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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용처 Best 4

안녕하세요 협업툴 플로우입니다.요즘 일 잘하는 중소기업에서는 빠른 성과 달성과 업무 효율을 위해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는데요. 오늘은 중소기업에서 사용하면 좋은 서비스를 추천해 드릴게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용처를 아직도 고민하고 계신다면, 이 글을 주목해주세요!1. 플로우협업툴 플로우 바로가기플로우는 PC와 모바일의 동기화를 통해 프로젝트 중심으로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이에요. 내부 직원을 물론 협력사 파트너와도 프로젝트별로 쉽게 초대해서 협업이 가능합니다. 메신저는 물론 프로젝트 일정관리, 작업관리, 파일공유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클라우드 방식의 월 임대형 서비스와 중견/대기업을 위한 사내 서버 설치형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우수사례로 뽑혀 바우처로 플로우를 많이 이용하고 계세요.▲ 클릭 시 비대면 바우처 우수 사례집으로 연결됩니다.2. 채널톡웹채팅, 카카오톡, 네이버 톡톡 등 모든 상담 관련 서비스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올인원 서비스에요. 전화가 아닌 채팅 기능을 통해 물리적인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상담이 가능해요. 실시간 마케팅을 실시할 수도 있어요.3. 경리나라중소기업의 번거로운 경리업무를 금융과 연동해 불필요한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서비스에요. 수기 혹은 엑셀로 증빙을 하거나 관리하던 모든 경리 업무들을 한 곳에서 자동화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세금계산서, 영수증, 은행/카드 거래내역 등의 모든 증빙 및 영수증을 클릭 한번으로 자동 수집 후 바로 세무사에게 전달할 수도 있고, 월/분기/년간 단위별 관리가 가능해요.4. 모두싸인아직 종이 계약서를 우편으로, 퀵으로 주고 받으시면서 계약서를 작성하시나요? 모두싸인은 번거로운 종이 계약을 대신할 수 있는 온라인 계약 서비스입니다. 비대면 시대에 계약도 이제는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어요. 종이계약과 법적효력이 동일하다고 하니 안심하고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어요.중소기업이 알아야 할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주의사항1. 한 기업당 최대 200만원 까지비대면 서비스 바우처의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사용처를 선택할 수가 있는데요. 한 기업당 최대 200만 원까지만 결제가 가능해요. 즉 최소 2개 이상 서로 다른 공급기업의 서비스를 선택해야하죠. 최대 400만원까지 가능하니 2개 이상의 기업을 선택할 수 있어요! (서비스 이용금액의 90% 지원, 10%는 자기부담금) 예를 들어 플로우에서 200만원을 결제하고, 경리나라에서 100만원, 채널톡 100만원 결제를 하실 수 있어요.2. 선정된 날로부터 60일 이내 결제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에서 ≪기업정보관리≫ 메뉴로 들어가면 심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승인이 되었다면 바우처 신청 탭에서 바우처를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주의 하실 점은 선정된 날로부터 60일 이내 1회 이상 결제가 되어야 하고, 90일 이내에 전액을 사용해야 수요기업 선정이 취소되지 않아요!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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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싼 게 비지떡인가?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의 어원을 좀 집고 넘어가야겠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은...옛날 충청도 산골에 서울로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들이 들르는 주막집이 있었는데, 그 주막의 주모는 가난한 선비들을 푸짐하게 대접하기로 유명했다고 한다. 하루 묵고 다시 길을 떠나는 선비들에게 주모는 아침마다 보자기에 싼 것을 손에 들려 보냈는데.. 그럴 때마다 선비들이 물었다고 한다. "이 보자기에 싼 것이 무엇이요?"'싼 게 비지떡'입니다. 가다가 출출할 때 드세요..사진은 마포 을밀대의 녹두전 ㅎㅎ 비지떡은 아님!!보자기에 싼 그 무엇이 바로 콩 비지떡이라고 한다. 즉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은 넉넉한 인심을 표현하는 말이었는데 의미가 와전되었다고 한다. 90년대를 강타한 '덩달이 시리즈' 에나 나올법한 이야기(#연식인증)지만, 정설이라고 하니... ㅎㅎ우선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제품의 일반적 가격대비 싼 것은 잘 소비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40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싼 게 비지떡"이라는 것을 체험해왔다. 이윤을 극대화시키려는 인간의 본성을 생각한다면, 싸게 판다는 것은 본성을 거스르는 것이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싸게 판다는 것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의심을 가진 터라, 그것이 좋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간단하게 생각하면,이윤(margin) = 가격(price) - 비용(cost)이 되는 것이고, 그렇다면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가격을 높이던가, 비용을 낮추던가.. 혹은 그 둘다를 하던가 또는 판매되는 unit의 개수를 늘려(박리다매) 이윤의 총 합을 극대화할 수 도 있겠다. 그런 차원에서 가장 쉬운 방법은 가격을 높이는 것이다. 낮은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비용을 낮추고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은 실로 엄청난 노력이 따르기 때문! 잠시 이야기의 초점을 가격(price)에 맞춰본다면, 가격은 어떻게 형성되는가?1) 제조업자 (혹은 브랜드) 입장에서는 제조원가에 원하는 수준의 마진을 더하여 가격을 도출할 수 있고..2) 고객의 입장에서는 내가 지불하고자 하는 의지 (wiling to pay) 일 수 있고..3) 시장 입장에서는 유사한 다른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가격이 기준이 되어 가격을 도출할 수 있다...이러한 조건들이 만족되는 지점의 근처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런데 요즘 향수, 디퓨져 등등의 시장 조사를 하다 보면, 좀 어처구니없는 가격표들을 붙여놓은 것들을 너무나도 많이 발견하게 된다. 뭔가 시장과 player 간의 암묵적 담합인 듯한데.. 1), 3) 번의 기준에서 살펴보면.. 거품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렇다면 2)의 기준에서 고객이 이 상품/서비스를 구매 안 하면 그만인데.. 그걸 또 사는 고객들이 있다는 것이다. OTL.... 물론 가격은 서비스와 제품을 판매하는 사람의 결정이고, 의사결정이며 전략이 될 수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제품/서비스에 저 정도 가치를 느낀다면 구매를 할 것이고.. 아무튼! 1차적인 결론은 대부분의 상품/서비스 중에 싼게 비지떡인 것은 사실이다. 그럼 파펨의 가격은 왜 만원인가?파펨의 가격은 특별한 계산 없이 "매월 만원이라면 subscription 하는데 부담이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하였고, 고객이 지불하는데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10,000원이라는 가격 조건을 정해 놓은 후, 1)의 조건, 즉 cost를 조정하기 시작했다. 그러고 나서 남는 margin은 흠.. 꽤나 tight 하지만 도전해볼 만한 수준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렇게 해서 파펨은 정기구독 시, 월 만원이라는 가격이 되었다. (곧 월 12,000원이 된다 ㅎㅎ)  문제는 파펨이 "만원"이라는 가격 표시를 붙여 놓으니.. quality가 비지떡일 것 같다는 #선입견 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좌절이다. (우선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면 조금 흥분하는데.. ) 적정한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면서 높은 가격 요구하는 브랜드가 있는데 그것은 팔리고 있다는 점이 화가 나고, 오히려 가격이 높은 것이 좋을 것이라는 단순 생각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도 화가 난다. ^^;; 화가 나봐야 어쩔 수 없는 것은 나 밖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ㅎㅎ또한 한가지 특이한 사실은... 고객은 저렴한 가격을 붙여놓으면 저렴한 가격의 이유를 찾기 시작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케아가 저렴하다는 가격표를 보고는 "이케아는 2년 정도 쓰면 제대로 못쓴데.. 그러니까 싼 거야"라는 판단을 해야 본인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감소할 수 있다. 즉 요즘 일부 고객들은 비싼 가격에 명품 행세하고픈 제품에 돈을 지불한다는 것이다.그럼 명품이란 무엇일까? 내 기준에서 명품은...고가의 제품이 아니라, 제품에 대한 명확한 "철학"(philosophy)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꾸준하게" 제품과 서비스를 "upgrade"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회사의 제품이라는 생각이다. 가격의 여부가 명품이 아니라, 그 value를 키워가는 노력과 정성이 살아있다고 느껴지는 제품들이 명품이다. 그런데 요즘 제품들은 위와 같은 생각과 노력보다는.. 이미 명품이 된 것들을 흉내 내려고 하는 것에서 그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런 것들을 보면 또 화가 난다. ㅡㅡ;;;파펨은 명품이 되고 싶다. 추운 겨울날에도 방산시장에 가서 혹은 을지로, 청계천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우리가 제품의 quality 증대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search 하고, 어떻게 하면 좀 더 가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그러한 제품을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이다.그럼 싼 것과 합리적인 가격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싼 것은 낮은 가격으로"만" 고객을 잡겠다는 목적이다. 합리적인 가격은 value for money이다. 고객이 이 정도의 가격이라면 본인이 가진 것과 교환하는데 충분히 만족을 느낀다는 것이다.자, 그럼 싼 게 비지떡인가? 싸다고 모든 것들이 비지떡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그럴 가능성이 높겠지만, 합리적인 가격인데 저렴하기까지 하다면 더없이 좋지 않을까? 그런 제품/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스타트업들이 많아질수록 더 합리적인 세상이 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고객들이 알아줄 수 있으면 좋겠다. ㅎㅎ 물론 마케팅 측면에서 이런 message를 잘 전달해야 알 수 있겠지만..마지막으로.. 억울하면 가격 올리면 되는 거 아니겠는가? 그건 안 하련다...파펨이기 때문에!!!#파펨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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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비스 사람들]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글로비스 ‘애정남’, 답을 알려줘! 

