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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등록, 다시 하면서...

생각해보면 첫 사업자 등록을 했던 때가 96년이다. 세무서를 찾아가서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등록을 하였고 일주일인가 뒤에 방문에서 사업자등록증을 받아왔다. 그렇게, 나의 벤처 생활이 시작됐다.파란만장한 산전 공중전 난장판을 다 겪었고, 만들어진 개인사업체를 법인에 귀속시키기도 하고, 법인을 만들고 부수는 것도 경험했다.어느덧 20년이 지난 2016년 필요에 의해서 사업자등록증을 만들어야 했고, 세무서를 방문해서 신청을 하려고 하니, 간단한 몇 가지 정보를 입력하고 그 자리에서 빠르게 사업자등록증을 받아서 나오는 것을 경험하니 정말 격세지감이 들었다.20대의 순진한 마음에 들떠서 사업자 등록증을 만들던 경험과 40대 중반에 사업자등록증을 받아 드는 기분은 매우 새로웠다. 사업자등록증을 받아서 나오면서 느꼈던 몇 가지 느낌은 신기한 기분이다.예전 세무서를 찾아가기 위해서 버스를 타고 걸어서 간 20대의 기억과 작년에 구입한 수입차를 타고 세무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기분도 새로웠다. 물론, 그 사이 내가 만든 기업이 10여 개는 되지만, 처음 회사를 설립할 때에 직접 세무서를 방문한 이후로는 대부분 대리인을 보내거나 법무사를 통해서 법인을 설립했던 것이니, 직접 사업자등록증을 만들려고 세무서를 방문한 것은 정말 20년 만이다.처음 만든 회사의 이름은 '스핀 테크'라는 당시에 유행하던 테크를 붙였고, 'SPIN'은 Software, Programming, Internet, Network를 나열한 단어의 첫 단어를 결합한 단어였다. 그리고, 지금 등록한 사업자명은 요 근래 내가 하고 있는 일을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했다.헬스케어와 금융,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연동되어지는 정보들을 고민하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Connected Information Lab이라는 이름을 만들었다. 미묘하게 등록되어진 사업자 명칭을 보면서 기분이 매우 새롭게 느껴진다.과거에 느껴지던 사업자의 무게감보다는 매우 당연하게 1인 기업을 지향하는 나 자신에 대해서 무언가 이정표를 하나 만든 것 같다.이런 미묘한 느낌은 역시, 사업자 등록을 직접 해봐야 느끼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후배들은 자신이 아무리 바쁘더라도 직접 사업자 등록을 해보기를 권장한다. 자기가 만든 이름에 대한 책임감이나 그 뉘앙스에 대해서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을 것이다.얼마나 이름을 만들기 위해서 고민하고, 얼마나 그 이름을 위해서 일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했느냐는 결국, 해당 기업을 만들고 사멸하기까지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새로운 생명체의 탄생이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아주 오래간만에 느끼는 이 기분... 그냥, 글로 남겨 본다.생각해보면 사업, 스타트업은 가장 최소한의 인원, 가장 쥐어짜듯 가장 적인 리소스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사업자등록을 하도록 하자. ~.~ 생각해보니,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된 것도 직접 사업자 등록을 하면서 그 책임감을 느낀 것 같다.사업을 시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직접, 사업자 등록을 해보자. 법인 등록이라고 하더라도 모두 대리인을 통해서 만들더라도, 서류를 챙겨 들고 세무서에 직접 다녀오기를 권장한다. 그 무게감과 느낌을 받아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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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메모 정리법

어느덧 회사 생활을 시작한 지 5년차다. 대리라는 직함도 달게됐다. 이제는 좀 회사에 적응했나 싶지만, 입사 초반은 매사가 좌충우돌의 연속이었다. 새로운 업무를 배우랴, 시키는 일들을 해가랴, 가끔있는 회식까지. 그래도 신입 첫해는 그럴 수 있다는 방패막이 있었지만, 연차가 쌓일수록 빠뜨린 업무가 하나 발생하는 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다. 처음에는 성격좋은 덜렁이로 생각할 수 있을지언정, 한 두번 실수가 쌓이면 구멍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은 순식간이다. 더 큰 문제는 나에게 있었다. 외부에서 나를 바라보는 불안감 어린 시선보다도, 스스로가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는 불안감을 갖게 되면서 오히려 업무에 집중할 수 없는 게 문제였다.뾰족한 해결책이 필요했다. 처음 떠올린 건 메모였다.필요한 일은 메모지에 써서 붙여 두기. 하지만 사실 업무가 좀 많은가. 못한 일만 가득 적힌 메모지로 벽이 도배가 돼서 어느 메모가 중요한지 알아볼 수 없게 됐다. 보는 것만 해도 스트레스였다. 결국 너저분한 벽으로 팀장님께 한번 제대로 혼나고 이 방법은 접게됐다. 다음은 다이어리였다. 다이어리도 초반에는 열심히 적었다. 할 일이 빼곡히 적힌 메모지가 여기저기 날라다니는 것 보다는 한 공간에 할 일들을 적어가니 훨씬 정리정돈도 잘됐다. 하지만 안 써 버릇하던 걸 신경 써서 쓰자니 쉽지 않았다. 게다가 다이어리는 왜이렇게 무거운지. 불편함에 한 두 번 다이어리 없이 회의에 참석했다가 할 일을 다른 노트에 적고 나서부터는 결국 이노트 저노트를 쓰다가 다이어리도 치우게 됐다.그나마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팀장님이 팀원 전체에 내일 할 일 목록을 적고 퇴근하도록 지시했을 때부터였다. 솔직히 처음에는 반발심도 있었다. 초등학생도 아니고 매일 내일 할 일을 적고 퇴근하라니. 당연히 그 속내를 드러내지는 않았다. 직장인이니까. 팀장님은 이 프로젝트에 ‘내일 3줄’이라는 이름까지 붙였다. 이런 이름이 없었다면 나는 아마도 끝도 없이 해야할 일들을 나열하고 있었을 것이다. 다행히 팀장의 꼼꼼한(사실은 빡빡한) 성격 덕분에 ‘내일 3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됐다. 처음에는 그저 기억에 잘 남게 할 광고 카피 정도의 역할로 생각했던 ‘내일' 과 '3줄’이라는 이름에 사실은 심오한 뜻이 담겨 있었다. 사실 (나도 그랬지만) 사람들은 어딘가에 해야할 일들을 열심히 적지만, 열심히 적어나가기만 할 뿐 리뷰를 한다거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에는 소홀하다. 나 역시 해야하는 일이 생기면 메모장에 할일 목록을 열심히 적기에만 바빴지 무엇이 중요한 지, 어떤 것부터 해야하는지와 같은 일을 챙기는 데에는 무심했다. 그러다보니 잊어먹어서 일을 못한다기 보다는 다른 일을 처리하다가 중요한 일을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 그것도 중요하고 시급한 일들을. 나의 내일 3줄 할일들할 일을 적을 때의 포인트는 중요한 일을 적은 개수로 적는 것이다. 사람의 인지능력에는 한계가 있어서 너무 많은 항목을 적으면 오히려 집중력이 흐트러진다고 한다. 3개 정도가 적당하고, 많아도 5개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내일 3줄' 프로젝트에서는 할 일을 3개로 적도록 개수를 제한하니, 오늘 하려고 적어놨던 많은 일들 중에 내일 꼭 해야할 일 3개를 퇴근 전에 추려보게 됐다. 자연스럽게 우선순위에 기반해서 중요하거나 시급한 일이 목록에 들어오게 됐고, 퇴근 후에도 적어놓은 일들을 위주로 어떻게 처리할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예전처럼 20개 이상의 할 일들이 너저분히 적혀 있었더라면 사실 노트를 들춰보고 싶은 마음조차 안생겼을 것이다.두 번째로 강조할 부분은 현실적인 목표를 적어야 한다는 것이다. to-do list 의 숨겨진 효과 중 하나는 목표를 달성했을 때 항목을 하나씩 지워가면서 성취감을 쌓는 것이다. 터무니 없는 목표를 적으면 내일도 모레도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채 목록에 써야 한다. 예를 들면, 이직을 한다고 하면, 이직을 1번 목표라고 적을 것이 아니라, 이력서 쓰기나 관련분야 사람만나기 같이 바로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일들을 적어야 한다. 하루만에 끝낼 요량이라면 월간 보고서라고 써도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월간 보고서 주제잡기나 팀장님과 보고서 주제 논의하기 정도가 적당하다. 며칠 째 to-do list 상단에 묵혀놓은 할 일이 남아있다면, 어느 순간 우리 뇌는 그 목록은 안 지워지는 일로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된다. 그래서 가능하면 목록은 하루 이틀내에 지울 수 있을 정도의 태스크 수준으로 적어두는 것이 좋다.그런데 3줄 요약 쓰는 것 자체를 잊어버리면? 실제로 몇 번 이런 일도 있었다. 이럴 때는 자신이 퇴근 전 꼭 하는 행동과 3줄 요약 쓰기를 연계하면 좋다. 내 경우 퇴근 전 머그잔을 씻는 습관이 있어서, 머그잔 근처에 3줄 요약을 쓸 포스트 잇을 붙여두었다. 사실 노하우라고 하기에는 너무 소소한 방법이지만 아무튼 그 이후로는 3줄 요약 없이 퇴근했던 기억은 없다.사실 나는 아직도 일정 관리를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언젠가는 다시 다이어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내일 3줄' 도 쓰다보니 가끔 지겨워지고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이다. 아직은 그 생각이 강하지 않아서 '내일 3줄' 쓰는 일을 계속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새로운 방법으로 내일의 할 일을 적게될지도 모르겠다. 중요한 것은 업무의 홍수 속에서 중요한 일을 놓치지 않고 성과를 내는 것이지 3줄 요약이라는 방법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다.by 직장 에이스를 꿈꾸는 5년차 직장인챌린저스, 확실한 목표달성 꾸준한 습관형성 앱www.chlng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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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코퍼레이션 상생 스토리.01] 더 나은 샤워기를 위하여 - 성일화학 | 바디럽 퓨어썸 샤워기

제조사와 같이블랭크는 좋은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제조사를 발굴하고, 그들과 함께 생활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 제품을 소비자와 더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고민이 단발성이 되지 않도록,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성수동에 위치한 성일화학 본사 전경지난 4월 25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성일화학을 찾았다. 성일화학은 28년 동안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해 온 기업이다. 오랫동안 외길을 걸어온 성일화학 성종현 대표를 만나 블랭크와 함께하게 된 스토리를 들었다.인터뷰에 응하고 계신 성일화학 2대 성종현대표Q. 성일화학은?A. 1990년 4월에 아버지께서 설립한 회사입니다. 28년 동안 플라스틱 제품을 OEM 방식으로 생산하며 회사를 운영해왔습니다.20년 전, 일본 세라믹볼 업체와 인연이 닿아 세라믹볼이 장착된 샤워기를 생산하게 됐습니다. 당시 일본에서도 정화기능을 갖춘 샤워기는 생소한 제품이어서 시장 반응이 대단했습니다. 일본 업체와 함께 15년 동안 제2, 제3의 기능성 샤워기를 시장에 선보여왔지요. 까다로운 일본 심의에 맞춰 제품들을 생산했기때문에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만드는 기술력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사무실 입구에 들어서면 성일화학의 기술력을 볼 수 있는 다양한 특허들이 진열되어 있다Q. 15년이면 기술력이 상당 하겠네요.A. 아버지대부터 샤워기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5년 전부터 일본 업체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새로운 길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그동안 샤워기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버릴 순 없었습니다. 