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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로켓 같은 소리는 그만!

"로켓에 연료 만땅 채워놨어요 얼른 올라타세요""너만 탑승하면 우리 로켓은 출발한다~!"스타트업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인 로켓!스타트업을 로켓으로 비유하여,기술력 또는 기막힌 아이디어와스타트업 특유의 문화, 업무 스타일을 기반으로빠르게 성장, 성장, 성장을 거듭해 대기권을 뚫고 올라간다는로켓 비유.그래...페이스북이나 아마존, 알리바바 등은 로켓이었다.우리나라에도 로켓처럼 승승장구, 끝없는 성장을 하는스타트업들이 분명 존재한다.(쿠팡, 배달의 민족, 다음카카오 등)꿈을 꺾는 이야기는 아니다.현실을 바라보자는 거지.늘 웹이나 SNS 또는 언론보도를 통해 이슈가 되는스타트업들의 예는 사실 극소수의 특수한 케이스이다.모든 스타트업 대표는 그러한 모델들을 선망하고,따라 하려 하고, 배우려고 한다.잘 나가는 벤치마킹 대상이 있다는 것은 매우 좋은 접근방식이다.더불어 실패한 모델을 통해서도 배우는 것이 균형 잡힌 시각이다.스타트업은 빠르게, 빠르게 성장을 반복해야 한다.그러나 그렇게 성장하는 것만이 오직 스타트업의 해답일까?단어가 그럴듯하게 좋아 스타트업이지사실은 가진 거 정말 없는 소기업이다.(원래는 "가진 거 X도 없는"이라고 썼다가 수정했다)현실적으로 우리 스타트업들은 참 모자란 회사들이다.꿈은 크게 가지라고 했다.그래 꿈은 크게 잡자.근데 계획은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세워야지.그리고 Plan B와 Plan Z는 준비해 둬야지.로켓이라 말하기 전에대표 및 경영진은 확인해야 한다.우리가 로켓인지 아니면 활주로가 필요한 비행기인지.짧은 순간에 치고 올라가 우주에 인공위성을 날리는지,아니면 여기저기 취항하며 멀리, 오래가야 할 비행기는 아닐까?많이들 투자자들의 Exit에 눈이 돌아가서회사를 어느 정도 값이 되면 팔려고 한다.IPO는 우리 스타트업들에게 먼 일이니까 좀 생략하더라도왜들 투자자의 입맛에 맞는 회사를 만들려고 하는지...나도 투자를 받기 위한 활동을 하는 입장이라이해는 된다만,우리 회사는높이 쏘아 올려지는 로켓보다는더 많은 사람을 태우고더 오래 날아다니며이 나라, 저나라 돌아다니는 비행기를 꿈꾼다.(출처: 구글, 우리는 비행기를 꿈꾼다)한 번 날리고 끝내고,그 경험으로 다시 한번 쏘아 올리고,또 쏘아 올리고, 그렇게 계속 성공적으로쏘아 올리는 식의 회사가엄청 빠르게 성장할지는 몰라도,그러다 훅 갈 수 있다는 거.스타트업은끝없이 빠르게 성장해야 한다고세뇌된 많은 창업자들에게나의 주장은 좀 바보 같을지 모르겠지만조금 느리더라도감당할 수 있는 높이의 고도로자유로이 핸들을 조정할 수 있고,함께 탄 승객들이 안정감을 느끼고 날아가는그런 회사가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그래.투자자들은 특히나 짧은 시간 안에회수해야 하니까 성장하라고 채찍질한다.다들 그렇게 성장만이 답이라고미친 듯이 달리는데...그래서 어느 정도 고도에 다다르면속도 조절이나 방향 조절이 쉬울까?중간에 1단, 2단 떨어져 나가고 나야'아~ 여기까지 올라온 게 우리의 능력이 아니었구나'하고 정신 차려 뒷수습이 가능할까?그땐 우리가 바라던 회사가 아닐 거다.돌아보면 떨어져 나간 1단, 2단 분리체가사실은 우리 동료고,우리 진짜 엔진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우린잡스나 베조프, 저커버그, 마윈이 아니다.그들은 그들의 환경과 배경과 잘 짜인 각본에주인공으로 발탁된 특이한 케이스랄까.(물론 그들이 위대한 창업 가란 건 누구도 부인 못 한다.)우리는 우리들의 리그가 있다.룰이 다르다.창업환경과 투자환경이 전혀 다르다.좀 잘 나가려고 하면대기업들이 여기저기 찔러보고 감 놔라, 배 놔라 한다고.(서로 상생하며 윈-윈 하는 기업도 있지만...)왜 우리나라엔 그런 세계적인 유니콘이 없냐고?우리에겐 우리가 자라야 할 토양이 있고, 계절이 있다.근데 억지로 키부츠 농업을 적용하면 잘 자라?벼농사를 지어야 하는데 밀농사 짓는 방식으로 키우면 잘 자라?물론 다른 나라의 좋은 부분은 배우고, 현지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사실 정부도 그런 쪽으로 많이 고민한 흔적들은 보인다.)근데 종자도 다르고, 자라는 환경도 다르다.적용에도 한계가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그럼 우리만의 환경에 맞추어진 생존을 해서유니콘이 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남이 대신 농사를 지어주는 건 아니다.비료를 싸게 지원해주고,영농교육을 시켜줄 수는 있어도,결국 자기 농사는 자신이 제일 잘 알아야 한다.자기만의 노하우는 누가 가르쳐주는 게 아니다.업무 상 경기도 안산, 시흥, 인천, 일산, 춘천을 자주 다녀.지나가다 보면 보이는 오래된 공장들, 회사들을 보면예전에는 별로 감흥이 안 왔다.근데 지금은 그들 모두가 대단해 보인다.살아남아서적어도 자기 먹고 살 시스템은 구축한 회사들이니까.오래되었는데 엄청 크지 않은 회사도 존경받아야 된다.작지만 알게 모르게 영업이익이 많은 기업도 있다.이름은 촌스러운데 글로벌 시장에서는 꽤 잘 나가는 회사도 있고...(출처: 구글, 비행기에서 바라 본 하늘의 풍경도 아름답다)꼭 유명하고, 언론에 잘 언급되는그런 스타트업이 아니더라도알짜배기로 그들만의 문화와 꿈을 이어가는 회사들이 있다.스타트업이라는 단어 때문에로켓에 미치지 말자.빠르게 올라가는 것만 하다 보면타고 있는 연료가 투자금이라고 생각했는데사실은 동료들을 태워가며 올라가고 있는 걸지도...그리고나중에 그 넓은 우주에당신 혼자 남겨질 수도 있다.(출처: 영화 마션 중에서, 홀로 남겨진 창업자가 되지 말자)솔직히 버릇없이, 건방지게 강요하는 글이다.제발 다들 좀비들처럼 같은 패턴, 같은 방향으로 쏠리지 말라고.앞에서 그러니까뒤에 따라오던 순진한 예비창업자들도 뭣도 모르고따라 절벽으로 향하고 있다.우리 창업자들이 좋아하는 말을 기억하자.스타트업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누군가 성공한 케이스를 연구하고 벤치마킹하고배우려는 것은 정말 좋은 자세지만그것이 우리 모두의 정답이 될리는 없다.린~~ 하게 성공해야 한다는린스타트업?그게 과연 모든 업종의 스타트업에게 맞는 말일까?금형 한 번 수정하는데 얼마나 시간 걸리는데.그 비용은 절대 싸지 않다.애자일 기법?스타트업 구성원이모두 일당백일 때야 가능하지.현실은 그렇지 못한 동료도 있다.그렇다고 그 동료가 무의미한가?아니, 내일은 그 동료가 빛날 수도 있다.아니면 내년일 수도 있지만...;;어제 맞은 것이 오늘 틀리고,어제 틀린 것이 오늘 맞는 게 시장이다.누구에게는 "시장의 운"이다.무조건 따라 하지 말자.누가 뭐래도 그 영역의 전문가는 창업자다.가장 현실과 이론의 부조리를 피부로느끼고 있는 사람은 바로 나이고, 당신이다.아직 우리 회사는 투자를 받은 회사는 아니다.어쩌면 이러한 회사의 목적성은 투자자들에겐그다지 구미 당기지 않을 테지만,그보다 아직 우리의 수익모델과 팀원, 기술성이미흡하기 때문이라는 게 더 정확한 현실이랄까?정말 괜찮은 회사는 단점을 기억에서 지워버릴 정도로강한 장점, 독보적인 차별성을 가진 회사이며,아직 우리 회사는 부족한 게 많아서(특히, 대표가 많이 모지리라서...)어필이 잘 안 되는 많이 어설픈 스타트업이다.근데 다행히도...지인분들의 소개로 좋은 이야기는 참 많이 하고 있다.그래도 우리의 아직 때 묻지 않은 백치미에공감해주는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저 멀리 날아가고 있는 로켓을 보면서부러울 때도 있다.때로 그런 로켓들이 추락하는 모습을 보면서두려울 때도 있다.(때로 로켓은 폭발한다)우리의 아이템은 화려한 폭발력을 가지지도 않았고,세상에 최초, 최고의 기술로 구성된 유일무이한 제품도 아니고,대표는 참 부족한 경영능력이라 시행착오도 많고,멤버들은 해외 유명 박사급, 학벌의 초고학력자들도 아니고,금수저조차 구경 못 해본 흙수저 들이다.오직 살아남겠다는 일념?생존본능으로 기고 또 구르며,살아가는, 아니 살아남아가는 스타트업이다.중고로 날개를 달고 있고,싸게 구입한 엔진도 구비하고,적지만 적어도 왕복 1회 연료도 채우고 있다.우리는 비행을 꿈꾸는 스타트업이다.우리 회사가 로켓이 아니란 걸 알기에발사대에 세우는 행동은 안 한다.우리는 정비소를 거쳐활주로로 나아가고 있는비행기니까.#클린그린 #경험공유 #조언 #인사이트 #창업 #스타트업창업 #초기창업 #창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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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써봐요 Google Web Designer!

