해 CA 인증서 등록을 확인합니다.7.AWS 콘솔에서 인증서를 생성합니다.7-1.원클릭 인증서 생성을 클릭합니다.7-2.활성화를 클릭하면 완료됩니다.8.인증서와 사물을 연결합니다.9.상호 작용 탭에서 디바이스를 연결합니다.10.환경에 맞게 선택하여 다운로드합니다.11.압축을 해제해 srart.sh를 실행하고, 연결 대기합니다.12.AWS IoT 테스트 접속 후, topic 1으로 메시지를 게시합니다.13.터미널을 확인합니다.이것으로 AWS IoT 로컬 환경이 구성되었습니다. AWS IoT를 사용하면 서버와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클라이언트 간 통신을 쉽게 하도록 다양한 구성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포맷은 JSON 포맷으로 송수신하며, MQTT(Message Queueing Telemetry Transport) 방식이라 양방향 통신을 쉽게 처리하고 전송할 수 있을 겁니다.참고자세한 MQTT - Publish/Subscribe 모델은 여기를 클릭하세요.글장현준 팀장 | R&D 개발3팀[email protected]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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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js 튜토리얼 2편: 페이지 이동

* 이 글은 Next.js의 공식 튜토리얼을 번역한 글입니다.** 오역 및 오탈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발견하시면 제보해주세요!목차1편: 시작하기2편: 페이지 이동  - 현재 글3편: 공유 컴포넌트4편: 동적 페이지5편: 라우트 마스킹6편: 서버 사이드7편: 데이터 가져오기8편: 컴포넌트 스타일링9편: 배포하기개요이제 간단한 Next.js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동작시키는 법을 알았습니다. 이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은 하나의 페이지를 가지고 있지만 원하는 만큼 페이지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pages/about.js에 다음 내용을 추가하여 "About" 페이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그러면 http://localhost:3000/about를 통해 About 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이제 이 페이지들을 연결시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 HTML의 "a" 태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a 태그를 사용하면 클라이언트 사이드를 통해 이동하지 않습니다. 원하지 않게도 서버 사이드를 통해 페이지가 이동합니다.클라이언트 사이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next/link를 통해 export된Next.js의 Link API를 사용해야 합니다.설치이번 장에서는 간단한 Next.js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합니다. 이전 편을 수행하거나 다음의 샘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주세요:아래의 명령어로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이제 http://localhost:3000로 이동하여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Link 사용하기두 개의 페이지를 연결하기 위해 next/link를 사용할 예정입니다.pages/index.js에 다음과 같은 코드를 추가해주세요.next/link를 Link로 import하여 다음과 같이 사용하였습니다:http://localhost:3000에 방문해주세요.그런 다음 "About Page" 링크를 클릭하면 "About" 페이지로 이동합니다.이것은 클라이언트 사이드 이동입니다. 이 동작은 서버 요청없이 브라우저 안에서 수행됩니다.브라우저의 네트워크 상태 검사 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자 지금 간단한 과제가 있습니다:- http://localhost:3000에 방문하세요.- 그런 다음 "About Page"를 클릭하세요- 브라우저의 뒤로가기 버튼을 클릭하세요.뒤로가기 버튼을 클릭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가장 잘 설명한 것은 무엇인가요?- 뒤로가기 버튼이 동작하지 않았다.- 뒤로가기 버튼이 브라우저 콘솔에 에러를 발생시켰다.- 클라이언트 사이드를 통해 인덱스(home) 페이지로 이동했다.- "뒤로가기 버튼을 지원하기 위해 'next/back'를 import하세요"라는 알럿창이 띄워졌다클라이언트 사이드 히스토리 지원뒤로가기 버튼을 클릭하면 클라이언트를 통해 인덱스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next/link는 모든  location.history를 처리합니다.클라이언트 사이드 라우팅에 대한 코드를 단 한 줄도 작성할 필요가 없습니다.간단하게 페이지들을 연결하세요. 그래도 잘 동작합니다!Link 스타일링하기대부분의 경우 링크에 스타일을 지정하고자 합니다. 스타일을 지정하는 방법입니다:위와 같은 코드를 추가하면 스타일이 올바르게 적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위의 코드 대신 아래의 코드처럼 작성하는면 어떨까요?위의 코드처럼 변경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 원하던 스타일이 올바르게 적용되었다.- 링크에 어떤 스타일도 적용되지 않았다.- 전체 페이지가 다시 로딩된 후에 스타일이 적용되었다.- 스타일이 적용되었지만 콘솔에 에러가 나타났다.Link는 래퍼 컴포넌트입니다사실 next/link에 있는 스타일 prop는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next/link는 단지 "href"와 다른 라우팅 관련 props만 받아들이는 래퍼 컴포넌트이기 때문입니다. 스타일을 적용해야 한다면 하위에 있는 컴포넌트에 지정해야 합니다.Button이 있는 Link링크의 앵커 대신에 "button"을 사용해봅시다. 다음과 같이 코드를 수정해야 합니다:인덱스 페이지의 버튼을 클릭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링크 안에 버튼이 올 수 없습니다"라는 에러가 발생한다- 페이지가 다시 로딩된다- about 페이지로 이동한다Link는 어떤 것과도 동작합니다버튼과 같이 커스텀 React 컴포넌트나 div 등을 Link 안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Link 안에 있는 컴포넌트들의 유일한 요구 사항은 onClick prop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Link는 간단하지만 강력합니다이번 편에서는 next/link의 기본적인 사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Link를 사용하기 위해  몇 가지 재밌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다음 편들에서 배울 예정입니다.그동안 Next.js Routing documentation를 살펴보세요. 유용합니다.#트레바리 #개발자 #안드로이드 #앱개발 #Next.js #백엔드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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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윈이 사용자를 분석하는 방법

