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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마이페이지가 더욱 더 새로워졌습니다 :) - 유저플로우셀 팀터뷰

웹서비스에서 나만의 서비스 이용내역과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마이페이지'라고 하죠. 유저들은 마이페이지를 통해 나의 상태를 체크하며 해당 서비스에 좀 더 애착을 갖기도 합니다. 이번에 코인원 마이페이지도 더욱 더 새로워지면서 애정이 가득해졌다는 유저들의 제보가 속속 들어오고 있어요!오늘은 코인원 마이페이지를 새롭게 탄생시킨 유저플로우셀 예은님, 정유님, 현진님, 종헌님과 함께 마이페이지의 모든 것을 파헤쳐보겠습니다.코인원 유저플로우셀은 트레이딩 영역을 제외한 전반적인 서비스 영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각 서비스에 대한 유저 경로 동선을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구나 거래를 하고 싶은 코인원을 만들고 있답니다. :-)Q. 안녕하세요, 유저플로우셀 여러분. 자기소개와 함께 현재 업무를 소개해주세요!예은 : 유저플로우셀에서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고 있는 지예은입니다. 저는 코인원 유저들이 겪는 문제상황과 UX트렌드 분석을 통해 기존의 서비스를 개선하고 고도화하고 있어요.정유 :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이정유입니다. 유저플로우셀은 유저와 거래소를 이어주는 모든 페이지를 담당하고 있어요. 저는 기획자들과 함께 유저의 니즈를 페이지에 UI(User Interface)적으로 어떻게 반영할지 고민하고, 이를 디자인 시스템에 녹여 시각적 일관성을 전달합니다.  현진 :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불철주야 개발 중인 박현진입니다. 프론트엔드는 한마디로 코인원 프로덕트에서 실제로 유저들에게 보여지는 웹화면이에요. 저는 유저들에게 보이는 영역을 책임지며 프로그래밍하고 있습니다.종헌 : 웹 API를 담당하고 있는 백엔드 개발자 김종헌입니다. 프론트엔드가 유저에게 보이는 영역을 담당한다면, 저는 보이지 않는 곳인 백엔드에서 입출금 서비스, 거래기록, 개인정보 등 코인원의 다양한 서비스와 유저를 연결하고 있어요.Q. 이번에 마이페이지 개선이 대대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어떤 계기와 방향성으로 개선하게 되었나요?예은 :  마이페이지 개선은 유저의 고충을 파악하기 위한 코인원 고객센터 인터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거래소 이용에 필요한 인증, 계정 보안에 대한 관리가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발견했거든요. 서비스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가 함께 모여 UI나 정보로 사용자에게 도움을 주고 CS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마이페이지'는 코인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 개개인을 챙겨주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개선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도 ‘고객을 챙겨주는 마이페이지'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었어요. 이렇게 설정된 방향성에 따라 유저들의 상태별로 필요한 상황을 안내하도록 구성했습니다. 한마디로 ‘유저 맞춤형 마이페이지’로 진화한겁니다!▲ 더욱 더 새로워진 코인원 마이페이지정유 : 이전의 마이페이지는 엉켜있는 플로우로 인해, 유저가 어떤 상태인지, 어떤 인증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인지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마이페이지에 접속했지만 목적 달성을 끝마칠 수 없었죠. 먼저 흩어져 있는 기능, 정보, 구조들을 그룹핑하며 플로우를 개선하는 작업을 시작했어요. 아이데이션 과정을 거치면서 마이페이지를 ‘내 서랍, 내 방' 등 나만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키워드로 정의했습니다. 그리고 키워드를 확장시켜 ‘나의 데이터'를 한 눈에 관리할 수 있는 대시보드 형태의 디자인을 지향하게 되었어요. 결과적으로 현재 마이페이지에는 나의활동, 개인정보관리, 인증단계 총 3 개의 탭으로 위계를 설정했습니다. :D▲ 코인원 거래소 인증단계가 훨씬 간편해졌습니다!Q. 기술적으로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현진 : 마이페이지를 포함해서 코인원 웹 프로덕트에 기술부채(Technical Debt)가 조금씩 쌓여 있었어요. 이 부분을 덜어내기 위해 마이페이지를 개선하면서 ‘기획/디자인/개발’ 삼박자로 변화를 주는 리빌딩(Re-building)을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기술적으로 관리 포인트가 많이 줄었어요. 이제는 웹 유지/보수가 좀 더 용이하게 되었답니다.종헌 : 그 동안 코인원 웹은 하나의 비대한 서비스로 운영되었습니다. 하나의 서비스가 덩치가 점점 커지다 보니 개발자가 서비스 로직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웹을 유지하고 보수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비대한 서비스를 여러 개의 작은 서비스로 나누는 작업인 리빌딩을 진행했어요. 여러 작은 서비스로 분리하고 책임 영역을 나누면서 서비스 로직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코드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마이페이지 개선 전과 후, 달라진 점을 말씀해주세요.예은 : 코인원 마이페이지는 이전보다 유저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마이페이지의 콘텐츠가 유저의 상태에 맞춰 변화하며, 유저마다 다음 인증 과정이나 활동 내역을 다르게 안내합니다. 유저가 기능을 먼저 찾지 않아도, 마이페이지가 길을 찾아주는 가이드의 형태를 띄고 있어요.또한 인증단계 별로 수수료나 회원등급이 달라지는데, 유저들이 하나하나 가이드를 보며 찾아볼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한눈에 자신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UI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죠. 마이페이지의 개선된 UI로 유저가 코인원의 서비스 정책을 한층 더 깊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정유 : 유저가 코인원 프로덕트와의 관계성을 인지할 수 있는 디테일들이 추가되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는 ‘코인원과 함께한 지 000일째 입니다.’라는 문구가 있겠네요. 코인원 유저들에게 ‘챙겨준다'라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정말 많은 회의와 아이데이션을 거쳤습니다. 그 과정 중 나왔던 아이디어인데 이번에 반영하게 되었어요. ‘제품’보다는 ‘서비스'로서 느껴질 수 있도록, 대화하는 느낌을 잘 살려주는 포인트이기에 매우 뿌듯했죠.▲ 심...심쿵....!!!!!현진 : 개발자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페이지 애니메이션이 가장 좋았어요. 페이지 애니메이션은 웹페이지가 다른 웹페이지로 이동할 때 발생하는 애니메이션을 말합니다. ‘툭' 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sha~(?)’ 하게 넘어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페이지와 페이지 사이가 하나의 관계성을 가지고 넘어가게 됩니다. 유저들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마이페이지에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쓰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을거에요. 또한 에러메시지, 경고메시지와 같은 피드백 인터랙션도 정교해졌어요. 사용자와 교감할 수 있는 쪽에 코인원만의 감성이 잘 버무려졌습니다.종헌 : 이전의 코인원 프로필 서비스는 사용빈도가 높지는 않았어요. 그라바타(Gravatar)라는 외부서비스를 사용했는데, 이것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들에게 친숙하지 않았거든요. 이제는 코인원에서 프로필 이미지를 정해두고 원하는 이미지로 클릭해서 쉽게 변경할 수 있게 설정했어요. 참고로 프로필 이미지를 설정하는 것이 보안측면에서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에서는 프로필 이미지를 설정하면 바로 내가 사용하는 계정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어요. 코인원에서도 프로필 이미지를 설정하면 내가 가입한 계정인지 아닌지 식별이 가능합니다.▲ 프로필 사진 설정 기능도 많이 이용해주세요 :)Q. 마이페이지의 개선 작업 과정에서 많은 고민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부분이 있었나요?정유 : 가장 중점이 되었던 부분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 개개인의 상태를 반영하는거였어요. 유저별로 동일한 정보가 아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한 페이지 안에 들어가는 정보의 위계가 상태값에 따라 계속 변하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마이페이지에는 나의 정보를 업데이트하기 위한 많은 버튼들이 들어갑니다. 그럼 유저 케이스별로 중요한 정보를 바꿔보면서 어떤 버튼이 가장 위계가 높은지 고민하고 계산해요.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유저의 상태값을 쉽게 알려주고 변경할 수 있는 디자인이 완성되었습니다. 예은 : 기존부터 유저 인터뷰를 진행하며 ①신규 유저 ②타사 이용 유저 ③거래소 이용에 문제를 겪고 있는 유저 ④코인원을 오래 이용해준 고마운 유저 케이스까지 다양한 상황에 놓여있는 유저들에게 만족스러운 UX 경험을 드리기 위해 고민해왔습니다. 특히 운영지원셀과 코인원 고객센터 CS로 인입되는 주요 인터뷰들을 중점적으로 수집하여 인증과정에 문제가 되는 것들을 모아서 개선회의를 해왔어요. 이외에 마케팅, 프로덕트쪽도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 입장에서의 니즈도 취합해 마이페이지에 반영할 수 있었습니다.▲ (절대 설정샷 아니에요) 훈훈하게 회의중인 유저플로우셀!Q. 혹시 개선된 마이페이지를 이용한 코인원 고객들의 후기도 있었나요?예은 : 개선된 마이페이지로 바뀐 지 얼마되지 않아, 유저의 피드백을 직접적으로 접하지는 못했어요. 대신 정량적인 부분에서 여러 수치들이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략적으로 재방문자의 UV(Unique Visitor)수가 개선 전과 대비해서 약 70%정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전에는 회원가입을 끝마치고 인증과정 중에 페이지를 이탈한 유저도 보였지만, 개선된 후에는 마이페이지 탭 이용빈도가 크게 올라갔습니다. 마이페이지가 좀 더 원활한 거래소 서비스 이용을 위한 가이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면서, 지속적으로 니즈를 관찰하고 개선해 나갈 예정입니다.Q. 마이페이지 이외에도 기억에 남는 유저플로우셀의 프로젝트가 있나요?예은 : 코인원의 수익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산탭이 기억에 남아요. 그 동안 코인원 유저들이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많이 요청했었는데, 팀원들이 함께 고민하여 새로 개편한 기능이라서 그 의미가 컸어요.