   ‘냉장고에 김치밖에 없을 때 뭘 먹어야 하죠?’, ‘친한 친구가 축가를 부탁했는데, 어떤 노래를 불러야 하죠?’. 세상에는 누구에게 묻기 애매한 것들이 참 많습니다. 여기, 이런 것들을 정해주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일명 글로비스 ‘애정남’! 무엇이든 답변해 드립니다. #1 애정남맛집, 내 손안에 있소이다!KD품질팀 정재혁 사원맛집 탐방을 즐기는 자칭 미식가. 주력 탐방 지역은 고향인 대구이며, “똑같은 음식이라도 먹는 타이밍과 양에 따라 만족도가 다르다”며 며칠 전부터 식사 계획을 세우는 치밀함도 탑재했습니다. 소울 푸드는 의외로 김치찌개인데, 유럽 여행에서도 일부러 김치찌개 맛집을 찾아갈 정도로 사랑한다고 하네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데, 일명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에요. 집 냉장고에는 베이컨과 김치밖에 없는데 뭘 만들어 먹으면 좋을까요?A. 김치필라프를 추천합니다. 마늘과 자투리 채소, 김치, 베이컨 그리고 편의점에서 파는 스트링 치즈만 있으면 만들 수 있거든요. 먼저 마늘을 편으로 썰고, 베이컨과 김치, 양송이 등 자투리 채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그다음 팬에 버터나 식용유를 두르고 한 시간 동안 불린 쌀과 마늘을 볶아주세요. 쌀이 어느 정도 익으면 물 또는 육수를 세 번에 나눠 붓고 끓이고, 나머지 재료를 넣고 함께 볶습니다. 마지막으로 굴소스와 잘게 찢은 스트링 치즈를 넣어 마무리하면 끝. 완성된 김치필라프에 달걀프라이 등을 곁들이면 더 좋답니다. 다지고 볶기만 하면 되니까 누구라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다음 주에 소개팅 예정인데요, 어디를 가야할지 잘 모르겠네요.A. 설레는 첫 만남. 어색함에 대화를 부드럽게 이어가는 것이 어려울 수 있는데요. 이럴 땐 마주 보는 것보다 나란히 앉는 게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초밥’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 여성분들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수많은 초밥집 중 제가 추천하는 곳은 서초동의 ‘스시려 프리미엄’입니다. 셰프가 초밥을 한 점씩 만들어 그릇에 놔주는데,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을 수 있어 좋답니다. KD센터로 출장 가는 사우들을 위해 근처 맛집을 소개해 주세요.A. 부대찌개 맛집 ‘미양가’를 가보세요. 양질의 햄과 치즈, 채소 그리고 특별한 육수를 사용해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격 또한 1인분에 7,000원 정도로 부담 없고요. 너무 맛있다고 소문이 날까봐 걱정이 될 정도인데, 아산시에 출장 오시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2 애정남현대글로비스의 인간 주크박스국제철강물류팀 노정곤 과장음악 추천이 취미이자 특기인 인간 주크박스. 가장 좋아하는 곡은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입니다. 밸런스가 뛰어난 곡으로, 마치 “잘 만든 목재 가구를 보는 것 같다”고. 출근하기 싫은 날에는 아델의 를 듣습니다. 괜스레 쓸쓸함이 느껴지는 가을입니다. 외로움을 달래줄 노래가 있을까요?A. 제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강아솔의 2집 <정직한 마음>을 추천합니다. 마음을 매만져주는 듯한 부드러운 목소리가 잔잔하게 이어져 쓸쓸한 마음을 위로해주거든요.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서 듣기에도 좋은 앨범입니다. 혹시 관심이 가신다면 유튜브에서 네이버 온스테이지 <그대에게>도 검색해 들어보세요. 귀뚜라미 소리와 어우러진 멋진 라이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이별에 아파하는 사람들을 위한 치유 송이 있을까요?A. 이소라의 <봄>입니다. 차분하게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내용인데요,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위로해줬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한 노래를 반복해서 듣지 않는 편인데, 많이도 들었네요. 가장 친한 친구가 곧 결혼을 합니다. 축가를 부탁 받았는데, 어떤 노래를 불러주면 좋을까요?A. 요즘 많은 분이 멜로망스의 <성대>를 축가로 선택하더라고요. 너무 좋은 노래이죠. 하지만 성대에 무리가 갈 수도 있으니, 김동률의 <감사>나 성시경의 <두 사람>을 조용히 추천합니다. 참고로 저는 결혼할 때 정엽의 <그대라는 말>을 불렀습니다. 신나는 금요일 퇴근길, 혹은 기분 좋은 일이 있는 날 행복을 배가시키는 노래가 있을까요?A. 세상에 다 아름다워 보이는 날에는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를 들어 보세요. ‘웬 쌍팔년도 음악?’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음악의 거장 조지오 모로더(Giorgio Moroder)가 제작했으며, 미국이 선정한 ‘역대 최고의 올림픽 테마송’ 3위에 등극한 곡입니다. 올림픽 무대 의상은 무려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직접 제작하기까지 했으니까요. 여담이지만 부부 싸움을 하고 난 뒤 이 노래를 들으면 폭발할 것 같았던 분노가 하찮게 느껴지며 급 ‘화해모드’로 들어가게 됩니다. 물론, 제 얘기입니다(웃음). #현대 #현대그룹 #현대글로비스 #기업문화 #조직문화 #애정남 #다_정해드립니다 #구성원인터뷰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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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도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없을까? -에이스프로젝트 운영위원회

탈권위와 소통, 토론을 통해 정책을 펼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연일 화제인 요즘.에이스프로젝트에서 2기 째 운영되고 있는 운영위원회를 소개해볼까 합니다.우리는 각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있지만사실 회사에서 진짜 민주주의는 멀게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상명하달 문화에 익숙해지길 강요받고때론 부당하고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사규와 제도에 그저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왜 그래야 하는지 이유를 물으면나서지 말라는 둥, 조직생활에 맞지 않는다는 둥 핀잔을 듣기 일쑤죠.의견개진이 자유롭지 못한 근무환경은창의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게도,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고자 하는 구성원들에게도 독이 될 뿐입니다.그래서 에이스프로젝트는 '토론 문화'를 가장 중시해왔습니다.리더들이 토론하는 '리더십 토론', 전직원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캠페인 '로댕 프로젝트', CEO와 함께하는 '타운홀미팅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진행해 왔습니다.임직원들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준비를 마치고2016년 10월부터 '에이스 운영위원회'제도를 도입했습니다.이름도 생소한 운영위원회는말 그대로 회사 운영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모임입니다.운영위원은 직원 3명 이상의 추천으로 선발되며 인원수 제한은 없습니다.선출된 운영위원은 자신을 뽑아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운영회의 시간에 적극 발언합니다.필요하면 직접 발제도 가능합니다.에이스 운영회의는 에이스프로젝트 조직문화 및 운영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필요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기도 합니다.작게는 회식비 지원 체계부터 크게는 역할 중심 문화에 대해서까지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주제로 토론합니다.얼마 전 1기 운영위원회가 무사히 6개월의 임기를 마쳤습니다. :)1기 운영위원회를 통해 에이스인 모두가 함께 만든 일들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서로의 다른 의견을 토론을 통해 조율하고 합의하는 과정은때론 느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그러나 시간이 걸려도 다수의 지지를 얻는 것이 결과적으로 조직에 더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믿기 때문에에이스프로젝트는 앞으로도 운영위원회 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4월부터 2기 운영위원회를 시작했습니다.새롭게 선출된 7명의 운영위원과 에이스인 모두가 더 적극적인 의견으로, 더 좋은 에이스프로젝트를 위해 힘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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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고통

왜 직장인은 고통받는가?직장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8할은 '잘못된 리더'와의 만남 때문이다. 십 수년간의 나의 경험에 비추어볼 때, 이것은 회사가 외형적으로 성장하는 것과 무관하다. 회사가 잘 되어도 직장인은 힘들다. 그럴 듯한 직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좋은 리더와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직장인에겐 가장 축복스러운 일이다.'문제는 리더를 내가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다'신입사원의 4명 중의 1명이 1년 내에 퇴사한다고 한다. 힘들게 들어간 대기업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조사한 대졸 신입사원 1년 내 퇴사 사유의 49.1%가 '조직 및 직무 적응 실패'이다. 이들이 개성이 강하고 이기적이고 예의가 없어서일까? 인내심이 없기 때문에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직장을 1년 안에 그만두는 것일까?신입사원만의 문제가 아니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잘 알고 있다. 이미 대리, 과장, 차장 타이틀을 달고 있는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이다. 스트레스는 다르지 않다.문제는 '리더'에게 있다. 너무 답이 쉬웠나? 아니, 너무 답이 심플해서 불안한가?왜 리더가 항상 문제인가?여러분의 리더를 머리에 떠올려 보라. 누가 어떤 경로로 그 자리에 앉아 있을까? 누군가는 좋은 성과를 내었던 적이 있었을테고, 아마도 입사 선배일 가능성이 높고, 직급이 높을 가능성이 클 것이다. 보통 조직의 부서장은 외부 영입 등 몇가지 예외를 제외하면 아래에서 경쟁을 뚫고 올라가 차지하는 자리일 경우가 많다. 어찌보면 당연하게 보이는 이 시스템이 함정이다.리더는 전문 영역이다. 연차가 되고, 직급이 올라가면 자연적으로 잘 수행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오랜 준비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어느 경우에는 타고나야 할 필요도 있다. 특정 전문성을 가지고 있고, 그 분야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이 필요조건이 될 수는 있지만, 리더의 충분조건이 될 수는 없다.현역시절 뛰어난 스트라이커가 훌륭한 축구감독을 보장하지 않듯이, 위대한 감독이 반드시 선수 시절 MVP 출신일 필요가 없는 이유이다.인사의 핵심은 "Put the right person into right position"연차와 직급에 의해서 올라간 리더(조직장)이 모두 준비된 사람일 리가 없다. 전혀 다른 시각과 전혀 다른 역량이 필요한 전문영역이기 때문이다.왜 리더는 전문적인 영역인가?세상에는 수많은 리더쉽 책들이 즐비하다. 리더쉽 책이 아니더라도, 수많은 블로그나 SNS에서 항상 단골로 등장하는 이슈가 '리더쉽'이다. 그만큼 현실에서는 갈증이 많다는 얘기다.주변을 둘러봐도 괜찮은 리더를 찾기는 너무 어렵다. 가끔 미디어 인터뷰에나 나오는 그 누군가의 기사를 읽고나면 부러움만 한가득일 뿐이다. 허망하다.실무자는 '눈에 보이는 일'에 집중하면 되지만, 리더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일'을 볼 줄 알아야 하고, 그것을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 실무자가 '나무'를 다루고 있을 때, 리더는 '숲'을 동시에 볼 수 있어야 한다. 실무자는 '현재'에 집중하고 있을 때, 리더는 '미래'를 구상해야 한다.보이지 않는 걸 보아야 하고, 멀리서 큰 것을 보아야 하고, 당장이 아니라 앞날을 봐야 한다. Insight가 핵심 역량이다. 실무자로서 성공적인 업적을 달성했다고 생기는 역량이 아니라는 얘기다. 훈련받아야 하고, 또한 검증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 사람이 힘겨울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인사팀아~ 제발 사람 좀 봐가면서 자리에 앉혀라!"