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홈

인터뷰

피드

뉴스

조회수 1618

[앵커리어랩]연구보고서 개발자 '노선빈'

오늘 만나본 앵커리어의 팀원은!바로 앵커리어의 숨겨진 하드캐리어 개발자 노선빈(a.k.a 메-쓰:수학)군 입니당!컴퓨터와 대화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줄 알았던 그와인터뷰를 빌미로 오랜시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그 결과... 의외로 수다떨기를 좋아하는 타입의 선빈씨!(나 촉 되게 좋아~~~ 선빈씨 다 들켰어~~~)그럼 앵커리어랩 네번째 인터뷰 시작합니다!(ps. 내일(10월 13일)이면 예비군을 떠나시는 선빈씨에게 이 포스팅을 바칩니다! 예비군 화이팅!)INTRO. 인사밍케터)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메-쓰) 자기소개? 이럴 수가.어려워요. 아무렇게나 하면 되나요? 양식이..? 음….팀에서 개발을 하고 있으며, Front-end를 맡고 있고, 아주 약간의 Back-end를 맡고 있습니다.밍케터) 임하는 각오는요?메-쓰) 각오는… 각오라기보다는 지금의 마음 상태가 무섭네요.밍케터)) 마케팅팀이 무서우신 건가요?!메-쓰) 아니 아니 아닙니다.인터뷰가 무서운 거죠.아시다시피 저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이런 자리가 익숙하지 않죠. 제1장. 안경_★po코딩wer★밍케터) 하시는 일 소개 부탁드려요.메-쓰) 앵커리어에서의 저의 업무!위에서 한 것 같지만, 다시 하죠. 조금 더 구체적으로.웹 사이트를 만들고, 페이지를 구성하는 일을 합니다.디자이너께서 결과물을 만들어 냈을 때,실제로 웹 사이트를 그렇게 보이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밍케터) 선빈 씨는 코딩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메-쓰) 음. 그게 초 6 때죠.대표께서 초 5 때부터 혼자 코딩을 했었어서, 근데 제가 친구 였어서, 저를 꼬셔서,'같이 해보지 않을래?' 해서 하게 됐죠?(선빈씨 음성지원 中)6학년 때 정보 올림피아드 나가고 하면서 컴공과에 가서 프로그래머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고등학생때 수학이 재미있어서 물리학과로 진학했습니다.그런데 올해 초에 새해를 맞아 오랜 친구인 대표께 전화를 했는데, ‘새해 복 많이 받아라’라는 말씀과 함께 '개발자 필요한데 같이할래?' 이러셨죠.그래서 올해부터 갑자기 다시 직업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밍케터) 공백기가 길었는데 감을 잃지는 않으셨나요?메-쓰) 예전이랑 컴퓨터 언어도 다르고 분야도 달라서 “완전 능숙해” 이 정도는 아닙니다.밍케터) 코딩이 가장 즐거운 순간은 언제인가요?메-쓰) 1. 버그 없이 잘 돌아갈 때.2. 어떻게 해야 할지 바로 떠올랐을 때.3. 알 수 없는 버그가 날 괴롭히지 않을 때.밍케터) 물리 vs 코딩. 어떤 것이 더 재미있나요?메-쓰) 물리가 재밌습니다…아 각각의 재미가 다르죠(다급).물리는…..네이쳐를 알아가는 것은 흥미롭잖아요? 안 그렇습니까?밍케터) (.....전 아닌 것 같습니다만….)메-쓰) 개발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고 싶은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같은 문제들이요. 둘 다 재미있습니다. 흥미롭죠. 밍케터) 게임 좋아하신다고 하던데, 인생게임 있나요?메-쓰) 인생게임이라…. 도타라는 게임이 있는데, warcraft3 라는 게임의 mod 같은 건데…밍케터) 그럼 이 인터뷰는 어떠세요? 핵심을 찔러서 평가해주세요.메-쓰) 분위기는 좋습니다. 굉장히 자유롭네요. 자유분방. 편한 분위기. 밍케터) 모드요? 모드…???메-쓰) 스타크래프트를 해봤으면 유즈맵이라고 하면 딱 아실텐데… 뭐 어쨌든.DOTA(‘디-오-티-에이’라고 친절하게 풀어서 읽어주는 선빈 씨)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지금 롤과 같은 장르의 AOS의 시초가 된 게임입니다. 밍케터) 가장 자랑하고 싶은 코딩 결과물 알려주세요.메-쓰) 없으면 안 되는 거죠?밍케터) 웬만하면 있으시면 좋겠습니다.메-쓰) 제가 솔로로 만든 것 중에 ‘오 굉장해. 오 훌륭해’ 이런 것은 없고, 참여한 것 중에 훌륭한 것은 지금 만든 자소설닷컴이죠?개인 작업물 중에 생각나는 것은…예-엣날에 코딩 처음할 때. 야구게임이라고 아시나요?야구게임 프로그램 예시(feat.다른 개발자).jpg고1 때 굉장히 유행했는데 옛날에 하던 코딩이 생각나 심심할 때 만들어서 학교에서 풀었죠.사실 코딩하는 사람들이 보면 굉장히 별거 아닌데 학생들이 “오 신기해. 쩔어. 있어보여” 이랬던 기억이 나네요. 밍케터) 대표님과 친구인지 얼마나 되셨죠?메-쓰) 18년 이죠.밍케터) 네 그리고 초, 중, 고 계속 같이 다니셨고 한 공간에서 코딩하시고...혹시 라이벌 의식…?메-쓰) 아, 전혀 없습니다.저는 예전부터 라이벌 의식 뭐 이런 것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좀 있었어야 할 것 같은데.밍케터) 근데 굳이 필요가 없어 보이네요. 다 잘하시니까…알아서 좋은 학교에 입학하시고...(...조용히 먼 산을 바라보며 반성하는 마케터들)제2장. 입_난 핵심만 찌른다밍케터) 팀원들이 선빈 씨에 대해 핵심을 찌른다는 평가를 했습니다. 혹시 본인만의 남다른 기준이 있으신가요?메-쓰) 팀에 합류했을 때, 대표님이 저에게 날카로운 평가를 많이 기대하는 것 같았는데... 합류하고 보니 이미 굉장히 잘하는 분이 있으셔서. (조용히 pm님을 쳐다본다.) 서로 뿌듯해하는 하드캐리어들.jpg메-쓰) 하드캐리어 이십니다. 굉장히 날카로운 분이세요.상위 호환이 가능합니다.밍케터) …...네? 상위호환이요? 그게 뭐죠?메-쓰) 음…..밍케터)(상위호환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나의 잘못일까, 선빈씨의 잘못일까, 고급언어를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의 차이인가….또 다시 먼 산을 바라보는 밍케터...)메-쓰) 여기저기서 쓸 수 있는 성격이라는 말입니다. 더 나으신 분이죠.상위 호환이 가능한 pm님) 선빈씨 시사잡지도 계속 주기적으로 사서 보시잖아요?메-쓰) 주기적이진 않지만 내킬 때…?상위 호환이 가능한 pm님) 주변에 보면 시사 잡지를 구독하는 이공계생을 본 적이 별로 없어요.시사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나아가서 정치 사회적인 부분까지 관심이 많으신가요?메-쓰) 음, 관심이 없진 않죠. ...왜 관심이 생겼을까요?시사주간지는 딱히 주기적으로 사진 않지만 내킬 때 사는데...지하철 편의점 지나다니다 보면 ‘이번 주는 저런 이슈가 있군.. 사볼까?’ 이럴 때 삽니다.뭔가 인생, 삶에 있어서 충실함이 떨어지거나 나태함이 차오를 때?열심히 사는 사람의 느낌을 낼 때 사는 것 같네요.밍케터) 그럼 이 인터뷰는 어떠세요? 핵심을 찔러서 평가해주세요.메-쓰) 분위기는 좋습니다. 굉장히 자유롭네요. 자유분방. 편한 분위기.제3장. 피카츄_개발팀의 핵심멤버밍케터) 선빈 씨 방에는 피카츄 친구들이 많잖아요? 혹시 피카츄가 최.애.캐(최강 애정 캐릭터)인가요?메-쓰)  캐릭터로 말할 것 같으면... 딱히 딱 떠오르는 것은 없습니다.밍케터) (당황… 최.애.캐인줄 알고 질문을 준비했는데…!)메-쓰) 피카츄는 포켓몬에서 상품 제작이 많이 되고 프로모션이 많잖아요?그래서 가보니까 귀여워서 사온거죠.밍케터)그럼 질문을 좀 바꿔서 드립니다.만약 살아있는 피카츄를 얻을 수 있다면 대표님과 피카츄 중 누구를 선택하시겠어요?세상에 단 하나 뿐이고, 100만 볼트도 쓸 줄 아는 피카츄라면?그런데 살아있는 피카츄를 얻으려면 대표님과 연을 끊어야 한다면?메-쓰) 이게 직장이 걸린 문제라서 다른 직장을 찾을 수 있는가가 문제인데요.밍케터) 그럼.. 대표님 자리에 앉아서 일하다가 퇴근할 때면 고개를 돌려 “피카!!!”하고 인사를 해주는 피카츄라면요?퇴근하는 직원들에게 인사하는 대표님_피카츄.jpg상위 호환이 가능한 pm님) 전 피카츄요.인터뷰 당일 대표님께 명품 벨트를 선물받은 문케터 ) 아 저도 피카츄로 하겠습니다. (대표님보다 피카츄)메-쓰) 음… 대표님이 양산에서 잘 살고 계시는 상태에서 연을 끊는 거라면…. 제4장. 마요 시리즈_에너지의 원천밍케터) 선빈 씨의 점심엔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한솥 마요네즈 시리즈.특별히 좋아하시는 이유가 있나요?메-쓰) 좋아해서가 아니라 싸서 먹고 있습니다.밍케터) (당황… 마요 시리즈를 좋아하는 줄 알고 질문을 준비했는데…이 인터뷰 호락호락하지 않다)그래도 가장 베스트 마요 하나만 말씀해주세요.인터뷰 당일 대표님께 명품 벨트를 선물받은 문케터 ) 그러지 마요.메-쓰) (무시) 제가 먹어본 것들이 치킨, 치킨샐러드, 닭가슴살 샐러드 등이 있는데 다 그놈이 그놈입니다.재료가 아니라 마요 맛이에요.싼 것을 먹어야 돈을 모을 수 있으니까 싼 걸 먹는 거죠.그래야 건물을 사서 임대를 줄 수 있고 ‘난 이렇게 돈이 많은 남자다’ 이러면서 사치도 부리는 거죠.빅치킨마요를 사 먹는다던가.밍케터) 그럼 우리 점심시간때 빅 치킨마요 사 먹는 분들은 선빈 씨 기준에서 사치 하는 사람이네요? ㅋㅋㅋㅋㅋ인터뷰 당일 대표님께 명품 벨트를 선물받은 문케터 ) 주연 씨? ㅋㅋㅋㅋㅋ상위 호환이 가능한 pm님) 선빈씨 “쟤는 건물 있나?”이러겠네요. ㅋㅋㅋㅋㅋ메-쓰) 최신게임도 풀 옵션으로 돌리고, 뭐 농담이고 돈 많으면 좋잖아요?   밍케터) 평소 과자 간식, 마요 시리즈, 콜라 등등 고칼로리를 즐겨 드시는데 날씬한 몸매 유지 비결이 무엇이죠?메-쓰) 마요가 고칼로리인가요? 먹을 때 칼로리 생각 안 하는데, 왜 살이 안 찔까...많이 안 먹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저는 사실 먹을 만큼 먹는데 옆에서는 잘 안 먹는다 이런 평이 있긴 하더라고요.메-쓰) 그리고 저는 신체와 관련해서 그런 것을 해보고 싶긴 해요. 마사지? 교정? 교정이겠네요.요가라던가. 필라테스?이것들을 하면 나의 오랜 신체 불균형이 좀 개선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있습니다.어멋_뒷사람을 못가렸네.jpg  제5장. 키. 손. 팔. 속눈썹… 메이비 전신_가장 자신 있는 부위밍케터) 마지막으로 가장 자신 있는 부위 알려주세요.메-쓰) 부위? 신체? 허….글쎄요.저는 막 몸이 이렇게 자신있는 스타일은 아닌데…그런데 살면서 들어본 신체에 대한 칭찬이 몇 가지가 있는데.밍케터) 몇 가지? (분명 몸이 자신 있는 스타일은 아니라 해놓고 천역덕스러우시군) 메-쓰) 네 몇가지는 누구나 있죠.우선, 키가 크다. 근데 이건 부위라고 하기엔 뭐하네요.왠지 전신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너는 손이 이쁘네. 손가락이 이쁘네. 손톱이 이쁘네."이런 이야기도 좀 들어 봤구요. 팔이… 이건 칭찬인지 모르겠지만, "여자들이 원하는 팔 형태네." 아니면 "속눈썹이 기네."  상위 호환이 가능한 pm님) 맞아요. 선빈씨 속눈썹 꼭 찍어야 해. 진짜 길어요. 장난 아니죠.메-쓰) 중학교 때 부터 여자애들이 “어우 속눈썹 굉장하다.” 이런 이야기를 몇 번 들었습니다. 메-쓰) 추가로 다리가 길다 정도?결론. 앵커리어 공식질문 1. 나에게 앵커리어란?뭐. 직장이죠.2. 자소설닷컴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뭐. 우리 회사 서비스죠.#앵커리어 #팀원소개 #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조회수 814

