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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나(illumina)가 따라하면 어떻게 할 건가요?

기자분들, VC 분들, 정부 관계자 분들 등등 유전체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신 분들이 백이면 백 하는 질문이 바로'일루미나(illumina)가 따라 하면 어떻게 할 건가요?' IT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받는 질문 '삼성 or 구글 or 아마존 or 페이스북이 따라하면 어떻게 할 건가요?' 의 유전체 산업 버전 질문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1.  회사가 어느 정도의 기술적/사업적 경쟁력을 가졌는지, 2. 경쟁에 대처하는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가끔은 진짜 3. 큰 회사가 시장을 다 점령한다 고 진짜로 믿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하시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해 본다. 스타트업 회사란? 진입장벽이 아예 없는 사업이 있다. 수퍼마켓, 통닭, 커피숍 등 Retail sales 들은 대부분 진입장벽이 없는 사업군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사업 군은 이미 마켓이 존재하며, 기술, 마켓팅, 세일즈 등 사업의 모든 것이 다 오픈 되어 있기에, 대기업이 자본과 인력을 가지고 뛰어 들면 손쉽게 경쟁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여기서 잠깐 '스타트업'의 정의를 한번 살펴보자. 위키피디아에서 스타트업 회사의 정의를 찾아보면 아래와 같다. A startup company (startup or start-up) is an entrepreneurial venture which is typically a newly emerged, fast-growing business that aims to meet a marketplace need by developing a viable business model around innovative product, service, process or a platform.즉, 스타트업 회사는 '혁신적인 제품/서비스/플랫폼을 기반으로 시장의 unmet needs 를 해결하는 사업모델을 가진 회사' 다. 이런 정의를 놓고 보면, 진입장벽이 아예 없는 사업은 사실 '스타트업'이라 하기 어렵다. 혁신적 제품/서비스/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사업에 진입장벽이 없을 수가 없다.  동네에 새로 개업한 과일가게는 스타트업이 아니다, 하지만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과일가격을 50% 낮춘 과일가게는 스타트업이라 할 수 있다. 즉, 혁신 스타트업 회사는 어떤 레벨이든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다.  반대로 비혁신 스타트업은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지 않다.진입장벽이 없는 비혁신 스타트업은 대기업이 따라올까를 걱정할 이유가 없다. 이런 사업이 타겟하는 시장은 이미 대기업이 뛰어들어 선점하고 있거나, 강력한 경쟁자들이 이미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대기업이 따라하고 싶은 사업은 혁신 스타트업의 큰 성장이 기대되는 새로운 사업모델이다. 대기업이 따라하는 스타트업대기업은 무턱대고 어떤 스타트업 이든 따라 할까? 한번 생각해 보라, 수많은 스타트업 사업모델 중 대기업이 따라한 스타트업 사업모델이 얼마나 되는지.대기업 조직에 속해 있던 경험을 가진 분들은 잘 알겠지만, 대기업은 '돈 되는 사업'에만 관심있다. 적당히 돈 되는 사업이 아니라, 지금 잘 굴러가는 대기업의 주요 비즈니스 만큼 성장한 혹은 가시적으로 빠르게 그 정도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사업에만 관심이 있다. 현재 10억, 크게 성장해 전체 시장을 100% 먹어도 100억 정도 되는 사업은 안심해도 좋다. 이런 사업에 대기업은 큰 관심이 없다. 현재 매출 0원, 크게 성장하면 100조원인 사업은 지금 당장은 마찬가지로 안심해도 좋다. 당장 가시적인 수익을 그려볼 수 없다면, 역시 대기업은 관심이 없다. ( 기업의 조직 구조 상 이런 사업을 추진하긴 어렵다 ).  하지만, 이런 기업이 매출을 100억 즈음 올리면 긴장해야 한다. 당장 매출도 꽤 크고, 계속 성장해서 조단위 시장으로 발전 가능하다면, 대기업이 따라하고 싶어하는 스타트업이다. 조그만 사업인데도 경쟁자들이 속출하는 경우도 있다. 대기업들이 따라하는게 아니라,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이 경쟁자로 나서는 경우로, 대표적으로 '소개팅 스타트업들의 범람' 이나 지난해 국내 DTC 유전자 검사 제품 경쟁 등을 들 수 있다. 본론 '대기업이 따라하는 스타트업'으로 돌아와 보면, 대기업은 수익성 좋고 성장 가능성도 높은 매우 전도유망한 사업에 관심이 있고, 이런 스타트업의 사업모델을 자체적으로 해보고 싶어한다. 스타트업을 따라가는 대기업 조직  대기업이 스타트업 사업을 베껴 따라한 경우 성공한 사례를 한번 생각해 보자. ( 여기서 스타트업은 위에도 언급 했듯, 혁신 사업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으로  커피숍 체인, 통닭집 체인, 마트 체인 등의 비혁신 retail sales 사업은 논외로 한다. ) 대기업이 따라해서 성공한 사례는 매우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흔히 생각하는 '삼성전자',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 현 시대 최고 기업들이 성공시킨 제품 라인들을 확인해 보면 된다. 삼성전자 메모리, 스마트폰.  구글은 검색, 지메일, 광고, 안드로이드(인수), 유투브( 인수).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아마존은 온라인 판매, AWS.  페이스북은 SNS. 인스타그램(인수)모두 매우 심플한 제품 라인을 가지고 있다. 물론 위에 언급한 제품 이외에 많은 제품 라인들을 갖추고 있고, 구글은 Background에서 무지막지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회사는 위에 언급한 제품들을 통해 대부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즉, 유의미한, 진짜 매출을 올리는 성공한 제품/사업모델은 위에 언급한 제품들이 전부라 할 수 있다.막대한 매출을 올리는 대기업은 '많은 제품'으로 '다양한 사업'을 벌려서 대기업이 된 것이 아니다. 하나의 제품, 하나의 사업모델을 세계 최고 레벨로 갈고 닦아,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엄청난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 되었다. 큰 회사의 수많은 인력은 이런 큰 사업을 떠받치기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지, 새로운 사업을 위한 조직이 아니다. 대기업은 잘 정립된 사업모델을 큰 규모로 굴리는데 최적화된 조직이지, 새로운 사업을 뚝딱뚝딱 만들어 내고 사업화 하고 성장시키는 조직이 아니다. 이런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따라한다고 하면, 작은  임시 조직 하나에  잘 나가는 스타트업의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따라하는 임무가 주어진다. ( 물론 그 작은 조직도 스타트업 보다는 크고, 자원도 많을 수 있다)자, 이제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따라한다.  하지만, 이건 스타트업 vs 스타트업에 가까운 게임이다. 대기업 vs. 스타트업 자, 이제 진짜 대기업과 승부다.  스타트업은 이 승부에서 여러가지 Advantage 를 가진다. 1. Brand 위에도 언급 했듯, 대기업이 따라할 정도의 스타트업이면, early stage 가 아니다. 많은 숫자의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매출도 상당히 성장한 상태로, 혁신 사업모델에 대한 Brand 를 확고히 쌓아놓은 상태다.  스타트업이 꾸준히 자신들이 추구해 온 고객 가치에 최선을 다 해 나간다면, 이미 쌓인 Brand 충성도를 뒤집기는 대기업도 쉽지 않다.  2. Tech  여기서 Tech 란 제품/사업모델 빌딩에 있어 필요한 제반 기술/Logistics 등을 포괄하지만, 기술에 한정해 설명해 본다. 여기서 기술을 마켓팅, 세일즈, 고객 관리 등으로 바꿔도 무방하다. 흔히 '기술'을 매우 심플한 컨셉으로 받아들인다. 빅데이터, 딥러닝, 유전체 분석 등 하나의 정형화된 '툴'과 같이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기술에 문외한인 경영자/사업개발자 등이 이런 식으로 기술을 쉽게 보는 경향이 있다. 헌데, 빅데이터니 딥러닝이니 하는 큰 Agenda 를 심플하게 보는건,  마치 오리가 물 밖에선 고고하게 떠다니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물속에서 발을 엄청나게 허우적대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 Tech는 '엄청난 삽질'을 통해 구현 된다. '이론'도 중요하지만, 이를 가능케 하는 실질적 수행능력( Practical knowledge, skill)이 매우 중요하다. 이론은 책과 논문을 보면 알 수 있다. 헌데, 실질적인 수행능력은 책을 보고 배울 수가 없다. 이론을 구현해 보고, 수백 수천번의 시도의 삽질을 하며 경험을 통해 체득할 수 있다. ( 그래서 High-tech의 시대일수록 이런 경험을 내재한 인재가 더욱 더 중요하다 ) 컵을 만드는 건 매우 쉬워보인다. 하지만, 막상 컵 하나를 만들기 위해선, 좋은 컵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구하고, 매 세공 과정에서 어떤 도구를 선택해야 하는지, 각 세공 과정에서 온도는 어떻게 맞추어야 하는지, 다양한 곡선을 어떤 도구와 순서의 방법으로 구현해야 하는지 등등 수많은 Practical knowledge 가 필요 하다. 그리고 대부분은 해보기 전까진 필요한지도 모르는 수많은 지식, 기술을 필요로 함을 막상 해보면 알게 된다. 스타트업을 따라하는 대기업의 경영자들은 매우 만만하게 스타트업이 쌓은 Tech를 보고, 제한된 자원으로 스타트업을 따라하는 대기업 조직을 종용하게 되는데, 막상 스타트업을 따라하는 대기업 조직은 실제 따라하기를 시작해 보고, 만만한 작업이 아님을,  엄청난 시간의 삽질을 통해 Practical knowledge, skill을 쌓아야 함을 깨닫게 된다. 3. Mission  스타업을 따라한 대기업 조직은 결국, 스스로가 선발 스타트업 보다 더 강한 열정과 의지로 어려운 기술 개발, 고객 발굴, 세일즈, 마켓팅 등을 해 나가지 않는 한 스타트업에 승리하기 어렵다. 여기서는 결국 누가 이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가치에 대한 믿음을 확고하게 가지고, 고민하고, 노력하느냐의 문제로 귀결 된다. 