당신도 잠재적 리더 후보이다.20대에 창업한 청년 사업가도 조직 경험이 없지만, 타고난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으며, 20년간 직장 생활을 했어도, 리더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나이와 경험의 문제가 아니다. 역량과 관점의 문제이다. 안타깝지만 타고난 성향의 문제일 수도 있다(잘 변하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도통 이해할 수 없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다.하지만, 누구나 잠재적인 리더의 후보자들이라는 것이다. 필요하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누군가를 이끌어야 하는 위치에 가게 될 수도 있다. 연차와 나이는 문제가 아니다.여기 당신이 현재 리더이던, 리더의 잠재 후보자이던, '리더'의 자격이 되는지 한번 점검해보자.1. 당신은 팀원들에게, 이 조직이 왜 중요하고,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공감시킬 수 있는가?   : 당신은 팀의 존재의 이유와 미션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확신해야 한다. 그래야 팀원들도 성장하는 이 조직에서 어떻게 같이 성장할 수 있을지 상상할 수 있다. 눈에 보이는 일 그 자체뿐만 아니라 이 일을 통해서 이루려고 하는 큰 뜻을 상기해줘야 한다. 안그러면 언제든지 조직개편과 함께 사라지거나, 성격이 바뀔 수 있는 위태 위태한 조직으로 생각할 것이다.2. 당신이 팀원들의 (개개인의) 역량 발전을 위해 무엇을 지원해줘야 하는지 알고 있는가?   : 히딩크는 2002년 국가대표팀에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지 알고 있었고, 그렇게 훈련시켰고, 문화를 바꾸었다. 이미 갖춰진 인재만 데리고 있을 수 없다. 각자의 강점을 확실히 알게 해주고, 보완해야 할 점을 훈련시켜야 한다. 사람을 볼 줄 알고, 키워줄 수 있는 코칭이 리더의 핵심 역량이다. 코칭은 배워야 하는 스킬이다.3. 당신은 팀원들에게 자기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이 약점인지 이야기 할 수 있는가?   : 리더도 사람이다. 잘 하는게 있고, 잘 못하는게 있다. 당연한거다. 스스로 잘 못하는 일은 잘 하는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 아는척 하거나, 못하는데 다 하려고 하지 마라. 오히려 자신의 약점을 오픈하면 팀원들이 채워주려고 애쓸 것이다.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는 리더가 가장 답답한 리더이다. 바보다.4. 당신 관점의 '일을 잘 한다는 것'의 기준을 팀원들에게 설득할 수 있는가?   : 꼭 평가의 기준이 아니더라도, 당신이 리더로서 인정할 수 있는 '일 잘하는 기준'이 있어야 하고, 이것을 팀원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원칙이 없다면, 방향을 맞출 수 없으며, 제각기 자신의 생각과 경험에 비추어 일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정치가 시작될 것이며, 곧 아수라장이 될 것이다.5. 당신은 투명한가?   : 리더의 자리는 모두가 지켜보는 자리이다. 사소한 행동과 한마디 한마디가 오해와 억측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의사결정의 과정과 근거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투명도가 떨어지면 음모가 싹트고 바로 루머가 돌게 될 것이다.6. 업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있는가?   : 리더는 조직을 대표하면서 동시에 외부로부터 조직을 보호해야 하기도 한다. 때로는 대변인이 되어야 한다.자신의 팀 뿐만 아니라, 자신의 業(업)에 대한 이해와 소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동안 시키는 것만 잘 해왔다면, 이제는 큰 판(big picture)을 읽고 그 안에서 자신의 전문영역에 대한 철학을 가져야 한다. 거창할 필요까지는 없다. 다만 '기능' 차원의 일이 아니라 '가치'를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가 가볍게 교체될 수 있는 '기능인'으로 머물게 될 것이다.여기에서 얘기하는 리더는 3~4명 규모의 작은 조직부터 기업을 대표하는 레벨에 이르기는 큰 조직까지 공통적으로 해당한다.규모의 차이와 상관없이 좋은 리더를 만나는 것은 앞서 언급한대로 엄청난 축복이다.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어려운 이 자리를 전문가로서 성과를 만들었기 때문에, 직장생활을 오래했기 때문에, 직급이 높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맡겨놓는 다는 것은 큰 착오이다.어느 기업에서는 전문가 트랙과 매니저 트랙으로 이분화 하여 커리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전문가 트랙 못지 않게 매니저 트랙도 그 전문성과 가치가 인정되고, 육성될 수 있는 인사 시스템이 뒷받침되길 기대한다.인사가 만사 아니겠는가?이 나라가 힘든 것도 결국 '그 사람' 때문인 것처럼 말이다.곧 연말 인사철이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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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했어!

나는 아직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해서 여기 있는 거야 얼마 전에 내 친한 친구에게서 들은 말입니다. 그 친구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이름 모르는 사람이 없는 대기업의 4년 차 선임입니다. 그는 아직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은 이곳에 있다고 주장했지요. 우리는 올해 계란 한판이 되었습니다. 아직 사회 초년생이고 일할 시간이 아직 30년이나 남았습니다. 저는 그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30년이나 살고서도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모르겠다고?!" 그러자 친구는 저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정말 행운아야. 누구보다도 빨리 네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았잖아." 그리고 저는 또 말했습니다. "네가 그 일을 잡고 있는 이상 절대 네가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할 거야. 하고 싶은 일은 너한테 배달되어 오는 것이 아니라 네가 직접 발 벗고 찾아야 하는 거야." 우리는 현실에 안주하고 싶어 합니다. 친구는 회사에서 5000만 원이 넘는 연봉을 받고 있어요. 그것으로 학자금 대출도 갚았고 부모님에게 맛있는 저녁식사도 대접합니다. 때로는 친구들에게 시원한 치맥도 쏘지요. 그런데 직업을 바꾸게 된다면? 그거에 앞서 이 일을 그만두게 된다면? 앞에서 말한 일들을 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게다가 밥이나 제대로 먹을 수 있을까 고민도 하지요. 그러나 만약 새로운 직업을 택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지금 하고 있는 것을 할 수 있고 예측 가능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마음속으로 안정되고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지요. 심리학자 아들러는 생활양식(Life style)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우리에게 얘기합니다. 사람은 자기에게 익숙한 생활양식을 고집함으로써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는다고요. 연봉 5000만 원짜리 일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선택하게 된다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함때문에 새로운 생활양식을 택하려고 하지 않아요. 이게 편하고 삶이 예측 가능하니까 너무 편한 거예요. 아들러는 이런 사고방식을 인생의 거짓말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새로운 생활양식, 새로운 직업을 선택하면 정말 힘들지도 모릅니다. 세찬 비가 쏟아지는 밖에 버려진 느낌이 들겠지요. 일러스트레이터 소효씨의 웹툰에서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비를 맞기 싫으면 집에 처박혀 있으면 돼.하지만 무지개를 보기 위해선 비를 맞는 걸 두려워 해선 안돼.소효님의 웹툰 중에서 그래요. 우리는 두렵습니다. 그러나 비를 맞는 게 두렵다고 해서 무지개를 보는걸 포기해 버릴 건가요? 또 그냥 집에 처박힌 채로 무지개가 우리 집으로 배달되어 오기만을 기다릴 건가요?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합니다.- 사회가 그렇게 만만한지 알아?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해서는 먹고살기 힘들어- 저거 해서 먹고살 수 나 있겠어?- 현실적으로 생각해야지. 저건 단지 꿈일 뿐이야- 난 학자금 대출받은 게 있어서 안돼 불안하니까 생활양식을 바꾸지 않아도 되는 이런저런 이유를 만들어내고 자신의 올바른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매일매일 거짓말하고 있진 않나요? 그렇다면 하고 싶은 일이란 무엇일까요? 간단한 것 같아요. 지금 당신이 뭘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세요. 머릿속에 바로 떠오른 그거! 그게 바로 당신이 하고 싶은 일입니다. 하고 싶은 일이 어처구니없다고요? 이거 해서는 죽도 밥도 안된다고요? 이제부터 우리는 핑계를 대지 않도록 해봅시다. 그냥 머릿속에 떠오르는 일을 해보자고요. 빗속에서 넘어질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다시 일어나면 돼요. 길을 반대로 갈 수도 있어요. 돌아갈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계속해서 전진한다면 언젠간 일곱 색깔 무지개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거고 환하게 웃을 수 있을 거예요. 저의 예를 들자면, 저는 프로그래밍이 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프로그래밍을 하러 정보통신계열로 대학교에 입학했는데 선배들이 이러는 거예요.컴퓨터공학과는 학점 낮은 애나 가는 과야. 전자전기가 취직률이 더 높아 바보같이 그 말을 듣고 전자전기로 과를 선택해버렸습니다. 얼마나 바보 같았는지 정말 후회가 돼요. 저는 그렇게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무관한 회로와 통신, 반도체를 배웠습니다. 너무나 싫었지요. 머릿속에는 프로그래밍에 대한 생각만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무서웠지요. 전공이 아닌 다른 일을 한다는 것이 말이에요.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조차 없었어요. 무작정 인터넷을 뒤지고 메모장에 프로그래밍을 시작했습니다. 내가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항상 의문이 들었지만 그 당시에 하고 싶은 걸 하니까 기분은 좋더군요. 물론 전공 공부를 공부하는 시간에 그걸 했으니 학교에서 학점은 정말 바닥이었지만요. 그렇게 저는 프로그래밍에 입문했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스터디도 하고 프로젝트도 하면서 실력을 쌓아갔습니다. 그렇게 실력을 쌓아가다 보니 점점 욕심이 생기는 겁니다. 내가 직접 어떤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해보고 싶다. 그렇게 창업을 시작했어요. 물론 지금은 거의 다 말아먹었지만요. 막 개발을 하다 보니 또 드는 생각이,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지? 저는 좋은 웹사이트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기획을 처음 접하게 되었고 현재는 기획도 겸하고 있지요. 지금은 개발팀에서 작지 않은 팀을 운영하는 매니저가 되었고 또 욕심이 생겼어요. 어떻게 하면 우리 팀을 잘 운영할 수 있을까? 모든 사람이 믿을 수 있고 웃으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나도 그런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요즘에는 기업 문화와 HR, 그리고 리더십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개발팀의 채용 및 관리도 맡고 있답니다. 저는 프로그래밍이 좋아 이 일을 시작했지만 나중에도 이 일을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그때가 되면 또 다른 하고 싶은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까요. 아직 30년이나 남았는데요 뭐.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 당신의 뜻을 죽이지 마세요.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그러면 길이 생길 겁니다. 그 길에 엄청난 장대비가 내릴 수도 있어요. 우리는 장대비를 뚫고 지나갈 수 있는 튼튼한 다리가 있어요. 다리도 아프고 물에 젖어 몸도 무겁겠지만 언젠가는 환한 무지개를 볼 수 있지 않을까요?#비주얼캠프 #인사이트 #경험공유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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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Proxy Voting이란?