안녕하세요. 이번 기술 블로그 글을 맡은 spoqa 디자이너 Been입니다 ^^ 회사에서 그래픽디자인을 맡고 있으며 기술 블로그 글을 쓰는 건 처음입니다.회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접하게 된 Google Web Designer 베타버전에 대해 글을 쓰려 합니다. Google Web Designer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알게 된 기능과 느낀 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먼저 Google Web Designer 는요, 근래에 구글에서 개발한 웹 디자인 프로그램입니다. 위키백과에 검색해보니 이렇게 설명이 되어있더군요.Google Web Designer is a program for Windows and Mac from Google for creating interactive HTML5 sites and ads for any device.웹 페이지를 만들거나 웹 배너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실행해보니 기능이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가 협업하기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디자인하듯 그리거나 배치한 것이 HTML/CSS 언어로 바로 변환돼 표시 됩니다. * 구글에 검색하시면 쉽게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최근 크리스마스를 맞아 저희 SPOQA에서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각 매장 태블릿기기에 들어갈 간단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했습니다. (도도 매장을 방문하시면 태블릿 기기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제작하며 프로그램에 관해 느낀 점과 그에 관련된 짤막한 기능들을 설명하겠습니다.우선 간략하게 작업 창을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1. 설치한 Google Web Designer를 더블클릭하면 구글같이 생긴 아래 이미지가 뜹니다.2. 파일 - 새 파일을 누르면 작업 창 설정 창이 뜹니다.3. 플래시처럼 레이어를 생성해 소스를 하나하나 움직이기 위해서 새 파일에서 배너를 선택, 태블릿 해상도(or 원하는 크기, 저는 태블릿에 들어갈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야 했기에 태블릿 해상도에 맞췄습니다.) 크기에 맞춰 작업 크기를 설정해 줍니다. 파일의 이름을 지어준 후 애니메이션 모드는 고급 모드로 설정 후 확인을 누릅니다. (빠른모드에서는 레이어 생성을 할 수 없습니다.) * 파일은 html로 저장됩니다.4. 짠작업 창이 떴습니다. 이제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겠죠? ^^ 저 하얀 작업 창에 소스를 집어넣고 이것저것 움직임을 주면 대강 이런 모습이 나옵니다. 평소 디자인 프로그램을 사용해보신 분들이면 그리 어렵지 않게 다루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사용해보니 마치 일러스트레이터 + 플래시 + 드림위버 미니 버전 같습니다.다음으로 작업하며 사용했던 기능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소스소스들은 파일 창에서 작업 창으로 드래그하셔서 쓸 수 있습니다. 소스를 옮겨놓으면 자동으로 images라는 폴더가 생성되는데 그 안에 옮겨놓은 소스가 들어있습니다. 같은 소스를 또다시 끌어다 놓으면 자동으로 복제됩니다. (작업 창과 images 폴더에) 일러스트레이터나 포토샵처럼 상단 메뉴바에서 이미지를 불러올 수는 없습니다.레이어소스가 작업 창으로 옮겨지면 레이어가 생성되는데 이 레이어의 이름을 지정하고 싶으면 오른편 속성 창에서(오른쪽이미지) 요소 밑에 있는 ID로 이름값을 지정해 주면 됩니다. HTML스럽네요. 아무리 레이어에서 더블클릭을 하고 우클릭을 해도 이름 변경이 안 됩니다. 레이어의 위아래 순서는 끌어 옮겨서 바꿀 수 있고 레이어를 선택하고 Ctrl+c, Ctrl+v 하면 선택된 레이어가 복제됩니다. 상단 메뉴바의 수정에서도 가능합니다. (타임라인 복제가 아니라< 레이어=화면의 소스>만 복제됩니다.) 각 레이어를 클릭하면 오른편 스타일 창에서 해당 코드를 보여줍니다. 레이어 오른편에 휘어진 화살표를 클릭하면 해당 레이어 재생 수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없음/2회/무한) 세 가지 옵션입니다. 그래서 옵션을 무한으로 설정하면 해당 동작이 계속해서 반복합니다.타임라인타임라인의 시간 범위를 설정할 수 는 없습니다. 그저 원하는 마지막 시간위치에 키프레임을 놓는 것이 범위 설정 방법입니다. 원하는 위치에서 우클릭을 하면 키프레임을 삽입할 수 있습니다. 타임라인을 복사해서 다른 레이어에 붙일 수 없습니다. 타임라인 위의 키프레임들이 중복 선택이 안 될뿐더러 alt+탭을 눌러 개별 복사하는 기능도 먹히지 않습니다. 키프레임과 키프레임 사이에 마우스를 대고 우클릭을 하면 easing(이징) 기능이 있습니다. 움직임의 가속과 감속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기타기능타임라인 윗부분에 코드 보기를 누르면 디자인한 작업의 전체 코드를 작업 창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옆의 미리 보기를 누르면 브라우저로 작업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는 크롬과 인터넷 익스플로러 두 가지입니다. 타임라인의 재생버튼을 누르면 작업창 안에서 작업물이 동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재생버튼 옆의 휘어진 화살표를 누르면 재생이 계속 반복해서 됩니다. 맨 오른쪽의 게시버튼은 작업물을 추출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이미지를 선택하시고 상단 메뉴바의 변환컨트롤이라는 부분에 체크를 하시면 해당 이미지의 크기나 각도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그 옆은 오브젝트들을 정렬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맨 오른쪽은 사진의 설명처럼 레이어의 순서를 바꿀 수 있는 버튼입니다. 그 외 3D기능, 간단한 오브젝트를 그리고 칠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있습니다.이제 마지막으로 작업한 결과물을 추출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추출법다 만든 작업물을 추출하는 것은 미리 보기 옆의 게시 버튼을 눌러 할 수 있습니다. 추출하면 zip으로 압축되어 나오고 그 안에 Index.html과 사용한 소스파일들이 들어있습니다. 아래는 게시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 창입니다. 원하는 이름과 위치를 지정해 주고 파란 게시버튼을 누르면 끝! 이렇게 완성된 도도 크리스마스 애니메이션은 곧 혹은 이미 도도 매장의 iPad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아쉽게도 갤럭시 노트 10.1은 프레임 문제로 지원하지 않아요.) 만약 구글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를 쓰신다면 PC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이상 제가 알게 된 구글 웹디자이너 프로그램 기능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 정말 필요한 기능들만 모아 간결하게 만들었네요. 복잡하게 여러 메뉴를 거치지 않고 바로 보이는 것들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점이 그렇게 느끼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존 디자인 툴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배치와 생김새가 프로그램에 빠르게 익숙해지는 데 일조했습니다. 하지만 사용한 기능 중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타임라인 조작인데요, 타임라인 선택복사가 되고 복수선택이 되어 전체복사가 되면 좀 더 편리하고 참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처음 접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기능 설명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미흡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위키 백과공식 사이트#스포카 #디자인 #디자인팀 #디자이너 #구글 #웹디자이너 #구글웹디자이너 #꿀팁 #스킬스택 #스택소개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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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 사람들 - “내겐 너무나 특별한 사보”