정유 : 저는 실질적으로 프로젝트에 돌입하기 전에 진행했던 코인원 유저 인터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인터뷰 내용이 개선점으로 가득찰 줄 알았는데, 응원의 목소리를 전달해주셨거든요. 더 열심히 UI 디자인을 해야겠다는 의욕을 불타오르게 해주었어요!현진 : 코인원 웹프로덕트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눈치 채셨는지 모르겠지만, 마이페이지 이전부터 진행해왔던 리빌딩 프로젝트(랜딩, 거래소, 프로차트, 코인원 톡 등)들이 기억에 남아요. 사실 마이페이지 이전 리빌딩 프로젝트들은 기술적으로만 접근하다보니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그래도 마이페이지 리빌딩은 업무적으로도 많이 배우고, 기술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변화한 것이 보여 저 또한 성장하는 시간이었습니다.종헌 : 이외에도 유저플로우셀은 UX개선을 여러 프로젝트와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신없긴 하지만 개발요소도 새롭고 다이나믹한 것이 많아서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화기애애하게 UI 시안을 보고 있는(?) 유저플로우셀Q. 코인원에서 디자이너 그리고 개발자로 일하는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예은 : 코인원에선 셀마다 다른 직무의 인원들이 빠르게 소통하여 의사결정하는 목적조직 형태로 일합니다. 중간중간 기획리뷰, 디자인리뷰 과정을 거치면서 더 꼼꼼하게 일하고, 다른 직무에 계신 분들의 작업도 공유하고 있어요. 거래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을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죠.정유 : 현재 코인원은 ‘셀(Cell)’이라는 목적조직 형태입니다. PM, 개발자, 디자이너가 한 조직에 속하다보니 Output 나오는 속도가 매우 좋아졌습니다. 또한 여러 직군이 함께 팀웍을 맞추다보니 서비스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고, 이는 디자이너로서 서비스 이해도를 높이는데 굉장히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종헌 : 코인원은 개발자도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개발을 하다 예기치 않은 변수가 생기는 일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요. 또한 정기적으로 회고를 하며 프로세스의 문제점을 도출해내고,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현진 : 현재 코인원 기술본부는 트렌디한 기술을 곳곳에 사용하고 있어요. 기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분이 코인원에 온다면 기술적으로 매우 만족하실거에요.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예은 : 암호화폐 거래소는 UX를 기획하기에 매우 도전적인 분야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곳곳에서 화제가 되고 있지만, 아직 업계의 워딩이나 사용에서의 유저 친화적 성숙도가 높지 않은것 같아요. 앞으로의 목표는 누구나 쉽게 거래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만드는 것입니다. 점점 더 발전하는 코인원의 모습을 많이 기대해주세요!정유 : 코인원 UI에는 아직 블록체인 공급자적 시선이 많이 담겨있어요. 예를들어, 개발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나 UI가 남아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이를 디자인적으로 해소하고 싶습니다. 유저가 갖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 장벽을 낮추고, 코인원의 가치가 잘 반영된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이 목표에요. 종헌 : 코인원에서는 트레이딩 이외에도 여러가지 서비스들을 유저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요. 저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연결하면서 서비스의 안전장치를 견고하게 쌓아올리고 싶네요. 장애 발생에도 끄떡없는 안정적인 코인원을 유저에게 선보이고 싶습니다.현진 : 대한민국에서 적어도 사용성 1위 암호화폐 거래소를 만들거에요. 유저플로우셀에서 마이페이지 이후에도 많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거든요. 매주(?) UX가 점차적으로 개선되는 코인원 거래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거에요. 마지막으로 꼭 하고싶은 말이 있는데, 코인원에 많은 개발자분들이 지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직 업계에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지만, 블록체인이 발전하는 과정을 보며 점차 해소될거라고 믿어요. 기술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니 기술적인 욕심을 채우고 싶은 분들, 함께 성장하고 싶으신 분들 코인원으로 오세요!▲ 코인원 유저플로우셀 많이 기대해주세요!무엇보다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찼던 유저플로우셀의 인터뷰를 들어봤어요.코인원 마이페이지에 큰 변화를 가져온 활기찬 에너지, 다들 느끼셨나요?마이페이지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유저플로우셀. 곧 코인원 웹 거래소를 사용하면서 UX적으로 편리한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을겁니다.끝으로, 특별한 문화를 경험할 기회! 코인원 채용에 함께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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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TABLE을 SELECT하자!

OverviewDB를 다뤄봤다면 SELECT문도 아실 겁니다. 가장 먼저 접하는 명령어 중에 하나이기도 하죠. 보통은 아래처럼 사용합니다. SELECT문SELECT     * FROM 테이블명  ; 명령을 주면 지정한 테이블에 저장된 모든 내용을 검색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테이블을 만들고 SELECT하는 과정을 다뤄보겠습니다. DB는 MySQL 5.6을 기준으로 하고, Tool은 MySQLWorkbench를 사용하겠습니다.Query, 너란 녀석테이블은 위와 같이 생성할 수 있습니다. 위의 내용은 MySQLWorkbench를 이용해 Model을 표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구성원의 정보를 저장하도록 했고, 컬럼마다 의미를 갖게 됩니다. MBR_ID (구성원 아이디) : DB에서 구성원을 식별하는 아이디MBR_INDFY_NO (구성원 식별 번호) : 구성원을 실제 구별하는 번호로 과거에는 주민등록번호가 많이 사용되었고, 요즘은 e-mail 이 많이 사용됩니다.MBR_NM (구성원 명) : 구성원의 이름 테스트 데이터를 입력해 실행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보겠습니다.가장 기본적인 SELECT문 실행계획을 보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실행 계획은 DB가 어떻게 Query를 수행할 건지 보여줍니다. Query가 복잡해지면 실행 계획을 보면서 Query가 올바르게 작성됐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Query를 수정해야 합니다. DB를 시작할 때부터 실행 계획을 보는 습관을 기르는 게 중요한 이유입니다. 각 항목에 대한 설명id : SELECT 문에 있는 순차 식별자로 Query 를 구분하는 아이디select_type : SELECT의 유형SIMPLE : Subquery나 union 이 없는 단순한 SELECTtable : 참조되는 테이블의 명칭TB_MBR_BAS : 참조되는 테이블명type : 검색하는 방식ALL : TABLE의 모든 ROW를 스캔 위의 이미지는 임의로 만든 자료를 이용해 Query를 실행한 결과입니다. 실행 계획은 TABLE : TB_MBR_BAS 를 TYPE : ALL 전체 검색한다고 나옵니다. 실행한 내용도 같습니다. 여기서 MBR_NM 이 “나서영”인 자료를 검색해볼까요. WHERE 조건이 들어가자 실행 계획도 내용이 변경되었습니다. rows와 Extra에도 값이 있는데요. 두 항목을 잠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rows : Query를 수행하기 위해 접근해야 하는 열의 수Extra : MySQL 이 Query 를 수행할때의 추가 정보Using where : Query 수행시 TABLE에서 값을 가져와 조건을 필터링 함 위의 결과처럼 전체를 검색해 필요한 자료만 추출하는 것을 FULL TABLE SCAN or FULL SCAN 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FULL SCAN은 성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우선 꼭 필요한 Query인지 검토해야 합니다. 보통 MBR_NM에 INDEX를 추가해서 해결하는데요. INDEX를 추가해서 같은 Query를 수행하면 실행 계획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분명 같은 Query였는데 INDEX에 따라 실행 계획이 변경된 걸 알 수 있습니다. INDEX를 추가해도 수행한 결과는 같지만 검색 속도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각 항목에 대한 설명type - ref : 인덱스로 자료를 검색하는 것으로 현재는 매칭(=) 자료 검색을 나타냄possible_keys : 현재 조건에 사용가능한 INDEX를 나타냄(인덱스가 N개일 수 있음) IX_MBR_BAS_02 : 현재 조건에 사용 가능한 INDEXkey : Query 수행시 사용될 INDEX (possible_keys 가 N 개일 경우 USE INDEX, FORCE INDEX, IGNORE INDEX 로 원하는 INDEX 로 바꾸어 수행할수 있음)key_len : 수행되는 INDEX 컬럼의 최대 BYTE 수를 나타냄152 : 수행되는 INDEX 컬럼의 BYTE 수가 152ref : INDEX 컬럼과 비교되는 상수 여부 or JOIN 시 선행 컬럼 constant : 상수 조건으로 INDEX 수행rows : 678 : 678 rows 접근하여 값을 찾음Extra : using index condition : INDEX 조건에 대하여 스토리지 엔진이 처리(MySQL의 구성에서 스토리지 엔진과 MySQL 엔진이 통신을 주고 받는데 스토리지 엔진에서 처리 하여 속도가 향상됨) ConclusionINDEX가 없으면 결과가 나오기까지 5초 정도 걸리지만, 반대로 INDEX가 있으면 1초 안에 결과가 나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실무에서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Query를 작성할 때 실행 계획을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빨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다음 글에서는 단일 TABLE 을 SELECT하는 것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무사히 SELECT하길 바라며.글한석종 부장 | R&D 데이터팀hansj@brandi.co.kr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브랜디 #개발문화 #개발팀 #업무환경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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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봇, 어디까지 만들어봤니?

