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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기반 컨텐츠 저작 도구 셀프(XELF) v1.0 GS인증 획득

웹기반 컨텐츠 저작 도구 셀프(XELF) v1.0 (Web-based Contents Authoring Tool XELF v1.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소프트웨어 시험인증연구소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였습니다.  셀프(XELF)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접속만으로 웹브라우저 상에서 다양한 용도의 콘텐츠를 저작할 수 있는 디자인 플랫폼입니다. 디자인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손쉽게 프리젠테이션, 웹브로셔, 유저 인터페이스, 문서 등 비즈니스 및 교육환경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또, 이렇게 제작된 콘텐츠는 클릭만으로 SNS에 공유하거나 이메일로 전달하는 등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GS인증은 엄격한 시험을 통해 품질이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인증해주는 국가공인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제도로 공공기관에서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되기도 합니다. ISO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SW의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유지보수성, 이식성, 성능 등을 평가하고 검증을 거쳐 부여되었습니다. ㈜그로비스인포텍은 이번 GS인증을 계기로 디자인 플랫폼으로서의 기술성과에 자신감을 가지고 향후 계획된 베타서비스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사용성과 기술적 안정성을 목표로 다양한 환경에 적용하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곧이어 더 향상된 성능과 기능으로 찾아뵙길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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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석졸생(석사 졸업생)의 인생 3막 1장: 스타트업 입사기

안녕하세요 "사운들리"입니다 :) 오늘은 기존 포스팅에 비해 조금은 덜 전문적이고, 조금은 더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맡게 된 필자는 최근 공학 석사를 마치고 사운들리에 조인하였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러한 결단을 내리게 된 계기와 사운들리에서 일하게 되면서 느낀 여러 가지 생각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이 글을 접하시는 분들 중에서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학부생, 또는 대학원생들에게 하나의 경험 사례로 읽힐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인생 2막 먼저 간단히 필자의 소개를 해보려 합니다. 크게 고등학교 시절까지를 1막이라고 한다면, 대학 입학부터가 2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는 간략히 제 인생 2막을 요약한 내용입니다.1. 공대생, 그 흔한 남자 저는 국내 모 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로 전기공학을 전공한 공대생 남자입니다. 학부 4학년 초까지 다른 많은 공대생들처럼 전공 위주로 강좌를 들었고, 큰 고민 없이 막연히 ‘그래, 대학원을 가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학부 시절 가장 잘한 일은 전공과 무관한 음악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했다는 것을 꼽을 수 있는데요. 동아리 활동은 평생 그 자체로도 큰 추억 자산으로 남으니까요 :) 반면 학부 시절을 떠올렸을 때 가장 후회되는 일은, 당시 직업적으로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 더 적극적으로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요새는 좀 더 적극적으로 저학년 때부터 (취직이 힘들어지는 사회 구조 때문이든, 좀 더 적극적인 세대가 출현해서든) 다양한 대회 및 인턴 기회를 활용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안타깝게도 학부생 때의 저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ㅠㅠ 결국 황금같은 대학 생활을 (전문적으로 음악을 할 계획이 아님에도) 아름다운 음악 활동으로만 채워가며, 막상 제 인생을 결정 지을 소중한 경험의 기회들을 날려버리고 말았습니다.2. 어학연수에서 알을 깨고 상당수의 공대생들과 비슷하게 큰 고민 없이 한 길을 가고 있던 제 생각을 근본부터 뒤흔든 것은 1년 남짓의 어학 연수 경험입니다. 우연한 계기로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영국으로 어학 연수의 길을 오르게 된 필자는, 약 10개월의 시간 동안 유학 생활을 하면서 자기의 꿈을 펼치기 위해 거침없이 도전하는 세계각국의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때 당시 23살이었던 저보다도 훨씬 어린 친구들이 타지에서 홀로 치열하게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며, 아래와 같은 몇 가지 큰 물음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나는 공학이 정말 재미있고 미치도록 배우고 싶어서 선택하였는가? 내가 이 진로를 선택하는 이유가, 이 일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남들이 - 친구들이, 친지들이, 부모님이 - 보기에 그럴싸해보이고 안정적인 일이기 때문일까? 이 물음들 앞에서 제가 마주했던 가장 큰 절망감은, 아무 생각없이 이 일을 최소 십 몇년동안 열정 없이 하게될 거라는 두려움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 지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사 다시 이 길로 돌아 오게되더라도, 최소한 내가 이 일을 하고 싶은 이유, 이 일에서 얻게 될 보람이 무엇인 지 알아내고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겠다라는 생각 말이죠. 어학 연수를 갔다온 이후로 반 년이면 바로 졸업을 할 수 있었지만, 1년의 시간을 더 심사숙고하고 나서야 최종적으로 대학원 진로를 결정지었습니다. 만약 이러한 고민의 시간이 없었다면, 대학원 공부가 힘들 때마다 저는 혼자 스트레스에 가득 차 있었을 것입니다. 그 누구도 대학원에 가라고 시킨 적도 없는데 막상 내가 가고 싶어서 간 것도 아닌, 아주 묘하고 이상한 딜레마에 빠져 괴로워했겠죠! 최소한 저는 제가 선택한 길이기에 그 누구의 탓도 하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3. 뜻밖의 여정: 대학원에서 마주친 스타트업 이제 제 인생 3막으로 인도하게 될 스타트업과의 인연은, 조금은 얄궂게도, 굳은 결심을 하고 들어간 대학원에서 마주하게 됩니다. 대학원에서 통신 전공을 하며 2년 동안 기술 과제를 하게 된 회사가 바로 사운들리였고, 자연스레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음파를 이용한 기술에 흥미를 느끼고 과제를 지원하여 시작하게 되었지만, 점차 일을 함께 진행하면서 기존의 정립된 회사와는 다른 스타트업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2년의 공동 연구를 인연으로 사운들리에 조인하게 되었는데요. 아래에 그 조인하게 된 동기와 느낀점을 간단히 적어 보았습니다.스타트업으로 유려하게 다이빙1. 유연한 체계에서 직접 이정표를 세우고 함께 성장<그림1> 2015년 구글 캠퍼스 런던 교환 프로그램 참가 필자가 스타트업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느꼈던 부분은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발전시켜 제품으로 연결짓는 일련의 과정 전체를 팀원 전체가 모두 공유한다는 것입니다. 회사의 문화를 구축하고 직접 체계를 만드는 것이 마냥 쉬운 일은 아니지만, 팀원들의 공감대를 토대로 하나 하나 벽돌을 쌓아나간다는 측면에서 보람차고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대기업 등 이미 체계가 잡힌 회사에 다니는 친구들과 회사 생활 이야기를 하다보면 사내 문화가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오르게 되는데요. 