스타트업 팀은 명확한 문제 인식을 기반으로, 사업을 통해  개선해 내려는 가치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 반면, 회사에서 주어진 과제로 스타트업 팀을 따라하게 된 조직은 그저 '회사 일'일 뿐, 그 이상의 가치를 그들의 인생에서 가지는 과업이 되기 어렵다. 이 부분이 스타트업이 대기업 조직에 가장 큰 우위를 가지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주어진 일만 잘 해내면, 꼬박꼬박 정해진 월급을 받는 대기업 조직의 직원들이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인생의 일정 부분을 희생을 하더라도 성공시키려는 mission 을 가진 스타트업 팀 보다 잘 해내긴 쉽지 않다. 혁신 스타트업을 따라한 대기업들은 실패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 매우 심플하게 효율을 따진다면, 스타트업과 경쟁 보단 직접 하고 싶은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편이 훨씬 나은 선택이다. 직접 제품/사업을 개발해 나가는건 단순히 인력과 예산의 문제 뿐만이 아니다.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되거나, 모든 것이 계획대로 준비 되더라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불확실성' 까지 감내해야 한다. 꼭 직접 해야 하는 사업이라면, 인수를 통해 그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팀 까지 얻게 되니,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것이 여러 모로 좋은 선택. 일루미나가 따라하면 어떻게 할 건가요?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아 매우 글이 길고, 산만하다. 자 이제 마지막. 유전체 사업을 하는데, 일루미나가 따라하면 어떻게 할 건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1. 일단 축하일루미나가 그대로 따라할 정도면, 우리는 이미 어느 정도 성장을 이뤄낸 상태 거나 매우 promising 한 사업을 하고 있다. 그 간의 성장에 맥주 파티를 일단 한다. 그런 선택을 내렸다면, 일루미나는 인수 제의를 했을 가능성도 높다. $3billion 면 고민을 해보겠다고 답을 한다. 2. 경쟁우리가 가진 경쟁력은 아래와 같다. 일루미나든 구글이든 아마존이든 어디가 따라하든, 경쟁력이 있다. a. Non-genetic tech 우리가 풀고자 하는 문제인 '희귀질환 환자의 진단방랑 문제 해결'은 사실 매우 다양한 Needs가 점철된 복잡한 문제다. 우리도 많은 타겟 고객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이런 문제들을 하나씩 찾아 나가고 있다. 즉, 잠재된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비로소 고객에게 가치를 주는 제품이 될 수 있다. 대기업에서 따라오는 조직들이 이런 문제들에 대응하긴 쉽지 않다. 그냥 단순한 'Genetic testing' 의 Frame으로만 이 사업을 보면 고객에게 선택받기 어렵다. 우리 제품에는 고객들의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들이 개발되어 탑재되어가고 있고, 이런 기술들에 특허도 출원 중이다. Genetics tech보다  더 혁신적인 기술들이 포함된다. b. Tech on genetics - 진단방랑 문제 해결에 필요한 유전자 분석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기술고객과 세계의 연구 파트너들을 통해 다양한 희귀질환에 대한 Data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희귀질병 유발 변이들의 다양한 Context에서의 Penetrance 계산, VUS( Variant of Unknown Significance) 변이에 대한 인공지능 위험도 계산기를 꾸준히 발전시켜, 데이터와 기술적 장벽을 쌓는다.- 다양한 희귀질환에 대한 Data 확보 현재 3billion이 커버하는 희귀질환만 5천여개에 달하는데, 대부분의 희귀질환에 대한 유전체 데이터는 전무한 상황. 빠르게 간과되어온 희귀질환 유전체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해 나갈 필요가 있다. 1조 2천억을 투자받은 Grail도 몇종의 암종에 국한한 data 를 쌓는다. 즉, 자본력으로 이 부분을 커버하긴 어렵다. 전략적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질병 데이터를 확보해 나갈 수도 있지만, 가장 좋은 건, 제품이 그 자체로 성장해 많은 환자 데이터를 확보하는 방향. 결국 이렇게 할 수 있는 곳이 희귀질환 나아가 전체 유전체 정보 시장의 선두 주자가 될거라 예상한다. 이는 C번과도 연결. c. Brand / Trust 희귀질환 커뮤니티와 초기 고객들을 중심으로 회사의 브랜드, 신뢰도 확보. 단순히 돈벌기 위해, 크게 성장하는 시장이라 뛰어든 경우, 고객들의 신뢰를 받고 성장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의도의 순수함이 있어야 하고, 제품과 사업의 모든 Step에서 고객을 돕고자 하는 진정함이 있어야 한다. 그저 큰 회사가 진출해서 성공하는 일은 정말 흔치 않을 거라 본다. 우리 사업 뿐 아니라, 대부분의 Healthcare 혁신은 문제 해결에 대한 사명감을 가진 스타트업들에 의해 이뤄질 거라 예상한다. #3billion #운영 #인사이트 #스타트업 #마인드셋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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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분석] Step2. EXPERIENCE (사용자경험 분석)

지난 글에 이어 앱 분석의 2단계 Experience (사용자경험 분석)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바일 앱분석]  Step1. MARKETING (마케팅 분석) 보기 )2013년 Compuware의 조사에 의하면 사용자가 다운로드 한 앱 중 80-90%는 단 한 번 실행 후 삭제한다고 밝혔습니다.매우 높은 수치이긴 하지만, 경험상 수긍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면 앱을 삭제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우리는 앱을 설치하기 전 편의, 문제해결, 유희 등 분명한 목적있습니다. 그러나 설치 후 실행한 앱이 기대한 만큼의 만족도를 제공하지 못했거나 서비스 경험을 하기도 전에 부정적인 경험을 제공했기 때문입니다.Experience 단계의 분석 핵심은 마케팅으로 획득한 사용자가 앱을 사용하면서 겪고 있는 문제점을 정량적 데이터로 빠르게 발견하고, 개선하는 데 있습니다.# 호환성 분석반송률(Bounce Rate)이란 지표는 앱 실행 시 인트로를 지나 첫 페이지에서 서핑이 종료된 비율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앱 실행 후 바로 종료한 비율인데요, 앱의 경우 일반적으로 단일 페이지(화면)에서 실행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앱의 반송률은 극히 낮은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반송률이 높다면 왜 그런 것일까요?– 불필요한 푸시 알람을 무심코 눌러 실행되서 바로 종료한 경우– 앱을 실행했는데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위와 유사한 행위가 자주 반복된다면 반송률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즉, 반송률은 앱의 부정적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지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지표는 주로 시스템 관련 디멘젼과 어울려 제공됩니다. 앱을 업데이트 했는데 문제는 없는지. 특정 OS에서 또는 특정 디바이스에서 에러가 발생하지 않는지 등을 반송률 지표를 통해 추정할 수 있습니다. # 사용성 분석많은 카테고리와 복잡한 네비게이션은 장시간 앱 사용에 극심한 피로도를 주고 재사용률을 감소하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프로바이더 입장에서 앱 개발 시 가장 노력하는 부분이 카테고리, UI, 네비게이션 최적화입니다.일반적으로 컨텐츠 데이터는 앱 개편 시 가장 많이 활용됩니다. 사용자의 관심도에 따라 카테고리 위치를 조정하며, 인기가 높은 카테고리는 유지 및 컨텐츠를 강화하고, 인기가 낮은 카테고리는 제거해서 복잡한 카테고리를 간소화 합니다.컨텐츠 데이터로 사용자의 관심도를 알 수 있다면, 행동패턴 데이터는 사용자의 앱 이용 목적(방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저와 비로그인 유저의 행동패턴은 어떻게 다를까? 남성은, 여성은 어떻게 앱을 이용하고 있을까? 서핑을 주로 종료하는 시점은 언제일까? 등 다양한 질문에 답변이 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며 검증된 데이터 기반으로 효과적인 앱 네비게이션 개선을 이끌 수 있습니다.# 검색엔진 편의성 분석검색엔진은 목적한 컨텐츠에 가장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도구로써, 커머스/뷰티/미디어 앱 등 다수의 컨텐츠를 다루는 앱에서 높은 사용성을 보이고 있는데요, 사용성이 높은만큼 검색엔진이 사용자에게 제공해야 하는 경험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검색을 하는 사용자의 마음가짐은 아래와 같습니다.– 서핑하기 귀찮다– 원하는 정보만 빠르게 얻고 싶다이런 사용자에게 다음과 같은 검색결과를 제시한다면 Conversion은 기대하기 힘들 것 입니다.– 원하는 검색결과를 제공하지 못했을 경우–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하여 선택에 혼란을 줄 경우내부 검색엔진을 운영하는 앱이라면 매일 검색엔진 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해 사용자의 트렌드 키워드를 확인하고, 그에 적절한 결과 값을 제시해주고 있는지 늘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정량적 데이터 확인 뿐만 아니라, 실제 앱에서 검색해 보면서 불편함은 없는지, 더 효과적으로 컨텐츠에 접근할 방법은 없는지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앱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했다면, 최종 목적인 전환 최적화를 위해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모바일 앱분석] Step3. CONVERSION (성과 분석) 에서는 전환 트렌드를 이해하고 전환을 방해하는 요인을 도출/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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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 UX팀의 Nigel을 만나보세요!