스포카에서 다년간 일하면서 나에게는 몇 가지 별명이 생겼다. 그 중 하나는 봇맘(Bot mom)이다. 다른 스타트업에서처럼 으레 스포카에서도 주어지는 일만 하는게 아니라 작고 큰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고민할 기회가 왕왕 생긴다. 나 또한 그런 기회가 있었고 그러던 중 (귀차니즘을 극복하기 위해라고 쓰고)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라고 읽는다) 봇(Bot)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 둘 봇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고 어느새 사람들이 그 별명을 붙여주었다.봇(Bot)2014년 즈음부터 스포카는 슬랙(Slack)을 사내 메신저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슬랙 도입 초창기에는 기본적인 업무 커뮤니케이션과 아틀라시안 제품군(JIRA, Confluence 등), Github 등 사내 업무 툴의 슬랙 라우팅 기능으로만 슬랙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기본 기능 만으로는 실제 업무 환경에서 불편한 부분들이 더러 있어 슬랙봇 기능을 점차 활발히 사용하게 되었다. 팀마다 사용빈도는 다르지만 현재 많은 직원이 슬랙봇을 활용하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데 봇 기능이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인터넷 상에서 자동화된 작업(스크립트)를 실행하는 응용 소프트웨어봇(Bot)은 위와 같이 설명되고 있다. 예를 들어, 슬랙에서 사용자가 설정한 단어가 입력되거나 시간대가 되었을 때, 설정했던 이미지나 텍스트가 자동으로 나오는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슬랙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슬랙 봇과 Reminder 기능만 잘 활용해도 누구나 업무환경 개선을 시도해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스포카의 봇 활용(hacking)1은 어떠한 다른 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생각한다. 실제 업무에 적용한 사례를 보면 봇이 무엇인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아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큰 도움이 되고 있었던 사례를 모아 소개하겠다.2Case1. 자연스럽게 직원들에게 세뇌시키기상황 및 의도서비스 내 용어가 팀별로 다르게 쓰이거나 여러가지로 불리고 있는 것들이 있었다. 혹은 서비스가 런칭/업데이트되면서 개편된 제품/기능이름들이 있었다. 이는 아는 사람끼리는 문제가 없지만 신규입사자나 아직 전달이 덜된 타팀과 소통할 때에는 오해가 생길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UXD팀에서는 추가적으로 새로운 이름을 알리고 즉각 교정 효과를 볼 수도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고안하고자 했다.1-1. 도도 매틱이 도도 메시지로 서비스명이 변경되었음을 알리는 봇이다1-2. 개편된 제품/기능이름을 알릴 때 쓰였던 슬랙봇들. 시간이 지나면서 제 임무를 다하고 사라졌다.효과잘못된 단어를 사용할 때마다 봇이 알려주니 즉각 교정 효과가 나타났다. 사람마다 교육되는 기간을 달랐지만 점차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사라졌고, 몇 개월 후에는 옛날의 잘못된 단어가 무엇인지 까먹은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제 목표를 달성한 슬랙봇들을 삭제하기까지 이르렀다.Case2. 개발자님 도와주세요ㅠㅠ상황 및 의도디자이너가 코드를 다루다가 가끔 알 수 없는 함정에 빠질 때가 있다. 서버가 왜인지 켜지지 않는다거나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없는 에러가 뜬다거나 하는 경우다. 그런 때면 개발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진행하고 있던 업무를 잠시 중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커맨드를 알려주거나 알아보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럴 때 봇이 취해야하는 커맨드를 알려준다.봇으로 개발자가 도와줘야 하는 단계가 하나 줄었다!효과개발자가 도움요청 메시지를 보기 전, 디자이너가 먼저 바로 응급처치를 해볼 수 있어 덜 답답했고 개발자도 하나의 예상원인을 제거할 수 있어 빠르게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Case3. 항상 똑같은 질문과 답변은 그만!상황 및 의도기억력의 한계와 투명한 업무 진행상황 공유를 위해 이슈 기록 등 문서 작성에 기를 가하는 문화가 있다보니 사내위키문서가 자연스레 방대해졌다. 찾고자 하는 문서가 어딨는지 못 찾아 메일함과 위키사이트를 헤매고 못 찾으면 항상 팀원들에게 물어보게 되어 괜히 미안한 상황이 있었다. 그냥 누군가 물어볼 때 딱!하고 찾아주었으면 했다.다른 경우로는, 매번 특정 팀에게 물어보는 것이 있다. 사이트 내 친절히 설명을 작성하고 공지해도 정보 접근이 귀찮거나 어려운 곳에 있으면 바로 담당자에게 물어서 바로 올바른 답변을 얻고자 하게 된다. 이런 경우, 같은 질문을 하는 사람은 수십 명인데 답변하는 사람은 한 두명여서 답변하는 담당자는 피로해질 수 있다.3-1. 우리팀 주간미팅 회의록이 어딨더라...?3-2. 디자인팀에게 요청할 때 뭘 알려드려야 하지?3-3. 이 지역 담당자가 누구더라?효과원하는 문서의 바로가기 링크를 바로 얻거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위키 메뉴를 헤매지 않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반복적으로 물어보게 되는 사항을 물어보고 싶을 때 불편한 마음을 전혀 가지지 않아도 되었다.Case4. 이번엔 누구에게 의견을 물어볼까?상황 및 의도현재 스포카 Visual design팀(이하 VD팀)은 5명이며 디자인이라면 모두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주는데 주저함이 없다. 어떤 이슈를 진행할 때 중간 점검의 느낌으로 가볍게 1~2명에게 리뷰를 받고 싶을 때가 있다. 항상 같은 사람에게만 리뷰를 부탁하는건 아닌지, 다양한 의견을 받아보고는 싶은데 누구에게 돌리는게 좋을까, 리뷰어 선정에 고민을 하게 될 때가 있다. 혹은 이슈진행자가 정해지지 않았을 때 마음의 짐을 덜고 책임자를 정하는 잔인한 방법이 되기도 한다.(ㅋㅋ) 5명인데 1명 혹은 2명을 고르고 싶으므로 or/and를 병기하여 모든 경우의 수를 정리하여 봇을 만들었다.VD리뷰랜덤효과누구에게 리뷰를 맡길지 고민하는 시간이 줄었다. 타팀에서도 VD팀 누군가에게 리뷰를 부탁하고 싶을 때 활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휴가 중이라던지 가끔 리뷰를 볼 수 없는 사람이 계속 무작위로 나올 때가 있어 두세번 봇을 불러야 하는 일이 있다.Case5. 다나와 대화형 봇 (심화)앞서 소개한 유형들이 너무 단순하다고 느껴진다면 키워드 봇을 연속적으로 활용해보는 방법도 있다. 채팅형 봇을 만든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할 수 있다.사이즈 다나와 (혹자는 이 사례를 보고 슬랙해킹의 정점을 달려가는 것 아니냐 감탄하였다.)Case6. 잊는 법이 없는 나만의 비서!봇이 일상화되니 왠만한 정기적인 업무일정은 무조건 봇으로 만드는게 습관이 되었다. 예전에는 다른 봇제작 서비스를 통해 만들던 기능이었는데, 슬랙에 리마인드(Remind) 기능이 업데이트 되면서 더 편해졌다. 리마인드 기능 설명은 이쪽을 참고 바란다.6-1. 스프린트 시작 알림 봇6-2. 데일리미팅 알림 봇6-3. 주말의 시작을 알리는 봇6-4. 파트타이머 급여 처리를 잊지 않도록 도와주는 비서봇Case7. 슬랙 API를 활용한 데이터드리븐 봇 (고급)상황 및 의도지금까지 소개한 것들은 회사 내부에서 업무를 진행할 때 도움을 받거나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것들이었다. 이번에 소개할 것은 회사 서비스와 관련된 개발자 친화적인 방법이다. 서비스 내 DB와 슬랙에서 제공하는 API를 접목하여 별도의 트래킹(tracking)툴 없이 실제 사용자의 행동 중 주요하게 알아야 하는 것을 슬랙봇으로 만든 것들이다.7-1. 부정적립으로 의심되는 이벤트를 알려주는 봇7-2. 매장 잔여코인 알림과 코인결제완료를 알려주는 봇효과별도의 트래킹툴이나 웹사이트에 접속할 필요 없이 실시간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서비스에 주요한 영향을 끼치는 사용자의 실제 행동을 팀원들과 함께 빠르게 공유할 수 있었다.봇을 만들 수 있는 다른 방법슬랙의 리마인드 기능을 쓰지 않더라도 봇을 부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슬랙봇은 슬랙을 사용해야하고 관리자 권한이 있어야 설정 가능하다. 그러므로 개인적으로 쓴다면 아래 2가지 서비스들을 추천한다. 조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다양하니 자동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시너지가 엄청날 것이다. 업무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활용할 수 있다.Zapier글쓴이가 슬랙에 리마인드 기능이 없을 때 애용하던 서비스이다. 무료 플랜으로 사용하면 설정할 수 있는 봇 개수와 작동하는 횟수가 제한적이지만 소소하게 가끔 필요한 것을 쓰기에는 괜찮다. 업데이트가 계속 되고 있으니 시도해보시라.IFTTTIf this, then that. 컨셉별 봇 레시피가 잘 정리되어 있어 바로 일상생활에 적용해볼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슬랙 외에도 다양한 앱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슬랙봇과 스포칸업무에 유용한 봇을 위주로 소개했으나 스포카의 슬랙봇은 업무의 즐거움을 향상시키는 스포칸의 드립 아카이브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업무에 활용하는 것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소구되고 있는데, 드립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그 재미가 무뎌지는 것들이 있어 굳이 소개하지는 않겠다. 또한, 그외 개발자분께서 직접 창의적인 봇용 앱을 만든 사례도 여러 개 있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어 소개를 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계속 슬랙이 업데이트되면서 나 외에도 비IT직군도 슬랙봇을 잘 활용해나가고 있고, 다른 팀원들도 번뜩이는 위트를 겸하며 슬랙봇을 활용하고 계시다. 여러가지로 활용되고 있는 슬랙봇은 하나의 값진 유산이라고 생각되기까지 한다. 간단한 기능임에도 더 집중해야 할 곳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고, 동료 간의 유대감을 깊게 만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스포카 외에 슬랙을 사용하는 다른 회사/팀들도 각자 사용하고 계시는 툴을 재밌고 유용한 방식으로 활용하며 팀 커뮤니케이션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시스템 혹은 프로그램의 문제를 고치기 위한 행위 ↩이 포스팅의 예시 중에는 1~2년 전 스포카의 슬랙에서 활발히 쓰였다가 현재는 잘 사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스포카 #개발 #개발자 #사내문화 #조직문화 #인사이트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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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HTTPRequest를 대체하는 iOS 네트워킹 라이브러리 2가지