빅데이터분석이 최근 이슈가 되면서 관심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비트윈팀도 데이터 분석 참 좋아하는데요, 저희도 한번 해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트윈팀의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해드립니다.왜 사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해야하는가요?비트윈같은 서비스는 초기 단계에는 앱을 기획하고 만들어낸 팀에 아이디어에 의해 계속해서 발전하고, 유지됩니다. 하지만 기능이 점점 다양해지고 사용자가 점점 많아지면서 사용자들의 앱 사용패턴을 점점 예측하기 어려워집니다. 게다가 비트윈은 해외 진출을 구상 중이었는데, 개인 혹은 팀의 아이디어만으로 해외에서의 사용패턴을 정확히 알기는 어려웠습니다.이런 시점에 필요한 것이 사용자 분석입니다.사용자들의 사용패턴을 분석해 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초기에 해볼 수 있는 가장 직관적이고 쉬운 것은 비트윈을 사용하는 자기 자신의 사용 패턴을 돌아보고 분석해보는 것입니다. 또 친구들이나 익명 사용자들의 사용패턴을 물어보거나, 관찰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이런 방법은 매우 효과적이고 많은 아이디어를 주지만 여러 가지 한계점이 있습니다. 지역적, 시간적인 한계 등이 그것입니다.그래서 택할 수 있는 방법이 실제로 사용자들의 행동을 컴퓨터로 수집해서 분석하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데이터 분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무엇을 분석할지 알아야 합니다데이터로 분석할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합니다만, 먼저 데이터가 있어야합니다. 비트윈과 같이 서버와 통신하는 앱은 사용자들이 서버에 요청을 할 때마다 엑세스 로그를 남기게 됩니다. 이 엑세스 로그는 사용자들의 사용패턴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소중한 데이터가 됩니다.엑세스 로그 분석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엑세스 로그에서 특정 행동에 해당하는 내용을 세는 것만으로도 여러 가지 유의미한 값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하루 동안의 로그를 한줄씩 읽어서 메시지에 관련된 로그를 카운트하면 그날의 메시지 전송 건수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참 쉽죠?)엑세스로그에서 가입, 메시지, 사진, 메모 등 기본적인 내용에 해당하는 것들을 카운트하는 것만으로도 꽤 자세하게 앱 전체 사용자들의 전반적인 사용통계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이제 해당 데이터를 엑셀에 넣어서 차트를 그려보면, 사용 통계에 대한 그럴싸한 차트가 그려집니다.엑세스 로그 분석에 성공했다면 좀 더 다양한 분석을 해볼 수 있을 텐데요, 사용자별 행동패턴 분석이나, 나라별, 혹은 아이폰,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별 분석 등 다양한 분석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분석을 하기 전에 중요한 것은 무엇이 궁금한지, 어떻게 궁금한 데이터를 모을지 아이디어를 먼저 내는 것입니다. 여러 예제들을 찾아보며 공부해보면, 금방 좋은 아이디어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물론 여기서 중요한것은 개인정보나 사생활의 보호입니다. 로그가 유출되었을때의 보안 문제 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팀에게조차 개인정보가 노출된다면 곤란합니다. 이 문제에 저희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는 글 뒷부분에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특정 기술에 구애받지 말고 다양하게 구현해봅시다처음에는 로그 파일을 돌며 간단한 string을 검사하는 스크립트와 엑셀로도 충분했지만, 점점 복잡한 분석을 할수록 다양한 기술이 필요해집니다. 비트윈 사용자 분석도 점점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면서 여러 가지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비트윈 사용자 분석은 처음에는 6줄짜리 간단한 shell script에서 시작되었습니다.cat 2011-10-31.log | grep /messages | grep POST | wc -lcat 2011-10-31.log | grep /photos | grep POST | wc -lcat 2011-10-31.log | grep /memos | grep POST | wc -lcat 2011-10-31.log | grep /like | grep POST | wc -lcat 2011-10-31.log | grep SIGN | wc -lcat 2011-10-31.log | grep REL | grep POST | wc -l이런 스크립트를 만들어서 결과를 이메일로 공유하거나, 엑셀로 만들어 놓곤 했습니다.여기에 비트윈 분석은 조금 더 발전하여, 로그파일을 쿼리하여 Map Reduce 작업이 가능한 Hive를 사용하고, PHP로 통계 웹사이트를 만들어 차트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방식은 처음에는 매우 편리했지만 차츰 쿼리만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기가 힘든 다소 복잡한 분석이 필요해지기 시작했습니다.현재는 모든 로그를 분산 데이터베이스인 HBase에 Date Key와 User Key로 넣고, 코드 생산성이 좋은 Scala로 직접 Map Reduce코드를 작성해서 데이터들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scalable하면서도 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고, Scala의 좋은 expression을 활용하여 짧고 유지보수나 확장이 쉬운 코드로 분석을 수행하면서도 Java와 호환되는 Scala의 특성을 이용하여 Map Reduce 코드 작성을 효과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분석한 데이터는 MySQL에 넣어서 2차로 가공하고, Scala Web Framework인 Play Framework을 이용하여 분석 사이트를 구축하고 D3 Chart를 이용해서 Visualize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편리한 MySQL 쿼리 사용의 장점을 취하고 멋진 차트를 효과적으로 그려낼 수 있습니다.좋은 Visualization은 멋질 뿐만 아니라 손쉽게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게 해줍니다.