- 최지순 기장, 30년간 모아 “사보는 제 회사생활의 추억이자,안부를 전하는 편지였습니다” 현대중공업 최지순 기장에게는 특별한 보물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집 한 편에 회사의 역사와 자신의 추억이 오롯이 담긴 ‘사보’입니다.30살도 더된 사보부터 지난달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까지 총 350여권에 달하는 사보가 연도순으로 정리돼 있더라고요.  그가 사보와 첫 인연을 맺은 건 1988년 무렵입니다.초등학교 시절 은사(恩師)님이 강원도 정선의 한 분교에서 근무하신다는 소식을 접했는데요.같은 강원도(강릉) 출신인 최 기장은 동향의 산골 학생들에게 너른 바다와 웅장한 선박 건조현장을 소개하고 싶어 매월 사보를 1~2권씩 보내기 시작했대요. 그는 “회사 소식과 교훈적인 이야기, 생활 정보들로 가득해, 당시 10여명의 학생들이 사보를 닳도록 읽는다는 말에 매우 뿌듯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기장은 고향 친구들을 만나는 날이면 그들에게 한 권씩 사보를 선물했어요. 그렇게 함으로써 울산에서의 건강하고 자랑스러운 삶을 친구들에게 알려줬어요.△최지순 기장은 2015년 4월호에 '한마음회관 아코디언 동호회' 기사에 자신의 사진이 실린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정년퇴직이라는 최지순 기장. 그의 근속연수는 32년에 달하는데요.앞으로도 사보가 현장 곳곳의 생동감 넘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을 계속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저희와 작별인사를 나눴답니다. 넵~! 44년 전통의 ‘현대중공업 사보’와 함께, 저희 블로그도 더더욱 분발할게요.#현대중공업 #조직문화 #기업문화 #사보 #공채정보 #직무정보 #구성원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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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아키텍처 패턴(MVC, MVVM, VIPER)

Overview“글 한 번 써보실래요?” 입사하고 일주일이 지나 기술 블로그에 글을 써 보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여러 고민 끝에, 아이폰 앱(이하 ‘iOS’) 주니어 개발자로서 프로젝트 경험과,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적절한 짤이라고 생각하는 중iOS 개발자 사전 준비iOS 개발자의 길에 들어섰다면 이미 앱 개발과 개발 언어에 대해서는 알고 있을 겁니다. 개발 프로그램 Xcode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macOS 환경, 개발 언어 Swift 또는 Objective-C, iOS 앱 프로그래밍 등 iOS 앱을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까지도요. 우선 ‘iOS 주니어 개발자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것’들을 아래 목록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글을 읽기 전, 목록 중에서 공부가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꼭! 검색해보세요. Xcode, macOSApple Developer ProgramSwift or Objective-CCocoa TouchUIKitAuto Layout…iOS Architecture Patterns(아키텍처 패턴)“Viper 패턴 들어보셨어요?” Viper는 단순히 ‘독사’를 의미하는 줄 알았는데, MVC 패턴와 같이 디자인 패턴의 한 종류라는 건 입사하고 나서 알게 됐습니다. MVC와 SingleTon(싱글톤) 패턴은 익숙했지만 Viper 패턴은 생소했습니다. Viper 패턴을 3일 안에 분석하겠다는 저의 부끄러운 과거를 반성합니다... ㅜㅜ검색해보니 다양한 디자인 패턴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iOS 개발자는 앱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또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개발을 시작한다면 우선 어떤 패턴으로 설계되어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iOS 개발에 주로 사용되는 패턴인 MVC, MVVM, VIPER를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MVCMVC 패턴Model(모델), View(뷰), Controller(컨트롤러). Model에서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데이터들을 관리하고, View는 유저 인터페이스를 표현 및 관리합니다. Controller는 View와 Model의 다리 역할을 해 View의 입력을 Model이 반영하고, Model의 변화를 View에 갱신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애플의 MVC 패턴은 기존 MVC 패턴과 다릅니다. View와 Controller가 강하게 연결되어 있어 View Controller가 거의 모든 일을 합니다.1) 애플 MVC 패턴MVVMMVVM 패턴Model(모델), View(뷰), ViewModel(뷰모델). Controller를 빼고 ViewModel을 추가한 패턴입니다. 여기서 View Controller가 View가 되고, ViewModel이 중간 역할을 합니다. View와 ViewModel 사이에 Binding(바인딩-연결고리)가 있습니다. ViewModel은 Model에 변화를 주고, ViewModel을 업데이트하는데 이 바인딩으로 인해 View도 업데이트됩니다. ViewModel은 View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테스트가 쉽고 바인딩으로 인해 코드 양이 많이 줄어듭니다.import Foundation // ViewModel var gameScore: Int? var gameScoreLabel: UILabel func updateGameScoreLabel() {   var text = ""   if let gameScore = gameScore, gameScore == 100 {       text = "Excellent!!"   } else if let gameScore = gameScore, gameScore >= 90 && gameScore < 100>       text = "Great Job!"   } else if let gameScore = gameScore, gameScore < 90>       text = "Not Bad~"   }   gameScoreLabel.text = text } // View Controller gameScoreLabel.text = viewModel.updateGameScoreLabel간단한 예를 들면, 게임 점수에 따라서 textView에 보여줄 내용을 담당하는 함수 등, View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함수들이 View Controller에 정의되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이런 함수들이 점점 많아지면 View Controller가 Massive, 많은 코드를 담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함수들을 ViewModel에 옮기고, 값들을 미리 세팅한 다음에 view controller에서 viewModel을 선언하고 viewModel의 함수를 불러오는 식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매우 간단한 예제이기 때문에 대략 viewModel과 view controller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패턴은 주로 Reactive programming(ReactiveCocoa, RxSwift 등)을 할 때 많이 사용하는 패턴이어서 다음에 설명하겠습니다.VIPERVIPER 패턴View(뷰), Interactor(인터렉터), Presenter(프리젠터), Entities(엔티티), Router(라우터). MV(X) 패턴과 다른 패턴으로 MVC 패턴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패턴입니다. 먼저 Entity는 그저 모델 객체입니다. 단순하게 어떤 모델의 속성들만 있는, Dumb Model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이 모델 객체를 조작하는 것이 바로 Interactor입니다. 어떤 행동(behavior or use case)에 따라서 모델 객체를 조작하는 로직이 담겨 있습니다. 