사운들리에서는 매일 아침 대표 이사부터 연구직 막내인 필자까지 모든 팀원들이 모여 제품 이슈를 논의하고, 사업적인 아이디어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것이 일상인 반면, 상당수의 기업에서는 모든 사업 이슈가 분업화 되어 진행되고 논의 단계도 직급에 따라 계층화되어 있습니다. 회사의 규모차 등에 의한 당연한 결과이고 각자의 장단이 있는 부분이겠지만, 저는 스타트업의 수평적인 문화가 더 크게 끌렸던 것 같습니다 :)2. ‘이상형의 나’와의 간극을 좁혀가는 길 사실 스타트업으로 뛰어든 것 자체가 제 스스로에게 내민 큰 도전장과도 같습니다. 사운들리에 조인하기 위해 얻은 과제들 - 스스로 납득시키는 일, 부모님을 설득하는 일 등 - 을 해결하고, 회사에서 매일 이슈가 발생했을 때 팀원들에게 배우고 해결해나가는 것 하나 하나가 늘 필자에게 새로운 도전을 안겨줍니다. 스타트업은 늘 사람이 부족한 반면 일이 넘쳐 나는 특성상 팀원들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해결 능력이 요구됩니다. 저는 이러한 도전을 통해서 기존에 싫어했던 제 모습을 없애고, 늘 되고 싶어했던 이상형의 모습으로 채워나가고 싶었습니다.기존의 나 - 본인이 하고 싶은 것 잘 모름, 모르는데 굳이 찾으려 하지도 않음, 내 인생의 중요한 결정은 하기 싫어서 미루거나 타인의 말 들음, 일 미루기 좋아함, 꾸역꾸역 막판에는 뭐든 해서 막장까진 안가고 어중간하게 또 살아감, 적당히 적당히 이상형의 나 -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 지 찾아 나감, 무엇이든 주도적으로 함, 목표지향적으로 일함,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음, 일을 벌이면 완결지음, 할 일을 미루지 않음, 일도 노는 것도 확실하게, Work hard play hard<그림2> 2015년 구글 캠퍼스 교환 프로그램 참가3. 일당백이어야만해 사운들리에 입사한 후 가장 많이 느낀 것은 제 스스로의 부족함이었습니다. 모두가 합심하여 성장해야하는 스타트업에서 '경력이 없으니 좀만 봐주세요 ㅠ' 할 여유 따윈 없는 것 같습니다! 제 몫은 그 누구도 아닌 제 스스로 해야하고, 그 몫 이상을 해야 제품이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습니다. 부족한 만큼 일과 더불어 공부에 투자해야 할 시간도 많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제품과 함께 제 실력도 성장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마치며 이번 글은 사운들리의 핵심 꿀팁들을 기대하셨던 분들에게는 조금은 아쉬운 포스팅이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모든 것이 새로운 사회 초년생의 일기와도 같은 이 포스팅에 당황하셨겠지만, 저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을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경험담을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사운들리와 함께 제 자신도 큰 폭으로 성장시키리라 다짐하며 이번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감사합니다!#사운들리 #입사후기 #석사 #석사졸업 #스타트업 #스타트업입사 #스타트업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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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에 침투"한 브랜드들

2018년은 너무 멋진 인사이트를 얻은 해다.특히, "보편에 침투한" 다양한 브랜드들과 그들의 흥행을 목도한 운이 좋은 한 해 였다.너무나 기본이 되어 익숙한 삶의 한 영역을 다시 들여다보고 더 나은 삶을 제안했다.그 브랜드들은 기본을 다시 뜯고 흔드는 힘을 분명 발휘했다.수면을 연구하는 전문 브랜드 "삼분의일"남성 언더웨어 브랜드 "언코티드 -247"2018년 가장 정통하게 색다른 깨우침을 선사한 두 개의 브랜드다."삼분의일"에게서 가장 깊은 인상을 받은 두 가지는1. 버티컬한 수면영역에서의 연구와 노력을 고스란히 상품에 담아냈다는 점2. 마진 구조를 건전하게 개선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 소비자들에게 매트리스 시장에서의 거품을 알리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다."삼분의일" 마케팅 총괄님의 다양한 글들을 통해, 제품을 내기 위한 진정성 있는 연구와 논의과정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제품 체험관 오픈을 보면서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을 봤다.또, 소비자와의 신뢰를 중요시 하는 비즈니스 마인드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즉, 경마적 커머스 흐름에 편승하지 않으면서 나름의 소통방식을 진정성있게 고수했다.제품은 어떠한가.나는 여지껏 스프링이 있어야만 잠을 잘 수 있는 침대인 줄 알았다.그리고 침대 프레임은 무조건 대나무살이 좋은 것이라 생각했다."삼분의 일"은 매트리스의 기본기를 더욱 잘 부각시켰다.밀도 높은 폼으로 속을 꽉채웠다. 시중에 있는 유명 브랜드의 제품과 비교해도 질적으로 우수하다.  매트리스의 타입을 나누어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했다.선택지가 있지만 혼선이 오지는 않는다. 간결하고 담백하다.제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역시 매우 높다.설치기사가 필요없는 배송의 편의성, 물류과정까지 한국에서의 유일한 혁신이다.해외 브랜드 "캐스퍼"보다 내 머릿속을 더 맴도는 국산 유일 브랜다.필요한 것을 찾지 못하면 247원단처럼 개발할 것"언코티드-247"의 출사표다.2018년 10월은 언더웨어에 대한 나의 가치관이 뒤바꾼 시점이다.나에게 언더웨어는 곁가지였다.유니클로에 가서 여러 옷을 산 뒤, 값싼 라이크라 언더웨어 제품 2장 정도.. 내가 살아있음을 매일 알려주는,,,,내 자식들의 탄생을 있게 한,,,,가장 중요한 부위에 닿는 제품이 바로 언더웨어 이거늘...나는 한번도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저 팬티는 너무나 당연했기 때문이다."언코티드-247"은 24시간 7일이 쾌적하기를 바라는 브랜드 가치를 담았다.오스트리아의 천연소재로 인증을 받은 마이크로 모달(렌징섬유)을 메인으로 이렇게 쾌적하고 편안함을 살릴 줄은 몰랐다. '면 소재 제품을 입으면서 바삭거림이나 기스없으면 되겠구나'라고 여겼던 관념을 깨뜨렸다.신축성있는 모달의 입체적 설계는 허벅지 말림을 없앴다.허벅돼인 나에게 열린 공간에서 남들 모르게 엉거주춤 말린 부분을 펴야하는 고충을 해소해줬다.  게다가, 극중요부위를 감싸는 면은 전자파차단 소재다.즉각적으로 체감할 수는 없지만, 디지털 기기와 밀접한 현대남성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분명한 배려다.이러한 섬유는 "247 원단"이다.1종의 섬유가 아닌, 여러 천연섬유를 모아 혼방하여 전례없던 쾌적한 섬유를 창출한 것이다.세상에서 새로운 것은기존에 있던 것들의 조합이다!이 말을 언더웨어를 통해 더욱 실감한다."언코티드-247"은 너무 당연해서 가볍게 여겼던 팬티라는 보편성을 파고들었다.분석하고 재해석하며 보편에서 혁신했다.아울러, "언코티드-247" 브랜드 제품의 가장 큰 무기는 디자인이다.쉽게 접할 수 없는 색상과 밴드는 볼 때마다 눈길을 끈다.언코티드 247의 드로우즈도 트렁크도 디자인이 뒷받침이 되어준다.언더웨어가 후즐근하면 왠지모를 자신감을 잃게 된다.특히, 헬스장과 목욕탕에서 내몸에 익은 '브레이브맨'을 들고 사회로 나왔을 때 그 누구보다 빨리 벗었던 그런 경험을 미루어 본다.감춰진 부분에 투자할 때, 사람의 가치가 상승한다.남들에게 굳이 알리지 않아도, 집에서 네스프레소를 통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그런 느낌과 일맥상통하다.언코티드-247 나세훈 브랜드 디렉터의 메이저 분야는 "디자인"이다.디자이너가 만든 언더웨어는 이렇게 다르구나.디자이너가 만든 섬유는 이렇게 다르구나."디자이너라서 다르다"라는 점, 바로 일반적인 시각에서 볼 수 없는 디테일을 살렸다는 것이다. 제품에서 섬유로 디테일을 살렸고 웨이스트밴드와 색감으로 디자인을 살렸다.물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디럽'의 마약베개와 마약매트리스, 퓨어썸샤워기리빙 브랜드 '공백0100'의 세탁조크리너 등등 수많은 브랜드와 제품이 보편적인 삶에 침투했고 부족함을 채워줬다.Lifestyle needs solution 이라는 기치에 알맞게 빈 곳을 메웠고 솔루션을 제공했다.하지만, 이들은 보편을 뒤흔든 제품 속에 '기능'을 담았다는 점!기능성 제품으로 볼 수 있다.내가 "삼분의일"과 "언코티드-247"을 거론한 이유는 기능성 제품이 아니라는 점이다.가장 보편적인 영역에 침투했고, 마진 구조를 재편하거나 섬유와 디자인로 승부를 보는 등 기본에 충실했다.제품 고유의 기본기를 살리면서 편안함을 제공한 것!2018년을 뒤흔든 "보편 침투" 브랜드로 꼽은 이유다. 세상은 저절로 바뀌지 않는다.'누군가가 하겠지?'  '누군가가 하면 나도 이용할 수 있겠지?'특히나 보편적인 영역에서는 더욱 이렇게 생각한다.  이 관념을 모두 깬 멋진 브랜드들!돈 되는 제품을 만들어보자가 아니라,삶의 질을 높이는 소비자 지향적인 생각에서 출발했던 브랜드들!  너무나 레드오션일 수 있는 시장에 발을 들였고,브랜드 가치에 대한 고집과 진성성으로 승부를 보고 있는 브랜드들!  이렇게 멋진 브랜드들을 응원하며 2018년을 마무리 한다.또 2019년에도 영감을 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나고 싶다! Jason KH커뮤니케이션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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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에게서 배우는 스타트업(1)