한국 소비자 니즈에 맞는 새로운 샤워기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직접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도 하려고 시도했지만 제조만 하던 업체다 보니 쉽지 않았습니다. 고민을 거듭하던 중 블랭크라는 회사를 만나게 되어 제품을 개선하고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퓨어썸 샤워기 부품들을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협업하게 된 블랭크는단순히 물건을 주문하는 오더 업체가 아니라함께 일하는 파트너였습니다.물량을 맞추기 위해 대표와 직원들은 쉴 틈없이 바쁘다제품들을 꼼꼼히 체크하는 직원들Q. 같이 일하게 된 과정은?A. 처음에는 잘 모르는 회사다 보니 경계심을 가지고 만났던 것도 사실입니다. 당시 블랭크는 기술력을 갖춘 샤워기 생산업체를 찾아다니던 상황이었습니다. 한국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한 데다 좋은 아이디어도 가지고 있었죠. 몇 번의 설득 과정을 통해 제품에 대한 치열한 열정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설득을 당하던 입장에서 결국엔 우리가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니 함께 제품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하게 되었습니다.그렇게 협업하게 된 블랭크는 단순히 물건을 주문하는 오더 업체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였습니다. 샤워기 품질을 높이기 위해 셀 수 없이 많은 연락을 주고 받았고, 살수판 제작사와는 한 달이 넘도록 디자인을 조율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블랭크가 정말 진정성 있는 기업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Q. 함께 만든 제품은?A. 블랭크와 제품 개발 과정부터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탄생한 제품이 ‘퓨어썸샤워기’ 입니다. 손잡이 부분에 세디멘트필터와 항균볼을 넣어 정수 과정을 거치도록 고안한 샤워기죠. 2017년 11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친환경표지 인증서를 취득하기도 했습니다.그런데 제품 출시 직후 문제가 생겼습니다. 수압이 너무 강한 집에서는 샤워기가 터져버리는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블랭크는 달랐습니다. 블랭크가 컴플레인을 책임질 테니 성일화학은 금형을 다시 제작하는 데에 열중해달라고 하더군요. 우리는 금형 제작을 위해 사력을 다했고, 2주 만에 금형을 다시 제작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퓨어썸 샤워기 이외에 다양한 제품을 시도하고 있다퓨어썸 샤워기를 만들기 위한 많은 테스트 제품들Q. 시장의 반응은?A. 출시 3일만에 “시장 반응이 심상치 않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한국 소비자의 반응은 뜨거웠고, 발주가 계속해서 쏟아졌습니다. 폭발적인 발주량을 맞추기 위해 밤샘 작업까지 마다하지 않고 제품 생산에 매진했습니다. 5명이었던 정직원을 10명으로 늘렸고, 일용직 직원도 5, 6명이 상주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2017년 매출이 전년 대비 300% 성장했죠. 현재는 생산 라인을 확보하기 위해 공장을 하나 더 확대하는 계획도 추진중입니다.  사실 필터링을 하는 기능성 샤워기는 다른 업체에서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블랭크의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기능성 샤워기가 이슈가 됐고 시장 자체가 확장됐습니다. 업계 전체가 감사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Q. 블랭크의 강점을 꼽는다면?A. 우리 같은 중소기업은 좋은 제품을 개발해도 마케팅 부재로 시장에서 사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소기업의 이러한 갈증을 해결해줄 수 있는 기업이 블랭크라고 생각합니다. 제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서부터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죠.특히 중소기업은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 등에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이 많이 됩니다. 블랭크는 그런 부분을 배려해 선결제를 통해 부담을 덜어줍니다. 서로 신뢰하는 관계가 아니라면 꿈도 못 꿀 일이죠. 퓨어썸샤워기의 필터를 생산하는 업체도 블랭크를 만나고 싶다고 해서 제가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어요.다같이 사진촬영을 요청했지만 직원분들은 부끄럽다고 해서 대표님만 찰칵Q. 앞으로의 계획은?A. 성일화학은 앞으로도 블랭크와 함께 기능적으로 더 발전된 샤워기,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샤워기를 시장에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하고싶습니다. 블랭크와 함께라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Lifestyle needs solutionbl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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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오니아로 VAT 쉽게 납부하는 방법

소개말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내용은 '페이오니아로 VAT를 쉽게 납부하는 방법'입니다. 컨택틱은 아마존 전문 대행사이며,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아마존 마켓 플레이스도 서비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아래에는 저희 고객사 중에 한 분의 계정을 예시로 구체적인 절차를 보여드리고, VAT를 납부해야 할 일이 있으신 분들은 본 글을 보고 그대로 따라 하셔도 쉽게 VAT를 납부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자 합니다.배경 설명페이오니아의 VAT 납부 기능은 2018년에 생긴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납니다). 이 기능이 생긴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애초부터 이 서비스를 사용하신 분들이라면 원래는 얼마나 VAT 납부하는 일이 귀찮고 번거롭고, 또 문제투성이가 많은 작업인지 절대 모르실 겁니다. 컨택틱은 페이오니아의 VAT 납부 기능이 생기기 전부터 세무대리인(ecommerceVAT)을 통해 영국 국세청 (이하 HMRC)에 아마존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의 매출에 대하여 VAT를 신고하고, 신고 완료된 내역을 기준으로 VAT를 납부까지도 했었는데요, ecommerceVAT처럼 일을 깔끔하고 정확하게 해주는 세무대리인의 덕분에 VAT 신고까지는 매우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었으나, 문제는 확정된 VAT를 납부하는 과정에서 HMRC가 매번 말썽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셀러의 입장에선 사실상 VAT를 납부할 수 있는 방법은 유일하게 카드밖에 없는데, 전 신용카드를 지극히 싫어하는 주의라 평소 회사 운영에 필요한 지출이 있을 때에도 체크카드만 쓰거든요. 그래서 당연히 VAT 납부도 체크카드를 사용하려고 했으나 제가 결제에 사용하려고 했던 체크카드가 비자나 마스터카드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결제가 안되었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수수료가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번거로움과 불필요한 지출이 일어났었습니다.페이오니아의 VAT 납부 서비스이런 번거로움과 불필요한 지출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준 게 바로 페이오니아의 VAT 납부 기능이었습니다. 페이오니아에 잔액만 있다면, 이젠 '무료'로 VAT를 납부할 수 있었으며, 한 방에 매우 쉽게 VAT를 납부하는 매우 편리한 기능인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래에 실제 예시를 보여드리고자 하오니, VAT를 납부하고자 하는 글로벌셀러는 꼭 페이오니아의 VAT 납부 기능 서비스를 사용해보실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페이오니아로 VAT 납부하기 (설명은 사진 밑에 기재되어있음)페이오니아로 로그인합니다. Pay 메뉴 중에 'Pay Your VAT' 버튼을 클릭합니다.그다음 화면에서는 위와 같이 어느 기관에 납부할지 선택합니다. 대부분 영국을 통해 distance selling (DE/FR/IT/ES)을 하고 계실 겁니다. 저 또한 그렇기 때문에 영국을 선택했습니다.다음 화면에서는 페이오니아 계정을 연동하기 위해 로그인 정보를 다시 제출하라고 나옵니다. 페이오니아 아이디와 비번을 기재하고 sign in 버튼을 클릭합니다.잠시 새로운 브라우저 탭을 열어서 gov.uk (HMRC)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내 VAT 번호가 뭔지, 그리고 납부해야 할 금액이 얼마인지 미리 숙지해두기 위함입니다). 사이트에서 Money and Tax 메뉴로 접속합니다.다음 화면에서는 VAT >>> VAT Returns 메뉴로 이동합니다.그다음 화면에서는 'submit your return online'을 클릭합니다.그러면 위와 같이 일단 gov.uk에 로그인부터 하도록 합니다.세무대리인을 통해 생성한 gov.uk 아이디와 비번을 입력하고 로그인합니다.HMRC도 보안에 철저해서 이렇게 2차 인증을 해주어야 합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 봐 설명드리지만, 위 Access Code는 HMRC 어플을 깔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 또한 gov.uk 계정을 처음에 생성할 때 다 세팅하는 것들입니다).휴대폰에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HMRC 어플을 설치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보이는데, 아까 언급했듯이 Access Codes를 클릭합니다.컨택틱은 대행사이기 때문에 여러 계정을 관리합니다. 지금 예시에서는 맨 아래의 계정에 대한 VAT 납부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 코드를 기억했다가 (시간이 초과되어 갱신되기 전에) 빠르게 gov.uk 사이트로 돌아가서 코드를 입력합니다.코드를 입력한 뒤에 continue를 누릅니다.다음 화면에서 두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1) 내가 납부해야 할 VAT 납부액 (2) 내 VAT 넘버. 이 두 가지를 잘 기억했다가 이젠 다시 페이오니아 화면으로 돌아갑니다.아까 기억했던 두 가지를 각 란에 맞게 입력하고 '최종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마지막으로 이상 없는지 확인하시고 '결제' 버튼을 클릭합니다.VAT 납부가 완료됐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컨택틱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   대표 전화: 02-538-3939   해외 부서: 070-7771-1727   영업 부서: 070-7771-1728   이메일: support@kontactic.com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8OxbQGAnMqWGpGj5weLcZA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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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으로 세상보기

