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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후 4개월, 나는 그동안 무엇을 했을까

8월 18일에 입사하여 글을 쓰는 오늘까지 4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트레바리는 4개월을 한 시즌으로 묶어 운영하는 멤버십 서비스이기 때문에 트레바리에서 4개월을 일했다는 건 한 시즌에 필요한 모든 시기를 거쳤다는 의미이다. 4개월을 함께 해야지만 비로소 트레바리를 한 번 했다고 말할 수 있게 된다. 나는 이제서야 트레바리에서 한 번 일했다.트레바리에서의 한 번을 보내며 나는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할 말이 많다 보니 이번 글에서는 기능적으로 무엇을 했는지만 이야기할 예정이다. 어떻게 일했는지, 잘했던 점은 무엇이었는지, 아쉬웠던 점은 얼마나 많았는지에 대한 건 아쉽지만 다음 글에 담기로 했다. 4개월 동안 내가 진행한 일 중 큰 단위의 작업 위주로 살펴보고자 한다.4개월 동안 내가 한 일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기존의 웹 서비스를 개선하는 일. 두 번째는 노가다로 했던 일들에 IT를 끼얹는 일. 두 가지 일에 대한 요구 사항들은 모두 추상적인 문장으로 주어졌고, 나의 역할은 그 추상적인 요구들을 정리하여 실질적인 기능으로 정의하고 구현하는 것이었다. 그동안 어떤 요구 사항들이 있었고 그에 대해 어떤 결과물을 내었는지 정리해보았다.1. 독후감을 활성화되게 만들어주세요.입사 후 최우선으로 개선이 요구됐던 부분은 독후감이었다. 독후감은 트레바리 서비스가 독특하다는 평가를 듣는 이유 중 하나이다. 아무리 돈을 내고 온 멤버일지라도 우리가 내어준 400자의 독후감이라는 숙제를 해오지 않으면 독서 모임에 참가하지 못한다. 우리 크루들은 독후감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한번 정리하고 참가한 독서 모임이 아무런 준비 없이 맞닥뜨리는 독서 모임보다 더 풍성해짐을 안다. 그렇기에 멤버들이 트레바리 홈페이지에서 더 열심히 독후감을 쓰고, 더 많이 다른 사람들의 독후감을 읽고, 더 다양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했다.디자인 개선[이전 디자인]일을 시작하자마자 가장 먼저 갈아치우기 시작한 건 디자인이었다. 페이지에 보이는 정보들의 가독성이 나빴다. 독후감 정보와 관련 없는 이미지 배경을 가지고 있었고, 모바일에서는 본문을 포함하여 모든 요소들의 배열이 일정하지 않았다. 가장 문제였던 점은 좋아요 기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이 좋아요 버튼이 있는지를 몰라 활성화가 되지 않는 것이었다.(대표님 얼굴과 우왕이라는 글자가 떡하니 자리 잡은 곳이 좋아요 버튼이다.) 답댓글 없이 한 줄로만 나열된 댓글도 불편했다.[변경한 디자인]전반적으로 컨텐츠가 더 잘 보일 수 있도록 변경했다. 불필요한 배경 이미지를 빼고 책 정보를 추가했다. 좋아요 버튼도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보편적인 모양의 하트로 바꾸었다. 한 줄로만 나왔던 댓글에는 대화하는 듯한 느낌의 UI로 변경하고 답댓글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모바일에서 더 편하게 쓸 수 있도록 각 요소들을 일정하게 배열했고, 이미지로는 보이지 않겠지만 독후감을 읽고 목록으로 다시 갈 때마다 다른 모임 정보가 뜨는 이상한 시나리오도 개선했다.넛지 만들기더 나은 디자인만으로는 부족했다. 멤버들이 실제로 더 많이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고 싶게 만들어주는 넛지가 필요했다. 좋아요 수에 따라 재밌는 워딩이 나오고, 댓글 입력 창의 워딩이 항상 다르고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을 살렸다. 페이스북 공유하기 기능도 추가했으며 우리 모임에 놀러 오는 멤버들을 보여주는 UI도 추가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필요했고 그 한 방은 이달의 독후감 기능이었다.이달의 독후감 선정 기능홈페이지 밖의 운영에서 돌아가던 이달의 독후감이라는 시스템이 있었다. 매 모임마다 가장 좋았던 독후감을 선정하는 것이었는데 잘 알지 못하는 멤버들이 많아 좋아요 수 자체가 적었고, 선정된 독후감을 찾아보기 어려워 활성화가 되지 못했었다. 그래서 이달의 독후감 시스템을 홈페이지에 어워드 형태로 옮겨오면 동기부여와 동시에 별도의 안내 없이도 이달의 독후감 시스템을 학습시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그래서 결과는?결과는 데이터로 나타났다. 디자인과 기능 개선 후 독후감 한 개 당 평균 좋아요/댓글 수가 대략 150% 증가했다. 크루들이 매번 이달의 독후감을 선정하고 하이라이트 구문을 뽑는 오퍼레이션도 줄일 수 있었다. 변경 후 독후감 쓰는 것이 더 즐거워졌다는 멤버 피드백도 종종 들을 수 있었다.2. 멤버십 신청 페이지를 개선해주세요.멤버십 신청 페이지는 트레바리 멤버가 아닌 유저들이 가장 많이 보게 되는 페이지다. 트레바리가 어떤 곳인지 어필하고 결제까지 진행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흔히들 말하는 판매 페이지로 트레바리에서 가장 중요한 서비스인 독서 모임을 파는 곳이다. 그 중요성에 비해 디자인과 기능이 모두 엄청나게 부실했고 개선해야 했다.디자인 개선[이전 디자인]대체 트레바리가 어떤 곳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 하나도 없었다. 독서 모임에 대한 설명마저 줄글이 전부였다. 내가 트레바리 독서 모임에 가면 어떤 분위기를 즐길 수 있고 만나는 사람들은 어떨지 상상하기 어려웠다. 모바일에서는 특히 불편했고 필수적인 정보들만 보이는 곳에 불과했다.[변경한 디자인]각 독서 모임에 대한 소개가 풍성하지만 편하도록 변경했다. 이전과 다르게 사진을 많이 활용하여 트레바리 독서 모임이 어떤 분위기인지 보여주고 싶었다. 설명 글도 더 잘 읽힐 수 있도록 배치를 중점적으로 신경 썼고 포인트 컬러를 틈틈이 사용했다. 같은 모임이지만 다양한 시간과 장소가 있는 독서 모임인 경우에는 한 페이지에서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바일 접속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만큼 모바일 UI에 많은 시간을 들였다.결제 기능 추가멤버십 신청 페이지에서 가장 큰 문제는 결제였다. 실시간 결제가 아닌 계좌 이체로만 가능하게 되어있다 보니 엄청나게 불편했다. 유저들도 수동으로 이체를 해야 했고, 담당하는 대표님도 24시간 잠도 못자며 휴대폰을 붙잡고 있다가 계좌 이체 알림이 올때마다 등록 처리를 해주어야 했다.(매 시즌 대표님 혼자 몇천 명의 계좌 이체를 확인하고 등록해주셨다. 그래서 멤버십 신청 기간 때에는 제대로 자보신 적이 없다고...)그런데 트레바리는 작은 회사에다 무형의 서비스를 팔고 있다 보니 PG사를 통한 결제를 붙이는 게 어려웠다. PG를 제외한 편하게 결제할 방법을 찾다가 토스 결제를 찾아보게 되었다. 찾자마자 바로 미팅을 진행했고 토스 측에서도 트레바리의 가치를 잘 봐주셔서 미팅부터 결제 연동까지 빠르게 진행하여 구현했다.사랑해요 토스그래서 결과는?막상 개선하여 배포하니 예상보다 저조한 유저 반응이 나타났다. 물론 지난 시즌보다는 훨씬 더 많은 유저분들이 등록하시기는 하였으나 기대했던 목표치에는 못 미쳤다. 디자인이 좋아지고 이용하기 편해지면 당연히 등록 효율이 몇 배로 높아질 거라고 생각했으나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신청 기간 내내 저조한 이유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변경하고, 데이터 보기를 반복했다. 그 과정에서 몇몇 유저분들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막판에 등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의외로 홈페이지 사용성이 아닌 다른 곳에 있음을 발견했다. 아쉽게도 늦게 원인을 찾아 더 많은 것을 해보기 전에 신청 기간이 끝나버렸지만, 다음 시즌에는 이번 시즌보다 뾰족하고 탁월하게 개선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영훈님과 함께 공부도 시작해보기로 했다.결제 부분에서는 자세한 데이터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많은 유저들이 토스를 통해 결제를 진행했다. 원래도 트레바리는 N빵 할 일이 많아 토스 송금을 이용하는 유저들이 많았지만 이번 결제 연동을 덕분에 새로 쓰게 된 분도 많아진 것 같았다. 핀테크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쓰지 않았다는 유저들도 있었지만 막상 써보니 엄청나게 편해서 놀랐다는 피드백도 많이 받았다. 아마도 트레바리에서는 앞으로 계속 토스 송금/결제를 활발하게 사용할 것 같다.3. 트레바리가 어떤 곳인지 보여줍시다.위에서 말한 등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서비스에 대한 설득이었다. 그동안 트레바리는 지인의 소개로 오는 유저들이 많았고, 기사를 보고 오는 유저들이 많았고, 소문을 듣고 오는 유저들이 많았다. 그래서 따로 트레바리가 어떤 곳인지 잘 설명할 필요성이 적었던 것 같다. 이제는 유저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트레바리가 어떤 곳인지 적극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었고 방치되어 있던 랜딩페이지를 끄집어냈다.[이전 랜딩페이지]이곳만 봐서는 트레바리가 어떤 곳인지 알 수 없었다. 트레바리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어필이 되지 않았고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지도 알기 어려웠다.[변경한 랜딩페이지]트레바리가 지향하는 가치들을 더 많이 설명했다. 중간중간 트레바리 사용설명서 영상을 볼 수 있는 곳을 추가했고 실제 멤버들의 후기도 담았다. 트레바리는 독서 모임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므로 대표적인 독서 모임이 무엇이 있는지도 보여주고 싶었다. 각종 미디어에서 이야기하는 트레바리와 멤버들만을 위한 혜택도 정리해두었다.그래서 결과는?급하게 만드느라 트레바리의 매력을 아직 반의반도 못담았다고 생각한다. 랜딩페이지만 봐도 트레바리가 어떤 곳이고 트레바리를 통해 당신이 얼마나 더 멋있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다. 랜딩페이지는 꾸준히 만지고 다듬어야 할 과제로 남겨두었다.4. 손에 잡히는 무언가를 주기(일명 손잡무)한 시즌을 끝낸 멤버들에게 각자가 한 시즌 동안 무엇을 해왔는지 쥐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시즌 말 약 1700명의 멤버들 모두에게 개개인이 이뤄온 활동 데이터를 이미지로 재밌게 엮어 나눠주었다. 기발한 워딩과 이미지는 이 방면에 재능이 있는 세희님과 지현님이 함께해주셨다.[1705 시즌 손잡무][1709 시즌 손잡무]1700명 모두에게 개인화된 이미지를 노가다로 만들어주는 것은 불가능했다. 자동화를 하기 위해서 SQL 쿼리를 통해 필요한 로우 데이터를 추출하고, 스케치라는 디자인 툴을 활용해 이미지 생성을 자동화했다. 덕분에 모든 멤버들의 이미지를 한땀한땀 만드는 노가다를 피하면서도 개인화된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었다. 이 방법은 이다윗님의 코드로 100명 이상의 네임택 한 번에 디자인하기 글을 보고 영감을 받아 가능했다.그래서 결과는?성공적이었다. 인스타그램에 #트레바리를 검색하면 손잡무를 나눠준 시점에 많은 멤버분들이 공유해주신걸 볼 수 있다.(개근상 받으신 분들이 제일 많이 공유해주셨다.) 이미지를 공유해주시면서 4개월 동안 얼마나 즐거웠고 많이 배웠는지에 대한 후기도 소상히 적혀있는 경우도 많아 더욱 뿌듯한 결과물이었다.5. 그 외 각종 버그/개선 요구 사항 해결도 해주세요.각종 UI 및 사용성 개선여러 페이지들의 UI를 개선하고 기능을 개선하여 배포하였다. 자잘한 기능 추가부터 페이지 통째로 갈아엎기까지 손을 댈 수 있는 리소스만큼 건들여보고 개선했다. 이 과정에서는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이 중요했는데 우선순위에 대한 이야기는 후에 다시 해볼 예정이다.각종 버그/요구 사항 해결 + 그에 따른 CS내가 만든 것도 많았지만(…) 그거말고도 도대체 개발자가 없을땐 홈페이지가 어떻게 굴러갔지 싶을 정도로 버그가 많았다. 버그도 많고 요구되는 개선 사항도 많았다. 줄어들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도 버그 및 요구 사항에 응대하는 시간이 하루에 한 시간씩은 꼬박꼬박 들고 있다. 더 많이 줄여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자동화독서 모임을 이끄는 크루들이 노가다를 하느라 고생하는 시간이 많다. 위에서 이야기 했던 계좌 이체 확인이 가장 큰 사례이다. 그 외에도 개설되는 클럽 데이터 입력을 어드민에서 며칠동안 노가다로 진행해야하는 등의 낭비가 많았다. 이런 부분에서 IT를 끼얹어 공수를 덜 들이고 빠르게 끝낼 수 있도록 엑셀 import 등의 기능을 구현했다.트레바리의 한 번을 끝마치며 나는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정리해보았다. 쓰다보니 만족스러운 것보다 아쉬운 것들이 눈에 더 많이 들어온다. 무엇이 아쉬웠나 하면 할말이 너무나도 많아 다른 글에 써보기로 하고 이번 글은 기능적인 이야기로만 마무리했다.돌이켜 생각해보면 트레바리에서 쓰이는 기술 스택인 루비도 레일스도, 서버 인프라도 하나 모르는 나를 믿고 이 모든걸 배우고 익힐때까지 기다려준 크루들이 새삼 대단하다고 느낀다. 그 과정에서 실수로 인한 버그도 엄청 많았고 그 버그 때문에 불필요하게 운영 코스트가 늘어났을 때도 있었지만 나무란 적 한 번 없이 격려와 함께 기다려주고 믿어주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달릴 수 있었던 것 같다.아쉬움과 감사함 때문에라도 다음 4개월에는 일을 더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도 계속 성공하고 실패하고, 배우고 성장한 일들을 꾸준히 기록해나가며 일을 더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다음 4개월은 지난 4개월보다 보다 더 실질적이고 큰 변화들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걱정반 기대반이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며 글을 끝맺으려 한다.어떻게 하면 더 잘할지 고뇌하는 모습의 크루들#트레바리 #기업문화 #조직문화 #CTO #스타트업CTO #CTO의일상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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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서비스 이용을 장려해서 개발력을 아끼자.