초심을 가진 자 나라를 세우고,초심을 잃은 자 나라를 잃는다.(태조 이성계)조선의 개국을 생각하면우리는 태조 이성계를 떠올린다.위화도 회군을 하여 고려를 무너뜨리고,조선을 세웠던 군사적 쿠데타 또는 혁명에 대하여굳이 역사를 잘 모르더라도드라마, 영화, 소설을 통해 자주 접했을 것이다.이성계를 타고난 창업가라고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무장으로서는 이름을 날렸지만,처음부터 조선 건국을 생각했던 인물은 아니다.오히려 왕으로 만들어진,왕으로 세워진 느낌이 좀 있다.사실 여러 전투에서 승승장구하고,장군으로써 입지는 다졌지만,그에게 부족한 점도 많았다.그를 왕으로 이끈핵심 조력자 둘이 있었으니그들은....1. 혼자서는 리더가 될 수 없다!    태조 이성계 : 적재적소에서 활약하는 팀원들정도전은 뛰어난 기획자였다.어떤 국가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계획과 목표가 확실했고, 구체적이며 실행력이 뛰어났다.스타트업의 모든 업무의 시작은 기획이듯,그의 조선 개국 시나리오는 상당히 세련된 형태더라.리더를 부추겨서 군왕의 길을 걷게 하는 설득력과고려왕조가 아닌 조선 건국이 필요한 논리와 근거,타이밍을 정확하게 캐치하는 순발력은 이성계로 하여금 왕이 될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그의 국가관은 민본(고객중심)이었고, 고려의 말기에 부조리와 불합리로 고통받는 백성들의 목소리에 피드백으로 국가 판을 흔들게 되었다.또한 그는 어찌 보면 스펙 버프가 없는 사람이었다.정도전은 서얼이었고, 능력보다 출신성분과 가문의 후광이 중시되는 사회에서강한 동기를 가졌다고 보인다.그래서인지 그의 정책은 음서 폐지(연고 차별 없는 인재 등용)를 시행하였는데...쉽게 말하면, 흙수저에서 공명정대, 정정당당의 기회 제공을 하는 제도이다.더불어서 그는 리더에 대한 견제이자 교육을 신경 썼다.그의 컨설팅 시스템은 "경연"이라 불리는데...수시로 민심을 파악하는 피드백이자, 임금을 교육하고, 시스템으로 후임 양성을 계속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이다.현대식으로 말하자면,- 하루 3번 2시간씩 신하에게서 교육을 받는 왕 -> 직원에게서 배운다- 잠들기 전에 상소문을 확인(악플 확인) -> 고객에게서 배운다.그리고 뛰어난 마케터가 있었다.무학(천민 출신의 스님)조선은 숭유억불 정책으로유학(유교)을 숭상하고,불교를 억누르는 방식을 지향하였다.그런데... 스님께서 어인일로??그는고려 말기 불가의 잘못된 것을 직설하고,폐해로 인해 고통받는 백성을 일찌감치 알았다. 어찌 보면 불가 입장에서는 배신자이겠지만,어찌 보면 진심으로 불가를 사랑했기에조선 건국에 앞장섰을 테다. 자신이 속한 조직의 불합리와 부패에 대하여바꾸려고 노력하였으나 쉽지 않았고,때마침 새나라를 만드는데 새로운 규율과 새로운 변화로 개혁하고자 했다.더군다나 민간에 조선 건국의 타당성을적극적으로 홍보 한 인물이다.특히 당시 개성에서 한양으로 조선의 수도를 옮기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데..."풍수지리"를 이용하여 태조 이성계와 백성들에게한양 천도의 당위성에 대하여 설파하였고,조선의 개국을 백성들에게제대로 알릴 수 있었다.더불어, 기존에 개성 주변에 있었던개성의 인프라와 귀족들과 거리를 두며한양에서 신진사대부들을 중심으로 제도를 재편성할 수 있었다.태조 이성계와 Co-founder들을 볼 때면, 얼마나 팀원과 조직의 힘이 중요한지 엿볼 수 있다.2. 탁월한 통찰력의 세종대왕 님대한민국 국민이라면,너무나 좋아하고, 유명한 왕!세종대왕!물론 세종대왕은 창업자라기보단조선을 발전시키고,기틀을 단디 하였던 왕이다.그의 경영능력을 한 번 돌아보면,1) 외국 문물을 도입: 시장조사 및 네트워킹 구축특히 중국과의 외부 교류와 문물 도입을 추진하면서, 네트워킹도 강화하고, 트렌드에 민감해졌다.북방민족의 상황을 주시하면서,군사력과 외교력으로 4군 6진을 개척하기 이른다.2) 과학/기술: 핵심기술, 모방, 인재양성외국 문물 중에서 우리에게 적용 가능한 기술들을모방하고 더 나아가 자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기 애썼다.더군다나 기술인력을 중시하여 장영실과 같은 인재를 발탁하였고,자격루를 비롯한 다양한 과학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인재를 양성함에 있어 출신성분보다능력에 비중을 둔 점에서 당시 시대상황을 비추어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3) 한글 창제(훈민정음) :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백성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장애가 되는 채널을새로 구축하면서 고객의 목소리에 쉽게 귀 기울일 수 있었다.상소문은 보통 유생들과 지방관리들을 통해전달되는데 중간에 정보의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직접 소통을 통한 의견 반영을 위해훈민정음을 창제하였다.CEO일수록 더 고객의 목소리에귀 기울여 야한다는 가르침을 준다.4) 집요한 내부인력 관리황희 정승을 퇴직하지 못하게 하고계속 부려먹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조말생, 최윤덕, 유의손, 박안신, 이직 등유능한 신하들이 사직하고자 했을 때,계속 사직을 허가하지 않고 부려먹었다고 한다)황희 정승을 비롯하여 너무나 고생한 신하들이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할 때마다,"윤허하지 아니 하였다"라는 기록이 있다.사람들은 그렇게 세종대왕이 동료들(신하)을 가혹하게 부려먹은 것 아니냐고 하는데....그 비하인드 스토리는 알고 있는지...세종 19년 ~ 24년까지 기록에 따르면,세자(후계자)에게 업무를 좀 나누려고 할 때마다황희 정승을 비롯한 신하들은 반대를 한다.심지어 왕이 눈병이 심해서 업무를 보기 어려워서서류 업무는 좀 세자에게 넘기자고 하니그것도 반대하고 세종대왕은 계속 일을 한다.신하들을 붙잡아 놓은 이유와 동일한 기준으로자신도 업무에서 벗어나지 않는다.이러한 의사소통도 특이점이지만,자신도 그 기분 안에서 모범이 되도록행동하고 있다는 사실에서내부 고객들과의 수평적인 관계를 추론날 수 있다.(왕이라는 이유로 예외가 되지 않는 모습 멋져요)사실 능력 있는 인재를 붙잡아두기 위해부단히 노력했다고 평가한다면...나는 세종대왕님 "빠"일까?그리고 집헌전 학자들과 많은 논쟁과설득의 작업이 있었다는 점에서고단한 인력관리를 이끌어갔음을 느낄 수 있다.신하들 입장에서는 피곤한 왕이기도 하다.강한 업무강도와 고압적인 리더십으로 끌고 갔다면,어쩔 수 없이 리더를 따라 갔겠지만,뒷 탈이 많이 있었을테다.못 이기는 척하면서 세종대왕을 따른 신하들!정인지, 최윤덕, 이순지, 이조우, 박연, 성삼문, 김종서 등그들은 세종대왕의 목적이 왕실의 번영이 아니라백성을 애민하는데 있음을 알기에고단한 길을 함께 걸었다.그리고 사실 세종대왕의 리더십은"안 하면 죽는다"가 아니라"안 하면 더 귀찮게 한다"이다.공포로 리드하는 것이 아니라필요로 리드하는 스타일이랄까?거기에 백성이라는 명분을 얹어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끌고 가는 지독한 CEO라고 볼 수 있다.잠시 이야기를 새자면,세종대왕님은 즉위 첫 해부터 7년간 매우 힘들었다.가뭄이 끊이지 않았고, 백성들은 초반에 나랏님을 원망하곤 했다.거기에 몸이 그리 튼튼하지도 않았다.실록에는 세종대왕님이 잔병치레가 많았다고 기록 되어 있다.이러한 조건을 감안할 때, 그분의 리더십에 경외심이 안 생길 수 없더라.3. 시스템을 완성하다! 성종세종대왕님의 경영능력을 살펴보았으니...이번에는 조선 전기의 또 한 분의 뛰어난 왕이었던성종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성종의 가장 큰 업적은경국대전의 편찬이다.쉽게 말해서 법전인데회사로 치면,회사 내규 확립, 시스템의 완성이랄까?비로소 윗대들의 고생과 노력을 시스템으로 완성하였다고 볼 수 있다.리더의 의지만으로 시스템이 구축되지는 않는다.게다가 나라의 법률의 총 집약과 이에 대한 부수적인 세칙들을 모두 정리하는 것은 담당 실무자들이어마어마하게 고생했다는 뒷 이야기가 숨어있다.