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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편해진 메시지로 문의하세요

“배송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이번 프로젝트 펀딩을 놓쳤는데 제품을 꼭 구입하고 싶습니다 .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프로젝트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을 때, 프로젝트 창작자에게 직접 문의하는 것만큼 빠른 것이 없죠. 텀블벅은 어떻게 하면 프로젝트 창작자와 후원자가 서로 쉽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후원자는 편리하게 질문할 수 있도록, 창작자는 더 빠르게 답변할 수 있도록 텀블벅 메시지를 개편했습니다. 무엇이 좋아졌나요?문의하는 과정이 간편해졌어요.상대방이 자신의 메시지를 읽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프로젝트 단위로 대화를 진행할 수 있어요. 창작자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후원 정보를 보면서 대화할 수 있어요.모바일에서도 바로 확인 가능해요.어떻게 사용하죠?프로젝트 창작자에게 문의하기프로젝트 페이지에서 문의하기 버튼 클릭창작자에게 문의하기 창에서 문의 유형을 선택메시지 내용 작성하고 보내기!메시지 확인하고 답장 보내기텀블벅 사이트 상단에 있는 편지 아이콘( ✉️ ) 클릭자신이 문의를 했다면 ‘후원/문의한 프로젝트’ 를, 창작자는 ‘만든 프로젝트’를 선택읽고 싶은 메시지를 눌러서 답장 보내기!그 밖에 추가된 기능읽음/읽지 않음 기능 추가메시지에서 프로젝트 페이지로 이동 가능메시지에서 후원자의 후원 정보 확인 가능새로 받은 메시지를 ‘안 읽은 메시지’에서 빠르게 확인 가능그렇다면 기존 메시지는요?기존 메시지와 달리 새로운 메시지는 프로젝트 및 후원 정보를 담고 있어 기존 메시지와 함께 사용되었을 때 혼선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 메시지(2017년 3월 2일 이전에 나눴던 모든 대화)는 ‘메시지 보관함’에 따로 보관하였습니다.메시지 보관함에서 기존 메시지 확인하기2017년 3월 2일 이전에 주고받은 메시지가 있는 분들은 ‘메시지 보관함’ 버튼을 눌러서 기존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보관된 메시지에서 대화 이어가기대화 이어가기 기능 화면메시지 하단의 ‘대화 이어가기’ 버튼을 눌러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때 해당 메시지가 어떤 프로젝트에 대한 것인지 선택하고 메시지 내용을 적어주시면, 기존 메시지에서 하던 대화를 새로운 메시지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원문: 미디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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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처럼데이터 분석 시작하기

AMAZON GOAmazon Go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단순하게 ‘계산대 없는 마트’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매장에 들어와서, 필요한 물건을 고르고, 그냥 가지고 나오면 됩니다. 아마존이 만든 동영상을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Amazon Go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은 Computer Vision과 Machine Learning이라고 합니다. 고객이 매장에 입장하면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가 고객을 추적하며 어떤 물건을 집었는지 판별합니다. 그리고 고객이 매장을 나가면 앱에 등록된 정보로 자동 결제됩니다. 최신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하게 되네요.그러나 Amazon Dash나 Amazon Echo와 마찬가지로, Amazon Go 역시 사업 타당성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있는데요, 실제로 Dash, Echo 등은 자체적인 손익분기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출시한 서비스들처럼 Amazon Go는 뚜렷한 목적이 있는데, 바로 ‘구매고객 데이터 분석’이 그것입니다.*Amazon Echo: 2015년 출시된 음성인식 기반 스마트 기기. 음성 명령을 통한 음악 재생, 알람 설정, 스마트홈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Amazon Dash: 2015년 출시한 사물인터넷 쇼핑툴. 대쉬 위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아마존에서 제품 주문이 자동으로 가능하다. Source: Amazon.com: The Hidden Empire, Fabernovel(http://www.slideshare.net/faberNovel/amazoncom-the-hidden-empire/39-A_datadriven_company_Amazon_pioneered) AMAZON의 데이터 활용 오프라인 채널에 대해서도 동일한 방법론이 통한다고 본 것 같습니다. 구매고객을 분석한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구매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이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경쟁우위를 가져다 준다는 믿음아래, Amazon Dash, Echo, Go를 이용해 원하는 데이터를 확보하고자 하는 것입니다.아마존은 이미 Amazon Dash에서 발생한 데이터로 고객의 전반적인 구매 패턴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구매 패턴 분석만으로도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습니다. 특정 상품에 대한 반복적인 구매 수량, 구매 주기를 분석해 제품 자체를 다시 만들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위 그림처럼 상품의 위치에 대쉬를 붙여놓고 상품이 필요할 때 버튼을 누르면, 해당 제품이 아마존에서 자동 주문이 되도록 설정되어 있다 Amazon Dash를 통해 주방용 세제를 판매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아마존은 고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해 한번에 몇 개를 구입하는지, 어느 정도의 주기로 주문하는지를 알 수 있으며, 나아가 가정에 유지하는 재고량, 일일 사용량도 매우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다음 어느 시점에 얼마나 구매할지 예상할 수 있는 것이죠.Amazon Go를 통해서는 해당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행동 및 구매 특성을 파악하게 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패턴은 어떻게 다른지, 오프라인에서만 구매하는 제품은 무엇인지, 어떤 이유로 특정 제품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만 구매하는지 등 옴니채널에 대한 강력한 통찰력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Source: Freshpatents.com 이는 결국 제품의 온라인 판매에 최적화된 용량과 패키지, 오프라인 공급에 필요한 출고 타이밍과 최적의 재고량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구매 패턴 변화를 분석해 제품의 생애주기도 예상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전반적인 제품 전략 역시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제조사에 대한 아마존의 협상력이 더욱 커지게 되겠네요.매장 입장 시 앱을 실행시켜 출입구에 인식만 시켜주면 더 이상의 절차가 필요 없는게 Amazon Go의 시스템입니다. 고객정보와 결제정보는 앱에 입력되어 있으므로, 고객이 매장으로 들어오는 순간 결제에 필요한 대부분의 데이터는 확보를 마치게 됩니다. 매장을 나가는 시점에 결제가 이루어지며, 사용자는 앱을 통해 구매 이력이 정확한지 확인만 하면 됩니다.AMAZON 처럼 데이터 분석 시작하기한국 역시 대부분의 E-Commerce 회사들이 모바일 앱을 가지고 있으며, 모바일 채널의 거래액이 기존 채널을 추월한 기업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결제가 일어나는 주요 채널인 모바일 앱에 대해서는 데이터 분석을 빼놓지 않습니다. 분석 필요성이 높은데다,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분석도 쉬워진 영향이 있을 것입니다.웹 채널 분석에 특화된 Google Analytics는 모바일에서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다만, GA를 도입한 기업들 중 80% 이상은 다른 분석 서비스를 병행해서 사용합니다. 범용 툴로 개발된 특성상 GA는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지만 누구에게도 완벽하게 들어맞지 않는 기성복과 같은 성격이 있는 것이죠. 여담이지만 이 점에서 각 분석업체마다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모바일 앱이 있다면 늦지 않았습니다. 아마존 역시 고객과 고객행동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가설을 세우고 간단한 A/B 테스트를 실행한 것이 분석의 시작이었으니까요. 눈사람을 만들려면 주먹만한 눈 뭉치부터 굴려야 하듯이, 몇 명의 사용자가 앱을 실행하는지 등의 기본적인 수치부터 분석할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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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어설프다

스타트업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생겨난 용어로,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창업 기업을 의미한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대부분 신생이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거나 새로운 시장을 찾아내는데 주력하는 기업을 지칭한다고 한다.스타트업은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시장질서를 만들어 나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수평적 문화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동아리 같아 보인다는 우려 섞인 평가도 적지 않다. 즉, 타기업과 비교했을 때 조직운영 측면에서 좀 어설프다는 얘기다.실제 ‘어설프다’의 사전적 정의는 “하는 일이 몸에 익지 아니하여서 익숙하지 못하고 엉성하고 거친 데가 있다.”, “조직이나 지식, 행동 따위가 완전하게 짜이지 못하고 허술한 데가 있다.” 라고 한다. 전반적으로 서투르다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다. 과연 진짜로 서투른 것일까?일단, 필자는 전반적으로 어설프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궁금해졌다. 스타트업과 비슷한 업무 조건과 경영환경을 갖고 있는 곳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달리 스타트업 조직 문화에 대해서 왜 서툴어 보인다고 하는 것일까?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 보기로 했다.매우 정교하게 시스템화 된 조직의 대명사 격인 모 대기업 근무자, 스타트업 경영/근무 경험자, 다양한 중소기업과 접촉이 빈번한 기자들과 통화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부러움과 시기 어린 시선에서 나온 것이라는 의견부터 실제로 그렇다는 스타트업 퇴사자의 이야기까지……물론, 주변에서 수집된 의견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들은 공통된 이유로 젊은 리더와 조직 구성원, 자유로운-때로는 제멋대로 보이는-조직 문화를 지목했다. 또한, 조직의 내실이 부족함을 가려보고자 외향적인 부분에만 집착하는 편이며, 이로 인해 전반적으로 허술한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이미 알고 있겠지만, 필자는 스타트업에 근무하고 있다. 그것도 보수적인 금융산업 안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에서 말이다. 스타트업을 바라보는 이 같은 시선에 대해 한편으로는 공감 가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9개월 간 스타트업에서 직접 몸으로 느낀 바에 대해,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얘기해보고자 한다.젊은 조직원,자유로움을 바탕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조직의 짜임새는 느슨할 것이다?예전의 필자였다면 이 부분에 10,000% 동의했을 것이다. 하지만, 스타트업을 직접 경험한 현재 시점에서는 일반화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유는 어떤 젊은 조직원으로 구성되었는가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인데, ‘9시 1분은 9시가 아니다.’라는 모 스타트업의 명언처럼, 구성원과 그들이 지향하는 가치에 따라 해당 조직의 밀도는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모두가 그렇다’라는 식으로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얘기다.스타트업에서 일한다는 것은, 얼마나 치열할지 아무도 모르는 미지의 시장에 아무런 보호막 없이 뛰어든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스타트업의 업무환경은 어찌 보면 무모해 보일 수 있지만,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당면과제와 매일매일 부딪혀가며, 능동적이고 열정적인 조직 문화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과정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적어도 필자는 그렇다고 생각한다.이러한 과정을 생각했을 때 스타트업이라는 조직이 느슨해 지기에는 쉽지 않다. 또한, 스타트업도 하나의 기업이다. 따라서 점점 치열해지고 급변하는 환경에서 마음가짐이 느슨한 구성원과 조직이 있다면, 그들은 이미 문을 닫았거나, 아마도 곧 닫을 운명에 놓이게 될 것이다.