앞으로는 더 빠른 성능을 위해 Hive를 더 잘 사용해보거나, Elastic Search같은 index engine들을 사용해 볼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End point들에서 직접 성능을 측정하여 중앙으로 모아서 분석해보려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기술을 선택함에 있어서 정답은 없는 거 같습니다. 널리쓰이는 MySQL같이 scalability가 좀 떨어지지만, 다양한 쿼리로 높은 생산성을 낼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도 있고, HBase같이 scalability가 좋지만, 데이터를 저장하는 형태에 제한이 있어 생산성이 조금 떨어지는 데이터베이스도 있습니다. 저희는 앞서 소개드렸듯이 이 두 가지를 모두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자가 마주한 상황에 맞게, 또 각자가 익숙한 기술에 맞게 설계하고, 사용해보면 됩니다.개인정보 보호는 철저하게빅데이터 분석이 개인정보를 침해하는 빅 브라더가 될 수 있다는 우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300만이 넘는 커플들의 비밀스러운 일기를 담고 있는 비트윈 서비스는 당연하게도 모든 업무를 진행하는 데 있어 보안과 개인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에서도 분석할 수 있는 내용을 상당히 제한받더라도, 예외 없이 그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비트윈의 API서버는 AWS클라우드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사용료가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큰 컴퓨팅 파워를 사용해야 하는 데이터분석까지 AWS에서 하기엔 좀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PC급 컴퓨터 여러 대를 구입하여 사무실 구석에 쌓아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문제는 보안이었습니다. AWS의 비트윈 API서버는 다중으로 보안이 유지되고 있지만, 사무실에 있는 서버에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담아둘 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SECO*이 사무실을 지켜주고 있긴 하지만 보안회사에 고객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맡기고 안심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설사 보안 문제가 잘 해결된다고 해도, 분석을 수행하는 비트윈 데이터분석팀원에 개인정보 혹은 사생활이 노출된다면 그 또한 문제라고 생각하였습니다.그래서 저희가 생각해낸 방법은 '익명화'입니다. Access Log들을 저장할 때 사용자의 아이디를 전부 단방향 salted-hash하여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salt key는 데이터 분석팀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Access Log에는 '어떤 사람'이 '50글자짜리 메시지를 보냈다' 라던가, '사진을 올렸다' 정도만 기록이 되기 때문에, 이를 통계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유의미하지만, 사적인 정보를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익명화되어 처리되고 있는 로그는 개인정보는 거의 담고 있지 않으면서도, 유익한 분석 결과를 만들어줍니다.이런식으로 운영을 한다면 데이터 분석팀에서도 사적인 정보(예: 메시지 내용)에 대해서는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회원들의 소중한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지킬 수 있습니다. 어떤 분석을 수행할 때 언제나 비트윈팀은 언제나 보안과 사생활 보호의 원칙을 지킬 수 있는 범위에서만 진행하고 있습니다.아이디어의 공유, 그리고 액션아이템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데이터 분석의 목표가 무엇인지, 왜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바로 분석으로부터 얻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액션아이템을 정하고 실천하는 것입니다.데이터를 visualization하는것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듯이, 데이터도 먹기 좋아야 합니다. 여러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의사결정을 내리기가 수월하기 때문입니다.민트&베리 사용량 분석. 연인들이 쓰는 앱이라 사랑표현이 인기가 많군요. 디자인팀이 이런 자료를 참고하여 이후 디자인 아이디어를 내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죠?비트윈팀은 매번 데이터 분석 미팅을 진행하고 나면 액션아이템을 정하고 실천합니다. 저희가 어떤 식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행동하는지에 대해서는 비트윈 팀블로그의 VCNC는 데이터분석에 기반해 어떤 결정을 내렸나 포스팅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맺으며이번 포스팅에서는 비트윈팀이 어떻게 무엇을 분석하는지 간단하게 다뤄봤습니다. 의견이나 참견 모두 환영이니 댓글 많이 남겨주세요! 다음번 포스팅엔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저희는 언제나 타다 및 비트윈 서비스를 함께 만들며 기술적인 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능력있는 개발자를 모시고 있습니다. 언제든 부담없이 [email protected]로 이메일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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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s of TODAIT : 전설의 전성윤을 만나다

‘Humans of TODAIT’의 두번째 주인공, 투데잇 안드로이드 개발자 전성윤을 만나봤습니다. 투데잇의 전설(★)이 된 그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까요?(2016.08)✓ 전설윤, 그는 누구인가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안녕하세요! 투데잇에서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맡았던 전성윤입니다. 퇴사자 인터뷰를 하려니까 투데잇을 떠나는 게 정말 실감나네요. 작년 2015년 10월 경, ‘SW 마에스트로’ 과정에서 만난 분께서 대표님을 소개해주셨고, 좋은 인연으로 연결되어 투데잇과 함께 일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들어왔다가 지금은 안드로이드 개발 팀장직까지 맡고 있습니다. (당시 2016.08)Q. 투데잇을 떠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사실 처음 입사할 때도 1년 정도 생각하고 있었어요. 일하다보니 투데잇이 너무 좋아져서 나가고 싶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군문제와 학교 복학 문제가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고민 끝에 할 수 없이 나가게 된 케이스예요. 