특히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무는 눈에 띄지 않는다.매출이나 투자 등의 퍼포먼스가 있는 결과물이 아니기에주목 받기는 어렵다.하지만 내실이 든든한 회사는바로 이러한 업무들이 켜켜히 쌓여가는 회사다.지루하고 반복적인 확인 작업과과정 하나 하나를 되돌아보면서문제점을 수정해나가는 업무가 태반인시스템 구축은 회사가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한 기초작업이자 필수작업이다.그리고 성종은 특히 학구자적인 왕으로 유명하다.배우고, 책 읽기를 매우 좋아하였고,경연을 가장 잘 활용하고, 즐겼던 왕이기도 하다.배움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실제 현실에서 잘 활용되고 있는지확인 및 검토를 자주 하였다.경국대전의 경우,법전으로 편찬되었지만실제로 백성들에게 활용되고 있는지성종 본인이 수시로 확인했다고 실록에는 기록되어 있다.우리는 회사의 정책과 방향에 대하여구호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시행되고 있는지,시스템에 보완할 사항은 없는지 꾸준히 살펴보아야 한다.더불어 영업이나 경영 자체도 중요하지만,더 큰 성장을 위한 배움을 가까이하여야 한다.4. 관리를 잘못하면 한 순간에 폭망!   : 연산군이번엔 분위기를 좀 바꿔서...연산군....창업을 잘 해도,잘 관리 못하면 망한다는 전형적인 경고를 주는 인물이다.연산군의 집권 초기 10년간은조선시대 역사상 가장 태평성대의 시대였다.그도 그럴 것이 선대들로부터 받은 조선이라는 유산이 빛을 발할 때였거든.문제는 연산군이 말아먹었다는 거다.흥청망청 이란 말은경청하지 않고 좋은 것만 듣고, 망할 것만 듣는다란 뜻이다.바로 연산군을 빗대어 딱 맞는 말이다.오죽 듣기 싫은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지 말라고신원패라는 제도를 만들었는데경고장을 모든 신하와 주변인들의 목에 달아서 말을 못 하게 하였다.그리고 소통의 부재!강력한 왕권을 가지길 원한 이유는 설이 분분하지만...일단 어릴 적부터 엄마에 대한 콤플렉스도 있었고,(울 엄마 억울하게 돌아가심! 꼭 복수할 거임)아빠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아빠가 공부를 좋아하는데 나는 싫어!)(아빠가 왕인데 피곤하게... 귀찮은 일이 많아!)뭐 이런 추측성 이야기들이 있는데...어쨌든 왕이잖아.개인적인 사정이나,사적인 원한도 있겠지만...나라를 이끌고,백성을 보살펴야 하는 자리잖아.근데...스스로를 컨트롤 못 하더니결국은 국밥 말아먹듯다 말아드셨다.창업을 하고,발전을 하고,시스템을 만들고 배울 점이 많으나한편으로는 제대로 된 후계로 이어지지 않으면,공염불이 되어버리는 것이 바로 경영이다.왕의 리더십과합이 잘 맞는 조력자들, 백성들의 피드백,운영 철학과 실천...비록 오래전,역사 속의 이야기들이지만,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창업자들에게,그리고 여러 리더들과동료들에게 교훈을 준다.다음번 브런치에서는 조선 후기의 왕들을 살펴볼까 한다.#클린그린 #스타트업 #창업자 #창업가 #마인드셋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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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어플에서 만나 연애합니다.

스푼에서 인연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스푼을 하기 시작한 게 심심한 이유가 컸었는데 , 저에게 사랑을 주었어요. 덕분에 한 남성을 알게 되어 연애한 지 10개월이 되어가요 :)"- 지니 뮤"스푼에서 평생의 인연을 만났습니다. 올해 초 방송을 통해 아는 동생의 추천으로 제방 송을 청취하게 됐던 청취자.. 방송으로 많은 소통을 하기에 시간이 맞지 않았지만 힘들었던 하루하루 이야기들을 공유하면서 가까워지기 시작했어요 알게 모르게 서로 챙겨주며 신경 쓰는 시간이 늘어가고 감정이 조금씩 생기면서 만나야겠다 라는 마음이 생겼고 그렇게 연인이 됐습니다. 만나고 여행하고 꿈같았던 로망을 실현하던 우리 커플 장거리 연애를 뛰어넘고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결혼 후에도 방송은 꾸준히 하면서 팬분들께 소식을 전할 예정이에요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 준 스푼이라는 매개체도 감사하고 좋은 인연이 많이 생기면 좋겠어요"- coco "저는 스푼에서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는 20대 여자입니다. 스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고 지금도 다양한 분야의 직업, 나이, 지역의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방송을 시작하면서 bj와 팬의 관계가 아닌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게 되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처음에는 '온라인'에서의 만남이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면 혹시나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걱정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예쁜 말, 예쁜 마음으로 다가온 그들- 그 수많은 방송들과 사람들 사이에서 우연으로 만나 소중한 인연이 된 그 사람들은 실제로 만났을 때도 정말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중략) - [ ű ] 유닝이 외 총 40분의 사연첫 스푼 라디오 사연 모집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받았던 소재는 '스푼에서 만나 연애'였다.정말 많은 사람들이 스푼 라디오라는 플랫폼에서 만나 연애를 하고, 결혼 예정 그리고 어떤 분께서는 결혼까지 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나니 신기하기도 하고 인연의 다리를 놓아드린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했다.사실 스푼 라디오는 데이팅 어플이 아닌데 말이다. 다만 다양한 사람들과 목소리로 소통하는 어플이다 보니, 서로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을 한 후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오프라인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케이스가 많은 듯하다. 여전히 온라인에서 만나 데이트를 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존재하겠지만, 예전에 비해 그래도 많이 인식이 개선된 것 같다고 느낀다. 한 때, 나는 '운명' 이란 말을 믿었다. 왠지 운명이라는 것이 존재하여, 아무런 노력 없이도 나의 인연이 언젠간 '짠~'하고 내 눈앞에 나타날 것 만 같았다. 하지만 그런 운명적인 만남과 인연도 어찌 보면 내가 만들어야, 나도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언젠가부터 깨달았다. 누군가와 인연이 되어 연애를 하고 사랑을 하고 함께 하고 싶다면 나 스스로도 적지 않은 노력(?)과 가능성을 늘 열어두어야 한다. 그게 오프라인에서든, 온라인에서든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다. 생각보다 온라인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하고 결혼까지 한 사람들이 많다. (내 지인 중에서도 포털사이트에서 우연히 댓글을 달다가 알게 되어 연애하고 결혼한 지인도 존재한다. 그리고 예쁜 두 딸과 함께 잘 살고 있다) 부제목이 '온라인에서 만나서 연애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인 이유나 스스로도 궁금했기 때문이다. 1. "나라면 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과 연애를 할 수 있을까?"2. "꼭 연애는 오프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과 해야 하는 걸까?"3. "온라인에서 만난 인연은 신뢰도가 떨어지는 걸까? 진지한 만남을 할 수는 없는 걸까?"라는 질문들이 나도 한 때 가득 차있곤 했다. 이유인즉슨, 적어도 한국에선 지금보다 훨씬 전엔 온라인에서 누군가를 만나는 게 보편적이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 어느 정도 보편화된 지금, 나는 온라인에서 만나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는 것에 대해 적극 찬성도 적극 반대도 아닌 그냥 어쩌면 당연하게 여겨질 수 있는 경로가 하나 더 추가된 게 아닐까 싶다. 