젊다면 전반적으로 서툴 것이란 시선에 대해, 스타트업이 새로운 문화와 시장질서를 만들어간다는 측면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만약, 시스템적으로 잘 짜인 조직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시니어들만으로 팀이 구성됐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오히려 새로운 시장에 새로운 관점을 투사하지 못하고, 각자의 기존 방식에 매몰되어 적합한 대응을 하지 못하거나, 어느 정도 수준에서 대략적인 합의를 끌어내고 마무리하고자 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스타트업은 새로운 경영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측면에서 업무 경력이나 나이의 차이보다는, 본인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것, 이해할 수 없다면 공부를 해서라도 설득의 눈높이를 맞추려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 등의 마음가짐을 더 중요한 가치로 생각한다고 할 수 있다.또한, 스타트업은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자유로움만 추구하지 않다. 오히려 자율과 책임을 기조로 각 팀에 맞는 문화를 발전시키고 정착시켜 나간다고 할 수 있다. 필자가 느낀 ‘자율과 책임’은 시공간적으로 자유로움은 갖되, 맡은 과업과 자기자신의 성장에 대해 책임감을 갖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누가 어떤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자유로움’과 ‘제멋대로 함’의 경계는 다를 수 있다. 게다가 조직에서 수직적으로 정의해 놓은 기준도 없기 때문에,‘자유로움’을 지향하기 위해 팀원 스스로 자율과 책임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필요로 한다. 자율을 얻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조건이 따른다는 의미가 아니라, 실제 사규가 명시화 된 조직보다 팀원 개개인이 고려해야 할 것은 생각보다 많다는 얘기다. 시키는 대로만 하는 것보다, 스스로 일을 찾고 만들어해 나가는 것이 더 어렵게 생각되는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 생각된다.어니정리하면, 스타트업의 전반적인 환경을 고려했을 때, 조직원의 사고방식(mind-set)이 조직 짜임새와 밀도를 결정하는 것이지, 나이와 경험, 규칙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나이와 같은 숫자로 젊음을 규정하거나, 관리와 통제를 조직의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조직과 비교했을 때, 진보적이고 융합적 사고가 가능함을 젊음이라 정의하고, 자율과 책임이 갖는 가치를 중시하는 스타트업이 상대적으로 밀도가 높고 유연한 조직을 갖춰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된다.이와 같은 이유로 ‘젊은 리더와 조직원’으로 구성되고 자유로운 문화를 갖고 있는 스타트업 조직은 결코 어설프지 않다. 오히려 기성 조직은 시스템이라는 우산으로 인해, 조직의 밀도와 조직원의 역량이 높게 보이는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건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스타트업은 조직의 내실이 부족함을 가려보고자 외향적인 부분에만 집착한다?남다른 조직 문화를 강조하거나 특이한 사무실 구조 등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는 스타트업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알맹이가 없고 허술할 것이라는 의미다.사실, 내실이 부족할수록 외향적인 부분에 집착하는 것은 조직에 국한된 얘기는 아니다. 사람의 성향 중 일부이기도 하다. 남에게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남과 다르게 보이기 위해 취하는 특이한 행동들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사실 ‘끼’가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창의적 부산물과 아우라(aura)만으로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더라도 그들의 존재를 부각한다.조직도 마찬가지로 내실 없이 외부로 보이는 것에 집중하는 조직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자사의 문화를 일관된 메시지로 구체화해 나가는 것이 기존의 것과 다르게 보인다 하여, 외향적인 부분에 집중하고 내실 없다 얘기하긴 어렵다.여기서 ‘외향적 부분’은 기존 산업에서 볼 수 없었던 문화나 혜택, 독특해 보이는 업무공간구조 등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스타트업이 지향하고자 하는 기업 문화와 맥을 같이하는데, 수평적 소통문화를 중시하는 팀의 파티션 없는 업무공간을 지향하는 것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따라서, 투자유치를 위해 화려하지만 어울리지 않는 옷(인테리어)을 입고 있는 스타트업과, 자사의 기업문화를 일관되게 가시화하여 잘 정착시킨 곳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후자의 경우는 자사 기업문화를 팀원들이 지속적으로 공감하고 체감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화려함 만을 쫓는 이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성장세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위와 같이 생각하는 이유는, 스타트업의 문화는 일반기업의 사규와 달리 정의되거나 기록되는 게 아니라,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구성원들이 가슴으로 공감하고 체화돼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일관된 기업문화 유지를 위한 조직의 가시적 산출물이나 변화는, 외부 시선에서 남다르게만 보이려 한다 거나 낭비라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구성원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면, 이는 내실이 부족하거나 조직운영이 서투르기 때문이 아니라, 내실을 보다 강화해 나가고 있는 과정이라 인지해야 할 것이다.지금까지 스타트업의 조직 구조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정리해 보았다. 사실, 전반적인 스타트업 조직 측면의 거시적 시선에서 얘기를 해봤지만, 곳곳에 우리 팀이 앉고 있는 고민과, 한 명의 팀원으로서 의견도 포함돼 있다.필자는 스타트업 나름의 조직 문화에 적응해 가고 있는 중이다. 아직까지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이 보이는 편으로, 대표적인 장점은 이런 것들이다. 누구나 자사 전반적인 업무에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 도전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나 스스로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어니스트펀드 팀을 만나기 전에도 자기개발을 위한 기회는 주어져 왔지만,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팀 구조적으로 문화적으로 그 노력의 시간을 허용해주고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된다.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자기개발에 대한 가치를 새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자기개발을 그냥 하고 싶은 것, 단지 해야 하는 것에서 생각을 그치지 않고 보다 구체화하게 되었다는 의미다. 나름의 작은 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내가 부족한 점을 찾고 부족함을 어떤 방법으로 채워 나갔을 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팀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고민을 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려 노력하게 된다. 물론 시간이 많아서 이러는 건 아니다.스타트업의 성장과정도 중소 단위의 기업이 성장하면서 겪는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필요에 의해 인력 규모도 점증적으로 늘게 되고, 소통의 효율성을 고려하게 되며, 팀 내 다양한 니즈에 대한 대응을 해 나가야 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규모 변화와 함께 기업 문화의 진화와 공유가 거듭된다는 점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조직 규모와 무관하게 밀도 높은 조직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진화하는 기업문화의 공유 과정 속에서 변화하는 것과 지켜야 하는 것에 대한 가치 공유를 통해, 시스템으로 조직화된 기업과는 다른 차원의 얼개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스타트업은 어설프다” 라는 반어법적 표현으로 이 글을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이들은 전혀 서툴지 않다. 정확히 말하면 서툰 부분이 있더라도 빠르게 개선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유기적으로 해 나가는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따라서, 생물학적으로 젊은 구성원이 많고 기존 기업구조와 약간 다른 차원의 자유가 허용된다는 점 때문에 전반적으로 어설플 것이라는 시선은 편견일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마무리하고자 한다.#어니스트펀드 #스타트업 #조직문화 #초기창업 #인사이트 #기업문화 #사내문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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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고객이 흥분할 컨셉을 잡아보자.

오늘은 컨셉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영어는 씨오엔씨이피티. 콘셉(ㅌ) 죠. 사전적의미에선 (명사)광고·디자인 등에서, 그 속에 담고자 하는 기본적인 생각. 라고 쓰여있네요. 뭐 꼭 광고나 디자인 뿐 아니라 요즘엔 컨셉의 적용범위가 더욱 넓어졌으니 그냥 우리가 일상적으로 일고 있는 '중심이 되는 생각이나 행동의 자세' 정도로 재정의내리기로 합시다. 왜 하필이면 백만고객이란 말을 붙였냐면 ....제 브런치글의 누적뷰가 곧...100만이 되기 때문이죠. (쥬륵) 그냥 뭔가 감격스러워서 흐어엉어웅어우어엉 한 마음에 그만..다시 컨셉얘기로 돌아와서, 우선 컨셉의 어원부터 살펴볼께요. 일단 컨셉은 라틴어 conceptum ‘초안, 개요’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Con + Cept + um 으로 쪼개집니다. Con은 together의 뜻으로 고등시절 그놈의 어원보카를 통해 많이들 공부했던 그것이랍니다. Cept는  take, hold의 뜻을 지니고 있지요. um은 라틴어의 명사어미입니다. 그러니 컨셉이란 단어를 풀어보면 '모두 모아서 잡는다' 라는 정도가 되겠군요. 흩어져있는 이것저것들을 한데 모아서 하나로 묶는 중심축을 의미합니다.그런데 무엇이 흩어져있고 어떻게 모으는 것일까...하는 구체적인 얘기가 필요할 듯 하네요. 일단 흩어져있는 것들은 아래와 같은 것들입니다.- 이미지의 톤- 텍스트의 톤- 밖에서 보는 우리와 실제의 우리- 업무스타일과 사업의 색깔- 정신, 영혼, 동공의 초점(특히 연휴끝난 오늘..)등이 흩어져있는 것들이죠. 이런 것들을 하나로 묶는 것은 아래의 원칙들입니다.1. 일정한 톤의 이미지와 구도(찍을 때 항상 이렇게 이런톤으로)2. 텍스트의 어미와 문장의 길이, 수식의 정도3. 일관성있는 업무체계4. 일관성있는 투입자금(덜덜)5. 모두가 뼈속깊이 인지하고 있는 우리의 색깔6. 월급날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알수 없찌마안 알수 없찌마안 알 수 없찌마안회의할 때마다 브랜드의 색이 자꾸 바뀌는 듯한 느낌은 사실 우리 모두가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대전제가 없기 때문이예요. 소위 사고의 울타리가 없으면, 생각이 역회전시킨 탱탱볼마냥 이리저리 튀어다니다가 결국 뒷동산으로 흘러가버리기 일쑤니까요. 컨셉은 밖에서 보는 것보다 팀원전체가 무의식중에 인지하고 있는 우리 회사의 색깔을 의미해요. 그래야 '이것은 우리의 색이 아니다, 이것은 기다.' 라는 것을 명확하게 잡아낼 수 있겠죠. 그래서 오늘은 일반적인 7가지 컨셉들을 한 번 늘어놓아 보려고 해요. 이 중 우리의 컨셉과 가장 유사한 것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는 것도 아주 재미있을 것 같아요. 또 그러한 컨셉을 표현하는 다양한 수단은 무엇이 있는지도 스리슬쩍 잡아보려고 합니다. 크크큭 반, 진지함 반으로 주절거려보도록 하겠어요~꼬.1. 진지한 컨셉부릅. 진지. 엄격. 세상. 시리어스우린 장난따윈 치지않아. 우린 전문적이야. 숫자를 선호하지. 우리의 제안서는 숫자가 가득해. 우리는 농담을 하지 않아. 부릅... 스러운 컨셉의 진지진지한 색입니다. 사실 진지한 컨셉은 여러가지로 제약이 있긴 합니다. 명량,회오리바다와 같은 SNS상에서 진지한 컨셉의 컨텐츠의 사활을 장담하긴 어렵죠. 특히나 몇 초안에 시선을 끌어잡아야 하는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들여서라도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하는 것들. 그러니까 오늘 점심 뭐먹을까....같은..(=개소리) 게 아니고.... 계약이나 금융, 분석, 정보를 다루는 곳들의 경우에 많이들 쓰고 있는 것 같아요. 이를테면 전자계약을 진행하는 모두싸인같은 경우는 이번에 로고리뉴얼을 통해서 기존의 귀욤귀욤한 캐릭터느낌(눈코입달린)에서 좀 더 각지고 전문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컬러대비를 강조했더라구요. 이처럼 객관적인 신뢰가 필요한 비지니스에선 확실히 키치키치뱅뱅한 느낌보다는 각! 대비! 선명! 이런것들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표현방법 : 강렬한 색 대비!, 각!, 모서리!, 날카로움!, 정장!, 킹스맨구두, 만년필, 시종일관 진지한 어투, 숫자, 안경, 꾹다문 입술, 컨설팅모드 노트북 등..주의사항 : 시종일관 진지한 어투일때는 문장을 짧게 치셔야 해요. 이런 비지니스들의 소개문구나 텍스트들의 문제점은 자꾸 같은 말을 반복할 위험이 있다는 거예요. 데이터위주의 객관적사실 나열은 글이 짧아질 수 밖에 없는데, 괜히 그 공백을 메우고자 했던 말을 다시 또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중복문장과 어설픈 개그, 괜한 수식어 등은 빼버리고 3형식의 짤막한 문장들로 텍스트의 속도감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해요.디자인적으로는 대비를 주되, 배경과 메인심볼의 색을 보색대비시키진 마세요. 