작업이 완료되어도 View에 아무런 영향 없이 오로지 데이터 작업만 합니다.Presenter는 데이터를 Interactor에서 가져오고, 언제 View에 보여줄지 결정합니다. View에 보여주기 전 내용을 준비하는 로직을 담당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View는 Presenter에서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 요청대로 디스플레이하고, 사용자의 입력을 받으면 다시 Presenter로 넘깁니다. Presenter는 View/ViewController, Interactor, Router와 상호작용합니다. Interactor로부터 조작된 데이터를 가져오고, 디스플레이하기 위해 데이터들을 준비한 다음 View/ViewController에 보냅니다.Router 또는 Wireframe은 화면 전환(navigation information)을 담당합니다. Presenter가 “언제” 화면을 전환해야 하는지 안다면, Router는 화면 전환을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Router는 화면 전환 애니메이션을 구현하고, View Controller를 생성하여 Presenter와 연결합니다.항목내용ViewPresenter의 요청대로 디스플레이하고, 사용자 입력을 Presenter로 보내는 작업을 합니다.InteractorUse case에 따라서 Entity 모델 객체를 조작하는 로직을 담고 있습니다.PresenterInteractor로부터 데이터를 가져오고, View로 보내기 위해 데이터를 준비하여 “언제” View에 보여줄지를 결정합니다.Entity모델 객체. Dumb Model.Router(Wireframe)화면 전환(navigation information)을 담당하며, Presenter가 “언제” 화면 전환해야하는지를 안다면, Wireframe은 화면 전환을 “어떻게” 하는지를 알고 있습니다.하...지금까지 설명한 내용들은 막상 프로젝트 만들어 소스를 작성하려고 하면 막막해집니다. 역할이 잘 분할되어 있기에 앱의 기능을 하나 정하여 interactor, entity, presenter, view, router 만들고, 또 앱의 기능에 따라서 다시 interactor, entity,…. 고민을 많이 해야 해서 다시 MVC 패턴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크게 보면 Add Module와 List Module, 그리고 공통적인 모델(데이터)을 잘 분리한 앱 구조Conclusion도대체 우리는 왜 다양한 앱 디자인 패턴을 알아야 할까요? 그 이유는 바로 앱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설계를 가지고 작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앱 프로젝트는 쉽게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는 MVC 패턴이 더 적합합니다. 반대로 MVVM 패턴이나 VIPER 패턴을 적용하면 점점 커지는 앱 프로젝트에 잘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는 어떤 디자인 패턴이 적용된 앱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그 디자인 패턴에 대해 알아야 앱 구조를 이해하고 기능을 추가하거나 수정할 수 있고, 작업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겁니다.가장 좋은 패턴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패턴마다 장단점도 있습니다. 다만 어떤 패턴이든지 간에 구조화되고 정리된 코드는 쉽고, 직관적입니다. 이 글 하나만으로 앱 패턴을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는 없어도 패턴의 종류와 특징을 알게 되었다면 본전입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 도움말 1) View Controller에서는 Controller가 View의 life cycle(라이프 사이클)에 관여하기 때문에 View와 Controller를 분리하기 어렵습니다.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Massive View Controllers라고도 불립니다. 앱을 테스트할 때, Model은 따로 분리되어 테스트를 할 수 있어도 View와 Controller는 강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각각 테스트하기 어렵습니다. 참고문헌 iOS Architecture Patterns: Demystifying MVC, MVP, MVVM and VIPER글김주희 사원 | R&D 개발1팀kimjh3@brandi.co.kr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브랜디 #개발문화 #개발팀 #업무환경 #인사이트 #경험공유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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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서프라이즈 파티~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과장님 생일!

대한민국 대표배달대행바로고대한민국의새로운 배달문화를 이끌어가는바로고의 사람들삭막한 도시에서정신없는 일상그 안에서 서로서로챙겨주는훈훈한~ 바로고-바로고는팀원들의 생일까지꼼꼼하게 챙겨주며서로를 응원하며함께 일하고 성장하고 있습니다!지난 3월 24일은지성과 미모를 겸비한최지선 과장님의 생일이었어요.화려한 데코레이션으로동료들의 마음을 가득가득 담아서생일 축하 파티를 했어요~생일축하합니다~생일축하합니다~사랑하는 과장님!생일축하합니다!!!깜짝 서프라이즈 파티가 시작되었어요.모두 즐겁게 생일 축하송을 부르며과장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깜짝 서프라이즈 파티에기쁨을 감출 수 없는 과장님생일축하송 장면을 화면에 담으셨어요.지성과 미모를 겸비한바로고의 최지선 과장님앞으로도바로고를 잘 부탁드려요!후~ 하고 촛불을 끄고도깨비 소환도깨비는 나타나지 않았지만짧게나마 촛불을 끄며소원을 빌어봅니다.장미꽃 한 송이와 함께과장님께 마음을 전해봅니다.이럴때 정말팀웍이 넘 좋은바로고라는 점~바로고 파이팅 입니닷!마지막은 단체 사진으로역시 중요한 것은 인증샷!이렇게 좋은 회사바로고에 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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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스타트업의 실패했던 순간들

몇백 억대에 회사를 성공적으로 매각하거나 키워 낸 성공한 창업자들은 어려운 시절이 없었을까요?시가 총액 수조 원대의 스타트업들의 어려웠던 순간들을 돌이켜 볼까 합니다. 1. 와츠앱 창업자 얀코움(Jan Koum)얀코움은 우크라이나의 전기와 온수도 들어오지 않는 작은 마을에서 막노동꾼 아버지와 가사를 담당하는 어머니 슬하에 태어났습니다. 구 소련의 붕괴로 인해 불안했던 당시, 16살 때 미국으로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서 정말 있는 일 없는 일을 닥치는 대로 하면서 살아왔다고 합니다. 식사를 할 돈이 없어서 무료급식소에서 매일매일 서서 밥을 먹는 것이 일상이었지요.설상가상으로 어머니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고 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암 판정으로 인해 국가에서 나오는 연금으로 생활을 연연 했으며, 얀코움 성격상 사교적이지 않았기에 유일한 친구는 컴퓨터였습니다. 책은 당연히 살 돈도 없어서 헌책방을 돌아다니면서 수집한 컴퓨터 관련 서적으로 공부해서 학교도 겨우 졸업했고, 학교 다니는 틈틈이 야간에 야후에서 보조일을 하다가 졸업 후 야후로 들어갔습니다.1997년 아버지의 사망, 그리고 2000년에는 어머니까지 사망. 혼자가 됐죠. 그나마 야후로 들어가서 최고의 행운이 되었던 것은 와츠앱 공동창업자 브라이언 액톤이라는 친구를 만난 것입니다. 얀코움 인생 역사상 최고의 인연이었다고 합니다. 얀코움과 액톤은 2007년 야후를 퇴사하고 페이스북에 지원했으나 결과는 떨어졌으며, 트위터 또한 떨어졌습니다. 당시 일화는 유명합니다. 액튼이 페이스북에 엑싯하고 본 트윗이 다시 회자되니까요.*페이스북이 날 떨어트렸다. 정말 굉장한 사람들과 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내 다음 모험지는 어디가 될까.(페이스북은 액튼을 떨어트리고 다시 데려오느라 20조 원의 거금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실직자였던 둘은 아이폰을 보고 이거다 싶어서 2009년 창업을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이나 고작 사용해주는 정도였습니다. 운 좋게 애플이 알림에 대한 기능을 추가했으며 여기에 와츠앱이 탄력을 받아서 폭풍 성장하게 됐으며, 결국 페이스북에 엄청난 금액으로 매각하게 됩니다.이때 얀코움이 개인적인 지분을 팔아 얻게 된 금액은 약 9조 원에 육박합니다.2. 에어비앤비 창업자 브라이언 체스키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서 브라이언 체스키와 죠 게비아 둘은 만났습니다. 