ASIHTTPRequest는 iOS 개발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네트워킹 라이브러리인데, 간결한 인터페이스와 개선된 성능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Github의 Objective-C Most Watched Overall에서도 2위 자리를 현재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 라이브러리가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iOS 개발자들에게 사랑받았는지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request release];하지만 애석하게도, 이 라이브러리는 작년 9월에 제작 종료가 선언되었습니다. 6개월 이상 된 소식이지만 하도 오랜 시간 동안 쓰여와서 소개된 곳이 많다보니 제작 종료 소식이 많이 안 퍼지고 있는 듯합니다.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작자는 제작 종료 선언 글을 통해 “내부가 너무 복잡해졌고, 수 년에 걸쳐 누적된 몇 가지 아키텍처 선택이 프로젝트를 유지 보수하기 어렵게 만들었다.”라고 제작 종료 선언의 이유에 대해 고백하고 있습니다.부지런히 갈아탈 준비를 해두세요.제작 종료가 선언된 라이브러리인 만큼 가능하면 새로운 라이브러리로 갈아타시는 것이 좋습니다. iOS 개발환경은 1년 단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당장 최근 iOS5 개발환경만 해도 block 문법 기반의 API 패러다임, ARC 지원들이 현행 라이브러리들의 필수 요소처럼 굳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 따라갈 수 있는 라이브러리들을 쓰는 것이 장기적인 개발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어떤 대안이 있나?ASIHTTPRequest 라이브러리 개발자는 여러 가지 대안을 소개했지만, 저는 2가지 정도로 간추려서 추천하고자 합니다. 하나는 AFNetworking이며, 하나는 MKNetworkKit입니다.AFNetworkingAFNetworking은 최근 Facebook에 인수된 Gowalla에서 NSURLConnection, NSOperation 등의 기본 Foundation framework 위에 구현된 네트워킹 라이브러리입니다.현재 ASIHTTPRequest의 대안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라이브러리인데, 그 이유는 유명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의 개발자들이 유지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면서, 꽤 명쾌한 API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block 기반의 API 구성 외로도, SDWebImage와 같은 라이브러리에서 볼 수 있는 이미지 다운로드 헬퍼도 제공하고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자세한 사용법은 AFNetworking Github 저장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MKNetworkKitASIHTTPRequest는 편리한 API를 제공해주는 것으로 많은 사용자에게 사랑받았지만, 기본 NSURLConnection, NSOperation 으로 낼 수 없는 높은 퍼포먼스 또한 그의 강점이었습니다. MKNetworkKit은, ASIHTTPRequest의 아키텍처와 AFNetworking의 인터페이스를 동시에 지향하고자 하는 라이브러리입니다. 그 외에도 아래와 같은 기능들을 추가로 겸비합니다.전체 앱에 대한 single queue 관리자동 queue 크기 조절캐싱과 복구 기능비슷한 request를 하나의 처리로 수행Full ARC support아주 멋진 목표를 가지고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이며 개발 진척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지만, 아직 자잘한 버그가 많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네트워킹 라이브러리는 애플리케이션 단위에선 상당히 저 수준에 있는 만큼, 이 문제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업용 프로젝트에 바로 이용하기보다는 실험적인 프로젝트에서 써보면서 지켜보는 것을 추천합니다.마무리하며iOS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에서 네트워킹 라이브러리의 선택은 개발 속도와 애플리케이션 퍼포먼스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에 속합니다. ASIHTTPRequest는 그 중 가장 많이 쓰였지만, 개발 종료를 선언했기 때문에 대안 라이브러리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AFNetworking은 편리하게 쓸 수 있는 API를 NSURLConnection, NSOperation 위에 구현하였으며, 믿을 수 있을 만큼 성숙하여 현재 새 프로젝트에 바로 도입하기 좋습니다. MKNetworkKit은 아직 개발이 한창 더 진행되어야 하지만 API 디자인과 개선된 퍼포먼스, ARC 지원 등 보다 미래지향적인 목표를 하고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지켜볼 가치가 있습니다.이 외에도 추천하는 라이브러리가 있다면 공유해봅시다.#스포카 #개발 #개발팀 #개발자 #개발팁 #꿀팁 #인사이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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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할머니도 코딩을 해야 하는 이유

대부분의 교육은 초, 중,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등 주로 젊은 층을 위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교육도 마찬가지로, 현재 10대에서 30대인 주로 젊은 층의 학생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아진 평균 수명으로 노인층이 급격히 늘어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아래 노인층의 재교육을 통한 지속적인 사회 활동이 요구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2016년 한국의 인구분포도. 42–57세의 중장년층이 15–24의 청년층보다, 청년층이 0–9세의 유아층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Wikipedia위 그래프에서 보이는 것처럼 이렇게 사회의 전체적인 평균 연령의 급격한 상승이 예고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나 대학까지의 일회성 교육이 아닌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교육 제공은 아직 보편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노인층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미미하며, 특히나 젊은층도 배우기 어려운 코딩 교육은 노인층에게는 교육이 불가능하거나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UC San Diego 대학의 Phillip Guo 교수Phillip Guo 교수는 HCI (사람-컴퓨터 인터랙션) 및 온라인/컴퓨터 교육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연구자입니다. Guo 교수는 처음으로 노인층에 대한 코딩 교육 연구를 진행하여 온라인에서 프로그래밍을 배운 52개국 60~80대 504명으로부터 다양한 설문조사와 심층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CHI 국제 학술회에 출간했습니다. 본 연구 설명과 함께 엘리스에서 생각하는 로드맵을 소개합니다.연구본 연구는 http://www.pythontutor.com 웹사이트에서 실시된 온라인 코딩 교육 설문조사에 응한 504명의 60~85세 학생에 대한 심층 분석과 인터뷰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들이 코딩을 배우는 목적은 세가지 주요 요점으로 종합됩니다.첫째는 코딩을 배움으로서 노화되는 뇌를 자극하기 위함이고, 둘째로 젊은 시절 놓쳤던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함,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린 가족 구성원들과 소통하기 위함이었습니다.혼자 공부하는 방식의 교육은 온라인에서 특히 더 높은 이탈율을 보입니다.이들이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원동력은 교육을 통한 취업과 같은 정확히 정해진 목표보다는, 스스로의 동기부여 및 젊은층과의 소통을 위한 이유가 더 컸습니다. 코딩을 배우는 과정 중에 가장 힘든 세가지는 감퇴하는 인지력, 질문에 대답해 줄 수 있는 강사나 조교 혹은 학생이 없었고, 매번 변화하는 SW를 따라가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를 제외한 나머지 어려움은 다른 연령층에서도 겪은 어려움이었습니다.마치며Philip Guo 교수의 논문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노인층이 노화하면서 겪을 수밖에 없는 배움의 어려움과 더불어, 현재 교육 시스템이 노인층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노인층 대상의 교육을 더욱 어렵게 합니다.논문에서는 노인층에게 적합한 교육 시스템이 만들어지거나 제공된다면, 이들이 산업에 바로 투여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는 어려울 수도 있으나 프로그래밍 교육을 할 수 있는 선생님으로 활동할 수 있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면 현재 현저히 부족한 SW 교육자 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엘리스에서는 라이브 교육 방송 진행, 헬프 센터 조교 도우미 등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온라인 조교님들이 계십니다. 언젠가는 60~80대 조교님이 활동하실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믿음을 주신 중2 아들을 둔 한 어머니의 피드백을 참조합니다. (엘리스 기초 자바 과정에서 최상위 점수를 받으셨습니다.)저는 전공도 인문학쪽이고 수학 싫어서 문과갔던 문과생인지라, 코딩처럼 논리력 요구하는 수업 따라가기나 할까 큰 기대없이 시작했었습니다.수업 초반에는 마냥 어리둥절했고, 시키는대로 따라하면 다 되었기 때문에 ‘어라 쉽잖아?’ 라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중반부 넘어가면서…클래스, 메소드라는 개념이 낯설기도 했고, 각종 연산자의 적용이나 변수들을 식에 적용시키는 다양한 패턴들이 적응이 잘 안되었어요. 반복문의 순서나 마침표,세미콜론, 콜론을 기억하지 못해서 다시 되돌아와서 확인한 것만도 수 십번이었습니다.다른 분들은 마치 초급 과정을 어디서 마스터 하고 온 것처럼 잘 따라가시는데, 저는 매 시간마다 헤매고 오류나고…하지만 똑똑한 것 보다 꾸준한 것이 더 낫다고… ‘머리가 안따라가면 더 오래 공부하면 되겠지’ 하고 다시 보고, 다시 풀고, 계속 질문하고그러나보니 어느 순간 이해가 가는 개념들, 저절로 외워지는 패턴들이 조금씩 늘어났어요.특히 실시간 강의라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조교님이나 강사님들께 질문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말 좋았습니다. 비주얼 좋은 두 분이 수업을 진행해 주신 것도 좋았구요. 반응 좋은 우리 반 수강생들도 참 좋았습니다.저녁 설거지 해 두고 (때로는 저녁상을 치우기 바쁘게) 컴퓨터 앞에 앉아서 8주간 공부한 시간들이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집안 일 하고, 애들 챙기면서도 공부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좋은 강의 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p.s.수업 중에 어떤 분이 자바 알고리즘 강의 열어달라고 하시던데, 알고리즘이 뭔지 물어보고 싶었는데 못 물어봤네요 ㅋ#엘리스 #코딩교육 #교육기업 #기업문화 #조직문화 #서비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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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윈 PC 버전 개발기