우선 EOS BP 투료를 한 번쯤 해보신 분들은 매번 새롭게 등장하는 BP 후보들은 넘쳐나고 그들의 이름과 공약을 확인하는 것이 귀찮다고 느끼셨을 수 있습니다.또한 어렵게 공약을 확인하고 정말 이 팀이 EOS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다른 팀들과 어떤점이 다른지 꼼꼼하게 비교하여 선거한 여러분의 소중한 투표권 파워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줄어들게 됩니다.그렇다면 나 대신에 꾸준히 선거를 대신해줄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사실 이런 문제에 대해 EOS도 알고 있었으며, 어떤 해결 방법이 있을지 생각해왔습니다.그래서 바로 만들어진 것이 EOS Proxy Voting입니다.Proxy란 ‘대리인’이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따라서 EOS Proxy Voting은 EOS BP 대리 투표 시스템을 뜻합니다.이 대리인 투표권을 신청하게 되면 여러분은 더 이상 투표에 대해 고민하실 필요가 없게 되는 거예요!이제 이 Proxy 시스템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1. 어떻게 Cleos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나의 투표 권한을 넘길 수 있나요?나의 투표 권한을 Cleos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넘기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명령어를 입력해야합니다.간단하지요? 이 명령어는 eosaccount12가 자신의 투표 권한을 proxyvoter34에게 넘기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2. 어떻게 툴킷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나의 권한을 넘길 수 있는 건가요?대표적으로 https://eostoolkit.io/vote/setproxy에서 Proxy를 설정하는 방법을 안내해드릴게요! (참고로 https://www.myeoskit.com/#/tools/proxy/https://eosvoter.eosphere.io 에서도 가능합니다. )나의 proxy를 툴킷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넘기기 위해선 먼저 Scatter 구글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합니다.Scatter 설치 후 EOS 계정 및 접속 정보를 Scatter에 등록하셔야 합니다. (Scatter에 정보를 등록하는 방법은 곧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그렇다면 등록을 다 하셨을 테니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우선 EOStoolkit에 접속하셔서 스캐터 계정으로 로그인하셔야 합니다.로그인 하셨다면 이제 왼쪽 카테고리에서 [Manage Voting] 항목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Manage Voting]를 클릭하시면 Voting에 관한 여러 항목이 촤르르 나오게 되는데 그 중에 [Set Proxy]를 눌러주세요!자 그럼 아래 화면에 나온 대로 그대로 따라하신 후 저장만 해주시면 됩니다.드디어 투표 권한을 지정 Proxy에게 넘기게 되었습니다.3. 어떻게 내가 설정한 Proxy를 해제할 수 있나요?Proxy 지정을 하고 며칠동안 투표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가 오랜만에 들어간 투표 사이트에서 내가 지정한 대리인이 행사하는 나의 투표권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해제를 해야겠지요!그렇다면 지금 내가 지정한 Proxy가 마음에 안들어서 해제하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할지도 알아보겠습니다.Proxy 설정을 했다면, 저 네모박스에 체크되어 있을겁니다. 그 체크를 해지 하면 간단하게 내가 설정한 Proxy를 해제하게 되는 것입니다.아주 간단하네요.그럼 이제 다음은 내가 직접 Proxy가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그 방법도 마찬가지로 Cleos 또는 Toolkit 과 Scatter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4. Cleos를 통해서 내가 직접 Proxy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어떤게 있나요?내가 직접 Cleos를 통해 Proxy가 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명령어를 입력해야합니다.이 명령어는 proxyvoter34는 Proxy로 지정되었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5. 어떻게 툴킷을 통해 내가 직접 Proxy가 될 수 있는 건가요?우선 툴킷을 통해 Proxy로 등록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https://eostoolkit.io/vote/setproxy 에 나의 Scatter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합니다.(참고로 https://www.myeoskit.com/#/tools/proxy/https://eosvoter.eosphere.io 에서도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셨다면 왼쪽 카테고리에서 [Manage Voting]을 찾아주세요!찾으셨다면 해당 항목의 아래 항목에서 [Create Proxy] 를 클릭해주세요. 그럼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아래 나와있는 설명 그대로 적어주시고 저장해주시면 됩니다. 다 완료하셨으면 드디어 Proxy가 되셨어요!6. 더이상 Proxy로 활동하고 싶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더 이상 Proxy로서 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면 마찬가지로 [Manage Voting]를 통해 Proxy 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Manage Voting]를 클릭 후 아래 항목에서 [Resign Proxy]을 누르시면 됩니다. 첫 번째 Resign 버튼은 Proxy 등록을 해지하는 것이고 두 번째 Unregister 버튼은 등록한 정보를 삭제하는 버튼입니다.각각의 버튼을 눌러 그대로 진행하시면 Proxy 철회가 완료될 거예요!자 여기까지 이제 EOS Proxy Voting을 하기 위해Proxy 설정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어렵게 보이지만 Scatter 연동만 하면 Proxy를 설정하거나 내가 직접 Proxy가 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아 참고로, 현재 등록된 모든 Proxy 리스트를 Aloha EOS Proxy Research Portal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또한 해당 사이트에서 Proxy들이 자신들이 Proxy로 활동하면서 어떻게 투표를 행사할 것인지에 대한 공약도 자세히 나와있으니 한 번쯤 들어가서 보시면 Proxy를지정하는 데에 있어서도, 내가 직접 Proxy가 됨에 있어서도 도움이 될 거예요!#헥슬란트 #HEXLANT #블록체인 #개발자 #개발팀 #기술기업 #기술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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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인재채용은 업무 몰입의 환경을 제공하는지 여부다

어떤 기업을 바라보고,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기업의 비전은 무엇이며, 인재들에게 요구하는 역량은 무엇일까?빠르고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면 AAA급 인재의 합류는 필수불가결최고급 인재들이 과연 워라벨에 흥미를 느낄까?최고급 인재들은 그럼 일만 주구장창하려고 할까?인재(사람)에 대한 연구는 끝이 없어야 한다.하지만 확실한 것은 최고급 인재들은 업무와 프로젝트, 회사의 비전을 보고 움직일 것이다."회사가 완벽한 업무몰입을 위한 완벽한 밸런스를 맞춰줘야 한다"는 것도 진리다.아래는 블랭크코퍼레이션의 기업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인재들에게 건네는 편지글이다.  블랭크코퍼레이션 로고 디자인우리는 '융합'에 주목합니다.이것과 저것, 기존에 있던 것과 없던 것 등등을 융합해 더 큰 가치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현재 우리가 진행하는 비즈니스는 ‘커머스’와 ‘콘텐츠’의 융합입니다.  ‘디지털’이라는 키워드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할 만큼 고도화된 사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얻은 비즈니스적 단서는, “모바일로 영상을 쉽게, 완벽하게 보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입니다. 영상을 쉽게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늘어났고, 덩달아 다양한 제작자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그러한 영상 콘텐츠의 부흥기가 왔습니다.  이에 우리는 “모두가 아끼고 즐기고 모이는 채널에 우리의 콘텐츠를 싣자”  그리고 “우리의 콘텐츠로 참신하고 이로운 경험을 선사하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참신하고 이로운 경험은 그럼 무엇일까? 고민했고,  사람과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면서 한 가지 사실을 얻었습니다.  "사람은 삶을 살아가면서 계속해서 문제를 만들어내고, 또 계속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의 ‘문제’는 ‘빈 곳(blank, 맹점)’입니다.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거나 너무나 당연해서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들이죠.  "우리는 그러한 빈 곳을 채워주자"  이에, 솔루션을 제공하자는 모토를 창출하게 됐습니다.  Lifestyle needs solution우리는 우리의 옷을 깨끗하게 빨아주는 세탁기, 그 자체는 깨끗할지 궁금했습니다.  분석에 들어갔고, 과연 세탁조의 오염도와 위생상태는 심각했습니다.  우리는 세탁기의 통(세탁조)을 간편하게 씻어내는 ‘세탁조크리너’를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노후화된 수도관에서 발생하는 수질 오염물질은 ‘샤워기 필터’로 걸렀습니다.  야식을 마음 편히 즐기는 동시에 소소한 식습관을 익힐 수 있게끔 ‘곤약 간편식’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삶의 빈 곳을 메우는 기특한 브랜드가 20개, 제품 가짓수는 약 200여 개에 달합니다.  