결국 아쉽지만 이번 8월을 마지막으로 투데잇과 헤어지게 되었죠.Q. 별명이 전설윤이라고 하던데, 왜 전설이라고 불리는 건가요?저도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생각해보게 된 건데요. ‘전설’이라는 칭호가 지금은 한물 간 사람에게 붙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다른 팀원분들이 들어오시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리즈시절이 지나게 되었죠. (웃음)다른 이유가 아니라, 혼자만 잘하는 것이 아닌 다 함께 잘하기 위해 애썼기 때문인 것 같아요. 업무에 있어 버려야 할 습관 같은 작업 처리 팁에 대해 새 팀원분들께 적극적으로 공유했고 적당한 선에서 체크해드렸어요. 7–8개월의 짬 덕분인지 기획 단계에서부터 개발 단계 때 준비할 것들이나 구현 방법들이 곧장 떠오르는 경지에 이르더라고요. 이런 점들이 다른 팀원분들이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게 이끌어주는 역할을 했던 것 같아요. 또 그 분들도 잘 하는 방법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고 실제로도 다들 너무 잘해주셔서 결론적으로 이제는 혼자가 아닌 다 함께 잘하게 된 거죠.✓ 보안 전문가에서 투데잇 안드로이드 팀장으로 레벨 업!Q. 투데잇 안드로이드 팀장까지, 성윤님의 입사 초반부터 지금까지 업무 성장과정이 듣고 싶어요!입사 초기에는 솔직히 맘고생 많이 했어요. 내가 지금 당장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이 무엇일까 의욕적으로 많이 고민했지만, 그에 비해 개발 능력은 많이 떨어졌죠. 초기에는 무엇보다 제 개발 능력 수준에 대해 정확히 몰랐고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이 미숙했던 것 같아요. 그 때마다 대표님, 개발팀장님께서 진심어린 피드백과 따끔한 조언을 계속 해주셔서 해결할 수 있었죠. 두 분의 노력덕분에 중반부터는 업무 처리 능력도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많이 향상됐어요,이후에 본격적으로 개발자분들이 더 들어오고 협업이 시작되면서 1인 개발자에서 2인 개발자 체제로 바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그에 따른 새로운 이슈들이 생길 수 밖에 없었어요. 다른 개발자분들에게 업무 분담하고 리드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꼈지만, 함께 잘 해결해나갈 수 있었죠 지금은 기획적인 틀을 잡고 누군가에게 일을 맡기고 내 일을 해내고 하는 여러 부분에서 팀장의 위치에서 역할을 잘 해내는 것 같아요. (웃음)Q. 그렇다면 특별히 힘들거나 어려웠던 일정은 무엇이 있었나요?되게 좋은 질문이에요! 전 개발자다보니까 이런 질문이 너무 좋네요. (웃음)구매페이지와 그룹 기능 작업이 좀 힘들었어요. 그 중에서도 프로버전 구매페이지 작업이 가장 힘들었는데요. 작업 자체가 힘들다기보다는 구매페이지에서 에러가 나면 유저의 신뢰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한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부분이라는 점이 부담이 됐죠. 처음엔 실수도 많았는데, 그 이후에 치밀하게 설계한 덕분에 두 번째부턴 버그가 터져도 바로 대처할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개발적으로 많이 성장한 느낌을 받았죠.그룹 기능 개발은 클라이언트 쪽에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힘들었어요. 하지만 릴리즈 이후 유저분들이 격렬하게 환호해주신 덕분에 뿌듯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죠. 두 작업 다 힘들었지만, 굉장히 보람됐던 작업으로 기억에 남아요.Q. 유저들의 피드백을 보면서 얻은 게 많다고 하던데, 좀 더 말해주세요!“실제 유저와 소통하고 친근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유저들의 피드백이 얼마나 소중한 건지 알게되더라구요.”투데잇을 다니기 전까지만 해도 저는 별 5개 짜리 리뷰가 당연하게 받아야할 칭찬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사실 크게 반응하지 않았었는데, 실제 유저와 소통하고 친근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유저들의 피드백이 얼마나 소중한 건지 알게되더라구요. 당연히 좋은 피드백은 정말 힘이 많이 되었고, 좋지 않은 피드백도 굉장히 감사했어요. 사실 유저 입장에서 그냥 지워버리면 그만인건데, 우리 앱의 장점을 알아봐주시고, 개선할 점을 말해주시고 또 기다려주시는 거잖아요. 그런 유저분들 보면서 빨리 개선해드리고 싶단 생각이 들죠. 그 어떤 피드백보다 더 큰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투데잇 TALK“투데잇팀은 서로 부담없이 정말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서 어떻게 하면 서로의 업무 컨텍스트를 빠르게 마무리할지 고민해요.”Q. 투데잇의 힘은 이거다!음 투데잇의 힘은 서로를 존중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데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결국 모든 문제의 결착점은 커뮤니케이션이거든요. 사소한 거라도 시기에 맞춰서 커뮤니케이션이 되어야 하는데, 개발팀과 비개발팀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사실 어렵잖아요. 하지만 투데잇팀은 서로 부담없이 정말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서 어떻게 하면 서로의 업무 컨텍스트를 빠르게 마무리할지 고민해요. 누군가 못한 부분이 있더라도 절대 무시하지 않고, 서로의 업무를 존중하고 정식적으로 피드백을 공유하면서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한 고민을 하죠.Q. 투데잇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투데잇에서는 많이 힘들었을 때부터 행복했을 때 그리고 소소한 일상들까지 전부 다 기억에 남아요. 워크샵이라고 가평에 가서 일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 놀지도 못하고 거의 일만했거든요. 근데 밖에 나와서 그런지 그 자체가 너무 재밌었어요. 일하면서도 되게 색다르고 즐거웠죠. (웃음) 제주도로 워크샵 갔을 때도 너무 재미있었고, 정말 매일 매순간이 기억에 남아요. 팀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특별한 일들 뿐만 아니라 개발팀 회의할 때나 회사 메신저에서 웃고 떠들고 했던 것들처럼 아주 소소한 일상들까지 모두 에피소드였던 것 같아요. 깜짝 생일파티도 그렇고 되게 예정없이 나온 에피소드가 많았거 든요. 그런게 진짜 참된 에피소드 아닐까요?✓ 마지막으로…Q. 애정이 컸던 만큼 투데잇을 떠나기 많이 아쉬울 것 같아요.네 많이 아쉽죠. 전 투데잇에서 10개월 동안 정말 하루종일 개발만 했어요. 일 하는 게 너무 좋아서 거의 자취하다시피 야근도 매일 했었거든요. 좋아하는 사람과 좋은 분위기에서 재밌게 일하기도 했고, 또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말 치열하게 고민하고 일할 수 있었는데 이 부분들을 더이상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 많이 아쉬워요.