2017년 목표 중 하나인 Product Management에 관한 weekly 포스팅의 네번째 포스팅입니다. 원래는 weekly 포스팅이었는데..어느덧 biweekly 포스팅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Product Manager로서 “팀 내부 직접 개발 vs 외부 서비스 이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정리할까 합니다. 이번에도 confidential한 내용은 생략했습니다.이거 한 달이면 만들어요.제품 개발을 하다보면 Core feature는 아니지만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위해 필요한 기능을 추가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feature가 개발하기에 쉽지 않다고 예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오면 PM, 제품 담당자(혹은 기획자, 대표)은 내부에서 개발할지 아니면 외주를 줄 지, 아니면 외부 서비스를 이용할 지 등을 고민합니다. 그리고 판단을 돕기 위해 기획자/개발자가 모여서 이런 대화를 나눕니다.이거 다 만드는데 얼마나 걸릴 것 같아요?이거 한 달이면 만들어요.그렇습니다. 저 대화가 바로 나중에 개발자가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죠?”라고 얘기하는 그 순간의 시초입니다.하지만 기간은 두 배가 걸린다.하지만 직접 개발에 들어가면 기간(UX, UI디자인 포함해서)은 점점 늘어집니다. 십중팔구 안 됩니다. 되는게 더 이상한 법이에요.헛된 꿈을 꾸었다기간이 두 배가 되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우리에겐 그 분야의 전문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런 일을 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좀 더 낫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이 파편적인 경험(혹은 기억)만 가진 경우에는 똑같습니다. 별 차이가 안 나요.-_-;일단 제품의 개발 범위 결정이 안 됩니다. 이게 가장 크리티컬한 이유입니다. 처음에는 앞단에 보이는 것만 생각하고 시작하면서 역기획으로 풀어냅니다. 하지만 기획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은 점점 추가되고 이 중에서 뭘 버리고, 뭘 해야 하는지 정확한 판단이 안 됩니다. 그럴 수 있는 데이터도 적고요.  거기에 디테일하게 개발하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빠지는 경우도 비일비재 합니다. 추가로 각종 정책 결정 이슈도 존재합니다. 이런저런 일들이 계속 추가되고, 해보지 않은 일을 하면서 업무 효율도 떨어집니다. 그러면서 기간은 계속 늘어납니다.결국 사람은 지치고, 일은 계속 늘고, 시간을 쓰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진짜로 에너지를 써야 할 일에 집중을 못 하게 됩니다.그냥 외부 서비스 쓰자!푸른밤의 PM으로서 저 스스로 가지고 있는 원칙이 있습니다.(사실 이건 예전에 프라이베리 때도 지키려고 했던 노력입니다.)기회를 놓치지 않는다.팀의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는다.사람들의 에너지가 낭비되게 하지 않는다.좋은 역량을 가진 사람들은 제품의 core feature에만 집중한다.기회, 시간, 사람, 돈 중에서 가장 가치 없는 것은 돈이다.위 5가지 원칙을 준수하고자 하면, 대부분의 경우 그냥 외부 서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서버 쪽에서 약간 낭비되는 코드가 있더라도 어떤 순간에는 그냥 돈을 더 써서 서버를 늘리는 것을 선택합니다. 메일 서버를 직접 구축해서 각종 마케팅용 메일을 직접 하는 것도 좋지만 그냥 메일침프를 씁니다. 요근래 저와 대표가 함께 부산에 미팅을 다녀왔는데..이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제품 내에 꽤 중요하지만 서비스의 Major급 feature라고 하긴 좀 애매한 기능을 붙여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개발팀에서는 1개월 정도면 될 것 같다고 했지만 그것보다는 전문적으로 이 일만 하는 곳의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서 부산에서 관련 사업을 하는 팀을 찾아갔습니다.“어설프게 우리가 하는 것보다, 인생을 건 사람들의 제품을 쓰는 것이 훨씬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관리하는 제품들도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돈을 쓰기 때문에 운영될 수 있는 제품이라서 다른 사람들보다 거부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외부 서비스 선택의 기준추가로 외부 서비스를 선택할 때는 이런 기준을 가지고 판단합니다.우리가 원하는 것이 어느 수준 정도로 충족되는가: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원하는 것이 안 채워지는데도 돈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ㅠ어느 정도 커스텀이 가능하고, API가 제공 범위는 어떻게 되는가: 기존 시스템과 붙이기 얼마나 편하고, 우리 개발팀이 에너지를 어느 정도로 써야 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덕분에 요즘은 API 문서 읽는 것이 일입니다.-_-;;(마케터, 운영팀 등이 쓰는 경우)개발자/디자이너가 꼭 붙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가: 전 푸른밤의 모든 사람들이 코딩을 기초적인 수준으로는 했으면 합니다만 (진짜 잘하면 SQL까지도.) 그렇지 못 한 경우가 더 많고 그 과정에 역시 에너지/기회/시간 낭비가 좀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위 조건도 꽤 중요하게 봅니다.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다른 외부 서비스들과 연동이 어느 정도 되는가? 직접 연동이 안 되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연동할 수 있는가: 가장 중요합니다. 세상 제일 중요합니다. 저희 같이 외부 서비스 연동을 하나씩 하나씩 하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매월 SaaS 툴에만 $1000 넘게 쓰게 됩니다.(정말이에요.) 일단 가장 중요한 데이터 분석 툴과 연동되는지를 봅니다. 그리고 각 부분에서 core한 툴과 연결되는지 봅니다. 예를 들어서 마케팅 오토메이션 단계에서는 유입 관련 데이터 분석 툴과 연결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제품 관련해서 외부 서비스 쓸 때도 메인 분석툴인 GA와 어떻게 붙는지가 핵심입니다.유기적인 연결이런 복잡한 기준을 잡으면서 외부 서비스 선택을 합니다.우리가 새로 만들자.하지만 이런 힘든 과정 거쳐서 외부 서비스 선택해서 잘 사용하다가 다시 직접 개발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커스텀의 한계가 오거나, 외부 서비스 회사가 망하거나(ㅠㅠ), 서비스의 오픈 API 범위나 정책이 바뀌거나, 의외로 이 feature의 중요도가 크거나 하면 이런 의사결정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아직 제가 이런 경험을 한 적은 없어서..향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면 꼭 공유하겠습니다.정리하며스타트업에서 가장 부족한 것이 뭐냐는 질문을 하면 대체로 돈과 사람이라고 답할 것 같은데요. 여기에 기회, 시간이라는 것도 변수로 추가하길 권합니다. 그러면 어떤 경우에도 내 사업의 core가 되는 일들, 내 사업의 core랑 직결되는 제품 관련 과업들, 디자인/개발 관련 과업들만 생각하게 되고 여기에만 집중하게 됩니다.물론 돈이 부족한 것도 알고 있습니다만..정말 인생을 걸고 하는 사업에서 가장 아쉬운 것은 기회와 시간이라고 생각해서 외부 서비스 주구장창 이용하는 PM 안창영이었습니다.푸른밤 안창영#푸른밤 #알밤 #개발 #운영 #개발자 #PM #업무프로세스 #인사이트 #일지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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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Developer 3 | 나쁜 개발자의 11가지 습관

세상에 나쁜 개발자는 없다. 나쁜 개발 습관만 있을 뿐나쁜 개발자란 누구를 지칭하는 것일까? 코드가 별로인 개발자?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 개발자? 나쁜 개발자로 지칭될 수 있는 사람들은 굉장히 많다. 하지만, 세상에는 나쁜 개발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나쁜 개발 습관만 존재할 뿐. 즉, 누구든지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갖는다면 언제든지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좋은 개발자, 나쁜 개발자. 이것은 칭호가 아니라 속성일 뿐이다.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속성 말이다.이것이 속성인 이유는 누구든지 좋은 개발자와 나쁜 개발자의 속성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 그 속성의 비율의 차이가 그 사람이 어떤 개발자인지 결정할 뿐이다. 흔히, 좋은 개발자라고 불리는 사람도 나쁜 개발 습관이 있을 수 있다. 또, 나쁜 개발자라고 욕을 먹는 사람도 좋은 개발 습관이 있을 수 있다.우리는 이 글에서 나쁜 개발 습관(혹은 속성)들을 알아보고 왜 그것이 나쁜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좋은 습관이 아니라 나쁜 습관들을 이야기하는 이유가 있다. 좋은 습관은 습득하기 어렵다. 하지만, 나쁜 습관을 버리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나쁜 습관을 피하는 것이 때로는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요건일 수도 있다. 아래의 습관들을 보면서 자신을 진단해 보자.(아래의 습관들 중 습관인 것들도 있고 단순히 사고방식이나 경향인 것들이 있다. 여기서 습관은 사고방식이나 행동의 양식 등 총체적인 행동 방식 등을 의미한다.)습관 1: 코드 리뷰가 없다.지난번에 같이 해보니까 험악만 말만 나오고, 분위기만 안 좋아졌다. 후배들에게 코드 지적받는 것도 자존심 상하고... 그리고 대부분 시니어들이 지적하고 주니어들은 고개만 끄덕이는 자리 아닌가? 코드 리뷰 할 시간에 코드 한 줄이라도 더 짜서 프로젝트 마감일이나 지키는 게 낫지. 솔직히, 프로라면 자기 코드는 자기가 책임져야 하는 거 아닌가?습관 2: 문서화를 하지 않는다.아니 개발할 시간도 부족한데 무슨 문서화인가. 개발자가 개발하는 사람이지 문서 만드는 사람인가? 인수인계받을 사람 오면 직접 알려주면서 일주일이면 끝날 텐데 말이다. 그리고 이때까지 만든 문서들 만들고 나서 본적이나 있나? 그냥 보여주기식 파일이지 뭐.습관 3: 커뮤니케이션 향상에 관심이 없다.지금도 말 잘하고 대화 잘 통하는데 더 향상시킬게 있나? 그리고 개발자의 핵심은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라 코딩인데 말이야. 컴퓨터랑만 잘 소통하면 되지. 어차피 다른 부서에 있는 사람들은 개발 기술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그런 사람들이 향상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습관 4: 업무 공유가 되지 않는다. 자신의 일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없다. 데드라인 잘 지키고, 주어진 일을 잘 해내면 된다고 생각한다. 보고를 하기 전까지 굳이 보고하지 않고, 동료나 후배들과 업무 공유를 잘 하지 않는다. 어차피 내가 하는 일에 별로 관심도 없는데 공유해봤자 무슨 소용인가?습관 5: 코드의 복붙(복사 후 붙여넣기)가 '일상화'되어 있다.직접 만드는 것보다 이미 만들어진 코드들을 찾아서 Ctrl +c,v하는게 더 빠르고 생산성 있다고 생각한다. 동료 개발자랑 공통 모듈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너무 많은 리소스가 낭비된다고 생각한다. 잘 돌아가기만 하면 되지 않나?습관 6: 자신의 부족한 점을 드러내지 않는다.부족한 점에 대해 동료들과 터놓고 얘기하지 않는다. 괜히 부끄럽고 껄끄럽기도 하고 자신의 부족한 점이 드러나는 것이 두렵다. 동료들이 조언을 해주려고 해도 방어적으로 나오거나 피한다. 동료의 진솔한 피드백이 없으니 한 번 단점을 만들면 끝까지 내 것으로 가져간다.습관 7: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데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은 기술이고 기술 중에서도 IT 기술이 정점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기술자들이 익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만으로도 벅차다. 그리고 지금 쓰는 기술이 시대의 주류인데 쉽게 바뀔까?습관 8: 자신의 개발 환경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개발자 모임이나 개발 커뮤니티에 시간을 쓰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한다. 개발에 대해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는다. 