사람은 기본적으로 선하니까자유롭게 두면 합리적인 판단과 이성적인 선택을 도출할 것이다라는 가정은 자본주의의 근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역으로,사람은 기본적으로 악하니까통제하지 않으면 욕심으로 인한 무질서와 이기적인 행동으로 흘러갈 것이다란 가정은 사회주의의 근간이 되었다고 본다.이건 내 개인적인 의견이니 귀담아듣지 말고 그냥 가벼이 읽길 권한다.물론 자본주의는 상업과 부의 집중에 의한 역사 흐름에서 탄생하였다.그리고 그에 반발하여 국가가 강력하게 개입하여 자원과 부를 분배를 주장하며 사회주의가 시작되었다.그 근간이 되는 철학이 성선설과 성악설이 아닐까?이렇듯이 사상이라던가,철학이라는 것은 학창 시절에는 이러한 학문이 왜 필요한지 의문이었는데머리가 굵어질수록세상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점을새삼 느끼게 된다.어떠한 가치관과사상을 근간으로 세상을 보는가.철학적인 주관이 어디를 향하고 있느냐가선택의 기로에서 결정을 이끄는 기준을 만들어 준다.생명공학을 전공하면서,선천적으로 타고난 특질, 다시 말해유전자의 영향력이 꽤 크다는 점,반면에 환경에 의한 조정/개선/변화의 영향도 크다는 점을지겹도록 들어왔다.(쌍둥이 실험이라던가, 세대 유전 실험 등)여전히 논란이 많지만,태어나자마자 사람이 선하다, 악하다를 규정짓는 것은때로는 위험한 발상이다.사실 나는 선악설과 성선설에 동의하지 못한다.오히려, 성무 선악설(태어날 때는, 선과 악의 특질이 없다)에가깝다고 해야 하나?이러한 관점에서 나는 스타트업계에떠도는 몇 가지 주장에 대하여다른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1. 창업가의 순혈주의를 경계하다.창업자에게는 그 고유의 피가 흐른다는 혈통적인 당위성을주장하는 몇몇 대표님들에게는 나의 경우, 반대 측에 속한 부류이다.리더의 자질은 타고난다기보다는 만들어지는 것이고,유전적이지 않다.세계사를 되짚어보면,왕족의 혈통이 계승하는 형태의 국가 사례를 들어타고난 왕의 자질, 혈통에 의한 능력 계승이라고표면적으로는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개국이라는 것은 혈통에 의한 정통성이 아니라상황과 환경, 시대적 배경에 의하여정통성이 없는 사람들이정통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항상 있었다.조선 건국의 이성계가 왕족이 아니었고,신라의 초창기 왕들은 성이 달랐으며,후백제의 견훤이 그랬고,고려의 왕건이 그랬다.중국의 한나라 유방이 그랬고,삼국지에서는 유비를 제외한 손권, 조조가 그랬다.나라의 흥망성쇠를 보면,더욱 뚜렷하게 알 수 있다.그렇게 타고난 리더십이 있는 사람들이나라를 망쳐 놓고, 망국의 길을 걷는 걸 과연 유전적인 능력이라고 볼 수 있을까?오히려 생물학적인 유전의 영향이라기보다는부, 권력의 유전에 의한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였다고 본다."창업가는 다른 사람과 다른 피가 흘러요. 그래서 남들과 다를 수 있죠"헛소리다.다른 피가 흐르면 병원 가서 검사받아야지.창업가가 뭐라고 자기들만의 성을 쌓으면서마치 특권층인 마냥 차별화를 하는 걸까.태생적으로 리더라고 주장하고 싶은 건어떤 의도일까?오히려 창업가들은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혁명가이고, 파괴자가 더 어울린다.이전의 것들을바꾸고, 없애고, 새롭게 만들고...그런 사람들이 원래부터 창업자라는 말에휘둘린다면 아이러니컬한 상황 아닌가.든든한 Back up의 힘보다대부분은 자수성가형으로 꿈을 갖는부류의 사람들이다.창업가는 절대로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다.창업가는 그냥 어제 도서관에서 일상적으로 마주쳤던 우리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이다.직장에서 평범하게 월급 받던 사람이기도 하고,학교에서 아등바등 조별과제에 스트레스받던 사람이기도 하다.더러는뭐에 푹 빠져있는 덕후였을 수도 있고,학창 시절에 빵셔틀 당하면서 존재감이 없었을 수도 있다.누구나 살아가면서 아이디어 하나 둘 이상은 가지고 있다.굳이 창업가가 아니더라도일상에서 혹은 잠자리에 들면서이런저런 미래를 그리다가"이거 하면 대박일 거 같아.""이런 거 누가 안 만드나?"하는 정도의 아이디어는 혈통 하고는 전혀 상관없이보통은 다 가지고 있는 상상이다.다만, 그것을 실현시킬 계획을 만들고,의지와 행동을 뒤따르게 하는 것의 차이가 있을 뿐.피가 다르거나 유전적인 리더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2. 이분법을 경계하다.1) 두 사이에 많은 것이 있다.우리는 이분법이라는 교육의 틀에 익숙하다.민주주의와 공산주의,파란색과 빨간색,선과 악.그러나 세상은 두 가지로 나누어지지 않는다.그 사이에는 무수히 많은 다른 것들이 있다.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외에도 많은 세상,절대왕권의 왕조가 있기도 하고,허울만 존재하는 왕가와 실질적인 의회가 있는 형태도 있다.민주주의 안에도 여러 가지 형태의 민주주의가 존재한다.공산주의도 대를 이은 세습 공산주의가 있고, 공산당이 전권을 가지는 다른 형태도 존재한다.빛을 프리즘을 통해 바라보면,파란색과 빨간색 사이에는 무수히 많은 색이 나타난다.빨주노초파남보뿐만 아니라 그 사이사이에는 혼합된 여러 색상이 더 숨겨져 있다.선과 악도 마찬가지로기준에 따라서, 통념에 따라서,구분이 모호하거나 다양한 선악의 개념이 얽히고설킨다.식인 풍습을 악하다고 보는 관점과용사의 혼을 이어간다는 전통의 관점에서무엇이 선이고 악이라는 걸 규정할 수 있을까.(물론 나는 식인 풍습을 옹호하는 건 아니다. 관점의 상대성에 대한 예일뿐)2) 사실은 둘이 아니라 하나의 부재일 수 있다.어둠이라는 것이 존재할까?어둠은 빛의 부재 상황이지 어둠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공포라는 것은 존재할까?자신감, 대응방안, 대담함의 부재 상황이지 공포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절대온도로 최저온은 -273도이다. 그 이하로는 떨어질 수 없다.왜냐면 냉(차가움)은 그 자체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니까.열의 부재 상태가 차가움이다.열이 없기 때문에 차가움이라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지차가움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반면에 열이 더해지는 상황은 한계가 없다.섭씨 2000~3000도 이상으로 1억 도 플라스마 상태까지열은 더 해질수록 더 강렬해지고, 강도가 세진다.악도 마찬가지다.악이라는 것은 선의 부재이다.악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선이 없기에 악이라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이처럼 세상은 이분법이 아닌데도우리가 바라보는 눈이 이분법으로 인지하거나생각의 패턴/프레임이 이분법인 경우가 많다.3) 스타트업의 이분법성공한 대표와 실패한 대표라는 타이틀이가장 흔한 오류이다.누구도 성공했다고 단정 할 수없고,누구도 실패했다고 예단할 수 없다.중간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과정일 뿐!재창업/재기하여 이전보다더 빠르게, 더 크게 사업을 이끄는 대표도 있다.처음에 화려하게 등장했지만,어느새 소리 소문 없이 퇴장한 대표도 있다.그리고 그 사이에는 더 다양한 스펙트럼의 대표들이 존재하고 있다.6개월 전이었나?후배 녀석이 창업 아이템이 있다고 하더라.그래서 만났는데...유아용 제품인데, 비록 내가 그쪽 전문가도 아니지만,애 아빠 입장에서는 하나쯤은 사고 싶을 것 같더라.그리고 바빠서 잊고 지냈는데오래간만에 안부 연락이 와서 물어보니지금은 중단하였다고 하더라.이유를 물어보니,그 아이디어를 스케치하고,계획서를 만들어 들고 다녔는데"그거는 금형이 필요해서 돈이 많이 들어요""일회용으로 쓸 수 있는 제품이 있는데 굳이...""그쪽으로 경력도 없고, 기술도 없는데...."이런 의견들을 자주 들었고,아니다 싶어서 중단하였다.틀린 이야기라기보다는...일부는 공감되는 이야기이다.그렇다고 형편없는 아이템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시제품이나 아이디어 수준의아이템에 대해서도 왈가왈부가 많은데'이건 될 것 같아','영 아닌데...'라는 평가에 대해 너무 빠지지 마라.특히, 무슨 오디션처럼 심사받는 자리라던가,멘토를 받는 자리에서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거다. 진짜 검증은고객이 가치에 대한 지불 행위가발생할 때 검증이 되는 것이다.아직 판매할 수준에 이르지 못 한 아이템을 가지고탁상공론해 봤자 시간만 흐르고 있는 꼴이다.단지 없는 것은 고객의 실제 반응이다.그것이 없기에 자문받고, 멘토링 받는다.전문가 또는 타인의 의견을 듣는 것이나쁘다는 것은 아니다.거기에만 매몰되어 방황하고, 헤맬까 봐하는 소리다.근데 그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실제로 구매는 아니더라도 많은 고객을 만나보는 것이다.심사역/자문/멘토를 만나는 횟수보다차라리 실고객이 될 사람들에게의견을 묻고, 피드백을 받는 게 더 낫다.그 후배의 경우도,먼저 찾아갔어야 하는 사람은멘토나 전문가가 아니라나와 같은 애아빠/애엄마들이고,실구매자가 될 수 있는 예비 고객들이었다.3. 창업가의 윤리/도덕적 책임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과원래 그런 사람이었다는 말!없었을 때는 참 멋져 보였는데어느 정도 인정을 받는 자리에 올라가더니추태와 일탈과 배신감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그 자리에 올라가서 사람이 변한 걸까?아니면,그 자리에 올라가니 숨겨졌던 본성이 나온 걸까?나는 그 사람의 가치 기준이 딱 거기까지였다고 본다.그 정도의 자리에 위치했을 때, 유혹과 욕심에 흔들리는 정도 수준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었다.만약 내가 사업하는 목적과 가치관이더 크고, 더 높은 뜻에 있었다면...더 스스로를 돌아보고, 절제하고, 겸손했을 텐데이미 자신의 그릇을 넘은 그 이상을 가져버려 그랬을 수도 있다.본성이 드러난 거든,유혹에 넘어간 거든...중요한 것은 그러한 행동들이많은 사람들을 실망시키고,배신감을 준다는 사실이고.도덕적 해이, 윤리의식 부족,황금만능주의에 아이콘이 되어버려전체 창업자들에 대한 인식에영향을 준다는 점이다.올바른 사람들이다수가 되는 세상이올곧은 세상이고,상식적인 사람들이주류를 이루는 세상이정상적인 세상이다.창업자들의 세계에도세상을 바꿀 의지와,정의를 추구하는 정신,투명한 윤리의식을 갖춘 분들이모범사례로 자주 등장하길 바란다.나 역시 부족하지만 하루에 조금씩이나마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나 자신을 더 검증하고,더 노력하겠다. 사실 나는 철학이 정확하게 어떤 건지,무엇인지는 알지 못한다.그냥 어렴풋이 삶 속에서느낀 그대로 말하자면,기준이고,시각이고,고뇌가 아닐까?멀리서 소크라테스를 찾거나스피노자, 데카르트, 니체, 쇼펜하우어,노자, 장자, 루소처럼 기라성 같은 위대한 철학자들의사상을 연구하지 않더라도우리는 우리의 회사 안에서우리만의 철학을 만들어가는늘 철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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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A 판매하면서 꽁돈이 생긴다?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 인사말아마존의 지금까지의 경이로울 성장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요소 중에 하나가 Prime과 FBA 개념입니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미국은 그 넓은 땅에서 ground shipping(내륙 육상 운송)으로 택배를 보낼 경우 10~14일이 걸렸습니다. FedEx, UPS, USPS, DHL 전부 ground shipping의 경우 그 정도 시간은 기본이었습니다. 그런 시대에 익숙했던 고객들에게 ‘이틀 내에 배송’ 뿐만 아니라, 심지어 그걸 ‘무료’로 혜택 받게 해준 것이 바로 아마존의 혁신적인 Prime Membership과 FBA입니다. 온라인 구매에 대한 가장 큰 불편함이었던 ‘배송’이 해결되면서 셀러들도, 구매자들도 모두 아마존으로 몰리게 된 것입니다. 지금 아마존에서 판매를 활발하게 하는 셀러들 중에 FBA로 판매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말씀드릴 정도로 FBA는 아마존 판매에 너무나도 중추적이고 핵심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FBA 판매를 하면서 장점만 있을까요? The most customer centric company in the world라는 아마존의 모토 때문에 생각보다 FBA 판매를 하면서 셀러들에게 생기는 단점들(https://blog.naver.com/kontactic/221217409950)도 있습니다. 소개말 FBA 환급 신청전문 서비스 개시! 돌려받을 돈 정당하게 돌려받자!제가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여러분들께 소개하고 싶은 것은 컨택틱의 업무대행 서비스 중에 가장 최근에 생긴 대행 서비스인 ‘FBA 환급 신청 대행 서비스’입니다. 판매량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반품도 많이 생기고, 그 과정 속에서 알게 모르게 지출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실제로 아마존 고객들은 제품 수령 후 30일 이내에 거의 웬만한 경우에 불만이 있다면 손쉽게 반품을 할 수 있으며, 전액환불을 받습니다. FBM으로 판매한다면 반품 요청이 생길 때마다 판매자가 수락 또는 거절을 할 수가 있는데, FBA로 판매하게 되면 아마존이 처리해주는 것이다보니, 거의 항상 받아줍니다. 하지만 부당한 환불을 요구했을 때에도 아마존이 고객의 편의만 봐줬다면? 