순서대로 척척, ORDER BY

ORDER BY 는 원하는 순서대로 자료를 출력하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편의를 위해 이전 글의 예제에서 MBR_NM 의 INDEX 인 IX_MBR_BAS_02 를 제거하고 진행하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해-적용-출력-활용의 순서로 살펴볼게요. 지난 글 보기: 단일 TABLE을 SELECT하자!이해: ORDER BY의 오름차순과 내림차순SELECT     MBR_NM FROM test.TB_MBR_BAS ORDER BY     MBR_NM  ; 기본적인 ORDER BY는 위와 같이 사용합니다. 오름차순과 내림차순으로도 정렬할 수 있습니다. 오름차순일 때는 컬럼 뒤에 옵션을 넣지 않거나 ASC를 사용하고, 반대로 내림차순일 때는 DESC를 사용하면 됩니다.[오름차순]ORDER BY      MBR_NM ORDER BY      MBR_NM ASC [내림차순]ORDER BY      MBR_NM DESC 위의 Query(오름차순) 의 실행계획을 보면 아래와 같이 표시됩니다.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행시간 3초)내림차순 Query의 실행 계획을 보면 아래와 같이 표시됩니다.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행시간 3초)오름차순과 내림차순 정렬 Query를 보면 실행계획은 같고 결과는 다르게 나타납니다.실행계획을 보면 이렇게 표시됩니다.- table : TB_MBR_BAS - type : ALL - Extra : using filesort Extra의 using filesort는 DBMS에서 정렬을 한다는 의미로 퀵소트 알고리즘을 사용합니다. 실행계획의 내용을 풀어보면 “TB_MBR_BAS 을 전부(ALL) 읽은 후 정렬한다(using filesort)” 정도로 보면 됩니다.적용: INDEX와 정렬의 관계이번에는 삭제했던 MBR_NM의 INDEX인 IX_MBR_BAS_02를 다시 생성하고 수행해보겠습니다.CREATE INDEX IX_MBR_BAS_02 ON test.TB_MBR_BAS (MBR_NM); SELECT     MBR_NM FROM test.TB_MBR_BAS ORDER BY     MBR_NM  ; INDEX를 생성하고 실행계획을 보면 아래와 같이 표시됩니다.실행계획을 보면 몇 가지 달라진 게 눈에 띕니다.1. type : ALL -> index 2. key : 없음 -> IX_MBR_BAS_02 3. Extra : using filesort -> Using index 특히 Extra는 using filesort에서 Using index 로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using filesort가 정렬을 한다는 것인데, 정렬을 하지 않고 어떻게 정렬해서 보여준다는 것일까요? INDEX를 이해하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INDEX는 기본이 BTree INDEX 입니다. MySQL의 BTree INDEX는 오름차순 정렬 상태로 저장되어 있습니다. 이미 정렬한 상태로 저장되어 있는 INDEX를 사용하기 때문에 Query를 수행할 때 다시 정렬할 필요가 없죠. 그래서 using filesort가 나타나지 않는 겁니다.출력: Query 실행다음으로 성이 김 씨인 사람들의 이름을 순서대로 출력해보겠습니다. 여기서는 두 가지 Query를 이용해 비교해보겠습니다.예시 1)SELECT     MBR_NM FROM test.TB_MBR_BAS WHERE MBR_NM LIKE '김%' ORDER BY     MBR_NM  ; 예시 2)SELECT     MBR_NM FROM test.TB_MBR_BAS WHERE SUBSTR(MBR_NM,1,1) = '김' ORDER BY     MBR_NM  ; 예시를 보면 WHERE 절이 다릅니다. 예시1은 “MBR_NM이 ‘김’으로 시작하는 것을 오름차순 정렬해 보여주라는 것”이고, 예시2는 “MBR_NM의 첫 번째 글자가 ‘김’인 것을 오름차순 정렬해 보여주라는 것”입니다.이제 두 개의 Query 실행계획을 비교해보겠습니다.예시 1)예시 2)여기서 주의 깊게 봐야 할 컬럼은 type입니다. 다른 컬럼들은 TB_MBR_BAS의 테이블을 조회하면서 IX_MBR_BAS_02 INDEX만을 사용해 보여주겠다는 내용을 갖고 있습니다. IX_MBR_MAS_02 INDEX가 MBR_NM으로 정렬되어 있기 때문에 using filesort가 나타나지 않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type에 range와 index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range : where 조건에 조회하는 범위가 지정된 경우 나타납니다.예시1은 TB_MBR_BAS를 조회하는데 IX_MBR_BAS_02 INDEX의 MBR_NM에서 ‘김’이 시작되는 위치부터 끝나는 위치까지 조회해 보여주라는 의미입니다. IX_MBR_BAS_02 INDEX를 이용해 ‘김’이 시작되는 위치로 바로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핵심입니다.index : index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다는 의미입니다.예시2는 TB_MBR_BAS를 조회하는데 IX_MBR_BAS_02 INDEX를 순서대로 읽어서 MBR_NM의 첫 글자가 ‘김’인 것을 보여주라는 의미입니다.두 개의 차이점을 꼽자면, range는 원하는 범위로 바로 접근해 값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고, index는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서 그 값이 조건에 맞을 경우 가져오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시1이 휠씬 성능이 뛰어난 Query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과는 모두 아래와 같이 출력됩니다.수행시간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예시1은 0.0041초, 예시2는 0.5초였는데요. 예시에서는 건수가 적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료가 10배 또는 100배 많아진다고 생각해보세요. 엄청난 차이겠죠.활용: Query를 만들고 DISTINCT !마지막으로 Query 하나를 만들어보겠습니다. 1) MBR_NM의 중복을 제거하고2) 김 씨이면서3) 이름이 ‘혜’로 시작하는 사람을 먼저 출력하고4) 이외의 사람은 그 다음부터 오름차순으로 출력하려면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중복을 제거할 때는 일반적으로 DISTINCT 와 GROUP BY 두 가지를 사용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DISTINCT를 사용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오름차순 정렬할 때 김 씨를 먼저 출력하는 것인데 조건문을 사용하여 김 씨인 것과 아닌 것을 구별해 우선순위를 주겠습니다. 다른 것은 위의 Query를 이행하면 됩니다. 먼저 DISTINCT를 넣고 수행해 보겠습니다.SELECT     DISTINCT     MBR_NM FROM test.TB_MBR_BAS ORDER BY     MBR_NM  ; 실행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DISTINCT를 수행하면 Extra가 나타나며 group by로 표시됩니다. 여기서는 IX_MBR_BAS_02를 이용하여 gorup by(중복제거)하여 보여준다는 의미입니다. 수행하면 다음과 같은 값이 나옵니다.다음으로는 MBR_NM이 ‘김혜’로 시작하는 것을 먼저 보여주기 위해 ORDER BY 절에 CASE WHEN문을 사용하겠습니다.SELECT     DISTINCT     MBR_NM FROM test.TB_MBR_BAS ORDER BY     CASE         WHEN MBR_NM LIKE '김혜%'    THEN 0         ELSE 1     END     ,MBR_NM  ; 실행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ORDER BY에 조건이 들어가면서 INDEX의 순서대로 정렬한 것을 그대로 보여줄 수 없기 때문에 Extra에 Using temporary, Using filesort가 나타납니다. Using temporary는 가상 테이블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인데, 다시 말해 가상 테이블을 만들어 다시 정렬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출력값은 다음과 같습니다.‘김혜’로 시작하는 사람이 먼저 나왔군요.글을 마치며지금까지 ORDER BY와 연관된 조건 처리를 알아봤습니다. 데이터를 더욱 체계적으로 나타내고 싶으신가요? ORDER BY를 이용해서 원하는 목적을 달성해보세요.글한석종 부장 | R&D 데이터팀[email protected]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브랜디 #개발자 #개발팀 #인사이트 #경험공유
조회수 4023