예전엔 소개팅, 미팅 등등 누군가에게 소개받아 사람을 만났더라면 요즘은 다들 그럴 시간도 없을뿐더러,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을 만나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단 사전에 나와 취미, 가치관, 취향 등이 비슷한 성향의 사람을 만나서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조금 더 경제적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꼭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이 진솔되지 않다거나 진지한 만남을 가질 수 없다고 섣불리 판단 내릴 수가 없다.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은 어디에나 존재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앞으로는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하여 친구가 되고 인연을 맺어 인식도 점차 개선되지 않을까 싶다. 결론적으로, 어디서 누굴 만나건 내가 좋아하고, 좋은 사람이면 되지 않을까? 굳이 남의 시선에 얽매여 걱정하고 숨기는 것보다 당당하고 떳떳하게 연애하면 어떨까?어디서 어떻게 만나게 될지 모르는 나의 인연, 온라인 오프라인 가리지 말고 좋은 사람이 내게 다가 올 수록 마음의 문을 열어두자. 당신의 인연은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른다.끝으로, 스푼 라디오에서 인연이 되신 모든 분들께 축하와 응원의 말씀을 전하며 예쁜 사랑 하시길 바랍니다.누구에게나 사연은 있다.당신의 사연, 고민을 함께 나누는 공간 스푼 라디오입니다.사연에 채택되신 스푼 유저분들께 스푼 라디오 공식 굿즈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스푼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주세요.사연에 채택되신 분들께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자세한 사항은 event@mykoon.com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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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쓰플랫 작은 설명회 현장 스케치 Go Go ♪

안녕하세요. 매쓰플랫입니다 :)얼마전 매쓰플랫 본사에서 소규모 선생님을 모시고,소규모 설명회를 진행했어요!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의 시간지금부터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본사에서 소규모의 선생님을 모시고 진행하는 설명회가 처음이라,설레이는 마음으로 스탠바이 중!설명회 시작 전,대기하는 동안 심심하지 않도록'실제 활용 선생님 인터뷰 영상'과 '간식'을 준비했어요!오전에 진행하기 때문에,빈 속으로 오시는 선생님을 위한간단한 간식은 센스!매쓰플랫에 대한 소개 발표로 설명회 START!주요 기능에 대한 간단한 설명부터실제 성공적인 학원 사례까지!전반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또한, 설명회 준비 기간 내내우리 선생님들에 어떤 자료를 드리면 도움이 될까고민 또 고민하였어요.그 결과 많은 선생님들이 궁금해 하시는초등연산 학습지, 개념 추가 학습지 등등!하나의 파일로 묶어서 모든 선생님들께 제공해드렸어요.마지막으로는 매쓰플랫 가이드 영상 목소리의 주인공!CS팀 매니저님께서프로그램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 지'대표 기능 시연'을 보여드렸어요.학습지 만들기, 시중교재 연동, 보고서 생성 등등현재 많은 선생님들께서 사용하는 기능을 직접 보여드렸어요.선생님들께서 설명을 들으면서직접 바로 체험을 해볼 수 있었기 때문에기능에 대해서 좀 더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어요~!매쓰플랫의 여러 기능들을 직접 체험해보면서,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바로 바로 질문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 ♥선생님들의 솔직담백한 중요한 자산인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들을 수 있었어요~!기능 체험 이후에는,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원하는 선생님을 위한1:1 상담 시간을 가지면서 설명회는 끝이 났어요.click! click!♥ 매쓰플랫 무료체험 알아보기 ♥http://bit.ly/2EtgSfs가장 빠르고 간편하게 문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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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의 json 라이브러리 google-gson

문제 상황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다 보면 주소록을 다루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에서 주소록에 관련된 정보를 접근할 일이 있는 어플이라면 ContentResolver를 통해 단말의 주소록에 접근해서 필요한 정보를 가져오게 됩니다.그런데, 최근 개발하고 있는 스포카 어플을 통해 아주 많은 사람의 연락처가 저장된 주소록을 가지고 이런 저런 로직을 실행하는 상황을 테스트 하다보니, OutOfMemory(OOM)에러가 발생하는 현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바일 디바이스들은 PC와 다르게 자원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OOM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대강 문제가 되었던 클라이언트 사이드의 로직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단말의 주소록에 접근하여 필요한 정보를 추출 후 서버에 전송서버에서 정보를 가공하여 필요한 json 문자열을 생성 후 반환, 이 문자열은 주소록에서 보낸 정보의 양에 비례해서 늘어나게 됩니다.클라이언트 측에서 서버 측에서 보낸 json 문자열을 이용하여 JSONObject객체를 만든 후 이 JSONObject를 이용 리스트 완성eclipse의 MAT(Memory Analyzer)을 이용하여 어느 시점에서 OOM이 일어나는지를 추측해보았습니다. 서버에서 보내준 json형식의 문자열을 HttpURLConnection을 통해 전달받고 이를 StringBuilder를 이용하여 완전한 문자열으로 만들던 도중에 OOM이 일어나는 것으로 의심되었는데 이 때문에 JSONObject의 생성자에 json 문자열을 전달하기도 전에 메모리가 가득 차 버리니 매우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대게 주소록에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으므로 (200~500명 정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10000명 정도의 더미데이터를 주소록에 저장하고 테스트하다 보니 append 메서드를 호출하다 OOM에러를 뱉으면서 어플이 종료되었습니다. 문제는 append 메서드를 호출 시 StringBuilder의 capacity를 넘을 경우 내부적으로는 메모리 재할당과 copy과정이 일어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초기 StringBuilder생성시 capacity를 무작정 높게 잡기도 애매한 상황이었습니다.gsongson은 Java객체를 json형식으로 변환하고 그 역으로도 변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라이브러리입니다. gson의 사용법이 궁금하다면 gson user guide를 읽어보면 되고 api가 궁금하다면 gson api document를 참조하면 됩니다.gson 적용대략 이런 방식으로 프로젝트에 gson라이브러리를 적용하였고, HttpURLConnection을 통해 받아온 InputStream을 이용 바로 객체를 생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StringBuilder를 이용할때 생기는 오버헤드가 사라진 셈이죠. 위와 같은 방식으로 OOM이 생기는 문제 상황을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위의 예는 상황을 최대한 단순화하여 설명하려고 작성한 예제이고 이 사이트를 통해 더 상세하게 설명된 사용예를 보실 수 있습니다.#스포카 #개발 #개발자 #GSON #Java #인사이트 #google_g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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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분석 없는 마케팅, 너 이대로 괜찮을까?