아직 탐구하지 못한 영역이 많은 만큼, 브랜드와 제품, 솔루션은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 좋은 솔루션은 더 넓은 세상으로 들고 나갈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품을 기획하고, 이를 콘텐츠와 융합하기 위해  우리는 정말 빡세게 ‘사고(Thinking)’ 합니다.  상품기획부터 콘텐츠제작, 촬영, 마케팅, 유통, 생산, 물류, 혁신, 수학, 과학, 철학까지,  논리적으로 사고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합니다. 치열하게 싸웁니다.  우리는 가설검증을 사랑합니다.  적당한 것을 취하고 유지하지 않습니다.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계속 고민합니다.한 번도 가지 않았던 길을 찾아보고 실험하고 끝내 성취감을 맛봅니다.블랭크코퍼레이션 전체회의, 매주 월요일 오후 5시(프로 전원 참석)더 치열하게 빡세게 사고하라고, 밥, 집, 임신, 출산, 육아 등 모든 '걱정거리'는 블랭크가 해결합니다.  더 속도 높여 사고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사내에서 모두 ‘세그웨이’를 타고 날아다닙니다.  간식 사러 나가는 시간이 아까우니, 그냥 '편의점'도 회사 한 켠에 사 놓았습니다.  주어진 시간에만 빡세게 일하라고 ‘정시퇴근’을 철저한 원칙으로 합니다  시간을 쪼개어, 업무에 더 유용하게 사용하라고 ‘반반차’ 휴가도 제공합니다.  심지어 종잣돈 걱정, 리프레시, 여행 걱정까지 블랭크가 책임집니다.  진짜 마음 놓고 일에 몰입하도록 말입니다.  블랭코퍼레이션 사내 마켓현재의 사업인 제1단계 ‘콘텐츠+커머스’의 융합을 함께 경험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싶은 분.  논리 있고 빠른 사고와 화끈한 결정으로, 자유의 고통을 느끼고 싶은 분.  그리고 제2단계, 제3단계를 함께 찾아, 뚫고, 오르고 싶은 분.  블랭크는 언제나 환영합니다.Jason KH커뮤니케이션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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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단계별로 개선하기

안녕하세요. 스포카 UX 디자이너 남유정입니다.서비스를 만드는 회사나 팀에서는 많은 경우 애자일, 린 등의 방법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실무를 진행하다 보면 여러 가지 상황들로 인해 길을 잃습니다. 추정시간은 이미 예측을 벗어났고, 목표했던 배포 날짜도 한참 지나가 버립니다. 특히 서비스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둔 경우, 이러한 문제는 더욱 심화됩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목표했다가, 단계별로 서비스를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선회하면서 이를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를 실사례를 들어 소개합니다.스프린트 단위로 일하는데, 서비스는 워터폴한 아이러니실무를 하다 보면 서비스 배포 주기를 늘어지게 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특히 저희의 발목을 잡았던 주된 요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기존 코드로 인해 기능 추가 및 디자인 개선이 어려워 새로 만드는 결정을 함별도의 제품 라인을 만들어서 신규 서비스를 선보여야 하는 비즈니스 상황이 발생함요구사항을 모아보니 서비스 설계가 비대해졌음서비스 사용 환경상 잦은 배포가 쉽지 않은 경우가 있음때로는 잦은 업데이트로 인한 고객이 피로감을 호소함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업무는 매주 스프린트 단위로 진행하면서도 서비스 배포 주기가 짧게는 1달, 길게는 6개월을 넘기기도 하는 기형적인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버그를 고치거나 사소한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이슈들은 그나마 스프린트 주기와 일관성을 가졌지만, 새 기능을 업데이트 하거나 신제품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는 일정이 엿가락처럼 늘어지곤 했습니다.신기능이나 신규 서비스는 운영 중인 제품이 아니라 사용하는 고객이 없음사용하는 고객이 없으니 피드백이나 인입이 없어, 타임라인에 둔감해짐특히 기존 제품을 리뉴얼 하려고 할 때코드 유지보수가 어렵고, 크고 작은 빚이 많아서 새로 만드는 선택을 함멀쩡히 돌아가는 기존 기능을 똑같이 새로 만드는 비용이 추가됨릴리즈 시기가 미뤄지면서 그간 수집된 요구사항이 더 추가됨미뤄짐의 무한 반복이런 문제를 반복하던 중, 저희는 전환점이 되는 사건을 맞이했습니다.가장 많이 쓰는, 개선점이 산처럼 쌓인 서비스 개선을 시작하다저희는 2017년 3분기에, 도도 포인트 어시스트라는 프로그램을 개선하고자 마음먹었습니다. 결제 후 점원이 매장 POS나 컴퓨터에서 결제 금액을 입력하면 적립할 포인트를 계산해주는 프로그램이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도도 서비스 라인업 중 유일한 윈도 설치형 프로그램구형 POS가 많은 한국 매장 환경상, 윈도 XP까지 동작을 커버해야 하는 제품홀로 분리된 개발환경, 회사 내 윈도 개발인력 많지 않음상기한 이유로, 2012년경부터 메이저 업데이트 없이 유지보수만 하던 제품덕테이핑된 코드와 서비스 설계, 디자인이 매우 많이 남아있는 제품그럼에도 POS를 주로 쓰는 한국 특성상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서비스를 개선하기로 결정한 만큼, 몇 년 동안 쌓여있던 요구사항을 모아서 신기능을 추가하고 전체 설계를 개편하면서 최신 디자인도 반영하는 거대한 목표를 세웠습니다. 더불어 신기능 설계와 디자인을 진행하는 동안 POS 기기와 도도 포인트 프로그램 간 통신 환경 안정화까지 도모하는 큰 마일스톤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통신 환경 안정화를 우선 진행하는 약 3주간, 리뉴얼할 서비스의 전체 기능 설계와 디자인 작업을 완료했습니다.01. 배포 전략을 재고하다프로젝트를 한창 진행하던 중, 사소한 요구사항 응대를 위해 결제 금액을 편하게 입력할 수 있도록 00 버튼을 추가하는 간단한 이슈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나서 매장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00 버튼을 추가하는 김에, 숫자 패드 배열을 최신 버전으로 변경하고 중복으로 있는 액션 버튼을 하나로 줄인 간단한 이슈였습니다. 하지만 업데이트를 진행한 날, 강도 높은 여러 매장의 피드백을 듣고 급하게 00 버튼을 제외한 모든 변경사항을 롤백해야만 했습니다.제품 변경 후 강한 피드백을 받고 하루만에 롤백롤백 후 검토해보니, 이 변경사항은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제 금액을 입력하여 적립 포인트를 계산하는 행위는 매우 간단한 행동처럼 보이지만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었습니다.이 행동의 수행 횟수는 매장의 일일 결제 횟수와 같으며, 매우 빈번하게 수행됩니다.행동의 수행 시간은 짧은데, 클릭 이벤트가 매우 많이 일어나는 행동입니다.하루 200번의 결제가 일어나고, 평균 결제 금액이 12,350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각 결제당 6회(숫자 패드 5회, 적립 버튼 1회)의 클릭, 하루 총 1,200번의 클릭 이벤트가 발생합니다.하루 1,200번의 클릭이 발생하는 화면의 배열을 하루아침에 바꿈으로써, 매장의 혼란이 극대화될 수밖에 없었습니다.특히 이 행동은 수행할 때의 집중도가 상대적으로 얕고, 화면의 배열을 거의 외우다시피 하여 순간적으로 수행하는 것이라 더욱 문제가 되었습니다.집중도가 높고 여러 화면을 넘나들어야 하는 전체 흐름이 긴 행동은, 버튼 배열과 디자인의 변경사항에 상대적으로 혼란을 덜 겪습니다. (예, 목록에서 고객을 찾아 선택하여 메시지를 작성하고 발송함)이 일을 겪은 후 제품 개선 진행에 대한 팀 내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큰 규모의 업데이트를 생각하며 일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큰 반발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02. 고객이 부담스러워하지 않는 단위로 배포하자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부분 배포 전략을 수행하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제안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무엇인가?리뉴얼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해결하려는 문제를 다시 분명히 하자.고객이 최대한 자연스럽게 업데이트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는 순서와 단위로 배포하자.‘이번 업데이트의 개선사항은 무엇입니다.’를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단위로 나누자.기존의 행동 흐름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시나리오를 가진 기능을 먼저 배포하자.새로운 기능을 추가한다면, 기존의 행동, 디자인과 공통 속성이 있는 것을 먼저 배포하자.몇 년간 고객이 학습한 부분을 계승하면서 최신 디자인 기조를 담을 수 있도록 하자.각 단위는, 작업부터 실 배포까지 추정 기준 2주일 내로 가능한 단위인지 점검하자.이에 따라 리뉴얼할 사항들을 쪼개서 전체 리스트업 하고, 새롭게 단위를 나누어 우선순위를 배열했습니다.리뉴얼할 사항을 적절한 단위로 쪼개서 배포 순서를 결정03. 배포 단위에 맞게 중간 전략을 설정하다우선순위를 재배열한 후, 이상적인 상태의 설계와 디자인을 쪼개서 현 버전에 부분적으로 신기능이 들어가도 전체 서비스 사용 흐름과 디자인에 문제가 없도록 중간 단계를 재설정했습니다. 또한 기능을 구현하고 있는 동안에는, 바로 다음에 구현될 기능만 잘라 워킹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내부 테스트를 다시 수행했습니다.이상적인 상태에서 한 단계 정도 수준을 낮춘 중간 전략을 설정04. 검증 단계를 더 추가하다기능 구현 이후에는 로컬에서 QA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틀리 빌드1 배포 버전으로 실 서버에서 동작하는 제품을 사용하면서 QA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비스 교육팀, CS팀 등과도 함께 QA를 진행하여, 변경사항에 대한 사내 공유를 강화했습니다.QA가 완료된 후에는 전체 고객에게 바로 배포하지 않고, 부분 배포 기간을 1주일 두어 적어도 30명의 고객이 1주일간 사용해보고 크리티컬한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 후 전체 배포를 진행했습니다.효과신규 기능이 올라갈 때의 프로세스를 전체적으로 변경한 후, 다음과 같은 장점을 경험했습니다.1. 예측 가능한 작업 추정추정 기준 2주일 이내로 배포할 단위를 설정했기 때문에, 추정 예측이 훨씬 높아졌습니다.2. 