배경이나 심볼 둘 중 하나는 무채계열로 빼면서 하나의 색을 죽여주는 편이 좋아요. 보색대비란 것은 둘 다 힘이 쎄다는 얘기이니 디자인에 긴장감이 높아지거든요.2. 우린 미쳤어! 컨셉비글들의 모임. 대혼돈의 게이트시종일관 비글모드인 이 분들은 회의시간에도 아크로바틱, 컨텐츠도 판타지아스럽고, 내놓는 이벤트도 뭔가 탈우주적인 아무말들이 가득합니다. 책상위엔 덕질의 흔적이 가득하고 떠오르면 부아아아아아 밀어부치는 거친 추진력을 보여줍니다. 시행착오도 많지만, 그것조차도 우린 미쳤다라는 컨셉으로 '그래 우린 실수를 했어!!! 하하하하하 이거 미안하게 됬군그래!!후후후후...' 라는 느낌.표현방법 : 거친 워딩! 폭풍 짤, 일상이 덕질, 아무말 텍스트, 키치한 디자인, 특이한 패션, 사무실에 비글키우기, 다육이에 이름붙이기 등등주의사항 : 비글컨셉은 신선하고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지만, 행동이 튀는 범위가 넓기때문에 그것을 잘 잡아줄 수 있는 치밀한 기획이 필요해요. 기획단계에선 '하면 안되는 것' 을 강력하게 설정하시는 편이 좋아요. 그리고 규제완화의 제1법칙이죠. 안되는 것만 규정하고 모든 것을 허용한다라는 모토 아래 디테일한 것들을 설정해가시는 편이 좋아요. 디자인적으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키치하고 세련된 느낌의 특정폰트, 특정이미지, 캐릭터를 이용해서 행위자와 행위를 부각시키는 방법이 있어요. 이 방법은 초기에 설정시간/비용이 꽤나 들지만 이리저리 튈 수 있는 기획방향을 잡아줄 수 있는 캐릭터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다음은 떠돌아다니는 짤과 거친 그림, 조악하고 막 써놓은 텍스트를 컨셉으로 밀고 나가는 것인데, 비용이나 제작시에 수고가 덜하지만 호불호에 대한 리스크와 자칫 낮은 퀄리티로 인식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해야해요.이러한 키치한 컨셉의 비지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홍보나 마케팅컨텐츠는 유쾌하고 장난스럽지만 실제 운영에 구멍이 생겨서는 안된다는 점이예요. 할 때는 확실하게 한다. 라는 느낌이 없으면 유쾌와 장난끼가 '전문성의 부족' 으로 인식되기가 쉽답니다.3. 세상친절한 컨셉성은이 므앙그윽 하옵니다!고객님이 너무 감사한 스타일. 고객은 한 줄 후기를 남겼지만 우린 3줄씩 남겨주는 타입. 클레임이 생기면 직접 찾아가서 하나하나 얘기를 들어보고 사과문과 함께 보상에 관련된 어떤 언급을 하며 상왕전하를 극진히 모시는 느낌표현방법 : 관복, 삼보일배, 친절터지는 댓글, 필력, 웃음이모티콘, 사과문양식, 끊임없는 트래킹, 만족도조사주의사항 : 고객입장에선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는 컨셉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운영입장에선 굉장히 많은 리소스가 들어가는 일일수도 있습니다. 흔히 직접적인 B2C서비스를 하는 비지니스에서 이런 컨셉이 더러 있더라구요.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극진히 여겨주는 것을 머리부터 말끝까지 씻겨드린다..라기보단 우린 씻고나오셔서 춥지않도록 실내에 온풍기를 틀었다...라는 정도의 특정한 차별화포인트만 잡아두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디자인적으로는 부들부들하고 깔끔한 플랫계열의 아이콘, 컬러가 주로 쓰입니다. 거부감을 최소화 시키고 메시지의 강도를 완화시키기 위해 폰트나 컬러로 이미지구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이런 컨셉일 경우엔 고객과의 접점컨텐츠가 굉장히 많이 생성되는 편이라서, 업무의 리소스절약을 위해서 어느정도의 레이아웃과 양식은 템플릿화 시켜서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4. 엄청솔직한 컨셉우린 진실만을 얘기하므로, 거짓됨은 없다. 단채 신채호선생님의 서서 굽히지 않는 진솔함의 후예들. 블로그가 없다, 홈페이지도 사실 만들 돈이 없다..라는 것조차도 과감히 까줌. 사실 5가지 정도가 불안하지만, 나머지 한 개는 자신있는 타입. 이런 솔직함은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리스크를 선공개함으로써 추후 생기는 후폭풍을 최소화시키거나 오히려 신뢰감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솔직함이 방어적인 밑밥이 된다면 사람들은 금새 알아차리므로, 계속 성장/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솔직함이 진부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죠.표현방법 : 가난을 드러내기, 서서 세수하기, 회사소식 자주 공개하기, 개선사항 주기적 업데이트, 장점 하나만 어필하기, 약점에 대한 리스팅과 고객참여 간담회주의사항 : 위에서도 언급했던 솔직함이 진부해지지 않으려면 꾸준한 개선들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주고 알려야합니다. 좋은 방법은 역시 고객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이지요. 고객참여 간담회나, 피드백대토론회, 상품체험회 등 온오프라인에서 각종 프로그램과 발빠른 움직임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변화해간다는 모습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컨셉은 우린 솔직하니까 됐어. 라는 식이 되버리는 순간 위험해진다고 할 수 있죠. 어느 컨셉보다 빠른 행동력을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5. 매우심플한 컨셉제가 운영하는..애프터모멘트 제안서..이건 제 컨셉인 것 같습니다. 제안서디자인만 봐도 그냥 대충 알 수 있듯이 심플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심플함이 내포하는 것은 정리된, 깔끔한, 시크한, 논리적인, 단순한, 쉬운 등의 의미가 있겠네요. 사람들이 어려워하거나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다루는 비지니스일수록 이러한 컨셉은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리스크도 만만찮게 크죠. 일단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나 텍스트의 양이 줄어들면서 한 줄 한 줄의 무게가 커집니다. 함축으로 인한 오해를 살 수도 있고, 또한 이러한 심플함에 대한 개인적 호불호도 존재하기 마련이죠. 디자인이나 가구, 직관적인 UX/UI가 필요한 쇼핑몰 등에서 많이 쓰이는데.. 요즘엔 카카오뱅크처럼 복잡함과 대적하기 위한 금융/공공서비스등의 인프라에서도 종종 이러한 컨셉이 보입니다.표현방법 : 하얗. 화이트. 백색. 백색의 사루만...여백. 공백. 빈 곳. 무채색. 포인트. 하나. 딸랑. 아이콘. 기호. 단어주의사항 : 사진 한장, 문장 하나에 신경을 매우 크게 써야합니다. 어미나 접속사 하나도 크게 신경써야 하죠. 심플함은 쳐내는 것이 아니라 함축시키는 일입니다. 그러나 함축을 했다고 해서 단어가 추상적으로 변해버리면 안됩니다. 구체적인 단어를 언급하되, 그 단어가 상징하는 의미가 공통적으로 끄덕거릴 수 있는 것들이어야 하고 직관적으로 아항!~스러워야 합니다. 그러니 단어선정과 이미지선정에 큰 공을 들여야 한답니다.그리고 그렇게 공을 들인 것이 오해를 사거나 무의미해질 수 있는 리스크가 굉장히 큽니다. (가끔 이런건 됬고 그러니까 자세한 소개서나 좀 줘보세요..라고 하는 곳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6. 옛것추억의 컨셉체크..당신은 대체..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비지니스도 있습니다. 요즘 인기터진 구닥도 그러할거고, 이번에 드롭박스의 리브랜딩도 다시 레트로한 디자인으로 돌아갔더군요. 추억을 자극하는 아날로그식 필카의 디자인을 따론 라이카나 올림푸스카메라의 디자인도 그렇습니다. 패션쪽에서는 이미 순환주기가 기정사실화가 되었고, 한 때 유행하던 플랫디자인을 넘어서 요즘엔 다시 폰트, 패턴, 양식단순화, 네온 등의 디자인이 뜨고있습니다. 감수성과 공감대를 기본으로 한 이러한 컨셉은 비지니스의 특수성과 타겟층의 연령층에 대한 제한이 있지만, 금액이나 성능등의 객관적인 정보를 뛰어넘는 감성기반 비지니스라는 점에서 매니아/팬층을 만들기가 용이합니다.표현방법 : 옛 것, 아날로그, 불편하게 만들기, 안보여주기, 쇼케이스, 팝업스토어, 복고디자인, 이미지위주의 컨텐츠주의사항 : 아날로그 컨셉은 기본적으로 이미지를 위주로 합니다. 또한 그 이미지에 대한 공통적인 이해와 공감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우위컨텐츠가 있어선 안됩니다. 예를 들어 노란색의 작은 생명체라고 했을 때, 보거스를 떠올리는 사람과 피카츄를 떠올리는 사람이 있다고 쳐볼께요. 물론 보거스도 미친 인기의 결정체지만, 노란색의 캐릭터에서 피카츄를 이겨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미 사람들의 기억속의 '원형이미지'에는 노란색=피카츄라는 공식이 성립이 되어버린 상태이죠. 이렇게 옛 컨텐츠를 끄집어낼 때는 사람들의 무의식속 원형이미지를 잘 고려해야해요. 더불어서, 단순한 이미지...보단 '행동'을 끄집어내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구닥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죠. 감동이란 그 때의 행동과 느낌을 재현하는 것에서 시작되니까요.7. 트렌드세터의 컨셉천년은 앞서간 비타스의 우주왕자사교파티..반면, 시대를 앞서가는 느낌의 얼리어답터, 트렌드세터의 느낌을 가득 담은 컨셉도 있겠습니다. 이러한 컨셉에선 '이걸 놓치면 당신은 늦는거야!' 라는 편승심리를 자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들이 사교육이나 전자기기 등등이 있겠죠. 신제품의 발매주기가 빠른 핸드폰도 비슷합니다. 예전엔 핸드폰광고가 무슨 화소, 램, CPU등 다양한 성능위주에 맞추어졌다면 요즘은 AI, 섬세함, 인식기술, 모바일페이, 플렉시블, 카메라기능 등 기술위주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습니다. 성능이야 잘 굴러가면 되는것이지만, 기술에 뒤떨어진다고 생각되면 불안해지기 때문이죠. 지금은 이런시대야! 당신의 삶은 더 나아질 수 있어! 를 언급해주면서 세계관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표현방법 : IF를 통해서 불안과 기대를 동시에 자극하기, 체험관 마련, 체험서비스, 문구로 자극하기, 동영상, 이미지활용하기, 미래적인 복장, 얼리어답터/매니아/팬층 만들기주의사항 :이러한 트렌드세터의 컨셉에서 중요한 것은 그 기술과 트렌드가 고객의 삶과 직접적으로 어떤 연관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삶을 풍요롭게 바꿉니다. 따위의 멘트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요. 그러니까 풍요를 뭐 어떻게 뭐가? 라는 것이 중요하죠. 그래서 미래기술을 다룬 SK나 금호타이어등의 CF를 보면 정확하게 어떻게 당신의 삶이 바뀌는지 에피소드와 영상으로 풀어냅니다. 또는 그러한 기술의 발전의 접점이 항상 인간을 향해있다는 감성수렴의 메시지로 마무리하죠. 그러니 표현상의 주의점은 항상 '구체적인 생활접점' 의 에피소드로 접근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생활접점의 편리함을 숫자나 영단어가 아닌, 감성적인 메시지로 풀이될 수 있어야 해요. 숫자는 그 뒷단의 문제입니다.대략 7가지의 컨셉을 한 번 정리해보았어요. 매우 일반적이고 잘 알려진 컨셉들입니다. 이러한 컨셉 이외에도 본인만의 색을 살릴 수 있는 어떠한 특이한 컨셉이 있다면 아주 흥미진진한 비지니스 브랜딩이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요. 여기서 흥미진진하단 것은 꼭 즐겁고 돈을 많이 번단 얘긴 아닙니다. 그지가 되어 길바닥에 나앉는 것도 흥미진진한 일에 포함되니까요. 색이 강렬하고 분명하단 것은 그 색에 대한 호불호가 명확해진단 것을 의미합니다. 분명 싫어하는 사람들도 등장하기 마련이죠. 제 글도 어느덧 그러한 지경이 되었...(와씨....유명해졌나봐) 컨셉은 분명 비지니스의 성향에 따라 어느정도 사회적인 선입견이 있습니다. 금융은 정장, 디자인은 자유로움, 마켓쪽은 트렌디한.. 이런식의 고유한 이미지들이 이미 장착되어 있죠. 그러나 요즘엔 이러한 이미지를 깨버리면서 새로운 컨셉을 넘나드는 비지니스들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클라우드 웹하드서비스와 아트웍의 만남이랄까..금융서비스와 귀요미의 만남언론기능과 키치함의 만남이랄까?기존의 이미지를 깨버린 신선함은 많은 주목을 받기 마련이고, 추후 그 기대와 인기에 부응하는 것은 또 다른 영역의 일이 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어느쪽도 쉬운 길은 아니겠으나 분명한 사실은 브랜딩에 있어서 초기컨셉을 설정하지 못하면, 어떤 방식으로든 스르르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특히 요즘같이 다양한 컨텐츠가 무한 생성되는 시대에는 더더욱 그렇죠.조금 덧붙이자면 컨셉은 만들기보다 유지하는 것이 훨씬 어렵습니다. 제 글의 컨셉은 딱히 뭔진 모르겠으나, 사이다같은 팩폭과 술술 읽히는 말랑한 문체라고들 많이 얘기해주시더라구요. 그러나 주제에 따라 이러한 문체가 장애물이 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체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병맛을 지켜나가는 것이 또한 저의 숙명이죠. 사실 글쓴다고 돈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종의 독자들과의 의리랄까요. 그런 실낱같은 뭔가 끈끈함이 생겨나고 있습니다.제 입장에서 글 쓸때의 컨셉을 유지하는 것은 끝임없는 드립연구와 찰진 비유와 예시를 찾아내는 것, 날마다 네이버뿜과 오유를 뒤적이며 그럴싸한 사진들을 찾아내고, 브랜딩서적들을 까칠한 눈으로 읽어주는 것들이랄까요. 놀라운 것은 클라이언트와 하루만 대화를 하지 않아도 그 감이 급속도로 떨어져간다는 사실입니다. 한 일주일만 지나도, 내가 그런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사람의 적응력과 빡침을 잊는 속도란 굉장하더군요. 오전까지만 해도 빡쳐서 막 글쓸 거리가 넘쳐났는데, 오후되니 벨기에초코케익 한 줌 떠먹고 눈녹듯 사라지는 극딴적인 간사함..하아....이렇듯 시간과 감떨어짐, 케익등으로 인해서 컨셉유지가 안되는 저의 간사함을 보면서 기업입장에선 이 일이 얼마나 힘들 것인가를 유추해볼 수 있겠습니다.때문에 컨셉을 유지하고, 컨셉을 방해하는 일들을 쳐내는 것에는 또다른 맥락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 얘기는 다음에 하려고 합니다. 배가 고프기 때문이죠. 화장실도 마렵구요. 제가 컨셉을 방해하는 잡다한 것을 쳐내는 방식은 굳이 커피를 마시고 화장실을 참아가며 글을 쓰는 것입니다. 초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고, 마음이 급해서 한숨에 쭈욱 글을 써내려갈 수 있죠. 하지만, 좋은 방법은 아닌 듯 하니 좀 더 현명하고 건강한 방법을 찾아들고 다음 시간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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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문을 긍정적으로!