Eclipse Memory Analyzer 소개

안드로이드 개발을 하다보면 종종 OutOfMemory(OOM)에러를 만나게 됩니다. 이전에 올렸던 포스팅에서도 이 문제로 고생을 했는데요, 메모리 누수 관련 문제는 로직 에러와는 달라서 찾기가 매우 난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메모리 누수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검사 기능을 제공하는 무료 툴이 있습니다. 바로 Eclipse MAT(Memory Analyzer)(MAT)입니다.Eclipse MATMAT은 사용자로 하여금 힙 메모리의 상황을 파악하게 해주어 메모리 누수 현상과 필요없는 메모리 할당을 감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자동으로 보고서를 작성하여 어떤 객체들이 메모리 누수를 일으키는지에 대한 추측을 해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MAT은 Eclipse 플러그인이기 때문에 사용하려면 Eclipse가 깔려 있어야 합니다. MAT을 설치하려면 MAT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자신의 Eclipse버전에 맞는 파일을 받으시면 됩니다.How to use MATMAT을 설치하였다면 Eclipse화면에서 MAT관련 탭이 뜹니다. 탭을 클릭 하고File -> Open Heap Dump 를 누르면 힙 상황이 기록 된 hprof파일을 읽어올 수 있습니다.탭이 뜨지 않는다면Window -> Open Perspective -> Other에서 Memory Analysis 를 누르면 탭이 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hprof 파일을 읽어오면 분석을 시작하고 결과를 Overview 화면에 보여줍니다.파이 차트의 각 부분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옆의 Inspector 화면에 해당 객체의 정보를 보여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InspectorInspector 창에서는 선택된 객체의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해당 객체의 클래스명과 패키지 명 그리고 해당 객체가 가지고 있었던 변수의 내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유용한 기능들MAT에서 가장 중요하게 살펴볼 기능이라고 한다면 Leak suspoect report와 Dominator tree라고 볼 수 있습니다. Leak suspect와 Dominator tree 둘 다 가장 메모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는 객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Leak suspectLeak suspect는 가장 큰 용량을 차지하고 있는 객체들을 좀 더 세분된 파이 도표로 보여줍니다. Problem suspect 1을 보면 현재 이 스레드 객체의 크기가 전체 힙 메모리의 크기 중 19.73%를 점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의 2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이 객체를 OOM의 범인(?)이라고 생각할 근거가 됩니다. 해당 객체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Details을 클릭하면 됩니다.Dominator treeDominator tree를 띄우면 현재 덤프 된 매모리 스냅 샷 중 가장 큰 용량을 차지하고 있는 객체 순으로 정렬하여 보여줍니다. Leak suspect와 비슷해 보이지만 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따라서 Leak suspect로 현 상황에 대한 힌트를 얻은 후 Dominator tree에서 디테일하게 살펴보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입니다.상위에 있는 몇몇 객체들이 가장 의심 되는 객체들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왼쪽의 화살표를 클릭함으로써 그 객체가 참조하고 있는 다른 객체들에 대한 정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각 객체를 클릭하면 옆에 Inspect창의 내용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실제 이 스냅 샷은 이전 포스팅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떠놓은 스냅 샷인데요, 이 결과를 보고 많은 메모리가 네트워크를 통해 받아오는 스트림을 처리하고 문자열로 가공하는데에 낭비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 방법으로 우회하는 방법을 썼고 결과적으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Android에서 MAT사용법먼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힙 덤프를 수행하여 hprof파일을 생성해야 합니다. hprof파일을 생성하기 위해서 간단하게 취할 수 있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1. DDMS를 이용한 추출Eclipse의 DDMS를 이용하여 힙 덤프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아 방법을 쓰려면 앱의 메니페스트 파일에 WRITE_EXTERNAL_STORAGE 권한을 부여해야 하며, sdcard에 쓸 수 있는 권한이 있어야 합니다. 이 방법을 통해 sdcard경로에 앱 패키지명의 hprof파일이 생성됩니다.2. Heap dump method안드로이드 API에서 제공하는 메서드 중에 hprof파일을 생성하는 메서드인 dumpHprofData가 있습니다. 이 메서드는 Debug 클래스의 메서드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Debug 클래스에는 앱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여러 유용한 메서드가 있으므로 나중에 필요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익혀두면 좋습니다.Android hporf 파일 변환앞서 설명한 방법을 적용하여 hprof파일을 추출하였어도 안드로이드에서 추출한 hprof파일은 MAT에서 받아들이는 일반적인 hprof포맷과 다르기 때문에 먼저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 SDK에 포함된 hprof-conv유틸입니다. 이 유틸은 SDK폴더 내의 tools폴더 안에 있는데 사용하려면 콘솔에서$ hprof-conv <안드로이드용 hprof 파일> <변환할 hprof 파일> 를 치시면 됩니다. 이제 변환된 파일을 MAT에서 열면 분석을 하실 수 있습니다.More tipEclipse Memory Analyser (MAT) - TutorialMemory Analyzer BlogJava Performance blog상기의 사이트들은 MAT과 Java의 메모리 처리에 관련된 내용을 포스팅한 사이트들입니다. 한 번 들러보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것입니다.#스포카 #꿀팁 #개발 #개발자 #스킬스택 #스택소개 #인사이트
조회수 2869