지난 10월 20일, 비트윈 PC 버전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PC 버전 덕분에 컴퓨터 앞에서 일과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도 편리하게 비트윈으로 연인과 대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PC 버전에 어떤 기술이 사용되었는지 소개하고 약 4개월의 개발 기간 동안 겪은 시행착오를 공유합니다. 비트윈 PC 버전 스크린샷개발 플랫폼 선택¶PC 버전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어떤 개발 플랫폼을 선택할 것인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MFC나 WinForms 같은 네이티브 플랫폼, Qt 등의 크로스 플랫폼 라이브러리, 그리고 웹 기반 앱 등의 여러 후보를 가지고 토론을 거쳐 웹 앱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웹 기반으로 개발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생산성입니다. PC 버전 팀이 웹 기술에는 이미 익숙하지만 다른 플랫폼은 경험이 많지 않았습니다. 또한, 비교적 자유롭게 UI를 구성할 수 있으며 기존의 각종 개발 도구를 이용하면 빠른 이터레이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단, 사용자가 기존에 설치한 웹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하는 방식이 아니라 브라우저 엔진을 내장한 실행 파일을 배포하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브라우저 환경에 대응하지 않아도 되고, 브라우저에서 지원하지 않는 일부 시스템 기능을 직접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서버 아키텍처의 변화¶비트윈 서버의 서비스 로직은 Thrift 서비스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Alfred라는 자체 개발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Thrift 서비스를 Netty 기반의 서버로 구동합니다.기존의 비트윈 모바일 클라이언트는 채팅 서버와 Thrift의 바이너리 프로토콜로 통신하고 있습니다.1 그러나 웹 플랫폼에서는 서버와 지속적으로 양방향 연결을 유지하려면 WebSocket 프로토콜을 사용해야 하므로 Alfred에 WebSocket 프로토콜 지원을 추가하였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라이브러리 수준의 변화였기 때문에 기존 서비스 코드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고 새로운 프로토콜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Alfred에 웹소켓 지원을 추가하였습니다.비트윈 PC 버전 셸¶비트윈 PC 버전은 크게 HTML과 자바스크립트로 작성된 웹 앱 부분과 웹 앱을 브라우저 엔진으로 구동해주고 플랫폼 API를 제공하는 셸 (Shell)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비트윈 PC 버전 구조PC 버전 셸은 Chromium Embedded Framework (CEF)를 사용합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Chromium 브라우저 엔진을 애플리케이션에 내장하기 쉽도록 감싸놓은 라이브러리입니다. CEF는 Evernote나 Steam 등 웹 브라우저를 내장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2자바스크립트에서 셸이 제공하는 플랫폼 API를 호출할 때는 CEF의 Message Router를 사용하였습니다. Chromium은 멀티 프로세스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렌더 프로세스에서 작동하는 자바스크립트 코드가 브라우저 프로세스에서 작동하는 C++ 코드를 호출하고 결과를 돌려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처리가 필요합니다. Message Router는 이 두 프로세스 사이의 비동기 통신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창 투명도 조절이나 트레이 알림 표시 등 원래는 웹 플랫폼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을 확장하여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CEF에서는 Chrome 개발자 도구를 사용할 수 있어 디버깅이 용이했고, 디자이너 옆에서 바로바로 좌표나 색상 등을 바꿔볼 수 있어 협업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그러나 PC 버전을 개발하면서 가장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부분이 CEF를 다루는 것이었습니다.문서화가 잘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제 작동 방식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소스 코드를 읽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일반적인 웹 브라우저에서는 잘 작동하는 API를 CEF가 자원하지 않거나 버그가 있어 다른 방식으로 구현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CEF에 노출된 API에만 접근할 수 있어 Chromium에서 제공하는 플랫폼 추상화 레이어를 활용할 수 없었습니다.비트윈 PC 버전 웹 앱¶비트윈 PC 버전의 주요 애플리케이션 코드는 HTML과 자바스크립트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자바스크립트로 큰 규모의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할 때 발생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피하고자 React 라이브러리 및 최신 자바스크립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React¶React는 Facebook에서 개발한 오픈 소스 자바스크립트 UI 라이브러리입니다. 일반적인 웹사이트보다는 비교적 복잡한 인터페이스를 구현해야 했기 때문에 jQuery처럼 간단한 라이브러리로는 부족할 것으로 생각하여 비트윈 PC 버전은 처음부터 React를 사용하였습니다.전통적인 개발 방식에서는 UI를 변경해야 할 때 기존에 렌더링 된 DOM 요소에 명령을 내립니다. 예를 들어 어떤 항목을 삭제하려면 그 요소를 찾아서 삭제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React를 사용할 때는 이와 달리 해당 요소가 사라진 DOM 트리 전체를 다시 생성하면 React가 이전 트리와 새 트리를 비교하여 바뀐 부분만 반영해줍니다. 전체를 다시 렌더링하기 때문에 기존에 DOM 트리가 어떤 상태였는지 신경 쓰지 않고도 원하는 상태로 쉽게 변경할 수 있어 UI 코드의 복잡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또한, React의 컴포넌트 시스템은 독립적인 UI 요소들을 서로 영향을 주지 않고 조합할 수 있도록 해주어, 한가지 컴포넌트를 수정했을 때 의도하지 않은 다른 컴포넌트와 간섭하는 문제가 적게 발생합니다. 비트윈 PC 버전에는 약 40가지의 React 컴포넌트가 쓰이고 있습니다.자바스크립트 모듈 시스템¶모든 코드를 한 파일에 넣으면 코드를 관리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따라서 서로 관련 있는 코드끼리 모듈로 나누어야 하는데, 자바스크립트에는 모듈 시스템이 기본적으로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비트윈 PC 버전에서는 CommonJS 표준을 따라서 모듈을 나누고, 이를 웹 브라우저가 해석할 수 있는 형태로 합쳐주는 Webpack 빌드 툴을 사용했습니다.Webpack은 자바스크립트뿐만 아니라 CSS나 이미지, JSON 파일 등도 모듈로 취급할 수 있고, 플러그인으로 지원하는 모듈 종류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비트윈 PC 버전을 빌드할 때 실제로 사용하는 플러그인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jsx-loader: React에서 사용하는 JSX 코드를 자바스크립트로 변환합니다. 또한, 미래의 자바스크립트 문법을 현재 브라우저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변환합니다.less-loader: LESS 파일을 CSS 파일로 변환합니다.css-loader: CSS에서 참조하는 외부 리소스를 인식하여 의존성을 파악해줍니다.url-loader: 파일 크기가 일정 이하인 리소스를 Base64 인코딩으로 내장해줍니다.ECMAScript 6¶ECMAScript 6는 차기 자바스크립트 표준입니다. 현재 자바스크립트의 불편한 점을 많이 해소하기 때문에 장점이 많이 있습니다. 일부 기능은 이미 브라우저에 구현되어 있지만, 아직 지원되지 않는 기능도 있어서 jstransform을 통해 ECMAScript 5 코드로 변환하여 사용하였습니다.화살표 함수: 익명 함수를 (a, b) => a + b와 같은 문법으로 훨씬 간단하게 선언할 수 있습니다. 또한, this 변수의 스코프를 현재 코드 상의 위치에 따라 결정해줍니다.클래스: 다른 언어와 유사한 클래스 문법을 제공합니다. 상속이나 접근 제한도 가능합니다.해체(destructuring) 대입: 객체의 필드를 바로 같은 이름의 변수에 대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var {a, b} = {a: 1, b: 2}; 같은 코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기타 사용된 패키지¶RSVP.js: Promise/A+ 구현을 제공하는 라이브러리로, Promise 패턴을 사용하여 비동기 로직을 알아보기 쉬운 형태로 작성했습니다.FormatJS: 다국어, 국제화 지원을 위한 라이브러리입니다. UI 메시지 번역이나 날짜, 시간 등의 포매팅에 사용했습니다.정리¶비트윈 PC 버전은 개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웹 플랫폼 기반의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되었습니다.비트윈 서버에서 사용하는 Alfred 라이브러리에 WebSocket 프로토콜 지원을 추가하였습니다.Chromium Embedded Framework를 브라우저 엔진으로 사용하여 웹 앱을 구동하고 웹 플랫폼에서 제공하지 않는 기능을 확장하여 사용했습니다.자바스크립트 코드의 복잡도를 줄이기 위해 React, CommonJS, ECMAScript 6 등의 기술을 활용하였습니다.VCNC Engineering Blog, 비트윈 시스템 아키텍처, 2013년 4월↩Wikipedia, Chromium Embedded Framework - Applications using CEF↩저희는 언제나 타다 및 비트윈 서비스를 함께 만들며 기술적인 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능력있는 개발자를 모시고 있습니다. 언제든 부담없이 jobs@vcnc.co.kr로 이메일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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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e, 어디까지 설치해봤니?