Overview“나 혼자 프로젝트를 하니 주석은 안 달아도 무방해요” 이렇게 말하는 개발자는 그 코드를 가장 많이 보는 것도 자신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구린 코드를 보고 욕했는데 3개월 전 자신이 작성한 코드란 걸 알면 그제서야 얼굴이 붉어지기 일쑤죠. 작은 습관이지만 약간의 변화만 준다면 분명 즐겁고 생산적인 개발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얼굴 붉어질 일도 없고요. 오늘은 그 노하우를 전해드립니다. 혼돈을 피하는 여섯 가지 코드 작성법조건문은 긍정적으로 쓰자조건문의 성능은 생각하지 말자조건 검증을 깔끔하게 하자주석은 적절하게, 적당하게 하자상수를 활용하자복잡한 코드는 풀어서 쓰자과거의 나 자신아, 넌 나에게 똥을 줬어1.조건문은 긍정적으로 쓰자”쟤가 그 아이가 아니지 않지 않나?!” 프로그램 코드를 마지막으로 실행하는 건 컴퓨터지만 코드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건 결국 사람입니다. 수많은 조건문이 존재하는 프로그램에서 조건이 부정적이라면 한 번 더 생각해야 합니다. 반대로 조건문을 긍정적으로 작성하면 보다 편리하게 개발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긍정적인 마인드로 조건문을 적어봅시다.<?php // 예제는 PHP로 작성 되었습니다. $title = $_POST['title']; // 공지사항 제목 if (empty($title)) {     echo '제목을 입력해주세요';    return; } // 위의 경우보다 한번 더 생각해야한다. if (!isset($title)) {     echo '제목을 입력해주세요';    return; } cf)비슷한 사례 for 증감식을 i– 처럼 적는 경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삼가는 것이 좋다. for로 작성 가능한 반복을 while로 구현하는 경우 for는 끝이 명확하지만 while은 언제나 불안하다. 2.조건문의 성능을 생각하지 말자간혹 조건문에 성능을 고민해 줄여보려는 개발자가 있습니다. 10개의 and 조건을 2개로 줄인다면 얼마나 이득일까요? 하지만 이것은 티도 나지 않는 적은 양입니다.1) 조건문을 압축하지 마세요.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코드가 마치 보물지도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조건문을 최적화하려고 하기보다는 보기 좋고 읽기 편하게 변경합시다. 3.조건 검증을 깔끔하게 하자만약 게시물에 글을 쓰는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면 요청된 값들이 정상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게시물 제목이 있고, 글 내용이 있고, 글 분류가 정상이고, 뭐뭐 하면 등록!’이라고 작성하면 논리적인 접근으로 보이지만 코드의 상태는 그렇지 않습니다.<?php $title = $_POST['title']; // 공지사항 제목 $content = $_POST['content']; // 공지사항 내용 $category = $_POST['category']; // 공지사항 분류 if (!empty($title)) {     if (!empty($content)) {         if (!empty($category)) {             // 게시글을 등록한다.!         } else {             echo '카테고리를 선택해주세요';         }     } else {         echo '내용을 입력해주세요';     } } else {     echo '제목을 입력해주세요'; } if문 블럭이 중첩되어 가로 스크롤 압박에 시달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중에 수정하려면 많이 고생해야 합니다. 조건 검증을 하는 코드라면 아닌 경우를 체크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아래와 같은 형태로 작성하는 게 깔끔하고, 유지 보수에도 도움이 됩니다. 게시물 제목이 없으면 오류 출력글 내용이 없으면 오류 출력글 분류가 정상이 아니면 오류 출력그 외 등등…<?php // 예제는 PHP로 작성 되었습니다. $title = $_POST['title']; // 공지사항 제목 $content = $_POST['content']; // 공지사항 내용 $category = $_POST['category']; // 공지사항 분류 if (empty($title)) {     echo '제목을 입력해주세요';     return;  } if (empty($content)) {     echo '내용을 입력해주세요';     return;  } if (empty($category)) {     echo '카테고리를 입력해주세요';     return;  } // 게시글을 등록한다.! 4.주석은 적절하게, 적당하게 하자주석이 많아야 좋을까요, 아니면 적어야 좋을까요? 이 논제는 여전히 개발자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입니다.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저는 ‘적당한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석이 없어서 고생한 적도 있지만, 주석이 너무 많거나 쓸모없었던 적도 겪어봤기 때문입니다. 가끔 “코드 한 줄마다 주석을 달아”라는 미친 선임도 있었고 “주석이 필요 없게 깔끔하게 짜”라고 말하는 기괴한 선임도 있었습니다. 사고의 최종 결과물인 프로그램 코드가 아무런 설명 없이 다른 사람 혹은 미래의 자신을 이해시키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테크닉과 아름다운(?) 코딩으로 주석을 줄여나갈 수는 있겠지만 꼭 필요한 곳엔 적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1) 주석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 깊은 사고의 결과를 코드로 작성하였고, 다음에 왜 그렇게 작성했는지 헷갈릴 것 같을 때함정 카드가 발동되어 헤맬 것 같은 코드일 때코드가 길어져 기능의 단위별로 나눠서 보는 게 좋을 때기술된 함수나 클래스가 이름과 다르게 동작하는 코드일 때한참 디버깅 후에 허무함을 안겨준 코드일 때함수 클래스 파일에 대한 주석일 때변수가 특이성을 가지고 있거나, 타입별로 세팅되는 값일 때플러그인이나 라이브러리 사용법을 공유할 때 4-2) 주석을 줄여 나가야 한다고 생각할 때 조건문의 내용을 한글로 다시 기술하고 있을 때프로그램과 관계 없는 내용일 때변수명으로 설명이 가능한 내용을 기술하고 있을 때4-3) 주석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할 때 나만 이해할 수 있는 단어나 문장으로 기술된 주석일 때주어가 없는 주석일 때5.상수를 활용하자코드값에 따라 분기를 작성 중이라면 상수를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F’보다는 FACEBOOK_SERVICE 가 더 직관적이기 때문입니다.<?php // 예제는 PHP로 작성 되었습니다. if ($userAccountType == 'F') {     // 페이스북 유저 처리 로직 } /** 유저 구분 값 페이스북 */ define('ACCOUNT_TYPE_FACEBOOK', 'F'); // 코드는 좀 더 길어보이지만 별다른 주석 없이도 어떤 코드인지 알 수 있다. if ($userAccountType == ACCOUNT_TYPE_FACEBOOK) {     // 페이스북 유저 처리 로직 } 상수는 프로그램마다 다양한 형태로 지원되기 때문에 선언 후 참조해서 쓴다면 주석을 줄이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6.복잡한 코드는 풀어서 쓰자여러 가지 사고의 결정이 다시금 엮여서 또 다른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복잡한 코드입니까? 우선 서술형 문장으로 먼저 정리하십시오. 그 다음 오류가 없다면 이어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기획전이 시작 되면 세팅한 값으로 할인을 하고 // 기획전이 끝나면 원래의 할인율로 돌아오게 하는 프로그램 이다. 1. 대상 기획전을 찾는다.     * 기획전 시작일이 오늘인가? 종료일이 오늘인가? 2. 트랜잭션을 연다. 3. 대상 기획전 건수 만큼 루프를 돌며     1. 조건 체크         case 1. 시작일이 오늘이면             1. 상품 상태를 기획전 데이터로 업데이트         case 2. 종료일이 오늘인면             1. 상품 상태를 시작일 이전 히스토리 데이터로 변경     2. 상품 히스토리를 남긴다. 4. 커밋한다. 저는 사고의 결과를 주석 형태로 작성하고, 순번을 달아서 진행을 정리합니다. 다음으로 정리된 내용을 검증하고, 주석을 중간 크기로 작성해 쪼갭니다. 그 밑에 코드를 작성하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중간 크기의 주석은 프로그램의 진행 단위를 나눠서 보기 편하고, 단계별로 검증할 때에도 유용합니다.<?php /***************************************************** * 1. 대상 기획전을 찾는다. *     - 기획전 시작일이 오늘인가? 종료일이 오늘인가? **************************************************** */ // 세부 로직은 생략함 $list = getPlainedPromotionList(); /*****************************************************  * 2. 트랜잭션을 연다. **************************************************** */ beginTransaction(); /*****************************************************  * 3. 대상 기획전 건수 만큼 루프를 돌며 *****************************************************/ foreach ($list as $obj) { /*****************************************************  *        case 1. 시작일이 오늘이면  *            1. 상품 상태를 기획전 데이터로 업데이트 *****************************************************/     if ($obj['startDate'] == $today) {         updateProductDistRate($obj['productNo'], $obj['distRate']);    } /*****************************************************  *        case 2. 종료일이 오늘인면  *            1. 상품 상태를 시작일 이전 히스토리 데이터로 변경  *****************************************************/     if ($obj['endDate'] == $today) {        recoveryProductFromHistory($obj['productNo']);    } /*****************************************************  *    2. 상품 히스토리를 남긴다. *****************************************************/     addProductHistory($obj['productNo']); } /*****************************************************  * 4. 커밋한다. *****************************************************/ commit(); Conclusion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 2014)>의 주인공 쿠퍼(매튜 맥커너히)가 책장 너머 다른 차원에서 과거의 자신에게 신호를 보냈던 명장면이 생각납니다. “ STAY” 그의 메시지는 분명 후회의 몸부림이었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조건문을 부정적으로 만들고 있다면 잠시 키보드에서 손을 떼는 게 좋습니다. 다른 차원의 자신이 어딘가에서 메시지를 보내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STOP….” 참고 1) 1초에 수백억 번 이상 연산이 가능한 컴퓨터에선 10회와 2회의 차이가 거의 없다. 2) 동료에게 정리한 문장을 이해시킬 수 있다면 정리가 잘 되었을 확률이 높다. 글천보성 팀장 | R&D 개발2팀chunbs@brandi.co.kr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브랜디 #개발문화 #개발팀 #업무환경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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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크기가 달라보이는 이유, 시각적 보정 이해하기