타다 클라이언트 개발기

앞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인 타다의 시스템 설계를 위한 많은 고민과 기술적 결정들에 대해서 서버팀에서 소개한 바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타다 서비스를 출시하기까지 타다 모바일 클라이언트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내린 클라이언트 팀의 전략적 결정들과, 타다 클라이언트를 개발하는데 사용한 기술들을 공유합니다.시작 전 상황3달 반의 개발 기간: 타다는 VCNC가 SOCAR에 인수되면서 개발하게 된 서비스입니다. 빠르게 시장에 뛰어들어서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기에 시간과의 싸움은 필수적이었습니다. 프로젝트는 6월에 시작되었고 1.0 출시는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중순으로 결정되었습니다. VCNC에서 오프라인 운영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차량을 실제로 운행해보면서 사용성 경험을 테스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8월 초에 사내 테스트용 알파 버전을 출시하기로 했습니다.클라이언트 팀 통합: 비트윈 때는 Android/iOS 팀이 나뉘어 있었습니다. 회사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조직 개편으로 인해 타다 클라이언트 개발자는 5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전부터 다른 OS 개발도 경험하고 싶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5명의 멤버들은 과감하게 팀을 통합해서 Android/iOS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습니다.3개의 앱 개발: 타다의 서비스를 위해서는 Android/iOS, 라이더/드라이버 총 4개의 앱을 제작해야 합니다. 하지만 시간과 일정을 고려했을 때 4개의 앱을 다 제작하기는 무리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iOS에서는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 중에 드라이버 앱으로 손쉽게 전환하는 기능을 제공할 수 없고 내비게이션 앱으로 경로 안내를 요청하는 것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iOS 드라이버 앱은 제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무에서 시작한 프로젝트: 타다는 코드 베이스가 없는 empty repository에서 시작했습니다. 언어도 바뀌었고 레거시 코드와도 엮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비트윈에서 어떠한 라이브러리도 가져오지 않고 전부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클라이언트 팀의 5명의 정예 용사들. by Sam코드 아키텍처 - RIBs프로젝트가 시작되고 기획이 진행되는 동안 3주의 시간을 기반 작업에 쓰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진행한 것은 코드 아키텍처 정하기입니다. 당시에 제가 SAA(Single-Activity Application)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때마침 Google I/O 2018의 세션 중 Modern Android development: Android Jetpack, Kotlin, and more 에서도 비슷한 언급이 나와서 팀에 제안했고, 본격적으로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팀원들이 조사를 진행해보니 Uber, Lyft, Grab 등 굴지의 모빌리티 서비스 회사들이 전부 SAA 기반으로 앱을 개발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거운 리소스인 지도를 중심으로 화면이 구성되기에 반복적인 지도 리소스 할당/해제를 피하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큰 기업들이 수년간 서비스를 하며 문제를 느끼고 내린 선택인 만큼 저희도 따라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비트윈 때 Activity Stack으로 인해 굉장히 고통을 겪은 적이 있는지라 SAA를 원하는 공감대도 있었고요.SAA로 개발을 하기로 정한 이후에는 어떤 프레임워크를 사용해서 개발할지를 고민했습니다. 여러 개의 오픈소스를 비교할 때 Android/iOS 간의 통일된 아키텍처로 개발할 수 있는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팀원이 한쪽 OS에만 익숙하기 때문에 초보임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개발하려면 비즈니스 로직을 구현하는 부분이 통일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Uber의 RIBs는 저희의 이런 요구를 가장 잘 충족했습니다. 거기에 데이터의 scope와 전달 방식 명확해서 side-effect 없이 개발할 수 있다는 점, 그로 인해 효율적으로 협업이 가능하고 여러명이 개발한 RIB 을 레고 조립하듯 합쳐서 기능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RIBs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RIBs는 아키텍처를 이해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난해합니다. 오픈소스 상으로 공개가 되지 않은 부분들도 있어서 저희의 입맛에 맞게 변형하는 데 매우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RIBs와 관련한 내용은 Nate(김남현)가 Let'Swift 2018에서 발표한 RxRIBs, Multiplatform architecture with Rx 의 영상 및 발표자료를 참조하세요.추후 RIBs를 상세하게 다루는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서버와의 통신 프로토콜새로운 서버 API가 생길 때마다 해당 API의 명세를 문서화하고 전달하는 것은 굉장히 불편한 일입니다. 또한 문서를 작성할 때나 클라이언트에서 모델 클래스를 생성할 때 오타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타다에서는 서버 클라이언트 간 API 규약을 Protocol Buffer를 사용해서 단일화된 방법으로 정의하고 자동화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API의 url은 .proto 파일 이름으로 정형화되어 있고 POST body로 Params 객체를 JSON으로 serialization 해서 보내면 Result JSON이 응답으로 옵니다. 서버가 새로운 API를 개발할 때 .proto 파일만 push 하면 클라이언트에서 스크립트를 돌려서 Model 객체를 생성하고 해당 객체를 사용해서 호출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하고 편한 방식입니다.참고로 타다의 서버군에 대한 설명은 타다 시스템 아키텍처에 기술되어 있습니다.기반 작업타다는 빈 repository에서 시작한 깔끔한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Base 코드와 내부 라이브러리들을 전부 새로 개발했습니다.API Controller, gRPC Controller서버와의 통신에 필요한 모듈들을 개발했습니다. 모든 API는 Rx의 Single과 Completable로 wrapping 되어 있습니다.RIBs가장 자주 사용하는 Router 패턴들을 wrapping.Android에서 구현이 공개되어 있지 않은 ScreenStack 구현.SAA이므로 Android에서 Activity가 아닌 화면 단위의 로깅을 구현.Router의 기초적인 화면 Transition을 구현RIB 뼈대 코드용 template 파일 제작Prefs(Android)/Store(iOS)타다에서는 DB를 사용하지 않고 key-value store로만 데이터를 저장합니다. Android SharedPreference와 iOS UserDefaults의 wrapper를 만들었습니다. Object를 serialization 해서 저장하는 기능, Rx 형태의 getter, cache layer, crypto layer 등이 구현되어 있습니다.Design SupportAndroid에서 drawable을 생성하지 않고 layout.xml 상에서 border, corner-radius, masking을 쉽게 설정하기 위해서 제작했습니다.ButterKtAndroid에서 View Binding 처리를 위해 개발했습니다. 비슷한 기능을 하는 Kotter Knife, Kotlin Android Extension이 가지고 있는 lazy binding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고 가능하면 Butter Knife와 달리 apt 없이 동작하는 라이브러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저희의 생각은 여기에 David(김진형)이 상세하게 기록해 두었습니다. 코드도 공개되어 있으니 잘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ToolsModel CompilerPBAndK, swift-protobuf를 수정해 .proto 파일을 저희가 원하는 형태의 kotlin data class와 swift codable struct로 변환하는 스크립트를 구현했습니다.Import ResourceUI/UX 팀에서 작업해서 Google Drive File Stream으로 공유하는 리소스를 프로젝트에 sync 하는 스크립트입니다. 타다에서는 기본적으로 벡터 포맷(Android xml, iOS pdf)을 사용하고 Android에서 벡터로 표현이 안되는 이미지들은 png를 사용합니다. 또한 애니메이션을 위한 Lottie json 파일도 사용합니다. 현재는 Android 용으로만 스크립트가 구현되어 있고 리소스를 프로젝트 내의 각각의 res 폴더에 sync 하는 기능과 svg로 전달받은 벡터 파일을 Android xml 형식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포함합니다.sync Lokalise타다에서는 Lokalise로 문자열 리소스를 관리합니다. strings.xml, Localizable.strings 파일로 다운받아서 프로젝트에 sync 하는 스크립트 입니다.Code Template & Settings개발 편의를 위한 간단한 Android Studio Code Template과 코드 통일성을 위한 idea settings를 공유합니다.사용된 기술들OS 공통Firebase: Analytics, Crashlytics, Messaging, Storage 등 다양한 용도로 Firebase를 활용하고 있습니다.gRPC, ProtoBuf: 서버에서 실시간 Event를 받기 위해서 사용합니다.RIBs: 타다의 기반 아키텍처 입니다.Lottie: 애니메이션 요소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합니다.Semver: 앱의 버전은 Semantic Versioning 규약을 따라 정의합니다. 버전을 파싱하고 관리하기 위해서 Nate(김남현)가 Kotlin 버전과 Swift 버전의 라이브러리를 제작하고 공개했습니다.Braze: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툴인 Braze는 유저를 타게팅해서 전면팝업을 띄우거나 푸시 알림을 발송하기 위해 사용합니다.TeamCity, Fastlane, Beta: CI/CD를 위해서 개발 초기에는 Jenkins를 사용했습니다. 출시 대응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 parallel build 및 우선순위 컨트롤을 하고 싶었는데 Jenkins의 Parallel build가 원하는 대로 동작하지 않아서 현재는 TeamCity로 이전했습니다. Beta를 사용해서 모든 브랜치의 빌드를 배포해서 QA 팀에서 테스트할 수 있게 했습니다. 출시용 빌드는 Android의 경우 아직은 수동 업로드를 하고 있고 iOS의 경우 Fastlane으로 배포합니다.git-flow: Git branching model로는 git-flow를 사용합니다. Branch의 종류에 따라서 TeamCity에서의 빌드 우선순위가 결정됩니다.AndroidKotlin: 당연한 선택이겠죠? 타다의 모든 소스 코드는 Fork 해서 수정한 RIBs의 클래스들을 제외하면 전부 Kotlin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AndroidX: 타다 개발을 시작하는 순간에 AndroidX가 공개되었습니다. 기존 Support Library를 사용하게 되면 언젠가는 migration 해야 할 것이기 때문에 알파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ConstraintLayout, PagingLibrary, Material Component, KTX 등 다양한 Component를 사용합니다.Retrofit, OkHttp: 서버와의 HTTP 통신을 위해서 사용합니다.RxJava: 클라이언트 팀은 Rx 없이는 개발할 수 없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Rx를 활용합니다.AutoDispose: Rx subscription을 dispose 하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관련해서 도움이 될만한 글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Why Not RxLifecycle?RxBinding: View 이벤트를 Observable 형태로 바꿔주는 RxBinding은 굉장히 유용합니다.Moshi: JSON 라이브러리입니다. Kotlin data class와의 호환을 위해서 Gson 대신 선택했습니다.Glide: 이미지 로딩을 위해서 사용합니다.Detekt: Kotlin을 위한 static code analyzer 입니다. Detekt의 extension을 통해 ktlint도 활용하고 있습니다.Dagger: RIBs는 Dependency injection을 기반으로 합니다. RIBs에선 어떠한 DI system이든 사용할 수 있게 Builder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RIBs에서는 Dagger로 설명이 되어 있고 저희도 마찬가지로 Dagger를 사용합니다.ThreeTen Backport: Java8의 날짜 및 시간 라이브러리인 JSR-310의 Java SE6 & 7을 위한 backport 라이브러리입니다. 문자열 파싱 및 시간 연산을 위해 사용합니다.iOSSwift: Kotlin과 마찬가지로 당연한 선택입니다. Swift4.2의 CaseIterable Swift5의 Result 등 항상 최신 버전의 Swift를 사용합니다.RxSwift: 역시나 reactive programming은 필수입니다.RxCocoa, RxGesture: iOS에서도 역시 모든 뷰 이벤트는 Rx 형태로 감지합니다.SnapKit: AutoLayout DSL을 제공하므로 코드상에서 편하게 Constraint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Moya/RxSwift, Alamofire: Http 서버와의 통신을 위해 추상화된 네트워크 라이브러리인 Moya를 사용합니다. 역시나 Rx로 wrapping 된 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Codable: Swift4부터 제공된 프로토콜로 JSON Encoding, Decoding으로 사용중입니다.Hero: RIBs의 Router가 attach/detach 될 때의 Transition을 처리하는데 이용합니다.Kingfisher: 이미지 로딩을 위해서 사용합니다.KeychainAccess: Access Token 같은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해 사용합니다.Swiftlint: SwiftLint는 fastlane action으로 실행해서 code validation을 합니다.출시 후의 회고짧은 시간에 여러 개의 앱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 및 인원을 아주 효율적으로 배분해야 했습니다. 각 OS의 기존 개발자들이 먼저 프로젝트 기반을 닦는 동안 나머지는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차량 운영 경험을 쌓는 것이 알파 테스트의 목적이었으므로 일정에 맞추기 위해 드라이버 앱도 개발해야 하는 Android로만 알파 버전을 개발했습니다. 대신에 iOS 알파 버전은 서버팀 YB(김영범)가 아주 빠르게 웹앱으로 개발해주었습니다(1.0은 Native입니다.). 알파 버전의 스펙도 호출-하차까지의 시나리오 외의 다른 부가 기능은 전부 제외했습니다.회사 구성원들이 전부 처음 도전하는 분야였기에 기획을 포함해서 모두가 지속적인 변화에 대응해야 했습니다. 특히 사내 테스트를 시작한 직후 실제 운영을 해보며 깨닫고 변경한 기획 및 UX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개발적으로는 익숙하지 않은 아키텍처인 RIBs를 이해하며 개발하는 것이 생각 이상으로 난도가 높았고 개발하는 중간에도 큰 리팩터링을 여러 번 해야 해서 힘들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1.0 출시도 시작 전 상황에서 언급한 것보다 2주 정도 미뤄졌습니다.실제 타다 프로젝트 타임라인하지만 저희는 성공적으로 타다를 출시했습니다! 아래는 팀 내에서 출시를 회고하며 나왔던 몇몇 의견입니다.OS 간 아키텍처가 통일되어서 한 명이 같은 기능을 두 OS 전부 개발할 때 굉장히 효율적이다. 비즈니스 로직의 경우 정말로 Swift <-> Kotlin간 언어 번역을 하면 되는 정도.결과적으로 앱 개발 순서를 굉장히 잘 정했다. 한쪽을 먼저 빠르게 개발하고 문제점을 느껴보며 정비해 나가니까 프로젝트 후반부에 빠른 속도로 기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큰 수정을 양쪽 OS에 하지 않아도 됐던 게 좋았다.짧은 기간 개발했음에도 앱 퀄리티가 굉장히 만족스럽다. 매 상황에서 기술적 선택, 인원 배분 등 경험에서 우러나온 아주 적절한 판단들을 했다고 생각한다.각자 독립적으로 개발하던 기능들이 쉽게 합쳐지고 큰 문제없이 잘 동작하는 하나의 앱이 되는 과정이 정말 신기했다. 아키텍처 설계에 쓴 많은 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았다.마치며아직 저희가 하고 싶고 도전해야 하는 과제들은 무궁무진합니다. 그 중 간략히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테스트 코드 작성: 시간과의 싸움 속에서 테스트 코드 작성을 지금까지 미뤄왔습니다. RIBs의 Interactor 에 구현된 비즈니스 로직은 반드시 테스트 되어야 합니다.OS 간 구조 통일: 같은 화면임에도 OS 간 작업자가 다른 경우 많은 파편화가 일어났습니다. 1순위로 RIB tree 및 Interactor의 비즈니스 로직 통일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AlertController 같은 공통적인 컴포넌트들도 최대한 포맷을 통일하려는 작업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iOS DI: RIBs에서 Android에선 Dagger를 활용해서 쉽게 Builder 구현이 가능하지만, iOS에서는 좋은 방법이 없어서 수동으로 DI를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Uber가 개발 중인 Needle을 적용하려고 관심 있게 보고 있습니다.네트워크 에러 handling 개선: 중첩돼서 뜨는 Alert를 해결하는 것, global 하게 에러를 처리하는 좋은 구조 찾기 등의 이슈가 있습니다.String Resource 관리: 개발하면서 생성하고 아직 Lokalise에 동기화하지 않은 리소스 키를 체크해서 빌드 오류를 발생시키려고 합니다. 또한 iOS에서 "some_key".localize 형태의 extension으로 번역을 코드상에서 불러오는데 key 값 오타가 나면 런타임에서만 오류를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String resource를 enum 형태로 관리하려고 합니다.그 외 50여 가지나 되는 팀원들이 하고 싶은 백로그 목록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타다가 성공적으로 런칭할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팀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저희와 함께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멋진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조회수 2291