새로운 프레임워크나 협업 툴들이 나와도 기존의 환경을 고집한다. 왜냐하면 지금 개발 환경이 너무 편하고 익숙하니까.습관 9: 자신이 맡은 개발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이해하지 않는다.개발자는 개발에만 신경 쓰면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의 비즈니스적 관점은 생각해 본 적 없다. 어차피 기획자나 마케터, 프로덕트 매니저가 신경 써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개발만으로도 바쁜데 그것까지 신경 쓰면 정말 골치 아파진다.습관 10: 개발에 대한 지신만의 장기적인 목표가 없다.어떤 개발자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목표가 없다. 주어진 프로젝트 외에 자신이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하면서 개발을 발전시키지 않는다. 그냥 개발의 메인 스트림을 따라만 간다. 커리어나 다른 생활에 대한 걱정은 종종 하지만, 개발 자체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는다.습관 11: 자신의 나쁜 개발 습관에 관심이 없다.(습관은 아니지만....)내가 나쁜 개발자라고...?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이 나쁜 습관들이라고??? 글쎄..... 그냥저냥 잘 하고 있는 거 같은데.... 라고 생각하는 당신! 아무리 좋은 개발자라도 나쁜 습관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좋은 개발자는 좋은 습관들을 가지고 있는 개발자기도 하지만, 나쁜 습관들이 많지 않은 개발자이기도 하다.나쁜 환경은 나쁜 개발자를 만든다.당신이 만약 스스로를 나쁜 개발자라고 생각한다면 아마 '나쁜' 환경에서 개발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혹은 선배가 나쁜 개발자여서 그 습관을 그대로 보고 배웠다든지, 아니면 좋은 개발자에 대한 고민 없이 흘러가듯 개발을 배웠을 것이다. 예를 들어, 코드 리뷰를 하지 않았던 것은 회사에서 코드 리뷰를 안 했을 가능성이 크다. 혹은 문서화를 안 하는 경우, 그 회사에서 그것에 대해 크게 신경 쓰기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Bad developers are not born, but created.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나쁜 개발자는 없다. 나쁜 습관들이 있을 뿐. 당신이 지금 위의 습관에서 많은 부분들이 해당된다 하더라도, 그 습관들을 바꾸면 된다. 다른 개발자들에게 있는 좋은 습관들을 보고 배우면서 자신에게 해당되는 나쁜 습관들을 하나씩 바꿔나가는 것이다.환경이 바뀐다고 자신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나쁜 환경이 나쁜 개발자를 만드는 것처럼, 좋은 환경은 좋은 개발자를 만든다. 좋은 환경을 찾아가라! 직장이 그걸 주지 못한다면 다른 곳에서라도 찾아라. 좋은 개발자는 나쁜 습관들을 하나씩 바꿔나갈 때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을 압축적으로 모아 포스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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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 이해하기 IaaS, PaaS, SaaS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으로 가상화 된 IT 리소스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가상화 하여 서비스로 제공하는 대상은 인프라스트럭쳐, 플랫폼, 소프트웨어입니다. AWS와 Azure가 대중화되면서 클라우드를 인프라스트럭쳐의 가상화 개념으로만 이해하기도 하지만 클라우드는 인프라스트럭쳐 뿐만이 아니라 플랫폼과 소프트까지 포함하는 온라인의 모든 영역을 다루는 꽤 광범위한 개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클라우드는 분야별 특성별로 나누어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종류는 아래와 같이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Infrastructure as a Service (IaaS, 아이아스, 이에스)서비스로 제공되는 인프라스트럭처입니다. 개발사에 제공되는 물리적 자원을 가상화합니다. Platform as a Service (PaaS, 파스)서비스로 제공되는 플랫폼입니다. 개발사에 제공되는 플랫폼을 가상화합니다.Software as a Service (SaaS, 사스)서비스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가상화합니다.클라우드 구분하여 알아보자IaaS: 서비스로 제공하는 인프라스트럭쳐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는 확장성이 높고 자동화된 컴퓨팅 리소스를 가상화하여 제공하는 것입니다. IaaS는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및 기타 인프라스트럭쳐를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이며 사용자는 필요할 때 마다 서비스를 통해 리소스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IaaS는 한국에서 이아스 또는 아이아스로 부르며 영미권에서는 이에:스 또는 아이아스로 발음합니다.)PaaS: 서비스로 제공하는 플랫폼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는 주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 할 때 필요한 플렛폼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PaaS는 사용자 정의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용할 수있는 개발자를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합니다. 개발사는 미들웨어를 설치하지 않고도 미들웨어에서 제공하는 API를 사용하여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SaaS : 서비스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소프트웨어)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가상화하여 제공하는 것입니다. SaaS는 타사 공급 업체가 관리하는 사용자에게 응용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SaaS 애플리케이션은 웹 브라우저를 통해 직접 실행되므로 클라이언트 측에서 다운로드 나 설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무엇을 제공하는가클라우드는 온라인의 광범위한 영역을 모두 다루는 광범위한 영역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제공하는 범위에 따라 IaaS, PaaS, SaaS로 나뉘고 있으므로 각각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하는 내역을 살펴보는 것은 클라우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IaaS: 물리적 자원 제공IaaS는 고객에게 서버, 네트웍, OS, 스토리지를 가상화하여 제공하고 관리합니다. IaaS는 가상화 된 물리적인 자산을 UI형태의 대시보드 또는 API로 제공합니다. IaaS의 고객들은 서버와 스토리지를 접근할 수 있지만 사실상 클라우드에 있는 가상 데이터 센터를 통해 리소스를 전달받는 형태입니다. IaaS는 기존의 데이터센터에서 제공받던 물리적인 자산을 완벽하게 가상화하여 제공하기 때문에 서버 사양의 변경 등 물리적 자산의 수정이 필요한 경우 기존의 방식에 비해 훨씬 빠른 대응이 가능합니다.IaaS의 제공업체는 서버, 하드 드라이브, 네트워킹, 가상화 및 스토리지를 관리하며 고객은 OS,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와 같은 자원들을 관리해야 합니다. PaaS: 소프트웨어 개발을 돕는 플랫폼 제공PaaS는 고객에게 OS, 미들웨어, 런타임과 같은 소프트웨어 작성을위한 플랫폼을 가상화하여 제공하고 관리합니다. 이 가상화 된 플랫폼은 웹을 통해 제공되며 개발자는 운영 체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저장소 또는 인프라에 대한 관리 없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PaaS를 사용하면 기업에서는 특수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를 사용하여 PaaS에 내장 된 응용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응용 프로그램 또는 미들웨어는 특정 클라우드 특성을 채택 할 때 확장 가능하고 가용성이 높습니다.SaaS: 고객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제공SaaS는 고객을 대신하여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제공하고 관리합니다. 패키지 또는 On-Prems 방식이라고 하는 기존의 소프트웨어 전달 방식과 다르게 SaaS는 개별 컴퓨터에 응용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고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SaaS를 통해 서비스를 공급하는 업체는 데이터, 미들웨어, 서버 및 스토리지와 같은 모든 잠재적 인 기술적 문제를 관리하기 때문에 고객은 유지 보수 및 지원을 간소화 하면서 비지니스에 집중 할 수 있습니다.클라우드의 장점과 단점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사용할 때의 장점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사용할 때의 장점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3가지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과 단점을 각각 설명합니다. IaaS: 장점비용물리적 자원을 소비 형태로 사용하기 때문에 고정비가 들지 않습니다.속도물리적 자원을 즉시 소비할 수 있습니다.관리물리적  자원에 대한 관리를 논리적인 영역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물리적 자원에 대한 자동화 된 배포가 가능합니다.물리적 자원에 대한 안정적인 운영을 벤더에 맞길 수 있습니다.물리적 자원에 대한 규모의 확장 또는 축소가 자유롭습니다.  PaaS: 장점비용필요한 플랫폼만 소비 형태로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속도개발 및 배포 프로세스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관리소프트웨어 유지 관리가 쉬워집니다.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비즈니스가 변함에 따라 리소스를 쉽게 확장 또는 축소 할 수 있습니다.응용 프로그램의 개발, 테스트 및 배포를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수많은 사용자가 동일한 개발 응용 프로그램에 액세스 할 수 있습니다.PaaS: 단점특정 플랫폼 서비스에 종속될 수 있습니다.SaaS: 장점SaaS는 소프트웨어 설치, 관리 및 업그레이드와 같은 지루한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임으로써 직원과 회사에 많은 이점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기술 직원이 조직 내에서 보다 긴급하고 중요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비용소프트웨어를 소비 형태로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속도즉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관리소프트웨어를 설치할 물리적 자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언제 어디서든 접근가능합니다.SaaS: 단점커스터마이징이 어렵습니다. 클라우드 언제 적용해야 하는가IaaS: 빠른 변화를 원한다면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게 IaaS는 훌륭한 옵션이므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데 시간과 돈을 낭비 할 필요가 없습니다. IaaS는 응용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완벽하게 제어하고자하는 대규모 조직에 유용하지만 실제로 소비되거나 필요로하는 것을 구매하려는 경우에만 유용합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의 경우, IaaS는 요구 사항이 변화하고 발전함에 따라 특정 하드웨어 나 소프트웨어에 전념 할 필요가 없으므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 확장 또는 축소 할 수있는 많은 유연성이 있으므로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에 어떤 요구가 필요한지 확실하지 않은 경우 도움이됩니다.PaaS: 신속한 개발을 원한다면PaaS를 이용하는 것이 유익하거나 필요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동일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여러 개발자가 있거나 다른 공급 업체도 포함해야하는 경우 PaaS는 전체 프로세스에 뛰어난 속도와 유연성을 제공 할 수 있습니다. PaaS는 사용자 정의 된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려는 경우에도 유용합니다. 