출처 : 구글 이미지이대로 괜찮은걸까?마케팅 캠페인 전략 수립을 위한 미팅이 시작되었다. 간단히 자신의 회사와 브랜드에 대해서 자신있게 설명한 뒤, 어떻게 하면 효율이 있고 효과를 보장하는 마케팅을 진행 할 수 있을지 나에게 폭풍 같은 질문이 쏟아낸다.한 차례 무슨 대답을 해야할 지 생각해보고 난 다음, 답변을 꺼내려고 할 때 쯤, 다시 한 번 질문 세례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요즘 마케팅은 어떻냐고, 그 경쟁사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마케팅을 하는 것이냐며, 온라인 마케팅은 무조건 돈을 써양 한다며..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무슨 말을 꺼낵야 할 지, 잠시 머리 속이 새하얗게 변해버렸다. 정신을 차린 후, 답변 대신 몇 가지 질문을 늘어나 본다. 그래서 무엇을 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려 하나요?그 전에 이 목적을 위해 진행 해 본 것이 있었나요?어느 정도의 효과와 효율을 기대하고 계신가요?혹시, 그 전 마케팅 활동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가 있다면 공유가 가능할까요?내가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걸까? 많지도 않은 질문에서 내가 얻은 제대로 된 답변은 단 하나도 없었다. 그렇게도 많은 질문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작 알아야, 했어야 할 것은 아무것 것도 없었구나. 아차, 하는 마음이 든 순간이다. 무엇을 하고 싶기 이전에, 해야하는 이전에 우린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부터 알아야 한다. 아니, 어디로 가고 싶은지부터 알아야 한다. 즉, 모든 여정에 목적지가 있듯이, 마케팅 여정도 목적지가 뚜렷해야하는 것이다. 몇 가지의 목적지를 소개해본다면, 이런 것들이 있을 것이다. 구매완료수 증가회원가입자수 증가프로모션 영상 플레이수 증가상세페이지뷰 증가목적지가 없는 여정은 간혹 멋져 보일 수 있지만 그것은 말 그대로 실제 여행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당신의 시간과 한정된 예산이 들어가는 마케팅 여정은 목적지 없이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다. 모두가 높은 성과의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길 원한다. 다만, 이것은 캠페인의 분명한 목적과 목표를 정한 뒤, 처음부터 끝까지 추적가능할 때, 가능한 일이다. 캠페인을 왜 운영하는가?먼저 묻고 싶은 질문은 이것이다. ‘당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는 왜 존재하는가?’ 이것이 목적으로 가는 간단하지만 핵심적인 질문이다. 사이트 운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보통 이런 것들이 있다. 회원가입 증대온라인 구매 유도 제품, 서비스에 대한 안내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위한 유도전화 상담을 증대간혹, ‘사이트 방문자 수 증대’로 목적을 잡는 경우가 있다. 물론, 잘못 된 것은 아니다. 다만, 그 목표는 이루기 어렵지 않으며, 분명 빠른 시일 안에 다른 목적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 할지 모른다. 그리고 목적을 잡아야 하는 일 자체에 매달려, 중요한 일을 놓칠 것이다. 그래서 최초 목적이란 것을 정의할 때, 최종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적’ 자체로 정의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왜 이 사이트(앱)이 존재하는가?’라는 거창한 질문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래야 답이 심플해진다. 퍼포먼스 마케팅에서는 이것을 OKR(Objectiv and Key Result)라 한다. 목적과 목표를 분명히 하는 일, 쉽고 간단한 일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수가 이것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것을 간과한다. 목적 달성을 증명 할 지표가 있는가?마케터라고 하면, 매달 이 지표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바로,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당신이 입으로만 떠드는 사람인지, 액션과 결과물로 그것을 증명해내는 사람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여기서 많이 하는 실수는 KPI를 단 하나로만 잡고 간다는 것. 즉, 다방면의 단일 KPI를 가지고 목적달성을 평가한다는 것이다. 결국, 잘했다와 못했다로 구분되어 진다. 판매 증대를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구매 완료 페이지 뷰가 목표치보다 낮게 나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결국, 적을 수 밖에 없다. 혹은 각 모든 구매 과정을 추측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당신이 KPI를 잘게 쪼개는 순간, 다양한 관점의 전략을 수립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구매자수라는 KPI를 분석해보면, 구매완료까지 가기 위한 전 단계, 그 전 단계의 행동을 나누어 보는 것이다. 결제페이지도착수, 장바구니 물건 담기 수, 상세페이지도착수 등이 해당된다. 이렇게 잘게 쪼개진 목표는 당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안내가 가능학다. 구매자수가 떨어지면서 동시에 장바구니 물건 담기 수가 떨어졌다면, 이는 웹사이트가 당신에게 장바구니 물건담기에 대해 더욱 신경쓰라는 신호인 것이다. 성과지표와 연결 된 고객 행동을 추적 할 수 있는가?‘구매자수’라는 성과지표는 ‘구매하기 버튼 클릭’이라는 고객행동과 연결된다. 다만, 버튼 클릭을 하더라도 그들 모두가 구매를 완료 한 것은 아닐 것이다. 즉, 성과지표와 잘 연결 된 고객의 행동이 있으며, 당신이 이를 추적하고 있는지는 선택 요건이 아니다. 이는 필수다.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친 고객이 결제를 하고 나가는 지, 몰래 나가는 지, 살펴 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다양한 홍보로 고객이 방문해서 음식까지 먹었음에도 결제여부를 모른다면 그 레스토랑은 운영을 지속하기 힘들다. 마찬가지로 당신의 웹사이트도 고객이 유입되어 구매까지 했음에도 실제로 구매 여부를 확인 할 근거가 없다면, 문제가 있지 않겠는가. 성과지표와 연결되는 고객행동은 무수히 많을 것이다. 모든 것을 추적하고 살펴 볼 필요는 없겠지만 성과지표와 연결되는 고객행동은 단 하나라도 정확하게 추적 할 수 있어야 한다. 위에서 언급했던 ‘구매자수’라는 성과지표과 정확하게 매칭되는 고객 행동은 바로 ‘구매완료페이지뷰’이다. 단 1,000원을 쓰더라도 알아야 한다. 마케팅, 광고 비용을 얼마를 쓰는 지, 그 볼륨이 얼마나 큰 지,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다. 그럼, 이렇게 묻고 싶다. 1,000만원 이전에 1,000원의 효율을 말이다. 다행인 것은 이런 질문에 답변이 가능한 마케터들이 늘고 있다. 다행이다. 잘 읽혀지지 않았고 검증되지 않았던 시장이 ‘사’자로 인해 올바르게행동하던 분들까지 싸잡아 ‘사’자 취급을 받았다. 검증과 실험을 기초로 내가 하는 행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 지를 명확히 안다면, 우린 더 신뢰 받고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다.               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오피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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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윈 PC 버전 개발기 - VCNC Engineering Blog