당연히 셀러는 셀러의 입장을 주장하고 아마존에 항의를 해야합니다. 그 외에도, 운송중에 제품 파손, FBA 입고 전/후에 재고의 손실 및 분실, 등등 셀러의 재고에 손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산상으로 누락됐거나 FBA 직원의 실수로 환급이 안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럴 때 환급 신청을 하면 두 가지 방법으로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1) 재고 환급 (2) 현금 환급. 이 두 가지 환급 방식에 대해서는 아래에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지만, 여러분들에게 먼저 들려드리고 싶은 좋은 소식은, 이걸 여러분들이 직접 번거롭게 일일이 환급 신청하지 않아도 컨택틱에서 정기적으로 확인해드려서 여러분들은 가만히 계셔도, 부당하게 환불이 일어난 주문들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환급 받으실 수 있도록 해드립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본 글 하단의 링크를 통해 FBA 환급 서비스를 신청해보세요 (환급 총액의 25% 수수료 발생). 본문 아마존에서 FBA 재고를 환급해줄 때 첫 번째 방식은 “재고 환급”입니다. 재고 환급이란, 차감되었던 재고를 재보충해줌으로써 환급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가끔 아마존 FBA 창고에서 특정 셀러의 FNSKU가 붙어있는 재고가 뒹굴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전산 오류나 직원 실수 등으로 인해). 이 때 이렇게 발견된 재고는 정상 재고로 가지 않고 아마존 소유의 재고로 분류됩니다. 판매자는 이 발견에 대해 아무런 업데이트를 받지 않으며, 별도로 환급 신청을 하지 않는 이상 18개월이 지나면, 이렇게 발견된 재고는 영구적으로 아마존의 재고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셀러가 이것을 눈치 채고 환급 신청을 하게 되면 (예를 들어) -1 되었던 재고가 다시 +1 됩니다. 이것을 보고 Inventory Reimbursement 즉 재고 환급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FBA 환급 방식은 “현금 환급”입니다. 현금 환급이란, 환급 신청을 한 뒤에 아마존에서 해당 사유를 합당하다고 여기고 환급을 해주기로 했을 때, 위에서 언급했던 ‘발견된 분실 재고’가 별도로 없다면 현금으로 환급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위에서 언급했던 ‘발견된 분실 재고’가 있다면, 그걸로 우선 재고 환급을 해주는 것입니다. 현금 환급은 이런 재고 환급이 불가능할 때에만 해줍니다. 현금 환급의 사유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대표적으로 1) 아마존이 운송중에 제품 파손이 생겼을 경우 2) 반품이 불가능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고객에게 반품을 받지도 않고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셀러의 돈으로 전액 환불을 제공해주었을 때입니다. 원칙적으로, 아마존에서는 스스로도 이런 부당한 경우들을 모니터링해서 셀러들에게 정기적으로 환급을 해주기도 합니다 (45 days after refund). 하지만 아마존에서도 누락되는 건들이 꽤 존재하다보니 이렇게 FBA 환급 서비스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정말 왕성하게 판매하는 셀러들의 경우, FBA 환급만 잘 신청해도, 반품이 상당히 많은 Q1 시즌에는 $3000~$5000까지도 환급 받는 등 판매 규모에 따라 챙길 수 있는 이득이 상당하기도 합니다. 결론 사실 이건 저희 컨택틱의 서비스라고 하기보다는 SellerBench라는 회사와 손잡아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는 게 정확합니다. SellerBench라는 회사는, 아마존 판매자들이 정당하게 돌려받아야할 FBA 환급을 쉽고 수월하게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해주는 회사입니다. 컨택틱은 SellerBench의 FBA 환급 서비스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SellerBench에다가 계정을 연동하는 것과 기초 세팅하는 것만 대신 해드리는 역할입니다. 컨택틱은 한정적으로 2018년 말까지, 월 판매량(월 판매개수)이 500개가 넘는 셀러들을 대상으로 이 FBA 환급 서비스를 무료로 세팅해드리고 있습니다. 원래 세팅비도 따로 발생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한 번 세팅하면, 컨택틱과 컨택틱의 파트너사에서 정기적으로 귀사의 계정을 모니터링하여, 환급 받을 수 있는 주문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환급 대상이 될만한 주문들에 대해서 자동으로 환급 신청을 해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가만히 계셔도 정당하게 돌려받아야 할 환급액을 돌려받으시게 되는 것이며, 이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로써 환급 받는 총액(재고 환급이든 현금 환급이든)의 단 25%만 지불하시면 됩니다 (신용카드로 결제). FBA 환급 서비스 신청하러 가기!위와 같은 꿀팁은 컨택틱이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와 함께 진행하는 기초/심화 과정에도 소개됩니다. 아마존 교육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강의 접수를 해보세요 ^^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 감사합니다. 컨택틱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  대표 전화: 02-538-3939  이메일: support@kontactic.com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  카카오 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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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 라디오 베트남 지사 탐방기

스푼을 만드는 사람들 아홉 번째 이야기베트남에 현지 마케팅 리더이자 '닭발'을 사랑하는 Jenny를 소개합니다!(모든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어로 번역하였습니다)박진주 = Jenny베트남에 출장을 가게 되어, 오랜만에 베트남 현지 리더이자 마케터인 Jenny를 만났다. 한국에서와는 사뭇 다른 모습에 에너지 넘치는 제니에게 비결이 뭐냐고 물으니 하는 말."지금 난 베트남에 살고 있으니까!"한국에서 보았던 모습과는 달리, 리더 포스 뿜뿜 내며 늘 밝게 일하는 제니와 일주일간 동고동락하며 그녀를 조금 더 알아가 보았다. 박진주, 찰떡같은 한국 이름.박진주라는 이름은, 한국 마케팅 멤버인 써니가 지어준 이름이에요. 처음에 듣자마자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왜 박진주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왠지 느낌이 박진주 같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도 잘 모르겠지만 느낌이 제가 박진주 같아서 좋아요.'Jenny' 당신이 궁금합니다.Q. 본인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쇼퍼홀릭 - "저는 저를 쇼핑의 여왕이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한국에 있을 때 거의 맨~날 쇼핑을 했었거든요. 지금은 좀 절제하고 있긴 하지만.. 쇼핑하면 저를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Q. 한국어 잘하신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한국어를 잘하진 않는데, 꽤 잘 알아듣는 편이에요. 생각보다 잘해서 놀라시는 것 같더라고요. 한국에 있을 때 꽤나 많이 들어서 그런지 기본적인 표현은 알아요. 그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문장은 바로, 이건 데요..이 세상에 공짜는 없어!써니가 알려준 문장인데, 왠지 모르겠지만 너무 좋아요. 어떤 언어로 번역해도 의미가 적절해서 그런 건지 꼭 머릿속에 기억이 남더라고요. 다른 친구들에게도 한국어 가르쳐줄 때, 가장 먼저 알려주는 문장이기도 해요.호찌민에 위치한 오피스당신의 회사생활이 궁금합니다Q.  베트남에서 현재 하고 계신 업무를 말해주세요"저는 현재 베트남에서 마이쿤(스푼 라디오)을 대표하고 리드하고 있고요. 또 한 마케팅 리더이면서 전반적으로 모든 프로세스를 책임지고 있답니다."Q. 베트남에서 스푼에 입사하게 된 계기는?"제가 베트남계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할 때였는데요. 갑자기 제 여동생이 저에게 구직 관련 이메일을 하나 전달해주더라고요. 그게 바로 '스푼'이었어요. 그전에 스타트업에서 근무해본 적도 없고 관심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왠지 도전의식이 생기더라고요. 솔직하게 말해서, 저는 인터뷰나 한 번 볼까?라는 마음이었어요. 근데 첫 인터뷰로, 스푼 라디오 투자사분들하고 면담을 했을 때 이곳이 너무 비전이 있는 곳이란 걸 느꼈어요. 그리고 정말 궁금하더라고요. 젊은 분위기에 젊은 문화 그리고 젊은 서비스를 만들어 나간다는 건 어떤 느낌일지 호기심도 생겼고요. 제 생각에 아마 '운명' 이 아니었나 싶습니다."Q. 한국 생활하셨을 때 어떠셨어요?"저는 사실 제가 한국에 와야 하는지 몰랐어요. 합격하면 바로 베트남에서 근무를 하는 줄 알았는데, 3개월 동안 한국에 가서 트레이닝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동시에 기쁘면서도 너무 겁이 났어요. 그래도 3개월 동안 너무 즐거웠고 모든 것이 새롭고, 좋은 친구들과 동료들도 만났기에 행복한 나날 들이었어요. 무엇보다 근무환경과 업무 스타일이 베트남과는 정말 180도 다르다는 것에 대해서 놀랐고요. 무엇보다 제가 예전에 한국 드라마를 봤을 땐, 막 회사에서 되게 권위적이고 무서워 보이던데 아니라서 깜~짝 놀랐어요 (강조) 너무 편하게 잘 대해주셨고, 모든 분들이 정말 많이 배려를 해주셨어서 지금도 기억하고 감사하고 있어요. 물론, 3개월 후에 집에 갈 줄 알았지만.. 조금 더 연장이 되면서, 집이 너무 가고 싶은 거예요. 베트남도 그립고 가족들도 그립고.. 그때 조금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한 동안은 정말 힘도 없고 조용히 지냈던 것 같아요."Q. 스푼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장점은?"일단, 사람들이 너무 좋아요. 정말 다들 너무 좋은 사람들이고 열정적이에요. 한국 사람들이 열정 넘친다는 건 알았지만 스푼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정말 똑똑하고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배울 것도 많고요. 매일매일 새로운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장점인 것 같아요. 저 또한 이곳에서 현지 직원들에게 많이 배우려고 하고 또 나누려고 하고 있고, 다들 잘 따라와 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아! 무엇보다 진짜 '실전 마케팅'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에요. 어떤 책으로 배우는 것보다도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이에요."Q. 어떤 사람과 일하고 싶으세요?저는 일단 베트남 문화와 관습을 잘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로컬라이징이 가장 중요하다 보니 문화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사람과 문화를 이해 잘하는 그런 공감대가 있는 사람이 필요하니까요. 무엇보다 어느 나라건 일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당신의 사생활이 궁금합니다Q. 본인이 추구하는 인생 KPI는?"저는 크게 2가지 목표를 가지고 살아요. 첫 번째로 좋은 직장에서 행복하게 일하는 것이고 (이건 이루었네요)다른 하나는 좋은 사람과 결혼해서 3명의 아이들을 기르는 것이 꿈이에요. 하하.. 하나만 남았어요"Q. 한국에 있을 때 가장 그리웠던 건?"1. 닭발 : 베트남에서 닭발 있는데, 한국이랑 맛이 좀 달라요. 베트남식 닭발이 너무 그리웠고요.2. 스쿠터 : 스쿠터가 타고 싶었어요. 한국에선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니까요. 베트남에선 매일 스쿠터 타고 다니는데 한 동안 느낌이 정말 이상했어요."Q. 스푼에 오기 전 베트남에선 어떤 일을 했었나요?"먼저 저는 스푼에 오기 전에 인터내셔널 대학교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했었어요. 