화를 낸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더라고요"어떻게 해야 너그럽고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나요?"가 나의 첫 질문이었다.좋은 사람이 많은 스푼 멤버들 중, 가장 '어른'의 표본 중 표본.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닮고 싶은 선배이자, 동료. 입사 초, 단 한 번의 대화로 제가 입덕 하게 된 나이젤을 소개합니다.나이젤 曰: "저는 착하지 않습니다! 써니가 늘 저의 이미지 메이킹을 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하하.. 저는 예전에 지금과는 많이 다른 류의 사람이었어요. 사실 이렇게 바뀌도록 노력하게 된 계기가 있었어요. 스푼에 오기 전 다른 곳에서의 나이젤은 조금 과격했어요. 제 성격을 바로 드러내는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깨달았어요. 절대 화를 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요. 사람이 화를 안 낼 수는 없어요. 저도 화가 날 때가 많고 스트레스도 받지만 부드럽게 상대를 존중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편이 훨씬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어요."듣고 싶은 당신의 스푼 라이프프로젝트 매니저는 어떤 업무를 하나요?"저는 스푼 라디오 프러덕트 그룹에서 UX리딩을 맡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스푼 앱을 만드는데 어떠한 방향으로 만들 것인지 동료들과 협업하여 유저들이 조금 더 편하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어요. 이벤트 또는 이슈가 발생했을 경우 개발팀, 마케팅팀 그리고 운영팀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조율하는 역할입니다.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업무다 보니, 다른 성향의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생기는 것 같아요."개발자에서 기획자가 되기까지"저는 8-9년 정도 개발자 생활을 했었어요. 원래 기획자는 아니었어요. 개발은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너무나도 어려운 직무예요. 개발자가 되는 장벽이 굉장히 쉬운 건 사실이지만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가려면 끈기와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하거든요. 프로젝트 매니저로 포지셔닝이 바뀌면서 장점이 있다면 제가 개발자 출신이다 보니, 개발자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데 조금은 수월하다는 것 같아요. 요즘은 UI/UX 이론과 사용자 조사 방법론에 더 관심이 생겨 강의를 들어요. 배움엔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좋은 기획자가 되려면?"어려운 질문이네요. 사실 기획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획 업무의 많은 부분은 관찰, 리서치, 요구사항 분석을 하고, 이후에는 프러덕트에 어떻게 적용을 할 것인지에 대해 조율하는 역할이에요. 그래서 말을 참 많이 해야 하고요. 문서 작성 및 정리도 잘해야 하는 것 같아요. 스스로가 어떤 시점에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알고 있어야 하고요. 저는 정리를 못하는 편이지만 메모는 많이 하는 편이에요. 앱 기획자다 보니, 플로우를 정확히 알기 위해 앱을 많이 보고 버튼 하나하나 눌러보곤 합니다."동료들과의 *케미 비결이 궁금합니다.(*미디어 속 등장인물들이 현실에서도 잘 어울리는 것을 뜻하는 한국 내의 신조어로, 원래 스포츠계에서 팀 내 단결력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인 케미스트리(chemistry)에서 변형되었다)"케미요? 저희 팀원분들 한 분 한 분이 참 열성적이십니다. 함께 일을 하면 시너지 효과가 납니다. 특히 Mika는 업무를 함께 하며 가장 저와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시는 분인데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배울 점이 많으신 분이에요. 제가 늘 많이 배우고 있어요. 정말 좋은 시점에 스푼에 와주셔서 즐겁게 감사하게 일하고 있습니다."제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은실력은 기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은 프로들이 모인 자리니까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기 위해선 결과적으로 겸손한 태도와 올바른 인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엔 모든 것들은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요. 서로를 존중해주고 시너지 효과가 나야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나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물 - "저는 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도덕경을 읽어보았는데 그 내용 중에 가장 좋은 건 물과 같다는 말을 보았습니다. 어디서 모나지 않고 남들에게 편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알고 싶은 Nigel의 이야기멋진 스타일링의 근원이 궁금합니다."스타일링이요? 7:3 비율인 것 같습니다. 제가 7 정도 입고 싶은 옷을 입으면 와이프가 3 정도 코칭을 해줍니다. 정말 아닌 옷을 입으면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해주기도 하고요. 저는 사실 쇼핑을 좋아해서 와이프가 함께 가자고 할 때 같이 가는 걸 좋아해요."스푼의 결혼 전도사 나이젤 "저는 결혼하면서 삶이 많이 바뀌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스스로가 성장하고 있다고 느껴요. 그래서 결혼 전도사처럼 결혼을 하라고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을 크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행복입니다. 아이들과 평일에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해서 아쉬운 면이 많아요. 저희 아들이 진짜 해맑거든요. 저한테 가끔 이런 질문을 해요.아빠! 나비는 대체 왜 나는 거야?아이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 어른들에겐 들을 수 없는 피드백들이 너무나도 신기하고 저를 행복하게 해요. 저는 아침 출근 전 항상 아이들에게 시 한 편을 읽어주고 나와요. 그렇게라도 아이들과 조금 더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고 주말엔 아무리 피곤해서 아이들과 밖에 나가요.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들을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행복해지더라고요."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팁이 있다면"저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선 말투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떻게 말하면 사람들한테 똑같은 말을 조금 더 부드럽고 좋게 전달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작년에 읽은 책 중에 가장 추천하고 싶고 좋아하는 책은 '말 그릇'이라는 책입니다. 말투를 많이 바꾸려고 노력을 참 많이 했어요. 원래 저를 잘 아시던 분들은 제게 너무 가식적인 것 아니냐며 또는 혹시 나이 때문에 바뀌셨냐고 많이 물어보셨어요 하하.. 물론 나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굳이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지금도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팀원들이 Nigel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Ella:  홍길동 - "항상 바쁘게 다니셔서!!!!!!!"Ester: 등대지기 - "화창한 날 등대에 기대 해안선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것 같은 이미지가 떠올라서"Mika: 토끼 오빠 - "토끼 닮아서요 히히..."Mia: 수요 미식회 맛집 - "자리에 항상 사람들이 북적북적 붐비기 때문에...(만인에게 인기 만점)"Ann: RM - "BTS RM 같은 마이쿤의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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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면 HOT해지는 굿닥이의 속내를 엿보다