여기까지는 정말 순탄한 이야기입니다. 둘은 졸업 후 서로 떨어져 있는 동안 실리콘밸리에서 창업을 한번 해보자고 의견을 나눴고 그 자리에서 바로 샌프란시스코에 아파트를 하나 임대받고 시작을 합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월세로 인해서 아파트 임대료 하나 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어떻게든 해결을 봐야 했기에 전공인 디자인을 살려서 매년 열리는 국제 디자인 콘퍼런스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없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그리곤 방의 월세라도 벌어볼 겸 행사 때에 맞춰서 이 방을 팔아보자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에어비엔비라는 창업 모델이 탄생하게 된 거죠. 사실 이 상태로라면 정말 이상적인 시나리오라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지금의 에어비엔비의 모습을 갖출 때까지 정말 극적인 고통을 경험하게 됩니다.서비스의 기획은 갖췄고 정말 이 서비스가 될 거라 믿었지만 사람들은 신뢰를 가지고 이용하지 않았으며 SWSX에서 피칭도 했지만 그때뿐이었습니다.*SWSX에서 피칭 후 사이트 트래픽의 터짐(두 창업자는 이때 에어비엔비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줄 알았다고 합니다.)*이 지표를 보고 두 창업자들은 정말 엄청난 확신과 믿음에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서비스가 되지 않을 것 같다는 근본의 뿌리가 흔들릴 상황이었다고 합니다.하지만 창업자들은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살아남을 방법을 강구했습니다. 당시 오마바 대선이 있던 때라 오바마 대선에 맞춘 시리얼을 만들어 판매하는 등 어떻게든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 발버둥 쳤다는 것이죠. 가장 힘들었던 것은 주변 모두가 이 서비스는 될 서비스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흔들리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보통 다른 사람이라면 포기를 했어야 되는데 끝까지 갑니다. 사실 똑똑한 사람이라면 여기에서 그만뒀을 수도 있습니다. 브라이언 체스키는 펀딩이 떨어지는 바람에 카드 돌려막기 등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정말 머리로 회사를 운영했다면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팔고 남은 시리얼로 아침을 때우며 극적으로 버티다 Y콤비네이터를 만나게 됩니다. 사실 Y콤비네이터도 서비스 모델 자체는 비관적이었으나, 강렬한 의지의 창업자들을 만나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투자를 결심하게 된 것이죠.*2008년에 비해 뉴욕 맨해튼 에어비엔비 매물이 2011년 극적으로 증가투자 후 순탄했던 것도 아닙니다. 계속해서 숙박업 관련 법과 싸울 수밖에 없었고 2011년에는 투숙객 하나가 집에 있는 모든 물건을 훔쳐가서 도망가는 사태도 벌어졌었습니다. 어마어마한 이슈였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즉각적으로 사과하고 모든 피드백을 반영하여 안전장치에 대한 이슈들을 수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합니다.현재 에어비앤비 시가총액은 27조 원에 육박합니다.3. 알리바바 마윈마윈 이야기는 너무나 많은 곳에서 회자되고 알려져서 뻔하실 수 있지만, 그 인생 자체는 회자된 만큼 너무나 고난의 길 연속이었습니다. 어릴 때는 공부를 못해서 중학교에 들어가지 못할 정도였고 대학은 두 번이나 낙방했습니다. 심지어 수학시험은 120점 만점에 1점을 받았습니다. 현재의 IT회사의 거물이라 생각하고 돌이켜봐도 어마어마한 수학 점수죠. 대학을 졸업하고 구직 활동에서도 모두 거절이었습니다. 오죽했으면 KFC면접을 봤는데도 24명 중 본인만 떨어질 정도였을까요? 28살 회사를 차려서 운영했을 때는 같은 회사 직원이 회사 돈을 빼돌려 잠적까지 했습니다. 닷컴 버블이 일 때 알리바바는 수익이 전혀 나지 않는 상황이었고 투자받고 싶었던 실리콘밸리 VC 40곳 모두에게도 전부 거절당했습니다. 또한 검색사업의 실패, 무리한 해외 확장 실패로 인해 어마어마한 금전적 손실을 입기도 했습니다. 마윈의 사업을 돌이켜 보기 전에 그의 인생만 돌이켜 보더라도 실패한 인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죠.현재 알리바바 시가 총액은 175조 원입니다.#더팀스 #THETEAMS #스타트업 #성공 #실패 #알리바바 #왓츠앱 #에어비앤비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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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모바일, 모바일

이메일 디자인에 있어서 모바일에 대한 고려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몇 가지 원칙을 지키면 모바일 친화적인 이메일을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반응형 디자인?웹페이지를 디자인 할 때 다양한 화면 크기에 대응하기 위해 반응형 다지인을 적용합니다. 반응형 디자인의 핵심은 CSS의 미디어 쿼리(media query)입니다. 미디어 쿼리를 사용하면 화면 크기에 따라 어떤 요소를 표시하거나 숨길 수 있고, 스타일을 바꿀 수 있습니다.출처: Wikipedia Commons하지만 이메일을 디자인할 때 미디어 쿼리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미디어 쿼리를 지원하지 않는 이메일 클라이언트가 있기 때문입니다.모바일 친화적인 이메일 디자인은, 반응형은 아니지만 모바일의 작은 화면 크기에서도 좋은 가독성을 유지할 수 있는 디자인을 의미합니다.모바일 친화적인 이메일 디자인 원칙단순한 레이아웃을 사용합니다. 되도록이면 1단 레이아웃을 사용합니다. 레이아웃이 너무 복잡하면 작은 화면에서 가독성이 떨어집니다.가로 크기는 상대값(%)으로 지정하되, 최대 사이즈는 600px로 합니다.가로 크기를 상대값으로 지정하면 작은 화면에서도 가로 스크롤 없이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큰 화면에서 가로 크기가 너무 커지지 않도록 최대 사이즈도 지정합니다.글자 크기는 16px 이상으로 합니다. 글자 크기가 너무 작으면 작은 화면에서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구글과 애플은 모바일에서 14px 이상의 글자 크기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CTA 버튼 크기는 46px 이상으로 합니다. CTA 버튼 크기가 너무 작으면 작은 화면에서 버튼을 클릭하거나 누르기 어려워집니다. 구글과 애플은 모바일에서 각각 48dp, 44px 이상의 버튼 크기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모바일 친화적인 이메일을 위해서는 콘텐츠를 단순화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디자인 이전에 콘텐츠를 모으고 정리하는 일이 필요한데 이 과정을 거치다 보면 디자인도 복잡해지곤 합니다. 가능한 적은 양의 콘텐츠를 담고, 전달한 콘텐츠가 많다면 여러 개의 뉴스레터로 나누어 일정 기간 동안 발송하는 것이 좋습니다.charity: water 사례charty: water는 모바일 친화적인 이메일 디자인의 좋은 사례입니다. 1단 레이아웃을 사용하고 가로 크기를 상대값으로 지정하고, 글자와 CTA 버튼을 충분히 크게 했습니다. 모바일에서도 데스크톱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아쉬운 것이 있다면 CTA 버튼을 선택하려면 스크롤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CTA 버튼을 상단에 배치하면 더 많은 클릭을 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참고MailChimp, Mobile FriendlinessLitmus, Understanding Mobile Email ApproachesGoogle, Material Design GuidelinesApple, iOS Human Interface Guidelines#슬로워크 #스티비 #디자인 #마케팅 #마케터 #디자이너 #인사이트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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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A 투자 유치!