JPassKit 적용중 오류 발생

서비스에서 ios wallet을 제공하려고 하니, 예전과는 다르게 서버단 통신을 통해 인증받는 절차가 추가로 생겼단다. 다만, 애플에서 제공하는 서버쪽 데모를 보면 ruby로 만들어져있다. 왜 하필 루비인가? swift도 아니고… 여튼 그걸 java로 porting하려니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이 있을 것 같아서 구글링했더니, jpasskit이 그나마 제일 fork도 많이 되고, 사용도 하는 것 같아서 lib dependency를 추가했다.<!-- PassKit --> de.brendamour jpasskit 0.0.8 개발을 완료했는데, Test Case에서 오류가 나타나기 시작했다.com.fasterxml.jackson.databind.JsonMappingException: Can not resolve PropertyFilter with id 'validateFilter'; no FilterProvider configured난 jackson filter를 바꾼 적이 없는데 왜 에러가 나는 것인가? 처음에는 jpasskit issue를 보고 jackson lib의 version 호환성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아래처럼 dependency처리를 했다.<!-- PassKit --> de.brendamour jpasskit 0.0.8 com.fasterxml.jackson.core jackson-core 위의 오류가 해결된 것처럼 보여서 SNAPSHOT version을 만들었는데, 됐다안됐다한다. 예를 들어서 local profile에서 하면 되고, develop profile에서 하면 오류나고… 혹은 전체 junit을 모두 돌리면 에러가 발생하는데, 에러나는 class만 테스트 돌리면 성공하고 ㅠ.ㅠ그래서 해당 소스를 파보다가 문제점을 발견하였다.우리의 프로젝트에서는 pojo type인 jackson object mapper를 bean으로 등록해서 사용하고 있다. bean으로 등록하면 몇 가지 장점이 있는데, 자세한 설명은 이 글의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 생략한다.@Primary @Bean public ObjectMapper objectMapper() { ObjectMapper objectMapper = new CustomObjectMapper(); initializeObjectMapper(objectMapper); return objectMapper; }그래서 Object Mapper는 singleton으로 재사용하고 있는데, jpasskit은 Object Mapper를 변조시키고 있다.public final class PKFileBasedSigningUtil extends PKAbstractSIgningUtil { private static final String FILE_SEPARATOR_UNIX = "/"; private static final String MANIFEST_JSON_FILE_NAME = "manifest.json"; private static final String PASS_JSON_FILE_NAME = "pass.json"; private ObjectWriter objectWriter; @Inject public PKFileBasedSigningUtil(ObjectMapper objectMapper) { this.addBCProvider(); this.objectWriter = this.configureObjectMapper(objectMapper); } ...protected ObjectWriter configureObjectMapper(ObjectMapper jsonObjectMapper) { jsonObjectMapper.configure(SerializationFeature.WRITE_DATES_AS_TIMESTAMPS, false); jsonObjectMapper.setDateFormat(new ISO8601DateFormat()); SimpleFilterProvider filters = new SimpleFilterProvider(); filters.addFilter("validateFilter", SimpleBeanPropertyFilter.serializeAllExcept(new String[]{"valid", "validationErrors"})); filters.addFilter("pkPassFilter", SimpleBeanPropertyFilter.serializeAllExcept(new String[]{"valid", "validationErrors", "foregroundColorAsObject", "backgroundColorAsObject", "labelColorAsObject", "passThatWasSet"})); filters.addFilter("barcodeFilter", SimpleBeanPropertyFilter.serializeAllExcept(new String[]{"valid", "validationErrors", "messageEncodingAsString"})); filters.addFilter("charsetFilter", SimpleBeanPropertyFilter.filterOutAllExcept(new String[]{"name"})); jsonObjectMapper.setSerializationInclusion(Include.NON_NULL); jsonObjectMapper.addMixIn(Object.class, PKAbstractSIgningUtil.ValidateFilterMixIn.class); jsonObjectMapper.addMixIn(PKPass.class, PKAbstractSIgningUtil.PkPassFilterMixIn.class); jsonObjectMapper.addMixIn(PKBarcode.class, PKAbstractSIgningUtil.BarcodeFilterMixIn.class); jsonObjectMapper.addMixIn(Charset.class, PKAbstractSIgningUtil.CharsetFilterMixIn.class); return jsonObjectMapper.writer(filters); }확실해졌다. 위에서 상황마다 오류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이유는 이와 같은 것이었다. jpasskit이 실행되기 전까지는 정상적으로 동작한다. 그러다가 jpasskit을 한 번 거치면 이미 등록되어 있는 object mapper bean의 설정이 바뀌게 된다. 즉, 우리가 설정한 custom configuration들이 무시되어버려서, 전혀 엉뚱한 곳에서 에러를 일으킨다.jpasskit에서 사용하는 object mapper는 특별한 설정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 bean을 사용하지 않고 기본 object mapper를 생성해서 넘기는 식으로 수정하였다.private static final ObjectMapper OBJECT_MAPPER = new ObjectMapper(); ... private byte[] createPKPassBinaries(PKPass pass, PKSigningInformation pkSigningInformation, InputStream thumbnail, InputStream thumbnail2x) throws Exception { return new PKFileBasedSigningUtil(OBJECT_MAPPER).createSignedAndZippedPkPassArchive(pass, createPKPassTemplate(thumbnail, thumbnail2x), pkSigningInformation); }All Clear.해당 내용은 jpasskit에 issue reporting하여 신규 release(0.0.9)가 예정중이다.#데일리 #데일리호텔 #기술스택 #스택도입 #후기 #일지 #JPasskit
조회수 820

블록체인 진짜 하나도 모르는 디자이너의 독학일기(1)