음 아쉬운 사건을 말하라면, 맨 처음으로 앱 안에 코틀린을 적용해볼 때 너무 시간을 오래 끌었던 일이 있었어요. 잘 적용시킬 방법에 대해 혼자 고민하고 정리해보다가 늦어졌었는데, 다른 분들 일정에 피해를 준데다가 실수도 한두개가 아니었거든요. 그 때 제가 계획대로 잘 처리했으면 마케팅적으로나 여러 시도들을 해볼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들죠. 결국 개발자가 세운 일정에서 해내는 여부에 따라 회사에 큰 영향이 가고, 다른 팀에도 막대한 영향이 갈 수 있다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어요. 그래도 이 사건 덕분에 업무적으로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몸소 당해봤으니 그럴 수 밖에 없죠. (웃음)Q. 투데잇을 떠나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충분히 치열하게 일했고 다함께 즐겁게 소통하면서 일했기 때문에 언젠가 또 다시 만나지 않을까 싶어요.”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있지만, 충분히 치열하게 일했고 다함께 즐겁게 소통하면서 일했기 때문에 언젠가 또 다시 만나지 않을까 싶어요. 모든 투데잇 사람들과 연을 이어가고 싶기도 하고 특히 대표님께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거든요. 처음 들어갔을 때, 아무 준비 안 돼있는 상태였던 절 믿어주시고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어요. 앞서 말한 것처럼 일하면서 초반에 실수도 많이 했는데 꾸준히 믿고 지금의 포지션까지 저를 밀어주셨다는 점이 너무 감사하거든요. 대표님께 보답하자! 투데잇에 보답하자!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에요. 저 나가더라도 아는 척해주셔야 해요..!Q. 투데잇을 꿈꾸는 개발자에게 한마디!음 투데잇에 들어오는 건 어쩌면 쉬울 수도 있어요. 저 같은 경우 30분 정도 면접을 보고 당일에 바로 함께하기로 했거든요. 하지만 중요한 건 본인이 ‘함께 성장하고 싶은 사람’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셔야 해요. 또 투데잇과 방향성이 맞는지 스스로 생각해보고, 성장하기 위해선 어떤 태세를 취해야 하는지 고민해보아야 하죠. 만약 이런 성향이 맞지 않는 사람이라면 아마 들어오시더라도 투데잇과 잘 맞지 않아서 힘들 수도 있거든요. 투데잇에 들어오고 싶은 분들은 이런 부분들에 대해 한 번 깊게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어요.#투데잇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개발자 #개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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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티인터뷰 / 스켈터랩스의 금손 이주현 님을 만나보세요:)

Editor. 스켈터랩스에서는 배경이 모두 다른 다양한 멤버들이 함께 모여 최고의 머신 인텔리전스 개발을 향해 힘껏 나아가고 있습니다. 스켈터랩스의 식구들, Skeltie를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의 일상과 혁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들어보세요! 스켈터랩스의 하드웨어팀 금손 이주현 님을 만나보세요:)사진1. 스켈터랩스의 하드웨어 엔지니어 이주현 님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A. 스켈터랩스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있는 이주현이다.Q. 스켈터랩스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맡고 있는가.A. 현재는 스켈터랩스의 레고(L.ego)팀에서 곧 출시 예정인 스마트 미러, 샘(Samm)을 만들고 있다. 레고 팀은 스켈터랩스가 가진 원천 기술을 소비자가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디바이스(Device) 형태로 구현하는 팀이다. 우리의 원천 기술이 다양하다 보니,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여 어떤 제품을 만들어야 할지부터 고민한다.Q. 매번 새로운 기획을 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 같다.A. 그래서 다양한 소스를 참고하고 많은 사람에게 의견을 구하려고 한다. 킥스타터(Kickstarter)나 와디즈(Wadiz)와 같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들여다보거나 DIY 상품을 여러가지 찾아보며 영감을 얻는다. 최근에는 레고팀 PM(Product Manger)이신 아영님의 소개로 산업디자인과 수업을 청강했다. 산업디자인이 내가 일하는 분야와 아주 밀접한 것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개진하여 그것을 발전시켜나가는 것을 보며 나 또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제품이 구체화되면 성공 가능성에 연연하지 않고 일단 개발을 시도하려 한다.Q. 실제로 제작하는 과정에서도 예기치 못한 문제에 많이 부딪히지 않나.A. 맞다. 참신해보였던 아이디어도 기능을 구체화하는 단계에 접어들면 자잘한 이슈가 생기기 마련이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고객에게 제품의 어떤 기능이 유용할 지 예상하기도 쉽지 않다. 때문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마케터와 같은 다른 포지션의 동료들과 자주 미팅을 갖는다.제품의 구체화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더라도, 실제 구현이 녹록치 않다. 가령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마트 미러 제품, 샘(Samm)의 경우 사용자의 제스처(Gesture)를 인식하여 작동하는데 생각보다 카메라의 한계가 있더라. 그래서 요즘은 카메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고있다.Q. 내가 상상했던 ‘일반적인 하드웨어 엔지니어'의 업무와는 조금 달라보인다. 기획자 역할까지 겸비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맞나.A. ‘일반적인 하드웨어 엔지니어'의 역할을 무엇이라고 정의하는지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나는 오히려 스켈터랩스에서 하는 업무가 내가 생상했던 ‘하드웨어 엔지니어'의 업무다. 보통 엔지니어들은 직접 만들어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지만 만들고 싶은 디바이스가 늘 회사의 방향성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집에서 홀로 개발하기에는 시간과 돈이 늘 부족하다는 하소연을 많이 듣곤 한다. 