업데이트 내용에 집중된 고객 피드백 수집하루 수십 번~수백 번을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고객이 업데이트로 인한 변경사항을 학습해야 하는 피로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개선된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듣기 어려웠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새로운 기능에 대한 피드백을 듣기도 전에 손에 익은 예전 버전으로 롤백해달라는 요구를 듣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릴리즈의 형태로 업데이트를 강행한 제품은 지금도 종종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하지만 배포전략 변경 이후에는 한 번의 업데이트에 고객이 집중할 수 있는 하나의 변경 사항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은 업데이트된 하나의 기능에만 집중하여 사용할 수 있고, 저희도 업데이트한 기능에 집중된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3. 활발한 사내 공유부분 배포하기로 전략을 수정한 것은, 고객뿐 아니라 사내에서도 효과를 발휘했습니다.처음 진행한 내부 테스트는 리뉴얼할 제품의 전체 설계와 디자인을 완료하여 제품 전체를 워킹 프로토타입으로 만들고, 약 20분 동안 1명당 10여 개의 과업을 수행하게 하여 피드백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사내 직원이라 해도 개편 내용을 그날 처음 확인하는 것이라 변경사항이 지나치게 많기 때문에, 다소 분산된 의견이 수집되었습니다. 또한, 과업 수행 시간이 길어 테스트의 집중도가 저하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그러나 배포 전략 변경 이후에는 배포될 단위별로 워킹 프로토타입을 다시 쪼개서 만들고, 한 번에 하나의 내용에 대해서만 테스트를 진행한 후 피드백을 수집했습니다. 덕분에 훨씬 몰입이 높은 환경에서 테스트가 진행되었고, 한 내용에 대한 심층적인 피드백을 수집할 수 있었습니다.단계별 배포 전략 수행 이후 cafe study 리서치 방식의 변화또한 내부 테스트 자체가 제품 변경사항에 대한 사내 홍보 역할을 하는 부차적인 효과도 있었습니다. cafe study 형식으로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니, 곧 배포를 앞둔 신기능이 무엇인지 사내에 자연히 홍보가 되어, 타 부서에서도 여러 채널로 배포 일정을 먼저 물어오기도 했습니다.특히 서비스 교육팀이나 CS팀에는 얼마 전에 눈으로 확인하고 피드백을 준 내용이 업데이트된다는 안정감을 줌과 동시에, 고객이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단위만큼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업데이트로 인한 인입량이 감소하여 해당 부서의 부담도 줄였습니다.염두에 둘 것어떤 업데이트 안내 문구가 친절하게 느껴지는가?1. 어떤 점이 개선되었는지 고객에게 쉽게 안내해야 합니다.고객이 업데이트를 실행한 전/후 어떤 점이 개선되는지, 또는 어떤 기능이 추가되는지 안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서비스 설계를 잘 했다 하더라도 아무런 안내가 없다면, 시간을 들여 업데이트를 진행한 고객에게 개선점을 스스로 찾으라고 하는 꼴이 됩니다. 사소한 버그를 수정했다 하더라도, 어떤 부분을 수정하고 개선한 것인지 간결하고 구체적으로 안내되면 고객에게 기본적인 신뢰감을 줄 수 있습니다.2. 업데이트를 기꺼이 수행한 고객을 실망하게 하지 않아야 합니다.업데이트 이후 ‘이상하다. 버그 없네’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대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확률은 항상 존재합니다. 이때 자칫 단계별 배포 작업에만 집중하면 다음 스텝에 배포할 내용을 구현하는 것만 계획하고, 업데이트 직후 모니터링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최신 업데이트 버전을 바로 설치한 고객은 우리 서비스를 가장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고객일 것입니다. 하지만 업데이트를 일찍 진행한 고객일수록 문제를 빨리 밟을 확률은 더 높습니다. 특히 단계적으로 배포하여 업데이트 횟수를 늘린다면, 서비스를 활발히 쓰는 고객이 문제를 겪게 될 빈도는 더욱 늘어납니다.따라서 단계별로 배포 횟수를 늘릴수록 테스트 코드를 추가하고 QA 프로세스를 강화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문제가 발생했다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직후에는 모니터링과 문제 상황에 대응할 여유 슬롯을 두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여담1. 이상적인 시나리오와 디자인 작업의 필요성에 대하여이번에는 약 3주간의 기간을 거쳐, 리뉴얼할 제품의 이상적인 전체 시나리오와 디자인 원칙을 먼저 확립하고 이를 팀 내에 공유한 후, 최종 목표로 가기 위한 쿠션 역할을 하는 중간 전략을 다음에 설정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중간에 전략을 변경한 것이긴 하지만, 최초에 작업한 이상적인 상태의 제품 설계는 중간 전략을 설정할 때 ‘기준선’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팀 내에 제품의 전체 방향성을 공유하는 매개의 역할을 했습니다.이러한 효과를 체험했으므로 다음에도 프로젝트 수행시 제품 설계와 디자인의 최종 목표에 대한 작업을 선행하려 합니다. 하지만 이때 작성하는 이상적인 시나리오와 디자인은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하는 목표’가 아닌, 공유와 매개, 중간 전략을 위한 기준이 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또한 이번에는 이 작업에 3주가량 시간을 썼는데, 보다 최적화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2. ‘레거시’라는 단어의 제한적인 사용에 대한 팀 내 논의서비스를 오랜 기간 운영하다 보면, 자연히 팀 내에서 ‘레거시(legacy)’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를 받치고 있는 코드나 디자인을 습관적으로 레거시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서비스를 ‘뜯어고쳐야 할 대상’으로만 바라보게 되는 부작용이 있어, 이 단어를 최대한 자제하여 사용하자는 팀 내 논의가 있었습니다.4. 함께 읽으면 좋은 아티클 소개Things You Should Never Do, Part I 트렐로 서비스를 개발한 것으로 유명한 프로그래머 Joel Spolsky의 글입니다. 이미 돌아가는 서비스의 코드가 엉망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여, 섣불리 재작성을 시도하는 것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코드 뿐 아니라 서비스 설계와 디자인에도 적용되어야 할 내용입니다. 이 아티클이 수록된 책은 한국어로도 번역되어 있습니다.마치며저희는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안정적으로 기존 서비스의 개선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방법을 이번에 배웠다고 생각합니다.서비스를 운영한 지 7년 차. 제품 설계와 디자인, 코드 모든 것에 많은 빚이 남아있었습니다.그러다보니 전체 서비스를 개편하는 설계를 하고, 디자인을 전면 개편하고, 코드도 뒤엎는 시도를 2016년부터 지속하여 수행했습니다.그 과정에서 제품을 만드는 사람과 이를 받아들여야 하는 고객 모두가 매우 힘들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여러 해 동안 서비스를 유지보수 해온 팀이라면, 제품 개선에 자연히 많은 욕심이 생깁니다. 하지만 기존의 시나리오와 디자인, 코드 베이스로 오랜 기간 서비스를 해왔다면, 현재의 서비스 또한 어느 정도 ‘고객이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상태’라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서비스를 무조건 대규모로 개선하려고 하는 시도가 자칫 이를 사용하는 고객을 더욱 괴롭게 하는 일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될 것입니다.이번 경험을 계기로 크리에이터 팀 내에서는 이 내용을 백서처럼 공유하고 프로세스를 정하여, 다른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에도 최대한 비슷한 방식의 프로세스를 밟기 위한 정규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스포카 #UX #디자인 #디자이너 #사용성개선 #인사이트 #일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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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ker the cloud

당신의 기획안을 통과시키는 마법의 단어, 클라우드안녕, 여러분! 다들 다망하신 와중에 이렇게 지면으로 찾아뵙게 되어 굉장히 반갑습니다. 저는 spoqa의 노예 xym입니다. 어느덧 벌써 연말이네요. 온갖 골든 위크로 시작했던 4/4분기, 이제 한창 주말 외에는 법정공휴일이 없는 데스마치를 진행중이시리라 생각되는데요, 안 그래도 다들 크리스마스만 바라보고 미친듯이 달리고 계시죠?네, 그래서 제가 이렇게 잠시 여러분 머리를 식혀드리기 위해 한 번 재밌는 이야기를 하고자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개발자가 아닌 분들에게도 별로 어렵지 않게 쓰고자 노력했으니 한번쯤 “오 이런 신기한 게 있구나”하고 읽어보시고 머리 좀 식히고 가세요.업계 분들이나, 이쪽 업계에 소식이 빠삭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몇년 전부터 이 바닥은 새롭게 몰아치는 파도를 맞고 있습니다. 2, 3년 전부터 올해 중순까지 업계 뜨거운 감자였던 키워드들에 대해서 기억하고 계신가요? 네, 그 소위 HTML5니 클라우드, 빅데이터, 소셜 게임 따위의, 기획안에 쓰면 사장님 입이 귀에 걸리게 만드는 마법의 단어들이요.이 글도 사실 그 마법의 단어들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정확히는 클라우드 기술에 관련된 이야기예요.뜬구름 잡는 클라우드대관절 클라우드란 무엇이길래 여러분의 기획안을 통과시키게 하는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을 테니 간략하게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약자입니다. 위키피디아에 있는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인터넷 따위의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많은 컴퓨터들을 관리하는 여러 컴퓨팅 기술과 관련된 개념들을 총칭얼핏 들으면 굉장히 뜬구름 잡는 소리입니다. 아니, 그럼 그 전까지는 그런 걸 안 했다는 건가? 물론 아닙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단어가 버즈워드로써 시장을 강타하기 전에도 소위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기술들은 존재했습니다.