독학을 시작했습니다. 스터디를 가려고 했는데 수많은 전문용어들이 제 영혼을 피폐하게 만드는 바람에 정신건강이 염려되었거든요. 포토샵도 혼자 배웠으니 이것도 못할까! 라고 자신있게 책을 폈는데 못할 것 같습니다.......그래도 산 책 값이 아까우니 읽고 공부한 내용들을 하나하나 정리해보고자 합니당! 블록체인 전문가님들이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노잼과 지루함내지는 유치함을 느끼실 수 있으니 엄빠미소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잡아주세요!!글을 쓰면서 5가지 원칙을 지킬겁니다.1. 꼭 써야하는 고유명사가 아닌 이상 어려운 단어는 쓰지 않습니다. 중학생 정도가 이해될 수준이길 제발 바랍니다...저는 블록체인을 이제 이틀 째 공부하고 있거든요.2. 가급적 팩트체크된 내용만 쓸겁니다.3. 제대로 공부하려면 경제사, IT기술, 코딩 등등..수많은 요소가 복잡하게 들어가지만 여기선 꼭 필요한 쏘옥 뽑아서 얘기할 겁니다. 4. 짧게 쓸 겁니다.5. 가끔 쓸 겁니다.(자주 쓰기 힘든 주제임..)시작합니당 :)블록체인이 왜 태어났는지 얜 뭔지부터 알아야 할 것 같아요. 그러자면 시간을 조금 되돌려서 우리는 어떻게 사고파는 경제활동을 해왔는지 살펴볼께요.1. 아주 오래전 = 기억하기종이란게 나타나기도 전 우리는 사과5개를 빨간집에서 해가 질 무렵에 씨앗10개와 교환했다. 는 걸 기억해야 했어요. 문제는 서로가 잘못 기억하거나 한 쪽이 다르게 우겨버리면 할 말이 없다는 거죠..철저히 신뢰와 기억에 의존한 거래였어요.2. 오래 전 = 나무나 가죽에 새기기원래 사람은 두 발로 직립보행 하기 전부터도 그림을 좋아했어요. 동굴에도 그리고 돌에도 그리고, 나무나 땅에도 곧잘 그림을 그렸죠. 뭔가 주고받는 물품이 많아지면서 기억하기가 힘들어지자, 이젠 가죽이나 나무 등등에 갯수를 남기기 시작했죠. 문제점은 그 가죽이나 나무가 훼손되거나 도난당하면 증명할 방법이 없다는 거에요.'동쪽 언덕 마을에서 온 또박이가 가죽3개를 사갔다.'3. 조금 오래전 = 종이에 적기(단식부기)종이가 발명되고 아라비아 숫자와 알파벳, 한글, 한자, 인도어 등등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문서를 남길 수 있게 되었어요!!! 문서를 남긴다는 건 굉장했죠!!!오랜 시간이 지나도 기록들을 잘 보관할 수 있었어요!! 거래를 할 때에도 수입과 지출을 한 번에 (가계부처럼) 적으면서 작은 종이에 많은 내용을 남길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여전히 문제는 사람이었어요. 이를 위조하거나 없애버리면...? 또는 불에 다 타서 없어지면??4. 얼마 전 = 적은 걸 나눠가지기(복식부기)그래서 서로 함께 같은 내용을 공유하기로 했어요. 너 하나 나 하나. 그리고 그 과정을 감시하는 회계사. 이런 과정은 우리 조선시대에서도 아주 엄격했답니다. 특히 계문화가 발달했던 우리나라는 다양한 장부를 기록했는데 '용하기'라는 계의 장부기재는 정말 엄격한 원칙이 있었답니다!!1. 임시장부를 2부 작성해요. 이 때 회계담당자 이외 심지어 2명이 더 감시하고 있어요.2. 기재를 시작해요.3. 계원들이 다 모여야 하고 적은 내용을 크게 읽어요. 이 때 의심스러운게 있으면 이의제기나 수정을 해요.4. 계장과 두 명의 감시원이 있는 상태에서 최종수정해요. 그리고 계장이 서명해요.5. 중복된 장부가 있는지 확인하고 새 장부를 넣어 보관해요.엄청나죠???..놀라운 건 현재의 블록체인의 원리도 위와 비슷해요!! 다만 사람이 일일이 적고 감시하는 게 아니라 명령어에 의해 챡챡 처리되는 것 뿐이랄까요. 하지만 이것도 결국 '물질' 이다 보니....화재나 전쟁으로 인해 소실되어 버리면 그걸로 끝이었어요.5. 요즘 = 기관이나 중앙에 맡기기왕정체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도입되면서 은행이나 보험사, 카드사와 같이 경제활동을 담당하는 기업과 중앙기관이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엄청나게 거대한 정보를 크으으은 서버나 금고에 보관할 수 있었어요. 그것은 영원해보이고 사람들은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관심을 끄기 시작했죠. 내 돈은 금고에 잘 있을 거니까요.하지만, 자본주의는 그런게 아니었어요. 은행은 내 돈을 다른 사람에게 대출로 빌려주고 그 이자로 돈을 벌어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갚은 돈으로 다시 내 예금을 채우죠. 졸라 돌려막기인 거에요. 사람들이 끊임없이 돈을 빌리고 다시 갚을 수 있게 다양한 상품들을 만들어요. 이 방식은 굉장히 효율적이고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이 보였어요.하지만, 해킹을 당했어요.은행을 털렸어요서브프라임 모지기론 사태처럼, 무리한 상품의 실패는 수백개의 기업을 무너뜨렸어요. 수많은 사람들의 돈이 한 순간에 날아갔어요.서버가 먹통이 되어 거래가 안되는 경우도 있어요.지진 등의 천재지변이 나면 내 기록은 사라지고 말아요.단순히 큰 사옥을 지닌 곳이니까 영원불멸할 것 같았던 중앙기관도 하루 아침에 무너질 수 있단 사실을 우린 수 차례 경험했어요. 그럼에도 우린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몰랐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사고가 터지면 변호사를 써서 소송을 하는 것 뿐이었어요. 우린 은행의 상품이 정확히 어떤건지, 보험약관이 뭔지... 카드사는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내 세금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우리 돈이 어떻게 거래되고 내 돈을 가지고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하나도 몰라요. 그냥 속수무책으로 그들만 믿고 있는 거예요. 6. 블록체인의 탄생 = 모두가 장부를 가질 수 있게그래서 생각해봤어요. 한 곳에 모여있으니 문제가 생긴다면, 쪼개면 되지 않을까? 은행 한 곳을 터는 것은 쉽지만 1,000여명을 한꺼번에 터는 것은 불가능할테니까. 계모임에서 쓰던 그 장부를 엄청나게 많이 만들어서 모두가 가지면 어떨까? 누굴 못 믿거나 위조하거나 털리거나 불나서 사라질 일이 없을 거 아냐?? 라는 생각을 말이죠. 그런데 친구가 질문을 하네요!!친구 : 그런데 어떻게??나 : 인터넷이 있잖아!! 내가 온라인상에서 거래하면 그 기록이 남잖아~ 그걸 모두가 공유하는거지! 친구 : 모두가 누군데?나 : 응 그건 이제부터 모아야해!!친구 : 그럼 어쨌든 모인 사람들에게 모두 공유하면 내가 어제 김치한포기 시킨것도 다른 사람이 알게 되는거야??나 : 아니지;;; 니가 뭘 시켰는지 그딴 건 관심없어..그냥 얼마 거래를 언제 몇시몇분몇초에 어떻게 했는가만 기록에 남는거야! 그리고 다른 사람은 그걸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게 아냐.생각해봐. 넌 브런치 로그인한 기록을 눈으로 다 볼 수 있어? 며칠 몇시에 얼마나 로그인했는지 알 방법이 없지? 하지만 그 기록이 있을까 없을까? 그렇지, 반드시 있다구. 범죄수사할때도 그러자나. 우리 화면에는 시간/내용밖엔 안뜨는 문자메시지지만, 실제로 서버에는 발신위치, 수신위치, 번호정보 등등이 모두 숨겨져 있잖아. 또 하나! 너가 네이버에서 틴트를 검색하면 나중에 페북에서 틴트광고가 뜨지 않아? 우리의 방문기록이나 클릭한 기록들이 모두 남아있기 때문이야.이렇게 우리가 눈으로 보는 화면 뒤에는 수많은 정보들이 컴퓨터만의 전기신호로 저장되어 있어. 우리가 말하는 장부도 이런 식으로 저장되어 있는거라구.  물론 필요하다면 그걸 화면으로 띄울 수 있는 명령어를 만들 수도 있겠지.친구 : 그건 이해했어, 내가 직접 볼 순 없지만 마치 사이트 방문기록처럼 어딘가에 거래내역이 다 남아있다는 얘기지?... 그런데 아까 지금부터 모아야 한다는 사람들은 어떻게 모으는거야??나 : 그건!!..바로!!!! 다음에 설명해줄께!!또 공부해서 돌아올께용!!
조회수 3215

야놀자 앱은 왜 자동실행 되나요?