명절만 되면 나도 모르게 찾게 된다는 그 앱. 병원·약국 검색 앱 굿닥은 매년 명절만 되면 트래픽이 급증한다고 하는데요~ 이에 이번 설 연휴를 앞두고 8만 건이 넘는 DB에 대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 정도로 고도화된 병원·약국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곳은 굿닥이 유일하죠. 사내기자 O가 굿닥의 마스코트 ‘굿닥이’를 통해 이번 업데이트 건에 대해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주의: 굿닥스러움을 전달하기 위해 굿닥어체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 )  O: 새해가 밝았어요! 굿닥이는 올해로 나이가..굿닥이: 2012년에 태어났으니 6살입니닥!O: 세월 빠르네.. 어느새 유치원 갈 나이가 됐다굿! 그건 그렇고 요즘 굿닥은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거에요?굿닥이: 아주아주 많은 일들을 동시다발적으로 하고 있습니닥. 그 중에서도 요즘 특히 강조하고 싶은 건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DB 업데이트 작업이라굿. (찡긋)O: 아~ 기사 통해서 봤다굿! 8만 건이 넘는 DB를 업데이트 했다고 본 것 같은데.. 얼마나 걸리는 작업인가요?굿닥이: 사실 DB 자체를 연동시키는 작업은 얼마 걸리지 않아요. 관건은 연동시킬 DB의 정확도를 검수하는 작업이 얼마나 걸리는지에 달려있거든요. 변동사항이 많고 체크해야 할 DB가 많아지면 준비부터 완료까지 한 달이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다굿!O: 생각했던 것보다 복잡한 일이군요.. 그러고보니 이제 설 연휴인데 명절이면 굿닥 트래픽이 급증한다는 소문을 전해들었다굿! 일부러 이 시점에 맞춰서 업데이트를 진행한건가요?굿닥이: 사실 DB 업데이트는 굿닥에서 정기적으로 해왔던 일이에요. 개폐업하는 병원이나 약국 정보는 최대한 빠르게 반영해야 유저들이 아픈 몸을 이끌고 헛걸음하지 않으니까요. 물론 설 연휴에는 고향이나 여행지 등 낯선 곳에서 굿닥을 이용하는 유저들이 많을 테니 최신 DB를 제공하고자 일정을 맞추려고 했다는 건 부인하지 않겠다굿~후후O: 맞아요.. 명절에 가족 중 한두 명은 꼭 아픈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명절 영업하는 병원이나 약국 정보는 어떻게 반영하는건가요? 일일히 확인해보는 건 아닐텐데.. 굿닥이: 명절에 문을 여는 병원 및 약국 관련 정보는 보건복지부 차원에서 집계해서 발표해줍니닥. 굿닥은 해당 데이터를 서버에 반영해 유저들이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작업을 하는 거지요. 데이터는 보통 연휴가 임박해서 발표되는데, 연휴 전까지 서버에 반영하기 위해 굿닥 개발자들은 연휴 직전에도 영혼까지 불살라야 한다굿! 고된 업무에 몰래 눈물을 훔치는 굿닥이 O: 그러고보니 굿닥 DB는 공공데이터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아무래도 입맛에 딱 떨어지는 데이터는 아닐 테니 어려운 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굿닥이: 데이터는 여러 루트를 통해 확보하고 있어요. 다만, 개폐업 여부와 진료분야별 카테고리 등은 잘 정리되어 있는 데 반해 영업시간 등 디테일한 정보는 없거나 잘못된 경우가 많아서 내부에서 직접 체크하는 데이터가 아주 많다굿!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정확한 병원약국 정보일 걸요?O: 보통 일이 아니네요~ 대단하다굿! 그럼 굿닥에는 개발자가 몇 명이나 있고 DB 관련 업무는 누가 하고 있는건가요?굿닥이: 굿닥에는 현재 15명의 개발자가 있습니닥. 모든 개발자들은 각자마다의 역할을 맡고 있는데 DB와 연관된 서버 개발자는 3명이고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신 분들이라굿!"DB 업데이트, 그 어려운 걸 굿닥이가 자꾸 해냅니다"O: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는데 굿닥스러움을 발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소개해달라굿! 굿닥이:  굿닥의 마케팅이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야 옐로피플들에게 많이 소개됐으니, 이번엔 개발문화 얘기를 해보고 싶네요! 굿닥은 급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3주 단위로 기획부터 회고까지 이어지는 ‘스프린트’를 도입해 개발문화를 혁신하고 있거든요~ 각자 맡은 업무별로 단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고, 회고까지 진행해야 하니 개발자들에게 부담은 커질 수 있지만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내부적으로는 만족하고 있다굿! :) 세부적인 사항들은 앞으로도 계속 개선해나가면서 굿닥만의 개발 문화를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닥~O: 정말 좋은 정보인 것 같아요~ 말이 나온 김에 굿닥이가 옐로피플에게 추천하는 굿닥의 업무 노하우가 있다면 하나 더 오픈해주세요!굿닥이:  요즘 굿닥의 개발자들이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온라인 일일회의입니닥~*3* 기존에 오프라인 회의를 진행할 때는 1시간 가량 소요되던 것이 온라인으로 바꾼 이후 15분 수준으로 단축되어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었어요. 물론 사안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매일 길어지는 회의 때문에 고민이 있는 옐로 패밀리라면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보면 좋겠다굿!  O: 마지막으로 옐로피플들에게 새해인사 한 마디 하라굿!굿닥이: 머니머니(Money Money = 돈돈)해도 건강이 가장 큰 복인 거 알죠? 새해에는 옐로피플 모두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닥 :) 그리고.. 스마트폰 한켠에 굿닥 살포시 챙겨두면 분명 요긴하게 쓰일 때가 있을 테니 명절 연휴 휴대폰에 꼭꼭 넣어두길 바란다굿! (옐로피플들 휴대폰 굿닥이가 다 검사할겁니닥....)"옐로피플 모두 건강한 한 해가 되라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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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타트업 적응기#5「겨울 워크숍」

화한 번쯤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이라면모두가 공감하는 한국인들의 특성'빨리빨리''같은 경험'을 '다른 나라'에서 하며한국이 정말 빨리빨리 가치를 만들어나가고 있는지비교하게 된 경험이 있다.그것은 바로 동계 워크샵(?)#1 _ 201●년 한국높은 곳 어디에선가"직원들 단합도 다질 겸 워크샵 한번 갈 때 되었지?"로시작된 워크샵의 필요는,기획팀에 막내들에 주어지는일종에 번외 과업 중 하나가 되고,장소 Alt1, Alt2, Alt3과세부 프로그램 1,2,3 은"이건 너무 식상하지 않아?","이건 OO님이 싫어할 거야","이건 너무 비싼데" 등등..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무한 반복하며결국엔 오전 중에 어디를 들렀다가,오후에는 술로 지새우는익숙한 시간이 또 한 번 반복된다.한국의 흔한 워크샵#2 _ 2016년 일본이곳도 연례행사로 여름 한번, 겨울 한번 워크샵을 가는 것은 마찬가지,그런데 이곳은 준비에 피곤한 사람이 다수가 아니다??계획하고, 수정하고, 결재하는 사람이 각각 있는 것이 아니라 1명이 모든 것을 도맡아 진행한다.한국식으로 생각하면 그 1명이 손가락 안에 드는 창립멤버이기에 가능한 것일 수도 있지만,결과적으로는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는 긴 프로세스는 필요 없다.아울러 나(직원들)에게는 낯선 여행처럼 예상치 못한 이벤트가 선물처럼 하나하나 풀어져나온다. - 출발 -나 MURO 이 워크샵을 기획한 남자이지, 무엇을 준비했는지 기대하라고- 점심으로 먹은 규동 - "앗 이맛은 이세상의 맛이 아니다"- 오후 프로그램 -각자가 자신의 관심주제를 가지고 5분간 발표무엇이든! 자유 ! (위 발표는 볼링 잘치는 법)볼링을 잘 치는 법,야구를 즐기는 법,여성을 배려하는 법 등개개인의 관심사에 관한 주제들도 있지만,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들어본 적은 있는가 - 엔지니어들의 발표!!! -"이런 프로그램이 회사에 필요할 것 같아 만들어 봤어"라며 데모 버전을 만들어와 구현하는 발표들에서부터"이런 것이 있으면 일하는데 즐거울 것 같아" 출퇴근 시간에 맞춰실로폰을 연주하는 로봇 손을 개발해 온 엔지니어까지직원들은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준비된 음료수(맥주)와 스낵을 즐기며,동료들의 보지 못하였던 모습과능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된다.(우와.. 내가 이런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구나)-  기다리던 저녁 시간 -다같이 건배도 하고!한국처럼 자리를 옮겨다니며 술을 권유하지만 절대로 강요하지는 않는다.- 신규 입사자 인사 -잘~부탁 드립니다~!!!!!!!!!!!!!!!!!- 발표 수상 -인상적인 발표를 한 사람들에게 상을 준다.        (둘 중 누가 임원일까 ?~~)- 빙고 게임 -모든 직원들이 종이를 한장씩 가지고빙고 게임을 시작한다.먼저 1줄은 만든 사람은경품 번호표를 뽑을 수 있고,상품은 IT 회사에 걸맞게아이패드, 윈도우폰, 안드로이드폰,블루투스 헤드셋, 스피커, 믹서기등등등스마트폰!!!!!!!!!!!!!!!!!!우와아ㅎㅏㅏㅏㅏ 아이패드 당첨!!!!!!!!!!!!!!아 물론 꽝도 있다.여기 꽝을 뽑은 사람들..흙흐흐흑ㅎ극긓ㄱ 내가 꽝이라니..........- 마지막으로 임원진 연설 -CEO는 이날 모두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한바탕 소란이 끝난 후에- 다 함께 즐기는 유황 온천 -온천은 사진이 없는 관계로..후에는 다 함께 유카다를 입고잠자는 방, 술 마시는 방, 게임하는 방을 나눠- 첫째 날 뒤풀이 -단어 맞추기 게임마작장기보드게임한국은 술을 위해 게임을 한다면,이곳에서는 목을 축이기 위해 술이 있는 느낌이다.다음날은 호텔 조식을 먹고해발 1400M 스키장에서- 스노우보드 Time -산 정상에서 본 풍경함께 기념사진그렇게 지치도록스노우보드를 즐기고다시 한번 온천으로놀란 근육들을 힐링해주며 마무리 이 행복한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이게 정말 회사에서 간 것이맞나 싶을 정도로 즐거웠던 워크샵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하고 온 기분이다.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관여하여, 워크샵을 기획하지만왜 결국 하나 다를 것 없는 워크샵으로 종결되는 것인지..소셜 미디어에서 유행하는한국(군)과 미국(군)의 문화 비교왜 한국에서는 이런 업무 진행 방식이군대에만 그치지 않고, 널리 퍼져있는 것일까?맡겼으면 믿고, 맡은 사람은 책임질만한 결과를 만드는 문화한국에서도 이런 회사가 더 많아질 수는 없을까?항상 빨리빨리 업무방식을 추구하지만,진정으로 빠르게 일을 하였었는지..스스로를 뒤돌아 본 비교 경험이었다. 이번 경험으로는짧은 시간 동안 더 빠르게,더 깊이 있는 가치를 만든 편이한국보다는 이 나라 이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Fuller #일본 #스타트업 #해외취업 #스타트업합류 #일상 #인사이트 #워크샵 #워크숍 #기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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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떼기 비하인드 스토리] 1화 : 지극히 개인적인, 마켓