Overview새로운 사용환경 구축에 도전하는 건 개발자의 운명과도 같습니다. 오늘은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는 Vue (프론트엔드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를 도전해보겠습니다. Vue는 다른 프레임워크에 비해 가볍고, 개발하기에 편합니다. 그럼 우선 Vue를 설치합시다! Vue 설치CDNhttps://unpkg.com/vue 주소를 script 태그에 직접 추가 Vue.js 파일다운개발용, 배포용 버전을 다운 받아 script 태그에 추가개발용 버전은 개발에 도움이 되는 모든 경고를 출력하기 때문에 개발 중에만 사용하고, 실제 서비스에서는 배포용 버전으로 사용해야 한다. NPM 설치규모가 큰 프로젝트 경우 컴포넌트별 독립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싱글 파일 컴포넌트 방식 추천 Vue를 설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각자 특성에 맞게 편리한 방법으로 설치해주세요. 이번 글에서는 싱글 파일 컴포넌트 방식을 사용할 것이므로 NPM vue-cli 를 설치해 프로젝트를 구성하겠습니다. # vue-cli 전역 설치, 권한에러시 sudo 추가 $ npm install vue-cli -global vue-clivue-cli를 사용하면 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초기 프로젝트 구조를 쉽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싱글 파일 컴포넌트 체계를 사용하려면 .vue 파일을 웹 브라우저가 인식할 수 있는 형태의 파일로 변환해 주는 웹팩(Webpack)이나 브라우저리파이(Browserify)와 같은 도구가 필요합니다. vue-cli 설치 명령어 vue init webpack : 고급 웹팩 기능을 활용한 프로젝트 구성 방식. 테스팅,문법 검사 등을 지원vue init webpack-simple : 웹팩 최소 기능을 활용한 프로젝트 구성 방식. 빠른 화면 프로토타이핑용vue init browserify : 고급 브라우저리파이 기능을 활용한 프로젝트 구성 방식. 테스팅,문법 검사 등을 지원vue init browserify-simple : 브라우저리파이 최소 기능을 활용한 프로젝트 구성 방식. 빠른 화면 프로토타이핑용vue init simple : 최소 뷰 기능만 들어간 HTML 파일 1개 생성vue init pwa : 웹팩 기반의 프로그레시브 웹 앱(PWA, Progressive Web App) 기능을 지원하는 뷰 프로젝트여러 설치 명령어 중에 특성에 맞는 초기 프로젝트를 생성하세요. 1) vue init webpack 실행# 해당 프로젝트 폴더에서 실행 $ vue init webpack   # 현재 디렉토리에서 프로젝트 생성 여부 ? Generate project in current directory? (Y/n) # 프로젝트 이름 ? Project name (vue_ex) # 프로젝트 설명 ? Project description (A Vue.js project) # 프로젝트 작성자 ? Author (곽정섭 ) # 빌드 방식 ? Vue build (Use arrow keys) # vue-router를 설치 여부 ? Install vue-router? (Y/n) # 코드를 보완하기 위해 ESLint를 사용 여부 ? Use ESLint to lint your code? (Y/n) # ESLint 사전 설정 선택 ? Pick an ESLint preset (Use arrow keys) # 단위 테스트 섧정 ? Set up unit tests (Y/n) # 테스트 러너 선택 ? Pick a test runner (Use arrow keys) # Nightwatch로 e2e 테스트를 설정 여부 ? Setup e2e tests with Nightwatch? (Y/n) # 프로젝트가 생성 된 후에`npm install`을 실행해야합니까? ? Should we run `npm install` for you after the project has been created? (recommended) (Use arrow keys) 2) 고급 웹팩 기능을 활용한 프로젝트 구성 방식으로 설치3) 설치완료4) package.json 파일에 설정된 라이브러리 설치$ npm install 5) 개발모드 실행# 해당 프로젝트 폴더에서 실행(소스수정시 자동 새로고침) $ npm run dev 6) http://localhost:8080/ 브라우저 실행7) Yeah, You got it!!!!추가 도구: Vue Devtools(크롬 확장 플러그인)Vue Devtools(크롬 확장 플러그인)은 Vue를 사용할 때, 브라우저에서 사용자 친화적으로 검사하고 디버그할 수 있습니다.크롬 개발자 도구에 Vue 탭이 추가됨ConclusionVue를 설치하는 여러 방법 중 고급 웹팩 기능을 활용한 프로젝트 구성을 알아봤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Vue 인스턴스 및 디렉티브(지시문) 사용법을 다뤄보겠습니다.참고설치방법 — Vue.js 글곽정섭 과장 | R&D 개발1팀kwakjs@brandi.co.kr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브랜디 #개발문화 #개발팀 #업무환경 #인사이트 #경험공유 #V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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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 복지 문화 뼈가 되고 살이 되는 강연 <헬로네이처 허광남 CTO>

출근이 즐거워지는바로고의 복지 문화13가지안녕하세요, 바로고 입니다.바로고 직원들의 출근이 즐거워지는13가지 이유바로복지 문화 13가지가 있기 때문이죠^^[바로고 복지문화]바로고 복지 문화에 대해자세히! 알고 싶다면 클릭!뼈가 되고, 살이 되는외부 인사 초청 강연훌륭한 팀워크와 업무 효율을 높이는유익한 외부 인사 초청 강연!맛있는 음식과 함께 해봐요^^2017년 9월 7일외부 인사 초청 강연강연자헬로네이처 허광남 CTO뼈가 되고 살이 되는강연의 주제는고객 행동 데이터 보면서 개발하기강연은바로고 본사에서 진행되었습니다.강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프로젝터로 점검하고간단한 담소를 주고받으며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시는 허광남님뼈가 되고 살이 되는 강연이그동안 바로고에서 진행된 만큼오늘의 강연 또한 기대됩니다!고객 행동 데이터 보면서 개발하기Elastic Stack오늘 강연은1. 데이터 시각화의 가치2. 오픈소스 시각화 패키지 Elastic Stack3. 유용한 플러그인 소개4. ELK 적용 사례위의 같은 순서로 알차게 진행되었습니다.시작부터 집중하는바로고의 직원들업무에 바쁘다 보면다른 정보를 습득하거나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할 여유가 없을 수도 있어요.이렇게 외부 인사 초청 강연을 통해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리프레쉬 하는 기회가 생기는 것에바로고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이번 강연의 핵심이었던Elastic Stack 의 특징에 대해간단히 설명해보겠습니다강연의 내용을 함께공유한다는 것에도 의미가 있어요^^Elastic Stack 특징-Google Analytics(GA)의 데이터로사이트 접속 통계를 구할 경우원하는 대로 데이터를 획득하기 어렵다.-자체 서버의 모든 로그를 100% 수집할 수 있기 때문에데이터에 대한 신뢰성이 높다.-파라미터 값별로 통계를 볼 수 있기 때문에정확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검색엔진(lucene)이 포함되어 있어빠르게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다.-모두 오픈소스이며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자유롭게 질문을 주고받으며의견을 공유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이번 강연에서도다양한 의견을 주고받고같은 문제에 대해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는 것을알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바로고 직원 모두에게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오늘 열정으로 강의해주신허광남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또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는고객에 대한 접근 방법뼈가 되고 살이 되는알찬 시간이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바로고의 외부 강연이 끝날 시간 즈음그 시간이 바로 점심시간열심히 강의 들었으니에너지 충전이 필요합니닷!모두 수고하셨습니다.선택이 아닌 필수#배달 #배달대행바로고날씨 좋은 9월, 야외에서 오늘은 쉬는 날, 집에서누구와 함께 든 어디에서든내가 원하는 곳으로 배달!-전국 배송망을 갖춘바로고에서라면가능합니다.배달대행[바로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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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in IT] 인공지능 기업에서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사는 법

인공지능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이를 개발하는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글로벌 IT의 중심이라 불리던 실리콘밸리를 포함해 중국에서도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엔지니어에게 기존 연봉의 2~3배를 제공하는, '인재 쟁탈전'에 돌입했다. 암흑기라 불릴 정도로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했던 과거 일은 어느새 기억 속에서 잊혀질만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위상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심지어 교과 과정에 코딩 교육 의무화를 논의하는 단계다.AI 전문인력이란, 대게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나, 학문적인 연구를 하는 리서치 인력을 많이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은 하드웨어 엔지니어다. 일반적으로 하드웨어 엔지니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납땜을 하고, 모터를 돌리는 등 '기계'를 만지는 엔지니어를 떠올리지만(물론 이 역시 하드웨어 엔지니어가 하는 일 중 하나다), 요즘처럼 인공지능이 적용되지 않은 곳이 없는 세상에서 하드웨어 엔지니어 역할은 그 이상이다.모두의 이해를 돕고, 인공지능 기술을 만드는 회사에서 하드웨어 엔지니어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도록, 스켈터랩스 사내에서 시니어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오혁님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스켈터랩스 오혁 하드웨어 엔지니어 >하드웨어 엔지니어로서 주로 하고 있는 일은?사용자가 실제로 만질 수 있는 기기, NVIDIA에서 생산하는 하드웨어 플랫폼과 운영체제(OS) 등을 막론하고,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실제 프로덕트로 구현하는 일을 한다. 이런 면에서 보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서포터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더욱 더 심층적으로 인공지능을 연구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하드웨어의 발전 때문이다.< '구글I/O 2017'에서 차세대 인공지능 전용 칩 'TPU'를 발표하는 모습, 출처: 구글 >예를 들어보자. 프로세서(CPU) 연산속도는 계속 빨라지고 있고, 그래픽 프로세서(GPU)가 프로세서 역할을 일부 담당하고 있으며, 대용량 메모리, 인공지능 가속기 등 모든 면에서 하드웨어 성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하드웨어가 없다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열심히 만들어도 실제 구현하기가 어렵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하드웨어 엔지니어로서 리서처 역할을 하고, 눈으로 보이는 하드웨어도 만든다.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것과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일반적으로 하드웨어 엔지니어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빛을 내거나, 모터를 돌리고, 부품을 조립하는 등 물리적인 제품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 모든것을 컨트롤하기 위한 펌웨어, 미들웨어, OS, 디바이스 드라이버 등 소프트웨어가 돌아가기 바로 직전 단계까지, 하드웨어 엔지니어가 담당한다. 또한, 실제 제품 구현도 우리가 맡는다. 때문에, 놀랍게도 하드웨어 엔지니어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지는 코딩을 많이 한다.< 'GTC 2017'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고성능 GPU 아키텍쳐 '볼타'를 발표하고 있다, 출처: 동아일보 >인공지능 붐이 일어나면서 어떤 점이 달라졌는가?인공지능 열풍이 불기 전 하드웨어 엔지니어는 제품을 목적에 맞게 실행하는 역할을 주로 했다. 제품을 구동되기 위해서는 대부분 순차적으로 프로세스를 진행한다. 땜질하고, 코딩하고, 각 부품에 연동하면 완성되는 형태다. 그러나, 지금은 이런 기본적인 프로세스 외에도 기계학습에 대한 알고리즘이나 인공지능 기술 전반에 걸쳐 소프트웨어적인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면 절대로 원활하게 제품을 구현할 수 없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서포트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인공지능 기술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구현되는지 이해해야 적합한 제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심지어 이제는 펌웨어를 코딩하는 것도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결과물만 놓고 보면, 모터를 돌리는 것은 같을 수 있다. 