엄밀히 말하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술 융합’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 존재하던 개념들과 기술들을 융합하여 새로운 접근법을 탄생시킨 것이죠. 간단히 소개하자면 그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루는 기반에는 다음과 같은 두 개의 거대한 축이 있습니다.가상화(Virtualization) : 하나의 컴퓨팅 자원을 여러 개로 나누어 마치 여러 개의 독립된 컴퓨터처럼 사용하는 기술 혹은 개념그리드 컴퓨팅(Grid computing) : 하나의 작업을 동시에 여러 개의 컴퓨터가 분할하여 처리하는 기술 혹은 개념거기에 중요한 개념 하나만 더 얹고 넘어가겠습니다. 이것도 한 때는 버즈워드로 사람들을 흥분시켰었죠.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API) : 복잡한 내부 동작에 대해서는 잘 몰라도 정해진 규약(인터페이스)만 알고 있으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개념그러니까 어떤 작업을 하기 위해 하나의 컴퓨터를 여러 개로 분리하고(자르고), 또다시 그 분리된 컴퓨터들을 합쳐서(합치는), 어쨌든 정해진 규약대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편한 거).아, 너무 기네요. 줄여서 “난 잘 모르겠지만 뭔가 좀 편한 거군.” 정도로 해두죠. 그게 클라우드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본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뜬구름 잡는 소리 같다고 클라우드잖아요?그래도 마냥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할 수는 없으니 한번 클라우드 서비스의 종류를 알아봅시다.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 인프라스트럭쳐, 한마디로 서버를 조립하고 설치하는 방법을 몰라도 쓸 수 있도록 편하게 제공한다고 보면 됩니다. Amazon Web Service 같은 애들이죠.PaaS(Platform as a Service) - 이번엔 IaaS를 잘 몰라도 서비스를 돌릴 수 있게 만들어진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Heroku가 대표적입니다.SaaS(Software as a Service) - 그렇게 만들어진 플랫폼 위에 돌아가는 서비스들을 제공합니다. icloud.com의 keynote 따위가 있겠군요.생각보다 어렵지 않죠?docker 란 무엇인가사설이 길었네요. 이제부터가 본론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할 녀석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있어 “자르는” 축을 담당하는 가상화의 떠오르는 아이돌, LXC를 사용한 docker 입니다. LXC가 무엇인지는 여기서 중요하지 않습니다#2. 그냥 업계의 떠오르는 아이돌 정도로 해 둡시다. 그러니까 아이유 같은 존재죠.docker가 등장한 배경을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Heroku와 함께 PaaS계에서 끗발을 날렸던 dotCloud는 어느 날 갑자기 충격적인 발표를 합니다. 자기네들이 쓰는 가상화 및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공개해 ‘오픈 소스로’ 제공하겠다는 것이죠. 아니, 이럴 수가! 이러시면… 이러시면 정말 감사합니다#3!docker의 가장 큰 특징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image 관리의 간편화와 container 관리 간편화어떤 서비스를 돌리기 위해서는 필요한 서버들이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서버, 웹 서버, 캐시 서버, 워커 서버 따위의 것들이죠. 이 모든 걸 한 군데로 퉁쳐서 모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데이터베이스, 웹, 캐시, 비동기 업무를 위한 설정과 프로그램들을 한 군데로 모아 관리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설정이 복잡해지거나 애플리케이션이 거대해지거나 필요할 때 횡적인 확장을 하기가 어려워집니다.예를 들어 웹서버에서는 A라는 라이브러리의 1버전을 필요로 하는데 데이터베이스 서버에서는 2버전을 필요로 한다던지, 이벤트 하느라 접속자가 너무 증가했는데 다른 웹서버가 한시간 정도만 필요한 일을 그럴 수 없어서 서버를 통째로 하나 사야 한다던지 하는 일들이죠. docker는 그런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서버 설정과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따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docker는 이렇게 분리된 환경을 image라고 부르며, 이 image를 기반으로 여러 개의 container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음… 이렇게 이해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image는 유전자 설계도고, container는 그 유전자 지도에서 만들어진 생물체라고나 할까?즉, 이 설계도를 관리하면 필요할 때 목적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생물체를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게 되죠. 필요할 때는 설계도의 설계를 바꿔서 새로운 생물체를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docker의 가장 커다란 컨셉이고 강력하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단순하고 간편한 환경은 여러 가지 시도를 가능하게 합니다.오토스케일링(웹서버가 필요할 때 웹서버를 막 찍어낸다던가!)유연한 배포 정책(서버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는데 버그가 있어서 재빨리 옛날 버전으로 돌아가야 한다던가!)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이 쪽 서버가 놀고 있으니까 여긴 웹서버 두개 정도 더 띄운다던지)거기다 수고를 좀 더 들이면, docker의 API를 활용해 Heroku 부럽지 않은 웹 GUI PaaS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만들어 주시면 감사히 쓰겠습니다).한번 docker를 살펴봅시다이야기는 실컷 했으니 한번 설치해보고 실행시켜봅시다. 지면 관계상 모든 플랫폼을 다룰 수는 없기에 우분투 13.10을 기준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공식 홈페이지 설치 메뉴얼을 참고하여 진행해주세요.주의 : 이후 내용은 비 개발자 분들에게는 다소 지루한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docker 설치curl http://get.docker.io | sudo sh 참 쉽죠?자 이제 시작이야이제 여러분의 플랫폼에는 docker가 설치됐습니다. 한번 서버에서 기본 이미지를 다운받아 설치해 봅시다.sudo docker pull base 인터넷 환경에 따라 좀 기다리셔야 하실지도 모릅니다. 이미지가 설치되면 아래 명령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sudo docker images 아래와 비슷한 화면이 나타났다면 성공한 겁니다.REPOSITORY TAG IMAGE ID CREATED SIZE base latest b750fe79269d 8 months ago 24.65 kB (virtual 180.1 MB) base ubuntu-12.10 b750fe79269d 8 months ago 24.65 kB (virtual 180.1 MB) …(생략) 이렇게 내려받은 image에는 다음과 같은 명령어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sudo docker run -i -t base /bin/bash 자세한 명령어 사양은 docker help run을 실행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base라는 image에 접속했습니다. 지금부터 하는 행동은 image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는 전부 로그로 남아 저장됩니다. 한번 이것저것 설치해봅시다.sudo apt-get install python ruby … 이후에 Ctrl+D를 눌러 이미지를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아래 명령을 입력하면 방금 전에 수정한 container 목록이 출력됩니다.sudo docker ps -a 아래와 같은 식으로 출력됩니다.CONTAINER ID IMAGE COMMAND CREATED STATUS PORTS NAMES eda0060b7af9 base:latest /bin/bash 6 minutes ago Exit 0 lavender_deer 66c849867834 busybox:latest echo Docker has been 8 minutes ago Exit 0 blue_cat 이제 image의 수정사항을 기반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봅시다. 이미지를 만드려면 변경사항을 commit 해야 합니다. VCS나 DVCS를 쓰시는 분이라면 무슨 말인지 감이 오실 겁니다. 네, 바로 버전 관리 시스템의 그것입니다. 기존 base를 기반으로 변경사항을 만들고 commit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매우 쉽군요. 한번 생성해봅시다.docker commit [ID] [image name] commit 명령의 구조는 단순합니다. container ID와 그리고 만들 이미지 이름입니다. 이미지 이름은 보통은 만든이/목적 같은 컨벤션으로 만들곤 합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만들어보겠습니다.sudo docker commit eda0060b7af9 xymz/grocery 확인은 당연히 아래와 같이 할 수 있습니다.sudo docker images repository 에서 여러분이 만든 이미지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면 성공한 겁니다. 여러분의 첫 docker image 생성을 축하합니다!물론 이렇게 약간 거칠어보이는 방법과는 다르게 Dockerfile 이라고, 딱 봐도 버전관리 시스템에 넣을 수 있을 거 같고 정리가 잘 되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아마도 실제로 사용하실 땐 Dockerfile을 사용하게 되실 거고, 그 방법이 훨씬 낫습니다. 다만 본 포스트의 목적은 개발자나 비개발자 분들에게 docker를 한번 소개해보자는 취지라서 Dockerfile의 operation 을 일일히 설명하기엔 얘기가 너무 복잡해질 것 같아 직접 try-out 하기에 쉬운 commandline 쪽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당연히 이게 끝은 아닙니다여기까지 나온 내용으로 서비스를 구성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막 docker image를 생성하고 저장하는 방법을 알았을 뿐이지 그 외에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docker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방법들을 추가적으로 알아야 합니다.