또한이 클라우드 서비스는 비용을 크게 절감 할 수 있으며 앱을 신속하게 개발하거나 배포하는 경우 발생하는 몇 가지 문제를 단순화 할 수 있습니다.SaaS: 비지니스에 집중하고 싶다면보안상 민감한 사항이 아니라면 모든 기업에게 SaaS는 훌륭한 옵션입니다. 또한 협업이 필요한 단기 프로젝트라면 SaaS 를 도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일반적으로 On-Prems 솔루션은 모바일 액세스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모바일 액세스가 필요한 경우에도 SaaS를 사용하면 비용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클라우드 서비스 예클라우드는 적용된 분야별로 이해해야 합니다. 아래는 분야별 서비스 예입니다. IaaSAmazon Web Services (AWS), Microsoft Azure, DigitalOcean, Google Compute Engine (GCE)PaaSAWS Elastic Beanstalk, Windows Azure, Heroku, Google App EngineSaaSGoogle Apps, Dropbox, Salesforce, WhaTap마무리지금도 많은 기업의 임원분들이 클라우드의 적용 여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으며 많은 스타트업들이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회사에 클라우드를 도입해야 한다면 IaaS를 도입할 지, PaaS를 도입할 지 아니면 SaaS를 도입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사의 서비스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라면 고객에게 왜 도입해야 하는지 쉽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다니는 와탭랩스(whatap.io)는 국내에서 드물게 SaaS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5년 1월에 시작한 서비스는 이제 만 4년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에서 더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나왔으면 합니다. #와탭랩스 #개발자 #개발팀 #클라우드서비스 #서비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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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Instance Scheduler Bot 적용기

이 포스팅은 총 2부로 이어지며 현재는 2부입니다.1부 : AWS 비용 얼마까지 줄여봤니?2부 : AWS Instance Scheduler Bot 적용기1부에서 AWS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Instance Scheduler에 대한 소개를 하였습니다. 2부에서는 Instance Scheduler의 설정을 손쉽게 변경하기 위한 Bot을 적용한 사례에 대해서 소개합니다.Bot의 필요성Instance Scheduler의 설정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담고 있는 Dynamo DB 의 데이터를 변경해야 합니다. AWS Console을 이용하여 직접 수정할 수도 있지만 여전히 불편하고 느립니다. 더군다나 이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DB Table의 구조와 AWS Console 사용법을 알고 있어야 하고 비 개발자라면 더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하지만 Bot을 이용하면 사용자는 어려운 DB Query나 구조를 알아야 할 필요도 없고 손쉽게 채팅 메시지를 통해 Bot에게 질의하고 처리 결과를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Outgoing WebhookJANDI에서는 Incoming Webhook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Outgoing Webhook을 제공합니다. 특정 키워드로 시작하는 메시지가 있을 경우 내용을 설정된 URL Endpoint에 POST로 Webhook을 보내줍니다. Webhook을 수신한 곳에서는 일련의 처리 후 메시지 데이터 형식을 맞춰 응답하게 되면 채팅창에 메시지를 표시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다른 외부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습니다.POST Data예를 들어 날씨 키워드로 Outgoing Webhook을 생성했다면 /날씨 메시지가 시작될 때 다음과 같은 데이터가 Webhook으로 발송됩니다.{ "token": "YE1ronbbuoZkq7h3J5KMI4Tn", "teamName": "Toss Lab, Inc.", "roomName": "토스랩 코리아", "writerName": "Gloria", "text": "/날씨 서울", "keyword": "날씨", "createdAt": "2017-07-19T14:49:11.266Z" } token을 이용하여 요청의 유효성 체크를 할 수 있고 text를 적절히 파싱 하여 요청에 부합하는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ResponsePOST Data를 적절히 처리 후 결과를 채팅창에 응답 메시지를 표시하고 싶다면 아래와 같은 JSON Data를 Response body에 넣어주면 됩니다.{ "body" : "서울의 현재 날씨", "connectColor" : "#FAC11B", "connectInfo" : [{ "title" : "온도", "description" : "최고:28.00, 최저:24.00, 현재: 24.30" }, { "title": "날씨", "description": "흐리고 비" }] } 이를 이용하여 Instance Scheduler에도 적용해봤습니다.Schedule BotSchedule Bot은 Instance Scheduler의 Lambda 함수에 함께 포함되어 작동하며 스케쥴 조회 / 예외 설정, 서버 강제 시작/중지, 서버 상태 조회 등의 기능을 수행합니다.API Gateway와 Lambda 함수를 연결하여 Endpoint URL을 생성하고 Outgoing Webhook URL로 설정하여 Webhook으로 Lambda 함수가 실행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Lambda 함수는 Cloudwatch를 통해서 실행되면 Scheduler가 작동되고 API Gateway를 통해 실행되면 Schedule Bot이 작동됩니다.Schedule Bot 명령어Schedule Bot은 다음과 같은 명령어를 수행합니다./서버 help : 도움말 /서버 [스케쥴명] status : 현재 서버 상태 조회 /서버 [스케쥴명] info : 오늘의 스케쥴 조회 /서버 [스케쥴명] info [YYYY-MM-DD] : 특정일 스케쥴 조회 /서버 [스케쥴명] exception info : 오늘의 스케쥴 예외 조회 /서버 [스케쥴명] exception info [YYYY-MM-DD] : 특정일 스케쥴 예외 조회 /서버 [스케쥴명] exception set [YYYY-MM-DD] [start|stop] [h:m] : 예외 설정 /서버 [스케쥴명] exception del [YYYY-MM-DD] [start|stop] : 예외 삭제 /서버 [스케쥴명] force_start : 서버 강제 실행 /서버 [스케쥴명] force_stop : 서버 강제 중지 Schedule Bot 작동 화면Schedule Bot은 서버병이라는 컨셉으로 인격화(?)에 힘썼습니다.스케쥴 정보 조회서버 상태 조회서버 강제 시작/중지명령어 오류마무리AWS 기반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라면 더욱더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비용 문제에 대해서 저희가 고민한 내용과 솔루션에 대해서 공유하였습니다.아직 적용기간이 길지 않아 절감비용에 대해 수치적인 데이터를 언급하기는 힘들지만 많은 금액이 절감될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저희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Instance Scheduler를 적극 권장합니다.#토스랩 #잔디 #JANDI #개발 #개발자 #AWS #도입후기 #일지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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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준비: 좋은 코드 만들기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Just Hacks지난 몇 주간 저는 I/O의 devops문화 기반을 다지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동안 일어난 변화를 지켜보면 첫 걸음은 비교적 잘 뗀듯 합니다. 지금부터는 이 devops문화가 제대로 자리잡는 일이 중요한 단계입니다. 다시말해, devops문화가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게 Hacking하는 것이 저의 당분간의 과제입니다.최근 devops를 연구하고 도입하는데 적잖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기 때문에 실패할 경우 매몰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꼭 성공시켜야하는만큼 실증적으로 엔진을 검증하기로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부터는 저도 devops문화에 소속된 벡엔드 엔지니어로서의 일을 시작했습니다. 당분간 직접 코드를 만들어내야겠지요.설계에 그치지 않고 스프린트를 직접 참여해야만 현재 devops문화가 지닌 문제점이 무엇인지 제대로 볼수 있고 훌륭한 기술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다시 개발자의 자세로 돌아가기 위해 가장먼저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좋은 코드 만들기컴퓨터가 인식 가능한 코드는 바보라도 작성할 수 있지만,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코드는 실력 있는 프로그래머만 작성할 수 있다. -마틴 파울러-SW엔지니어가 되기로한 이상, 제겐 감동까지는 아니지만 코드리뷰를 하는 짝꿍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코드를 짜야할 의무는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감명 깊게 읽은 고전 책들을 복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첫 번째 책이 켄트백의 구현패턴입니다. 이 책은 설계나 디자인 패턴과 같은 추상적인 내용보다 키보드로 코드를 짜내는 순간에 고민해야하는 부분에서 교훈을 줍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코드를 바라보는 제 관점이 다음과 같이 바뀐듯 합니다.필드(현업)에서 생산된 코드는 코드를 작성하는데 드는 시간보다 읽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 봤을 때 읽기 “좋은 코드”를 짜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돌이켜보면 학생 시절에는 왜 좋은 코드를 짜야하는지 당연히 모를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성격의 코드만 짰기 때문에 종강하고나면 제가짠 코드를 다시는 들여다 볼일이 거의 없었거든요. 만약 대학교가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CS 지식 뿐만아니라 Hacker 소양도 가르치고 싶다면 1학년부터 졸업할 때까지 서서히 발전되는 프로그램 하나를 만드는 4년짜리 과제를 두면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말씀드린 것처럼 필드에서 생성된 코드는 작성 시간보다 유지보수를 위해 읽혀지는 시간이 더 많은 편입니다. 특히 린스타트업을 충실하게 따르는 스타트업이라면 런칭기간이 극단적으로 짧기 때문에 제품(SW) 의 생애주기 중 99%의 시간이 유지보수 단계에 있을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 비춰보면 독자를 고려한 좋은 코드를 짜야한다는 사실은 더욱 중요해집니다.새로운 원칙지금까지 제가 견지하고 있는 좋은 코드를 만드는 원칙은 단순화와 중복제거였습니다. 이번 기회에 이 책을 다시 읽고 제 프로그래밍관에 새로운 원칙을 한 가지 더 추가하였습니다. 일관된 추상화인데요.좋은 코드는 일관된 추상화를 보여줍니다. 아래 예시 코드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void compute() { input(); flag |= 0x0080; // 나쁜 추상화 output(); }이 간단한 compute라는 함수는 제목처럼 입력(input)을 처리하고 이를 16진수 연산을 거친뒤에 출력(output)과정을 거치면서 마무리 됩니다. 그런데, 함 수 2번째 줄에 드러난 flag변수의 16진수 연산은 조금 쌩뚱 맞습니다. 암호처럼 느껴지네요. comput의 절차를 보여주는 input, output 사이에서 세부 구현사항을 친설하게 알려주려는 작성자의 배려는 되려 독자에게 혼란을 주기만 합니다. 