여기 크기를 맞춘 도형 조합 A, B가 있습니다. A, B 중 사각형과 원의 크기 비율이 같아 보이는 조합은 무엇인가요?  저는 B조합이 훨씬 더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A는 가로 세로 크기를 똑같이 맞췄으며, B는 상대적으로 면적을 고려해 원형의 크기를 사각형보다 조금 더 크게 그렸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눈에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조정하는 작업을 ‘시각적 보정’이라고 합니다. 디자이너, 혹은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들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세한 크기를 똑같이 맞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오브젝트를 인식하는 것과 사람이 보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때론 아주 정확한 것이 부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형태 사이의 차이점을 보완해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최근 저는 이러한 시각적 보정에 대해 요목조목 잘 정리된 루크 존스(Luke Jones)의 “Optical Adjustment”를 읽었습니다. 여기에 몇 가지 추가 사례를 덧붙여 함께 소개합니다. (“Optical Adjustment”의 원문 번역글은 강수영님의 “시각적인 보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1. 도형에 따른 크기 조정하기앞서 살펴본 원과 사각형의 크기 조절부터 다시 볼까요? 사방 80pixel의 영역 안에서 사각형은 원보다 넓은 면적을 차지합니다. 우리 눈은 사방 길이를 통해 크기를 인식하기 보다는, 면적을 보고 어림잡아 비슷한 크기를 가늠합니다. 사각형보다 원의 크기를 조금 더 크게 그려주면 비교적 두 도형의 크기가 동일해 보입니다.2. 시각적 무게 중심 고려하기시각적 무게 중심에 따른 정렬은 플레이 버튼 아이콘을 통해서 해볼 수 있습니다. 원형과 삼각형을 중앙 정렬하면 A 아이콘처럼 됩니다. 중앙에서 빗겨나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이는 삼각형의 무게 중심이 원형의 중심과 맞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형태의 오브젝트를 정렬할 때는 무게 중심을 고려하여 B 아이콘처럼 수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3. 면적 대비 색상 조정하기면적에 따라서 색상의 무게감이 달라집니다. A는 파란 아이콘에 비해 텍스트 컬러가 살짝 연해 보입니다. 이렇게 넓은 면적과 비교적 좁은 면적(텍스트/라인)에 같은 색상이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좁은 면적의 컬러를 조금 더 짙게 수정해주면 면적의 넓이와 상관없이 (비교적) 동일한 색상으로 인지됩니다.3. 형태를 고려해 오브젝트 정렬하기이번에는 슬로워크에서 디자인한 DMZ국제다큐영화제 시그니처를 예시로 정렬을 살펴보겠습니다. 자세히 보면 시그니처의 우측 가장자리에 ‘~제' 로 끝나는 첫줄과 ‘-29.’로 끝나는 마지막줄이 있습니다. 온점은 한글보다 공백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A처럼 정직하게 정렬하면 마지막줄만 움푹 들어간 것 처럼 보입니다. 이를 B처럼 튀어나오게 수정해주는 것이 보기에 자연스럽습니다.  4. 명도에 따라 굵기 조정하기4번의 컬러 조정과 같은 맥락으로, 오브젝트의 명도에 따라 굵기가 달리 보일 수 있습니다. 좌측의 흰색 텍스트와 우측 상단 검은색 텍스트(굵기 조정 전)는 같은 굵기의 폰트입니다. 검은색 텍스트가 상대적으로 가늘어 보여서 조금 더 굵게 수정했습니다. 네거티브, 포지티브 적용을 동시에 할 때 이런 점을 고려하곤 합니다.5. 영문폰트와 한글폰트 조합시 조정하기한글폰트와 영문폰트를 조합해서 디자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집디자인 툴인 인디자인 프로그램에는 ‘합성글꼴’이라는 기능이 있어 숫자, 영문, 국문, 기호 등을 각각 다른 폰트로 지정하고 세세하게 크기도 다르게 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폰트를 억지로 이어붙이는 것이기 때문에, 크기값이 같아도 한글폰트가 더 커보입니다.(좌측 텍스트) 이때 크기와 높낮이를 직접 조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우측 텍스트)6. 커닝(글자 간격 조정)하기왼쪽 텍스트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글자의 각기 다른 모양 때문에 배열이 균등하지 않아 보입니다. 이때 글자의 형태를 고려해 적당한 간격으로 보이도록 수정하는 것을 커닝(kerning)이라고 합니다. 커닝은 상대적으로 공백을 많이 가진 글자(숫자 1, 알파벳 A, W, V)일수록 조정을 필요로 합니다. 디자인을 전공하면 가장 기초적으로 배우는 부분임에도, 저는 커닝을 완벽히 하는 것이 제일 어렵습니다.커닝을 연습할 수 있는 사이트도 있습니다. 완성도에 따라 점수도 매겨줍니다. 간단하게 여러분의 눈썰미가 얼마나 날카로운지 확인해보세요. -> 커닝 해보기참고: Luke Jones - Optical Adjustment#슬로워크 #스티비 #디자인팀 #디자이너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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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 기본 상식 - CPU Steal Time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시는 많은 분들이 CPU Steal Time에 대해 문의합니다. CPU Steal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물리 서버의 환경차이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지표이기도 합니다. CPU Steal Time이 높아지면 CPU 부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웹 서비스에 장애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가상화를 위해 자원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cpu의 자원을 빼기는 것이기 때문에 클라우드 사용자 입장에서는 억울한 감이 있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가 공유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럼 이 CPU Steal Time 또는 CPU Stolen Time이라고 불리는 지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PU Steal Time이 무언가요?CPU Steal time은 은 하이퍼 바이저가 다른 가상 프로세서를 서비스하는 동안 가상 CPU가 실제 CPU를 기다리는 시간을 백분율로 표시한 값입니다.가상 환경에서 동작하는 가상 시스템 (VM)은 단일 호스트에있는 다른 인스턴스와 리소스를 공유합니다. 공유하는 리소스 중 하나가 CPU주기입니다. VM이 실제 서버에있는 동일한 크기의 4 개의 VM 중 하나 인 경우 해당 CPU 사용률은 모든 CPU주기의 25 %로 제한되지 않습니다. CPU 사용 비율보다 많은 비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CPU Steal Time은 어떻게 확인하는가?Linux top 명령을 실행하면 주요 성능 메트릭의 실시간보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CPU를위한 것입니다.이미 경험 한 두 가지 통계는 % id (percent idle)와 % wa (percent I/O wait)입니다. % id가 낮 으면 CPU가 열심히 작동하고 있는 것이며 % id가 높으면 남은 용량이 많지 않은 것입니다. % wa가 높으면 CPU는 실행할 준비가되었지만 I / O 액세스가 완료 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디스크에 저장된 데이터베이스 테이블에서 행을 가져 오는 것과 같습니다).% st 또는 % steal time은 표시된 마지막 CPU 메트릭입니다.CPU steal time이 높으면 어떤 상황이 발생하는가.백그라운드에서 장시간 걸리는 작업의 경우, 다른 VM들과 CPU 주기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느리게 작업이 마무리 될 수 있습니다. CPU steal time은 이런 경우 작업을 중지시키는 요소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가끔은 리소스를 나누는 과정에서 작업이 더 빠르게 끝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웹앱의 경우 실시간 처리가 필요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많은 웹 응답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에서 cpu steal time이 높아지고, 그로인해 성능이 4배이상 감소한다면 중요한 리케스트가 처리되지 못하면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CPU steal time이 높은 원인은?cpu steal time이 높은 원인은 둘 중 하나입니다.  더 많은 CPU 리소스를 가지고 있는 VM을 필요로 합니다. (여러분의 문제입니다.)물리버서가 과대 판매되어 가상화 장비가 공격적으로 경쟁하는 상황입니다. (여러분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마존 나빠요.)아쉽게도 cpu 매트릭만으로 위 두가지 상황을 판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역할을 하는 복수의 호스트를 여러개 가지고 있다면 다음과 같이 분별해 볼 수 있습니다.  1. 리소스 부족의 경우위 그림처럼 모든 VM에서 %st(cpu steal time)이 높다면 시스템이 더 많은 cpu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 높은 사양의 VM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2. 클라우드 사업자의 과다 판매의 경우위 그림처럼 일부의 VM에서만 %st(cpu steal time)이 높다면 같은 물리 호스트에 있는 다른 VM들이 서버의 자원을 과다하게 사용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물리적으로 다른 호스트로 이동하여 해결 할 수 있습니다.대처 방법을 알아보자.일반적인 경우 steal time이 20분동안 10%를 넘기는 상태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VM은 정량 보다 느리게 동작하고 있을 것입니다.인스턴스를 중지하고 다른 물리 서버로 이동하세요. 그래도 steal time이 높다면 cpu 리소스를 업그레이드하세요. 그리도 steal time이 높다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에게 문의하세요.클라우드 서비스가 과설계된것은 아닌지 알아보세요. 와탭을 사용해서 cpu steal 매트릭을 추적하세요. 최근 와탭에 들어오는 가장 많은 문의 중 하나가 cpu steal입니다. cpu steal로 인해 cpu 부하율이 80%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많이 당항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너무 곤란해 하지 마시고 일회성 이슈인지 체크하시고 반복된다면 cpu 리소스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서비스를 다른 물리서버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sample중에 cpu steal이 나온 케이스가 없지만 whatap.io는 cpu steal 값을 5초마다 저장하여 제공합니다.  관련 urlhttp://hakurei.tistory.com/67[Linux] 가상환경에서의 CPU Steal Time 개념물리 장비에다가 여러대의 가상머신을 두는 가상환경을 구축하는 경우가 많다. 가상머신이 많아지는 경우, 동일한 물리 장비에서 제공되는 환경이다보니, 특정 가상머신이 CPU를 많이 차지하게 되면, 다른 머신들도 따라서 느려지게 되는데, 이 현상을 CPU Steal이라고 한다. CPU를 많이 차지하고 있는 머신의 CPU Steal Time은 낮게 측정이되고, 같은 물리 장비에 구성된 다른 가상 머신의 경우 CPU Steal Time이 높게 측정이..hakurei.tistory.com http://www.stackdriver.com/understanding-cpu-steal-experiment/» Understanding CPU Steal – An Experimentwww.stackdriver.com http://blog.scoutapp.com/articles/2013/07/25/understanding-cpu-steal-time-when-should-you-be-worriedUnderstanding CPU Steal Time - when should you be worried?blog.scoutapp.com #와탭랩스 #개발자 #개발팀 #인사이트 #경험공유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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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우리를 애자일 하지 못하게 만드는 건 무엇일까?