또한 회사의 규모가 커질수록 하드웨어 엔지니어는 하나의 제품을 깊게 들여다보기 때문에 전문가로 성장하는 반면, 내가 하고싶은 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줄어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스켈터랩스에서는 내가 상상한 디바이스를 구현하기 위해 각종 부품을 조립하여 테스트하고, 응용하여 새로운 디바이스를 만들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곳이 내게는 딱딱한 회사의 느낌이 아니다. 정확히 내가 꿈꾸고 하고싶었던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곳이라고 느낀다.Q. 최근에는 어떤 디바이스를 만들고 있는가.A. 흔히 인공지능이라고 하면 일종의 어시스턴트를 많이 떠올리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 ‘어시스턴트'라는 것이 너무 범위가 넓고 거대한 느낌이다. 나는 조금 더 작고 가벼운 기술, 그리고 특정한 범위 내에서 나의 일상에 정말 도움을 주는 제품을 개발하고 싶었다. 처음에는 방에 무드 조명이 있는데 ‘이 조명이 좀더 스마트하다면’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확장시켜나갔다. 피터팬에 등장하는 “팅커벨”이라는 캐릭터가 생각이 났고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서 혹은 알람을 제공하기 위해 예쁘게 불빛을 밝혀주는 것이 초기 모델이었다. 가정에서 인공지능 스피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스피커를 실상 똑똑하게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꺼놓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나 또한 구매 초기에는 열심히 사용하다가 요즘은 알람 기능 만을 사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인공지능 스피커를 잘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현재의 사용성과 음성으로 정보를 전달한다는 한계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스피커는 음성 명령을 잘 알아듣지도 못할 뿐더러, 내게는 스피커의 부자연스러운 음성이 시끄럽게 느껴지기조차 했다. 이런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무드 조명의 색 조합을 통한 정보 전달을 구상했다. 조명의 색깔로 전달한다면, 스피커처럼 음성이 다 끝날 때 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더욱 빠르고 덜 성가신 방법으로도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며 조명과 사물인터넷(IoT)에 대해 공부하고, 컨셉을 발전시키다 보니 사물인터넷을 통한 조명 컨트롤이라는 새로운 방향성이 생겼다.사진2. 이주현 님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최적의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다.Q. 스켈터랩스에 어떻게 입사하게 되었는지.A. 어릴 때 부터 아이디어를 내고, 그것을 실제로 구현해보는 다양한 활동을 좋아했다. 학부 시절에는 아이디어를 발제하고 이를 직접 만들어보는 소모임에도 참여하였다. 학부 전공이 전자공학이지만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관심도 컸다. 사실 인공지능은 소프트웨어 분야 아닌가. 그래서 졸업작품을 인공 지능 관련 디바이스로 정했을 때도 소프트웨어 관련 강의를 찾아 들어야했다. 그러다 현재 우리회사 하드웨어 엔지니어 파트의 리더를 맡고 있는 재경님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 자문을 구하기 위해 뵈었는데, 재경님이 근무하고 계신 회사 얘기를 들으면서 입사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되었다. 그렇게 우연히 스켈터랩스에 대해 알게된 것 같다.Q. 자발적으로 인공지능 관련 공부를 했다지만, 스켈터랩스에서 일하며 인공지능 기술 회사에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기가 녹록치않을 것 같다.A. 인공지능 기술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전반의 공부를 계속 해야하는 것은 맞다. 그렇지만 스켈터랩스는 자발적으로 공부하기 좋은 문화를 갖추고 있고, 자연스럽게 최신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많다. 너와 나의 일을 규정짓고 나누기보다는, 무엇이든 스스럼 없이 질문하고, 함께 답변을 찾아 가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있다. 그래서 기술 하나를 물어보면 열을 가르쳐주려고 한다. A를 물어볼 때, 시간이 된다면 A부터 Z까지는 알아서 답변해주는 분위기 같다. Tech-Talk와 같은 사내 세미나를 통해서 강의 형태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접하기도 한다. 또한 하드웨어 팀 내부적으로도 공부에 대한 필요를 느끼고  자체 세미나를 진행한다.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스켈터랩스 기술에 대해 알아야 할 부분을 각자 공부하고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러한 과정이 버겁기 보다는 좋아하는 분야를 더욱 심층적으로 접할 수 있어 좋다.Q. 스켈터랩스에서 일하며 느끼는 좋은 점을 자랑한다면.A. 스켈터랩스는 ‘일단 해보자'라는 분위기가 있다. 아이디어를 내면, 시간과 재화를 제공해주고 시도해볼 것을 권장한다. 작은 실패에 연연해 할 필요도 없다. 해보고 아니다 싶을 때, 그 때 가서 접어도 늦지 않다, 라는 쿨한 문화가 있다. 나와 같이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이곳이 정말 이상적이다. 집에서 혼자 하던 것을 ‘일'로서 지원받으며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정말 눈치보지 않는 문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일하다 지칠 때면 블루룸(스켈터랩스에서 가장 큰 룸인데, 게임방으로 활용되고 있다)에서 게임을 할 수도 있고, 쇼파로 편하게 자리를 옮겨 일하기도 한다. 입사 초창기에 휴가에 대해서 미리 양해를 구하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들은 말은 ‘알아서 할테니 걱정하지 말아라. 휴가썼다고 말도 하지 말고 떠나라' 였다. 이처럼 자율적인 문화에서도 각자 알아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것이 스켈터랩스의 가장 멋진 점이라고 생각한다.Q. 반대로 가장 힘든 점은.A. 아무리 하드웨어 엔지니어 파트에 대한 지원이 있더라도, 우리는 어디까지나 ‘인공지능 기술’ 회사다. 그렇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훨씬 많고, 프로그램 개발이 회사의 메인 테스크(Main Task)로 인식될 때가 많다. 전자공학을 전공했는데 인공지능 회사에 다닌다고 하면 의아해 하는 엔지니어들도 많다. 하지만 최근 하드웨어 단에서 인공지능을 작은 저전력 디바이스에 옮기려는 연구는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소프트웨어팀이 멋지게 구현한 어플리케이션 등의 서비스를 100퍼센트 전달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진 3. 