이 혼란스러운 코드를 캡슐화를 통해서 일관된 추상화 수준으로 아래 코드처럼 리팩토링 할 수 있습니다.void compute() { input(); updateFlag(color.Brown); // 좋은 추상화 output(); }16진수 연산대신 의도가 드러나는 함수명과 인자전달을 통해 우리는 input을 처리하고 ouput을 갈색 텍스트로 출력시킨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보시는 예제처럼 일관된 추상화는 문제해결 능력, 알고리즘 실력보다 코드를 작성하는 센스에 가깝습니다. 항상 독자를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상대방에 입장에서 서서 코드를 작성하는 습관을 가져야 겠습니다. 이제 코드를 짜고 리뷰도 받으면서 구린내나는 코드를 신나게 리팩토링 할 일만 남았네요 :-)#스위쳐 #Switcher #DevOPS #데브옵스 #개발 #개발자 #DevOPS도입 #인사이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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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개발자(Front-End Developer)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크몽 개발팀입니다. 오늘은 일상적인 'IT 이야기'가 아닌 제가 맡고 있는 직책인'프론트엔드 개발자(Front-End Developer)'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여러분들은 혹시 'Front End'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으신가요? 저도 제일 처음 이 단어를 들었을땐 이게 대체 무슨 단어인가 했습니다.이 용어 외에도 'Back End'라는 단어도 있는데요, 물론 처음만나는 단어가 두개인만큼 두배로 어려워보일 수 있겠지만.. 놀라셨을 가슴 한번 쓸어내려드리고 전~혀 어렵지않다는 것을 차차 설명해드리겠습니다.----------------------------------------------------------------------------------------'프론트엔드'란??우선, 'Front End'라는 단어는 어떤의미의 단어일까요? 'W사'의 사전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려서 '프론트엔드'는 사용자들에게 보이는 영역을 책임을 지는 것이며 '백엔드'는 시스템적인것으로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말 그대로 뒤에서 전산 처리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즉, '프론트엔드'는 시스템적으로 멋지게 만들어진 아이맥의 내부를 감싸는 껍데기를소비자들이 사고 싶게 만드는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작업을 말하는 것입니다.크몽의 '조너선 아이브'같은 존재(?)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군요.. 하하하하 (자뻑 죄송합니다(__);;)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목표는?'프론트엔드 개발자'의 미션은 두가지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사용자들이 홈페이지를 친숙하고, 직접적으로 보여지도록 개발하는 것인데 딱 두가지!! 개발스킬과 미적감각을 동반하여야 합니다.여기서 중요한점은!! 쿤이는 디자인을 좋아라하지만 영감이 떠올릴만한 미술관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점점점점점...앞으로 열심히 다녀보겠습니다!다시 본문으로 돌아가서..두번째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웹세상에서 어떤툴과 테크닉을 썼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이 부분은 변화를 사랑하는 쿤이에겐 식은죽 먹기보다 쉽다고 하는게 맞겠네요!! (제발 그렇다고 해줘요..ㅠㅠ)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쓰는 툴은?'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쓰는 툴의 몇몇은 웹사이트의 UI를 개발하는 툴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HyperText Markup language'라고 불리는 'HTML' 되겠습니다.이 마크업언어는 어떤 웹사이트에서 중추적인 역활을 하는 그런 녀석입니다. 이 녀석은 말이죠... 자신의 이름을 문서의 앞뒤에 안써주면 자신의 정체도 모르는 그런녀석이구요,이 녀석의 명령어(태그)를 쓸땐 말이죠 명령어 끝에 닫는태그를 안해주면 크게는 문서 전체를 뒤죽박죽으로 만드는 그런 녀석이에요.어떨때는 파트너('CSS')와 함께 어디 놀러갈땐 각 장소(인터넷 익스플로어, 크롬 등..)에 따라 다른 매력을 발산해줘서 양파같이 까도까도 속을 모르는 그런 녀석이에요.두번째는, 'Cascading Style Sheet'라고 불리는 'CSS'입니다이 스타일 시트는 프레젠테이션효과를 주며 우리의 웹사이트가 단 하나밖에 없다는 희귀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이 녀석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HTML'의 파트너에요.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란 말과 같이 'HTML'은 'CSS'하기 나름이라고 말씀드릴수가 있을 것같네요. 직접적으로 말씀드리자면 'HTML'이 몸이라고 보시면 'CSS'는 옷입니다. 'CSS'가 어떻게 스타일을 주는가에 따라서 웹사이트가 최신스타일룩을 보여줄 수도 있으며 잘못 쓴다면 90's 힙! to the 합!스타일을 보여 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이트들이 사용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지는 스타일에 대해 신경쓰는 것이 이러한 이유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세번째는, 'Content Management System'인 'CMS'입니다우리 한글로 표현하자면 내용관리시스템이란 것인데 아마 생소하실 것이라고 생각 듭니다. (실은 저도 생소했습니다ㅎㅎ)이 녀석은 한마디로 웹 사이트의 내용을 관리하는 시스템인데요.내용 관리 애플리케이션('CMA')과 내용 배포 애플리케이션('CDA')이 있는데요,그냥 약자로만 봤을 때엔 저기 아무 증권사나가서 한번쯤은 가입해야 될 것같은 분위기죠? 단호하게.. 아닙니다!! 연이자 2%할 것같은 'CMA'가 하는 일은 'HTML'에 들어갈 내용, 변경, 제거 등의 관리 프로그램이고,왠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들어야될 것같은 'CDA'는 웹 사이트의 모든 수치(현행화)를 보고 편집할 수 있는 정보편집 프로그램입니다.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형태로는 웹 기반 편찬(마법사템플릿 등), 형식 관리, 계정 제어, 데이터의 색인,테이터 탐색, 키워드 검색 등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유의할 점은?프론트엔드개발자는 다음 두가지의 사항에 대해 유의해야 합니다.첫번째는, 접근성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가야합니다.한번도 보지도 듣지도 못한 그런 UI로 이용자들에게 다가간다면 과연 잘 사용할 수 있을지가 문제일 겁니다.그런 맥락에서 말씀드리자면 모든기기에서 항상 똑같은 모습으로 이용자들을 맞이한다면각 기기에서 최적화 되지못한 화면들이 나와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줄지도 모를 일입니다.그렇기때문에 동적인 사이트를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을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생각하고 있어야합니다.두번째는, 사용 간편성입니다. 만약 접근성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검색엔진에 최적화되지않은 사이트라면전세계적 검색사이트인 G사에서 사이트안의 컨텐츠와 연관된 내용을 검색하더라도 상위에 랭크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렇게 된다면 검색사이트로 원하는 사이트를 찾아들어가는 지금으로는 많은 잠재이용자들의 유입을 막아 더 이상 서비스가 성장하지못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제가 하는일에 대해 포스팅을 하다보니 제가 맡은 업무가 우리 크몽서비스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갑자기 제 어깨에 곰한마리가 앉은 것같은 느낌이 드네요ㅠㅠㅠㅠ (아~ 피로야가라~!!!) 지금까지 제가 공부한 내용들을 간략하게 포스팅해보았는데요.담번엔 배운것들을 쓰는 과정을 시간이 허락한다면 보여줄 수 있는 포스팅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크몽 #개발자 #개발팀 #프론트엔드 #인사이트 #팀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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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어랩]연구보고서 개발자 '노선빈'

오늘 만나본 앵커리어의 팀원은!바로 앵커리어의 숨겨진 하드캐리어 개발자 노선빈(a.k.a 메-쓰:수학)군 입니당!컴퓨터와 대화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줄 알았던 그와인터뷰를 빌미로 오랜시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그 결과... 의외로 수다떨기를 좋아하는 타입의 선빈씨!(나 촉 되게 좋아~~~ 선빈씨 다 들켰어~~~)그럼 앵커리어랩 네번째 인터뷰 시작합니다!(ps. 내일(10월 13일)이면 예비군을 떠나시는 선빈씨에게 이 포스팅을 바칩니다! 예비군 화이팅!)INTRO. 인사밍케터)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메-쓰) 자기소개? 이럴 수가.어려워요. 아무렇게나 하면 되나요? 양식이..? 음….팀에서 개발을 하고 있으며, Front-end를 맡고 있고, 아주 약간의 Back-end를 맡고 있습니다.밍케터) 임하는 각오는요?메-쓰) 각오는… 각오라기보다는 지금의 마음 상태가 무섭네요.밍케터)) 마케팅팀이 무서우신 건가요?!메-쓰) 아니 아니 아닙니다.인터뷰가 무서운 거죠.아시다시피 저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이런 자리가 익숙하지 않죠. 제1장. 안경_★po코딩wer★밍케터) 하시는 일 소개 부탁드려요.메-쓰) 앵커리어에서의 저의 업무!위에서 한 것 같지만, 다시 하죠. 조금 더 구체적으로.웹 사이트를 만들고, 페이지를 구성하는 일을 합니다.디자이너께서 결과물을 만들어 냈을 때,실제로 웹 사이트를 그렇게 보이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밍케터) 선빈 씨는 코딩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메-쓰) 음. 그게 초 6 때죠.대표께서 초 5 때부터 혼자 코딩을 했었어서, 근데 제가 친구 였어서, 저를 꼬셔서,'같이 해보지 않을래?' 해서 하게 됐죠?(선빈씨 음성지원 中)6학년 때 정보 올림피아드 나가고 하면서 컴공과에 가서 프로그래머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고등학생때 수학이 재미있어서 물리학과로 진학했습니다.그런데 올해 초에 새해를 맞아 오랜 친구인 대표께 전화를 했는데, ‘새해 복 많이 받아라’라는 말씀과 함께 '개발자 필요한데 같이할래?' 이러셨죠.그래서 올해부터 갑자기 다시 직업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밍케터) 공백기가 길었는데 감을 잃지는 않으셨나요?메-쓰) 예전이랑 컴퓨터 언어도 다르고 분야도 달라서 “완전 능숙해” 이 정도는 아닙니다.밍케터) 코딩이 가장 즐거운 순간은 언제인가요?메-쓰) 1. 버그 없이 잘 돌아갈 때.2. 어떻게 해야 할지 바로 떠올랐을 때.3. 알 수 없는 버그가 날 괴롭히지 않을 때.밍케터) 물리 vs 코딩. 어떤 것이 더 재미있나요?메-쓰) 물리가 재밌습니다…아 각각의 재미가 다르죠(다급).물리는…..네이쳐를 알아가는 것은 흥미롭잖아요? 안 그렇습니까?밍케터) (.....전 아닌 것 같습니다만….)메-쓰) 개발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고 싶은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같은 문제들이요. 둘 다 재미있습니다. 흥미롭죠. 밍케터) 게임 좋아하신다고 하던데, 인생게임 있나요?메-쓰) 인생게임이라…. 도타라는 게임이 있는데, warcraft3 라는 게임의 mod 같은 건데…밍케터) 그럼 이 인터뷰는 어떠세요? 핵심을 찔러서 평가해주세요.메-쓰) 분위기는 좋습니다. 굉장히 자유롭네요. 자유분방. 편한 분위기. 밍케터) 모드요? 모드…???메-쓰) 스타크래프트를 해봤으면 유즈맵이라고 하면 딱 아실텐데… 뭐 어쨌든.DOTA(‘디-오-티-에이’라고 친절하게 풀어서 읽어주는 선빈 씨)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지금 롤과 같은 장르의 AOS의 시초가 된 게임입니다. 밍케터) 가장 자랑하고 싶은 코딩 결과물 알려주세요.메-쓰) 없으면 안 되는 거죠?밍케터) 웬만하면 있으시면 좋겠습니다.메-쓰) 제가 솔로로 만든 것 중에 ‘오 굉장해. 오 훌륭해’ 이런 것은 없고, 참여한 것 중에 훌륭한 것은 지금 만든 자소설닷컴이죠?개인 작업물 중에 생각나는 것은…예-엣날에 코딩 처음할 때. 야구게임이라고 아시나요?야구게임 프로그램 예시(feat.다른 개발자).jpg고1 때 굉장히 유행했는데 옛날에 하던 코딩이 생각나 심심할 때 만들어서 학교에서 풀었죠.사실 코딩하는 사람들이 보면 굉장히 별거 아닌데 학생들이 “오 신기해. 쩔어. 있어보여” 이랬던 기억이 나네요. 