pluu 04 JUL 2018저는 야놀자 CX서비스실의 Android 파트에서 레이아웃 깎기와 Kotlin과 새로운 Android 기술을 전파하는 노현석입니다. 야놀자에 합류하고서 경험한 가장 독특한 케이스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시작은 물음표부터언제부터인가 야놀자앱을 설치하거나 업데이트하면 앱이 자동으로 실행된다는 리뷰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안드로이드 개발을 시작한 이래로 처음 들어보는 내용이라, 원인도 정확한 해결책도 떠오르지 않는 그런 리뷰였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브라우저를 켜서 구글에 검색을 먼저 해봤습니다. Android, Auto Start, Install 등 다양한 검색 결과로 일정한 패턴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ntent Action 관련 내용android.intent.action.PACKAGE_ADDEDandroid.intent.action.PACKAGE_CHANGEDetc.Broadcast Receiveretc.일반적으로 안드로이드 앱이 설치 및 업데이트될 때 발생하는 이벤트(이하 Broadcast)를 받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많습니다. Broadcast는 배터리 변화, 전화 여부, 와이파이 등 시스템의 상태 변화를 감지하거나 서비스 내부적에서 이벤트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 실질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지만, 범위를 좁혀서 찾아볼 포인트로 Intent 의PACKAGE관련 액션을 포커스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야놀자앱에서는 마케팅 성과 측정을 위해com.android.vending.INSTALL_REFERRER를 광고 트래킹 SDK에서 사용하는 것 이외에는 별도의 작업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를 알 리가 없는 사용자는야놀자 앱이 일으키는 문제라고 인지하기 쉽습니다.  일차적으로, 어느 경로를 통해서인지는 모르지만 누군가가 야놀자 앱을 실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야놀자 앱 사용자의 기기에 설치된 모든 앱 리스트를 받아올 수도 있고, 리퍼럴에 따른 앱 실행경로를 모두 수집할 수도 있지만, 단순히 버그를 찾기 위해 사용자의 동의 없이 정보를 수집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리뷰는 계속되었고 여전히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채로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저 재현되는데요증상이 나타나지만 재현은 되지 않고, 재현 경로를 단기간에 파악하기는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한두 명에 불과하던 제보가 시간이 지날수록 Android 파트의 목을 조르듯이 점점 유입되는 횟수가 늘어만 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다른 팀의 분께서저 재현되는데요라는 한 줄기의 빛과 같은 언급을 해주셨습니다.믿고 싶지 않은 일이 현실이 되었다네? 그게 … 정말로 일어났습니다.이제부터가진짜시작역시버그는재현이되어야제대로잡을수있겠죠! 저에게는재현되는 단말이 있어요!Android에서 디버깅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이 있습니다. 이번 사례의 경우는Log혹은Dump를 확인해보는 선택지가 있습니다.Log민감한 정보라고 판단되는 부분은 모자이크했습니다.앱 설치 후 광고 SDK가 수집하는 것으로 보이는 Log에는 다양한 항목들이 나열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설치한 앱의 정보가 SDK를 통해 특정 API로 전송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Log는 Log일 뿐입니다.  Dumpsys이렇게 Log만으로 추적이 어려울 때, 추가적으로 시스템의 상태를 얻어내 디버깅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dumpsys입니다. dumpsys는 Android 단말에서 실행되며 시스템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도구입니다. ADB(Android Debug Bridge)를 사용하여 dumpsys를 호출 시 해당 단말에서 실행 중인 모든 시스템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배터리의 잔량, 메모리 소비량, 네트워크 통신 상태 등을 명령어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dumpsys의 기능에 대해서는 방대한 설명이 필요하므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대체합니다.  Android Developers ~ dumpsyshttps://android.googlesource.com/platform/frameworks/native/+/master/cmds/dumpsys/dumpsys.cppActivity DumpDumpsys 에서 좀 더 Activity 와 관련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아래의 명령어를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Activity Log Dump adb shell dumpsys activity activities 결과를 확인해봅니다. 아래와 같은 Activity 의 활동 이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Activity Dump에 나타난mCallingPackage값으로 야놀자 앱을 시작시킨 앱의 패키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패키지를 실제 Play Store에서 확인해본 결과, 사진 보정 필터앱으로 유명한카메라 앱중 하나였습니다.???? 야놀자와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 앱인데, 호출하고 있네요… ????Process ID// 애플리케이션의 Process ID 취득 adb shell ps Activity Dump에서 확인한mCallingUid는u0a423였는데, 이는 Activity를 호출한 uid 값을 가리킵니다. 실제로 Process 가 호출되는 Application ID도 카메라 앱에서 호출한 ID 정보와 일치합니다.대상 앱 자료 분석단순하게는 APK 를 분석하여 추측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Android Studio 에서 제공되는Analyze APK기능을 이용하여 해당 앱에서 사용되는 서비스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여 문제의 앱이 사용하는 광고 SDK 서비스에서 패키지 설치/제거 관련 Broadcast Receiver를 수집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패키지 관련 Broadcast인android.intent.action.PACKAGE_ADDED, android.intent.action.PACKAGE_REMOVED를 앱이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런처 앱의 경우 단말기 내부의 앱 정보가 변경되었다는 이벤트를 이용하여 화면 렌더링 및 동작을 변경하는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해당 광고 SDK의 경우에는 앱을 설치 및 실행하는 것으로 사용자에게 포인트 및 여러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사용자의 액션과 상관없이 동작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Android 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정상 동작과 어뷰징은 아슬아슬한 경계에 있지만, 자칫 어뷰징으로 이어지는 경우 서비스의 품질이 떨어지게 되면서 사용자와 개발사 모두에게 좋지 않은 경험을 줄 뿐입니다.설마 이것도 되려나?동일 패키지명이번 포스팅을 작성하게 된 카메라 앱과 야놀자 서비스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없다면,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고민해봤습니다. SDK도 연결하지 않았다면, 앱을 추적할 수 있는 유일한 키는패키지명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패키지명만 야놀자 앱과 동일한 샘플 앱으로 테스트해봤습니다.동일 재현 성공!!그럼… 해결… 끝?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이 널리 알려진 여러 서비스에서조차 이번 포스팅에서 다룬 내용과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발생 유무에 따른 차이점이나 현상의 인과 관계를 명확히 판단하기엔 아직 정보가 많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이번 분석에서 발견한 문제의 앱을 비롯하여 또 다른 제2, 제3의 앱들이 등장할 거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슬프게도 아직 이 현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불편을 호소하는 리뷰가 등록되어 서비스 전체의 이미지와 평점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생태계가 사용자 및 서비스 제공자에게 더 유익한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작성했습니다.도움 주신 분동일 증상을 발견하고, 단말을 빌려주신 R&D SF팀 전호숙님같이 추적해주신 R&D CX 서비스실 유관종님Dump/Log 관련 조언을 주신 Wind River의 차영호님 (????????????)국어가 많이 부족한 저를 도와주신 리뷰어 ???????????? R&D CX 서비스실 강미경님, 송요창님, 유관종님, 유용우님, 이미혜님이번 현상 추적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야놀자 #개발자 #개발팀 #문제해결 #버그수정 #안드로이드 #인사이트 #경험공유
조회수 1732

Database를 왜 사용할까요?

개발자들이 Database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Database(이하 DB) 프로그램을 처음 접한 건 Dos에서 사용하는 Database III plus였습니다. 이때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이 많았지만 대량의 데이터를 다룰 일은 없었습니다. 다음으로 접한 건 clipper였습니다. 과거 C언어를 하던 사람이면 자료 처리를 위해 한 번쯤은 접해봤을 겁니다. 이때까지는 Dos를 주로 사용했고, 간단한 자료를 다루었기 때문에 File 처리만으로도 충분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죠.그렇다면 DB는 다중 사용자 환경이 되고 바로 사용하게 되었을까요? 예전에 다중 사용자들이 사용했던 걸 꼽자면 PC 통신과 Web이 있을 것입니다. 초창기의 Web은 PHP, ASP가 개발되기 전이었고 Java는 C보다 성능이 낮아 CGI를 C로 구현했으니 게시판이나 자료실 등도 C로 개발했습니다.규모가 큰 PC 통신은 DB를 사용했지만 사설 BBS나 01410 등에 들어가는 외부 업체는 File로 처리했습니다. 이 시기에 사설 BBS나 01410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Workstation을 구입하거나 x86 계열을 구입해 운영체제 (SCO UNIX, Free BSD, Linux 등)를 사용했지만 이때 역시 C로 개발을 했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점점 File 처리의 한계가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이죠.C File lock 예)int iFd, iResult; iFd = open(“LockTest”,O_RDWR);  iResult = lockf(iFd, F_LOCK,10L); /* 필요한 작업 처리 */ close(iFd); 유저가 늘어나고 운영 체제 내부적으로 동시에 처리하는 프로세스가 증가하면서 자료가 깨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개발자들은 어쩔 수없이 DB를 선택하기 시작했습니다.DB의 장점들DB를 도입하면 여러 가지 장점이 생깁니다. SQL 문장만 익히면 프로그램으로 일일이 구현해야 했던 것들을 명령어만으로 수행할 수 있고 자료의 무결성 또한 보장해 주며, 개발의 생산성까지 높입니다. 만약 특정 날짜의 자료들을 읽어와서 제목 순으로 보여줘야 할 경우,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자료를 날짜 별로 읽어 배열에 담고 Quick sort 알고리즘을 적용해 정렬한 후 자료를 보여줘야 합니다. 하지만 DB에서 SQL 문장을 사용하면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SELECT * FROM TABLE WHERE DATETIME = 날짜 ORDER BY TITLE ; 조심 또 조심!하지만 DB 역시 만능은 아니기 때문에 모든 자료를 처리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문서(pdf, doc, hwp등) , 이미지(jpg, gif 등), 압축(zip,rar 등) 등의 바이너리 파일입니다. (물론 DB에서 BLOB 자료형을 지원하므로 하드웨어 자원과 성능만 받쳐준다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하드웨어 자원과 성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DB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해야 합니다. 만약 이를 생각하지 않고 DB에 모든 자료를 넣는다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첫 번째는 바이너리를 파일을 읽고 쓸 때 발생하는 시간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DB가 Connection Pool로 접속을 관장하는데, 이는 한정된 자원으로 최소한의 시간을 사용해야 많은 유저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바이너리 파일을 DB에 올리면서 오랜 시간 접속을 유지한다면 그만큼 다른 유저가 사용할 수 없을 테고, 결국은 DB에서 감당할 수 있는 유저의 수가 줄어들 것입니다.두 번째는 백업의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는 DB에 장애가 발생할 때를 대비해 DB 전체 백업을 합니다. 그런데 DB에 바이너리 파일이 들어가면 백업 시간이 많이 늘어나 원하는 시간 안에 백업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DB에 바이너리 파일을 넣을 때는 아주 적은 용량의 파일만 넣어야 합니다. 배치에 대하여: OLTP, OLAPDB 용량이 커지면 Query를 수행해도 원하는 결과를 볼 수 없고 DB에 부담을 많이 주는 Query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Query를 돌려 결과를 테이블에 넣고 필요할 때마다 이를 볼 수 있게 배치 처리를 하며 해결합니다. 일, 월, 년 단위의 집계 자료를 구축하면서 시스템에 부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야간에 처리를 하죠. 그런데 만약 DB 용량이 너무 커져서 전일자 집계를 배치로 처리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면 어떻게 할까요?여기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OLAP(OnLine Analytical Processing) DB입니다. 일반적으로 유저가 사용하는 건 OLTP(OnLine Transaction Processing) 입니다. 대표적으로 Oracle, MySQL PostgreSQL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MySQL 을 제외하고 Oracle과 PostgreSQL 은 Partition, HASH 조인, Parallel을 지원하여 OLAP 환경에서도 어느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OLAP DB는 주로 DW 환경에서 사용하며 대표적으로 Teradata와 Oracle Exadata 등이 있습니다. OLAP DB 와 비교가 안 될 정도를 빠르게 배치 작업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에서 설명하겠습니다.)Conclusion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정리하면 ‘여러 유저가 동시에 안정적으로 자료 처리를 하려면 DB를 사용하고, 자료의 양과 처리 형태(OLAP, OLTP) 에 따라 DB를 선택하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하자면 각 DB별 특성을 기술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전체적인 내용부터 살펴봤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유저가 사용하는 OLTP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글한석종 부장 | R&D 데이터팀[email protected]#브랜디 #개발문화 #개발팀 #업무환경 #인사이트 #경험공유
조회수 1818