여러분은 중고 거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혹시 '평화로운 그 곳'에서 물건을 사고 팔아본 경험이 있으신가요?꼭 익명의 인터넷 사이트 상이 아니라도 크고 작게,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중고 거래.기억을 더듬어 보세요.오래 전 '아나바다'라는 슬로건이 성행하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단순히 아끼고 나누는 것 외에 같은 반 친구들, 한 동네 이웃들과 입지 않는 옷이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 등을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알뜰살뜰하고도 가슴 따땃해지는 운동이었죠. 어디 그 뿐인가요? 매해 연말 '사랑나눔 바자회'라는 벼룩시장은 꿀같은 득템은 물론 수익금 일부가 사회 소외된 곳에 기부되어, 세상을 온화히 데우는 데에 동참할 수 있었던 좋은 장이었답니다.나에게서 의미를 잃은 것은 다른 이를 만나 가치를 되찾으며같은 방법으로 나 또한 누군가로부터 무의미해져 버린 것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는 것.도떼기마켓은 그 가치를 일깨우는 연장선 상에 있는 서비스입니다. 도떼기마켓은 보다 쉽고 편하며 안전한 중고 거래를 지향합니다. 당신 또한 우리를 통해 긍정과 호의의 중고 거래를 조우하길 소망합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펼쳐진 너른 장이 되길 도떼기마켓은 기꺼이 자처합니다.지금부터 도떼기마켓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꺼내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이로써 당신의 생각 한켠에 자리한 중고 거래에 대한 인식이 이전보다 조금은 나아지길 기대해봅니다.' 중 고 '이거 지-인짜 좋은데...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거든요!1화 지극히 개인적인, 마켓 : '플리마켓'을 하다. '도떼기마켓'이 되다.도떼기마켓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플리마켓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도떼기 플리마켓이 곧 도떼기마켓의 시작을 다지는 초석이었으니까요.# 도떼기마켓, 소박한 시작처음부터 계획을 갖고 시작된 서비스는 아니었습니다. 거창한 꿈이나 원대한 포부가 태초부터 존재했던 건 아니었죠.다만 옷장 속엔 입지 않는 옷이, 쓰지 않는 모자가, 메지 않는 가방이 있었습니다.흔히들 그렇듯,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서 중고 거래를 추진했습니다. 사진을 찍고 가격을 고민합니다. 이래저래 토를 다는 상대방에 분노가 치밉니다. 택배비를 빼주네 마네 실갱이가 시작됩니다. 직거래 장소를 절충하는 과정에서 진이 빠집니다. 만나는 날과 시간을 정하는 것에서 혼이 나갑니다. 겨우 성사된 거래, 고대하던 택배 상자 안에 벽돌이 들어있습니다. 같잖은 물리적인 이유들로 용사의 정신력이 쇠퇴합니다.(-30)이럴바엔 차라리 직접 시장을 열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됐죠. 곧장 마음 맞는 친구들을 불러 모아 작은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포스터도 만들어 붙이고, SNS와 자주 가는 인터넷 카페에 놀러오라는 글도 올리구요.# 제 1회 도떼기 플리마켓 in 이태원 경리단길2012년 10월 13일 토요일마음 맞는 친구들과 그 친구의 친구가 모여 11개의 노점을 펼쳤습니다. 이렇게 이태원 경리단길 골목에 '제 1회 도떼기 플리마켓'이 열리게 됐답니다.플리마켓을 열 장소를 물색하고 친구들을 불러 모으고 오고가는 손님들을 응대하며 내가 내놓은 물건에 담긴 사연을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일. 새로운 상황을 경험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습니다. 필요없는 물건을 해치우겠다는 이글이글 불타는 완판의 욕망은 완전히 사라졌죠.단순한 재화의 거래가 전부인 시장통이 아니었어요.이건 페스티벌! yay!# 도떼기 플리마켓, 문화가 되다.플리마켓에 대한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습니다.친구들과 그 친구의 친구, 또 그 친구의 친구 그리고 SNS와 커뮤니티에서 보고 놀러온 사람들까지... 많은 이들이 도떼기 플리마켓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었습니다. 기대하지 못했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한달 채 지나지 않은 같은 해 11월 3일, 같은 장소에서 제 2회 도떼기 플리마켓을 열게 됩니다. 물론 이번에도 거창한 의미는 없었습니다. 그저 즐겁게 모여, 유쾌한 교류와 소통을 꿰었습니다.몇 번의 플리마켓을 거치며 알게 된 중요한 사실. 도떼기 플리마켓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옷만을 구입하러 오는 게 아니라는 거죠. 플리마켓 속 멈추지 않는 음악, 오가며 맛 볼 수 있는 달큰한 요깃거리, 좁은 골목을 오가는 이들 사이에 스치는 묘한 동지애, 텔레파시 같은 뭐 그런 거. 그런 짜릿함에 매료돼 플리마켓을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죠. 보다 더 즐겁고 유쾌한 플리마켓으로 거듭나기 위해 DJ 공연, 먹거리, 체험거리 등을 더해 갔습니다.이렇게 도떼기 플리마켓은 한 순간도 지루할 새 없는 옹골찬 축제로 거듭나게 됩니다.도떼기 플리마켓이 풍요로워지는 만큼, 이전엔 없던 새로운 목표를 하나 갖게 되었습니다.'플리마켓을 문화로 만들자!'다양한 트렌드와 스타일이 존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그 자체로의 문화. 플리마켓이 '당연'해진다면 중고 거래에 대한 세상의 시선도 변화할거라 믿고있고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거든요.사사롭게 시작된 도떼기 플리마켓은 그렇게 도떼기마켓으로의 또 다른 걸음을 내딛기 시작하였습니다.다음 주, 도떼기마켓 비하인드 스토리 두 번째가 계속됩니다!#유니온풀 #도떼기마켓 #경험공유 #인사이트 #성장 #기업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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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채소와 과일로 식탁 위 평화를 지키는 컬리의 프레시맨, 신선MD 편

[#마켓컬리 #신선MD #프레시맨]바쁜 아침,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는 마켓컬리. 그리고 그 중심엔 갓 수확하여 신선한 상태 그대로 배송되는 신선식품이 있다. 감자, 양파, 오이 등 우리 가족의 삼시 세끼를 건강하게 책임지는 채소부터, 아보카도와 무화과 등 따라 하고 싶은 브런치를 만들어줄 트렌디한 과일까지. 맛은 물론 품질까지 보장하기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뛰어다니는 신선 MD님들의 하루를 통해 우리 집에 배송되는 채소와 과일의 여정도 확인해보자.출근을 하고 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준규) 재고량 체크죠. 요즘 날씨 때문에 산지 상황이 안 좋으니까 발주를 넣어도 넣은 대로 안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물량을 실시간으로 체크합니다. 그리고 일기예보를 확인해요. 현재 산지에 비나 태풍이 오진 않는지, 혹은 그런 예정이 있는지, 기온은 어떤지 일일이 확인하죠. 마침 전날 비가 많이 와서 오늘 아침 생산자분께 전화가 오기도 했어요. 하우스 2동이 침수됐다고(ㅠㅠ) 이럴 경우 상황에 따라 발주량을 줄이는 등 빠르게 조치를 취해야 해요.(승현) 신선 MD에게 날씨 체크가 더욱 중요한 게, 사실 다른 카테고리의 상품은 비나 눈이 많이 올 때 문제가 되는 건 ‘배송’이거든요. ‘과연 아침 7시까지 배송할 수 있을까?’가 포인트인 반면 저희는 날씨가 안 좋으면 아예 수확을 할 수 없어요. 배송은 물론 생산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하니 미리미리 날씨를 체크할 수 밖에요. 그래서 이번 솔릭 태풍 때 긴장을 정말 많이 했죠… 다행히 별 탈 없이 지나가긴 했지만요.[오늘의 날씨는 어떨까나?]110년 만의 더위, 기록적인 폭염으로 올여름은 더욱 힘드셨겠어요.(승현) 엄청요. 과일, 채소 할 것 없지만 그중에서도 올해 엽채류, 특히 시금치가 정말 난리도 아니었어요. 하지만 판매를 위해서 지난 주 저희와 거래하는 대표님과 매일 통화하며 시금치 어떻게든 받을 수 없는지 여쭤보고, 물량을 늘리기 위해 다른 산지의 상품도 끌어왔어요. 시금치 구출 작전이었다고 해야 할까요. 덕분에 폭염으로 구하기 힘든 시금치를 컬리에선 계속 만나볼 수 있었지요.컬리의 친환경 시금치 보러가기 >(준규) 참 날씨는 인력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 더욱 난감해요.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수박을 선보이고자 했는데, 이 수박이 당도도 중요하지만 신선도도 중요하거든요. 한데 이번 여름엔 덥기도 더웠을뿐더러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수박이 달려 있는 상태에서 맛이 가버린 거예요. 그래서 아쉽게도 일찍 판매를 종료할 수밖에 없었죠.그렇지만 컬리의 신선식품은 믿고 먹는다며 칭찬이 자자해요.상품의 품질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요?