저희 ab180이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였습니다.기쁜 투자 소식과 더불어 늘어가는 고객들 덕분에 서비스에 수 많은 기능들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이제 단단한 기반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함께 힘을 더해주실 분들을 모시고자 합니다.저희 회사는 앱과 웹, 그리고 데스크탑 PC와 모바일 디바이스에 파편화되어있는 사용자 데이터를 사용자 중심으로 통합해주는 '크로스플랫폼 매칭' 기술에 특화된 회사입니다. 쉽게 말하면 웹 애널리틱스, 앱 애널리틱스, 오프라인 방문 애널리틱스를 하나의 사용자 중심 애널리틱스로 통합해주는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우리가 알고 있는 디지털 세상의 데이터는 생각보다 파편화되어 있고, 이것을 올바르게 사용자 중심으로 모아주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매일마다 국내 3,000만 대가 넘는 디바이스로부터 100만 RPM이 넘는 서버, 하루 1억 개가 넘는 세션을 핸들링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에 Pycon 공식 후원사로도 들어갑니다. 꼭 더 많은 좋은 개발자분들과 만나고 싶습니다.투자 소식을 전하면서 개발자 채용 소식을 전하는 것은 그만큼 저희 회사가 기술 중심의 회사, 그리고 데이터 중심의 회사인 정체성을 앞으로도 더욱 이어가고 싶기 때문입니다.DevOps, DBA, 백엔드 엔지니어, 모바일 엔지니어,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구인합니다. 저희는 모든 팀원들에게 최고의 개발환경을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최신형 맥북 프로 13인치, 개발자 Meetup / 개발자 스터디 / 세미나 / 컨퍼런스 참가 지원합니다. 또 일주일 1번 기술 스터디, 한 달 일정 금액의 자기계발비 지원, (필요 시) 해외 컨퍼런스 참석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무엇보다 애드테크 기술의 최첨단에 서있는 다양한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원없이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합니다.혹시 Redshift(Big Query), Spark, Tensorflow, Pytorch 등을 잘하시고 관심있는 분, 그리고 대용량 트래픽 실시간 처리, Python, Flask, Neo4j, Redis, Memcached, Aerospike, New Relic, Pingdom, Pagerduty 등을 잘하시고 관심있는 분들 환영합니다. 제가 직접 만나뵙고 ab180의 가능성을 설명드리겠습니다.ab180의 가능성을 믿어주고 투자해주신 GS홈쇼핑과, 에어브릿지를 믿고 선택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마음을 잊지 말고 초심으로 계속 더더더 나아가겠습니다.그리고 우리 팀원들께 항상 고맙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준 팀원들이 행복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습니다.남성필 드림#에이비일팔공 #ab180 #투자유치 #시리즈A #스타트업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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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Annotations 과 테스트

이 포스팅은 총 4부로 이어지며 현재는 4부입니다.1부 : Android, MVC, MVVM, MVP2부 : Android 와 Annotation3부 : AndroidAnnotations 과 MVC4부 : AndroidAnnotations 과 테스트앞선 3개의 포스팅을 통해 AndroidAnnotations 과 MVC 가 view 에 관여하는 동작들이 모두 View 로 분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구조덕분에 Model 에 대한 테스트와 View 에 대한 테스트가 명확히 구분지어지게 되었습니다.Test 코드를 작성함에 있어서 View 에 대한 테스트가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Model 에 대한 테스트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가 테스트에 대한 접근을 더욱 쉽게 해줍니다.다음은 앞선 포스팅에서 정의된 코드 중에서 Model 에 대한 테스트입니다.※ 테스트코드는 Robolectric 을 이용하여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Model Test@RunWith(RobolectricGradleTestRunner.class) public class MainModelTest { private MainModel mainModel; @Setup public void init() { mainModel = new MainModel(Robolectric.application); } @Test public void testGetReleaseState() { // given String version = "3.19" // not yet released // when boolean isReleased = mainModel.getReleaseState(version); // then assertThat(isReleased, is(equalTo(false)); // given version = "3.18" // released // when isReleased = mainModel.getReleaseState(version); // then assertThat(isReleased, is(equalTo(true)); } }위와 같이 Model 만 별도로 테스트가 용이해졌습니다.Presenter TestPresenter 에 대한 테스트는 Model 에 대한 테스트와 다릅니다.Activity 에 커플링이 높기 때문에 해당 Activity 를 직접 바인딩해야 합니다.@RunWith(RobolectricGradleTestRunner.class) public class MainViewTest { private MainActivity mainActivity; private MainView MainView; @Setup public void init() { mainActivity = Robolectric.buildActivity(MainActivity.class).create().start().resume().get(); MainView = mainActivity.mainView; } @Test public void testGetVersionText() { // given String version = "3.19" // when MainView.versionEditText.setText(version); // then assertThat(MainView.getVersionText(), is(equalTo(version)); } }Jandi Team은 View 를 테스트하기 위해서 Presenter 와 Activity 의 패키지 Level 을 같은 Level 로 유지하고 있습니다.AndroidAnnotations 에서 DI 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해당 변수나 메소드는 최소 Package Scope 로 정의해야하기에 위와 같은 형태의 Field 접근을 볼 수 있습니다.정리AndroidAnnotations 를 활용한 MVC 패턴의 전환의 또다른 이점은 이와 같이 테스트를 명확히 분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주었습니다. 물론 이 방법은 MVVM, MVP 로 구현하였을때보다 나은 형태라 할 수는 없으나 View 에 대한 테스트가 좀 더 용이해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Activity 는 왜 테스트하지 않나요?MVP 패턴에서 Activity는 Controller 의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Unit Test 가 아닌 Behavior 테스트에 가까운 모습이며 다른 방식으로의 테스트코드 구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토스랩 #잔디 #JANDI #개발 #개발자 #개발팀 #기술스택 #일지 #후기 #꿀팁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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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읽는 것이 아니라 활용하는 것이고 성장의 모색이다