Swift 4.1에서 딥링크로 앱을 여는 경우 크래시되는 문제 해결하기

최근 Xcode 9.3 버전이 배포되었습니다. 이 버전에는 가장 최신의 Swift 4.1 버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Swift 4.1에는 여러 흥미로운 개선사항들이 많지만, 치명적인 버그도 존재합니다. 바로 딥링크를 통해 앱을 여는 경우 크래시가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StyleShare에서는 QA 과정을 통해 문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만약 여러분의 애플리케이션이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문제가 발생합니다:Swift 4.1 버전을 이용해서 빌드한 경우Deployment Target이 iOS 11.0 미만인 경우AppDelegate에서 application(_:open:sourceApplication:annotation:) 메서드를 구현한 경우문제를 재현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Safari 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1. iOS 기기 또는 사뮬레이터에서 Safari 앱을 구동합니다.2. 주소 입력란에 앱이 지원하는 딥링크 URL을 입력한 뒤 이동합니다. (e.g. myapp://)3. 앱이 구동됨과 동시에 강제 종료됩니다.이 버그는 Swift 이슈 트래커에 SR-7240 티켓으로 이미 등록되어 있습니다. Resolved 상태로 표시되지만 이번 Xcode 9.3 버전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댓글에 한 개발자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workaround를 공유해두었는데요. 이 방법을 이용하면 당장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AppDelegate 메서드의 annotation 파라미터의 타입을 Any에서 Any?로 변경하는 것입니다.- func application(_ application: UIApplication, open url: URL, sourceApplication: String?, annotation: Any) -> Bool + func application(_ application: UIApplication, open url: URL, sourceApplication: String?, annotation: Any?) -> Bool<iframe width="700" height="250" data-src="/media/0ce1fe8c63fca7a6c953233b94406d02?postId=ed495077c36" data-media-id="0ce1fe8c63fca7a6c953233b94406d02" data-thumbnail="https://i.embed.ly/1/image?url=https://avatars2.githubusercontent.com/u/931655?s=400&v=4&key=a19fcc184b9711e1b4764040d3dc5c07" class="progressiveMedia-iframe js-progressiveMedia-iframe" allowfullscreen="" frameborder="0" src="https://medium.com/media/0ce1fe8c63fca7a6c953233b94406d02?postId=ed495077c36" style="display: block; position: absolute; margin: auto; max-width: 100%; box-sizing: border-box; transform: translateZ(0px); top: 0px; left: 0px; width: 700px; height: 100px;">UIApplicationDelegate에 정의된 메서드 시그니쳐와 다르기 때문에 컴파일러가 경고를 표시하지만 무시하셔도 됩니다.만약 새로운 버전의 앱을 릴리즈 할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면 이 이슈를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이 버그는 페이스북 로그인 등 다른 앱을 이용한 로그인이나, 카드 결제 후 주문서로 돌아오는 흐름에서 큰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 글이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Swift Korea 그룹에서 Xcode Release Notes에도 같은 내용이 있다는 것을 제보해주셨습니다. Swift Compiler 섹션의 Known Issues 4번째 항목입니다.#스타일쉐어 #개발팀 #개발자 #개발후기 #경험공유 #인사이트
조회수 97

바로고 사내소식 런치앤런 Scalable team with DevOps

barogo바로고사 내 소 식대한민국#배송 #배달바로고가 함께 달립니다.뼈가 되고 살이 되는외부인사 초청 강연Scalable team with DevOps바로고 복지의 일환으로스타트업 엔지니어 박훈 님을 모시고외부인사 초청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박훈 님의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2018년 1월 31일에 진행된바로고 외부 인사 초청 강연의 생생한 현장을 소개합니다.박훈 님을 모시고 진행된 이번 초청 강연은미니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데브옵스(DeOp) 전략을 통해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을 좀 더 지속적이고 민첩하게 진행하며개발담당자와 운영담당자가 함께 소통하며협력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뼈가 되고 살이 되는 시간개발자의 고민1. 우리 팀은 사람은 많은데 왜 이렇게 느릴까?2. 왜 사람들은 테스트를 덜 작성할까?3. 왜 API 호환성이 자꾸 고장(incompatubel) 나는 걸까?4. 배포 하나 하기가 왜 이렇게 힘들까?5. 데이터에 기반을 둬 결정을 내리려면 뭐가 더 필요할까?6. 왜 에러는 우리팀보다 사용자가 먼저 찾아낼까?평소 박훈 님께서 개발을 하시며고민하던 부분은 함께 공유하며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배고픔을 잊은 그대들의 열정에 박수를 _짝짝짝DevOps를 실제로 사내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열정적으로 발표해주시는 박훈 님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함께 솔루션을 찾아가는 과정이정말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그가 스타트업 정글에서 살아남은 방법(중략)단순히 개발뿐만 아니라지식의 전달, 배포, 문서화 등모든 측면에 있어서scalable 한 팀이 되어야만 한다_!우리의 소통은 계속 됩니다.발표가 끝난 뒤보다 집중적으로 사례를 분석했습니다.DevOps가 잘 정착되면보다 고객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Solution = System + Culture1.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2. 도구가 아니라 풀려는 문제에 집중하자.3. 도구뿐만 아니라 문화(CULTURE)를 가져오자.박훈님_ 수고하셨습니다_!항상 발전하고 진화하는 소프트웨어의 흐름데브옵스를 통해 개발자와 정보 기술 전문가 간의소통과 협업을 통해더 나은 개발 환경, 문화를 만들어가길기대합니다_!바로고 x 본도시락세미나를 마치고 즐거운 점심시간런치앤런의 진짜 시작이라고 할까요?^_*너무나 열띤 토론으로 인해우리는 배가 고팠습니다.런치앤런선정 메뉴를바로고가 배달하는 '본도시락'[바로고 x 본도시락]https://blog.naver.com/barogo_info/2211915027002018년 첫 외부인사 초청 강연박훈님께 감사드립니다.다음에도뼈가 되고 살이 되는알찬 내용으로 찾아가는 런치앤런이 되겠습니다.감사합니다.^___^배송의 가치를 만들어가는바로고barogo-[바로고 공식 홈페이지]https://goo.gl/jKB7LA
조회수 1314

'구루급' 개발자란...

'구루'라는 단어는 이제 '수준급'을 넘어선 분들에게 부여되는 의미 있는 호칭이다. 특히, 개발자 사회에서는 비공식적으로 '구루급'이라고 불리는 개발자들이 있다. 이 정의에 대해서 누가 명확하게 옳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다만, 30년 동안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살아오면서 만난 수많은 개발자들과 해외 유수의 개발자들과 만나고 소통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구루급'에 대해서 정의를 해보겠다.매우 당연하게 이 정의는 전적으로 객관화된 것이 아닌, 매우 주관적인 기준이다.보통, '구루'급 개발자라고 불리는 분들을 보면, 오픈소스로 한 획을 그었거나, 그의 뜻을 따르는 후배들이 많거나, 특정 분야의 경험이 매우 풍부한 분들을 대상으로 이야기한다.다만, 이 기준에 '돈'을 많이 벌었거나, 특정 제품이나 게임, 서비스를 잘 만들었다는 식의 기준은 들어가는 것은 일부 논외로 하겠다. 이것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기준이다. 이런 분들은 '구루급'개발자가 되기보다는, 산업적이거나 경제적으로 크게 성공한 기준이 더 높기 때문이며, 금전적으로 성공한 분들이 '후배'들에게 개발자로서의 영향력을 주는 것이 사실상 어렵기도 하거니와, 이미 비즈니스의 단계로 넘어간 분들이기 때문에 '구루급'개발자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모호하다고 개인적으로 이야기한다.그렇다면, 내가 생각하는 구루급 개발자의 최소한의 필요조건을 나열해 보자. 전적으로 개인적인 기준이니 너무 주관적이라고 비판하지 마시기를... 그 이유는 정말 주관적이기 때문이다.하나. 하나의 소프트웨어나 도메인을 10년 이상 장기간 개발 및 연구하고 있는가?둘. 자신만의 개발 문화에 대한 철학과 그 기준을 가지고 실행하고 있는가?셋. 자신이 소유하거나 만들어낸 개발 도구나 방법, 기술에 대해서 후배 개발자들에게 전파하고 있는가?넷. 후배 개발자들에게 존경받는 개발자로서의 기본적인 성품을 가지고 있는가?다섯. 후배 개발자들에게 자신의 롤을 양보하거나, 팀과 조직을 위해서 자신의 자리를 포기할 줄 아는가?여섯. 자신의 먹을거리를 위해서 비용을 싸게 부르지 않고, 후배들도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너무 싸게 일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실천하는가?제가 생각하는 '구루급'개발자의 조건입니다.분명, 이렇게 활동하는 '구루급'개발자들이 주변에 존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개발자의 처우에 대해서 노력하기도 하고, 불합리한 경영자들과 논쟁을 벌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개인적인 이익만을 위해서 움직이지도 않는 그들이야말로 '구루급'개발자 아닐까요?그리고.대부분의 구루급개발자들은 충분한 대우와 보수를 받고 일하고 있습니다.그것이, 후배 개발자들의 처우와 미래를 위해서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죠.저는 '구루급'개발자를 그렇게 생각합니다.ps.최고의 개발자, 슈퍼개발자 등에 대한 호칭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구루'급 개발자는 후배들에게 존경을 받고, 후배들의 처우나 개발자들의 미래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실천하는 분들에 대해서 정의해 본것입니다.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로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