(준규) 대부분의 상품이 당일 산지에서 수확하여 물류센터로 이동하고, 다음날 아침 고객님 댁에 배송되기에 다른 곳보다 더 신선하게 배송될 수 있는 것 같아요. 당일 수확 익일 배송인 셈이죠. 사실 저희 입장에선 이 프로세스가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상품이 센터에 들어오기 전에 판매가 이루어지다 보니 공급사와 물류센터 중간에서 끊임없이 소통하며 긴밀한 업무가 이뤄져야 하니까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도 그만큼 크고요. 물론 저희도 공산품처럼 상품을 센터에 모두 입고시킨 뒤 판매를 시작해도 됩니다만, 최대한 신선한 상태로 배송 드려야 하기 때문에 매일 발주를 넣고 당일 수확 익일 배송을 유지하고 있답니다.신선도가 중요한 상품은당일 수확 익일 배송하는 것이신선함의 비결!점심시간인데 두 분 어디 가신 거죠?(승현) 컬리와 처음을 같이 한 공급사이며, 컬리의 베스트셀러 상품인 시금치와 케일, 신선초 등을 생산하는 대표님을 만나러 이천으로 왔습니다. 여기서 올겨울 판매할 딸기가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고, 현재 판매되는, 그리고 앞으로 판매할 상품들의 상태가 어떤 지도 확인해보려고 해요. 매주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품평회에 통과했다 하더라도 신선식품은 외부 환경에 따라 맛이 확확 바뀌니까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죠.  앗, 벌레다![꿈틀꿈틀, 야생의 애벌레가 나타났다](준규) 컬리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신선식품은 친환경, 유기농을 지향하고 있어 농약을 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가끔 배송 온 상품에서 벌레가 출몰할 수도 있는데요. 깜짝 놀라실 수 있겠지만 농약을 치지 않은 건강한 상품이라는 증거이니 걱정 마시고 세척 후 맛있게 즐겨주세요.[해치지 않아요...!](승현) 그리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올해 폭염으로 인해 케일의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아요. 온전한 이파리를 찾기가 힘들 정도죠. 사실 유기농 상품이라 벌레 먹은 구멍은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긴 한데, 항상 믿고 구입해주시는 고객님들을 위해 컬리는 최대한 싱싱한 상품만을 골라 보내드리려고 합니다.(대표님 깜짝 출연) 다른 오프라인 마트에선 이 정도면 되겠지 하고 판매하는 퀄리티도 컬리에서는 통하지 않아요.(승현) 네 맞아요, 아무래도 온라인으로 장을 보시는 거니까 직접 보고 구입하는 것보다 불신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더욱더 신선한 상품만을 전해드리고자 대표님과 저희 역시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케일에도, 컬리의 마음에도 구멍이 송송 T^T]컬리는 무조건 유기농, 무농약, 친환경만 고집하는 건가요?MD님만의 상품을 고르는 기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준규) 무조건 유기농이나 친환경만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에요. 신선식품을 고를 때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가치는 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산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 것이고, 다른 건 다 떠나서 맛이 제일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또 회사가 커지고 다양한 고객님들이 유입이 되다 보니 품질은 기본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으로 상품의 스펙트럼을 점차 넓히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보다는 품질이 우선이긴 하죠. 그래서 항상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상품을 고르고 있어요.[컬리의 소문난 딸바보 님이 아빠의 마음으로 고르는 상품들]신선한 상품도 컬리만의 장점이지만 또 다른 차별점은 그동안 한 번도 보지 못한 이색 채소와 과일인 것 같아요. 비결은 무엇인가요?(준규) 그만큼 빨빨거리면서 많이 다녀요, 승현님이. (승현 : 준규님도요!) 회사 자체가 페이퍼 업무가 많지 않아서 MD가 상품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시간이 많고, 업체를 만나도 단가가 낮은 상품보다는 새로운 거, 새로운 품종을 달라고 요청해요. 공급사 입장에서도 컬리를 통해 신품종의 시장 반응을 알 수 있으니 나쁘지 않은 거래인 셈이죠.(승현) 식재료에 대한 관심도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다른 판매처는 많이 팔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저희는 전문적이지 않더라도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있다 보니까 스스로 새로운 걸 많이 찾는 편입니다.[대표님, 괜찮은 상품 뭐 없나요?]그렇다면 앞으로 판매하고 싶은 상품이 있을까요?(준규) 썩지 않는 과일? 벌레 없는 유기농 채소? (웃음) 저희 일이 품질을 계속 유지하면서 판매 역시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우리가 파는 건 보통 장을 보실 때 꼭 필요한 상품들이라… 기본을 지키면서 날씨가 갑자기 변하더라도 품질이 유지되는 그런 상품이 있었으면 좋겠어요.썩지 않는 과일이라… 신선한 신선식품을 썩지 않게 보관하면 되지 않을까요?이참에 신선식품의 올바른 보관 TIP을 알려주세요.(승현) 최대한 빨리 드세요. (단호) 과일의 경우, 많이들 냉장실에 서늘하게 보관하면 신선함이 유지될 거라 생각하시는데요. 냉장 보관만이 답이 아니에요. 멜론, 아보카도는 상온 보관이고, 저온 장애 때문에 품질이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각 상품에 맞는 방법에 따라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품 별 보관 방법은 컬리의 상세 페이지에도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해주세요!마지막으로 고객님들께 하고 싶은 이야기(승현) 계절에 따라 신선식품의 품질과 맛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걸 이해해주셨으면 해요. 어제도 어떤 후기를 봤는데, 그린빈스의 맛이 초심을 잃었다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그린빈스는 봄이나 가을에 가장 맛있고, 지금 이 시기에는 먹을 수 없는 채소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린빈스를 원하시는 분을 위해 괜찮은 상품을 더욱 꼼꼼히 골라 판매를 하고 있는 거고요. 초심을 잃은 것이 아니라 계절에 따른 이슈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저희도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죠.(준규) 저도 승현님이 말씀하신 거와 비슷해요. 사과 같은 경우도 맛이 처음과 달라졌다는 후기가 많은데, 사과는 수확해서 1년 동안 판매하는 거라 맛이 당연히 달라질 수밖에 없어요. 저희가 변한 게 아니라 과일과 채소들이 변하는 것이란 점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파릇파릇한 채소와 입안에서 팡 터지는 과즙의 감동을 전하기 위해 거친 비바람에도, 세찬 눈보라에도, 전국 모든 산지를 돌아다니는 컬리의 든든한 프레시맨. 썩지 않는 과일이 나오기 전까지 그들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되지 않을까. 식탁 위 평화를 지켜주는 그들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진정한 히어로일 것이다#마켓컬리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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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오펫 문화 - "핵심 문화" 편

1. 가장 고객 중심적인 회사가 된다.페오펫 팀은 우리 고객의 특정 문제를 가장 빠르게/효율적으로/독창적으로 해결하는 것에 포커스한다. 가장 고객 중심적인 회사가 되는 것은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 기업은 돈이 수혈될 때 혈액 순환을 제대로 할 수 있고 이 돈은 기업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얻는 가치의 교환이자 신뢰의 교환이다. 이 떄문에 항상 고객이 처한 문제를 중심으로 해결한다. 모든 회의, 토론에는 고객과 관련되서 얘기를 해야한다. 고객의 문제를 얘기하지 않고 시장의 기회를 얘기하는 사람들은 결코 오래갈 수 없다.2. 경영이라는 것은 숫자를 통해서만 관리할 수 있다. 페오펫 팀은 회사에서 대부분 일어나는 일들을 최대한 수치화시키고 측정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 지속적으로 숫자를 개선한다. 더 좋다라고 하지 않는다. 몇% 더 개선됬다라고 한다. 회사가 성장했다고 하지 않는다. 어떤 특정 지표들이 전주 대비, 전달 대비 몇% 성장했다라고 한다. 이것을 매우 논리적으로 해내는 팀이어야한다.3. 우리는 매일 매일 꾸준히 성장한다. 페오펫 팀은 매일 성장한다. 단, 성장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다. 인간이란 시간의 축에서 어떠한 점도 경험으로서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주 7% 이상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그리고 이 성장을 지속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성장을 위해선 모든 조직에 있는 사람들이 숫자에 강해져야하며 매일 매일 숫자에 집착해서 개선할 수 있는 전략과 A/B 테스트를 해야된다. 