스켈터랩스의 블루룸에는 각종 게임이 구비되어있고 밴드부 연습실로 활용된다.Q. 스켈터랩스에서 업무 외에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A. 밴드, 축구, 헬스동아리까지 하고 있다. 취미가 음악이라 대학교 때부터 밴드부로 활동했는데, 그때마다 공간의 필요성을 절감했었다. 악기 대여비도 만만치않게 들지 않나. 스켈터랩스 밴드인 Terkels는 공간과 악기를 모두 갖추고 있다. 심지어 PA(Public Address) 앰프와 공연용 스피커까지 구비되어 있다. 축구 동아리에서 매주 1회 풋살 대결을 펼치고, 점심 시간마다 헬스 동아리원들과 함께 헬스장에 간다. 이렇다보니 부모님한테 ‘놀려고 회사가냐'라는 핀잔을 들을 정도다.Q. 많은 동아리와 업무를 병행하는 것이 힘들지는 않은가.A. 전혀. 오히려 동아리 활동으로 더욱 친해진 팀원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하는 업무이다보니 ‘일'이 아니라 일종의 ‘놀이'처럼 인식될 때가 있다. 그리고 스켈터랩스 특유의 문화가 겉으로는 느릿느릿 여유롭더라도 내부적으로는 치열한 부분이 있다. 축구동아리에 처음 참여했을 때 동아리원들이 ‘살살 뜁시다' 하더니 막상 경기 시작되자마자 엄청나게 공격적이더라. 살살 뛰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무섭게 뛰고 공격하면서 골이 계속 터졌다. 헬스동아리는 최근에 생긴 동아리다. 여름맞이 몸을 만들기 위해서 여럿이 뭉쳐서 헬스장을 함께 간다. 헬스 자체가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간을 정해서 함께 이동하다 보니 ‘오늘은 좀 운동하지말고 먹을까' 싶다가도 다른 분들이 가면 자극을 받게 되고, 더 열심히 운동하게 되더라. 일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회사가 이렇게 놀게 해줘도 되나'했지만, 내부적으로 탄탄하게 서로 함께 놀고 일하며 자극과 영감을 받는 문화다.회사는 딱히 데드라인을 촉박하게 주지도 않고, 압박을 하는 경우도 없다. 그런데 다들 게임방에서 신나게 게임을 하다가도 다음 날이면 개발을 마친 결과물을 들고 온다. 자율적이지만 확실하게 자신의 업무에 대해 책임을 지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그렇다보니 나 또한 자연스럽게 동아리 활동을 하다가도 오늘 하루 내가 끝내야할 일로 정해놓은 것들은 마치고 퇴근하려 한다.Q. 회사에 게임방이라니, 게임방 얘기를 듣고싶다.A.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닌텐도를 비롯해서 엑스박스(Xbox),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을 비롯한 각종 게임기가 마련되어 있다. 다트와 탁구대, 당구대까지 준비되어 있다. 사무실을 성수로 이사하면서 테드님(Ted Cho, 스켈터랩스의 대표인 조원규 님은 사내에서 테드님으로 불린다)이 ‘모두가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라고 했었는데, 정말 놀이터를 만들어주시더라. 덕분에 점심시간마다 삼삼오오 모여서 각종 게임과 탁구, 당구를 즐기고 있다.Q. 하드웨어 엔지니어로서 최종 목표가 있다면.A. 테드님이 우리에게 자주 하는 말 중 하나가 ‘Don’t be evil’이다. 이 말은 사실 구글의 모토인데, 스켈터랩스의 모두가 공감하는 얘기다. 기업이 이윤을 추구할수록 소수에 대한 외면이 발생하기도 하고, 기술 기업으로서 수익 창출 만을 목표로 하면 정작 일상을 어떻게 더욱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지를 쉽게 망각하는 것 같다. 사악해지지 않으면서, 정말 우리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방법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싶다.#스켈터랩스 #사무실풍경 #업무환경 #사내복지 #기업문화 #팀원인터뷰 #팀원소개 #팀원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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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변환, 과연 그리 간단할까?

안드로이드에서는 입력한 날짜를 변환 및 검증하는 로직을 간단하게 구현하기 위해 SimpleDateFormat 클래스를 종종 활용하게 되는데 이 클래스는 규칙에 관대하다(lenient)는 재미난 특성이 있습니다. java.text.SimpleDateFormat 클래스의 근간이 되는 java.text.DateFormat 클래스의 다음 API 문서를 살펴봅시다.By default, parsing is lenient: If the input is not in the form used by this object’s format method but can still be parsed as a date, then the parse succeeds. Clients may insist on strict adherence to the format by calling setLenient(false).파싱 기본 동작은 관대합니다. 이 객체의 날짜 포맷과 일치하지 않는 입력이 주어지더라도 날짜 형태만 유지한다면 파싱이 성공합니다. 클라이언트 코드에서는 setLenient(false) 메소드를 호출해 파싱 규칙을 여전히 엄격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lenient 라는 흔하지 않은 단어 때문에 의미가 잘 와닿지 않습니다만, 캠브릿지 영영사전에 따르면 ‘관대하다’ 라는 뜻이 있다고 하네요.lenient /ˈliː.ni.ənt/ ▶ adjective ▶ Level C2(Mastery Proficiency)A lenient punishment is not severe.Thesaurus: allowing, forgiving, merciful, permissive, tolerant하지만 규칙에 관대하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여전히 와 닿지 않습니다. 잠시, 아래의 소스코드를 읽고 그 결과를 한번 예측해 볼까요? parse 메소드는 기본적으로 lenient 하다는 특성에 주의합시다./* * 2017년 13월 32일 이라는 입력에 대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 * 1. 2017-13-32 * 2. 2018-02-04 * 3. 2017-01-01 * 4. 2018-01-01 * 5. ParseException 이 발생 */ val userDate = "2017-13-32" val date = SimpleDateFormat("yyyy-MM-dd").parse(userDate) val localDate = LocalDateTime.ofInstant(date.toInstant(), ZoneOffset.UTC) println ("사용자의 ISO-8601 Date 입력 결과는 ${localDate.year}년-${localDate.month}월-${localDate.dayOfMonth}일 입니다.") lenient 라는 사전 hint 없이 바로 문제를 낼 경우 사람들이 제일 많이 선택한 결과는 ParseException 이 발생한다 였습니다. 하지만 lenient 한 특성으로 인해 실행 결과는 의외로 두번째, 즉 2018년 2월 4일 입니다. 막상 글로 풀어 쓰려니 별 것 아닌 내용처럼 보입니다만, 필자가 담당하는 서비스에서 이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특정 사용자의 생년월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문제가 있었습니다.