밍케터) 대표님과 친구인지 얼마나 되셨죠?메-쓰) 18년 이죠.밍케터) 네 그리고 초, 중, 고 계속 같이 다니셨고 한 공간에서 코딩하시고...혹시 라이벌 의식…?메-쓰) 아, 전혀 없습니다.저는 예전부터 라이벌 의식 뭐 이런 것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좀 있었어야 할 것 같은데.밍케터) 근데 굳이 필요가 없어 보이네요. 다 잘하시니까…알아서 좋은 학교에 입학하시고...(...조용히 먼 산을 바라보며 반성하는 마케터들)제2장. 입_난 핵심만 찌른다밍케터) 팀원들이 선빈 씨에 대해 핵심을 찌른다는 평가를 했습니다. 혹시 본인만의 남다른 기준이 있으신가요?메-쓰) 팀에 합류했을 때, 대표님이 저에게 날카로운 평가를 많이 기대하는 것 같았는데... 합류하고 보니 이미 굉장히 잘하는 분이 있으셔서. (조용히 pm님을 쳐다본다.) 서로 뿌듯해하는 하드캐리어들.jpg메-쓰) 하드캐리어 이십니다. 굉장히 날카로운 분이세요.상위 호환이 가능합니다.밍케터) …...네? 상위호환이요? 그게 뭐죠?메-쓰) 음…..밍케터)(상위호환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나의 잘못일까, 선빈씨의 잘못일까, 고급언어를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의 차이인가….또 다시 먼 산을 바라보는 밍케터...)메-쓰) 여기저기서 쓸 수 있는 성격이라는 말입니다. 더 나으신 분이죠.상위 호환이 가능한 pm님) 선빈씨 시사잡지도 계속 주기적으로 사서 보시잖아요?메-쓰) 주기적이진 않지만 내킬 때…?상위 호환이 가능한 pm님) 주변에 보면 시사 잡지를 구독하는 이공계생을 본 적이 별로 없어요.시사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나아가서 정치 사회적인 부분까지 관심이 많으신가요?메-쓰) 음, 관심이 없진 않죠. ...왜 관심이 생겼을까요?시사주간지는 딱히 주기적으로 사진 않지만 내킬 때 사는데...지하철 편의점 지나다니다 보면 ‘이번 주는 저런 이슈가 있군.. 사볼까?’ 이럴 때 삽니다.뭔가 인생, 삶에 있어서 충실함이 떨어지거나 나태함이 차오를 때?열심히 사는 사람의 느낌을 낼 때 사는 것 같네요.밍케터) 그럼 이 인터뷰는 어떠세요? 핵심을 찔러서 평가해주세요.메-쓰) 분위기는 좋습니다. 굉장히 자유롭네요. 자유분방. 편한 분위기.제3장. 피카츄_개발팀의 핵심멤버밍케터) 선빈 씨 방에는 피카츄 친구들이 많잖아요? 혹시 피카츄가 최.애.캐(최강 애정 캐릭터)인가요?메-쓰)  캐릭터로 말할 것 같으면... 딱히 딱 떠오르는 것은 없습니다.밍케터) (당황… 최.애.캐인줄 알고 질문을 준비했는데…!)메-쓰) 피카츄는 포켓몬에서 상품 제작이 많이 되고 프로모션이 많잖아요?그래서 가보니까 귀여워서 사온거죠.밍케터)그럼 질문을 좀 바꿔서 드립니다.만약 살아있는 피카츄를 얻을 수 있다면 대표님과 피카츄 중 누구를 선택하시겠어요?세상에 단 하나 뿐이고, 100만 볼트도 쓸 줄 아는 피카츄라면?그런데 살아있는 피카츄를 얻으려면 대표님과 연을 끊어야 한다면?메-쓰) 이게 직장이 걸린 문제라서 다른 직장을 찾을 수 있는가가 문제인데요.밍케터) 그럼.. 대표님 자리에 앉아서 일하다가 퇴근할 때면 고개를 돌려 “피카!!!”하고 인사를 해주는 피카츄라면요?퇴근하는 직원들에게 인사하는 대표님_피카츄.jpg상위 호환이 가능한 pm님) 전 피카츄요.인터뷰 당일 대표님께 명품 벨트를 선물받은 문케터 ) 아 저도 피카츄로 하겠습니다. (대표님보다 피카츄)메-쓰) 음… 대표님이 양산에서 잘 살고 계시는 상태에서 연을 끊는 거라면…. 제4장. 마요 시리즈_에너지의 원천밍케터) 선빈 씨의 점심엔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한솥 마요네즈 시리즈.특별히 좋아하시는 이유가 있나요?메-쓰) 좋아해서가 아니라 싸서 먹고 있습니다.밍케터) (당황… 마요 시리즈를 좋아하는 줄 알고 질문을 준비했는데…이 인터뷰 호락호락하지 않다)그래도 가장 베스트 마요 하나만 말씀해주세요.인터뷰 당일 대표님께 명품 벨트를 선물받은 문케터 ) 그러지 마요.메-쓰) (무시) 제가 먹어본 것들이 치킨, 치킨샐러드, 닭가슴살 샐러드 등이 있는데 다 그놈이 그놈입니다.재료가 아니라 마요 맛이에요.싼 것을 먹어야 돈을 모을 수 있으니까 싼 걸 먹는 거죠.그래야 건물을 사서 임대를 줄 수 있고 ‘난 이렇게 돈이 많은 남자다’ 이러면서 사치도 부리는 거죠.빅치킨마요를 사 먹는다던가.밍케터) 그럼 우리 점심시간때 빅 치킨마요 사 먹는 분들은 선빈 씨 기준에서 사치 하는 사람이네요? ㅋㅋㅋㅋㅋ인터뷰 당일 대표님께 명품 벨트를 선물받은 문케터 ) 주연 씨? ㅋㅋㅋㅋㅋ상위 호환이 가능한 pm님) 선빈씨 “쟤는 건물 있나?”이러겠네요. ㅋㅋㅋㅋㅋ메-쓰) 최신게임도 풀 옵션으로 돌리고, 뭐 농담이고 돈 많으면 좋잖아요?   밍케터) 평소 과자 간식, 마요 시리즈, 콜라 등등 고칼로리를 즐겨 드시는데 날씬한 몸매 유지 비결이 무엇이죠?메-쓰) 마요가 고칼로리인가요? 먹을 때 칼로리 생각 안 하는데, 왜 살이 안 찔까...많이 안 먹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저는 사실 먹을 만큼 먹는데 옆에서는 잘 안 먹는다 이런 평이 있긴 하더라고요.메-쓰) 그리고 저는 신체와 관련해서 그런 것을 해보고 싶긴 해요. 마사지? 교정? 교정이겠네요.요가라던가. 필라테스?이것들을 하면 나의 오랜 신체 불균형이 좀 개선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있습니다.어멋_뒷사람을 못가렸네.jpg  제5장. 키. 손. 팔. 속눈썹… 메이비 전신_가장 자신 있는 부위밍케터) 마지막으로 가장 자신 있는 부위 알려주세요.메-쓰) 부위? 신체? 허….글쎄요.저는 막 몸이 이렇게 자신있는 스타일은 아닌데…그런데 살면서 들어본 신체에 대한 칭찬이 몇 가지가 있는데.밍케터) 몇 가지? (분명 몸이 자신 있는 스타일은 아니라 해놓고 천역덕스러우시군) 메-쓰) 네 몇가지는 누구나 있죠.우선, 키가 크다. 근데 이건 부위라고 하기엔 뭐하네요.왠지 전신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너는 손이 이쁘네. 손가락이 이쁘네. 손톱이 이쁘네."이런 이야기도 좀 들어 봤구요. 팔이… 이건 칭찬인지 모르겠지만, "여자들이 원하는 팔 형태네." 아니면 "속눈썹이 기네."  상위 호환이 가능한 pm님) 맞아요. 선빈씨 속눈썹 꼭 찍어야 해. 진짜 길어요. 장난 아니죠.메-쓰) 중학교 때 부터 여자애들이 “어우 속눈썹 굉장하다.” 이런 이야기를 몇 번 들었습니다. 메-쓰) 추가로 다리가 길다 정도?결론. 앵커리어 공식질문 1. 나에게 앵커리어란?뭐. 직장이죠.2. 자소설닷컴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뭐. 우리 회사 서비스죠.#앵커리어 #팀원소개 #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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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js 튜토리얼 8편: 컴포넌트 스타일링

* 이 글은 Next.js의 공식 튜토리얼을 번역한 글입니다.** 오역 및 오탈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발견하시면 제보해주세요!목차1편: 시작하기 2편: 페이지 이동 3편: 공유 컴포넌트4편: 동적 페이지 5편: 라우트 마스킹6편: 서버 사이드 7편: 데이터 가져오기 8편: 컴포넌트 스타일링 - 현재 글9편: 배포하기개요지금까지 컴포넌트를 스타일링 하는 것을 미뤄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몇 가지 스타일을 적용해볼만 합니다.React 애플리케이션에는 컴포넌트를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여러가지 기술들이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1. 전통적인 CSS 파일 기반의 스타일링 (SASS, PostCSS 등)2. CSS in Js 스타일링 결과적으로 전통적인 CSS 파일 기반의 스타일링(특히 SSR)은 실용적인 문제가 많아 Next.js에서 스타일을 지정할 때는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CSS in JS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 방법은 CSS 파일들을 불러오는 것보다 개별적인 컴포넌트 스타일링 할 때 사용 할 수 있습니다.Next.js는 styled-jsx라는 CSS in JS 프레임워크를 미리 설치해두었습니다. 컴포넌트에 이미 익숙한 CSS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 CSS는 해당 컴포넌트에만 적용되며 심지어 하위 컴포넌트에도 적용되지 않습니다.이는 CSS가 범위가 있음을 뜻합니다.styled-jsx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살펴봅시다.설치이번 장에서는 간단한 Next.js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합니다. 다음의 샘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주세요:아래의 명령어로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이제 http://localhost:3000로 이동하여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home 페이지 스타일링하기home 페이지(pages/index.js)에 스타일을 추가해봅시다.간단히 pages/index.js를 다음과 같이 변경해주세요:   <style jsx> 엘리먼트를 살펴봅시다. 이것은 CSS를 작성하는 곳입니다.코드를 바꾼 후 블로그 home 페이지는 다음과 같이 보일 것입니다:위의 코드에서 스타일 태그 안에 직접 스타일을 작성하지 않고 템플릿 문자열 안에 작성하였습니다.템플릿 문자열({``}) 없이 직접 CSS를 작성해봅시다: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새로운 스타일이 적용된다.- "문법 에러: 기대되지 않는 토큰"이라는 에러가 발생한다.- "허용되지 않는 스타일 제공자"라는 에러가 발생한다.스타일은 템플릿 문자열 안에 위치해야 합니다styled-jsx는 babel 플러그인을 통해 동작합니다. babel 플러그인은 빌드 과정에서 모든 CSS를 분해하고 적용합니다. (스타일이 추가 시간 없이 적용됩니다)styled-jsx 내에 제약 조건을 제공합니다. 나중에 styled-jsx 안에 동적 변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스타일을 템플릿 문자열 ({``}) 안에 작성해야하는 이유입니다.스타일과 중첩된 컴포넌트home 페이지에 작은 변화를 만들어봅시다. 다음과 같이 링크 컴포넌트를 분리시켰습니다:    import Layout from '../components/MyLayout.js'   pages/index.js 안의 내용을 위와 같이 수정해봅시다.무슨 일이 일어나나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링크가 아닌 h1만 스타일이 적용된다.- 페이지에 에러가 발생한다.- 콘솔에 에러가 발생한다.중첩된 컴포넌트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위의 코드를 실행하면 다음과 같이 보입니다:보다시피 CSS는 하위 컴포넌트 내부의 엘리멘트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styled-jsx의 특징은 더 큰 애플리케이션에서 스타일들을 관리할 때 도움이 됩니다.이 경우에는 하위 컴포넌트에 직접 스타일을 적용해야 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링크 컴포넌트에 직접 스타일을 적용해야 합니다:다른 방법로는 global selectors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전역 스타일때때로 하위 컴포넌트 안의 스타일을 바꿔야 합니다. 일례로 React에서 마크다운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post 페이지(pages/post.js)에서 볼 수 있습니다.post 페이지는 전역 스타일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곳입니다. styled-jsx를 사용하여 몇 가지 전역 스타일을 추가해봅시다. pages/post.js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적용해주세요.다음 내용을 적용하기 전에 npm install --save react-markdown 명령어를 통해 react-markdown 컴포넌트를 설치해주세요. 무슨 일이 일어나나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마크다운 컨텐츠에 스타일이 적용된다.- 페이지에 에러가 발생한다.- 콘솔에 에러가 발생한다.전역 스타일이 동작합니다전역적으로 스타일이 적용되므로 잘 동작합니다.이 기능은 매우 유용할 수 있지만 항상 전역 prop 없이 스타일을 작성하길 추천합니다.여전히 일반적인 스타일 태그보다 좋은 방법입니다. styled-jsx를 사용하면 필요한 모든 접두사와 CSS 유효성 검사가 babel 플러그인 내부에서 수행되어 추가적인 런타임 오버헤드가 없습니다.다음엔 무엇을 해야할까요이 편에서는 styled-jsx의 표면만 다루었습니다.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styled-jsx Github 저장소에서 더 많은 내용을 참고하세요.Next.js에서 꽤나 괜찮은 다른 스타일링 방법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도 같이 참고해주세요.#트레바리 #개발자 #안드로이드 #앱개발 #Next.js #백엔드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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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을 위한 심볼 구조화, 플러그인으로똑똑하게 스케치 사용하기