생성된 이미지 관리 : 새로 만든 이미지를 어딘가에 업로드하여 다른 docker 시스템(host)에 배포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실제 서비스를 container 에 올리고 관리하는 방법 : 아까 언급한 것처럼 예시를 들자면, 현재 서버에서 웹서버를 를 몇개나 띄울 건지 등을 결정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야 힙니다.docker host와 guest간의 통신 관리 : docker가 설치된 실제 서버와 그 위에서 돌아가는 container들 간에 오가는 통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포트 바인딩, 포트포워딩이라고도 하죠.docker API : 이 모든 스택을 관리하기 위한 docker의 API를 알고 있다면 무한한 활용이 가능해집니다.하지만 이 방법들에 대해 여기서 다 열거하고 넘어가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좋은 링크를 몇 개 소개토록 하겠습니다.파이썬 웹앱 올려보기docker를 개발환경으로 사용해보기Dockerfile 로 image 관리하기포트 리다이렉션적어놓고 보니 대부분 docker 공식 홈페이지 자료들이네요. 사실 docker는 documentation이 훌륭한 편이라, 그 쪽만 참고해도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Deis?그리고 이 모든걸 쉽게 해주겠다는 Deis라는 녀석이 있습니다. Docker, Chef, Heroku Buildpacks를 이용해 하나의 PaaS스택을 만들고 그 위에 여러분의 서비스를 돌릴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녀석인데요. 어쩌면 진정한 Open source PaaS 종결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소개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마치기 전에즐거우셨나요? 중간 이후 내용은 다소 비개발자분들에게 지루한 내용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최대한 쉽게 설명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다음 번에는 더욱 재밌는 글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뿅!참고한 링크들docker.ioUsing Docker as a Development EnvironmentDocker: Error starting container: Unable to load the AUFS module주석사실 API는 거창한 기술적 개념이라기보단, 소소한 개발 방법론에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온갖 프로그래밍 언어와 다양한 기술들이 난립하는 와중에 그 모든 걸 알고 전부 뭉쳐서 하나의 덩어리를 만들면 관리/사용하는 비용이 너무 커지니 각 영역을 딱딱 잘라 구분하여 ‘정해진 규약’만 알면 서로 통할 수 있게 만들자. 라는 개념입니다.(약간의 지식이 있는 분들을 위해) LXC(LinuX Containers)는 기존 전가상화full virtualization나 반가상화paravirtualization와는 다르게 OS 위에 가상머신이 따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OS영역에서 공유 라이브러리를 가지고 유저가 생성하는 프로세스 단위로 성능 분리를 합니다. 덕분에 이름에서 보이듯 특정 플랫폼밖에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네요. 그래도 가상화에 따른 자원 손실이 최소화된다는 점에서 많이들 선호하고 있습니다. Heroku에서도 LXC를 통해 가상화를 하고 있죠.보통 이렇게 자신들의 플랫폼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이유는 단순히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도 있지만, 사내에서 사용되는 기술의 수준을 오픈 소스 커뮤니티의 참여를 통해 향상시키고, 또 좋은 개발자들을 리크루팅 할 수 있게 되는 기회를 만드는 등 선순환을 유도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도 사내에서 사용하는 기술을 공개해 주시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라 할 수 있죠.이 글은 __저의 개인 텀블러__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스포카 #개발 #개발자 #개발팀 #인사이트 #Docker #클라우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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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에 없는 10가지

블랭크는 10가지를 덜어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기업 입니다.아래 내용에 공감하고 뛰어오르고 싶은 사람!언제든 두팔 벌려 환영합니다  VIDEO_BLANK CORP. BI 1. 블랭크는 내가 속한 '팀'이 없습니다.팀이라는 단어에는 배타적인 기운이 있어요. 우리 팀 외에는 배척하려는 강한 힘을 가졌죠. 팀에 소속되면 자기 팀만 챙기게 되는 속성이 있다 보니 블랭크는 큰 하나의 팀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Team blank' 입니다.블랭크는 큰 하나의 팀으로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가며, 기존 회사의 팀 개념인 '유닛'은 소속이 아니라 일을 정말 빠르게 하기 위해 만든 단위로 언제든 변화할 수 있는 것이지요. 우리에게 팀은 ‘블랭크 전체’입니다. 2. 블랭크는 ‘룰(변하지 않는)’이 없습니다.‘금속활자’ 기술은 수세기 문명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PC의 시대는 30년, 모바일 시대는 10년, 현재 기술은 그 변화주기를 상상할 수 없을만큼 빨라지고 있어요. 우리가 지금 만든 룰이 과연 1년 후에도 적용 가능한 룰일까요? 우리는 구성원 모두가 최대한 동의하는 '상식'을 찾아 나가야 해요. 그 상식은 문맥과 상황에 따라 계속 정의되고 바뀌어야 해요. 우리는 끊임없이 검증할거고 이 방식 그 자체가 우리의 문화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3. 블랭크는 ‘직급’과 ‘위계’가 없습니다.직급이 생기면 모든 사람이 가설을 얘기하고 비판하며 토론할 수 없어요. 부장님이 말하는데 "제 생각은 달라요" 라고 말하는 것.. 정말 어려운 일이죠. 대신 우리는 모두 '프로'라는 직급을 가지고 서로를 '님'이라고 불러요. 그런데!! 조심해야할 것이 있어요. 직급이 없지만 그렇다고 형, 동생, 언니같은 허물없는 친화도 조심해야해요. 어떤 동료끼리 친하다고 언니/오빠/형/누나라고 서로를 부른다면 그 외 나머지 사람은 그 관계를 의식하게 됩니다. 이후 논리적인 토론을 하거나 비판하기가 어려울 수 있을 것이고, 또 평가에 대한 공정성이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4. 블랭크는 ‘좋게~좋게~’가 없습니다."아 좋게좋게 가자는데 왜케 반대하세요"라는 말! "그냥 대충 갑시다"와 같은 말이죠. 우리는 그런거 없습니다.우리는 그 누구의 논리적 과정을 비판할 수 있어요. 그것은 그 사람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일의 개선을 위한 데이터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비판을 통해 자신의 가설을 깨나가면서 검증하는 것이 블랭크의 방식입니다. 만약 자신의 논리를 비판한 그가 미워졌다면 본인의 자존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물론 논리를 비판함과 인격을 무시함은 확연히 다릅니다. 5. 블랭크는 ‘시키는 대로 해야 하는 것’이 없습니다.제가 만약 "0000가 잘 될 것 같아요. 한번 가봅시다"라고 해서 무비판적으로 일을 진행했다고 쳐보자고요. 그런데 그것이 실패했다면 우리는 그 실패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직관으로, 혹은 리더가 시켜서, 혹은 관행이었으므로 그 일을 했다면 그 것의 성공과 실패로는 배움이 없을거에요. 모든 도전은 다음번의 성공확률을 더 높이는데 일조해야 하므로 모든 도전에는 가설과 논리가 있어야 합니다. 6. 블랭크는 ‘상대평가’가 없습니다.대학교때 상대평가를 하는 과목과 절대평가를 하는 과목의 강의실 분위기가 달랐던 것 기억하시나요?? 예를 들어, 매출과 성공을 기준으로 순위 매기기, 혹은 상대평가를 한다면 조직별, 개인별 이기주의가 생겨 그 누구도 공유를 하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계속 바꾸고 변화해나가야 하지만 현재 우리는 '블랭크 팀'의 평가이고, 진일보한 방식이 될 것임을 자부합니다.  7. 블랭크는 ‘사수제도’가 없습니다.모든 구성원은 독립된 'PRO'에요.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해야 합니다. 처음 들어온 '신입'이 한 명의 '사수'에게 수동적으로 일을 배우고 그 안에서만 사고하게 된다면, 스스로 일을 찾는 능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사수'가 누구냐에 따라 좋지 않은 습관을 답습할 수도 있습니다. 8. 블랭크는 ‘연간 KPI’가 없습니다.2번에서 이야기했듯이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변하는데 1년 간의 나의 목표를 정하고, 1년동안은 변하지 않는 목표를 지향한다는 것이 정말 정답일까요..? 연간 KPI보다는 일주일, 하루, 끊임없이 나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해야 하는 숫자를 계속 점검하고 그 시기의 중요도를 생각하며 수정해 나갈 수 있는 KPI를 갖는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이 세상과는 더 부합하다고 생각합니다. 9. 블랭크는 ‘정해진 예산’이 없습니다.가장 적정한 마케팅 예산, 상품원가, 제작비 등을 알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런 사람 아무도 없어요. 각 영역의 전문가, 실무를 뛰고 있는 당신이 가장 논리적으로 예산을 설정할 수 있어요. 당신은 끊임없이 의심하고 정의해나가며 가장 적정한 비용을 찾아나갈 것이니까요. 당신을 신뢰하니까요. 10. 블랭크는 ‘비밀’이 없습니다.블랭크의 모든 소통은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당신은 저에게나 그 누구에게나 블랭크에 관한 모든 것을 물어볼 수 있고 들을 수 있습니다. 만약 그 자리에서 공개될 수 없는 '비밀'이 있다면 '이유'가 분명해야 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기를 고지해야 합니다. 이러한 사고의 바탕에는 당신에 대한 신뢰가 존재합니다.지금 확인해보세요. Jason KH커뮤니케이션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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