하지만, 예전에는 로봇 팔을 만들어 무언가를 잡기 위해, A 모터와 B 모터를 순차적으로 돌려서 잡는 것에 그쳤다면, 이제는 기계학습을 적용해 어떤 종류의 컵이라도 스스로 알아서 잡을 수 있도록 제작한다. 하나하나 펌웨어로 낮은 레벨에서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로봇팔이 잡았을 때 이에 맞는 조건을 제공, 코드 하나로 학습하는 커스터마이징을 적용하는 것이다.< 국산 복강경 로봇수술기기 '레보아이'의 모습, 출처: 동아일보 >인공지능 기업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로서 가장 재미있는 점은?인공지능을 적용하면서 굉장히 재미있는 것을 많이 시도할 수 있다. 아이디어를 내고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면, 최종 제품으로 가는 길에 있어 여러 옵션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비유하자면, 지금까지 손으로 직접 돌리는 드라이버를 사용했다면, 이제는 앞의 부품을 언제든 바꿔낄 수 있는 전동드릴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반대로 힘든 점은 무엇인가?아무래도 인공지능이 너무 핫하다 보니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한다. 인공지능 업계에서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신기술을 공부하고 연구해야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또한, 하드웨어 엔지니어들이 열심히 만든 결과물이 너무나도 빠른 기술 발전속도로 잠시 거쳐가는 것에 불과할까 걱정되기도 한다.그럼에도 앞으로 기대되는 점은 무엇인가?하드웨어 엔지니어로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제품을 더 많이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이 못 하는 영역도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개인적으로는 로봇 쪽에 관심이 많다. 기술 발전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다양한 제품이 등장해 사람들의 삶에 많은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예를 들면, 청각 장애인을 위해 음성인식을 시각적으로 바꿔주는 제품이나,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기술 등이 있다.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점점 더 쉬워지고 있다는 점에서 많이 기대하는 중이다. 어떤 형태가 될 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소프트웨어든 하드웨어든 커다란 인공지능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이호진, 스켈터랩스 마케팅 매니저조원규 전 구글코리아 R&D총괄 사장을 주축으로 구글, 삼성, 카이스트 AI 랩 출신들로 구성된 인공지능 기술 기업 스켈터랩스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스켈터랩스 #기업문화 #인사이트 #경험공유 #조직문화 #인공지능기업 #기술기업 #하드웨어엔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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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O의 인간선언

아이오에서 일 한지 어느 덧 한 달 가까이 되어간다.이젠 나도 어느 정도 팀의 비즈니스 로직, 도메인, 문화, 사용하는 기술들이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하고 있다.그러자 이번엔, CTO이자 나의 멘토이며 사수인 미정님이, "직접 기능을 하나 TDD로 개발해서 Pull Request 해보라"는 미션을 주었다.API를 보고, 구글링하고, 기존에 미정님이 짰던 코드를 참고해서 만들어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코드가 있었다.혼자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해 본것 같은데도 해결법이 떠오르지 않아, 미정님에게 이런저런 문제가 있다고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미정님이 코드를 좀 보더니 해결했다. 미정님이 짰던 기존 코드에 오류가 있었고, 내가 그것을 참고해서 코드를 짰기 때문에 생긴 문제였다.그녀는 쓴 웃음을 지으며, “변형덕에 오류발견 했네, 잘했어.”라고 약간 주눅들어 말했고,나는 “아, 저는 미정님 코드는 완벽하다 생각하고 그걸 레퍼런스로 하고 코드를 짰는데, 그래서 오류를 못 찾았나봐요.”라고 대답했다.그러자 그녀는 갑자기 눈빛을 바꾸며 역정을 냈다. “그건 변형이 아직 엔지니어의 마인드를 못 갖췄다는 말이야!”예상치못한 임기응변에 순간 나는 움찔했고, 내게 유리했던 분위기를 뺐기고 말았다.그녀의 설명이 이어졌다.“세상에 실수 없는 사람은 없어! 엔지니어라면, 컴퓨터는 믿어도 사람은 못 믿는 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야 되!나는 선배가 짠 코드라도 안 믿어. 심지어 구글러가 짠 코드도 난 안 믿어!100%완벽한 코드는 없어.우리가 TDD를 하는 것도 실수나 오류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서지, 그렇게해도 오류없는 100% 완벽한 코드를 보장하지는 않아.그러니까 누가 짠 코드든 완벽하다고 생각하면 안 돼! 내 코드도 마찮가지고!”구구절절이 맞는 말이다.친절한 미정님은 스스로를 실수할 수 밖에 없는 인간으로 낮추면서까지, 엔지니어로서 가져야할 자세를 알려주셨다.진정한 살신성인의 멘토라고 아니할 수 없다.ㅜ친절한 박미정줄여서 친박.앞으로 친박이라 부르고 싶다.#스위쳐 #Switcher #개발자 #스타트업 #스타트업CTO #CTO #개발일지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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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너의여왕 탐구 생활_인터뷰2. 개발팀

안녕하세요 :)오늘은 "디너의여왕 탐구생활"개발팀 편을 들고 왔습니다.개발팀 열일 현장입니다.무슨 뜻인지 모를 단어들이컴퓨터에 가득가득하네요!이제 그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본격적으로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오늘 인터뷰는 개발팀의 3인가디님, 월리님, 펭돌이님과인터뷰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첫번째 인터뷰는개발팀 가디님과 진행하겠습니다.Q. 현재 담당하고 계신직무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A. 저는 디너의여왕에서데이터 수집과Elasticsearch와 관련된검색시스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어떤 동기를 갖고해당 직무에 지원하게 되었나요? A. 개인 프로젝트로기본적인 검색엔진 시스템을구축해 본 적이 있었는데,해당 경험을 살릴 수 있는소중한 기회라 생각해서해당 직무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Q. 해당 직무에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무엇일까요?  A. 검색 시스템의전체적인 흐름을 아는 것이아무래도 업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됩니다.그리고 관련된 자료가 한국어로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필요한 자료들을 잘 찾을 수 있는스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Q. 해당 직무에서 일할 때 사용하는자신만의 스킬,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직무와 관련된 자료는아무래도 영문이 많은데다행히 제가 익숙한 일본어로도양질의 자료가 있어서자료를 얻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Q. 해당 직무에서 일하면서 즐거웠던 적,힘들었던 적이 있다면 언제일까요?  검색과 관련된 기능은 Elasticsearch에서많은 것을 처리해 주기는 하지만여전히 개발자가 직접 처리해 주어야 하는작업들이 있습니다.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지만시행착오를 겪으면서조금씩 개선이 되는 시스템을 보면서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두 번째 인터뷰는개발팀 월리님과 진행하겠습니다.Q. 현재 담당하고 계신 직무에 대해소개 부탁드려요.  디너의여왕 웹 프론트엔드 개발을맡고있습니다.Q. 어떤 동기를 갖고해당 직무에 지원하게 되었나요?디자인을 직접 코딩해서나오는 표현이 재밌어서 시작했는데마침 타이밍 맞게 여기에 기회가 생겨서요.Q. 해당 직무에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기본적인 html/ css/ javascript에 대한기본적인 이해가 일단 필요하고요,프론트엔드 분야가 일반적으로가장 노출이 많이 되는 부분이다 보니일반적으로 개발만 하는 것보다는UX/UI에 대한 고민하는 자세가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해당 직무에서 일할 때 사용하는 자신만의 스킬,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도 부족한데 뭐…코딩은 왕도가 없습니다.일단 많이 뜯어고쳐보고또 삽질도 많이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혀져서나만의 노하우가 생긴다고 보면 됩니다!Q. 해당 직무에서 일하면서 즐거웠던 적,힘들었던 적이 있다면 언제일까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내가 만든 코드가실제 서비스에 나온다는 것 자체가보람찬 일입니다.힘든 건 묻지 마세요Q. 마지막으로, 디너의여왕이 될지원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어솨요 반가버요 ヽ(‘ ∇‘ )ノ세 번째 인터뷰입니다.개발팀 펭돌이님과 함께 진행하겠습니다!Q. 현재 담당하고 계신직무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저는 디너의여왕에서 사용되는웹 서비스 백엔드를 개발하고 있어요.  Q. 어떤 동기를 갖고 해당 직무에지원하게 되었나요?  A. 실시간 트래픽이 높은 웹 서비스를개발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어요.트래픽이 높으면 신경 써야 할 것들이여러 가지가 있는데그것 또한 경험이 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과거에잠시 블로그를 운영했던 적이 있었는데그 덕분에,  SNS 블로그 마케팅이라는세일즈 프로모션에도 관심이 많았어요.Q. 해당 직무에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무엇일까요?  A. 한 가지 이상의 서버에서 사용되는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또 데이터를 수집하고,가공하는 등의 기술에 대해서도응용력이 좋아야 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요구 사항들이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수가 있으니우선순위에 따라업무를 순서대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중요한 것 같아요.Q. 해당 직무에서 일할 때 사용하는자신만의 스킬, 노하우가 있다면무엇인가요?  A. 저는 최대한 오픈 소스,검색을 활용하는 편이에요.  오픈 소스 같은 경우에는여러 포럼, 저장소 등에서 검색해보는 것이중요하고,검색 같은 경우에는적절한 키워드 (영어 의문문 how to ~)를이용하여 검색하면웬만한 지식들은 구글에 나와 있습니다.Q. 해당 직무에서 일하면서 즐거웠던 적,힘들었던 적이 있다면 언제일까요?  A. 갑작스럽고 치명적인 오류 등에 의해서갑자기 바빠지거나,예상치 못한 오류 때문에업무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가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최대한 그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예방해요.집을 짓는다고 가정하면초석부터 탄탄히 짓는 것이죠.즐거운 일은아무래도 예상외로 술술 풀려나갈 때가장 보람찬 것 같아요.Q. 개발 업무의 매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개발 업무는인터넷이라는 가상의 공간에서무언가를 창조하고,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또, 만들어진 결과물로 인해서누군가의 인생을좌우할 수 있을 것만 같아요.이런 게 매력이 아닐까요? Q. 마지막으로,디너의여왕이 될 지원자들에게한 마디 부탁드려요. A. 디너의 여왕은단순한 음식점 소개 웹 사이트가 아닌,푸드 플랫폼을 위한다양한 기술들이 집약되어 있습니다.단순히 포스트를 올리고,보여주는 것이 아닌어떻게 하면 효율적인 마케팅 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 것인지 수집하고 가공하는복잡한 기술들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빅데이터 등의 IT 패러다임에관심이 있으시다면서로 win-win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이상으로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디너의여왕 탐구생활 다음 편은누구와 함께 하게 될까요?#디너의여왕 #개발팀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기업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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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에는 왜 창의성이 필요하다고 할까요?