 지난 10월 20일, 비트윈 PC 버전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PC 버전 덕분에 컴퓨터 앞에서 일과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도 편리하게 비트윈으로 연인과 대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PC 버전에 어떤 기술이 사용되었는지 소개하고 약 4개월의 개발 기간 동안 겪은 시행착오를 공유합니다.비트윈 PC 버전 스크린샷개발 플랫폼 선택PC 버전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어떤 개발 플랫폼을 선택할 것인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MFC나 WinForms 같은 네이티브 플랫폼, Qt 등의 크로스 플랫폼 라이브러리, 그리고 웹 기반 앱 등의 여러 후보를 가지고 토론을 거쳐 웹 앱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웹 기반으로 개발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생산성입니다. PC 버전 팀이 웹 기술에는 이미 익숙하지만 다른 플랫폼은 경험이 많지 않았습니다. 또한, 비교적 자유롭게 UI를 구성할 수 있으며 기존의 각종 개발 도구를 이용하면 빠른 이터레이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단, 사용자가 기존에 설치한 웹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하는 방식이 아니라 브라우저 엔진을 내장한 실행 파일을 배포하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브라우저 환경에 대응하지 않아도 되고, 브라우저에서 지원하지 않는 일부 시스템 기능을 직접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서버 아키텍처의 변화비트윈 서버의 서비스 로직은 Thrift 서비스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Alfred라는 자체 개발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Thrift 서비스를 Netty 기반의 서버로 구동합니다.기존의 비트윈 모바일 클라이언트는 채팅 서버와 Thrift의 바이너리 프로토콜로 통신하고 있습니다.1 그러나 웹 플랫폼에서는 서버와 지속적으로 양방향 연결을 유지하려면 WebSocket 프로토콜을 사용해야 하므로 Alfred에 WebSocket 프로토콜 지원을 추가하였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라이브러리 수준의 변화였기 때문에 기존 서비스 코드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고 새로운 프로토콜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Alfred에 웹소켓 지원을 추가하였습니다.비트윈 PC 버전 셸비트윈 PC 버전은 크게 HTML과 자바스크립트로 작성된 웹 앱 부분과 웹 앱을 브라우저 엔진으로 구동해주고 플랫폼 API를 제공하는 셸 (Shell)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비트윈 PC 버전 구조PC 버전 셸은 Chromium Embedded Framework (CEF)를 사용합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Chromium 브라우저 엔진을 애플리케이션에 내장하기 쉽도록 감싸놓은 라이브러리입니다. CEF는 Evernote나 Steam 등 웹 브라우저를 내장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2자바스크립트에서 셸이 제공하는 플랫폼 API를 호출할 때는 CEF의 Message Router를 사용하였습니다. Chromium은 멀티 프로세스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렌더 프로세스에서 작동하는 자바스크립트 코드가 브라우저 프로세스에서 작동하는 C++ 코드를 호출하고 결과를 돌려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처리가 필요합니다. Message Router는 이 두 프로세스 사이의 비동기 통신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창 투명도 조절이나 트레이 알림 표시 등 원래는 웹 플랫폼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을 확장하여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CEF에서는 Chrome 개발자 도구를 사용할 수 있어 디버깅이 용이했고, 디자이너 옆에서 바로바로 좌표나 색상 등을 바꿔볼 수 있어 협업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그러나 PC 버전을 개발하면서 가장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부분이 CEF를 다루는 것이었습니다.문서화가 잘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제 작동 방식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소스 코드를 읽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일반적인 웹 브라우저에서는 잘 작동하는 API를 CEF가 자원하지 않거나 버그가 있어 다른 방식으로 구현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CEF에 노출된 API에만 접근할 수 있어 Chromium에서 제공하는 플랫폼 추상화 레이어를 활용할 수 없었습니다.비트윈 PC 버전 웹 앱비트윈 PC 버전의 주요 애플리케이션 코드는 HTML과 자바스크립트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자바스크립트로 큰 규모의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할 때 발생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피하고자 React 라이브러리 및 최신 자바스크립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ReactReact는 Facebook에서 개발한 오픈 소스 자바스크립트 UI 라이브러리입니다. 일반적인 웹사이트보다는 비교적 복잡한 인터페이스를 구현해야 했기 때문에 jQuery처럼 간단한 라이브러리로는 부족할 것으로 생각하여 비트윈 PC 버전은 처음부터 React를 사용하였습니다.전통적인 개발 방식에서는 UI를 변경해야 할 때 기존에 렌더링 된 DOM 요소에 명령을 내립니다. 예를 들어 어떤 항목을 삭제하려면 그 요소를 찾아서 삭제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React를 사용할 때는 이와 달리 해당 요소가 사라진 DOM 트리 전체를 다시 생성하면 React가 이전 트리와 새 트리를 비교하여 바뀐 부분만 반영해줍니다. 전체를 다시 렌더링하기 때문에 기존에 DOM 트리가 어떤 상태였는지 신경 쓰지 않고도 원하는 상태로 쉽게 변경할 수 있어 UI 코드의 복잡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또한, React의 컴포넌트 시스템은 독립적인 UI 요소들을 서로 영향을 주지 않고 조합할 수 있도록 해주어, 한가지 컴포넌트를 수정했을 때 의도하지 않은 다른 컴포넌트와 간섭하는 문제가 적게 발생합니다. 비트윈 PC 버전에는 약 40가지의 React 컴포넌트가 쓰이고 있습니다.자바스크립트 모듈 시스템모든 코드를 한 파일에 넣으면 코드를 관리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따라서 서로 관련 있는 코드끼리 모듈로 나누어야 하는데, 자바스크립트에는 모듈 시스템이 기본적으로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비트윈 PC 버전에서는 CommonJS 표준을 따라서 모듈을 나누고, 이를 웹 브라우저가 해석할 수 있는 형태로 합쳐주는 Webpack 빌드 툴을 사용했습니다.Webpack은 자바스크립트뿐만 아니라 CSS나 이미지, JSON 파일 등도 모듈로 취급할 수 있고, 플러그인으로 지원하는 모듈 종류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비트윈 PC 버전을 빌드할 때 실제로 사용하는 플러그인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jsx-loader: React에서 사용하는 JSX 코드를 자바스크립트로 변환합니다. 또한, 미래의 자바스크립트 문법을 현재 브라우저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변환합니다.less-loader: LESS 파일을 CSS 파일로 변환합니다.css-loader: CSS에서 참조하는 외부 리소스를 인식하여 의존성을 파악해줍니다.url-loader: 파일 크기가 일정 이하인 리소스를 Base64 인코딩으로 내장해줍니다.ECMAScript 6ECMAScript 6는 차기 자바스크립트 표준입니다. 현재 자바스크립트의 불편한 점을 많이 해소하기 때문에 장점이 많이 있습니다. 일부 기능은 이미 브라우저에 구현되어 있지만, 아직 지원되지 않는 기능도 있어서 jstransform을 통해 ECMAScript 5 코드로 변환하여 사용하였습니다.화살표 함수: 익명 함수를 (a, b) => a + b와 같은 문법으로 훨씬 간단하게 선언할 수 있습니다. 또한, this 변수의 스코프를 현재 코드 상의 위치에 따라 결정해줍니다.클래스: 다른 언어와 유사한 클래스 문법을 제공합니다. 상속이나 접근 제한도 가능합니다.해체(destructuring) 대입: 객체의 필드를 바로 같은 이름의 변수에 대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var {a, b} = {a: 1, b: 2}; 같은 코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기타 사용된 패키지RSVP.js: Promise/A+ 구현을 제공하는 라이브러리로, Promise 패턴을 사용하여 비동기 로직을 알아보기 쉬운 형태로 작성했습니다.FormatJS: 다국어, 국제화 지원을 위한 라이브러리입니다. UI 메시지 번역이나 날짜, 시간 등의 포매팅에 사용했습니다.정리비트윈 PC 버전은 개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웹 플랫폼 기반의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되었습니다.비트윈 서버에서 사용하는 Alfred 라이브러리에 WebSocket 프로토콜 지원을 추가하였습니다.Chromium Embedded Framework를 브라우저 엔진으로 사용하여 웹 앱을 구동하고 웹 플랫폼에서 제공하지 않는 기능을 확장하여 사용했습니다.자바스크립트 코드의 복잡도를 줄이기 위해 React, CommonJS, ECMAScript 6 등의 기술을 활용하였습니다.VCNC Engineering Blog, 비트윈 시스템 아키텍처, 2013년 4월↩Wikipedia, Chromium Embedded Framework - Applications using C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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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운드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개발기 - 3화