그때는 보통 프랑스에서 오신 교수님들과 많이 일을 했어요. 그리고 대학생들과 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린 친구들의 트렌드라던지 행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 생각에, 베트남 회사들은 정말 엄청 독단적이고 강압적이에요. 상사가 말하는 게 무조건 정답이고, 상사에 말에 거부할 수 없는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오고 가요. 정치질도 엄청 심하고요. 한국도 물론 그런 회사는 있겠지만 베트남은 정말 비교도 안될걸요"Q. 또다시 한국에서 살 생각 있나요?"음.. 사실 아주 가~끔 한국이 그립긴 한데.. 그래도 전 베트남이 좋아요. 물론 한국 음식, 쇼핑몰.. 다 너무 엄청 그립긴 하죠. 그래도 제가 에너지를 낼 수 있는 곳은 베트남인 것 같아요. 그래서 가서 살진 않을래요! 하하.. 가끔 출장은 가면 좋겠어요"From Ho Chi Minh to Seoul"I really want to take all of my team members to Korea with me! so we all can meet up in person, and I am trying my best to reach our KPI so that the dream comes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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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투자의 새로운 문을 열다 – 양경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이자 액셀러레이터로 올해로 열 여덟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2000년에 처음으로 이 일을 시작했을 때는 스타트업이라는 용어도, 액셀러레이팅이라는 용어도 없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벤처 인큐베이팅’이라는 표현을 주로 썼습니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이나 벤처 인큐베이팅 모두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되어 국내로 도입되었는데 지금의 액셀러레이터들처럼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당시에도 인큐베이터를 자처하는 팀들이 제법 되었습니다. 선배들이 정보를 주셔서 알게 된 것이지만, 국내에 민간 벤처 인큐베이터가 최초로 설립된 건 1998년이었고 저는 1999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창업을 하면서 신문을 통해 인큐베이터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데 제가 이 일을 직접 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당시의 인큐베이터들은 아쉽게도 오랜 기간 존속되지 못하고 사라져 그 당시부터 지금까지 인큐베이터 또는 액셀러레이터로 활동하는 사람은 아마 제가 유일한 것 같습니다. 단기간에 대박을 기대하고 이 업에 뛰어든 분들은 인큐베이팅이 오랜 기간의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며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다는 걸 확인하는 순간 하나둘 사라졌습니다. 헝그리한 창업자 출신이었던 저는 창업자들에게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알고 있었고, 이 일은 긴 호흡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았기 때문에 어려운 시절도 포기하지 않고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에는 지금까지 두 번의 창업 열풍이 불었습니다. 첫 번째는 인터넷을 타고 90년대 중후반에 불어닥쳤습니다. 이 당시에 인큐베이팅이 활발했다면 아마도 창업생태계가 더 발전할 수 있었을 겁니다. 포텐셜은 가지고 있지만 사업화 경험이 없는 예비창업가들을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끄는 것이 인큐베이터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당시에는 인큐베이팅 전문가가 없었습니다. 인큐베이터로 가장 적합한 인재는 창업가들인데 당시에는 창업가로서 성공 경험이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당시에 인큐베이터로 활동하던 분들은 모두 비창업가 출신이었습니다. 2010년 전후 전세계적인 창업 열풍에 편승하여 대한민국도 두 번째 창업 열풍을 맞았습니다. 현재의 창업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있는 주체는 액셀러레이터라고 단언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현재의 액셀러레이터들 상당수가 성공한 창업 경험을 가진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창업과 투자유치, 엑싯 등 창업의 과정에서 반드시 경험해야 하는 사안들을 직접 경험한 창업 선배로서 이들에게는 경험이 일천한 후배들을 가이드할 수 있는 역량이 쌓여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창업생태계의 시작을 저는 1981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1981년은 대한민국 최초의 벤처캐피탈인 KTB네트워크의 전신,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가 설립된 해입니다. 정부는 ‘기업체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1980년 12월 31일 기술개발주식회사법을 제정, 공포하면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 회사는 투자보다는 융자에 무게가 있었는데 가치는 있으나 모험이 필요한 기술에 장기저리로 자금을 공급해줌으로써 기술 개발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러다가 1992년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를 폐지하고 과학기술처 산하 한국종합기술금융주식회사로 전환되면서 투자영역이 확대됐고, 민영화 과정을 거쳐 1999년 KTB네트워크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 기간동안 대한민국 창업 관련 기본법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창원지원법이 1986년에 제정됩니다. 이후 벤처기업 업계를 대변하기 위해 1995년에 벤처기업협회가 설립되고 협회의 건의로 1996년 코스닥(KOSDAQ) 시장이 개설됩니다. 1997년에는 벤처기업육성에관한특별조치법이 제정됩니다. 1981년부터 1999년까지 약 20년의 기간을 저는 대한민국 창업생태계의 뼈대가 만들어진 기간으로 보는데 이런 내용을 보아도 정부가 대한민국 창업생태계 형성의 주역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약 3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부가 창업생태계의 중심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창업생태계의 뼈대가 완성된 90년대 말 즈음 인터넷 열풍으로 형성된 버블이 터지면서 2000년대는 소위 ‘벤처 암흑기’가 되어버립니다. 묻지마 투자 열풍에 국민 다수가 피해자가 되면서 이 때는 벤처한다고 하면 사기꾼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정부도 이 시기에는 오히려 창업을 제한하는 제도까지 만들기도 했습니다. 중요한 건 이런 혼란기와 정체기를 거치면서 대한민국 벤처 자본시장을 사실상 벤처캐피탈이 독점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벤처 투자는 위험하다는 의식이 자리잡으면서 아무도 벤처에 투자를 하지 않게 되자 정부가 이 시장을 받쳐주지 않을 수 없었고 벤처캐피탈을 통해 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면서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겁니다. 이런 이유로 대한민국 창업생태계는 최근까지 수 십년 동안 벤처캐피탈의 자본시장 독점 체제가 유지되어 왔습니다. 그러다가 2010년을 기점으로 전세계적인 창업 열풍이 불게 되고 국내에도 액셀러레이터들이 등장하면서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기 시작합니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엑싯한 자본을 들고 창업생태계로 들어오면서 드디어 벤처캐피탈이 아닌 새로운 자본이 유입되게 됩니다. 돈 되는 기업 발굴에 항상 목말라 있지만 자체 발굴 능력이 떨어지던 벤처캐피탈들은 인지도 있는 액셀러레이터가 발굴한 초기 기업들에 주목하게 되면서 ‘액셀러레이터의 초기 투자 – 벤처캐피탈의 후속 투자’라는 ‘자본의 연결고리’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 기간동안 정부도 큰 역할을 하게 되는데 바로 엔젤투자 활성화정책과 TIPS 제도를 도입한 것입니다. 스타트업에게 초기 자본을 공급하는 엔젤투자 활성화의 필요성을 인식한 정부가 엔젤 투자에 따른 세제 혜택과 엔젤 매칭 펀드 제도를 도입하면서 엔젤 투자가 큰 전기를 마련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식 TIPS 제도를 통해 초기투자+기술개발비 패키지를 제공함으로써 상당한 기술개발비가 필요한 스타트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형태와 지원 단계가 다양한 자본이 창업생태계에 유입되면서 현재의 대한민국의 창업생태계는 한반도 유사 이래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게 사실입니다. 현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규제가 창업생태계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규제 이외의 인프라, 특히 공간과 자본은 전세계 어느 나라보다 활성화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더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자본의 관점으로 창업생태계를 조망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현재의 창업자본 시장의 특징을 하나 꼽으라면 다변화(多邊化)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오랜 기간 벤처캐피탈이 독점해오던 창업자본시장에 이제는 외국계 VC, 사모펀드, 투자자문사, 자산운용사, 증권사까지 가세하면서 바야흐로 대한민국 창업자본 시장은 춘추전국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의 벤처캐피탈들은 기회와 동시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자금을 정부가 창업생태계에 쏟아부으면서 많은 벤처 펀드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과거보다 LP(펀드 출자자)를 구하기는 쉽지않아졌습니다. 경쟁 자본이 등장하면서 본의 아니게 갑의 위치에 있던 벤처캐피탈들도 이제는 startup friendly로 변신해야만 좋은 팀에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장에 자금이 넘치기 때문에 좋은 스타트업은 투자를 골라서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창업자본시장의 다변화는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과거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하더라도 현재의 창업자본시장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에서 더 개선이 필요할까요? 아직은 자본 시장의 스케일 자체가 작다는 점도 있겠지만 한 가지를 꼽으라면 자본시장의 연결고리가 빈약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림에 보이는 것처럼 스타트업은 자본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성장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자본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본의 연결고리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아쉽게도 아직 대한민국 창업자본시장은 그렇지 못합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유니콘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사실 자본의 연결고리가 잘 형성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씨드 단계에서 A가 투자를 하면 그 다음 단계는 B, 또 그 다음 단계는 C가 투자를 해주는 역할분담 체제가 만들어지면서 밸류를 연속적으로 높이는 연결고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창업자본시장은 아직까지는 각각의 투자 주체들이 ‘따로 노는’ 상황입니다. 