왜 프로그래밍에는 창의성이 필요하다고 할까요? 실제로 프로그래밍을 하다 보면 복잡한 문법을 이해하고, 암호 같은 에러를 차분히 해결해야 하니, 오히려 수학적이며 논리적인 사고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 그런데도 프로그래밍이 창의적이어야 하는 이유는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답이 여럿이기 때문입니다.답이 하나여도 가르치기 어려운데, 다양한 방법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 걸까요? 또, 기상천외한 학생들의 코드를 보며 이해하고 교육하는 것이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하며 어려운 일인가요? 어디서부터 해결해나가야 할지 막막합니다.Elice 리서치 팀에서 하는 일 중 하나는 학생들의 수많은 코드 중 비슷한 타입들을 추려내는 것입니다. 코드를 몇 가지 타입으로 추려내고 나면, 선생님은 학생 하나하나의 코드를 보고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형태의 코드를 작성한 학생 그룹 전체에게 적절한 피드백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룹 전체에게 피드백을 준다면 선생님은 같은 시간에 더 많은 학생을 교육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럼 이제, 비슷한 코드를 어떻게 찾아내서 분류할지 이전 연구를 보며 알아봅시다. (현기증이 날 수 있으며, 다 이해할 수 없어도 괜찮으니 걱정하지 마세요!)지프의 법칙과 숙제 제출 패턴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NLP)를 배울 때 자주 거론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언어학자인 조지 킹슬리 지프George Kingsley Zipf인데, 이 사람이 만든 지프의 법칙은 자연적으로 일어나거나 생성되는 특정 정보들이 일정하게 나타내는 경향을 나타낸 것입니다. 지프는 영어로 된 텍스트를 분석하던 도중, 자주 쓰이는 단어를 순서대로 나열하면 각 단어의 빈도는 그 단어의 출현 순위에 반비례함을 찾아냈습니다. 영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 1~3위가 “the”, “of”, “and” 인데, “the”는 “of”의 약 두 배, “and”의 약 세 배의 빈도를 보입니다.이것을 수학적으로 표현하면, 일정 크기 이상의 영어 말뭉치(corpus)에 들어 있는 단어들의 개수를 전부 세서 그 단어들을 가장 많이 쓰이는 것부터 순위를 1위부터 나열했을 때, 특정 단어의 순위가 k 라면 (즉 전체에서 k번째로 많이 쓰인 단어라면) 그 단어가 말뭉치에서 쓰인 개수는 1/k에 비례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그래프로 그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여기에서 x축과 y축에 log를 씌워 보면 (이것을 log-log scale로 변환한다고 합니다.) 다음과 같은 직선 형태로 변환된다는 것입니다.이것이 도대체 숙제 제출과 무슨 관계가 있길래 이렇게 장황한 설명을 한 것일까요? 위에서 나온 지프의 법칙을 기억하시나요? 학생이 낸 숙제를 채점하다 보면 꽤 많은 학생이 비슷한 방식으로 숙제를 푸는데, 제출된 풀이 방식들을 비슷한 것끼리 묶어 분석해 보니, 이것 또한 지프의 법칙을 따른다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가장 인기 있었던 풀이 방식으로 100명이 숙제를 제출했다면, 두 번째로 인기 있는 풀이 방식으로는 약 50명이 숙제를 제출했다는 뜻입니다.여기서 우리가 찾아낼 수 있는 인사이트는 무엇일까요? 첫째, 학생들의 숙제들을 비슷한 것끼리 묶을 수 있다면, 그리고 이 분류를 컴퓨터로 자동으로 할 수 있다면 조교가 채점하거나 코멘트를 할 때 써야 할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 것입니다. 둘째, 방법 서너 개에 대해서만 어떻게 채점할지 혹은 어떻게 코멘트할지에 대해 준비를 해놓으면, 그걸로 숙제 대부분을 채점/코멘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다수의 숙제는 몇 가지 인기 있는 풀이방식으로 만들어졌을 것이기 때문입니다.그러면 이제 다음 문제는, ‘비슷한 풀이 방식으로 푼 프로그램 코드’를 어떻게 찾아낼 것인가? 를 고민해봅니다. MIT의 Elena Glassman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Overcode를 제시했습니다.Overcode뉴스 기사나 책, 블로그 글 등 자연어로 이루어진 텍스트 데이터를 분석하고, 여기에 어떤 주제가 들어있는지 밝혀내는 연구는 많이 진행 됐습니다. 이를 위한 머신러닝 알고리즘 중 하나가 토픽 모델, Topic model 입니다(토픽 모델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그러나 토픽 모델링을 프로그래밍 문제에 실제로 적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코드에 사용되는 문법이나 키워드가 자연어와 1:1로 매칭되지 않기 때문에, 기존에 자연어에서 사용되던 모델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령, 슬쩍 보면 무척 달라 보이는 아래 두 파이썬 코드는 사실 완전히 같게 동작합니다. 이 두 코드를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자연어를 분석하는 모델로 분석한다면 제대로 된 결과를 낼 수 없는 건 당연합니다.def fibonacci(): parents, babies = (1, 1) while babies < 100 xss=removed>fibonacci()def fib(parents, babies): ‘’’ parents = 1 babies = 1 ‘’’ while True: print ‘This generation has {0} babies’.format(babies) parents = babies # set parents as babies babies = parents + babies # recursively add number of babies if babies >= 100: break fib(1, 1)Elena Glassman이 제시한 Overcode의 목적은 비슷한 로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래밍 코드들을 모으는 것입니다. 이제 Overode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간단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수행되어야 하는 것은 서로 다른 형식으로 쓰인 소스 코드들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소스코드 정리에는 주석 제거, 줄 및 공백/들여쓰기를 일정하게 맞추는 작업 등이 포함됩니다.Image from Overcode하지만 이 작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거의 같아 보이는 코드도 실제로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전까지는 같은지 알 수 없고, 꽤 달라 보이는 코드도 실제로는 완전히 같게 동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같게 동작한다 함은, 결과를 같게 내는 것 이상으로 결과를 내는 중간과정이 완전히 같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위로 돌아가, fibonacci() 함수와 fib(parents, babies) 함수를 살펴봅시다. 위 두 코드는 기존의 자연어 처리 기법에 따르면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일 것입니다. 변수명이 달라서가 가장 큰 이유일 텐데, 사실 컴퓨터의 입장에서 변수는 어떤 값을 할당하는 공간에 불과하며, 그 공간에 어떤 이름을 붙이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코드를 작성하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에 공간에 편하게 이름을 붙이는 것뿐입니다. 서로 다른 프로그램에서 어떤 변수가 서로 같은 역할을 하는지, 컴퓨터가 알아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컴퓨터는 창의적이지 않습니다!)Image from OvercodeElena가 제시한 방법은 프로그램을 실행하면서 변수의 값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추적한 것입니다. 아래 두 코드를 보고, 한번 머릿속으로 프로그램을 실행해 봅시다. 학생 B의 코드는 for문으로 5의 3승을 계산했고, 학생 C의 코드는 while문으로 5의 3승을 계산한 것입니다. 학생 B의 코드가 실행됨에 따라 r이라는 변수가 어떻게 변하는지, 학생 C의 코드에서 result가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해보면 둘 다 1 → 5 → 25 → 125 의 값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컴퓨터는 이렇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B의 코드에서의 변수 r과 C의 코드에서의 result가 완전히 같은 방식으로 변하니, 같은 의미로 사용된 것이다.”Image from Overcode이제 같은 의미를 가지는 변수들을 알아냈다면, 컴퓨터는 쉽게 가장 “흔한” 이름으로 변수의 이름을 바꿔치기 합니다. 그러면 처음에 서로 다르게 보였던 코드들도 이제 같아질 것입니다.물론 이것이 다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간단한 테스트 케이스들을 통해 결과를 비교함으로써 변수를 분석하기 전에 먼저 거르는 방법, 너무 흔한 변수들을 처리하는 방법 (예를 들어 완전히 다르게 동작하는 코드들에서도 반복문에서 사용되는 인덱싱 변수들은 같이 변화할 것입니다), 한 변수가 다른 의미론적으로 두 번 사용되는 경우 처리하는 방법… 등이 논문에는 더욱 자세히 적혀있습니다. 궁금한 독자들은 한번 논문을 읽어보도록 합시다.남은 문제들Elena가 제시한 방법은 위에서 보여준 예제와 같은 간단한 코드에서 꽤 잘 동작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있습니다.a의 b승을 구해서 리턴하는 프로그램N번째 피보나치 숫자를 리턴하는 프로그램다항식의 미분 결과를 리턴하는 프로그램하지만 대학교에서 1학년만 넘어가더라도 이런 간단한 프로그램 과제는 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Elice에서 교육 중인 기초 프로그래밍/ 프로그래밍 유치원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매우 많은 실습문제를 풉니다. 여기에서 푸는 과제들은 초반 몇 주가 지나면 이 정도의 간단한 프로그래밍 수준을 뛰어넘기 때문에, 코드가 꽤 길어지고 다양성이 생기게 되는데 이런 경우 이 방법은 잘 동작하지 않습니다.또 다른 문제는, 이 방법이 “동작하는” 코드에서만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수강생들이 아직 기초 문법을 배우고 있다면? 제대로 실행도 되지 않는 코드를 만들었을 때, 비슷한 실수를 한 사람들끼리 묶어주고 싶다면? 아쉽게도 Elena가 제시한 방법은 이렇게 에러가 나는 코드에서는 동작하지 않습니다. 코드가 실행되지 않는다면 변수의 값의 변화를 추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마치며이번 포스트에서는 학생의 제출 코드를 비슷한 것끼리 묶는(Clustering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 보았습니다. 학생이 낸 비슷한 답안을 모아주는 솔루션은 수학 문제 같은 단답식 문제, 혹은 영어 에세이같은 자연어에 대해서는 이미 상용화가 되어 있습니다. 영어 에세이의 경우 여러분들이 가장 친숙할 만한 상용화된 솔루션은 아마 copy detector일 것입니다.하지만 프로그래밍 코드의 클러스터링은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코드에서 한 글자 한 글자가 가지는 의미가 자연어에서 가지는 알파벳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정말 실행을 해 보기 전까지는 어떻게 동작하는지 예측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Elice 리서치 팀에서도 프로그래밍 코드에 대한 분석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머신러닝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선생님이나 조교가 학생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도하고, 컴퓨터의 도움으로 지도에 아낀 시간을 한 단계 더 개인화된 도움을 주도록 하는 것이 Elice의 목표 중 하나 입니다.글쓴이김수인: KAIST 전산학부 박사과정 / Research Lead, Elice김재원: KAIST 전산학부 박사과정 / The Lead, Elice배휘동: KAIST 전산학부 박사과정 / Frontend Lead, Elice#엘리스 #코딩교육 #교육기업 #기업문화 #조직문화 #서비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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