[브랜드 기본요소 중 첫번째.  로고와 심볼만들기]지난 2화에서 슬라운드 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방향설정을 위해 브랜드 기본요소들이 적용된 현상황을 진단하고,  슬라운드가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살펴봤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앞서 설정한 개발방향을 토대로 탄생한 브랜드 기본요소들에 대해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1. 먼저 가장 중요한 로고 개발 배경.로고는 브랜드의 이름표 입니다. 앞서 멋있는 말들로 설정한 브랜드 철학과 핵심가치들을  이 작은 이름표에 어떻게 녹여내면 좋을까요? 슬라운드 철학에서 도출해낸 디자인 키워드들슬라운드의 철학을 디자인적으로 풀어내는 단게!1) 첫번째 개발 포인트 : 힘을 너무 빼지도 말고 주지도 말고 '균형찾기!'단순히 예쁘고 보기좋은 이미지를 만들기에 앞서 슬라운드의 철학을 잘 꾀어낼 수 있는 이미지를 찾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사실 슬라운드의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말로만 바라보면진지하고, 정직하고, 집념있고, 전문적인 이미지들로 가득차서 매우 무겁게 느껴져요.글자 그대로 진정성과 신뢰가 키워드니까 진지하게 궁서체? 장인처럼 볼드한 세리프로?여러 서체들로 슬라운드를 바라보는데 무언가 계속 거리감이 느껴졌습니다.로고 스터디의 흔적들.. 서체를 새로 만들어야 하나.. (방황중)진정성과 신뢰와 같은 가치는 이미지로 포장하고 '나 믿음직스럽습니다. 진지해요.'하고힘을 준다고 생기는 게 아닌 것 같았어요.오히려 힘을빼고 덜어내고 담담하게 나의 자리에서 이야기하는 모습,포장하고 꾸미기보다 본질에 충실한 모습 등이 슬라운드가 추구하는 진정성과 좀더 가깝게 느껴졌어요.그래서 볼드하고 장식된 느낌이 없는 산세리프 서체들로 다시 적용해보기 시작했습니다.힘을빼려는 의도가 있긴 했지만 또 너무 베이직한 느낌의 이미지가 되어버리니너무 약해보였어요. (슬라운드는 강한데..)그래서 또다시 산세리프냐.. vs 세리프냐..의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우리의 사장님들은 나에게 많은 시간을 허락해주지 않는데..조금씩 조급해지기 시작했어요..ㅋㅋ그러다 문득 중도를 택해보기로 합니다.바로 길산스(Gil Sans)!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서체 - 길 산스 / 창시자 에릭 길 (인상부터 강렬..)20세기 모더니즘을 반영한 대표적인 두 가지 서체가 있습니다.바로 독일의 푸투라(Futura)와 영국의 길 산스 (Gil Sans) 인데요.두 서체 모두 타이포그래피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서체들로 탄생 이후 현재까지여러 분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전통성 계승이라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제가 선택한 길산스는 전통과의 소통을 통해 탄생한 실험적인 서체입니다.영국을 대표하는 실험적인 서체  길산스!모던한 산세리프의 기하학적인 형태와 골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통적인 세리프가 가지고 있는 모양과 비례를 그대로 적용한!즉, 산세리프의 간결함과 세리프의 우아함을 잘 조화시킨 '융합형 서체' 입니다.당시 유럽에서 유행하던 모더니즘의 일환인 '실험 정신'에 기인한 시도라고도 평가받고 있고,일반적인 모던서체들과 비교했을때, 보다 무게감 있는 비례임에도 불구하고투박하기보다 은은하고 우아한 느낌이 듭니다. 슬라운드 로고 중간단계슬라운드에 적용해보니 기본적인 산세리프보다 힘이 좀 더 생긴 느낌이에요.다만 길산스의 'S'에 세리프의 붓터치가 너무 많이 남아있어서 스르르 잠드는 편안한 인상을 담기 위해 좀더 부드러운 느낌으로 변형해서 적용했습니다. 1) 두번쨰 개발 포인트 : 기본과 기준의 차이!일단 길 산스로부터 중도의 균형점을 찾은것 같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슬라운드에 밀착된것 같지 않았어요. 특히 'S'를 부드럽게 변형하고 나니 뭔가 힘이 부족한 느낌..슬라운드는 베이직 하면 안되는데.. 좀더 고집이 필요해.. 매트리스도 고밀돈데..라며곰곰히 생각해다가 문득  '기본과 기준'이라는 단어가 동시에 떠올랐습니다. 슬라운드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고객들의 리뷰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많은 고민을 통해 신중하게 구매한 슬라운드 매트리스가 '좋은 매트리스의 기준'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기준'이라는 이미지를 좀더 강하게 표현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그래서 기준을 어떻게 시각화 할 것이냐는 고민하다가! (고민이 정말 끝이 없네요..)기본과 다르게 기준은 명확한 지점이 있다는 포인트에서 직관적으로 '기준점'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image 04 - 기준점 뜻 (계산하거나 측정할때 기준이 되는 점 / 어떤 것을 할 때 기준이 되는 생각이나 사실)점과 동행하게 된 워드마트 로고그래서 최종적으로 슬라운드는 이름표에 점 (dot)을 데리고 다니게 되었습니다.슬라운드가 좋은 매트리스의 기준입니다!ㅋㅋ한편, 심볼이미지 보다는 워드마크 타입의 로고가 여러 터치포인트에 활용도가 높아서 워드마크타입을 메인 로고로 사용하기로 했지만, 웹이나 모바일의 프로필 썸네일에서는워드마크타입이 가독성이 떨어졌습니다. (인스타, 카카오톡, 페이스 북 등을 보면 작은 동그라미에 이름표를 넣어야 하죠)그래서 웹, 모바일, 원형 썸네일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심볼타입의 모노그램을 추가로 계획했습니다.스르르 스탬프 도장 - 모노그램 심볼'기준'이라는 컨셉을 표현하기 위해 도장을 꽝 찍은 이미지에서 모티프를 얻었고,Slound의 'Sleep soundly'라는 부드러운 어감을 전달하려고 열린원의 형태를 적용했습니다.힘을빼지도 주지도 말고, 균형점 찾기! 라는 미션을 통해 슬라운드의 로고와 모노그램이 새로 탄생했습니다.다음화에서는 슬라운드 아이덴티티 컬러에 대해 이어서 소개할 예정입니다.(이미 어느정도 보여지긴 했지만.. 아직 포인트 컬러는 공개가 안되었어요!)파랑파랑+엄격군청 슬라운드가 좀 더 편안하고 진정성 있는 색을 보여주게 되는 과정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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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분의 일' 폴리우레탄 매트리스

원단 씌우기 이전 '삼분의 일' 프로토타입 v1.0"매트리스를 만든다고?"가까운 몇 명에게 말했을 때 돌아오는 반응은 대부분 ‘갸우뚱'이었다.처음에는 ‘잠’에서 시장이 보였고, ‘매트리스'에서 진입경로가 어렴풋이 보였을 뿐이었다.시장조사를 하고 공장을 찾아다니면서어렴풋한 실마리를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했다.너무 재밌어서 연결고리를 따라 조금 더 조금 더 깊숙하게 들어갔다.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더 나은 매트리스를 만들기 위해서외국에 나가서 유명 제품을 경험해 보고,수십 개의 폴리우레탄 조합을 만들고 있었다.좋은 제품은 우리 프로젝트.. 아니 우리 회사의 시작과 끝이다.좋은 제품이 없다면, 어떤 마케팅과 브랜딩도 통하지 않을 것이다.그래서 당분간은 우선 제품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올인했다.공장으로 수십 번 출퇴근하고,매일 새로운 조합의 매트리스에서 잠을 자다 보니,이제는 밀도, 경도 1 단위의 변화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감각이 예민해졌다.그렇게 출산하듯이 첫 번째 프로토타입을 완성하고,2주 동안 매일 새로 태어나듯 꿀잠을 잤다.하루빨리 이 좋은걸 널리 알리고 싶었다.그런데 사람이 간사한 게 완벽해만 보이던v1.0가 익숙해지면서 단점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그래서 후다닥 경도와 밀도를 조금씩 조정하고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한프로토타입 v1.1이 내일 출시된다.내일 새벽에 공장에 트럭 몰고 가서 얼른 모셔오고 싶다.후후한 줄 홍보 : ‘삼분의 일’은 폼 매트리스 브랜드입니다.#삼분의일 #제품출시 #매트리스 #고객가치 #업무프로세스 #회사소개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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