가장 취약한 연결고리가 바로 1억에서 3억 사이의 구간입니다. 액셀러레이터와 개인(엔젤)투자조합이 몇 천만원에서 약 1억원까지의 투자 구간을 커버해주고 있고, 과거에는 10억 전후로 투자하던 벤처캐피탈들이 이제는 창업초기 펀드를 통해 3억까지 투자 구간을 넓혔습니다. 그러나 스타트업이 death valley를 통과해야 하는 가장 어려운 시기가 바로 1 ~ 3억의 투자금이 필요한 구간인데 이 구간은 여전히 취약합니다. 이 문제에 주목해 해법을 제시한 곳이 SBA(서울산업진흥원)였습니다. 처음 이 제도가 도입되었을 때만 해도 벤처캐피탈들의 빈축을 샀지만 지금은 수 십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구간을 채워주는 곳이 SBA 한 곳에 불과하고 수 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저 역시 자본의 연결고리가 완성되어야 창업자본시장이 더 활성화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해법을 고민하다가 드디어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습니다. 양질의 스타트업들이 많이 등장하고 정부가 좋은 정책으로 지원한 덕분에 엔젤 투자는 과거 어느 때보다 활성화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엔젤 투자가 소액 투자자들의 연합체(조합)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과 더 많은 엔젤투자자의 시장 진입을 촉진해야 한다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존과 다른 방식인 ‘엔젤투자 플랫폼’ 엔젤링크(angelink)를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엔젤링크는 포텐셜 높은 스타트업과 양질의 엔젤 투자자가 서로 만날 수 있는 엔젤투자 정보 공유 플랫폼입니다. 엔젤투자를 유치하고 싶은 스타트업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청한다고 모든 스타트업이 플랫폼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신청 후 엔젤링크 팀의 객관적인 사실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이 됩니다. 검증된 스타트업만 플랫폼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일 것입니다. 물론 절차는 빠른 속도로 진행됩니다. 투자자도 아무나 이름을 올릴 수 없습니다. 스타트업과 마찬가지로 신청 후 나름의 검증 과정을 거친 다음 연회원으로 등록해야 엔젤링크 회원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에 정말 도움이 되는 양질의 투자자만을 소개하기 위해서입니다. 투자자 리스트에 등록된 분들만 플랫폼에 올라오는 기업들의 상세 자료를 받아보실 수 있고 자료 검토 후 관심기업만을 선정하여 별도의 미팅을 가지게 됩니다. 물론 이 과정도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됩니다. 엔젤링크는 크라우드 펀딩도 아니고 엔젤투자조합도 아닙니다. 스타트업은 ‘데스벨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자금 뿐 아니라 아이디어와 열정을 꽃피워줄 믿을 수 있는 멘토가 될 진정한 엔젤 투자자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엔젤투자자는 단순한 투자자가 아닌 스타트업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멘토로서, 엔젤투자 생태계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인 만큼 초반에는 크립톤 주도로 할 수 밖에 없지만 어느 정도 검증이 끝나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국내를 대표하는 창업지원기관들과도 함께 하려고 합니다. 검증된 액셀러레이터로부터 씨드 투자를 유치한 기업들이 엔젤링크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그 다음 단계인 초기 VC 투자도 연결해주는 연결고리로 만들어보겠습니다. 내년 하반기 정도에는 엔젤링크 자체 펀드도 만들어 매칭 투자까지 할 계획입니다. 엔젤링크를 통해 국내 창업자본시장에 빈약한 연결고리가 완성되기를 바래봅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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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어트리뷰션 가이드 - 트래킹 URL

어트리뷰션 툴의 출현 배경과 어트리뷰션의 동작에 필요한 세 가지 축을 지난 글에서 살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어트리뷰션의 한 축을 이루는 트래킹 URL을 설명하며 내용을 이어 나가려 합니다. 트래킹 URL의 역할과 구조를 이해하게 되면 어트리뷰션 툴을 다루는 난이도가 크게 낮아집니다. 그만큼 실무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툴을 활용할 수 있게 되고 광고 성과 최적화에도 가속이 붙게 될 것입니다. 트래킹 URL을 사용하는 이유어트리뷰션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전체 유저들 중에서 광고의 영향을 받은 유저를 구분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를 ‘광고의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근거가 필요한데요, ‘광고 클릭’이 바로 이 확실한 근거가 됩니다. 클릭은 유저의 능동적인 광고반응이기 때문입니다.이 ‘클릭’ 행위를 알아내기 위해 광고 클릭 시점에 동작(Fire)하는 장치를 활용할 필요가 있었고 랜딩 페이지 URL이 적합한 수단이라는 것을 알아내게 됩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광고 클릭과 랜딩 페이지 URL 연결이 사실상 동일한 행위라는 것이 첫번째이며, URL을 통해 최종 페이지로 연결되는 중간에 어딘가를 경유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 두번째입니다.트래킹 URL을 클릭하면 중간에 트래커 서버를 경유하게 된다. 트래커는 광고 클릭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고, 유저를 랜딩 페이지로 리다이렉트한다.이 중간 경유지가 있음으로써 심도 있는 어트리뷰션이 가능해 집니다. 왜냐하면 광고를 클릭한 유저가 경유지를 거치면서 다양한 데이터를 알려주고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수집하는 데이터가 많을수록 당연히 더 정확한 어트리뷰션이 가능한데요,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이 바로 어트리뷰션 툴에서 다양한 옵션을 추가하여 트래킹 URL을 생성하는 것입니다. 트래킹 URL은 낯선 것이 아니다트래킹 URL을 만들기 위해 어트리뷰션 툴을 처음 접하게 되면 복잡하고 어려운 느낌을 받기 쉽습니다. 입력해야 할 항목들이 다양해서 손이 많이 가고, 세부 옵션의 숫자에 압도당해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반신반의 하면서 만들어낸 트래킹 URL은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자로 가득해서 혼란스럽지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 URL을 천천히 살펴보면서 의미를 알아내려는 시도 조차 하고싶지 않도록 만들기에 충분합니다.하지만 트래킹 URL을 만드는 프로세스를 구조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 매우 익숙한 절차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Bitly로 단축 URL을 만드는 것과 어트리뷰션 툴로 트래킹 URL을 만드는 것이 절차상으로 다르지 않다는 것이지요. 단지 트래킹 URL 생성에는 생소한 옵션들이 많아서 어려워 보일 뿐입니다.원래의 URL을, 툴에 입력해서, 최종 URL로 변환하는 구조는 동일하다. 다만 툴에 입력하는 2번 과정에서 어트리뷰션 툴은 다양한 옵션을 지정해줘야 하기 때문에 할 일이 더 많은 것이다.결국 툴에 URL을 입력하는 2번 과정을 이해하게 되면 트래킹 URL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됩니다. 2번 과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옵션들이 무엇이고 어떤 기능을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트래킹 URL 톺아보기완성된 트래킹 URL을 살펴보면서 URL의 구조부터 세부 항목들의 역할까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http://ads.wisetracker.co.kr/wa/wiseAdw.do?_wtno=502&_wthst=trk.wisetracker.co.kr&_wts=P1535606238444&_wtc=C1535606305460&_wtm=C0000013&_wtaffid={wff_id}&_wtbffid={wffsub_id}&_wtcid={clk_id}&_wtgpid={GAID}&_wtidfa={IDFA}&_wtdl=http://www.wisetracker.co.kr&_wtp=2위 예제 URL은 와이즈트래커 홈페이지 주소(http://www.wisetracker.co.kr)를 트래킹 URL로 변환한 결과물입니다.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URL을 두 가지 배경색으로 구분했습니다. 하늘색 부분은 Base URL, 회색 부분은 파라미터입니다.1. Base URL광고를 클릭한 유저가 경유하는 지점입니다. 유저는 이 곳에 단지 몇 밀리 세컨드 정도만 머무르는데, 이 때 파라미터가 담고 있는 정보들을 트래커가 수집하고 유저는 즉시 최종 목적지로 리다이렉트 됩니다. 비근한 표현을 빌리자면, Base URL은 ‘찍고 가는 곳’ 정도로 이해하면 좋습니다. 2. 파라미터어트리뷰션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있는 부분입니다. 툴에서 트래킹 URL을 생성할 때 다양한 옵션들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선택하는 옵션의 숫자가 많아질수록 파라미터가 길어진다고 봐도 틀리지 않습니다. 더 많은 옵션을 사용할수록 더 많은 데이터를 트래킹 할 수 있고, 더 많은 데이터를 측정하기 위해 더 많은 파라미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하나의 파라미터는 하나의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실무에서는 간혹 트래킹 URL이 측정할 수 있는 항목을 알아내기 위해 전체 URL에서 각각의 파라미터를 구분해낼 필요가 있는데, 이럴때는 앰퍼샌드(Ampersand, &) 단위로 끊어내면 됩니다. 앰퍼샌드가 보이면 ‘새로운 파라미터가 시작되는구나’ 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입니다.와이즈트래커에서 주로 사용하게 되는 파라미터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파라미터 종류설명와이즈트래커 구현광고 매체광고가 게재된 매체 정보._wts광고 캠페인광고의 캠페인 정보._wtc하위 퍼블리셔DSP나 네트워크 매체에서 실제 광고가 나간 지면._wtaffid, _wtcffid…클릭 ID광고 클릭시 발생하는 고유 식별자._wtcid단말기 식별자광고 클릭이 발생한 단말기의 고유 식별자._wtgpid, _wtidfa랜딩 페이지리다이렉트 후 이동할 최종 목적지._wtdl룩백 윈도우성과 기여 인정기간. 룩백 윈도우 이후에 발생한 광고성과는 인정하지 않음._wtp3. 유저 에이전트유저 에이전트는 그 이름처럼 실제 유저를 소프트웨어 상으로 대신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소프트웨어란 일반적으로 브라우저, OS, 단말기 정보 등을 포함한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광고를 클릭한 유저가 트래커를 거쳐갈 때 서버는 접속자의 유저 에이전트 정보를 알 수 있으므로, 이런 값들은 파라미터에 포함시키지 않아도 분석이 가능합니다.유저가 광고를 클릭함으로써 트래킹 URL로 연결되고, 유저는 트래커를 거치며 파라미터에 포함된 다양한 데이터를 전달한 뒤, 앱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최종 목적지로 연결됩니다. 이렇게 한 번의 클릭을 시작으로 어트리뷰션의 전체 여정이 전개되는 것입니다.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유저가 광고에 반응했다는 것을 측정하기 위해 트래킹 URL을 사용한다트래킹 URL은 트래커 서버를 경유한 뒤 최종 랜딩 페이지로 유저를 이동시킨다유저의 트래커 경유 시점에 트래커는 파라미터에 포함된 데이터를 수집한다트래커는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유저가 어떤 매체의 광고를 언제 클릭 했는지를 알게 되었고 유저는 앱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 했습니다. 유저가 앱을 다운로드 했는지를 트래커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다음 글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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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계 어벤져스! 옐로오투오 ‘온라인 숙박사업부’