일반적으로 독서와 관련되서 사람들이 즐겨찾는 콘텐츠들은 좋은 책 추천이라든지, 꼭 읽어야된다는 책이라든지, 책 '읽는'방법이라든지 등 이런 것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책에 대해 추천을 받고, 책을 읽는 것에만 익숙해져있다.물론 이런 것들도 정말 중요하다.그러나, 이런 콘텐츠 섭취에 익숙해지고 습관이 되어버려, 읽는 것에 머물고 머리로만 사고하고 상상하는 것에만 정체된다고 생각한다.결과적으로 책 속에 수많은 그 교훈들을 내 삶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다.우리는 더 이상 '읽는' 시대가 아니라 읽은 것들을 머릿속에서 재조합하여 나만의 방식으로 '활용'하고 그것을 내 삶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전환'시켜야 된다.독서의 목적은 독서가 아니다. 즉 읽는 것의 목적은 읽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읽은 것들을 통하여 어떻게 그것을 내 삶에 활용할까에 대해 집중해야한다.그리고 실질적인 퍼포먼스를 내는데에 좀 더 집착이 필요하다. 필자는 끊임없이 읽었던 책의 교훈/이론을 -> 현실에 적용/실천하려 노력하였고 그를 통해 독서의 행위를 최적화할 수 있었다. 어떻게 나는 책들을 읽고 이것들을 활용했는지 몇가지 점들을 공유해보려고 한다.1.책에서 말하는 좋은 교훈/이론/행위들을 실제로 나의 삶에 적용하기 위해 달력에 쓰고 진짜 해봤다.그리고 몇 가지들은 반복해서 습관으로 만들었다.책에서 "A를 하세요"라고 했다고 하자. 그러면 그 책에서 말하는 A를 스케줄표에 적어놓고 (현재가 6월 8일이라면 , 6월 11일 주말에 A해보기! 라고 달력에 적는다.) 실제로 그것을 해본다. 그리고 그것이 좋고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으면 또 달력에 적고 그것을 또 해본다. 이것을 습관으로 만들만 하다고 판단되면 반복하기 위해 매주 달력에 적어놓은 다음 직접해본다. 그러면 이게 몸에 스며드는 것을 경험한다. 책의 저자가 수년,수십년에 걸쳐 고생하며 얻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필자는 이런 식으로 훔쳤다. 2.읽은 것은 생각되어야 하고, 생각은 쓰여져야하고, 쓰여진 것은 행해져야 된다.보통 책을 읽을 때, 필자가 처해진 환경에 그 책의 내용들을 끊임없이 비추어보고 섞는 것에 집중했다. 책 읽는 동안에 생각을 많이 하고, 꽃히는 내용이 나오면 깊게 생각하고 메모를 한다.그래서 책을 읽는게 상당히 느린 편이다.그리고 읽고 난 책은 항상 직접 아날로그의 형태로든(펜으로 글쓰기) 디지털의 형태로든 (블로그) 언어로 직접 표현을 해보면서 생각을 다듬는다.그리고 행할 때는 위와 같은 방법을 다시 활용한다.독서와 글쓰기는 병행되면 더욱 효과가 좋다. (A4 316p 분량의 글쓰기 jpg. 216,000글자다.)블로그에 읽었던 책들의 메모를 옮겨 놓고 요약하여 서평을 기록하고 있다.3.가볍게 읽은 책은 그냥 넘어가지만, 좀 더 파고들고 싶은 책은 유투브나,테드에 저자 이름을 검색한다. 혹은 medium.com에 검색해서 관련 내용이 있는지 태그로 기사를 찾아본다.예를 들면, 필자는 이 책을 읽었고 저자 이름을 보면 스티븐 존슨이라고 나온다. 스티븐 존슨은 영어로 Steven Johnson 인데 이걸 ted에 쳐보자. 그러면  이렇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 (테드는 유명한 콘텐츠나, 완전 최신 동영상이 아닌 경우는 많이들 한국어로 번역 되어있다.)그래서, 이렇게 동영상까지 보게 되면 같은 주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차마 책에서 얘기하지 못했던 저자의 얘기들, 책 이외에 볼 수 있는 또 다른 새로운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유투브를 치니깐 이렇게 또 나온다.미디엄에 치니깐  이렇게 나온다.그래서, 이런 식으로 책을 더 깊고 ,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가 있고 한국 저자인 경우에는 한국 미디어들을 활용하여 한국어를 활용하면 된다. ( 김정운 저자의 책을 읽었다면 유투브에 '김정운' 검색을 하는 식. 필자는 보통 동영상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많이 검색해본다.)4.읽은 책들은 집안에 썩혀두지 말고 SNS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필자는 책을 굉장히 많이 읽은 시기가 있었다. 그러다보니 많은 양의 책들이 선반에 박혀있었는데 어느날 이게 굉장히 아깝게 느껴졌다. "분명 이 책을 필요로 하고, 누군가가 읽는다면 생각의 틀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고,이 책을 정말 필요로 해서 사려고 했던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텐데.."  이런 생각이 들면서 "그래, 책 목록을 말해주고 그냥 정말 필요로 한 사람에게 나누어주자."가 되었다. 한 사람당 받을 수 있는 수량은 2개로 제한을 했고 필요한 책 목록/받을 주소와 함께 메세지를 달라고 했다.인기있는 책 같은 경우에는(지원자가 몰리는 현상 - '메이커스'라는 책이 그랬다.) 자신이 꼭 읽어야만 하는 이유를 보내달라고 해서 최대한 필요한 사람에게 책이 가게끔 했다. 그리고 박스를 모두 준비해서 착불로 보내었다. 그런데 어느날 아래 사진에 첨부되어 있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나의 책 나눔은 단순히 누군가에게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이 책이 돌아갔으면 좋겠고, 그 책을 읽음으로써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순수한 이유였는데, 택배로 6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얼굴도 한번 본 적 없는 페친님께서 보내주셨다. 책 값이 아까워서 내가 중고로 팔 수 있었고, 반값에 sns에 올리고 마켓을 열 수도 있었지만, 나는 책 한권을 나눔으로써 우연한 연결과 순수함에 가치의 우선 순위를 뒀더니 이런 일이 발생했다.인생이란 무릇 이것과 같지 않는가.순수함과 나눔과 사랑을 대가 없이 실천하고 그것을 믿는 것.마치며지금까지 책을 읽는 방법에서 조금 더 나아가, 책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나의 여러가지 경험들을 써보았다.책은 읽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활용하고 실질적으로 나의 삶을 개선하고 성장시키는데에 목표로 해야한다.그리고 삶의 개선과 성장, 자기 혁신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도구가 바로 책이며 그 책을 '활용'하는 것에 집중하면 엄청난 ROI(투자 대비 수익율)를 뽑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필자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시 자주 '인사'하려고 , 짧게라도 많이 보려고 노력중이다..하지만 역시나~  자주 못읽는 것에 대해 많이 반성해야된다 ㅠㅠ 스마트폰을 멀리해야...)