Sketch App 도입은 Zeplin을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개발자와 소통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도입하는 과정에서 안드로이드 UI를 담당하게 되었고, 심볼의 구조화와 적절한 플러그인의 사용을 통한 작업의 효율, 가지고 있던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뒀습니다.기존 작업방식과 문제점디자인 작업 패턴디자인 작업 패턴을 분석했을 때, 기존의 PSD 파일들에서 컴포넌트를 가져와 재조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디자이너간 협업 시 최근 릴리즈된 디자인이 맞는지, 요소간 간격 같은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 묻는 경우가 많았으며, 개발자와의 협업 시 지칭하는 용어가 달라서 생기는 커뮤니케이션 미스가 종종 발생했습니다. 구조화에 앞서, 분석하고 내린 작업의 키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1. 최근 릴리즈된 디자인이 영향을 받는 모든 화면에 동기화되어야 합니다.2. 개발자와의 협업 시, 심볼의 네이밍을 기준으로 커뮤니케이션합니다.3. 디자이너가 사용 시, 시안 작업을 빠르고 편하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4. 컴포넌트, 디자인 요소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어야 합니다.5. 시안 작업 시, 유저 데이터를 사용하기 편리해야 합니다.심볼 생성 기준심볼로 만들어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1. 다양한 상태값을 가진 요소2. 같은 크기의 영역 안에서 다양한 형태를 가진 요소3. GNB처럼 자주 쓰이는 컴포넌트4. 카드 형태의 디자인5. 아이콘Overrides 예시심볼 폴더 구조심볼 폴더 구조디자이너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첫 번째 분류는 보이는 형태, 디자이너끼리 자주 사용하는 용어로 합니다. 두 번째 분류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목적 혹은 개발자분들이 사용하는 용어로 지정하며, 세 번째 분류까지 해야하는 경우 2 Column, 3 Column(스타일쉐어 내부에선 Grid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합니다.)과 같은 다양한 변화에 대한 것이므로, 똑같이 커뮤니케이션에 용이하게 판단하여 결정합니다.Elements 폴더는 심볼을 구성하는 심볼들이 있는 폴더입니다. 직접 심볼 폴더트리를 타고 들어가 생성하는 경우는 없으므로, 분류에 더 목적을 두고 폴더 구조가 복잡해지는 것을 감수했습니다.그리고 Overrides를 대비하여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작성합니다.심볼의 활용자주 쓰는 컬러들을 심볼화하고 마스크 기능을 활용하면, 아이콘들의 색상을 더 편하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추후에 브랜드 컬러, 그레이스케일이 변경되는 경우에도 컬러 심볼만 수정하면 큰 문제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플러그인의 활용작업에 주로 사용하는 플러그인은 Auto Layout, Button, Clipboard Fill입니다.Auto Layout의 Stacked Group 기능으로 심볼이나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킵니다. Button은 Tag, List item 등에 사용하며 짜잘한 수정작업을 줄여 시안작업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Clipboard Fill은 스타일쉐어 특성때문에 활용 가치가 높은 플러그인입니다. 유저 이미지, 게시글의 사진을 스타일쉐어 웹에서 복사하여 시안을 작업할 때 활용합니다. 실 데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설득력이 높아지고, 조금 더 객관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플러그인 사용 Gif페이지 구성모든 화면이 모여있는 Master_Android.sketch 파일에서는 페이지로 분류합니다. 이 분류와 구글 드라이브 폴더 구조를 일치시켜 빠르게 파일을 찾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탐색이 용이하기때문에 새로운 디자이너가 오더라도 쉽게 파악가능합니다.디자인 작업 프로세스시안 작업 시, 실제 데이터를 사용하여 설득력을 높이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합니다.1. 디자인 작업 전, 사용할 심볼들을 모두 Detatch합니다.2. 문제해결에 맞게 컴포넌트를 디자인합니다.3. 플러그인을 활용하여 웹에서 실제 데이터들을 가져와 채웁니다.4. 시안 작업이 끝난 후, 정리하여 Zeplin으로 내보냅니다.5. 심볼을 만들어야 한다면, Master파일 Symbols에 업데이트합니다.6. Master파일에 심볼을 사용하여 화면을 정리합니다.이 과정에서 생기는 큰 문제점은 모든 작업자가 심볼 구조화에 같은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생성 여부, 심볼 이름을 정하는 규칙 등에 대해 문서화하여 공유해도 익숙하지 않기때문에 실수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안정화되기까지 첫 구조를 잡았던 담당자가 정기적으로 확인하여, 다듬어나가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비효율적인 방법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구조화를 더 탄탄하게 하는 기회였습니다.잘가 포토샵.Sketch App의 업데이트에 따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에 대비하여 의존성을 줄여나가는 고민을 계속하고 있으며 UI 뿐만 아니라, 작업툴 사용에 제약이 없다는 조건 하에 Overrides 기능과, Clipboard Fill, Auto Layout을 활용하여 다양한 템플릿 작업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스타일쉐어 #개발팀 #개발자 #개발환경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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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이사하는 날

오늘 8퍼센트의 AWS 인프라를 일본에서 한국으로 옮겼다. 기술적인 내용은 이사를 리드하신 세바님이 다뤄 주시기로 하셨고, 나는 그냥 오늘을 남겨두려고 한다.(세바님이 8퍼센트 서울살자에 기술적인 내용들을 다뤄주셨다.)올해 초 AWS 서울 리전이 열리면서 도쿄에서 옮겨 가야겠다 라고 생각한 것이 벌써 수개월이 지났다. 작업을 시작하면 얼마나 걸릴지 예상이 잘 되지도 않고, 인프라 전체를 예쁘게 정리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새로 조인하신 세바님이 AWS 이사를 가지 못해 여러 가지 제약이 생기는 답답한 상황을 참지 못하시고 총대를 메셨다. 아마 나보다 좀 더 답답하셨나 보다. :)17시에 다 함께 모여 현재 작업 진행상황과 오늘 이전 계획을 검토한 후 바로 퇴근을 했다. 긴 밤이 되리라 생각해서 조금이라도 잠을 자려고 노력은 했지만 두 아이가 있는 집에서 쉬는 것은 역시 쉽지 않더라. 지하철을 타고 23시 30분에 이모작 근무를 위해 다시 회사에 들어섰다. 이미 몇몇 분이 모여서 오늘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아침에 만나는 것보다 왠지 반갑다. 모두 모여서 파이팅을 외치고 기념사진을 하나 찍고 작업을 시작했다.(웃으면서 시작한 작업을 웃으면서 마칠 수 있을 것인가?)일단 서버 작업 공지를 띄우고 작업을 시작한다. 지난 회사에서는 모든 서비스가 24시간 운영되었어야 했기 때문에 서버 점검 시간을 따로 갖지 못해다. 그래서 큰 서버 업데이트 작업을 할 때마다 시간에 쫓기고, 장애 발생을 실시간으로 해결해 가며 작업을 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간을 확보해두고 작업을 하는 것이라 그래도 마음에 좀 여유가 있었다.이전 작업을 하기 위해 각 파트를 담당하는 시니어 개발자들만 있어도 충분한데, 서버 이전을 하는 것이 흔치 않은 경험이기 때문에 주니어들도 가능하면 참여를 요청했다.(꼬꼬마들이 세바님 뒤에 쪼르르 모여서 설명을 듣고 있다)코드를 이해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코드를 함께 짜면서 설명을 하는 것이고, 인프라를 이해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인프라를 설치하는 과정을 함께 하는 것이다. 하나하나 작업을 해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이전을 하는 서버의 역할, 더 나은 아키텍처,  AWS의 역사,  AWS의 여러 가지 서비스의 세부적인 옵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세바님이 꼼꼼하게 준비를 해주신 덕분에 1시 30분이 되니 기본적인 이전 작업이 끝났다. 야식을 먹고 맥주를 한잔 마시고 각각의 기능들에 대한 본격적인 테스트를 시작했다.(야식은 12시 전에는 치킨을 시켜야 하고 12시 후에는 족발을 시켜야 한다)드디어 세바님을 제외한 다른 잉여 인력들이 할 일이 생겼다. 체크리스트에 있는 항목들을 하나씩 테스트 하기 시작한다. 꼼꼼하게 준비를 했지만 역시나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드러난다. 다행히 이전 작업을 되돌려야 할 만큼 큰 문제는 아니었기에 적절히 대응을 하고 계속 테스트를 진행했다.어느덧 시간이 흘러 3시가 되었다. http://8percent.kr 의 도메인을 도쿄에 있는 서버에서 서울에 있는 서버로 변경했다. 이제 내부 시스템들을 추가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가능하면 끝까지 확인을 하고 자리를 뜨고 싶었지만 내일 오후 사무실을 지키면서 혹시 모를 장애에 대응을 해 줄 사람이 필요할 것 같아 먼저 퇴근을 했다.집에 돌아오면서 생각해 보니 오늘 내가 한 일이 거의 없었다. 기뻤다. 서버 이전 작업을 내가 해야만 하는 일로 생각하며 계속 들고 있었는데 세바님이 먼저 나서서 이 일을 진행해 주셨다. 중요한 작업 중에 자리를 뜨는데도 전혀 불안함 마음이 들지 않았다.아침에 일어나서 슬랙을 확인했다. 슬랙에 별다른 멘트가 없는 것을 보니 큰 문제는 없나 보다. 야호! 이전된 서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을 위해 심사팀도 일찍부터 출근해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회사에 도착해 보니, 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밤을 새워 일을 하고 계셨다. 다들 몽롱한 표정이다. 고맙다.하루에도 8시간씩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지만 왠지 이렇게 같이 밤을 지새워서 작업을 하고 나면 동지애가 생긴다. 긴 밤을 고생해준 개발팀 멤버들에게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제가 따로 드릴것은 없어서 박수를!)#8퍼센트 #에잇퍼센트 #AWS #서버 #서버이전 #인프라 #개발팀 #팀워크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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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ation Function

Activation Function(활성함수)인공신경망을 공부하다보면 활성함수(activation function)라는 것을 만나게 됩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저와 마찬가지로 활성함수는 그냥 이런 거구나 하신 뒤에 넘어가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딥러닝을 좀더 공부하다보면 어떤 활성함수를 사용했는지, 혹은 사용하지 않았는지로 인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곤 합니다. 특히 요즘 핫한 deep neural network 에서는 활성함수가 어떤 것인가에 따라서 vanishing gradient 문제로 인해 학습의 정도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활성함수를 자세히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인공신경망이 사람의 신경구조를 모방하여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인공신경망의 가장 기본 개념은 단일 퍼셉트론에서 출발했습니다. 관련된 포스팅에서도 설명했지만 퍼셉트론은 여러 개의 신호가 들어오면 이를 조합하여 다음으로 신호를 보낼지 말지를 결정합니다(0 또는 1). 이것을 발전시킨 feed forward multiple layer neural network는 하나의 단일 뉴런에 여러 신호가 들어오면, 다음 뉴런에 보낼 신호의 강도를 결정하게 됩니다. 즉, 단일 퍼셉트론이 multi layer perceptron으로 발전해나가는 과정에서, 뉴런은 신호의 전달유무가 아닌 전달 강도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전달하는 신호의 세기를 정하는 방법이 활성함수입니다.많은 분들은 대표적인 활성함수로 sigmoid를 떠올리실 것입니다. 활성함수의 개념을 잡기에는 이만큼 좋은 함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우선 활성함수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을 sigmoid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죠. 