안녕하세요! 옐로모바일 사내기자 Y입니다. 멋진 패밀리사의 서비스와 팀문화를 소개하는 옐친소 인터뷰! 20번째 인터뷰를 장식할 주인공은 바로바로 옐로오투오의 ‘온라인 숙박사업부’입니다:) 숙박시장의O2O 혁신을 선도할 숙박업계의 어벤져스! 그들이 전망하는 앞으로의 숙박시장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온라인 숙박사업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임승민 본부장을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옐로인들에게 ‘온라인 숙박사업부’에 대해 간략히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옐로 여러분! 온라인 숙박 사업부는 국내외 약 7천여개의 펜션, 모텔, 호텔, 한인게스트하우스 등의 숙박업체들과 여행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만날 수 있도록 ‘가교(B2B/B2C)’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7천여개라니, 엄청나네요! 온라인 숙박 사업부와 함께 하는 멤버들은 어떻게 되나요? 온라인 숙박 사업부는 전국 펜션 실시간 예약 사이트인 ‘우리펜션’, 숙박공간 커머스 ‘핀스팟’, 모바일 호텔 예약 서비스 ‘핫텔’, 그리고 전세계 한인 게스트하우스 예약 서비스 ‘한인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채널 제휴 및 사업개발 팀과 지원팀이 더해졌는데요, 저희끼리는 숙박업계의 어벤져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ㅎㅎ어벤져스라니ㅋㅋㅋ 뭔가 웃기면서도 어울리네요! 온라인 숙박 사업부의 사업모델은 무엇인가요? 저희 핵심 사업모델은 중개 수수료입니다. 온라인 숙박사업부 4개의 자체 채널(우리펜션/한인텔/핀스팟/핫텔) 또는 네이버, 인터파크 등의 제휴 채널을 통해 고객과 숙소를 연결하고 이에 대한 중개수수료를 수수합니다.  현재 제휴중인 숙소와 채널의 현황은 어떠한가요? 말씀드린 것처럼 약 7천여개의 숙박업체 DB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카테고리별로 보면 펜션 3,100개, 모텔 2,100개, 호텔 1,000개, 한인게스트하우스 800개 입니다. 또한 OTA, 숙박커머스, 포털,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의 다양한 채널과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혹시 해외 채널과도 제휴를 하고 있는지요?네, 국내 인바운드 여행객(약 13백만)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국 1위 OTA(Online Travel Agency)인 Ctrip과 제휴 중에 있으며, 전세계 여행객을 커버하는 미국의 대표 OTA Expedia와 제휴를 완료하였습니다. 특히 Expedia는 Hotels.com, Trivago등의 서비스도 운영 중이라 더 많은 여행객을 커버할 수 있죠. 앞으로 인바운드 여행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동남아 및 일본 OTA와도 제휴를 활발히 추진할 계획입니다.조직 변화 이후 빠르게 성장했는데요, 그 비결이 궁금합니다. 우선 온라인 숙박 사업부의 모든 인원이 한 마음으로 프로세스 효율화를 위해 노력해왔고 작년 하반기부터 여기어때, 네이버 등의 대형 채널과의 제휴플랫폼을 강화해온 것이 좋은 결실로 나타난 것 같아요. 특히 제휴채널을 확대한 펜션 카테고리의 경우 이번 1분기 매출이 작년 1Q대비 200% 이상 성장했습니다:)독특하거나 자랑할 만한 기업문화가 있나요?요즘 ‘워라벨’이라고 하죠. 직원들의 Work-life balance를 위해 월 1회 반차데이, 1년에 총 6일 여성데이, 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직원에게 아동병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있어요. 물론 모두 유급 휴가입니다:) 또 임직원들의 독서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도서비도 지급하고 있습니다. 타사 대비 옐로오투오의 온라인 숙박사업부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상품 경쟁력을 꼽을 수 있는데요, 저희는 중저가-고가, 도심-지방을 모두 커버하는 최대 규모의 숙박상품을 확보하고 있으며, 호텔/모텔/펜션/한인 게스트하우스 카테고리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입니다. 또 하나의 강점은 옐로오투오 가족사간 협업입니다. 옐로오투오 내부에 업계 top 객실관리시스템 기업인 씨리얼과 가람정보시스템 등과의 활발한 협업이 우리 온라인 숙박사업부의 큰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이걸 물어보지 않을 수 없겠죠! 앞으로의 숙박시장 트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첫번째로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중소형 숙박시장’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한 고급화 전략을 택하는 모텔들이 늘어나고 있고 중소형 숙박업체들의 서비스와 시설은 표준화 되고 있죠. 두번째로는 ‘Hyper 경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숙소<->예약관리<->도매(B2B)<->소매(B2C)의 영역 별 강자와 통합 사업자 간 경쟁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벌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이러한 트렌드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마지막으로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인바운드 여행이 꾸준히 증가할 것입니다. 젊은 인바운드 여행객이 확대되며 호텔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의 중소형 숙박시장도 함께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올해 온라인 숙박사업부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정량적으로는 사업부의 체질을 개선하여 연간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 정성적으로는 중소형 숙박시장의 온라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구성원들 모두가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옐로 가족들과 숙박시장의 O2O 혁신을 선도할 온라인 숙박 사업부의 여행을 지켜봐 주세요~ 옐로오투오 파이팅! 옐로모바일 파이팅! 숙박 사업부의 즐거운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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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의 온도차

 아마 가장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기에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그래서 저 역시도 이 이야기를 하는 것에 좀 조심스럽습니다. 이야기는 바로 "업무를 대하는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간의   온도차."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려요! 제가 사용한 방법이 백프로 모두에게 맞는 말은 아닙니다!!) 스타트업은 큰 기업처럼 디자인팀, 개발팀, 기획팀이 갈려서 서로의 팀장에게 허가를 받고, 기획을 시작하고, 개발을 시작하고, 디자인하는 그런 상하관계의 구조가 아닙니다. 서로서로들 비슷한 경력들과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작하는 사람들이 많죠. 특히, 젊은 스타트업 기업들은 대학생들이나 대학원생 등 아직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해보지 않은 인원들이 더 많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다들 맞춰진 직무를 기반으로 개발자는 개발자의 생각과 계산에 따라서 일을 진행하고 있고, 기획자는 기한에 맞춰 예상했던 진행대로 일을 진행하고 싶어 하고, 디자이너들은 보다 다은 디자인으로 서비스를 보이려 다양한 자료들을 모으고 분석하여 제작자의 아이디어를 입혀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려 노력합니다.문제는 서로가 서로의 일에 대하여 모른다는 것입니다. 스타트업의 팀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은 마치 연애와 같아서 서로 이야기해주지 않으면 모를 수밖에 없고, 서로 어떻게 일을 하는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 것이다 등 일정에 대한 공유나, 업무를 하는 절차를 이야기 해주짖 않으면, 원치 않는 감정의 골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은 매일매일 아침시간에 진행하는 Scrum이라든지, Jira, Taskworld, Trello 등 다양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툴을 사용하고, 스크럼 마스터나, 다양한 서비스를 제작해 보신 PM(Project Manager), 또는 PO(Product Owner)님들이 각부서의 현황들을 파악하고, 다양한 부서를 총괄하고 관리합니다.그러나, 기본적으로 국내 스타트업 상황은업무자들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젊은 개발자나 디자이너 같은 경우는 생업(또는 학업)과 스타트업을 동시에 하는 인원이 많고,젊은 창업자들과 직원들의 경우, 프로젝트 경험이 없어 이러한 분업구조를  낯설어하고,개발자와 디자이너 역시 자신이 작업하는 프로젝트가 언제쯤 끝날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기고,적은 인원들이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느라 예민한 구조가 되어 남을 이해하기 힘든 상황등의 다양한 이유들 때문에 각 직군 간의 갈등 상황이 큰 기업에 대비하여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물론 큰 기업도 문제가 없진 않다고 합니다.).이 전설의 짤을 보신적이 있으신 분들도 많으실듯... (출처: http://9gag.com/) 이러한 갈등 해결 방안은 다음에 더  디테일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고, 이번 글에서는 간단히 저가 생각하는 발전방향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스타트업 팀원들의 관계는 마치 연예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말하지 않으면 모를 수밖에 없는 노릇이고, 말을 해줘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수두룩 합니다(그런 이유로 저는, 스타트업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서로의 업무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배경지식을 배우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항상 이야기를 해야 해요. 연애를 할 때도 말이 안 통해도 될 때까지 이야기하듯이. 스타트업에서의 업무는 끊임없이 피보팅을 진행하고, 하루하루 떠오르는 처리해야 할 일들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러한 변경사항들에 관하여  이야기할 때, 서로가 서로의 말을 이해해 주지 못한다면, 더 큰 갈등 상황들을 야기하기 마련이지요. 그러나, 만약 각 직군의 전문가들이 서로의 업무에 대한 배경이나, 아주 기본적이더라도 기초사항을 알고 있다면, 서로의 업무량에 대한 불만이 아무래도 적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스타트업을 진행할 당시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창업 당시 기획자로서 서비스를 기획하고,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투자 또는 공모전 등에 쓰일 기획서 등을 제작하는 업무를 주로 하였습니다. 