또한 우리가 흔히 아는 달력을 쓰지 않는 국가도 있다는 점 까지 고려한다면 날짜 변환이라는 것이 간단한 문제가 아니게 됩니다. 즉, 한국인의 관념 속의 ‘달력’ 이란 Gregorian calendar 를 기반으로 한 ISO-8601 달력 입니다. 그런데 이 달력을 쓰지 않는 문화권도 있습니다(한국도 흔하진 않지만 ‘단기’ 라는 별도의 달력을 쓰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계신다면 날짜 변환 문제를 꼭 점검해 보셔야 합니다.Android 에는 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 클래스가 있습니다만 불행히도 API Level 이 26이나 되어 2018년 현재에는 제대로 쓰긴 어렵습니다. 다행히도 이 문제를 보완한 joda-time 라이브러리의 안드로이드 포팅 버전도 있으니 이 라이브러리의 도입을 검토해 보는 것도 좋은 문제 해결 방법이 될 것입니다.#개발 #인사이트 #하이퍼커넥트 #개발자 #안드로이드 #개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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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의 해커톤

안녕하세요. 엘리스입니다!지난 8월 말, 엘리스의 야심 찬 첫 해커톤이 있었습니다. 이번 해커톤은 매주 금요일 찾아가는 문제 ‘금요일에 코딩하는 토끼’에 대한 수강생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개최되었습니다.주제는 ‘코딩 문제의 A에서부터 Z까지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다.’ 해커톤에서는 아이데이션 단계에서부터 문제 기획과 코딩, 채점을 위한 그레이더 제작까지 코딩 문제의 모든 것을 다루었습니다. 물론 실제 문제 동작을 위해 실행과 채점을 반복하며 디버깅하여 완벽한 실습 문제를 만드는 것 역시 이번 경연의 핵심이었는데요.이를 통해 모든 참가자 여러분들은 일일 엘리스 아카데미 실습 문제의 출제자가 되었습니다. 어떤 과정을 거친 어떤 결과물들이 있었을까요?해커톤 현장 스케치해커톤의 소개를 경청 중이신 참가자 여러분.지금까지 프로그래밍 문제를 많이 풀어보셨을 여러분이, 반대로 문제의 출제자가 되어 문제를 구성하는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채점 방식까지 고민해본다면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이와 같은 해커톤이 기획되었습니다. 교육자로서 엘리스 플랫폼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이용해볼 수 있는 것은 일석이조의 이점이었죠!경직된 분위기를 깨고 뇌를 말랑말랑하게 만들기 위한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은 팀 대항전으로 진행되었습니다.간단한 코딩 문제를 가장 먼저 맞히는 팀이 점수를 얻는 스피드 코딩 게임을 통해서 순발력을 높이고, 잠시 후 해커톤에서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될 엘리스 플랫폼과 친해질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그림 그리기 게임'에서는 각 팀 디자이너들의 창의력이 폭발! 개발과 관련된 온갖 단어들을 1초 만에 그림으로 표현해야 하는 설명자의 재치와 크로키 실력(?)이 강조되었던 순간이었는데요. 승자는 '오즈'팀! 모두 오즈 팀 디자이너의 그림 실력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합니다.게임을 하는 동안 어느새 어색했던 처음의 분위기가 파괴되었습니다. ^^ 1시간 동안 문제의 초안을 기획하는 시간이 주어지고, 이어 각 팀의 아이디어 발표 시간이 있었습니다.해커톤의 룰은 아래와 같았는데요.실행 가능한 프로그래밍 문제 1개 출제.동화를 모티브로 한 문제 스토리를 기획.채점 가능한 그레이더 제작.모든 팀들이 알고리즘 문제를 기획해주셨습니다. 동화의 서사구조를 논리적으로 단순화하거나 변형하여 알고리즘 문제에 녹여낸 과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아이데이션 단계에서는 문제의 완성된 모습이 전부 그려지지는 않았지만 많은 고민의 흔적과 창의적인 생각들을 엿볼 수 있어 이로부터 탄생될 프로그래밍 실습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밤샘 코딩 중...우승 문제 소개기획하고 코딩하고 디자인을 하다 보니(!) 어느새 날이 밝아왔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팀별 결과물 발표와 우승팀 시상 뿐!'금코토'를 패러디하여 팀 명을 지어주신 어린 왕자 팀. /* prince */로고까지 깨알 섬세!모든 팀이 각기 다방면에서 강점을 부각하는 문제를 출제해주셨기 때문에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는데요. ‘금코토’배 해커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금코토 과목의 취지와 가장 부합하는 문제를 출제한 팀에게 가산점을 주어 우승팀을 선발하였습니다. 그 결과 대망의 우승 문제는...거울나라의 앨리스팀의 ‘케이크와 병’ 단순한 명료한 문제 구성과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쉽고 친절한 프레젠테이션으로 인상 깊었던 문제였습니다. 완성도, 문제 활용도 면에서 금코토 문제를 능가하며 단순하면서도 재미있게 풀 수 있는 문제라는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있었습니다. 우승팀인 거울나라의 앨리스 팀 전원에게는 엘리스 굿즈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이밖에 겁쟁이 사자를 동물의 왕으로 만들기 위해 용기의 성을 짓는 알고리즘 문제를 낸 오즈의 마법사 팀의 문제는 스토리에 착안하여 자칫 복잡해질 수 있는 내용을 세세한 문제 설계로 극복하려 했던 점이 우수하게 평가받았습니다. 술주정뱅이 별에 사는 만취한 아저씨를 옮기는 알고리즘 문제를 낸 ‘목요일에 코딩하는 어린 왕자’ 팀은 참신성과 '넓이 우선 탐색', '깊이 우선 탐색', '다익스트라 알고리즘'을 모두 공부해볼 수 있도록 한 문제 구성 면에서 높은 평을 받았습니다.큰 상품도 내걸지 않았던 첫 해커톤이었는데도 참가자분들 모두가 열과 성을 다해 밤을 새워 문제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모든 참가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해커톤 이후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100%의 확률로 모든 분들이 다음 해커톤에 재참가 의사를 밝히셨는데요. 모두 첫 해커톤을 즐겨주셨던 것 같네요. 엘리스에서는 앞으로도 해커톤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코끝 시려질 때쯤 더욱 풍성하고 유익한 기획의 해커톤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금코토 — ‘금요일에 코딩하는 토끼’라는 엘리스 아카데미 과목의 줄임말. 매주 금요일 저녁때쯤 업로드되는 문제로, 특정 루트로 토끼가 움직이도록 코딩해야 하는 콘셉트와 귀여운 휴보 래빗이 특징입니다. >>문제 풀어보기(무료)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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