그 전에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로지스틱 회귀분석은 generalized linear model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generalized linear model이라는 큰 개념의 여러 케이스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네요. 로지스틱 회귀분석의 목적은 독립변수의 선형결합으로 종속변수인 ‘어떠한 사건이 발생할 확률’을 알고자 하는 것입니다. 어렵죠..? 쉬운 예시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우리는 어떠한 연구를 통해 1일 흡연량과 폐암 발생 여부의 관계를 알고싶습니다. 이때 가장 쉬운 방법은 1일 흡연량{x}과 폐암 발생확률{p(y)}이 선형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 선형 회귀 분석(linear regression)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p(y)=0.02x+0.1<math>p(y)=0.02x+0.1</math> 이라는 식이 도출되었다고 생각해보죠. 이 식은 담배를 전혀 안 피우는 사람은 10%의 확률로 폐암에 걸리고, 하루에 담배를 1개비씩 더 피울 때마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2% 증가한다는 의미입니다. 표면적으로 보았을 때는 꽤나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과연 이 식을 실제 예측에 활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을까요? 예상하셨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담배는 한 갑에 20개비가 들어있고, 3갑이면 60개비가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하루에 담배를 3갑 피우는 사람은 0.02∗60+0.1=1.3<math>0.02∗60+0.1=1.3</math>, 즉 130%의 확률로 폐암에 걸린다는 결론이 도출됩니다. 이는 확률의 공리에 어긋나는 결론입니다. 따라서 과거의 수학자들은 선형이라는 이해 및 계산이 쉬운 방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확률의 공리에 어긋나지 않는 방법을 찾고자하였고, 다양한 방법들 중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게 된 방법이 로지스틱 함수를 연결함수로 사용한 로지스틱 회귀분석입니다.로지스틱 함수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g(x)=ex1+ex<math>g(x)=ex1+ex</math>이것을 연결함수로 적용한 generalized linear model, 즉 logistic regression의 수식은 아래와 같은 형태가 됩니다.P(y|x)=eβx1+eβx<math>P(y|x)=eβx1+eβx</math>위 식을 이용하면 비로소 선형이라는 직관적인 성질을 띄면서, 결과값의 범위가 0~1로 제한되어 확률값의 예측에 사용할 수 있는 회귀식이 도출됩니다. 이 때, 위에 사용한 로지스틱 함수가 바로 우리가 활성함수로 사용하는 sigmoid function입니다. 따라서 sigmoid를 활성함수로 사용할 경우, 필연적으로 로지스틱 회귀분석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둘 간의 관련성을 아래 그림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여러분의 이해를 돕고자 hidden layer가 없는 가장 단순한 형태의 feed forward neural network 형태를 그려보았습니다. 위 그림을 수식으로 나타내볼까요?P(Y|X)=exp(∑2i=0wixi)1+exp(∑2i=0wixi)=11+exp(−∑2i=0wixi)<math>P(Y|X)=exp(∑i=02wixi)1+exp(∑i=02wixi)=11+exp(−∑i=02wixi)</math>즉, 위처럼 sigmoid를 활성함수로 사용한 간단한 neural network는 logistic regression과 일치합니다. 물론 계수(weight) 추정 방법은 통계학에서 기존에 행하던 방법과는 차이가 있지만, 결과적으론 비슷한 값이 추정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그림을 통해 아래와 같은 직관을 얻을 수 있습니다.input과 weight를 곱해서 더하는 과정은 linear combination(선형 결합)이다.인공신경망의 학습은 각 뉴런에 곱해지는 ‘weight’라는 모수(parameter)를 추정(estimate)하는 과정이다.이제 눈치 채셨나요? Sigmoid를 활성함수로 사용하는 multi layer perceptron neural network의 hidden layer의 각 뉴런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는 것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따라서 학습 과정에서 각 layer의 weight라는 모수를 학습을 통해 추정하는 것입니다.mlp 적용그럼 이제 위에서 배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mlp에 적용해보겠습니다. 우리는 단층 퍼셉트론 에서 아래와 같은 그림을 보았습니다.위처럼 선형으로 깔끔하게 분류가 가능한 문제는 활성함수가 계단함수인 단층 퍼셉트론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는 문제가 달라집니다.이러한 분류 문제는 선형으로는 불가능하며, 비선형적인 분류를 하여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원하는 비선형의 분류를 하기 위하여 크게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1개 이상의 hidden layer(2개 이상의 뉴런을 포함하여야 함)비선형의 활성함수먼저 비선형의 활성함수가 필요한 이유부터 간단하게 생각해보겠습니다. 만약 활성함수가 비선형이 아니라면, 각 뉴런의 결과값은 선형결합의 선형결합이 됩니다. 따라서 아무리 multiple layer를 쌓는다고 하여도, 결과적으로 출력값은 입력값들의 선형결합이 됩니다. 즉, 층을 여러 개 쌓는 의미가 퇴색되는 것입니다.다음으로 hidden layer와 뉴런의 갯수에 대한 정의가 왜 필요한지 생각해보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logistic regression은 generalized linear model입니다. 여기서 ‘linear model’에 주목해주세요. 즉, logistic regression도 결국은 선형 모델이라는 것입니다. 왜일까요? Logistic regression을 이항분류 문제(결과의 범주가 0 또는 1)에 적용하여, 결과값이 특정값 이상이면 1로 분류한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이것은 결국 기존의 단일 퍼셉트론에서 활성함수로 sigmoid를 사용한 뒤, 다시 계단함수를 적용한 것과 같습니다. 비록 우리가 sigmoid라는 비선형의 활성함수를 사용했지만, 로지스틱 함수의 지수를 풀어내면 결국 선형 결합의 결과값에 대한 분류이므로 우리가 원하는 비선형의 분류를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위와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비선형의 활성함수를 쓰되, 다수의 뉴런을 갖는 hidden layer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 때, hidden layer의 뉴런 갯수가 늘어날 수록 좀더 비선형으로 데이터에 적합한 분류가 가능해지지만 overfitting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hidden layer의 뉴런 갯수를 과제마다 적절히 지정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activation function의 종류마지막으로 activation function의 종류 및 특징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1. Sigmoid functionBy Qef (talk) - Created from scratch with gnuplot, Public Domain, Link<특징>수식 : σ(wx+b)=ewx+b1+ewx+b<math>σ(wx+b)=ewx+b1+ewx+b</math>범위 : (0,1)시그모이드 함수는 완전히 값을 전달하지 않거나(0) 혹은 완전히 전달한다(1)는 특성 때문에 실제 인체의 뉴런과 유사하다고 생각되어 널리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점차 사용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Vanishing Gradient :sigmoid 함수는 뉴런의 활성화 값이 0 또는 1에 매우 가깝다면(saturate), 해당 편미분 값이 0에 매우 가까워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인공신경망의 back propagation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gradient descent의 경우 chain rule을 이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0에 매우 작은 값이 계속 곱해진다면 그 값은 0으로 점점 더 수렴합니다. 즉, 학습의 결과가 back propagation 과정에서 전달되지 못하고 이에 따라 weight 값의 조정이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학습의 과정뿐만 아니라, 초기 weight 값을 임의로 줄 때에도 문제가 됩니다. f=σ(wx+b)<math>f=σ(wx+b)</math> 를 통해 확인해보죠. 만약 w의 값이 매우 커서 σ(wx+b)<math>σ(wx+b)</math>의 값이 1에 매우 가까워 진다면, weight값은 초기 값에서 크게 변하지 않고 학습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우리의 신경망 모델의 정확성도 감소하겠죠. 이것이 vanishing gradient problem입니다.중심값이 0이 아니다 :Sigmoid function의 결과값은 그 중점이 0이 아니며, 모두 양수입니다. 이 경우 모수를 추정하는 학습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다른 방식으로 모델 내에서 극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vanishing gradient 에 비해 큰 문제는 아닙니다.2. tanh function<특징>수식 : tanh(x)=e2x−1e2x+1<math>tanh(x)=e2x−1e2x+1</math>범위 : (-1,1)tanh(hyperbolic tangent) function은 sigmoid 처럼 비선형 함수이지만 결과값의 범위가 -1부터 1이기 때문에 sigmoid와 달리 중심값이 0입니다. 따라서 sigmoid보다 optimazation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고, 항상 선호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vanishing gradient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안이 등장하게 됩니다.3. Relu(Rectified Linear Unit)<특징>수식 : y=max(0,x)<math>y=max(0,x)</math>범위 : (0,∞<math>∞</math>)Relu는 위 그림처럼 선형그래프를 한 번 꺾은 형태입니다. 이 간단한 함수는 오랫동안 인공신경망의 발목을 잡던 vanishing gradient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장점과 단점이 존재합니다.장점기존의 sigmoid, tanh에 비해 converge되는 속도가 빠릅니다. 이것은 그래프의 형태가 선형이고, saturate problem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x값이 0을 기준으로 선형발현/미발현 이라는 간단한 형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연산량이 많은 exponential을 사용하지 않아, 컴퓨터의 연산에 대한 부담을 줄여줍니다.단점“dying Relu problem”이 발생합니다. 만일 학습 과정에서 weight가 특정 뉴런이 activate되지 않도록 바뀐다면, 해당 뉴런을 지나는 gradient도 0이 됩니다. 따라서 training 과정에서 해당 뉴런이 한 번도 발현하지 않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네트워크 전체 뉴런의 40%가 죽어있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합니다(출처 : http://cs231n.github.io/neural-networks-1/).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learning rate를 크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다른 해결 방안으로는 leaky relu와 같은 activation function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정리이번 포스팅을 통해 우리는 activation function이 무엇이고, 왜 필요한 것인지 알아보았습니다. 또한 어떠한 activation을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도 배웠습니다. 제가 위에 소개한 것 이외에도 다양한 activation function이 있으므로, 한 번쯤 찾아보며 공부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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