디자인에 관하여는 무엇을 논할 수 있는 실력도 아니고, 개발에 관하여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기획서를 작성할 때나, 어떤 계획을 할 때 “원하는 시간”을 개발자나 디자이너에게 요청하고, 그러한 요청 사안과 당사자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조정하고 계획을 진행하는 것이 주  업무였습니다. 그리고 나름 생각하기에는 "개발이나 디자인을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일의 진행 정도를 스스로 보고 판단하고, 기한을 준다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라고 생각하여 아주 기초적일 수 있지만 웹 공부와 포토샵 일러스트 디자인 등의 디자인과 개발 툴 공부를 꾸준히 하면서 개발과 기획에서 어느 정도  서포트할 수 있는 실력을 기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 덕분에 서로의 직군과 업무에 대한 고충을 이해할 수 있어서 많은 이점을 가질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주자주 일이 딜레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그러함에 따라서 개발자와 디자이너와 기획자들이 조금씩 소원해지고  섭섭해지는 상황이 발생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 더 생각했던 것이, "일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들에게도 바로 적용해서 업무에 도입할 수 없는 어려운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툴이 아닌 서로의 작업현황이나, 상태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PM 툴을 만들어 보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창업 당시 사용한 아주 간단한 툴이 있는데, 이 프로젝트 메니지 방법은 내일 이미지로 보여드리면서 설명드릴게요. :) 그리고 지금은 Taskworld나 Jira 같은 더 전문적인 툴을 사용하고 있지만, 해당 툴에 대한 전문전 지식이 아직 없는 분들은 엑셀 등으로 서로의 일을 정리해서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기회가 되면, 요즘은 제가 어떤 식으로 툴을 사용하는지 설명하는 글도 적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긴 글을 세줄 정리하자면, 1.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는 달라요. x나 달라요.... 2. 다르면 잘 들어보고 뭘 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그리고 서로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면 더 좋겠죠?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들 되세요:)#코인원 #블록체인 #기술기업 #암호화폐 #스타트업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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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FBA] 05. 수입자와 FBA 입고 편

인사말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 오늘은 기존의 셀러 분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셨던 통관, 관세, 수입자, IOR의 그 여정의 마지막 칼럼입니다. 최근 미국 세관의 정책 변화로 인해서 더욱 궁금해하실 수입자와 FBA 입고에 관한 내용입니다. QUESTION 6. 제 화물은 $2000이 넘습니다. 수입자가 필요한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제품 원가/매입가가 높은 제품은 소량을 보내도 Invoice Value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항공운송의 경우 $2000이 넘을 수도 있고 안 넘을 수도 있지만 해상운송의 경우 $2000이 넘는 것은 기정사실이라고 봐야 합니다. 이럴 경우 수입자가 필요한데 미국 현지에서 수입자 역할을 대행해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 저희가 하고자 하는 'FBA 입고'는 결국 '내'가 '나'에게 물건을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정석을 논했을 땐 수입자 역할 대행을 받는 것도 옳은 것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옳은 방법은 '내가 나의 화물에 대해 수입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ANSWER 6. 대한민국 사업자로도 미국 수입자 통관고유부호 (수입자 번호)를 발행 받을 수 있습니다. 즉, '내'가 '나'의 화물에 대한 수입자가 될 수 있습니다.수입자를 지정할 때 필요한 번호가 미국 수입자 통관고유부호라는 번호입니다. 미국 수입자 통관고유부호를 다른 말로 Tax ID, Tax Identification Number, Customs Assigned Number, 등등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결국 수입자를 지정할 때 이 9자리 고유 부호를 세관에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이걸 보고 ISF filing이라고 합니다. 쉽게 이해하자면, 만약 제가 아마존 FBA 물건을 한국에서 직구하면 아마존은 제게 저의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달라고 합니다. 이 이유는 해당 화물에 대한 수입자를 저로 지정하기 위함인데, 이렇듯이 수입자를 지정하는 것은 '고유 부호'로 지정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판매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FBA와 무역을 혼합해서 명확한 답을 찾은 분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무엇이 정석인가?'를 놓고 제가 오랜 시간 공부하고 연구해서 답을 알아냈습니다: FBA 입고라는 것은 '내'가 '나에게' 물건을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내'가 '나'의 화물에 대한 수입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사업자명으로 미국 수입자 통관고유부호가 필요한데, 결국 알아보니 대한민국 사업자로도 미국 수입자 통관고유부호를 받을 수 있고, 미국 수입자 통관고유부호 발급 목적을 'Importing Goods'로 정하는 게 따로 있더랍니다. 컨택틱은 그렇게 해서 미국 수입자 통관고유부호를 발행 받았으며, 이 미국 수입자 통관고유부호로 문제없이 $2000이 초과하는 화물에 대해 한국에서 출고하여 미국으로 잘 수입시키고 있습니다 (아래 참조).미국 수입자 통관고유부호 번호가 필요한 분들은 컨택틱의 대행 서비스를 신청하세요. 신청한 날로부터 즉시 사용 가능한 미국 수입자 통관고유부호를 48시간 이내에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간단한 위임장 양식 하나만 작성해주시고 영문 사업자등록증 사본만 제공해주시면 됩니다). 컨택틱 대행 서비스 <<< 클릭QUESTION 7. 아마존 FBA 입고할 때 아마존 창고로 바로 입고해야 하나요, 3PL 회사를 경유해서 입고해야 하나요?FBA4YOU와 같이 미국에 있는 3PL 회사를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수입자 역할 대행을 사용한다기보다 여러분들의 자체 미국 수입자 통관고유부호를 발행 받아서 본인이 직접 수입자로 지정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이유, 어떤 상황에서 3PL 회사를 경유해서 FBA 입고를 해야 할까요?ANSWER 7-1. Consignee의 Confirmation이 필요한 제품일 경우 3PL 회사를 경유해서 아마존 FBA 입고를 하세요.가장 먼저 헷갈릴만한 부분부터 명확하게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Importer(수입자)와 Consignee(수하인)은 무슨 차이인가요? Importer는 말 그대로 수입자를 말하며, 수입자는 통관에 대한 부분을 책임지는 역할을 합니다. 즉 미국으로 수입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럼 Consignee 즉 수하인의 경우, 만약 세관에서 확인 절차가 발생할 경우 (위험물이라고 판단되는 경우 위험물이 아니라는 누군가의 confirm을 받아야 할 때) 미국 내의 연락선이 필요한데, 그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Consignee입니다. 많은 분들이 잘 모르지만 아마존에서는 Importer/Importer of Record/IOR 역할을 안 해준다는 것뿐이지, Consignee (정확히 말하자면 Ultimate Consignee) 역할은 해줄 수 있다고 판매자 고객센터에 기재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아마존은 여러분들의 화물에 대한 책임을 지려고 하지도 않을뿐더러 그럴 의무도 없기 때문에 그저 단순히 'Ultimate Consignee 즉 최종 도착지'로서의 역할만 해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만약 기능성 화장품이나 식품이나 화학류 제품이나 건강 관련 제품이나 배터리가 들어있는 제품을 미국으로 보낼 때 세관에서는 Consignee의 Confirm을 받고 싶어 할 수도 있는데, Ultimate Consignee를 아마존으로 해버리면 아마존에서는 연락도 잘 안되고 협조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FBA4YOU와 같은 3PL 회사는 특정 화물에 대해서 Importer 수입자 역할을 해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책임 문제 때문), Consignee (수하인) 역할은 해줄 수 있습니다. 즉, 관세/통관 등의 문제는 Importer 수입자인 여러분들이 미국 수입자 통관고유부호로 해결하고, 화물에 대한 confirm 연락선만 FBA4YOU와 같은 3PL 회사가 현지에서 해주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화물을 받을 사람이 실존한다는 것만 알려주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FBA 입고 경로는 Shipper (나) >>> Importer (나) >>> Consignee (3PL) 이렇게 되는 것이며, 3PL 회사에서는 별도로 FBA shipment를 생성하여 3PL >>> 아마존 FBA 창고로 입고를 하는 것입니다.ANSWER 7-2. 재고를 하나의 FBA 창고로 입고시키고자 할 때와 창고비를 전략적으로 절약하려고 할 때 3PL 회사를 경유해서 아마존 FBA 입고를 하세요.아마존 FBA 입고 때 또 하나의 골칫거리가 바로 여러 FBA 창고로 분산 지정 입고가 설정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특히나 중부나 동부 쪽으로 지정이 되면 보통 골치 아픈 것이 아닙니다 (해상운송의 경우 동부 쪽으로 발송하는 것은 천문학적인 운송료 차이가 발생). 따라서 미국 서부에 위치한 3PL 회사에 먼저 화물을 입고한 다음에 시기적절하게 FBA 재고를 입고하면 아마존에서도 ship from address가 서부로 잡힌 것을 보고 서부에 있는 FBA 창고로 발송을 허락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두 번째로, 아마존 FBA 창고의 월 보관료도 3PL 회사들보다 비싼 것도 있지만 결국 장기 보관 수수료가 제일 큰 걱정입니다. 허나 업체들의 입장에서는 한 번에 많은 물량을 보내야 운송료가 절감이 되기 때문에 대량 화물을 보내는 것을 선호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3PL 회사에 먼저 예를 들어 컨테이너 하나를 발송하고, 3PL 회사에서 아마존 FBA 창고로 입고하는 것은 주기적으로 소량만 보내면 되는 것입니다.마치며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컨택틱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  대표 전화: 02-538-3939  해외 부서: 070-7771-1727  영업 부서: 070-7771-1728  이메일: support@kontactic.com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8OxbQGAnMqWGpGj5weLcZA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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