그리고 독서를 통해 효율적으로 질 좋은 정보를 수집, 적용하고 내가 만나는 주변 사람들의 수준을 바꾸고 환경을 수준 높은 방식으로 셋업해나가야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만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 아니면 모두다 제거하고 끊어낸다. 이것이 가장 본질적인 성장이다. 4. 건강 관리는 우리의 사업만큼 중요하다.페오펫 팀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를 운영해야되기 때문에 어떤 회사보다 건강을 중요시 여긴다. 육체와 정신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상호작용을 밀접하게 한다. 건강한 정신이 건강한 육체를 만들 듯이 건강한 육체 또한 건강한 정신을 만든다. 우리의 육체와 건강을 돌보는 일은 결국 우리가 사업을 또한 잘해내는 일이다.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하고 회사에서는 건강에 대한 복지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건강을 파괴하면서까지 퍼포먼스를 올리는 조직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최악인 조직이다.5. 질문과 의심이 있어야만 회사는 전진한다.페오펫 팀은 늘 질문하고 의심한다.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며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습관적으로 현재를 판단한다. 세상은 매우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그 이전의 낡은 데이터와 경험들로 결정을 내린다면 좋은 의사결정에 계속 실패할 것이다. 모든 것은 증명되지 않았고 가설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더 좋은 질문을 던져야하고 눈 앞에 있는 것에 대해 의심을 하여 정말 본질, 실체를 찾아내고 정의해야한다. 논리적인 가설과 구체적인 실험, 현장에 파고들며 진짜 정보를 확인한다. 매우 빠르게 이것을 진행하며 작은 단위로 증명하고 타당하면 규모를 확장한다. 항상 내가 마주하는 것을 쪼개서 생각하며 가장 작은 원자의 단위까지 쪼갠 뒤 다시 조각들을 조합하며 본질이 무엇인지 정의한다. 질문과 의심을 통해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찾는다.6. 우리다움을 찾는다.페오펫 팀은 끝까지‘자기다움’을 만들고 지켜나간다. 살아남고 성장하는 기업들의 유일한 공통점은 자기다움을 지킨 사람들이다.  수많은 경쟁자들이 시장에 존재하고 계속 생긴다. 이럴때일수록 우리의 정체성이 확고하고 명확하고 일관되어야 한다. 심지어 회사의 자기다움뿐만 아니라 팀원으로서의 자기다움도 잃지 않는다. 고객들은 수많은 기업들을 보게 되는데 그 중에 고객에게 선택되는 것은 우리다움을 잃지 않는 기업이 선택된다. 꾸준히 우리의 목소리와 일관된 메세지를 주는 것만큼 대단한 전략은 존재하지 않는다.7. 우리 모두는 인플루언서다.페오펫 모든 팀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인플루언서이며 자기 중심으로 여러 사람들을 모을 줄 알아야된다. 이런 최고의 팀의 각 인플루언서들은 자신의 업무를 콘텐츠화하는 역량이 능하고 이것을 SNS에 글쓰기나 영상의 형태로 배포하면서 사람들을 소비하게 만들고 이 콘텐츠를 중심으로 자신의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구축해나간다. 이런 인플루언스들이 일하는 방식은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혼자서만 해결하지 않고 SNS를 통해 집단 지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본인의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자신을 위해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는 타인의 힘을 스마트하게 이용한다. 그리고 본인의 인플루언서의 힘을 활용하여 주변에 유능한 인재들을 팀에 항상 영입할 준비를 하고 그들을 수시로 꼬득이고 술 자리를 갖는다. 우리 팀에서 같이 이런 비전을 만들어나가보지 않을래. 그것이 우리 미션 달성률과 팀의 성공률을 높이는 것을 매우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8. 어떤 순간에도 신뢰를 잃지 않는다.페오펫팀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의 회사를 만들어간다. 이는 구성원들에게 안정감을 준다. 안정감은 내가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과 내가 하는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신뢰는 투명한 조직 문화로부터 만들어질 수 있다. 회사는 더 많은 정보를 오픈하고 구성원들에게 제공해야된다. 9. 모든 구성원들이 자기 분야에서 리더의 역할을 수행한다.페오펫 팀의 모든 구성원들은 이 회사의 리더다. 리더는 다른 동료들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동기부여를 하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찾고 정의하고 팀을 꾸려 해결한다. 나보다 더 똑똑한 사람들과 일하기를 좋아하고 타인을 도움으로써 자신의 성공을 더욱 극대화한다. 자존감이 쎄고 업무에 대한 프로페셔널함이 굉장히 집착적이며 광적인 노력을 한다. 삶과 일의 영역을 애써 나누지 않는다. 그들의 비결은 정말로 사랑하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일은 그의 삶이며 거의 분리되지 않는다. 그런 리더들이 모여 광적인 집단의 노력으로 말도 안되는 결과물을 뽑아낸다.10. 결국 우리가 모여서 하는 일은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다.페오펫 팀은 이 일을 왜 하는가? 우리는 더 큰 세상의 무언가에 일부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나아가 적극적으로 우리의 선한 메세지로 온 세상을 덮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우리가 하는 일을 더 잘 되게하고 고객들에게는 진정성있는 브랜드로 인식된다. 진정성은 곧 신뢰이며 신뢰는 곧 브랜드다.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일을 할 때 비로소 우리는 더 좋은 회사를 만들고 동료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인가 하나를 더 팔아서 높은 매출과 마진율을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메세지와 이야기를 이 세상에 전달하고 좀 더 고객들이 질 좋은 라이프 스타일을 누리게 하여 그들에게 우리 브랜드의 영감을 제공하는 것이다. 세상에 공급하는 풍요로움이 결국 우리를 더욱 지속가능하게 풍요롭게 해준다는 것을 믿고 아는 사람들이 페오펫에서 함께하고 있다. 단순히 우리 고객에게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인류에게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싶은 이타적인 자기 중심적인 사람들이 모였다.#페오펫 #peopet #아이디어기업 #기업문화 #목표 #비전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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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공간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결정하고, 사람들을 모으고, 발전시키고, 구체화시키기 위해선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즉각적인 Interaction을 위하여는 모든 팀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하는것은 중요한 덕목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제야 막 서비스를 준비를 시작한 스타트업들이 과연 사무실을 바로 준비하고 시작 할 수 있을까요? 저랑 비슷한 처지로 스타트업을 시작하시는분(20대, 팀원 대부분이 학생,  4~5명의 팀원)들은 사무실을 얻어서 월세를 내며 하는것이 큰 부담이 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팀이 사무실을 엑셀레이팅 기관등을 통해 지원 받지 않고, 창업가가 자취를 하는게 아니라면 팀원 모두가 맨날 모여 업무를 볼 수 있는것은 많이 힘든 환경이죠.  그래서 많은 창업팀들이 대학교 주변 와이파이가 터지는 까페들을 선호합니다. 서로가 일주일에 한두번씩 서로의 업무내용을 확인하고, 나아갈 방향을 정하기 위한 미팅을 위해서 말이죠. 그리고 점점 늘어나는 스타트업 인기에 힘입어 많은 스타트업 지원 기관들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죠. D.Camp라던가, Google Campus Seoul등이 이러한 스타트업 꿈나무들에게 회의실이나, 협업공간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공간입니다. 그래서! 사무실이 없어도 될까? 라는 원제에 대한 저의 생각은“있으면 개이득, 없어도 나쁘지 않다. 라고 생각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듯, 저처럼 20대의 어린 창업가들이 사무실에 돈을 투자하고 있기엔 초기 자본금이 조금 아쉬울 수도 있고, 플러스로 대학(원)생들이 주축을 이룬다면, 학업을 놓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사무실에 출근 할 수 있는 분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그런 면들을 본다면 분명히 사무실이 있는것 보다는 협업공간에서 서로의 업무를 확인하고 발전 시키는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보증금 같은 목돈이 나가지 않을경우, 시드머니를 정말 훨씬 유용성 있게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 생산성에 관하여는 스카이프나 드랍박스, 에버노트, 구글 드라이브 같은 다양한 협업 툴 등을 통해, 모든 팀원들과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어찌보면 사무실에대한 큰 필요는 없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드랍박스와 구글 드라이브, 당시에는 다음커뮨케이션의 기업 관련 서비스와 페이스북 구룹페이지를 적극 사용했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있으면 개이득” 이라고 말씀드리는것은, 서로 같이 있는 공간에서의 업무를 통해 처리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의 해결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한팀이 서로 다른일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같은 공간에서 같은 서비스를 개발한다라는것은 큰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회의를 통하여 처리할 일들이 아니라 간단하게 이야기 하면서 넘어갈 수 있는 부분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죠. 