글목록1) 우리는 왜 애자일 하지 못할까2) 우리는 애자일 하게 일하고 있을까?3) 나는 애자일 하게 일하고 있을까?4) 우리를 애자일 하지 못하게 만드는건 무엇일까? (현재 글)아무리 좋은 개발 문화를 기반으로 빠르게 프로덕트를 만드려 해도 수많은  위험요소들이 생깁니다. 그리고 이런 위험요소들은 우리의 성장을 막곤 하지요.제가 일하고 있는 팀은1. 유저에게 필요한 프로덕트를 만들자(User Centric Design, Lean UX). 2. 가장 가치 있는 기능을 빠르게 만들고 확인하자(Agile, Lean Startup, XP).  3. 우리가 “왜 만들었는지”를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 프로덕트를 만들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프로덕트를 만들고 있고 엄청나게 다양한 허들(장애요소)을 만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를 애자일 하게 만들지 못하는 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떻게 해결해 나가고 있는지를 간단히 설명드리려 합니다.프로덕트의  기능과 일정, 그리고 품질장애요소서비스를 만들어 가는 과정은 마라톤이라고 했지만, 프로덕트를 만드는 모든 팀원들이(개발자, 디자이너 피엠도 있지만, 비즈니스와 마케팅을 관리하는 팀원들 역시) 생각하는 프로덕트에 대한 일정과 품질, 그리고 성능에 대해 같은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애자일 방법론에서는 “MVP를  만들고, 유저가 필요한 기능부터 하나씩 추가하면 돼요!”“처음부터 스포츠카를 만드려 하지 마세요! 스케이트 보드를 만들고, 자전거를 만들고 그다음  필요한 것들을 개선하다 보면 멋진 스포츠카가 완성될 겁니다.”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MVP의 기준이 뭔데? 우리 프로덕트의 스케이트보드 버전은 뭔데? 개발팀에게 시간은 많이 준거 같은데 내 스포츠카는 어딨지?”등으로 프로덕트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프로덕트에 대한 시각은 달라지고, 만드는 팀과 팔아야 하는 팀의 제품에 대한 기준을 맞추기 위해 결국 단거리 선수처럼 몰아치는 일정이 생기는 건 막을 수가 없게 됩니다.해결방안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를 생각하면,  "우리가 만드는 프로덕트는 어떻게 커가고 있는지"를 모르는 게 가장 첫 문제(Risk)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것들을 생각하는 시간에 딱딱 맞춰 생산해 나가는 건 많은 위험요소들과 개발 중 찾아내는 미지의 영역들(Unknowns) 때문에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프로덕트 릴리즈의 기준과 목표를 데모데이와 문서화를 통해 공유하고 중/단기적인 로드맵 공유로 최대한 많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려 노력합니다.(나중에 시간이 될 때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할게요.)수행하는 일들1. 데모데이한 개발 주기 동안 프로덕트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다음 개발 주기 동안 프로덕트는 얼마나 성장할 것인지 공유하고, 사업 쪽에서도 지속적인 사업방향에 대한 공유를 통해 프로덕트 팀에게 요청할 업무들이 어떤 이유에서 나왔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행사 진행2. 프로덕트 로드맵기간에 나와야 할 "산출물 리스트"가 아닌 기간 안에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진행해야 하는 업무를 바탕으로 하는 로드맵 산정과 공유3. Task management tool의 적절한 사용프로덕트팀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비개발자들도 스토리를 통해 파악할 수 있도록 Jira 등의 툴을 사용하고, User story 기반으로 업무 리스트를 만들고, gerkin과 최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업무를 공유방법론과 라이브 프로덕트의 간극에서 생기는 문제장애요소우리만의 개발 문화를 만들기 위해선 기초적인 방법론을 적용하기 위해 Pivotal Labs에서 연수받은 Agile, Lean UX, UCD, 그리고 XP를 기반으로 우리만의 개발 문화를 만들어 가는 도중, 개발론에서는 정말로 맞는 방법이지만, 라이브 프로덕트를 개발해 나가면서 생기는 어쩔 수 없는 이슈들을 만났습니다. 가장 많이 당면한 문제들은“빠르게 진행하자”라고 했던 많은 것들이 결국은 기술 부채로 다가왔고나중에 꼭 해야 하지만 방법론 때문에 작업하기 애매한 업무가 생기고효율적으로 일하고 싶으나 절대적인 리소스와 시간은 지속적으로 부족하고 서로 간의 개발 이해도와 적용방법에 차이가 생겨 소통에서 오류가 생기는등의 에러사항들이 있고, 지금도 계속해서 생겨나는 중입니다.해결방안가장 먼저 저희가 깨달은 건 “우리가 방법론에 노예가 되지 말고, 우리가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법을 개척하자.” 였어요. 그래서 기초적인 방법론을 기반으로 우리만의 개발 방식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수행한 일들1. Technical Parking lot 사용프로덕트 개발 중 기술적인 부분에서 “이건 어떻게 처리해야 하지?” 등의 물음표가 생기는 부분이나 “반드시 해야 해”라고 생각하나, 진행 중인 User Story에선 포함되지 않는 내용.  들을 모아 Technical Parking Lot을 만들어, 매주 어떤 이슈가 나왔고,  1. 언제 작업하는 게 가장 적합할지  2.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집니다.2. IPM을 통해 페어를 할 업무와 혼자서 할 업무를 선정하고 진행저희 팀은 기본적으로 모든 개발 리소스가 Pair로 업무 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그러나 인원 운용이나 시간적 여유 때문에 항상 페어로 업무를 하진 않고,  1. 서비스의 기능 상 코어적인 기능들의 초반은 반드시 페어로 진행한다.  2. 기본적인 리서치를 통해 공유하는 Chore들이나 일반적인 서비스에서 이미 다들 해본 개발은 솔로로 진행한다.라는 기조를 가지고 Iteration을 시작하는 기점인 IPM(Iteration Preparing Meeting)에서 Task를  “페어”또는 “솔로”로 결정합니다. (디자인과 PM은 때때로 페어를 합니다.)3.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개발 문화 정착일을 하다 보면 모르는 부분은 당연히 생깁니다. 그래서 모르는걸 빠르게 질문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Stand up meeting과 위에 말씀드린 Technical Parking lot을 진행하고, 도메인 놀리지나 기술적 또는 비즈니스 적으로 도움이 필요할 땐 서로서로가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White Boarding 등을 통해 개선하고 있습니다.새로운 방법론을 만들고 적용하는 것에 대한 문제. 장애요소업무 시작 시“애자일이 좋은 건 알겠는데 한국사회에선 어울리지 않아요.”“이미 적응해서 하고 있는데 이제 와서 뭘 또 어떻게 바꾼다는 건지 이해가 안돼요.”“그냥 시킬 일 정확하게 잘라서 주세요 그냥 하면 되니까.”(아마 소름 돋은 분들 많을 걸로 예상....) 등의 새로운 방법에 대한 일방적인 거부감이나 오랫동안 가져온 관습의 변화에 대한 반대 의식이 가장 큰 장애요소 중 하나였습니다.물론, 애자일 방법론, 빠른 의사결정과 수렴 그리고 빠른 개발과 빠른 확인이 진리는 아닙니다. 기존의 워터폴 방식으로 프로덕트를 잘 성장시킨 회사들도 너무나 많고 아직도 워터폴 방식으로 좋은 프로덕트를 만드는 회사도 많이 있습니다. 명확한 사업 기획서와 화면 기획서, 명확한 디자인 가이드라인, 정리된 개발 문서가 있다면 물론 워터폴은 매력적인 방법이에요. 하지만 제가 있는 팀은1. 변동성 높은 시장에 따라 빠르게 개발하고 빠르게 확인해야 하는 것들이 많은 점2. 현재 가지고 있는 리소스(물적, 인적 리소스)를 문서화나 가이드에 쓸 수 없다는 점3. 팀에 조인한 모두가 하나의 프로덕트를 다 같이 만들어 가고 싶다는 의지가 있다는 점을 기반으로 빠르게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팀으로 프로덕트 팀의 문화를 세우기를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이하와 같은 상황을 당면했죠.작은 팀으로 서로가 많은 공유를 했더라도 놓치는 부분이나 의견이 맞지 않는 상황들은 피할 수 없다기조는 있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개발 문화에 대해 결정하고 나아가야 하는 이슈들이 지속적으로 생긴다너무 방법론에 치우치거나 너무 의미 없이 일하거나 중간이 없는 상황들이 생기는 등에 대한 문제사항 황들이 발생했습니다.해결방안방법론은 의사결정권자나 스크럼 마스터가 결정하고 통보하는 게 아닙니다. 프로덕트를 만드는 인원들이 방법에 대해 공유를 통해 이해하고 인정함으로써 가치가 생기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진정한 의미가 생깁니다.그리고 결국 중요한 건 애자일이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일을 잘하는 게 중요합니다. 일을 잘하기 위해 월급과 복지 말고도 팀과 자신의 성장에 대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면 그렇게 일할 수 있게 우리가 만들면 되는 거죠.그리고 이런 팀 안에서의 의지로 만들어진 우리가 개발하는 방법은 우리가 일을 잘하기 위해 만든 방법 이기 때문에 서로서로가 지키려는 의지를 가지게 돼서 더 잘 적용할 수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일을 하면서1. 개발단 또는 사업단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체크하는 습관을 가지고2. 문제를 느낄 때마다 그리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마다 회고나 포스트모템을 통해 개선 리스트들을 바로바로 만들어 내고 개선하며3. 사소한 정책이더라도 모두가 지킬 때 진짜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주기적으로 상기해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팀을 가꿔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도 결국 많은 사람들과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만들어 내 가는 과정이므로 업무에 대한 지속적인 공유와 소통이라는 이 마르고 닳도록 나오는 이 마법의 문장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소통에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화자가 아니라 청자라는 것을 잊지 말고 청자를 위한 소통을 해야 합니다.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항상 Actionable (바로 행동을 취할 수 있고), Specific (명확하며), Kind (친절하게)를 기준으로 일해주세요 그게 우리가 일을 잘할 수 있는 시작이지 않을까 싶습니다.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앞으로도 종종 저희 팀이 일하는 모습들을 실제 사례를 들어 하나하나 설명드리고 알려드릴게요!감사합니다.#코인원 #블록체인 #기술기업 #암호화폐 #스타트업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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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서 팬으로...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등장했다.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한국의 아이돌 그룹 EXO의 건강에 위협을 주고 있다는 이야기를 중국 EXO 팬들에게 알려주면, 대한민국 정부도 해결하지 못하는 이 문제를 중국 EXO 팬들이 해결할 것이라는 기막힌 발상이다.웃자고 하는 얘기지만,이미 우리들은 시장에서 '팬'들의 열정과 영향력을 충분히 알고 있다.팬은 상품의 일부이다그들은 단순히 상품 또는 서비스를 소비하는 고객이 아니다.그들은 상품의 일부가 되어 유기체적 역할을 하게 된다.스스로 광고 매체가 되고스스로 차기 아이디어의 원천이 되기도 하고상품의 존속을 결정짓는 핵심 의사결정자가 되기도 한다.하지만, 고객을 아무리 '왕'으로 섬긴다고 '팬'이 되지는 않는다.고객은 '만족'을 취하지만, 팬은 '감동'으로 움직인다.고객은 '만족', 팬은 '감동'필요나 기대를 멋지게 충족해준다면, 고객은 '만족' 할 수 있다. 문제는 모든 경쟁자가 '뻔~한 기대'만을 바라보고 유사한 수준의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혈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남들과 같은 수준으로는 팬덤을 형성할 수 없다.말은 쉽지만, 기업들은 '고객 만족'조차 달성하기 녹녹치 않은게 현실이다.기업들이 '소비자 조사, User Friendly, 사용자 중심, 고객 최우선' 등의 모토를 내세우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지만, 고객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아이러니하게도 '감동'은 멀어져가게 된다.만족의 연장선상에 감동이 위치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고객의 기대치를 200% 달성한다면, 만족이 '대만족'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그것이 '감동'이 될 수는 없다. 더 만족한다고 팬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얘기다.대만족과 감동은 다르다그렇다면 '감동'은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는가?감동을 만드는 레시피가 있다면 좋겠지만, 사실 어려운 얘기다.다만, 팁이 있다면,고객이 전혀 예측하지 않았던 부분에서 뜻밖의 행복감을 줘야한다는 것이다. 감동은 만족의 강도뿐만 아니라,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에서의 뜻밖의 만족감에서 발현된다.그리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애플이 오랫동안 그러했고,마이클잭슨이 그러했고,나이키 에어조던이 그러했다.최근 '윤식당'의 나영석 PD가 그러하고,또 다시 기대되는 '응답하라'시리즈가 그러하다.모두 자기 칼라가 분명했고, 지속적이었고, 최고였다.남들과 다르게 최고를 만들기이미 경쟁자가 있었지만,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자신만의 방식으로기대치 않았던 행복감을 주었다면 나는 기꺼이 그들의 팬이 될 의향이 있다.현재 고객의 만족을 염두에 두고 고심하고 있다면,한편으로 어떻게 고객을 팬으로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남들과 다른 관점으로,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Originality를 찾아야 한다.'Good to Great' 만으로는 이제 어렵다.'Universal to Unique'가 되어야 한다.Universal to Unique만일 지금 누군가의 팬이거나,어떤 브랜드 또는 상품의 팬이라면,자신이 무엇때문에 팬이 되었는지 생각해보고팬덤을 만들기 위한 자신만의 레시피를 고민해보자.전혀 다른 접근방식이 떠오를 것이다.팬들이 하나둘 생길 것이다.고객에서 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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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et By Design: Naomi Campbell Interviews Jony Ive