좀 산으로 빠지는 얘기일 수 있지만, 스타트업적인 면에서의 독서는 필수라고 하겠다.필자의 경우 스스타트업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퍼포먼스를 위해 적시에 책을 잘 활용하려고 노력중이다.책을 읽고 활용해서 모두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책을 읽고 활용하지 않으면 큰 성공은 절대 할 수 없다고 필자는 믿는다.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의 사업 역량은 책에서 비롯되었다고 믿으며 주커버그의 비즈니스 혜안 또한 책에서 비롯되었다고 믿는다.(그들은 실제로 엄청난 다독가다.) 이 뿐인가. 빌게이츠,워런 버핏, 엘론 머스크,제프 베조스,마윈 너무나도 많다.다독가들은 인생의 좋은 (기회의)확률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높여가는 자들이다.읽는 것에서 더 나아가 활용하는 사람이 되고 성장을 통해 그것을 나누는 사람이 되자.#페오펫 #peopet #CEO #인사이트 #콘텐츠 #경험공유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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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여행다녀오겠습니다 - 2

세계 일주의 기획: 더 크게 놀아보자 나는 더 큰 판을 벌여 보기로 했다. '500일간의 세계일주'라는 좀 더 큰 판. 도시를 하나씩 차례차례 방문하던 것을 넘어, 전 세계 모든 도시를 다 가보려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러기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한 만큼, 차근차근 준비가 필요했다. 가장 중요한 건 돈, 시간, 사전 준비 여행기획이였다. 여행에 장시간이 필요하니, 회사를 퇴사하고 가야 함이 명백했고, 그러기 위해 퇴사 전까지 계속 월급을 모았고, 투자를 통해 자산을 좀 더 늘렸다. 그렇게 5년 동안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갔다. 어떻게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까? Test Trip 진행  나는 사전 준비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다른 도시에 갔을 때 서울과의 비교를 하지 않기 위해 한국 전국일주부터 시작했다. (서울은 너무 큰 도시라서, 세계의 많은 도시들을 서울과 비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실제 장기여행에 무엇이 필요한가를 확인하기 위해, 중국-싱가폴-일본으로 1달간 여행, 선진국만 갈지, 전 세계를 다 갈지 결정하기 위해 일부러 중국 내륙(시안-청두-충칭), 태국,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1. 방문 도시의 선정여행의 시작은 방문할 나라와 도시를 선정하는 것이다. 사람들(인류)에 대해 더 잘 알기 위해, 사람이 많은 나라와 도시들을 방문하고자 했고, 영향력을 고려하기 위해 소득수준(1인당GDP)을 기준으로 삼았다. 그렇게 인구를 기준으로 4가지로 분류, 소득수준(1인당GDP)를 기준으로 3가지로 분류하였다. (그럼 경우의 수를 따져보면, 총 4 x 3 = 12가지로 세계 모든 나라를 나눌 수 있다.)이번 여행에서 다녀온 70개국을 인구와 인당 GDP 기준으로 분류핵심 국가 = Main 관찰 대상 도시들이 있는 국가세계의 모든 나라를 조사한 결과,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라고 하얀색에 해당되는 국가(표에서 빨간색 테두리 부분)는 총 42개국이었다. 그중 카자흐스탄(동선), 사우디아라비아(비자), 베네수엘라(치안)를  (C-나 14개국 중 3개국을 제외하고 11개국) 제외하고 39개국을 전부 방문하기로 했다. (여행의 많은 시간을 39개국을 관찰하는 데 사용했다.) 기타 국가 핵심국가 외에도 방문한 국가 들이 있다. 기타국가에 포함되는 나라는 방문한 국가 외에도 많은 국가들이 있으나, 중요도, 시간, 동선을 고려하여 결정했다- 작지만 잘 사는 나라 6개국(***)- 아직은 소득 수준이 낮지만 가능성 있는 나라 5개국 (*) - 기타 국가 20개국(11*** + 9****) 2. 관점 설계 : 다른 관점을 가지고, 다르게 보자[도시를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 1. 개인적 관점: 사람들은 돈과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 의, 식, 주, 교육, 의료, 이동, 커뮤니케이션, 레저, 쇼핑 2. 사회적 관점: 사회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 정치, 종교, 경제/기업, 과학/기술, 예술/미디어 세계 일주의 시작은 내가 가장 잘 아는 도시, 일본 도쿄였다. 도쿄에서 한 달간 체류하면서, 도시를 어떻게 관찰해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까 를 고민했다. 처음으로 한 도시에 장기체류를 하니, 약간의 사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고, 많은 관점이 변했다.현지인과의 관계도 '한 번 볼 사이'에서 '친구가 될 수 있는 사이'로 변했기 때문에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었다. 그러던 중 '일본인은 입장에서는 이런 건 어떻게 보일까'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고, 곧 '일본인도, 한국인도 다 같은 인간'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로 인해 여행에서 '미국인'과 '일본인' 등 각각의 인종 혹은 국민성을 정의하기 위해 차이점에 집중하기보다는, 인류라는 관점에서 모든 국가의 사람들을 관통하는 공통점에 집중해서 바라보게 되었다. 도시들에 방문하면 볼 수 있는 것들은 박물관, 미술관, 시장 등등의 장소가 있는데, 그런 장소들을 관통하는 개념에 대해 고민했다. 결론적으로는 나는 도시를 개인적 관점과 사회적 관점에서 바라보기로 했다.  3. 배경 지식 쌓기 본격적인 여행 준비는 3가지로 진행됐다. 1. 책 읽기 2. 스터디 하기 3. 실질적 준비먼저 세계일주를 위해, 다른 사람들의 세계일주 책부터,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쓴 역사서들을 봤다. 나의 세계일주를 하는데 영향을 준 책은 아래 5권이다. - 그랜드투어 / 설혜심 - 월가의 전설 세계를 가다 / 짐로저스 - 관찰의 힘 / 얀 칩체이스 -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 코너 우드먼 - 메가시티, 세계도시 경쟁력 / 동아일보 발간 소책자사람들과 소모임도 만들어서 진행했다. - World Study / 1개 국가를 전담하여 조사하여 공유 - Sight & Insight / 한국에서 여러 장 소 방문하고, 관찰기 쓰기 - The Great Peoples / 인류에 영향을 미친 사람 조사 후 공유 그 외 실질적 준비로는 한국 생활 정리 (보험, 핸드폰 등 정리) 및 실제 출국 준비 (비자, 예방접종, 국제현금카드) 등이 있었다. 세계 여행 기획서 여행의 결과 : 39개국에 대한 방대한 기록"무엇이 사람들(인류)에게 영향을 미쳐서, 사람들(인류)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앞으로 어떻게 살게 될까?" 내가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여행을 다니면서 도시마다 정리를 하다 보니 아래와 같은 방대한 자료가 만들어졌다. 여행의 정리 - 행(Row)이 한 개 도시이고, 열(Column)이 관찰한 주요 관점이다앞으로 이 자료를 바탕으로 내가 관찰한 다양한 도시의 모습을 하나씩 소개해볼 예정이다.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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