그리고 같은공간에서 일을 처리한다면 굳이 회의시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어지는 메리트가 생기죠. 하지만, 개인적인 성격이 강한 개발자나 디자이너들에게는 일련의 행사들(식사, 티타임, 회식 같은 단결활동(?))이 방해가 될 수도 있고,  학생들에게는 어찌보면 정해져 있는 출/퇴근시간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저의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모든 팀원들이 상주할 수 있으며, 회사생활이나 그러한 환경에 좀 많이 익숙한 사람들이 많은분들에게는 확실히 사무실이 있는것이 효율적이고 합리적 이지만, 젊은 대학생위주의 팀이라면 지속적으로 만나 회의 할 수 있는 공간정도만 있다면, 그리고 시중에 나와있는 다양한 협업툴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굳이 정해진 사무실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진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맡은 업무를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는 책임감과 능력이 기반이 되야하는것은 말안해도 응당 아시는 선결과제라는 전제하에요! (이거 없으면 그냥 스타트업을 시작하지 않으시는게 가장 바람직 할것 같습니다 라는 말도 함께 드리며…)#코인원 #블록체인 #기술기업 #암호화폐 #스타트업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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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프로젝트 피트니스 지원

'겨울 동안 마음 놓고 너무 많이 먹었나...? 몸이 둔해진 것 같아 ㅠㅠ','요새 체력이 많이 약해진 거 같아... 자도 자도 너무 피곤하네','이제 여름도 얼마 안 남았네? 바다가 나를 부른다!'어느새 이런 생각이 많이 들 때인 4월입니다.이런 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에이스프로젝트에서는 피트니스 이용권을 제공합니다.아침, 점심시간, 저녁 그리고 주말까지 간편히 이용 가능! 피트니스센터는 바로 회사 지하 1층입니다.엘리베이터만 타고 내려가면 바로 운동할 수 있어요. 가깝다 보니 점심시간에 탄력 근무를 이용해 운동하고 돌아오는 에이스인들도심심찮게 만날 수 있답니다!피트니스센터가 아주 가깝다는 점 외에도 또 하나의 장점!개인 사물함도 따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항상 들고 다니기 귀찮은 운동화와 샤워용품은 입구 옆에 있는 개인 사물함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언제든지 몸만 가면 운동을 할 수 있는 거죠.그리고 이용 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에이스프로젝트 공용 사물함에 있는 명단에 이름을 적고, 넉넉히 들어있는 출입카드 중 하나를 꺼내서 입장하면 됩니다. 차~암 쉽죠?다양한 운동기구들이 있기 때문에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 등 본인이 원하는 운동 스타일에 맞추어 여러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운동은 골고루 열심히! 으쌰 으쌰특별한 운동을 원하는 에이스인이라면 'G.X(Group Exercise)' 이용 가능!혼자 운동하는 게 재미없다는 사람들도 있죠.그룹으로 운동하는 것, 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싶다면 G.X(Group Exercise)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무려 무료!!!!요가, 줌바, 필라테스, 웨이트 트레이닝 등 다양한 운동을 전문가 선생님에게 배울 수 있어요. 원하는 요일, 시간에 맞춰 선택해서 들을 수 있어좀 더 특별하게 운동을 할 수 있을 거 같네요.PT(Personal Training) 이용자, 복지포인트 20% 할인 혜택 제공!운동이 처음이어서 어떤 기구를 써야 할지, 자세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도 있어요.에이스프로젝트에서는 PT 이용을 원하는 사람에게 복지포인트 2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회사 복지 포인트를 이용하여 PT를 결제하면, 20% 할인된 금액만 차감되는 방식이에요.저처럼 회사 입사 전까지 운동이 낯설었던 사람을 위한 최고의 혜택이죠.직원의 건강이 좋아지면 자연스레 업무 효율이 올라가고, 이는 당연히 회사의 성과와도 연결되겠죠?직원의 건강이 회사의 건강이라 생각하는 에이스프로젝트.체력은 기본! 피트니스센터 지원과 함께 건강한 에이스인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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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마약이 아니라 약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들이 많다. 우리 사회의 모든 악이 모두 게임을 통해서 파생된것 같은 느낌이다. 철없는 부모가 아이를 죽인 사건에도 게임중독이 나오고, 10대의 잔혹한 범죄 뒤에도 언제나 게임이 등장한다. 정말 게임은 나쁜 것일까? 사실 게임은 최근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인간의 문명 이전부터 게임은 있어왔고 인류와 언제나 함께 있었다. 단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게임하는 방법이 달라진것 뿐이다. 난 게임 자체가 나쁘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 단지 그 게임에 지나치게 중독된 몇몇 사례를 증폭해서 게임자체를 나쁘게 몰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난 이제 게임이 좋은 방향으로도 쓰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네오펙트는 재활 환자의 동기부여를 강화시키는 목적으로 게임을 활용하고 있다. 재활치료는 반복적인 동작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지루하고 고된 과정이다. 이 과정 중에 많은 환자들이 쉽게 포기하게 된다. 포기하지는 않더라도 환자들의 낮은 동기 부여는 재활의 효과를 낮추게 된다. 그렇기때문에 재활의학계에서는 게임을 이용하여 재활 환자의 동기 부여를 높이고 재활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꽤 오래전부터 되어 왔다. 그리고 최근에 그러한 연구 결과들이 조금씩 나오고 그 효용성이 증명이 되고 있다. 네오펙트도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재활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게임들을 만들고 있다. 재활 환자를 위한 게임을 만드는 것은 생각만큼 단순하지않다. 재활 환자를 위한 게임의 목적은 치료가 가장 중요한 목적이고 재미적인 요소는 그 다음 요소이기 때문에 기존 게임의 룰과는 다른 룰을 가지고 있다. 게임에 대한 재활의학계의 시각을 재활의학과 의사 선생님들의 말을 인용하여 이야기를 해본다면 의사 분들이 약을 처방하듯이 재활 의학과 의사들은 재활 환자들에게 게임을 약처럼 처방을 내릴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게임도 약처럼 처방을 내릴 수 있도록 임상적인 의미가 게임안에 고도로 설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마치 어린아이에게 쓴 한약을 먹이기 위해 꿀을 타는 것 처럼 재활 훈련이라는 재미없는 훈련을 게임의 재미요소를 통해서 꾸준히 할 수 있게끔 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꿀을 너무 많이 타면 한약의 본래 성질을 해칠 수 있는 것처럼 재미요소를 우선시 했을때의 부작용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적절한 발란스가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네오펙트에서는 내부에 오랜 임상 경험을 가진 전직 재활 치료사와 전문 게임기획자가 같이 재활 게임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콜라보를 통해서 임상적으로도 의미가 있고 환자의 동기 부여도 극대화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게임을 새로운 신약을 병원에서 임상 시험 하듯이 실제 병원의 환자들을 통해서 시험을 해보면서 임상적 효과도 검증하고 또한 필요한 경우 병원의 피드백을 통해서 꾸준히 게임의 밸런스를 맞추어나가는 작업을 반복하게 된다. 이렇게 하면서 재활 환자들의 치료에 최적화된 게임이 만들어진다.  게임은 인간이 만들어낸 도구에 불과하다. 도구는 무색 무취하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그 성질이 악할 수도 있고 선할 수도 있다. 우리는 게임이 재활환자들의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우리는 그 믿음을 실현하고 있다.  #NEOFECT #서비스 #서비스소개 #기업문화 #기업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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