애플 사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한 명인 조너선 아이브는, 그를 만나러 캘리포니아에 간 나오미 캠벨이 말하길 또한 가장 겸손한 사람이기도 하다고 한다.“나는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주 외곽에 있는 우주선 같이 생긴 거대한 빌딩을 방문하는 중이다. 유리 외벽으로 된 이 새로 지어진 사무실은 시가총액 9000억 달러인 애플 제국의 수도가 되었다.7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애플 캠퍼스는 가뭄에 잘 견디는 나무들로 둘러싸여져 있는데, 이는 직원들의 조깅을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또한 이곳에는 아이패드와 얼굴 인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10만 제곱미터 크기의 피트니스 센터와 구내식당도 위치해 있다. 심지어 이곳의 모든 물품들은 맞춤 제작이다. 피자 박스조차 가장자리가 눅눅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 모든 것에 5조 3천억이라는 거금이 들었을 지 몰라도, 내가 구내식당을 지나가면서 느낀 것은 애플 파크는 기술 혁명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는 것이다. 결국, 애플의 이런 면들이 모여 자신들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로 만들었을 것이다.이러한 애플 파크의 설계자는 조너선 아이브이다. 51세의 영국 에식스 주 출신의 이 산업 디자이너는, 애플 소비자들 삶의 일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는 1992년 애플에 입사하였는데, 2015년인 지금은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할 정도로 급성장 하였다. 또한 그는 스티브 잡스가 모든 제품에 하얀색을 쓰게 만들게 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애플식 터치 스크린 개발하였으며 아이팟, 아이폰, 그리고 아이맥까지 도맡아서 디자인을 하였다. 모든 애플 기기들의 요소 요소를 감독하는 그의 안목은 그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만들어 줬을 뿐 아니라, 단순히 스마트폰 업계를 넘어서 패션, 예술, 그리고 상업과 정치에까지 영향을 주었다. 그의 디자인 역량은 아제딘 알라이아나 자하 하디드 같은 위대한 경지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조너선에 대해 가장 놀라웠던 점은 그가 겉으론 정말 평범해 보인다는 것이다. 그는 친절하고, 거만하지도 않으며, 사실 약간 수줍어 하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는 분명한 천재이다. 아래의 내용은 애플 파크 구내식당에서 조너선과의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우리는 그의 놀라운 커리어와 남다른 시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나오미 캠벨: 인터뷰의 시작으로 이런 질문을 던져보고 싶네요. 어렸을 때는 어떤 일을 하고 싶으셨나요?조너선 아이브: 음, 저는 항상 뭔가를 그리고 만드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그렸던 이유는, 그게 실제 제가 원하는 걸 만드는 데 도움이 됐기 때문이었어요. 그러니까 그림 자체에 흥미가 있었다기 보단, 수단으로써 관심이 있었던 것이죠. 저는 나중에 그걸 ‘디자인’라고 부른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나오미: 그런 행동을 부모님이 많이 지지해주셨나요?조너선: 제 아버지는 정말 훌륭한 장인이었습니다. 은세공사였죠. 그래서 저는 어렸을 때부터 물건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개념을 당연한 걸로 받아들이기 쉬운데, 생각해보면 모든 제품들은 생각, 디자인을 통해 만들어 진 겁니다. 이렇게 제품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란 것은 저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나오미: 학창 생활은 어땠나요? 공부를 잘 하는 편이었습니까?조너선: 저는 다른 건 잘 못했어요. 하지만, 그림과 공예쪽은 꽤 잘했었죠. 그게 제가 원하고, 좋아하는 것이었으니까요.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걸 잘 못한다는 사실이 오히려 저를 그림과 공예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좋아하고,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이른 시기에 알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인 것 같네요.나오미: 학창시절 당신은 착한 편이었나 보군요?조너선: 저는 아주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여전히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니까요. 그리고 사실 그림이나 공예같은 건 혼자 하기 아주 좋은 것들이죠. 그래서 제가 그것들을 더 좋아하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건 저는 그런 작업을 할 때 아주 편안했습니다. 혼자서도 할 수 있으니까요.나오미: 그런 낯가림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했나요?조너선: 그냥 사람을 피해다녔습니다! 저는 제가 잘하는 분야는 상당히 깊이 파고들 수 있지만, 그 분야의 범위가 그렇게 넓지는 않거든요. 저는 제가 잘하는 것에 대해서도 알고 있지만, 제가 못하는 대부분의 영역에 대해서도 확실히 인지하고 있습니다.나오미: 당신이 어렸을 때 디자인 했던 것 중에 뭔가 눈에 띌 만한 것들이 있었나요? 처음 디자인 했던 것 중에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건 무엇인가요?조너선: 10살에서 11살쯤에, 두꺼운 종이로 아주 간단한 것들을 만드는 걸 즐겨 하곤 했습니다. 그 때 뚜껑 달린 박스를 만들려고 했던 게 기억나네요. 할 수 있는 한 완벽하게 만들려고 애썼씁니다. 결과물에 만족하지 않고, 만들고, 또 다시 만들었었죠. 그 박스 자체에 집착했다기 보단, 그걸 만드는 과정, 그리고 제가 정말 무언가를 완벽하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서 집착했던 것 같습니다.나오미: 그런 걸 얼마나 많이 만든 건가요?조너선: 대충 6개정돌까요? 박스가 대부분이었습니다.나오미: 당신이 어떤 물건을 볼 때 관심있는 부분은 어디인가요? 사람들이 그 물건을 쓰는 방식인가요? 아니면 그 물건이 사람들을 어떻게 반응하게 만들지에 대해선가요?조너선: 당신이나 저나 똑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그 사물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는 엄청나게 많은 역사적, 문화적인 배경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사물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어떤 단 하나의 보편적 진리 같은 것은 없는 것이죠. 제가 관심있어 하는 부분은 당신이 본 것을, 당신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해서 입니다. 그게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말이죠.나오미: 사람들은 종종 당신과 스티브 잡스의 관계를 ‘궁극적인 창조적 동반자 관계’라고 표현합니다. 그와 만났을 때 어땠나요? 어떤 공통점 같은 게 있었나요?조너선: 우리는 세상을 같은 시각에서 바라봤습니다.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애썼고, 계속 머릿속으로 생각하며, 우리가 가져올 결과에 대해 매우 의식하고 있었죠. 우리는 1997년에 같이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어요.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저는 그가 더 대단했다는 게 느껴지고, 그가 더 그리워집니다. 이제 그가 얼마나 특별한 사람이었는지 더 분명해졌죠. 스티브는 창조적인 과정이란 걸 이해하고 있었고 어떻게 보면 그건 극도로 드문 재능이죠. 또한 그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어떻게 회사를 만들어야 하는지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나오미: 그렇다면 그에게서 배운 점은 무엇인가요? 그가 당신에게 영감을 주기 위한 어떤 방법이 있었나요?조너선: 그가 생각하는 방법에는 엄청난 자유도가 있었습니다. 그는 일반적으로 똑똑하다고 생각되는 방법과 규칙들을 따르지 않았죠. 또한 그는 엄청나게 낙천적이고 열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호기심도 정말 많았고 저를 많이 지지해줬습니다.나오미: 제품 생산 과정에서 당신의 역할은 무엇이었나요? 처음 아이폰을 만들었을 때 당신이 공장에서 잠을 잤다는 루머도 있습니다.조너선: 우리가 일하는 방식의 특징 중 하나는 우리 모두 무언가를 만드는 데 있어 아주 깊이 관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추상적인 걸 디자인하고 다른 사람보고 만들어보라고 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당신은 모델이니까 당신이 좋아하는 패션 디자이너의 일에 대해서 잘 알고 있겠죠. 그들은 디자인의 모든 단계에 참여합니다. 저도 우리가 제품을 만들 때 공장에 몇 달씩 머물렀었죠. 그렇게 하지 않고 성공적인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저는 모르겠습니다. 나오미: 당신이 작업하는 모든 것은 일급 비밀로 다뤄집니다. 당신이 뭘 하고 있는 지 이야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까요?조너선: 제가 하는 일이 일급비밀이라니 저는 모르겠네요. 저는 그저 제가 뭔가를 작업하고 있고, 아직 완료된 게 아니라면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 아이디어라는 것의 본질 중의 하나는 그것이 아주 손상되기 쉽다는 점입니다. 당신 스스로가 생각해낸 아이디어에 대해서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 아이디어가 어떻게 될지 아주 불안정한 것이죠. 누구에게 아이디어를 보여줘야 할 지 신중히 결정하는 것 역시 아이디어를 보호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아이디어가 공개돼서 섣부르게 비판을 받는다면 자칫 그 아이디어가 가진 잠재력이 차단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나오미: 그래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지 않나요?조너선: 저는 걱정이 많은 게 제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일에 대해서도 걱정이 많은 편이죠. 헤더(아이브의 부인)는 대충 제가 뭘 하고 있는 지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구체적으로 제가 뭘 하는 지에 대해선 말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 편이 그녀가 더 안심할 거라는 걸 아니까요.나오미: 그렇다면 당신은 삶과 일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나요? 조너선: 그 부분에서 저는 형편없죠!나오미: 당신은 과로를 했을 때, 다시 영감을 얻기 위해 잠깐 쉬어야 할 때를 알 수 있나요?조너선: 디자이너로써 힘든 점 중에 하나는 그저 스튜디오에서만 일을 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눈을 뜨고 돌아다니면서 뭔가를 보고 “왜 이렇게 만든 거지?” 다르게 만들 수는 없었을까?” 라고 의문점을 품거나 “저거 정말 괜찮은데” “흥미로운 발상이야” 라고 계속해서 생각해야 하죠. 그걸 “일”이라고 하는 게 정확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직업과는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접해야 합니다. 그게 디자인이라고 하는 것 같네요.나오미: 디자인에 있어서 특별히 자랑하고 싶은 점이 있나요? 저 같은 경우 페이스타임 같은 걸 살아서 볼 거라는 생각은 안해봤거든요. 처음 그거에 대해 들었을 때도, 미래에나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이로비나 델리 어딘가에 있으면서 부모님의 얼굴을 보고 대화할 수 있다는 건 마법 같은 일이었어요.조너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페이스 타임 같은 경우는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가장 아름다운 사례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텍스트 문자처럼 연결이라는 건 서로 교류할 수 있어야 하죠. 아니면 페이스타임처럼 엄청나게 친밀한 감정을 주고 받던가요. 누군가의 눈을 본다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나오미: 당신은 저에게 있어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아제딘 알라이아와도 친구이죠. 당신도 공감한 그의 세계관, 디자인에 대한 접근 방식은 무엇이었나요?조너선: 그는 완벽한 장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가 일했던 스튜디오를 사랑했고, 그의 과정, 그가 일하는 방식도 정말 좋아했습니다. 그를 바라보면 경외감이 들었어요. 그는 작업하는 걸 제가 볼 수 있게 해줬는데 그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아주 관대하다고 생각해요. 그가 직물을 이해하는 방식, 직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또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아름다운 형태가 만들어지게 되는 거겠죠.나오미: 아제딘은 옷감에 바늘만 넣어봐도 그 옷감이 어떨지를 알았습니다.조너선: 그는 어떤 것도 강제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다루는 직물에 대해 통달했기 때문에 원하는 모양은 자연스레 나왔어요. 직물에 대한 아주 깊은 이해가 있었죠.나오미: 제 말이 그 말입니다. 때떄로 그가 만든 옷을 입었을 낄거라고 생각했던 부분도 자연스럽게 펼쳐지더군요. 그래서 항상 궁금했습니다. 어떻게 이 사람은 옷이 이렇게 펼쳐질지 알고 있었을까? 라고요.조너선: 그렇습니다. 그는 창조에 대해 그러한 순수함을 가졌죠. “이게 내가 원하는 형태다” 라고 말만 하는 게 아니라, 옷이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 그것을 집어넣었죠.나오미: 그 외에 섬유를 이런 경지로 다룰 수 있는 사람은 일본인들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당신이 생각하기에 오늘날 특별히 디자인쪽에서 영향력 있는 문화가 있나요?조너선: 대부분의 문화들은 당신이 그것에 충분히 관심을 갖고 그 외면 이상의 것을 보려 노력한다면, 엄청난 아름다움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보려고 시도하는 건 좋은 연습이 되겠죠. 저 역시도 여행을 좋아하고, 일본 문화를 좋아합니다. 사실 21살전까진 비행기에 타 본 적도 없었죠.나오미: 처음 비행기를 타봤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습니까? 더 좋게 디자인할수도 있다고 생각했나요?조너선: 그 때 저는 애였습니다. 그저 큰 비행기를 탄다는 것에 흥분해 있었죠. 그리고 이상하게 들릴 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 때 “이게 어떻게 날 수 있다는 거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짐은 꽤 무거웠거든요…나오미: 작년에, 당신은 왕립예술대학(RCA)의 총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가요? 왜 그 직책을 맡기로 했습니까?조너선: 저는 항상 왕립예술대학에 애착을 갖고 있었습니다. 회화, 조각, 그래픽 디자인과 건축에 이르기까지 창조적인 학과의 다양성 측면에서 그 대학은 아주 특별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특별한 에너지를 갖고 있다고 할까요. 저는 그간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일해왔고, 제가 배운 것들이 다른 사람에게도 유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중요한 이유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제가 배운 것들을 공유하는 것 말입니다. 비록 제가 배운 모든 게 다 의미가 있진 않겠지만요. 또, 당신도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죠. “만약 내가 지금까지 배워온 것을 말로 설명할 수만 있다면, 배움이라는 것의 개인적인 고통 중 조금은 어떻게든 이해 될 것이다” 라고요.나오미: 그러겠죠. 마지막 질문입니다. 새로운 팀 멤버를 채용할 때, 어떤 점을 기대하나요?조너선: 가장 중요한 점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궁극적으로, 스티브의 유산이란 건 일련의 가치, 제 생각에는 노력에 대한 믿음에 있다고 봅니다. 종종 작은 목소리들은 무시되곤 하지만, 그는 리더쉽이나 말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도 뛰어났습니다.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많은 부분은 듣는 것에 있으니까요. 그저 하고 싶은 대답을 하기 위해 듣는 것은 진정으로 듣는다는 것이 아닙니다.원문 : http://www.vogue.co.uk/article/naomi-campbell-jonathan-ive-interview#더팀스 #THETEAMS #디자이너 #영감 #Inspiration #애플 #팀빌딩 #멤버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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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테이스트] 중국집 코스요리부터 선정릉 산책까지 완벽하게!

                                                                                          어반베이스의 복지문화 중 하나인 어반테이스트. 그 동안 훠궈, 파스타, 애슐리, 곱창, 등심 등 갖가지 맛있는 메뉴가 나왔죠. 이번 팀은 어떤 메뉴를 드시고 올 지 새삼 궁금해졌는데요, 이번 6기가 선택한 곳은 중국집이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메뉴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박수박수)이번 어반테이스트는 한마디로[중. 국. 요. 리. 가. 성. 비. 甲]이라고 합니다. 생생한 후기를 만나보세요!회사에서 10분 정도 되는 거리에 맛있는 중국집을 찾았습니다. 조금 멀어서... 여기를 또 올까 싶었는데, 웬걸? 기본 메뉴만 먹었을 뿐인데 다른 중국집이 생각이 안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작정하고 [어반테이스트 6기] 로 다시 찾아오기로 결정! 자, 이제 먹으러 레츠 기릿-!먼저 히라이 위치 확인을 합니다.지하도 건너 선릉역 1번 출구로 나가서 오르막길을 조금 올라가서 오른쪽 골목으로 가면 등장! 특이점이 온 간판.. 전선이 간판을 갈라 버리고 있네요. 아무리 좋은 각도를 찾아도 전선이 나와버립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여느 중국집이랑 다를게 없긴 한데, 좀 더 앤틱해보이네요.사실 이곳이 낯이 익으신 분도 있으실텐데요. 바로 '나 혼자산다'에서 성훈이 트레이너와 함께 찾아온 중국집이었습니다. (원탁 테이블 사진이 없기에 대신 방송 캡쳐로)  메뉴판에 맛있는 메뉴가 한가득입니다. 코스요리를 먹을지, 단품 메뉴를 시킬지 고민하던 와중에 식사 끝내고 디저트와 산책을 겸하는 큰 그림을 그리며 가격대가 알맞는 점심 B코스(1인 25,000원 / 세가지 냉채 + 게살스프 + 팔보채 + 중새우(간소중하) + 청초우육사&꽃빵 + 식사) 를 시킵니다!기다리는 동안 심심하니까 포토타임도 한 번 가져보고..자 이제 아기다리고기다리 던 식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이제 본격적으로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자 제일 먼저, 냉채로 시작하군요. 입맛 돋구기에는 딱입니다.다음은 게살 스프! 깔끔하네요.캬- 팔보채입니다. 빛깔이 영롱합니다. 평소 중국집에서 잘 시켜먹지 못하는 메뉴라 더욱 맛있네요. 다음은 중새우(간소중하)입니다. 이게 무엇인고 했더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깐쇼새우입니다! 맛있겠쬬? 양이 좀 작은 것 같지만, 그래도 맛있네요!다음은 청초우육사+꽃빵입니다. 이것 또한 무엇인고 했더니 고추잡채와 꽃빵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진이 지나치게 꽃빵에 집중된 것 같지만, 아무튼 맛있습니다.자 이제 코스요리가 끝났습니다. (더 나와주세요..) 이제 식사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눈에 보기에는 양이 작아보이지만, 위가 크지 않은 사람은 다 먹기 힘들정도? 대식가 분들은 성에 차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자 이제 코스 요리는 끝나고 식사시간! 역시 중국집은 짜장면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중국집은 짜장면이죠.중국집의 시그니처, 짜장면을 먹고 후식으로 오렌지까지 클리어 했습니다.식사까지 다 먹고나니 이제 진짜 배가 부르네요. 이번 식사를 한 장면으로 표현하면 요정도?여기서 끝인줄 알았죠? 알찬 식사시간 이후에 바로 미팅이 있다는걸 깜빡한 석재님은 회사로 뛰어가시고..(눈물) 주희님과 성민님은 어반 테이스트 2시간의 피날레를 무엇으로 할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날도 좋으니 산책을 하고 가기로 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완벽한 풀코스 어반테이스트입니다.(사진찍고 가기 위해 나타난 급한 표정)그래서, 소풍 가겠다고 말만 하고 아직 가보지 못했던 선릉과 정릉을 가보게 됩니다. 어반테이스트는 식사 시간이 두시간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이런 여유도 즐길 수 있답니다. 가는 길에 별다방이 있길래 음료 하나씩 사들고 선정릉으로 출발! 1분이라도 더 소풍 기분을 간직하고 싶어서 서둘러 발걸음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소풍에 신난 30대)한창 가을 분위기가 물씬한 선정릉은 차분하고 따스한 분위기였어요. 시간이 더 있었으면 낮잠도 자고 가고 싶었는데 ... ㅠㅠ 가을 느낌만 안고서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ㅎㅎ 자, 속도 든든히 채우고 볕 좋은 날 광합성까지 했으니 다시 삶의 현장으로 뛰어가봅니다. 중국집 코스요리와 선정릉 산책까지! 정말 알찼던 이번 어반테이스트였습니다.이번팀은 중국집 코스요리 + 가을날의 산책까지 가장 알찬 어반테이스트를 보내지 않았나 싶네요. 여태껏 메뉴가 한번도 겹치지 않은 만큼, 다음 팀의 행선지 또한 궁금해집니다. 가시는 팀마다 생각지도 못한, 아주 맛있는 것을 드시고 오니 다음 어반테이스트의 메뉴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urbanbase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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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과 새로운 협업방식

증기 기관차로 대변되는 1차산업혁명, 전기를 이용한 대량 생산의 2차산업혁명, 인터넷이 이끈 3차산업혁명, 이제는 3차산업혁명을 지나 4차 산업혁명은 18세기 초기 산업 혁명 이후 4번째로 가장 중요한 산업 시대입니다. 현재는 3차산업혁명으로 다져진 인터넷으로 기계, 화학, 디지털 등의 서로 다른 분야가 융합되는 시대로써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들로 인해 자동화. 지능화가 빨라지고 있고 AI, Big Data 등의 관련 일자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4차 산업혁명 사회에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요?※ 사진출처 : https://www.autoexpress.co.uk/car-news/91046/gm-onstar-the-future-of-connected-car-tech4차산업혁명에서 생존과 진화를 위한 핵심 키워드는 바로 “융합과 협업”입니다. 아마존은 물건 하나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세계최대 유통업을 하고 있고, 에이비엔비는 객실하나 없으면서 숙박사업을 하고 있으며, 우버는 자동차 한대 보유하지 않고 운송업을 하고 있습니다. 곧 Google과 GM이 자동차 산업에서 경쟁하는 시대가 예고되고 있으며, 이미 CNN보다 페이스북은 더 큰 미디어사가 되었습니다. 업종간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전혀 다른 업을 한다고 생각했던 회사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면서 새로운 사업을 하기도 하고, 경쟁사라고 생각했던 회사와 신사업을 함께 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긴밀한 연결을 통한 사업, 기술 등 융합과 협업이 중요합니다.※관련글 : https://www.forbes.com/sites/aarontilley/2017/01/27/why-apple-joined-rivals-amazon-google-microsoft-in-ai-partnership/#4bfe1e583228이러한 시대흐름 속에서 우리는 일하는 방식도 바꾸어야 합니다. 회사 안에 서버를 두고 내부시스템으로 직원들과 이메일로 업무를 하던 방식은 벌써 수십년전 과거의 방식입니다. 보안이라는 키워드로 유기적인 협업을 가로막고 있던 구축형 시스템은 한국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경쟁력을 떨어뜨려왔으며, 소프트웨어 산업전반을 망가뜨려왔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투명하게 공개하고 최대한 많은 직원과 파트너사, 고객이 직접 참여하며, 더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내야만 4차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팀장의 FW: (포워딩 메일)을 통해서만 사업부장에게 전달되고, 사업부장의 FW: (포워딩 메일)을 통해서만 경영자에게도 전달되던 방식은 역동성을 망가뜨리고, 변화의 속도에 뒤쳐지게 합니다. 또한 외부 파트너 협력사, 고객사와는 단절된 상태로, 전문분야의 지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내부의 사정을 핑계로 외부의 더 좋은 아이디어, 빠른 피드백을 수용하지 못함에 따라  정말 중요한 내용은 경영자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필터링 당하기 일수입니다. ※ 사진출처 : 협업툴 플로우그럼 일하는 방식을 잘 바꾸어나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업무 도구입니다. 특히 플로우와 같은 협업 도구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유기체처럼 협업할 수 있게 합니다.기존의 업무방식을 변화하기 위해서는 일부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그 비용을 감수하고 변화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10년 뒤는 반드시 다를 것입니다. 경영자들이 회사의 사업전반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시각, 실무자들의 비효율을 줄이고,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일을 하는 시간이 누적되어 기업의 운명을 달리할 것입니다.협업툴 플로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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